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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참상’ 세상에 처음 알린 日작가 가와타 별세

    ‘위안부 참상’ 세상에 처음 알린 日작가 가와타 별세

    일본군 위안부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한 배봉기(1914∼1991) 할머니를 취재한 책을 출간해 위안부 참상을 세상에 알린 일본 작가 가와타 후미코가 지난 2일 위암으로 80세 삶을 접었다. 고인은 잡지 기자를 거쳐 논픽션 작가로 활동했다. 오랜 기간 인터뷰를 통해 오키나와에서 일본군 위안부로 지낸 배 할머니를 취재해 정리한 책 ‘빨간 기와집’을 1987년 냈다. 가와타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가 온갖 역경을 딛고 버텨 온 재일 1세 할머니 29명을 만나 그들의 인생을 정리한 책 ‘몇 번을 지더라도 나는 녹슬지 않아’를 펴내는 등 식민지 여성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다.
  • ‘괴물’ 핵잠수함, 왜 호주만 허용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괴물’ 핵잠수함, 왜 호주만 허용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태평양에서 유일하게 중국 견제 가능“전쟁 불사” 강경론자까지…美에 협력“한국, 中과 적대적 관계 불가능” 차이한국에 ‘핵잠’ 허용하면 인도도 연쇄 요구국제 여건상 ‘美 핵잠 기술 전수’ 쉽지 않아 핵추진잠수함. 짧게 줄여 ‘핵잠수함’으로 불리는 이 잠수함은 핵연료를 사용해 가공할 위력을 뽐냅니다. 영국군이 1982년 포클랜드 전쟁 때 핵잠수함과 디젤잠수함을 모두 아르헨티나 앞바다에 보냈더니, 이동기간이 각각 2주와 5주로 격차가 3주나 됐습니다. 이렇게 먼저 도착한 영국 핵잠수함은 괴물같은 위력을 발휘하며 아르헨티나 순양함 ‘헤네랄 벨그라노’를 격침했습니다. 깊은 물속에서 계속 20~25노트(시속 40㎞)라는 괴물같은 속력을 내는 핵잠수함을 디젤잠수함이 따라잡는 건 불가능합니다. 디젤잠수함도 긴급 상황 때 최대 15노트(시속 28㎞) 이상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클랜드 해역 실험과 같은 장거리 운항이라면 평균 6~8노트(시속 12㎞) 밖에 속도를 내지 못 합니다. 마거릿 대처 당시 영국 총리는 성능 격차를 직접 확인하고 디젤 잠수함의 조기 퇴역과 핵잠수함 건조 확대를 명령했다고 합니다.디젤잠수함은 산소와 연료를 보충해야 해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합니다. 반대로 핵연료를 쓰는 핵잠수함은 식량만 충분하다면 작전지역까지 논스톱 심해 운항이 가능합니다. 고질적인 문제였던 소음도 기술 발전으로 크게 줄였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버지니아급 잠수함은 디젤잠수함보다 더 작은 소음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장점이 부각돼 우리 국민들의 여론도 우호적입니다. 통일연구원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한 결과 핵잠수함 도입에 찬성하는 비율이 75.2%, 반대는 24.8%에 그쳤습니다. ●英 대처 총리도 깜짝 “디젤잠수함 조기 퇴역” 2021년 미국과 영국의 호주 핵잠수함 기술 전수 결정은 이런 긍정여론을 더 크게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호주는 가능한데 왜 한국은 불가능한가. 9일 조재욱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의 국제정치적 접근과 가능성 탐색’ 논문을 통해 이유를 분석해봤습니다.2021년 9월 미국, 영국, 호주 등 3개국은 대(對)중국 안보협의체 ‘오커스 동맹’을 체결하고, 호주에 핵잠수함 건조기술을 전수하기로 합니다. 새 판을 주도한 것은 미국입니다. 이 파격적인 결정에 전 세계가 들썩였습니다. 호주는 2022년 지지부진하게 진행된 프랑스 디젤잠수함 건조계획을 전격 파기했습니다. 프랑스가 ‘뒤통수’라고 맹비난하고 프랑스 방산업체 나발그룹에 위약금으로 무려 ‘7400억원’을 물어주게 됐는데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 호주 정상은 영국 설계도를 바탕으로 핵잠수함 8척을 호주에서 건조한다고 최종 결정했습니다. 추정되는 예산은 최대 3680억 호주달러, 한화로 약 318조원에 이릅니다. 호주 연간 국방비 39조 7000억원(2021년 기준)의 8배에 이르는 막대한 금액입니다.미국이 호주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는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눈치 볼 필요 없이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오커스와 별개로 일본, 인도, 호주와 ‘쿼드’라는 안보협의체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맹국인 일본은 ‘헌법 9조’, 인도는 히말라야 지역에서의 대치상황 때문에 해양에서의 즉각적인 개입이 어렵습니다. 반면 호주는 군사활동에 큰 제약이 없고, 핵잠수함을 보유하면 남중국해와 대만 일대까지 정찰이 가능해집니다. 미국이 호주와 손잡으면 인도태평양 재해권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됩니다. 이를 통해 중국을 효과적으로 포위하고 ‘힘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미국은 특히 2030년대 중반으로 예정된 로스앤젤레스급 잠수함 퇴역 이후 급격한 잠수함 전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은 핵잠수함 15척, 디젤잠수함 56척을 보유해 양적 팽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결국 호주에 대한 핵잠수함 기술 전수는 인도태평양에서 힘의 균형을 맞추려는 전략적 선택이라는 겁니다. ●호주 ‘국익’과 美 ‘전략적 선택’ 교차점 호주는 ‘국익’을 내세우며 초당적으로 미국에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중국으로부터 경제보복을 감수하면서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의 5G 이동통신 장비 사용을 금지 시켰고,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서 전격 탈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심지어 중국과 맺은 모든 협약을 무효화 할 수 있는 권한을 총리에게 주는 ‘호주대외관계법2020’을 제정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발원지 국제조사를 지지해 중국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지난해 5월 중국에 비교적 온건한 자세를 보인 노동당이 승리했지만, 핵잠수함 도입 일정은 전혀 변화가 없다고 합니다. “중국과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발언은 다소 잦아들었지만, 미국의 핵심 동맹이라는 방향성은 그대로였습니다. 문제는 호주에 대한 파격적 결정으로 한국은 오히려 미국으로부터 핵잠수함 기술을 전수받을 확률이 더 낮아졌다는 겁니다. 미국이 한국에 핵잠수함 기술 도입을 허용하면 쿼드 회원국인 인도가 똑같은 요구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확산금지조약(NPT) 무력화와 세계 군비경쟁으로 불똥이 튈 수 있습니다. 미국은 이런 국제 여론을 의식한 듯 호주에 대한 핵잠수함 기술 전수를 ‘한 번이자 마지막’(one-off)으로 못 박았습니다. 한국이 핵잠수함을 도입하려면 핵연료 농축을 위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이 필수인데, 현재는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미국이 호주에 핵잠수함을 용인한 것은 NPT로 대표되는 세계 핵 비확산체제의 관(棺)에 대못 하나를 박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美 “핵잠수함 기술 전수 마지막” 대못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 재건’과 선명한 친미노선을 내세우고 있지만, 호주나 일본과 달리 중국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진 않습니다. ‘상호존중’, ‘공동이익’이라는 원칙 하에 경제협력과 관련한 대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처한 지정학적, 정치·경제적 측면을 고려하면 호주처럼 적대적 대결구도를 갖기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실적인 국제여건을 고려했을 때 미국이 한국에 핵잠수함 기술을 전수하는 것 역시 불가능에 가깝다는 겁니다.조 교수는 “미국이 한국에 핵잠수함 기술 지원을 하려면 최소 3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며 “첫째, 중국이라는 적을 공유하고, 둘째, 함께 적과 싸울수 있어야하며, 셋째, 자국의 패권유지에 맹방이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국익 확보를 위해서는 균형외교를 도모할 수밖에 없는 것이 한국이 처한 현실”이라며 “이것이 결국 핵잠 도입에 발목을 잡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앤서니 와이어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부차관보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간) 국무부 외신기자클럽(FPC)이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호주처럼 한국에도 핵 잠수함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의 입장에선 미 해군의 핵추진 기술을 추가로 공유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처음부터 분명히 했다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일본은 이런 틈을 이용해 호주에 이어 미국의 대중 포위전략에 적극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중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의 ‘최대 전략적 도전’이라고 규정하고, 대만 무력통일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미국과의 안보동맹을 견고하게 유지하면서, 국익을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는데 아이디어를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일본군 위안부 참상 처음 고발한 가와타 후미코

    일본군 위안부 참상 처음 고발한 가와타 후미코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힌 고 배봉기(1914∼1991) 할머니를 취재한 책을 출간해 위안부 문제를 처음 세상에 알린 일본 논픽션 작가 가와타 후미코가 지난 2일 위암으로 80세 삶을 접었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잡지 기자를 거쳐 논픽션 작가로 활동한 가와타는 오랜 기간 인터뷰를 통해 오키나와에서 일본군 위안부로 지낸 배 할머니를 취재해 정리한 책 ‘빨간 기와집’을 1987년 냈다. 배 할머니는 ‘남쪽의 섬에 가면 일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1944년 스물아홉 나이에 배를 탔다가 오키나와 도카시키 섬 위안소로 끌려가 종전까지 성노예 역할을 강요받았다. 배 할머니는 1973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세상에 알렸다. 국내에서 김학순씨를 시작으로 증언이 터져 나오기 한참 전에 작성된 한국인 위안부 최초의 증언이었다. 가와타는 또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가 온갖 역경을 딛고 버텨온 재일 1세 할머니 29명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인생을 정리한 책 ‘몇 번을 지더라도 나는 녹슬지 않아’를 펴내는 등 약자인 식민지 여성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일본에 생존해 있는 유일한 한국인 위안부 송신도(1922∼2017)씨의 증언을 수록했다. 이 밖에도 ‘황군위안소의 여자들’, ‘전쟁과 성’, ‘위안부라 불린 전장의 소녀’, ‘위안부 문제를 물어왔다는 것’(공저) 등을 내놓았다.고인은 일본의 가해 책임을 알리는 시민단체인 ‘일본전쟁책임자료센터’ 공동 대표 등을 맡으면서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배상을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고인은 지난 2016년 2월 국민일보 인터뷰를 통해 “식은땀을 흘려가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얘기를 들어왔다며 2015년 12월 28일 한국과 일본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당사자에 대해 진지한 사과 자세를 보여주지도 않고, 일본군이 저지른 중대한 인권 침해 범죄를 반성하지도 않고, 후세에 그 사실을 전하려는 의사도 없고, 다시는 이런 일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결의도 없는 합의였다”며 “일본 정부는 10억엔을 지불하면 위안부 문제에서 눈을 돌릴 수 있고 자자손손 사죄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국인의 위안부 문제 인식과 관련해서는 숫자 오류를 지적했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숫자는 총 5만명에서 20만명으로 추계되고 있다”면서 “이런 추정이 비록 정확한 건 아니라고 해도 한국인 위안부가 20만명이라고 파악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인 위안부의 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군이 침략한 각지의 여성들도 위안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논란이 됐던 박유하 세종대 교수의 책 ‘제국의 위안부’를 읽었느냐는 질문에는 “절반밖에 읽지 않았다. 사실과 다른 내용이 너무 많기 때문에 계속 읽어나갈 수가 없었다”고 답변했다. 그는 “가장 수용하기 어려웠던 것은 일본군 위안소 제도와 일본에서 긴 역사가 있는 공창 제도의 혼동이었다”면서 “점령지에 설치한 위안소와 일본 각지에 설치된 유곽은 군사시설이었는지 여부가 결정적인 차이”라고 설명했다.
  • [종합] ‘정자교 붕괴’ … 성남시·분당구 압수수색

    [종합] ‘정자교 붕괴’ … 성남시·분당구 압수수색

    지난 5일 2명의 사상자가 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7일 경기 성남시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 수사팀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성남시청과 분당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오후 7시 까지 5시간여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시청과 구청 외에 교량 점검 업체 5곳에 대해서도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고 발생 이틀 만에 경찰이 강제수사로 전환한 것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정자교의 유지 및 안전 점검,보수 공사 진행 세부 사항에 대한 전자문서 등을 포괄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지자체의 교량 관리 및 점검에 부실이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작년 하반기 정기점검에서는 ‘양호’ 앞서 사고 당일 경찰은 분당구가 지난해 하반기 3개월간 진행한 관내 교량 정기점검에서 정자교가 A~E 등급 중 2번째인 B등급(양호) 판정을 받은 경위 등에 대해 분당구청 소속 업무 담당자를 상대로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전날에는 정자교에 대한 정기점검을 한 업체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이 지자체의 관리 소홀로 밝혀질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자교·불정교·수내교… 시행·시공·설계 같은 업체가” 한편, 이번에 붕괴된 정자교를 비롯해 보행로 기울어짐 현상으로 통제 중인 인근 불정교와 수내교는 모두 시행·시공·설계를 각각 같은 업체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에 따르면 1990년대 초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탄천에 설치된 정자교 등 이 3개 교량은 모두 분당 조성사업을 맡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신인 한국토지개발공사가 시행했다. 시공은 모두 광주고속이 맡았는데,지금은 사명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교량은 보행로 기울어짐 현상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 지난 5일부터 통제 중인데,삼우기술단이 3개 교량을 모두 설계했다. 3개 교량은 정자교 사고 원인의 하나로 지목되는 ‘관매달기’ 구조로 보행로가 설치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9시 45분쯤 성남 분당구 정자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 정자교의 양쪽에 있는 보행로 중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당시 이곳을 지나던 A(40·여)씨가 숨지고,B(28) 씨가 다쳤다. 정자교는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1993년 건설된 왕복 6차로의 총길이 108m,폭 26m 교량으로,도로 양측에 보행로가 있다.
  • IAEA의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없음’ 의견, 문제있는 이유 [핫이슈]

    IAEA의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없음’ 의견, 문제있는 이유 [핫이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이하 IAEA)가 일본 도쿄전력의 오염수 처리 과정과 관련해 ‘충분히 보수적이고 현실적’이라면서 긍정적인 중간 평가를 내놓았다.  IAEA는 지난 6일 발표한 4차 보고서에서 “일본 도쿄전력의 오염수 내 방출 전 측정 대상 핵종 선정방식 관련 핵종별 측정 및 분석결과를 반영했다”면서 “충분히 보수적이면서도 현실적이라고 평가하고, 세부 방법론은 계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쿄전력의 방사선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가정 및 방법론에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첨언했지만, 사실상 도쿄전력과 일본 당국의 손을 들어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IAEA의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IAEA내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영향력과 더불어 갈수록 동맹을 강화하는 미국과 일본의 관계가 IAEA의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IAEA가 무시할 수 없는 ‘일본 돈’의 입김 일본은 전 세계 국가 중 세 번째로 IAEA 예산 분담금을 많이 내는 국가다.  2023년 기준 IAEA 주요국 분담률을 살펴보면, 미국이 25.1%, 중국이 14.5%이며 뒤를 이어 일본이 7.7%로 세 번째다. 일본 뒤로는 독일(5.9%), 영국(4.2%), 프랑스(4.1%), 이탈리아(3.0%), 캐나다(2.5%), 한국(2.4%), 스페인(2.0%) 등이 있다.  거액의 예산을 내는 일본에 대한 IAEA의 대우는 남다르다. 일본 NHK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원전 시찰을 위해 입국했을 때 첫 번째 일정은 원전 방문이 아닌 현지 기업 및 학회 관계자들이 모인 후원 행사였다. 오염수 해양 방출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온 일본도 예산 분담금과는 별도로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당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200만 유로(한화 약 28억 8000만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해당 지원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자포리자 원전 등 현장 조사를 지원한다는 명목이었으며, 이에 그로시 사무총장은 “원전 사고를 막기 위한 중요한 업무에 일본이 지원을 해줘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2월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기술적 관점에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원전에서 일상적으로도 하는 일”이라며 노골적으로 일본의 편을 들었다.  일본과 IAEA의 밀착 관계를 고려하면, IAEA가 향후 5‧6차 보고서 이후 내놓을 최종 보고서의 내용은 불 보듯 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IAEA의 핵심’ 미국, 대중견제 핵심인 일본 손 들어줘 IAEA는 1957년 미국이 주도해 만들어진 기구다. 원자력 발전의 경제성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목적으로 하지만, 사실상 미국 등 소수 국가의 원자력과 핵무기 보유의 타당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다른 국가를 통제하는데 IAEA를 활용하고 있다는 비난은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다.  미국의 IAEA 예산 분담률은 25%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미국은 지난 60여 년 동안 IAEA의 핵심 국가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IAEA의 평가를 주변국의 비난을 막는 데 방패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를 공공연하게 드러내 왔다. 실제로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가 2021년 4월 오염수 방류 결정을 내렸을 당시, 도쿄전력은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방사성 물질이 실제로 기준치 이하인지에 대한 검증 등을 IAEA와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시에 미국은 대중견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 줄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승인했다.  2021년 4월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가 방한했을 당시 일본이 국제사회에 정보를 빠르고 투명하게 제공하도록 노력해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청에 대해 “미국은 일본 정부가 IAEA와 완전한 협의를 했으며 IAEA가 매우 엄격한 (오염수 처리 및 방류) 절차를 마련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미국이 개입할 의사가 없다는 뜻이었으나, 실제로는 일본이 하고자 하는 오염수 방류를 막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IAEA,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조사 권한이 있나 IAEA를 둘러싼 미국과 일본의 영향력을 차치하더라도, 과연 오염수 방류 문제를 IAEA가 조사하는 게 정당한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  IAEA는 원자력 산업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대변하는 기구이지, 원자력의 축소를 지향하거나 환경적 위험성을 평가하는 전문기관이 아니다. 이에 일부 환경 전문가들은 IAEA 입장에서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바다에 버리는 방법 외에는 원전의 경제성을 갖출 방법이 없다보니 일본의 입장에 서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 밖에도 IAEA의 보고서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쪽에서는 오염수 문제에 대한 안전성 논의는 환경 전문가들의 몫이지,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목소리를 쏟아낸다.
  •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워, 리니지 저작권 침해 안해”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워, 리니지 저작권 침해 안해”

    신작 ‘아키에이지 워’에 대해 엔씨소프트가 제기한 지적재산권(IP) 침해 소송에 대해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는 “해당 장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요소일 뿐”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다. 카카오게임즈는 7일 “아키에이지 워를 개발한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20년 간 플랫폼 구분 없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를 고집하며 다수의 게임을 제작, 수년 간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개발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21일 출시한 ‘아키에이지 워’는 국내 및 글로벌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PC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 IP의 세계관, 캐릭터, 지역명 등을 재해석한 뒤,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환경에서의 플레이를 고려해 개발됐다”며 “모바일 코어 MMORPG 이용자 층의 플레이 환경을 고려, 대중적인 방식의 간결한 인터페이스와 조작 방식을 통한 캐릭터 성장, 다양한 콘텐츠의 재미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엔씨소프트 측의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주장에 대해서 카카오게임즈는 “동종 장르의 게임에 일반적으로 사용돼 온 게임 내 요소 및 배치 방법에 대한 것”이라며 “관련 법률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파악하고 있으며, 추후 소장을 수령해 면밀히 검토 및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키에이지워는 출시 2주 만에 ‘리니지2M’을 그대로 베꼈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많은 사용자와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유튜버 ‘김실장’은 게임을 플레이해 본 뒤 “아키에이지워는 리니지2M을 최대한 카피한 게임”이라며 “‘싱크로율’을 생각해야 할 정도로 유사성이 엄청나게 높다”고 말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급식종사자 폐 질환 예방·관리 위한 T/F 구성해야”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급식종사자 폐 질환 예방·관리 위한 T/F 구성해야”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이 지난 6일 제317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울시교육청 추경 예산안 심의에서 학교 급식 종사자 폐 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학교 조리실무사 채용공고 대규모 미달 사태의 원인을 ‘폐 질환 등 산업재해 위험’이라고 주장하며, 단순한 처우 개선으로는 구인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내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실태조사 결과 대상학교(158개교) 대부분 고용노동부 권고 수준을 만족하지 못했고, 관내 학교 급식종사자 대상 폐암 1차 검진 결과 1913명(검진 대상의 46%)에게 ‘이상소견’이 발견되어 2차 검진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실태조사 결과 심각한 상황임에도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을 위한 2023년도 교육청 예산은 99개교 대상 79억 2000만원에 불과하다”며 “종사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서 신속한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급식종사자 건강관리와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담당 부서가 달라 유기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므로, 폐암 의심 급식종사자 맞춤형 정책 운용을 위한 T/F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아이들의 성장에 중요한 학교급식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급식 종사 인력 운영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당부했다.
  • 중대재해법 ‘1호 판결’ 원청 대표 집유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에 대한 첫 판결이 6일 나왔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이날 중대재해법 위반(산업재해 치사)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온유파트너스 법인에는 벌금 3000만원을, 안전관리자인 현장소장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이 회사와 대표 등은 지난해 5월 고양시의 요양병원 증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하청 노동자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이행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 판사는 “회사가 안전대 부착, 작업계획서 작성 등 안전 보건 규칙상 조치를 하지 않아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했다”며 “피고인들이 업무상 의무 중 일부만 이행했더라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건설 노동자 사이에서 만연한 안전 난간 임의 철거 등의 관행도 사망 사고의 원인이 됐을 수 있다”며 “이 책임을 모두 피고인에게만 돌리는 것은 가혹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유족에게 진정 어린 사과와 함께 위로금을 지불하고, 유족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동계는 이날 판결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노총은 입장을 내고 “중대재해법이 적용됐음에도 사실상 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의 형량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역시 “법을 시행한 지 1년 2개월이 지나서야 첫 번째 1심 선고가 나오는 현실은 중대재해법을 종이호랑이로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 완도군, 전국에서 생수 150만 병 지원

    완도군, 전국에서 생수 150만 병 지원

    지난해 누적 강수량이 최근 10년 연평균 강수량의 53% 정도밖에 되지 않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군에 병물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완도군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자매결연 지자체와 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으로부터 전달받은 병물이 150만여 병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전달받은 병물은 금일과 노화, 소완, 보길, 고금, 약산 등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읍면에 전달하고 있다. 병물 지원은 김제시와 밀양시, 천안시, 양평군, 사랑의 열매, GS리테일, 한국가스공사, 대한적십자사, 재해구호협회, 세이브더칠드런, 농협중앙회, 육군 제31사단 등 30여 곳이 참여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 중인 ‘가뭄 극복 생수 지원 릴레이’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강원도 등에서도 동참해 생수를 보내왔다. 완도군은 가뭄 지역에 도움을 손길을 내민 기관단체와 기업 등에 감사 서한문을 보내고 청산도 슬로걷기와 장보고 수산물 축제, 전남 정원 페스티벌 등 주요 행사 초청하는 등 감사를 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듣고 온정을 보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군민과 함께 가뭄 문제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제한 급수를 시행하고 있는 도서 지역에 철부선과 급수차를 동원하고 이동형 해수 담수화와 지해수 개발 등을 통해 비상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광역 상수도망 설치와 저수지 준설, 대형 관정 개발 등 근본적인 수자원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스티듀퐁’ 150주년 기념 트렁크 로드쇼 진행…초호화 럭셔리 라이터 출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스티듀퐁’ 150주년 기념 트렁크 로드쇼 진행…초호화 럭셔리 라이터 출시

    1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스티듀퐁이 서울과 대전, 부산에서 150주년 기념 트렁크 로드쇼를 진행한다. 브랜드 고유의 장인 정신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남성의 로망이 된 에스티듀퐁은 최초의 럭셔리 가스 라이터를 포함한 가죽 제품과 필기구, 액세서리와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헤리티지의 상징으로 우뚝 서며 지난 150년간 의미있는 선물 아이템으로 사랑받았다. 듀퐁은 매 순간 사용하는 이로 하여금 ‘강렬한 기쁨’의 순간을 선사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삶의 즐거움’을 철학으로 진귀한 재료와 각 분야 최고 장인들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차이니즈 래커, 금은 세공 기술, 마키에 기법, 기요셰와 다이아몬드 헤드 패턴 등 고유의 기술과 디자인을 발전시켜왔다. 1872년 듀퐁은 고위 공무원들의 이니셜을 각인한 지갑과 가죽 제품을 시작으로 아주 호화스럽고 독창적인 여행 가방을 제작해 세계 각국의 유명 인사는 물론 로열 패밀리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50주년 기념 트렁크 로드쇼에서 선보이는 트렁크는 특별 제작된 제품으로, 1950년 태국의 시암 여왕을 위해 만든 트렁크에서 영감 받았다. 총 4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케이스 안에는 듀퐁의 아카이브에 보관된 아이코닉한 빈티지 오리지널 제품인 라이터와 펜이 담겨있다. 또한 1952년 만들어진 최초의 가스 라이터부터, 럭셔리 볼펜까지 에스.티. 듀퐁의 기술이 집약된 여러 모델을 선보인다.이미 유럽과 중국, 일본에서 트렁크 로드쇼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스티듀퐁은 지난달 24일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18일까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롯데 에비뉴엘 부산본점, 갤러리아 타임월드 등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전시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한편, 150주년을 기념해 초고가 한정품 ‘카지노 포켓 컴플리케이션’ 라이터를 동시에 선보인다. 2016년 라이터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한 역사적인 라이터 ‘컴플리케이션’을 카지노 게임으로 위트있게 재해석했다. 듀퐁의 금은 세공, 래커칠, 인그레이빙 장인들은 럭셔리 워치 메이킹과 하이 주얼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라이터 전면에 룰렛 테이블을 형상화했고, 카지노 카펫, 카드 게임과 칩의 그래픽 코드를 재현했다. 라이터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룰렛 휠이 작동하고, 룰렛 휠은 26개의 루비 베어링 위로 회전한 후 하나의 숫자에 무작위로 착지한다. 각 베어링은 듀퐁의 전매 특허인 래커칠이 적용됐으며, 섬세하게 조각된 각각의 구성 요소는 매우 정교하여 마치 예술 작품과도 같다. 라이터는 시가 박스로 디자인된 최고급 사양의 케이스에 담겨 있다. 케이스에는 라이터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습도를 확인할 수 있는 습도계가 부착되어 있다. ‘카지노 포켓 컴플리케이션’ 라이터는 전 세계 88개 한정으로 출시하며, 국내에는 1점만 입고돼 있다. 가격은 9600만원이다.
  • 첫 중대재해법 위반 건설사 대표 ‘집행유예’ 선고

    첫 중대재해법 위반 건설사 대표 ‘집행유예’ 선고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 중 첫 판결이 6일 나왔다. 법인에는 벌금형을,법인 대표 등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 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산업재해 치사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에 벌금 3000만원을,회사 대표 정모씨에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안전관리자인 현장소장 강모씨에는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 “책임을 온전히 피고인들에게만 돌리는 것 다소 가혹 … 안전관리 체계 구축하고 유가족 용서 받은 점 등 고려해 양형” 재판부는 “산업현장에서의 재해에 대해 보다 무거운 사회적 경제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상당한 수준의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졌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었음에도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한 점,안전관리 의무 중 일부 만을 이행했더라도 이번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점 등은 피고인들에게 불리한 정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다만,이같은 책임을 온전히 피고인들에게만 돌리는 것은 다소 가혹한 측면이 있고,법에서 정한 안전관리 체계의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고 유가족들로 부터 용서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양형 했다”고 덧붙였다. 중대재해법 위반 기소 14건 중 첫 판결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고양시의 요양병원 증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하청노동자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이행 의무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회사가 안전대 부착,작업계획서 작성 등 안전보건 규칙상 조치를 하지 않아 해당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해 지난 2월 법인에 벌금 1억 5000만원,회사 대표에 징역 2년,현장소장은 징역 8월,안전관리책임자에게는 금고 8월을 각각 구형했다. 이날 재판은 지금까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4건 중 1호 판결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건설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인 경우에 적용되며 법정형은 1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형이다.
  • 중대재해법 위반 ‘1호 선고’…징역 1년6월 집유 3년

    중대재해법 위반 ‘1호 선고’…징역 1년6월 집유 3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 중 첫 번째 판결이 6일 나왔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김동원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중대재해법 위반(산업재해 치사) 혐의로 기소된 온유파트너스 에 벌금 3000만원을, 회사 대표에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을, 안전관리자인 현장소장에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회사가 안전대 부착, 작업계획서 작성 등 안전보건 규칙상 조치를 하지 않아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했다”며 “이후 유족에게 진정 어린 사과와 함께 위로금을 지불하고, 유족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고양시의 요양병원 증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하청노동자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이행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회사가 안전대 부착, 작업계획서 작성 등 안전보건 규칙상 조치를 하지 않아 해당 근로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판단해 지난 2월 법인에 벌금 1억 5000만원, 회사 대표에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또 현장소장은 징역 8월, 안전관리책임자는 금고 8월을 처분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재판은 지금까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4건 중 1호 판결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중대재해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건설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인 경우에 적용되며 법정형은 1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형이다.
  • 北, 주민과 친해질 결심?…“다정다감하게”

    北, 주민과 친해질 결심?…“다정다감하게”

    북한이 간부들의 고압적 태도를 ‘우격다짐’이라고 칭하며 ‘인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일군(간부)이라면 뜨거운 인간애와 다정다감한 품성을 지녀야 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일군들의 불같은 인정미로 인민들에게 더 가까이, 더 친근하게 다가가며 넓은 도량으로 그들의 마음을 품어 안아야 대중은 인민을 위하는 우리 당의 진정과 고마운 사랑을 가슴 뜨겁게 느끼게 되며 더 큰 용기를 발휘하여 난관을 헤치고 영웅적 위훈과 기적을 창조해나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중은 우격다짐으로 내려 먹이기만 하는 일군, 숫자밖에 모르고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줄 모르는 일군을 신뢰하지 않으며 따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대중과 교감이 되는 사상사업을 하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도 “사상사업이 대중과 교감을 이루어야 사람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독려했다. 북한이 간부들에게 부드러운 태도를 주문한 것은 민심을 다독여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 주민들은 3년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발 봉쇄와 장기화된 대북제재, 가뭄 등 자연재해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부들이 지위를 이용해 이권만 챙기고 주민들을 핍박하면 불만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러한 상황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 연설에서 “일군이라는 부름은 결코 그 어떤 명예나 직권이 아니며 인민에게 복무해야 할 본연의 사명을 떠나 일군의 존재가치에 대하여 생각할 수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21년 1일 8차 당대회에서는 당내 핵심 부서로 규율조사부를 처음 설치해 간부 활동과 사생활에서 나타난 일체 행위를 조사하는 막강한 부서로 만들었다. 이후 작년 6월에 이 부서의 권한과 직능을 확대했다.
  • 진공 밀폐에 냉장 더한 ‘진공 쌀 냉장고’ 출시… “최적 쌀 보관법 구현”

    진공 밀폐에 냉장 더한 ‘진공 쌀 냉장고’ 출시… “최적 쌀 보관법 구현”

    락앤락이 오는 10일 신제품 ‘진공 쌀 냉장고’를 락앤락몰에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진공 쌀 냉장고는 쌀을 한층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저온·저습 환경을 유지하고,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진공쌀통이다. 락앤락의 진공 밀폐 기술을 적용한 이 제품은 8시간마다 내부 압력을 자동으로 감지해 내부 공기를 제거, 최적의 진공상태로 쌀을 보관하는 ‘스마트 진공 시스템’을 도입했다. 쌀 보관 환경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은 물론, 쌀의 산화와 외부 냄새 배임을 억제하고 쌀벌레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락앤락 측의 설명이다. 또한 쌀 보관 최적 온도인 10~15℃ 저온 냉장 보관으로 쌀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해준다. 특히 쌀이 직접 닿는 내통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304 소재로 만들고, 듀얼 냉각 구조를 도입해 상단부까지 냉기가 균일하게 전달되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 제품의 편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간편한 원터치 진공 해제 버튼으로 쉽게 여닫을 수 있으며, LED 인디케이터가 작동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바닥 면에는 이동 바퀴와 미끄럼 방지 고무를 달아 제품을 옮기기 수월하게 했다. 적정 온도에 도달하면 전력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제어 기능을 탑재해 전력 효율도 높였다. 제품 용량은 20kg이며, 이중 투명창을 적용해 잔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화이트 색상에 모서리가 곡선으로 디자인돼 주방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진다. 오는 10일 락앤락몰에서 출시 기념 20% 할인된 27만 92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 아파도 뛴다… 취재 열정 ON[포토 다큐]

    아파도 뛴다… 취재 열정 ON[포토 다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는 1200여명의 상시·장기 출입기자가 등록돼 있다. 정당 회의실에 당대표 및 최고위원들이 입장할 때면 복도부터 카메라 셔터 소리가 커지면서 플래시 섬광이 번뜩인다. 당대표의 발언이 시작되면 셔터 소리는 더 빨라지고 발언을 받아 치는 기자들의 노트북 자판 두드리는 소리는 요란해진다.국회는 편한 출입처로 오해받지만 힘든 출입처 중 한 곳이다.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되면 정장 차림의 취재기자들은 회의실 앞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주저앉아 회의가 끝날 때까지 대기한다.한국기자협회에 등록된 1만 1000여명의 기자는 사건·사고, 집회, 폭설, 태풍 등의 현장을 비롯해 경찰서, 시민사회단체, 기업, 정부 청사, 국회, 대통령실 등의 출입처에서 취재를 한다. 서울외신기자클럽에 소속된 세계 각국 100여개 언론사 250여명의 외신기자는 한반도 전역에서 현장 취재와 팩트체크를 원칙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소식을 전하고 소통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한때는 선망의 직업이었던 기자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급증하고 있는 언론사 간 경쟁도 치열하고 갑자기 발생하는 돌발 사건으로 긴장을 늦출 수도 없으며 불규칙한 근무로 개인 생활을 보장받는 것도 쉽지 않다. 하지만 사건 현장 어디든 기자들은 찾아간다.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취재를 한 서울신문 곽소영 기자는 “잠을 잘 곳도, 씻을 곳도 없어 렌터카에서 차박을 하며 취재를 했고”, “무너진 건물 위에서 취재하다가 여진을 겪거나 어렵게 숙소를 구해 잠을 자다가 건물이 흔들려 급하게 대피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취재한 연합뉴스 임화영 기자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전쟁터라 걱정이 앞섰는데 포격당한 건물 잔해 속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보면서 오히려 마음이 아팠다.”, “임시거처에서 포격으로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 난민이 돼 버린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눈물이 나와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취재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당시의 감정을 설명했다.대부분의 기자가 각자 자신이 위치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취재하지만 항상 응원받는 것만은 아니다. 4·16 세월호 참사 당시 무분별한 속보 전쟁으로 유가족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 줘 기자를 조롱하는 ‘기레기’(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가 생기기도 했다.4월 7일은 신문의 날이다. 각종 포털 사이트 등 온라인을 통해 뉴스를 접하면서 ‘종이신문’의 몰락에 대한 우려가 생긴 지 오래다. 챗GPT가 모든 질문에 답은 하지만 사실 여부는 모른다. 인공지능(AI)도 정보가 있어야 어떤 판단이라도 내린다. 난무하는 가짜뉴스 속에서 치열한 취재를 통해 검증된 사실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레거시 미디어’ 기자들은 오늘도 현장에 있다.
  • 익숙해서 더 무섭네… 관념 비튼 공포 영화의 습격

    익숙해서 더 무섭네… 관념 비튼 공포 영화의 습격

    둥글둥글 귀여운 곰은 살인마가 됐다. 으스스한 드라큘라 백작은 영락없는 꼰대 직장 상사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는 귀신이 출몰한다. 기존의 것을 비틀어 새로움을 내세운 공포영화들이 이번 달 관객을 맞는다. 6일 개봉하는 ‘곰돌이 푸: 피와 꿀’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즈니의 귀여운 곰 캐릭터 ‘푸’와 친구인 돼지 ‘피글렛’이 피범벅 살인광으로 등장한다. 어릴 적 함께했던 친구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버림받은 푸와 피글렛은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다 결국 사악한 본능에 눈을 뜨고, 로빈을 시작으로 인간 사냥에 나선다. 영국 작가 A A 밀른이 1926년 출간한 동화 ‘곰돌이 푸’는 저작물 공표 95년이 지나면서 2022년부터 공공저작물로 전환됐다. 누구나 쓸 수 있는 캐릭터가 되자, 감독은 푸와 피글렛을 사람의 목을 거침없이 비틀고 도끼를 날려대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변주했다.송곳니로 사람들의 피를 잔혹하게 빨아먹는드라큘라 백작은 19일 개봉하는 영화 ‘렌필드’에서 꼰대 직장 상사가 됐다. 영화는 드라큘라(니컬러스 케이지)에게서 불멸과 막강한 힘을 받은 부하 렌필드(니컬러스 홀트)가 드라큘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을 그렸다. 렌필드는 여느 때처럼 드라큘라에게 바칠 제물을 찾다가 레베카를 만나면서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고 드라큘라에게 맞선다. 그러나 드라큘라는 그를 놓아주지 않으려 한다. 살점이 뜯겨 나가고 피가 철철 흐르는 장면들은 기존 공포영화와 비슷해 보이지만, 두 니컬러스의 아웅다웅하는 모습으로 공포극을 코믹하게 비틀었다.19일 개봉하는 ‘옥수역 귀신’은 2011년 동명의 단편 웹툰을 영화화했다. 옥수역에서 비틀거리는 한 여성을 목격한 남자가 이를 비웃으며 실시간으로 글을 올리다가 귀신을 마주하고 지하철에 치인다는 짧은 내용의 웹툰에 살을 붙여 장편영화가 됐다. 옥수역에서 잇달아 사람이 죽어 나가고, 기자 나영(김보라)이 취재를 시작한다. 옥수역에서 사고로 친부와 오빠를 잃은 뒤 진실을 파헤치려 옥수역을 배회하는 태희(신소율)와 만난다. 이들이 진실에 다가갈수록 정체 모를 공포와 맞닥뜨리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실제 지하철역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다. 또 선로에서 피투성이 손이 튀어나온다든가, 지하철과 역사 사이 틈에 귀신의 숨은 얼굴을 보여 주는 등 익숙한 지하철역을 공포의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배급사 측은 “실제 지명과 현장의 모습이 ‘현실적인 공포’를 더 키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 환경단체 “후쿠시마 농산물 22% 방사성 검출”

    환경단체 “후쿠시마 농산물 22% 방사성 검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정부의 방사성물질 검사 건수는 매년 줄어들면서도 오히려 검출률은 늘고 있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5일 이런 내용의 ‘2022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농수축산물 검사 건수는 2018년 17만 1925건에서 지난해 3만 6155건으로 크게 줄었으나 검출률은 같은 기간 1.8%에서 11.5%로 뛰었다. 종류별 검사 결과를 보면 수산물 5.3%, 농산물 21.1% , 축산물 2.6%, 야생육(멧돼지고기 등) 29.0%, 가공식품 6.3%, 유제품 0.3%에서 방사성물질 ‘세슘’이 검출됐다. 특히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지역(후쿠시마현 포함 주변 8개 현) 수산물의 방사성물질 검출률은 5.8%로 수입 허용 지역 수산물(0.8%)에 비해 약 7배 높았다. 세슘 검출이 가장 높게 나타난 품목은 산천어(170Bq/㎏)로 나타났다. 후쿠시마현 포함 주변 8개 현의 농산물 22%에서도 세슘이 검출됐다. 그 외 지역 농산물(14%)에 비해 1.5배 이상 높다. 능이버섯 1500Bq/㎏, 송이버섯 290Bq/㎏, 버섯류 230Bq/㎏ 등 야생버섯에서의 세슘 검출량이 많았다. 2018~2021년 검사 결과에서는 후쿠시마현 버섯에서 세슘이 높게 검출됐으나 지난해 검사에서는 야마가타 등 후쿠시마 핵발전소 재해지를 벗어난 지역의 버섯에서 주로 검출됐다.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은 “일본 내에서 관리한다고 해도 원산지를 제대로 추적하는 게 쉽지 않은 현실”이라면서 “우리나라가 수산물 이력제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조재호 농진청장 “농촌 혁신 안하면 살아남을 수 없어…치유농업 인증제 도입해 수익 창출”

    [단독] 조재호 농진청장 “농촌 혁신 안하면 살아남을 수 없어…치유농업 인증제 도입해 수익 창출”

    치유사 자격증 발급, 청년농 소득에 연결농업의 가치, 교육·복지 서비스로 확대“덜 고통 도축” 사육 복지 선진국형 전환 AI 대비 닭 품종 국산화 위해 종계 개발달걀 부족 예방, 식량 안보 대응가루쌀 산업 등 5대 분야 선정신속·실질 효과 위해 횡적 협업 지금 농촌은 인구 절벽과 기후 변화, 식량 안보까지 모든 게 비상이다. 새달 취임 1년을 맞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농업 가치를 식량 공급에서 확대해 교육·복지 등 사회서비스와 연계한 치유농업 인증제 도입으로 농가의 새 수익원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청장은 지난해 식품 물가 상승의 기폭제가 된 사료값 급등 문제를 언급하며 “수입 사료 가격이 많이 올라 농가에 부담이 컸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아예 국내 종자생산단지를 만들어 국내에서 조사료를 보급하고, 수입 품종이 대부분인 닭 품종의 국산화를 위해 종계 개발 3단계 추진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으로 인한 달걀 부족 문제로부터 국내 양계 산업을 안정시키고 식량 안보 문제에도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치유농업 인증제 상반기 국회 통과 유력치매·학폭 등 정신건강 치유에 상당 효과 조 청장은 지난달 28일 전북 전주시 농진청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진청이 하는 일이 연구개발(R&D)이고 R&D의 핵심은 혁신”이라면서 “인구 구조도 변하고 양적 팽창을 통해 성장하는 시기는 이미 지났기 때문에 결국 혁신을 통해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청장은 “가루쌀을 비롯해 시급한 과제들은 횡적으로 협업해야 속도도 빨라지고 실질적인 효과도 생긴다”며 시범 재배에서 수확, 환경관리, 가공품 제작까지 연결해서 동시 진행돼야 농가들에게 보급이 제대로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제3차 농촌진흥사업 기본계획(2023~2027년)에서 횡적협업을 통한 농촌정책 현안 해결을 위해 임무 중심의 정책주도형 프로젝트인 ‘종횡무진 프로젝트’ 5대 분야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5대 분야는 ▲밭작물 스마트기계화 촉진 ▲가루쌀 산업 활성화 ▲사료작물 자급률 제고 ▲국가 농작물 병해출 예찰·예측체계 개선 ▲치유농업 확산 자원 융합모델 개발이다.조 청장은 이중 치유농업 확산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치유농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가 오는 6월까지 국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업은 작물 공급 역할만 하는게 아니라 정신 건강 치유에도 많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고령농, 치매 환자, 학교폭력이 심한 학생들, 정신지체장애자 등에 대한 정기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서 안정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치유농업사 자격증 제도를 만든 데 이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치유농업시설 인증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법령 개정 중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가 있는 법안은 상반기에 통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병·우울증 환자 치유 해외서 확인재정 부담 안되게 교육·복지PG 연계농생고·농수산대서 치유농업 교육 농진청에 따르면 노르웨이와 이탈리아, 중국에서 조현병과 우울증 환자군 대상 치유농장 활동 효과가 잇따라 확인됐고 치유농업 강국인 네덜란드는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고교직업교육 등 등록된 교육훈련기관에서 6단계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갖춰 운영하고 있다. 조 청장은 농업생명과학고, 한국농수산대 등에서 치유농업 교육과정을 개설해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조 청장은 “재정 부담이 되지 않도록 아동과 청소년, 치매노인 건강 예산 등을 가진 교육부, 보건복지부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제정안이 현재 추진 중인데 국회 반응도 좋아 잘 풀릴 것 같다”면서 “자격증이 나오면 일자리와도 연결되고 청년농들의 경우 농산물로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데 이런 제도를 겸하게 되면 작은 규모지만 6차 산업처럼 소득도 어느 정도 보장되는 만큼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증 기준은 이미 연구용역을 다 마쳤고 법 시행만 되면 그대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조 청장은 지난해 사료값 폭등에 따른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내 종사생산단지를 만드는 등 사료작물 자급률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그는 “조사료 종자를 대부분 수입해서 쓰는데 가장 질이 좋은 조사료 ‘알팔파’를 최근 천안에서 시범 재배에 성공했다”면서 “새만금 간척지에서도 생산이 확인되면 농가 보급을 위해 지역적응 시험 후 올 하반기에 품종 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으로 AI로 인한 살처분으로 치솟는 달걀값 안정 등을 위해 수입 품종 대신 국산 보급형 닭 출원을 위한 종계 개발 개발로 조사료와 더불어 자급률을 높일 예정이다. 2025년까지 덜 고통스럽게 도축하는축종별 동물복지 가이드라인 마련쌀 재배·소 방귀·분뇨서 탄소 저감 위해저메탄 사료 먹이고 ‘그린라이스’ 개발 이와 함께 동물복지 정책 확산을 위해 덜 고통스럽게 도축하는 등 국내 환경에 적용 가능한 축종별 동물복지 가이드라인을 올해부터 2025년까지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너무 고통스럽게 도축하는 행위는 비윤리적이고 가축도 보호 대상인 만큼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법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국에 맞는 기준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소, 돼지, 닭 등의 사육 복지 기준을 축산 선진국형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청장은 농촌 디지털화와 무인로봇과 관련, “농작업이 스마트화, 기계화돼 있지 않으면 청년농들을 포함해 일을 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기계 작업이 가능하도록 농법과 종자를 바꿔야 한다”면서 “98% 기계화 돼 있는 논 작업과 달리 밭이 문제인데 특히 작업이 힘든 양파, 마늘 등의 파종·수확에 쓸 수 있도록 로봇 기계들에 맞춤형 재배법과 종자를 만드는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율트랙터처럼 파종과 수확 때 로봇 활용이 관건이 될 것으로 봤다. 조 청장은 “인력이 부족해 아우성인데 기계가 대신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면서 “개발 중인 무인 제초기는 국방부에서 탄약고를 지키기 위한 제초작업에 필요해 협업하자는 제안이 있어 연구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조 청장은 탄소중립 이슈에 대해서도 “기후변화 이슈는 탄소 배출 등 농업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면서 “쌀 재배와 소 방귀, 분뇨 등에서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데 농약을 적게 써서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그린라이스’를 개발·보급하고 사육기간 단축과 저메탄 사료를 먹여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연구도 하고 있다. 비싸면 보급이 안되는 만큼 기술 표준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꿀벌 실종, 기후 변화보다 운용 문제월동기 이전 40% 벌 사망…혹사 안돼자연 벌 수분 많아…공익직불금 어려워응애 방제제 바꾸고 뒤영벌·증축장 지원 반면 조 청장은 ‘꿀벌 실종 사태’에 대해 기후변화 때문이라며 양봉 농가들의 공익직불금 요구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일부 농가의 경우 응애 방제 기간에 수익을 올리려 꿀벌을 혹사시킨 책임이 있고 양봉이 아닌 자연 상태의 꿀벌이 수분 등 생태계 유지에 더 기여했다는 것이다. 조 청장은 “월동기 피해 조사를 하고 있는데 지난해 조사를 보면 월동기 이전에 40%의 벌이 이미 체력이 떨어져서 죽었다”면서 “꿀벌의 체액을 빨아먹는 해충인 응애의 방제 저항성이 생긴 것도 있지만 더 근본적인 문제는 양봉 농가가 최근 굉장히 늘면서 벌들을 (꿀 채취를 위해) 방제 시기가 지나서까지 혹사 당해 환경 변화에 취약해져 예전보다 빨리 죽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조 청장은 “응애 방제제를 바꾸고 뒤영벌을 비롯한 좋은 벌 공급을 위해 증축장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지만 기후변화보다는 재배 사육 방법과 운용 방법의 문제가 좀 더 문제가 있고 월동기에 일벌이 죽는 건 새 변수로 보기 어렵다”면서 “자연 재해로 꿀벌 생태계가 파괴됐는지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게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보험을 받고 싶겠지만 양봉 농가들이 키우는 꿀벌보다 (수분을 해주는) 자연 상태의 꿀벌들이 훨씬 많고 공익 목적보다는 소득을 위해 기르는 만큼 공익직불금 대상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가루쌀로 카스테라·쿠키 100% 가능식감 우수…밥쌀 과잉구조 해소 도움 한편 조 청장은 쌀 과잉 생산을 줄이는 대신 99% 수입하는 밀을 대체할 가루쌀의 밀 적합성 논란에 대해 “가루쌀의 최대 장점은 글루텐이 없다는 점인데 제과점에 맡겨보면 비발효빵인 카스테라, 쿠키의 경우 100% 가루쌀로만 만들 수 있고 식감도 유사하거나 더 우수하다”면서 “다른 제품들은 밀과 쌀가루를 섞어쓸 수 있는데 글루텐 성분에 민감한 사람 입장에서는 적게 들어가니 도움이 되고 밥쌀 과잉 구조에서 밀 성분을 갖춘 가루쌀의 보급이 많아지면 소비가 적은 밥쌀이 줄어들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밀 단백질의 80%를 차지하는 글루텐은 소화불량,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 논란이 있어 왔다. 농진청은 스타벅스에 납품하는 미듬영농조합 등 협력업체와 ‘바로미2’ 품종을 이용해 다양한 쌀빵, 쌀과자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으며 적합 제조법 확립을 위해 관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바로미2’는 수분흡수가 빨라 반죽시간이 짧고 빵의 질감이 촉촉하고 부드럽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 日 방사능검사 횟수 줄었는데 검출률 늘었다…“수산물이력제 관리해야”

    日 방사능검사 횟수 줄었는데 검출률 늘었다…“수산물이력제 관리해야”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정부의 방사성물질 검사 건수는 매년 줄고 있지만 검출률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5일 이런 내용의 ‘2022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농수축산물 검사 건수는 2018년 17만 1925건에서 지난해 3만 6155건으로 크게 줄었으나 검출률은 같은 기간 1.8%에서 11.5%로 뛰었다. 종류별 검사 결과를 보면 수산물 5.3%, 농산물 21.1% , 축산물 2.6%, 야생육(멧돼지고기 등) 29.0%, 가공식품 6.3%, 유제품 0.3%에서 방사성물질 ‘세슘’이 검출됐다. 특히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지역(후쿠시마현 포함 주변 8개 현) 수산물의 방사성물질 검출률은 5.8%로 수입 허용 지역 수산물(0.8%)에 비해 약 7배 높았다. 세슘 검출이 가장 높게 나타난 품목은 산천어(170Bq/㎏)로 나타났다. 후쿠시마현 포함 주변 8개 현의 농산물 22%에서도 세슘이 검출됐다. 그 외 지역 농산물(14%)과 비교하면 1.5배 이상 높은 셈이다. 능이버섯 1500Bq/㎏, 송이버섯 290Bq/㎏, 버섯류 230Bq/㎏ 등 야생버섯에서의 세슘 검출량이 높게 나왔다. 2018~2021년 검사 결과에서는 후쿠시마현 버섯에서 세슘이 높게 검출됐으나 지난해 검사에서는 야마가타 등 후쿠시마 핵발전소 재해지를 벗어난 지역의 버섯에서 주로 검출됐다.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은 “일본 내에서 관리한다고 해도 원산지를 제대로 추적하는 게 쉽지 않은 현실”이라면서 “우리나라가 수산물 이력제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카카오모빌리티 사내 배송 로봇, 네이버와 다른 점은 ‘뇌’의 위치

    카카오모빌리티 사내 배송 로봇, 네이버와 다른 점은 ‘뇌’의 위치

    카카오모빌리티가 사내 카페에서 로봇을 이용한 실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네이버 역시 성남 본사 ‘1784’에서 지난해 6월부터 사내 배송 로봇을 운영해 왔다. 두 회사 로봇은 건물 내에서 비슷한 일을 하지만 기본 주행 방식부터 차이점이 많다. 먼저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은 LG전자의 ‘클로이’다. 로봇의 ‘뇌’에 해당하는 프로세서와 라이다(LiDAR) 등을 탑재해 개별 로봇이 경로와 장애물을 파악하며 주행한다. 네이버 1784에서 운용되는 100여대의 로봇은 ‘브레인리스’ 로봇이다. 클라우드 상에 구현된 인공지능(AI) 통합 로봇 관리 시스템인 ‘ARC’가 이들 모두를 제어한다. 각 로봇은 네이버가 건물 내에 구축한 5G 특화망을 통해 ARC와 연결돼 있다. 두 로봇 구동 방식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 클로이 같은 자율주행 로봇은 전용 엘리베이터나 건물 내 센서 등 로봇 친화적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일반 건물에서도 손쉽게 운영이 가능하다. 이에 로봇 배송 서비스 범위를 건물 단위로 쉽게 확장할 수 있다.반면 브레인리스 로봇은 우선 대당 가격이 획기적으로 저렴하다. 클로이의 경우 가격이 수천만원에 이르지만 브레인리스 로봇엔 그래픽처리장치(GPU)나 라이다 등 고가의 부품이 들어가지 않는다. 네이버 관계자는 “로봇 가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부품 중 외부 케이스 금형이 가장 비쌀 정도”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이 제어하는 브레인리스 로봇은 해당 지역 내에 수많은 로봇을 동시다발로 구동해도 지연이나 장애 없이 서비스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 건물 전체에 구축한 4㎓, 28㎓ 대역 5G 특화망으로 건물 여러개 층에서 많은 수의 로봇이 지연시간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엔 디지털 트윈 기술로 건물 전체를 사이버 공간에 매핑해, 별도 센서나 인식 장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봇 기술 자체보다는 모빌리티 서비스 앱을 운영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 로봇을 이용한 플랫폼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이번 사내 배송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로봇 운영에 필요한 기술 관제, 배송 등은 클로이 솔루션이 담당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주문과 배차 등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관제 등을 맡는다. 네이버는 클라우드를 통한 제어, 특화망 활용, 디지털 트윈 등 로봇 상용화를 염두에 둔 정보통신기술(ICT) 전반 연구개발을 위해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1784 곳곳엔 배송로봇 외에도 팔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거나 짐을 옮기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로봇들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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