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추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결탁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노동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법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869
  • “야한 망가 본 男작가 그림” 조롱했는데 사실은 女작가… ‘성인군자’ 대응 화제

    “야한 망가 본 男작가 그림” 조롱했는데 사실은 女작가… ‘성인군자’ 대응 화제

    네이버웹툰에 ‘혼신’, ‘화이트 블러드’, ‘킬러 배드로’ 등을 연재해 인기를 모은 임리나 작가가 한 네티즌의 조롱에 의연하게 대응해 화제다. 임 작가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엑스(옛 트위터)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한 장의 이미지를 올리면서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논란의 이미지는 임 작가가 과거에 그린 그림 한 컷과 익명의 엑스 이용자가 이를 리터칭(수정)한 버전이 나란히 놓여 비교된 그림이다. 앞서 엑스에서는 최근 임 작가가 그린 해당 컷 원본을 놓고 일부 이용자들의 비판과 조롱이 이어졌다. 이들은 해당 컷 속 여성의 인체 비율이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컷 속 여성을 보면 실제 평균적인 한국인 여성과 비교했을 때 턱선은 갸름해서 뾰족한 편이고, 팔뚝과 허벅지는 가는 데 반해 가슴과 골반은 상당히 큰 편으로 보인다. 다만 웹툰 속 인물이 반드시 현실 평균을 반영할 필요는 없고, 만화적 허용을 어디까지로 보느냐에 따라 독자마다 수용 정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엑스 이용자들은 단순 지적·비판을 넘어 남성 혐오 표현 등을 사용하며 해당 컷을 조롱하기도 했다. 특히 한 엑스 이용자는 “저 정도면 (작가가) 그림을 ×× 못 그리는 한남(한국 남자를 비하하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야망가(야한 일본 만화) 많이 봐서 미감 ×× 것도 있고”라는 글과 함께 직접 수정한 컷을 비교해 올렸다. 이 이용자가 수정한 그림에선 여성의 가슴은 작아지고 팔뚝과 허벅지 등은 굵어지는 등 변화가 확인된다. 이 비교 이미지는 엑스 이용자들 사이에서 “남의 그림을 리터칭 하는 행동이 무례하다”는 비판과 “한남한테는 그래도 된다”는 옹호 의견을 불러일으키며 논란이 됐다. 그러나 사실 해당 원본 컷은 남자 작가가 아닌 여자 작가가 그렸다는 것이 밝혀졌다. 팬들의 제보를 통해 이를 인지한 임 작가는 직접 입장을 밝혔다. 임 작가는 “이 컷은 ‘킬러 배드로’ 작화를 잡아가는 과도기 때 그렸던 그림인데 제가 봐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컷”이라며 “모든 순간 완벽하게 그릴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게 참 쉽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독자님들이 즐겁게 보실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열심히 그린 그림도,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도 많으니 앞으로도 ‘킬러 배드로’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임 작가의 이 같은 대응에 여러 엑스 이용자들은 “작화로는 톱인 작가인데 잠깐 못 그렸다고 아마추어들이 비난하네”, “여성 작가에 퀄리티도 엄청 좋고 기본기도 탄탄한 분이다”, “무례한 글에 이렇게나 성인군자로서 대응하다니 작가님 대단하다”, “임리나 작가가 그림으로 까이다니 ‘차은우 못생겼다’는 사람 마주하면 딱 이런 느낌일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임 작가의 과거 그림을 ‘한남의 그림’이라며 조롱하고 수정했던 엑스 이용자는 계정 이름을 바꾸고 비공개로 돌렸다.
  • 공항철도-대한산업안전협회, 산업재해 예방ㆍ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MOU 체결

    공항철도-대한산업안전협회, 산업재해 예방ㆍ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MOU 체결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 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는 (사)대한산업안전협회와 근로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10월 8일 대한산업안전협회 중앙회(서울시 구로구 소재)를 방문하여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과 임무송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위험성 평가 중심의 자율 안전보건체계 정착 ▲철도분야 안전보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교류 ▲안전보건 역량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교육훈련 지원 등을 추진하고,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토대로 산업안전보건분야의 정부정책에 맞춰 산업재해 예방활동 추진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근로현장에서의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서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품창 작가 ‘어울림의 공간~제주환상’ 작품… 초교 4학년 미술교과에 실리다

    김품창 작가 ‘어울림의 공간~제주환상’ 작품… 초교 4학년 미술교과에 실리다

    김품창(58) 작가가 그린 ‘어울림의 공간~제주환상’ 작품이 전국의 초등학교 4학년 미술교과서에 실린다. 김 작가는 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2011년 하늘, 땅, 숲의 모든 경계를 무너뜨리고 같이 사는 공존의 세상을 담은 ‘어울림의 공간~제주 환상’ 작품이 2025년 교육부 검정 초등학교 4학년 미술 교과서에 수록된다”며 “3~4 학년 군에 분류되어 4학년 미술교과서(금성 출판사) 51페이지에 소개된다”고 말했다. 2001년 35세의 나이에 나만의 작품세계를 찾기 위해 답답한 서울을 떠나 가족을 데리고 제주로 정착한 김 작가는 “정착 이후부터 줄곧 제주를 소재로 그림을 그려왔다”면서 “제주라는 곳은 사람보다 자연이 많고 그 속에 살고 있는 무수한 생명체를 만나면서 도심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감성이 싹트기 시작했다. 자연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들이 어느 순간 친구로 다가오면서 모든 대상들이 존재해야 비로소 내가 존재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출판사 측은 김 작가의 작품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학습자들에게 학습동기 유발이 적합한 화풍이며 미술 감상 속 김품창 화가의 작품은 학습자(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이끄는 동기유발에 중요한 작품”이라며 “해당 작품은 학습자(어린이)들에게 정서적으로 큰 공감과 관심으로 연결되는 화풍으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작품은 바다와 육지를 모두 아우른 제주도 전체가 한 화면에 아우러져 소재를 자세히 관찰하고 자신의 생각과 연결시켜볼 수 있는 작품으로 학습자(어린이)들에게 풍부한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다”며 “교육부 검정 교과서이기 때문에 사회적 논란이 없고 인지도가 있는 등 사회 활동에도 모범이 되는 검증성 높은 작품인 점도 선정 사유”라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앞으로도 제주를 소재로 순수한 동화적 판타지의 세계를 보여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상상력을 안겨 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제주자연을 오랫동안 그리면서 깨달은 삶을 인문학 강연과 강의를 통해 일반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 전봇대에서 떨어진 전선에 ‘날벼락’…2도 화상

    전봇대에서 떨어진 전선에 ‘날벼락’…2도 화상

    제주에서 길을 걷던 관광객이 전봇대에서 떨어진 전선에 맞아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6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의 인도에서 관광객 A(42)씨가 감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길을 걷던 중 길가에 세워진 전봇대 사이에 걸려 있던 200V 일반 저압선의 피복이 벗겨져 끊어졌고, 전선이 떨어지면서 A씨가 감전됐다. A씨는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고 전신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전기재해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해동안 발생한 감전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는 총 412명으로, 24명이 숨지고 38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중 전기 충전부 직접 접촉으로 인한 사고가 176건(42.7%)에 달했으며, 사고 피해자의 행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기공사나 전기설비 공사 및 보수작업을 하는 중에 발생하는 사례가 34.2%로 가장 많았다. 감전사고는 2012년부터 10년 간 한 해 500건 안팎으로 발생해왔다. 감전사고를 목격했을 때는 먼저 전원 스위치를 차단하는 등 전류의 흐름을 차단해야 하며, 전선 등 감전된 부위로부터 감전 사고자를 분리해야 한다. 이때 감전 사고자를 통한 2차 감전의 가능성을 막기 위해 전기가 통하지 않는 고무장갑이나 나무, 마른 수건 등 절연체를 이용해야 한다. 이후 119에 신고한 뒤 인공호흡 등의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 대아청과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 2억 출연

    대아청과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 2억 출연

    기후변화로 농산물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기업들의 사회공헌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 2일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가 2억원의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을 출연했다고 7일 밝혔다. 대아청과가 출연한 협력기금은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전남 해남 등 남부지역 김장배추 산지 긴급 복구에 쓰인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고랭지 배추밭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폭우까지 겹치며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수급 불안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재단 측은 “대아청과의 기금 출연이 김장배추 수급 불안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아청과와 호반그룹은 2021년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을 조성했고 올해까지 총 7억원을 출연했다. 출연 기금은 농산물 소비 촉진과 자연재해 피해 농가 복구, 고랭지 배추 집하장 건축, 기후위기 극복 프로젝트 지원에 쓰인다. 앞서 대아청과는 지난달 한국농어촌희망재단과 함께 고랭지 배추 최대 생산지인 강원 강릉시 안반데기 농민들에게 토양 영양제를 전달했다. 8월에는 ‘기후위기 극복 우리 농산물 지키기 프로젝트’로 강원 평창군에서 고랭지 배추밭 지키기 토론회를 열었고 수원 광교에선 강원도 농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했다.
  • “우리 모두 허준합시다”… 강서, 가을날의 추억 선물

    “우리 모두 허준합시다”… 강서, 가을날의 추억 선물

    “우리 모두 허준합시다”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잔디마당과 진입광장에서 서울 최고의 의료·건강·문화 축제인 허준축제가 열린다. 강서구는 오는 12, 13일 이틀간 ‘제22회 허준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들로 기획했다”면서 “많이들 오셔서 가을의 정취와 다양한 체험 행사를 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허준의 의학 정신과 동의보감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테마는 ▲허준하자 ▲함께하자 ▲공연하자 ▲도전하자 ▲체험하자 ▲감상하자 등 총 6개이고, 세부적으로는 70여개의 프로그램이 있다. ‘허준하자’는 동의보감 특별 체험 공간인 ‘정·기·신 체험관’과 ‘동의보감빌리지’ 두 곳에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몸 건강을 위해 비만, 오십견, 비염, 치과 관리 등의 의료 체험과 약낭주머니, 경옥고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참여 프로그램인 ‘함께하자’는 개막식과 뮤지컬, 허준콘서트, 특별음악회, 허준 갈라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12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진서의 재현’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지는 허준콘서트에서는 소유(씨스타), 이재훈(쿨), 박지현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도 볼 수 있다. 13일 오후 7시에는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음악회가 열린다. 이 음악회에는 성악가 김동규와 가수 김범수, QWER 등이 출연한다. 또 12일엔 한강과 서울식물원 일대를 달리는 제2회 강서 허준RUN이 개최된다. 
  • 노원 당현천서 가을 감성 충만…‘달빛산책’

    노원 당현천서 가을 감성 충만…‘달빛산책’

    서울 노원구는 오는 18일부터 한 달간 친환경 생태하천 당현천에서 공공미술 빛조각 축제인 ‘2024 노원달빛산책’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숨’을 주제로 한 41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상계역·노원수학문화관부터 중계역·당현1교까지 당현천 산책로 2㎞ 구간에서 다양한 빛조각을 만날 수 있다. 대만의 ‘타이난 웨진항등제’와 연계한 해외 초청작가 2개 팀, 국내 초청작가 15개 팀을 비롯해 노원에 기반을 둔 작가 3개 팀이 참여했다. 청소년 시각예술 교육사업인 ‘달빛예술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이 예술가와 함께 완성한 작품도 전시된다. 대표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수천 개의 공기 조형물을 활용해 예술품이면서 동시에 쉼터로 기능하는 바래(BARE)의 ‘공기 울림’ 작품부터 당현천 위에 설치된 유리 조형물 속으로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사색할 수 있는 박혜인의 ‘리퀴드 베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기범의 ‘산책’, 인송자의 ‘휴식’, 전스튜디오의 ‘지구 도시’ 등 전통 한지를 현대 미술의 재료로 재해석한 작품도 선보인다. 당현천 상류 수학문화관 인근에는 ‘달빛쉼터’도 마련된다. 쉼터에는 ‘달빛베이커리’와 지역 내 상계중앙시장과 연계한 푸드트럭 3대가 운영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한 명품 축제로 발전하는 달빛산책을 통해 문화도시 노원의 저력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근로자 사망사고 발생 공장 경영책임자, 집유 2년

    근로자 사망사고 발생 공장 경영책임자, 집유 2년

    지난해 7월 충남 아산의 한 제조업체에서 40대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경영책임자에게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 김병휘 부장판사는 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패널제조업체 경영책임자 A씨(62)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2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된 40대 공장장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관리자 2명은 금고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해당 업체에는 벌금 8000만원이 내려졌다. 제조업체 경영 책임자인 A씨는 지난해 7월 철판 코일에 보호필름 부착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가 회전하는 기계에 신체가 끼여 숨지게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A씨에게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 덮개와 위급 시 기계 작동을 중단할 수 있는 장치 등을 설치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산업재해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A씨 등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사고 후 안전사고 예방을 조치 등을 시행하며 선처를 바랐다. 김병휘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으로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했다”며 “”사고 이후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등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日정부, 전주기 탄소 배출량 산정 체계 도입한다

    日정부, 전주기 탄소 배출량 산정 체계 도입한다

    일본 정부가 원자재 조달부터 제조, 주행, 폐기에 이르는 전 공정에서 배출되는 자동차 이산화탄소량을 산정하는 체계를 만든다. 이를 소비자의 차량 구매 보조 정책 등에 활용한단 계획이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연내 일본산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 주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의 자료를 수집해 실증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이를 계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원재료 업체나 리사이클 회사 등이 각 공정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재해 데이터화하는 구조다. 주행 시 배출량은 주행거리 등 전용 계산식에 맞춰 계산한다. 이를 더해 차종 1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명시하겠단 계획이다. 실증 사업은 도요타 자동차와 닛산 자동차 등이 참여하는 자동차 데이터 단체에 위탁했다. 이런 움직임은 유럽과 미국 시장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려는 측면이 크다. 유럽연합(EU)은 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공개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문은 이렇게 되면 배출량이 많은 자동차가 시장에 배제되는 정책 입안이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 [단독]배달기사 등 노무제공자, 1년 만에 산재 50% 급증

    [단독]배달기사 등 노무제공자, 1년 만에 산재 50% 급증

    택배기사, 대리운전 기사, 화물차 운전자 등 노무제공자의 산업재해 신청이 1년 만에 5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보험법)이 개정돼 가입 대상이 확대되면서 법적 테두리 안에 들어온 특수 형태 근로자와 플랫폼 노동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7일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노무제공자의 산재 신청 건수는 7522건이다. 올해 산재 승인율(7050건)은 93.7%로 집계됐다. 산재 신청 이유는 사고 7286건, 질병 236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5076건)과 비교해 신청 건수는 1년 만에 48.2%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산재 신청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재 신청은 2022년 2944건에서 2021년 6125건, 2022년 9447건, 2023년 1만 184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공단은 산재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신청 건수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주로 하나의 사업에 노무를 상시 제공하고 보수를 받아 생활한다’는 전속성 요건이 폐지된 영향이 컸다. 이전에는 여러 근무지에서 일하는 특고·플랫폼 노동자는 전속성이 없다는 이유로 산재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었다. 지난해 7월부터 전속성 요건이 폐지되면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특고·플랫폼 노동자가 확대됐다. 산재보험에 새로 가입하는 노무제공자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산재보험에 가입한 노무제공자는 2020년 65만 7296명에서 2021년 76만 4116명, 2022년 80만 6568명, 2023년 119만 3801명, 2024년 6월 현재 135만 7908명으로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일각에선 산재보험 적용 범위 확대뿐 아니라 위험한 근무 환경을 지적한다. 박용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배달 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이 안전하지 않다는 뜻”이라며 “산재보험 적용 대상만 넓힐 게 아니라 시간 압박을 줄이는 등 위험 요인을 없애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라고 말했다.
  • 강서구 “우리 모두 허준합시다”

    강서구 “우리 모두 허준합시다”

    “우리 모두 허준합시다!”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잔디마당과 진입광장에서 서울 최고의 의료·건강·문화 축제인 허준축제가 열린다. 강서구는 12, 13일 이틀간 ‘제22회 허준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들로 기획했다”면서 “많이들 오셔서 가을의 정취와 다양한 체험 행사를 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허준의 의학 정신과 동의보감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테마는 ▲허준하자 ▲함께하자 ▲공연하자 ▲도전하자 ▲체험하자 ▲감상하자 등 총 6개이고, 세부적으로 7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허준하자’는 동의보감 특별 체험 공간인 ‘정·기·신 체험관’과 ‘동의보감빌리지’ 두 곳에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몸 건강을 위해 비만, 오십견, 비염, 치과 관리 등의 의료 체험과 약낭주머니, 경옥고 만들기 등도 진행한다. 약초 정원인 동의보감 빌리지에선 약초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참여 프로그램인 ‘함께하자’는 개막식과 뮤지컬, 허준콘서트, 특별음악회, 허준 갈라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12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진서의 재현’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지는 허준 콘서트에서는 소유(씨스타), 이재훈(쿨), 박지현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도 볼 수 있다. 13일 7시에는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음악회가 열린다. 이 음악회는 성악가 김동규와 가수 김범수, QWER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도전하자’, ‘체험하자’, ‘감상하자’에서는 ‘요가’와 ‘허! 주니어 선발대회’, ‘도전! 팔씨름왕’ ‘랜덤플레이 댄스’ 등이 진행된다. 또 12일엔 한강과 서울식물원 일대를 달리는 제2회 강서 허준RUN이 개최된다. 진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강서구의 상징인 허준과 동의보감의 의미를 되새기고, 구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지난해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허준 축제에서 진교훈(앞줄 가운데) 강서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 전통춤 문화제 지역주민과 함께 참석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 전통춤 문화제 지역주민과 함께 참석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3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된 2024 서울 전통춤 문화제 ‘춤을 잇다, 하늘에 닿다’ 에 참석, 이날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개천절인 지난 3일 중구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된 이날 공연은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명인들이 춤을 선보이며 대중에게는 상대적으로 생소한 우리 전통춤을 알리는 목적에서 열린 행사다. 서울시는 2021년 9월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이번 축제의 주제를 ‘천지인(天地人), 하늘은 민심의 외침에 응답하듯 춤을 춘다’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신진국악인들이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지(地), 전통춤의 재발견’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4시, 전통춤 명인들이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을 아우르는 ‘천(天), 하늘의 도시 서울, 전통춤으로 민심을 어루만지다’ 공연이 진행됐다. 뒤이어 잔디마당에서 ‘판굿- 강강수월래’를 선보여 판굿을 선두로 관객과 함께 잔디마당으로 이동 후 모두가 어우러져 강강수월래를 추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아울러‘천지인’의 마지막 ‘인(人)’은 시민들이 맡았다. ‘전통춤 배우기 체험’, ‘전통 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하여 시민들이 축제를 보다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날 공연은 예매할 필요 없이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끔 진행됐다. 김 의원은 “오늘 공연은 전통무를 생소하게 느끼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춤을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추후에도 우리 민족의 풍류와 멋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전통춤 공연들이 좀 더 자주 개최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저 역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우리나라의 전통과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대표적 문화유산인 전통춤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 및 계승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며 이날 소감을 밝혔다.
  • 새벽 출근길에 교통사고로 뇌출혈 진단…기저질환 있었어도 산재일까

    새벽 출근길에 교통사고로 뇌출혈 진단…기저질환 있었어도 산재일까

    새벽 출근 도중 졸음운전을 해 교통사고를 낸 근로자의 기저질환이 악화한 경우도 ‘출퇴근 재해’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단독 김주완 판사는 지난 7월 17일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불승인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한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한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A씨는 경기도 파주시 B 컨트리클럽 근로자로 지난 2019년 3월 26일 오전 4시 37분쯤 출근 도중 졸음운전을 해 전신주를 들이받은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뇌출혈 진단을 받았고, 지난 2021년 12월 업무상 질병 또는 출퇴근 재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면서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상과 관련없는 자발성 뇌출혈” vs “인과관계 있다”이에 근로복지공단 측은 “외상과 관련이 없는 자발성 뇌출혈로 확인돼 병이 선행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규칙한 교대제 근무로 인한 업무 부담 가중 요인은 인정되나 다른 요인은 확인되지 않아 뇌출혈 유발에 있어 업무적 부담 요인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A씨가 이전에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으로 치료받은 이력이 확인되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고의 업무와 뇌출혈 발병 사이에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요양불승인결정을 했다. 그러나 A씨는 근로복지공단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출근하기 위해 오전 3시에 일어나 오전 4시부터 운전하던 중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로 인해 차량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고 가스 냄새가 나는 등 급박한 상황에 놓여 두려움과 놀람으로 교감신경계가 항진돼 혈압이 상승하면서 뇌출혈이 촉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원고는 업무상 과로를 했을 뿐 아니라 교대제 업무를 하면서 근로 시간이 자주 변경돼 생체리듬이 깨져 뇌출혈이 발병 내지 촉발됐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원고의 업무와 뇌출혈 발병 사이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사고 직후 의식있던 상태…뇌출혈이 사고에 선행했다고 볼 수 없어”1심은 원고의 손을 들어주며 근로복지공단의 처분이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병이 선행돼 사고가 발생했다는 근로복지공단의 주장에 대해 김 판사는 “목격자 진술, 구급활동일지 등에 의하면 원고는 사고 직후 의식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직후 원고의 의식 상태가 명료하고 동공 반응도 정상이었다는 점은 뇌출혈이 사고에 선행했다고 볼 수 없는 유력한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고가 새벽조 근무에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전 5시까지 출근하기 위해 오전 4시부터 운전을 하다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1심은 고혈압 등 원고의 기저질환이 사고와 겹쳐 뇌출혈을 유발했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김 판사는 “원고는 사고 직후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에 놓여 급격한 혈압상승을 촉발할 수 있는 정도의 상당한 놀람 등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저질환이 있던) 원고는 8년 이상 사업장에서 별다른 문제 없이 근무해 왔다”며 “출근 중에 발생한 사고가 기저질환에 겹쳐서 뇌출혈을 유발 또는 악화시킨 것으로 볼 수 있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 제1항 제3호 나목에서 정한 출퇴근 재해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원고와 피고 모두 항소하지 않아 판결은 지난 8월 9일 확정됐다.
  • 2024 노벨문학상은?

    2024 노벨문학상은?

    수상자 10일 오후 8시 결정문학인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 노벨문학상의 계절이 돌아왔다. 수상자 선정이 다소 ‘정치적’이라는 논란도 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것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올해 스웨덴 한림원의 선택은 누구일까. 수상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작가들을 꼽아 봤다. 그간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던 영국 온라인 베팅 사이트 나이서오드의 배당률 순위 등을 참고했다. ‘중국의 카프카’로 불리는 소설가 찬쉐(71)는 ‘언제 받아도 받을’ 가장 강력한 후보다. 본명은 덩샤오화, 찬쉐(殘雪)는 필명이다. 문화대혁명 시기 초등학교만 졸업한 찬쉐는 문학과 철학을 독학하며 글을 썼다. 프란츠 카프카는 물론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등 서구문학 정전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여기에 중국 전통 무속 신앙을 곁들인 독특한 세계를 펼쳐 냈다. 국내에는 올해 초 번역된 ‘격정세계’(은행나무)를 포함해 ‘황니가’(열린책들), ‘오향거리’(문학동네) 등이 소개됐다. 세계 공용어로 통하는 영어권 작가가 중요하게 거론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캐나다 시인 앤 카슨(74)의 이름이 눈에 띈다. 고대 그리스어를 전공한 고전문헌학자이기도 한 그는 신화의 세계를 전복시키는 상상력으로 감각적인 작품을 써 왔다. 그리스 신화에서 괴물 게리온과 영웅 헤라클레스 이야기를 퀴어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빨강의 자서전’(한겨레출판)이 국내에서 널리 읽혔다. 이 밖에 조이스 캐럴 오츠(86·미국), 토머스 핀천(65·미국), 마거릿 애트우드(85·캐나다) 등 현대 영문학 거장들의 이름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한림원이 지역·인종 등의 요소를 정치적으로 고려하는 만큼 영어를 쓰더라도 ‘마이너리티’의 정체성을 가진 작가에게 상이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 카리브해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자메이카 킨케이드(75), 호주 원주민 애버리지니 소설가 알렉시스 라이트(74), 인도계 영국 소설가로 평생 이슬람 세계에 살해 위협을 받으면서도 표현의 자유를 옹호한 살만 루슈디(77)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는 모국어로 활동하는 케냐 소설가 응구기 와 시옹오(86)도 대표작들은 영어로 쓰였다. 2016년 미국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83)의 사례에서 보듯 꼭 순수문학 작가만 받으라는 법도 없다. 일각에서는 ‘호러의 대가’로 통하는 장르문학 작가 스티븐 킹(77)의 수상을 조심스레 점치기도 한다. 유럽어도 영어만큼이나 강력하다. 국내 문학 편집자 상당수는 러시아 소설가 류드밀라 울리츠카야(81)의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꾸준히 러시아 정부를 비판했던 그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도 목소리를 높인 ‘러시아문학의 양심’이다. 이 일로 지금은 러시아를 떠나 독일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해 노르웨이 소설가 욘 포세(65)가 수상했기에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꾸준히 거론되는 노르웨이 소설가 칼 오베 크네우스고르(56)를 비롯해 미셸 우엘베크(66), 피에르 미숑(79·이상 프랑스), 헬레 헬레(59·덴마크) 등이 있다. 2012년 중국 소설가 모옌(69)을 끝으로 아시아권 작가는 지난 11년간 노벨문학상과 인연이 없었다. 이번엔 어떨까.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75), 독일에 살면서 독일어와 일본어로 동시에 활동하는 다와다 요코(64) 정도가 들린다. 중국에선 찬쉐 외에도 옌롄커(66)가 거론된다. 한국에서는 한때 거론된 시인 고은(91) 후 소설가 한강(54), 시인 김혜순(69)이 언급된다. 한강은 영국 부커상, 김혜순은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물론 받지 못한다고 해서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그것이 한국문학의 수준이 낮다는 뜻이 아니라서 그렇다. 한국은 외려 너무 오랫동안 ‘노벨문학상 콤플렉스’에 과도하게 사로잡혔던 경향이 있다. 물론 이 모든 예상을 깨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작가가 받을 수도 있다. 예측은 예측일 뿐이다. 수상자는 오는 10일(한국시간) 오후 8시 결정된다.
  • 고려아연 “영풍·MBK 배임”… 경영권 분쟁 ‘치킨게임’

    고려아연 “영풍·MBK 배임”… 경영권 분쟁 ‘치킨게임’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영풍그룹 연합이 각각 공개매수 가격을 경쟁적으로 올리면서 양사의 분쟁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양측이 동원하는 자금 규모는 지난달 13일 MBK가 공개매수를 시작할 때만 해도 3조원 수준이었지만, 3주 만에 7조원으로 불어났다. MBK가 당초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66만원이었지만 지난달 26일 이를 75만원으로 한 차례 올린 뒤 지난 4일 다시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일 고려아연 측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주당 83만원을 제시하자 동일 가격, 동일 조건으로 맞불을 놓으면서다. 이로 인해 고려아연의 주가는 지난 3주 새 40% 가까이 폭등했고, 지분경쟁의 키를 쥐고 있는 영풍정밀의 시가총액도 같은 기간 3배 이상 늘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차지하고 있어 영풍정밀을 갖는 쪽이 경영권 분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등 최씨 일가가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영풍정밀 대항공개매수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이 공개매수 가격을 더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고려아연은 2조 7000억원(자기자금 1조 5000억원·차입금 1조 2000억원)을 조달한 상태인데 여기에 1조 5000억원을 추가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출혈 경쟁을 통한 지분 확보는 ‘고려아연의 사업 동력 약화’라는 승자의 저주를 낳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양측의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 MBK·영풍 연합 사이에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이 중대한 법적 하자로 원천 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영풍의 대표이사 2명이 중대재해로 모두 구속된 상태에서 사외이사들(3인)만으로 이뤄진 이사회가 영풍 회사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고려아연 지분 절반 이상을 처분하면서 주주총회의 특별결의 없이 ‘위법’하게 MBK와 주주 간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로 인해 영풍과 영풍의 주주들이 손해를 봤고, 반대로 MBK와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이득을 취하게 돼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영풍정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영풍·MBK파트너스가 맺은 경영협력계약은 MBK파트너스에만 일방적 이익을 주고 영풍에는 상당한 손해를 끼치는 ‘배임적 계약’이다. 계약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 첫 피격 현장 다시 찾은 트럼프 “우리 모두 미국 위해 총 맞았다”[2024 美대선-이재연 특파원의 현장 속으로]

    첫 피격 현장 다시 찾은 트럼프 “우리 모두 미국 위해 총 맞았다”[2024 美대선-이재연 특파원의 현장 속으로]

    지갑·배너 등 금지돼 삼엄한 경비 속6만여명 붉은 물결 이루며 인산인해“신이 국민을 위해 그를 살려 주셨다”공화당·지지자 투표 독려 한 목소리최대 이슈 “프레킹 금지 없다” 일축 불법 이민 등 민주당 난맥상 비판도 지난 7월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시 현장을 다시 찾은 5일(현지시간) 야외 행사장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카운티의 ‘버틀러 팜 쇼’ 입구는 아침 일찍부터 진입하는 차량과 인파로 1㎞ 넘게 장사진을 이뤘다. 선거캠프는 일찌감치 사전 안내 메일을 통해 “가방은 물론 지갑도 일절 허용되지 않는다”고 엄격히 공지했다. 현장에서 나눠주는 것 이외의 배너나 플래카드, 전자담배, 풍선, 드론 등도 모두 금지됐다. 공식 행사는 오후 2시 시작됐지만 오후 1시쯤부터 무대 앞 좌석은 물론 바깥쪽 전광판이 선 곳까지 붉은 물결이 일었다. 주최 측은 6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운명을 가를 최대 승부처다.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등 노동자가 몰린 대도시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지만 버틀러를 비롯한 교외 시골 지역에서는 공화당이 우세하다. 선거인단은 19명으로, 50개 주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라 이곳을 수성하는 게 대선 승패를 가를 수도 있다. 이 중 버틀러는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65.6%를 몰아줬다. 당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33.1%를 얻었다. 버틀러 팜 쇼는 지난 7월 13일 20세 남성 토머스 크룩스가 연설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소총 8발을 발사했던 곳이다. 유세를 지켜보던 전직 의용소방대장 출신 코리 콤퍼라토레가 숨졌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 윗부분에 총알이 스쳐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얼굴에 피가 흐르는 중에도 성조기 아래에서 주먹을 불끈 쥔 희대의 사진을 남기며 그의 지지율은 급상승했다. 이날 연단 앞뒤에는 방탄유리가 설치됐고 연단 아래에 SS 요원들이 일렬 경호를 서는 등 7월 유세 때에 비해 분위기도 한층 삼엄했다. 오후 6시쯤 환호 속에 등장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주 전 우리 모두는 미국을 위해 총을 맞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6시 11분이 되자 “총격이 있은 지 딱 12주가 되는 시간이다. 우리 모두 잠시 침묵의 시간을 갖자”며 코리를 애도했다. 남성 테너의 ‘아베 마리아’ 독창 속에 장내 관객들이 고개를 숙였다. 연설을 재개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년간 우리의 미래를 막으려는 사람들이 나를 비방하고 탄핵하려 하고 기소하고 심지어 죽이려 했다”며 “나는 여러분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은 “싸우자”고 반복해 외쳤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최대 이슈인 프레킹(셰일가스 추출 수압파쇄법)에 대해서도 “프레킹을 금지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 불법 이민 등 바이든 행정부의 난맥상을 꼬집으며 허리케인 헐린이 동남부를 휩쓴 데 대해 “바이든은 별장 해변에서 즐기고 있었고, 해리스는 LA에서 모금 행사에 참석 중이었다”고 비꼬았다. 펜실베이니아주 동부에서 4시간 넘게 걸려 남편과 함께 운전해 온 백인 여성 젠(48)은 “신이 미국 국민을 위해 그를 살려 주셨다”며 “이제 우리가 그를 다시 대통령으로 만들 차례”라고 말했다. 유세에는 부통령 후보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와 부인 라라 트럼프 공화당전국위원회(RNC) 공동의장,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찬조연설자로 나섰다. 이들도 한결같이 투표 독려를 외쳤다. 전광판에는 ‘10월 21일 유권자 등록 마감일, 10월 29일 우편투표 신청 마감일’ 등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가 수시로 떴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허리케인 강타 이후 두 번째로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아 대응 브리핑을 받고 자원봉사센터를 방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노스캐롤라이나에 1억 달러(약 1348억원) 규모 긴급 재해복구 지원을 승인하며 지원사격을 했다. 대선까지 남은 한 달 새 ‘옥토버 서프라이즈’(10월 변수)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미 허리케인이 동남부 경합주 투표율에 변수로 등장했으며 가자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북한 도발 등이 관건으로 꼽힌다.
  • 제조혁신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제고…중기부, 내년 사업 조기 시행

    제조혁신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제고…중기부, 내년 사업 조기 시행

    정부가 인공지능(AI) 확산과 공급망 재편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조혁신에 속도를 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내년도 스마트(지능형) 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예전보다 석 달 앞당겨 7일 조기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2만 5000개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개별설비 중심에서 공장·기업 간 디지털 연결 등 기술 공급기업 육성에 필요한 14개 사업을 지원한다. AI 기술 등이 적용된 자율형 공장과 대·중소 상생형 및 부처 협업형 공장 등 스마트 공장을 보급하고 영세 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 로봇 및 공정 자동화를 지속 추진한다. 특히 국가표준정책연구와 제조데이터 표준화는 올해 대비 100% 이상 지원을 늘려 표준기반 스마트 공장 구축 및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년 사업부터 지원기업 선정·관리 절차가 12단계에서 8단계로 단축된다. 선정 절차 단계에 서면 평가 면제 조항이 신설되고, 사업 신청 전 사업계획서를 제출토록 개정했다. 과제관리 절차에서는 공급기업의 기술 설계 지연 문제 해소를 위해 사업 협약 후 3개월 내 완료를 명문화했다. 또 중복점검의 우려가 있는 최종 감리와 완료 점검을 통합하고 집중 AS 제도는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진행토록 절차를 개선했다. 가점 제도도 바꿔 총 29개 인정 항목을 4개로 축소 운영한다. 항목별 배점 기준을 3~5점에서 3점으로 통일하고 추가 가점을 부여하던 별도 가점 제도는 폐지했다. 사업별 자격 및 지원과 관련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과 스마트 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스마트 제조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수요자 관점에서 정책을 개선했다“라며 “내년 사업부터 기업 선정·관리 절차 등 달라지는 내용이 많기에 세부 사업공고 등을 꼼꼼히 확인해 신청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남도, ‘570억’ 벼 경영안정 대책비 접수

    전남도, ‘570억’ 벼 경영안정 대책비 접수

    전남도가 쌀값 하락과 잦은 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벼 경영안정 대책비 지급 신청을 25일까지 접수한다. 경영안정 대책비 지원 규모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70억원(도비 228억원·시군비 342억원) 수준이다. 전남의 ㏊당 지급액도 평균 65만원으로 경북 20만원, 경남 15만원, 전북 13만원, 충북 9만원 등에 비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신청 대상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1000㎡(0.1㏊) 이상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가로 지급 한도는 농가당 2㏊이며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지원금은 11월 중 신청자의 자격 적격 여부 검토 과정을 거쳐 12월 경작 규모에 따라 직불금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남도의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며 “신청 대상 농가는 모두 빠짐없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전남도는 2001년 전국 최초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제도를 도입해 지난해까지 23년간 1조830억원을 지원했다.
  • 대통령 해외 순방 ‘억대 위약금’ 물고 ‘국가 비상금’ 또 편성

    대통령 해외 순방 ‘억대 위약금’ 물고 ‘국가 비상금’ 또 편성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덴마크 순방을 돌연 연기하면서 정부는 기자회견장 대관료 등 최소 5억 8500만원을 위약금으로 지출했다.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순방 연기로 정부는 기자회견장 대여료 3억 8000만원, 현지 차량 렌트비 6700만원 등 5억 8500만원의 위약금을 물었다. 드러나지 않은 항공료 등까지 합치면 위약금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18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독일을 국빈방문, 덴마크를 공식방문하기로 하고 상대국과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다 출국 나흘 전 돌연 순방을 연기했다. 당시는 의대 증원 발표로 의료계의 집단행동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였던 데다,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 수수 문제로 공개 활동을 하지 않던 시기여서 여러 뒷말을 낳았다. 이처럼 순방 연기에 따른 억대 위약금을 지출한 데 이어, 정부는 올해도 ‘대통령 해외 순방 프레스센터’ 관련 비용이 부족하다며 20억원에 가까운 예비비를 편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덕 의원실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달 20일 ‘순방 프레스센터 설치·운영 예산 부족하다’며 기획재정부에 19억 4000만원의 예비비를 신청했다. 해당 지출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예비비는 일종의 ‘국가 비상금’으로, 국회 예산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무회의 승인만 거치면 쓸 수 있다. 예측 불가능한 재해가 생겼거나, 예산 편성을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시급할 때만 예외적으로 집행하도록 원칙을 두고 있는 예산이다. 하지만 정부가 또 다시 예비비를 해외 순방에 끌어다 쓰기로 하면서 ‘국가 비상금 남용’ 비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해에도 정부는 대통령 해외 순방 명목으로 예비비를 6차례, 모두 523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애초 정상외교 예산인 249억원의 두 배 넘는 예비비가 추가로 사용된 셈이다. 당시 야권은 “국가비상금을 주머니 쌈짓돈처럼, 사금고처럼 남용했다”며 해명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누구도 요청한 바 없는 용산 집무실 이전 등에 650억원의 비용을 낭비했고, 대통령 순방 비용으로만 532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썼다”며 “국가의 예비비는 대통령 개인을 위한 돈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 [추신]중대재해법 2년 넘었는데, 산업재해는 늘었다고요?

    [추신]중대재해법 2년 넘었는데, 산업재해는 늘었다고요?

    <편집자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산업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줄이고자 마련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 지 벌써 2년 8개월이 지났습니다. 경영책임자가 안전 확보 의무를 지키지 않아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1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는 법이죠. 올해 1월 27일부터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도 중처법이 적용됐습니다. 그렇다면 중처법 입법 목표인 ‘산업재해 감소’는 달성되고 있을까요. 2년 8개월이라는 기간이 길지 않아 효과가 불분명하지만, 아직은 속 시원한 결과가 나오진 않는 것 같습니다.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 둔화에 따른 건설공사 감소, 제조업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지난해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가 10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중처법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점검하고 입법 보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23년 산업재해 13만 7000명 육박올해 재해자는 6월 기준 6만 8413명사업장 규모 작을수록 산업재해 많아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 재해자 수는 총 13만 67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법 시행 직전인 2021년(12만 8379명)과 비교하면 11.4% 증가했습니다. 2014~2017년 9만명 안팎을 오가던 산업재해자는 2018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겼습니다. 최근 4년간 연도별 재해자는 2020년 10만 8379명, 2021년 12만 2713명, 2022년 13만 348명, 2023년 13만 6796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올해 산업재해자는 6월 기준 6만 8413명입니다. 하반기에도 비슷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지난해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산업재해 통계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종사자(3만 2967명)가 가장 많았습니다. 건설업(3만 2353명)과 운수·창고·통신업(1만 4937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5만 6514명, 5인 미만 사업장 3만 8480명 등 규모가 작은 사업장일수록 산업재해자가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강원을 포괄하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5만 379명으로 1위였습니다. 그 뒤로 부산지방고용노동청(2만 3625명), 서울지방고용노동청(1만 8295명)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자는 2016명으로 전년(2223명)보다 9.3% 줄었습니다. 중처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 점점 느는 중“실질적 예방 대책과 안전관리 방안 마련해야”“사업주들 안전 강화보단 처벌 피하기에 집중”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처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자가 점점 늘고 있으니 말입니다. 처벌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는 입법 목표가 달성되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김소희 의원은 “중처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재해가 지속해 늘어나고 지난해 재해자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매년 증가하는 산업재해를 막을 실질적인 예방 대책과 안전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처벌을 강화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것이 이 법의 핵심인데, 처벌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사업주들이 안전 확보 의무를 지키지 않고 비용을 들여서라도 처벌을 피해 가는 방식을 찾고 있다. 산업재해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이 빠져나갈 수 없도록 법을 보완해 중대재해 예방 효과를 높여야 한다. 기업도 ‘어떻게 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안전 체계를 촘촘하게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