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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가9, 6천만 원대 ‘보가9 클럽 하이’ 카니발 하이리무진 선보여...가격 경쟁력 확보

    보가9, 6천만 원대 ‘보가9 클럽 하이’ 카니발 하이리무진 선보여...가격 경쟁력 확보

    보가9이 프리미엄 하이리무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략 모델 ‘보가9 클럽 하이’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규 모델은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230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면서도 고급 사양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보가9 클럽 하이는 기존 프리미엄 모델 대비 가격을 6971만 원부터 시작하도록 책정해 9296만 원에서 시작했던 이전 모델보다 경제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비용 부담은 낮추면서도 고급 기능과 편의성은 오히려 강화했다. 특히 실내 공간에서 대폭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기존에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프리미엄 요트 바닥재와 나파 가죽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포함됐다. 승객 편의를 위한 기능도 향상되어 1열 조수석과 2열 시트에는 마사지 기능이 기본 탑재되었으며, 모든 좌석에 열선 및 통풍 기능을 제공한다. 공간 활용 측면에서도 2열 의전 시트에 회전 기능을 더해 국내 최저 시트고를 구현했으며, 3열 공간은 기존 대비 15cm 확장되어 후석 탑승객의 편안함을 높였다.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스마트 TV 기반으로 설계되어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털 영상·사운드 시그널 통합 프로세서(DSP)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하며, 55인치 천장 모니터가 기본으로 장착된다. 사용자는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공조, 시트 등 차량의 주요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트림 선택의 폭도 넓어져 기존 프리미엄 모델이 시그니처 풀옵션만 제공했던 것과 달리, 클럽 하이는 프레스티지 등 하위 트림도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보가9은 이번 클럽 하이 출시와 함께 하이루프가 적용되지 않은 ‘보가9 클럽 로우’도 동시에 선보였다. 클럽 로우는 5171만 원부터 시작하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실내 편의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이로써 보가9은 스탠다드, 프리미엄, 클럽 하이, 클럽 로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다. 보가9 관계자는 “클럽 하이는 프리미엄 감성은 유지하면서도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 모델로,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수해 피해 막아라’…강북구, 취약지역 사전 점검

    ‘수해 피해 막아라’…강북구, 취약지역 사전 점검

    서울 강북구는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다음 달 25일까지 수해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정비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빗물받이 1만 9816개, 하수 맨홀 1만 982개를 비롯해 하천 5개소, 빗물 펌프장 5개소, 민간 공사장 6개소, 공공 공사장 28개소, 도로 시설물 26개소, 지하시설 60개소 등 총 223개소다. 점검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앞서 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담당 부서와 전문가가 함께한 1차 점검을 통해 수방 시설과 공사장, 축대와 옹벽 등을 둘러봤다. 내달 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2차 점검은 1차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을 집중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가벼운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발견하는 즉시 정비하고, 구조적 균열과 붕괴, 전도 등의 징후를 발견할 때는 응급조치 후 다가올 우기 전까지 모든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사전 점검과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할 때”라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포스코이앤씨, 도시정비사업분야 역대 최대 수주실적

    포스코이앤씨, 도시정비사업분야 역대 최대 수주실적

    지난해 창사 30주년을 맞은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공사원가의 급등과 부동산 시장 침체의 악조건 속에서도 수주 11조 2000억원, 매출 9조 5000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작년 총수주액 중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 4조 7191억원을 수주함으로써 역대 최대 수주실적을 갱신했다. 올해 포스코이앤씨의 최우선 목표는 안전경영이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신년사에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자와 직책자는 발로 뛰는 안전활동을 강화하고, 불안전한 행동에 대한 페널티 적용 및 반복교육에 집중하는 등 안전 문화를 확산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경영을 실천해 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세이프티’ 기술 개발과 AI를 접목한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철저한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 에퀴노르가 출자한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 육상공사 독점공급합의서(PSA)를 체결하는 등 해상풍력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향후 해상 풍력 운송 및 설치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에퀴노르, 오스테드, DNV 등 글로벌 디벨로퍼와의 협업을 통해 해상풍력 사업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휠체어 등 90개 품목 장애인 보조기기 구매 땐 일부 환급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장애인 보조기기 보험급여 제도란. A. 건강보험에 가입한 등록 장애인 또는 피부양자가 장애인 보조기기를 구매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일부 금액을 환급해 주는 제도다. 의자, 보조기, 휠체어, 보청기 등 90개 품목이 대상이다. 다른 법률(의료급여, 국가유공자, 산업재해 대상자 등)을 통해 이미 지원받는 경우에는 혜택이 제한될 수 있다. Q. 얼마까지 지원받나. A. 보조기기는 유형별로 내구 연한(기능을 유지하면서 기기를 쓸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 동안 1인당 1회만 지원된다. 보조기기의 기준액, 고시 금액, 실구매 금액 중 가장 낮은 금액(지급 기준 금액)의 90%를 공단에서 지급한다. 단,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는 지급 기준 금액의 100%를 지원받는다. Q. 신청은 어떻게 하나. A. 의사 처방에 따라 보조기기를 구매하고 검수받은 뒤 건보공단에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전동 휠체어, 의료용 스쿠터, 자세 보조 용구, 이동식 전동 리프트, 수동 휠체어(활동형, 틸팅·리클라이닝형)는 처방전을 받은 뒤 공단의 승인을 받아 구매해야 한다. 급여비 신청은 건보공단 지사, 출장소를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도 가능하다.
  • 성북 ‘봄철 안전 점검’ 팔 걷어붙였다 [현장 행정]

    성북 ‘봄철 안전 점검’ 팔 걷어붙였다 [현장 행정]

    해빙기 노후 주택·옹벽 등 위험전문가와 함께 구석구석 살펴현장서 관련 부서에 조치 지시 “거주자뿐만 아니라 골목길을 걷는 학생들까지 얼마나 마음이 조마조마하겠습니까. 최대한 빨리 안전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지난 18일 해빙기 안전 점검에 나선 정릉동 한 골목길에서 관계 부서 직원들에게 이렇게 지시했다. 도로에 인접한 이 옹벽은 30여년 전 A빌라와 함께 만들어졌다. 70m 길이의 옹벽 위에는 25가구가 살고 있다. 성인 키를 훌쩍 넘는 5~6.6m 높이에 3년 전부터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인근 북악중학교로 이어지는 골목길은 학생들의 등하굣길로도 쓰인다. 이 구청장은 옹벽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면서 담당자와 대화했다. 인근 주민들도 나와 안전 우려를 토로했다. 성북구가 서울시에 민간안전취약시설 정밀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신청해 진단이 진행 중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정밀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는 즉시 안전 보완에 나서겠다”고 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는 봄철 해빙기는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는 시기다. 성북구는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안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시설관리부서, 산하기관 등과 함께 262곳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안전취약시설 11곳, 급경사지 45곳, 도로시설물 195곳, 굴토 공사장 8곳, 문화재·기타 3곳 등이다. 특히 급경사지, 위험시설 3곳에 대해선 이 구청장이 관련 부서,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도 찾아봤다. 이날 이 구청장은 정릉동의 노후 빌라인 B연립도 찾았다. 주민들은 내부 발코니, 지붕 처마 등이 너무 낡아 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B연립은 정밀안전진단 결과 D급으로 판정된 상태다. 지난달에는 서울시에 정비 후보지로 신청했다. 이 구청장은 후속 절차를 적극 돕겠다고 했다. 안전 점검은 관련 부서와 전문가가 합동으로 균열 유무, 배수시설 상태 등을 확인한다. 위험한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보수, 보강 조치도 시행된다. 올해는 대형 공사장과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점검도 강화했다. 사전 예방을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한 해빙기 안전 수칙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 구청장은 “해빙기에는 작은 균열이나 지반 침하가 발생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조치를 통해 안전한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더 진화한 ‘럭셔리 전기차’… 481㎞ 주행

    더 진화한 ‘럭셔리 전기차’… 481㎞ 주행

    제네시스의 ‘아이코닉 럭셔리’ 준중형 전기차인 GV60이 더욱 고급스럽고 완성도 높게 진화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6일 ‘GV60 부분 변경 모델’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판매에 나섰다. 2021년 10월 출시된 GV60은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최첨단 고급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이번 GV60은 약 3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로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자인을 갖췄다. 또 84◇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81㎞(복합, 스탠더드 2WD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차세대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과 다양한 주행 특화 사양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만의 편안하면서도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 등을 적용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또 직접식 감지(HoD) 스티어링 휠, 워크 어웨이 록 등 다채로운 편의 사양을 적용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대상을 확대해 쾌적하고 편리하다. 특히 GV60은 ‘여백의 미’와 하이테크 감성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전면부는 입체적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을 준다. 실내는 크리스털 스피어 변속기와 원 모양의 디테일 등 호평 받은 감각적인 실내 디자인을 계승했다. 배터리 용량 증대에도 냉각 성능 개선을 통해 350㎾급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기존과 동일한 18분이 소요되는 충전 성능을 확보했다. 배터리 컨디셔닝 모드를 개선해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도 최적의 급속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 GV60은 향상된 승차감과 정숙성으로 럭셔리 전기차에 걸맞은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GV60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를 단 4.0초에 주파한다. GV60은 웨이크업 명령어 “헤이 제네시스”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음성 인식 시스템을 갖췄고, 별도의 장치 연결 없이 차 안에서 넷플릭스 등 콘텐츠를 즐기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탑재했다. GV60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스탠더드 2WD 6490만원 ▲스탠더드 AWD 6851만원 ▲퍼포먼스 AWD 7288만원이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 가격은 더욱 낮아질 수 있다.
  • 경제관료 출신 사외이사 늘린 보험사… “당국 소통” vs “견제 충실”

    경제관료 출신 사외이사 늘린 보험사… “당국 소통” vs “견제 충실”

    국내 보험사들이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전직 경제 관료들을 대거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높은 업무 전문성은 물론 당국과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이사회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시선도 있다. 24일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손해보험사 6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흥국화재·롯데손해보험)의 사외이사 총 24명 중 6명이 올해 신규로 선임됐거나 선임될 예정인데 이 가운데 5명이 경제 관료 출신이다. 지난해에는 6개 손보사에서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7명 중 5명(윤용로 전 금융감독위원회(금융위·금감원의 전신) 부위원장·DB손해보험, 손창동 전 감사원 감사위원·현대해상,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장·삼성화재, 이근수 전 수원지검 안양지청장·흥국화재, 김소영 전 대법관·삼성화재)이 관료 출신이었는데 이 중 경제 관료 출신은 1명뿐이었다. 한화손보는 지난 19일 주주총회에서 유광열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현대해상은 금감원 손해보험검사국과 보험감독국 등을 거친 도효정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새로 모셨다. DB손해보험은 금융위 상품심사위원을 지낸 박세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 롯데손보는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기재부 세제실장을 지낸 윤태식 전 관세청장을, 흥국화재는 금감원 보험리스크제도실 등을 거친 한승엽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생명보험사 4곳(삼성·한화·동양·미래에셋생명)의 사외이사 총 16명 중에서는 1명이 올해 신규로 선임됐는데, 그 역시 경제 관료 출신이다. 기재부 제2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삼성생명의 새 사외이사인 구윤철 서울대 특임교수가 주인공이다. 지난해에는 4개 생보사의 신규 사외이사 5명 중 2명(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삼성생명, 박순철 전 서울남부지검 검사장·한화생명)이 관료 출신이었으나 경제 관료 출신은 없었다. 지난해에는 생명·손해 보험 전체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12명 중 7명이 관료 출신이었고 이 중 경제 관료는 1명에 불과했다. 반면 올해는 신규 사외이사 7명 중 6명이 관료 출신이며 이들 6명 모두 기재부·금융위·금감원 등을 거친 경제 관료 출신이다. 보험업계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은 오는 7월까지로 예정된 대형 보험사 책무구조도 도입과도 관련이 있다는 시각이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보험사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통하는 책무구조도를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사 임원 등에게 담당 직무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 책임을 사전에 정하도록 하는 제도로,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 책무를 담당한 임원이 책임을 지도록 금융사의 전반적인 내부통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부터 책무구조도가 도입된 은행권도 금감원 등 경제 관료 출신 사외이사 영입에 적극 나선 바 있다.
  • [서울광장] 과잉 처벌·보호가 비관세장벽 돼서야

    [서울광장] 과잉 처벌·보호가 비관세장벽 돼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2일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장벽 등을 고려해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무역대표부(USTR)는 이에 앞서 자국 업계 등 이해당사자로부터 부당하다고 느끼는 무역 상대국의 제도와 관행 등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 모인 의견 중에는 과한 요청도 있지만 국내에서 개정 요구가 나왔던 내용도 있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과도하거나 불공정한 형사처벌을 문제 삼았다. “CEO들이 세관 신고 오류,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사유로 종종 형사 기소를 받았고 출국금지나 징역형 또는 추방 등을 당해 왔다”고 밝혔다. “다른 선진국에서 이런 위반은 오직 민사의 문제이고 개인보다 법인을 겨냥하지만 한국에서는 법적 조치가 자주 정치적 동기에 의해 추진된다”고도 지적했다.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한 ‘경제 형벌 규정 개선 태스크포스(TF)’가 2023년 조사한 결과 414개 경제 관련 법률에서 형벌 규정은 5886개였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52시간을 위반한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를 위반한 사업주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가해자에 대한 형벌 규정은 없다. 국내 기업 경영진들은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기분”이라고 토로한다. 결코 과장이 아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등 주한 외국기업단체들은 이런 까닭에 한국 지사장을 꺼린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주주로까지 확대한 상법 개정안은 배임죄 논란을 더욱 키웠다. 특정경제가중처벌법(특경법)의 가중처벌 기준은 1990년에 정해진 5억원 이상이며 최소 3년 이상 징역형만 있다. 미국·영국은 배임죄가 아닌 민사소송이나 사기죄로 처벌한다. 주요 선진국들은 경영판단원칙을 인정하지만 우리 대법원은 이에 소극적이다. 우리나라의 농산물 위생 검역 제도도 주요 비관세 장벽으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1992년 자국 사과에 대한 수입위험분석을 신청했는데 현재까지도 여전히 8단계 중 2단계(수입위험분석 착수)에 머물러 있다. 지난 1월 충북 충주시는 2024년산 사과 5t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2011년부터 13번째라고 한다. 수출물량은 교육받은 농가와 100% 계약재배로 확보한다. 지난해 ‘금사과’ 파동 당시 사과 수입 요구가 불거졌다. 수출은 하지만 수입은 할 수 없다는 논리가 미국에 먹힐지 의문이다.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승인 절차도 까다롭다고 지적된다. 이 중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교정생물체(GEO)가 문제다. 유전자가위는 DNA에서 특정 유전자를 정교하게 잘라낼 수 있는 수준(크리스퍼캐스9)까지 발달했다. GEO 농작물은 전통 육종 방식과 비슷하고 자연적 돌연변이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코스닥 상장사 툴젠이 관련 특허를 갖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22년 유전자가위 등 신기술을 이용해 자연적 돌연변이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경우 위해성 심사 등을 면제하는 법을 발의했다. 21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등은 지난해 9월 GEO 규제를 완화하는 법을 발의했다. 미국의 감자기업 심플로트는 2018년 유전공학기술로 갈변 현상을 줄인 감자의 수입허가를 신청했다. LMO 수입은 인체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관련 기관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환경부, 해양수산부에 이어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이 감자에 대해 수입적합 판정을 내렸다. 7년 만이다. 이제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만 남았다. 세계적 기준에 맞춰 국내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 기후변화로 재해는 빈발하고 각종 기술은 발전하고 있다. 식량안보를 위한 농업보호와 별개로 기후 영향을 적게 받는 신품종 개발과 스마트팜 육성에 주력해야 할 때다. 농촌의 고령화로 개인 중심의 소규모 농업이 아닌 기업형 농업으로도 변해야 한다. 기업인들이 ‘교도소 담장’에서 내려와 서류 작업이 아닌 성장 동력 발굴에 매진하게 해야 한다. 고의에 따른 피해는 엄벌하되 실수에 따른 피해는 피해자의 경제적 이익 배상에 주력하도록 하자. 그래야 0%대로 떨어지고 있는 잠재성장률 추락을 늦출 수 있다. 전경하 논설위원
  • ‘EX30’ 80% 충전에 28분… 4000만원대

    ‘EX30’ 80% 충전에 28분… 4000만원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볼보 EX30’의 출고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지난달 출시한 EX30은 시승 신청자만 1만 6000명을 넘고 초도 물량 500대가 완판되는 등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인기 비결은 다른 브랜드 전기 SUV 대비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하면서도 최대 1500만원 이상 저렴한 판매가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가격은 스웨덴, 독일, 영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 대비 2000만원 이상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볼보 EX30의 특징은 5가지다. ▲전동화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밀리 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볼보의 안전 DNA를 집약한 새로운 수준의 안전 공간 기술 ▲혁신적 사운드 바 기술이 적용된 1040W급의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단 5.3초 만에 도달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 ▲4000만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EX30의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바는 이전 차량에선 볼 수 없었던 사양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전면의 사운드 바에는 프리미엄 사운드 트위터와 중음역대 스피커 5개가 탑재돼 있으며 뒷좌석 도어에는 전 음역대 스피커 2개가 적용됐다. 여기에 EX30은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운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최대 153㎾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에서 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환경부 인증 복합 기준 351㎞이지만, 실주행거리는 400㎞를 무난히 넘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30은 편의 사양에 따라 코어(Core), 울트라(Ultra) 트림 두 가지로 출시된다. 코어 트림은 4755만원, 울트라 트림은 5183만원으로 책정됐다.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트림에 따라 4000만원대 초반에도 구매할 수 있다.
  • 토레스 HEV 연비 ‘가솔린’보다 41% 쑥

    토레스 HEV 연비 ‘가솔린’보다 41% 쑥

    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 하이브리드(HEV)’를 출시하며 급성장하는 하이브리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KGM이 선보이는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토레스 HEV는 ▲경쟁 하이브리드 대비 가성비 있는 가격 경쟁력 ▲일상 도심 주행에서의 최적화된 전기 주행 모드 구현 ▲최고 수준의 연비 개선율 ▲정통 아웃도어 감성 및 안정적인 승차감 ▲AVNT(자율주행 차량 내비게이션 기술) 등의 고객 편의 사양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시 T5는 3140만원, T7은 3635만원으로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토레스 HEV는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우수한 연비 효율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토레스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된 복합 연비 15.7㎞/ℓ(18인치 휠 기준·도심 16.6㎞/ℓ)를 달성해 동급 경쟁 모델의 30%(가솔린 모델 대비 연비 개선 효율)보다 월등히 높다. 전용 변속기인 e-DHT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EV 모드 ▲HEV 모드(직병렬) ▲엔진 구동 모드 등 다양한 운전 모드 구현이 가능하다. 또 경쟁 모델 대비 가장 큰 용량의 1.83◇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적인 전류 공급으로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흡음형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해 로드 노이즈 및 타이어 공명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통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다음달엔 온라인 전용 모델인 ‘토레스 HEV 스페셜 에디션(SE)’도 선보인다. 블랙 엣지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테일게이트 ▲딥컨트롤 패키지2 등을 적용했다.
  • 산불 속 ‘환갑’의 진화대원들… 방염복 등 안전장비 부실 의혹도

    산불 속 ‘환갑’의 진화대원들… 방염복 등 안전장비 부실 의혹도

    고용부 “진화업무 중 사망 산업재해”지자체장에 중처법 적용 가능성도생존 진화대원들 온몸 곳곳 ‘화상’창녕군 “방염복·마스크 지급” 해명‘평균 연령 61세’ 진화대원 고령화 1년에 7개월 운영… “고용 개선 필요” 경남 산청 산불 현장에 투입됐던 창녕군 소속 공무원 1명과 산불 예방 전문 진화대원 3명이 숨지자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1996년 경기 동두천 산불 이후 29년 만에 가장 많은 대원이 숨지면서 진화 과정에 관련법 위반 행위는 없었는지 살펴보고 재발을 막겠다는 것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24일 “화재를 진화하는 업무를 수행하다가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산업재해로 보고 있다”면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에서 미비점이 발견된다면 경영 책임자인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중처법을 적용할 수 있다. 또 숨진 진화대원들과 공무원이 안전 장비를 제대로 갖췄는지, 사전 교육과 지시 사항이 적절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번 화재 진화가 끝나는 대로 창녕군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시행된 중처법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근로자 1명 이상을 숨지게 한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규정했다. 산불 예방 전문 진화대원의 안전 장비가 제대로 갖춰졌는지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현장에서 사망자들과 함께 고립됐다가 극적으로 살아남은 진화대원의 가족은 방염복 지급 등 적절한 조치 없이 대원들이 투입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창녕군은 “방염복 상하의와 안전모, 연기 흡입을 방지할 수 있는 마스크를 같이 지급했다”고 밝혔다. 창녕군의 해명대로 진화대원에게 방염복이 지급됐다 하더라도 제 기능을 못 했던 것으로 보인다. 생존자 곽모(63)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고 나머지 대원들도 팔과 등, 엉덩이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다른 지자체에서 지원을 나온 대원들이 생소한 현장에 투입되면 사고 위험이 클 수 있기에 전문 인솔자를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진화대원 고령화도 문제로 꼽힌다. 2003년 도입된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는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5월 15일까지 평균 7개월 동안 운영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9064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진화대원 평균 연령은 61세였고 65세 이상이 33.7%에 달했다. 만 18세 이상 신체 건강한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농촌이나 산간 지역은 청년 인구가 부족하다. 시험은 1차 서류 전형과 2차 보고서 작성 및 체력 검증으로 진행되는데, 체력 검증은 살수 장비인 15㎏ 등짐 펌프를 메고 빨리 걷는 정도를 평가하는 수준이다. 등짐 펌프를 메고 가파른 산을 올라야 하는 현장과는 괴리가 있다. 이에 대해 김성용 안동대 산림과학과 교수는 “결국 산불을 완전히 끄는 건 사람인데도, 진화대를 상시 운영하지 못하다 보니 젊은이들이 지원하지 않게 되고 고령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전체 예산 규모를 늘려 진화대원 고용 형태 등의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미 육군, ‘드론전’ 방어력 상승 위해 도입한 NGCM 프로그램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 ‘드론전’ 방어력 상승 위해 도입한 NGCM 프로그램은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다양한 드론이 전쟁에 쓰이기 시작하면서 이를 막기 위한 노력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 육군은 최대이륙중량 55~1320파운드(25~600kg), 비행고도 3500~1만 8000피트(1~5.5km), 속도 100~250노트(185~463km/h)의 그룹3 이상 무인기(UAS)에 대응하기 위해 저렴한 지대공 미사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최대이륙중량과 운용 고도 등을 기준으로 다섯 가지 체급으로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분류하고 있다. 이중 그룹 3 이상 UAS 대응을 위한 사업은 차세대 C-UAS 미사일(NGCM) 프로그램으로 불리며, 미 육군 전투능력개발사령부 내 항공 및 미사일 기술 컨소시엄(AMTC)이 관리하고 있다. NGCM 프로그램은 빠르게 진화하는 공중 위협, 특히 드론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군수 산업 기지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 육군은 2024년 6월 NGCM 사업을 위한 공급업체로 코요테를 제안한 레이시언과 프리덤 이글(FE)-1을 제안한 블루헤일로를 선정했다. 레이시언의 코요테는 이미 개발된 시스템으로 KU밴드 무선주파수 센서(KuRFS)를 탑재해 정밀한 표적 탐지와 교전이 가능하다. 검증된 능력으로 미 육군의 저속, 저소음, 소형 무인 항공기 통합 격퇴 시스템(LIDS)의 핵심 요소로 사용된다. 코요테와 경쟁하는 블루헤일로 FE-1은 완전히 새로 설계된 것으로 도면에서 첫 비행까지 107일이 걸렸다고 홍보하고 있다. 블루헤일로는 1월 16~18일 애리조나주 유마시험장에서 세 차례에 걸려 FE-1 비행시험체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블루헤일로는 무선주파수(RF) 기술로 소형 드론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스카이뷰, 드론 탐지와 추적 및 강제 착륙시킬 수 있는 타이탄, 소형 드론 요격이 가능한 로커스트(LOCUST) 레이저 같은 다양한 C-UAS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신생 강자다. 미 육군은 레이시언과 블로헤일로 외에도 다른 기업들이 NGCM 프로그램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NGCM 외에도 전투 중인 병사들을 위한 휴대용 C-UAS 시스템, C-UAS 레이더 도입을 위한 경쟁을 준비하는 등 전장에서 드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미 공군의 전투용 드론을 도입하기 위한 협업전투항공기(CCA) 사업에서는 보잉과 록히드마틴 등을 제치고 무인기 전문업체 제너럴아토믹스(GA-ASI)와 함께 안두릴 인더스트리스가 선정되는 등 신생업체들이 대형 업체들이 장악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일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런 신생 업체들의 선전은 그동안 미국 무기개발사업의 비용이 치솟고 개발 지연이 일상이었던 상황에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미 국방부가 비용 절감을 내세우면서 무인시스템이나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블루헤일로나 안두릴 같은 신생 기업들에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 [단독]고용부, ‘산불 진화대원 사망’ 창녕군 중대재해 조사

    [단독]고용부, ‘산불 진화대원 사망’ 창녕군 중대재해 조사

    지난 22일 경남 산청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된 창녕군 소속 공무원 1명과 산불 진화대원 3명이 숨진 것과 관련,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1996년 경기 동두천 산불 이후 29년 만에 가장 많은 대원이 숨진 이번 진화 과정에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과 중처법을 위반하지는 않았는지를 철저하게 살펴 재발을 막겠다는 것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24일 “화재를 진화하는 업무를 수행하다가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산업재해로 보고 있다”면서 “경영책임자인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에서 미비점이 발견된다면 중처법을 적용할 수 있다. 또 숨진 진화대원들과 공무원이 안전 장비를 제대로 갖췄는지, 사전교육과 지시사항이 적절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번 화재 진화가 끝나는 대로 창녕군청 등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2년부터 시행된 중처법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근로자 1명 이상을 숨지게 한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에서 “이번 산청 산불은 동시다발적으로 타오르는 불로 인해 진화 작업에 나선 분들에게 매우 위험한 현장이었다”면서 “산림청과 경남도로 구성된 현장 지휘 본부가 초기 진화에 급급하다 무리하게 현장 인원을 투입해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나경원, 韓 탄핵 기각에 “조심스레 尹 대통령 복귀 예측”

    나경원, 韓 탄핵 기각에 “조심스레 尹 대통령 복귀 예측”

    나경원 “尹 대통령 판결, 각하·기각 결정을 내려야”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한 것과 관련, 여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와 연결해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 헌법재판소는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했다”면서 “만시지탄.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했다. 그는 “헌재의 오늘 결정에서 권한대행의 지위를 총리 지위에 종속된 임무수행자로 판단해 (국회 탄핵의) 정족수 결격을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 줄 탄핵의 문을 열어 야당의 국정 마비를 용인해 준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한 총리가) 즉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 간 통화부터 추진해 관세 전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전국적 산불 재해, 인명 구조에도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가장 시급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복귀”라며 “하루라도 빨리 선고일을 지정하고, 헌법과 법률과 법률가적 양심에 따라 각하·기각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오늘 헌재 결정을 보면서 조심스레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예측해 본다”며 “헌재는 더 이상 정치적 판단에 연연치 말고 즉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지정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권영세 “윤 대통령 판결, 긍정적으로 기대”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한 총리 탄핵 기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도 절차적 하자와 내용상의 문제점이 없는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헌법재판관 각자가 옳다고 판단하는 대로 각자 주장을 판결문에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좀 더 평의를 제대로 한다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결과도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도 조속히 기각해 국정 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헌재에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 韓탄핵심판 ‘네갈래’ 나뉜 헌재…尹사건은 몇 대 몇?

    韓탄핵심판 ‘네갈래’ 나뉜 헌재…尹사건은 몇 대 몇?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의 의견이 네 갈래로 상이하게 갈라지면서, 이제 관심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쏠린다. 재판관들은 24일 한 총리 탄핵소추를 기각하면서 서로 다른 두 가지 논리의 기각 의견, 인용과 각하 의견을 각각 냈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가운데 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 재판관 등 4인은 한 총리가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거부한 것은 위헌·위법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파면할 잘못은 아니라고 봤다. 김복형 재판관은 기각 의견에 동참하면서도 재판관 후보자 임명 거부를 위헌·위법으로 볼 수 없다는 상반된 논리를 택했다. 정계선 재판관은 재판관 후보자 임명 거부와 ‘내란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지 않은 것은 파면을 정당화할 중대한 잘못이라며 인용 의견을 냈다. 정형식·조한창 재판관은 국회가 한 총리를 탄핵하면서 대통령 기준 의결정족수(200석)가 아닌 국무총리 기준(151석)을 적용한 것이 부적법하다며 각하 의견을 밝혔다. 헌재법은 “재판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해 심판한다”라고 정한다. 그 때문에 재판관들은 저마다 독립된 의견을 낼 수 있고 다수를 차지한 법정의견과 다른 경우 소수의견을 결정문에 기재할 수 있다. 다만 실제로는 재판관 평의에서 비교적 사소한 쟁점들에 관해서는 일종의 ‘교통정리’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관들의 의견이 지나치게 다양하게 엇갈리면 결정의 당사자는 물론 국민으로서도 이해·납득하기 어렵고, ‘헌법 해석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한다’는 헌재 결정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탄핵심판처럼 여론의 대립이 첨예한 사건에서는 헌재가 가급적 이견을 조율해 사회적 갈등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나오기도 한다. 헌재가 지난 1월 23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하면서 재판관 의견이 인용 4인, 기각 4인으로 극명하게 엇갈리자 법조계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그 이후 헌재는 지난달 27일에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를 대표해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을 전원일치로 일부 인용했고, 지난 13일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탄핵심판은 전원일치로 국회의 소추를 기각했다. 일부 재판관이 세부 쟁점에 관해 별개 의견을 밝히긴 했지만, 최소한 결론인 ‘주문’에 관해서는 재판관 전원의 견해가 통일된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헌재가 한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도 가급적 전원일치로 결론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면서 전원일치를 지향한 재판관들의 ‘이견 조율’이 원인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재판관들이 이날 한 총리 탄핵심판에서 저마다의 의견을 선명히 드러내면서 윤 대통령 사건에서 같은 모습이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윤 대통령 사건은 지난달 25일 변론종결 후 평의를 거듭하고 있는데, 한 총리 사건보다 쟁점이 훨씬 많고 국회와 대통령 양쪽이 치열하게 다투고 있어 재판관들의 고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전원일치 결론을 고집하지 않더라도 갈등 완화를 위해 적정한 수준의 조율은 필요하다는 견해, 합의제 기관인 헌재의 특성을 고려해 조정하지 않고 여러 의견이 자연스럽게 결정문에 실리는 게 낫다는 견해가 모두 나온다.
  • 유재석, 산불 피해에 5000만원 기부…누적 기부액 무려

    유재석, 산불 피해에 5000만원 기부…누적 기부액 무려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삶의 터전을 잃고 시름에 빠진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방송인 유재석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5000만원을 협회에 기부했다. 유재석은 12년 동안 겨울철 연탄 기부를 이어온 것을 비롯해 포항 지진과 코로나19, 수해 복구 등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나눔을 실천해왔다. 유재석이 지금까지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총 10억 5000만원에 달하며, 그 외의 기부까지 합하면 30억원이 넘는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의 소속사 관계자는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 천우희와 방송인 이혜영도 협회에 산불 피해 지원금을 기부하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천우희는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방관 지원을 위해 4000만원을 기부했다. 천우희는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되고 피해를 본 이웃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가길 바란다”며 “재난 때마다 앞장서 대응하고 계신 소방관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인 천우희는 산불과 태풍, 폭우 등 크고 작은 재난마다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혜영도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며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몰라서 못 받는 일 No!”…서울 중구 혜택, ‘2025 리플릿’에 다 담겼다

    “몰라서 못 받는 일 No!”…서울 중구 혜택, ‘2025 리플릿’에 다 담겼다

    서울 중구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5 내편중구’ 리플릿을 공개했다. 리플릿엔 전 연령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핵심 사업 60여종이 담겼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리플릿은 ‘몰라서 못 받는 혜택은 없게 하겠다’는 김길성 구청장의 의지를 담아 제작됐다. 핵심 사업의 내용과 지원 대상, 신청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어려운 정책 용어 대신 ‘든든이’라는 친근한 캐릭터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재미도 더했다. 리플릿은 ▲임신·출산·영유아 ▲청소년 ▲청년 등 생애주기별 5개 분야 주요 사업과 함께 ▲주민 생활 꿀팁 ▲2025년 달라지는 중구 생활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아울러 사업별 QR코드를 통해 해당 누리집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리플릿에는 임산부 가사 돌봄 서비스, 출산양육지원금, 산후조리비, 서울형 키즈카페 노리몽땅, 청년성장프로젝트(청년카페), 중·장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어르신 교통비 지원 등 생애 전반에 걸쳐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들이 가득하다. 또한 생활안전 보험과 이웃과의 생활 속 분쟁을 해결해주는 갈등소통방 등 유용한 생활 꿀팁도 찾아볼 수 있다. 구는 리플릿을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주민이 자주 찾는 곳에 비치했다. 구 누리집과 구 공식 블로그 등 온라인 채널에도 게재해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몰라서 못 받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용한 정보와 혜택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평택 콘텐츠 기업 지원 위한 간담회 개최

    이학수 경기도의원, 평택 콘텐츠 기업 지원 위한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이 19일 경기도 콘텐츠산업과,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경기지식재산센터) 및 평택시 소재 콘텐츠 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콘텐츠 기반시설 부족, 지역 지원정책 미흡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평택시 콘텐츠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지식재산센터가 추진 중인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창작부터 유통, 수출까지 단계별 사업들을 설명하며, 영리기업도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기지식재산센터는 기업별 맞춤형 상담 및 방문 컨설팅 가능성을 안내하며, 평택 기업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학수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지원사업이 존재해도 정보가 부족해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콘텐츠진흥원 탁용석 원장은 “경기도 콘텐츠 산업은 30조 원 규모로 성장했으나, 평택은 그 혜택에서 소외됐다는 지적이 있다”며 “31개 시군 전담제를 통해 지식과 노하우를 확산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진흥원과 센터 관계자들이 올해 사업계획을 담은 자료를 바탕으로 콘텐츠 기업 유형별 활용 가능한 사업을 소개했다. 콘텐츠 제작, 활용, 수요 기업 각각을 위한 맞춤형 사업이 다수 운영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토론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공연·애니메이션 기업 ‘인트리’ 대표는 “창작 공간 부족, 예술 기업에 대한 인식 부족, 비영리 중심의 지원 정책 등으로 인해 평택을 떠나야 하나 고민 중”이라며, “지역콘텐츠를 제작할수록 오히려 손해인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음악가 윤현상 씨는 “작업 공간 확보가 어려워 사비로 임대 중”이라며 공간 문제의 시급성을 호소했다. 한 예술단체장은 “순수미술가들이 설 자리가 없고, 전시 공간 부족으로 서울로 떠나는 사례가 많다”며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기반 부족을 지적했다. 이학수 의원은 “이 자리는 평택을 떠나려는 기업들의 고충에서 출발했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도와 시의 협력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평택시는 서부권역이 아닌 남부권역으로 재분류돼야 한다”며 권역 조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학수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평택이 문화콘텐츠 소외지역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최소 20억명 생존 위협 재앙 덮칠 것”…충격 경고한 유엔, 왜

    “최소 20억명 생존 위협 재앙 덮칠 것”…충격 경고한 유엔, 왜

    기후 위기로 인해 전 세계 빙하가 녹아내리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해수면이 상승해 최소 수십억명이 식량 부족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유네스코(UNESCO)는 보고서를 공개하며 최근 3년간 전 세계 빙하의 녹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이 기간 사라진 면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빙하감시기구(WGMS)의 마이클 젬프 국장에 따르면 1975년부터 올해까지 50년간 사라진 빙하는 약 9000GT(기가톤·1GT은 10억t)에 이른다. 두께 25m의 얼음으로 쳤을 때 독일 면적에 육박하는 양이다. 지난해에만 450기가톤이 사라졌다. 빙하는 북극부터 유럽의 알프스, 남아메리카, 아시아의 티베트고원까지 대륙을 가리지 않고 모든 곳에서 녹아내렸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빙하가 빨리 녹아내리면 해수면이 상승해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을 뿐 아니라 지구의 전체적인 물 순환 고리가 깨져 수십억명이 식량난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빙하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전 세계 수십억명에게 식수와 농업용수로 활용된다. 빙하는 존재 자체로 산사태와 눈사태 등의 자연재해를 예방해주는 역할도 한다. 유네스코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관개 농업의 3분의 2가 빙하 유실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네스코는 지금처럼 빙하가 예측불가능한 속도로 녹아내린다면 전 세계 인구 20억명이 물과 식량 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한 이러한 식량 위기는 산악 지대와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국장은 “어디에 살든, 우리는 모두 어떤 식으로든 산과 빙하에 의존한다”면서 “그러나 이 자연 ‘급수탑’은 당장의 위협에 직면해있다”고 설명했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 기후국의 설레스트 사울로 국장은 “빙하 보존은 단지 환경 및 경제·사회적 필요가 아니다.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영국 연구진들이 미국 플로리다 크기에 달하는 스웨이츠 빙하의 녹는 속도가 2010년에 들어서며 1990년대에 비해 두배 가까이 빨라진 것으로 확인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빙하 가운데 하나인 스웨이츠는 또한 기후 변화의 여파로 가장 빠르게 녹아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웨이츠 빙하가 전부 녹아 없어질 경우 해수면은 65㎝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스웨이츠 빙하의 녹는 속도는 22세기에 한층 가속해 23세기에는 이 빙하가 속한 전체 서남극 얼음층 전체의 붕괴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이 얼음층 전체가 녹으면 해수면은 3.3m 상승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스웨이츠 빙하가 대부분 해수면 아래에 잠겨있는 서남극 얼음층 전체에 있어 일종의 ‘코르크 마개’와 같은 역할을 해온 만큼, 이 빙하가 사라질 경우 녹는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국제 스웨이츠 공동 연구(ITGC)의 롭 라터 박사는 “스웨이츠는 80년 이상 녹아오고 있지만, 지난 30년간 특히 빠르게 녹아내리고 있다”며 “다음 세기에는 이 속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광범위한 동의가 있다”고 전했다.
  • 최훈종 하남시의원 “‘순직’ 인정받은 고(故) 이상훈 팀장, 가해자 후속 조치 및 대책 전무”

    최훈종 하남시의원 “‘순직’ 인정받은 고(故) 이상훈 팀장, 가해자 후속 조치 및 대책 전무”

    하남시의회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선거구)이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사후 보호뿐만 아니라 사전적 예방대책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최훈종 의원은 21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故) 이상훈 팀장 순직 관련해 가해자에 대한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하남시의 실질적인 조치와 공무원 보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23년 9월 하남시 미사2동에서 행정민원팀장으로 근무 당시 과중한 업무와 악성 민원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다 유명을 달리한 고(故) 이상훈 팀장의 죽음이 이달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재해보상심의회에서 순직으로 인정됐다”라며 “이는 단순한 개인적 문제가 아닌,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명백한 업무상 사건임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이에 본 의원은 순직 인정을 위해 애써주신 유족과 동료 공직자, 공무원 노조 및 관련 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고(故) 이상훈 팀장이 순직을 인정받았지만 아직까지도 가해자에 대한 처벌과 조치는 전무하고 하남시는 미온적인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지난해 11월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도덕적·행정적 책임까지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고(故) 이상훈 팀장을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간 가해자들은 여전히 유관단체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활동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민원 갑질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하남시 행정의 심각한 문제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최 의원은 “공직사회에서 발생하는 부당한 사건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한다면 앞으로 누가 시민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겠는가”라며 “최근 민원인에게 폭언·폭행 등 피해를 본 공무원이 증가하고 있으나 보호대책은 부실하다”며 공무원 보호 조치 강화의 필요성과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훈 의원은 “더이상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남시는 신속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공무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시민을 위한 행정의 첫걸음”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2023년 11월과 2024년 7월 악성 민원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겪다 유명을 달리한 고(故) 이상훈 팀장 사건과 관련해 피해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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