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잡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악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소스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유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814
  • 보성군, 하천·계곡 불법 점용 시설 532건 전수 조사

    보성군, 하천·계곡 불법 점용 시설 532건 전수 조사

    전남광주 보성군이 관내 하천과 계곡의 불법 점용 시설을 전수 조사한 결과 총 532건을 확인하고, 이 가운데 258건을 정비해 48.5%의 정비율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군민의 안전과 하천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나머지 시설도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관련 부서와 읍면이 참여하는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 전담반(TF)’을 구성하고 관내 하천·계곡 532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하천·계곡 구역 내 무단 설치된 평상과 구조물, 영업 시설, 생활 편의 시설 등이다. 특히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하천과 계곡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음식점 영업과 연계된 평상 등 불법 상행위 시설 9건은 성수기 이전에 정비를 완료했다. 정비가 완료된 시설 가운데 자진 철거는 258건, 유예 23건이다. 현재 251건에 대해서는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있으며, 점용허가 가능 여부와 하천 유지·관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군은 철거한 불법시설이 다시 설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전남광주특별시와 합동으로 상행위 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도 추진하고 있다. ▲철거한 평상 등 시설물의 재설치 여부 ▲신규 불법시설 설치 여부 ▲하천구역 내 불법 상행위 여부 등을 살핀다. 현장점검에서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우선 자진 철거를 유도한다. 기한 내 조치하지 않거나 하천의 흐름을 방해해 재해 위험을 높이는 시설, 영리를 목적으로 하천구역을 무단으로 점유한 시설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주민들이 오랫동안 생활편의를 위해 이용해 온 시설 가운데 하천 흐름과 유지·관리에 지장이 없고 관계 법령에 따라 점용허가가 가능한 시설은 일률적으로 철거하지 않는다. 설치 목적과 이용 현황, 치수 안전에 미치는 영향, 점용허가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유예 또는 적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과 계곡은 특정인이 아닌 군민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공간인 만큼 불법 상행위와 재해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정비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은 현장 여건과 관련 법령을 충분히 검토해 합법적인 처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광주 공공재개발 지연 막고, 철거민 주거권 철저히 보장해야”

    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광주 공공재개발 지연 막고, 철거민 주거권 철저히 보장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 3)이 광명7구역과 광주 역동구역 등 도내 주요 공공재개발 사업의 지연 문제 해소와 철거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유종상 의원은 최근 관계 부서와 정담회를 열어 공공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광명시 너부대 철거민을 위한 특별공급 물량 배정 현황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유 의원은 법적 분쟁 및 내부 절차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현재 해당 구역은 주민준비위원회 운영 및 주민대표회의 구성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유 의원은 “주민대표 구성 등의 내부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 완료 시기가 불가피하게 늦춰지고, 결국 그 막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시행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법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주민 간 갈등을 직접 나서서 적극적으로 중재해야 한다”며 “우선 사업 시행 관련 약정을 맺어 시공사라도 선제적으로 확정하는 등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수도권 주택 공급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광주 역동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주문했다. 역동구역은 지난 2026년 7월 토지 소유자 등 관련 주민 60%의 동의를 얻어 광주시에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민간 사업자가 도심복합개발 방식을 별도로 제안하면서 사업 추진 방식을 둘러싼 혼선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다수의 주민들이 장기간의 노력 끝에 60% 이상의 동의를 받아 공공재개발 방식을 추진해 온 만큼, 갑작스러운 개발 방식 변경으로 불필요한 주민 갈등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민 다수가 동의한 공공재개발 방식을 통해 사업이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광명시 공공주택지구 사업 추진에 따른 너부대 철거민 대상 광명학온공공주택지구 내 특별공급 물량 배정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유 의원은 관계 부서에 세부적인 물량 배정 계획을 확인하며 “철거민들에게 당초 약속했던 특별공급 방식의 배정이 한 치의 오차나 차질 없이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 화우, ‘경찰 수사통’ 신재문·김도경 파트너변호사 영입

    화우, ‘경찰 수사통’ 신재문·김도경 파트너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화우가 경찰 수사 실무 경험을 보유한 신재문, 김도경 변호사를 파트너변호사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입으로 화우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초기 대응부터 중대재해, 금융·가상자산 범죄에 이르기까지 기업 형사 이슈 전반에 걸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신 변호사는 경찰청 특수수사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광역범죄수사대 계장 등을 거치며 10년 이상 지능·경제·공공범죄 수사를 총괄해 온 베테랑이다. 압수수색과 디지털 포렌식 등 초기 강제수사 리스크 방어에 강점을 지닌다. 김 변호사는 경찰청 변호사 특채로 입직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최초의 중대재해수사팀장을 역임했다. 중대재해 및 산업안전 분야는 물론, 대형 가상자산 시세조종 수사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파견 경력을 두루 갖춘 금융·가상자산 수사 전문가다. 최근 형사소송법 개정 등으로 경찰 수사 대응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화우는 이번 인재 영입을 통해 기업 형사대응그룹의 진용을 한층 견고히 다지게 됐다.
  • “더덕 발아도 안 되고 녹아 내린다”… 구좌·성산 등 40만평 가뭄피해

    “더덕 발아도 안 되고 녹아 내린다”… 구좌·성산 등 40만평 가뭄피해

    “장기간 이어진 가뭄과 폭염에 제주지역 더덕밭 곳곳에서 잎과 줄기가 말라붙거나 녹아내리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부터 더덕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면적은 약 130ha(40만 평)로 추정되지만,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성산·표선·구좌 등 동부지역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현장 조사에서 “그늘진 곳은 일부 생육이 이어지고 있지만 햇볕에 그대로 노출된 곳은 더덕의 줄기와 잎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피해가 심했다”고 말했다. 피해는 올해 봄 파종한 더덕에서 특히 심각하다. 4~5월 파종한 더덕이 가뭄으로 발아하지 않거나 싹이 난 뒤 고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년생뿐 아니라 2년생 더덕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1년생은 잎과 줄기가 말라 고사하는 사례가 확인됐고, 2년생은 잎이 노랗게 변하는 황화 현상이 나타나 뿌리 생장이 멈추는 등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 제주지역 더덕 재배 규모는 2025년 농업경영체 등록 기준 470농가, 314㏊(약 95만평)에 달해 전국 최대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162농가·137.54㏊, 서귀포시가 308농가·177.2㏊다. 특히 제주시에서는 구좌읍과 조천읍에 재배 농가와 면적이 집중돼 있다. 구좌읍이 112농가·101.1㏊, 조천읍이 25농가·28.41㏊로 제주시 전체 더덕 재배농가의 84.6%를 차지하고 있다. 육지에서는 더덕을 수확하기까지 통상 3년 정도가 필요하지만, 제주에서는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 덕분에 약 2년이면 수확이 가능해 전국 최대 산지로 자리 잡았다. 제주 더덕의 전국 생산 비중도 상당하다. 산림청의 2024년 임산물 생산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 더덕 생산량은 4687t, 생산액은 778억 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생산량 9822t의 48%, 생산액 1632억 3300만원의 48%를 제주가 차지했다. 이번 피해가 커진 데는 관수시설 부족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임 국장은 “현장을 가보면 관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농가가 많았다”며 “더덕이 가뭄에 강한 작물이라는 인식 때문에 농가에서도 이 정도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도는 피해 농가가 재배지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고하면 현지 조사를 거쳐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재파종이나 재식재가 필요한 농가에는 대파대를, 병해충 방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농약대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대파대는 ㎡당 2211원, 농약대는 ㎡당 259원을 기준으로 한다. 재해대책경영자금 등 간접 지원도 이뤄진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에는 최대 2000만원까지 신규 융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임 국장은 “이번 피해를 계기로 더덕 농가의 재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관수시설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진행 중인 피해 조사를 마무리한 뒤 정확한 피해 면적과 피해 농가, 생산량 감소 규모 등을 최종 집계할 예정이다.
  • 인허가 앞당겨 ‘최단기 착공 모델’ 마련…착공 최대 2년 반 줄인다[8·13 공급대책]

    인허가 앞당겨 ‘최단기 착공 모델’ 마련…착공 최대 2년 반 줄인다[8·13 공급대책]

    정부가 공공택지 발표부터 주택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기존 68개월에서 37개월로 2년 7개월 단축하는 ‘최단기 착공모델’을 구축한다. 인허가뿐 아니라 보상과 부지 조성 과정을 손질해 공공택지 사업 지연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통해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최단기 착공모델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8만 9000호의 착공을 추진하고, 3기 신도시와 서리풀지구 등 기존 사업도 단계별로 최대 1~2년 앞당길 계획이다. 먼저 정부는 신규 택지개발부터 착공까지 기간을 절반 가까이 단축하기 위해 신규 택지의 지구지정부터 주택 착공까지 각 단계의 소요 기간을 줄이는 방식을 마련했다. 통상 1년이 소요되는 지구지정 단계에서는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성검토 절차를 단축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중앙도시위원회 심의를 병행해 약 8개월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구는 착공 지연의 원인이 되는 훼손지 복구 대상지 선정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30만 ㎡ 미만 부지의 경우 훼손지 복구사업 대신 부담금 우선 납부를 허용하고, 30만 ㎡ 이상 부지는 훼손지 복구를 우선하되 해당 시군 내에 대상지가 없을 경우 부담금 납부를 허용하기로 했다. 지구계획 단계에서는 지구지정 전에 관련 용역을 발주해 현재 2년가량 걸리는 기간을 13개월로 단축한다. 보상·이주·퇴거 등이 포함된 부지 확보 단계는 현행 44개월에서 24개월로 줄인다. 기본조사를 지구지정 전으로 앞당기고 감정평가를 병행해 기본조사부터 협의보상 착수까지의 기간을 현재 21개월에서 9개월로 줄이기로 했다. 특히 보상 지연을 막기 위해 토지보상법을 개정해 조사 대상자가 장기간 기본조사를 거부할 경우 객관적인 자료로 갈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비현금 보상에 대한 세제 혜택과 협조장려금 등 ‘당근’과 이행강제금·인도소송과 같은 ‘채찍’을 병행해 보상 기간도 단축한다. 부지 조성부터 주택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도 1년에서 9개월로 줄인다. 오염토 정화, 문화재 조사, 송전선로 지중화 등 그동안 착공을 늦춰온 요인을 사전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 아이유의 데일리도, 화보도 ‘메를(MERL)’… 제이에스티나 ‘Wear the Afterglow’ 캠페인 추가 컷 공개

    아이유의 데일리도, 화보도 ‘메를(MERL)’… 제이에스티나 ‘Wear the Afterglow’ 캠페인 추가 컷 공개

    국내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가 브랜드 뮤즈 아이유(IU)와 함께한 신규 캠페인 ‘Wear the Afterglow’의 미공개 화보 컷을 추가로 공개했다. 싱그러운 자연의 숨결이 스쳐 간 뒤 남겨진 빛의 잔상을 감각적인 시네마틱 비주얼로 표현한 ‘Wear the Afterglow’ 캠페인 속 아이유는 특유의 서정적인 눈빛을 통해 메를(MERL) 주얼리 컬렉션의 섬세한 디테일을 조명한다. 아이유가 착용한 ‘메를(MERL)’은 레이스 특유의 섬세한 패턴과 펀칭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커스터마이징 주얼리 컬렉션이다. 영원(INFINITO), 희망(BLOOM), 사랑(AMORE), 약속(PROMISE), 소원(WISH), 행운(FORTUNE) 여섯 가지 의미를 담은 골드·실버 펜던트와 체인으로 구성되며, 원하는 펜던트를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만의 의미와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던한 블루 셔츠를 착용한 아이유는 레이스 라인을 따라 세팅된 화이트 스톤이 은은한 반짝임을 더하는 목걸이와 팔찌, 펀칭 디테일이 인상적인 원터치 이어링을 함께 매치하여 한층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또 다른 화보 속 아이유는 블랙 재킷을 더한 시크한 스타일링에 오벌 형태의 레이스 아웃라인이 인상적인 ‘약속(PROMISE)&소원(WISH)’ 실버 펜던트를 선택했다.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닌 펜던트를 조합해 새로운 계절을 앞둔 순간의 기대와 설렘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약속(PROMISE)&소원(WISH)’ 펜던트는 출시 이후 자사 베스트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뮤즈 아이유 또한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실버 펜던트 조합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이유가 착용한 메를 컬렉션은 제이에스티나 전국 백화점 매장과 공식 온라인 몰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한 할인 혜택 및 스트링 팔찌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 오케스트로, AI 주권 시대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전략 공개

    오케스트로, AI 주권 시대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전략 공개

    오케스트로 그룹이 AI 주권 확보를 위한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구현 방안을 제시한다.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 오케스트로 그룹(의장 김민준)은 오는 25일 오후 2시 ‘AI 주권 시대, 도시에서 데이터센터까지’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AI가 산업과 공공 부문 전반으로 빠르게 스며들면서, 자체적인 데이터와 인프라 통제력을 뜻하는 ‘AI 주권’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고성능 GPU와 데이터센터 같은 하드웨어 인프라뿐만 아니라, 이를 유기적으로 제어하고 구동할 수 있는 핵심 소프트웨어 역량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권과 속도’의 딜레마를 짚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구현 방안을 소개한다.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면서도 산업·업무별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AI 인프라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도시 단위로 확장한 ‘천안·아산 K-AI City’ 사례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소버린 AI 데이터센터는 기업 맞춤형 독립 환경을 구축해, 하드웨어와 AI 모델을 독자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군이나 고객의 특성에 맞춘 유연한 서비스 조합이 가능하며, 인프라부터 응용 프로그램까지 전체 운영 과정을 투명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관리의 신뢰성을 극대화한다. 데이터센터 상면과 베어메탈, IaaS·PaaS, GPU, 마이그레이션, 재해복구(DR) 등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카탈로그 형태로 제공한다. 여기에 AI 추론 서비스와 국산 NPU·AI 모델, 데이터 카탈로그 및 AI 아키텍처 컨설팅까지 연계해 필요한 AI 인프라 환경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천안·아산 K-AI City’ 사업 사례도 소개한다. 천안·아산 K-AI City는 천안과 아산 두 도시를 하나의 AI 운영체계로 통합하는 AI 특화 시범 도시 사업이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도시 데이터와 각종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자율주행 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AI CCTV, 에이전틱 AI, 피지컬 AI 등 첨단 도시 서비스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할 혁신적인 인프라 구현 방향을 공유할 예정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연산 자원 공급원을 넘어, 도시 전체의 데이터와 AI 서비스를 긴밀히 엮어내는 핵심 신경망으로 어떻게 진화하는지 명확히 선보일 계획이다. 웨비나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올쇼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박소아 대표는 “AI 주권은 데이터와 인프라를 스스로 선택하고 통제할 수 있는 역량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웨비나에서는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구현 전략과 이를 도시 단위 AI 인프라로 확장한 천안·아산 K-AI City 사례를 통해 AI 인프라 자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광주 동부권, 의료수요 ‘높고’ 필수의료 인프라 ‘취약’

    전남광주 동부권, 의료수요 ‘높고’ 필수의료 인프라 ‘취약’

    ‘순천대 의대·대학병원 설립 전남광주 동부권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시민추진위)’가 동부권과 서부권의 인구와 의료수요, 필수공공의료 인프라 등을 비교한 자료를 공개해 관심을 끈다. 범시민추진위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와 국가통계포털, 전남도 응급의료 이용현황 분석,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등의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동부권 인구는 84만명으로 서부권 55만명보다 약 29만명 많다. 65세 이상 인구는 동부권 22만명, 서부권 16만명이며 아동·청소년 인구 역시 각각 11만명과 7만명으로 나타났다. 경제·산업 규모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동부권 59조 4000억원으로 서부권 20조 2000억원의 약 2.94배다. 국세 징수액은 동부권 4조 8000억원, 서부권 7000억원으로 약 6.8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범시민추진위는 실제 중증·응급의료 수요에서 동부권과 서부권의 격차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2023년 전남도 응급의료 이용현황 분석에 따르면 중증응급의료 이용 건수는 동부권 8만 2155건, 서부권 4만 7161건으로 동부권이 약 1.74배 많았다. 암 의료 이용자 수도 동부권 2만 7431명, 서부권 1만 9199명으로 동부권이 약 1.43배 많았다. 뇌혈관질환 사망자 역시 동부권 518명, 서부권 408명으로 집계됐다. 산업·재난 의료수요 역시 동부권이 높았다. 동부권에는 5만 2783개 사업장에 35만 3175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2024년 업무상 사고 재해자는 1832명으로 집계됐다. 서부권은 사업장 3만 6636개, 노동자 19만 9957명, 업무상 사고 재해자 1363명으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접근성에서도 동부권의 불리함이 확인됐다. 광주 전남대학교병원까지 고속도로 기준 거리는 순천시청에서 90㎞, 광양시청에서 106㎞, 여수시청에서 115㎞인 반면 무안군청에서는 52㎞, 목포시청에서는 78㎞로 조사됐다. 범시민추진위는 “동부권은 서부권보다 약 30만명 많은 84만 주민의 생활터전으로, 중증응급·암·산업재해 등 실제 의료수요가 높은 데 비해 권역외상센터를 비롯한 핵심 필수공공의료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의대와 대학병원의 입지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객관적인 의료수요와 효과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배 범시민추진위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동일한 기준에 따라 양 권역의 인구와 중증응급의료 수요, 산업재해 위험, 필수공공의료 인프라, 상급종합병원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증해야 한다”며 “의대·대학병원 입지 판단에 활용된 연구용역과 객관적 근거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전남광주 동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대학병원 입지 판단에 활용된 연구용역 및 근거자료 공개 ▲동·서부권 의료실태에 대한 동일 기준 비교·검증 ▲의료수요와 필수의료 접근성을 반영한 의대·대학병원 입지 결정 ▲84만 동부권 주민의 생명권과 건강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가뭄과 폭염에 농축산 피해 최소화 총력

    전남광주특별시, 가뭄과 폭염에 농축산 피해 최소화 총력

    전남광주특별시가 지속되는 가뭄과 폭염에 따른 농축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나섰다. 11일 기준 가뭄·폭염에 따른 전남광주 농작물 피해는 벼 32.3ha와 콩 21.2ha 등 17개 시군구에서 총 103.7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 분야에선 19개 시군 218개 농가에서 가축 32만 1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의 누적 강수량은 738.2mm로 평년 900.1mm의 82.0% 수준이며 지역 저수지 3206개소의 평균 저수율도 44.1%로 평년 64.7%의 68.2%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통합특별시는 저수율이 낮은 지역은 인근 양수장을 활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소방차·산불 진화차·급수차 등을 동원해 긴급 급수를 하고 있다. 또한 현장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일 정부에 가뭄 지역 농업용 양수기 면세유 추가 배정과 농업용 면세유 유가 연동 보조금 지원 대상 추가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농축협 피해 신고를 통해 조기에 보험금을 받도록 지원하는 한편 농업기술원과 함께 피해 농작물의 회복을 돕기 위해 엽면시비와 약제 살포 등 현장 기술 지도도 강화하고 있다. 또 축산농가에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보급하고 사육 수 10% 줄이기와 조기 출하 유도 등을 통해 가축 폐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원진 전남광주특별시 식량원예과장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고 있어 무엇보다 농업인의 안전과 농작물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며 “현장 예찰과 점검을 강화하고 가용 자원과 예산을 적극 활용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 농업인 온열질환자는 지난 9일 현재 7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4명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70대 이상 고령층이 32명으로 전체의 45.7%를 차지함에 따라 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 제4회 GMEC 전국 아카데믹 페어 개최...“한국 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다”

    제4회 GMEC 전국 아카데믹 페어 개최...“한국 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린다”

    (주)맥스교육이 주최하는 제4회 GMEC 전국 아카데믹 페어(GMEC National Academic Fair)가 2027년 1월 16일(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Our Korea, Our Pride: K-Art, Our Soul’로 정해졌다. 최근 K-컬처를 향한 전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예비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의 다양한 예술을 직접 탐구하고 그 가치를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최근 K-팝과 K-드라마를 중심으로 확산된 한류는 이제 음악과 영상 콘텐츠를 넘어 미술, 전통 공예, 건축, 국악 등 한국 예술 전반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BTS를 비롯한 K-팝 아티스트들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를 통해 한국의 음악과 전통문화, 민속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가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주요 미술관에서는 한국 미술 특별전이 잇따라 개최되는 등 한국 예술의 문화적 가치 역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학생들이 한국 예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탐구하고,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캠페인으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문화 소개를 넘어 객관적 팩트에 기반해 한국 예술의 가치를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참가 학생들은 판소리, 민요, 전통 악기, 서예, 건축, 전통 공예 등 다양한 한국 예술 분야를 주제로 탐구를 진행하며, 객관적인 자료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왜 지금 우리 예술이 세계에 알려져야 하는가’를 분석한다. 또한 탐구 결과를 토대로 홍보 포스터 또는 인포그래픽을 제작하고, 글로벌 캠페인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등 한국 예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된다. 특히 제4회 GMEC 전국 아카데믹 페어에는 이퍼블릭,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퓨쳐, AI 휴먼소사이어티가 후원 기관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탐구 활동과 한국 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이번 대회의 취지에 힘을 보탠다. GMEC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한국 예술을 단순히 배우고 즐기는 것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탐구와 데이터 분석,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국 문화의 가치를 자신만의 언어로 전달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4회 GMEC 전국 아카데믹 페어 참가 신청은 GMEC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를 통해 가능하며, 부문별 세부 주제와 프로젝트 수행 조건 등 자세한 내용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하는 영등포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하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큰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플랫폼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배달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폭염과 한파 등 기후 재해에 노출되기 쉽고 교통사고 등 산업재해 위험이 크다. 일반 사업장은 산재보험료를 사업주가 부담하지만 특수고용직인 배달노동자는 산재보험료를 사업주와 50%씩 나눈다. 구는 배달노동자가 부담해야 하는 산재보험료의 90%를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에 있는 사업장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플랫폼 배달노동자가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10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올 1월 후 본인이 낸 산재보험료 자기부담분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는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진 구청장은 “산재보험료 지원이 배달노동자의 경제적 부담과 사고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노동자들이 겪는 고충에 항상 귀 기울이고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도 도장항, 현대식 안전 어장으로 ‘변신’

    전복과 다시마의 주 생산지인 전남광주 완도군의 도장항이 방파제를 갖춘 안전한 현대식 어항으로 재탄생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도장항의 방파제 설치를 위한 세부 계획 수립 및 설계 작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199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도장항은 수산물을 배에서 내리고 유통하는 중심지이자 어선들의 대피 공간으로 지역 수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파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바깥 바다에서 밀려오는 거센 파도를 제대로 막지 못해 태풍이나 날씨가 나쁠 때 항구 안쪽 바다가 잔잔하게 유지되지 않는 문제가 지속됐다. 이로 인해 태풍 때마다 어선이 부서지거나 재해를 입을 위험에 노출된 데다 항구를 이용하는 어선 수에 비해 배를 대는 접안 시설마저 턱없이 부족해 어민들의 불편이 커졌다. 목포해수청은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약 350억원을 투입한다. 바깥 바다의 파도를 효과적으로 막아줄 180m 규모의 방파제를 새로 짓고, 수면 높이에 맞춰 떠오르고 내려가 배를 대기 쉽게 돕는 수중 뜬다리(부잔교) 1기를 신설하는 등 어항 시설을 전면 확충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내년까지 설계를 마친 뒤 2028년 공사를 시작해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김영준 목포해수청 어항건설과장은 “방파제가 새로 지어지면 항구 안의 안전성을 크게 높여 완도 지역 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잇단 공무원 자살에 뒤숭숭한 관가…지난해 자살 순직 요청 49명, 3명 중 2명은 탈락 왜 [강 기자의 세종실록]

    잇단 공무원 자살에 뒤숭숭한 관가…지난해 자살 순직 요청 49명, 3명 중 2명은 탈락 왜 [강 기자의 세종실록]

    7월 기후부 소속 공무원 2명 잇단 자살 김성환 장관 “직장 문화 뼈아프게 자성” 공무원 49명 중 16명만 자살 순직 인정 3년간 120명 자살 순직 신청…70명 탈락 소송서 ‘자살 순직’ 인정 판례 수두룩 자살 통계·원인 분석 미흡…순직 요건 손봐야 요즘 세종 관가가 뒤숭숭합니다. 공무원들의 잇단 자살 때문인데요. 지난 2월 재정경제부 세제실에 파견된 국세청 30대 신입 사무관에 이어 지난달에는 근무한 지 2년도 안 된 기후에너지환경부 30대 사무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기후부 사무관이 숨진 지 일주일도 안 돼 어린 두 자녀를 둔 기후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 주무관(6급·총괄팀장)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소속 공무원들이 잇따라 숨지자 지난달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통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깊이 사과드린다”며 “기후부의 직장 문화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고 조직의 인사시스템과 일하는 문화에 잘못된 부분이 없는지 뼈아프게 자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고시(재경직) 출신 사무관의 죽음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와 병행해 자체 감사를 벌여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유족의 요청사항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직에 대한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들어가기는 어렵습니다. 올해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경쟁률은 5급 31대 1, 7급 38대 1, 9급 기준 29대 1로 치열합니다. 흔히 공무원은 우리 사회에서 이른바 ‘모범생’들이 치열한 시험을 뚫고 들어가 비교적 규칙적인 출퇴근과 안정된 생활을 누리는 직업으로 인식됩니다. 자살 사유에 대해선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조직 개편과 성과지향적인 공직 분위기 속에 업무 스트레스와 사람 간 관계 문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공무원 자살은 해마다 되풀이되지만 알려지는 건 극히 일부입니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자살 통계는 법적 근거가 없어 현황 통계를 갖고 있지는 않고 경찰청에서 집계하는 자살 통계에 공무원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살은 중앙부처를 넘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가리지 않고 발생합니다. 대책이 나오려면 정확한 통계를 기반으로 해야 하나 모든 부처나 지자체 등 기관들은 대체로 “자살 수치가 없거나 알지 못한다”거나 있다 해도 내놓길 꺼려합니다. 지난 9일 다소 충격적인 수치가 공개됐습니다. 인사혁신처가 최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인데요. 지난해 재직 중 자살한 공무원의 순직 신청 건수가 49명에 달했습니다. 2023년 31건, 2024년 40건 등 최근 3년간 최소 120명의 공무원이 자살을 했다는 사실이었죠. 순직 신청을 하지 않은 수를 고려하면 자살한 공무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49명 중 실제 공무상 재해인 순직으로 인정된 건수는 16건으로 32.7%에 그쳤습니다. 2023년 16건, 2024년 18건 등 해마다 순직 인정 건수는 비슷한데 자살로 인한 순직 신청이 늘어나니 인정 비율은 3명 중 2명 이상이 탈락하는 셈입니다. 왜 이렇게 인정 비율이 떨어질까요. 12일 인사처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에 확인해보니 자살과 업무의 관련성이 입증이 간단치 않다는 것입니다. 인사처 관계자는 “자살이 공무상 재해로 인정돼 순직으로 처리되려면 상당한 업무와의 인과 관계가 입증돼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며 “최근에는 갑질·직장 내 괴롭힘 등은 대부분 인정해주는 경향이 있는데 그외 실제 심사를 해보면 개인적 사유로 인한 자살이 많아 업무상 관련성을 인정해주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순직을 심사하는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는 전문가인 정신과 의사들도 포함돼 있으며 우울증 등 병원 기록들을 참고해 심사합니다. 죽어서도 업무 관련성을 입증해야 하는 셈입니다. 박중배 전공노 대변인은 “유족들이 숨진 공무원의 자살 원인이 업무 관련성을 입증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어렵다”며 “공상처리요건은 12주 평균 근로시간이 52시간이 넘어야 하고 사고 전 일주일 평균 근무시간이 11주보다 30% 이상 증가해야 하나 이런 것들을 유족들이 확인하기 쉽지 않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업무 관련성은 얼마든지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기관장 및 기관 평가에서 자살자가 나올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내부적으로도 자살자가 나와도 쉬쉬하거나 심지어 유족에게 협조해주지 말라고도 하는 씁쓸한 광경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박 대변인은 “자살자가 있으면 기관장 평가에 좋지 않다 보니 주변 동료들에게 진술서를 받아야 하는데 내부적으로 협조해주지 않으면 유족들이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 포기하는 경우들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자살 공무원들의 유족들은 자신의 자녀 등 가족이 ‘부적응자’ ‘미성과자’ 낙인이 찍힐까 봐 순직 심사 자체를 스스로 포기하고, 공개되는 것을 불명예스럽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박 대변인은 “우리 사회에서 자살을 ‘안 좋은 것’이라고 부끄럽게 여기다 보니 순직에 해당된다고 유족에 권유해도 마다하는 경우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순직 요건을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며 “시간 외 근무(초과근무)로만 인정해 줄 게 아니라 갑질, 괴롭힘, 우울증을 심화시키는 조직 내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순직 처리 요건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인사처 심사에서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유족들이 행정소송을 제기한 끝에 법원에서 판단이 뒤집혀 순직을 인정받은 사례는 적지 않습니다. 2018년 경찰관 자살 사건에서 대법원은 공무상 자살의 경우 업무와 질병·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판단할 때 업무의 내용과 강도, 근무환경, 정신적 부담, 질병의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로 판단했습니다. 단순히 자살이라는 결과만을 놓고 볼 것이 아니라, 고인이 생전에 처했던 업무 환경과 그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영향을 폭넓게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14년 대구시 공무원 자살 사건에서도 법원은 공무상 과로와 극심한 스트레스로 우울증이 유발되거나 악화되고, 이로 인해 정상적인 인식능력이나 행위선택능력이 현저히 저하된 상태에서 자살에 이르렀다면 공무와 사망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족보상금 부지급 처분을 취소했습니다. 최근에도 비슷한 판단이 이어졌습니다. 한 군무원이 과도한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겪다 육아휴직에 들어갔지만 업무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증세가 급격히 악화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입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망인이 업무로 인해 정상적인 인식능력 등이 뚜렷하게 저하된 상태에서 자살에 이르렀다고 보고 공무와 사망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했습니다. 이처럼 행정심사 단계에서는 인정되지 않았던 공무와 사망의 인과관계가 법원에서 뒤늦게 인정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유족이 소송까지 감수해야 비로소 순직을 인정받을 수 있는 현행 심사체계가 적절한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달 발표한 ‘OECD 보건통계 2026’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률은 여전히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였습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률은 24.8명으로, OECD 평균인 10.9명보다 두 배 이상 높습니다. 자살 문제는 특정 직업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회사원부터 자영업자, 학생,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비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직사회에서 정신건강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무원 자살 순직은 2018년 8건에서 2022년까지 22건으로 175% 증가했다. 공무원 질환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질환이 ‘정신질환’입니다. 겉으로는 안정적인 직장으로 여겨지는 공직사회에서 적지 않은 공무원들의 마음이 병들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정부도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재해보상 심사를 담당하는 인력을 내년에 2명 추가로 충원할 계획입니다. 다만 늘어나는 정신질환과 자살 순직 문제를 고려하면 단순한 심사 인력 확충을 넘어, 공무원이 왜 정신질환을 앓고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예방하는 제도적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 사회부처 과장급 공무원은 “공무원 마음건강센터가 있지만 상담기록이 남아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인상을 주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까봐 잘 가지 않게 된다”며 “외형적 시설 확대도 필요하겠지만 기존 제도가 제대로 잘 굴러가고 있는지부터 살펴봐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성과와 실적에 대한 압박에 더해 계엄·탄핵과 같은 정치적 변수까지 겹치면서 공무원들이 크고 작은 부담과 피해를 떠안고 있다고 현장의 공무원들은 입을 모읍니다. 그러나 조직은 이러한 어려움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채 개인의 ‘약한 멘탈’ 탓으로 돌리는 경우도 있다는 하소연이 나옵니다. 공무원 자살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구축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망에 이르게 된 원인을 업무 과중, 조직 내 갈등, 민원, 인사 문제 등으로 세분화해 면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근무환경과 처우,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합니다. 공직자가 업무로 인한 고통 끝에 안타깝게 삶을 포기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와 공직사회가 보다 적극적인 예방·개선책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한소희, ‘인턴’ 앤 해서웨이 역할 맡아…패션 CEO의 스타일은?

    한소희, ‘인턴’ 앤 해서웨이 역할 맡아…패션 CEO의 스타일은?

    배우 한소희가 영화를 통해 패션 CEO로 변신한다. 리메이크 영화 ‘인턴’에서 그는 패션 스타트업의 수장이자 워커홀릭 CEO로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패션 스타트업 ‘우투투’의 대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영화인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인턴’은 지난 2015년 국내 개봉 당시 361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소희는 원작 영화 속 배우 ‘앤 해서웨이’의 역할을 연기한다. 앤 해서웨이가 맡았던 성공한 여성 CEO 역할을 어떻게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소희가 연기하는 선우는 뛰어난 패션 감각과 추진력을 겸비한 능력자이지만, 성공을 향해 숨 가쁘게 달려온 탓에 일상과 일 모두에서 극심한 과부하에 빠진 인물이다. 그러던 중 자신과 모든 것이 정반대인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를 만나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과 교감을 나누며 일과 삶을 대하는 새로운 온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패션 스타트업의 수장으로 변신한 한소희가 선보일 오피스 룩과 다채로운 스타일링 또한 작품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공개된 영화 스틸컷 속 한소희는 패션 스타트업 대표다운 세련되고 감각적인 오피스 룩을 선보였다. 핑크색 민소매 블라우스와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매치한 스타일과 스트랩 디테일이 있는 화이트 블라우스 등 세련된 직장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보라색 슬림핏 니트는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을 살리면서도 편안한 오피스 캐주얼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 블랙과 화이트가 섞인 트위드 재킷에 선글라스를 착용해 패션 CEO의 카리스마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소희는 이번 작품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연이어 장르물을 선보이다 처음으로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할 수 있는 땅에 붙어 있는 역할을 맡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 순천 지역 종합병원장들 “순천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촉구” 공동 성명

    순천 지역 종합병원장들 “순천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촉구” 공동 성명

    전남광주 동부권에서 순천대학교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설립해 동부권 84만명의 생명권을 보장하라는 요구가 확산되는 가운데 순천 지역 종합병원장들이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가롤로병원·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순천한국병원·순천중앙병원·순천제일병원장들은 12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동성명서를 통해 “종합병원장과 임직원들은 의료현장의 경험과 책임을 바탕으로 정부와 전라남도에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현장의 한목소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전남은 의과대학 부재와 의료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특히 중증·응급 및 필수의료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보내야 하는 현실을 우리는 매일 마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장들은 “정부가 지역의대 신설을 추진하는 지금 전남 국립의대 설립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하지만 의과대학의 입지를 정치적 이해관계나 특정 지역의 취약성, 지역 간 배분 논리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어느 지역에 의학 연구와 치료가 필요하고, 의사를 교육해 정착시킬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순천 5개 병원장들은 “전남 동부권은 순천·여수·광양을 중심으로 경남 서부권까지 연결되는 인구·산업 밀집 광역 생활권이다”며 “여수와 광양의 국가 핵심 산업시설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와 산업재해에 대응할 전문 의료체계와 연구 기반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순천에는 의과대학을 뒷받침할 의료기반이 갖춰져 있다”며 “성가롤로병원은 권역응급의료와 중증환자 치료,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은 산업재해 환자의 치료와 재활 담당, 한국병원·순천중앙병원·순천제일병원은 전문성과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왔다”고 덧붙였다. 김 원 순천한국병원장은 “순천의 종합병원은 의대생이 다양한 환자와 지역의료를 경험할 수 있는 임상교육 기반이다”며 “순천대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의료기관의 기능을 연계한다면 중증·응급의료, 산업재해와 재활, 필수의료를 아우르는 지역완결형 의료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영웅 순천중앙병원장은 “순천대학교 의과대학이 설립된다면 지역병원들도 의대생의 임상교육과 실습, 의료인력 교육·수련, 필수의료 인력 양성과 지역 정착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들 병원장들은 정부와 전라남도를 상대로 “전남 동·서부권 인구와 중증의료 수요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해 동부권 의과대학 설립을 결정해달라”며 “지역에서 의사를 양성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의과대학·지역 종합병원이 연계된 의료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라”고 힘줘 말했다.
  • 전남광주, 저탄소 농산물 신규 인증 면적 전국 1위

    전남광주, 저탄소 농산물 신규 인증 면적 전국 1위

    전남광주특별시는 올해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신규 인증 면적이 2957㏊로 전국 9411㏊의 31%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시군별로는 해남 380㏊, 영암 359㏊, 순천 194㏊, 신안 171㏊, 함평 161㏊, 나주 111㏊ 등이다. 작물별로는 벼 2060㏊, 고구마 280㏊, 배 190㏊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 지역 저탄소 농산물 전체 인증 면적은 7월 말 현재 기존 4853㏊에 신규 2957㏊를 더한 7810㏊로 전국 2만 1861㏊의 36%를 차지했다. 이 같은 저탄소 농산물 인증 면적 증가는 광역 단위 최초 인증 확대 계획 수립과 권역별 설명회, 맞춤형 컨설팅, 제도 개선 과제 발굴·건의 등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영석 전남광주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폭염 등 재해가 일상화되면서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변화로 저탄소 농산물 시장이 2020년 553억 원에서 2024년 101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친환경 경영 기업과 전문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 우체국물류지원단, 소포위탁배달원 온열질환 예방 노사 공동 캠페인 실시

    우체국물류지원단, 소포위탁배달원 온열질환 예방 노사 공동 캠페인 실시

    우체국물류지원단(이사장 오기호)은 노·사 공동으로 폭염 속 현장 근로자 챙기기에 나섰다. 지원단은 12일 대구우편집중국에서 소포위탁배달원 등 임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및 산업재해 예방 캠페인을 펼치며 시원한 음료를 건네 격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택배노동조합과 함께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소포위탁배달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온열질환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원한 냉커피 등 음료를 제공해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수칙과 산재 예방 핵심 정보가 담긴 팸플릿을 나누어주며 안전의식을 높였다. 이번 활동은 여름철 시작부터 지속해 온 온열질환 예방 대책의 연장선이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지난 6월 배달원을 대상으로 개별 온열질환 물품(▲페이스 스카프 ▲쿨토시 ▲식염포도당)을 조기 지급했으며, 작업장 내 대형 선풍기와 제빙기를 추가 배치하는 등 작업환경 개선 노력을 지속해 왔다. 한편, 지원단은 폭염에 대비해 사전에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급하고 현장 시설을 보강하는 데 이어,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울 정도로 더운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 켄트로얄,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하이엔드 구강케어 콜라보레이션 론칭

    켄트로얄,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하이엔드 구강케어 콜라보레이션 론칭

    구강웰니스 전문 기업 켄트오랄스가 전개하는 하이엔드 구강 케어 브랜드 ‘켄트로얄(KENT ROYAL)’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콜라보레이션 신제품을 선보인다. 칫솔 2종과 도자기 칫솔꽂이를 결합한 총 4종 구성으로, 지난 10일 라이프스타일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에서 단독 론칭됐다. 1777년에 영국에서 탄생한 켄트는 오늘날까지 영국 왕실의 로열 워런트를 유지해 온 유서 깊은 브러시 전문 브랜드이다. 오랜 역사 동안 쌓아 온 브러시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는 치약과 구강청결제 등 구강 내 토털 케어 영역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입안의 모든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켄트로얄은 지난해 중순 판매를 중단했다. 실적 때문이 아니라 브랜드를 다시 정의하기 위해서였다. 로고에서 패키지, 제품 구성까지 예외 없이 원점에서 다시 짰다. 출발점은 영국의 아카이브였다. 1777년 이후 켄트가 만들어 온 수십 종의 핸들을 직접 분석해 형태와 무게중심, 그립 각도를 하나씩 살폈고, 250년 가까이 손에서 손으로 다듬어진 기록에서 지금의 사용자에게 가장 잘 맞는 형태를 찾아냈다. 새로운 켄트로얄의 핸들은 그렇게 완성됐으며, 그 과정에 1년이 걸렸다. 우리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협업 파트너로 낙점한 배경은 명확하다. 이 작품은 한국의 전통 설화와 문화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동시에, 고유의 유산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주체적으로 이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진화시킨다는 점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관은 켄트로얄이 지향하는 ‘EVOLVING HERITAGE’와 정확히 맞닿는다. 켄트로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에디션은 잇몸이 예민한 고객을 위한 소프트 칫솔 ‘빅토리아(Victoria)’와 미디엄 칫솔 ‘샴록(Shamrock)’으로 구성된다. 빅토리아에는 0.01mm 초극세모 끝을 네 가닥으로 나눈 ‘더블 테트라(Double-Tetra)’ 칫솔모가, 샴록에는 한 가닥씩 나선형으로 촘촘하게 꼬아 올린 ‘스파이럴(Spiral)’ 칫솔모가 적용됐다. 칫솔모 원사 입고 단계부터 자체 기준으로 검수하며, 아카이브 연구를 거쳐 다시 설계한 핸들이 두 제품에 공통으로 적용됐다. 여기에 달항아리와 매병에서 모티프를 얻은 도자기 칫솔꽂이를 더했다. 국내 장인의 손을 거쳐 전량 국내에서 제작된 이 칫솔꽂이는 욕실에 두는 생활용품이 아니라 공간에 남는 오브제로 설계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이번 에디션은 총 4종으로 구성된다. 빅토리아·샴록 각각의 9개입 패키지와 3개입 칫솔에 도자기 칫솔꽂이를 더한 스페셜 세트 2종으로 선보였다. 켄트로얄이 지향하는 ‘일상을 격상시키는 리추얼’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 특유의 세계관을 절제된 디자인 언어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켄트로얄은 지난 10일 29CM의 대표 홈 기획전인 ‘이구홈위크’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에디션’을 전격 공개했다. 나아가 다음 달 3일까지는 ‘이구홈 성수 1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고객들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켄트로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협업을 통해, 오랜 헤리티지를 지닌 켄트로얄의 가치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 비 오기 전에 산사태 막는다…서대문구 13곳 정비 완료

    비 오기 전에 산사태 막는다…서대문구 13곳 정비 완료

    서울 서대문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역 내 13곳에서 추진한 산사태 예방사업을 우기 전에 마무리해 피해 없이 안전을 지켰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북한산 옥천암 인근 홍은동 산1-134 지역 등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산속 물길과 비탈면을 정비했다. 올여름 우기 이전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해 집중호우 때 토사 유출 등에 따른 산사태 발생 위험을 크게 줄였다. 집중호우 기간에는 산사태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등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와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재난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구는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에 따른 산림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예방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박운기 구청장은 “산사태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철저한 현장관리와 신속한 대응으로 많은 비에도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산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900㎏ 폐비닐에 깔린 70대 끝내 숨져… 지게차 하역작업 돕다가 사고

    900㎏ 폐비닐에 깔린 70대 끝내 숨져… 지게차 하역작업 돕다가 사고

    전남광주 나주의 한 공장에서 70대 작업자가 폐비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전남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3분쯤 나주시 공산면 한 재생 플라스틱 소재 물질 제조공장에서 A씨가 폐비닐에 깔렸다. 사고를 당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당시 지게차 옆에서 무게 900㎏가량의 폐비닐 하역 작업을 돕다가 떨어진 폐비닐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기초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전남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으로 이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