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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병등 산재예방대책 대폭 강화/노동부,6개년 계획 확정

    ◎96년까지 재해율 절반으로/4천여억 투입… 취약사업장 중점지원/「안전」 부서 신설… 진단 대상업체도 확대 정부는 날로 늘어가는 각종 산업재해를 막기위해 산재예방사업을 강화하고 근로자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인명중시의 산업풍토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노동부는 11일 제1차 산업재해예방 6개년 계획(91∼96년)을 마련,산업안전보건정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노동부는 이 계획에서 올부터 96년까지 모두 4천4백31억원을 들여 현재 1.71%인 재해율을 96년에 0.93%로,현재 2.75%인 사망재해율은 96년엔 1.50%로 크게 줄여나가기로 했다. 노동부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 60년 이후 산업재해자가 2천3백여만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사망자인 2만7천여명에 이르는 등 경제성장 과정에서 각종 직업병이 크게 드러나는데다 기계·기구 등에 의한 재해발생률이 증가추세를 보여 마련된 것이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90년대 신종재해발생,시설의 거대화에 따른 중대재해요인 증가,노사간 인명존중화의 쟁점화 등에 대비,▲기업의 자율적 재해예방활동 ▲위험기계·설비의 안전성 확보 ▲중소기업의 재해예방 지원 ▲근로자 건강관리 ▲재해예방기술의 연구·개발체계 확립 ▲안전보건분야의 국제화 등에 역점을 두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우선 기업의 자율적 재해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산재취약사업장에 대한 재해시설융자자금 1천5백억원을 확보,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사업장마다 실정에 따라 안전부·과·계 등 산업안전 전담부서를 두기로 했다. 또 위험기계·설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프레스 등 위험설비·기계를 설치할 때 각종 안전장치 부착을 의무화하고 기술적 안전평가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의 재해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의 안전보건 진단대상 업체를 현재 4백곳에서 4천곳으로 늘리고 유해·위험작업의 분리도급 때 하도급조건을 적정화하도록 사전인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 내년 정부관리기금 21조/운용계획을 확정

    정부는 5일 21조9백47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관리기금 운용계획」을 확정,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같은 내년도 정부관리기금의 운용규모는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규모의 77.6%에 해당하며 올해 정부관리기금 운용규모보다 0.8%가 늘어난 것이다. 내년도 정부관리기금의 수는 올해 32개에서 장애인고용촉진기금,산업재해예방기금,남북협력기금등 신설기금과 석유사업법의 개정으로 민간기금에서 정부관리기금으로 전환되는 석유사업기금등 4개가 추가돼 36개로 늘어난다.
  • 수해ㆍ산불등 재난구호의 “중추역”/창설 15돌 맞은 민방위대

    ◎대원 4백89만…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수방ㆍ화생방분대 편성,유사시 신속대처 22일로 민방위대가 창설된지 열다섯돌을 맞았다. 지난75년 월남이 공산화되면서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면서 풍수해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나라를 지킨다는 취지로 발족된 민방위대는 지난 15년동안 나름대로 착실하게 발전해 왔다. 창설 당시 8만4천6백62개대 3백97만명이었던 민방위대가 지금은 9만3천1백35개대 4백89만명으로 늘어났다. 전국민의 11.2%를 차지하는 최대의 국민자위조직으로 성장,유사시에 국가안보와 지역사회안정을 다지는 기간조직으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수해나 산불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반드시 민방대원이 나서 재해예방과 복구작업을 벌임으로써 「재난이 있는 곳에 민방위대가 있다」는 말이 보편화됐을 정도이다. 그동안 재난현상에 동원된 민방위대원수는 연 1천4백만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동안의 집중호우로 서울 중부 및 강원지방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때도 50만명의 민방위대원들이 적극나서 주민구조 및 대피,복구활동을 벌인 것은 물론이다. 이처럼 민방위대의 역할은 창설 당시 국가안보에 역점을 두었던 것에 비해 최근들어서는 국민을 재난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국가의 경제규모가 커지고 도시화ㆍ산업화가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가스ㆍ전기ㆍ폭발성 위험물과 관련된 대형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민방위의 기능과 역할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실을 감안해 민방위조직이 실제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도록 지역특성과 재난유형에 맞춰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수방기동대와 화생방분대 등 5만1천9백1개대의 민방위기동조직을 운영,민방위사태가 발생했을 때 각 지역별로 신속히 대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풍수해에 대비,전국 수계별로 수해다발지역 1천5백54곳에 시범수방기동대를 편성해 놓았으며 특히 올해는 전국 50개 시ㆍ군구를 「풍수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인명구조대를 별도로 조직한 뒤 수해발생 때 인명구조활동과 인명피해예방에 힘쓰도록 하고 있다.이 뿐만 아니라 올들어 민생치안확립이 국가적 중요현안으로 부각되자 자율방범순찰조를 편성,지역방범대와 합동으로 야간순찰활동을 벌였다. 그동안 민방위대피훈련 및 비상소집훈련이 국민들의 생업에 지장을 주고 국민생활에 큰 불편을 끼친다는 지적에 따라 89년부터는 17세부터였던 민방위대 편성연령을 20세로 올렸고 41세이상의 대원은 8시간의 기본교육을 면제,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이와함께 매달 15일 실시하던 민방위의 날 훈련시간도 종전 30분에서 20분으로 단축했으며 훈련횟수도 12회에서 9회로 줄이는 대신 3회는 민방위대원에 한해서만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토록 해 국민의 불편을 덜어주었다. 김주봉 내무부 민방위본부장은 『최근들어 각종 민방위교육 및 훈련이 형식적일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적지않은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에서 존폐문제까지 거론되고 있으나 이는 민방위의 기본역할과 기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데에서 비롯된 생각』이라고 잘라 말하고 『나라와 국민들의 살림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각종 재난으로부터 입게되는 규모도 커지는만큼 민방위의 필요성은 오히려 강조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본부장의 말대로 민방위대가 국민생활속에 살아있는 재난방재조직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그동안에 제기돼 온 갖가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민방위조직의 운영과 교육훈련의 내실을 다져나가야 할 것이다.
  • 수해복구 지원 나서/민자 재해대책위

    민자당은 12일 상오 당무위원간담회와 당재해대책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폭우피해지원을 위한 예산배정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는 한편 당차원에서도 수해의연금 모금과 지구당별 구호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날 당무위원간담회에 참석한 이승윤부총리는 『금년 재해대책 예비비와 예산집행유보액 3천2백여억원을 복구지원에 투입하고도 모자란다면 2차추경에 다시 재해대책비를 반영하거나 지방자치단체의 기채로 이를 보충하겠다』고 밝혔다. 당재해대책위원회에서는 ▲당중앙재해대책기금지원 ▲지구당별로 재해예방구호단 가동 ▲수해대책상황실 운영 등을 결정했다.
  • “날씨와 30년” 박용대 중앙기상대장(안녕하십니까)

    ◎“요즘 태풍진로 종잡을 수 없어요”/기상이변 잦아 예측 빗나가기 일쑤/산업 발전따라 「예보수요」 늘어나/장비개선 덕분에 정확성 향상… 올엔 물난리 없을 듯 【대담:장정행사회부장】 요즘들어 날씨가 확실히 이상하다. 장마가 너무 일찍 시작한다 했더니 전국을 한증막처럼 달군 무더위가 며칠째 계속된다. 비도 유난히 많이 온다. 세계가 겪고 있는 기상이변이 틀림없는 것 같다. 31년동안 기상대를 지키며 날씨와 함께 생활해 온 「날씨박사」 박용대중앙기상대장(58)을 만나 도대체 날씨가 왜 이런지를 물어보았다. ­요즘 날씨가 왜 이렇게 이상합니까. 『왜 이상한지는 저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만 올들어 정상이 아닌 것만은 확실합니다. 우선 지난 겨울의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고 장마가 6∼12일 가량 빨리 시작됐으며 강수량도 예년의 두배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웃 일본의 경우 매년 6월이면 어김없이 찾아왔던 장마가 올해는 없어 식수가 모자라는 기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우리나라보다 비가 적게오던 이북이 올여름에는 우리보다 더 많이 오고 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철은 아닙니다만 태풍도 올해는 영양부족에 걸렸는지 예년같은 위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소멸되고 진로도 엉뚱하기 일쑵니다. 오펠리아가 그랬고 이번의 로빈도 비만 잔뜩 뿌리고 갔습니다. 현재까지 많은 학자들은 이같은 기상이변의 원인으로 엘니뇨현상이니 태양흑점극대기니 오존층파괴니 하는 여러가지 설을 내놓고 있으나 확실히 이것이다고 짚지는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러다가 올여름 물난리는 물론 80년에 경험했던 극심한 냉해를 올해에도 겪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날씨는 어떻겠습니까. 『장마는 이달말쯤 끝날 것 같습니다. 20일쯤 한 두차례 집중호우가 걱정되는 것외에 큰 물난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올들어 비가 자주 내리고 흐린날이 많아 일조량이 예년의 80%수준 밖에 안돼 가을철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마가 끝나면 일조량도 점차 많아져 영동등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80년과 같은 전국적인 냉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민들 관심도 높아져 ­최근 수년사이 날씨가 농사는 물론 레저ㆍ산업 등 국민생활 전반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관심들도 무척 높아졌습니다. 『산업 특히 반도체ㆍ전자등 첨단산업에 날씨가 끼치는 영향은 지대합니다. 따라서 기상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것은 물론 단순히 비가 온다,안온다는 예보에서 몇시에 얼마나 올 것인가로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것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날씨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관심도 대단해 자동예보 전화가 불이 날 정도이고 어떡하다 주말에 예보라도 틀릴 때는 기상대 때문에 주말 스케줄을 망쳤다는 항의전화가 빗발칩니다. 물론 정확한 예보로 모든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응하려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가장 주력하는 것은 아무래도 재해방지 쪽입니다. 요즘에는 기상대뿐 아니라 내무부 건설부등 관계부처들도 방재에 전력을 다해 웬만큼 큰 비가 오거나 태풍이 불어도 피해는 많이내지않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기상이변이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이라면 이에 대처하는 공동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물론입니다. 세계기상회의등을 중심으로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의해 한가지 확실해진 것은 기온의 상승입니다. 21세기까지 대기의 온도가 평균 3도정도 높아지고 이에따라 해수면도 높아질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이같은 전망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8월 스톡홀름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회의(IPCC)」가 열리며 이 회의에서 결정되는 대책을 추진하기 위한 각료급 회의도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기상및 환경문제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살펴보면 여러나라가 밀집해 있고 산업화도 일찍이 이루어졌던 유럽 각국이 아무래도 심각한 듯 굉장히 서두르는 편이고 미국은 아직 여유가 있는 듯 과학적으로 좀더 규명을 한 뒤 대책을 추진하자는 입장입니다. 일본은 이 사이에서 눈치를 보는 입장인 것 같고 개도국들은 산업화에 여러가지 제한이 가해질 수밖에없기 때문에 별로 달가워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옛날엔 경험으로 맞춰 ­아직도 틀리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만 우리 일기예보가 몇년전에 비해서는 상당히 잘 맞는다는 평인 것 같습니다. 역시 그동안 계속 개선해 온 각종 현대시설 덕분이겠죠. 『사실 제가 처음 기상대에 들어 올 때만 해도 장비하고는 거의 없는 것은 물론 바로 이웃인 일본이나 중국,심지어 이북의 기상상태가 어떤지도 모른 채 우리하늘만 쳐다보면서 경험으로 적당히 맞히었습니다. 그야말로 예측을 했던 셈이죠. 신경통환자나 개구리들이 기상대보다 더 잘 맞힌다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지난 84년부터 차관사업으로 추진해 온 기상장비현대화계획과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로 장비나 시설면에서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위성에서 찍은 구름사진을 그때 그때 받아보고 전국 주요 지점에 설치돼 있는 기상관측레이다가 필요한 정보를 수집해주면 전국 측우소에서 보내온 자료와 함께 컴퓨터가 모두 처리해 예보자료를 내놓습니다. 예보관은 이 자료들을 과학적으로 분석만 하면 됩니다. 이제 앞으로 유능한 인력을 길러 보강만 하면 선진수준의 정확한 예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장비와 인력이 아무리 훌륭하다 하더라도 갑자기 변하는 기상이나 극히 일부지역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어쩔수 없이 놓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치 큰 그물로 고기를 잡을 때 송사리는 빠져나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것은 기상대요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그 지역 주민들의 재빠른 신고등으로 불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재해 예방에도 큰 효과 ­해마다 홍수 태풍등 자연재해로 입은 피해가 인명을 제외하더라도 재산상으로만도 수백억원에 이르고 있는데 예보업무에 좀 더 투자를 하여 정확한 예보로 피해를 줄여가는 것이 훨씬 경제적일 것 같은데. 『확실한 통계는 없습니다만 예보업무에 대한 투자는 대략 20배의 재해예방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세계기상 기구등의 계산입니다』 ­날씨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까. 『54년 연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교관이나 할까하고 공군에 입대했습니다. 당시는 천문기상학과가 없을 때라 공군에서는 교관보다 기상이 더 중요하다며 날더러 기상장교를 하라는 바람에 그렇게 돼버렸습니다. 맡아보니 기상분야가 대단히 중요한데 비해 거의 미개척분야라 물리학보다 더 마음이 끌렸습니다. 5년동안 근무하고 59년 제대를 하고 나왔더니 마침 연세대 은사였던 이원철박사가 일제시대부터 있었던 서울관측소를 중앙관상대로 확장해 초대관장으로 있으면서 저를 오라고 해 기상대와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지내다보니 거의 평생을 기상대에서 보내게 됐습니다만 후회는 없습니다. 기상변화의 오묘함을 겪을수록 과학장비가 아무리 개발되더라도 완전하게 변화를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며 경외감마저 느끼고 있습니다』 ○평생 해수욕 한번 못가 ­평생을 날씨와 함께 지내다보면 재미있는 일도 많았을텐데. 『재미있는 일보다는 혼났던 일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보가 늦거나 미처 하지못해 많은 피해가 났을 때 우리 예보만 믿고 주말에 소풍을 갔던 어린 유치원생이나 국민학생들이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해 고궁의 처마밑에 오돌오돌 떨며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신문에라도 났을 때는 정말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로 미안함을 느낍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는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는 걸로 속죄를 하고 있습니다』 박대장은 얼마전 아들을 결혼시켰다. 토요일로 날짜를 받았으나 예식장이 만원이라 하는 수 없이 금요일로 하루 앞당겼다. 날짜를 잡고보니 날씨가 어떻게 될지 은근히 걱정이 됐다.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명색이 기상대장이라 만약 그날 비라도 오면 사정을 모르는 사람은 기상대장이 자기 아들 결혼식날의 날씨도 못맞힌다고 우습게 볼 것 같았다. 장마중이라 예보는 계속 비가 내리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하늘이 박대장의 고민을 알아주었든지 결혼식날은 날씨가 활짝갰다. 과연 기상대장이 다르다는 주위의 부러움을 들을 때마다 예식장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한다. ­일년 열두달이 항상 바쁘고 긴장되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바쁜 때는 언제입니까. 『역시 여름입니다. 9월 하순쯤되어 태풍이물러가야만 겨우 한숨을 돌립니다. 요즘은 차량이 많이 늘어 겨울에도 한밤중에 갑자기 눈이 내릴까봐 신경을 무척 쓰고 있습니다』 자나깨나 날씨걱정만 하느라고 평생 해수욕 한번 가보지 못했다는 박대장은 찾아준 선물이라며 『올여름 휴가는 이달 하순이나 8월초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넌지시 일러준다.
  • 민자 재해대책 행사/노대통령 참석 격려

    노태우대통령과 부인 김옥숙여사는 9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민자당 주최로 열린 재해대책및 장학기금모금을 위한 대음악회기념다과회에 참석,자선행사에 동참한 1천5백여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도 재해예방과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으나 국가가 모든 것을 다할 수는 없다』고 말하고 『국민들 스스로가 어려운 이웃에 대하여 사랑과 봉사활동을 생활화할 때 진정한 선진사회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산재 취약업체 5천곳 “특별관리”/건설현장등 매주 안전 점검

    ◎노동부/위반땐 공사중지등 강력 조치 노동부는 4일 산업재해의 발생빈도가 높은 전국 4천여개 제조업체와 공사금액 10억원이상 규모의 건설현장 1천여곳 등 모두 5천여곳을 산업재해예방 특별관리대상업체로 선정,모든 행정력을 투입하여 철저히 점검ㆍ관리하라고 전국 44개 지방노동관서에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 지시에서 특히 올해들어 증가하고 있는 건설업 분야의 재해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재해율이 높은 건설현장에는 전담 감독관을 지정 배치하여 매주 한차례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 공사금액 50억원이상의 건설현장 가운데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30곳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감독관으로 긴급 점검반을 구성하여 표준안전관리비 계상 및 사용여부,안전시설확보 및 안전조치의 이행실태를 중점 점검하며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공사중지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내리도록 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안전관리 대행업무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42개 안전관리 대행기관 가운데 재해발생 건수가 많은 곳은 대행기관의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노동부의이같은 조치는 지난 1ㆍ4분기의 재해발생자가 모두 3만1백52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재해자 2만8천35명보다 5백69명이나 늘어났고 노사관계의 안정으로 제조업의 가동률이 높아져 재해발생요인이 증가했으며 특해 지하철 건설추진 및 각종 주택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사업장이나 건설ㆍ건축공사현장에서의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때문이다.
  • 투자세액 공제 기간ㆍ범위 확대/정부 세법개정안

    ◎제조업ㆍ광업은 연말까지 연장/중기 기술지도 지불료는 10%까지 제조업과 광업의 신규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 공제기간이 오는 6월30일에서 오는 연말까지로 6개월 연장된다. 또 중소기업의 생산성향상설비와 산업재해예방설비 외에 첨단기술설비에 대해서도 투자세액 공제를 허용,투자금액의 10%(외국산 3%)를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해준다. 이밖에 중소기업이 기술지도를 받고 지불한 비용등 생산성향상에 소요된 비용도 10% 한도까지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해준다. 법인이 근로자용 임대주택과 근로복지주택을 짓기 위해 2년 이상 업무용으로 직접 사용한 토지등을 팔 경우 특별부가세(법인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면제받는다. 정부는 24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세법개정안을 의결,국무회의로 넘겼다. 정부는 기업의 기술개발투자 및 근로자용 주택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조세감면규제법시행령을 개정해서 이같은 세제혜택을 주겠다고 지난 4ㆍ4 경제활성화대책에서 약속했었다. 차관회의는 이날 소득세ㆍ법인세ㆍ상속세법 시행령도 개정,오는 9월1일 발표되는 공시지가를 증여세와 양도소득세(기업은 특별부가세)및 상속세 부과시의 부동산 평가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각 세목별로 공시지가가 적용되는 시기는 증여세의 경우 오는 5월1일,양도세는 9월1일,상속세의 경우는 오는 91년 1월1일로 정해졌다. 현재의 과세시가표준액은 시가의 30∼35% 수준이나 공시지가는 시가의 90% 수준까지 근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앞으로 양도세와 증여세 등의 부담은 지금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서울 강남지역의 30평짜리 아파트의 시가가 2억원을 초과하는데 비해 상속세의 공제액은 1억원밖에 안되기 때문에 현행 공제액을 그대로 둘 경우 집 한채를 상속받아도 그 집을 팔아 세금을 물어야 하는 모순을 없애기 위해 상속세의 공제액을 현실에 맞게 2억원정도로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노동부 올해 업무보고 내용/6만3천명 「건전노사」 교육

    ◎불법단체 노동현장서 축출 ▷노사관계안정◁ ◇건전노사관 확립 ▲노사관계 기본이념 재정립으로 바람직한 노동운동방향 제시 ▲한국노사교육본부등을 통해 노사관계자 6만3천명에게 노사교육 실시 ▲근로자 7천명 해외연수 ▲노사협의회,노ㆍ사ㆍ정간담회 등을 통한 노사대화기회 확대 ▲노동상담및 산업평화에 대한 홍보강화 ◇노사분규의 예방및 조기수습 ▲적법 쟁의행위등에 대한 기본원칙 정립 ▲노사분규 취약업체 집중관리 ▲산업평화특별대책반 운영 ▲노사분규수습 기동반 운영 ▲노동위원회 기능 강화 ▲「직권중재」 「긴급조정권」 등을 통해 국가기간산업체의 노사분규 적극 대처 ◇노사관계 준법질서 확립 ▲산업현장의 불법행위는 노사 모두 반드시 의법조치,노동법을 지키지 않으면 사업경영이나 노동운동을 할 수 없다는 인식 정립 ▲건전한 노사관계 질서를 파괴하는 불법노동단체에 대해 노ㆍ사ㆍ정이 서로 힘을 합쳐 노동현장에서 축출 ▷합리적 임금지도◁ ◇원만한 교섭분위기 조성 ▲경영책임자가 직접 교섭에 임하도록 지도 ▲경영분석자료의 성실한 공개 ▲임금교섭 관련자료의 작성ㆍ배포 ◇임금교섭 선도부문 집중 지도 ▲정부투자기관등은 물가와 노동생산성 증가등을 고려,임금인상률이 결정되도록 지도 ▲성공적인 임금교섭타결 사업장 적극 홍보,파급효과 유도 ◇업종별 공동교섭 확대 ▲업종별 노동생산성증가율ㆍ기업의 지불능력 등을 고려,인상률을 결정토록 유도 ▲개별기업의 사정을 감안,기업별 차등인상폭 설정방안 검토 ▲1백인 이상 전사업장 임금교섭 지도 ▷근로복지증진◁ ◇주거안정 ▲근로복지주택 92년까지 15만호 건설 ▲사원용 임대주택 92년까지 10만호 건설 ◇재산형성지원 ▲소액가계저축등 일정규모 이하의 금융자산소득에 대한 세제지원강화 ▲종업원지주제 확충강구 ◇실질소득보전 ▲근로소득세 경감 ▲자녀장학금 확충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제화(국회심의중) ▷산재예방강화◁ ◇산업재해예방체제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 ▲직업병예방및 조기발견 ▲직업병 유발 요인업체 집중점검 ▲근로자 건강진단 내실화를 위해 진료기관 정기점검 ▷고용촉진◁ ◇직업안정사업강화 ▲직업정보제공확대 ▲장애인고용 촉진등에 관한 법률시행(91년1월) ▲중소기업 창업지원강화 ▲중고령자 고용촉진시책강구 ▲고용보험제도연구(90년대 중반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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