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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한 김정은 연설

    [전문]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한 김정은 연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대북제재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다음은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연설문 전문. 경사스러운 10월 명절을 맞이한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 장병들! 사회안전군 장병들과 로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 대원들, 당창건 75돌 경축 대표들과 평양시민 여러분! 영광스러운 10월 명절 열병식에 참가한 열병부대 지휘관, 전투원 동무들! 친애하는 동지들! 영광스러운 우리 당 창건절이 왔습니다. 위대한 영광의 밤을 맞이했습니다. 왜서인지 류례없이 간고했던 이 해에 맞는 당 창건절은 이 영광의 밤이 드디여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도 감격스럽습니다. 위대한 우리 당창건 75돌을 맞으며 나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오늘의 10월 명절을 크나큰 영광과 긍지로 빛내인 모든 분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체 우리 인민에게 뜨거운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동지들! 위대한 명절의 이 밤 수도의 거리들과 여기 영광의 광장은 이렇듯 환희롭고 기쁨과 긍지로 설레이지만 오늘의 이 영광의 순간이 지금 전국 각지의 수많은 당원동지들과 로동계급들, 우리 혁명군대 장병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헌신에 의해 지켜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이 영광의 순간을 안아오고 지키기 위해 올해에 들어와 얼마나 많은 분들이 혹독한 환경을 인내하며 분투해왔습니까. 우리가 얼마나 많은 도전들을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습니까. 특히 올해에 예상치 않게 맞다든 방역전선과 자연재해복구전선에서 우리 인민군 장병들이 발휘한 애국적이고 영웅적인 헌신은 누구든 감사의 눈물 없이는 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조국보위, 인민보위, 혁명보위가 인민군대의 마땅한 본연의 임무라고는 하겠지만 우리 장병들의 고생이 너무도 컸습니다. 너무도 많은 것을 맡아 안고 고생도 많은 우리 장병들입니다. 그래서 너무도 미안하고 이 영광의 밤에 그들 모두와 함께 있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바로 지금 이 시각에도 수많은 우리 군대 장병들이 영광의 이 김일성광장에 오지 못하고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지켜 방역 전초선과 재해복구전선에서 용감히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 군대는 이처럼 적대 세력들의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방역과 자연과의 투쟁과 같은 돌발적인 위협에도 국가방위의 주체로서 자기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가와 인민에 대한 그들의 열렬한 충효심에 최대의 경의를 드리며 전군의 모든 장병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보냅니다. 또한 자기들이 맡은 피해복구건설 임무를 완수하고도 사랑하는 집이 있는 평양행을 택하지 않고 스스로들 또 다른 피해복구지역으로 발걸음들을 옮긴 애국자들, 마땅히 이 자리에 있어야 할 우리의 핵심들, 나의 가장 믿음직한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에게도 전투적 고무와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전국의 모든 근로자들에게 전투적 인사와 감사를 보냅니다. 자연의 재난을 털고 새 마을, 새 집들에 보금자리를 편 세대들과 온 나라 가정들에 행복과 기쁨만이 깃들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언제나 푸른 꿈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금 이 시각도 악성비루스에 의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전 세계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보내며 진심으로 두손 모아 마음속 깊이 모든 사람들의 건강이 제발 지켜지고 행복과 웃음이 지켜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빨리 이 보건 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손을 마주 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동지들! 오늘 우리 모두는 일심전력하여 마련한 값진 성과와 로력적 열매들을 안고 10월의 경축광장에 모였습니다. 우리가 여기에 오기까지는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간고한 투쟁의 련속이였고 수없이 많은 격난들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지나온 우리 당의 75성상이 다 그러하였지만 특별히 올해는 정초부터 하루하루, 한걸음한걸음이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과 장애로 하여 참으로 간고하고 힘겨웠습니다.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용감히 이겨내고 자랑스럽고 떳떳한 마음으로 뜻깊은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세인이 경탄할 이 화폭 자체가 우리를 괴롭히고 막아 나섰던 온갖 재앙들이 제압되고 우리가 내세웠던 정의로운 투쟁 목표들이 빛나게 달성되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동지들! 오늘 우리는 우리 당의 75번째 생일을 성대히 맞이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우리처럼 자기 당의 생일을 전체 인민이 기쁨의 명절로, 대경사의 날로 성대히 경축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온 나라의 마음이 뜨겁게 굽이치는 이처럼 벅차고 환희로운 밤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전체 인민에게 무슨 말씀부터 드렸으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당이 걸어온 영광 넘친 75년사를 갈피갈피 돌이켜보는 이 시각 오늘 이 자리에 서면 무슨 말부터 할가 많이 생각해 보았지만 진정 우리 인민들에게 터놓고 싶은 마음속 고백, 마음속 진정은 “고맙습니다!” 이 한마디뿐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오늘 이렇게 모두가, 우리 인민 모두가 무병 무탈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 말씀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한명의 악성비루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세상을 무섭게 휩쓸고 있는 몹쓸 전염병으로부터 이 나라의 모든 이들을 끝끝내 지켜냈다는 이 사실, 우리 당이 응당 마땅히 해야 할 일이였고 응당한 성과라 해야겠지만도 왜서인지 지켜냈다는 이 감격의 기쁨에 눈앞이 흐려지고 모두가 건강하신 모습을 뵈오니 “고맙습니다” 이 말밖에 할 말을 더 찾을 수 없습니다. 세상이 놀라지 않을 수 없는 오늘의 이 승리는 우리 인민들 스스로가 이루어낸 위대한 승리입니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세계에는 귀중한 우리 인민의 삶을 위협하고 해치려는 불안정한 요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 년초부터 세계적인 보건 위기가 도래하고 주변 상황도 좋지 않아 고민도, 두려움도 컸습니다. 허나 우리 인민은 억척같이 뻗치고 일어나 당과 국가가 취하는 조치들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따라주며 자신들의 운명을 완강히 지켜냈을 뿐 아니라 활기 넘친 모습으로 모진 고난과 시련을 강의하게 이겨냈습니다. 서로서로 걱정해주고 위해주고 감싸 안아주는 아름다운 인민, 이런 인민이 높은 애국심과 고도의 자각성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는 사회주의가 아니였다면 무서운 재앙을 막아내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우리 인민 모두가 스스로 방역의 주체가 되여 국가와 자기들 스스로를 지키고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섰기에 모든 것이 부족하고 뒤떨어진 나라의 방역 부문이 일떠서게 되였고 남들 같으면 상상할 수도 없는 방역 안정 형세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풍족하게 살지는 못해도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단 한명의 악성비루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하니 이것이 얼마나 고맙고 힘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국가가 당하는 어려운 상황을 깊이 리해해주고 자기 집일처럼 떠맡는 고마운 인민도 이 세상에 우리 인민밖에는 없습니다. 지금 이 행성에 가혹하고 장기적인 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속에서 비상 방역도 해야 하고 혹심한 자연피해도 복구해야 하는 엄청난 도전과 난관에 직면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입니다. 이 모든 시련은 두말할 것 없이 우리의 매 가정, 매 공민들에게 무거운 짐으로, 아픔으로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가사보다 국사를 앞에 놓고 국가가 겪는 곤난을 열 가지든 백 가지든 함께 걸머지며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이 나라를 굳건히 받드는 고마운 애국자들이 바로 우리 인민입니다. 그래서 우리 당은 나라의 형편을 터놓으면 언제나 산악같이 일떠서는 인민을 믿고 인민에게 의거하여 모든 국난을 타개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늘 우리 인민들은 우리 당에 고마워했지만 정녕 고마움의 인사를 받으셔야 할 주인들은 바로 위대한 우리 인민입니다. 우리 인민은 75성상 일편단심 우리 당을 받들고 성스러운 혁명 위업을 자기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서슴없이 바쳐 지켜주었습니다. 가장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혁명의 길을 헤쳐온 우리 당이 이 피어린 려정을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올 수 있은 근본 비결은 다름 아닌 우리 인민이 당을 진심으로 믿어주고 따르며 우리 당의 위업을 지켜주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현명한 스승이 되여 지혜와 슬기를 주었고, 무한한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으며 결사적으로 옹위하고 성심으로 받들어주며 당의 구상과 로선을 빛나는 현실로 만들어준 력사의 전능한 창조자인 위대한 우리 인민을 떠나서 어찌 우리 당의 영광 넘친 75년사에 대하여 한순간인들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당에서 대고조를 호소하면 천리마를 타고 호응했고 대건설을 작전하면 속도전으로 화답했으며 당의 결심을 물불을 가림없이 무조건 실천해내고야 마는 위대한 인민이 항상 곁에 있었기에 우리 당은 언제나 든든하였고 어떤 곡경 속에서도 이 땅에 기적의 년륜을 새겨올 수 있었습니다. 나는 진함 없는 충효심과 굴할 줄 모르는 투지, 성실한 노력으로써 세상 풍파를 다 뚫고 넘으며 위대한 10월 명절을 승리의 단상에 떠올린 우리 인민의 모습에서 앞으로 75년이 아니라 750년, 7500년이라도 당을 따르고 지켜줄 하늘 같은 힘을 온몸으로 뿌듯이 받아안게 됩니다. 동지들! 하늘 같고 바다 같은 우리 인민의 너무도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기만 하면서 언제나 제대로 한번 보답이 따르지 못해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제가 전체 인민의 신임 속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위업을 받들어 이 나라를 이끄는 중책을 지니고 있지만 아직 노력과 정성이 부족하여 우리 인민들이 생활상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인민들은 언제나 나를 믿고 나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나의 선택과 결심을 그 무엇이든 지지하고 받들어주고 있습니다. 설사 그것이 더 큰 고생을 각오해야 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나와 우리 당에 대한 인민의 믿음은 언제나 무조건적이고 확고부동한 것으로 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강렬하고 진정어린 믿음과 고무 격려는 나에게 있어서 그 어떤 명예와도 바꿀 수 없고 수억만금에도 비길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재부이며 두려움과 불가능을 모르게 하는 무한대한 힘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바랄 수 없는 최상 최대의 신임이 있기에 나는 멸사복무의 사명감과 의지를 가다듬으며 무수한 도전들을 주저 없이 맞받아나갈 수 있었고 전쟁까지 각오해야 하는 결사전에도 나설 수 있었으며 사상 초유의 대재앙에도 강력히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인민을 섬기고 모시고 투쟁하는 것을 무상의 영광으로 간직하겠습니다. 나는 우리 인민의 하늘 같은 믿음을 지키는 길에 설사 온몸이 찢기고 부서진다 해도 그 믿음만은 목숨까지 바쳐서라도 무조건 지킬 것이고 그 믿음에 끝까지 충실할 것을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엄숙히 확언합니다. 존경하는 온 나라 전체 인민들, 여러분!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마음까지 합쳐 온 나라 전체 인민들에게 경건한 마음으로 고마움에 차 넘치는 진정 정중히 삼가 올립니다. 동지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 없이 잘살게 하는 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 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우리 당은 이미 우리 인민의 존엄이고 생명인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우리 인민이 영원히 전쟁을 모르는 땅에서 자자손손 번영할 수 있게 평화수호를 위한 최강의 군력을 비축해놓았습니다. 위풍당당히 정렬한 오늘의 열병 대오는 조선로동당이 자기의 혁명군대를 어떻게 키웠는지, 또한 그 군대의 위력이 얼만큼 강한지 똑바로 알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불과 5년 전 바로 이 장소에서 진행된 당 창건 70돐 경축 열병식과 대비해보면 누구나 잘 알 수 있겠지만 우리 군사력의 현대성은 많이도 변했으며 그 발전의 속도를 누구나 쉽게 가늠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 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자기 혁명 리익에 전적으로 복무하는 충실하고 강력한 국방과학기술 대군과 군수로동 계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군사력은 그 누구도 넘보거나 견주지 못할 만큼 발전하고 변했습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거나 맞다들 수 있는 그 어떤 군사적 위협도 충분히 통제 관리할 수 있는 억제력을 갖추었습니다. 우리의 군사력은 우리 식, 우리의 요구대로, 우리의 시간표대로 그 발전속도와 질과 량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우리 당은 우리 국가와 인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건드리거나 위협을 줄 수 있는 세력은 선제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군사적 능력을 제일 확실하고 튼튼한 국가방위력으로 규정했으며 그를 실천할 수 있는 군사력보유에 모든 것을 다해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부단한 갱신목표들을 점령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적대 세력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가증되는 핵 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억제하고 통제 관리하기 위하여 자위적 정당방위 수단으로서의 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국가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고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는데 이바지할 우리의 전쟁억제력이 결코 람용되거나 절대로 선제적으로 쓰이지는 않겠지만 만약, 만약 그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다쳐놓는다면, 우리를 겨냥해 군사력을 사용하려 한다면 나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공격적인 힘을 선제적으로 총동원하여 응징할 것입니다. 나는 우리의 군사력이 그 누구를 겨냥하게 되는 것을 절대로 원치 않습니다. 우리는 그 누구를 겨냥해서 우리의 전쟁억제력을 키우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지키자고 키우는 것뿐입니다. 만약 힘이 없다면 주먹을 부르쥐고도 흐르는 눈물과 피만 닦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당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나라의 주권과 우리 령토의 믿음직한 안전을 보장하며 국가와 인민의 영원한 안녕과 평화와 미래를 수호해나갈 것입니다. 동지들! 조선로동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고 조국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효하며 우리 인민의 힘과 넋이 깃든 강위력한 최신무기들로 장비한 혁명무력이 있기에 그 어떤 침략 세력도 절대로 신성한 우리 국가를 넘볼 수 없으며 조선 인민의 앞길을 감히 막지 못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우리 인민이 더는 고생을 모르고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당은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더 많은 혜택을 안겨줄 우월한 정책과 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하고 끊임없이 늘여나갈 것이며 인민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리상 사회를 최대로 앞당겨올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당은 혹독한 고난 속에서 인민들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면서 그리고 우리 인민의 단결된 힘을 체득하는 과정을 통하여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잘 알게 되였습니다.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는 그 실현을 위한 방략과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게 될 것이며 인민의 행복을 마련해나가는 우리 당의 투쟁은 이제 새로운 단계에로 이행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일떠설수록 온갖 반동 세력들이 더 기승을 부리고 예상치 않았던 난관들도 닥쳐들 수 있지만 이때까지 우리가 겪은 시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며 우리에게는 그 모든 것을 격파할 힘이 있고 자신심이 있습니다. 장구한 투쟁로정에서 다져진 당과 인민 대중의 일심단결이 있고, 우리 사회주의가 키워내고 마련한 인재력량과 자립의 밑천은 분명 우리의 전진을 추동하고 가속하는 강력한 힘으로 될 것입니다. 남들이 겪어보지 못한 무수한 고난과 시련의 고비들을 넘어오면서 남들이 엄두도 낼 수 없는 모든 것을 다 해낸 우리 당과 인민은 더 큰 용기와 신심, 비상한 열정과 각오를 가지고 새로운 발전과 번영에로의 진군을 시작할 것입니다. 나는 모든 당 조직들과 정부, 정권기관, 무력기관들이 우리 인민을 위하여, 인민들에게 더 좋은 래일을 안겨주기 위하여 무진 애를 쓰며, 정성을 다해 일하도록 더더욱 엄격한 요구성을 제기하고 투쟁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인민의 리상은 위대하며 그 리상이 실현될 날은 꼭 옵니다. 위대한 그 리상을 실현함에 총력을 다해나감으로써 사회주의 건설의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해나가는 길에서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 발전, 실질적인 변화를 이룩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지들! 우리는 강해졌으며 시련 속에서 더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시간은 우리 편에 있습니다. 모두 다 사회주의의 휘황한 미래를 향하여,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힘차게 전진해나갑시다. 끝으로 다시 한번 전체 인민이 무병 무탈해 주신데 대한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립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우리 당을 믿어주시는 마음들에 충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위대한 우리 인민 만세!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北 김정은 ‘공무원 피격사망’ 언급 없어…정치국 회의 주재(종합)

    北 김정은 ‘공무원 피격사망’ 언급 없어…정치국 회의 주재(종합)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했지만 ‘공무원 피격사망’ 사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방역사업 문제 등을 논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18차 정치국회의를 열고 “악성 비루스(코로나19)의 전파 위협을 막기 위한 사업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부족점들을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통신은 ‘부족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소개하지 않았다. 통신은 이어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강도 높이 시행할 데 대한 해당 문제들이 심도 있게 연구 토의됐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현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방역 부문에서의 자만과 방심, 무책임성과 완만성을 철저히 경계했다”고 전했다. 또 “우리 식대로, 우리 지혜로 방역대책을 더욱 철저히 강구하며 대중적인 방역 분위기, 전인민적인 자각적 일치성을 더욱 고조시켜 강철같은 방역체계와 질서를 확고히 견지할 데 대하여 강조됐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남측 공무원이 북한 해역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김 위원장의 사과가 담긴 통지문을 통일전선부 명의로 청와대에 보냈다. 통지문은 김 위원장이 “가뜩이나 악성 비루스(코로나19) 병마 위협으로 신고하고 있는 남녘 동포들에게 도움은커녕 우리 측 수역에서 뜻밖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우리 측은 북남 사이 관계에 분명 재미없는 작용을 할 일이 우리 측 수역에서 발생한 데 대하여 귀측에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지도부는, 이와 같은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인하여 최근에 적게나마 쌓아온 북남 사이의 신뢰와 존중의 관계가 허물어지지 않게 더욱 긴장하고 각성하며, 필요한 안전 대책을 강구하는 데 대해 거듭 강조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통지문을 보냈다는 사실을 북한 내부에는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전날 정치국회의에서 남측 공무원 피격 사건 문제가 비공개적으로도 논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북한이 거듭 코로나19 방역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를 연 것은 남측 공무원에 대한 총격이 방역 조치 과정에 일어난 사건임을 부각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날 회의에서는 열흘 앞으로 다가온 당 창건 75주년 관련 사업들과 수해·태풍피해 복구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통신은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당 창건 75돐을 맞으며 진행한 당 및 국가적 사업들과 재해복구 정형에 대하여 점검했다”면서 “이 사업들의 성공적 보장을 위한 해당한 조직적 대책들을 제기하고 토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회의에는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석했다. 당 중앙위 부장 및 국가방역 부문 성원 등은 방청으로 참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정은 당 정치국회의 주재했지만 ‘공무원 피격 사망’ 언급 없어

    김정은 당 정치국회의 주재했지만 ‘공무원 피격 사망’ 언급 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했지만,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한 언급 없이 코로나19 비상방역 등만 논의했다. 우리 정부가 남북이 공동으로 조사해 진상 규명을 하자고 요청한 데 대해 계속 입을 다물고 있다. 30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 위원장이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회의를 열고 “악성 비루스(코로나19)의 전파 위협을 막기 위한 사업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부족점들을 지적했다”면서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강도높이 시행할 데 대한 해당 문제들이 심도 있게 연구 토의됐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세계적인 악성 전염병 확산 형세에 대한 보고에 이어 방역 부문에서의 자만과 방심, 무책임성과 완만성을 철저히 경계했다”고 전했다. 또 “우리 식대로 방역대책을 더욱 철저히 강구하며 대중적인 방역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강철같은 방역체계와 질서를 확고히 견지할 것”을 강조했다. 이 밖에 정치국은 다음달 10일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진행한 당과 국가적 사업들과 재해 복구 문제에 대해 점검했고, ‘조직(인사) 문제’도 논의했다. 통신은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당 창건 75돐을 맞으며 진행한 당 및 국가적 사업들과 재해복구 정형에 대하여 점검했다”면서 “이 사업들의 성공적 보장을 위한 해당한 조직적 대책들을 제기하고 토의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정치국 회의에서 “전례 없는 재앙과 재해 위기 속에서도 당 창건 75돐을 진정한 인민의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을 마감하는 올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현실적인 조치들을 취했다”며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향상시켜 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전날 회의에는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석했다. 당 중앙위 부장 및 국가방역 부문 성원 등이 방청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홍남기 “호우 극복 4차 추경 없어, 나라빚 최소화했다”

    홍남기 “호우 극복 4차 추경 없어, 나라빚 최소화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9일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호우 피해액은 전국적으로 약 1조원을 넘어서며, 정부가 재해복구를 위해 쓸 수 있는 예산 가운데 이미 확보된 재해대책예산 4000억원, 예비비 1조 5000억원 등 모두 3조원 이상을 동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우 피해는이미 확보된 예산을 총동원할 것이며, 부족하다면 당연히 추경을 마련해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지금 확보된 예산으로 지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4차 추경편성은 추후 판단으로 남겨놓았다”며 “재원여건은 점검해 보지 않고 무조건 4차 추경을 편성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마치 정부가 재해복구 지원의지가 없는 것처럼 지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홍 부총리는 국가채무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국가채무비율(D1)이 올해 초 GDP대비 39.8%에서 3차 추경후 43.5%로 3.7%p 올라갔다고 알렸다. 하지만 ‘불어난 나라빚을 다음세대로 떠넘긴다’며 IMF 외환위기의 기억을 소환하는 비난은 적절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홍 부총리는 “국가채무가 늘더라도 재정투입으로 민간이 위기를 넘기도록 하는 것을 선택했고, 전 세계 선진국 대부분이 그랬다”며 일단 기업을 살리고 고용을 지키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GDP대비 국가채무(L2) 비중은 올해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평균 비중 110%(일본의 경우 225%)에 비하면 약 1/3로 매우 낮은 수준이어라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국가채무비율이 높아져 공격받는 것이 두려워 다시 결정한다 해도 선택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재정을 적극 투입하면서도 국채발행을 최소화하고 국가채무비율이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뼈를 깎는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봉투가 어디 갔지?”…이해찬, 수해성금 내려다 ‘머쓱’(영상)

    “봉투가 어디 갔지?”…이해찬, 수해성금 내려다 ‘머쓱’(영상)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4일 생방송 중 수해 성금을 기부하려다 봉투를 찾지 못해 그냥 돌아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4시부터 KBS 1TV에서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된 ‘수해 극복 우리 함께’에 이해찬 대표가 출연했다. 이해찬 대표는 피해 지원 대책에 대해 “재해복구 대책비가 너무 오래 전에 설정된 거라 현실성이 없어서 지금 기준의 2배 정도 올리려고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배로 올리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하는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하게다”고 강조했다. 이재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달라는 사회자의 요구에 “우리 국민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연대를 하는 아주 좋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코로나19도 우리는 함께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서 일찍 극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 재해도 함께해서 빨리 극복하는 데 동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저희 당과 정부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사회자의 안내에 성금함에 봉투를 넣으려던 이해찬 대표는 양복 상의 안주머니를 뒤졌지만 봉투를 찾지 못하고 헤맸다. 좌우 주머니에 모두 손을 넣어 찾아봤지만 휴대전화밖에 꺼내지 못했다. 휴대전화를 넣은 뒤 다시 양쪽 주머니를 살펴보고 바지 양쪽 주머니까지 찾아봤지만 끝내 봉투를 찾지 못했다. 사회자가 “준비가 되시는 대로 넣어주시면 되겠다”고 안내하자 이해찬 대표는 머쓱한 표정으로 돌아가야 했다. 여권에 따르면 성금 봉투가 이해찬 대표의 주머니 속에 있었지만 수첩 등과 겹쳐 손에 잡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대표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성금 기부 이후 다시 봉투를 넣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4차 추경 안해도 된다” 정치권에 쐐기 박은 홍남기 부총리

    “4차 추경 안해도 된다” 정치권에 쐐기 박은 홍남기 부총리

    홍남기 “집중호우 대비, 4차 추경까지 안가도 된다”“예비비 및 국고채무부담행위로 충당 가능하다”“2차 재난지원금, 재정 부담…생각 않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까지 안 가도 (집중호우 피해 대처) 뒷받침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4차 추경 도입에 선제대응한 것이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추경을 하지 않고도 예비비 등으로 충분히 집중호우 복구 재원을 추앙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예산에 재난적 상황이 벌어질 때에 (대비한) 국고채무부담행위라는 게 있다. 외상 채무와 비슷한 것으로, 이제껏 거의 사용이 안 됐는데 우리 예산에 올해 1조원 정도가 있다”고 밝혔다. 국가재정법에 명시된 국고채무부담행위 규정상으로 정부는 재해복구를 위해 필요할 때 회계연도마다 국회의 의결을 얻은 범위에서 채무를 부담을 할 수 있다. 2조 6000억원 규모 예비비와 별도로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적인 예산 확보 없이 1조원 한도로 채무를 질 수 있다는 의미다. 채무는 다음 연도 이후 예산에 계상된다. 이를 통해 4차 추경 없이도 집중호우에 대비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씩 전 국민에게 지급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에 이은 2차 긴급재난지원금 가능성에 대해서도 “재정 부담도 크고, 효과도 파악해야 해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재정지출 확대로 인한 재정건전성 우려와 관련해선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비율이 43.5%까지 왔지만, 재정당국 입장에선 절대 규모로 볼 때 월등히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추경을 3차례 했는데 국가채무가 GDP 대비 43.5% 정도로, 내년도에도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상당히 적극적인 재정 정책으로 인해 국가채무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재정 사용 폭과 국가채무가 늘어난 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른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낮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홍 부총리는 “다만 증가 속도가 빠를 경우 신용평가사에서 관찰하는 것도 있고, (당분간) 국가채무가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하므로 그 속도에 대해서는 정부가 유념하고 있다”며 “그렇게 (국가채무가) 늘어날 때 정부가 건전성 회복 의지가 있는지, (조절) 계획이 있는지 이게 중요한 게 아닌가 싶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재정준칙 도입 필요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홍남기 “집값 안정 넘어 하향조정해야”…4차 추경엔 ‘난색’

    홍남기 “집값 안정 넘어 하향조정해야”…4차 추경엔 ‘난색’

    “1차 목적은 시장 불안정성 제거정책 책임, 청와대보단 내각이 져야”의왕 아파트 처분해 ‘다주택’ 해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책 담당자로서 부동산 가격 안정에 만족하지 않고 일부 과도하게 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정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부동산 정책을 통해 집값을 안정화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향 조정까지 필요하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다만 “의지대로 되는 것은 아니고 시장 수급에 의해 판단되는 것”이라면서 “정부로서 1차적 목적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시장 상황을 살피겠다며 “정부 대책이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이번만큼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제가 매주 상황을 점검하겠다. 주택 공급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국민에게 그 과정을 소상히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정부 내에서도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감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관계장관회의에서 짚어볼 것”이라고 답했다. 부동산 문제가 불거진 뒤 청와대 비서진이 사의를 표명하고 홍 부총리 자신의 거취에 대한 설왕설래도 이어지는 데 대해선 “정책에 책임이 있다면 청와대보단 내각이 져야 한다. 특히 경제정책에는 부총리인 제가 상당히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늘 말한 것처럼 직에 대한 연연보다도 당장 내일 그만두더라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2주택자였던 홍 부총리는 최근 경기 의왕 아파트를 처분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1주택 1분양권을 가지고 있다는 여러 지적을 받아서 일단 주택은 아직 명의 이동이 되지 않았으나 계약은 돼 (다주택 상황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주택 고위공직자가 집을 판다고 해도 주택공급에 보탬이 되는 것은 별로 없다”면서도 “다만 지금처럼 주택 문제로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고위공직자라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바람직하지 않으냐. 1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은 강제할 순 없겠지만 다주택 해소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우 피해 복구에 쓸 상당한 재원 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예비비 2조 6000억원 등 호우 피해 복구에 투입할 여러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호우피해 복구를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면서 “정부는 현재 재해 대책 예비비로 1조 9000억원, 일반 예비비로 7000억원 등 총 2조 6000억원의 예비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호우피해 복구에 예비비를 모두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재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처의 기정예산(재해 복구 등 목적으로 각 부처가 이미 편성한 예산)이 있고, 재해복구에 필요한 예산이라는 것이 올해 예산이 아닌 내년 예산으로 확보해도 크게 늦지 않은 상황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다행스러운 점은 1차와 3차 추경에서 목적 예비비를 최대한 확보한 부분”이라면서 “재정당국은 (이번 호우피해를 복구할) 이런저런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정치권에서 제기된 4차 추경 편성론에 대해 우회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2조 6000억원 상당의 예비비와 각 부처의 기존 예산 등 다양한 방안을 활용할 경우 4차 추경까지 필요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정부가 한해에 4차 추경예산을 편성한 것은 1961년이 마지막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물폭탄에 밥상물가 들썩… 농산물 비축물량 풀어 가격안정 조치

    물폭탄에 밥상물가 들썩… 농산물 비축물량 풀어 가격안정 조치

    정부가 긴 장마로 인한 채소류 등 농산물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비축 물량 출하 등 수급 안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정책점검회의·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긴 장마로 농산물 출하량이 줄어 일부 채소류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했다”며 “장마 이후엔 태풍, 폭염 등 기상 여건 변화에 따라 가격이 다시 한 번 크게 변동할 소지가 있다”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채소류 가격은 1년 전보다 16.3% 상승했다. 김 차관은 “일시적인 농산물 수급 불안정이 서민 물가 불안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비축 물량을 출하하는 등 품목별로 맞춤형 수급 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농작물 침수 피해가 큰 농가엔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사태와 집중호우 발생 자체를 막을 순 없지만 정책을 통해 충격을 견디는 방패를 만들 수 있다”며 “가장 필요한 사람에게 부족하지 않은 만큼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충격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명심할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보훈대상] 전몰군경 유족 신덕례

    [보훈대상] 전몰군경 유족 신덕례

    신덕례(71)씨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서울특별시지부 구로구지회장이다. 구로보훈회관 건립과 보훈예우수당 지원 등 보훈가족 복지증진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회원 및 불우이웃 돕기,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서해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등 재해복구 참여로 지역 사회발전에도 기여했다. 휴전선 155마일 종주행사, 6·25 참전 유엔군 전사자 유족 돕기 선양사업 등에 적극 참여했으며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와 국립현충원 지킴이 봉사활동, 무연고 묘지 한송이 헌화운동, 수도권회원 현충원 참배 행사 활동으로 나라 사랑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 [인사] 한국고전번역원, 한국장학재단,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한국고전번역원 △ 성과평가실장 김성애 △ 출판콘텐츠실장 하현주 △ 고전번역전문도서관장 박재영 ■ 한국장학재단 ◇ 부서장 보임 △ 기숙사사업부 최영득 △ 국민소통부 황기환 ◇ 팀장 보임 △ 우수장학부 해외장학팀 송승규 △ 인재육성장학부 기부장학팀 민수정 △ 신용지원부 신용회복팀 이남경 △ 지역총괄부 지역센터기획팀 홍두표 △ 지역총괄부 전북센터 신경한 ■ 한국교육개발원 △ 연구기획실장 손찬희 △ 홍보자료실장 신경희 △ 국제협력실장 서예원 △ 교원정책연구실장 이동엽 △ 민주시민교육연구실장 양희준 △ 지방교육재정연구센터 소장 김용남 △ 디지털교육연구센터 소장 강성국 △ 평생·융합교육연구실장 김태준 △ 교육복지연구실장 김경애 △ 인사실장 김태현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경영전략본부장 신명호 △ 디지털교육정책본부장 장시준 △ 교육서비스본부장 김진숙 △ 대학학술본부장 장상현 △ 교육행정본부장 이두영 △ 교육재정본부장 김세훈 △ 정보보호본부장 권성호 △ 종합교육연수원장 변태준 △ 전략기획실장 장금연 △ 인재경영실장 김보선 △ 성과평가부장 신성욱 △ 안전·재무부장 임태권 △ 정책연구부장 계보경 △ 빅데이터분석부장 정광훈 △ AI역량개발부장 정진명 △ 디지털교과서부장 김재은 △ 교수학습지원부장 박종운 △ ICT플랫폼부장 이규상 △ 학술진흥부장 황혜전 △ 고등평생교육부장 김동우 △ 국제협력부장 김민 △ 나이스교육행정부장 김정대 △ 나이스대국민부장 박진수 △ 나이스시스템부장 안효륜 △ 4세대나이스구축팀장 김은재 △ 재해복구팀장 주상훈 △ 에듀파인부장 최종수 △ 유아교육정보부장 안희상 △ K-에듀파인팀장 이정행 △ 유치원공공성강화특임팀장 김영리 △ 개인정보보호부장 김태우 △ 정보보안부장 김동우 △ 정보시스템부장 안재호 △ 대외홍보실장 이창훈 △ 사회적가치추진특임팀장 정기영
  • “자기 목숨은 각자 알아서?” 日정부 자연재해 책임 방기에 뿔난 국민

    “자기 목숨은 각자 알아서?” 日정부 자연재해 책임 방기에 뿔난 국민

    지난 12~13일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했을 때 NHK 등 일본 TV방송 화면에는 ‘(국민들 스스로) 목숨을 지키는 행동을 취하기 바란다’는 재난당국의 경고문구가 연신 굵은 자막으로 떠올랐다. ‘목숨’이란 단어까지 동원한 자극적인 경고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우려는 의도였지만, ‘국가가 국민을 지켜줄 수 없으니 각자 살 길을 찾으라는 뜻이냐’, ‘목숨을 지키기 위해 개인에게 대체 뭘 하라는 말이냐’ 등 비판이 국민들로부터 터져나왔다. ●인명·재산피해 속출하는데… 알아서 하라? 29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계속되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열악한 피난체계와 대피소 환경, 반복되는 정전 등 생활불편, 늦어지는 재해복구 등 해묵은 과제에 더해 최근에는 정부의 무책임한 자세에 대한 비난이 두드러지고 있다. 도쿄신문은 하천범람 우려 때문에 피난을 하려 했지만 가까운 대피소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야간에 상류 댐을 긴급 방류한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는데도 정부 당국은 스스로 알아서 하라고만 했다며 분통을 터뜨린 도쿄 세타가야구 거주 70대 여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정부 “재난 방지 한계”… 개인에 책임 떠넘겨 일본 정부가 국민에게 ‘목숨을 지키는 행동’을 강조하기 시작한 것은 최근 5년여 사이다. 재난 대비에 대한 경고를 강하게 전달함으로 적극적인 행동을 유도한다는 취지였다. 지난해 오사카 등 서일본에 막대한 호우피해가 난 뒤 일본 정부는 ‘기존 방재시설이나 행정대책에는 한계가 있다. 주민들은 자기 목숨은 자기가 지킨다는 생각을 갖고 자기판단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개인 차원 대책을 강조하는 전문가 보고서를 채택했다. 야마자키 노조무 고마자와대 교수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거대 태풍 등 자연재해의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국가의 역할을 방기하며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노 “내가 태풍 몰고다녀” 농담했다 비난 국민여론이 이런데도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지난 28일 도쿄에서 열린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나는 지역에서 ‘아메오토코’(비를 몰고 다니는 사나이)라고 자주 불렸다. 내가 방위상이 되고 나서 벌써 태풍이 3개(가 왔다)”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유도했다. 이에 대해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 속 정권 고위인사의 발언으로는 경솔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경북 태풍 ‘미탁’ 피해 1113억 최종 집계…합동조사 결과

    경북도는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가 도내 21개 시·군에 1113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태풍 미탁으로 경북에서는 주택 67채가 파손되고 1739채가 물에 잠겼다. 공공시설은 도로와 교량 285곳, 하천 137곳 등 2205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도 662가구에 892명이 발생해 42가구 68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친인척 집이나 마을회관 등에 머물고 있다. 이에 도는 임시 조립주택을 울진 12동, 영덕에 3동 설치할 예정이다. 21개 시·군 가운데 피해가 집중된 4개 시·군별 피해액은 울진군이 540억원으로 가장 많다. 영덕군 298억원, 경주시 95억원, 성주 군 65억원 등이다. 이들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복구에 필요한 사업비는 6144억원(사유시설 113억원·공공시설 6031억원)으로 추산했다. 도는 태풍과 집중호우 시 주택, 상가, 공장, 농경지 등 상습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9곳을 신규 설치하거나 증설하고 하천 18곳과 교량 1곳은 피해가 난 곳을 부분 복구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복구 사업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기획재정부와 협의 후 다음 달 초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추위가 오기 전에 임시주택 설치를 완료하고 재해복구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도와 중앙정부가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피해 및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 조사를 벌였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민연금 ‘실버론’ 돈 없는 빈곤층은 외면

    빈곤층 9만여명이 기초생활수급자라는 이유로 국민연금공단의 노후 긴급자금 대부사업 대상에서 제외돼 긴급 생활자금이 필요해도 돈을 빌리지 못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대부사업 ‘실버론’이 진짜 돈 없는 사람들에게는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반면 경력단절여성과 가정주부,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청년세대를 위해 도입한 국민연금 추납제도는 서울 강남 3구 주민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여전히 남용되고 있다. 10일 보건복지부가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민연금을 받는 기초생활수급자는 모두 9만 6957명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들이 실버론을 통해 생활안정자금을 빌릴 경우 매월 대부 원리금 상환으로 생활이 더 어려워질 수 있는 데다 국가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원하는 주거·의료·장제급여가 실버론 대부 용도와 중복되는 점을 들어 대상에서 제외했다. 실버론은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전월세자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용도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제도다. 이자율이 시중은행보다 낮아 꼭 필요할 때 빌려 쓰면 든든한 비상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기초생활수급자는 국민연금에 보험료를 내 왔음에도 필요할 때 실버론을 통해 한 푼도 빌릴 수 없다. 반대로 서울 서초·강남·송파 등 소위 부유층 거주 지역에서는 낸 돈보다 더 주는 국민연금의 이점을 활용한 ‘추후납부 재테크’가 한창이다. 복지부가 진선미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서울의 고액 추납 신청자 중 38.7%가 강남 3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1억원 이상 추납 신청을 했다. 추납제도는 국민연금에 가입했으나 실직과 사업 중단 등으로 소득이 끊겨 그간 내지 못한 보험료를 나중에 낼 수 있게 한 제도다. 연금 사각지대 해소라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연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제도를 노후 돈벌이로 악용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홍남기 부총리 “태풍 ‘링링’ 피해지역에 재정·세제 지원”

    홍남기 부총리 “태풍 ‘링링’ 피해지역에 재정·세제 지원”

    재난특별교부세·재난대책비 등 가용액 약 2천억원피해지역 납세기한 연장·재해손실 공제 등 지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태풍 ‘링링’의 피해 지역 지원과 관련해 “농어민 피해 복구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신속히 지원하는 과정에서 재정·세제·세정 측면에서 적극 뒷받침해달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 간부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 상황과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피해 주민에게 긴급구호가 필요한 경우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와 재난구호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재 재난안전특별교부세 가용액은 1500억원, 재난구호지원비는 2억원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복구 계획이 확정되면 행안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에 편성된 재난대책비(가용액 총 678억원)를 집행하고, 부족한 경우 목적예비비를 동원한다. 홍 부총리는 “강풍으로 인해 농작물, 축사, 양식시설의 피해가 컸다”면서 “농작물 쓰러짐과 침수, 시설물 파손에 대해서는 재해보험과 재해복구비를 통해 지원하고 농축산경영자금 이자를 감면하거나 상환을 연기해 농가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말했다. 피해 지역 납세자가 태풍으로 사업용 자산을 20% 이상 잃은 경우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이를 세액공제한다. 법인세·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은 최대 9개월 연장하고 체납으로 압류된 부동산에 대해서도 처분을 최대 1년 유예한다. 태풍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더라도 연기하거나 중지하기로 했다. 또 긴급한 재해 복구 공사는 수의계약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도 융통해줄 예정이다.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의 수급이나 물가 동향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태풍 피해 조사와 범정부 지원 방안을 최대한 신속히 완료해 피해 지역 주민의 생활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기재부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시의회, 고성·속초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

    서울특별시의회는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속초 일대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500만 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원지사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성금 1500만 원은 서울특별시의회 전체 의원 110명과 시의회사무처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모금됐다.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서대문1)은 “직접 찾아가 도와드릴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성금으로나마 대신 전한다.”라며 “서울시의회의 작은 정성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성·속초 일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빠른 재해복구 및 재난관리시스템 정비에 있어 서울시의회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협조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림 피해 530→1757㏊로 급증… 생활권·관광지 연내 응급복구

    산림 피해 530→1757㏊로 급증… 생활권·관광지 연내 응급복구

    위성영상 분석하니 1차 조사 때의 3배 재난지역 5곳 현장 조사해야 집계 완료 범정부적 산림 조사·복구 추진단 추진 특수진화대 증원 등 제도 보완하기로지난 4~6일 발생한 강원 지역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가 여의도 면적(290㏊)의 약 6배인 1757㏊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림청은 산림 황폐화에 따른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피해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조기 마무리한 뒤 복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제지역 산림 피해 1차 조사 때의 11배 늘어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강원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 규모가 1차 조사에서 530㏊로 잠정 집계됐으나 국립산림과학원이 위성 영상(아리랑 3호)을 분석한 결과 이보다 3배가 커진 1757㏊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성·속초 700㏊, 강릉·동해 714.8㏊, 인제 342.2㏊로 고성·강릉은 당초 피해 규모보다 약 3배, 인제는 11배 이상 늘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10~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5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거치면 보다 정확한 집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부터 조림… 소나무 위주 수종 변화할 듯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날 강원 강릉 동부지방산림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초기에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피해 면적을 발표하다 보니 경황이 없어서 추가적인 피해 면적을 산정하지 못하고 발표했다”며 “인공위성 아리랑 3호를 통해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1757㏊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피해지 조사·복구 방안도 발표했다. 범정부적 수습 대책의 일환으로 산림분야 조사·복구 추진단을 구성해 산림 피해를 조사한 뒤,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항구 복구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현장 조사는 위성 영상과 드론 등 과학적 장비를 활용하고, 조사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전문가와 산주 등 이해관계자 참여 속에 복구계획 수립에 활용된다. 주택지과 도로변을 포함한 생활권과 관광지는 재해 대책비와 긴급 벌채비 등을 활용해 연내 응급 복구하기로 했다. 소나무 단일 수종으로 피해가 컸다는 지적에 따라 복구 수종 등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산림청은 기후와 토양 등 자연 환경과 산림 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복구 조림을 실시할 계획이다. ●2차 피해 없게 사방공사… 재해 원인 제거 집중호우에 따른 토양유실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산지 사방 등을 통해 재해 발생 원인 제거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 임업인들이 경영 활동에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 지원금과 융자금 등에 대한 지원도 신속하게 집행할 방침이다. 산불특수진화대 증원과 산불진화헬기 확대, 임도 확충 등 제도적인 보완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홍남기, “동해안 산불 응급복구비 42억 5000만원 집행…목적예비비 1.8조 활용”

    홍남기, “동해안 산불 응급복구비 42억 5000만원 집행…목적예비비 1.8조 활용”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강원 동해안 산불과 관련, “오늘 중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재난구호비 등 42억 5000만원을 응급복구비로 우선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긴급 점검회의를 소집하고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재정·세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회의에서 “피해복구, 이재민 생활안정, 피해지역의 정상화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재정·세제상 조치를 최대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재난 안전특별교부세와 재난구호비 등 42억 5000만원을 응급복구비로 우선 집행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산불 피해조사와 복구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부처별로 편성돼 있는 재난대책비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올해 재난대책비는 행정안전부 360억원, 산림청 333억원, 농림축산식품부 558억원, 교육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 1567억원 등이 편성돼있다. 아울러 필요하면 1조 8000억원 규모의 목적예비비도 활용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재부는 또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지역 납세자들에 대해 세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는 납부기한을 9개월까지 연장한다. 이미 고지된 국세는 최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 체납액이 있는 납세자에게는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 등 체납처분 집행을 최대 1년 유예한다. 최근 2년간 체납 사실이 없는 경우 납세담보는 5000만원까지 면제한다. 재해로 인해 사업용 자산을 20% 이상 상실한 경우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상실비율에 따라 세액을 공제한다. 피해 납세자는 세무조사가 사전 통지됐거나 진행 중인 경우에도 세무조사가 연기 또는 중지된다. 긴급한 재해복구 공사는 수의계약을 통해 최대한 조속히 집행되도록 하고, 불가항력에 따른 계약이행 지체 확인 시 지체상금을 면제한다. 기재부는 불가피하게 공사가 중지되는 경우 추가 기간에 대한 계약금액 조정 등도 적극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t 차량’ 들어올려…전복사고 운전자 구한 영웅의 사연

    ‘2t 차량’ 들어올려…전복사고 운전자 구한 영웅의 사연

    최근 미국의 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한 남성이 사고차량에 깔린 운전자를 구해 영웅으로 떠올랐다. 미 ABC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미시간주(州) 입실런티 타운쉽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현장에서 근처 회사의 한 직원이 사고차량 운전자를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일로 영웅으로 떠오른 이는 현지 재해복구회사 벨포르의 직원 라이언 벨처(29). 벨처는 오후 4시30분쯤 회사 밖에서 ‘쾅’하는 커다란 충돌 소리가 들려오자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한 동료직원과 함께 밖으로 뛰쳐나갔다.그런데 벨처의 눈에 들어온 것은 도로에 교통사고로 인한 파편이 즐비한 광경이었다. 시속 80㎞ 이하로 속도제한 표지판이 있는 도롯가에는 사고로 처참하게 구겨진 검은색 지프 체로키 한대가 전복돼 있었고 거기서 15m쯤 떨어진 곳에는 은색 닛산 알티마 한대가 멈춰서 있었다. 벨처와 동료직원은 우선 자신들과 가까운 곳에 있는 은색 승용차를 향해 뛰어갔다. 차 안에는 한 여성 운전자(44)가 사고로 인해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다행히 의식을 잃지는 않은 상황이었다. 그때 맞은편에 있는 검은색 SUV 차량 쪽에는 이들처럼 사고 소리를 듣고 달려나온 네 남성이 달라붙어서 사고차량에 깔린 남성 운전자(34)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벨처는 동료직원에게 뒷수습을 맡긴 채 재빨리 SUV 차량 쪽으로 뛰어갔다. 거기서 그는 사고차량 남성 운전자가 “다리에 감각이 없다”며 구조를 요청하는 모습을 보고 그를 조금이라도 빨리 꺼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먼저 그는 운전석 쪽 창문을 박살 낸 뒤 창틀 부분을 양손으로 잡고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평소 시간이 날 때마다 헬스장에서 근력을 키우며 파워리프터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그는 스미스머신에서 스쾃으로 430㎏, 벤치프레스 240㎏, 데드리프트 360㎏까지 들어올릴 수 있다고 하지만, 차체중량이 2t에 달하며 거대한 SUV 차량을 들어올리는 것은 익숙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 남성은 몸무게 158㎏이 조금 넘는 자신의 거구를 이용해 차량을 들어올리면서 밀었고 사람들의 도움으로 사고차량 운전자를 꺼내는 데 성공했다. 그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SUV 차량을 무려 수십㎝나 옮겼다. 덕분에 사고차량 운전자는 금세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응급 서비스 측은 이번 사고와 연관된 두 운전자는 많이 다치긴 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의 행동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그를 영웅으로 치켜세웠다. 그는 운전자를 구한 뒤 학교에서 하교하는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주는 일만을 생각했다.그는 현지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내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가 헐크이고 친구들에게 우리 아빠는 헐크라고 말해서 난 헐크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이 나를 영웅으로 치켜세우는 것은 잘 모르겠다”면서 “때마침 거기 내가 있어서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 내가 사고를 당했다고 하더라도 누군가가 나를 똑같이 도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에 대해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민연금서 노후긴급자금 1000만원까지 대출 가능

    국민연금이 이달부터 ‘실버론’ 대부 한도를 올리면서 앞으로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전·월세 등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 국민연금공단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게 됐다. 국민연금공단은 11일 대부 수요가 많은 전·월세 자금의 평균 임차보증금이 오른 현실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실버론’ 대부한도를 기존 75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실버론은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전·월세 자금,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등의 용도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신용도가 낮아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노인층의 대출 부담을 줄이고자 2012년 5월부터 시행했다. 실버론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자금은 자신이 받는 연간 연금수령액의 2배 이내다. 긴급 자금을 신속히 빌릴 수 있어 시행 후 지난해 10월까지 6년간 5만970명이 2244억원을 빌려갔다. 1인당 평균 440만 4000원, 하루 평균 1억 4000만원 가량을 빌린 셈이다. 실버론 대부 용도는 전·월세 자금이 3만694건(60.2%)으로 가장 많고, 의료비 1만9370건(38%), 장제비 705건(1.4%), 재해복구비 201건(0.4%) 순이다. 70세 미만 이용자(4만 4707명)가 87.7%다. 70세 이상은 6263명(12.3%)이었다. 상환비율은 99.5%에 이를 정도로 높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미 셧다운 최장기록 갱신…트럼프, 재해복구비로 장벽 건립

    미 셧다운 최장기록 갱신…트럼프, 재해복구비로 장벽 건립

    “우리나라의 많은 범죄는 여기를 통과하는 것 때문에 발생합니다. 강철이든 콘크리트든 상관없습니다. 장벽이 필요합니다.”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역대 최장기 수순에 돌입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남부 국경지대를 직접 찾아 장벽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멕시코 접경인 텍사스주 매캘런과 리오그란데를 차례로 방문해 안보 담당자들과 만남을 갖고 국경순찰대 활동 현장을 시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나의 가장 신성한 의무는 국가를 지키는 것이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건 훨씬 쉬울 것”이라며 “우리는 장벽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이 힘을 합해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 이건 진정 국가 안보에 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것을 언급하면서 “내가 그걸 해냈다”며 “여기도 같은 것이 있다. 우리가 해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끝내 에산이 지원되지 않을 경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인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을 취소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미 정부가 국경장벽 건설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특히 지난해 의회를 통과한 139억달러(약 15조 5000억원) 규모의 육군 공병단 재해구호 기금 법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법에 따르면 긴급사태 발생 시 대통령은 군사용 건설 프로젝트를 중지하고 그 자금을 전용할 수 있다. 의회는 지난해 홍수 등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와 텍사스, 캘리포니아 및 플로리다 등지의 재해복구 프로젝트를 위한 예산을 승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일째를 맞은 셧다운이 얼마나 더 지속할 지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모르겠다. 그건 내가 말할 수 없다”고 일관했다. 시카고트리뷴 등은 연방 공무원들이 피켓을 들고 속속 거리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리뷴은 “셧다운 사태가 지속되면서 수십만 명에 달하는 연방 공무원들이 첫 급료 지급일인 11일 급여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 가운데 절반은 일시 해고 상태, 절반은 보수 없이 일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시위에 동참한 민주계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77) 목사는 “이들은 장벽 보다도 일자리를 더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시위대는 “장벽 보다 일자리, 일시해고 없는 일터”라는 구호를 연이어 외쳤다. 20여년간 연방 환경청 시카고 사무소에 근무했다는 크리스 블랙은 “일시 해고된 지 14일째다. 업무용 이메일조차 확인할 수 없어 난감하다”면서 업무 복귀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강 대 강’ 대치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어 셧다운 사태는 결국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역대 최장 기록을 깨는 불명예를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역대 최장 기록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21일(1995년 12월 16일~1996년 1월 5일)이다. 이번 셧다운은 부분 업무 중단이어서 약 75% 정도의 정부 예산은 편성이 된 상태이긴 하지만,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피해 확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연방 공무원 80만 명이 일시적 휴직 등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인 신고나 이민 신청과 같은 대민 업무에서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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