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학생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대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장관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경품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13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135
  • 도덕 재무장(외언내언)

    홍일식고려대총장은 황폐한 도덕과 지성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제2의 건학결의』를 선언했다.그를 위해 재학생들에게는 도덕교육기회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모든 고대출신을 우리사회 도덕재무장의 전위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선인들의 금언명구를 편집한 책 「명심보감」을 교양과정의 정규과목으로 설정하기로 했다고 한다.오늘처럼 「심각한 도덕적 위기」를 지성의 상아탑을 지키는 대학인이 수수방관만 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도덕적 황폐행위일 터이므로 이런 결의라도 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 다만 길(도)을 알고 덕으로 쌓는 데까지 이르지 못하면 도덕은 이루지 못한다.논어의 「양화편」에는 도청도설이라는 말이 나온다.「앞서 길(도)에서 들은 말을 다음 길(도)에서 금방 남에게 쏟아버린다면 스스로 덕을 버리는 것과 같다.좋은 말은 마음속에 간직하여 내것이 되게 하지 않으면 덕은 쌓아지지 않는다」는 뜻이다.순자의 권학편에도 「소인의 학문은 귀에 들어가자마자 금방 빠져나가 마음에 머물지 않는다.입과 귀의 거리는 네치밖에 안되는데 요만큼밖에 못가고서야 일곱척의 육신을 훌륭하게 만드는 일을 할 수 있겠는가.…군자의 학문은 자기자신을 아름답게 하는 것에 비해 소인배의 배움은 인간을 잘못되게 한다」고도 이르고 있다. 선인들이 남긴 아름다운 어록으로 이뤄진 명심보감처럼 우리에게 좋은 말이 없어서 도덕이 파괴된 것은 아니다.예부터 내려오는 좋은 길은 얼마든지 있었지만 우리가 그 길을 자신의 길삼아 덕을 쌓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디 이 땅의 책임 있는 사학이 모처럼 책임감을 가지고 벌이는 도덕운동이 도청도설하는 소인의 학문이 되지 말고 군자답게 자기자신을 아름답게 연마하는 데 이바지하고 나라와 사회에도 기여하기를 빈다.
  • 신인가수 등용문 잇따라 열린다

    ◎아남델타 가요제/톰보이 록 컨테스트/MBC 대학가요제/유재하 음악경연/예년의 2배… 기업서 입상자 음반제작자 지원/아남/4백여팀 참가신청,높은 관심도 보여/MBC/가요제 사상 첫 대학캠퍼스에서 개최 화려한 무대를 꿈꾸는 가수 지망생들은 요즘 몸과 마음이 무척 바쁘다. 신인가수의 등용문인 각종 가요제가 이달들어 잇따라 열리고 있기 때문.10월 중 개최되는 가요제는 톰보이 록 콘테스트,아남델타 가요제,MBC 대학가요제,유재하 음악경연대회등 모두 4개.예년에 비해 2배가 늘어난 셈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톰보이 록 콘테스트와 아남델타 가요제는 지금까지 협찬이나 후원에 그쳤던 기업들이 직접 주최자로 나선 기업 홍보형 행사로 이들 가요제의 성공여부가 각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반시장 개방을 앞두고 경쟁력 강화가 발등의 불이 된 우리 대중가요계는 역량있는 신인 발굴에 기업의 자금력이 유입되기를 원하고,기업들은 대중문화 발전을 앞세워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올들어 가요제가 갑자기 늘어나자 재능있는 신인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주최측간의 경쟁도 치열하다.각 가요제는 입상자들에게 상당한 액수의 상금은 물론 본상 입상자의 음반을 제작해 주고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지난 8일 올림픽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톰보이 록콘테스트에는 4백여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록 그룹 10팀과 솔로가수 5명이 참가,열띤 경연을 벌였다.학력·연령에 제한없이 음지에 가려진 로커들을 발굴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대상 1천만원,금상 3백만원 등 신예 로커들에게 총 2천2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본상 입상자들의 음반도 곧 선보인다. 「아남델타 가요제」(30일·과천 서울랜드 삼천리 극장)에는 대상 1천만원을 비롯해 총 상금 2천만원의 장학금과 상위 입상자 10위까지 음반제작과 음악활동 지원이 보장된다. 전문대학 이상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달 12∼27일 접수를 받은 결과 4백여팀이 참가를 신청,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이 가운데 25팀이 본선에 오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MBC 대학가요제는 오는 15일하오 5시부터 3시간동안 고려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다.지금까지 연말에 개최되던 행사를 2개월정도 앞당긴 것은 올해 신설된 여타 가요제에 신인들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계산도 깔려있지만 『대학인의 의미있는 축제로 새로 태어나기 위해서』라고 MBC측은 설명한다. 대학가요제 사상 처음으로 대학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해외지역 참가자 대신에 지역 예선을 부활,지방대학 재학생들의 참여를 활성화시켰고 경연의 선발기준도 「기성가수 뺨치는 가창력과 매너」보다는 「대학생다움」을 최우선으로 두기로 했다.대학생 싱어송 라이터를 대상으로 한 「제 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오는 29일 하오 서울 계몽문화센터 영아트홀에서 열린다.지난 87년 세상을 떠난 가수 유재하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가 못다한 꿈을 계속 펼쳐나가기 위해 설립된 「유재하 음악장학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실험성 강한 대중음악을 하는 대학생 싱어송 라이터 발굴을 목표로 한다.참가희망자는 12일까지 장학회 및 각대학 방송국 혹은 학생과에 참가곡 악보 및 녹음테이프 등을 제출하면 된다.
  • 대입경쟁률 2대1 예상/어제 수능원서 마감/총78만1천명 응시

    교육부는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동안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에서 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원서를 접수한 결과 응시자는 모두 78만8백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78만4천여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가 37만1천7백37명,자연계 33만6천2백87명,예체능계가 7만2천8백85명이다. 또 출신별로는 재학생이 전체의 63%인 49만2천4백71명이나 지난해보다 3만4천여명이 줄었고 재수생은 2만8천1백60명이 늘어난 27만6천2백62명으로 내년도 입시에서 재수생의 강세가 예상된다.검정고시출신 등 기타가 1만2천96명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58%인 45만2천2백31명이고 여자가 32만8천5백98명이다. 수능시험은 11월23일 치러지며 성적통지는 12월23일까지 이뤄진다. 이같은 응시자수와 내년도 대학정원이 2만명정도 늘어난 점을 감안할 때 내년도 입시 전·후기대 평균경쟁률은 올해의 2.1대1에서 2대1로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 중국 대학/학비 논쟁 “시끌”

    ◎북경대 등 명문 37곳 입학금 새로 받아/“식비·책값 더하면 농가 1년소득 반발/“시장경제 적응” 주장에 “평등기반 해친다” 우려 올 9월 중국의 새 학기는 학비를 둘러싼 세찬 학비논쟁으로 시작됐다.이번 학기부터 시범적이긴 하지만 이전까지 수업료가 전액면제됐던 북경대·청화대·남개대 등 37개 전국 중점대학(우수 명문대학)을 대상으로 신입생들에 대해 1천∼1천5백위안(1위안은 1백원상당)의 입학금을 받기 시작한 것과 재학생의 학비를 연차적으로 올리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두고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최고 1천5백위안 대학학비는 정부가 대주고 학생과 학부모는 기숙사비와 식비를 대는 것이라는 통념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중국인들은 도시생활자 한달월급을 넘어서는 이 큰 돈을 대학입학금으로 내야 한다는 것에 당혹해 하고 있다.사실 중국에서 학비란 개념이 생긴 것도 5년밖에 되지 않는다. 중국 국가교육위원회(SEC)가 지난 6월 교육개혁 일환으로 이러한 조치를 결정했을 때도 논란이 있었지만 학부모들의 부담이 피부로 느껴지는 요즈음 학부모들을 물론 지식계층과 일반인들조차 이 조치를 비난하면서 사회의 「열점문제」(핫 이슈)가 되고 있다.주요 일간지들마다 정부의 「학비 현실화정책」에 문제를 제기하는 기사들을 일제히 싣고 있다.이들의 비판은 대학이 부자들의 전유물이 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이들은 중국 도시생활자의 1년 평균소득이 6천1백54위안,농가평균소득이 3천6백61위안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다(92년 기준). ○내륙·농촌서 원성 입학금 1천5백위안을 비롯,식사비와 기숙사비·책값 등 이번 새 학년에 대학생 자식하나 만들기 위해선 최소한 3천위안 이상이 들게 됐다.특히 개혁·개방 경제발전에서 크게 소외되고 있는 내륙지역과 농촌지역에서 원성의 목소리가 높다. 이 때문에 올해 전국학력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중 상당수의 농촌출신 학생들이 돈을 받지 않거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류대학으로 역류하는 현상마저 벌어지고 있다. 물론 이들 37개 대학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이 1천5백위안 수준의 입학금을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예전처럼 무료로 다니는 국비생 제도도 일부 존재하고 있다.그러나 이것이 일반국민들의 열점문제가 되는 것은 정부가 2년내로 전국 1천여개 대학에 이 제도를 확대하고 재학생이 지불해야할 학비도 연차적으로 올려나가겠다는 방침 때문이다. ○우등생2류대 역류 재학생에 대한 학비도 지난해까지는 1년에 2백∼4백위안 수준이었지만 1년에 5천위안을 내야 하는 대학도 생겨나고 있다.국가교육위원회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교육제도도 계획경제체제에서 벗어나 시장경제체제에 적응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급증하는 대학생인구와 부족한 재정이 이러한 개혁을 촉진시키는 근본 이유라는 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않는다. 중국의 교육비가 순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선진국 6%는 물론 개발도상국 평균 4%에도 못미치는 3% 수준이다.이처럼 빈약한 중국의 교육재정이 연간 20%에 육박하는 고인플레 시대에 학생들의 무상교육을 더이상 감당하기 힘든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국민들의 동의를 구하고 있지만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공부를 잘해도 돈이 없으면 대학에 갈 수 없는 시대가 시작됐다며 학비인상은 평등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드는 처사라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 수능시험 오늘부터 접수/27일까지… 계열선택 신중히

    올 11월23일 치러지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응시원서 교부및 접수가 12일부터 27일(공휴일제외)까지 이뤄진다. 교부및 접수시간은 평일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이고 토요일은 하오 1시까지다. 원서교부는 재학생과 졸업생은 출신고교에서,검정고시 합격자및 기타 학력인정자의 경우 응시하고자 하는 시·도교육청에서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원서만 작성,재학중이거나 졸업한 학교에 제출하면 학교에서 모아 일괄적으로 시·도교육청에 접수한다. 다만 졸업자중 원서 접수일 현재 거주지를 이전한 사람은 현거주지 시·도교육청에,장기입원환자·군복무자·재소자등 특별한 사유가 있는 사람은 본인이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응시수수료 1만2천원은 접수창구의 금융기관 출장소에 내고 영수증을 접수때 같이 제출해야 한다. 한편 이번 수능시험은 계열별로 출제됨에 따라 응시계열과 다른 대학의 계열에 교차지원할 경우 감점등의 불이익을 받게돼 계열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 일,대학정원 줄인다/도쿄=강석진(특파원코너)

    ◎인구감소 영향… 39년만에 2백명선 감축/석·박사과정 증원… 교육의 질 향상기회로 우리에게는 대학 정원은 늘 늘어나는 것이라고 인식돼 있다.일본도 지금까지는 그랬다.그러나 내년부터는 국립대학과 단기대학의 입학생이 줄어든다.38년만의 일이다. 일본 문부성은 18세 인구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내년도부터 국립대와 단기대의 입학정원을 2백명정도 줄이기로 했다.이 가운데는 문과계통의 학과뿐만 아니라 이과계통의 학과도 포함돼 있어 정원축소에 대한 단호한 의지가 엿보인다는게 이곳 일본언론들의 분석이다. 그대신 대학원 석·박사과정 입학정원은 대폭 늘린다.우리나라 전문대에 해당하는 단기대학도 4년제 대학으로 일부 전환,교육과 연구의 질을 고도화시키기로 6일 최종 결정됐다. 줄어든 규모는 별로 크지 않지만 상징적 의미는 크다.아직도 대학입학을 꿈꾸며 재수하고 있는 로닌(낭인)도 많은 실정이다.사립대학 등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교육도 고품질 시대로 접어 들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 비록 일부지만 대학 정원이 줄어든 것은지난 57년 새로운 학제가 도입되면서 대학 정원이 줄어든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현재 대학입학을 목전에 두고 있는 18세이하에서 14세까지의 인구는 4백30만명으로 대학재학생 연령층보다 80만명가량이 적고 그 밑의 14세이하 인구는 3백80만명,다시 그 밑의 8세이하 4세까지는 3백30만명 수준으로 그 숫자가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문부성은 지난 85년 입학적령기에 접어든 고졸 예정자들이 늘어나면서 시행,한때 8천5백여명까지 됐던 임시정원제도를 내년부터 축소하기로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린 것이다. 앞으로 문부성은 2000년까지 이를 완전히 폐지할 방침이다.내후년부터 대학정원은 더욱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 입시에 정원이 줄어드는 대학을 보면 동경대 60명,쓰쿠바대 50명,치바대 40명,오사카대 35명 등 6백여명이고 반면에 우쓰노미야국제대학등이 새로 입학생을 모집하고 야마모리의과대 등 3개 의과대학은 정원이 늘어나면서 9백여명이 증원된다. 시즈오카단기공업대학 등 3개 단과대학은 내년부터 4년제대학으로 승격되면서 약 5백여명의 입학정원이 삭감된다. 대신 대학원과정은 석사과정이 1천6백67명,박사과정은 8백6명의 정원이 늘어난다.청년층이 감소하는데 발맞춰 인재를 키우는 데 고부가가치 전략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 고교생에 주사교육조직 적발/「샘」 핵심간부 3명 구속

    ◎서울남부 11개고교 침투… 김일성사상 학습 서울경찰청 보안부는 8일 구로고등 서울남부지역 고교 졸업생들이 중심이 된 주사파 조직 「샘」을 적발,회장 고영국씨(21·대헌전문대 2년중퇴)등 3명을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구성및 가입)혐의로 구속하고 이 단체 부회장 최은철씨(21·장훈고졸)등 3명을 수배하는 한편 조직원 정민아씨(20·여·장훈여고졸)등 6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들의 조직기와 컴퓨터,VTR,「주체의 혁명적 조직관」등 이념도서 45권,사업보고서등 각종 유인물등 모두 1백29종 2백42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은 93년 6월20일 서울 중앙대 「루이스홀」에서 고교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5년 연방제통일달성을 위해 투쟁한다」는 투쟁목표아래 「샘」을 결성하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모건물 지하3층 사무실에서 구로고등 남부지역 11개 고교 재학생 38명을 상대로 김일성의 주체사상및 연방제통일방안을 주지시키고 반미사상을 고취시키는 비밀학습활동을 일주일에 1∼2차례씩 10명씩 그룹을 지어 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특히 지난 8월5일부터 3일동안 지리산 노고단에서 60여명의 고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여름 「얼다지기」대회라는 단합대회에 미전향 출소 장기수인 이모씨(67)를 초빙,「우리나라의 통일방안은 연방제 통일이어야 한다」는 취지의 고려연방제통일방안을 선전,선동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밖에 지난 6월18일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전국연합」주최 UR국회비준 저지 결의대회에 고교생 50명으로하여금 「샘」깃발을 앞세우고 극렬시위에 가담토록 했으며 지난 7월에는 「서울지역 청소년 범민족대회 준비위」를 구성한뒤 지난 8월14일 정부가 불법집회로 규정한 서울대 제5차 범민족대회장에도 30여명의 고교생들을 참석시킨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포섭한 고교재학생들을 「전통무」·「탈·풍물」·「연극」·「춤」·「노래」반등 그룹별로 조직,모임시작에 앞서 「오,통일이여」를 비롯한 통일투쟁가 23곡을 부르고 신문기사스크랩을 이용해 북한 바로알기·UR대책등 사상학습을 비밀리에 벌여왔으며 지역투쟁위원회를 구성,교사를 상대로 한 포섭활동도 펼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초중고 월반제 예체능 내년시행/적용분야 연차 확대

    정부와 민자당은 학업성적이나 예·체능 실력이 우수한 영재학생을 위해 월반제와 속진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7일 민자당에 제출한 교육법개정안에 따르면 초·중·고등학생 가운데 재능이 우수한 것으로 판별된 학생은 조기졸업(월반제)및 상급학교로의 조기입학(속진제)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당정은 오는 정기국회에서 이 법안을 통과시킨 뒤 구체적인 영재 판별 기준등 시행령을 마련,내년부터 과학및 예·체능 분야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시장개방돼도 건설업 장래 밝다”

    ◎월간 「국토와 건설」,기술자·공무원·학생 조사/기술자 임금 공무원 보다 57% 많아/대학생 외근보다 설계 등 내근 선호 우리나라 건설 기술자의 임금은 건설 공무원보다 57.1%나 많다.건설업무 관련 종사자들은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에 따라 건설시장이 개방되더라도 건설업의 장래는 밝다고 낙관한다. 건설전문 월간지인 「국토와 건설」이 최근 건설 기술자 7백71명과 건설 공무원 4백71명 및 공대 토목과와 건축과 재학생 2백64명 등 모두 1천5백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건설인의 의식진단」에 따르면 민간기업에서 일하는 기술자의 월평균 소득은 1백42만원,공무원은 90만4천원이다. 임금격차가 큰 데도 공무원의 70.4%가 「현재 일에 크게 또는 어느 정도 보람을 느낀다」고 대답했다.기술자는 83.5%가 보람을 느낀다. 가장 보람을 느끼는 점으로 기술자의 34.6%는 「무엇을 만들어 내는 즐거움」을,공무원의 29.3%는 「일의 성과가 후대에 걸쳐 남기 때문」이라고 꼽아 시공자와 감독자의 입장을 보여주었다. 보람을 느끼지 못하면서도 종사하는이유에 대해 공무원의 32.1%는 「안정된 직장이라서」,30.6%는 「생활을 위해 할 수 없이」라고 대답해 보수보다는 안정을 꼽는 공무원의 성향을 보여줬다. 전직에 대해서는 기술자의 27.1%가 「전혀 고려해 보지 않았다」고 응답한 반면 공무원은 35.7%로 기술자보다 높았다.여성의 건설업 진출에 대해서는 기술자의 53%가 적극적으로 지지한 반면 공무원은 65.5%가 반대함으로써 공무원들의 보수 성향을 드러냈다. 건설업의 장래에 대해 기술자의 31.6%가 「밝거나 아주 밝다」고 대답한 반면 「어둡거나 아주 어둡다」고 한 사람은 9.4% 뿐이었다.공무원도 28.1%가 밝다고 했고,10.4%만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4학년 학생들은 졸업 후 교량·하천·댐·도로·철도·항만 등의 힘든 외근직보다는 도시계획·설계·주택건설·디자인 등의 내근직을 선호,신세대의 성향을 보여주었다.
  • 전북 옥구군 마룡국교 김용식교장(태극기를 사랑합시다:5)

    ◎“국기사랑” 가정통신문 매월 발송/국경일 2∼3일전 “국기답시다” 전화지도/어린이회 열릴땐 「태극기 주제」 토론 유도 『국기사랑교육이 학교에서 그쳐서야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그것이 가정으로 이어져 생활화하고 몸에 배일 수 있도록 해야 진정으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길러질 수 있을것입니다』전북 옥구군 서수면 마룡리 마룡국민학교 김용식교장(58)의 태극기사랑은 남다르다. 지난 광복절에는 방학중인데도 불구하고 교장·교감을 포함한 9명의 교사가 2­3일전부터 학교에 나와 전화통을 붙잡고 반드시 국기게양을 하도록 각 가정에 특별지도를 펴기도 했다.그 결과 최근의 제헌절과 광복절엔 마룡국교 학구인 옥구군 서수면 마룡 축동 관원리등 3개리 12개 자연부락의 전 농가에는 한 가구도 빠짐없이 태극기를 게양,농촌지역에서는 흔히 볼수 없는 진풍경을 연출하게 됐다. 전형적인 농촌마을인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다른 농촌지역과 마찬가지로 바쁜 농사일등으로 국경일에 국기를 게양하는 일은 거의 남의 일로 치부됐었다.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마룡국교측은 국기사랑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3·1절 직후인 지난 3월 중순에 3·1절에 가정에서 국기를 달았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그 결과 국기를 게양한 가정은 전체 6학급 1백여명의 재학생 가운데 10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절반에 가까운 학생들은 집에 태극기조차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학교측은 국기의 존엄성과 국기게양의 의미,교육적인 효과등을 담은 가정통신문을 각 가정에 한달에 한차례꼴로 잇따라 발송해 국기마련을 종용하고 나섰다.이와함께 국기사랑의 교육효과를 높일수 있도록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교내 학급 어린이회와 전교어린이회에 태극기에 대한 주제를 자체적으로 다룰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는 한편 학부형들의 모임인 자모회에도 국기에 대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매번 협조를 의뢰했다. 학교측은 제헌절 전날인 지난 7월16일 이때까지 가정에 국기를 마련하지 못한 20여명의 학생들에게 학교측에서 구입한 태극기와 깃봉등을 1벌씩 주기도했다.최근 학교측으로부터국기를 건네받은 이 학교 4학년 송명환군(10·서수면 축동리 417)의 아버지 판선씨(46·농업)는 『국경일에 국기 다는 일을 남의일처럼 여겨왔던 것이 사실이었다』면서 『앞으로는 아이들 교육을 생각해서라도 국경일 국기게양은 물론 자녀들의 국기사랑 교육에도 관심을 가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교장은 『도시지역은 개인주의가 팽배해 주민들의 국기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는 반면 농촌지역의 경우 농민들이 대부분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농사일이 바빠 국기에 대한 관심이 식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초부터 집중적으로 벌인 국기사랑교육으로 학생들이 「국기사랑이 곧 나라사랑」이라는 사실을 차츰 깨닫는 것 같아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박홍총장 방송인클럽 초청토론/일문일답

    ◎“기성세대 나서야 주사파 근절된다”/수적으론 적지만 사회위협 하는 독/대책 내게 묻지말고 각자 자문해야 우리사회의 「주사파」를 폭로한 박홍서강대총장이 25일 하오 중견방송인들의 모임인 「여의도클럽」이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주사파의 문제점과 치유책」이란 주제발표를 한 뒤 토론자들과 「주사파」에 관한 문답을 가졌다. 이날 토론에는 유자효서울방송해설위원 이영일한국방송공사보도주간 추성춘문화방송해설위원 한용상기독교방송보도국장등 4명이 참가,2시간30분동안 진행됐다. 다음은 박홍총장의 일문일답 요지. ▲박총장=질문에 앞서 먼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고백성사에 대해 얘기하겠다.세간에는 마치 내가 고백성사에서 들은 내용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고백성사는 카톨릭신자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며 카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이 신부에게 한 말은 고백성사가 아니다.나는 고백성사에서 들은 것을 절대 공개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않을 것이다. ­박총장이 이해하는 「주사파」의 정의는 무엇이며 과연 남한정부를 전복할 만큼 위협적이라고 보는가. ▲큰 소 한마리도 균이 조금만 있어도 죽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적으로는 소수지만 인륜까지 저버리는 「주사파」는 우리사회에 위협이 될 수 있다.「주사파」라는 「독」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심각하게 퍼져 있는지 모르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언론인과 검사가 할 일을 왜 내가 모두 떠맡아서 해야 하느냐.나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지 말고 스스로에게 같은 질문을 하라. ­「주사파」관련 발언이 시간이 지나면서 변경·번복된 배경은 무엇인가. ▲나는 내가 한 말을 번복한 적이 없다.그렇게 됐다면 이는 일부 언론이 나의 발언 내용을 왜곡해 보도했기 때문이다.언론의 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우리사회 각계에 진출해있는 「주사파」는 얼마나 되는가. ▲「주사파」는 대략 대학생과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을 포함,1만3천∼1만5천명으로 보고 있다.지난 87년부터 94년까지 전국 각 대학마다 총학생회장을 비롯,최소한 학생회 간부 20여명가량을 「주사파」라고 본다면 이정도는 될 것으로 본다.물론 이들이 모두 다 나쁜 「주사파」라고 볼수는 없으며 일부는 「주사파」의 오류를 깨닫고 「주사파」를 버린 좋은 젊은이가 상당수 정계·기업·언론계등에 진출해 있다.일전에 내가 정치계에 「주사파」가 7백50명 있다고 한 말은 야당뿐 아니라 여당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이번 기회에 기업인들에게도 공산주의를 직접 보고 허상을 알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과 장치등을 제공했으면 한다.서울과 평양의 학생대표들이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만나보고 해서 서로의 실상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통해 이질성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박총장의 「주사파 발언」이 혼란을 몰고 온 것은 심하게 표현하면 허수아비를 놓고 야단법석을 떤 것은 아닌지. ▲기성세대는 뿌리를 건드리지 않고 줄기만 갖고 딴소리를 한다.기성세대가 동참할 때만이 치유가 가능할 것이다. ­북한의 장학금을 받고 교수가 된 사실을 어떤 경로를 통해 알게 됐으며 누구인지 공개할 수 없는가. ▲베를린이나 빈등에서북한대표들이 그러한 공작을 하고 있으며 유럽에 유학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다.당사자의 이름은 공개할 수 없다. ­최근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총장직을 사퇴할 의향은 없는지. ▲그런 질문 하지 말고 주사파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킬지를 물으라. ­박총장이 지난 89년 경기도 어느 수련원에서 북한에 다녀왔다는 얘기를 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북한에 다녀온 사람들을 많이 만났으며 국제 세미나도 많이 했다. ◎박 총장 토론 이모저모/주최측,토론장 출입자 신원 정밀 체크/「밀가협」 회원 10여명 한때 입장시도 박홍서강대총장은 25일 중견방송인들의 모임인 여의도클럽 초청토론회에 나와 자신이 「주사파」발언을 하게 된 배경과 동기,그리고 발언이후 갖고 있는 심경등에 대해 소상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엷은 회색의 반팔사제복을 입고 나온 박총장은 이날 별다른 인사말 없이 미리 배포한 「주사파의 문제점과 치유책」이라는 제목의 연설문을 담담한 어조로 약 15분에 걸쳐 차분히 낭독.박총장은 연설문낭독을 끝낸 직후 주사파와 관련된 「범민련」의 팩시밀리내용과 「범민련 전상우차장」이 보내왔다는 협박서신을 공개하면서 『저승에 가기 전에 이승에서 국문을 당할 것』이라는 대목 등을 낭독. 박총장은 이어 서강대생의 학부모와 연세대 재학생,가톨릭신자이면서 주사파출신이라는 익명인사의 편지등 모두 3통의 격려편지를 직접 내보이며 일부대목들을 차례로 낭독. ○…박총장은 이날 자신의 발언이 사회에 큰 파문을 초래한 것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듯 침착하고 때로는 농담도 털어놓는등 여유있는 모습. 발언파문과 관련해 서강대동문등 일부의 총장퇴진요구에 대해 박총장은 『아들이 그만두라고 한다고 해서 아버지의 직을 그만둘 수 있느냐』고 반문,토론장에 한때 웃음이 일기도.특히 자신의 발언이 고백성사내용을 공개한 것으로서 사제로서의 소임에 어긋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그는 『나의 발언은 고백성사한 내용을 근거로 한 것이 결코 아니다』면서 『어떤 신문이 새끼꼬듯 이리저리 꼬아 보도했는데 모르면 모른다고 정확히썼어야 했다』고 언성. 박총장은 또한 나중에 일부발언을 번복했다는 지적에 대해 『말을 하면 언론이 왜곡시켜놓고 왜곡이 아니라고 해도 또다시 엉뚱한 보도를 했다』면서 『언론의 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언론에 강한 불만을 토로. ○…박총장은 이날 「주사파」를 3가지 유형으로 분류. 첫째 유형은 「주사파」에 빠졌다가 오류를 깨닫고 반성한 경우로 이같은 「주사파」는 모든 분야에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다는 것. 두번째는 목숨을 걸고 주체사상에 입각,남북적화를 이루려는 유형이며 세번째는 주로 대학 1∼2학년생들로 잘 모르고 주체사상에 빠져든 경우로 박총장은 이 가운데 두번째 유형의 위험성을 가장 강조. ○…주최측인 여의도클럽은 이날 박총장의 신변보호를 위해 경찰 1개중대의 배치를 요청하고 행사장입구에서 입장자의 신원을 일일이 체크. 이같은 상황에서 토론시작 직전 행사장 밖에 「민가협」회원 10여명이 몰려와 『운동권학생이 모두 주사파라는 증거가 있느냐』며 잠시 항의농성. ○…박총장이 몸담고 있는 서강대에서는이날 김규·최창섭교수등 교수들과 학생들이 참석,박총장의 발언을 관심있게 경청해 눈길.
  • “성차별없는 경쟁시대…확실한 직업 갖자”/여대생「자기계발 휴학」붐

    ◎해외연수·컴퓨터공부 등 실력쌓기/이대선 지난학기 5백명이 휴학계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실력을 기르자』 최근 국제화시대에 대비,대학생들의 해외유학이 러시를 이루는 가운데 여대생들 사이에 어학연수와 자기계발등 실력쌓기를 위한 「휴학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갈수록 여성의 사회진출이 두드러지는 데 힘입어 사회진출을 꿈꾸는 여대생의 철저한 직업의식이 자리잡히면서 더욱 가열되고 있다. 2학기를 앞두고 여자대학 학적과의 휴학현황에 따르면 평균 학기당 재학생의 1∼2%가 휴학을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80%가 해외어학연수나 컴퓨터·전공서적연구등 자기계발을 위해 휴학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계를 내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잠정적으로 결정하는 시기인 2학년1학기부터 3학년1학기 사이를 적기로 잡고 있다. 1만5천여명이 정원인 이화여대의 경우 92년까지 한 학기에 1백여명이었으나 93년부터는 학기당 평균 2백50명을 웃돌고 있으며 지난 학기에는 5백여명이 휴학계를냈다.이와 함께 규정상 한학기로 돼 있는 휴학을 다시 한학기 더 연장하러 학적과를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숙명여대 역시 90년초까지만 해도 20∼30명에 불과하던 휴학생수가 93년부터 평균 학기당 정원의 8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밖에 서울여대·성신여대·상명여대등도 최근 정원의 1%를 넘는 50∼70명정도가 휴학계를 내고 실력쌓기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학기 휴학계를 내고 미국어학연수를 갔다 이번 학기 복학신청을 한 이화여대 김보민양(24·섬유예술학과)은 『국제적인 감각도 익히고 어학공부도 할 겸 지난 한학기 뉴욕으로 어학연수를 갔다왔다』며 『한학기 자유롭게 하고 싶은 공부를 하려는 친구들이 자주 문의해온다』고 말했다. 또 한학기 더 휴학을 연장하기 위해 학적과를 찾은 이대 박선영양(23·가정관리학과)은 『어학공부도 더하고 전공에 자신감을 갖기 위해 한학기 더 휴학계를 내러왔다』며 『이번에는 외국으로 가지 않고 국내에서 학원을 다니면서 전공중심으로 공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김일성주의 청년동맹」 조직과 활동 상황

    ◎“주체사상이 지도지침” 강령 채택/「한민전」 지령대로 좌경혁명 기도/90년 결성… 철저하게 1대1접촉 경찰에 적발된 「김일성주의 청년동맹(김청동)」은 90년 12월 결성돼 국내 대학의 모든 주사파(주체사상파)조직을 배후 조종해 온 지하혁명조직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더구나 고려대내 「김청동」조직인 「2·16청년회」의 경우 김정일의 생일인 2월16일에서 조직의 명칭을 따올 정도로 골수 주사파인데다 그 조직원들이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한총련 임시대변인·집행위원,북부총련 조직국장등 학생운동권내 굵직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검거된 「김청동」의 조직원들은 경찰수사과정에서 가장 숭배하는 인물로 스스럼없이 김일성을 지목해 수사관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경찰수사 결과 「김청동」은 김일성주체사상과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의 지도지침에 입각해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 혁명론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을 완수하고 남한내 혁명전위대 구축을 위한 농민·노동자·대학생등 대중투쟁세력과의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것을 투쟁목표로 삼고 있다. 경찰은 특히 「김청동」이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지도지침으로 삼는다」「한민전의 지도노선과 지침을 올바르게 실천한다」「반미 자주화·연방제 통일을 위해 투쟁한다」는 등의 조직강령을 정하고 있어 명백한 이적단체로 규정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또 조직규약에서 「조직활동은 비합법·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조직연계는 1대1의 만남을 기본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만일의 경우 수사당국에 증거를 남기지 않기위해 조직강령이나 조직규약을 일체 문서로 남기지 않고 주 2회의 모임에서 구두로 암송하는 등 치밀함을 드러냈다. 경찰은 이미 구속된 조직원들로부터 이같은 일관된 진술을 받아내고 이들의 활동이 단순한 학생운동의 테두리를 벗어나 간첩조직을 방불케 하는 지하혁명조직으로 남한의 현 체제를 전면부정하고 정권타도를 선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이들이 90년 결성이래 「구국전선」「등대」「벗」등의 기관지와 유인물을 제작·배포하면서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의 「구국의 방송」내용을 여과없이 내보낸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또 김일성의 80회 생일과 김정일의 50회 생일을 맞아 「김일성 주석을 높이 우러러 모시자」「김정일 비서를 영원히 끝까지 따르자」는 등의 구호가 적힌 유인물을 배포하는가 하면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에게 충성의 편지보내기」명분으로 김부자를 찬양하는 편지 20여점을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2·16청년회」는 92년 9월 고려대 총학생회와 조국통일위원회를 장악할 목적으로 이 대학 NL(민족해방)주사파 3개 조직이 통합,결성된 「김청동」의 하부조직으로 고려대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조직원이 1백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2·16청년회」도 북한의 상투적인 대남전술용어인 자주화(미국의 식민지 통치 청산·민족해방)·민주화(파쇼통치체제타도)·조국통일(연방제통일)을 조직강령으로 삼고 있다. 이밖에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자주·민주·통일사상 학습회」가 「김청동」의 연락책을 맡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구속한 10명외에도 신원이 밝혀진 「김청동」 핵심조직원 30여명의 행방을 추적중이다. 경찰은 지금까지 수사결과 「김청동」이 일부 주사파 대학생들에 의한 자생조직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국내 고정간첩망과의 연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지도자동지의 사상·작풍 체험,투쟁의 혁명가로…”/「김청동」의 김정일 충성맹세 편지(요약) 「김일성주의 청년동맹」의 한 조직원이 91년 1월 김정일의 50회 생일을 앞두고 만든 축하와 충성 과시 내용의 편지를 요약한다.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50회 탄신일을 열렬히 축하하며 심장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충성인사를 올립니다.수령님께서 창시하시고 지도자 동지께서 발전,풍부화하신 주체사상으로 참된삶의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이 가르침과 은혜를 무엇보다 귀중히 여기며 주체사상이 제시하는 길을 따라 살며 투쟁할 것을 다짐합니다. 주체의 위업은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 책동이 두드러지고 있는 이때 더욱 그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이북 사회주의는 자주성을 옹호하고 지지하는 세계의 진보적 인민들의 희망이며 등불입니다.이북 사회주의를 파탄시키기 위한 미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 음모를 분쇄하고 주체위업을 전국적 범위에서 완수해내기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쳐 투쟁할 것을 맹세합니다. 지도자 동지의 사상과 작풍을 온전히 체현하며 지도자 동지가 걸었던 험난한 길을 따라 흔들림없이 투쟁하는 주체형의 혁명가로 성장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지도자동지의 뜻을 한치의 어긋남이 없이 받들어 집행하는 혁명전사가 되겠습니다.다시 한번 지도자 동지의 탄신일을 축하하며 충성의 맹세를 보냅니다.1991년1월 19일』 ▷김일성주의 청년동맹 투쟁목표·강령·규약◁ ■투쟁목표 ▲민족해방 민주주의 혁명론(NLPDR)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 완수 ▲남한내 「혁명전위대」구축을 위한 대중투쟁 세력과의 연합전선 구축 ■조직강령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지도지침으로 삼는다 ▲「한민전」의 노선과 지침을 올바르게 실천한다 ▲반미 자주화,연방제 통일을 위해 투쟁한다 ▲주체사상으로 무장된 지도 핵심을 날로 육성하고 통일 원년을 위해 열심히 투쟁한다 ■조직규약 ▲조직의 명칭은 「김일성주의 청년동맹」이다 ▲조직 구성원은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투쟁속에서 단결된 지도핵심이다 ▲조직활동은 비합법,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조직연계는 1:1의 만남을 기본으로 한다 ▲모임은 주2회로 한다 ▲재정부담은 각자 부담한다
  • 인기탤런트 고두심씨 모교에 장학금 1억원(조약돌)

    ○…인기 탤런트 고두심씨(43)가 모교인 제주여자고등학교에 1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키로 해 화제. 15일 학교측에 따르면 MBC­TV 「전원일기」에서 김회장댁 맏며느리 역을 맡고있는 고씨는 최근 매니저를 통해 제주여고에 1억원을 전달할 뜻을 밝혀왔다고.이에따라 제주여고는 「두심장학회」(가칭)를 설립,제주여중과 제주여고 재학생중 15명 정도를 선발,오는 2학기부터 연간 모두 8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
  • 이대 학사편입제 도입/2학기부터/과별정원의 10%내 선발

    이화여대는 1일 올 2학기부터 본교와 다른 대학 출신의 학사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사편입을 허용하는 「학사편입제」시행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 방안은 학사편입생을 학과별로 모집정원의 10%이내에서 학년초마다 1차례씩 모집하되 올해는 예외적으로 7월에 선발키로 했다. 올 2학기 학사편입정원은 인문계열 52명,자연계열 4명,예체능계 16명등 모두 72명이다. 전형은 필답고사·면접고사·서류전형및 예체능계 실기고사로 이뤄진다. 한편 이화여대생들의 86.5%가 학사편입제도가 시행되면 전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의 학사편입제 시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이화여대가 최근 재학생 2천1백14명을 대상으로 학사편입제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학사편입학을 시행하면 하겠느냐」는 질문에 「당장하겠다」(11.3%),「당장은 아니라도 꼭 하겠다」(10.9%),「제도가 생긴다면 생각해보겠다」(64.5%) 등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현재의 학과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대학직접 돌아보고 진로 결정”/「캠퍼스 투어」에 중고생 몰린다

    ◎한국지역사회학교주최 1개월과정 프로그램 인기/강의실·실험실 방문… 교수·재학생과 대화 나눠/학습의욕 높이고 올바른 학과선택 도와 중·고생들이 인근 대학 캠퍼스를 방문,도서관과 실험실 등의 각종 시설을 돌아보고 대학에 근무하는 교수와 그 대학생들을 만나 학교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신들의 진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 프로그램을 첫 시도한 한국지역사회학교 서대문·마포지부간사 이진리씨는 『서대문이나 마포지역의 경우 인근에 연대와 이대 서강대 등 대학들이 많으나 중·고교생들이 평소 감히 들어가 볼 생각을 못하고 있다는데 생각이 미쳐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캠퍼스 투어를 시작했다』고 밝힌다. 캠퍼스 투어에 참여했던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훨씬 좋아 서울의 강남과 종로·혜화사랑방 등 다른지부들에 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지부에 따라 봄·가을을 택하기도 하나 대부분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하고,요즘 참가자를 모집하는 지부도 있다. 청소년들의 바른진로 선택을 위한 「나자신 알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주 1회씩 1개월 과정으로 조금씩의 차이는 있으나 첫주에는 인성·적성검사로 자신을 파악하는 단계부터 시작해 심성계발 및 인간관계 훈련을 받으며 2∼3주에는 대학을 방문한다. 이때 그 대학의 교수들은 미래사회의 변화양상과 새로운 입시제도 및 진로선택의 중요성에 대해,재학 대학생들은 자신의 실제경험에 비춰 진로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야 할 점들을 들려준다. 마지막 주에는 인성·적성검사 결과와 캠퍼스 방문을 통해 생각한 미래 모습을 자화상으로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의 다짐과 방법을 정리해 보는 시간이 진행된다. 지난해말 마포·서대문지부의 프로그램에 참가,연세대와 서강대·이대를 방문했다는 조미경양(성산중 2)은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은 강연형식으로 진행되는 다른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의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갖게했다』며 진로문제로 방황하는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학을 앞두고 지역사회학교 중앙회가 지부에 따라 참가자를 모집중인 캠퍼스 투어는 15명을 기준으로 하며 참가비는 2만5천원이다.
  • 96­97 대입/본고사 논술위주로

    ◎교육부/국·영·수 위주 탈피… 현골격 유지 오는 96·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현행대로 대학별고사(본고사)가 대학자율로 치러진다. 다만 시험과목이 국어·영어·수학 중심에서 탈피해 과목수를 줄여 논술위주로 치러지는 방안이 마련된다. 교육부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는 22일 교육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6학년도 이후의 대학입학제도」에 대한 이같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양측은 현 고교 1·2학년생의 본고사 실시문제와 관련,『현행 틀 아래서 각대학이 자율적으로 실시토록 하되 국·영·수 위주에서 탈피,논술위주로 치르도록 각대학에 적극 권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이태수대학정책실장은 『이는 입시제도의 예측가능성과 고교재학생의 신뢰이익을 존중하는 원칙을 준수함으로써 급격한 제도변화에 뒤따를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개위는 이날 상오 11시 발표때만 해도 『96학년도부터 본고사폐지를 포함한 개선안을 빠른 시일내에 추진하겠다』고 엇갈린 주장을 했다가 하오4시쯤 교육부 입장에 동의한다고 방침을 바꿨다.
  • 도피성 유학 병폐(인성위기 신세대:상)

    ◎그들의 충격적 행태 긴급 점검/“공부는 뒷전”… 마약·도박 탐닉/문화·환경적응 못하고 탈선 예사/“도덕성 없다”… 교민들,접촉 기피 한약상부부 피살사건은 미국유학중이던 23세의 아들이 재산상속을 목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일부 부유층 자녀들이 무작정 유학길에 올라 현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치와 낭비로 방황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있는 가운데 목적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지 하고자 하는 일부 신세대의 비뚤어진 의식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성위기 신세대」란 주제로 방황하는 해외유학파,잘못된 자녀교육,이상보다는 쾌락이 좋다등 3회에 걸쳐 일부 부유층 자녀들의 탈선 실태와 원인을 점검한다. 무분별한 해외유학이 청소년들을 망치고 있다. 해외유학 문호가 개방되면서 일부 부유층 자녀들의 「도피성 해외유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고 최근에는 대학진학에 실패한 학생은 물론 성적이 부진한 고교 재학생까지도 미리 미국등 해외에 유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앞뒤 가리지 않고 무작정 유학을 떠난 청소년들 가운데에는 언어장벽때문에 학업에 흥미를 잃거나 갑작스런 문화·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학업은 뒷전으로 하고 도박과 약물에 탐닉,신세를 망치는 일이 허다하며 일부 여자유학생들의 경우는 외국인과 동거생활까지 하는등 탈선의 길을 걸어 「유학 만능주의」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한약협회 서울시지부장 박순태씨(48)부부 살해범인 박씨의 장남 한상씨(23)는 그 대표적 경우다. 한상씨는 지방에 있는 W대학 토목과를 휴학,군복무를 마친뒤 『지방에서 학교다니기가 힘들다』며 복학을 하지 않고 집에서 빈둥거리며 놀았고 이를 보다 못한 아버지 박씨는 『차라리 미국 유학이나 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상씨가 지난해 유학준비과정으로 어학연수를 받기 위해 들어간 로스앤젤레스의 프레즈노 퍼시픽컬리지 부설 어학원은 미국 현지에서도 거의 무명에 가까운 교육기관이었다. 한상씨는 유학간지 불과 1년도 안돼 친구들과 도박에 빠졌고 나중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포커도박을 하다 거액을 날리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부모를 살해하는 패륜아로 전락했다. 그가 경찰에서 『미국사회는 도박이 자유스럽고 나와 같은 입장의 한국 유학생들은 한꺼번에 보내오는 생활비등 목돈을 만질 기회가 많아 항상 도박의 유혹이 있었다』고 말한 사실은 유학생들이 얼마나 도박에 손대기 쉬운 환경에 처해 있는가를 말해준다. 실제로 도박으로 유명한 뉴저지주의 애틀랜틱시티에서는 지난해 국내 모재벌의 회장 아들이 도박으로 수만달러를 날리고 서둘러 귀국했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았을 정도이다. 게다가 뉴욕의 경우 맨해튼 42번가의 지하철역이나 고속버스역등을 중심으로 포르노나 마약,마리화나에 빠져 「젊어서 놀만큼 놀아보자」는 식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는 유학생들이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1년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지난해 돌아온 이경희씨(24·여·연세대졸)는 『대다수 유학생들이 온갖 어려움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반면 일부 몰지각한 유학생들이 외국의 자유분방한 겉모습에 빠져 고급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도박과 마약에까지 손을 대는등 방탕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가슴아프다』면서 『특히 여자유학생들가운데 일부는 외로움때문에 외국인과 동거까지 한다』고 말했다. 최근 북경의 B대학에 재학중인 1백30여명의 한국유학생가운데 약 40명이 6시간이나 시험을 거부하며 연좌농성을 벌여 중국학생들을 놀라게 한 일이나 천진에서 한국학생들끼리 패싸움을 벌여 4명의 학생이 중상을 입은 사건등은 해외유학의 문제점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 1월21일 서울 신사동에서 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유흥가를 돌아다니던 해외유학중인 재벌2세들이 자기차 앞으로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프라이드를 몰고가던 청년을 벽돌과 각목으로 집단구타한 사건도 「엉터리 유학생」들의 비뚤어진 행태를 드러낸 경우였다. 지난해 미국 시카고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진학을 준비중인 강재원씨(27)는 『최근 유학생들이 윤리와 도덕성을 내팽개쳐버리고 도박과 향락에 빠져드는 경우가 흔히 있어현지 교민들이 이들과의 접촉을 꺼리는 현상마저 있다』면서 『충분한 준비없는 도피성유학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전문가들은 『이러한 유학생들의 탈선행위는 단순히 특정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잘못된 인식때문이지만 「돈만 있으면 교육은 저절로 된다」는 식의 그릇된 교육풍조가 어느새 우리 사회전반에 물들어 있다는 증거』라면서 『해외유학제도를 면밀히 재검토하여 개선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한약사 처방 1백종 허용/20과목 이수후 시험 붙어야

    ◎약사는 4과목 합격해야 한약조제 자격/약사법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신설될 한약사는 대학에서 본초학등 20개 한약조제 관련학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하고 총 95학점이상을 취득한 뒤 1년에 1회이상 실시되는 한약사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또 약사가 아닌 약국종업원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의약판매상담을 할 수 없고 판매대에서 대기할 수도 없게 된다. 보사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시행령및 시행규칙을 입법예고,모법인 개정약사법의 발효에 맞춰 오는 7월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보사부가 마련한 개정안에 따르면 한약사의 한약관련 이수과목과 관련, ▲천연물화학및 실습등 한약의 생산및 제조 관련학과목(15학점이상) ▲본초학등 한약조제 관련학과목(30학점이상) ▲한약부문약전등 한약감정 관련학과목(5학점이상) ▲한약자원유통학등 한약보관유통관련학과목(5학점이상) ▲생화학및 실습등 한의약학 기초학과목(40학점이상)으로 정했다. 개정안은 한약사가 한의사의 처방없이 조제할 수 있는 한약처방종류및 조제방법은 1백종의 처방이내에서만 가능토록 했다 또 기존의 양약사가 한약을 조제하려면 96년 7월까지 본초학등 3개과목의 필기시험및 50종이상의 한약재 감별능력을 평가하는 실기시험에 합격해야한다. 한약사시험은 내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실시된다. 한약학과는 빠르면 내년 신학기부터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경과규정으로 현재의 약대재학생이 이수해야 할 한약관련과목은 본초학과 한방개론등 2개과목으로 했으며 약대 4년생의 경우 실질 이수기간이 한학기인 점을 감안,이중 한과목만 이수토록 했다.
  • 대학생 41% “우리도 「핵」 가져야”/동국대 재학생 의식조사

    ◎북 벌목공 귀순문제엔 신중론이 앞서/“문민정부성적 C학점”… 지지도 떨어져 북한의 핵무기 보유설과 관련,우리정부도 핵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대학생이 10명중 4명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 통계조사연구회가 12일 이 학교 재학생 6백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가 「우리도 핵을 가져야 한다」고 답해 우리 정부도 핵 주권국이 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양국 모두 핵을 포기토록 해야 한다(32%) ▲북한에 더욱 철저한 핵사찰을 실시해야 한다(17.5%) ▲북한에 핵이 있을리 없다(6%) 등 한반도의 비핵화를 원하는 대답도 많았다. 시베리아 북한 벌목공의 귀순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경제적인 문제가 개입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39.2%)이 「인도적 측면에서 당연한 처사」라는 대답(31.8%)보다 높았다. 또 전서울대 조교 우모씨 성희롱사건 사법처리 결과에 대해서 42%의 응답자가 「적법한 처벌」이라고 지지를 보냈으며 23%의 학생들은 「더욱 가혹한 법적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 스승과 제자사이의 분명한 관계정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문민정부 출범 1년에 대한 성적을 매겨달라는 항목에 응답자의 34%가 C학점을 줘 가장 높았으며 D학점과 낙제점인 F학점도 각각 25%씩 나와 응답자의 46%가 B학점을 부여하고 D학점과 F학점의 경우,각각 9%와 7%씩 나왔던 지난해보다 지지도가 떨어졌음을 보여줬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