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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대 올 등록금 8.4% 인상

    경제침체로 4년제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2001년 이후 처음으로 낮아졌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 205개 4년제 대학 중 등록금을 확정하거나 잠정 책정한 139개 대학 등록금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국립대는 등록금을 평균 8.4%, 사립대는 4.8% 인상했다.2001년 인상률이 각각 4.7%,5.9%였던 이후 지난해 9.4%,6.0%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승했던 등록금 인상률이 4년만에 처음으로 크게 떨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예년처럼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신입생 등록금은 국립대 평균 303만 6000원, 사립대 631만 8000원이다. 재학생은 각각 285만 7000원,570만 8000원으로 여전히 사립대 등록금이 국립대의 2배에 이른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소액 다수” “다액 소수” 서울대 장학금 갈등

    ”소액 다수” “다액 소수” 서울대 장학금 갈등

    ‘소액 다수’냐,‘다액 소수’냐. 서울대가 장학금 논쟁에 휩싸였다. 새 학기부터 장학금 제도가 ‘소액 다수’에서 ‘다액 소수’ 위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학교측은 “그동안 장학금 정책이 수혜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정되다 보니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등록금을 깎아주는 개념으로 운영됐다.”며 개편 취지를 밝혔다. 하지만 수업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의대와 수의대 등 일부 단과대와 석사 과정 학생들은 수혜 폭이 줄면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게 됐다고 불만스러워하고 있다. ●장학금 2.7배 늘었으나, 수혜자는 3분의2로 줄어 서울대가 올해 새로 도입한 ‘강의·연구 지원 장학금 제도’는 학기마다 장학금 대상자로 정해진 박사과정 학생이 등록금을 전액 면제받을 뿐 아니라 한 달에 60만원씩 연구비도 지원받도록 했다. 교수 한 사람이 한 명씩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다. 대신 지난해까지 학비의 50∼70%를 보조하던 부분 장학금 제도는 아예 없어졌다. 대학원의 올해 장학금 예산은 지난해 92억여원에서 2.7배가 넘는 249억여원으로 늘었다. 재원은 대부분 발전기금 모금으로 마련됐다. 하지만 대학원 정원 대비 수혜율은 지난해 1만 716명,52%에서 올해는 7100여명,35%로 떨어졌다. 근로봉사 장학금 확대 등 소외계층 지원을 늘린 학부 장학금도 지원 금액은 늘었으나 대상자는 다소 줄었다. ●“연구 풍토 개선” vs “눈치보기 우려” 장학금 제도를 바꾼 데 따른 반응은 엇갈린다. 인문대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모(27)씨는 “지난해까지 조교직을 맡은 석사과정 학생은 한 학기 30만∼40만원에 이르는 수업료를 면제받고,5개월 동안 6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면서 “장학 재원이 박사과정에 집중되면서 이같은 혜택이 없어져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자연과학대의 한 재학생은 “교수에게 장학생 한 명의 선정권이 있다 보니 박사과정생이 많은 교수 쪽으로는 학생들이 가지 않으려 하는 등 은근히 눈치를 보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반면 이번 학기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된 수의대 박사과정 정모(27)씨는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두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른 외부 장학금과 비교해도 지원 규모가 적지 않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성적과 연구실적 등으로 엄선한 대상자에게 장학금을 집중 지급하면 경쟁이 치열해지고 연구 풍토도 향상될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하는 학생들을 설득하고 있다. 이미나 학생처장은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장학금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기본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장기적으로 박사 과정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전문가에게 들어본 ‘再修’ 선택기준과 요령

    전문가에게 들어본 ‘再修’ 선택기준과 요령

    재수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대입 정시모집 등록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원하는 대학에 불합격하거나 원하지 않는 대학에 합격해 놓고 진학과 재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재수의 성패를 가르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없이 무작정 선택했다가는 시간과 돈만 낭비하게 된다. 입시 전문가들로부터 2006학년도 대입 재수 선택 기준을 들어 봤다. 재수는 고3 시절보다 힘들다고 한다. 심리적 부담이 더 클 뿐만 아니라 슬럼프와 갖가지 유혹들로 성적 올리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대입제도와 본인의 실력 등 여러 요소들을 따져본 다음 재수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신 나쁠 경우 신중하게 고려 2006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시 모집 비율이 2005학년도 44.3%에서 48.3%로 높아졌다. 수시모집의 중요 전형요소인 학생부 성적이 낮다면 재수생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 양천고 박철규 교사는 “일반적으로 내신에 비해 수능 점수가 잘 안 나온 경우라면 재수를 권하지만 내신이 지나치게 낮다면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부 성적이 낮으면 수시보다는 수능 비율이 높은 정시모집에 도전해야 하고 결국 선택의 폭이 내신을 올릴 수 있는 재학생에 비해 좁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6학년도 입시에서 재수생이 무조건 불리한 것은 아니다. 언어, 수리, 외국어 점수가 원하는 대학 기준과 비교해 크게 낮지 않다면 오히려 재학생보다 유리하다. 내신이나 기타 학교 활동 부담 없이 선택 과목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함으로써 점수를 높일 수 있다. 목표 대학의 입시 요강을 분석, 필요한 과목에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능만 망쳤다면 도전해볼만 실수로 수능시험을 망쳤다면 다시 도전해 볼만하다. 지난 한해 모의고사 점수를 기준으로 수능 점수가 백분위 기준 10% 이상 현저하게 떨어졌다면 재수를 통해 원래 목표했던 대학에 가기가 쉽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컨디션 악화나 사소한 실수처럼 수능을 잘못 본 명백한 이유가 있을 때 재수를 한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면서 “이런 경우 본인이 원한다면 되도록 재수를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 여러 영역 가운데 한두개 영역의 점수만 현저하게 낮은 경우에도 재수에 도전해 볼만 하다. 반면 수능 점수가 평소 모의고사 점수와 비슷하게 나왔다면 재수를 통해 점수를 크게 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국영수 등 기초과목이 취약한 학생의 경우 더욱 그렇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수능 2∼3등급 학생들에게 재수를 권한다. 수능 뿐만 아니라 논술이나 면접에 있어서도 1년을 투자한다고 해도 합격 가능 대학을 크게 바꿀 만큼 실력을 키우기는 어렵다. ●기본 실력·의지 냉정하게 판단 재수에 있어서 입시 제도 변화에 따른 전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기본 실력에 대한 판단이 필수적이다. 기본 개념에 대해 충분히 정리된 상태라면 우선 한학기 정도 학교를 다녀본 다음 재수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 이 경우 여름 방학부터 시작하는 ‘반수’를 통해 다시 한번 대입에 도전해도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 개념이 정리돼 있지 않고 중위권 이하의 경우 재수를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본인의 의지나 성격도 재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의지가 약하고 쉽게 포기하는 스타일이라면 재수를 했을 때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또 지나치게 사교적이거나 체력이 약한 경우, 부모님이 과잉보호하는 학생도 재수에 성공하기 어렵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 실장은 “자신감 없이 분위기에 휩쓸려서, 혹은 부모님의 강요로 재수하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라면서 “자신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남은 9개월 동안 최선을 다할 수 있는지를 자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재수를 결심했다면 모든 상황을 고려해 재수를 결심했다면 우선 목표 대학을 정한다. 수시를 볼지, 정시에만 지원할지 선택한다. 이에 따라 선택과목을 정한다. 희망 대학과 공부할 과목이 결정되면 학원을 선택한다. 개인차가 있지만 대부분 고등학교 때와 마찬가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림여고 박창범 교사는 “스스로 계획을 짜서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은 극소수”라면서 “일단 종합반에 등록하고 학원 프로그램을 토대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박교사는 “혼자서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수능 한달 전쯤 학원을 그만둬도 늦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학원 스케줄을 고려해 주간 및 월간 학습 계획을 철저히 세운다. 보통 여름전까지는 이론과 기본 개념 위주로 공부한다. 재수 기간에 문제풀이에만 집중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새로 바뀐 수능에서는 기본 원리를 모른 채 문제만 많이 푸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간혹 의지에 불타 스파르타식 학원을 다니거나 밤새도록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있다. 재수는 학습능률과 집중력에 성공 여부가 달려 있으므로 이같은 방식으로는 재수에 성공할 수 없다. 남강고 이재록 교사는 “스파르타식 학원을 갔던 학생들은 열이면 열 모두 한두달도 못 돼 그만둔다.”고 지적했다. 이 교사는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해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친구들과 어느 정도는 교류하면서 여유를 가져야 슬럼프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학교소식]

    [학교소식]

    ●글짓기·미술 등 7개상 받는 졸업생도 은석초등학교(www.eunseok.seoul.kr)는 22일(화) 학교 대강당에서 졸업식을 열고 103명 졸업생 전원에게 음악, 체육, 영어, 체험학습 등의 특기적성별 상장을 수여한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우수지(13)양이 최다 수상기록을 남기게 됐다. 우 양은 특별공로상, 공로상, 글짓기장학상, 불교신행상, 문예특기상, 미술특기상, 파라미타 지부장상 등 총 7개 상을 수상한다. 졸업식의 단골 메뉴인 송사·답사도 이색적으로 진행된다.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학교 생활을 돌아보며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다. ●특성화고 지정후 첫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서울관광고등학교는 특성화고교 지정 후 처음 맞이하는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22일(화)∼23일(수) 1박 2일 동안 강원도 원주 동서울유스텔에서 진행된다. 오리엔테이션에는 1학년 신입생 250명과 신입생을 축하해 주기 위한 특별공연팀 관광고 난타반 10여명도 동행한다.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의 특징과 학사일정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성격과 자질을 알아 보는 자아발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신입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만한 ‘선배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대한한공 국제선 객실 승무원 조희정(29·여)씨와 아시아나 항공에서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는 윤숙희(29·여)씨가 강연자로 나선다. ●해외대학 진학예정 신입생 학부모 모임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www.ewha-gfh.hs.kr)는 25일(금) 오후 2시 학교 2층 유학반 교실에서 학부모 모임을 연다.2005학년도 신입생 학부모 중 자녀들의 해외 대학 진학을 결정한 학부모들이 참가한다. 이화외고는 지난 5일과 19일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두차례 유학반 설명회를 개최했었다. 학부모들은 유학반 지원 신청서와 자녀의 반명함판 사진 3장을 지참해 참가하면 된다. 이번 모임에서는 유학반의 구체적인 수업과 운영계획 등에 관한 간단한 설명회도 열린다. ●삼각산高·미양中 등 3개교 친환경 시공 2007년에 개교하는 삼각산고등학교, 신도림고등학교, 미양중학교가 친환경적 학교로 지어진다. 서울시 교육청은 올해부터 환경부가 시행하는 친환경학교 인증제 적용 우선 시범학교를 선정, 올해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세 학교는 학교 면적의 3분의 2가 생태녹화 공간으로 조성되고 태양열 에너지 시설도 설치해 학교 소요 전력의 20%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 [쪽지 통신]

    ●서울시 교육청(www.sen.go.kr) 월간 ‘서울교육소식’에 실릴 ‘디카’ 사진을 모집한다. 교정의 추억, 학교 명물, 교사와의 추억, 학교 행사 관련 사진이면 된다. 유치원, 초·중·고교 재학생 또는 교사들이 응모할 수 있다. 사진 제목, 간단한 설명, 기관명, 이름, 전화번호를 적어 이메일(sen11@korea.com)로 접수하면 된다. 사진은 JPG 파일로 보내야 하며 1인당 한 점씩만 보낼 수 있다. 마감은 매월 15일이다. ●서울대 자연대(cns.snu.ac.kr) 중·고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현대과학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자연과학 공개강연’을 연다.‘다시 보는 20세기 자연과학’이라는 주제로 천문·물리·화학·지구환경·수학·생명과학 분야의 동향과 21세기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수의학과 황우석 교수 등 자연대 교수 5명이 강사로 나선다. 강연은 22일(화)∼23일(수) 이틀간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22일 오전 9시까지 문화관 대강당(73동)으로 방문하면 된다. 무료.880-6689. ●서울시립 어린이 도서관(children.lib.seoul.kr) 독서토론과 독후활동에 참여할 2005학년도 어린이 독서회원 20명을 모집한다. 서울 4·5학년 초등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독서교실은 3월 16일∼12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0분∼6시 열린다. 마감은 3월 9일(수)이며 참가 희망 어린이가 종로구 사직동 어린이 도서관 문화관 2층 독서상담실을 방문해서 접수해야 한다.722-1379. ●온라인 교육 비타에듀(www.vitaedu.com) 새학기를 맞아 ‘2006학년도 신학기 열띤 특강’을 선보인다. 겨울방학 동안 수능 기본개념을 완성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언어와 수리 영역을 제외한 베스트 패키지 강좌, 문제풀이를 위한 개념완성 강좌, 올해 첫 모의고사대비 강좌 등으로 구성됐다. 또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단과학원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공개강의를 비타에듀 사이트에서 제공한다. 언어영역 김상진·김재욱, 수리영역 삽자루·김평식, 사회탐구영역 나영환, 외국어영역 이태완·김정호 강사의 공개강의를 새달부터 선보인다. ●온라인 입시학원 디지털대성(www.ds.co.kr) 새학기를 맞아 ‘대성마이맥(MIMAC) 파워 업그레이드 신학기 특강’을 지난 18일부터 시작했다.‘언어·수리·외국어 기본기 탄탄 특강’과 ‘사탐·과탐 기본기 탄탄 특강’등 총 55여개 강좌를 제공한다. 이번 특강에는 언어영역 이성권, 수리영역 손광균, 외국어영역 박수호·김진성 강사 등 대성학원 명강사들의 강의도 마련된다.3월 25일까지 대성마이맥 강좌를 신청하면 2006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계획을 정리한 ‘2006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 자료집’과 ‘2006년 대입 전형계획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5252-110.
  • 학생복지·지역민 파고드는 非운동권 대학총학

    학생복지·지역민 파고드는 非운동권 대학총학

    “시장님과 메일도 주고받고, 지역 중고등학생과 진로 상담도 합니다.” 대학내 비운동권 총학생회가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총학생회에서 일할 학생을 수습으로 공모하고, 회계감사를 자청하는가 하면, 기업이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에게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운동의 중심축이 시민단체로 옮겨지면서 총학생회의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며 주류 운동권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념보다 능력위주 수습 공모 올해 서울지역에서 비운동권 세력이 총학생회를 차지한 주요 대학은 연세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국민대 등 8곳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5곳에 그쳤다. 이들 8개 대학은 하나같이 총학생회 신임 집행부원을 수습으로 공개 모집하고 있다. 이념이나 내부추천을 기준으로 집행부를 구성하던 종전 운동권의 관례를 과감히 깨뜨려 ‘열린 총학’을 지향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개교 이후 처음으로 비운동권이 ‘집권’한 한국외대 총학생회도 새학기를 앞두고 일꾼을 공모하고 있다. 총학생회장 박종원(27·법학과 4년)씨는 “학생복지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일반 학우가 직접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12월 이미 수습 20명을 뽑았다. 이가운데 5명은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 뒀고, 나머지 15명은 이달 안으로 수습 기간이 끝나면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여론국장인 최동건(21·법학과 3년)씨는 “업무능력과 역량 위주로 일꾼을 뽑게 되며, 능력을 인정 받으면 국장 등으로 ‘고속 승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계감사로 투명성·신뢰성 높여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올해 외부인사에 의한 회계감사 제도를 처음 도입하기로 하고, 공인회계사로 일하는 동문 선배들과 접촉 중이다. 베일에 가린 총학생회 운영으로는 일반 학생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총학생회장 김세희(23·성악과 4년)씨는 “예전부터 학교 당국에 등록금을 어떻게 쓰는지 공개할 것을 끊임없이 요구했다.”면서 “우리가 솔선수범하면 더욱 떳떳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님도 중고생도 동반자” 아주대 총학생회장 김준용(25·사학과 4년)씨는 최근 수원시장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는 대학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미국의 사례를 든 뒤 “대학이 성장하면 수원시도 더욱 발전할 것”이라면서 “시와 학교가 많은 일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제의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답변 메일에서 “협력 사업을 함께 하고 싶다.”고 긍정적인 뜻을 밝히고, 모 중견 기업체 사장 등 지역 경제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대입 경험을 토대로 지역 중·고등학생에게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서강대 총학생회는 올해 처음으로 후견인 제도인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재학생 1명이 지역 중·고등학생 1명의 후견인이 돼 1대1로 지도교육을 맡는 것이다. 총학생회가 재학생을 상대로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현재 100여명이 후견인이 되겠다고 나섰다. ●기업과도 손잡고 복지 증진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오는 9월 교내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비용 4000만원은 전액 포스코에서 지원 받는다. 예산이 없어 고민하던 총학생회가 포스코에 도움을 요청, 이달 초 ‘OK’를 받아냈다. 한양대 총학생회는 ‘광고효과’를 노린 LG전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용량 초소형의 컴퓨터 파일 이동저장장치인 시가 2만 5000원짜리 USB메모리를 1000원 이하에 팔 계획이다. ●사회 이슈 묻혀 아쉬움도 주류 운동권인 한총련은 비운동권의 전략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한총련 신임의장인 송효원(23·여·홍익대 국어교육학과 4년)씨는 “운동권 학생회가 일반 학생과 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도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비운동권이 농활을 거부하는 등 사회이슈에 관심이 너무 없는 것은 비판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세대 송복기 학생처장은 “사회운동의 중심축이 시민단체로 이동한 만큼 학생회는 학생복지에 힘쓸 때”라고 평가했다. 반면 서강대 손호철 교수는 “젊은 세대도 사회의 구성원인 만큼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면서 “새 시대에 맞는 방식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지윤 이재훈기자 jypark@seoul.co.kr
  • [정보 뱅크] 쪽지 통신

    ●고덕평생학습관(www.godeok.or.kr) 2005학년도 어린이 교육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어린이들의 창의력 개발과 학습 의욕을 북돋울 수 있는 독서창의력 교실, 수학 교실, 컴퓨터 교실 등 14강좌가 개설된다. 초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수업은 3월12일부터 10개월간 진행된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평생학습관 평생학습지원과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30명을 선발한다. 강의료는 무료다.426-2018. ●중계평생학습관(junggye.lib.seoul.kr) 2005학년도 3월 평생학습교실 회원을 모집한다. 엑셀·파워포인트·포토샵 등 컴퓨터 관련 14개 강좌가 개설된다. 수강료는 2만∼5만원 선이며 초·중·고교생과 성인 모두 수강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15일부터 노원구 중계3동 평생학습관 평생학습지원과 2층에서 하면 된다.979-1742∼5. ●서울시 북부교육청(www.ben.seoul.kr) 북부교육청 청소년 상담센터에서는 2004학년도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위한 심리검사’를 실시한다. 성격유형검사(MMTIC)는 학생들의 성격을 체계적으로 검사해 자신의 스타일에 따른 공부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도봉·노원 지역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다. 검사는 21일(월) 중계평생학습관 2층 강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8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 949-7887,7850,7853. ●대한민국 국회(www.assembly.go.kr) 의회 민주주의와 국회 조직과 기능의 이해를 돕기 위한 초·중·고교생 국회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학교, 청소년 연맹, 단체 등 80명 이내면 참여할 수 있다. 국회의원과의 대화, 국회 홍보 비디오 시청, 국회 주요장소 견학, 모의국회 실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국회 방문 일주일 전까지 참가신청을 마쳐야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국회사무처 홈페이지(nas.assembly.go.kr)에 접속해 ‘의정연수’를 클릭한 뒤 ‘기타 시민의정연수’ 아이콘을 찾아 초·중·고교생 국회체험교육 안내 한글파일을 열어 사용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788-3981,3982. ●서울특별시 과학전시관 2005년도 과학금빛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 초등 교원 또는 중등 과학교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금빛자원봉사단은 관람객들에게 과학전시관내 전시물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희망자는 지원서 1부와 반명함판 사진 2장을 첨부해 서울시 중구 소월길 113 서울특별시교육연구원 1102호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접수마감은 28일(월)이다.311-1264.
  • [구정 이삭]

    ●경기 용인시는 15∼17일 오후 2시 여성회관·용인시청·기흥읍 등에서 ‘일반구 및 행정동 설치에 따른 시민공청회’를 실시한다.(031)329-2114. ●서울 송파구는 16일(수)까지 발레나 리듬체조 경력이 있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송파꿈나무리듬체조단을 모집한다.18일(금)까지는 청소년교향악단을,24일(금)까지는 청소년발레단 지원서도 접수한다.(02)410-3410. ●경기 의정부시 농업기술센터는 18일(금)까지 ‘2005년 상반기 도농 여성교육’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통음식반 등 5개과정이 열린다.(031)828-4571∼6. ●서울 성동구는 28일(월)까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신청을 받는다. 연리 3.8%에 1년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금융기관을 통해 개별적으로 자금을 대출받을 때는 대출금리의 3%를 성동구가 지원한다.(02)2286-5453. ●서울 강서구는 다음달 2일(수)오후 7시∼31일(목) 자정까지 구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를 통해 1∼4년차 지역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민방위교육을 실시한다. 이전처럼 집합교육을 원하면 4월 이후 교육훈련통지서를 받아 교육받으면 된다.(02)2600-6040. ●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4일(금)까지 옥상녹화 지원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어린이집·유치원·병원·공동주택 등 일반시민의 출입이 많고 활용도가 높은 건물로 녹화가능 면적이 165㎡(50평)∼661㎡(200평)이하인 건물이다.(02)2650-3395. ●서울 마포구는 다음달 8일(화)까지 구 청소차량 도색 디자인을 공모한다. 응모자격은 디자인 전공 전문대 재학생·졸업자 이상으로 개인별·팀별로 JPG 또는 BMP 파일형식으로 재출하면 된다. 총상금 300만원.(02)330-2278.
  • [정보 뱅크] 학교소식

    ●새달 5일 건국대서 정기발표회 광성고등학교 중창단 로고스(www.logossingers.org)는 3월5일(토) 오후 6시∼8시30분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제23회 정기 발표회를 개최한다.‘이 노래에 꿈을 싣고’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발표회에는 고교 재학생 9명과 졸업생 21명이 참가해 총 15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졸업생 송동선(44)씨 등 30∼40대 졸업생 10여명과 졸업생의 자녀들이 함께 무대에서 ‘마법의 성’을 열창하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번 공연의 총 기획은 졸업생 김대경(26)씨가 담당했으며 김민상(25)씨가 지휘자로, 곽종례(25·여)씨가 반주자로 나선다. ●영어전담 시간강사 모집 상명초등학교(www.schooline.net/smcho)는 영어 과목을 전담할 시간강사를 모집한다. 중등학교 영어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중등영어교사 자격증 사본, 이력서, 토익·토플·테솔 등 공인된 영어능력 시험 성적표 각 1부를 첨부해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515의1 상명초등학교 영어담당교사 앞으로 우편 접수하면된다. 이메일 접수는 seonghwany@empal.com으로 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16일(수)이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17일(목)에 수업 시연과 면접이 있다.971-6214. ●신입생 이달말까지 선발 일성여자중고등학교(www.ajummaschool.com)는 200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중학교 과정 선발인원은 총 440명으로 초등학교 졸업자,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초등학교 이상의 동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고등학교 과정은 330명을 선발하며 중학교 졸업자,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중학교 이상의 학력을 지닌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입학원서, 주민등록등본, 검정고시 합격증명서 각 1부와 반명함판 사진 5장을 첨부해 마포구 염리동 일성여중고 행정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마감은 28일(월)이다.716-0069,704-7402. ●교원대서 박사학위 받아 사당초등학교 조호제(42) 교사는 최근 ‘주5일 수업제 관련 스포츠 인프라의 미래 예측’이라는 연구논문으로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초등체육교육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 교사는 학위논문에서 초·중·고교에서 주5일제 수업이 시작되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이 현재보다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스포츠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지 않으면 사교육비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대학에 투자해서 돈 번다

    앞으로 대학 부지에도 체육시설이나 식당, 기숙사, 지역문화센터 등 교육 및 공공목적의 민간시설이 들어서 일정 수익을 낼 수 있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 부지에 국가,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산업체, 금융기관 등이 교육 및 공공 목적을 갖춘 필요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을 마련,3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학 설립자가 아니더라도 대학 부지 안에 건물을 지어 운영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단 일정 기간이 지난 뒤에는 기부채납 형식으로 건물에 대한 소유권을 설립자에게 넘겨줘야 한다. 국가나 지자체, 정부출연기관, 산업체 등은 교육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건물을 지어 운영할 수 있다. 지금은 설립자가 아니면 건축물을 설치하거나 소유할 수 없다. 때문에 민간기관이 여유자금을 대학에 투자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사립대의 경우 건축비 부담 때문에 기숙사를 짓지 못해 재학생 기숙사 수용률이 현재 11.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학에 대한 민간투자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사립대의 경우 예전에는 기숙사를 지으려면 수백억원에 이르는 건축비 부담을 학교 자체 수입이나 설립자의 재산으로 해결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지자체나 민간인 등이 건물을 지어주고 일정 기간 수익을 올린 다음 건물 소유권을 대학측에 넘겨줄 수 있게 돼 대학 부담이 크게 줄게 됐다. 국가나 지자체, 산업체 등은 대학의 여유공간을 활용해 지역문화센터나 주민복지시설, 관·학·산 연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교육부는 법령이 통과되면 각 대학들이 다양한 시설을 유치해 올린 수익으로 학생들의 등록금까지 낮추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이 유치하는 시설이 ‘비교육적’인 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허용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놓고 구체적인 허용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취득세와 등록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을 감면해 대학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교육부 최진명 사학지원과장은 “대학은 막대한 예산이 드는 기숙사 등 편의시설을 당장 확충할 수 있고, 정부투자기관과 보험회사 등은 적절한 투자처를 찾게 돼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서울대 의·법대 정시합격 일반고 늘고 특목고 줄어

    2005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의대와 법대의 일반고 출신 합격자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2.8%,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1일 농어촌과 특수교육 특별전형을 포함한 2005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2443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의대 합격자 중에는 일반고와 외고 출신이 각각 92.8%,4.3%를 차지했지만, 과학고 출신은 2.9%인 2명에 그쳐 지난해의 11.4%보다 크게 줄었다. 144명을 모집한 법대에서는 일반고 출신이 81.2%로, 지난해보다 2.7%포인트 늘었으나, 외고 출신은 13.9%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줄었다. 서울대는 “일반고 학생들이 심층면접과 논술에서 특목고 출신보다 강세를 보였다.”면서 “법대의 경우 수능과 내신만으로 선발한 1단계 전형에서는 일반고의 비율이 78.5%였지만 논술 시험을 치르고 난 뒤 81.2%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의대에서도 1단계 전형에서 84.1%에 그쳤던 일반고 학생 비율이 논술 등 2단계 전형을 거친 뒤 92.8%로 높아졌다. 하지만 전체 합격자 중에는 일반고와 외국어고 출신 비율이 82.2%,5.8%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2%,0.3% 정도 떨어진 반면, 과학고 출신 합격자는 지난해 3%에서 4.2%로 다소 늘었다. 재학생 합격자는 66.1%인 1552명으로 지난해 60.7%보다 늘었다. 여학생 비율은 39.9%로 지난해의 37.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LCD빅2’ 삼성·LG 입지 손익

    ‘LCD빅2’ 삼성·LG 입지 손익

    LCD 세계시장의 두 공룡(恐龍)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LPL)가 각각 충남 아산 탕정과 경기 파주 월롱에서 7세대LCD 1단계 공장건설과 가동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란히 세계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 기업의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매출을 합치면 세계시장의 40%를 상회하며 시장점유율도 서로 엎치락뒤치락, 각축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오는 3월,LG는 내년초 각각 1단계 공장을 가동한다.7세대를 넘어 향후 8,9,10세대 이후까지 차세대 LCD의 사활을 건 기술개발과 글로벌마케팅의 전초기지가 될 아산·파주 LCD 공장의 입지여건·인재확보전과 지역경제 기여효과 등을 견줘 본다. ●‘국토의 중심’ 대(對) ‘수도권 프리미엄’ 삼성전자 관계자는 “탕정이 수도권인 파주보다 심리적으로 먼 점은 인정하지만 경부고속전철(KTX)과 수도권전철, 경부고속도로에 인접해 실제 접근성은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LCD가 수출되는 인천공항까지는 164㎞로 2시간 거리. 앞으로 수출물량이 늘어 배로 실어 나를 경우 이용하게 되는 평택·당진항은 직선거리 30㎞, 도로로는 35㎞로 30분 거리다. 충남도 관계자는 “휴전선에서 멀어 심리적 안정감도 파주보다 우월하다.”고 말했다.“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데다 비수도권 지역이어서 국토의 균형개발 명분에서도 앞선다.”고 덧붙였다. 파주 LG필립스는 서울 중심부에서 직선거리 35㎞,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50㎞내로 인접해 있다. 서측에 자유로, 동측에 국도 1호선(통일로)과 경의선철도가 각각 3㎞ 이내에 있다. LPL은 파주에 입지를 정하면서 남북대치 상황에서 휴전선이 인접한 데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함께 상습수해, 중국발 황사의 주 내습지역이라는 점을 집중 검토했다. 지질·지리학적인 검토결과 파주의 타 지역과 달리 수해위험이 없으며, 황사는 크린룸과 다중 필터링 기술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필립스와 50대50의 지분을 가진 LG는 필립스를 설득해 당초 공장부지를 100년 무상임대해 준다는 중국의 파격적인 유치 조건에도 불구, 파주를 입지로 정했다. 결과적으로 남·북한 접경지역에 글로벌 다국적기업이 진출하는 바람직한 선례를 만들었다. ●KTX로 34분 VS 전철로 40분 삼성전자 탕정공장 인근엔 천안에 단국대·호서대 등 8개 대학이, 아산지역에 순천향대 등 4개 대학이 있다.IT분야가 강점인 호서대 등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삼성전자에 들어갈 만한 인재는 많지 않을 듯하다. 삼성 관계자는 “초우량기업 삼성전자의 일원이 된다는 자긍심이 가장 큰 인재유인 요인”이라면서 “서울 등 우수 인재 확보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석·박사급 연구인력은 수시로 채용한다. 지난해에 1200명의 기술·연구인력을 포함,200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올해도 이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다.KTX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천안·아산역까지가 34분 걸린다. 삼성은 출·퇴근때 탕정단지와 이 역 사이 7㎞를 오가는 셔틀버스로 직원들을 수송한다. 서울시청에서 탕정까지 승용차로는 1시간30분(109㎞), 경부선 서울역∼천안역 간은 1시간5분(97㎞), 수도권 전철 서울역∼천안역은 급행으로 1시간19분 걸린다. LPL 월롱공장은 도로나 철도 어느쪽을 이용해도 서울에서 대체로 1시간 이내 거리다.2008년 경의선복선전철이 완공되면 배후도시인 운정신도시와 용산역간 전철 운행소용시간은 40분에 불과하다. 파주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대학 설립이 규제돼 자체의 지역 인재확보는 불가능하지만, 서울 지역 대학의 화학·금속공학·전자공학·기계공학 전공자들을 인재풀로 활용할 수 있다. 내년도엔 두원공과대학이 공장 인근 월롱면 위전리에 개교한다. LPL 직원의 연봉은 LG전자보다 많아 그룹내 최고수준을 보장받고 있다. 이 회사 파주총무팀의 허만복 부장은 “서울 지역 LCD 관련학과 재학생들 사이에 ‘파주로 가자.’는 구호가 취업목표이자 유행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LPL은 지난해 3000명을 채용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서울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산학지원 및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를 우선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장 신축상황 정보전 치열 양측의 1단계 공장 신축이 진행되는 동안 서로 생산동의 배치와 신축 공정 진척상황 등 현장 정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LPL 관계자는 “삼성 탕정단지는 외진 곳에 위치한 반면 월롱단지는 외부에 노출된 위치여서 (현장 정보수집에)불리하다.”고 말했다.LPL의 경우 현장에 들어가려면 경기개발공사와 부지조성 공동사업시행자인 파주시청의 낯익은 담당자들도 일일이 출입증을 제시해야 하고, 단지내 외부인 사진촬영은 일절 금지시키고 있다. 삼성 탕정공장은 인구 50만명의 천안과 오는 2008년 이후 17만여명이 입주할 아산신도시를 배후도시로 두고 있다. 충남도는 국도 45호선과 연결되는 628번 지방도를 탕정단지가 완공되는 오는 2009년까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국도 45호선은 경부고속도로, 평택·당진항과 서해안고속도로로 이어진다. 공업용수는 대청호 광역상수도를 공급받아 충당한다. 삼성은 탕정단지에 사원아파트를 세울 계획이다. 단지내에 중학교와 고교(충남외국어고)도 1개교씩 설립된다. LPL 월롱공장의 경우 서울을 잇는 자유로(낙하 IC로 진입)의 8차선 확장과 함께 군도 3호선이 현재 2차선에서 오는 6월 말까지 4차선으로 확장된다. 또 군도 5호선도 수도권광역 교통대책사업에 포함시켜 오는 2007년 6월까지 확장된다. 접경지역지원법으로 단지내 하수종말처리장 사업비 1740억원 전액이 지원되는 혜택을 받았다. 서인천 송전로∼신파주변전소∼LPL단지간 송전선로 11.72㎞가 35기의 고압송전철탑으로 연결된다. 팔당댐∼봉암정수장∼단지간에 하루 22만 2000t의 광역상수도가 공업용수로 공급된다. 파주 LPL은 오는 2008년 이후 50만 인구가 입주할 운정택지지구와 기존 금촌·교하택지지구, 일산신도시를 배후도시로 하고 있다.LPL은 금촌 등지에 300여가구의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30만평 이상의 첨단산업체는 사원용 공동주택지를 선분양받을 수 있도록 입법예고된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운정지구에 사원주택단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지역경제 기여도 ‘괄목’ 삼성 탕정단지중 1단지는 오는 2009년 완공,2단지는 2009년까지 부지조성이 완료된다.1단지는 오는 3월 1라인 가동을 시작한다.1라인은 1870×2220㎜짜리 LCD 6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1·2단지 모두 가동하면 연간 200억달러, 협력업체를 합치면 모두 800억달러의 생산효과가 예상된다. 삼성 직원 2만명과 협력업체 직원 2만명 등 4만명이 고용된다. 현재는 모두 5000여명이 고용돼 있다. LPL 월롱단지는 오는 내년초 1단계 공사를 마쳐 7세대 LCD 생산을 시작한다. 내년엔 1950×2250㎜ LCD 9만장을 생산할 계획이다.2010년쯤 단지내 공장이 풀 가동하면 연간 생산량이 25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고용효과는 2만여명, 이로 인한 인구 유입은 12만 5000명에 이른다. ●주민반발 민원 삼성의 탕정2단지와 문산읍 선유리와 당동리에 들어설 LG 협력단지 주민들이 보상가 불만과 환경오염, 주거지 인접 등을 이유로 환경단체와 연계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LG 공장의 전력공급용 고압송전철탑 경유지 지역 주민의 지중화 요구도 거세지만 최근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주민이 제기한 소청을 지상설치계획의 타당성을 들어 사실상 기각한 상태다. 파주 한만교·아산 이천열기자 mghann@seoul.co.kr
  • [클릭이슈] ‘후배’ 예비교사들의 시위

    [클릭이슈] ‘후배’ 예비교사들의 시위

    1990년대 초반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국·공립 사범대를 졸업하고도 교사가 되지 못한 이들의 임용 문제를 둘러싼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을 정원외로 임용하는 특별법 개정안에 사범대생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위헌 결정으로 7000여명 미임용 90년 이전까지는 국·공립 사범대를 졸업하면 임용시험을 보지 않고도 교사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1990년 10월8일 국·공립 사범대 학생을 교사로 우선 임용한다는 교육공무원법 관련 조항은 위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지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교육공무원법은 곧바로 개정됐고 교사가 되려면 누구나 임용시험을 보아야 했다. 사범대 졸업자 중에서 미발령자가 속출했다.91년부터 93년 사이 국·공립 사범대 졸업생 미발령자 9370명 가운데 가산점 등의 혜택을 받아 2269명만 임용됐다.91년부터 93년 사이에 졸업한 사람들은 선의의 피해자일 수 있다. 이미 30대 후반에 접어들었다. ●‘미발추 결성’ 발령 요구 미발령 교사들은 일부 혜택을 주었을지라도 유예기간을 두지 않아 교사가 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2001년 ‘미발령 교사 완전발령 추진위원회(미발추)’를 결성, 본격적인 임용 요구에 나섰다.2003년 12월29일 이들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됐다. 미임용자 가운데 중등임용시험에서 합격하거나 교대 3학년에 편입, 임용시험에 합격하면 초등학교 교사로 우선 임용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미발추’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 의원입법으로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 개정안은 미임용자를 앞으로 5년간 별도의 정원으로 중등교원에 특별임용하는 것이 골자다. ●임용시험 준비생 일제히 반발 그러나 이번에는 사범대 학생들을 포함한 임용시험 준비생들이 들고 일어섰다. 포털사이트 다음에 ‘미발추 특별법 반대(미특반)’ 카페(cafe.daum.net/mbcno)’가 만들어졌고 일주일 만에 회원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이들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특별법 개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K대 사범대 졸업생 김모(29·여)씨는 “개정안은 공교육의 부실화를 초래한다. 교사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임용시험을 안 보고 무시험으로 4∼6개월 연수하고 발령낸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주장했다. 또 다른 사범대 재학생 최모(23·여)씨는 “예비교사들의 교직 진출 기회가 줄어드는 것도 문제이지만 독어를 공부한 분이 몇개월 동안 연수를 하고 다른 과목을 가르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아무래도 사범대들의 가장 큰 걱정은 전체 교사 임용 인원이 줄어드는 마당에 정원외로 임용한다해도 일반 임용 인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미발추’ 문영미 회장은 “우리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는 누구보다 자신있다.”면서 “부족한 부분은 연수를 통해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발추에 등록된 미발령 교사는 2250명이다.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교사를 희망하는 수는 이보다 많은 3000∼5000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교육부는 예상한다.1년에 600∼1000명을 임용해야 한다. ●정원외 특별채용의 현실성 문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열린우리당 최재성 의원측은 “국가의 잘못으로 피해를 본 이들은 구제해야 한다.”면서 “교육의 질이나 정원외 채용 모두 걱정할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미발령 교사들을 무조건 채용하지 않고 ‘채용심의 위원회’를 두어 능력을 검증한 뒤 발령을 내고 부전공 연수는 특별연수를 실시하면 된다는 것이다. 또 지난 5년간 평균 교원 임용수를 기준으로 삼아 별도 정원을 확보하면 일반 임용 정원 축소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예산 문제에 대해 최의원측은 “임용 예상인원 3000명 기준으로 1년에 146억이 소요된다.”면서 “특별교부금이라도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육인적자원부의 의견은 다르다. 교원 법정 정원도 82.7% 밖에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서 별도 정원 확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교육부 윤웅섭 학교정책실장은 “강제조항도 아닌데 법이 반드시 지켜질지 의문”이라면서 “결국 법이 통과되고도 지켜지지 않으면 부담은 교육부로 오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윤실장은 “일단 법이 통과되고 별도 정원이 확보되면 교육 현장에 문제가 없도록 교원 연수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학교소식]

    [학교소식]

    ●아이·학부모용 콘텐츠 구분 소개 배화여대는 국내 처음으로 장애유아 통합교육을 위한 포털사이트인 ‘위드유아닷컴’(www.withua.com.)을 개설했다. 통합교육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 자료에서 전문가들의 연구논문과, 교수학습 자료, 관련 뉴스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분해 궁금한 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교사방은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교육활동 자료를 비롯해 관련 연수와 세미나 정보, 관련 도서 및 소프트웨어, 현장 사례 등으로 꾸며져 있다. 학부모방에서는 학부모들이 온라인으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아이들이 참여하는 병아리방은 온라인으로 반을 편성,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했다. 배화여대는 지난 2003년부터 ‘장애유아 통합교육 지원센터’를 설치, 통합교육을 위한 교재·교구를 개발하고 교사 연수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통합교육은 특수교육 대상자의 사회 적응력을 키워 주기 위해 일반 학교에서 장애 학생을 가르치거나 특수교육기관 재학생을 일반학교 교육과정에 일시적으로 참여시키는 교육방법이다. ●중·고생 로봇제작캠프 개최 아주대 로봇소학회 ‘크리스탈’은 지난달 26일부터 3일 동안 경기도 수원 본교 캠퍼스에서 겨울방학을 이용해 중·고생을 대상으로 로봇제작캠프를 열었다.48명의 학생들이 2인 1조로 참가해 주행선을 따라 움직이는 자율로봇의 일종인 ‘라인 트레이서’를 레고 조각을 맞춰 만들었다. ●고교생 독서교육 프로그램 개발 한우리(www.hanuribook.co.kr)는 최근 고교생을 위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인 ‘소크라테스 시니어 프로그램(SSP)’을 개발했다. 여러 해 동안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되고 있는 대입 수능 언어영역 문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기능적인 독서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독서력이 낮은 학생들을 위한 기초 수준에서 수능 언어영역처럼 고급 수준까지 망라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새 학기를 맞아 ‘무료 독서능력진단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한우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전국 센터를 방문해 검사해도 된다. 평가에는 어휘력과 사실이해, 추론이해, 비판이해 등 세부 능력은 물론, 아이들의 성취 수준까지 알아볼 수 있다.(02)3636-999
  • ‘서울과학장학생’ 모집

    서울시는 이번 새학기부터 서울 소재 이공계 대학의 기초과학분야 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과학장학생’을 선발한다. 전·후기에 150명씩 연간 300명을 뽑으며,1인당 한 해 500만원씩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일정 자격을 유지하면 2년 동안 수여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자격은 기초과학 및 연구분야 전일제 박사과정 재학생이나 진학 예정자로 평균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타 기관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과 의학, 수의학, 약학 등 의학 관련 전공자는 제외된다. 오는 3∼17일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소속 대학 장학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시험을 거쳐 28일 최종 수혜자를 선발한다.(02)3707-9313.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서울 명문여대생 돈받고 중간고사 대리시험

    서울의 한 명문 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끼리 금품수수를 조건으로 대리 시험과 대리 출석이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다. 이 대학 성악과 4학년 이모(23)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재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포털사이트에 “겨울방학 계절학기 수업에 대리 출석과 대리 시험을 도와주고 성적을 B학점 이상 거두면 25만∼3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 글을 본 약학부 2학년 조모(21)씨는 이씨와 짜고 수업에 대신 들어가고 중간고사 과제물도 냈다. 이후 조씨가 사례금을 받기 위해 이씨에게 전화했으나, 이씨는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 그제야 속은 것을 알게 된 조씨는 포털사이트에 “억울하다.”며 진실을 공개했다. 이씨가 글을 올리자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학생들의 사례가 이 사이트를 통해 줄줄이 알려졌다. 대리 출석했지만 돈을 받지 못했다는 학생 10여명이 학교측에 탄원했으나 이씨가 훈방조치만 받았던 사실도 밝혀졌다. 파문이 확산되자 이 대학은 지난 2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씨의 퇴학을 결정했다. 조씨가 다니는 약대도 다음주에 징계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이 사이트 게시판에는 27일 하루 동안 수백개의 글이 폭주했다. 한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가 물으면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돈만 줬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는 글까지 올라오는 것은 더 부끄러운 일”이라고 털어놨다. 일부 학생은 “다른 학교에 비일비재한 일인데 우리만 억울한 것 아니냐.”고 따지는 등 도덕불감증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학교소식]

    [학교소식]

    ●2~6학년 100명 참여… 새달 24일까지 당서초등학교(www.dangseo.es.kr)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을 2월 24일(목)까지 연다.2∼6학년 학생 100명이 참여하며 월∼금요일 매일 한 시간씩 원어민과 함께 영어로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을 한다. 영어교실 참가 어린이들은 한 반 최소 인원 10명 안팎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영어권 국가 체험 수업을 받게 된다.2679-3778. ●풍물놀이반 6학년 졸업연주회 개최 누원초등학교(www.nuwon.es.kr) 전통음악부 ‘풍물놀이반’ 6학년 학생들이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졸업연주회를 연다. 풍물놀이반 6학년 재학생 10명은 삼도설장구가락, 삼도사물놀이가락, 액맥이타령 등을 연주해 지난 한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관객으로 참여한다. 공연은 2월5일(토) 오후 5시 학교 다목적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교생 46% 국·영·수·예능 심화학습 마쳐 신계초등학교(www.singye.es.kr)는 지난 10∼21일 방학학력캠프를 진행했다. 전교생의 46%에 해당하는 404명이 참가해 하루 4시간씩 학년별로 국어·수학·영어·예능 과목을 수준에 맞게 자체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심화학습을 실시했다. 또 신계초등학교에서는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실 ‘안창호 사랑방’을 운영한다. 오전 10시∼오후 5시 월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1∼3학년 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여 어린이들은 방학숙제 지도, 기초실력 향상을 위한 국어·수학 중심의 선행학습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 독서활동, 미술조형활동 등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내년도 중·고 신입생 모집 성지중·고등학교(www.sjschool.hs.kr)는 200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중학교 과정은 초등학교 졸업자 또는 중입검정고시 합격자가 지원할 수 있다. 고교과정은 중학교 졸업자 또는 고입검정고시 합격자를 선발한다. 고교 인문계 3년 학생과정, 중학교 2년제 학생과정, 중학교 2년제 성인과정을 선발한다. 초등학교·중학교 졸업증명서 1부, 중입·고입 검정고시 합격증 사본 1부, 입학원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 반명함 사진 5장, 본인과 보호자 도장을 지참해 2월28일(월)까지 방문 접수해야 한다. 지원자 거주지와 연령에 따른 지원 제한은 없다.2692-8851,2694-7795. ●예술행정 경력 학교장 초빙 학교법인 이화예술학원 예원학교(www.yewon.org)는 학교장을 초빙한다. 세례 기독교인으로 예술을 전공했거나 예술교육행정에 다년간 경험이 있는 사람 중 중등학교 교장자격 기준에 적합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자필이력서 1부, 졸업증명서 및 석사·박사 등 학위과정 성적증명서 각 1부,A4용지 3장 분량의 학교경영계획서 1부,A4 용지 2장 분량의 자기소개서 1부, 당회장 발행 교인증명서 1부, 교육경력 증명서를 첨부해 28일(금)까지 접수를 마쳐야 한다. 학교법인 이화예술학원 법인사무국(서울 종로구 평창동 217)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379-2326.
  • 전문대생 근로장학제 3월 도입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전문대생이 재학 중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올해부터 근로장학제도(Work-Study P rogram)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학이 학교 안팎에 전공과 관련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국가는 학생의 근로시간에 따라 장학금을 주는 제도다. 교육부는 올해 80억원의 예산으로 비수도권 전문대 재학생 4000명에게 평균 200만원씩 지원한 뒤 내년에는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음달 전문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공고한 뒤 3월에 대학별로 근로장학생을 선정토록 할 계획이다. 가정형편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되 지원자가 많으면 성적이나 교수 추천 등의 학교별 기준을 적용해 뽑도록 했다. 선정된 학생은 도서관이나 실험·실습실, 연구소, 시험·측정기관, 행정실, 창업보육센터 등 교내 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전공 관련 산업체 등에서 매주 10∼20시간씩 일하게 된다. 장학금은 시간당 5000원 수준이다. 교육부 이대열 평가지원과장은 “사립 전문대 등록금 평균이 지난해 463만원으로 4년제 사립대의 80% 수준이지만 장학금 수혜액은 한 사람에 41만 6000원으로 85만 6000원인 4년제 대학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무상 지원 위주로 운영됐던 국가 장학체제를 앞으로 근로장학제나 학자금 융자 중심으로 바꿔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평택 진위고­오산비행장 美고교 자매결연

    경기도 미공군 오산비행장(51전투비행단)내 미국 고교와 인근 평택 진위고는 21일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양국의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을 교류하기로 했다. 주한미군 영내에 있는 고교와 한국 고교가 자매결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고교는 이날 자매결연에서 ▲교육캠프와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영어와 한국어 수업 공동 참여 ▲교직원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공군 오산비행장내 미국고교는 1995년 개교했으며, 재학생은 300여명이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쪽지통신]

    ●온라인 입시사이트 코리아에듀(koreaedu.com) 사이트 개편을 마치고 전 영역 전문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 온라인 입시사이트가 과목별 강사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것과는 달리 수강생이 공부하고 싶은 과목을 영역별로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언어·수리·외국어·사회탐구·과학탐구 등 영역별로 공부할 단원을 클릭하면 해당 영역의 학습전략과 추천강좌, 난이도별 학습방법, 학생들의 수강평 등을 볼 수 있다. ●푸른하늘 아이들 마당(www.skyblue.co.kr) 2월1일 사이트 유료화를 앞두고 푸른하늘 아이들마당의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체험단을 모집한다.31일(화)까지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마치면 푸른하늘 아이들 마당에서 제공하는 수학·과학·한글 교육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취학 전 아동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청소년발명재단(www.kyic.org) “겨울 자연 속에서 ‘나’와 ‘너’의 재주를 서로 엮어보자.”는 주제로 ‘2005년 겨울철 국내 창조활동’을 연다. 대명양평콘도에서 24일(월)∼27일(목)사흘 동안 열린다. 둔촌·성일·계남·안암·마포초등학교 등 12개교 재학생 176명이 참가한다. 영화를 만들 때 창의력 활용방법을 탐구하기 위한 서울종합촬영소 견학과 눈썰매 운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눈썰매 체험 등 놀이와 공부를 접목시킨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온라인입시학원 디지털대성(www.ds.co.kr) 2006학년도 수능을 미리 준비하는 ‘대성학원 인터넷 종합반’의 참가자를 2월 7일(월)까지 추가로 모집한다. 오프라인 대성학원에서 진행되던 종합반 체제를 그대로 온라인상으로 옮겨 자신의 진도에 맞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역별 수능 전문가가 출제 핵심을 짚어내는 학습 프로그램과 담임 체제를 통한 개인별 입시지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개인별 수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학습 스케줄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학습관리 시스템을 갖춰 오프라인 상에서 강의를 듣는 것과 똑같은 환경으로 구성됐다. ●고양문화재단(www.artgy.or.kr) 어린이를 위한 건축교육 프로젝트 ‘나는야! 꼬마건축가-우리가 꿈꾸는 도시’기획전을 개최한다.22일(토)∼2월24일(목)고양문화재단 어울림마당에서 열린다. 집, 아파트, 빌딩과 같은 건물의 건축 원리를 이해할 수 있고 건물과 인간 생활에 관계를 다룬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건축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집을 짓고 건물을 설계해볼 수 있는 건축 체험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일반 2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1000원. 한편 어울림미술관에서는 박물관과 미술관 전시 설명자 도슨트(docent) 약간명을 모집한다. 미술전공자와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031)960-9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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