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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캠퍼스 ‘금연 바람’

    대학 캠퍼스 ‘금연 바람’

    버스정류장, 공원 등 생활권 곳곳으로 금연구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들도 캠퍼스 내 금연구역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의실과 교내 건물 등을 실내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캠퍼스 내의 건물 밖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장소를 따로 지정해 교내 길거리 흡연을 막겠다는 것이다. 캠퍼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려면 금연장소를 피하기보다 흡연 가능한 곳을 찾아다녀야 하는 세상이 됐다.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캠퍼스 내 금연구역이 점차 확대 지정되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강의실, 연구실 등 실내 건물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것에 이어 최근에는 도서관 인근이나 건물 출입구 등 건물 밖까지 금연구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중앙대는 최근 중앙도서관 앞 출입구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정했다. 주로 도서관 문 앞에 모여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 때문에 비흡연 학생들의 항의가 많았기 때문이다. 재학생 임연준(20·사회복지학과 1학년)씨는 “금연구역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될 경우 교내 인터넷 게시판에 서로 감시하고 조심하자는 글이 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단과대가 자체적으로 단대 건물 주변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사례도 있다. 한양대 공대는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 2009년부터 공대 건물 앞 벤치를 모두 금연구역으로 정했다. 흡연자인 최재원(28·지구환경시스템공학과 대학원 2학년)씨는 “금연구역이 많아 흡연 가능한 곳을 찾아다니기가 귀찮지만 비흡연자의 혐연권도 중요하므로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아예 건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흡연구역을 만들어 지정된 장소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학교도 있다. 캠퍼스를 활보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길거리 흡연자를 줄이기 위해서다. 고려대는 학생들의 동선을 고려, 건물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재떨이를 설치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 자율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부산대·경북대 등도 학교와 총학생회가 함께 나서 캠퍼스 내 금연구역인 그린존을 지정하고 도서관 앞, 쉼터 등을 흡연구역으로 정해 홍보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이화포스코관 앞 광장과 학관 앞 야외 숲에 재떨이를 비치해 이곳에서만 흡연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 대학 총무처 관계자는 “지정된 곳에서의 흡연이 잘 지켜지고 있지만 학생들의 요청이 많아 건물 밖 흡연·금연구역 추가 지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흡연구역 지정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재학생 김태경(25)씨는 “지정된 곳에서만 담배를 피우게 하는 것은 비흡연자를 배려한 바람직한 방법”이라며 환영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전문계高 취업 박람회 12일 성남시청로비서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와 졸업생에게 취업 기회를 주기 위한 ‘전문계 고등학교 취업박람회’가 12일 오후 2~4시 경기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오리엔트전자, 에스텍시스템, 에스알에스코리아 등 성남지역 내 25개 우량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성남 지역 내 전문계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은 박람회 당일 사진을 첨부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원하는 기업의 면접을 볼 수 있다. 성남시는 박람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300여명의 졸업 예정자에게 일자리 정보 제공, 면접 컨설팅 등의 지원을 하고, 성남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 박람회 참여 기업 정보를 올릴 계획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백민경기자의 ‘그림자 배심원’ 참관기

    백민경기자의 ‘그림자 배심원’ 참관기

    ‘두 종류’의 배심원이 법정에 모였다. 7명의 정식 배심원과 12명의 그림자 배심원이었다. 지난 5일 오전 서울 남부지방법원 406호 법정. 강·절도 혐의로 기소된 송모(48)씨에 대한 공판이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재판에는 서울신문 등 6명의 기자와 숙명여대 법학과 재학생 6명으로 구성된 ‘그림자 배심원단’이 참관했다. 그림자 배심원제도란 정식 배심원처럼 재판을 참관하고, 평의·평결을 내리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재판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이 정식 배심원과 다르다. ●시청각 자료로 배심원 이해도와 오전 11시. 검사가 공소장을 낭독하자 배심원 사이에 긴장감이 흘렀다. 그림 등 배심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시각자료가 동원됐다. 파워포인트가 익숙지 않은 듯 검사가 “이거 어떻게 하는 거죠?”라고 사용법을 물으며 진땀을 흘렸다. 보는 ‘눈’이 많으니 재판이 투명해졌다는 느낌이었다. 재판의 쟁점은 범행 당시 폭행·협박이 인정되는지 여부였다. 송씨는 오른손 부상이 심해 껴안기만 했을 뿐 밀거나 때린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주먹으로 뒤통수를 맞았다.”고 맞섰다. 그러나 정확한 현장사진이나 부상 정도를 입증할 만한 증거들이 부족해 실망스러웠다. 오후 6시. 배심원 평결이 시작됐다. 기자 3명과 숙명여대 학생 3명씩 조를 나눴다. 기자가 속한 A조에서는 1명을 빼고 유죄라는 결과가 나왔다. 기자도 유죄를 주장했다. 오른손이 다쳤다 해도 왼손 사용이 가능하고 158㎝의 왜소한 중년의 피해자가 170㎝인 피고인을 뿌리치다 다쳤다면 그 자체로도 폭행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반면 이범준(37) 경향신문 기자는 “강도로 처벌받은 뒤 20년 가까이 절도만 해온 피고인이 강도로 돌변할 가능성이 적다.”며 무죄에 힘을 실었다. ●“국민 참여재판 확 대 필요” 양형 부분에서는 저마다 달랐다. 1년6개월부터 7년까지 다양했다. 이환희(21·숙명여대 법학과)씨는 “재범 우려가 강하다.”며 4년형을 주장했다. 오후 8시30분. 판결이 재개됐다. 기자의 의견대로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진짜’ 배심원들도 유사한 의견을 내놨다.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공판 뒤 “이제 자유”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기도 했지만, 재판 과정의 투명성이나 일반인의 공감여부 등을 고려했을 때 국민참여재판 확대 필요성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타진요’ 매니저 까페 운영방식 공개, 의견 다르면 ‘강퇴’

    ‘타진요’ 매니저 까페 운영방식 공개, 의견 다르면 ‘강퇴’

    “반응이 오기도 전에 강제 탈퇴가 됐어요.” (MBC 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 中 스탠퍼드 재학생 인터뷰) 1일 방송된 ‘MBC스페셜-타블로 학력논란 1부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를 통해 온라인 까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의 운영방식이 공개됐다. 방송에 나온 스탠퍼드 재학생인 박태성 씨의 인터뷰를 통해서다. 방송에 출연한 박씨는 “학 ,석사 통합과정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했을 뿐, 타블로씨와 그게 어떻게 연관되는지 일체 이야기 하지 않았는데 강제 탈퇴 당했다”고 들려줬다. 글을 올린 후 얼마 안 있다, 글이 삭제됨은 물론 까페에서 강제 탈퇴 회원이 됐다는 설명. 제작진은 박씨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냉정하게 생각해 봅시다’라는 제하의 글을 까페에 올렸다. 타블로 학력을 의심하는 내용들인 성적서, 시민권 등에 대해 다시한번 살펴보고 ‘타진요‘ 측 주장이 틀린 건 없는지 확인하자는 게 주요 골자다. 15분후 글은 운영진에 의해 삭제됐고, 강제탈퇴 회원이 됐다는 메일이 보내져 왔다. ‘까페 운영방침에 위배됐다’가 강제탈퇴 된 사유. 관련해 아이디 ‘제하’를 쓰는 ‘타진요’ 운영진은 “본질적으로 까페는 타블로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하는 곳이다. 다른 의견은 다른 곳에서 개진해 주길 바란다”는 말로 다른 의견을 가진 회원을 까페에 둘 수 없음을 이야기 했다. ‘타진요’ 측의 이같은 운영방침에 따라 탈퇴회원들만이 모이는 까페 게시판도 존재했다. ‘타블로의 진실을 알려드립니다’(타블로 스탠퍼드 대학 학력 인정 까페-이하 타진알)내에 개설된 게시판. 탈퇴당한 회원들 의견이 너무 많이 올라와 별도의 게시판을 뒀다는 게 까페 운영자의 설명이다. 이날 방송에선 제작진이 ‘타진요’측이 주장하는 타블로 학력 위조 의혹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스탠퍼드대를 타블로와 동행 취재해 시선을 모았다. 스탠퍼드 교무 부학장을 통해 성적서가 위조되지 않았고, ‘다니엘 선웅리’라는 학생 이름이 스탠퍼드대 출신 중 한 명 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 유명소설가이자 타블로 재학시절 지도교수였던 토바이어스 울프를 만나 타블로의 학창시절 작성한 에세이에 대한 평가와 타블로의 학창시절 일화들을 인터뷰한 내용이 공개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타진요’측에서 MBC 내부문건으로 분류되는 담당PD(성기연 PD) 신상프로필을 까페에 공개한 사실이 드러나 이후 MBC측의 대응여부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대통령 된 고현정, 쥬얼리도 최고급 ~ ▶ 죽음의 돈가스-최루탄 라면…‘살인적 매운맛’의 비밀 ▶ 日서 카라-브아걸 댄스교본도 등장 ▶ ’장난스런 키스’ 늪에 빠진 시청률 3가지 이유 ▶ 2NE1 트리플타이틀, 가요계 씁쓸한 자화상
  • 수리 ‘가’ 어려워… 올 수능 작년수준 출제

    ●언어·수리 나 영역 등 비슷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 때보다 15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 가형이 어려웠던 탓이다. 전체 평균에서 벗어난 정도를 반영해 환산한 점수인 표준점수 체제에서는 평균이 낮아질수록 최고점이 높아진다. 언어·수리 나·외국어(영어) 영역 등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 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2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11월18일 실시되는 수능 난이도를 조절,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33점, 수리 가 157점, 수리 나 145점, 외국어 142점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34점, 수리 가 146점, 수리 나 142점, 외국어 140점 등이었다. 상위 4%대 안팎인 1등급을 가르는 표준점수는 언어 128점, 수리 가 134점, 수리 나 137점, 외국어 133점으로 나타났다. 수리 가의 경우 지난해 수능 1등급 기준인 표준점수 132점에 비해 2점이 높았다. ●평가원 “수리 가 난이도 조정” 평가원 관계자는 “수리 가에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 1~2개를 맞게 풀었는지, 못 풀었는지에 따라 최상위권이 결정된 듯하다.”고 말했다. 평가원 수능연구관리본부 조지민 실장도 “수리 가형 전체가 어려웠다기보다 일부 문항에서 변별력이 강화됐다.”면서 “예상보다 정답률이 낮은 문항이 있어 난이도를 낮추는 쪽으로 조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의 수리 가 최고점은 158점으로 올해 모의평가보다도 높았다. 9월 모의평가에는 65만 1297명이 응시, 지난해 수능 응시자보다 2만 1638명 늘었다. 응시자는 재학생 56만 2877명, 졸업생 8만 8420명 등이었다.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학생은 20명이었다. 이 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 득점자는 6월 모의평가에서 94명, 지난해 수능에서는 68명이 나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첫 기숙형 중학교 내년 보은서 개교

    국내 첫 기숙형 중학교가 내년 3월 충북 보은에서 문을 연다. 충북도교육청은 120억원을 투입해 4학급, 120명 규모의 기숙학교를 설립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보은군 원남·속리·내북중을 통합해 설립되는 이 기숙학교의 거점학교로는 원남중이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다음달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해 교명을 최종 결정한다. 현재 원남중학교나 속리산중학교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 학교 재학생은 급식비·방과후교육 활동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기숙형고교 수준의 최고급 기숙사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면단위 소규모 중학교를 통폐합한 뒤 거점학교를 정해 기숙형 중학교를 설립하기는 충북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40분) 일본의 옛 수도로서 1000년의 시간을 보내온 교토는 일상에 지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라고들 말한다. 이름만 들어도 매혹적인 ‘철학의 길’을 따라 걸으며,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가 그랬던 것처럼 사색에 빠져보기도 하고, 돌의 정원으로 유명한 용안사와 운치 있는 정원 시센도를 돌며 교토의 정취를 느긋하게 즐겨본다. ●결혼해주세요(KBS2 토요일 오후 7시55분) 갑작스러운 경주의 방문에 연호는 어리둥절하고, 경주와 경훈이 함께 있던 장면을 떠올린다. 경훈에게 누구냐고 따지지만 경훈은 애매한 대답을 하며 연호의 질문을 회피한다. 한편 직업을 바꾸지 않는 강호에게 화가 난 인선은 종대에게 전화해 따지지만 종대는 강호와 다혜를 자신이 데리고 살겠다고 선언한다.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오후 10시25분) 한국 폴리텍대학은 전국에 35개의 캠퍼스를 둔 기능인력 양성 전문 교육기관이다. 그 중 폴리텍Ⅶ대학 동부산캠퍼스를 찾아가 본다. 1년 과정인 이 대학은 총 325명의 다양한 연령대의 재학생들은 자격증을 따서 취업을 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일요 드라마 극장 ‘나야, 할머니’(MBC 일요일 오후 11시45분) 노래방 도우미인 이모와 함께 사는 중학생 은하는 이모의 비참한 현실이 자신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에 하루하루가 악몽이다. 학교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걷어가는 각종 납입금 마련에 고민하던 은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손녀인 양 돈을 뜯어내는 보이스피싱에 대해 알게 되는데…. ●잘먹고 잘사는 법(SBS 토요일 오전 9시45분) 중국 미녀 손요의 고향방문기 추석특집 2탄이 방송된다. 살아있는 번데기, 전갈, 돼지혀 등 없는 게 없는 중국의 아침 재래시장을 찾아가본다. 영양과 맛을 동시에 살리며,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아침밥상, 정은주 주부표 해물채소볶음밥. 정은주 주부만의 후다닥 아침밥상 비법과 특별한 아침밥상 사연까지 만나본다. ●이야기가 있는 무대(EBS 일요일 오후 10시10분) 창단 15주년을 맞이한 서울발레시어터가 창단기념 공연을 위해 연습하는 과정과 그들이 갖고 있는 춤에 관한 열정을 들어본다. 날씨 때문에 공연 자체가 불가능하리라 믿었던 무대를 가능케 만드는 그들의 꿈과 열정을 고스란히 다큐멘터리에 담았다. ●돌아온 판관 포청천(OBS 토요일 오후 10시20분) 전청의 부친이 남긴 관아 공문을 통해 장충의 죄가 확실해지자 포청천은 즉각 체포하기로 한다. 전청은 아버지가 남긴 것이라며 지도를 한 장 보이는데 그것은 100년도 더 된 고지도다. 그때 옆에 있던 완아는 놀라며 지도에 있는 문양이 시씨 집안의 인장이라고 말하고, 다른 의원을 불러 치료법을 전수하기로 한다.
  • [사설] 확 불어날 복지예산 뒷감당 자신은 있나

    정부가 친서민 예산지원안을 그제 내놓았다. 내년도 예산안 중 서민 관련 예산을 ‘서민희망 3대 핵심과제’라는 제목으로 따로 떼어내 발표한 것이다. 내용은 국가가 책임지는 보육, 전문계고 교육비 전액 지원, 다문화 가족 지원확대 등으로 정리된다. 무상 보육정책에 따라 전체 아동의 70%에 해당하는 91만여명에게 보육비가 지급된다. 서민의 범위를 중산층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다.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을 때 받는 양육수당도 월 10만원에서 최대 20만원으로 늘렸다. 실업고 등 전문계고 재학생 26만 3000명 전원에게 교육비 전액 면제의 혜택이 주어진다. 다문화 가족은 소득에 관계없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와 방문교육지도사의 수를 대폭 늘리는 계획도 포함됐다. 국민의 70%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복지예산을 과감하게 늘렸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을 만하다. 서민들에게 돈 보따리를 푼다는 데 싫어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문제는 뒷감당을 할 수 있느냐, 즉 재원이다. 정부는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등 추가 세원을 발굴하겠다고 하지만 뾰족한 방법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새로운 예산을 편성할 때 재원조달 방안을 함께 입법화하도록 한 ‘페이고 원칙’을 정부 스스로 어긴 셈이다.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새로운 복지예산이 3조 7000억원 정도 늘어난다. 내년에는 복지예산 총액이 8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최대규모의 복지예산 편성이다. 포퓰리즘적이라는 일부의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정부는 야당이 주장하는 무상급식 정책에 대해 포퓰리즘적 발상이라며 반대했다. 무상급식은 안 되고, 무상보육은 괜찮다는 논리는 선뜻 수긍하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복지예산 증가율이 정부 총지출 증가율보다 높아졌다.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하지만 미덥지 못하다. 복지지출은 경제력에 상응하는 수준이어야 한다는 게 재정학의 기본이다. 남유럽의 재정위기가 빚 내서 잔치하듯 퍼부은 복지지출에서 파생됐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재정건전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복지 지출 재원을 확보하는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 사이버대학생, 효과적인 학습전략과 시간관리 필요

     한양사이버대 심리상담센터, ‘나만의 학습비법 만들기’  재학생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방법’ 수립에 도움    사이버대 재학생들은 학교수업 진행을 위해 각 개인의 성향에 맞는 체계적인 학습전략과 시간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사이버대학교가 2010학년도 1학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만의 학습비법 만들기’ 프로그램에 따르면 많은 학생들이 학기초 학습 진행의 어려움과 시간부족 등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사이버대학교 재학생들은 90%이상이 직장인 및 주부로 일반학생과 달리 시간 부족 등 학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재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한양사이버대학교 심리상담센터가 마련한 학습향상 프로그램이 ‘나만의 학습비법 만들기’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의 학습태도와 습관을 파악한 후, 효과적인 학습전략과 자기관리법을 마련하고 세부적인 시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은 강의듣기와 시험응시 등의 학습노하우를 공유하고 집단상담을 통해 학습의욕을 고취시키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가자들은 또 본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효율적인 시간활용법과 평소 습관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황성훈 심리상담센터장(상담심리학과 교수)은 “사이버대 학생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신만의 목표를 갖고 매일 정해진 시간을 규칙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하며 “향후 사이버대학생의 학습상의 특징을 밝힐 수 있는 실태연구를 진행하여 보다 구체적인 도움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시플러스]

    ●국방부 행정인턴 채용 전산통계 1명 및 디자인 1명. 근무지는 서울.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자로 대학(원) 재학생 및 공무원·기업 등 입사 대기자는 제외. 근무기간은 올해 10월부터 12월31일까지. 응시원서는 국방부 홈페이지(www.mnd.go.kr)나 나라일터(gojobs.mopas.go.kr), 일모아시스템(www.ilmoa.go.kr)에서 내려받아 24일 18시까지 접수. 이메일 접수만 가능(kio545@hanmail.net). 문의 국방부 운영지원과. (02)748-5099.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국립수산과학원 계약직 채용분야는 연구기획, 수산해양, 자원관리, 어장환경, 시스템공학, 식품안전 등 17명.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 서류접수는 17일까지 직접 방문 또는 우편접수(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해안로 152-1). 문의 조직인사과. (051)720-2783 또는 http://www.nfrdi.re.kr ●대한적십자사 사무직 공개모집 7급 일반사무, 회계, 홍보, 웹 기획, 보건, 전산, 의료사회사업 부문별 약간명. 신규임용 후 3개월간 수습기간을 거쳐 합격자에 한해 7급 사무직 정규직원 임용. 응시원서는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5일 16시까지 각 모집기관에 방문접수 원칙, 대리접수 가능(우편접수 불가). 주말 및 추석연휴(21~23일) 접수 불가. 문의 본사 인사정책팀. (02)3705-3521~4. ●인천광역시 계약직공무원 채용 도시디자인(경관) 분야 전임계약직 가급 1명. 채용기간 2년. 해당 직무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경력자 또는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경력자, 학사 취득 후 9년 이상 경력자 등. 1차 서류, 2차 면접. 원서는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9~30일 총무과 어학실 방문접수, 우편접수 불가. 문의는 총무과 고시팀 (032)440-2532~6 또는 도시디자인 추진단. (032)440-4762. ●230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모집 모집인원 000명. 자격요건은 임관일 기준 만 18~27세(1983년 3월2일~1993년 3월1일)의 대한민국 남자 및 여자(임신부 제외) 등. 고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 이상 학력 소지자, 신체등위 3급 이상. 지원 및 문의 해군본부. www.navy.mil.kr
  • 경시수상 암시땐 특목고입시 감점

    경시수상 암시땐 특목고입시 감점

    올해부터 서울지역 특목고 입시에서 외국어 성적이나 경시대회 수상 경력을 암시만 해도 곧바로 감점 조치가 내려진다. 또 서울시교육청 주최 경시대회는 응시대상을 중 3 재학생으로 제한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행학습 추방을 위한 1차 정책’을 발표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현재의 교육체제는 ‘집단적 선행학습의 환상’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초등학생부터 사교육에 의존하는 선행학습이 만연해 가계 부담 증가와 공교육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해 올해 말 특목고 전형부터 적용할 1차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당장 올 하반기에 치르는 2011학년도 서울지역 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 신입생 선발전형에서 지원자가 서류 및 면접 전 과정을 통해 학생부 기재가 금지된 과목의 성적이나, 토익·토플·텝스 등의 외국어성적, 각종 경시대회 경력 등을 암시만 해도 예외없이 감점조치를 받게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외고·국제고 면접 때 교육청에서 입학사정관을 파견, 이를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 초 외고입시 개편안에서 외부 수상 내역을 기록하지 못하도록 했지만 일부 학교가 이를 적극적으로 제한하지 않아 수험생들이 사정관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등에 우회적으로 수상 경력을 기록하는 등 편법이 만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곽 교육감은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수학·과학 경시대회에 입상하기 위해 사교육 업체를 전전하고 있다.”면서 “선행학습에 따른 폐해를 막기 위해 중학생 전체가 가능한 응시자격을 중 3 재학생으로 제한하고, 응시 범위도 시험(5월) 전에 배운 곳까지 한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또 올해 서울지역 과학고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선행학습을 필요로하는 모든 내용을 배제하고, 지역교육청의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 선발 과정에서 과제 수행능력 평가나 심층 면접을 폐지하는 대신 교사가 수개월간 학생의 학습발달 과정 등을 살펴보고 기술하는 ‘관찰추천’만으로 대상자를 뽑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학부모와 입시 관계자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중 3 자녀를 둔 김영희(43)씨는 “입학사정관제가 시행된 후에도 학원에서 ‘면접에서 스펙 드러내는 법’ 등을 가르쳐 믿음이 가지 않았는데, 이 같은 부작용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나 입시업체 관계자는 “이미 사설학원들은 특목고반을 위한 영어는 물론 독서·봉사활동·특기 등을 돕는 스펙교육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에서 이미 발표한 내용을 짜깁기한 수준이어서 선언적인 발표에 그칠 것 같다.”고 폄하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교육플러스]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교육과학기술부는 제5기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 참가자를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2008년 한·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4~5개월 어학연수를 받고, 최장 12개월까지 기업체·공공기관 등에서 인턴으로 일한 뒤 귀국 전 한 달 동안은 여행을 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80명 안팎이며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4학기, 전문대학 2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휴학생·1년내 졸업생 등으로 대학평점 모든 학기 평균 3.375점 이상에 토익 750점, 토익 스피킹 5등급(11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교과부 글로벌인턴지원단 홈페이지(west.mest.go.kr)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인성면접을 거쳐 1차 합격자와 스폰서를 발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시행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인터넷 중독·치료 사이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13일 학생의 인터넷 중독 예방 및 치료에 관한 각종 정보를 한데 모은 통합 웹사이트(www.ethic.edunet.net)를 개설했다. 사이트에는 인터넷, 게임의 건전한 이용과 관련해 그동안 정부 각 부처와 유관기관에서 제작한 각종 콘텐츠가 탑재돼 있어 여러 부처 및 기관의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손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비롯해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통신 윤리교육 콘텐츠가 다양하게 소개돼 있으며 컴퓨터에 설치하는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도 있다.
  • “국제中 비교내신제 불허”

    서울시교육청은 국제중학교인 영훈·대원중학교에 대해 앞으로 비교내신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국제중 졸업생에 대한 비교내신제 적용은 특정 학교에 대한 특혜 의혹을 불러올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비교내신제가 적용될 것으로 믿고 입학한 현재 1~2학년 재학생에 대해서는 ‘신뢰이익 보호의 원칙’에 따라 예외적으로 비교내신제를 적용키로 했다. 비교내신제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특목고나 국제중학교 학생에게 별도의 내신성적을 적용하는 제도다. 예를 들면 일반 학교 학생들과 똑같은 영어시험을 본 뒤 성적에 따라 내신을 적용, 국제중에서 전교 50등을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 일반학교의 전교 5등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르면 올해 입시부터 서울시내 국제중 입시 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취임 후 “특정학교에 대한 내신 혜택은 특혜”라면서 비교내신제 폐지를 주장해 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올 수능 응시생 71만2000여명…작년보다 5% 늘어

    11월18일 치르는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5% 가량 증가한 71만 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전국 82개 지구에서 수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해(67만 7834명)보다 3만 4393명 늘어난(5.07%) 71만 2227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재수생 응시자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재학생은 54만 1881명이 응시해 지난해보다 9445명이 늘어난 데 그쳤으나 졸업생 응시자는 15만 4660명으로 무려 2만 4002명이나 늘어 전체 증가분의 69.7%를 차지했다. 올 수능에 졸업생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은 2012학년도 수능부터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최대 응시과목 수가 기존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주는 반면 학생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수리영역의 출제범위가 크게 확대되기 때문이다. 내년도 수능시험을 위해 새로운 과목을 배워야 하는 부담을 피하기 위해 재수생과 반수생(半修生)들이 대거 응시함에 따라 올해 대입 경쟁률은 한층 높아지게 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사정관제 불공정입학 조사”

    “사정관제 불공정입학 조사”

    교육과학기술부가 현재 진행 중인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교직원 자녀의 불공정 입학 등 부정한 입시 전형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에 나섰다. 조사를 맡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추석 전까지 조사를 마치기로 했다. 적발된 대학에 대해서는 예산 삭감 등 고강도 조치가 뒤따를 방침이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10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대학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해 전면적인 현장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교수나 교직원 자녀가 대학에 입학하는 등 각 대학이 입학사정관 전형 단계에서 특혜 시비를 차단할 제도가 제대로 마련됐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정관 제도가 이제 막 자리를 잡으려는 때에 이 같은 특혜 시비가 조기에 불식되지 않으면 입시제도 전체를 망가뜨릴 수 있다.”면서 “대학에 실제 특혜 사례가 있는지, 상피 제도는 마련했는지부터 점검하고 의혹이 발견되면 교과부 차원의 감사를 진행하고 행정 제재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의 이번 발언은 정부가 기치로 내건 ‘공정 사회론’과도 맞닿는 듯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그간 대학 입시에서 교수와 교직원 자녀의 특례입학 같은 부정사례가 암암리에 있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교과부는 지난해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대입 전형이 끝나고 나서 별도의 평가지표를 통해 합격자에 대한 공정성과 전형 제도의 신뢰성 등을 평가했는데, 이 과정에서 상당수 대학이 문제가 될 만한 입시전형을 보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교협 관계자는 “(교직원 자녀 특별 채용과 관련해) 대부분 대학이 내부적으로나 비공식적인 루트로 입학에 관여해 온 흔적이 있었다.”고 불공정 입학 사례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이번 기회에 입학사정관제와 관련된 모든 조항들을 철두철미하게 조사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잘라내겠다는 것이다. 불공정 및 부정에 대한 단죄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흐르는 만큼 조사도 속전속결로 진행해 가급적 추석연휴 전(20일)까지는 부정입학 사례를 가려낸다는 것이다. 대교협은 또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도입 이후 합격한 대학 재학생에게까지 조사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불공정한 방법으로 대학에 입학한 사례가 발견되면 교과부 차원의 행정조치나 최악의 경우 입학사정관제 관련 예산을 삭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현장교육 강화하면 전문대 발전 여지 많아”

    “현장교육 강화하면 전문대 발전 여지 많아”

    지난 8월20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기우 재능대학 총장은 지난 2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에 이의를 제기해 주목받았다. 교과부가 학생 충원율·전임 교수비율 등을 기준으로 삼아 하위 10% 대학의 학자금 대출한도를 제한하기로 한 데 대한 문제제기였다. 교과부는 결국 당초 하위 15%까지였던 대출한도 제한 대학 기준을 10%로 낮췄다. 8일 인천 재능대 총장실에서 만난 이 회장은 “교과부가 전문대교협의 뜻을 받아들여 대학 수를 조절하고, 재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게 했다. 2010년도 공시지표가 개선되면 학자금 대출한도 제한을 풀겠다고 한 것을 보니,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교육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것은 학생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도 했다. 관료 출신인 이 회장은 전문대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단, “구조조정을 정부 주도로 하면 잘 안 된다.”고 단언했다. 그는 “자신의 재산을 투입한 대학을 학생을 위해 폐교하는 경우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학자금 대출 제한을 통해 대학 구조조정을 꾀하려 한 교과부와 달리 이 회장은 사립재단의 재산권 문제·교육의 효율성·고등교육의 내실화 등을 두루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구조조정의 해법을 전문대와 지역의 연계를 통한 특성화에서 찾고,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지역별로 전문대 총장들과 소규모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일종의 ‘선제적 대응’인 셈이다. 미취업 4년제 졸업생이 전문대로 유턴하는 현상이나 전문대 학생들이 4년제 편입을 통해 학적을 바꾸는 현상에 대해 이 회장은 “전문대와 4년제가 모두 실패한 것”이라면서 “어떤 선택이든 학생들이 낭비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전문대에서 각광받던 신설 학과가 4년제에서는 외면받는 현상과 관련해서는 “그런 행태는 서로 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4년제와 마이스터고 사이에서 전문대가 샌드위치처럼 낀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이 회장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했다. 현장밀착형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면 전문대도 발전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현장형 교육의 필요성과 관련, 그는 “음식도 그렇다. 어머니가 따뜻한 밥을 해 주면 간장만 있어도 진수성찬이다.”라면서 “빠르게 바뀌는 현장 교육이 전문대에서 제대로 이뤄진다면 6500개 학과에서 1만 2000여개의 직업군을 배출해 내는 전문대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겸임교수 충원율 등을 전문대 평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홍희경·최재헌기자 saloo@seoul.co.kr
  • [고시플러스]

    ●기능인재 추천 채용 견습직원 선발 기계, 전기, 통신 등 6개 직렬 30명. 6개월간의 견습근무를 거쳐 근무성적 평가결과에 따라 기능직 10급 공무원으로 특별채용됨(특채시험 면제). 필기시험은 국어, 한국사로 과목당 20문항, 20분 배정. 전문계고 출신은 우대. 원서는 10일 오후 6시까지 행안부 응시원서 접수사이트(http://gosi.kr)로 접속해 일괄 접수. 시험장소 공고는 13일. 문의 (02)751-1676.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천안우체국 청원경찰 채용 우체국 청사경비, 질서유지 업무 담당 청원경찰.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으로 제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자격증 소지자. 교정시력 양안 0.8 이상일 것. 무술 유단자 우대.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3일까지 지원과 서무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14일 우체국 홈페이지(http://330.epost.go.kr)에 공고. 문의 (041)629-2703. ●국립공주병원 의무직 특채 기술서기관(4급), 의무사무관(5급) 각 2명. 정신과 의사면허 취득 후 해당분야 근무, 연구경력이 6년(4급), 2년(5급) 이상인 자. 장애인 등 취업보호 대상자 우대.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7일 오후 6시까지 서무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 문의 (041)850-5712. ●경북대 하반기 행정인턴 모집 국제, 사서 각 1명. 국제분야는 국제화프로그램 지원업무, 외국인 유학생 안내 담당. 토익 700점 이상일 것. 사서분야는 도서관 및 자료실DB관리업무 담당. 사서자격증을 소지하고 워드프로세서 2급 이상인 사람. 만18세 이상 29세 이하로 대학재학생 및 입사대기자 제외.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0일 오후 6시까지 총무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 문의 (053)950-5024. ●국립재활원 사회복지사 채용 교육홍보과에 근무하며 교육 및 사회보조 업무 담당.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소지자에 한함. SPSS가능자 우대. 채용일부터 연말까지 근무하며 계약 연장 가능. 원서는 홈페이지(www.nrc.go.kr)에서 내려받아 15일 오후 6시까지 서무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16일 개별통보. 문의 (02)901-1583.
  •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명단 발표…“불량학교 리스트”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를 거쳐 학자금 대출 제한을 받은 대학의 명단을 발표했다. 교육 당국은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345개교를 대상으로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등을 조사해 교육 수준이 낮다고 판단된 대학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 같은 조치는 전국의 부실대학을 구조조정 하겠다는 확고한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명단은 제한대출그룹과 최소대출그룹으로 나뉘었다. 제한대출그룹에 속한 학교는 학자금의 70%까지를 대출할 수 있으며, 최소대출그룹의 학교는 등록금의 30%까지를 대출받을 수 있다. 제한대출그룹에 속한 4년제 대학은 광신대학교, 남부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대구외국어대학교, 대신대학교, 루터대학교, 서남대학교, 성민대학교, 수원가톨릭대학교, 영동대학교, 초당대학교, 한려대학교, 한북대학교 등이다. 전문대로는 극동정보대학, 김해대학, 대구공업대학, 동우대학, 문경대학, 백제예술대학, 부산경상대학, 상지영서대학, 서라벌대학, 영남외국어대학, 주성대학 등 11개교가 포함됐다. 최소대출그룹에 선정된 4년제 대학은 건동대학교, 탐라대학교가 전문대는 경북과학대학, 벽성대학, 부산예술대학, 제주산업정보대학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명단은 곧 불량학교 리스트?”, “이 학교 졸업한 사람들은 눈물나겠다”, “무조건 세운다고 다 같은 대학은 아니다”, “이번기회에 대한민국에 넘처나는 대학들이 정리되겠구나” 등의 목소리를 냈다. 학자금 대출을 제한받게 되는 시기는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며 재학생은 이전과 동일하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도박혐의’ 신정환, 빚 갚아도 방송복귀 미지수 ▶ 김태희, ‘12cm 얼굴크기’에 양동근 대굴욕 퍼레이드 ▶ 정가은 "JYP에 억대 계약금 요구…원더걸스 될 뻔" ▶ 해충송 시리즈 화제..처치곤란 ‘연가시송’ 등장 ▶ SM, 샤이니 캄보디아 카피그룹 등장에 "조치 취할 것" ▶ ’사람 공격’ 황소상어, 강에서 잡혀 ‘아찔’
  • 부실 대학 30곳 사실상 퇴출선고

    교육과학기술부가 7일 2011학년도에 신입생들의 학자금 대출한도를 제한할 부실 대학 30곳을 공개했다. 교육의 질이 낮은 대학을 추려 명단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본격적인 대학 구조조정의 시작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그러나 대학의 재학생 충원율·취업률 등으로 교육의 질을 평가하고, 이에 따른 불이익을 학교 대신 학생들에게 떠넘겼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을 낳고 있다. 교과부는 이날 발표에서 등록금의 30%까지만 학자금을 대출 받을 수 있는 6개 대학을 ‘최소대출 그룹’으로, 등록금의 70%까지만 대출 받을 수 있는 24개 대학을 ‘제한대출 그룹’으로 분류했다. 2009학년도 대학정보 공시를 기준으로 ▲대학교육의 질(65%) ▲저소득층 학생 지원(15%) ▲재정건전성 유지(20%)를 평가, 반영했다. 대학교육의 질 평가에는 ▲취업률(20%) ▲재학생 충원율(35~50%) ▲전임교원 확보율과 학사관리(각각 5%) 기준을 적용했다. 이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최소대출 그룹에는 건동대 등 4년제 2곳과 경북과학대 등 전문대 4곳이 포함됐다. 제한대출 그룹에는 대신대·초당대 등 4년제 13개교와 극동정보대·백제예술대 등 전문대 11개교가 속했다. 이번 평가에서 제한대출 그룹에 속한 학교의 학자금 대출한도는 등록금의 70%까지이며, 최소대출 그룹은 등록금의 30%까지만 허용된다. 교과부 설동근 제1차관은 “이를 계기로 대학의 책무성을 강화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학생들의 불이익을 전제로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교과부는 당초 대출제한 대상 대학 수를 하위 15%에 해당하는 50여곳으로 정했으나 해당 대학들의 이의제기가 잇따르자 당정협의회 등을 거쳐 제재 수위를 하위 10%까지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부실대학 명단 30곳 발표…2011년 신입생부터 학자금 대출제한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 학자금 대출제한을 받게될 부실대학 명단이 발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를 거쳐 학자금 대출 제한이 적용되는 부실대학 30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교육 당국은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 345개교를 대상으로 취업률과 재학생 충원율 등을 조사해 교육 수준이 낮다고 판단된 부실대학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같은 조치는 전국의 부실대학을 구조조정 하겠다는 확고한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부실대학 명단은 제한대출그룹과 최소대출그룹으로 나뉘었다. 제한대출그룹에 속한 대학은 학자금의 70%까지를 대출할 수 있으며, 최소대출그룹의 대학은 등록금의 30%까지를 대출받을 수 있다. 제한대출그룹에 속한 4년제 대학은 광신대학교, 남부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대구외국어대학교, 대신대학교, 루터대학교, 서남대학교, 성민대학교, 수원가톨릭대학교, 영동대학교, 초당대학교, 한려대학교, 한북대학교 등이다. 전문대로는 극동정보대학, 김해대학, 대구공업대학, 동우대학, 문경대학, 백제예술대학, 부산경상대학, 상지영서대학, 서라벌대학, 영남외국어대학, 주성대학 등 11개교가 포함됐다. 최소대출그룹에 선정된 4년제 대학은 건동대학교, 탐라대학교가 전문대는 경북과학대학, 벽성대학, 부산예술대학, 제주산업정보대학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부실대학 명단은 곧 불량학교 리스트?”, “이 학교 졸업한 사람들은 눈물나겠다”, “무조건 세운다고 다 같은 대학은 아니다”, “이번기회에 대한민국에 넘처나는 대학들이 정리되겠구나” 등의 목소리를 냈다. 학자금 대출을 제한받게 되는 시기는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며 재학생은 이전과 동일하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명품녀 김경아, 악플에 "실컷 나불대라" 홈피 접근 제한 ▶ ’옥수수’에 울고 웃는 이다해-박봄…’다이어트는 힘들어’ ▶ ’성균관’ 하지원 동생 전태수, 눈빛연기…’누나 넘어서나?’ ▶ ’군 입대 앞둔’ 현빈, 임수정과 2주간 짧은 데이트…왜? ▶ 박상민, 신분증에 등장했던 선글라스 벗고 ‘생눈’ 최초공개 ▶ 레인보우 ‘배꼽춤’ 방송금지…’선정성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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