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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 e검정고시센터 개관

    강동구가 가정형편 등으로 배울 시기를 놓친 이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 3일 ‘사이버 검정고시 학습센터’를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에서 처음이다. 초졸, 중졸, 고졸 3개 교육과정이다. 과정별로 개념완성, 기출문제 분석, 실력 테스트 외에 공부방법과 검정고시 출신 명문대 재학생의 사이버 상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1600여개 강좌를 무료로 제공(교재비는 본인 부담)한다. 구민이면 누구나 센터 홈페이지(gangdong.gumjungstudy.com)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학업을 이어가고 싶어도 생계와 병행해야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못했거나 중도에 포기했던 구민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집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김광석, 그는 갔습니다…우리는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김광석, 그는 갔습니다…우리는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 대통령실 경호부장 정학은 어느 날 도서관에서 낡은 책에 새겨진 글귀를 발견한다. “무영 왔다감, 그녀 왔다감.” 20년 전 청와대 경호원으로 정학과 함께 첫발을 디딘 동기 무영은 그가 경호하던 ‘그녀’와 함께 사라졌다. 한 번도 수석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무영의 존재는 정학에게 늘 콤플렉스였다. 20년간 가슴에 묻어두었던 친구의 실종을 다시 마주한 정학은 그리움과 원망을 노래에 담아 부른다.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뮤지컬 ‘그날들’) #어머니의 유골을 모신 납골당에 갔던 준혁은 착잡한 마음에 진아에게 전화한다. 둘은 달동네 철거촌에 살던 시절부터 풋풋한 감정을 키워 왔던 사이다. 진아는 기타를 들고 어린 시절 돌아가신 아버지가 좋아했던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부른다. 어두운 밤 버스에 몸을 싣고 차창 밖을 바라보던 준혁은 어머니를 떠올리자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 대중문화계가 ‘김광석’으로 뜨겁다. 뮤지컬과 드라마는 그의 노래로 사랑과 이별, 그리움과 회한의 정서를 담아낸다.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내로라하는 노래꾼들이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재해석해 부른다. 김광석이 태어난 지 50년이 되는 2014년 그의 노래는 그 자체로, 또는 새로운 콘텐츠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1990년대 복고 열풍과 3040세대의 추억앓이를 넘어섰다. 대중문화계 김광석 열풍의 출발은 뮤지컬계였다. 김광석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 지금까지 세 편이나 만들어졌다. 박진감 넘치는 추리극 ‘그날들’과 첫사랑의 아픈 기억을 그린 ‘디셈버’는 대극장 뮤지컬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들 작품보다 앞선 2012년 11월 대구에서 첫선을 보인 소극장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입소문을 타고 남은 2주치 티켓이 모두 동났다. 여기에 방송가가 가세했다. 지난해 8월 MBC ‘다큐 스페셜’이 김광석을 조명했고, tvN ‘응답하라 1994’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을 재현하면서 김광석의 콘서트 실황과 음악을 활용했다. JTBC ‘히든싱어2’와 KBS 2TV ‘불후의 명곡2’는 이례적으로 고인인 그의 특집 방송을 꾸몄다. 그의 노래가 시대를 불문하고 호소력을 갖는 이유 중 하나는 서사성이다. 군 입대를 앞두고 ‘이등병의 편지’를 듣고 삶이 힘에 겨울 때 ‘일어나’를 듣듯이, 살면서 부딪히는 갖가지 굴곡과 감정들을 담은 가사는 세대와 연령을 넘나들며 감정을 몰입하게 만든다.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의 권미강 팀장은 “김광석의 노래를 들으면 노래 한 곡마다 그에 맞는 상황과 이야기가 머릿속에 떠오를 정도”라면서 “첫사랑, 군입대, 서른 살 등 일상 생활에서 겪는 각자의 이야기가 가사에 담겨 있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처럼 느낀다”고 말했다. 때문에 대중문화계에서 그의 노래는 1990년대를 소환하는 장치에 그치지 않는다. 뮤지컬 ‘그날들’은 김광석의 노래를 청와대 경호실에서 펼쳐지는 추리극과 사라진 친구에 대한 회한으로 변주했다. tvN ‘응답하라 1994’는 극의 배경이 2000년대로 접어들어서도 짝사랑의 감정은 ‘사랑했지만’(1991년 곡)을 배경음악으로 선택해 그려냈다. 또 좋은 가사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김광석의 힘은 그가 가진 ‘위로’와 ‘소통’의 정서에 있다. 강태규 대중음악평론가는 “그의 보컬에는 우리 내면의 결핍을 채워 주는 무언가가 있다”면서 “친구가 위로해주듯 진심으로 다가오는 표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설명했다. 권 팀장은 “방송 출연을 마다하고 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며 노래한 그의 정신은 시대를 뛰어넘어 빛을 발한다”고 말했다. 생전의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1020세대들도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부른다. 지난 6일 서울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열린 ‘김광석 따라부르기 대회’에는 적잖은 20대들이 참가했다. 동아방송대 재학생과 졸업생 4명이 뭉쳐 우승한 ‘빨간의자’의 전수경(25)씨는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노래를 따라 들으면서 김광석의 노래를 듣게 됐다”면서 “한 구절 한 구절에 담겨 있는 진심은 10대 때와 20대 때가 다르게 다가온다. 30대가 되면 또 다르게 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한국관광대학교 관광레저복지과, 재학생 건강관리특강

    한국관광대학교 관광레저복지과, 재학생 건강관리특강

    관광특성화대학 한국관광대학교 관광레저복지과가 교육역량강화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재학생 건강관리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는 비포앤애프터 프라이빗 트레이닝짐 대표 박수희 트레이너가 강사로 초빙됐다. 국가대표 여자 보디빌더 출신인 박수희 트레이너는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과 2010년 미스터 앤 미즈 코리아 선발대회 여자 보디피트니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강 1일차에는 종합시연관에서 이론위주로 특강이 진행됐다. 박수희 트레이너의 다이어트 경험담을 비포&애프터로 보여주면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2일차 에는 레저실습실에서 다이어트에 좋은 근력운동법 시범이 진행됐다. 다이어트와 외모의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하듯이,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닝복차림의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학교 관계자는 “관광레저복지과 졸업생은 대부분 관광, 서비스 분야로 취업하는데, 이 분야의 취업은 건강한 체력과 자신감 등이 기본으로 있어야 한다”며 “이번 특강처럼 학생들에게 체력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해 높은 취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촌지역 금연 ‘무풍지대’

    농촌지역 금연 ‘무풍지대’

    농촌지역이 금연의 무풍지대가 되고 있다. 전국적인 금연 분위기 확산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은 오히려 담배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지난 한 해 동안 걷힌 담배소비세가 156억 1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같은 해 전체 시세 1105억원의 14.1%에 달했다. 전년 159억 5600만원에 비해 2.1%(3억 4100만원) 감소했지만 2011년 147억 3100만원과 2010년 149억 3400만원보다는 6%(8억 8400만원)와 4.5%(6억 8100만원) 각각 증가했다. 시의 전체 담배소비세수에서 지역 12개 대학 교직원 및 재학생(전체 8만 6000여명)들의 흡연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최근 들어 여대생들의 흡연율 증가가 뚜렷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시의 주민등록 인구는 24만 8805명이다. 인근 영천시는 지난해 담배소비세수가 65억 9400만원으로 전년 66억 300만원과 거의 비슷했다. 2011년 64억 8500만원, 2010년 65억 2600만원에 비해서는 1.7%(1억 900만원)와 1%(6800만원)가 증가했다. 성주군은 지난해 담배소비세가 33억원으로 전년 30억 1300만원에 비해 무려 9.5%(2억 8700만원) 증가해 폭이 컸다. 2012년도 전년 29억 1100만원에 비해 3.5%(1억 200만원) 인상돼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군위군은 지난해 담배소비세가 전년 13억 9420만원보다 1%(1420만원) 증가한 14억 84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군세 84억 7900만원의 16.6%를 차지했다. 2011년 15억 980만원에 비해서는 6.7%(1억 140만원) 감소했지만 2010년 13억 6620만원보다는 3.1%(4220만원) 오히려 늘었다. 군위는 인구 2만 4172명의 33.8%(8174명)가 65세 이상 노인으로 전국 최고령 자치단체이다. 시·군 관계자들은 “2000년대 후반부터 금연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담배소비세의 지속적인 감소가 예상됐으나 최근 들어 오히려 증가하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대도시에 비해 고령자가 많은 농촌지역 특성상 금연 의식이 낮고 금연 장소인 음식점·PC방 등 공중이용시설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관계자들은 또 “농촌지역 시·군 보건소의 금연클리닉 사업도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2012년 전국 자치단체들이 징수한 담배소비세는 2조 8811억원으로 전년 2조 7850억원보다 3.5%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37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4.6% 증가해 전국 1위를 차지했고 경북이 8.4%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시와 광주시는 같은 기간 각각 2.6%, 2.3% 감소했다. 2010년 2조 8748억원, 2009년 3조 107억원 등이었다. 국내 성인의 흡연율은 남성이 47.3%, 여성이 6.8%로 알려져 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이버대학원 순위 역시 1등… 한양사이버대학교’

    ‘사이버대학원 순위 역시 1등… 한양사이버대학교’

    사이버대학교가 최근 새롭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 사이버대학교는 공부할 시기를 놓친 중장년층을 위한 평생교육기관의 성격이 강했다면, 이젠 전문성을 기르고자 하는 20~30대 직장인부터 고졸 취업 후 학사학위를 취득하려는 10,20대까지의 교육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학력보다는 능력중심의 사회,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정보기술(IT)의 혁명적인 발전, 기존의 교육한계를 넘어서려는 사이버대학교의 노력이 융합된 결과이다. 이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는 대학은 역시 한양사이버대학교이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사이버대학교의 대표격인 대학이다. 실제로 국내 2007년 교육부 사이버대학교 평가 전영역 종합 최우수대학이자 2010년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대학원을 설립하여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경영대학원, 휴먼서비스대학원, 교육정보대학원, 부동산대학원, 디자인대학원 등 5개 대학원 12개전공, 350명 정원의 석사과정을 운영중에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사이버대학교의 질적성장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대학원의 경우는 졸업생 배출 1년만에 졸업생의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결과물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사이버대학이 연구능력까지 갖춘 새로운 형태의 고등교육 기관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중요한 대목이라 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지난해 모집에서 3.2대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재학생 면면을 봐도 서울대, 연▪고대 등 서울 주요 대학졸업자가 19%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탄탄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특수대학원에서는 보기 드물게 현직 교수를 비롯한 의사, 변호사, 판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입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많은 지원이 몰리고 있다. 직장인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일반 오프라인 대학원을 다니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게 마련이다. 반면 사이버대학원은 효율적 시간활용이 가능하며, 학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한양사이버대학교 석사과정에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이미 석사이상의 학력을 갖췄음에도 다시 대학원을 진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각 분야 전문가가 최신의 교육동향습득 및 이론적 배경의 완성을 위해 새로운 학업의 도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오는 1월 10일(금) 19:00부터 3주간 “불황시대 직장인의 생존전략 3가지”라는 주제로 무료특강을 진행예정이다. 해당 특강은 상권분석 및 효율적인 사업승계에 필요한 세법 및 상법, 인적자원관리와 교육 부분에 대해서 진행되며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상권분석 및 기업승계관련 법률, 인사관리 및 평가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김윤주 대학원장은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최고의 교수진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에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미 재학생으로서 활동적인 석사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은 오는 1월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석사과정생 모집을 진행중에 있다. 입학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양사이버대학원 홈페이지(http://gs.hycu.ac.kr)를 참고하면 된다. 입학상담문의는 02-2290-0700.
  •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조리과, 생생한 현장 교육 진행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조리과, 생생한 현장 교육 진행

    현장에서 통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광대학교(총장 정용근) 역시 이런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현장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의 분위기와 노하우를 미리 체험하고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조리과는 현장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22일 ‘나무 부티크 레스토랑’과 ‘한국의 집’을 방문해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 체험에는 호텔조리과 2학년 재학생 40명이 참가해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호응으로 진지하게 학습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장체험에서는 외식문화와 서비스, 주방견학 등과 함께 다양한 특강이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특강은 ‘외식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 외식업계 현황과 전망’, ‘한식의 세계화, 한식의 나아갈 방향, 한식 세계화의 문제점’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현장 체험에서는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의 입사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조리과 관계자는 “본교는 다양한 현장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소양을 인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배양토록 돕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현장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진로뿐 아니라 학생들이 현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각종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시간제도 임금 외 일한 만큼 실업 수당…소득의 43% 이상 세금 내도 거부감 없어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시간제도 임금 외 일한 만큼 실업 수당…소득의 43% 이상 세금 내도 거부감 없어

    각종 사회보장제도가 발달한 덴마크는 시간제 일자리에 대한 수당 체계도 다양하다. 같은 시간제 노동자라 하더라도 계층을 구분해 차별적으로 관리·운영한다. 지난해 12월 20일 코펜하겐 취업정보센터에서 만난 몰텐 비어링 고용정책연구원은 “주별로 운영 방식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코펜하겐에서는 시간제 일자리에 주당 최대 32시간 노동 제한을 두고 있다”며 “여기에서 고교나 대학교 재학생은 주당 평균 19시간을 일하고, 대학으로 진학하지 않은 고교 졸업생과 취업하지 못한 졸업생은 시간제로 일하더라도 모두 노동에 따른 임금 외에 실업수당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비어링 연구원에 따르면 재학생을 제외한 시간제 노동자는 주당 최대 노동시간인 32시간을 채워야 별도의 실업수당을 전액 받을 수 있다. 주당 32시간 미만으로 일하면 일하지 않은 만큼 실업수당을 감액한다. 실업자 상태인 청년층이 시간제 일자리라도 적극적으로 일하면서 기술을 쌓게 해 정규직 전환으로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지방자치단체별 취업정보센터에 등록하면 공공기관의 시간제 일자리로 연결해 준다. 이들에 대한 급여는 중앙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급하지만 공공기관이라고 해서 의무적으로 할당하지는 않는다. 비어링 연구원은 “국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 실업자들을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일 수도 있지만, 일자리 창출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실업 상태인 청년의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유도하는 것도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면서 “특히 기술전문 고교생들에게는 산학 연계 시간제 일자리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업정보센터는 덴마크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도 무료로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수입이 없는 지역의 예술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비어링 연구원은 “덴마크 국민이 아니더라도 덴마크에서 사는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정부와 지자체가 할 일”이라며 “그들이 덴마크에서 일자리를 구하게 되면 그만큼 덴마크 경제에도 기여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나라가 복지와 노동시장의 선진 모델로 덴마크를 꼽는 점에 대해 “모든 나라의 정치, 경제환경과 문화적 배경이 다를 테지만 덴마크 국민은 소득의 43% 이상을 세금으로 내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거부감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그저 고용지표만 개선된다고 해서 국민의 행복지수까지 올라갈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코펜하겐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홍진호 위한 ‘일베 용어 필터’ 이두희는 누구?…과거 김태희 사진 유포자

    홍진호 위한 ‘일베 용어 필터’ 이두희는 누구?…과거 김태희 사진 유포자

    tvN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에 출연하고 있는 이두희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이라는 의혹에 휘말린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를 위해 ‘일베 용어 사전’을 만들겠다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두희는 7일 홍진호가 자신의 트위터에 일베 회원으로 몰리는 것이 불쾌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아는 동생이랑 ‘일베 용어 자동필터’를 개발 중”이라면서 “나도 모르게 쓰는 일베 용어 때문에 괜한 오해를 받아 훅 가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라고 적었다. 이두희가 개발한 ‘일베 용어 자동 필터’에 ‘일베 용어’로 불리는 단어를 입력해 보면 의미와 함께 전체 글자 수, ‘일베’ 용어가 포함된 글자 수 등이 숫자로 표시된다. 이두희는 지난 2006년 서울대 전산망을 해킹한 것으로 유명한 해커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03학번인 이두희는 모교 전산망의 취약한 보안을 세상에 알리겠다는 취지로 서울대생 3만 명의 신상정보를 유출해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같은 학교 의류학과 99학번이었던 배우 김태희도 포함돼 있었다. 당시 이두희는 김태희가 학교 입학처에 제출한 고등학교 시절 사진을 유포해 화제가 됐었다. 이두희는 지난해 한국경제와 인터뷰에서 김태희 사진을 해킹한 이유를 묻자 “보고 싶어서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두희는 또 친구·후배들과 함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강의를 평가하는 ‘SNU E(snuev.com)’을 만들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 재학생 거의 모두가 사용할 만큼 일반화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수가 알바 막고 툭하면 폭행·폭언… 안녕 못한 군사학과생

    교수가 알바 막고 툭하면 폭행·폭언… 안녕 못한 군사학과생

    수도권 A대학의 군사학과 교수가 훈육을 빌미로 학생들을 때리고 상습적으로 폭언해 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전북의 B대학 군사학부 교수가 제자들을 상습 폭행하다 발각된 데 이어 군 장교들을 육성하는 군사학과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르면서 권위적인 교육체계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A대학에 따르면 최근 군사학과 소속 3학년 일부 학생들이 “지도교수 C씨로부터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하고 수시로 심한 욕설을 들었다”며 학교 본부와 언론에 투서를 보냈다. 학생들은 투서에서 “C교수가 저녁 늦게 기숙사를 순찰하다 야식 먹는 학생들을 발견하고는 책상을 발로 차며 ‘너희는 장교 될 자질이 없다’, ‘갈아서 닭 모이로 줘도 시원찮은 놈들이다’, ‘너희는 북한이 보낸 빨갱이다’ 등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C교수가 새벽 점호 시간 기숙사를 점검하다가 지저분한 방을 발견하자 학생의 뺨을 때리며 심한 욕설을 내뱉었고, 특정 동아리 활동을 가로막거나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학생이 아르바이트하는 것조차 막았다”고 덧붙였다. 한 재학생은 “만약 자퇴하면 그동안 국방부가 지원해 준 등록금을 물어내야 하는 터라 꾹 참고 다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진상 조사를 통해 투서 내용이 일부 사실임을 확인했다. A대학 관계자는 “C교수가 학생을 지도하다가 감정이 격해져 뺨을 때렸고 폭언한 적도 있다고 인정했다”면서 “다만 일부 학생들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교수로부터 반성의 뜻이 담긴 시말서를 받았고 곧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C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시 불이행으로 근신 처분을 받은 한 학생이 거듭 기숙사 규칙을 어겼고 반성의 기미가 안 보여 뺨을 때린 적은 있다”면서 “전액 국비 지원을 받는 장교 후보생들이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지도하다 보니 조금 도를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농촌 봉사 등을 주요 활동으로 내건 특정 동아리가 사실상 친북 활동을 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너희는 장교가 돼야 하니 고적 답사나 군 관련 활동을 하는 동아리에 들라’고 권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경상도 사투리의 거친 억양으로 ‘형편없는 자식들’, ‘넝마주이’라고 나무란 적은 있지만 ‘닭 모이로 준다’거나 ‘빨갱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군 장교 출신인 김기준 평화재향군인회 상임대표는 “완력으로 장교 후보생들을 통제해 길든 군인을 만들려는 것은 낡은 생각”이라면서 “자발성과 창조성을 키우는 교육을 해야 훌륭한 장교를 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사학과는 6~7년 이상 근무할 장교를 양성할 목적으로 대학들과 육군본부가 협약을 맺어 2011년 문을 열었다. 교수진 또한 군 당국의 추천을 받은 예비역 장교들이 임용된다. 전국 군사학과는 13개이며 이 가운데 A대학 등 9곳은 등록금 전액을 국방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졸업생은 소위로 임관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한국관광대 관광영어과 ‘동문멘토프로그램’으로 호텔리어 꿈 지원

    한국관광대 관광영어과 ‘동문멘토프로그램’으로 호텔리어 꿈 지원

    취업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그러나 실무자와 학생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하지 않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영어과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문멘토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학생과 졸업생간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지난해 10월 호텔리어를 꿈꾸는 1학년 재학생들을 상대로 이태원 임페리얼 호텔에서 프론트 매니저로 재직 중인 졸업생 심훈 씨를 초청, 취업특강을 개최한 것. 이태원 임페리얼 호텔은 부띠끄호텔로, 건물 외관부터 로비 곳곳이 예쁘고 독특한 조형물로 장식되어 있다. 이태원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투숙객의 90%가 외국인이다. 심훈 씨의 경우 원래 승무원을 꿈꾸었으나, 우리나라의 특성상 남자 승무원이 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호텔리어로 진로를 바꾼 케이스다. 심훈 씨는 임페리얼 호텔에 입사한 지 6개월 만에 프론트 매니저가 되어 지금까지 4년 2개월을 근무하고 있다. 학생들은 선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젊은 나이에 다른 사람보다 빨리 프론트 매니저가 되기까지 어떤 노력을 했나? 처음 입사 면접에서 성실한 자세와 서비스 마인드는 인정 받았지만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하우스키핑 일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해 거처를 호텔 가까이 옮기고 근무시간보다 3시간 먼저, 어떨 때는 6시간이나 먼저 출근하여 호텔영어 공부에 전념하였다. 아마도 이런 모습을 매니저님이 아신 것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일부러 이런 노력을 했다기보다는 호텔을 찾은 손님들에게 즐거운 대화를 하며 편의와 안락함을 서비스하는 일이 재미있고 즐거웠기 때문에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었다. 결국 오더테이크 일을 한 지 5개월만에 프론트로 오게 되었고, 운 좋게 매니저까지 오르게 되었다. -한국관광대학교 관광영어과에서 배운 수업들이 도움이 되었나? 물론 도움이 많이 되었다. 예를 들어 실생활 영어라든지 호텔이나 항공사에서 많이 쓰는 비즈니스 영어문장을 외워서 시험을 보곤 했는데, 그 때는 순간순간 단기암기력으로 외워서 기억에 별로 남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런데 외국인 손님과 Check-in, Check-out, 예약절차에 관한 대화를 할 때마다 깜짝 놀라곤 한다. 거짓말이 아니라 재학 당시 수업 내용을 하나도 빠짐 없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호텔이나 다른 관광 서비스 직종에서 일하게 된다면 수업 내용 하나하나가 정말 유용하게 쓰인다는 것만은 장담할 수 있다. -특급호텔로 옮길 생각은? 목표가 있다면? 지금은 특급호텔이나 더 큰 호텔로 옮길 생각은 없다. 현재 근무 중인 호텔의 총지배인님의 나이가 56세인데, 여전히 고객들을 위해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보여주고 계신다. 이러한 모습에 감명받아 언젠가 지금 근무 중인 호텔의 총지배인이 되기를 꿈꾸고 있다. -호텔리어가 되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일단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으라고 꼭 강조하고 싶다.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호텔리어를 하면서 크게 느낀 점은 토익점수도 중요하지만 영어회화 공부에도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여지는 것만이 다가 아니듯이 호텔리어 역시 반듯한 이미지 뒤에 정말 많이 고생하는 직업이다. 하지만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객실을 안내해 주는 것부터 퇴실하고 안전하게 귀가하는 과정까지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지금까지 호텔리어 일을 할 수 있었다. 호텔리어를 꿈꾸고 있다면 지금부터 외적인 모습뿐만 아닌 좋은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지독하게, 열정적으로 노력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수가 알바 막고 툭하면 폭행·폭언… 안녕 못한 군사학과생

    교수가 알바 막고 툭하면 폭행·폭언… 안녕 못한 군사학과생

    수도권 A대학의 군사학과 교수가 훈육을 빌미로 학생들을 때리고 상습적으로 폭언해 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전북의 B대학 군사학부 교수가 제자들을 상습 폭행하다 발각된 데 이어 군 장교들을 육성하는 군사학과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잇따르면서 권위적인 교육체계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A대학에 따르면 최근 군사학과 소속 3학년 일부 학생들이 “지도교수 C씨로부터 뺨을 맞는 등 폭행을 당하고 수시로 심한 욕설을 들었다”며 학교 본부와 언론에 투서를 보냈다. 학생들은 투서에서 “C교수가 저녁 늦게 기숙사를 순찰하다 야식 먹는 학생들을 발견하고는 책상을 발로 차며 ‘너희는 장교 될 자질이 없다’, ‘갈아서 닭 모이로 줘도 시원찮은 놈들이다’, ‘너희는 북한이 보낸 빨갱이다’ 등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C교수가 새벽 점호 시간 기숙사를 점검하다가 지저분한 방을 발견하자 학생의 뺨을 때리며 심한 욕설을 내뱉었고, 특정 동아리 활동을 가로막거나 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학생이 아르바이트하는 것조차 막았다”고 덧붙였다. 한 재학생은 “만약 자퇴하면 그동안 국방부가 지원해 준 등록금을 물어내야 하는 터라 꾹 참고 다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진상 조사를 통해 투서 내용이 일부 사실임을 확인했다. A대학 관계자는 “C교수가 학생을 지도하다가 감정이 격해져 뺨을 때렸고 폭언한 적도 있다고 인정했다”면서 “다만 일부 학생들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교수로부터 반성의 뜻이 담긴 시말서를 받았고 곧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C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시 불이행으로 근신 처분을 받은 한 학생이 거듭 기숙사 규칙을 어겼고 반성의 기미가 안 보여 뺨을 때린 적은 있다”면서 “전액 국비 지원을 받는 장교 후보생들이기 때문에 열정적으로 지도하다 보니 조금 도를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농촌 봉사 등을 주요 활동으로 내건 특정 동아리가 사실상 친북 활동을 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너희는 장교가 돼야 하니 고적 답사나 군 관련 활동을 하는 동아리에 들라’고 권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경상도 사투리의 거친 억양으로 ‘형편없는 자식들’, ‘넝마주이’라고 나무란 적은 있지만 ‘닭 모이로 준다’거나 ‘빨갱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군 장교 출신인 김기준 평화재향군인회 상임대표는 “완력으로 장교 후보생들을 통제해 길든 군인을 만들려는 것은 낡은 생각”이라면서 “자발성과 창조성을 키우는 교육을 해야 훌륭한 장교를 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사학과는 6~7년 이상 근무할 장교를 양성할 목적으로 대학들과 육군본부가 협약을 맺어 2011년 문을 열었다. 교수진 또한 군 당국의 추천을 받은 예비역 장교들이 임용된다. 전국 군사학과는 13개이며 이 가운데 A대학 등 9곳은 등록금 전액을 국방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졸업생은 소위로 임관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전주 상산고 ‘교학사 교과사 채택’ 철회

    전주 상산고 ‘교학사 교과사 채택’ 철회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가 철회하라는 압박을 강하게 받아온 전주 상산고가 결국 채택을 취소했다. 상산고 박상옥 교장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해 최종적으로 지학사 교과서 1종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교장은 “지난 4일부터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해 6일 역사교사 및 보직 교사 연석회의, 교육과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7일 오전 학교운영위원회 자문을 마침으로써 한국사 교과서 재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 교장은 “외부의 강압에 의한 결정은 아니며 결정을 위해 면밀히 검토를 한 결과”라고 했다. 그는 당초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이유에 대해 “역사 왜곡에 대한 논란이 교과서에 충분히 수정됐으리라 생각했고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없어 자세한 내용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자세히 보지 못하고 교학사를 채택했었다니”, “애들 가르칠 교과서를 보지도 않고 선택했다고?” 등 의견이 잇따랐다. 상산고는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홈페이지 게시판 폐쇄와 학생 대자보를 철거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상산고는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전국 고교들이 잇따라 채택 방침을 철회한 가운데 상산고도 재학생과 동문은 물론 각계로부터 철회 압박을 받아왔다. 상산고의 이번 결정으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학교인 경기 파주 한민고등학교 한곳만 남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주 상산고 교학사 철회…교과서 철회 황당하고 어이없는 변명

    전주 상산고 교학사 철회…교과서 철회 황당하고 어이없는 변명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가 철회하라는 압박을 강하게 받아온 전주 상산고가 결국 채택을 취소했다. 상산고 박상옥 교장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해 최종적으로 지학사 교과서 1종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교장은 “지난 4일부터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해 6일 역사교사 및 보직 교사 연석회의, 교육과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7일 오전 학교운영위원회 자문을 마침으로써 한국사 교과서 재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 교장은 “외부의 강압에 의한 결정은 아니며 결정을 위해 면밀히 검토를 한 결과”라고 했다. 그는 당초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이유에 대해 “역사 왜곡에 대한 논란이 교과서에 충분히 수정됐으리라 생각했고 충분히 검토할 시간이 없어 자세한 내용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해명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자세히 보지 못하고 교학사를 채택했었다니”, “애들 가르칠 교과서를 보지도 않고 선택했다고?” 등 의견이 잇따랐다. 상산고는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홈페이지 게시판 폐쇄와 학생 대자보를 철거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상산고는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전국 고교들이 잇따라 채택 방침을 철회한 가운데 상산고도 재학생과 동문은 물론 각계로부터 철회 압박을 받아왔다. 상산고의 이번 결정으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학교인 경기 파주 한민고등학교 한곳만 남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주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철회하라” 전방위 압박

    친일·독재 미화 비판을 받고 있는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전북 전주 상산고가 전방위에서 철회 압박을 받고 있다. 울산 현대고가 입장을 바꿔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취소하면서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진 학교 중에는 상산고만 남았다. 상산고 재학생들은 5일 학생회를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결과를 6일 학교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전북 지역 30여개 교육·사회·시민단체가 연대한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도 6일 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학교 안팎에서는 홍성대(77) 상산고 이사장의 의중이 철회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 현대고는 이날 홈페이지에 “교학사판 선정을 철회하고 교과협의회와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를 거쳐 새로운 교과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철회는 교학사 교과서 채택에 반발한 동문들의 비판을 수용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교과서 선정 초기인 지난달 3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전국 2300여개 고교 중 800곳을 표본 조사한 결과 9곳이 교학사판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후 학생·학부모·시민단체가 반발하자 이날 울산 현대고까지 8곳이 잇달아 재선정 작업을 벌였고, 현재 전주 상산고만 지학사판과 함께 교학사판을 공동 채택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 채택 거부 움직임에 대해 교학사 측은 “교육부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영업권을 인정받았다. 그런데도 이미 채택된 교과서를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법과 절차를 무시한 행위”라며 “이는 정상을 비정상으로 바꾸는 여론재판이자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전주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최종결정 미뤄

    전주 상산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최종결정 미뤄

    ‘교학사 한국사교과서 채택’ 철회 압박을 받는 전주 상산고가 채택과 관련한 최종 결정을 애초 6일에서 하루 미루기로 했다. 상산고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열어 채택 또는 철회를 최종 결정하려 했지만 재학생과 동문은 물론 여론의 거센 비난과 철회 압박을 이어지자 결정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던 다른 학교들이 잇따라 채택 방침을 철회하면서 현재 상산고가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서 채택’ 학교로 남아 있다. 상산고는 이날 ‘애정어린 우려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정과정에서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교과서 내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며 학생, 학부모, 동창회, 시민사회의 애정 어린 우려와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한국사교과서 선정절차를 다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일정에 따르면 학교는 6일 오전 9시 한국사 담당교사 및 보직교사 연석회의를 열어 교과서 검토 내용을 듣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교육과정위원회 회의를 연다. 학교는 특히 7일 오전 11시에 학교운영위원회 자문회의를 열고 오후 2시에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종 결정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수학참고서 ‘수학의 정석’ 저자인 홍성대 이사장이 지난 1981년 설립한 자율형 사립고인 전주 상산고는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꼽히는 학교지만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고수하면서 학교 안팎의 반발에 직면하고 있다. 더구나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울산 현대고까지 지난 4일 교학사 교과서를 쓰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철회 요구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재학생들이 전날까지 철회와 채택 반대를 위한 서명을 진행했고 동문을 비롯한 각계에서 비난여론을 높였다. 여기에 시민사회단체와 동문들이 이날부터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 등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는 등 전방위로 채택 철회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상산고 동문 50여명은 5일 학교 정문 앞과 서울 성지출판사 앞에서 ‘교학사 역사교과서 철회를 촉구하는 상산동문 집회’를 열기도 했다. 여기에 학교 측은 재학생이 붙인 대자보를 일방적으로 철거하거나 홈페이지에 올라온 철회 요구 내용의 글들을 삭제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이종훈 상산고 교감은 학교 홈페이지에 채택을 고수하겠다는 뜻으로 올린 글을 올리면서 “‘우리 학교가 주목받는 학교가 맞구나’라는 생각에 흐뭇하면서도…”라고 써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 교감은 “전 국민이 이데올로기의 노리개가 돼 눈만 뜨면 이념 싸움에 여념이 없는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상황”이라면서 “가치중립적 태도로 우리 아이들에게 이념 싸움에 휘말리지 않는 교육을 하기 위해서”라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 글은 논란이 확산되자 삭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여기] 어느 무명 대학생의 기고문/안석 정치부 기자

    [지금&여기] 어느 무명 대학생의 기고문/안석 정치부 기자

    2009년 7월 뉴욕타임스는 1면 머리기사에 미 컬럼비아대 재학생이 1983년도에 쓴 글 한 편을 소개했다. 당시 이 학생은 교내 잡지인 ‘선다이얼’(해시계)에 ‘냉전적 사고 깨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군수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미국 정부를 가차 없이 비판했다. 이 열혈 학생은 “전 세계 비핵화를 위해 미국이 먼저 핵실험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수만개 탄두를 보유한 전 세계의 무기고를 없애야 한다”는 ‘용감하다 못해 무모한’ 주장까지 펼쳤다. 뉴욕타임스는 기사 첫 단락에 글의 요지를 설명한 후 다음 단락에 글쓴이를 소개했다. 신문은 “글을 쓴 학생이 26년 뒤 ‘미국의 대통령’이라는 새로운 직업을 갖고 전 세계에 새로운 조약 동맹을 추진하는 데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쯤 되면 이 열혈 학생이 누군지 눈치챘을 것이다. 그는 다름 아닌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였다. 2009년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체코에서 ‘프라하 선언’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으로 비핵화 메시지를 전하던 중이었다. 당시 외신들은 젊은 미국 대통령의 유럽 순방 뉴스를 보도하며 “유럽인들이 마치 록스타가 온 것처럼 오바마에 열광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이 된 오바마는 20여년 전 호기롭게 주장했던 자신의 글이 이렇게 다시 대중에게 공개되리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다소 두서없이 들렸을지도 모르겠다. 외교·안보니, 국내 정치 등에 대해 이런저런 글을 써야 하는 처지가 되니 정확히 30년 전에 나보다 앞서 이 같은 문제에 관심을 가졌던 컬럼비아대 졸업학기 재학생 ‘버락 오바마’가 생각났다. 벌써부터 신문지면에는 올 한 해 대북관계 전망과 동북아 정세와 같은 외교문제와 선거와 의회경영, 정당 등 국내 정치의 향방에 대한 다양한 기사가 쏟아져 나온다. 나 역시 오지랖 넓게 희망이나 비관, 동조나 비판의 어느 한 편에 서서 다양한 기사를 쓰게 될 것이다. 먼 훗날 자신이 쓴 기사가 어떻게 다시 대중에게 읽히고 평가될까. 그때는 수십년 전 내가 쓴 기사를 당당하게 다시 읽을 수 있을까. 올 한 해 쓸 기사들과 할 일을 기다리며 책임감이 무거워지는 건 이러한 미래의 평가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ccto@seoul.co.kr
  • “교학사 선택 외압” 동우여고 교사 양심선언

    “교학사 선택 외압” 동우여고 교사 양심선언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부른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에서 “교재 선택에 외압이 있었다”는 양심선언이 이어지는 등 반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일 경기 수원시 동우여고의 국사 교사 A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동우여고 국사 교과서 교학사 채택 철회를 요구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교사는 “교과서 선정을 앞두고 두달간 우리 학교 역사 교사들은 학교장으로부터 몇 차례 간절한 부탁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학교에서는 재학생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안녕들 하십니까’란 제목의 대자보가 10여분 만에 철거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자보에는 교학사 교과서를 한국사 교과서로 채택한 것에 대해 “역사를 가장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가르쳐야 할 학교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의문스럽다”고 적혀 있었다. 이날 현재까지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교는 동우여고를 비롯해 ▲수원 동원고 ▲울산 현대고 ▲대구 포산고 ▲경북 성주고 ▲전주 상산고 ▲파주 운정고 ▲여주 제일고 ▲성남 분당영덕여고 등 10곳으로 알려졌다. 당초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결정한 파주 운정고, 경북 성주고 등은 교사와 학생들의 반발에 계획을 철회하고 재심의하기로 했으며 성남 분당영덕여고는 교과서 채택 포기를 재검토 중이다. 한편 양철우 교학사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상명학원의 인천 인명여고는 올해 역사 수업을 개설하지 않기로 해 역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 사이버 대학교, 사이버대 중 국내 최대 규모 상담심리학과 보유

    서울 사이버 대학교, 사이버대 중 국내 최대 규모 상담심리학과 보유

    사이버대학 유일 학생맞춤 ‘1년 4학기제’ 도입으로 명문의 기준을 새롭게 만든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그 중 2013년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인 서울 사이버 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사이버대학 중 최대 전임교수진을 갖춘 대표학과로 모집 경쟁률이 매년 급상승하고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책임 지도 교수제 운영을 통해 교과과정과 수업계획은 물론 졸업 후 진로까지 세밀하게 상담한다. 국내 상담 심리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이시형 석좌교수를 필두로 14명의 전임교수가 효과적인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과정은 기초과목과 실무수업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인간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심리학 기초와 상담심리학이론 및 상담 및 심리치료 실무에 초점을 둔 교과목을 최다로 개설해 학생들이 관심과 희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전문 커리큘럼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덕분에 취업이 용이하다. 학생들은 학과 교과목 수강을 통해 청소년상담사 3급,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2급, 상담심리사 2급, 임상심리전문가, 미술∙음악∙놀이치료사, 직업상담사, 범죄심리사, 발달심리사, 건강심리사, 산업 및 조직심리사 등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실습환경을 갖추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지난해 ‘심리상담센터’를 열고 학생들에게 실무환경과 전국 실습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인턴십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석사학위에도 도전할 수 있다. 2009년 개원한 상담심리 석사과정은 매년 학사학위를 받은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는 인기 대학원으로 자리잡았다. 상담심리학과 학과장 김현아 교수는 “대학원의 높은 인기는 그만큼 교육과정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라는 방증”이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현직 출신 교수들의 이론 교육과 실습 현장에서 얻는 경험이 어우러져 학생들이 상담∙심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는 신∙편입생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월 4일(토) 상담심리학과 이우경의 ‘스토리텔링과 투사 심리검사’라는 특강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직접 심리검사를 체험해보고, 이를 통해 삶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봄으로써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월 7일(화)까지 2014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지원자 전원의 입시 전형료를 면제해 입학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성적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일반전형 입학생(직장인, 주부, 개인사업자 등) 전원에게는 1년간 20%의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공인외국어시험 성적에 따라 수업료의 50%의 학비를 지원하는 등 재학생 절반 이상(66.4%, 2013년 정보공시 기준)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제도를 마련했다. 모집학과는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복지시설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심리•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사회과학부(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경상학부(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IT•디자인학부(컴퓨터정보통신학과,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뉴미디어콘텐츠공학과) ▲문화예술학부(문화예술경영학과, 음악평론학과) 등 6개 학부 19개 학과(전공)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관련 자세한 사항은 입학지원센터(http://apply.iscu.ac.kr) 또는 전화(02-944-5000)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비 고3 월별 학습계획

    예비 고3 월별 학습계획

    201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력이 올해보다 커질 전망이다. 대학들이 수능 성적을 주로 보는 전형인 정시 선발비중(35.8%)을 늘렸기 때문이다. 역으로 학교생활기록부나 대학별 고사 위주인 수시에서도 여전히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대학이 대부분이다. 결국 수험생들은 학생부와 수능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입장에 서게 된 셈이다. 수험생마다 객관적인 자신의 성취도를 파악하고 실제 수능에 대비하기 위한 가늠자로 전국 단위 모의평가만 한 것이 없다. 실제 수능일까지 모의평가는 6차례 실시된다. 날짜는 3월 12일, 4월 10일, 6월 12일, 7월 10일, 9월 3일, 10월 7일이다. 이 중 6월 12일과 9월 3일에 시행되는 6월, 9월 모의평가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평가원이 주관한다. 재수생은 보지 않고 3학년 재학생만 응시하는 나머지 4차례의 모의평가는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30일 “수험생들은 11월 13일 수능일을 중장기 목표로 삼되, 거의 매달 실시되는 모의평가 일정에 맞춰 세부목표와 학습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월별로 1~2월은 겨울방학 기간으로 본격적인 수험생 생활에 시동을 거는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인문계는 국어B, 수학A, 영어, 사회탐구를 중심으로 자연계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를 중심으로 기간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 교과서, 문제집, 참고서를 활용해 단원 내용을 정리하는 한편 핵심 문제를 풀어봐야 할 시기이다. 비교적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이때가 영역별 기본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할 시기라고 오 평가이사는 강조했다. 3~4월에는 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평가를 통해 부족한 영역과 단원을 확인하고, 해당 내용을 집중 보완해야 한다. 시간을 정해서 시험 진도가 끝나지 않은 영역과 과목을 한 단원씩 학습해야 한다. 1학기 중간고사 이후인 5~6월은 수능 대비 학습에 집중력을 발휘할 시기이다. 특히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치기 때문에 이 시험 결과로 전국적인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점수를 보고 수시에 집중할지, 정시까지 병행할지를 판단하고 지원 대학별 맞춤형 학습 전략을 짜야 한다. 여름방학인 7~8월은 최종적으로 취약한 단원을 영역별로 보완학습할 시기이다. 또 본격적으로 9월 초 수시지원에 맞춰 지원대학과 전형을 정하고 이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9월 3일 시행되는 평가원 모의평가에 대비해 마무리 학습도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여름방학을 허투루 보내면 그동안의 수험 생활이 허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오 평가이사는 “여름방학에 기출문제를 많이 풀고, 오답노트를 활용해 취약한 단원 및 문제 유형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9~10월은 수능 마지막 정리학습 기간으로 이때 영역별 총정리와 모의고사 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을 길러야 한다. 수시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대학별 고사 일정에 맞춰 논술, 면접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문제를 점검해야 한다. 11월이 되면 수능일까지 모든 시간을 수능 당일에 맞춰 연습해야 한다. 수능일 이후에는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대학별 고사에 대비하고, 수능 성적 발표 뒤 수시에 불합격했다면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2014 경제정책 방향] 고교·전문대와 1000개 기업간 일·학습 연계 프로그램

    정부는 내년에도 국정 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청년, 여성,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늘릴 방침이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고용을 늘려 가계소득을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을 비롯한 생활물가를 잡고 교육비, 의료비, 보육비 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고교, 전문대 재학생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1000여개 기업에 도입하기로 했다. 1000억원 규모의 청년 전용 창업펀드도 조성해 초기 사업 자금을 지원한다.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연령을 6세에서 9세로 올리고, 육아휴직 분할 사용 횟수도 1회에서 3회로 늘린다. 2017년까지 공무원 4000명, 공공기관 9000명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만든다.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연계한 공공기관의 원가 절감 노력을 강화해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 계층에 보육료, 양육수당 지원을 계속하고, 12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셋째 아이 이상에게 대학등록금을 지원한다. 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저소득층의 의료비 본인 부담 상한액은 2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소득 하위 70%의 65세 이상 노인에게 월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저소득 가구에 지원하는 근로장려금 한도액도 최대 20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늘린다. 우리 사회의 허리인 중산층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 지원을 위해 내년 3월 중 ‘중산층 기반 강화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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