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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후보자격 재평가 받겠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당의 후보로 확정되더라도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경남·울산 광역단체장 가운데 한 곳도 승리하지 못할 경우 후보자격을 재평가 받겠다.’던 지난해11월 한 연설에서 했던 자신의 약속을 재확인했다. 노 후보는 16일 경기 수원 팔달지구당에서 이와 관련한질문을 받고 “쓸데 없는 얘기를 했다는 사람도 있으나,이제는 상황이 좋아져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약속은 실현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노 후보는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과 관련,“당이 진행하고 있는 대로 진념 전 부총리를 추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 후보측 유종필(柳鍾珌) 공보특보는 파장을 우려한 듯 “노 후보의 말은 임창열(林昌烈) 지사가 재판중이므로, 진 부총리를 추대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얘기였을뿐, 김영환(金榮煥) 의원 등 다른 출마자와의 경선 자체를반대하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상연기자
  • 공무원 목표관리제 대폭 손질

    4급 이상 실·국장,과장급 공무원의 업무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실시되는 목표관리제가 대폭 개선된다. 행정자치부는 3종류나 되는 목표관리제의 평가 서식을 한 종류로 단순화시키고 행정기관의 성격에 따라 성과목표와 지표도 탄력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한 ‘2002년도 목표관리제 운영지침’을 각급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선된 지침에 따르면 목표관리제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자의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의견을 들을 수 있게 했다.평가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의견을 제시,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 다면평가제를 일부 도입,4급 과장의 경우 계장급 직원들이 모여 상관이 정한 연초의 업무 목표를 얼마나 성취했는지를 설명하도록 했다. 행자부는 “목표관리제는 연초에 1년동안 성취할 업무의목표를 정해 추진하는 것으로 부하 직원을 통해 얼마나 목표에 근접했는지를 상급자가 판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목표관리제의 평가결과를 성과금 결정뿐만 아니라 행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구 및 인사 및 보직관리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삼성전자 업무영역 넓힌다

    삼성전자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서비스쪽으로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 장비제조에만 머물지 않고 외연을 확대하려는 기세다.종합 정보통신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수순밟기가 아니냐는관측이 나돈다. 기존 통신 사업자들은 ‘거함’ 삼성전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삼성측도 ‘통신공룡’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 조심스럽다.그러나 속생각은 머지 않아노출될 수 밖에 없다.오는 6월까지 완료될 KT 민영화에 참여하느냐가 잣대다. ●KT 지분 인수하나= 정부는 보유하고 있는 28.3%의 KT 지분(8857만 4429주)을 오는 6월까지 국내 매각한다.15%까지 살 수 있도록 상한선을 넓혔다.15% 물량은 최근 주가로 3조원이 넘는다. 최근 삼성이 종합 정보통신기업을 그룹의 주력 사업에 포함시키는 경영전략을 수립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인수설’로 이어지고 있다.정보통신 업계에서도 이 정도를 매입할 수 있는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포철을 꼽는다. 삼성전자는 15%로는 경영권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표면적으로는 회의적인 반응을보이고 있다.한 관계자는 “KT 지분 매입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의 참여를 기정 사실로 보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다만 상한선까지 참여하느냐,아니면 ‘성의’를 보이는 차원에서 극히 제한적으로 참여하느냐가 변수일 뿐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측도 KT에 매력을 느끼고 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가 “전국 지점의 건물과 대지 등을 감안해 KT자산을 재평가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엄청날 것”이라고 말한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외곽에서 일단계 실험=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중국에서무선 인터넷 서비스에 나선다.삼성펀클럽(Samsung Fun Club)이란 이름으로 포털 사이트를 개설한다. 삼성 모바일 닷컴(www.samsungmobile.com)을 통해 단문메시지(SMS)나 16화음 벨소리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를 위해 차이나모바일 및 차이나유니콤과 제휴했다. 오는 6월에는 독일·영국·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등유럽 5개국에서 유무선 포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국내 400여 콘텐츠제공업체(CP)는 물론 유럽 현지 업체와 접촉하고 있다. ●서비스 업체와 윈윈으로 접근=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KTF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구내무선교환기 사업에 관여하고 있다.자사가 생산한 PDA(개인휴대단말기) 등 장비 공급에만 머물지 않고 가입자 유치 등 영업 마케팅을 공동으로벌이고 있다. 또 KTF 모기업인 KT와 홈네트워크 사업에서도 손잡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기자 dcpark@
  • 철강·화학업종 중국시장 노려라

    중국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중 성장 엔진을 장착한 기업들을 분류할 수 있을 까.삼성증권은 지난 1∼2월에 애널리스트 15인이 중국을 탐방해 IT·소비재·기초산업 등 주요업종에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분석자료를 8일내놓았다. 삼성증권의 리서치센타장 이남우(李南雨) 상무는 “최근외국인투자자들이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옥석을 가려달라는 요청을 많이 해왔다.”며 “국내 기업의 성장 모멘텀이 중국에서의 성공에 달려있다는 판단에서 이번 분석자료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가능성높은 소비재 산업] 내수 성장률이 5%에 불과한 국내 소비재 업체들의 경우 중국시장 진출은 20∼100%까지높은 성장률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됐다.따라서 진출의 성공은 높은 프리미엄을 받아야만 한다.동양제과(초코파이) 농심(신라면) 삼성전자(휴대폰)는 성공적이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대표상품이 부족하고,신세계 이마트는성장 잠재력과 함께 위험요소가 함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IT업종 정착] 삼성증권은 하드웨어 IT업종에서 국내업체가 98년 IMF체제를 기점으로 이동통신단말기 및 가전제품의 이미지 제고,지역별 특화전략 성공,미래를 내다본 상품출시 능력 등을 발휘해 중국 개척에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재평가가 이뤄져야 할 기업으로 삼성전자,LG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보컴퓨터,KEC,모아텍,자화전자,대덕전자,대덕GDS,삼영전자,삼화전자 등이 꼽혔다. [철강·화학·항공업,기회의 땅] 지난해 포항제철은 전체판매량의 7%를 중국에서 소화했다.내수시장 성장의 한계를중국시장이 보완해준 것이다. 월드컵과 중국여행 자유화를계기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는평가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중국에서 PVC와 ABS시장을선점했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LG화학이 유망하다고 분석됐다. 문소영기자
  • [대한광장] 수도권·지방격차 해소하라

    지방자치제가 본격 실시된 이후 지역간 경쟁이 심화되고있다.수도권과 비 수도권 지역 간에는 생산적인 경쟁보다소모적인 갈등이 그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수도권 지역은국가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지역내 공장설립 규제완화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다른 지역에서는 자생적 지방경제의 싹을 자르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역간 경쟁은 효율적인 자원이용과 자기쇄신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지역간 경쟁을 통하여 세계화와 지방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독자적인 경제기반과 경쟁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선진국의 일반적인 지역발전 사례이다.무한경쟁의 개방경제 체제 속에서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노력보다는 주어진 자원의 배분을 놓고 벌이는 지역 간 갈등은 그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다. 그러나 밥그릇 싸움식의 지역갈등이 초래된 것은 수도권과 여타 지역간 경제 사회적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그 규모가 전국토의 10분의 1 남짓한 데도 전국의 절반이 넘는 경제력과 정치,행정,사회적 중추기능을 독점하고 있다.1997년 외환위기이후 수도권과 지방 간 경제적 격차는 더욱 커져 지방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이제 수도권 집중과 지역격차는 경제문제를 넘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정치,사회문제가 되고 있다.사실 수도권집중과 지역격차는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다.지난 40여년 간 산업화과정에서 누적된 구조적인 문제이고,원인 또한 매우 복합적이다.이런 성격의 문제를 단 기간내,그것도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장기적인 정책목표하에 구체화된 시책을 지속적이고,체계적으로 추진하는합리적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수도권 집중과 지역격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수도권 집중을 유발하는 구조적 원인을 치유하는 장기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수도권 집중과 지역격차는 단순히 지역 간 입지우위나 경쟁력 차이에서만 기인한 게 아니다.오랫동안 이루어진 중앙집권적 정치 및 행정체제와 정부주도형 경제정책에 근원을 두고 있다.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한 정부권한의 이양과 중앙주도의 정치체제개편에 관한 확고한 청사진이 마련되어야 한다. 둘째,그동안 실패를 되풀이해온 정책수단들을 전면 재평가하고,새 시대에 적합한 정책수단을 개발하여야 한다.현재 수도권 집중 및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대부분의 정책수단은 1970,80년대 정부주도 경제체제 하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이들은 대부분 민간 경제활동에 대한 정부의 직접개입을전제로 한 공장이나 기업의 지방이전,수도권내 입지규제와정부 및 공공기관의 이전과 같은 물리적 시책에 치중하고있다.이 같은 시책은 막대한 사회비용으로 인하여 실천적추진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기업의 수도권 집중수요를 막는 데도 역부족이다. 수도권에 대하여는 외국의 대도시와 같이 도시개발 규모,형태,입지 등을 통제하는 도시성장 관리제도와 같은 간접적 규제방식이 무분별한 양적 성장과 난개발을 막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정부는 직접규제와 개입의 유혹에서 벗어나 바람직한 시장 여건을 조성하는 데 치중함으로써 개인이나 기업의 수도권 지향의 입지행태를 스스로 바꾸도록하는 발상전환이 필요하다. 셋째,종합적인 장기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범정부적 추진체계를 갖추어야 한다.수도권 집중과 지역격차 해소는 광범한 정부부처의 협동적 노력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특성을 지니고 있다.그동안 수많은 시책이 일관성 있게 추진되지 못한 것은 다양한 관련부처의 시책과 노력을 조정,통제,지원할 수 있는 전담 부서가 정해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수도권과 지방간에는 한 지역의 번영이 다른지역을 쇠퇴시킨다는 폐쇄적 경쟁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협력을 통하여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성숙된 관계설정이 이루어져야 한다.홍콩과 중국의 심천은 국제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장과 배후생산 기지라는 보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공동번영을 이룩한 사례이다.그동안 안이한 문제의식과접근방법으로 정책실패를 자초하였다.구시대적 발상에서과감히 탈피하여 새로운 결단으로 수도권과 지방간 격차와갈등의 악순환 고리를 끊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김용웅 국토연구원 부원장
  • ‘北미사일 위협’ 美의회가 과장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이 1999년 북한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제기한 배경에는 이란에 대한 러시아의 미사일 기술 유출을 저지하려는 미 의회의 의도가 작용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 정보기관들이 1998년까지 러시아와 중국 이외에는 2010년 이전에 탄도미사일로 미국을 위협할 잠재적적국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약 1년만에 중앙정보국(CIA)은북한이 언제든지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입장을 바꾸었다”고 지적했다. CIA는 이란도 ‘향후 수년 안에’ 유사한 미사일을 실험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신문은 CIA의 이같은 판단 변화가 부분적으로는 북한과이란의 미사일 실험,인도와 파키스탄의 핵 실험과 러시아과학자들의 기술 유출을 비롯한 일련의 사태에서 비롯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같은 입장 변화는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가 러시아 미사일 기술의 이란 유출에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벌인 캠페인의 결과였다는 점을 보여주는 증거가 있다”고밝혔다. 신문은당시 베냐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이 조만간 이란의 미사일 공격 목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믿었고 미국 공화당은 국가미사일방어체제에 대한 국민적지지 구축을 원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불량국가’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CIA의 분석이 바뀌었고 이어 의회가 로버트 게이츠 전 CIA국장과도널드 럼즈펠드 현 국방장관이 이끄는 특별위원회에 재평가를 의뢰하면서 북한 등의 미사일 위협이 부각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부 회의론자들은 북한 등의 위협에 대해 실제 작동하는미사일 개발,대기권 재진입시 연소되지 않는 탄두 개발 등의 기술적 어려움을 들어 북한의 미사일 개발 위협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북한이 1998년 시험 발사한 대포동 미사일을 이용해 미국에 효과적인 화학 또는 생물 무기 공격을가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정밀성을 갖춘 기술이 필요하다는점을 들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mip@
  • 美의회 “엔론게이트 백악관 조사”

    엔론 사태를 조사하고 있는 미 의회가 백악관으로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혀 일명 ‘엔론 게이트’ 파문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엔론에 대한 회계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 아더 앤더슨의 변호사가 지난해 10월 직원들에게 엔론 서류를 파기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돼 은폐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미 상원의 엔론 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지프리버만 민주당 의원은 13일 백악관이 엔론의 파산 과정에서 ‘부적절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헨리 왁스맨 민주당 하원의원도 폴 오닐 재무장관과 도널드 에번스 상무장관에게 케네스 레이 엔론 회장과 만났거나 통화한 기록 일체를 하원 조사위에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서신을 보냈다고 밝혀 부시 행정부에 대한 상·하원의압박 수위가 높아가고 있다. 오닐 재무장관과 에번스 상무장관은 13일 주요 방송들의일요 대담프로에 출연,엔론의 파산 위기에 대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보고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고 밝혀 불똥이 대통령에게 튀지 않도록 안간힘을 썼다. 오닐 장관은 폭스TV와의 회견에서 엔론의 레이 회장과 두차례 전화통화를 했으며 통화 내용중 새로운 것이 없어부시 대통령에게 보고할 가치가 없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에번스 장관도 이날 NBC방송과의 회견에서 지난해 10월말레이 회장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엔론에 대한 신용평가기관의 재평가 문제를 거론했을 때 이 회사의 신용등급이약간 하락할 것으로는 예상했으나 한 달 뒤 파산할 것으로는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레이 회장으로부터 이미 공개된 것 이외에 다른 정보를 듣지 못해 앤드루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에에게 통화사실을 밝혔을 뿐 부시 대통령에게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번스 장관이 지난해 10월29일 레이 회장과 통화했다는 백악관의 해명과는 달리 엔론이 자금난을 처음 공개하기 하루 전인 10월15일 추가로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에번스 장관은 엔론의 인도 발전소사업에 대한 얘기만오갔다며 파산 선언 사전인지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회계법인 아더 앤더슨의 변호사가 지난해 10월12일직원들에게 엔론 회계감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파기하라고지시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13일 보도했다. 타임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엔론을 담당한회계감사인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회계감사 내용과 관련된 기초 자료를 빼고 나머지 관련 서류들은 모두 파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미 증권관리위원회(SEC)가 엔론사태와 관련해아더 앤더슨측에 관련 서류의 제출을 요구한 지난해 11월8일까지 1996년 이후 작성된 내부 메모,지시사항과 이메일등 수천건의 문서가 파기됐다고 전했다. 의회 조사관들은 회계법인의 변호사가 엔론이 향후 문제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알면서도 문서 파기를 지시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기고] 대통령 의지 실천할 중립내각 구성해야

    김대중 대통령이 14일 임기를 1년여 남겨둔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을 비교적 소상하게 밝혔다. 새해 국정의 4대 과제로서 경제활력 회복과 세계적 수준의경쟁력 제고,중산층과 서민 생활의 향상,부정부패의 척결,남북관계의 개선 등을 제시하였다. 대통령이 제시한 4대 국정운영 과제는 시의적절한 그리고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4대 과제는 현재 한국사회가 당면한 가장 절박한 문제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국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세계화와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고,중산층과 서민의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은 시대적 요구라고 할 수 있다.또한 특별수사검찰청을 설치하여 각 분야의 부패척결에 불퇴전의 결의를 다진 문제 인식도 적절하다.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각종 게이트에 대하여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돈 냄새 때문에 잠을 못 잤다는 말을 들으면서국민들은 살 의욕을 상실했다.항간에 역대 정부 중 국민의정부가 가장 부패한 것 같다는 소리를 서슴없이 한다는사실을 염두에두어야 할 것이다. 각종 의혹사건을 미온적으로 처리하면 차기 정부에서 재조사의 악순환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할 것이다. 국정의 4대 과제 중 대통령은 특히 남북문제에 대하여 많은 미련을 갖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김 대통령은 남북문제에 대하여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많은 공을 들인 것이사실이다.그러나 금년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이고 미국의 9·11테러 사건 이후 새롭게 편성되는 국제질서와 북한내부 사정 등을 감안할 때 남은 임기 1년동안 남북문제가획기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하기 어렵다.남북문제에대한 김 대통령은 많은 미련과 아쉬움이 있겠지만 이쯤에서 접어 둘 때가 된 것 같다. 김 대통령은 또한 새해의 4대 행사로서 월드컵,부산 아시안 게임,지방자치단체장 선거,대통령 선거 등을 들었다.4대 행사도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김 대통령은 여덟 가지 사항 중에서 경제의 경쟁력 제고,월드컵의성공적 개최,남북관계의 개선 등 세 가지를 특히 강조했지만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도 그에 못지 않게중요하다.앞으로 지방정부와 이 나라를 이끌고 갈 국가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가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역사상 유례없는 가장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 내용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첫째,대통령의 실천의지가 중요하다.그 동안 김 대통령은 국민과 많은 약속을 했지만 용두사미가 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김 대통령에게 남은 임기는 이제 1년뿐이다.임기를 마치고 후회해도 소용없다.김 대통령이 재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유념하고 사실상 국민과의 마지막 약속을 꼭 지켜주기 바란다. 둘째,하루속히 중립적이고 능력 있는 인사로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여 대통령의 새해 구상을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다.대통령이 아무리 좋은 청사진을 제시했더라도 내각이움직이지 않으면 공염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하루빨리환상의 팀을구성하여 새해 구상을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다. 홍득표/ 인하대 교수 정치학
  • 장보고 기념비 日사찰에 건립

    [도쿄 황성기특파원] ‘해상 무역왕’인 장보고 청해진대사를 기리는 비석이 13일 일본 3대 사찰의 하나인 교토(京都)의 엔랴쿠지(延曆寺)에 건립됐다. 엔랴쿠지는 일본의 신불교를 찬란하게 꽃피워 오늘날 많은 일본인의 추앙을 받고 있는 자각대사(慈覺大師) 엔닌(圓仁) 스님이 세운 절이다.이 기념비는 엔랴쿠지가 엔닌스님이 당나라에서 활동할 때 그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던 장보고 대사 기념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끝에 11년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일본 천태종의 총본산이며 일본의 국보급 유물이 많은 엔랴쿠지에 장보고 기념비가 세워져 그가 일본에 끼친 영향과 역할이 1,200년만에 재평가를 받게 됐다.장보고 비 건립은 엔닌 스님 탄생 1,200주년 기념사업으로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장보고 연구의 권위자인 김문경(金文經·71) 숭실대 명예교수는 “장보고 대사는 불교뿐만 아니라 무역기법과 조선,항해술을 전수해주는 등 경제·기술면에서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기념비는 높이 4.2m로 거북받침 위에 2.25m 높이의 비신(碑身)이 용갓을 쓴 모습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엔랴쿠지의 정문 문수루 옆에 세워졌다. marry01@
  • 노무현 고문 “7월 후보 재평가 필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상임고문은 지방선거 책임론과 관련,“법적·제도적으로 후보가 책임져야 한다고 정할 순없으나,선거 결과가 나쁘면 재평가를 받겠다는 정치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제 대세론’에 대해서는.] 대세론대로 된 적 있나. 전문가 예측일수록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책임론의 뜻은.] 대선후보가 되고 영남지역에서 전패할경우 후보를 반납하고 재평가를 받을 것이다. [‘노무현-한화갑 연대’얘기가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정치노선이 비슷한 사람간의 연대는 긍정적이다. 홍원상기자
  • 세계 지도자 신년사

    [워싱턴 백문일·도쿄 황성기·베이징 김규환 특파원·외신종합]■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신년사에서 “2002년은 미국에위대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31일 휴가지인텍사스주 크로퍼드 목장에서 “2002년은 미국민이 다시 한번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국내에서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며 군대가 국민들이 기대하는 일을 완수할 것이기때문에 위대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국민이 자신들의 가치를 재평가하며 인생에서가장 중요한 것은 신념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점에서 위대한 해가 될 것”이라고덧붙였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 1일 신년 메시지에서 “자신과 희망을 가지고 새해에도 개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중단없는 구조개혁 추진을 강조했다.또한 “일본 경제의 재생에는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력을 높이기 위한구조 개혁 이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일 동맹 관계와 국제 협조는 일본 평화와번영의 기본”이라면서 2002년은 아시아 근린 제국과의 교류의 해라고 강조했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지난 31일 신년사에서 테러리즘은 지난해 전세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었다고 지적하고 중국은 테러와의 전쟁에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재확인했다.그는 “중국은 어떠 형태의 테러리즘에도 반대하며 다른 국가들과 협력하고 유엔을 충분히 활용하며 테러 척결에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신년사를 통해 옛 소련붕괴 이후 혼돈의 시대는 갔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2001년은 경제성장 기조가 유지됐으며 국민 생활이 개선돼예년과는 다른 해였다”고 강조했다.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 신년사에서 중국과의 ‘건설적 협력’을 촉구했다.“중국과 타이완은 공존과 상호 번영이라는 같은 목적을 축구해야하며 상호 비방하거나 파괴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팔레스타인주민들에게 “2002년에는 독립국가를 세울 것”을 약속했다.31일 TV로 중계된 송년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여행 제한을 풀지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도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marry01@
  • 논쟁과 담론-윤평중 지음 / 생각의 나무

    최근 한국사회의 언론개혁 논쟁 등 논쟁 과잉현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담론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있는 가운데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가 이를 정면으로 거론하고 나섰다.윤교수는 최근 출간한 ‘논쟁과 담론(생각의나무 펴냄)에서 한국사회가 “타자성 없는 논쟁과 자기성찰 없는 담론으로 흠집내기와 유행에 열중하고 있다”며작금의 한국 지성계의 지적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 책은 저자 자신이 개입한 논쟁과 비판적 담론의 궤적을 담은 ‘논쟁’편과 한국사회의 자유주의,포스트모더니즘,미셸 푸코 등을 다룬 ‘담론’편 으로 크게 나뉜다.‘논쟁’편에서는 전북대 강준만 교수,동국대 홍윤기 교수와의 논쟁이 올라 있다.강 교수와의 논쟁은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표출된 지역감정 문제를 지적한 저자의 동아일보 기고문에 대해 강 교수가 비판을 가함으로써 촉발된 것으로 아직도 논쟁이 진행중인 상태다.1년 7개월간 두 사람이 주고받은 글 7편이 교대로 실려있어 이 기간동안두 사람의 논쟁의 궤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논쟁’편의 두번째인 ‘담론이론 논쟁’은 저자가 지은 ‘담론이론의 사회철학’‘푸코와 하버마스를 넘어서’에 대한 홍윤기 교수의 서평으로부터 비롯됐다.99년 당시 홍 교수는 그간 우리학계에서 묵시적으로 관행화 돼온 ‘주례사 비평’,즉 찬사일변의 비평 관례를 깨뜨리고 이 책의 상업성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나섰다.이에 윤교수는 홍교수의 비판을 즉각 반박하면서 제대로 된 논쟁의 미덕을 강조하고 나섰다. ‘담론’편은 세 편으로 구성돼 있다.‘자유주의와 한국사회’는 자유주의 담론이 어디서 기원했으며,한국사회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고 있고,나아가 어떤 정치·경제·사회적 효과를 창출했는가를 묻고 있다.또 ‘한국 현대성과 포스트모더니즘’은 한 때 유행처럼 번졌다가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린 포스트모더니즘 논쟁에 대한 비판적 고발을,‘미셸 푸코,그리고 과학전쟁’에서는 푸코의 역사관을 각각 재평가하고 있다.1만2,000원. 정운현기자 jwh59@
  • 박정희기념관, 반대 VS 추모 행렬

    26일은 박정희(朴正熙)전 대통령이 숨진 지 22년이 되는날.박 전 대통령을 보는 시각은 해가 갈수록 양극단으로치닫고 있다.과연 박 전 대통령은 친일 반민주 군사독재자인가,아니면 산업화의 기수인가.이날 열린 행사를 통해 박전 대통령의 두 얼굴을 살펴본다. ■반대. “민족의 성지에 일본군 장교가 쓴 현판이 웬말이냐.” 민족문제연구소 등 251개 단체로 구성된 ‘박정희기념관반대 국민연대’ 소속 회원 70여명이 10·26 사건 22주년인 26일 서울 탑골공원의 ‘삼일문’ 현판을 기습적으로떼려다 경찰의 저지로 실패했다. 삼일문에는 애초에 서예가 김충현씨가 쓴 현판이 걸려 있었지만 1967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현판으로 교체됐다. 국민연대는 이날 ‘박정희기념관 완전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3·1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은 우리 민족이 세계만방에 민족자주독립을 선포한 겨레의 성지”라면서 “일본군 장교 출신인 박정희의 현판을 그대로 놔두는 것은 민족혼을 짓밟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연대 이관복(李寬福)상임공동대표는“탑골공원 성역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11월 30일까지 철거하지 않으면 우리가 떼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철거가 무산되자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으며 준비해온 달걀을 현판에 던졌다. 국민연대는 지난 2월13일부터 서울시청 앞에서 매일 ‘박정희기념관 건립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편 ‘10·26 재평가와 김재규장군 명예회복 추진위원회’(공동대표 金勝勳 신부)는 26일 고 김재규(金載圭) 전중앙정보부장의 명예회복을 위해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에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정당하게 역사적 평가를 받지 못한 채 신군부에 의해 단죄된 10·26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현석 이창구기자 window2@. ■찬성.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22주기 추도식이 26일 오전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 등유족 및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됐다. 민족중흥회(회장 金振晩) 주관으로 열린 추도식에는 유족대표로한나라당 박 부총재와 서영(書永)·지만(志晩)씨등 박 전 대통령 3자녀,그리고 박준규(朴浚圭)전 국회의장,남덕우(南悳祐)전 총리,민관식(閔寬植)전 국회부의장 등3공 관련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 부총재는 인사말에서 “올해는 미국 테러 사건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경제상황,국가관을 혼란스럽게 하는 6·25와 월남전 논란 등 국내외에서 일어난 많은 일들 때문에더욱 아버지가 생각난다”면서 “잘못된 것을 하나 하나바로 잡도록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민주당 한광옥(韓光玉)대표는 조화를 보내 추도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 생가보존회와 구미시도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의 생가(상모동)에서 김관용 구미시장을 비롯, 1,000여명의 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주기 추모제와 추도식을 가졌다. 추모제에서는 50여명의 제관이 제사를 올렸으며 추도식에는 고인의 녹음된 음성이 방송된 뒤 참석자들이 헌화,분향하는 순으로 진행됐다.또 박 전 대통령이 초등교사시절묵었던 하숙집인 문경읍 상리 청운각에서도 김학문 문경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문경초등학교 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이 열렸다. 구미 한찬규기자·홍원상기자 wshong@
  • 재개발 주택 돈된다

    ‘이제는 재개발이다’ 소형평형 의무 비율 부활과 용적률 규제 등으로 재건축 아파트 수익성이 낮아진 가운데 재개발 주택이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개발 지구는 전용면적 18평 이하와 18평 초과∼25.7평이하 규모가 각각 40%,25.7평 초과가 20%로 이미 평형별 건립비율이 정해져 있어 소형평형 의무비율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재건축 아파트에 몰렸던 투자자들의 상당수가 재개발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소액투자 가능] 재개발 투자의 이점은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투자비가 적게 든다는 점이다. 재건축 아파트는 전세를 안고 사더라도 억대의 돈이 필요하지만 재개발 주택은 전세를 끼고 사면 보통 5,000만∼1억원이면 살 수 있다.재개발이 진행돼 이주가 시작되면 이주비를 받아 전세금을 돌려 줄 수 있어 큰 돈이 들어가지 않는다. [수익률도 높아] 다음달 분양예정인 서울 은평구 불광 1구역의 경우 재개발추진 당시인 96년에는 평당 땅값이 180만∼200만원 정도였다.97년 시공사 선정당시엔 280여만원대,구역지정직후 350만원,사업승인때는 450만대로 올랐다.분양을 앞둔 지금은 500만∼550만원으로 뛰었다.5년사이 2~3배이상 가격이 뛰었다. 은평구 응암 7구역도 평당 땅값이 200만∼240만원대였으나시공사가 정해진 후 평당 250만∼300만원대로 오르면서 거래가 부쩍 늘었다. [투자 요령] 재개발주택의 가격은 주로 구역지정·시공사선정·조합설립·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 단계에서 오른다. 사업이 진행될 때마다 조금씩 오른다. 재개발·재건축 전문미리주닷컴의 김종수 부장은 “재개발투자는 사업시행인가시점을 앞뒤로 재산재평가가 이뤄지는 시기가 적기”라고말했다. [이것만은 챙기자] 재개발투자에는 함정이 많다.‘묻지마투자’는 절대 금물이다. 재개발은 사업주기가 길다.재개발 추진위가 구성된 후 10년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많다.또 구역지정후 2년내에 사업추진이 안되면 구역지정이 취소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조합에 내분이 생겨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 곳, 조합집행부가 자주 바뀌는 곳 등은 피하는 게 좋다.재개발은 추진단계에서 부터 건설회사가 개입한다.시공사가 튼튼하지 못하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삼성카드 상장 안하나 못하나

    업계 1위라는 상징적인 자리를 지키기 위해 ‘꼼수’도 마다 않던 삼성카드가 상장 얘기만 나오면 슬그머니 꽁무니를빼고 있다. LG·외환카드 등 경쟁업체들이 상장을 향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정작 삼성카드는 “시장이 나쁜 데서두를 까닭이 없다”며 무관심한 척한다. 카드업계는 “평소 삼성카드의 업무행태로 보아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라고 얘기한다.말못할 속사정이 있으리라는관측이다.삼성카드가 삼성생명·삼성자동차채권단과 얽혀있는 지분관계가 걸림돌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1위,얌체 1위’ 삼성카드] 업계 1위를 지키려는 삼성카드는 얌체짓도 마다않는다.국민카드는 최근 삼성카드에게 뒤통수를 맞아 언짢은 기색이다.업계 최초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발행이란 명예를 삼성카드에 ‘도둑맞았기’ 때문이다. 국민카드는 지난달 26일 오후6시(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삼성카드는 27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ABS발행 조인식을가졌다.한국시간으로 따지면 국민카드가 27일 오전 8시에조인식을 했기 때문에 국민카드가 ‘최초’가 되는셈이다. 하지만 이런 업계의 상황을 꿰뚫고 있던 삼성카드가 선수를쳐 보도자료를 뿌렸고.‘업계 최초 해외 ABS발행 카드사’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경쟁에서도 LG카드의 눈총을 받았다.LG카드가 지난 5월23일 당시 업계 최고치인 수수료 45%인하를 발표하자 삼성은 다음날 ‘46% 인하’를 발표해 업계의 원성을 들었다. [삼성자동차 때문에…]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지키려고 얌체짓도 서슴지 않는 삼성카드가 상장을 늦추는 데는 ‘삼성자동차’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삼성카드는 비상장사인 에버랜드의 지분 14%(매입 장부가350억원)를 갖고 있다.이재용(李在鎔) 삼성전자 상무보(25. 1%)에 이어 에버랜드의 2대 주주다.에버랜드가 사실상 삼성의 지주회사라는 점에서 삼성카드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삼성카드를 상장하려면 순자산가치 평가를 위해 당연히 에버랜드의 주식가치를 평가해야 한다.문제는 에버랜드를 평가하기 위해 논란중인 삼성생명 주식의 ‘재평가’가 우선돼야 한다는 점이다.에버랜드가 삼성생명의 1대 주주(19.34%)이기 때문이다.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은 99년8월 삼성자동차 부도를처리하면서 삼성생명 주식을 주당 70만원으로 평가,서울보증보험 등 삼성차 채권단에 350만주(17.5%)를 내놓았다.삼성은 ‘우리 할 일은 다했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채권단은“역마진에 시달리는 삼성생명의 주식 평가액이 2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손실보전을 요구하고 있다.상장을 위해 재평가할 경우 자칫 70만원짜리 삼성생명 주식이 20만원내외로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그룹 입장에서는 삼성카드를 상장시키려다 자칫 삼성차채권단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삼성차 채권단의 채무관계가 해결되지 않는 한 삼성카드의 상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으론 삼성차 채권문제가 법정싸움으로 비화돼 삼성이지게 될 경우 삼성카드가 손실을 보전할 ‘비상 카드’가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삼성카드의 대주주는 삼성전자(56%),삼성전기(22%), 삼성물산(9%) 등이다.삼성차 채권단은 “삼성생명이 2000년 말까지 상장되지못하거나 주당 평가액이 70만원을 밑돌면 전자 전기 물산 등 31개 계열사가 손실을 보전해 주기로 합의했다”고 말해왔다. 따라서 최악의 경우 삼성카드의 주요 주주인 이들 계열사들이 ‘이건희 회장이 삼성생명 주식을 내놓았듯’ 삼성차손실분 충당을 위해 삼성카드를 활용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문소영기자 symun@
  •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재심 결정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具旭書)는 24일 80년 신군부에 의해 ‘김대중(金大中) 내란 음모 사건’ 관련자들로 지목돼군법회의에서 계엄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민주당의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과 김옥두(金玉斗)의원, 김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金弘一)의원, 동생 대현씨 등 6명이 낸 재심을 받아들여 다음달 12일 첫 재판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5·18과 12·12사태를 헌정질서 파괴행위로규정한 대법원 판결과 95년에 제정된 ‘5·18민주화운동에관한 특별법’이 재심청구 요건을 완화하는 특례 규정에따른 것으로 무죄 판결이 나면 관련자들은 명예를 회복할수 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당시 재심 청구인의 행위는 12·12사태 등 헌정파괴행위에 대한 저항행위로서 5·18민주화운동 특례법이 규정한 민주화 운동에 해당하는 만큼 재심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한 최고위원 등은 내란음모 사건에 휘말려 80년 육군고등군법회의에서 징역 3년∼1년6월씩의 형을 판결받았으나 99년 12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행위였던 만큼법률적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서울고법에 재심을 청구했다. 조태성기자
  • 자산가치 우량주 새 대표주자로 부상

    자산가치 우량주들이 조정장세의 새로운 대표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우증권 김병수(金炳秀)연구위원은 10일 “경기가 장기 침체에 들어서면서 투자자들이 기업의 성장성 보다는 안정성을 선호하는 보수적 투자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최근전통적 자산주들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형성돼 이들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은 바로 이같은 투자패턴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산주란?=주당순자산(BPS)이 주가보다 현저하게 높은 기업을 일컫는다.이들 종목은 현금과 부동산을 많이 보유,최근 부동산시장의 활성화 바람을 타고 주가가 상승세에 있다.또 부동산 보유기업들은 부동산을 직접 매입하기 보다는 관련기업을 인수·합병(M&A)할 가능성이 높다.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재산재평가를 통한 차익의 자본전입으로 무상증자를 기대할 수도 있어 투자매력은 큰 편이다. ■어떤 종목이 있나=롯데제과가 대표적 자산주로 꼽힌다.롯데제과는 주가(7일 종가 21만2,000원)보다 BPS(31만,3000원)가 10만원 정도 높다.BYC는 BPS(19만8,000원)가주가(4만원)보다 4배 가까이 높다.경방,대한화섬,만호제강 등도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훨씬 낮아 상승여지가 큰 ‘우량 자산주’로 분류된다.전문가들은 그러나 자산주의 경우 평상시 급등락이 작으나 장기 침체장세에서 폭등주로 돌변하는 경우가많기 때문에 투자시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육철수기자
  • 貿公 다면평가 승진인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기업 중 처음으로 상사·동료·부하 직원들의 다면평가에 의한 승진인사를 실시,화제가 되고 있다. KOTRA가 4일 단행한 부·처장 10명의 승진인사에서 선보인인사 방식은 상사와 부하,동료직원 15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 의한 다면평가.1직급(처장) 5명,2직급(부장) 5명,3직급(과장)·4직급(대리) 5명 등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는 360도 다면평가를 통해 선정된 3∼6배수의 승진후보 대상자를재평가한 뒤 이를 상임이사로 구성된 인사위원회가 추인했다. 이를 통해 연공서열이나 인사평점에서는 조금 뒤지더라도경영·업무능력이 탁월한 직원들이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주었다. 특히 이날 인사에서 처장으로 승진한 황민하(黃敏夏) 부장과 부장으로 승진한 윤재천(尹在天) 과장은 대상자들보다 입사가 2∼3년 늦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발탁된 케이스.79년 입사한 황 부장은 이번에 함께 처장으로 승진한 77년 입사자나 첫 처장 승진자를 낸 78년 입사자들과 함께 승진,최대 발탁인사로 꼽혔다. 함혜리기자 lotus@
  • FAA 항공안전위험국 분류

    우리나라가 항공안전 분야에서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됐다.미항공안전국(FAA)이 우리를 ‘항공안전위험국’(2등급·카테고리Ⅱ)으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국적 항공사는 미국 노선 운항상 각종 불이익을감수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내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비상이 걸렸다. ■왜 이지경이 됐나= 우리나라가 항공안전위험국 판정을 받은 직접적 이유는 97년 괌 사고 이후 잇따랐던 대형 항공사고 때문이다. 특히 런던과 상하이에서 연이어 터진 대한항공의 연쇄 추락사고에도 불구,우리 항공 당국이 안이하게 대처한 결과다. ■어떤 제재 따르나= 항공안전위험국으로 판정받으면 일단미국 신규 취항이 금지된다.기존 노선마저 감축될 가능성도높다. 이와함께 대한항공의 델타,아시아나의 아메리칸 에어라인등 미국 제휴 항공사와의 좌석공유를 위한 공동운항(코드쉐어)과 같은 협력 체제도 깨질 가능성이 크다.특히 세계항공계가 FAA의 판정을 공인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영국 일본 프랑스 러시아 등 다른 항공 대국도 유사 조치를 취할가능성이 높다. ■국적 항공사 피해액은= 이번 판정으로 국적항공사들이 입게 될 피해액은 대한항공 1,500억원,아시아나항공 700억원등 연간 2,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대한항공은 성수기 미주노선의 증편과 괌·사이판 신규노선 취항 불가,델타항공과 에어캐나다항공과의 코드쉐어(좌석 공유) 불가,보험료 인상 등으로 1,500억원의 직접 손실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소 억울한 케이스.FAA의 평가가 국가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대형사고와 직접 관련이 없는 아시아나항공까지 심각한 불이익을 입게 된다.아시아나항공은 700억원의 직접적 피해 외에 위상약화로 영업력이 크게 떨어질것으로 우려했다. ■정부 대책 및 전망은= 정부는 FAA의 통보를 받자마자 이날오후 이한동 총리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 우선 6개월내에 1등급으로 복귀토록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는입장이다.건교부는 이달안, 늦어도 정기국회 회기중에 항공법 개정을 마무리짓고 연말까지 교육프로그램 준비를 마무리,내년 상반기에 재평가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카테고리Ⅱ= 미국은 자국내 항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98년부터 미국에 취항하는 97개국의 항공안전도를 평가,카테고리Ⅰ,카테고리Ⅱ로 분류하고 있다.카테고리Ⅱ엔 신규노선 취항,증편,코드쉐어 등의 제재조치가 취해진다. 김용수기자 dragon@
  • 원익 컨소시엄에 특혜 의혹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 사업자 선정을 위한 1차 기본요건 심사 때 사업계획서를 공고했을 당시에는 들어있던토지사용료 항목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져 토지사용료 항목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던 ㈜원익 컨소시엄을위한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정치권에서 에어포트72 컨소시엄이 선정될 수 있도록 재평가를 요구했다며 외압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李相虎) 전 인천공항공사 개발사업단장의 말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공항공사가 9일 국회 건설교통위 민주당 설송웅(^^松雄)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사업개발팀은 지난 3월 작성한 ‘투자유치시설 사업설명서’ 평가기준 항목에 토지사용료와 사용기간을 첫번째로 상정했으나,사업제안서 제출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 6월21일 평가계획안을 다시 만들면서 토지사용기간 항목만 설정했다.기본요건 심사에서토지사용료 평가는 뺀 것이다. 이는 공사측이 3월 원익과 에어포트72 등 6개 기업에 취득세,등록세,종합토지세 등 세금과 각종 부과금 및 사용료산출 근거를 포함해 토지사용료를 제시토록 했으나 구체적인 내역없이 연도별 총액만 제시했던 원익을 선정하기 위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실무팀 최모 부장은 “기본 요건 심사 때 토지 사용료가포함됐다면 업체 평가 순위가 달라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尹錫萬)는 외압 의혹을 제기한 이 전 단장을 10일 오전 10시 피고소인 자격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전단장에게 전화를 건 국중호(鞠重晧) 전 청와대 행정관도 오후 1시에 소환한다.이 전 단장과 함께 보직 해임된 양모 전 팀장과 공항공사 실무자등 2명도 참고인 자격으로 부른다. 이날 오전 인천지검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받은 강동석(姜東錫) 사장은“공항 공사의 수익증대와 적자 보전 차원에서 재평가를 지시했을 뿐”이라며 외압을 부인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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