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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처남 부인 ‘다스 증여세 9억’ 취소소송 승소

    MB 처남 부인 ‘다스 증여세 9억’ 취소소송 승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 고(故) 김재정씨 부인 권영미씨가 ‘다스’(DAS)의 일감 몰아주기로 얻은 이익에 증여세 9억원이 부과된 것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겼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한원교)는 지난달 29일 권씨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에 따라 권씨에게 부과된 9억 1000여만원의 세금 중 600여만원만 유지되고 나머지는 모두 취소됐다. 주식회사 금강의 대주주였던 권씨는 2018년 탈루 혐의로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게 돼 이듬해 2월 2013~2016년 증여분 증여세 총 9억 1742만원을 부과받았다. 금강은 특수관계인 다스와의 거래 비율이 100%인 회사로 이러한 ‘일감 몰아주기’로 얻은 이익에 대해 증여세를 물려야 한다는 것이 과세 당국의 판단이었다. 권씨는 증여세 부과처분에 불복해 지난해 1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권씨 측은 이미 2016년 대구지방국세청에서 같은 목적의 세무조사를 벌였는데도 위법한 ‘재조사’에 근거해 세금이 부과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과세 당국은 종전의 세무조사는 금강의 법인세 통합조사였을 뿐 권씨의 증여세 조사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2018년 세무조사 중 과세기간 2013~2015년에 대한 부분은 종전 세무조사와 같은 납세자·세목·과세기간에 관한 것”이라며 “국세기본법이 금지하는 재조사에 해당하므로 위법하다”면서 권씨의 손을 들어줬다.
  • 뇌물수수·도박자금제공 전직 경찰관 징역형

    뇌물수수·도박자금제공 전직 경찰관 징역형

    사건 관계인과 부정한 금전거래를 하고 도박장 운영자금을 빌려준 혐의가 적발된 전직 경찰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 10단독 김용민 판사는 3일 뇌물수수와 도박공간개설 방조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광주 광산경찰서 소속 경위 A씨에 대해 징역 1년 4개월과 벌금 5000만원,추징금 6300만원을 선고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은 B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A씨는 2015~2017년 전남의 한 경찰서 근무 당시 사건 관계인 B씨에게 무이자로 2억원을 빌려 금전적 이익을 얻어 뇌물 혐의로 기소됐다. 또 불법 사행성 게임장 관련인에게 운영자금을 빌려준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검찰이 A씨를 구속기소 하자,경찰은 지난 9월 A씨를 파면 조치했다.
  • 공동구매 사이트 운영하며 4700억 사기...13명 검찰 송치

    공동구매 사이트 운영하며 4700억 사기...13명 검찰 송치

    여러 개의 공동구매 사이트를 운영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물품대금 등 수천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엣지베베 등 10개 공동 구매사이트를 운영하며 거액의 판매금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사이트 운영 총책임자 박모(34)씨 등 13명을 지난 9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 3명은 구속 송치됐으며, 일부는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말단 직원 1명을 제외하고 모두 20~3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여러 사이트를 운영하며 약 2만명의 피해자들로부터 2019년 초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47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물품 배송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수록 할인율이 높아진다는 식으로 고객들을 현혹시켜 피해자를 양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배송 기간을 길게 잡은 뒤 고객으로부터 받은 물건 대금을 빼돌리고 나중에 주문한 고객의 돈으로 기존 고객이 사겠다는 물품 대금을 충당하는 식의 ‘돌려막기’ 수법을 썼다. 이들은 공동 구매사이트 운영 초기에는 유아용품과 생필품을 팔았으며, 규모가 커지면서 상품권과 골드바 등 고가의 물품을 판매했다. 처음에는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물건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기도 했지만, 점점 납기일이 늦어지거나 납품하지 않는 일이 자주 발생했다. 이들은 거래 방식을 의심하는 고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SNS ‘소통방’을 운영하기도 했다. 일부 고객에게만 물건을 정상 납품한 뒤 이들이 구매 후기를 남기도록 유도해 다른 고객이 공동구매 사이트 안전성을 믿도록 했다는 것이다. 이들의 범행은 골드바 등 대금 규모가 큰 물건을 취급하면서 ‘돌려막기’ 방식으로는 거래를 유지하기 어려워지자 드러났다. 법원은 피해액 가운데 약 1800억원에 상당하는 자산을 추징보전해 동결했다.
  • 또 던진 재난지원금·부동산 감독원… 與도 당황한 이재명 승부수

    또 던진 재난지원금·부동산 감독원… 與도 당황한 이재명 승부수

    “전 국민에 최하 30만~50만원 추가 지급”5차 재난지원금 한 달 만에 불쑥 주장사전 조율 없이 요청받은 여당 당혹감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은 위헌 소지도원희룡 “표 매수” 심상정 “세금 빼먹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불쑥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안을 던졌다. 여당은 이 후보의 조율되지 않은 재난지원금 발언에 당혹감을 드러냈고, 야당은 포퓰리즘 정치·금권선거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31일 경기 고양 상암농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1인당 100만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48만∼50만원 가까이 지급됐다”며 “코로나 국면에서 추가로 최하 30만∼50만원은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GDP 대비 지원 규모가 1.3%에 불과해 적다. 국가 역량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재정 판단의 오류 같다”고 재정 당국을 조준했다. 이 후보는 지난 29일에도 1인당 최소 100만원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을 거론했다.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제, 부동산 신설 등 이 후보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대장동 특혜 의혹을 상쇄할 부동산 공약도 쏟아졌다. 이 후보는 이날 공개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는 수사권이 부여된 부동산 감독원 신설을 약속했다. 그는 “요새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투기 요소보다는 공포 수요일 가능성이 많다. 이제 끝물”이라고 확언하는가 하면, 측근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서는 “그토록 ‘마귀 조심해라, 돈이 마귀다’라고 했는데, 마귀에 넘어가 오염된 사람이 일부 있었던 것은 제 부족함이고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이 후보가 부동산과 재난지원금 이슈를 동시다발적으로 제기한 배경엔 국면 전환 시도가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장동 사업에서 이 후보의 역할에 대해 물은 결과 ‘민간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개입했다’는 답변이 55%, ‘민간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한 의도는 없었다’는 답변이 30%로 이 후보 책임론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 후보 스스로 강점으로 내세워 온 정책 선명성을 돌파구로 삼는 기류다. 하지만 부동산 백지신탁과 부동산 감독원은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위헌이나 과도한 규제 논란 여론이 적지 않다. 부동산 백지신탁의 경우 2012년 헌법재판소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당시 헌재는 부동산이 고액이고 쉽게 팔기 어렵다며 주식 백지신탁제도에 대해서만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10년 가까이 지난 만큼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언급한 부동산 감독원 역시 불공정 행위를 차단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과도한 규제에 대한 우려가 모두 제기된다.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부동산거래 및 부동산서비스산업에 관한 법률안은 제정법이라 야당의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사전에 조율되지 않았다며 당혹감을 나타냈다. 선별이냐 보편이냐를 두고 당정 간 논쟁이 치열했던 5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지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예산 국회가 시작되는 만큼 정책위에서 추진 여부를 논의한 뒤 추경으로 처리할지, 본예산으로 할지 등을 따져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대선후보가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의 필요성을 당에 공식으로 요청했으니 논의는 해 보겠다”고 말했다. 여야 이견 없이 추진했던 5차 재난지원금과 달리 대선 국면에 접어든 상황이라 야당의 반발도 변수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대통령이 된 듯이 표를 매수하겠다는 아무 말 잔치”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국민의 세금은 집권여당이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곶감 빼 먹듯 쓰는 꿀단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 윤미향, “‘돈미향’, 딸 통장에 쏜 182만원, 룸술집 외상값” 전여옥에 손배 청구 [이슈픽]

    윤미향, “‘돈미향’, 딸 통장에 쏜 182만원, 룸술집 외상값” 전여옥에 손배 청구 [이슈픽]

    전 “검찰 공소사실…尹, 등친 돈으로 별짓 다해”윤 “명예훼손, 공소장에 없는 허위사실”전여옥 상대 2억 5000만원 민사 소송 제기국힘, ‘윤미향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 쌈짓돈처럼 쓴 데 법원 심판 받아라”윤미향 “공적 업무, 복리후생비로 공금처리”정의기억연대(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사장 출신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후원금으로 ‘룸술집 외상값을 갚았다’고 주장한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상대로 2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의원과 자녀는 전 전 의원을 상대로 불법 행위에 의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2억 5000만원을 구하는 민사조정 신청서를 이날 법원에 제출했다. 아직 재판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전 전 의원은 지난 5일 개인블로그에 “윤미향은 ‘돈미향’이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할머님들 등친 돈으로 별의별 짓을 다했다. 딸 통장에 직접 쏜 182만원은 룸술집 외상값 갚은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에 윤 의원은 검찰 공소장에도 없는 허위사실을 적시해 자신과 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민사조정 신청을 냈다. 윤 의원은 민사조정 신청서에서 “검찰 공소장 어디에도 횡령 방법과 사용처를 룸술집 외상값 갚은 것이라고 적혀 있지 않다”면서 “(돈을 송금했다는) A씨도 딸의 입학축하금으로 자신의 돈을 송금한 것으로 사인간 거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으로 마사지 윤미향 제명”갈비·과태료 등 후원금 217번 사용 검찰 공소장 공개 이후 의원직 제명 절차 착수전주혜 “위안부 피해자 지원 기여 인정 받아비례대표 추천됐는데 후원금 횡령 부적절”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6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마사지숍, 요가 강사비, 속도 위반 과태료 등 사적 용도로 200차례 이상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과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낼 당시 후원금 일부를 고깃집이나 과자 가게, 마사지숍에서 쓰고 자신의 교통 과태료와 소득세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윤 의원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비용으로 공금을 회계 처리한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추천됐지만,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국회의원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속히 의원직에서 내려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제 주머니 쌈짓돈처럼 쓴 데 대한 법원의 준엄한 심판부터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 있다는 것 만으로도 할머니 모독”“尹 있어야 할 곳은 국회 아닌 구치소”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 의원이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을 사적 유용의 내용이 담긴 검찰 공소장이 거센 비판이 쏟아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1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모금액과 쉼터 운영자금 등 총 1억 37만원을 217차례에 걸쳐 횡령했다. 공소장 범죄일람표에는 횡령 의혹의 구체적인 사용처인 갈비·돼지고기·삼계탕 등 고깃집, 발 마사지 숍, 면세점, 과자점 등이 표기됐다. 2015년 3월 1일에는 ‘○○갈비’에서 26만원을, 7월 27일에는 ‘○○과자점’에서 2만 6900원을, 8월 12일에는 ‘○○삼계탕’에서 5만 2000원을 각각 체크카드로 사용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풋샵’이라는 곳에서 9만원을 결제했다. 요가 강사비를 지불하거나 속도위반 등 과태료와 세금을 납부해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2018년에는 개인 계좌로 25만원을 송금하며 ‘윤미향 대표 종합소득세 납부’라고 기재했다. 윤 의원의 딸 계좌로 법인 돈을 이체한 사례도 여러 건 발견됐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윤 의원이) 국회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이제 그만 석고대죄하시고 자진 사퇴하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도 “윤미향이 있어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구치소”라면서 “민주당도 할머니들 편인지 윤미향 편인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캠프 김인규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의원이) 뻔뻔스럽기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뒤지지 않는다”면서 “사죄하고 국회의원직을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의 “尹, ‘억울하다’ 변명 거두라”“소득세 납부, 요가 강사비 납득 어려워”“국회 윤리위 소집해 징계 논의해야” 정의당도 윤 의원의 후원금 사적 사용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의원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 ‘억울하다’는 변명은 거두고 사실 그대로 명확히 해명하라”며 국회 윤리위원회 소집과 징계 절차를 촉구했다. 오 대변인은 “잘못된 습관과 공사 구분의 모호함으로 정의연 후원자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면서 “국회는 윤리위원회를 신속하게 소집하고 징계 절차를 논의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특히 “(언론 보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점, 교통 과태료, 소득세 납부 등 다양한 곳에서 후원금이 사용된 정황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종합소득세 납부를 후원금으로 하거나 요가 강사비나 발 마사지숍 지출 내역이 확인된 점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시민들의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SNS를 통해 “시민단체의 공금이 대표자의 종합소득세 납부에 쓰여야 할 합당한 이유가 존재할 수 없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윤 의원의 공판에서 옛 정대협 회계 업무 담당자는 “선지출 후 지출결의서를 작성하면 보전해 줬다”며 윤 의원이 영수증 없이 돈을 보내 달라고 한 적은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지난해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
  • 대법원, ‘내란 선동‘ 이석기 재심 청구 최종 기각

    대법원, ‘내란 선동‘ 이석기 재심 청구 최종 기각

    내란 선동죄 등으로 징역 9년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재심 청구가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지난 26일 이 전 의원이 재심 기각 결정에 대해 낸 재항고를 기각했다. 이 전 의원을 비롯한 옛 통진당 의원 7명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 결과 내란 음모 사건 관련 ‘재판 거래’ 정황이 드러났다며 2019년 6월 재심을 청구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무죄나 면소를 인정할 증거가 새로 발견되거나 수사기관·법관이 직무 과정에서 위법을 저지른 사실이 명백하면 재심 청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서울고법은 지난 8월 이들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북한의 대남 혁명론에 동조하며 혁명조직(RO)의 총책을 맡아 대한민국 체제 전복을 위한 구체적 실행 행위를 모의한 혐의로 2013년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2015년 내란 선동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내란 음모 혐의는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9년과 자격정지 7년이 확정됐다. 당시 이 사건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위헌정당 해산심판까지 촉발했고, 통진당은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해산됐다.
  • 법원 “홍원식 회장, 남양유업 주총 의결권 행사 금지”

    법원 “홍원식 회장, 남양유업 주총 의결권 행사 금지”

    한앤코가 낸 의결권 행사 가처분 일부 인용법원 “주식 매매 계약 여전히 유효”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지분을 넘기려다가 계약을 해제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법원은 양 측의 주식 매매 계약이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한앤코19호 유한회사가 홍 회장과 아내 이운경 고문, 손자 홍승의군을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에 따라 홍 회장과 이 고문, 홍 군은 29일 열리는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을 선임하는 안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재판부는 홍 회장 등이 이번 결정을 어기고 의결권을 행사하면 100억원을 한앤코에 지급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주식매매 계약상 거래 종결일이 올해 7월 30일 오전 10시로 확정됐고, 채무자들(홍 회장 등)의 계약 해제 통지는 효력이 없어 주식매매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양측의 주식매매 계약은 채권자(한앤코)가 남양유업 경영권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채권자로서는 채무자들을 상대로 그 목적 달성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할 피보전권리가 소명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회장은 올해 5월 한앤코와 남양유업 보유 지분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가 지난달 1일 한앤코가 경영에 부당하게 간섭하고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 “KT 엔지니어 과실 가능성 높아”… 2700만명 가입자 손배는 불투명

    “KT 엔지니어 과실 가능성 높아”… 2700만명 가입자 손배는 불투명

    25일 낮 1시간 25분가량 발생한 KT의 통신 장애 원인은 ‘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로 밝혀졌다. 업계에서는 외부 바이러스 공격보다는 KT 내부 오류로 발생한 사건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렇지만 이번 ‘통신 재난’과 관련해 이용자들이 받은 피해를 명확히 입증해 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손해를 배상받기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KT가 이번 ‘먹통 사태’의 원인으로 꼽은 라우팅(네트워크 경로 설정) 테이블은 네트워크가 흘러가야 할 방향을 설정해 주는 역할을 하는 서버다. 신호등이 없으면 도로가 마비되듯 라우팅 테이블에 문제가 발생하자 KT 모바일과 유선인터넷을 이용하는 이들의 데이터가 먹통이 된 것이다. 서강대 ICT융합재난안전연구소 강휘진 교수는 “KT에서 원인에 대해 아직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KT 엔지니어 등의 잘못으로 이 같은 통신재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2003년 KT혜화전화국 서버가 웜바이러스 공격을 받았을 때는 유선인터넷만 문제였고 2018년 KT아현국사 화재 때는 해당 지역에서만 장애가 있었는데 이번엔 전국 KT 유무선 가입자들이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조사 결과 명백히 KT의 운영상 실수로 밝혀져도 1750만명의 KT 무선통신 이용자와 940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쉽게 손해배상을 받을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KT 이용약관을 살펴보면 연속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면 불편을 겪은 시간에 대한 손해배상을 해 주도록 돼 있는데 이번 사태는 약 1시간 25분 만에 마무리됐다. 더군다나 인터넷이 안 돼 식당 결제 시스템이 멈추고, 주식 거래를 못 하고, 중요한 업무 처리가 밀렸더라도 이에 대한 인과관계와 피해 정도를 이용자들이 증명하기가 쉽지 않다. 신규환 변호사는 “과거 판례에 비춰 보면 ‘특별손해’가 인정되려면 해당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KT가 사전에 인지해야 하는데 그런 케이스를 찾기 어렵다”면서 “아현국사 화재로 인한 통신 피해 때도 KT가 자체 보상안을 마련한 것이지 재판을 통한 보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통신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것은 ‘국가 재난’이라고 부를 정도의 큰일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정부가 철저히 관리를 하고 이용자 손해배상 체계도 좀더 강력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KT 먹통사태는 ‘네트워크 신호등’ 때문…이용자 보상은 어려울 듯

    KT 먹통사태는 ‘네트워크 신호등’ 때문…이용자 보상은 어려울 듯

    25일 낮 1시간 25분가량 발생한 KT의 통신 장애 원인은 ‘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로 밝혀졌다. 업계에서는 외부 바이러스 공격보다는 KT 내부 오류로 발생한 사건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렇지만 이번 ‘통신 재난’과 관련해 이용자들이 받은 피해를 명확히 입증해 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손해를 배상받기는 순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T가 이번 ‘먹통 사태’의 원인으로 꼽은 라우팅(네트워크 경로 설정) 테이블은 네트워크가 흘러가야 할 방향을 설정해 주는 역할을 하는 서버다. 신호등이 없으면 도로가 마비되듯 라우팅 테이블에 문제가 발생하자 KT 모바일과 유선인터넷을 이용하는 이들의 데이터가 먹통이 된 것이다. 서강대 ICT융합재난안전연구소 강휘진 교수는 “KT에서 원인에 대해 아직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KT 엔지니어 등의 잘못으로 이 같은 통신재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2003년 KT혜화전화국 서버가 웜바이러스 공격을 받았을 때는 유선인터넷만 문제였고 2018년 KT아현국사 화재 때는 해당 지역에서만 장애가 있었는데 이번엔 전국 KT 유무선 가입자들이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조사 결과 명백히 KT의 운영상 실수로 밝혀져도 1750만명의 KT 무선통신이용자와 940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쉽게 손해배상을 받을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KT 이용약관을 살펴보면 연속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면 불편을 겪은 시간에 대한 손해배상을 해 주도록 돼 있는데 이번 사태는 약 1시간 25분 만에 마무리됐다. 더군다나 인터넷이 안 돼 식당 결제 시스템이 멈추고, 주식 거래를 못 하고, 중요한 업무 처리를 못 했더라도 이에 대한 인과관계와 피해 정도를 이용자들이 증명하기가 쉽지 않다. 신규환 변호사는 “과거 판례에 비춰 보면 ‘특별손해’가 인정되려면 해당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KT가 사전에 인지해야 하는데 그런 케이스를 찾기 어렵다”면서 “아현국사 화재로 인한 통신 피해 때도 KT가 자체 보상안을 마련한 것이지 재판을 통한 보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통신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것은 ‘국가 재난’이라고 부를 정도의 큰일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정부가 철저히 관리를 하고 이용자 손해배상 체계도 좀더 강력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유시민 “한동훈 계좌 사찰 의혹, 근거 있었다”

    유시민 “한동훈 계좌 사찰 의혹, 근거 있었다”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1일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7단독(부장 지상목)은 이날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유 이사장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유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 출연해 “검찰이 노무현재단 은행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다. 제 개인계좌도 다 들여다봤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지난해 4월과 7월 라디오에서 “윤석열 사단에서 한 일”, “한동훈 검사가 있던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노무현재단 계좌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며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재판에서 의혹이 사실로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 측은 “당시 큰 화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였다”며 “유 이사장이 검찰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밝혔기 때문에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했고, 주거래 은행의 담당자 답변도 피고인이 그렇게 생각할 만한 답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 사무국을 통해 주거래 은행에 금융거래 정보 제공 여부 확인을 요청했다”며 “문의 결과 통지유예가 걸려 있어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보고를 받고 재단 계좌를 검찰에서 본 것 같다는 발언을 처음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검찰은 “유 이사장이 한 검사장을 특정하며 허위사실을 만들어 냈다”고 반박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법원에 들어서면서 “검찰이 기소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한 검사장은 최근 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피해자이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재판 나온 유시민, ‘한동훈 명예훼손’ 기소에 “檢기소, 말 안 돼”

    재판 나온 유시민, ‘한동훈 명예훼손’ 기소에 “檢기소, 말 안 돼”

    유시민, 유튜브서 檢이 본인 뒷조사 의혹 제기2019년 “檢, 노무현재단 계좌추적 당했다”검찰 “계좌추적 사실 없다, 악의적 허위 주장”柳, 1월 “계좌추적 사실 아냐, 검찰에 사과”6월엔 “국가기관 비판한거지 개인 비판 아냐”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한때 호흡을 맞췄던 한동훈 검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재판을 앞두고 “검찰 기소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유튜브 등을 통해 한 검사장이 있을 당시 대검이 노무현재단 계좌추적을 통해 자신과 가족의 뒷조사를 하는 등 사찰했다고 주장했으나 지난 1월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유 전 이사장은 21일 오후 1시 40분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지상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이 사건 첫 정식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유 전 이사장은 “저희가 법정에서 검찰과 다툴 문제라 법정 밖 공방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인 한 검사장이 추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인 데 대한 입장이 있느냐고 묻자 “없다”고 했다. 정치 참여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재판받으러 온 사람한테 그런 걸 물어보나”고 반문했다.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라이브’와 이후 언론인터뷰 등에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로 지난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유 전 이사장이 언급한 시기 한 검사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고 있었다.유시민 “내 계좌, 처 계좌도 봤을 것”1년 뒤 “사실 아닌 사찰 의심 사과,어떤 책임 추궁도 받아들이겠다” 유 전 이사장은 당시 유튜브 방송에서 “어느 경로로 확인했는지 지금으로선 일부러 밝히지 않겠지만 검찰이 노무현재단 주거래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검찰이 재단을 어떻게 하려고 계좌를 들여다본 게 아니라 알릴레오 때문에 내 뒷조사를 한 게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이사장은 “제 개인 계좌와 제 처의 계좌도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알릴레오와 미디어 몇 곳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관련 검찰 행위에 대해 비평을 해왔는데, 저와 재단 말고도 다른 주체들에 대해 뒷조사를 했다는 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이사장은 당시 윤 총장을 향해 “어떤 혐의로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았는지 내용을 공개해 달라”며 입장 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검찰은 즉각 사실무근의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당시 출입기자단에 서면으로 “노무현재단, 유 이사장, 그 가족의 범죄에 대한 계좌 추적을 한 사실이 없다”면서 “법 집행기관에 대한 근거 없는 악의적 허위 주장을 중단해 주길 바란다”고 대응했다. 이후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지난해 8월 유 전 이사장을 고발했다. 유 전 이사장 측은 올해 1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자신의 주장이 허위였음을 인정했다. 유 전 이사장은 1년여가 지난 올해 1월 사과문을 내고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형태의 책임 추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정치 현안에 대한 비평은 앞으로도 일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 전 이사장은 지난 6월 공판준비기일에서는 “검찰 등 국가기관을 비판한 것이지 한 검사장 개인을 향한 것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 일단 고소·고발… ‘정치의 사법화’ 재촉

    대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에 고소·고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치협상이 실종된 채 여야 간 극단의 대결로 치닫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치의 사법화’에 대한 우려도 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공작 정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판 의원의 ‘조폭’ 연루설에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한 수석은 제보를 김 의원에게 연결했다는 장영하 변호사에 대한 수사 의뢰, 고소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의 고소·고발은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공수처 민원실을 찾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무죄 판결과 관련, ‘재판 거래’ 혐의로 권순일 전 대법관을 고발했다. 지난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연이은 고소·고발로 인한 해묵은 감정이 표출되기도 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국민이 이 지사에게 붙여 준 별명은 고소대마왕”이라며 “기자회견을 하면 ‘고소하겠다’ 이런 취지 같은데 참 옹졸하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정치인의 소송 제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정치의 사법화’를 재촉하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정치적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풀지 않고 법정으로 가져가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이상돈 전 의원은 통화에서 “국회의원들이 검찰청에서 고발했다고 사진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리는데 정치인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국회의원이 면책특권을 믿고 허위사실을 말하는 것은 국회에서 징계로 해결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 윤우진 측근 사업가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기소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측근 사업가가 각종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6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는 19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사업가 최모 씨를 재판에 넘겼다. 최씨는 2015년 1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인천 영종도 일대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 A씨 등 2명으로부터 각종 인허가 청탁·알선 등 로비 명목으로 10회에 걸쳐 6억 4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금액 중 수표 1억원을 최씨가 윤 전 서장과 함께 받았다고 보고 있지만 최씨는 윤 전 서장과 A씨 간 금전 거래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최씨는 또 다른 2억원에 대해 청탁 명목이 아니라, 용역비 성격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인 윤대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의 친형으로, 윤 전 총장으로부터 변호사를 소개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향후 공범 관계 및 공무원에 대한 실제 로비 여부 등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 檢, 유동규 20일쯤 기소… 혐의 추가 가능성

    檢, 유동규 20일쯤 기소… 혐의 추가 가능성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이 이번 주 중 재판에 넘겨진다. 유 전 본부장은 김만배(57)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화천대유에 막대한 특혜를 몰아준 혐의 등으로 이미 구속됐다. 검찰은 18일 귀국하는 대장동 ‘설계자’ 남욱(48) 변호사 조사를 통해 유 전 본부장의 혐의를 추가로 확인하면 추후 공소장 변경을 신청할 전망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유 전 본부장을 구속 시한이 만료되는 오는 20일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추가로 불러 김씨와의 거래 내역과 자금의 성격, 당시 성남도개공과 성남시 간의 보고·승인 과정 등을 따져 볼 예정이었으나, 지난 12일 그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유 전 본부장 소환 조사도 취소되는 등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우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만 적용해 기소한 뒤 새롭게 드러나는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장 변경이나 재판 병합 등을 신청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검찰은 지난 15일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면서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 관련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본부장은 위례신도시 개발 민간사업자 정재창씨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도 그의 구속영장에 포함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은 황무성 성남도개공 초대 사장은 경기남부경찰청 앞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대장동 개발사업은 유 전 본부장이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혜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빠진 이유에 대해서는 “재임 당시 들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 성남시의회 야당 소속 의원들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시민합동조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해외로 달아난 70대 사기 피의자 23년 만에 죗값

    해외로 달아난 70대 사기 피의자 23년 만에 죗값

    공사 현장 식당 운영권을 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뒤 해외로 달아난 70대가 23년만에 귀국해 죗값을 치르게 됐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정수영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7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1997년 4월 경기도 한 공사 현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도록 해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계약금과 접대비 명목으로 2530만원을 뜯은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달아난 뒤 23년만에 귀국해 법정에 선 A씨는 “기망행위가 없었고, 변제 의사와 능력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일관되고 구체적인 피해자 진술, 두사람이 금전거래를 할 만한 친분이 없는데다 차용증 작성도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들어 A씨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정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식당 영업을 하던 피해자가 상당한 피해를 봤고, 피고인은 귀국 이후 피해 보상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갚으려 했다” 23년 만에 나타난 사기꾼...징역 1년6개월

    “갚으려 했다” 23년 만에 나타난 사기꾼...징역 1년6개월

    공사 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주겠다고 속여 돈을 뜯은 뒤 해외로 달아난 70대가 23년 만에 귀국해 유죄 선고를 받았다. 17일 춘천지법 형사3단독 정수영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7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1997년 4월 경기도 한 공사 현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도록 해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계약금과 접대비 명목으로 2530만원을 뜯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수사를 받던 중 해외로 달아난 뒤 약 23년 만에 귀국해 법정에 섰다. 그는 “기망행위가 없었고, 변제 의사와 능력이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일관되고 구체적으로 진술한 점과 금전거래를 할 만한 친분이 없고 별다른 차용증 작성도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유죄로 판단했다. 정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식당 영업을 하던 피해자가 상당한 피해를 봤고, 피고인은 23년 만에 귀국하고 피해 보상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간첩조작 사건’ 유우성 공소 기각… 공소권 남용 첫 인정

    ‘간첩조작 사건’ 유우성 공소 기각… 공소권 남용 첫 인정

    ‘간첩증거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 씨에 대해 검찰이 이미 기소유예 처분했던 대북 송금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뒤늦게 추가 기소한 것은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이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인정해 공소 기각한 윈심을 확정한 첫 사례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는 14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유씨의 상고심에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씨는 2005~2009년 중국에 거주하는 외당숙과 공모해 북한에 25억원을 불법 송금한 혐의로 2010년 3월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소유예 처분됐다. 그러나 유씨가 2013년 간첩 혐의로 기소됐다 국정원의 증거 조작 사실이 드러나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자 서울중앙지검은 2014년 유씨를 불법 대북 송금 혐의로 재조사해 기소했다. 재북 화교 출신인 유씨는 자신이 탈북민인 것처럼 속여 서울시 공무원에 취업하고 탈북자 정착지원금을 받은 혐의(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도 받았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배심원 7명 중 4명은 검찰의 공소권 남용을 지적했지만 1심 재판부는 유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유씨의 불법 대북 송금 혐의에 대한 1심 판단을 뒤집고 공소 기각 판결했다. 이에 검찰은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검사가 이 사건을 기소한 것은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이므로 공소권을 자의적으로 행사한 것은 위법”이라며 원심을 확정했다.
  • 제동 걸린 대장동 의혹 수사… 김만배 “그분 말한 적 없다”

    제동 걸린 대장동 의혹 수사… 김만배 “그분 말한 적 없다”

    로비 의혹 수사로 방향 전환하려던 檢당분간은 김씨 혐의 보강에 주력할 듯정영학 녹음파일 속 ‘그분’ 논란 지속金 “천화동인 1호는 제가 주인” 강조경찰, 유동규 아이폰 데이터 복구 난항지난달 29일 수사팀 출범과 동시에 전방위 압수수색으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한 강제수사 신호탄을 쐈던 검찰에 14일 김만배(57)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구속영장 기각으로 첫 제동이 걸렸다. 검찰은 당초 김씨로부터 5억원 이상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된 만큼 뇌물을 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씨에 대해 무난한 구속영장 발부를 기대했다. 하지만 법원의 기각 결정으로 검찰 수사는 당분간 로비 등 ‘윗선’ 규명에 앞서 ‘유동규-김만배’ 혐의를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날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문성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밤 11시 20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영장 심사 직후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김씨는 법원의 기각 결정에 따라 귀가했다. 김씨 신병 확보 이후 앞서 구속한 유 전 본부장 추가 조사를 통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에서 로비 의혹으로 수사 방향을 전환하려던 검찰은 당분간 김씨의 혐의 보강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와 성남시의회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전망이다. 검찰은 의혹이 불거진 뒤 미국으로 출국한 남 변호사가 귀국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최근 법원행정처에 ‘재판거래’ 의혹으로 고발당한 권순일 전 대법관 수사와 관련해 대법원에 김씨의 출입 기록을 요청하기도 했다. 법원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앞서 천화동인 5호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음파일 속 ‘그분’에 대한 논란 역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줄곧 천화동인 1호가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해 왔지만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맞서고 있다. 김씨는 법원 출석에 앞서 마주친 취재진의 녹음파일 속 ‘그분’에 대한 질문에 “‘그분’은 전혀 없고, 사실 그런 말을 한 기억도 없다”며 “천화동인 1호는 제가 주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사팀이 확보한 녹음파일 속 ‘그분’에 대한 언급과 관련해 “언론에서는 김모(김만배)씨가 저런 부분을 말했다는 전제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 저희가 알고 있는 자료와는 사뭇 다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이 발언에 앞서 “(녹음파일에) ‘그분’이라는 표현이 한 군데 있지만 정치인 그분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9일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유 전 본부장이 거주지에서 창밖으로 던진 아이폰 확보에는 성공했지만 파손 상태가 심각해 데이터 복원도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외형적으로 깨진 부분부터 해결하고 메인보드나 메모리 파손 복구는 추후에 확인하는 등 단계별로 수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이 유 전 본부장의 아이폰 복구에 성공하더라도 비밀번호가 걸려 있는 그의 휴대전화를 푸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 화천대유 김만배 “이재명 재판거래 얼토당토않다” 부인

    화천대유 김만배 “이재명 재판거래 얼토당토않다” 부인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48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조사를 받으러 나오면서 “소동을 일으켜 송구하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묻는 말에 “그건 바로 접니다”라고 강조하며 “제기된 여러 의혹은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편집한 녹취록 때문(에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각자 분담할 비용을 과다하게 부풀리면서 사실이 아닌 말이 오고갔지만, 불법적인 자금이 거래된 적은 없다”며 “검찰이 자금 입출금 내역을 철저히 수사하면 현재 불거진 많은 의혹들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아니냐는 의혹에는 “유씨가 천화동인 주인이라고 정민용 변호사가 자술서를 냈다는데 만약에 유씨가 주인이라면 저한테 찾아와서 돈을 달라고 하지 왜 정 변호사에게 돈을 빌렸겠느냐”며 부인했다. 그는 또 호화 법률고문단을 구성한 이유에 대해서도 “호화 법률고문단은 아니고 그냥 저의 방어권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50억원 클럽’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뒤 “(곽상도 의원 아들은) 일을 하면서 재해를 입었고 정상적으로 처리했다”고 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을 자주 찾은 이유에 대해선 “동향 선배인데, 다른 부분을 인수하기 위해 많은 자문을 구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권 전 대법관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법원 선고에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의혹에는 “우리나라 사법부가 그렇게 호사가들이 짜깁기하는 생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곳이 아니다”라며 “재판 관련 얘기는 얼토당토않다”고 부인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김씨를 상대로 ‘350억원 로비설’을 비롯해 ‘50억 클럽설’,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씨가 화천대유에서 빌려간 473억원의 용처, 권 전 대법관을 통한 이 지사의 대법 선고 거래 의혹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이 김씨 측에서 뇌물 혐의 등으로 유 전 본부장을 구속한 만큼 뇌물공여자 측인 김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유 전 본부장도 오전부터 조사 중이어서 필요에 따라 두 사람 간 대질 조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
  • 이재명 “내년 대선, 부패 세력과 최후 대첩…국정농단 세력에 퇴장 명령”

    이재명 “내년 대선, 부패 세력과 최후 대첩…국정농단 세력에 퇴장 명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는 10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내년 대선은 부패 기득권 세력과의 최후 대첩”이라며 “국정농단 세력에 이제는 레드카드로 퇴장을 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 연설에서 야권을 겨냥해 “검찰 권력을 이용해 정치에 개입하고, 사법 권력과 결탁해 재판을 거래하고, 재벌 총수들에게 뇌물을 거둬들이고, 토건 세력과 합작해 이권을 나누고,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문화예술인을 탄압해 온 국정농단 세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보수 언론과 국민의힘이 연일 소설과 가짜뉴스, 선동으로 ‘이재명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며 “그나마 저 이재명이니까 민관 합동 개발로 개발이익 5503억원 환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이 칭찬받을 일 아니냐”며 “아무리 가짜뉴스를 쏟아 내며 선전선동해도 진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면 팔수록 국민의힘의 치부만 더 드러날 것”이라며 “이재명의 행정 실력과 실적, 청렴성만 홍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치며 거둔 행정 성과에 대한 자부심도 다시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회가 있을 때 일하지 않고, 권한 있을 때 성과를 못 낸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고 갑자기 일 잘하고 성과를 낼 수 없다”며 “뚜렷한 철학과 용기,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유능한 리더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방탄소년단(BTS),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며 “우리 문화에 세계가 젖어 들고 있다”며 “우리의 문화와 예술, 안정된 민주주의, 팬데믹에 대응하는 우수한 의료체계와 높은 시민의식, 무혈 평화의 촛불혁명에 세계가 놀라워한다”고 했다. 또 “정권 재창출을 위한 최고 전략은 원팀”이라며 “유일한 필승카드, 저 이재명을 압도적으로 선택해 달라. 용광로 원팀으로 본선 승리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낙연·추미애·박용진 후보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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