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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몸에 구더기 득실, 몰랐다?…프로파일러 “쾌락형 살인 가능성”

    아내 몸에 구더기 득실, 몰랐다?…프로파일러 “쾌락형 살인 가능성”

    배상훈 프로파일러가 ‘파주 부사관 아내 사망 사건’에 대해 이른바 ‘쾌락형 살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 고인의 참혹한 사망 당시 상태를 분석할 때, 육군 부사관 남편이 아내를 방치한 것을 넘어 의도적으로 가혹한 상황에 놓이게 했을 개연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최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사건 현장의 참혹한 상황을 전하며 “아내의 상태를 인지하고도 조치를 하지 않은 방치형 학대”라고 분석했다. 사건은 지난달 17일 육군 부사관 A씨가 “아내의 의식이 없다”고 119에 신고하며 드러났다. 당시 오물이 덮인 채 발견된 A씨의 아내는 몸 전체에 심각한 괴사가 진행된 상태였고, 썩은 부위마다 수만 마리의 구더기가 들끓고 있었다. 병원으로 옮긴 다음날 아내는 피부 괴사로 인한 패혈증으로 숨졌다. 배 프로파일러는 “아내는 의자에서 꼼짝하지 못한 채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행태는 가학적 동기에 의한 범죄인 이른바 ‘러스트 머더’, 즉 쾌락 살인”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A씨는 아내의 상태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배 프로파일러는 이를 정면으로 부정했다. “눈으로 봐도 구더기가 움직이고 썩은 물질이 흘러내리는데 몰랐다는 건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남편이 내세운 아내의 정신질환 진단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배 프로파일러는 “공황장애와 우울증은 남편이 아내를 심리적으로 조종하며 만들어낸 병명일 수 있다”며 “실제로는 전혀 다른 이유로 아내를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놓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아내가 죽어가던 한 달 동안 남편이 사용한 수돗물이 1인 가구 평균의 4배인 40톤에 달한다는 점도 수사 과정에서 명확히 규명되어야 할 의문점으로 꼽혔다. 비정상적인 물 사용량은 특정 행위의 흔적일 수 있으며, 아내의 상태가 악화돼 더 이상 감추기 어려운 시점에 이르러서야 119에 신고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A씨는 아내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군 검찰은 당초 ‘중유기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했으나, 최근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해 기소했다.
  • “자사주 소각, 예외 두지 말고 신속 처리해야”… 여당 코스피5000특위, 3차 상법 개정 촉구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는 22일 여야 지도부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당의 사법 개혁 추진에 후순위로 밀린 데다 야당의 각종 예외를 더한 법안들이 발의되면서 제도 개혁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을 비롯한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반년 동안 시장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여러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개선 방향도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5일 발의된 3차 상법 개정안은 법사위에 묶인 채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면서 사실상 연내 처리가 어려워졌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처리 등 다른 현안에 밀려 한달째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 상정조차 안 된 것이다. 오 의원은 “다른 현안이 많아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며 “올해 안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현실적으로 어떻게 가능할지 답답함이 있다”고 토로했다. 특위는 “자사주 제도개혁 핵심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일부 민원을 받아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예외를 늘리는 방식은 결국 우리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훼손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최근 국민의힘이 여당의 3차 상법개정안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의 법안을 잇달아 발의한 것을 직격한 것이다. 앞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9일 인수·합병(M&A)으로 취득한 자사주는 소각 의무화에서 예외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은 발행주식 총수의 10%를 넘는 자사주를 의무 소각하도록 하면서 취득 목적에 따라 규제를 달리 적용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앞서 특위는 지난달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게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존 보유한 자사주는 6개월의 추가 유예기간 이내에 소각하도록 했다. 다만 지난 15일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에서 “기존 보유 자사주에는 1년 정도의 (추가) 처분 유예 기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 대비… ‘형사재판부’ 2개 이상 늘린다

    더불어민주당이 판사 추천위원회 내용을 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을 22일 국회에 상정한 데 대해 사법부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며 향후 절차를 이어 갔다.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서울고법은 이날 오후 전체 판사 회의를 열고 2026년 사무분담에서 2개 이상의 형사재판부를 증부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회의는 오후 6시 15분부터 30분간 총 152명의 법관 중 1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판사들은 ▲내란사건 집중심리 재판부의 도입 취지 ▲대법원 예규 주요 내용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의 내용, 관련 준비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처리에 대해 “내부적으로 같이 한번 검토해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대법원도 여당의 수정안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다만 수정된 내용이 위헌 논란을 비켜 가기 위해 법원에 재판부 구성을 위임한 것인 만큼 위헌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법원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내란전담재판부 구성과 관련한 사항을 대법원 예규로 정할 수 있게 한 부분에 안도하는 분위기마저 읽힌다. 이 점에서 대법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예규와 유사하다는 내부 평가도 나온다. 법원 관계자는 “여당의 법안이 통과되면 법률안이 예규보다 상위 효력을 갖게 되므로 따를 수밖에 없지 않나”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사건을 위해 특정 재판부를 구성하는 것에 대한 우려는 있다”고 했다. 삼권분립과 재판부 독립 침해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선 법원의 한 판사는 “기존 예규는 무작위 배당을 통해 전담 재판부를 정하지만, 민주당의 ‘전담재판부’는 무작위 배당 원칙에는 어긋난다”며 “이번에 이런 법이 통과되면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가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법원은 이날 이와 별개로 ‘국가적 중요사건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심리절차에 관한 예규’안을 행정예고했다. 민주당 수정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대법원 예규는 공개한 대로 시행하기가 어려우므로, 법안에 맞게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
  • ‘판사 추천위’ 막판 삭제… 與, 내란재판부법 상정

    ‘판사 추천위’ 막판 삭제… 與, 내란재판부법 상정

    與 “조희대 입김 차단”… 추천위 삭제에도 위헌 공방 남았다 더불어민주당이 판사 추천위원회 내용을 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을 22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했다. 민주당은 위헌성과 위험성을 모두 제거했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법안이 여전히 헌법에 어긋난다며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필리버스터에 나섰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내란, 외환 및 반란 사건에 대한 재판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절차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정안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법부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현재 구속 중인 피의자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 및 대상 사건에 대한 사면, 감형 제한 등이 초래할 수도 있는 헌법적 문제 제기 소지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법안 이름도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을 빼고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으로 바꿔 특정 개인이나 사건을 대상으로 한 처분적 법률로서의 성격을 제거했다고 덧붙였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가장 위헌 논란이 없는 안”이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선거에 개입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해서 사법부도 우리 의견을 수용해서 예규를 만든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본회의 직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된 이 법안에선 전담재판부 판사 추천위 내용이 빠졌다. 대신 ‘판사회의 기준 마련→사무분담위 결정→판사회의 의결’ 절차를 밟아 법원장이 판사를 임명하도록 했다. 판사회의, 사무분담위 논의 절차를 거치도록 한 대법원 예규에서 한 단계를 더 추가해 판사회의에 최종 의결 권한을 준 것이다. 한 의장은 의총에서 “판사들의 건강한 집단지성을 믿어 보자”는 취지로 설명했다고 한다. 이는 전국법관대표회의와 판사회의에 판사 추천위 추천권을 주자는 기존 안과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민주당은 당초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법무부 장관 등에도 추천권을 주기로 했다가 위헌 논란으로 법원 내부에 추천권을 주는 식으로 수정안을 정리했다. 이후 이 또한 위헌 논란이 일자 결국 추천위 절차를 없앤 것이다. 전담재판부 판사를 ‘대법관 회의를 거쳐 대법원장이 임명한다’는 조항도 넣기로 했다가 최종 수정안에선 빠졌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엇보다 조 대법원장의 입김을 최대한 차단한 점이 이번 수정안의 장점”이라면서 “추천인을 법원 내부 인사들로 할 경우 혹시 모를 사보타주(태업)를 통해 전담재판부를 무력화시킬 염려도 없앴다”고 말했다. 또 관련 재판 항소심 판결 선고를 1심 선고일부터 3개월 안에 하도록 한 조항은 ‘해당 법원장은 전담재판부가 사건을 신속하면서도 충실히 심리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기한을 빼고 수정했다. 이에 장 대표는 단상에 올라 “국회가 만든 헌법을 국회 스스로 부정하고 반헌법적 법안들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수결은 결코 만능의 방법이 아니다.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인식의 차이를 좁히는 설득과 타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글을 인용했다. 장 대표는 성낙인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의 ‘헌법학’,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자유헌정론’ 등 책을 들고 연단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이재명 정권 사법부파괴-국민입틀막 악법 규탄대회’를 열었다. 의원들은 ‘이재명 전담재판부 설치가 우선이다’라는 문구가 담긴 손팻말을 들고 “내란재판전담부법 수정해도 위헌이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민주당은 23일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 후 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 [사설] 언론 자유 봉쇄 ‘정보통신망·언중법’ 땜질 말고 철회해야

    [사설] 언론 자유 봉쇄 ‘정보통신망·언중법’ 땜질 말고 철회해야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본회의에서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이라 지칭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단독 상정해 처리할 방침이다. ‘가짜뉴스’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언론 옥죄기 법안으로 비판받자 땜질 수정을 거쳐 상정을 하루 연기해 가며 강행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반론보도 적용 범위 확대 등을 담은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도 밀어붙이고 있어 언론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일부 조항이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부랴부랴 수정한다고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0일 “단순 오인·단순 착오 및 실수로 생산된 허위정보를 원천적으로 유통 금지하는 경우는 이미 헌법재판소로부터 과도한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며 수정안을 발의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법사위에서 추가한 ‘단순 허위정보 유통 금지’가 입틀막이라는 비판을 받자 땜질식으로 고쳐 졸속 입법을 강행하는 것이다. 민주당 노종면 의원이 지난달 발의해 문광위에서 추진 중인 언론중재법 개정안도 ‘허위조작보도’에 대한 손해액·과징금 부과와 함께 반론보도 청구권을 의견·평론으로까지 확대하고 언론사에 보도 사실 입증 책임을 부여하는 조항 등을 담아 언론 자유와 편집권의 독립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언론계는 반론보도 범위를 의견 영역까지 넓힌 것은 언론의 논평·비판 기능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으며 시민 피해구제 효과보다 권력자의 남용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법이 통과되면 정치인·기업 등이 소송을 남발해 권력 감시라는 언론의 역할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하는 악의적 가짜뉴스 엄단은 당연하다. 그렇다 해도 위헌적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입틀막 입법은 멈춰야 한다.
  • “효자손으로 마구 때려”…16개월 딸 살해한 친모와 계부

    “효자손으로 마구 때려”…16개월 딸 살해한 친모와 계부

    태어난 지 16개월 된 딸을 효자손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친모와 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의정부지검 형사3부(부장 구민기)는 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친모 A(25)씨와 계부 B(33)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지난 9∼11월 자기 집에서 효자손, 플라스틱 옷걸이, 장난감 등으로 딸 C양을 수시로 때리고, 머리를 밀쳐 벽 또는 대리석 바닥에 부딪히게 한 혐의를 받는다. 부모의 폭행에 C양은 전신 피부밑 출혈, 갈비뼈 골절, 뇌경막밑 출혈, 간 내부 파열 등 요인으로 외상성 쇼크가 발생해 결국 숨졌다. 아이가 숨지자 이들은 “아이 목에 음식물이 걸려 숨을 못 쉰다”는 취지로 119에 신고했다. 이후 전신에서 멍 자국이 발견되자 “반려견과 놀다가 상처가 생겼다”고 거짓말했다가 경찰이 추궁하자 서로에게 범행 책임을 돌리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강하게 혼내겠다”, “버릇을 고쳐놓겠다”는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또 학대 후 ‘멍 크림’을 검색하고 상처를 숨기려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은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A씨와 B씨가 함께 C양을 학대 살해한 것으로 보고 둘 다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들의 주거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와 B씨가 상습적으로 아이를 혼자 두고 외출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상습 아동 유기 및 방임 혐의도 적용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C양을 낳았으며, 사실혼 관계인 B씨와 지난해 11월부터 함께 살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현재 임신 8개월 차로 내년 1월 출산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청주 전 여친 살해 김영우 구속기소

    청주 전 여친 살해 김영우 구속기소

    전 연인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한 뒤 시신을 오폐수처리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김영우(54)가 22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이날 살인·시체유기 혐의 등으로 김영우를 구속기소 했다. 또 전자장비 부착 명령과 보호관찰 명령도 청구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쯤 충북 진천 문백면 한 노상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전 연인 A(50대)씨를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진천에서 오폐수처리 업체를 운영하는 그는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다니다 이튿날 거래처 중 한 곳인 음성군의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유기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A씨 실종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 남편과 호텔에 나체로 있던 여성 폭행 살해… 임신 7개월 태국인의 최후

    남편과 호텔에 나체로 있던 여성 폭행 살해… 임신 7개월 태국인의 최후

    임신 7개월이던 태국 여성이 사실혼 남편의 내연녀라고 의심한 여성을 폭행 살해한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태국의 한 유명 변호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건 피해자인 23세 여성의 사망 7개월여 만에 이 같은 판결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사건이 발생한 지난 4월 타이랏, 채널7 등 태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방콕 민부리 지역의 한 러브호텔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지난 4월 20일 오전 7시쯤 가해자인 워라완(28)은 사실혼 관계인 남편을 찾으러 트랜스젠더 친구와 함께 호텔로 향했다. 워라완은 남편이 여성과 함께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보고는 나체 상태인 피해자를 호텔 방 밖으로 끌어내 바닥에 쓰러질 때까지 폭행했다. 워라완의 계속된 폭행으로 피해자는 피를 토했고, 호텔 직원들이 피해자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심각한 부상에 끝내 목숨을 잃었다. 곧바로 체포된 워라완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분노와 정신적 고통 때문에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피해자는 경찰 조사 결과 워라완이 애초 의심한 남편의 내연녀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파티 엔터테이너로 일하면서 업무차 호텔에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에 따르면 워라완은 징역 4년 선고와 피해자 유족 등에게 85만밧(약 4000만원) 배상 명령을 받았다. ‘정당하지 않은 심한 도발로 인해 분노로 행해진 범행’이라는 점과 죄를 자백해 재판에 도움이 됐다는 점이 감형 사유로 참작됐다.
  • “비둘기 먹이 주면 과태료 100만원” 철퇴에 헌법소원…“굶어 죽을 것”

    “비둘기 먹이 주면 과태료 100만원” 철퇴에 헌법소원…“굶어 죽을 것”

    비둘기 등 유해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통해 제한할 수 있도록 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된 가운데, 동물보호단체들이 ‘동물 학대’를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청구하고 나섰다. 동물권단체 케어와 한국동물보호연합, 승리와 평화의 비둘기를 위한 시민 모임은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야생생물법) 및 이를 근거로 만들어진 지자체의 조례에 대해 “헌법이 보장하는 생명권, 행복추구권, 과잉금지 원칙을 침해하는 위헌적 제도”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비둘기 먹이 주기 금지는 개체 수 조절이 아니라 굶겨 죽이는 동물 아사(餓死)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먹이 공급을 차단한다고 해서 개체 수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해외 사례를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면서 “오히려 먹이를 잃은 비둘기들이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지고 헤매며 도시 위생 문제와 민원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비둘기 먹이 주기 금지는 동물복지의 후퇴이자 동물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제도적으로 확산, 조장시키는 정책”이라며 스페인 등 해외에서 비둘기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도입한 ‘불임먹이’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비둘기는 유해동물이 아니라 도시 생태계의 구성원”이라며 “먹이 주기를 금지하는 것은 인간 중심적 편의를 기준으로 동물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야생생물법 및 관련 조례 철회 ▲비둘기 불임먹이 정책 도입 ▲유해야생동물 지정 제도 폐기 등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 국회에서 가결돼 지난해 12월 시행된 야생생물법 개정안은 각 지자체장이 조례를 통해 유해야생동물에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 또는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서울시 등 각 지자체는 조례를 통해 비둘기 등 유해야생동물에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조례를 도입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둘기 등에게 먹이를 주다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부장검사 삼촌에게 청탁” 2000만원 사기 친 40대, 징역 1년

    “부장검사 삼촌에게 청탁” 2000만원 사기 친 40대, 징역 1년

    검사 인맥을 과시하며 감형 청탁 접대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부장 박성인)은 사기,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울산 북구 정자항 인근 카페에서 지인 B씨로부터 처남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삼촌이 부산지검 부장검사로 있는데 접대하면 항소심에서 형량을 줄여줄 수 있다”고 속여 접대비 명목으로 4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사실 부산지검 검사를 전혀 알지 못했고,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더라도 청탁해 항소심에서 형량을 줄여줄 수 있는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부장판사는 “다수의 동종범죄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인데도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의 동기, 방법, 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마약사범 외국인까지 347명 ‘사형’…철퇴 휘두른 이 나라

    마약사범 외국인까지 347명 ‘사형’…철퇴 휘두른 이 나라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최소 347명에게 사형을 집행하면서, 종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인권단체 ‘리프리브’에 따르면 사우디 당국은 최근 마약 관련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파키스탄 국적자 2명을 추가로 처형했다. 이로써 올해 사형 집행 건수는 347명으로 345명이었던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리프리브는 올해 사형 집행자의 약 3분의 2가 마약 사범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외국인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우디 왕실이 이른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강경 대응을 이어온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처형자 명단에는 체포 당시 미성년자였던 압둘라 알 데라지와 잘랄 알 아바드도 포함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1~2012년 사우디 정부의 시아파 탄압에 항의하고, 보안군에 희생된 사람들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등 반정부 활동을 벌이다가 구금됐다. 이후 테러 연루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는데, 국제엠네스티는 고문 등 강압에 따른 자백을 그대로 인정한 매우 불공정한 재판이었다고 규탄했다. 또한 사우디 당국은 2018년 체포돼 테러·반역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언론인 투르키 알 자세르에 대해서도 올 6월 형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프리브는 사형수 상당수의 가족이 집행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하고, 시신 인도는 물론 매장 장소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BBC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여성 운전 허용, 영화관 개방 등 각종 사회·경제 개혁을 추진해 왔지만, 인권 상황은 여전히 최악 수준이라는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2018년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발생한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국제사회가 과도한 사형 집행이 “국제 규범과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해 왔지만, 사우디 정부는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 태도다. 올해 1월 유엔 특별보고관이 사형 집행 급증에 우려를 표명하자, 사우디 정부는 서면 답변에서 “사형은 가장 중대한 범죄에 한해 극도로 제한된 경우에만 적용된다”며 “모든 사법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는 사형이 선고되거나 집행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인권을 “보호하고 옹호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제사회의 비판을 일축했다.
  • 검찰, 공천 대가 돈 거래 의혹 명태균 징역 6년·김영선 5년 구형

    검찰, 공천 대가 돈 거래 의혹 명태균 징역 6년·김영선 5년 구형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증거은닉 교사 혐의로 기소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명씨와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김영선 전 국회의원에게도 징역 5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22일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열린 이 사건 22차 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검찰은 명태균씨에게 추징금 1억 6070만원, 김영선 전 의원에게 추징금 8000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명씨와 김 전 의원 2022년 6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재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 공천을 도운 대가로 여러 차례에 걸쳐 세비 등 807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명씨는 또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고령군수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한 배모씨·이모씨에게 공천 추천과 관련해 2억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명씨는 증거은닉 교사 혐의도 있다.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사용했던 자신의 휴대전화 3대와 USB메모리 1개를 처남을 거쳐 돌연 숨겨서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 등이 담긴 이 휴대전화는 ‘황금폰’으로 불렸다. 명씨 측은 지난해 12월 12일 돌연 입장을 바꿔 검찰에 휴대전화기 등을 제출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 과정에서 김 전 의원 공천을 위해서 명씨가 유력 정치인과 연락하며 활동한 내역, 그리고 김 전 의원 세비 절반을 명씨가 수령한 내역이 확인됐다”며 “국회의원 공천에 관한 범행은 후보자를 결정하는 단계에서부터 금권을 영향력으로 삼아 자질이 없는 자를 정당 추천 후보자로 되게 할 위험이 커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또 고령군수·대구시의원 예비후보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 소장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하고 추징금 8000만원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배모씨와 이모씨에게는 각 3년을 구형했다.
  • [속보] ‘공천 대가 돈거래 의혹’ 명태균·김영선 각 징역 5년 구형

    [속보] ‘공천 대가 돈거래 의혹’ 명태균·김영선 각 징역 5년 구형

    검찰이 ‘공천 대가 돈 거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22일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열린 명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명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5년과 추징금 1억 6070만원을, 증거은닉 교사 혐의에 대해선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한 김 전 의원에 대해선 징역 5년과 추징금 8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범행은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를 결정하는 단계에서부터 영향력으로 정당의 후보자 추천 과정을 왜곡시켜 공직에 취임할 충분한 능력과 자질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정당 추천 후보자로 결정되게 할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선거 제도와 정당 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명씨와 김 전 의원은 2022년 보궐선거 때 김 전 의원을 국민의힘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그 대가로 강혜경씨를 통해 같은 해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세비 807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3일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또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경북 고령군수 예비후보 A씨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 B씨로부터 공천 대가로 정치자금 2억 4000만원을 현금으로 기부받은 혐의도 받는다. 명씨는 지난해 9월 자기 처남에게 이른바 ‘황금폰’(각종 녹취 등이 담긴 휴대전화)을 포함한 휴대전화 3대와 이동식저장장치(USB) 1개를 은닉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 공중화장실서 또래 여중생 집단성폭행·SNS 생중계… 가해자들 7년만에 단죄

    공중화장실서 또래 여중생 집단성폭행·SNS 생중계… 가해자들 7년만에 단죄

    法, 주범인 또래 여성에 징역 8년 선고 7년 전 또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불법 촬영·유포한 남녀 4명이 2년 6개월~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김병만)는 22일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특수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주범 A(22·여·당시 15세)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의 범행에 가담해 성폭력처벌법 위반(특수강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공범 B(20대·남)씨 등 2명에게는 징역 4~5년을 각각 선고했다.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은 C(20대)씨는 이른 자백과 피해자의 처벌불원 등이 참작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A씨 등 4명은 2018년 8월 28일 공중화장실 등에서 피해자(당시 14세)를 강간하고, 피해자의 나체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A씨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해 가학적인 방법으로 피해자를 폭행·학대한 혐의와 강간 장면을 촬영하고 피해자에게 ‘신고하면 유포해 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보복을 두려워했던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 약 6년 만인 지난해 2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10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특수강간 등 일부 혐의를 송치하지 않았지만, 검찰 지휘에 따라 재수사한 후 특수강간 혐의 관련 내용을 추가 송치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지난 5일 열린 결심공판 최후 변론에서 “수사 초기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했던 것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친 점을 참작해 관용을 베풀어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 역시 최후 진술에서 “저의 잘못으로 피해자의 가슴 속에 수년간 맺혔을 상처를 헤아리지 못했다”며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울먹였다. 공범 3명도 각각 최후진술을 통해 “7년 전 저지른 잘못을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B씨 등 공범 3명에게는 각각 징역 3~7년을 구형했다.
  • 딥페이크로 교사 5명 얼굴 나체사진에 합성·유포한 10대…수사중 사건 2건 더 있었다

    딥페이크로 교사 5명 얼굴 나체사진에 합성·유포한 10대…수사중 사건 2건 더 있었다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기술로 교사 성 착취물을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한 10대가 같은 혐의로 추가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단독 이창경 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3차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 등 혐의로 기소된 10대 A군과 관련해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인 사건이 2건 있다”고 밝혔다. 이어 “1건은 지난 9월 보완 수사 요구를 해 경찰이 수사 중이고, 1건은 검찰에 송치됐다”며 “송치된 1건은 인천지법으로 이송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이 이날 밝힌 2건의 사건 역시 A군의 성 착취물 제작·유포와 관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경 판사는 A군 관련 사건의 추가 기소를 기다리기 위해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 A군은 중학생이던 지난해 8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로 교사 5명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SNS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교사들은 지난 1월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A군이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리기 전 자퇴해 별다른 징계 처분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삼키고 항문에 넣고” 경악…몸속에 ‘이것’ 숨긴 태국 여성들 딱 걸렸다

    “삼키고 항문에 넣고” 경악…몸속에 ‘이것’ 숨긴 태국 여성들 딱 걸렸다

    대만에서 태국 국적 여성 2명이 마약을 신체에 은닉해 밀반입하려다 공항에서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20일(현지시간)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태국 국적 여성 A(30)씨와 B(38)씨는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가오슝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당국에 붙잡혔다. 두 사람은 마약을 삼키기 쉬운 작은 공 모양 또는 신체 내부에 은닉하기 쉬운 길쭉한 형태로 가공한 뒤 이를 다시 방수 처리된 포장재로 감쌌고, 마지막으로 콘돔으로 한 번 더 밀봉해 밀반입을 시도했다. 수사 결과 이들은 일부 마약은 삼켜 운반하고, 나머지는 항문에 은닉해 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입국 직후 현지 연락책에 마약을 넘길 계획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사 결과 A씨의 몸에서는 54개(약 390.93g), B씨의 몸에서는 61개(약 273.07g)의 작은 마약 덩어리가 각각 발견됐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돼 몸속에 은닉된 마약을 모두 제거했다. 두 여성은 마약 운반 대가로 1000달러(약 150만원)를 먼저 받았으며, 대만 여행 경비 또한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달을 마치면 A씨는 12만 대만달러(약 560만원), B씨는 8만 대만달러(약 375만원)를 추가로 받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대만 당국은 이미 지난 8월 이들이 밀입국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와 B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압수된 마약은 830만 대만달러(약 4억원)에 달하며, 이는 약 2만 5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전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이들은 대만 법에 따라 최대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 “뇌물 4700만원 건네고도 체포” 호치민서 한국인 성매매 알선한 한국인들

    “뇌물 4700만원 건네고도 체포” 호치민서 한국인 성매매 알선한 한국인들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거대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한국인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거액의 뇌물을 건넸으나 실제 경찰 보호를 받진 못했고, 결국 성매매 현장이 적발돼 체포됐다. 22일 베트남 검찰에 따르면 호치민시 부이티쑤언 거리에서 외국인 전용 식당을 운영하던 한국인 김모(48)씨와 차모(50·여)씨는 성매매 알선 및 뇌물 공여로 이달 중 법정에 설 예정이다. 이들은 2022년 11월 해당 식당을 개업한 뒤, 허가 없이 노래방 형태의 객실 30개를 운영하며 약 80명의 여성 접객원과 20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주 고객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었으며, 업소 주변에는 무전기로 소통하며 철저히 망을 봤다. 검찰은 김씨와 차씨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관리자들에게 손님과 여성 접객원을 연결해 성매매를 주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성매매 대금은 장부에 여러 암호명으로 기재됐고, 1인당 380만동(약 21만원)이 청구됐다. 호텔 객실 요금은 ‘대형 해산물 세트’라는 항목으로 위장 처리됐다. 그러나 이들 조직은 2023년 7월, 한국인 손님과 여성 접객원이 호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현행범으로 적발되며 붕괴됐다. 호텔 객실을 예약해 불법 행위를 도운 인물도 함께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단속을 피하려고 거액의 뇌물을 제공했지만 빠져나가지 못한 사실도 드러났다. 차씨는 업소가 각종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임을 인지하고, ‘경찰 단속을 막아주겠다’는 말을 믿고 베트남인 2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씨와 차씨는 이들이 경찰과의 연줄이 있다고 믿고 여러 차례에 걸쳐 총 8억 4000만동(4700만원)을 건넸으나, 수사 결과 해당 금액은 실제 경찰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뇌물을 받은 베트남인 2명이 경찰에 영향력을 행사할 능력이 전혀 없었으며, 뇌물 명목의 돈을 모두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기 혐의라고 결론 내렸다. 검찰은 “불법 영업과 성매매 알선은 물론, 부당한 방법으로 수사를 무마하려 한 시도까지 모두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뇌물 4700만원 건네고도 체포” 호치민서 한국인 성매매 알선한 한국인들 [여기는 베트남]

    “뇌물 4700만원 건네고도 체포” 호치민서 한국인 성매매 알선한 한국인들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거대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한국인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거액의 뇌물을 건넸으나 실제 경찰 보호를 받진 못했고, 결국 성매매 현장이 적발돼 체포됐다. 22일 베트남 검찰에 따르면 호치민시 부이티쑤언 거리에서 외국인 전용 식당을 운영하던 한국인 김모(48)씨와 차모(50·여)씨는 성매매 알선 및 뇌물 공여로 이달 중 법정에 설 예정이다. 이들은 2022년 11월 해당 식당을 개업한 뒤, 허가 없이 노래방 형태의 객실 30개를 운영하며 약 80명의 여성 접객원과 20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주 고객은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이었으며, 업소 주변에는 무전기로 소통하며 철저히 망을 봤다. 검찰은 김씨와 차씨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관리자들에게 손님과 여성 접객원을 연결해 성매매를 주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성매매 대금은 장부에 여러 암호명으로 기재됐고, 1인당 380만동(약 21만원)이 청구됐다. 호텔 객실 요금은 ‘대형 해산물 세트’라는 항목으로 위장 처리됐다. 그러나 이들 조직은 2023년 7월, 한국인 손님과 여성 접객원이 호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현행범으로 적발되며 붕괴됐다. 호텔 객실을 예약해 불법 행위를 도운 인물도 함께 기소됐다. 수사 과정에서 단속을 피하려고 거액의 뇌물을 제공했지만 빠져나가지 못한 사실도 드러났다. 차씨는 업소가 각종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임을 인지하고, ‘경찰 단속을 막아주겠다’는 말을 믿고 베트남인 2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씨와 차씨는 이들이 경찰과의 연줄이 있다고 믿고 여러 차례에 걸쳐 총 8억 4000만동(4700만원)을 건넸으나, 수사 결과 해당 금액은 실제 경찰에게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뇌물을 받은 베트남인 2명이 경찰에 영향력을 행사할 능력이 전혀 없었으며, 뇌물 명목의 돈을 모두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기 혐의라고 결론 내렸다. 검찰은 “불법 영업과 성매매 알선은 물론, 부당한 방법으로 수사를 무마하려 한 시도까지 모두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한국인과 혼인파탄 ‘전과 6범’ 방글라인 귀화 불허에… 법원 “법무부 처분 정당”

    한국인과 혼인파탄 ‘전과 6범’ 방글라인 귀화 불허에… 법원 “법무부 처분 정당”

    전과가 있는 외국인의 귀화 신청을 ‘품행 단정 미충족’을 사유로 불허한 정부 결정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고은설)는 지난 10월 방글라데시 국적 A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국적신청불허 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대한민국 국민과 결혼해 국적법에 따라 간이귀화 허가를 신청했다가 이후 혼인이 파탄 나자 다른 요건으로 변경해 한국 귀화를 신청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A씨의 과거 범죄 경력을 근거로 국적법 5조 3호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귀화를 불허했다. 해당 규정은 ‘법령을 준수하는 등 법무부령으로 정하는 품행 단정의 요건을 갖출 것’이라고 규정한다. A씨는 과거 특수절도, 장물알선 등 범행으로 소년보호사건 송치 처분을 두 차례 받았다. 또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으로 한 차례 보호관찰소 선도위탁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 두 차례 소년법상 보호 처분, 한 차례의 벌금 30만원 선고를 받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청소년기 우발적 행위였고, 벌금형은 양벌규정에 따른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법무부의 귀화 불허 처분은 재량권을 남용한 위법한 결정이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여러 범죄를 장기간 반복했으며, 벌금형 전과는 양벌규정으로 처벌받은 것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범행 위법성 정도나 비난 가능성이 적다고 볼 수 없다”며 “귀화 신청 시 자신의 범죄 및 수사경력 등을 전혀 기재하지 않아 대한민국 법체계 존중 의지가 부족하다고 보이는 정황도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고는 이미 결혼이민 체류자격을 취득해 적법하게 국내 체류할 수 있으며 귀화 허가신청은 횟수나 시기에 제한이 없어 품행 단정을 소명해 다시 귀화 허가를 신청할 수 있어 법무부의 처분이 지나치게 가혹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벌금 납부일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법무부의 귀화 불허 처분이 있었고, 이는 국적법 시행규칙에 따른 품행 단정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이라며 “국적법에서 정한 귀화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법무부는 귀화 허가·거부에 관한 재량권을 행사할 여지 없이 귀화 불허 처분을 해야 하므로 재량권 일탈·남용이라 볼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 [사설] 법원 대안 제시에도 내란재판부법 강행한다는 여당

    [사설] 법원 대안 제시에도 내란재판부법 강행한다는 여당

    대법원이 지난주 내란·외환·반란 사건 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예규 제정 방침을 발표했다. 무작위 배당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국가적 중요 사건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사법부 자체의 해법을 내놓은 것이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완강하다. 이를 “꼼수 조치”라면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특별법 처리를 강행하겠다고 한다. 사법부가 헌법적 권한에 기초해 스스로 대안을 내놓았는데, 굳이 입법으로 재판부 구성을 통제하려 한다는 의심을 자초하는 모양새다. 대법원이 예규에 무작위 배당 원칙을 못박은 것은 민주당 법안처럼 대법관회의 등을 거쳐 판사를 지명하는 방식에 위헌 소지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국회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통과시키면 사법부는 그에 따라 규정을 정비하고 즉각 시행하면 된다”고 일축했다. 입법부가 사법부의 재판부 구성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인식이 드러난 발언이다. 위헌 논란의 중대 법안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당내 의견조차 들쭉날쭉이다. 비판 여론에 내란재판부를 2심에서 적용하는 것으로 원내 방침을 바꾸더니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1심부터 설치하기로 뒤집었다가 다시 2심 적용으로 수습하기도 했다. “위험한 법을 호떡 뒤집듯 한다”는 야당 비판이 과하게 들리지 않는다. 민주당의 법안 강행은 서울중앙지법의 내란재판 1심 심리가 지연된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마음에 들지 않는 재판부를 걸러 내겠다는 것은 사법 독립을 훼손하는 위험하고 무모한 발상이다. 이런 식이면 앞으로 특정 재판의 심리 절차가 불만스러울 때마다 법을 만들어 재판부를 교체하자고 주장해도 말리지 못할 것이다. 민주당은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종결시킨 뒤 내일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헌정 질서에 어떤 상처를 남길지, 가뜩이나 분열된 사회에 또 어떤 파열음을 낳을지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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