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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대부정」 교수 7명 실형/서울형사지법/징역2년∼1년6월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이근웅 부장판사)는 6일 올해 서울대와 이화여대 음대의 입시부정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서울시립대 조교수 채일희 피고인(38) 등 7명에게 징역 2년∼징역 1년6월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채점위원이긴 했으나 입시부정에는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은 상명여대 강사 신홍균 피고인(48) 등 2명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씩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목원대 조교수 최용호 피고인(49)와 학부모 김정숙 피고인(42·여) 등 채점위원에게 돈을 주거나 부탁을 들어준 6명에게는 징역 1년6월∼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씩이 선고됐다. ▲채일희=징역 2년 추징금 3천4백만원 ▲김대원(36·연세대 강사)=징역 2년 추징금 1천9백만원 ▲최기창(54·중앙대 강사)=징역 2년 추징금 1천5백만원 ▲문명자(46·상명여대 강사)=징역 1년6월 ▲전태성(37·중앙대 강사)=징역 1년6월 추징금 3백만원 ▲김정수(48·한양대 강사)=징역 1년6월 추징금 1천만원 ▲이정건(45·경희대 강사)=징역 2년 추징금 1천3백만원 ▲신홍균=징역 1년6월 집행유예3년 추징금 7백만원 ▲성필관(33·한양대 강사)=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천8백만원 ▲최용호=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김정숙=〃 ▲김춘자(52·여)=〃 ▲양혜숙(41·여)=〃 ▲김원자(45·여)=〃 ▲이정하(37)=〃
  • 법정증인 살해주범/항소심도 사형 선고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임대화 부장판사)는 6일 법원 앞 증인살해사건과 관련,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변운연 피고인(25)에게 원심대로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 사건과 관련,함께 구속된 폭력조직 「보량파」 두목 곡국경 피고인(32) 등 14명에 대해 범죄단체조직죄 부분에 대해서는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하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만을 적용,징역 2∼5년을 각각 선고했다.
  • “여행경비 받았으나 직무와는 관련 없다”/「뇌물외유」 첫 공판

    뇌물외유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국회상공위원회 이재근(54·평민),이돈만(43·〃),박진구 의원(57·무소속) 등 3명의 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3일 상오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강완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피고인에 대한 인정신문과 검찰측의 직접신문이 있었다. 이날 공판에서는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전성원 회장(58)과 임도종 부회장(54) 등에 대한 신문도 있었다. 검찰은 이날 세 의원에 대한 신문에서 ▲여행을 가게된 경위와 일정 ▲여행경비의 뇌물성 여부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이권청탁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피고인들은 한국자동차공업협회로부터 경비를 지급받아 여행을 다녀온 사실은 모두 시인했으나 이 때문에 국회에서 협회나 부품연구소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보호하는 내용의 의정활동을 한 적은 없다며 직무관련성은 완강히 부인했다. 이들은 또 한국자동차부품종합연구소는 상공부가 주관해 설립한 것이므로 협회가 나서서 의원들에게 정부가 지원금을 30억원 삭감하려는 것을 반대해 달라고 로비활동을 할 이유가 없다고 진술했다.
  • 「뇌물외유」 세 의원/오늘 상오 첫 공판

    국회의원뇌물외유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이재근(54·평민)·이돈만(43·〃)·박진구 의원(57·무소속) 등 3명에 대한 첫 공판이 3일 상오 10시30분 서울 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강완구 부장판사)의 심리로 서초동 법정에서 열린다. 이 의원 등은 지난해 12월 한국자동차공업협회로부터 모두 3천1백68만원의 「뇌물성 여행경비」를 지급받아 미국 등지를 여행하고 돌아온 혐의로 지난 1월말 구속 기소됐었다.
  • 합의본 강간범 첫 실형/“성폭행은 사회법익까지 침해 엄벌”

    ◎서울지법,30대에 징역 2년6월 선고 피해자와 합의,고소가 취하된 강간범에게 처음으로 신설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특수강간죄를 적용해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송기홍 부장판사)는 2일 평소 알고 지내던 가정주부를 집으로 데려다 주겠다며 자신의 승용차로 유인해 성폭행한 김정운 피고인(35·상업·서울 노원구 상계동)에게 특수강간죄를 적용,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현장에서 망을 본 김병섭 피고인(35)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금까지 강간죄는 개인적 법익(정조권)의 침해로 보았기 때문에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면 처벌되지 않았으나 신설된 특수강간죄는 강력범죄가 횡행하는 우리 사회에서 성폭행이 개인적 법익 뿐만 아니라 사회적 법익까지 침해한 것으로 간주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실형선고 이유를 밝혔다.
  • “신문보도로 명예훼손 됐어도 법원,사죄광고 명령 못해”

    ◎헌재서 위헌 결정 신문이나 잡지에서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보도를 했을 때 민법 제764조의 규정에 따라 사죄광고를 싣도록 하는 법원의 명령은 위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시윤 재판장)는 1일 동아일보사가 낸 민법 제764조의 위헌여부에 관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법원이 신문이나 잡지사에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했음을 사죄하는 광고를 싣도록 명령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양심의 자유에 위배된다』고 밝히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신문이나 잡지가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해 소송이 제기됐더라도 법원은 판결과 함께 판결문의 게재나 명예를 훼손한 기사를 취소하는 광고 등을 싣도록 할 수 있으나 사죄광고 게재명령은 내릴 수 없게 된다. 동아일보사는 미스코리아진 출신인 김성희씨가 지난 88년 7월 「여성동아」 88년 6월호에 실린 「전경환과의 소문기사에 5억 청구한 김성희,진상해명」이라는 제하의 기사와 관련,동아일보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사죄광고를 요구하는 소송을 내자 『민법 제764조에 따른 사죄광고제도는 헌법의 양심의 자유에 위배된다』고 헌법소원을 낸 바 있다.
  • 송갑석군 징역10년 구형/「자민통」사건 관련

    서울지검 공안2부 임정수 검사는 1일 전 「전대협」 의장 송갑석 피고인(25)에게 국가보안법 위반죄를 적용해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10년을,송군의 경호원 손종국 피고인(23·전남대 경제학과 3년)에게는 징역 2년에 자격정지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형사지법 합의30부(재판장 이철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민통」사건 결심공판에서 『국내외적으로 좌익사상이 퇴조하고 있는데도 북한의 주체사상과 「한국민족민주전선」의 투쟁지침에 따라 결성된 「자민통」에 가입,주체사상을 각 대학에 전파하고 학생활동을 주도한 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고 국가의 법질서를 전면 부정하는 반국가적 행위로 엄하게 다스려져야 한다』고 논고했다. 한편 송 피고인은 최후진술을 통해 『존재하지도 않는 「자민통」이라는 조직을 조작,본인을 구속한 것은 정권교체를 앞둔 현 정권이 백만학도의 대표인 「전대협」을 탄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의 중형구형에 항의,법정에서 구호를 외친 서울산업대 원형준군(20) 등 대학생 5명에 대해 20일씩의 감치명령을 내려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15일.
  • 영 도피 뺑소니운전자/징역5년을 선고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김재진부장판사)는 30일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내 피해자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놓고 외국으로 달아났던 나광윤피고인(40·카페경영)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5년을 선고했다.
  • 「복합공해」에 “기업연대배상” 첫 판결/일본

    ◎「니시요도가와사건」 13년만에 풀려/매연으로 주민 63명 기관지천식 앓아/“10개 업소 공동책임,3억엔 지급하라”/오염원 복잡한 도시형공해 피해 구제길 넓혀 공장지역에서 내뿜는 소위 「복합 매연」은 그 일대 지역주민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므로 각공장이 연대하여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일본에서 내려져 공해소송의 신기원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오사카(대판) 민사지법 9부(재판장 사기차랑)는 29일 일본에서 최초로 공장매연과 차량의 배기가스에 의한 복합대기오염이 법적책임을 묻는 오사카시 니시요도가와(서전천) 주민들의 기관지천식 등에 따른 「서전천 공해소송」에서 공장들의 공동불법행위에 의한 가해책임을 인정,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공해병에 시달리는 환자와 가족 1백17명은 국가와 한신(판신) 고속도로공단,관서전력 등 10개 기업을 상대로 환경기준을 넘는 오염물질의 배출정지 및 총액 18억1천6백만엔에 이르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었다. 이 소송에서 데라사키 지로 재판장은 『매연을 뿜는 10개 기업은 니시요도가와구의 오염원이며 원고들에 건강피해를 초래했다』고 판시,각기업은 연대하여 3억5천7백42만엔을 배상토록 명령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국가·공단의 도로관리책임에 대해서는 『차량의 배기가스에 의한 이산화질소와 질병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며 책임을 묻지 않았으며 피고 기업들에 대한 매연배출정지청구도 배척했다. 일본에서 기업결합(콤비네이트)이 아닌 복수의 기업에 대해 오염발생의 공동책임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판결은 오염원이 복잡한 도시형오염의 피해구제에 대해 원고측의 거증책임을 묻지않고 구제의 길을 넓힌 사법판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것은 또한 공해병환자의 신규인정 등에 인색한 자세를 보임으로써 후퇴를 거듭하고 있는 환경행정의 앞날에 강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며 전국 5개소에서 계류중인 같은 종류의 소송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손해배상이 인정된 것은 판결의 대상환자 87명중 63명에 대한 것이었으며 이 소송은 제소이래 판결까지 약 13년이 걸렸다. 이 재판에서는 ▲피고기업인 공장·빌전소 등 19개소와 국가·공단이 관리하는 국도 2호·43호선 등 신간도로 4개가 주요 오염원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환자의 호흡기질환은 대기오염에 의한 것인가 ▲콤비네이트가 아닌 기업간,기업과 도로사이에 공동불법행위가 성립하는가 등이 쟁점이 되었다. 데라사키재판장은 이날 판결에서 니시요도가와구의 오염이 지난 65∼75년 사이를 피크로 전국 제1의 고농도였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병의 발생원인으로서는 오염농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호흡기질환의 유증율이 높았다는 각종 역학조사를 중시했다. 따라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산화유황과 부유입자상 물질에 의한 오염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했다. 그러나 주로 배기가스가 문제가 되는 이산화질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각기업은 원래 관련성이 적지만 오염원인 이상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가해자불명에 의한 공동불법행위책임을 져야한다고 판시했다. 특히 대기오염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70년이후는 건강훼손을 초래한다는 인식이있었기 때문에 강한 관련공동성이 인정된다고 지적하고,각 기업은 조업계속에 즈음하여 피해방지주의를 게을리한 과실책임(72년10월 이후는 대기오염방지법에 의한 무과실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오염물질의 배출정지에 관해서는 『피고측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원고측에서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강제집행 불능』이라고 판시,각하했다. 이날 판결에 대해 아이치 가즈오(애지화남) 환경청장관은 『환경청은 지금까지 대도시에서의 대기오염문제의 중요성을 고려,환경기준의 달성을 위해 각종 대책의 추진에 노력해 왔다』고 말하고 『관계부처가 연대하여 계속 질소산화물질대책을 중심으로 하는 대기오염방지대책을 더한층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고측은 이날 판결에서 청구가 기각된 국가·공단에 대해 항소할 방침이며 기업측도 「유감」이라며 불복의 뜻을 비췄다. 이날 손해배상을 명령받은 피고기업은 관서전력을 비롯,오사카가스·스미토모금속공업·고베제강소·합동제철·나카야마광업·후루가와기계금속·아사히초자·일본초자·간사이열화학 등 10개사이다.
  • “최루탄 맞아 부상땐 피해자도 20% 책임

    ◎부산지법,스스로 안전대피 했어야” 【부산】 시위현장을 지나다 최루탄에 맞았을 경우 피해자는 진압경찰의 최루탄 발사여부 등을 살펴 스스로 안전을 도모했어야 할 일부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3민사부(재판장 박국홍부장판사)는 29일 부산시 북구 구포2동 732의87 윤양현군(17) 등 일가족 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 일가족에게 4백56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원고 윤군은 지난 87년 6월21일 하오7시쯤 「최루탄 피해상황 보고대회 및 범시민 궐기대회」를 마치고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파출소 부근을 지나다 시위를 벌이던 군중을 향해 경찰이 쏜 최루탄 1발이 폭발,파편이 눈에 맞아 각막열상을 입어 소송을 냈다.
  • 사전운동 평민당원/집행유예 2년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30부(재판장 이철환부장판사)는 28일 지방의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2년을 구형받은 평민당 서울 강남갑구 수석부위원장 오길록피고인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오피고인은 지난해 12월부터 자신의 경력과 정견을 밝힌 팸플릿 3만여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돌리고 선거관리위원회의 검인도장이 없는 현수막 5개를 내거는 등 불법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됐었다.
  • 송갑석군 7차공판/또 법정소란

    「자민통」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 「전대협」의장 송갑석피고인(25)등 2명에 대한 7차공판이 25일 상오10시30분쯤 서울형사지법합의30부(재판장 이철환부장판사)심리로 열렸으나 또다시 방청객들의 소란으로 재판이 50여분동안 중단되는 사태를 들어서자 대학생 등 1백50여명의 방청객들은 색종이를 오려만든 종이꽃가루와 종이비행기를 던지며 노래와 구호를 외쳤다.
  • 한보 택지분양 계약금/1백7억 가압류 결정

    서울민사지법 합의51부(재판장 이규홍부장판사)는 21일 조흥은행이 한보주택을 상대로 낸 채권가압류 신청을 『이유있다』고 받아들여 한보가 택지분양 계약금으로 서울시에 낸 1백7억원에 대한 가압류결정을 내렸다.
  • 박노해씨 부부에 변호인접견 허용/서울지법 결정

    서울형사지법 9 단독 이진성판사는 18일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농맹)사건으로 구속된 박기평(33·필명 박노해)김진주(36)부부의 변호인 유선호변호사가 낸 접견불허 처분에 대한 준항고를 『이유있다』고 받아들여 『안기부는 박씨 부부의 겹견을 허가하라』고 결정했다. ◎구속 적부심은 기각 서울 형사지법 합의 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는 18일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사건으로 국가안전기획부에 구속된 이 단체 상임중앙위원 박기평씨(33·필명 박노해)가 낸 구속적부심을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 “국가서 배상받은 사건이라도 당해공무원에 손배청구 가능”

    ◎윤화당한 방위병에 줄 2억 지급 판결/서울고법 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이일영부장판사)는 16일 경찰서 차량을 운전했던 임병각씨(당시 충남 금산경찰서 경비과장)가 한국자동차보험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지급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국가가 이미 배상한 사건이라 하더라도 사고를 낸 사람의 배상책임을 따로 물을 수 있다』는 이유로 『피고 회사는 원고 박씨에게 보험금 2억2천5백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소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 또는 공공단체가 공무원의 직무상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지는 경우에도 행위자인 공무원의 책임은 면제되지 않는다는 헌법 제29조1항의 규정에 따라 원고에게는 손해배상책임이 있다』면서 『피고회사가 국가배상법 제2조1항의 단서규정 등을 들어 보험금의 지급을 거절하고 있으나 이는 불법행위자인 공무원 자신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는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원고 박씨는 지난 83년 7월 금산경찰서 소속 관용차인 충남7 가2277호 2.5t 트럭을 운전하고 가다 냇가로 추락,트럭 적재함에 타고 있던 경찰서 소속 방위병 양흥식씨(30)가 하반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게 한뒤 양씨의 배상 요구에 따라 보험금의 지급을 신청했었다. 그러나 보험회사측이 양씨가 지난 84년 이 사고로 대전지방 보훈청으로부터 공상 군인으로 판정받아 한달 54만여원의 연금을 받게되자 헌법 제29조2항과 국가배상법 2조1항의 단서규정을 들어 보험금의 지급을 거절하자 89년 7월 소송을 냈었다. 그러나 원심은 임씨가 배상요구를 받고 양씨에게 배상약속한 시기가 86년 4월이어서 보험금의 청구시효인 2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임씨에게 패소판결을 내렸으나 이날 서울고법은 임씨가 양씨에게 배상을 해주기로 서면약속을 한 시기가 89년 1월이므로 시효가 지나지 않았다고 원심을 뒤집었다.
  • 사노맹 박노해씨/구속적부심 열려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는 16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중앙위원 박기평씨(33·필명 박노해)가 낸 구속적부심 신청을 심리했다. ◎접견불허처분 준항고 한편 박씨의 변호인 유선호변호사는 이날 박씨부부에 대한 접견이 이유없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상대로 접견불허처분에 대한 준항고장을 서울형사지법에 냈다.
  • KBS 전 노조위장 안동수씨 징역 1년

    서울형사지법 항소10부(재판장 이철환부장판사)는 15일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항소한 전 KBS 노조위원장 안동수피고인(44)에게 업무방해죄 등을 적용,징역 1년을 선고했다. 안피고인은 지난해 4월 KBS 본관앞에서 다른 사원 2백여명과 함께 서기원사장의 출근을 저지하고 퇴진시위를 기도하는 등 1달동안 회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됐었다.
  • 「사노맹」 연락국장/징역 8년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강완구부장판사)는 15일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 연락국장 현정덕피고인(28·성균관대 화학과 3년 휴학)에게 국가보안법 위반죄(반국가단체가입)를 적용,징역 8년에 자격정지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현피고인과 함께 구속기소돼 징역 7년에 자격정지 7년을 구형받은 조직원 장오영피고인(22·성결신학대 경영학과 3년 제적)에게는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을,징역 4년 자격정지 4년을 구형받은 이명애피고인(26·여·성균관대 국문과 졸업)에는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 한성대 입시부정/3명 집유로 석방

    서울형사지법 항소2부(재판장 신정치부장판사)는 14일 한성대 입시부정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월∼1년씩을 선고받고 항소한 재단이사장 이희순피고인(70) 등 3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씩을 각각 선고,석방됐다.
  • 전 전대통령 암살모의 최중화씨에 징역 6년/가 온타리오주 지법

    【뉴욕 연합】 지난 81년 7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북한의 사주를 받아 캐나다인 2명에게 60만달러의 공작금을 건네준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최중화(36·친북인물 최홍희씨의 아들)가 13일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온타리오주 지방법원에 의해 6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토론토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상오(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14일 심야) 온타리오주 지법재판부(재판장 패트릭 레시지 판사)는 최의 모든 범죄혐의를 그대로 인정,7년 징역형을 구형한 검찰측(마이클 번스타인 검사)의 논고를 대체로 받아들여 6년 징역의 실형을 선고했으며 최는 재판부의 선고와 함께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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