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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도·강간 10대 20년형 선고/서울지법

    ◎“죄질 나빠 법정최고형 마땅”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는 25일 상습적으로 강도·추행을 일삼아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나모군(17·서울 성북구 석관1동)에게 특정강력범죄 가중처벌법위반죄를 적용,미성년자에 대한 법정최고형인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비록 미성년자이지만 10대 어린 소녀부터 60대 노파까지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일삼는등 정상을 참작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 지적,『죄질로 볼 때 더 무거운 형량을 내려야 마땅하나 현행법이 미성년자에겐 살인죄라 하더라도 무기징역이상을 선고할 수 없어 최고형인 징역20년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나군은 지난 6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손모양(17)집에 신문수금원을 가장하고 들어가 손양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욕을 보인뒤 15만여원어치의 금품을 빼앗는등 모두 13차례에 걸쳐 10대에서 60대의 부녀자등에게 강도·강간을 저질러온 혐의로 지난 9월 구속기소됐다.
  • 연탄가스 중독 “세입자에도 일부 과실”

    ◎“수리요청 안한 책임 50%”/서울민사지법 원고에 일부 승소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16부(재판장 이종욱부장판사)는 24일 세입자 오명자씨가 집주인 홍성혁씨(서울 구로구 시흥동)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 홍씨는 원고 오씨가 청구한 4천7백여만원 가운데 1천9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집주인 홍씨가 낡은 아궁이를 고쳐주지 않고 환풍기를 달아주지 않는등 세놓은 건물에 대해 관리의무를 다하지 않는 점이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세든 오씨도 가스누출사고의 발생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도 집주인에게 집수리를 요청하지 않았고 방바닥이나 벽이 갈라진 부분에 대해 나름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50%의 과실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오씨는 홍씨가 운영하는 서울 종로구 창신3동 봉제공장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봉제공장 지하 단칸방에 보증금 1백만원 월세 10만원에 세를 얻어 살다 지난해 12월26일 갈라진 벽틈으로 새어나온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후유증에 시달리다 소송을냈었다.
  • “고임금시대 불법파업 용납 못한다”/대우 노조간부 8명 법정구속

    ◎마산지법 항소심/골리앗 크레인 농성 주도… 구속 2명은 형량 높여 선고 【마산=강원식기자】 지난 2우러제 대우조선 골리앗 크레인 점거농서응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대우조선 노조간부 8명이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되고 구속중인 노조위원장등 다른 피고인도 원심보다 형량이 높게 선고됐다. 마산지법 형사1부(재판장 김태기 부장판사)는 22일 대우조선의 불법파업을 주도해 업무방해와 노동쟁의조정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대우조선 노조위원장 백순환(33),수석부위원장 강용길 피고인(32)등 2명에게 징역 1년이 선고된 원심을 파기하고 형량을 높여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노조교육선전부장 나양주(26)조사통계부장,송오성(28),노조대의원 곽태영 피고인(26)등 8명의 노조간부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1년에서 10월의 실형을 선고해 무더기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최근 근로자들의 경제적 지위향상으로 임금수준이 다른 국가에 비해 크게 올랐고 또 일련의 노사분규과정을 거치는 동안 이제 노사관계가 성숙단계에 이르렀는데도 피고인들은 생산현장의 주요시설인 골리앗 크레인을 점거농성하는 등 불법파업을 저지른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앞으로 노동운동의 획기적인 방법전환이 이뤄지기 위해서라도 모두 실형을 선고한다』고 말했다.
  • 여의도 살인질주/20대에 사형구형/집중 심리제 첫 적용

    서울지검 남부지청 전상훈 검사는 22일 남부지원 합의 2부(재판장 송기홍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서울 여의도광장 「살인질주」사건 첫 공판에서 김용제 피고인(20)에게 살인죄를 적용,사형을 구형했다. 이번 공판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관한 특례법에따른 집중심리제도를 형사재판에서는 처음으로 채택해 1차례의 공판만으로 모든 심리와 검사구형까지 마쳤다.
  • 보석 동아파두목/항소심 법정구속

    서울고법 형사2부9재판장 임대화 부장판사)는 22일 청부폭력을 행사,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뒤 보석으로 풀려났던 폭력조직 「동아파」두목 박영장 피고인(46)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법정구속했다.
  • 「삼우」 인수자금 신도헌금 아니다/세모 유씨 주장

    【대전=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과 관련,상습사기혐의로 구속기소된 (주)세모 사장 유병언 피고인(50)에 대한 2차공판과 김도현 피고인(38)등 상해치사사건 관련 피고인 9명에 대한 3차공판이 21일 상오 대전지법 1호법정에서 대전지법 형사2부(재판장 장용국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유피고인은 『삼우트레이딩 인수자금은 자신과 주주로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일부 교인의 출자로 충당했을뿐 한국평신도 복음선교회등 신자들의 헌금이나 교회자금으로 인수한 것은 아니다』고 검찰측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 “연장근로 거부자 출근저지는 부당”

    ◎회사에 “임금 전액 지급” 판결/서울지법 남부지원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3부(재판장 최동렬부장판사)는 20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통신부품제조업체 일신통신 조합원 송기덕씨등 10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출근정지처분 무효확인소송에서 『연장근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근로자들의 출근을 저지한 것은 부당하다』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가 송씨등 조합원들이 지난해 6월11일부터 연장근로를 거부한 것은 냉각기간을 거치지 않은 쟁의행위로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회사가 근로자에게 연장근로를 강요할 하등의 이유가 없으므로 연장근로를 거부하는 것은 쟁의행위로 볼수없다』면서 『회사가 이들의 출근을 저지한 지난해 6월11일부터 지금까지의 임금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송씨등은 지난해 6월 임금인상교섭중 회사에서 임금인상률을 일방적으로 제시한 것에 반발하여 작업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회사로부터 출근을 저지당하자 소송을 냈었다.
  • 공개한 메모지 글씨/김씨 필적 틀림없다/강기훈씨 8차 공판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는 20일 「전민련」총무부장 강기훈피고인(28)의 자살방조사건 제8차 공판을 열고 이 단체 인권위원장 서준식씨(43)등 변호인측 증인에 대한 신문을 벌였다. 이날 첫증인으로 나온 숭의여전 총학생회장 이보령양(22)은 변호인측 신문에서 『지난 5월21일 명동성당에서의 기자회견때 공개했던 메모지는 김씨의 필적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서씨는 『김씨와 「전민련」에서 함께 일하면서 수첩을 쓰는 것을 직접 봤기 때문에 검찰에 제출된 수첩은 김씨의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 “개고기는 혐오식품 아니다”/윤화 판매업자의 수입 인정(조약돌)

    ○…서울민사지법 합의33부(재판장 김인수부장판사)는 19일 개고기를 배달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정인천씨(서울 강서구 신정동 295의 55)가 택시업체 경안운수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개고기를 무조건 혐오식품으로 보기는 어려우므로 경안운수측은 정씨에게 개고기판매업자로서의 수입가능성을 인정,2억2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정씨는 보신탕집에 개고기를 공급하고 다니다 지난해 8월 택시에 치여 허리를 다치자 소송을 냈었으나 택시회사측은 『개고기가 혐오식품으로 판매가 허용되지 않고 있으므로 정씨가 올리는 수입금을 근거로 한 손해배상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었다.
  • 집유 석방된 강도범/원심 깨고 법정구속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이보헌부장판사)는 16일 20대 여사원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금품을 턴 혐의로 구속기소된뒤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장규피고인(23)과 이영진피고인(23)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범행을 미리 모의한점등 죄질이 나쁘다』는 이유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과 징역 2년6월을 선고해 법정구속했다.
  • 법정소란 대학생/12명 구치소 수감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이근웅부장판사)는 14일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전대협」의장 김종식군(24)에 대한 공판에서 소란을 피운 김은미양(20·경희대 2년)등 12명의 대학생들에게 법정소란죄를 적용,10∼20일씩의 감치명령을 내려 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 유성환 전 의원 공소기각/서울고법/“질문자료 사전배포는 면책특권”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는 14일 전신민당국회의원 유성환피고인(59)의 국가보안법 위반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유피고인의 행위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의 범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공소기각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범위는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뿐 아니라 이와관련된 부수행위까지도 포함된다』고 전제하고 『유피고인이 회의시작 불과 30분전에 보도진의 편의를 위해 발언내용을 배포한 행위는 면책특권의 대상이 되는 직무부수행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유피고인은 제12대 국회의원으로 있던 지난 86년 10월13일 『우리나라의 국시는 반공이 아니라 통일이어야 한다』는 내용의 국회본회의대정부질문원고를 회의에 앞서 보도진에게 돌려 국가보안법위반(이적동조)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은 뒤 3개월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었다. 한편 검찰은 이날 항소심 판결에 불복,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
  • 「1심 15년」 살인혐의 20대/항소심서 20년 선고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는 13일 살인죄등으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강윤철피고인(24)에게 원심보다 형량이 높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죄질을 살펴볼때 1심형량이 너무 낮게 선고됐다』고 형량을 높인 이유를 밝혔다. 강피고인은 지난2월1일 상오4시쯤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에서 승차를 거부하는 택시운전사 김모씨(27)와 시비를 벌이다 옆에있던 김씨의 친구 유흥렬씨(33)와 김정식씨(29)에게 몰매를 맞자 친구 5명을 데려와 유씨와 김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었다.
  • 이학봉피고인에 항소심서도 집유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종배부장판사)는 12일 직권남용죄로 1심에서 징역2년 자격정지 2년에 집행유예4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전청와대민정수석비서관 이학봉피고인(54·민자당의원)에게 징역 1년6월 자격정지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이피고인이 지난 85년3월 서울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주유소등을 수의계약으로 전두환전대통령의 인척에게 넘겨주도록 서울시에 압력을 넣은 혐의와 같은해 11월 전전대통령의 친형 전기환씨가 소유하고 있던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중단토록 압력을 넣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
  • 김근태씨 고문 항소심/수사관 4명 인정신문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종배 부장판사)는 8일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의장 김근태씨 고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부터 징역 2년까지를 선고받은 전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경감 김수현 피고인(56)등 수사관 4명에 대한 항소심 첫공판을 열고 인정신문을 벌였다.
  • 「임양 밀입북」 조종/전문환군 4년 선고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용우부장판사)는 8일 임수경양의 밀입북사건을 배후조종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 자격정지 4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전서강대 총학생회장 전문환피고인(23)에게 원심대로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 공무원 실수로 피해/국가 배상책임 있다/서울 민사지법

    서울민사지법 합의41부(재판장 고현철부장판사)는 8일 박기구씨(서울 동작구 상도동)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등기공무원의 부주의로 원고가 부동산 사기를 당한 것이 인정되므로 국가는 원고에게 1억6천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박씨는 지난해 4월초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대지 70여평을 등기부에 소유주로 돼 있는 전흠섭씨로부터 사들였으나 등기소직원들이 원소유주인 마모씨의 이름을 흘림체로 써 이모씨처럼 쓰여졌고 토지대장에도 이모씨로 잘못 쓰여져 있는 점을 이용,부동산사기범들이 이를 전씨에게 가짜 서류를 만들어 팔아 넘긴 것으로 드러나 매매계약이 무효화되자 소송을 냈었다.
  • 사형구형 두 피고인/증거없다 무죄선고/「아가방」 살인사건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이근웅부장판사)는 7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가방」가게 두여인 살해범으로 사형이 구형됐던 김성민피고인(22)등 2명과 무기징역이 구형됐던 3명에게 『자백의 임의성이 없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구체적 증거가 없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 “김기설씨 수첩에 추가된 글씨 있다”/홍성은양 진술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는 7일 「전민련」총무부장 강기훈씨(27)의 자살방조사건 7차공판을 보도진들에게만 공개하는 제한공개로 열고 숨진 김기설씨의 여자친구 홍성은양(25)을 불러 증신신문을 벌였다. 홍양은 이날 신문에서 『김씨가 숨진 지난 5월8일 하오 「전민련」관계자의 요구에 따라 김씨의 수첩을 건네 주었으며 그뒤 수첩을 돌려 받아보니 그 전의 볼펜으로 쓴 검은색 말고도 분홍색 청색등 색깔의 글씨가 씌어 있었다』고 말했다.
  • 중앙일보,TBC 반환소 패소/“공소시효 6·29이후 3년”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13부(재판장 김창수부장판사)는 7일 중앙일보사가 국가와 한국방송공사(KBS)를 상대로 낸 동양방송(TBC)소유권 이전등기말소등 청구소송에서 『3년인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TBC의 양도계약이 지난 80년 보안사에 의해 강압적으로 이루어진 사실은 인정되나 적어도 6·29선언이 있었던 87년 6월29일에는 강박상태가 해소된 것으로 봐야 하며 그때부터 공소시효 3년이 지난뒤인 90년11월26일에야 소를 제기한 원고의 청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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