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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호기 고장 윤화 당국도 책임”/서울지법

    ◎경기도에 구상금 지급 판결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2부(재판장 윤여헌부장판사)는 13일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조합연합회(회장 김진수)가 경기도를 상대로 낸 구상금청구소송에서 『고장난 신호기를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이 차에 치었을 경우 행정당국도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히고 『경기도는 원고에게 9백54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원고 화물자동차운송사업조합은 지난 87년 8월17일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278 횡단보도를 건너던 박모씨가 조합원 장모씨가 몰던 트럭에 치여 숨지자 2천3백8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한뒤 『횡단보도의 신호기가 고장났기 때문에 장씨가 사고를 냈다』고 주장,경기도를 상대로 구상금청구소송을 냈었다.
  • 이득화군 유괴 살해/문승도에 사형 선고

    【수원=김학준기자】 수원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유정주부장판사)는 13일 수언 이득화군(8)유괴살해범 문승도피고인(23·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병점리 555)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문피고인에게 미성년자 약취유인및 살인,사체유기죄등을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가 구속기소된지 22일만에,사형이 구형된지 1주일만에 사형을 선고하기는 이례적인 것으로 흉악범에대한 응징효과를 높이고 어린생명을 담보로 하는 유괴·살인사건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법원의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 건대 입시부정 관련/4명 모두 집유 석방

    서울형사지법 항소10부(재판장 이영범부장판사)는 13일 건국대입시부정사건 항소심선고공판을 열고 1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재단이사장 유승윤피고인(41)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전서울캠퍼스부총장 윤효직(56),전충주캠퍼스부총장 한성균(60),재단상무이사 김삼봉피고인(63)에게는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씩이 선고됐다.
  • “생수 시판업자/과징금은 정당”/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7부(재판장 이일영부장판사)는 12일 풀무원샘물주식회사(대표 남성우)등 8개 생수업체가 보사부를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생수를 전량 수출하고 내국인에게 팔지 못하도록 한 보사부의 판매규제는 적법한 것으로서 이를 어긴 원고업체들에 대해 7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처분은 정당하다』면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 종근당 이사 살해/주범 사형선고/공범엔 무기∼15년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검사)는 9일 종근당 이사 신규철씨(당시 45세)살해범 박형식피고인(24)에게 강도살인죄를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공범 김광선피고인(23)에게는 무기징역이,전용근(23)·김영진피고인(23)에게는 징역15년씩이 선고됐다.
  • 학력 허위기재 당선/무효소송 대상 안돼/부산고법

    【부산=김세기기자】 부산고법제1특별부(재판장 안상돈부장판사)는 7일 부산서구 의회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김형권씨(46·부산 서구 서대신동2가 509)가 당선자 노기식씨를 상대로 낸 지방의회의원당선무효확인소송에서 『학력허위기재 사유만으로는 당선무효소송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고 판시,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 “덮개 씌워 주차땐 야광 표시해야”

    ◎오토바이 몰다 충돌,부상자에 보상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31부(재판장 최병학부장판사)는 7일 밤에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골목에 세워둔 승용차를 들이받아 부상을 입은 김동준씨(23·서울 성북구 석관2동 334)가 승용차주인 박중근씨(서울 성북구 석관2동 261)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박씨는 김씨에게 2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승용차의 덮개를 씌워 집앞에 세워두었다면 야광 주의표시등을 해두어야 하는데도 박씨가 이러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았으므로 김씨가 입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9월26일 자정쯤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사고를 당하자 소송을 냈었다.
  • “학력 속인 근로자 해고는 부당”/수원지법,복직 판결

    【수원=김학준기자】 학력을 속이고 입사했어도 이를 이유로 해고시킬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민사합의6부(재판장 강종쾌부장판사)는 6일 해고근로자 김현술씨(33·수원시 권선구 매탄동 매탄아파트 9동 406호)가 (주)녹십자(대표 허영섭)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청구소송에서 『회사측은 김씨를 복직시키고 해고기간 동안의 임금을 지급하라』는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김씨가 10년이상 성실하게 근무해온 점등을 고려할때 노조 단체교섭위원으로 선출된뒤 뒤늦게 이력서 허위기재사실을 문제삼아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 김태식의원 무죄선고/「수서」 항소심

    ◎장병조씨 수뢰혐의도/의원 2명 총선 출마하게 집유 1년 낮춰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는 6일 전청와대비서관 장병조피고인(59)등 관련 피고인 9명의 공갈등 사건 항소심선고공판을 열고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던 국회의원 김태식피고인(52·민주)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장피고인 또한 뇌물혐의는 무죄로 인정됐으며 나머지 부분도 원심보다 2년이 낮은 징역 4년이 선고됐다.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던 국회의원 오용운(65·민자) 김동주피고인(47·〃)과 징역 3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전건설부 토계획국장 이규황피고인(44)에게는 집행유예기간이 1년씩 낮춰졌다. 정태촌피고인(68)등 나머지 피고인 4명에 대해서는 항소를 기각,원심형량이 그대로 유지됐다. 재판부는 이날 김태식피고인에 대해 『한보그룹 정회장을 협박한 증거가 없다』고 무죄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장피고인이 정회장으로부터 3차례에 걸쳐 9천만원을 받았다는 공소사실도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또 『김동주피고인등 국회의원 2명은 현역정치인인 점을 감안,다음 총선에 나설 수 있도록 집행유예기간을 1년 낮춘다』고 재판부는 밝혔다. ◎검찰,불복… 상고 방침 한편 대검중앙수사부는 이날 김대식피고인에게 무죄가 선고된데 대해 『재판부가 김피고인의 검찰자백과 김피고인을 비롯,정태수 이원배피고인의 1심 진술을 아무런 합리적 이유없이 믿지않은 것은 채증의 법칙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상고하기로 했다.
  • 목영자씨 증여세/6억원 취소 판결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이보환부장판사)는 6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 목병원 원장 목영자씨(58)가 용산세무서를 상대로 낸 증여세등 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용산세무서는 목씨에게 부과한 세금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주도 땅을 살 당시 구입능력이 없는 만 20세된 아들의 이름을 빌린 것은 인정되지만 증여 이익이 없는 단순한 명의신탁을 증여로 보고 증여세를 부과한것은 실질과세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목씨는 지난 79년 10월 제주도 임야 3만여평을 8천5백여만원에 아들 이름으로 산 뒤 이를 89년에 8억5천만원을 받고 팔아 병원신축자금으로 사용,용산세무서로부터 증여세등 6억5천여만원을 부과받자 소송을 냈었다.
  • 화대줘도 동침 강요못해/2심서 20대에 실형선고(조약돌)

    ○…부산고법 형사2부(재판장 김적승부장판사)는 4일 임채갑피고인(22·사하구 괴정3동260)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특수강간)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접대부가 화대를 받고 동침할 것을 승락했더라도 이러한 약속은 범법행위로 보호받지 못하며 성관계를 강제로 할 수 없다』고 판시하고 『피고인이 흉기로 위협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하려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결.
  • 강기훈씨 7년 구형/유서대필사건/“대필 명백,자살방조죄 해당”

    서울지검 형사1부 신상규검사는 4일 「전민련」총무부장 강기훈피고인(28)에게 자살방조및 국가보안법위반죄를 적용,징역 7년에 자격정지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강피고인의 혐의내용 가운데 유서대필과 「혁명적노동자계급투쟁동맹」활동부분은 실체적 경합상태』라고 지적하고 『유서대필은 대법원판례로 볼때 자살방조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5세 여아 성폭행뒤 살해/40대에 사형구형

    【수원=조덕현기자】수원지검 형사3부 박충근검사는 3일 5살난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한뒤 목졸라 살해한 손학식 피고인(44·노동·용인군 용인읍 고림리 747의1)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살인 및 미성년자 의제 강간치사죄를 적용,사형을 구형했다. 수원지검 형사합의2부(재판장 유정주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박검사는 논고를 통해 『한순간의 성적 쾌락을 위해 5살난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범행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다』며 『이는 피해자 개인에 대한 범죄라기 보다는 우리사회 전체에 대한 범죄로 이해돼야하며 피고인을 사회로 부터 영원히 격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교통사고 치료비 합의 했어도/후유증 있을땐 추가배상 해야”

    ◎서울고법,원심깨고 원고 승소판결 교통사고의 피해자가 보험회사와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를 했더라도 그뒤 사고에 따른 후유증이 나타났을 때는 가해자가 치료비를 물어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8부(재판장 변재승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김용기씨(42·환경미화원·서울 도봉구 번동)가 이동진씨(경남 울주군 청양면 덕하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이같이 밝히고 추가로 치료비를 청구 할 필요가 없다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피고 이씨는 원고 김씨에게 9백6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김씨는 지난 89년5월 피고 이씨가 몰던 차에 치인뒤 이씨가 보험에 가입한 제일화재해상보험과 치료비 전액을 지급받는다는 조건으로 합의를 보면서 이 사고와 관련된 어떠한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기로 약정했으나 1심에서는 『합의서 내용으로 보아 치료비외 나머지청구권은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패소했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김씨는 집안사정이 어려워 사고직후 자신의 돈으로 병원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점등을 감안할때 보험회사가 요구하는대로 합의서를 작성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더욱이 보험회사와의 합의는 치료가 끝나기 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점에 비춰 사고당시의 합의는 치료후 나타나는 후유증등 예측불가능한 부분에까지 효력이 미친다고 할수 없다』고 밝혔다.
  • 여의도 살인 질주/20대에 사형선고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2부(재판장 송기홍부장판사)는 29일 김용제피고인(20)의 여의도광장 승용차질주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김피고인에게 살인죄를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피고인이 불우한 환경으로 사회를 원망한 나머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게 된 점은 참작이 되나 아무런 관계도 없는 어린학생들을 향해 차량을 질주해 살인을 저지른것은 용서할 수 없는 중죄에 해당된다』고 극형을 선고하는 이유를 밝혔다.
  • 남편 독살 2명에/사형·무기형 선고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강병섭부장판사)는 29일 정부와 짜고 남편을 독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한재숙피고인(45·서울 중랑구 신내동 494의 1)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사형을,정부 박걸의피고인(50·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지평리)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역시 정부와 짜고 남편을 독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경숙피고인(42·노점상·서울 노원구 중계동 102의 1)에게 무기징역,정부 이재식피고인(39·경기도 성남시 수진2동 1369)에게는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 강경대군 치사 전경/항소심서 형량 낮춰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용우부장판사)는 29일 명지대학생 강경대군 치사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6월등을 선고받은 이형용피고인(22)등 전경 5명의 항소심에서 이피고인등 3명에게 징역 2년6월부터 징역 1년6월까지를 선고했다.
  • 이태섭의원 석방/병악화 구속집행정지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는 28일 수서지구택지불법분양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항소중 법원의 감정유치결정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국회의원 이대섭피고인(52·민자당)을 구속집행정지로 풀어줬다.
  • 유서는 김씨 필적/일인 전문가 증언/강기훈씨 9차 공판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노원욱부장판사)는 27일 「전민련」총무부장 강기훈피고인(27)의 자살방조사건 9차공판을 열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의 요청으로 숨진 김기설씨의 유서와 강피고인의 글씨등을 필적감정한 일본인 문서감정가 오니시 요시오씨(대서방웅·73)에 대한 증인신문을 벌였다. 『숨진 김씨의 유서는 김씨가 쓴 것이 틀림없다』고 감정했던 오니시씨는 이날 재판에서 김씨의 수첩에 대해 『지난 6월 KNCC로부터 이수첩 사본을 건네받아 감정했을 때는 시간차이를 두고 그때그때 쓰여진 것으로 감정했으나 법정에서 원본을 보니 수첩이 한번에 쓰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니시씨는 그러나 『ㄹ·ㅏ·ㅑ·ㅁ등 필법의 특징을 종합검토하면 유서의 필적은 김씨의 글씨』라고 말했다.
  • 큰 손 조춘자씨/징역 15년 구형

    서울지검 동부지청 이창재검사는 25일 대규모 연합주택조합아파트 사기분양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조춘자피고인(42)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죄등을 적용,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지법 동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김재진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논고를 통해 『공직자들에게 거액의 금품을 살포하는등 죄질이 나쁘고 집없는 3백98명에게 고통과 피해를 준 사실을 고려해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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