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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스도 직업병 원인”/서울고법/상사가 준 정신적 고통 인정

    ◎연하 간부와 다툰 근로자 승소 서울고법특별10부(재판장 한대현부장판사)는 22일 직장에서 뇌경색으로 쓰러져 하반신 마비증세를 일으킨 인쇄공 오한경씨(53·양천구 신정3동)가 서울관악지방노동사무소를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 취소청구소송에서 『오씨의 병은 성격이 원만치 못한 직장 상사로부터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생긴 것이므로 업무상 질병에 해당된다』고 밝히고 『노동사무소측은 오씨가 요양,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오씨가 10살 아래인 상사와 다퉈 항상 긴장된 상태에서 작업을 할수 밖에 없었던 점이 인정된다』면서 『뇌경색증은 정신적인 긴장상태나 스트레스가 계속될 때 생기기 쉬운 질병이므로 오씨의 병은 업무상 질병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오씨는 출판사의 오프셋공으로 일하던 지난 90년8월 함께 일하던 10살 아래의 상사 박모씨와 사소한 시비끝에 말다툼을 벌이다 박씨가 밖으로 나간뒤 혼자 일을 하다 뇌경색으로 쓰러졌으나 관악노동사무소로부터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되지 않자 소송을 냈었다.
  • 안기부원 4명 집유선고/흑색유인물 관련

    서울형사지법 합의30부(재판장 이영범부장판사)는 22일 한기용피고인(37)등 안기부직원 4명의 국회의원선거법위반사건 선고공판을 열고 한피고인에게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3년을,박재규피고인(29)등 나머지 3명에게는 징역8월에 집행유예2년씩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공무원인 피고인들이 개인적인 목적으로 흑색선전물을 돌려 특정후보를 비방·낙선시키려는 범행을 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그동안 음지에서 성실하게 공직생활을 해왔고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등을 참작,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 노사연 시리즈 유머책/이름·얼굴등 삭제판결(조약돌)

    ○…서울민사지법 합의50부(재판장 정지형부장판사)는 21일 가수 노사연씨(35)가 도서출판 「모아」의 발행인 오종만씨(46)등 2명을 상대로 낸 저작물반포등 금지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오씨등이 펴낸 유머집에서 노씨의 이름과 얼굴그림을 삭제한 뒤 판매하라』고 판결했다. 노씨는 오씨등이 「나도 알고보면 괜찮은 여자예요」「언니,다들 왜그러지」등의 유머집을 펴내면서 자기이름과 얼굴그림을 멋대로 실어 인격과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난달 14일 가처분신청을 냈었다.
  • “10년이상 구형피의자 무죄선고때 즉시 석방안하면 위헌”

    ◎서울지법,심판 제청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21일 피고인이 무죄나 집행유예를 선고받더라도 구형량이 징역10년이상일때는 즉시 석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형사소송법 제331조가 위헌의 소지가 있는지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나 피의자의 인신구속에 대한 최종결정은 법관만이 할 수 있는데도 검사가 판결효력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이 조항은 「누구든지 적법절차에 의하지 않고서는 신체의 자유를 침해받지 않는다」고 규정한 헌법 제12조1항에 어긋날 소지가 있다』고 제청이유를 밝혔다.
  • 현대상선 탈세관련 직원3명 보석허가/전사장등은 불허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정호영부장판사)는 21일 현대상선 거액탈세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이 회사 재정부장 김종연피고인(39)등 재정부 직원 3명의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풀어줬다. 재판부는 그러다 박세용피고인(52)등 이 회사 전사장 2명과 전관리본부장 최경희피고인(48)등이 낸 보석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 퍽치기 살인강도/주범에 사형선고/2명엔 무기

    【대구】 대구지법 형사11부(재판장 차한성부장판사)는 19일 1백50여차례에 걸쳐 강도와 살인행각을 벌여온 퍽치기일당 5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주범 태규식피고인(24·전과9범·주거부정)에게 살인및 강도죄를 적용,사형을 선고하고 원영범(26·전과5범)김정기피고인(25·전과6범)등 2명에게는 각각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태피고인을 두목으로 강도단을 조직,무방비상태의 취객을 상대로 저지른 퍽치기와 살인행각은 그 포악성과 잔인성이 극에 달해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들로 간주돼 인명경시풍조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중형을 선고하며 특히 태피고인은 다른 피고인들을 인솔해 범행을 저지른 점을 중시,사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보행자 통행 도우려/횡단로 진행땐 무죄/운전자 항소심 승소

    서울형사지법항소1부(재판장 이근웅부장판사)는 16일 보행자신호등이 켜진 상태에서 차를 몰고 횡단보도를 지나간 혐의로 약식기소되자 정식재판을 청구했으나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던 김명규피고인(53·성동구 자양2동)의 도로교통법위반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운전자가 보행자의 통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신호등을 위반했다면 이를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 “관리소홀로 해수욕장서 익사/국가가 손해배상 해야”/부산지법 판결

    【부산=김정한기자】 당국이 관리를 소홀히 한 공설 해수욕장에서 익사자가 발생했을 경우 국가가 배상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4민사부(재판장 김태기부장판사)는 1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다 익사한 서정민씨(당시 27세·증권회사직원)의 아버지 서연학씨(63·부산시 서구 남부민동23의51)등 2명이 해운대구청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에 대한 구청의 관리미비가 인정된다며 국가는 원고 서씨에게 5천8백63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해운대해수욕장은 주변에 고층건물이 많아 해풍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조류변화가 발생,모래가 유실되고 이로인해 해저에 협곡화현상이 생겼는데도 관리당국이 위험표지판설치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원고 서씨는 아들이 지난해 7월8일 하오4시30분쯤 해운대해수욕장 제2망루대옆 해상에서 친구들과 수영을 하다 수중협곡에 빠져 숨지자 소송을 냈었다.
  • 유부남과 간통한 여인/상대부인에 손배책임(조약돌)

    ○…서울민사지법합의13부(재판장 최동렬부장판사)는 15일 장모씨(53·여)가 남편과 4년동안 정을 통한 윤모씨(40·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배우자가 있는 남자와 간통한 여자도 간통한 남자의 부인이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해 손해배상을 할 책임이 있다』면서 『피고는 원고에게 7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 「세모」 사채관련 잠적 송재화여인/수배 10개월만에 법정 출두

    ◎유사장 항소심서 “사건과 무관” 증언 「오대양」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세모 유병언사장(51)에게 자금을 끌어다 준 혐의로 지명수배됐던 송재화씨(46·여)가 10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송씨는 14일 하오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강봉수부장판사)심리로 서울고법 309호 법정에서 열린 유피고인의 상습사기사건 항소심 3차공판에 변호인측 증인으로 출석했다.송씨는 이날 하오2시40분쯤 법정에 출두,1시간30여분동안 증언을 한 뒤 수사관들에 의해 연행돼 대전지검으로 이송됐다. 송씨는 이날 증언을 통해 『유사장과는 종교관계로 알고 있지만 개인적인 친분관계는 전혀 없으며 신도들로부터 돈을 모아 유사장에게 전해준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송씨는 또 『자금을 모으기 위해 유사장의 이름을 빌린 적도 없고 삼우트레이딩을 돕기 위해 돈을 끌어들인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송씨는 『지난 89년 사기혐의로 광주에서 구속된 것은 당시 채무자들의 억울한 심정을 풀어주기 위해 거짓진술을 해 죄를 뒤집어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씨는 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우트레이딩 개발실에 지난 82년부터 3차례에 걸쳐 주민등록이 등재된 것은 같이 사업을 하던 박용준씨가 주민등록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옮겨놓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 송씨는 지난해 7월 수배된뒤 경기도 의정부에 아파트를 빌려 혼자 살아왔고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나의 고향」이라는 통용파신도들의 식당에서 일해왔다고 말했다.
  • 녹화내용 축소 왜곡/KBS에 「사과」 선고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합의1부(재판장 송기홍부장판사)는 14일 서울대 사회학과 한상진교수가 한국방송공사를 상대로 낸 사죄광고 청구소송선고공판에서 『한국방송공사는 한교수의 60분짜리 TV강좌녹화테이프를 40분분량으로 편집하는 과정에서 임의로 내용을 축소,한교수의 강의내용을 왜곡전달한 점이 인정된다』고 지적하고 『방송공사는 원고측에 대해 사과방송을 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 “고객보험료 직원이 유용했어도/회사서 보험금 내줘야”

    ◎서울지법,1억4천만원 배상 판결 서울민사지법합의17부(재판장 신성철부장판사)는 11일 허경원씨(서울 송파구 송파동 161)등 14명이 동아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청구소송에서 『보험회사 직원이 회사와 정식계약을 맺은 것처럼 피보험자를 속이고 보험료를 받아 유용했다면 회사측은 피보험자들의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히고 『피고회사는 허씨등에게 1억4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허씨등은 지난 88년 2월 이 회사 서여의도영업소장 우효섭씨를 통해 노후생활연금보험 계약을 맺었으나 우씨가 본사의 보험약관에도 없는 내용이 포함된 보험증서를 임의로 만들어 교부한뒤 회사측과 정식계약이 성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험료를 유용해 보험금을 받을 수 없게되자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회사측은 허씨등과 정식으로 보험계약을 맺지 않았으므로 보험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회사측 대리인인 영업사원이 회사를 핑계로 불법행위를 저지른 점이 인정되므로 회사측은 관리책임을 지고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전처 권총살해 경관/징역 15년 선고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2부(재판장 김학대부장판사)는 8일 전처와 말다툼을 벌이다 권총으로 쏴 숨지게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구로경찰서 구로6파출소 순경 김현용피고인(39)에게 살인죄를 적용,징역15년을 선고했다.
  • 강도피의자 저항에 경찰 총기발사 정당/유족손배소 패소

    서울민사지법 합의15부(재판장 조용무부장판사)는 7일 강도혐의자로 출동한 경찰에 맞서다 총에 맞아 숨진 박종범씨(당시 23세)의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경찰관의 총기사용은 정당한 직무수행』이라고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 내연의 처 살해/40대 사형선고/수원지법

    【수원=김학준기자】 수원지법 형사합의3부(재판장 이우근부장판사)는 6일 내연관계에 있던 여인을 살해하고 현금을 훔친 장정근 피고인(42·노동·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2의14)에게 강도살인죄를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 조춘자씨 항소심/징역 10년 선고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김정수부장판사)는 4일 조춘자피고인(43)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건 항소심 선거공판을 열고 조피고인에게 징역10년을 선고했다.
  • 「오대양」관련 6명/징역5∼3년 선고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김정수부장판사)는 4일 오대양직원 암매장사건으로 구속기소된 김도현피고인(39)등 6명의 상해치사등 사건 항소심선고공판을 열고 김피고인등 3명에게 징역5년씩을,이세윤피고인(46)등 나머지 3명에게는 징역3년부터 4년까지를 선고했다.
  • 유실도로서 윤화/시공회사에 책임/서울지법,배상 판결

    천재지변인 폭우로 도로가 유실되는 바람에 차를 몰고가던 운전사가 유실된 도로아래로 추락,숨졌다면 시공회사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배상을 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36부(재판장 구도일부장판사)는 3일 김남용씨(31·농업·경기도 용인읍)의 유족들이 (주)장수건설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회사측은 김씨의 유족들에게 모두 3천5백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 전처 권총살해/경관 무기구형

    서울지검 남부지청 전상훈검사는 1일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2부(재판장 김학대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김현용피고인(39·전 서울구로경찰서 소속 순경)의 살인사건 결심공판에서 김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김피고인은 지난해 11월16일 상오 순찰근무를 하다 전처 문경숙씨(당시 34세)가 경영하는 구로구구로본동415 신안미용실에 찾아가 문씨에게 재결합을 요구하며 말다툼을 벌이다 갖고 있던 권총으로 문씨를 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 전대협 김종식씨/항소심서 4년형/1심보다 낮춰 선고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강봉수부장판사)는 1일 전 「전대협」의장 김종식피고인(26)의 국가보안법위반등 사건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김피고인에게 1심보다 2년이 낮은 징역4년에 자격정지3년을 선고했다. 이날 공판은 김피고인이 국가보안법적용에 항의하여 출정을 거부해 궐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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