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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즈감염 몰라 결혼/국가상대손배소 기각/부산지법

    【부산】 부산지법 제5민사부(재판장 김문수부장판사)는 19일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외항선원과 결혼,자식까지 낳았던 이모씨(30·여·부산시 남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 김현 전 국회의원에 벌금 2백만원 선고

    【대전=이천열기자】 대전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박병휴부장판사)는 19일 국회의원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전민주당 국회의원 김현피고인(43)과 김 피고인의 선거사무장이었던 김태수피고인(45)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국회의원 선거법 위반죄를 적용,각각 벌금 2백만원씩을 선고했다.
  • 주말부부 근무지복귀중 사고사/출근길 간주 사측서 보상을

    ◎서울고법 판결 지방에 근무하면서 주말을 이용,상경해 가족들을 만난뒤 근무지로 돌아가다 사고를 당했다면 이는 직무수행을 위한 출퇴근행위에 해당하므로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특별1부(재판장 박순서부장판사)는 19일 전 육군본부군무원 김규채씨(서울 성북구 길음1동)의 부인 박문자씨(49)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 지급청구부결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연금관리공단측은 박씨에 대해 내린 보상금지급 부결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김씨가 지난해 7월20일 주말에 서울로 올라왔다가 이튿날 야간열차를 타고 근무지로 내려가다 사고를 당해 숨졌으나 연금공단측이 『정상적인 출퇴근이 아니므로 직무수행의 연장행위로 볼수 없다』는 이유로 유족보상금지급을 거절하자 소송을 냈었다.
  • “재판계류자 출국금지는 부당”/“재량권 남용… 취소해야”

    ◎서울고법 결정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김학세부장판사)는 17일 고정씨(39·두고전자대표·서울 송파구 가락동)가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출국금지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서 『재판에 계류중이라 해도 도주의 우려가 없다면 출국금지조치는 부당하다』며 고씨의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고씨가 비록 재판에 계류돼 있는 상태라 해도 이미 법원의 보석결정으로 풀려난 것은 도주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인정된 것』이라고 전제한뒤 『법무부가 내부규정을 내세워 출국금지조치를 내린 것은 재량권 남용』이라고 밝혔다. 현행 출입국관리법 4조는 「축국이 국가이익을 현저히 해칠 위험이 있거나 범죄수사를 위해 필요한 경우」출국을 금지시킬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고씨는 89년8월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3년을 선고 받고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91년9월 출국금지처분을 받아 18일로 예정된 말레이시아로의 출국이 불가능해지자 가처분신청을 냈었다.
  • 건대 인공기게양 주도/전 회장 2년6월 선고

    서울지법동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김완섭부장판사)는 16일 교내 인공기게양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 건국대 총학생회장 이상현피고인(24·사학과4년)에게 국가보안법위반 죄를 적용,징역 2년6월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피고인이 남북합의서 채택등을 이유로 북한을 더이상 반국가단체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나 국가보안법이 존재하는 이상 동기가 아무리 순수하다고 하더라도 이는 명백한 실정법위반』이라고 밝혔다. 이피고인은 지난 5월 13일 교내 사회과학관앞에서 동료학생 2백여명과 함께 인공기 40여장을 내걸고 국가보안법 폐지등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 10년근속 법관 처우 일원화/순환근무 촉진·직급차 없애

    ◎대법,개선안 확정 대법원은 16일 법관의 인사교류를 원활히하고 단독재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고법배석판사와 지법단독재판장 사이의 직급 차이를 없애고 경력 10년이상이 되는 법관은 똑같은 처우를 해주기로 했다. 대법원은 이날 김덕주대법원장 주재로 전국법원장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지법단독재판장과 고법판사,단독지원장,대법원 재판연구관등의 보직을 순환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법관의 보직순환제도는 법관으로 임용된지 5∼8년이 되면 지법 단독재판장이 되었다가 9∼11년이 되면 사실상의 승진인 고법판사가 되는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대법원의 이같은 결정으로 지법단독재판장에서 고법판사로의 승진은 없어지며 법관은 누구나 경력이 10년이 되면 현재 고법판사가 되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보수가 오르고 고법판사와 지법단독재판장사이의 순환근무도 가능하게 됐다.
  • 선거자금 배포 시인/한준수씨 첫 공판

    【대전=이천렬기자】 대전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박병휴부장판사)는 16일 3·24총선때 관권이 개입됐다고 폭로해 국회의원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연기군수 한준수피고인(61)과 전 민자당 연기군지구당위원장 임재길피고인(50),불구속기소된 전 충남지사 이종국피고인(60)에 대한 첫공판을 열고 검찰측 직접신문과 변호인측 반대신문을 들었다. 한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지난 3·24총선때 임피고인의 당선을 위해 각종 선심사업을 벌이고 주민들에게 8천5백만원의 선거자금을 배포했다』고 공소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이피고인은 『한씨에게 돈을 준 것은 선거자금이 아닌 연기군 전 직원의 격려금이었다』면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 “아파트 공유면적 공고와 차이/차액배상 안해도 된다”

    ◎서울민사지법 판결 대한주택공사가 분양한 아파트의 등기부상 공유면적이 분양공고때보다작더라도 분양공고 자체를 계약으로 볼 수 없는 만큼 공사측은 이에대해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 12부(재판장 강병섭 부장판사)는 13일 봉병원씨등 서울 구로동 주공아파트 주민 6백69명이 대한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번 판결은 최근 주택공사가 분양한 아파트의 등기부상 대지면적이 분양공고때보다 작다며 이를 배상하라는 소송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첫 판결로 앞으로 이와 유사한 소송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현대 역삼동 사옥땅/개별가격산정 부당/서울고법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김학세부장판사)는 13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부지 1만3천여㎡에 대한 개별토지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결정됐다며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개별토지가격결정 취소청구소송에서 『구청은 가격결정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 장영자씨 동산 처분금지(조약돌)

    ○…서울민사지법 합의51부(재판장 황우려부장판사)는 13일 김영호씨(서울 구로구 가리봉동)가 장영자씨(48)를 상대로 낸 1억원 상당의 동산처분금지 가처분신청을 『이유있다』고 받아들였다. 이날 처분금지결정된 장씨의 재산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에 있는 도자기·돌침대·에어컨등 80여점이다. 김씨는 평소 장씨와 금전거래를 해오다가 지난달 『빌려준 돈 1억원을 장씨가 93년 2월까지 갚지 못할 경우 장씨소유 동산을 넘겨받는다는 담보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그러나 장씨의 채무관계가 워낙 복잡해 지급기일이 돼도 돈을 돌려받지 못할 우려가 크다』며 가처분신청을 냈었다.
  • “수련의도 퇴직금줘야”/서울지법 판결

    병원에서 근무중인 인턴·레지던트등 수련의는 근로자에 해당하는 만큼 퇴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41부(재판장 김재진부장판사)는 12일 김경식씨(서울 은평구 불광동)등 전국립의료원 수련의 2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퇴직금등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국가는 김씨등에게 모두 7천4백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씨등의 수련의과정이 비록 병원에서 전공의가 되기 위해 거쳐야 할 필수과정이라 하더라도 병원측의 지휘·감독하에 근로를 제공하고 임금을 받아왔다면 실질적으로 병원측과 사용·종속관계에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 김락중씨 자금수령 시인/1차 공판

    ◎북측 공작원과 20여차례 접촉” 서울 형사지법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12일 국가보안법상 간첩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민중당 공동대표 김락중피고인(57)에 대한 1차공판을 열고 김피고인의 모두진술을 들었다. 김피고인은 이날 1시간에 걸친 진술을 통해 『90년 2월부터 북한에서 파견된 대남연락대표 임모씨등을 20여차례 만나왔고 이들로부터 2백10만달러의 돈을 받았다』며 북측공작원들과의 접촉을 시인했다. 한편 김씨의 변호인단은 이 사건으로 함께 구속된 권두영씨(63)등 4명의 심리를 병합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음 공판은 오는 26일 상오10시이다.
  • 간첩 김락중 오늘 첫 공판

    간첩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민중당 공동대표 김락중피고인(57)에 대한 첫 공판이 12일 하오2시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김피고인에 대한 공판은 최근 드러난 「남한조선노동당」 간첩사건과 관련,김피고인의 합법적 정당형태를 띤 「첩보활동」에 심리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 “오염물질 배출 허용치 안넘어도 피해줬으면 배상해야”

    ◎서울고법 판결 공장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허용기준치를 넘지않았다 해도 이웃에 피해를 입힌 사실이 명백하다면 배상을 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5부(재판장 신명균부장판사)는 11일 서용문씨(인천시 남동구 논현동)가 희성철강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회사측은 서씨에게 1천5백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측이 철근제조과정에서 비록 허용기준치를 밑도는 아황산가스와 폐열을 배출했더라도 이웃에 있는 서씨의 배나무 과수원에 영향을 줘 수확감소의 원인이 된 이상 배상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씨는 89년 1월부터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서 배나무 3천9백여그루를 경작해왔으나 이웃해 있는 희성철강에서 배출되는 아황산가스와 폐열로 인해 배수확이 감소했다며 소송을 냈었다.
  • “봉급에 수당포함 알고 입사땐/추가수당 안줘도 된다”

    ◎서울지법 동부지원 서울지법 동부지원 민사합의7부(재판장 이두환부장판사)는 11일 전재홍씨등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청원경찰 2백11명이 지하철공사를 상대로 낸 28억원의 각종수당 청구소송선고공판에서 『이유없다』며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들은 입사당시부터 기본급에 시간외근무수당등 각종수당등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근무해온 점이 인정되기 때문에 노조원과의 불공평성을 이유로 임금을 추가로 청구할수 없다』고 밝혔다.
  • 한보/추징세 26억 취소소 승소

    ◎회사간부 명의 땅매입 「명의신탁」 인정/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특별8부(재판장 안문태부장검사)는 11일 회사간부명의로 수서지구땅을 매입했다가 증여세등을 부과받은 한보철강이 개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등 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당시 회사상무 최무길씨에게 증여한 것이 아니라 명의신탁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증여세·방위세 26억원을 취소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주들이 회사와 매매거래를 할 경우 높은 비율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점을 들어 회사와 거래하지 않으려는 것을 피하기위해 회사간부 최씨 개인명의로 땅을 구입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한보철강은 한보주택과 함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수서지구에 26개 직장주택조합 아파트건설사업을 위해 89년5월에서 7월사이에 이 일대 땅 5천평을 회사상무인 최씨명의로 구입했다가 지난해초 수서지구택지특혜분양비리사건이 터지면서 아파트건설을 중단했으나 증여세등을 부과받자 소송을 냈었다.
  • 마 교수 적부심 기각

    서울형사지법 항소2부(재판장 이흥복)는 9일 소설 「즐거운 사라」와 관련,음란물 제조및 반포혐의로 구속된 연세대 마광수교수(41)와 도서출판 「청하」발행인 장석주씨(37)가 낸 구속적부심 신청에 대해 『이유없다』며 기각결정을 내렸다.
  • “과세신고 없이 소유권 이전등기/합의해약땐 양도세 부과못한다”

    ◎서울고법,6천6백만원 취소 판결 서울고법 특별5부(재판장 진성규부장판사)는 9일 채규대씨(서울 도봉구 번동 446의37)가 서울 노원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등 부가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과세신고없이 소유권이전등기를 했더라도 사후에 계약을 합의해제했다면 양도소득세를 물릴수 없다』고 밝히고 『세무서는 채씨에게 부과한 양도소득세및 방위세 6천9백여만원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동산의 매도·매수인 사이에 계약이 합의해제했다면 계약의 효력이 상실돼 실질적으로 자산의 양도가 이뤄졌다고 볼수 없다』고 전제한뒤 『채씨가 계약뒤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면서 과세표준예정및 확정신고를 하지 않고 검인계약서에 매매대금을 허위로 작성해 국토이용관리법을 위반했더라도 계약을 해제,효력이 없어진 매매에 대한 과세 처분은 잘못』이라고 밝혔다.채씨는 89년10월 서울 노원구 상계동 1094 일대 1천5백여평의 땅을 강모씨에게 매도키로 약정을 체결,계약금및 중도금 1억4천5백만원을 받고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마쳤다가 90년11월 강씨와 계약을 해제키로 합의,등기를 말소했으나 노원세무서가 소유권이전등기에 따른 과세신고의무위반등을 이유로 세금을 물리자 소송을 냈었다.
  • 개발부담금 안냈을때 2차납부자지정 부당/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이보환부장판사)는 9일 김봉수씨(서울 서초동 1629의15)가 서울성북구청장을 상대로 낸 압류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사업시행법인이 개발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았을 경우 국세와는 달리 법인대표등을 2차납부자로 지정,이를 부과할수 없다』면서 『성북구청장은 김씨 부동산에 대한 압류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개발이익환수법 6조및 19조가 개발부담금 납부의무자를 「사업시행자」로 정하고 미납시 국세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징수할수 있도록 정한것은 사업시행법인의 과세체납에 대한 과세당국의 강제집행권을 정한 것일뿐 법인의 출자자에게 2차 납세의무를 지우는 것까지 정한 것으로 볼수는 없다』고 밝혔다.
  • “업무외 범법 면허취소 부당”/횡령죄로 실형… 약사법 적용안돼

    ◎서울고법,여약사 승소판결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김학세부장판사)는 8일 조명숙씨(여·약사·서대문구 북가좌동 310의1)가 보사부장관을 상대로 낸 약사면허취소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약사업무와 무관한 형의 선고를 근거로 약사 면허를 취소한 것은 잘못』이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약사법이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약사의 면허취소를 규정한 것은 금고이상을 선고받은 약사로 하여금 약사업무를 계속케 하는 것이 국민보건에 위해를 줄 염려가 있는 경우에 한해 적용되는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보사부가 약사업무와 관련없이 조씨의 위증및 횡령에 대한 형의 선고를 이유로 어렵게 획득한 전문인의 직업을 박탈,생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조씨는 65년 약사면허를 취득,약국을 운영해오다 89년과 지난1월 위증과 횡령죄로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받은 것을 이유로 보사부가 지난 3월 약사면허를 취소하자 소송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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