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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총장 임명무효소/“학부모는 무자격” 판결(조약돌)

    ○…서울민사지법 합의36부(재판장 구도일부장판사)는 16일 연세대 법대동문회장이며 이 대학에 다니는 아들을 둔 김병헌변호사(57)가 교육부등을 상대로 낸 연세대 송재총장의 임명무효확인청구소송에서 『학부모인 원고의 지위가 총장무효를 다룰 자격이 없다』며 원고의 소송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중국적을 이유로 송총장이 총장의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기 전에 원고가 학부모의 신분으로 교수·총장의 자격이 있는지 여부를 다룰 자격이 없는데다 소송결과에 따른 이해관계가 없다』고 각하이유를 밝혔다.
  • “건축허가 적합토록 노력안했으면/유휴지 토초세부과 정당”

    ◎서울고법 판결 매입후 행정규제등에 묶여 불가피하게 땅을 놀렸더라도 토지활용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면 본인에게 책임이 있는 만큼 세금을 물릴수 있다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조용완부장판사)는 13일 백근식씨(서울 도봉구 미아동)등 4명이 서울개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토지초과이득세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도시설계에 적합하도록 하기위한 행정기관의 건축규제로 건축허가가 나지 않았다 해도 원고들이 건축규모를 줄이거나 인근토지매입등의 노력을 다하지 않은 만큼 토지를 놀린데 따른 책임을 행정기관에 물을수는 없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백씨등은 71년 매입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2일대 토지 1백90평을 서울시가 87년 도시설계구역으로 지정하는 바람에 단독필지로는 건축허가를 받지못하게 되자 이웃토지를 매수키 위해 협의를 벌였으나 의견차이로 성사되지 못한 상태에서 91년 11월 1억2천여만원의 토초세가 부과되자 소송을 냈었다.
  • 군장비 유출 5명에 실형/보통군사법원 선고

    【대전=최용규기자】 육군보통군사법원(재판장 노연웅준장)은 12일 육군 군수사령부 군장비불법유출사건 선거공판을 열고 전 부산지구헌병대장 박호길대령(51)과 전 중앙수집근무대장 신치동(47),당시 중앙수집근무대장 김영이중령(46)등 3명에게 군용물횡령죄를 적용,각각 징역3년6월을 선고했다.김중령에게는 뇌물수수죄를 추가해 추징금 1천5백만원을 병과했다. 재판부는 또 군용물횡령,공문서위조및동행사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중앙수집소출납관 권병덕소령(34)과 전 군수사헌병대 황판근상사(38)등 2명에게 징역2년6월을 선고하고 전 중앙수집소출납관 박균삼소령(39)에게는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3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과 함께 군용물횡령혐의로 구속기소된 군무원 정지윤(5급)·강호출씨(6급)등 2명에게도 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2년,군무원 김종순(6급)·김선웅씨(7급)등 2명에게는 징역1년에 집행유예 1년6월을 각각 선고했다.
  • 혼인빙자 사기행각 차지혁씨 5년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김연태부장판사)는 11일 혼인을 빙자해 사업자금을 가로채는 등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0년이 구형됐던 자동차써비스 대행업체인 시티플랜 대표 차지혁피고인(39)에게 사기죄 등을 적용,징역 5년을 선고했다.
  • 현대목재 관리이사 최진만씨 집유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11일 현대종합목재의 국민당 선거지원과 관련,구속기소된 이 회사 관리담당이사 최진만피고인(46)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대통령선거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피고인이 기업체 간부라는 관계를 이용해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인정되지만 기업체의 이사로서 사회에 기여한데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변화한만큼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최피고인은 지난해 10월 국민당 정주영대통령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같은 회사 직원 6명을 국민당에 입당시킨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구속기소됐었다.
  • 김낙중 사형 구형/남조선 노동당 사건

    서울지검 공안1부 박만검사는 11일 「남한조선로동당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전 민중당공동대표 김락중피고인(58)에게 국가보안법위반(간첩등)죄를 적용,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논고문을 통해 『피고인은 지난 36년동안 순수재야인사로 위장,김일성을 찬양하고 국가보안법철폐와 고려연방제를 주장하는등 북한의 대남적화노선에 동조하는 이적행위를 해오고도 뉘우치는 기색이 없어 극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 치과의낙방 4백명 불합격취소소 기각

    서울고법 특별8부(재판장 안문태부장판사)는 10일 91년도 치과의사 국가시험에서 낙방한 서울대치대 졸업생 고모씨등 전국 10개대학 치대졸업생 4백10명이 보사부장관과 국립보건원장을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취소 청구소송을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 명성후신사 세금소/8년만에 일부승소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는 10일 명성그룹의 후신인 한국국토개발이 서울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30억원의 갑종근로소득세등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인수받은 회사의 자금사용처를 파악치못해 세금신고가 늦어진 만큼 갑근세등 3억원을 취소하라』며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렷다. 한국국토개발측은 이 회사의 전신인 명성그룹 사주 김철호씨가 83년 수기통장을 이용,1천66억원의 사채를 조성한뒤 이가운데 7백45억여원을 장부기재없이 회사자금으로 차입·사용한데 대해 세무서측이 이를 사주 김씨에 대한 개인적 상여금으로 보고 세금을 물리자 『자금이 사실상 회사를 위해 사용된데다 명성사건이후 회사가 김씨의 자금사용처 파악을 하는데 시간이 걸려 세금신고를 제때 못했으므로 가산세가 덧붙은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었다.
  • 최호경피고 사형구형/간첩단사건

    서울지검 공안1부 김수민검사는 10일 「남한조선노동당사건」과 관련해 국가보안법위반(간첩등)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단체 산하 「1995년 위원회」총책 최호경피고인(36·신발노점상)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김명길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논고문을 통해 『피고인은 대남 적화노선에 동조하는 반국가적 강령아래 조직원들을 규합,북한에 조직원들을 보내고 북한 노동당에 가입하는등 국헌을 문란케 하고도 반성의 빛이 없어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 최순달씨 포함 3명 증인신청 받아들여/장세동씨 항소심 공판

    서울고법형사4부(재판장 이륭웅부장판사)는 9일 5공비리와 관련해 대통령경호실법위반(직권남용)혐의로 기소된 전청와대경호실장 장세동피고인(56)에 대한 항소심공판을 열고 장씨의 변호인이 낸 전일해재단이사장 최순달씨등 3명에 대한 증인신청을 받아들여 다음달 16일 공판에서 증인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장씨는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취임뒤인 이달말쯤에 있을 대사면전에 형확정이 불가능해 짐에 따라 사면대상에는 포함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된다.
  • 윤석양피고 2년선고

    【대전=이천렬기자】 육군 고등군사법원(재판장 김태계중령)은 9일 전보안사의 민간인 정치사찰을 폭로한 윤석양피고인(26·육군 3사단 22연대)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 정 대표 사건 합의25부/서울형사지법 배당

    서울형사지법은 8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업무상황령)및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국민당 정주영대표사건을 이미 구속된 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사건이 배당돼 있는 합의22부에 병합심리를 해달라는 검찰측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정대표사건을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에 배당심리토록 했다. 이에따라 정대표에 대한 재판은 구속만기에 따른 심리기간제한의 적용을 받지않게 됐다.
  • 한준수씨 집유/이종국·임재길씨도

    【대전=이천렬기자】 대전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박병휴부장판사)는 8일 한준수 전 연기군수(62)와 임재길 전 민자당연기지구당위원장(51),이종국 전충남지사(60)등 3명에 대한 국회의원선거법 위반사건 선거공판에서 한피고인에게 징역1년에 집행유예 2년,임피고인에게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그리고 이피고인에게는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한편 한씨와 임씨는 이날 재판이 끝난 뒤 곧 대전고법에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 “노조탈퇴 이유 근로자해고 부당”/서울지법

    ◎단체협약상 규정 단결권보호 목적 국한 서울민사지법 합의41부(재판장 김재진부장판사)는 7일 풍양운수 해고근로자인 유재현씨(서울 관악구 봉천동)가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 『단체협약에 근로자가 노동조합을 탈퇴할 경우 해고하도록 규정돼 있더라도 노조의 단결권을 보호할 목적이 아닌 이상 노조탈퇴를 이유로 해고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회사는 유씨를 복직시켜야 한다』고 원고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회사와 노조사이에 체결된 단체협약에 규정된 유니온숍제도는 근로자의 권리 및 단결권보호에 그 취지가 있다』고 전제한뒤 『따라서 노조 내부의 갈등으로 한때 노조를 탈퇴했다가 다시 가입을 희망한 원고 유씨에 대해 노조가 이를 거부하고 회사가 이를 근거로 해고한 것은 유니온숍과 노동조합법의 근본정신을 벗어나 근로자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91년 12월말 노조분회장에 출마했다가 떨어지자 일부 동료조합원과 함께 탈퇴한뒤 다시 가입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하고 회사가 단체협약을 근거로 자신을 해고하자 소송을 냈었다.
  • 교회 분열돼도 재산 공동사용/대법 판결

    목회자와 신도들의 대립으로 교회가 두파로 분열됐을 경우에도 양쪽은 교회재산을 똑같이 사용할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덕주대법원장)는 7일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부산 영락교회(당회장 안흥식)가 이 교단에서 탈퇴하고도 교회건물을 독점 사용하고 있는 「합동정통」측 부산영락교회(당회장 고현봉)를 상대로 낸 건물명도 청구소송에서 대법관 10대3의 의견으로 이같이 판시,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로써 수년간 교회재산의 분할비율을 놓고 치열한 법리논쟁을 벌여 종교계의 큰 관심을 끌어온 이사건은 대법원이 『교회가 분열될 경우 양쪽 모두 교회재산에 대해 사용수익권이 있다』는 기존 판례를 고수함으로써 마무리 됐다. 재판부는 『교회의 재산은 분열당시에 교회에 소속된 신도 전체의 소유에 속하는 것이므로 분열이 됐다 하더라도 신도수 등을 이유로 어느 한쪽이 교회건물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산 영락교회는 당초 예장 「통합교단」소속이었으나 82년부터 고목사와 교단간에 알력이 생겨 87년2월 고목사가 세례교인 1천95명을 이끌고 교단을 탈퇴,「합동정통」교단에 가입함으로써 분열된후 「합동정통」 교단측이 「통합교단」측신도 5백89명보다 신도수면에서 훨씬 많은 점을 내세워 교회건물을 독점 사용해왔다.
  • “인큐베이터서 영아양육/부모에 실명가능성 알려야”

    ◎강남성심병원에 배상판결/서울지법 인큐베이터에서 생육된 미숙아의 경우 실명의 우려가 큰 만큼 병원측은 발병의 가능성 등을 부모에게 설명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 민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강병섭부장판사)는 5일 설진충씨(33·공무원·광명시 철산동)가 학교법인 일송학원(대표자 윤대원)산하 서울 강남 성심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병원측은 설씨에게 3천1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병원측은 실명한 태아가 인큐베이터에 미숙아로 있을때 산소의 과다를 피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인큐베이터에서 일정기간 양육한 뒤 퇴원할 때 이 질병의 발병가능성,정기적인 눈검사의 필요성 등을 부모에게 설명,질환에 대비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이를 게을리한 과실이 있다』고 밝혔다.
  • “법인세감면기준은 매출액”/서울고법/5개 외국은 세금취소소 기각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조용완부장판사)는 4일 씨티은행 등 5개 외국은행 한국지점들이 국세청을 상대로 낸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이유없다』고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번 판결은 국내에서 영업중인 외국은행들의 외화대출소득에 대한 법인세 부과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으로 현재 서울고법에 계류중인 다른 10개 외국은행의 관련소송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외화대출로 인한 소득에 대해 조세를 면제해주는 구조세감면규제법의 관련조항은 그 대출수익이 외국은행의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만큼 감면해주는 것이 아니라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만큼 감면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씨티은행 등은 89년 국내 세무당국이 법인세액을 산출하면서 외화대출소득 부분에 대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감면비율을 산정,과세하자 『외환대출이익 몫이 적게 잡혀 법인세가 높게 나왔다』며 소송을 냈었다.
  • 박실의원 첫 공판/의원선거법위반 관련

    지난 14대 총선 당시 유권자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민주당 박실의원(53)에 대한 국회의원선거법위반 사건 첫 공판이 4일 상오10시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심리로 열려 검찰의 직접신문및 변호인측 반대신문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서 박의원은 『돈을 준 사실은 인정하지만 선거를 위해서 준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회을 도와주기 위해 준 것』이라고 진술했다. 지난 14대총선 당시 서울 동작 을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박의원은 총선을 7일 앞둔 지난해 3월17일 서울 동작구 사당4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선거와 관련,「한국이용사회」동작지회장 이성길씨(52)에게 1백41만원을 준 혐의로 기소됐었다.
  • 이영희교수 집유/방북취재 항소심 선고

    서울형사지법 항소6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는 2일 북한방문취재계획과 관련 89년 구속기소된 전한겨레신문 논설고문 이영희피고인(63·한양대교수)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1년6월,자격정지1년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했다.
  • 사노맹 호남총책 3년6개월 선고

    【광주=박성수기자】 광주고법 형사부(재판장 박재윤부장판사)는 2일 사노맹 호남지역당 관련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사노맹 호남지역 총책 고원피고인(29·광주시 서구 화정동 주공아파트)에게 국가보안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3년6월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호남지역 조직원 김기천(26·서구 화정2동 주공아파트)조종율(29·서구 월산4동 970의6)이병일피고인(26·서구 화정2동 주공아파트)등 3명에게도 같은 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자격정지 3년씩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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