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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윤화 합의중 경관오자 도주/뺑소니범 아니다/서울고법 판결

    교통사고를 낸뒤 사고현장에서 피해자와 합의를 하던중 경찰이 출동하자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될까봐 달아났다면 뺑소니로 처벌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상현부장판사)는 2일 교통사고를 낸뒤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이성종피고인(43·춘천시 후평2동)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도주차량)부분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중앙선 침범과 음주운전을 한 혐의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죄를 적용,벌금 1백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피고인이 사고를 낸뒤 피해자와 합의를 하다가 경찰 순찰차가 오자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날 것을 우려해 사고현장을 잠시 이탈한 것만으로는 뺑소니로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무역분쟁 전문재판부 설치/해운 등 국제상거래 전담/서울민사지법

    ◎오늘부터 법관 8명으로 구성 국제화·개방화로 국제상거래 분쟁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재판부가 새로 설치된다. 서울민사지법(원장 고재환)은 1일 국제무역분쟁 전문재판부의 신설등을 골자로 하는 「바람직한 재판관행의 정립을 위한 종합계획안」을 마련,2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민사지법은 합의21부(재판장 이공현부장판사)·합의22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와 41·42단독 재판부등 모두 8명의 판사를 국제분쟁 전문재판부로 지정,그동안 13개 합의부와 26개 단독 재판부가 나누어 맡고있던 2백60여건의 국제관련 사건을 이관하고 앞으로 접수되는 소송은 모두 이 재판부가 맡아 심리하도록 했다. 이 재판부가 다루게 될 분야는 ▲국제 해상운송 ▲국제보험 ▲국제 회사관계 ▲국제증권등 국제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분쟁이다. 법원은 이와함께 이미 설치·운영되고 있는 자동차사고·노동·지적소유권·의료·공해분쟁등 전문재판부를 강화하기 위해 이들 법관의 임기를 최소한 1년이상으로 조정,경험이 축적되도록 하는한편 전문가와의 접촉기회를 늘려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법원은 또 변호인이 미리 준비한 조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현재의 증인신문방식을 개선,재판과정 초기에 쟁점을 정리해 이를 중심으로 증인신문을 벌여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법원은 이밖에도 ▲소송촉진을 위한 집중심리제 확대실시 ▲화해및 조정제도 활성화를 통한 사건해결 유형의 다양화및 조정전담법관의 확충 ▲입찰제도의 확대실시 ▲판결문 쉽게 쓰기 ▲판결문 데이터베이스화및 법원 무인안내시스템 운용등에 대한 개선안도 마련했다.
  • 범양상선 상대 사기범 사기부분 무죄를 선고/특경법적용 1년형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는 28일 고위층에 부탁해 회사경영권을 되찾아주겠다고 속여 범양상선대표 박승주씨(32)로부터 1백여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17년이 구형된 전대호원양대표 김문찬피고인(44)에게 사기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피고인이 미화25만달러를 미국으로 빼돌린 혐의에 대해서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재산국외도피)죄를 적용,징역1년과 추징금2억2백75만원을 선고했다.
  • 남매간첩 공판/여동생에 집유/오빠는 징역7년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는 28일 일본으로 건너가 재일간첩에 포섭돼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삼석(29)·은주피고인(25)남매에게 국가보안법 위반죄를 적용,징역7년에 자격정지7년과 징역3년·자격정지3년에 집행유예5년을 각각 선고했다.
  • 상습폭행 남편 살해 60대에 3년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김학대부장판사)는 26일 40여년간 상습적으로 구타해온 남편을 살해한 나기남피고인(65·서울 서초구 염곡동)에게 살인및 사체유기죄를 적용,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40여년간 상습적으로 자신을 구타하고 심지어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어린딸까지 성폭행하는 남편 박모씨(81)로부터 심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받아온 점이 인정된다』면서 『사건당일에도 만취한 박씨로부터 심하게 맞은 뒤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감안,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 이종구 전국방 항소심서 집유/거액 수뢰사건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신정치부장판사)는 25일 군부대 건설공사 수주와 관련,군납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3년·추징금1억8천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전국방장관 이종구피고인(59)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3년·집행유예4년과 추징금1억8천만원을 선고,석방했다.
  • 김기웅누명사건 진범 장기 15년 구형

    서울지검 강력부 이경재검사는 24일 김기웅순경이 살인누명을 썼던 서울 관악구 청수장여관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구속·기소된 서모피고인(19)에게 강도살인및 특수강도죄를 적용,징역 장기15년·단기7년을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논고문을 통해 『피고인이 김순경의 애인 이모양(당시18세)이 혼자 자고 있는 여관방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다 잠이 깬 이양을 목졸라 숨지게 한 사실은 중형을 받아 마땅하나 줄곧 양심의 가책을 느껴오다 경찰에서 범행을 자진해서 자백한 점을 감안,극형을 피해 구형한다』고 말했다.
  • 파라다이스 부회장/김성진씨 집유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이범주부장판사)는 23일 서울워커힐호텔 카지노 거액탈세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1백23억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파라다이스투자개발 부회장 김성진피고인(63)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죄를 적용,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벌금 1백23억원을 선고했다.
  • “아파트 일조권침해 10억 배상”/서울지법/시공사에 지급판결

    ◎“동간거리 안지켜 주민 피해” 아파트 동간의 거리및 높이제한규정을 지키지 않아 입주자들의 일조권을 침해한 시공업체는 이에따른 정신및 물질적인 피해보상을 입주자들에게 해줘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3부(재판장 이홍훈부장판사)는 23일 인천시 북구 산곡2동 경남아파트 106동과 107동 주민 2백69명(대표 여성석·37)이 경남기업을 상대로 낸 일조권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경남기업은 입주자들에게 총 10억8천2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건축법상 거리및 높이제한규정을 무시하고 아파트를 건축해온 지금까지의 관행에 비춰볼때 쾌적한 생활을 할 국민의 기본권을 법적으로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돼 앞으로 이와 유사한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 천기호 전치안감 집행유예로 석방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규홍부장판사)는 22일 슬롯머신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5년에 추징금 9천2백5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한 전치안감 천기호피고인(59)에게 뇌물수수죄를 적용해 징역 2년6월·집행유예 4년과 추징금 5백만원을 선고,석방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천피고인이 슬롯머신업자로부터 받은 1억5백만원은 이 업소에 5천만원을 투자한데 따른 배당금으로 뇌물은 아니다』고 전제하고 『다만 업자가 피고인에게 투자에 비해 많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지위를 준 것은 뇌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 인천 한국아파트 식수오염/6억9천만원 배상판결/인천지법 민사부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법 민사합의 6부(재판장 강민형판사)는 22일 인천시 북구 부개동 한국아파트 이성숙씨등 주민 5백37명이 (주)한국주택을 상대로 낸 식수오염 손해배상 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회사는 주민들에게 모두 6억9천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회사는 주민 5백37명 전원에게 1명에 1백만원씩 5억3천7백만원,1백30가구에 치료비 1억3천만원,정신적 고통을 입은 임산부 5명에게 5백만원씩 2천5백만원등 모두 6억9천2백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한국주택은 지난해 1월 오수가 생활용수로 유입돼 식수가 오염된 사건과 관련,이 아파트 5백68가구 가운데 4백38가구와는 2백만원씩의 보상에 합의했으나 나머지 1백30가구 주민 5백37명은 이를 거부,같은해 6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 고속철주간사사 선정관련 대우의 가처분신청 기각

    ◎서울지법 “이유없다” 서울민사지법 합의51부(재판장 안성회부장판사)는 19일 경부고속철도사업과 관련,『프랑스의 알스톰사가 현대정공을 이 사업의 국내 주간회사로 선정한 것은 부당하다』며 대우중공업이 알스톰사를 상대로 낸 고속철도건설에 관한 협상등 금지가처분신청을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대우·알스톰사 사이에 체결된 계약내용을 볼 때 알스톰사가 고속철도건설공단과 협상을 진행하지 못하도록 금지할 권한이 약정되지 않았으므로 대우측의 가처분신청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대우중공업은 92년12월 공동입찰계약에 따라 알스톰사로부터 고속철도차량의 국내주제작업체로 지정됐는데도 알스톰사가 지난해 11월17일 현대정공과 국내주간회사 선정계약을 체결하는등 대우의 공동입찰계약상의 지위를 무시했다며 가처분신청을 냈다.
  • 시한부 종말론 헌금 신도에 40% 책임/서울지법

    서울민사지법 합의12부(재판장 심명수부장판사)는 19일 서모씨(41·주부)가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하던 서울 송파구 석촌동 「다베라선교회」대표 하재호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 하씨가 서씨를 속여 거액의 헌금을 가로챈 사실이 인정된다』며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서씨도 설교만 믿고 8천만원이라는 거액을 헌금한 잘못이 있으므로 40%의 과실이 인정된다』며 『하씨는 이를 제외한 4천8백만원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 정덕진씨 항소기각/징역 2년6월 선고/슬롯머신 사건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신정치부장판사)는 18일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항소한 슬롯머신업자 정덕진피고인(53)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조세포탈죄를 적용,원심대로 징역 2년6월에 벌금 40억원을 선고했다.
  • 장영자씨 대여금소 패소/서울지법/“조흥은에 699억 갚아라”

    서울민사지법 합의17부(재판장 양상훈부장판사)는 18일 조흥은행이 거액을 대출받은뒤 부도를 낸 일신제강의 연대보증인 이철희·장영자씨 부부등 14명과 대화산업등 3개회사를 상대로 낸 2백20억원의 대여금반환 청구소송에서 『피고측은 조흥은행에 대여금 원금과 이자,가지급금등 모두 6백99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날 판결로 조흥은행은 지난 82년 5공 최대의 어음부도사건이 발생한지 14년만에 부산 범일동일대의 땅등 이·장씨 부부의 부동산을 처분해 대여금을 받을 수 있게돼 이들 부부의 재기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들이 82년 조흥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으면서 연대보증을 섰으나 아직까지 이 돈을 갚지 않은 사실이 인정된다』며 『피고들은 문제의 대여금 원금과 그동안의 이자 등을 모두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 정보사땅 사기관련 예금 불법인출/“국민은,2백30억 배상을”

    ◎제일생명 승소 지난 92년의 정보사부지 사기사건과 관련,전성무건설회장 정건중씨(49·복역중)등 사기단일당이 빼돌린 2백30억원의 배상을 둘러싼 제일생명과 국민은행간의 소송에서 제일생명이 승소했다. 서울민사지법 합의12부(재판장 심명수부장판사)는 18일 제일생명이 국민은행을 상대로 낸 2백30억원의 예금반환소송 선고공판에서 『제일생명이 문제의 돈을 국민은행에 적법하게 예금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은행측에 배상책임이 있다』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어 『국민은행측은 정대리가 허위예금인출서와 가짜통장으로 인출한 만큼 은행측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은행의 확인소홀에 따른 과실로 보아야 한다』고 밝혔다. 제일생명은 92년7월 정씨 등으로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정보사땅을 매입키로 계약한 뒤 매입대금 4백72억원중 2백30억원을 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에 예금했으나 이 지점에 근무하던 정대리가 인감위조 등 부정한 방법으로 예금을 부당인출해 정씨일당에게 넘겼다며 반환소송을 냈다.
  • 국유지 2천만평 불하 전세무원 12년형

    【광주=최치봉기자】 광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관재)는 17일 대규모 국유지 불법불하사건과 관련,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석호피고인(64·전 세무공무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사기및 동행사죄등을 적용,징역 12년을 선고 했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씨의 아들 평식씨(41)에 대해서는 상습사기죄를 적용,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으나 법정구속은 하지않았다. 이피고인은 지난 71년부터 74년까지 전남 목포·해남세무서의 국유지 매각담당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국유재산법에 의해 국유재산담당자는 이를 취득할 수 없는데도 자신과 가족·친지등 30여명의 명의로 신안·완도등지에 모두 2만6천필지 2천8백여만평의 국유지를 불하받아 이 가운데 일부를 제3자에게 되팔아 수십억원의 전매차익을 챙긴 혐의로 지난해 9월 3일 구속기소돼 징역 15년을 구형받았었다.
  • “「즐거운 사라」는 음란물”(조약돌)

    ◎서울대 안경환교수 감정의견서 혹평 ○…음란성여부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마광수교수의 소설 「즐거운 사라」는 음란물이라는 감정의견이 나왔다. 서울대 법대 안경환교수는 16일 음란문서 제조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마피고인의 「즐거운 사라」의감정의견에서 『이작품은 헌법의 보호를 받을수 있는 문학작품의 수준에 미달되는 음란물』이라는 감정의견을 담당재판부인 서울형사지법항소1부(재판장 송기홍부장판사)에 제시했다. 이같은 안교수의 감정은 『「즐거운 사라」는 성의 해방이라는 주제의식이 돋보이는 수준높은 문학작품』이라는 감정을 내린 고려대 민용태교수의 감정과는 정반대의 의견이어서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된다. 검찰과 변호인측의 중립 감정인으로 공동선임된 안교수는 이 감정서에서 이책은 ▲성묘사 수법과 노골성 ▲성묘사가 작품에서 차지하는 비중 ▲성묘사가 작품의 주제 및 구성에 필연적인가 등 재판부가 요구한 7가지를 감정한 결과,예술적 가치가 없는 음란물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또 이 작품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이 보호해야 할 정도의 문학적,예술적,정치적,사회적 가치가 없는 「법적 폐기물」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안교수는 이어 『다같이 성을 표현한 작품이라도 숭고한 문학작품이 상수도라면 인간의 저급한 본능만을 충족시키는 음란물은 하수도에 비유할 수 있다』면서『「즐거운 사라」는 하수도의 무대에 머물러 있어야 마땅한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상수도의 무대에서 막이 잘못 오른 작품』이라고 비유했다. 안교수는 또 『로렌스의 「채털리 부인의 사랑」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등도 당시 법의 규제를 받기는 했지만 작품의 문학적 가치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지는 않았다』면서 『「즐거운 사라」는 이들 작품처럼 후세인들에게 선구적인 문학작품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는 결코 기대할 수 없는 음란물』이라고 결론지었다.
  • 여직원 성폭행 혐의/차지혁씨 5년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김학대부장판사)는 16일 회사 여직원 2명을 같은날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0년이 구형된 차지혁씨(39·미다스 프로젝트 대표)에게 강간치상죄를 적용,징역 5년을 선고했다. 차피고인은 90년 국내 최초로 자동차서비스 종합대행업체인 「트리피아」를 설립한 뒤 결혼을 빙자해 6억6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돼 지난해 6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2달만에 다시 구속됐었다.
  • 홍 여인,검찰에 장문의 편지

    ◎원고지 20매 분량… 박철언씨에 대한 배신감 등 토로/재판자료로 법원제출 국민당의원 박철언피고인의 재판에 증인으로 신청됐으나 미국에 체류중인 홍성애씨(43·사진)가 지난 14일 검찰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다. 홍씨는 서울지검 홍준표검사에게 보낸 원고지 20여장 분량의 편지를 통해 재판과정에 대한 불만과 법정에 출두하지 않는 이유,국교생인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떠난 배경등을 장황하게 설명했다. 미국 뉴저지에서 보내온 이 편지는 홍씨가 이 사건의 충격으로 신경쇠약증에 걸려 손이 마비되는 바람에 오빠 덕현씨가 대필했으며 편지끝의 서명만 홍씨가 직접 했다. 홍씨는 편지 곳곳에서 박피고인에 대한 배신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항소심 재판과정에서 변호인측 요청으로 예금계좌가 추적당하고 자신이 정치인 등 중요인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 극도의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홍검사는 이 편지의 내용으로 보아 박피고인의 유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가 될 수 있다며 서울형사지법 항소2부(재판장 이흥복 부장판사)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홍씨가 자기 입장을 담당검사에게 해명한 사신에 불과하므로 참고자료로서 채택했을 뿐 증거로서의 효력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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