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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소의사 안밝혔어도 보증 자동연장은 무효/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민사3부(재판장 송기홍 부장판사)는 31일 신호스틸(구 한국강관)이 자사제품 판매회사와의 대리점 계약 당시 연대보증을 섰던 김모씨를 상대로 낸 7억2천만원의 물품대금 청구소송에서 “보증인이 취소 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을 경우 보증의 효력이 지속되도록 한 계약은 보증인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것으로 무효“라고 판시,원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 김우석·정재철 피고 구속집행정지 석방/지병악화로 30일간

    한보사건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황인행 부장판사)는 31일 지병을 앓고 있는 전 내무부장관 김우석 피고인과 신한국당 국회의원 정재철 피고인이 낸 구속집행정지신청을 받아들여 8월30일까지 주거지를 병원과 자택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석방했다.
  • 박기서씨 징역3년/안두희 살해 항소심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재진 부장판사)는 31일 백범 김구선생 암살범 안두희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박기서 피고인(47)에 대한 항소심에서 살인죄를 적용,징역 3년을 선고했다.
  • 한총련 폭력시위 근절… 법원도 나섰다

    ◎재판부,피고인에 이례적 질문서/입학후 영향준 인물­고민때 대화상대 등 파악/“학생운동의 새로운 방향제시 자료될 것” 기대 “보다 근본적인 치유책을 강구하지 않는 한 내년에도 이러한 사태는 반복될 것입니다” 한총련의 폭력시위 근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담당 재판부가 이례적으로 팔을 걷어 부쳤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 재판장 민형기 부장판사는 29일 지난 5월 한총련 시위 사태로 구속기소된 대학생 피고인 30여명에게 10개 항의 질문서를 배부,‘진술서’를 작성해 제출토록 했다. 진술서는 피고인의 반성 여부 등을 간단히 물었던 과거의 양식에서 벗어나 보다 근본적이고 구체적으로 묻고 있다. 질문은 ‘대학진학 이후 사고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 인물과 사건은’ ‘고민이 있을때 누구와 대화하는가’등으로 시작,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하게 된 원인부터 파고 들어간다. 이어 ‘사회에 대해 지니는 비판의 구체적 내용은 무엇인가’‘사회발전을 위한 젊은이의 진정한 역할에 관해 진지하게 검토할 기회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대학생들이 자신의 사회적인 역할을 외면하고 구체적인 문제의식도 없이 막연하게 시위에 참여하는 것인지 여부를 가리고 있다. ‘대학사회에서 개개인의 다양한 사고와 행동이 수용되는지 여부’‘사회의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한총련 출범식을 강행하는 이유’ 등의 질문은 학생들이 편협한 사고와 시각을 갖고 한총련의 결정을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연세대 한총련 사태와 관련한 처벌에 대한 의견’은 관대한 처벌이 사태를 반복시키는 것이 아닌가하는 점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민부장판사는 “올해 재판에서도 지난해 처럼 선배를 따라 우연히 시위에 참가했다고 태연하게 진술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고 이대로 가다간 내년에도 똑같은 사태가 반복될 것이라는 걱정을 하게 됐다”면서 “진술서를 종합분석한 결과는 피고인들에 대한 판결 뿐만 아니라 학생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진술서를 받은 학생들은 1주일안에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기재,재판부에 제출해야 한다.
  • 정태수씨 대가성 부인/한보 항소심 첫 공판

    한보사건 항소심 첫 공판이 28일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4부(재판장 황인행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피고인과 신한국당 의원 홍인길(부산 서)·황병태(경북 문경·예천)·정재철 피고인(전국구),국민회의 의원 권노갑 피고인(전국구) 등 10명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의 신문이 진행됐다. 정태수 피고인은 권피고인에게 돈을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는 지에 대해서는 “기억에 없다” “모르겠다”고 일관,대가성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권피고인을 비롯,나머지 피고인들도 대부분 “정총회장으로부터 돈은 받았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 한총련 시위대 중형 구형/서울지검

    ◎“폭력성 심각” 18명에 5∼2년형 서울지검 공안2부 백승민 검사는 28일 지난 5월30일 한총련 출범식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한양대 앞과 뚝섬 등에서 폭력시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남대 유모군(19·법학과 2년)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 등을 적용해 징역5년을 구형하는 등 한총련 소속 피고인 18명에게 징역 5∼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지법 형사합의 22부(재판장 이호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논고를 통해 “한총련 사태는 학생운동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하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았다”면서 “더욱이 열차를 탈취하는 등 국가기간 산업을 마비시키고 시위 과정에서 유지웅 상경이나 이석씨를 희생시킨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들 대부분이 초범인데다 저학년이고 한총련 출범식에 깊이 관여하지 않은 점은 인정되지만 폭력성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므로 죄질이 가볍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오늘 한보항소심 첫공판

    한보사건 항소심 첫 공판이 28일 상오 10시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황인행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날 공판에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등 피고인 10명이 출석했다.
  • 공영토건 구상금 청구소/이철희·장영자 부부 패소

    서울지법 민사합의 13부(재판장 조대현 부장판사)는 26일 공영토건이 이철희(74)·장영자씨(53) 부부를 상대로 낸 1백40억여원의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이씨 부부는 공영토건에 98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 부부가 공영토건으로부터 빌려준 돈의 2배에 달하는 약속어음을 받아 유통시키면서 만기 이전에 모두 회수하기로 하고도 이를 회수치 못해 공영토건을 부도에 이르게 한 책임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 김기섭씨 보석 석방/폐결핵 악화로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는 26일 현철씨 측근인 이성호 전 대호건설 사장으로부터 이권청탁과 함께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에 계류중인 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에 대해 보석금 2천만원에 보석을 허가하고 석방했다. 재판부는 “김 전 차장이 활동성 폐결핵을 앓고 있어 다른 수형자들에게 전염시킬 가능성이 있고 얼굴 근육경련 수술이 시급하다는 점이 인정돼 보석신청을 받아 들인다”면서 김 전 차장의 주거를 입원치료중인 경희대병원과 자택으로 제한했다.
  • 이완용 증손 ‘30억땅 찾기’ 승소

    ◎서울고법 “친일파 땅 몰수 법적 근거 없다” 서울고법 민사2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는 27일 친일파 이완용의 증손자 윤형씨(64)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545번지 일대 712평(시가 30억원 어치)이 증조부 이완용의 땅이었다며 소유주인 조모씨를 상대로 낸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친일파 땅이라고 해서 법률의 근거도 없이 재산권을 빼앗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있을수 없는 일”이라면서 “특히 과거사에 대해 지나치게 정의관념이나 민족감정만을 내세워 문제삼는 것은 오히려 사회질서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 막가파 법정서 난동/어제 항소심 선고/재판부에 욕설·위협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재진 부장판사)는 24일 폭력조직 ‘막가파’를 결성,술집 여주인을 납치해 생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두목 최정수 피고인(21)에 대해 강도살인죄등을 적용,원심대로 사형을 선고했다. 부두목 박지원 피고인(21)등 2명에게도 같은 죄를 적용,원심대로 각각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심에서 징역7년∼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김진오 피고인(21) 등 나머지 조직원 6명에 대해서는 강도상해죄 등을 적용,징역6년∼징역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의 범죄수법이 잔혹하고 반인륜적이어서 사회와 격리시킬 필요가 있어 엄벌에 처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피고인 등은 공판이 끝난뒤 재판부를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판사면 다냐”“출소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난동을 부려 교도관들이 제지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재판부는 소란을 피운 박피고인 등 2명에 대해 각각 감치 10일씩을 명령했다.
  • 조양은 피고 사형 구형

    서울지검 강력부 남기춘 검사는 24일 교도소 복역중 배반자를 살해하라고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폭력조직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 피고인(47)에 대해 살인예비죄 등을 적용,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남검사는 서울지법 형사합의 23부(재판장 최세모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논고문을 통해 “피고인이 복역중 살인음모를 꾀하고 출소후에도 조직재건을 기도하는 등 반성의 빛을 보이지 않아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 장정일씨 보석 석방

    서울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한정덕 부장판사)는 23일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출간해 음란문서 제조죄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장정일 피고인(35)을 보석금 1천만원에 석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고인이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고 2개월 가량 구금돼 있던 점을 참작해 보석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 “여론조사비 50억 사용”/현철씨 2차공판

    ◎받은돈 대가성 거듭 부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와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현철 피고인에 대한 2차 공판이 21일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려 변호인측 반대신문이 진행됐다. 김피고인은 변호인 신문을 통해 대호건설 이성호 전 사장과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 등 6명의 기업인에게 66억1천만원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활동자금 명목이었을뿐 대가성과 청탁은 없었다고 공소사실을 부인했다.〈관련기사 22·23면〉 김피고인은 “이 전 사장에게 서초유선방송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이 없을 뿐 아니라 방송 사업을 신청한 사실 조차 몰랐다” “김회장으로부터는 신한종금 주식 반환 소송이 빨리 끝나도록 도와달라는 추상적인 말만 들었을뿐”이라고 주장했다. 김피고인은 “대통령의 아들로서 돈의 출처 등이 노출돼 말썽이 생길 것을 우려해 차명계좌에 입금했을뿐”이라며 증여세 포탈 의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피고인은 66억1천만원 가운데 선거 여론조사비 50억5천만원,사무실 유지비 5억8천1백만원,직원 급여 9천3백60만원,나사본 산하 청년사업단 운영비 5억8천5백만원,경조사비 2억4천만원 등 65억4천9백60만원의 사용처도 함께 진술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 안기부 운영차장 김기섭 피고인은 “대호건설 이 전 사장으로부터 서초유선방송 사업자 선정 청탁과 함께 1억5천만원을 받았다”고 공소사실을 시인했다.
  • 현철씨 오늘 2차공판/변호인측 반대신문

    김현철씨 비리 사건 2차 공판이 21일 상오 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합의 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공판에서는 변호인측이 반대신문을 통해 김현철 피고인이 돈은 받았지만 대가성이 없었고 조세포탈 의도도 없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하오에는 422호 소법정에서 별건으로 기소된 심우대표 박태중 피고인과 디즈니여행사 대표 김희찬 피고인 등 4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된다. 김현철 피고인과 함께 기소된 전 안기부 운영차장 김기섭 피고인은 지난 16일 우측안면 경련증과 뇌혈관성 두통 등으로 경희대 병원에 입원,출두 여부가 불투명하다.
  • 화물 선박이용 회사행사장 가다 익사/‘업무상 재해’ 해당

    ◎서울고법 판결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이강국 부장판사)는 20일 대전 엑스포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화물 운반용 선박으로 하천을 건너다 숨진 최모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부지급처분 취소소송에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씨 등이 입장권도 끊지 않고 자재용 선박을 타고 하천을 건너 무단 입장하려 한 잘못은 인정되지만 이는 전시장에서 열리는 회사 행사에 참가하기 위한 것이었으므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 박태준씨 아들 증여세 부과/적법절차 어겨 세무서 패소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이강국 부장판사)는 19일 포항제철 박태준 전 회장의 아들 성빈씨가 서울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세무서측은 박씨에 대한 증여세 16억2천만원과 방위세 7천만원의 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가 실제로 증여를 받았는지 여부를 떠나 세무서측이 박씨에게 납세고지서를 보내면서 세금 산출 근거를 적시한 명세서 등 세부자료를 첨부하지 않은 것은 국세징수법 제9조 등 적법절차를 무시한 세금징수행위로 취소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 김기순씨 살인혐의 부인/아가동산 항소심 첫공판

    경기 이천시 ‘아가동산’ 사건 항소심 첫공판이 18일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안성회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공판에서 교주 김기순 피고인은 “87·88년 아가동산에서 사망했다는 최락귀군(당시 6세)과 강미경씨(당시 21·여) 사건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살인 혐의에 대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 ‘아가동산’ 오늘 항소심공판

    경기 이천시 ‘아가동산’ 사건 항소심 첫 공판이 18일 상오 10시 서울고법 40호 법정에서 형사5부(재판장 안성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날 공판에는 1심에서 횡령과 조세 포탈죄가 적용돼 징역4년을 선고받은 교주 김기순씨(57·여)와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은 (주)신나라유통 대표 강활모씨(52)를 비롯,10명의 피고인 전원이 법정에 나온다.
  • “문 시장에 2억원 전달”/정 리스트 3차공판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 진술 부산시장 문정수 피고인과 국민회의 의원 김상현 피고인(서울 서대문 갑)등 한보그룹 총회장 정태수피고인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소 기소된 정치인 8명에 대한 3차 공판이 14일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 부장판사)심리로 열려 김종국 전 한보그룹 재정본부장과 이용남 전 한보철강 사장 등 2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김 전 본부장은 “광역 단체장 선거운동 기간이었던 95년 6월 중순 여지리 한보철강 부산제강소 소장과 문시장 집을 방문,‘정태수총회장이 보냈다’며 2억원이 든 상자를 전달했다”고 진술,금품수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문피고인과 상반된 진술을 했다. 김 전 본부장은 이어 “부산시장이 될 사람이어서 잘 보여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대가성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 전 사장으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전 의원 최두환 피고인은 “94년 9월말 민주당 이기택 총재가 ‘이사장이 찾아 갈텐데 좋은 후원자가 될 것이니 잘 사귀어 보라’고 했다”면서 “당시 다른 곳에서 돈을빌린뒤 이자도 못내던 터여서 이총재가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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