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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무기징역 선고 서경환 부장판사 울먹 ‘판사의 눈물’ 도대체 왜?

    이준석 무기징역 선고 서경환 부장판사 울먹 ‘판사의 눈물’ 도대체 왜?

    이준석 무기징역 선고 이준석 무기징역 선고 서경환 부장판사 울먹 ‘판사의 눈물’ 도대체 왜? 광주고법 형사 5부(서경환 부장판사) 판사들은 세월호 참사 1주년 이틀 뒤인 지난 18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았다. 전 국민의 관심을 끈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항소심을 맡은 재판장, 배석판사 2명, 재판연구원 등 4명은 팽목항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 등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의 안식을 빌었다. 판결문 초고가 작성돼 사실상 재판에 대한 심증을 굳힌 상태였다. 그로부터 열흘 뒤인 28일 재판부는 이준석 선장에 대해 살인을 유죄로 보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장은 선장에 대한 양형사유를 설명하며 울먹였다. 서 부장판사는 “선장은 선내대기 명령과 안내방송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대기하던 어린 학생 304명을 방치하고 이른바 골든타임에 선장으로서 아무 역할을 안해 승객들은 끔찍한 고통 속에 죽음에 이르게 하고 먼저 탈출했다”고 비난했다. 몇차례 헛기침을 하고도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웠는지 서 부장판사는 잠시 멈췄다. 그는 흔들리는 목소리로 “선장의 무책임한 행위로 꽃다운 나이에 꿈도 펼치지 못하고 삶을 마감한 학생들, 생때같은 아이들을 가슴에 품고 분노에 신음하는 부모들,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팽목항을 맴도는 실종자 가족,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생존자에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줬다”고 말을 이었다. 서 부장판사는 또 “언론을 통해 지켜본 국민에게는 크나큰 공포와 슬픔, 집단적 우울증을 안겼고 국가기관과 사회질서에 대한 신뢰는 무너지고,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보도되면서 대한민국의 국격은 곤두박질쳤다”며 “선장의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서받기 어렵고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엄중한 형사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어 우리 사회와 영원히 격리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 부장판사는 선고 뒤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의 안식을 바라며 30여분간 선고를 마쳤다. 세월호 재판 과정에서는 공소유지를 맡은 부장검사도 1심 첫 재판에서 이 선장의 공소사실을 설명하다가 울먹인 바 있다. 유가족도 울었다. 재판을 방청한 유가족은 선고가 끝나자 “차라리 풀어줘라”, “이렇게 끝내면 어떻게 하느냐”며 원성을 쏟아냈다. 1심과 달리 선장에 대한 살인죄가 인정됐지만, 나머지 승무원 14명이 감형된 데 대한 아쉬움이 컸다. 유가족은 선고가 끝나자 하나 둘 법정을 떠나 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분통을 터뜨렸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살인죄를 인정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1심에 비해 형이 2분의 1, 3분의 1로 축소됐다. 재판부의 판단은 안전과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올리는 일을 가로막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가족 30여명은 기자회견 후 비가 내리는 광주고법 현관 앞 계단에 앉아 눈물을 흘리며 침묵을 이어가다가 한시간이 지나서야 법원을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경환 부장판사 울먹 “세월호 선장의 무책임한 선택으로…” 모두가 울었다

    서경환 부장판사 울먹 “세월호 선장의 무책임한 선택으로…” 모두가 울었다

    서경환 부장판사 서경환 부장판사 울먹 “세월호 선장의 무책임한 선택으로…” 모두가 울었다 광주고법 형사 5부(서경환 부장판사) 판사들은 세월호 참사 1주년 이틀 뒤인 지난 18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았다. 전 국민의 관심을 끈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항소심을 맡은 재판장, 배석판사 2명, 재판연구원 등 4명은 팽목항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 등을 둘러보며 희생자들의 안식을 빌었다. 판결문 초고가 작성돼 사실상 재판에 대한 심증을 굳힌 상태였다. 그로부터 열흘 뒤인 28일 재판부는 이준석 선장에 대해 살인을 유죄로 보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장은 선장에 대한 양형사유를 설명하며 울먹였다. 서 부장판사는 “선장은 선내대기 명령과 안내방송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대기하던 어린 학생 304명을 방치하고 이른바 골든타임에 선장으로서 아무 역할을 안해 승객들은 끔찍한 고통 속에 죽음에 이르게 하고 먼저 탈출했다”고 비난했다. 몇차례 헛기침을 하고도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웠는지 서 부장판사는 잠시 멈췄다. 그는 흔들리는 목소리로 “선장의 무책임한 행위로 꽃다운 나이에 꿈도 펼치지 못하고 삶을 마감한 학생들, 생때같은 아이들을 가슴에 품고 분노에 신음하는 부모들,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팽목항을 맴도는 실종자 가족,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생존자에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줬다”고 말을 이었다. 서 부장판사는 또 “언론을 통해 지켜본 국민에게는 크나큰 공포와 슬픔, 집단적 우울증을 안겼고 국가기관과 사회질서에 대한 신뢰는 무너지고,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보도되면서 대한민국의 국격은 곤두박질쳤다”며 “선장의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서받기 어렵고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엄중한 형사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어 우리 사회와 영원히 격리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 부장판사는 선고 뒤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의 안식을 바라며 30여분간 선고를 마쳤다. 세월호 재판 과정에서는 공소유지를 맡은 부장검사도 1심 첫 재판에서 이 선장의 공소사실을 설명하다가 울먹인 바 있다. 유가족도 울었다. 재판을 방청한 유가족은 선고가 끝나자 “차라리 풀어줘라”, “이렇게 끝내면 어떻게 하느냐”며 원성을 쏟아냈다. 1심과 달리 선장에 대한 살인죄가 인정됐지만, 나머지 승무원 14명이 감형된 데 대한 아쉬움이 컸다. 유가족은 선고가 끝나자 하나 둘 법정을 떠나 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분통을 터뜨렸다. 전명선 4·16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살인죄를 인정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1심에 비해 형이 2분의 1, 3분의 1로 축소됐다. 재판부의 판단은 안전과 인간 존엄성의 가치를 올리는 일을 가로막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가족 30여명은 기자회견 후 비가 내리는 광주고법 현관 앞 계단에 앉아 눈물을 흘리며 침묵을 이어가다가 한시간이 지나서야 법원을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살인죄 인정, 무기징역…재판장도 울먹인 선고 현장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살인죄 인정, 무기징역…재판장도 울먹인 선고 현장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살인죄 인정, 무기징역…재판장도 울먹인 선고 현장 이준석 세월호 선장 이준석 세월호 선장이 항소심에서 살인죄가 인정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 5부(서경환 부장판사)는 28일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징역 3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선장이 탈출하기 전 승객 퇴선명령을 지시한 것을 전제로 한 1심의 판결은 정당하지 않다며 승객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 선장의 행위는 고층빌딩 화재현장에서 책임자가 옥상에서 헬기를 타고 탈출하고, 유일한 야간 당직의사가 병원에서 빠져나오는 것과 같다”면서 “선장의 막중한 권한을 감안하면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특히 “자신의 선내 대기 명령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대기하던 어린 학생 등 304명을 방치하고 이른바 골든타임에 선장으로서 아무 역할을 하지 않아 승객들을 끔찍한 고통 끝에 죽음에 이르게 하고 먼저 탈출했다”며 이 선장에 대한 양형사유를 설명하던 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먹이기도 했다. 재판부는 1등 항해사와 2등 항해사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 기관장의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는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1등 항해사 강모(43)씨에게 징역 12년, 기관장 박모(55)씨에게 징역 10년, 2등 항해사 김모(48)씨에게 징역 7년, 나무지 승무원 11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징역 5년이 선고됐다. 이 선장을 제외한 승무원 14명은 모두 감형됐다. 1심과 비교해 승무원 직급, 사고 후 태도 등에 따라 피고인별로 형을 차등화한 결과로 여겨진다. 앞서 1심에서는 이 선장 외에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각각 항소했다. 광주고법 201호 법정과 재판이 생중계된 수원지법 안산지원을 찾은 유가족은 승무원들에 대한 감형 선고가 있을때마다 “다 풀어줘라”는 등 불만을 드러냈다. 한 유가족은 “살인죄가 인정된 점은 환영하지만 승무원들이 감형돼 아쉽다”며 “선체 인양 후에 보다 명확한 진실 규명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고승덕 美 영주권 의혹 제기했다가…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고승덕 美 영주권 의혹 제기했다가…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고승덕 美 영주권 의혹 제기했다가…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고승덕 변호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고승덕 후보가 두 자녀를 미국에서 교육시켜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으며 고 후보 또한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는데 해명하라”는 기자회견을 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심규홍)는 23일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조 교육감이 고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여부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충분히 하지 않았고, 고 후보의 해명이 있은 뒤에도 이를 수차례 공표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벌금 500만원에 해당하는 1심 당선 무효형을 선고했다. 현행법상 당선인이 선거 범죄로 징역 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을 경우 당선은 무효된다. 조희연 교육감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고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는 당시 인터넷에 퍼지던 의혹을 소개한 의견 표명이었지 허위 사실 유포가 아니다”며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제3자가 영주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해 당사자 해명을 요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1심 당선 무효형과 관련해 최후 변론에서 “배심원 여러분이 개인의 운명을 좌우하는 게 아니라 미래의 서울 교육의 운명을 책임진 거라고 생각하시고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는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조희연 1심 당선 무효형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상대 후보 고승덕(58) 변호사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했다가 경쟁 후보자를 낙선시키기 위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59) 서울시교육감에게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이는 1심 당선 무효형에 해당한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심규홍)는 조희연 교육감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조희연 교육감이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여부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충분히 하지 않았고 고승독 후보의 해명이 있은 뒤에도 이를 수차례 공표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밝혔다. 앞서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5월 “고승덕 후보가 두 자녀를 미국에서 교육시켜 미국 영주권을 갖고 있으며 고 후보 또한 미국에서 근무할 때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제보가 있는데 해명하라”는 기자회견을 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수척해진 얼굴… 최후진술 보니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눈물호소

    땅콩회항 조현아, 수척해진 얼굴… 최후진술 보니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눈물호소

    땅콩회항 조현아, 수척해진 얼굴… 최후진술 보니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눈물호소 ‘땅콩회항 조현아’ ‘땅콩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서도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핵심 혐의인 항로변경죄에 대해 “피고인이 폭언·폭행 등 위력을 행사한 사실을 자백했고 이 때문에 항공기가 다시 돌아갔으므로 위력으로 항로를 변경한 것”이라며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사건 발생 책임은 매뉴얼을 미숙지한 승무원과 사무장에 있고 자신은 부사장으로서 적법한 업무 지시를 했다’는 취지 등으로 법정에서 발언한 점에 비춰 진정으로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공판과 마찬가지로 초록색 수의에 검은 뿔테 안경을 끼고 수척해진 얼굴로 법정에 나왔다. 이어 최후진술 차례가 오자, 조 전 부사장은 “존경하는 재판장님,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경황 없이 집을 나선 이후 어느새 4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현아는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깊은 후회 속에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지난 시간은 저에게 정말 힘든 순간이었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이어 “처음에 저는 세상의 질타 속에서 정신이 없었고 모든 것을 잃었다고만 생각했는데, 구속된 시간 동안 제 인생을 돌아볼 수 있었고 제게 주어진 것들이 얼마나 막대한 책임과 무게를 가져오는 것인지 깨달았다”며 “저 때문에 크게 마음 상하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한편 선고공판은 다음 달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사진=서울신문DB(땅콩회항 조현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땅콩회항 조현아, 최후진술 보니 “아이들 생각에 뜬눈으로 밤 지새” 눈물까지 흘렸지만..

    땅콩회항 조현아, 최후진술 보니 “아이들 생각에 뜬눈으로 밤 지새” 눈물까지 흘렸지만..

    20일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 심리로 열린 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 항로변경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회장의 장녀이자 부사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해 항공기 안전에 관한 법질서를 무력화시켰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핵심 혐의인 항로변경죄에 대해 “피고인이 폭언·폭행 등 위력을 행사한 사실을 자백했고 이 때문에 항공기가 다시 돌아갔으므로 위력으로 항로를 변경한 것”이라며 “항공보안법상 항로변경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후진술 차례가 오자, 조 전 부사장은 “존경하는 재판장님,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경황 없이 집을 나선 이후 어느새 4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현아는 “집에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깊은 후회 속에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지난 시간은 저에게 정말 힘든 순간이었지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이어 “처음에 저는 세상의 질타 속에서 정신이 없었고 모든 것을 잃었다고만 생각했는데, 구속된 시간 동안 제 인생을 돌아볼 수 있었고 제게 주어진 것들이 얼마나 막대한 책임과 무게를 가져오는 것인지 깨달았다”며 “저 때문에 크게 마음 상하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한편 선고공판은 다음 달 2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항소심서도 “항로 변경 아니다” 혐의 부인

    조현아, 항소심서도 “항로 변경 아니다” 혐의 부인

    ‘조현아 항소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도 항로변경 및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원심이 항공보안법이 적용된 두 가지 혐의(항로변경 및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를 유죄로 본 부분에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다시 판단받고자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변호인 측은 “이 사건의 항공기가 계류장 램프에서 탑승 문을 닫고 22초 동안 17m 이동한 것은 항로변경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심이 항로를 지상의 이동 경로까지 포함해 해석한 것은 헌법 원칙인 죄형법정주의와 명확성,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기운항안전저해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피고인은 자신의 폭행행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그러나 항공보안법의 입법취지를 볼 때 피고인의 행동이 실제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할 정도라고 판단한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푸른색 수의를 입고 머리를 뒤로 묶은 채 수척해진 모습으로 법정에 나온 조 전 부사장은 내내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다가 재판장이 재판 말미에 ‘할 얘기가 있으면 하라’고 하자 “이 자리를 빌어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빕니다. 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선처를 구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다음 재판에서 사건 쟁점에 대한 피고인 측과 검찰 측 양쪽의 변론과 반론을 듣고 최종 변론과 피고인 최후진술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모습… “할 말 있으면 하라” 재판장 말에 대답보니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모습… “할 말 있으면 하라” 재판장 말에 대답보니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얼굴… “할 말 있으면 하라” 재판장 말에 대답보니 ‘조현아 항소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도 항로변경 및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원심이 항공보안법이 적용된 두 가지 혐의(항로변경 및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를 유죄로 본 부분에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다시 판단받고자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변호인 측은 “이 사건의 항공기가 계류장 램프에서 탑승 문을 닫고 22초 동안 17m 이동한 것은 항로변경으로 볼 수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원심이 항로를 지상의 이동 경로까지 포함해 해석한 것은 헌법 원칙인 죄형법정주의와 명확성,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기운항안전저해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피고인은 자신의 폭행행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그러나 항공보안법의 입법취지를 볼 때 피고인의 행동이 실제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할 정도라고 판단한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이날 푸른색 수의를 입고 머리를 뒤로 묶은 채 수척해진 모습으로 법정에 나온 조 전 부사장은 내내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다가 재판장이 재판 말미에 ‘할 얘기가 있으면 하라’고 하자 “이 자리를 빌어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빕니다. 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선처를 구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날 공판에서 재판장은 “다음 재판에서 사건 쟁점에 대한 피고인 측과 검찰 측 양쪽의 변론과 반론을 듣고 최종 변론과 피고인 최후진술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램프리턴 일명 ‘땅콩회항’을 지시, 박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로 지난달 기소됐다. 사진=서울신문DB(조현아 항소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항소심서도 “항로 변경 아니다” 주장

    조현아, 항소심서도 “항로 변경 아니다” 주장

    ‘조현아 항소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도 항로변경 및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원심이 항공보안법이 적용된 두 가지 혐의(항로변경 및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를 유죄로 본 부분에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다시 판단받고자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변호인 측은 “이 사건의 항공기가 계류장 램프에서 탑승 문을 닫고 22초 동안 17m 이동한 것은 항로변경으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심이 항로를 지상의 이동 경로까지 포함해 해석한 것은 헌법 원칙인 죄형법정주의와 명확성,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기운항안전저해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피고인은 자신의 폭행행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그러나 항공보안법의 입법취지를 볼 때 피고인의 행동이 실제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할 정도라고 판단한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푸른색 수의를 입고 머리를 뒤로 묶은 채 수척해진 모습으로 법정에 나온 조 전 부사장은 내내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다가 재판장이 재판 말미에 ‘할 얘기가 있으면 하라’고 하자 “이 자리를 빌어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빕니다. 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선처를 구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모습… “할 얘기 있으면 하라” 재판장 말에 발언보니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모습… “할 얘기 있으면 하라” 재판장 말에 발언보니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모습… “할 얘기 있으면 하라”는 재판장 말에 발언보니 ‘조현아 항소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도 항로변경 및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원심이 항공보안법이 적용된 두 가지 혐의(항로변경 및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를 유죄로 본 부분에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다시 판단받고자 한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변호인 측은 “이 사건의 항공기가 계류장 램프에서 탑승 문을 닫고 22초 동안 17m 이동한 것은 항로변경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심이 항로를 지상의 이동 경로까지 포함해 해석한 것은 헌법 원칙인 죄형법정주의와 명확성,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고 전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기운항안전저해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피고인은 자신의 폭행행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그러나 항공보안법의 입법취지를 볼 때 피고인의 행동이 실제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할 정도라고 판단한 것은 지나치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푸른색 수의를 입고 머리를 뒤로 묶은 채 수척해진 모습으로 법정에 나온 조 전 부사장은 내내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다가 재판장이 재판 말미에 ‘할 얘기가 있으면 하라’고 하자 “이 자리를 빌어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빕니다. 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선처를 구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 재판장은 “다음 재판에서 사건 쟁점에 대한 피고인 측과 검찰 측 양쪽의 변론과 반론을 듣고 최종 변론과 피고인 최후진술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신문DB(조현아 항소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모습… “할 말 있으면 하라” 재판장 말에 작은목소리로..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모습… “할 말 있으면 하라” 재판장 말에 작은목소리로..

    조현아 항소심, 수척해진 얼굴… “할 말 있으면 하라” 재판장 말에 작은목소리로.. ‘조현아 항소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도 항로변경 및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 심리로 1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원심이 항공보안법이 적용된 두 가지 혐의(항로변경 및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를 유죄로 본 부분에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을 다시 판단받고자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변호인 측은 “이 사건의 항공기가 계류장 램프에서 탑승 문을 닫고 22초 동안 17m 이동한 것은 항로변경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심이 항로를 지상의 이동 경로까지 포함해 해석한 것은 헌법 원칙인 죄형법정주의와 명확성,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고 전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의 항공기운항안전저해폭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피고인은 자신의 폭행행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그러나 항공보안법의 입법취지를 볼 때 피고인의 행동이 실제 보안이나 운항을 저해할 정도라고 판단한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이날 푸른색 수의를 입고 머리를 뒤로 묶은 채 수척해진 모습으로 법정에 나온 조 전 부사장은 내내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다가 재판장이 재판 말미에 ‘할 얘기가 있으면 하라’고 하자 “이 자리를 빌어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빕니다. 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선처를 구합니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 재판장은 “다음 재판에서 사건 쟁점에 대한 피고인 측과 검찰 측 양쪽의 변론과 반론을 듣고 최종 변론과 피고인 최후진술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조현아 항소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방산비리 軍장교 감싸는 군사법원 필요 없다

    방위사업 비리와 관련돼 구속된 현역 장교 가운데 80%가 군사법원에서 보석이나 구속적부심으로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 비리 척결을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 최근까지 방산 비리 혐의로 구속시켰던 현역 군인 5명 중 4명이 재판 중에 풀려난 것이다. 그들은 통영함·소해함 납품 비리는 물론 적탄에 뚫리는 불량 방탄복 납품 비리에 연류됐던 현역 장교들이다. 같은 혐의로 구속된 민간인 17명 가운데 풀려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관련 수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사건을 은폐하고 왜곡할 위험성이 농후한 피의자를 풀어 준 군사법원의 판단은 법적 상식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방산 비리 근절이란 국민적 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한편 폐쇄적인 군 사법체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군사법원 자체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만큼 우리의 군 사법체계가 폐쇄적으로 운용되면서 시대의 흐름과 역행하는 부분이 많다는 의미다. 우리 군사법원법은 1962년 일본이 운용하던 육군군법회의법과 해군군법회의법을 근간으로 미국의 군사법통일법전(UCMJ)을 일부 반영했다. 대표적인 것이 관할관과 심판관 제도다. 현행 사단급 부대에 설치된 보통 군사법원의 관할관은 사단장급이 맡는데 검찰총장 이상의 권한을 갖고 있다. 국방부는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군의 특수성과 효율적 인사 관리를 위해 관할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과도한 사법통제를 유지하는 근거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군 수뇌부의 지휘권이 법 위에 올라앉은 모양새라 병영 내 문제가 생기면 인사고과에 불리한 지휘관이 자기 책임을 회피하거나 문제 간부를 보호하기 위해 얼마든지 은폐·조작하거나 재판에 간여할 수 있는 구조가 됐다. 사단급 보통 군사법원은 2명의 군판사(군법무관)와 부대 사령관이 일반 장교들 중 임명하는 심판관으로 구성된다. 1심의 경우 통상 군판사(위관급)보다 계급이 높은 심판관(영관급)이 재판장을 맡아 재판의 공정성과 독립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 2010~2013년 가혹 행위에 연루된 간부가 실형 선고를 받은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동안 수많은 ‘윤 일병 사건’을 의문사로 묻고, 병영 내 빈번했던 구타·사망 사건이 증거 불충분으로 흐지부지된 근본적인 원인이기도 하다. 이런 구조적 모순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 사법개혁추진위원회는 검찰관과 군판사를 국방부 소속으로 하고 평시 수사와 재판 업무를 부대 단위가 아닌 지역 단위로 조정하는 군사법제도 개혁안을 마련했지만 흐지부지됐다.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가 지난해 말 사단급 부대에 설치된 군사법원을 폐지하고 일반 장교를 군사법원 재판관으로 임명하는 심판관 제도를 없애는 방안도 권고했지만 아직까지 군 내부의 반발 때문에 한 걸음도 진전하기 못한 상황이다. 군 수뇌부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으려 하지 않는 한 근본적인 개혁이 실현되기 어렵다. 군 사법제도 개혁은 전적으로 군 수뇌부의 의지에 달려 있다.
  • “어제까지 공무원”… 법복 대신 수의 입은 사채왕 뇌물 판사

    “공무원이었습니다. 어제자로 퇴직한 것 같습니다.” 재판장이 직업을 묻자 답하는 목소리가 떨렸다. 얼마 전까지는 법대에 앉아 판결을 내리던 입장이었으나 이제는 피고인석에서 형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된 전직 판사 최민호(43·사법연수원 31기)씨. ‘명동 사채왕’으로 불리는 사채업자로부터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씨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전날 대법원이 사표를 수리해 최씨는 전직 판사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됐다.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최씨는 이날 푸른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왔다. 피고인석에 들어서는 발걸음은 차분했지만, 표정은 매우 어두웠다. 최씨는 재판장의 신원 확인 질문에 또박또박 답을 했지만 변호인은 그의 심리가 불안정하고 충분히 접견을 하지 못했다며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재판장이 “피고인 본인의 생각은 어떠냐”고 묻자 최씨는 “시간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주 정도 시간을 달라는 최씨 측 요청에 재판부는 더 이상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첫 공판준비기일을 다음달 12일로 연기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달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사직서를 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를 바로 수리하지 않고 있다가 이달 9일 ‘정직 1년’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징계는 지난 24일 확정됐고, 대법원은 25일 사표를 수리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훔친 시계 차고 법정 나온 여성… 위치추적장치 차는 신세 전락

    훔친 시계 차고 법정 나온 여성… 위치추적장치 차는 신세 전락

    공범이 훔친 장물 시계를 차고 대담하게 해당 공범의 재판장에 나타났던 한 미국 여성이 이제는 시계가 아니라 전자 위치추적장치를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퀸즈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키아랠리스 토레스(23)는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재판장에 고가의 손목시계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앞서 3일 전에 토레스가 사는 아파트에서 강도 사건이 있었고 두 명의 남성이 절도 용의자로 체포되어 재판이 시작된 날이었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했던 연방 경찰관들은 토레스가 찬 손목시계가 해당 강도 사건으로 분실된 손목시계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토레스를 강도 공모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해 기소했다. 조사 결과, 토레스는 평소 알고 지내던 강도 피해자의 집을 노크해 이름을 부르는 순간, 공모한 이들 강도가 들이닥쳐 시계 등 고가품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뉴욕 브루클린 연방 법정에서 열린 재판에서 강도질을 한 두 명의 남성은 보석금 없이 그대로 감옥으로 투옥돼 다음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날 재판정에서 강도 공모와 장물 소지 혐의로 기소된 토레스는 10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일단 석방되었으나, 재판장은 그녀에게 전자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하라고 명령해 토레스는 팔목에 시계 대신 전자 장치를 부착하고 손에는 위치추적장치를 부탁한 채 법원을 나서야 했다. 사진: 장물 시계를 차고 재판정에 나타났다가 위치추적장치(원 안)를 찬 신세로 전락한 토레스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ol.com
  • 조현아 선고, 하루만에 항소장 제출… 징역1년 부당하다? 입장보니

    조현아 선고, 하루만에 항소장 제출… 징역1년 부당하다? 입장보니

    조현아 선고, ‘징역 1년 선고’ 하루만에 항소장 제출… “부당하다” 입장보니 ‘조현아 선고 항소장 제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항소장을 제출해 눈길을 끈다. 13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선고 하루 만인 오늘(13일) 오후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변호인인 서창희 변호사는 “조 전 부사장과 오전에 접견을 했고, 1심 판결이 우리 측 주장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판단해 항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 변호사는 “사실 오인과 양형 부당, 법리 오해 등 3가지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항소이유서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 측은 사건이 2심 재판부에 배당되는 대로 구체적인 항소 이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재판장 오성우)는 ‘항공기 회항’사건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존감을 꿇린 사건”이라며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4개 혐의에 대해 조 전 부사장의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를 방해해 부실 조사를 초래했다는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에 대해서는 무죄라고 판시했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선고, “징역 1년 판결 부당하다” 하루만에 항소장 제출 이유는?

    조현아 선고, “징역 1년 판결 부당하다” 하루만에 항소장 제출 이유는?

    조현아 선고, “부당하다” 하루만에 항소장 제출 이유는? ‘조현아 선고 항소장 제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조현아 측이 하루만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13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측 변호인은 선고 하루 만인 오늘(13일) 오후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조현아 전 부사장 변호인인 서창희 변호사는 “조 전 부사장과 오전에 접견을 했고, 1심 판결이 우리 측 주장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판단해 항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서 변호사는 “사실 오인과 양형 부당, 법리 오해 등 3가지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항소이유서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사건이 2심 재판부에 배당되는 대로 구체적인 항소 이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재판장 오성우)는 ‘항공기 회항’사건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자존감을 꿇린 사건”이라며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 항공기안전운항저해폭행과 형법상 강요 업무방해 등 4개 혐의에 대해 조 전 부사장의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를 방해해 부실 조사를 초래했다는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에 대해서는 무죄라고 판시했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누구? 강용석에 일침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누구? 강용석에 일침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재판을 맡은 오성우 부장판사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의 재판장인 오성우(47·사법연수원 22기)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이번 사건을 “돈과 지위로 인간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인간의 자존감을 무릎 꿇린 사건”이라고 규정지었다. 그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감이 있었다면, 직원을 노예쯤으로 여기지 않았다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면, 승객을 비롯한 타인에 대한 공공의식만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라고 조 전 부사장을 질타했다. 조 전 부사장이 재판부에 제출한 장문의 반성문을 직접 읽기도 했다. 재판기간에는 박창진 사무장의 근무 여건 등을 직접 챙겼다. “조 전 부사장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겠지만, 박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라며 조 전 부사장의 부친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내는 등 약자를 보호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오성우 부장판사는 창원지법·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판사 등을 거쳤다. 대전지법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예상을 뛰어넘는’ 판시를 하는 것으로도 법조계 안팎에서 유명하다. 그는 사상 최장기간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명환 전 위원장 등 전국철도노조 간부들에게 작년 12월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파업의 목적 자체가 위법이라 해도 ‘전격성’을 충족하지 않으면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노조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유죄판결을 확신했던 검찰은 반발했지만, 일각에서는 “’단순 파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단죄했던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성우 부장판사는 작년 8월 모욕 혐의로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내용의 성희롱 발언을 하고 이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됐던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파기 환송심에서 모욕죄는 무죄, 무고죄에 대해서는 유죄를 판결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강 전 의원에게 “과거 발언 행태와 고소를 남발하는 것을 보면 사회적 혼란과 분열만 가중시키는 ‘트러블메이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감옥에서 건전한 지성인으로 복귀하기 위해 저질스러운 말을 하지 않는 ‘말’의 다이어트가, ‘마음과 말’의 성형이 필요하다”고 꼬집으며 “’해피메이커’가 될지는 피고인의 몫”이라고 거침없이 발언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과거 “강용석, 트러블메이커” 무슨 뜻?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과거 “강용석, 트러블메이커” 무슨 뜻?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과거 “강용석, 트러블메이커” 무슨 뜻?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자 이를 선고한 판사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의 재판장인 오성우(47·사법연수원 22기) 부장판사. 오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이번 사건을 “돈과 지위로 인간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인간의 자존감을 무릎 꿇린 사건”이라고 규정지었다. 그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감이 있었다면, 직원을 노예쯤으로 여기지 않았다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면, 승객을 비롯한 타인에 대한 공공의식만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라고 조 전 부사장을 질타했다. 조 전 부사장이 재판부에 제출한 장문의 반성문을 직접 읽기도 했다. 재판기간에는 박창진 사무장의 근무 여건 등을 직접 챙겼다. “조 전 부사장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겠지만, 박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라며 조 전 부사장의 부친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내는 등 약자를 보호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오 부장판사는 창원지법·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판사 등을 거쳤다. 대전지법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예상을 뛰어넘는’ 판시를 하는 것으로도 법조계 안팎에서 유명하다. 그는 사상 최장기간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명환 전 위원장 등 전국철도노조 간부들에게 작년 12월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파업의 목적 자체가 위법이라 해도 ‘전격성’을 충족하지 않으면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노조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유죄판결을 확신했던 검찰은 반발했지만, 일각에서는 “’단순 파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단죄했던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 부장판사는 작년 8월 모욕 혐의로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내용의 성희롱 발언을 하고 이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됐던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파기 환송심에서 모욕죄는 무죄, 무고죄에 대해서는 유죄를 판결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강 전 의원에게 “과거 발언 행태와 고소를 남발하는 것을 보면 사회적 혼란과 분열만 가중시키는 ‘트러블메이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감옥에서 건전한 지성인으로 복귀하기 위해 저질스러운 말을 하지 않는 ‘말’의 다이어트가, ‘마음과 말’의 성형이 필요하다”고 꼬집으며 “’해피메이커’가 될지는 피고인의 몫”이라고 거침없이 발언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직원을 노예로 여기지 않았다면…” 질타 화제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직원을 노예로 여기지 않았다면…” 질타 화제

    조현아 선고 오성우 부장판사 오성우 부장판사 “조현아, 직원을 노예로 여기지 않았다면…” 질타 화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자 이를 선고한 판사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의 재판장인 오성우(47·사법연수원 22기) 부장판사. 오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이번 사건을 “돈과 지위로 인간을,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인간의 자존감을 무릎 꿇린 사건”이라고 규정지었다. 그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감이 있었다면, 직원을 노예쯤으로 여기지 않았다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면, 승객을 비롯한 타인에 대한 공공의식만 있었다면 결코 발생하지 않았을 사건”이라고 조 전 부사장을 질타했다. 조 전 부사장이 재판부에 제출한 장문의 반성문을 직접 읽기도 했다. 재판기간에는 박창진 사무장의 근무 여건 등을 직접 챙겼다. “조 전 부사장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겠지만, 박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라며 조 전 부사장의 부친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내는 등 약자를 보호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오 부장판사는 창원지법·서울고법·서울중앙지법 판사 등을 거쳤다. 대전지법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예상을 뛰어넘는’ 판시를 하는 것으로도 법조계 안팎에서 유명하다. 그는 사상 최장기간 철도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명환 전 위원장 등 전국철도노조 간부들에게 작년 12월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파업의 목적 자체가 위법이라 해도 ‘전격성’을 충족하지 않으면 업무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며 노조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유죄판결을 확신했던 검찰은 반발했지만, 일각에서는 “’단순 파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단죄했던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오 부장판사는 작년 8월 모욕 혐의로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내용의 성희롱 발언을 하고 이 사실을 보도한 기자를 무고한 혐의로 기소됐던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파기 환송심에서 모욕죄는 무죄, 무고죄에 대해서는 유죄를 판결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강 전 의원에게 “과거 발언 행태와 고소를 남발하는 것을 보면 사회적 혼란과 분열만 가중시키는 ‘트러블메이커’”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감옥에서 건전한 지성인으로 복귀하기 위해 저질스러운 말을 하지 않는 ‘말’의 다이어트가, ‘마음과 말’의 성형이 필요하다”고 꼬집으며 “’해피메이커’가 될지는 피고인의 몫”이라고 거침없이 발언해 화제가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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