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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료 수용자에 끔찍한 가혹행위 ‘징역 1년’ 선고

    동료 수용자에 끔찍한 가혹행위 ‘징역 1년’ 선고

    동료 수용자에 가혹행위 2명 각각 징역 1년 구치소에 함께 구금된 수용자의 입 안에 샴푸·린스 등을 짜 넣는 등 가혹행위를 하고 수시로 구타한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래)는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 협박, 공갈,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강요·공동폭행,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지난 18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강요·공동폭행, 폭행 혐의를 받는 B(21)씨에게도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2023년 10~11월 서울구치소에 함께 수용돼 있던 C(23)씨에게 가혹행위를 일삼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 등으로 구속된 C씨에게 성범죄 사건을 이용해 겁을 줬다. 이들은 C씨의 성범죄 사건 피해자 측에 (C씨가 피해자에게 더 범행했어야 했다는 내용 등의) 편지를 보내겠다는 식으로 C씨에게 겁을 줬다. A씨는 C씨에게 ‘내가 너의 형사재판 합의를 도와주기 위해 쓴 시간, 노력, 비용, 정신적 스트레스 비용이 150만원 정도 되니 150만원을 보내라’며 돈을 요구했고, 실제로 C씨 아버지를 통해 자신의 어머니 계좌로 150만원을 받았다. A씨는 또 C씨의 입 안에 샴푸·린스 등을 짜 넣고 호스를 C씨 입에 넣어 수도를 트는 등 가혹행위를 하면서 신고하면 미성년자 동생들을 통해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도 있다. B씨는 C씨를 상대로 며칠 또는 몇 시간 간격으로 폭행을 일삼았다. 특히 C씨의 특정 신체부위 급소를 때리기도 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한 혐의가 있다. A씨와 B씨는 함께 범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약 5.5ℓ 용량의 용기에 수돗물을 가득 채운 뒤 C씨에게 ‘3분 안에 다 마시지 못하면 다시 물을 채워 마시게 하겠다’고 말하고, 물을 마시다 구토하는 C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렸다. 이후 C씨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자 이들은 ‘화장실 가고 싶은 만큼 몸으로 표현해봐’라고 말하며 춤을 추는 C씨를 여러 차례 폭행했다. 이어 C씨에게 상의를 벗고 바닥에 눕게 한 뒤 손으로 C씨의 배를 누르며 ‘1분 동안 오줌을 끊지 않고 싸라’고 했으나 C씨가 지시대로 하지 못하자 용기에 재차 물을 가득 채워 C씨에게 모두 마시게 하고 주먹으로 배를 때렸다. 재판부는 “범행의 경위와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고인들이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가 중하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는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 개인에 대한 법익침해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사법절차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피해자 보호에 터 잡은 올바른 사법권 행사를 저해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해 5월 서울고법에서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징역 3년과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됐는데 이번 사건 판결로 복역 기간이 추가됐다.
  • 게임 몰입으로 ‘불화’…가족 4명 살해 파키스탄 10대 소년, 징역 100년형

    게임 몰입으로 ‘불화’…가족 4명 살해 파키스탄 10대 소년, 징역 100년형

    과도한 온라인 게임 몰입으로 가족과 갈등을 겪던 파키스탄 10대가 어머니와 형제자매 4명을 살해한 사건으로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았다. 25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라호르 법원은 17세 소년에게 지난 24일 징역 100년형을 선고했다. 해당 소년은 14세였던 2022년, 라호르의 카나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는 총기와 같은 무기를 사용하는 온라인 배틀 게임에 과도하게 몰입해 하루 종일 방에 틀어박혀 지냈고, 이 때문에 어머니로부터 자주 꾸지람을 들었다. 소년은 게임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때마다 공격성을 드러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에는 몇 시간 동안 게임을 하다가 목표 달성에 실패했고 어머니로부터 핀잔까지 들었다. 이에 소년은 어머니가 보관하던 권총으로 어머니와 형, 여동생 2명 등 가족 4명을 살해했다. 재판부는 소년에게 4건의 살인 혐의로 각각 25년씩 총 10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리아즈 아흐메드 판사는 “범행 당시 나이를 고려해 사형이 아닌 종신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 ‘금품수수 의혹’ 기동민·이수진 등 1심 무죄…“증거 신빙성 의문”

    ‘금품수수 의혹’ 기동민·이수진 등 1심 무죄…“증거 신빙성 의문”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51)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동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성화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기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날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수진 민주당 의원,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 대변인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정 판사는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김봉현 전 회장의 진술은 시기·금액·방식 등이 일관되지 않고 수첩 역시 작성 시기와 내용이 불명확해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피고인들이 김봉현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아 정치자금으로 사용했다고 볼 자료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이 정치권 인맥을 과시하는 과정에서 피고인들에게 청탁한 것처럼 언급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봤다. 기 전 의원은 제20대 총선 후보였던 2016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관련 인허가 알선과 선거자금 등 명목으로 정치자금 1억원과 200만원 상당 양복을 수수한 혐의로 2023년 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의원은 2016년 500만원, 김 전 장관과 김 전 대변인은 같은 해 각각 500만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날 기 전 의원은 선고 뒤 취재진에게 “2016년부터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김봉현과 단 한 차례도 만나거나 연락한 적 없었다”며 “그런데도 검찰은 라임 사태 배후에 민주당과 기동민이 있다는 프레임으로 집요하게 공격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아닌 것을 사실로 만드는 것이 조작검찰이다. 오늘 정치검찰의 조작 기소에 대해 재판부가 분명한 철퇴를 가했다”고 했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선거법 위반 혐의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1심서 벌금 90만원

    선거법 위반 혐의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1심서 벌금 90만원

    지난해 치러진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는 메시지를 발송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1심에서 벌금 90만원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용균)는 26일 박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고 공판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박 의원과 함께 기소된 국민의힘 부산시당 사무처장 A씨에게는 벌금 7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7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때 당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현 구청장)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하는 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이었으며, A씨와 함께 5만 명에게 시당 위원장 명의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메시지에는 ‘금정구청장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에서도 다시 한번 금정에서 승리해 당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지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등의 내용이 있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 기간에 자동 동보통신 방법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사람을 후보자와 예비후보로 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시당위원장으로서 선거 사무를 엄정하게 처리할 의무가 있다. 메시지 전송은 통상적인 정당 활동이 아니라 선거운동 행위가 분명하다”라고 판결했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 尹 “1.8평 생존도, 재판·조사도 어려워…유치한 기소” 불구속 재판 주장

    尹 “1.8평 생존도, 재판·조사도 어려워…유치한 기소” 불구속 재판 주장

    약 18분간 직접 불구속 재판 주장 “불구속 상태에선 수사·재판 협조해 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열린 보석심문에서 구속 상태로는 재판과 특별검사팀(특검) 조사에 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건강상 이유와 불구속 상태에선 재판과 특검 소환에 임했다는 점 등도 들며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 심리로 진행된 보석심문 기일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구속되고 나서 1.8평짜리 방 안에서 ‘서바이브’(생존)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면서 “방 밖으로 못 나가게 하는데, 강력범 이런 게 아니면 약간의 위헌성이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별건으로 재판받고 있는 사건(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에 왜 출석하지 않느냐’고 묻자 답한 것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18분가량 직접 발언했다. 특검 조사에 불출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로 특검이 계속 재판을 끌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환죄를 조사한다고 또 소환장이 왔는데, 응하기 시작하면 몇 번을 부를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 아내(김건희 여사)도 기소하고 주 4~5일 재판에 주말에 특검이 부르면 가야 하는데 구속 상태에서는 못한다”고 했다.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는 “당장 앉아있으면 숨을 못 쉴 정도로 위급한 상태는 아니지만 여기(재판) 나오는 일 자체가 보통의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수사를 비교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때는 제가 중앙지검장으로 했었지만 이렇게 한 게 아니라 공소사실을 좁혀서 했다. 200명 검사가 오만가지를 가지고 기소하는데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불구속 상태에서는 사법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점도 약속했다. 그는 “보석을 (인용)해주시면 이 상태로는 체력적으로나 힘드니까 집도 가깝고 하니 아침과 밤늦게 조금씩 운동도 하고 변호인과는 전화로 소통하면서 사법 절차에 협조를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구속 상태에서는 제가 없으면 재판이 없으니 무조건 나와야 하고 안 나오면 구속할 테니 제가 열심히 나올 텐데, 구속 상태에서는 저 없어도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오지 않는 것)”라고 덧붙였다. 형사소송법상 형사 재판은 피고인 출석을 원칙으로 하지만, 구속된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할 때는 피고인 출석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이 불구속 상태에 있던 시기엔 수사와 재판에 협조해왔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이나 특검 소환에 제가 충실하게 임했다”며 “이번에 증거에 부동의하면 증인신문 해야 할 사람이 130명이라고 들었는데 그런 재판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이날 재판부는 심문에 참석한 내란 특검에 ‘피고인이 구치소에서 출정을 거부하는 경우 인치가 불가능하냐’고 형사소송법 조항을 들어 질문했다. 특검이 답변하는 중간에 끼어든 윤 전 대통령은 “십몇년 전부터 출정을 거부하는 피의자들이 많이 생겼다. 형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관한 법상 교도관들이 정해진 요건 이외에는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게 법에 되어 있다”고 했다. 내란 특검은 지난 7월 19일 체포영장 집행 저지, ‘계엄 국무회의’ 관련 국무위원의 심의권 침해, 사후 계엄 선포문 작성, 비화폰 기록 삭제, 계엄 관련 허위 공보 등 크게 5가지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했다. 법원은 같은 달 10일 윤 전 대통령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곧바로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연이어 출석하지 않았던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보석을 청구했다.
  • 교장이 초등학생 250차례 성추행…학생들은 조용히 증거 모았다

    교장이 초등학생 250차례 성추행…학생들은 조용히 증거 모았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250여차례 추행하고 성희롱을 일삼은 교장이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이승호)는 성폭력처벌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과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10년간 취업제한 명령도 내렸다. A씨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던 2023년 4월부터 약 9개월에 걸쳐 교장실과 운동장에서 초등학생 10명을 약 250회에 걸쳐 추행하고, 성희롱을 일삼는 등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교장으로서 아동학대 범죄 신고 의무자임에도, 정작 아동을 보호하기는커녕 만 6~11세에 불과한 어린이들을 상대로 위력에 의한 성적 학대를 일삼았다. A씨의 범행은 피해 학생과 친구들이 치밀하게 증거를 모으고 부모에게 알려 들통났다. 피해 학생의 친구들은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대책을 논의하고, A씨의 범행 장면을 촬영하는 등 증거를 남겼다. 또 피해 학생들이 다른 피해 학생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전해듣고 부모에게 알렸다. A씨는 법정에서 대부분의 범행에 대해 “방어권을 침해할 정도로 불명확해 공소사실이 특정됐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일관되게 진술한 점 등을 들어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행이 발생한 장소와 경위, 피고인과 피해자들의 관계, 피해자들의 나이 등에 비추어 그 죄질이 매우 무겁다”며 “이 사건 범행이 피해자들의 건강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된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자들의 부모는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했음을 알 수 있는 자료는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월 교육공무원 징계위원회에서 파면 처분을 받았다.
  • 어릴 적 엄마에 성폭행당한 男 “제가 친동생 아빠일까요?” 충격 사연

    어릴 적 엄마에 성폭행당한 男 “제가 친동생 아빠일까요?” 충격 사연

    미국에서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성폭행당한 남성이 법원 판결로 친동생의 법적 아버지가 된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남성 로건 기포드(26)는 최근 법원에 16세인 동생의 친자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어머니가 자신을 성폭행하던 시기에 동생이 태어났다고 의심해왔다. 그러나 문제는 DNA 검사에서 발생했다. 검사 결과 로건과 그의 친아버지 두 사람 모두 동생과 99.9%의 유전적 일치율을 보인 것이다. 로건의 변호인은 “더 이상의 정밀 검사는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DNA 검사가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최종적으로 결정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다만 “오직 한 사람, 로건만이 이 사건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로건을 동생의 법적 아버지로 선언했다. 그는 로건의 친아버지가 소송 참여를 거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친아버지가 원치 않는데 그를 아버지로 만들 수는 없다. 이것이 우리가 가진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로건의 어머니는 “나는 내 남편이 아버지라는 것을 의심한 적이 없지만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고통스러워 이 사건을 계속할 수 없다”며 양보했다. 판결 후 로건은 “나 같은 성폭행 생존자뿐만 아니라 이 모든 것을 원치 않았던 동생에게도 종결이 찾아왔다”며 안도했다. 이어 자신의 경험을 공개적으로 밝혀 자신과 같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로건은 16세 때 어머니가 10살부터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신고했다. 어머니는 미성년자 성폭행 및 근친상간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어머니가 수감되자 로건은 줄곧 동생을 돌봐왔다. 그는 “동생에게 의무감을 느낀다”고 말했으며, 이미 친아버지가 동생을 돌보는 것을 포기한 뒤 동생의 임시 보호자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 면허 갱신하려다 16년만에 잡힌 노래방 살인미수범…1심서 징역 10년

    면허 갱신하려다 16년만에 잡힌 노래방 살인미수범…1심서 징역 10년

    운전경력증명서를 떼려 경찰서를 찾았다가 범행 16년 만에 덜미를 잡힌 살인미수범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2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우현)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70·구속)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2009년 10월 서울 은평구의 경쟁 관계였던 이웃 노래방 사장을 살해하기 위해 불이 붙은 시너를 담은 깡통과 둔기를 들고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씨는 사장 대신 현장에 있던 노래방 직원이 자신을 제지하려 하자 그의 얼굴을 향해 깡통을 던져 온몸에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사건 직후 달아났고 경찰이 검거하지 못하며 사건은 미제로 남았다. 그러다 지난 3월 이씨는 스스로 운전경력증명서를 떼러 서울 구로경찰서 민원실을 찾았고, 신원을 확인한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피해자 김씨는 범행 약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범행 직후 도주하고 도피 생활을 지속해 피해자들을 고통과 불안에 시달리게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해자와 뒤늦게 합의했다 하더라도 상당한 중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수용번호 3617’ 하얗게 머리 센 尹, “국민참여재판 원치 않냐” 질문에 ‘끄덕’

    ‘수용번호 3617’ 하얗게 머리 센 尹, “국민참여재판 원치 않냐” 질문에 ‘끄덕’

    내란 특별검사팀이 추가 기소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26일 열린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의 1차 공판과 보석 심문을 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과 보석 심문에 모두 출석했다. 지난 7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 이후 85일만에 재판에 출석한 것이다. 앞서 재판부의 허가에 따라 이날 공판은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이 중계된다. 이날 공판은 개인정보 비식별화 과정 등을 거쳐 인터넷에 영상이 공개된다. 다만 보석 심문은 재판부가 중계를 불허했다. 윤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량은 이날 오전 8시 35분쯤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오전 9시 40분쯤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윤 전 대통령은 법원 내 구치감에서 대기하다 법정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 차림에 넥타이는 착용하지 않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하얗게 센 머리를 짧게 잘랐으며 얼굴은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명찰을 착용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장이 당사자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에서 생년월일과 주소를 묻자 “1960년 12월 8일, 아크로비스타 ○○호”라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은 “국민참여재판을 원치 않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국무위원 9명의 계엄 심의·의결권을 침해한 혐의, 계엄선포문을 사후 작성·폐기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 與김용민 “국민들 분노하고 있다…‘조희대 청문회’ 급발진 아냐”

    與김용민 “국민들 분노하고 있다…‘조희대 청문회’ 급발진 아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26일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김영진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를 급발진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한가한 상황 인식이 아닐까”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청문회 의결을) 급하게 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급발진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들은 상당히 많이 분노하고 있다. ‘조희대 대법원’의 행태에 대해 분노했고 ‘지귀연 재판부’에 대해 윤석열 내란재판이 잘못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굉장히 커졌다”며 “국회는 당연히 그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하고 필요하면 물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도부와 협의 없이 청문회를 추진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청문회라는 걸 강조하며 “법사위 현장에서 결정된 일이라 충분하게 사전에 상의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긴 한데 (지도부와) 이미 사전에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태”라고 했다. 김 의원은 “당내에서 이런 의견이 당연히 나올 수 있긴 하지만 사실 사법쿠데타를 정리하고, 내란을 청산해 가는 과정인데 이렇게 이견들이, 상황 인식에 대한 간극이 굉장히 크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전날 김영진 의원은 같은 방송에 출연해 “마치 법사위가 모든 정치를 대변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절제되고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는 30일 청문회에 조 대법원장이 불출석할 경우 ‘어떻게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만약 안 나온다면 다시 증인을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한편으로는 불출석에 대한 고발 조치도 할 수 있다”며 “또 하나 고려하고 있는 것은 대법원에 현장 검증 가는 것까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국회가 법원의 사무에 대한 감독권이 있다”면서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배당해 매우 빠르고 이례적으로 재판이 진행됐던 과정들, 이 사무에 대해 저희가 감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번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과 똑같은 방식으로 나가는 방식이 있다”고 했다.
  • 유명 피아니스트, 마사지 업소서 성매매 ‘발칵’…1심서 벌금 100만원

    유명 피아니스트, 마사지 업소서 성매매 ‘발칵’…1심서 벌금 100만원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 유명 피아니스트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이종우 판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피아니스트 A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이날 선고 공판에 직접 출석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성매매한 당시 상황이 녹음된 증거물이 위법하게 수집됐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수사기관이 피고인 휴대전화에 있던 자료를 취득한 건 정식 영장에 의한 것”이라며 “피고인이 어떤 이유로 비밀번호를 피해자에게 알려준 것으로 보이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인 진정인이 자료를 획득했고 나중에 수사기관이 적법한 영장을 받아서 음성 녹음파일을 수집한 이상 위법수집증거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앞서 세계적인 콩쿠르를 여럿 석권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20년 서울 강남구 한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 마사지사와 성매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 수사는 한 고발인이 지난해 8월 A씨가 성매매를 했다며 당시 상황이 녹음된 증거물과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한 검찰은 지난해 11월 A씨를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고, 법원은 같은 해 12월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재판 없이 벌금·과태료 등을 처분하는 절차로, 당사자는 불복할 경우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은 후 일주일 이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 [사설] 與 무한 독주, 野 필리버스터 맞불… 민생은 없다

    [사설] 與 무한 독주, 野 필리버스터 맞불… 민생은 없다

    정치판에서 대화와 타협이 사라진 자리가 언어폭력과 강행 처리로 채워진 것은 오래전이다. 이제는 상대의 존재 자체를 아예 원천 부인하는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여야는 어제도 각자 제 갈 길만 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반대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등 4개 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를 일방 시도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으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맞받았다. 정치 부재의 일차적 책임은 국정운영에 무한책임이 있는 여당에 물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거대 의석을 무기로 독주하고 있는 민주당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구성에 합의한 ‘대선 공통공약 추진을 위한 민생경제협의체’를 하루 만에 뒤집은 것도 여당 대표였다. 정부조직법 개정안 상정 직전 금융위원회 정책·감독 기능 분리를 철회하기는 했다. 국힘 요구를 일부 반영한 모양새였지만 막판 타협은 불발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인 국힘의 필리버스터도 국민 시선을 조금도 의식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국힘은 여야가 기존에 합의한 결의안과 비쟁점 법안에는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고 처리에 협조하기로 했다. 거대 여당의 입법 독주를 저지할 능력이 없는 야당의 몸부림이라고 백번 접어 주더라도 ‘무한 필리버스터’는 민생 방치일 뿐이다. 문제는 여야의 대립이 정부조직법 등 개정안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장 민주당이 강행하려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장 청문회는 더 큰 반발을 부르고 있다. 이른바 ‘내란전담재판부’를 위한 법 개정 등 여야가 부딪칠 사안은 차고도 넘친다. 국힘은 국힘대로 지난주 대구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벼르고 있다. 여야가 민생은 아예 안중에 없고 강경 지지층을 위한 정치에 매달리겠다고 작심한 행태다. 양극단 사이 온건한 다수 국민을 낙동강 오리알 취급하면 결국 어느 쪽이든 선거로 심판받을 수밖에 없다.
  • 성관계 거부한 아내 죽인 남편… 법원, 징역 25년 ‘엄중 처벌’

    성관계 거부한 아내 죽인 남편… 법원, 징역 25년 ‘엄중 처벌’

    유산한 뒤 성관계를 거부하는 아내를 결혼 3개월 만에 살해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아내를 살해한 이 남성은 장례식에서 상주 역할을 하다 긴급 체포됐고, 이후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2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서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 명령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술을 마시고 수면제를 복용해 저항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는 세상 어느 곳보다도 평온하고 안전해야 할 가정 내에서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던 배우자에게 살해당했다”라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수사기관 및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축소 및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유족들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점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3월 13일 서울 강서구 자택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서씨는 아내가 임신 초기였던 시기뿐 아니라 아내가 유산 후 병원 진료를 받는 상황에서도 집요하게 성관계를 요구했다. 서씨의 아내는 주변 지인들에게 “지나친 성관계 요구로 힘들다”와 같은 메시지를 보냈고, 이를 알게 된 서씨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내 장례식장에서 상주 역할을 하던 서씨를 긴급체포했지만, 서씨는 범행을 부인했다. 이후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주호영 국회부의장 “사법파괴 현장에서 사회보지 않겠다”

    주호영 국회부의장 “사법파괴 현장에서 사회보지 않겠다”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25일 “사법파괴의 현장에서 사회를 보지 않겠다”며 국회 본회의 사회를 보이콧하겠다고 했다. 검찰청 폐지 등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추진으로 진행된 데 대한 반발이다. 주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랫동안 판사로 일해 온 법조인으로서 20여년간 국회를 지켜 온 의회인으로서 이 사법 파괴의 현장에서 사회를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총선에서 과반의석을 확보했다고 끝없이 다수결 표결을 강행하면서 소수당을 무력화시키고 자기 입맛대로 국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부의장은 “지금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질식시키려고, 조 대법원장을 쫓아내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대통령도 쫓아내는 마당에 대법원장이 뭐라고’라고 했다. 조 대법원장을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시켜 청문회를 열겠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조리돌림과 협박은 문화대혁명 초기의 난동을 연상시킨다”며 “권력을 찬탈하기 위한 모택동과 4인방 홍위병의 만행과 다르지 않다. 백주대낮에 벌어지고 있는 인민 재판”이라고 했다. 주 부의장은 민주당이 강행하는 검찰청 폐지에 대해선 “검찰이 사라지면 여러 검찰청에 흩어져 있는 이재명 대통령 권력비리 관련 증거와 단서들은 어떤 절차를 거쳐 어느 기관으로 이첩되는 것인가. 검찰 해체가 ‘이재명 비리 사건 증건인멸’이라는 의구심에 이 대통령이 대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퇴임 후 사법처리 회피를 위해 민주당은 극악스럽게 뛰고 있다”고 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추진에 대해서도 “이미 벌어진 사건에 대해 재판부를 별도로 설치하고 사법부 외부에서 판사를 지정하는 것은 당연 위헌”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이재명 사건 전담재판부’를 설치해서 자신과 관련된 사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 그런 조건이라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동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주 부의장은 “네팔 공산당 정권은 국민의 분노가 거리에서 폭발하자 이틀 만에 무너졌다”며 “지지불태, 멈춤을 알면 위태로워지지 않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경고한다.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이재명 정권은 비참한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회삿돈 43억 횡령한 황정음, 징역2년·집행유예 4년 선고

    회삿돈 43억 횡령한 황정음, 징역2년·집행유예 4년 선고

    회삿돈 43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황정음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황정음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황씨는 2022년 7월쯤 자신이 실소유주로 있는 기획사 명의로 8억원을 대출받은 뒤 기획사 계좌에 있던 7억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자기 개인 계좌로 이체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황씨는 회삿돈 43억원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며, 나머지는 자신에게 부과된 재산세와 지방세를 내기 위한 카드값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가지급금 형태로 꺼내 쓴 금액을 지난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회삿돈을 횡령해 투기적 투자와 개인 물품 구입에 사용해 죄책이 가볍지는 않다”면서도 “피해회사가 피고인이 모든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회사에 손해를 끼친다 해도 그 손해가 궁극적으로는 피고인에게 귀속하는 점, 다른 피해자는 없는 점, 피해액 전액을 변제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황씨는 눈물을 흘리며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 성관계 거부한 아내 살해한 30대 남성, 징역 25년

    성관계 거부한 아내 살해한 30대 남성, 징역 25년

    유산한 후 성관계를 거부하는 아내를 결혼 3개월 만에 살해하고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하다 체포된 남편이 1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25일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세상 어느 곳보다도 평온하고 안전해야 할 가정 내에서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던 배우자에게 살해당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수사기관 및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축소 및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유족들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유산으로 하혈을 겪던 아내에게 성관계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지난 3월 13일 서울 강서구 자택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아내의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하던 서씨를 경찰이 긴급체포했다. 서씨는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동기로 일어난 범죄”라며 “이후에도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한 바 있다.
  • 유산 후 하혈하는 아내에 “성관계 하자”…거부하자 살해한 남성 ‘중형’

    유산 후 하혈하는 아내에 “성관계 하자”…거부하자 살해한 남성 ‘중형’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결혼 3개월 만에 아내를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이 남성은 아내가 유산 후 하혈을 겪는 상황에서도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서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청구한 보호관찰 명령은 기각했다. 서씨는 지난 3월 13일 서울 강서구 자택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유산으로 하혈을 겪던 아내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거부당하자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는 아내가 숨진 뒤 빈소에서 태연하게 상주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빈소가 차려진 지 하루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애초 혐의를 부인하던 서씨는 경찰이 증거를 제시하자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1일 결심공판에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동기로 일어난 범죄”라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술을 마시고 수면제를 복용한 상황으로 저항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범행했다”며 “피해자는 세상 어느 곳보다도 평온하고 안전해야 할 가정 내에서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던 배우자에게 살해당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수사기관 및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축소 및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유족들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점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성관계 동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前 소방관, 징역형

    “성관계 동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前 소방관, 징역형

    한 전직 소방관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다. 25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임재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1)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5년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엔 피해자 치마 속을 촬영하고, 성관계 장면도 불법 녹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가 말을 듣지 않는단 이유로 ‘넌 안 되겠다’, ‘영상을 올리겠다’는 등 38차례에 걸쳐 성 착취물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했다. A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5개월에 걸쳐 30회 넘게 피해자를 협박했다. 이에 따라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월 수도권 소재 소속 기관으로부터 파면 처분을 받았다.
  • “40여곳 상처 참혹” 전 여친 커플 살해한 30대男에 사형 구형

    “40여곳 상처 참혹” 전 여친 커플 살해한 30대男에 사형 구형

    검찰 “교화 가능성 없어 영원히 격리해야”피고인 “방어하다…고의 아냐” 최후진술 이른바 ‘이천 오피스텔 커플 살인사건’의 피고인인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교화 가능성이 없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5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부장 안재훈) 심리로 열린 신모씨의 살인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또 신상정보 공개 명령,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취업제한 명령도 청구했다. 신씨는 지난 5월 4일 오전 전 여자친구 A씨의 주거지인 경기 이천시 한 오피스텔에 들어가 A씨와 그의 남자친구 B씨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씨는 해당 오피스텔에서 A씨와 동거했었는데 범행 두 달 전 이별한 뒤 같은 오피스텔에 따로 방을 잡았다. 이후 신씨는 A씨 주거지 앞을 서성이거나 현관문에 귀를 대며 인기척을 확인했다. 동거할 당시 가지고 있던 카드키를 이용해 A씨 방에 몰래 들어가기도 했다. 또 A씨에게 문자메시지 수백통을 보내고 전화 수십통을 하는 등 스토킹 행위도 지속했다. A씨는 범행 당일 지인과 함께 소주를 마신 뒤 흉기를 챙겨 A씨 집에 무단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건 당일 가족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고 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으나, 이후 조사 과정과 법정에서는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범행을 부인해왔다. 그는 사건 당일 A씨의 남자친구가 먼저 흉기를 휘둘렀으며, 자신은 기절해 A씨와 그의 남자친구가 숨진 것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방어 차원에서 흉기를 몇 차례 휘두른 것 같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이 사귀었던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의 주거지를 찾아가 폭행 행위를 지속하고 여자친구와,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살해한 극단적인 인명 경시 범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 전 급소 부위를 조사하고 범행 도구를 검색했으며 이틀 전엔 피해자의 주거지에 침입하는 등 철저히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해자에게서 40여곳의 상처가 확인되고 범행 현장의 참혹함은 말로 다 할 수 없는데도 사체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며 “이런데도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등 범행을 뉘우치는 태도를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참혹한 범행, 범행 후 정황으로 볼 때 교화 가능성과 인간성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극악무도한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 죄책에 상응하는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신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피해 여성과 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져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툼 과정에서 흉기를 몇차례 찌른 것이지 살해 범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선처해 달라”고 했다. 신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죄한다. 방어하기 위해 몸싸움을 하며 한 행동으로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고의로 한 행동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1월 13일 열린다.
  • ‘체포 방해 혐의’ 尹 첫 공판 중계된다…보석심문은 불허

    ‘체포 방해 혐의’ 尹 첫 공판 중계된다…보석심문은 불허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기소한 사건의 첫 공판기일이 중계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26일 오전 10시 15분에 열리는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 집행방해 등 혐의 첫 공판기일에 대한 특검의 중계 신청을 특검법 11조에 따라 일부 허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은 개시부터 종료까지 중계가 허용된다. 해당 촬영물은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되며, 개인정보 등에 대한 비식별조치(음성 제거 등)를 거치게 된다. 재판부는 또 대법원 규칙인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이날 공판 개시 전 언론사들의 법정 촬영을 허가했다. 다만 재판부는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보석 심문은 중계를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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