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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해군기지 관함식, 강정마을 주민투표 따를 것”

    청와대는 오는 10월 제주 해군기지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관함식과 관련, 강정마을 주민투표 결과에 따르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참여정부 당시 주민 의사에 반해 추진된 제주 해군기지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추진 강행 과정에서 주민들과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이런 점에서 청와대의 결정은 사회적 갈등 관리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해군기지 추진 과정에서 벌어진 국방부(해군)의 34억원 구상금 청구 소송을 취하한 바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강정마을에서 내일 주민총회를 열고, 주말에 투표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부결이 되면 제주에서는 못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관함식의 취지는 제주 앞바다를 긴장과 갈등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 만들겠다는 것이며 강정마을이 기나긴 상처와 고통의 시간을 보냈는데 관함식을 계기로 치유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그간 국제관함식 개최를 놓고 제주는 찬반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월 말 개최된 강정마을 임시총회는투표로 반대 의견을 모았다. 지난 18일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의견 수렴을 위해 강정마을을 방문했고, 결국 재투표로 이어지게 됐다. 지난 22일 주민토론회가 열렸지만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해 사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갈등 해소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측과 ‘이미 반대 결정을 내린 사안을 두고 11년째 지속된 갈등을 더 깊어지게 한다’는 측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못했다. 국제관함식은 대통령이 군함 전투태세를 사열하는 해상 사열식으로, 해군력을 대외에 알리고 우방국과 안보협력을 도모하는 행사다. 오는 10월 10~14일 예정된 관함식에는 외국에서도 함정 30여척이 참가해 사열식을 비롯해 함정 공개행사, 심포지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끝내 ‘연정 실패’… 伊, 무정부상태서 7월 재총선 치르나

    끝내 ‘연정 실패’… 伊, 무정부상태서 7월 재총선 치르나

    연말까지 ‘한시적 중립정부’ 제안 대통령, 정당들과 최종 협상 결렬 오성운동·우파연합 “재투표해야” “재선거해도 힘의 균형 변함없어” 지난 3월 총선 이후 두 달째 무정부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오는 7월 재총선을 치르는 방안이 급부상하고 있다.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 중립정부’를 제안했지만, 지난 총선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인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우파연합이 이를 거부해 선거를 다시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마타렐라 대통령은 각 정당에 올해 말까지 중립적인 인물로 구성된 정부를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오성운동은 그동안 극우정당인 동맹을 비롯해 중도 좌파 성향의 민주당 등과 연정 구성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정부 구성 논의에 실패해 마타렐라 대통령이 마지막 절충에 나서게 된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이탈리아 의회는 크게 세 세력으로 쪼개지며 과반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없는 의회(헝 의회)가 출현했다. 마테오 살비니 대표가 이끄는 동맹,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주축이 된 전진이탈리아(FI) 등 우파 정당 4곳이 손을 잡은 우파연합은 37%의 득표율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오성운동은 남부 몰표 덕에 32%를 득표해 단일 정당으로는 최대 정당이 됐다. 우파연합 중에서는 동맹이 18%를 얻어 14%에 그친 FI를 제쳤다. 이날 대통령과 최종 면담한 살비니 대표는 “이탈리아에 정부가 들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최종적으로 정부 구성이 이뤄지지 않으면 재투표를 위한 가장 이른 날짜는 7월 8일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이지 디마이오 오성운동 대표도 “연합 정부가 구성되지 않는다면 재투표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같은 날짜를 꼽았다. 결국 두 달간 연립정부 구성 협의를 다섯 차례 열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난 셈이다. 최종 협상이 결렬된 것은 동맹과 오성운동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살비니 대표는 자신에게 정부 구성 권한을 주면 군소 정당과 무소속 의원들을 개별 접촉해 과반 의석을 확보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마타렐라 대통령은 우파연합이 과반 의석에서 50석이나 부족한 상황이라 살비니 대표에게 정부 구성 권한을 주더라도 정부 출범을 장담할 수 없다는 이유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디마이오 대표는 총리는 반드시 자신이 맡아야 한다는 완강한 입장에서 물러났지만, 동맹은 부패의 대명사인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결별해야 한다는 조건을 끝까지 고수했다. 총리 지명권을 쥔 마타렐라 대통령은 중립적인 전문 관료 등에게 총리를 맡기고 각 정파가 모두 참여하는 거국 내각을 임시로 구성해 내년 예산안 등 급한 현안을 처리한 뒤에 내년 초에 선거를 치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거국 내각 구성에 오성운동과 동맹이 반대하고 있어 이탈리아는 7월 재총선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재총선에 대한 전망도 밝지는 않다. 여론조사 기관 로렌초 프레글리아스코는 “새 총선이 힘의 균형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브렉시트 재투표 여론 확산… 英 붙잡는 EU

    EU·英 ‘이혼협상’ 늦어져 피로감 메이 “번복 없다”… 2차투표 배제 “영국에 대한 우리의 마음은 아직 열려 있다.” 유럽연합(EU)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리더들이 영국에 브렉시트 번복을 권유하고 나섰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6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연설에서 “우리의 영국 친구들이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브렉시트는 내년 3월 모든 부정적인 결과들과 함께 현실이 될 것”이라면서 “대륙에 있는 우리들의 마음은 아직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도 “우리의 문이 아직 열려 있다는 그 말이 런던에 들리길 바란다”고 힘을 보탰다. EU 리더들이 이렇게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한 이유는 영국 내에서 브렉시트를 중단하거나 최소한 제2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의 뜻을 다시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브렉시트 반대론자인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은 더 가난해지고 약해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올해가 잘못된 결정을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2의 국민투표나 총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이에 맞서 브렉시트 찬성파인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전 대표가 반대파를 침묵시키기 위해 역으로 2차 국민투표를 제안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실제로 브렉시트 협상은 당초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EU와 영국 양쪽에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공식 브렉시트는 2019년 3월이지만 양측의 비준과정을 감안하면 오는 10월까지는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는 게 EU의 생각이다. 지난 연말 가까스로 1단계 협상에 합의하고 3월부터는 2단계 협상에 돌입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EU의 기 베르호프스타트 브렉시트 협상대표는 “체리피킹(이익만 향유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EU 회원국보다 영국에게 더 유리한 브렉시트 협상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조심스레 제기되는 브렉시트 번복 가능성에 대해 단호한 입장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2차 국민투표 가능성은 아예 배제한 상태다. 메이 총리의 대변인은 “우리의 입장은 아주 명쾌하다”면서 “영국 국민은 국민투표에서 EU를 떠나기로 했고, 우리는 그것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이 마음을 바꿔 EU 탈퇴를 번복한다고 해도 이것이 가능한지 여부 역시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지적했다. 브렉시트의 근거가 되는 리스본조약 50조는 이와 관련해 “EU에서 탈퇴한 회원국이 재가입을 요구하면 조약 49조(EU 가입 절차에 관한 조항)에 따라 절차를 밟는다”고 모호하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50조가 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참고할 선례도 없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케냐 대통령 재선거 現대통령 98% 득표 압승

    케냐 대통령 재선거 現대통령 98% 득표 압승

    우여곡절 끝에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대통령 재선거 승리를 확정했다. 그러나 투표율이 과반에 미치지 못하고, 야당은 불복종을 선언했다.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케냐 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지난 26일 치러진 대통령 재선거에서 케냐타 대통령이 748만 3895표를 득표, 98.26%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투표율은 42.36%다. 선관위는 전국 291개 선거구 중 투표가 무산된 25개 선거구의 재투표 계획을 취소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무산된 선거구를 합산하면 투표율은 38.84%로 떨어진다. 와풀라 체부카티 선관위원장은 “25개 선거구의 유권자 전원이 투표해도 최종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해 투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케냐타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라일라 오딩가 야권 후보는 재선거에 나서지 않았다. 오딩가는 “선관위가 공정한 선거에 필요한 개혁을 하지 않았다”며 불출마 선언했다. 그는 지난 29일에는 “(재선거) 불복종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케냐에서는 8월 대선 이후 여권 지지자와 야권 지지자의 충돌로 최소 49명이 숨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스코틀랜드 수반 “내년 말쯤 독립 재투표 시기 다시 고려”

    스코틀랜드 수반 “내년 말쯤 독립 재투표 시기 다시 고려”

    영국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내년 말로 다가가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의 윤곽이 더 분명해지는 때 제2의 분리독립 주민투표 시기를 다시 고려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코틀랜드국민당(SNP) 대표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8일(현지시간) 영국 BBC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SNP는 이날 글래스고에서 나흘 일정의 전당대회를 개막했다. 이번 SNP 전당대회는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 의회가 오는 9일 압도적 독립 찬성으로 나온 주민투표 결과를 의결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SNP는 2014년 독립 주민투표 부결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위한 행보를 거두지 않고 있다. 스터전은 이날 인터뷰에서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독립을 선포할 경우 이를 지지할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는 “극단적 입장으로 더 나아가려고 하는 양측에 의해 해결돼선 안 된다. 법질서, 민주주의, 선택할 권리 등 세 가지 원칙 전부를 존중하면서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양측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인정하지 않는 스페인 중앙정부가 주장하는 ‘법질서’와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주장하는 ‘선택할 권리’가 모두 충족돼야 한다는 모호한 입장을 취한 것이다. SNP가 이끄는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지난해 6월 브렉시트로 결론 난 국민투표를 계기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중앙정부에 제2의분리독립 주민투표 동의 압박수위를 높여왔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브렉시트 반대(62%)가 높았던 점을 들어 메이 총리가 EU 단일시장 이탈을 결정한 만큼 스코틀랜드 주민들에게 EU 단일시장에서 이탈하는 ‘하드 브렉시트’와 ‘독립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어 지난 3월 스코틀랜드 의회가 중앙정부에 독립 주민투표 승인을 공식 요청하는 발의안을 통과시킨 뒤 이를 메이 총리에게 정식 전달했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이를 거부했고 스터전 수반은 2019년 3월 말이 기한인 브렉시트 협상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제2의 독립 주민투표 실시 시기를 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결선투표제 도입…1차 과반 얻어야 당선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결선투표제 도입…1차 과반 얻어야 당선

    국민의당은 7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는 8월 27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1차 투표에서 당 대표 선출을 확정 짓기 위해서 후보자는 과반을 득표해야 한다. 만일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는다면 다득표자 2명을 두고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국민의당은 27일 전대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31일 ARS방식으로 재투표를 진행해 9월 1일 오전 10시 이전에 당 대표를 확정하기로 했다. 앞서 당권 주자들은 결선투표제 도입의 유불리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4일 결선투표 도입을 골자로 경선 룰을 비대위에 보고했다. 그러나 비대위는 전준위의 룰이 안철수 전 대표에게 불리할 수 있다며 결정을 유보했다. 이에 안철수 전 대표를 제외한 다른 당권 주자들 사이에서는 전준위 안대로 결선투표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렉시트 현장 체험 해봐요” 관광상품 내놓은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NYT)가 영국 사정에 관심이 많은 미국인을 위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내놓았다고 가디언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를 의미한다’(Brexit means Brexit)라고 이름 지어진 이 상품의 가격은 1인당 5955달러(약 680만원)다. 엄선된 미국인 관광객은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면서 엿새 동안 역사적인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어떻게 영국 사회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체험하게 된다.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를 의미한다’는 지난해 6월 브렉시트 투표 후 당시 내무장관이었던 테리사 메이 현 영국 총리가 기자들을 만나 막후 협상이나 재투표를 통한 EU 잔류는 없을 것을 분명히 밝히면서 한 말이다. 브렉시트 체험 상품에는 정치인, 언론인, 역사학자 등이 동행하면서 영국 국민이 왜 EU 탈퇴를 선택했는지, 메이 총리의 진정한 의도는 무엇인지, 브렉시트가 어떠한 혼란과 문제를 초래했는지, 앞으로 예상되는 후유증은 무엇인지 등을 설명한다. 이를 위해 관광객이 영국 의회에서 방청객으로 여야 의원의 토론을 듣고 의원들과 선술집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정치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NYT는 전에도 ‘체르노빌, 30년 후’, ‘그린란드는 녹고 있다’ 등의 이색 기획성 여행상품을 내놓은 바 있다.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은 옛 소련 시절인 1986년 핵발전소 폭발 사고가 일어난 도시다. 그린란드는 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있는 세계 최대의 섬으로 지구온난화로 그린란드의 지표면 대부분을 덮은 얼음이 빠르게 녹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투표하는 법 알려주겠다”며 대신 기표한 70대 적발

    “투표하는 법 알려주겠다”며 대신 기표한 70대 적발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부산의 한 투표소에서 한 선거인이 다른 선거인에게 투표 방법을 설명하다가 대신 기표하는 일이 발생해, 재투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분 부산진구 전포2동 제5투표소에서 A(76)씨는 B(79·여)씨에게 투표 방법을 알려주면서 B씨의 투표지에 대신 기표했다. B씨가 항의하자 투표소에 있던 선거사무원이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할 선관위에 통보했다. A씨는 경찰에 “B씨가 투표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아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A씨가 기표한 대리 투표지를 회수해 폐기하고, B씨에게 투표지를 재교부해 다시 투표하도록 조치했다. 또 A씨를 공직선거법상 투표 간섭·방해 혐의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각 선관위, 투표지 찢은 유권자들 잇따라 검찰 고발

    각 선관위, 투표지 찢은 유권자들 잇따라 검찰 고발

    “기표를 잘못했다”며 투표지를 찢은 혐의로 유권자들이 잇따라 검찰에 고발됐다.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지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모(23·여)씨를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사전투표일인 지난 4일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서 기표를 잘못했다며 자신의 투표지를 찢어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또한 지난 사전투표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한 70대 A씨와 40대 B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각각 지난 4일과 5일 사전투표에서 기표 후 “투표를 잘못했다”고 재투표를 요구했고, 이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투표용지를 찢었다. 공직선거법 제244조 제1항에는 투표용지 등을 훼손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 본인의 실수로 잘못 투표한 경우 재투표할 수 없다”며 “선거인이 투표소 투표관리관으로부터 투표용지를 받고 난 이후 기표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바꿔 달라고 하더라도 교환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히 기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생 신뢰 잃은 ‘서울대 재점거 농성’

    학생 신뢰 잃은 ‘서울대 재점거 농성’

    본관 재점거 투표 5대5로 부결… 일반 학생에 숨기고 재투표 강행 공과대학 등 5곳 “점거 불참”… 총학 내부서도 “비민주적 처사” 총장 “진입한 학생들 형사고발” 서울대 총학생회가 시흥캠퍼스 조성에 반대하며 지난 1일 밤 본관(행정관)을 재점거하면서 총학생회 내 소수 강경파 학생들의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학교 측과 학생들 사이에 높아 가고 있다. 지난달 23일 총학생회 산하 총운영위원회가 본관 점거 안건을 투표에 부쳤으나 가부 동수로 부결되자 재투표를 강행하고 이마저 학생들에게 알리지 않는 등 비민주적 행태를 보인 데 대해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실제 본관 점거 과정에서 단과대 중 절반가량은 일반 학생들의 정서와 괴리됐다며 불참을 선언했다.2일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학생들의 본관 점거 사태에 대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식 공동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일부 학생들의 명백한 불법적 행위가 계속됐음에도 최대한 인내했다”며 “하지만 지난밤 (창문을 깨고 본관에 진입한) 명백한 불법 행위에 대해 형사고발을 통해 엄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학생 200여명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 등을 주장하며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었고, 오후 8시쯤 사다리를 이용해 2층 기자실 창문 쪽으로 접근한 뒤 쇠망치로 유리창을 깨고 들어갔다. 이날도 20~30명이 2층 복도와 평의원회 부의장실 등을 점유한 채 불법 농성을 했다. 이번 본관 재점거에 대해 총학 내에서도 비판이 거세다. 지난달 23일 총운영위원회는 이달 1일 총궐기대회 때 본관을 점거키로 결정했음에도 보안 유지를 위해 일반 학생에게 알리지 않은 것이 대표적이다. 총학 관계자는 “총장이 학생과 소통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본관 점거 결정을 알리지 않는 것은 비민주적 처사라는 반발도 있었다”며 “하지만 본관 점거를 안 하면 투쟁의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강경파의 목소리가 컸다”고 말했다. 또 당시 전체 위원 16명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재점거 안건 투표에서 5대5로 부결됐지만, 재투표를 강행해 통과시킨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자연과학대학, 공과대학, 경영대학, 생활과학대학, 음악대학 등은 총궐기대회는 참석하되 본관 점거는 거부했다. 도정근 자연대 학생회장은 “본관 점거가 교수와 직원의 지지를 완전히 잃었고, 학생들의 부정적 여론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모(20)씨는 “성 총장의 실정과 시흥캠퍼스의 문제는 동의하지만 본관 재점거의 필요성은 의문”이라며 “일반 학생들을 설득하려는 총학의 논리나 노력이 부족했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는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10일부터 153일간 본관을 점거하다 학교 측에 의해 강제 퇴거된 바 있다. 글 사진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오늘의 눈] 서울대 학생총회 ‘시흥캠 갈등’ 표심/박기석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서울대 학생총회 ‘시흥캠 갈등’ 표심/박기석 사회부 기자

    4일 밤 서울대의 심장이라 할 본관(행정관)과 그 뒤로 이어진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선 고지전을 연상케 하는 살벌한 장면이 연출됐다. 광장에선 200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본관 재점거 여부를 묻는 투표를 벌였고, 같은 시각 본관에는 300여명의 교직원들이 집결한 채 출입문을 봉쇄했다. 이들은 출입문 앞 바닥의 대리석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정을 박았다. 밖에서 학생들이 열지 못하게 막은 것이다. 출입문 밖 벽에는 학교 측의 경고문이 나붙어 있었다. “대학본부 점거 목적으로 행정관을 점거하는 학생들에게 징계가 가중되고, 기물파손 등 실정법 위반 사항 발생 시 형사처벌 및 손해배상 청구 등의 조치가 있을 것입니다.” 이날 학생총회는 시흥캠퍼스 조성에 반대하며 153일간 본관 점거 농성을 하던 학생들이 지난달 11일 학교 측과 물리적 충돌로 퇴거한 후 첫 회의였다. 성낙인 총장 퇴진 요구안,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기조 유지안, 행동방안(본관 재점거 여부) 등 3가지에 대한 표결이 진행됐다. 표결은 학교나 본관 점거를 주도한 본부점거본부 모두 예상하지 못한 결과로 나타났다. 학교의 바람과 달리 성 총장 퇴진 요구안은 2047표 중 96%(2001표) 찬성으로 통과됐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이 본관 재점거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행동방안(총 1884표)은 본관 점거 613표, 천막 농성 359표, 동맹 휴업 523표, 기권 188표, 무효 237표로 과반에 이른 방안이 없어 무효화됐다.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기조 유지안은 총 1989표 중 찬성 1120표(56.3%)로 간신히 가결됐다. 학생총회를 연 총학생회 산하 총운영위원회는 행동방안에 대해 재투표를 논의했지만 회의가 길어지면서 학생들의 반발에 부닥쳐 결국 해산했다. 본관 점거 등에 대해 반대표를 던진 한 학생은 “성 총장 퇴진과 시흥캠퍼스 안건만 투표하려 했는데 총학생회 측이 출입을 통제하며 행동방안 투표까지 강요했다”며 학생회 측에 불만을 나타냈다. 4일 밤 투표로 나타난 서울대생 다수의 표심은 성 총장의 불통을 규탄하면서 일부 학생의 강경 노선에도 반대한다는 것으로 집약되는 듯하다. 사실상 갈등의 두 당사자인 성 총장과 점거본부 모두 불신임을 당한 셈이다. 그럼에도 학교와 점거본부 측은 여전히 자신의 입맛대로 해석했다. 학교 관계자는 “유감스럽다. 학생들과 소통해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 총장은 지난달 31일 “징계도 교육의 일환”이라며 본관 점거 농성을 한 학생들의 징계를 진행한다고 한 바 있다. 반면 점거본부 측 학생들은 “성 총장 퇴진 요구와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기조 유지를 재확인했다”며 “투쟁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 본부와 학생은 서로를 불신하며 대치하고 있다. 서울대라는 공동체를 구성하는 학교 본부와 학생이 상대를 공동체 밖의 적으로 간주하고 싸운다면 공동체는 해체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 학교 본부와 학생들이 서울대를 유지·발전시킬 마음이 있다면 상대를 공동체 안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신뢰를 쌓으며 소통을 시도해야 한다. kisukpark@seoul.co.kr
  • 경북 경산 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반발

    경북 경산 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반발

    경북 경산 문명고교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에 학생과 교육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문명고 학생과 학부모 150여명은 20일 오전 9시부터 학교 운동장에 모여 연구학교 최종 지정 철회를 촉구했다. 문명고는 재학생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율학습을 운영하지 않으니 등교하지 말라’고 통보해 학생들의 반발을 무마하려는 시도로 의심받았다. 집회에 참가한 2학년 최모군은 “문자에 상관없이 연구학교 철회 주장에 힘을 보태기 위해 등교했다”며 “교장 선생님이 독단으로 추진한 일에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국정교과서 철회’, ‘학교 주인은 재단이 아닌 학생이다’ 등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고 “국정화 반대한다”, “교장 선생님 각성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한 학부모는 자유발언에서 “국가에서 역사를 일률적으로 정해서 가르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치 이념 논리로 학교가 흔들리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21일에도 집회를 열기로 한 뒤 오전 11시 좀 넘어 해산했다.전교조 경북지부 등 대구·경북 15개 교육 관련 시민단체로 구성된 경북교육연대 회원 100여명도 오전 경북교육청 앞에 모여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문제로 학교를 갈등과 혼란으로 내몬 이영우 교육감은 즉각 사죄하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연대 측은 “문명고는 학교운영위원회 표결에서 반대 7표, 찬성 2표로 지정 신청 반대가 많았으나 교장이 학부모를 따로 불러 설득한 뒤 다시 표결해 찬성 5표, 반대 4표로 신청 안을 통과시켰다고 한다”며 “표결이 끝난 사안을 놓고 재투표한 것으로 원천 무효다”고 주장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이 완료된 만큼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며 “해당 학교가 지정 철회를 요청해 오면 교육부 방침에 따라 논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산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中상하이 기초의원에 장쩌민·트럼프 당선?

    中상하이 기초의원에 장쩌민·트럼프 당선?

    중국 상하이 인민대표대회(인대)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이 몰표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홍콩 명보에 따르면 지난 16일 상하이 쑹장(松江)구 인대 투표에서 상하이 공정기술대학 선거구 개표 결과 트럼프 당선자가 10%의 득표율을 올렸으며, 장쩌민 전 주석은 5%를 얻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의 유명 AV(성인비디오) 배우인 아오이 소라의 득표율도 6%나 됐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직접 선거로 치러지는 기초의회 격의 구(區), 향(鄕), 진(鎭) 인대 선거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독특한 투표 방식 때문이다. 유권자는 투표용지에 적힌 후보자 중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에 ‘O’표, 지지하지 않는 후보에 ‘X’표를 복수로 표시한다.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으면 후보자 옆 공란에 비록 출마하지는 않았지만, 본인이 지지하는 인물을 적어 넣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전역에서는 투표용지 상단에 적힌 구호인 ‘민주권리를 소중하게 여기자. 장엄한 한 표를 행사하자’에서 ‘장엄한 한 표’(莊嚴一票)라는 문구를 장난삼아 적는 이들이 많은데, 상하이에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 유권자들이 트럼프, 장쩌민, 아오이의 이름을 적은 것이다. 특히 기권표와 무효표가 40%에 이르러 정작 쑹장구에 출마한 진짜 후보인 왕천과 루자화는 당선에 필요한 최소한의 표를 얻지 못해 재투표를 하게 됐다. 중국 기초 인대 선거에선 공산당의 추천을 받거나 주민 10명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후보로 나설 수 있다. 그러나 당국이 ‘독립후보’의 출마와 선거운동을 철저히 막고 있는 실정이다. 명보는 “유권자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는 선거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 엉뚱한 인물에게 투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美 대선 D-4] 오바마, 클린턴 구하기 대작전

    [美 대선 D-4] 오바마, 클린턴 구하기 대작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 대선을 미국은 물론 세계의 운명이 달린 선거라며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69)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미 연방수사국(FBI)의 클린턴 ‘이메일 스캔들’ 재조사 방침을 비판했다. 대선 판도가 요동치면서 클린턴 구하기에 뛰어든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주 채플힐에서 유세를 갖고 “미국이라는 공화국의 운명이 여러분의 어깨에 달렸다”면서 “세계의 운명이 흔들리고 있다. 세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나서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고 AFP가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투표용지에 내 이름은 없지만 공정함과 품위가 이 한 표에 녹아 있다”면서 “정의가 그 한 표에 결정되고 진보가 그 한 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2008년 대선 당시 오바마가 공화당 존 매케인에게 간발의 차이로 승리한 곳이다. 2012년에는 공화당 밋 롬니에게 패배한 대표적인 경합 주다. 지난 10월 내내 주요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70) 공화당 후보에게 앞섰지만 최근 동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난 곳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에는 또 다른 경합주인 오하이오 주에서 클린턴 지지 유세를 펼쳤다. 이날 노스캐롤라이나를 거쳐 3일에도 선거인단만 29명에 달하는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지지 유세를 편다. 워싱턴에 복귀하는 4일 클린턴 지지행사에 나서는 등 ‘이메일 스캔들’ 재조사 후폭풍을 차단하고자 동분서주한다. 그는 또 FBI가 ‘이메일 스캔들’을 재조사하기로 한 것도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나우디스뉴스’ 인터뷰에서 “수사에는 어떤 기준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수사는 (뭔가 있는 것처럼 냄새를 풍기는) 암시나 부정확한 정보, 누설 등으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 혐의가 있다는) 구체적인 결정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선거를 코앞에 두고 법무부의 반대에도 유력 후보에 대한 수사를 재개하는 것에 대한 그의 행보를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FBI의 수사 재개 방침을 비판한 것은 선거 막판 판세가 요동치면서 클린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을 의식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FBI의 재수사 방침이 발표된 지난달 28일 이후 클린턴이 앞서던 판세는 초접전으로 양상이 바뀌었다. 2일 발표된 ABC와 워싱턴포스트(WP)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46%로 클린턴에 1%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 NBC가 2일 내놓은 격전지 지도에서도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가 지난달 중순 157명에서 180명으로 크게 늘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집계에서는 전날 259명이었던 클린턴은 226명으로 뚝 떨어졌고 트럼프는 164명에서 180명으로 늘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원에 트럼프 진영은 당장 지지 유세를 중단하고 국정에 전념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는 플로리다 주 펜사콜라에서 “그 누구도 오바마 임기가 4년 더 연장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또 트위터에서 위스콘신과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뉴욕, 코네티컷, 미시시피 등 6개 주에서 최대 세 번까지 허용하고 있는 재투표 규정을 상기시키면서 조기투표나 부재자투표에서 클린턴을 지지했던 유권자를 대상으로 자신을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오스트리아 극우당 “신께 맹세” 논쟁에 기독교계 반발

    오스트리아 극우당 “신께 맹세” 논쟁에 기독교계 반발

     올해 12월 대통령선거 재투표를 앞둔 오스트리아에서 극우 정당의 대선 후보가 ‘신’(神)을 언급한 선거운동 표어를 내세워 기독교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자유당의 노르베르트 호퍼(45) 후보가 최근 “신께 맹세합니다”(So Wahr Mir Gott Helfe)라는 표어를 새롭게 내걸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유당은 표어가 “기독교와 서구의 가치에 강하게 근거하고 있다”며 이는 호퍼의 가슴에서 우러나온 말이라고 설명했다. 호퍼 후보는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가 개신교로 개종했다.  이에 오스트리아 기독교계는 호퍼 후보가 정치적 목적에 신의 이름을 잘못 내세우고 있다며 큰 반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특히 호퍼가 이끄는 자유당이 반(反)이민·반난민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점을 겨냥해 “신은 오늘날의 난민을 포함한 약자를 옹호한다”고 지적했다. 또 신은 자유당의 주장처럼 서구적 존재가 아니라 보편적 존재라고 강조했다. 미하엘 뷩커 주교는 다른 개신교 지도자들과 함께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신은 개인적인 의도나 정치적 목적에 의해 조작돼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정치 캠페인에 신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신의 이름을 언급하거나 다른 종교와 문화를 간접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서구 기독교와 함께 신을 언급하는 것은 신의 이름을 남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호퍼 후보는 트위터에 신을 언급한 오스트리아 국가 가사를 올리면서 이를 반박했다. 또 ‘우리가 믿는 하느님 안에서’(In God We Trust)라는 표어가 적힌 미국 1달러 지폐와 호퍼 후보가 내세운 표어와 같은 ‘신께 맹세합니다’는 제목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다룬 책 표지를 함께 찍어 올렸다.  “신께 맹세한다”는 문구는 서구권에서 법정 선서를 포함한 공식석상에서 맹세의 뜻으로 흔히 쓰인다. 자유당도 “문구는 신의 개념을 악용한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이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에 깊게 뿌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올해 5월 치러진 대선에서 무소속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후보가 호퍼 후보를 0.6%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지만, 부재자 투표함 결함 문제로 재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호퍼가 당선되면 유럽연합(EU) 창설 후 유럽에서 처음 탄생한 극우 국가수반이 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투표봉투 불량 때문에...오스트리아 대선 두달 연기

    투표봉투 불량 때문에...오스트리아 대선 두달 연기

     오스트리아에서 불량 투표용지 봉투 때문에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연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볼프강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내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부재자 투표 봉투에서 결함이 발견돼, 다음달 2일 치르기로 했던 대선을 12월4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고 DPA 통신 등이 전했다.  소보트카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재자 투표용지 봉투의 접착제가 제기능을 못해 봉투를 다시 열었다가 봉하는 게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정치적 실권은 총리에게 있고 대통령은 상징적 존재다. 하지만 올해 열린 오스트리아 대선 1차 투표에서 극우성향인 자유당의 노르베르트 호퍼(45) 후보가 1위를 하면서 오스트리아 대선이 유럽에서 주목받게 됐다. 호퍼 후보가 비록 1차 투표이지만 1위를 했다는 것은 반(反)이민 정서를 등에 업은 유럽 극우 정당의 세력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심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열린 결선 투표에서 녹색당 출신 무소속 후보 알렉산더 반 데르 벨렌(72)이 득표율 0.6%포인트(3만 1000표) 차이로 승리했지만 무효가 됐다. 자유당측이 결선 투표 때 부재자 투표함 일부가 예정보다 일찍 개봉된 것을 헌법재판소에 제소했고 헌재가 이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다음달 2일 재투표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오스트리아 정치 평론가 토마스 호퍼는 “오스트리아 민주주의는 선거조차 제대로 치를 능력이 없음을 보여줬다”며 “오스트리아는 세계의 웃음거리가 됐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투표봉투 밀봉이 안돼서”…오스트리아 대선 연기 검토

    “투표봉투 밀봉이 안돼서”…오스트리아 대선 연기 검토

     부재자 투표함 조기 개봉 논란으로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르는 오스트리아가 이번에는 투표용지가 부실하게 제작돼 투표 일정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일간 디프레스 등에 따르면 다음달 2일 대선 재투표를 앞두고 부재자 투표용지 봉투 중 접착제에 문제가 있어 밀봉해도 붙인 부분이 다시 떨어지는 봉투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빈과 잘츠부르크 등 대도시에서만 500여건에 이르는 결함이 발견되자 볼프강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내무부 장관은 “투표용지 제작 과정에 명백한 결함이 있다면 투표 일정을 늦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선거 연기 여부는 이르면 며칠 내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는 올해 5월 대선 당시 무소속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후보가 극우 정당인 자유당의 노르베르트 호퍼 후보를 0.6% 포인트 차이로 힘겹게 이겼다.  하지만 자유당 측은 “참관인이 없는 상태에서 투표함이 조기 개봉됐다”며 선거 무효를 주장했다. 실제로 내무부 조사결과 약 2만 3000표가 조기 개봉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자유당은 대선무효 소송을 진행했고, 오스트리아 헌법재판소는 “재선거를 치를 만한 타당한 이유가 된다”며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후보의 당선을 무효화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호퍼 후보가 5%가량 앞선다는 결과도 나왔지만 부동층도 많아 선거 결과를 단정적으로 예측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오스트리아는 총리 주도로 국정 운영을 하는 내각제 중심 국가지만, 대통령이 직선제로 선출되기 때문에 다른 내각제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회와 내각에 대해 강력하게 견제할 수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브렉시트 재투표 없다” 강한 영국 강조

    “브렉시트 재투표 없다” 강한 영국 강조

    영국에서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이후 26년 만에 첫 여성 총리가 탄생한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20일 만에 집권 보수당과 영국 사회의 분열을 수습할 총리로 테리사 메이(59) 내무장관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취임한다. 메이는 당내 화합을 위해 자신과 의견을 달리한 EU 탈퇴파를 중용하고 EU와의 협상을 차질 없이 진행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화와 자유무역에서 소외돼 EU 탈퇴를 지지한 저소득층과 노동계급을 끌어안는 정책을 펴 ‘모두를 위한 영국’ 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는 11일 총리로 확정된 직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라며 국민투표 결과를 번복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BBC 등이 전했다. 그는 “은밀한 거래를 통한 EU와의 재결합 시도와 재투표는 없을 것”이라며 “영국 국민들은 EU를 떠나는 데 찬성했고, 나는 총리로서 우리가 EU를 탈퇴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브렉시트 협상은 그러나 시일을 두고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는 “협상 전략을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올해 안에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해 브렉시트 협상 개시를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는 말수가 적어 해외에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으나 내각에서 내무장관을 6년 동안 맡으며 EU와 이민 문제를 협상한 경험이 있다. 그는 EU와의 브렉시트 협상에서 ‘터프한 협상가’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메이는 13일 런던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정부를 구성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 공식 절차를 밟은 뒤 총리 집무실인 다우닝가 10번지에 입성한다. 총리로서 메이의 첫 업무는 함께 일할 내각의 인선 작업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잔류를 지지했던 메이가 당내 EU 탈퇴파에 탈퇴 결정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탈퇴 진영을 이끈 인물들에게 내각의 주요 자리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브렉시트 결정 이후 혼란을 거듭하는 시장을 진정시킬 임무를 맡게 될 재무장관은 메이의 오랜 정치적 동지인 필립 해먼드 외무장관이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오랫동안 재무장관 자리를 노려 온 해먼드 장관은 기업인 출신으로 철저하고 건조한 경영관리인적인 면모 때문에 의회에서 ‘스프레드시트(전자계산표) 필’로 불린다. 하지만 그는 긴축을 완화할 때가 됐다고 보는 메이와 달리 긴축정책을 지지한다. 현 재무장관인 조지 오즈번은 외무장관이나 산업·통상 쪽 장관으로 옮길 것으로 관측된다. EU와의 탈퇴 협상을 진두지휘할 역할은 EU 탈퇴파이자 메이의 경선 캠페인을 이끈 크리스 그레일링 보수당 하원 원내대표가 맡을 수 있다고 FT는 내다봤다. 앞서 메이는 EU 탈퇴 협상을 전담할 ‘브렉시트부’를 신설하고 EU 탈퇴파를 장관으로 앉히겠다고 공약했다. 그레일링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전에 2019년까지 브렉시트를 완료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메이는 친기업적인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달리 중도적 보수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메이는 11일 “보수당은 완전히, 전적으로 평범한 노동자들을 위한 당이 될 것”이라며 “영국을 모든 사람을 위한 나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더 많은 주택을 보급하고 탈세를 엄중히 단속하며 노동자와 기업가 간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약속했다. 로버트 할폰 보수당 부의장은 “메이의 제안은 노동자들에게 진정한 권리를 주자는 것”이라며 “그는 정실 자본주의를 타파하고 따뜻한 보수주의를 내세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라던 英 차기총리 메이, 동성결혼 찬성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라던 英 차기총리 메이, 동성결혼 찬성

    오는 13일 영국 새 총리가 될 테리사 메이(59) 내무장관의 면면을 살펴보면 유럽연합(EU) 잔류파, 동성결혼 찬성론자라는 점 등이 눈에 띈다. 메이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같은 편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에 반대하며 EU 잔류를 지지했다. 하지만 캐머런 총리처럼 그 의견을 강경하게 밝히지는 않았다. 이에 힘입어 그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전후로 분열된 영국을 통합할 총리 후보로 주목받았다. 메이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분열된 영국 여론과 파운드화 급락 등으로 위기에 처한 영국을 ‘EU 탈퇴’까지 잘 이끌고 나가야 할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그는 후임 총리로 확정되고서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라면서 “우리는 잘해낼 것”이라며 브렉시트 재투표 요청을 거부하겠다고 예고했다. 브렉시트 캠페인 기간 유일하게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현안은 ‘유럽인권조약’(ECHR)이었다. 이 조약이 위험한 외국인을 추방하는 조치 등을 제한한다며 브렉시트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영국은 조약에서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이 장관은 성 소수자를 포함한 사회적 소수자와 빈곤층 요구에는 적극적으로 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동성결혼에 대해서는 찬성한다. 그는 영국 동성결혼 합법화에 투표하면서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면 결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범한 일하는 사람의 권리를 강조하며 근로자의 기업 이사회 참여, 세금 인상 방지를 위한 정부 차입 증가 등을 주장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신임 총리 메이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번복 없다”

    英 신임 총리 메이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번복 없다”

    오는 13일(현지시간) 영국의 새 총리가 될 테리사 메이(59) 내무장관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성공적으로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역설했다. 26년 만의 여성 총리가 될 메이 장관은 11일 후임 총리로 확정된 뒤 의회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이탈)는 브렉시트”라며 국민투표 결과를 번복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분명히 밝혔다. 그는 다만 협상 전략을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올해 안에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해 브렉시트 협상 개시를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 장관은 “국민투표는 EU 탈퇴를 위한 투표였지만 진지한 변화를 위한 투표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EU의 헌법과 유사한 성격을 가진 리스본 조약 50조에는 회원국의 탈퇴에 관한 규정이 담겨있다. 규정을 보면 탈퇴하고자 하는 회원국은 유럽위원회(EC)에 탈퇴 의사를 통지하고, EU는 해당 회원국과 협상을 진행하고 탈퇴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특히 그는 “변화에 대한 대중의 욕구를 정부가 몰라보고 그렇게 놀랐다는 것이 오히려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메이 장관은 “EU에 남기 위한 시도나 은밀한 거래를 통한 EU와의 재결합 시도 또는 재투표는 없을 것”이라면서 “국민은 EU를 떠나는 데 찬성했고 총리로서 우리가 EU를 떠난다는 것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보수당 대표 도전을 놓고 “강하고 입증된 리더십과 당과 나라를 단합하는 능력, 영국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소수 특권층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일하는 나라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중부 도시 버밍엄에서 한 마지막 경선 유세에서도 ”내가 이끄는 보수당은 완전히, 전적으로 평범한 노동자들을 위한 당이 될 것”이라며 “보수당은 영국을 모든 사람을 위한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주택을 보급하고 개인과 기업의 탈세를 엄중히 단속하며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노동자와 기업가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메이 장관은 “평범한 노동자 계층 출신이라면 생활은 정계에 있는 많은 이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더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 사회는 성공회 목사의 딸로 태어난 메이가 성공한 증권브로커의 아들로 태어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어떤 다른 정책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캐머런 총리는 2020년 재정흑자 달성을 목표로 복지 지출과 공공부문 지출을 대폭 삭감하는 허리띠 졸라매기에 매진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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