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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가입 ‘열풍’… 청약땐 ‘역풍’ 우려

    누구나 가입 ‘열풍’… 청약땐 ‘역풍’ 우려

    정부가 주택수요자들에게 청약의 기회를 확대하고 주택기금을 더 마련하기 위해 개편한 주택청약종합저축제도(이하 종합저축)가 6일이면 시행 1년을 맞는다. 종합저축은 기존의 청약저축(공공주택), 청약예금(민영주택·85㎡ 초과 공공주택), 청약부금(85㎡ 이하 민영주택)의 기능을 합친 것으로, 가입자가 원하는 주택을 골라서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만능청약통장’으로도 불린다. 하지만 세대주가 아니어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택청약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4일 국토해양부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종합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921만 2628명에 이른다. 시행 첫달인 지난해 5월 한달 동안에만 583만명이 가입한 뒤 매월 30만명 정도 가입하다가 최근 증가세가 조금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이런 추세라면 6개월 안에 가입자 1000만명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청약 저축·부금·예금 가입자를 합치면 1406만명이 넘는다. 국민(4888만명) 약 3.5명에 1명꼴로 주택 청약 상품에 가입한 셈이다.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청약의 칸막이를 없애 기회를 확대하고, 저축·부금·예금으로 나눠 복잡했던 청약제도를 간소화한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정부도 국민주택기금의 재원 마련 측면에서는 성공한 셈이다. 3월말 기준 종합저축으로 마련된 기금은 5조 2165억원으로, 기금의 1년 예산인 27조원의 약 20%가 종합저축에서 충당됐다. 보금자리주택 건설 비용의 대부분이 여기서 마련된 것이다. 그러나 가입 제한을 없애면서 일부에서는 가족 전원이 종합저축에 가입하거나 주택을 구매할 능력이 없는 어린이가 가입하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저금리 시대에 연이율 4.5%의 높은 금리 때문에 주택수요자가 아니어도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자녀들에게 적금 하나 들어주는 셈 치고 종합저축에 가입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시행 초기에 은행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과잉경쟁을 펼친 것도 한 원인”이라고 꼬집었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소장은 “보금자리주택이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처럼 값싸고 질좋은 공공주택에 대한 막연한 기대 때문에 너도나도 가입하지만 종합저축이 곧바로 당첨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일부 특별공급은 종합저축 가입 6개월 이상이면 당첨될 가능성이 있지만, 일반공급의 경우 통장의 가입기간과 납입액수 순서로 선정하기 때문에 단순한 가입만으로는 당첨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얘기다. 만 20세 미만의 경우 불입 횟수는 24회까지만 인정받을 수 있고, 무주택 가점도 30세 이전(미혼인 경우)까지는 인정되지 않는다. 2년 후 수백만명이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었을 때 만능통장이 과연 변별력을 갖고 있을지도 의문점으로 꼽힌다. 김광성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실장은 “매년 신규로 공급되는 주택은 40만가구 안팎이다.”면서 “결국 청약통장은 단순한 자격증으로 전락하고 공공주택의 특별공급처럼 신혼부부, 3자녀가정 등 다른 기준에 따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팀장은 “장기적으로 잠재적인 과열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청약과열에 따른 부작용에 대비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장애인 지원사업 2제] 관악, 여성 청각장애인에 자립강의

    14일 오후 2시 관악구청 별관 2층 강당. 적막이 흐르는 가운데 30~40대 여성들이 손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마디 말도 없지만 손짓은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듯 빠르게 움직인다. 커다란 강의실은 비록 조용했지만 배움의 열기로 뜨겁다. 관악구가 청각장애 여성의 자립을 위해 마련한 ‘청각장애 여성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중 ‘생활속 법률’ 강의의 한 장면이다. 구는 3월24부터 오는 22일까지 구청 별관 강당에서 여성 청각장애인 3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체조, 재테크, 법률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더욱이 여성·장애·의사소통에 3중고를 겪는 여성 청각장애인이라면 사회생활에 만만찮은 어려움을 느낀다. 이에 따라 구는 여성 청각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장애 여성들이 자신감과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하기 위함이다. 천편일률적인 장애인 교육이 아니라 손쉬운 부동산과 재테크, 생활에 필요한 법률상식,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존경받는 부모 되기, 건강과 처세술 등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강의로 꾸몄다. 특히 모든 교육에 수화통역사가 배치되어 청각장애인들의 정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기 때문에 여성 청각장애인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와 가족 및 동료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밖에도 여성 청각장애인의 잠재된 능력을 계발, 사회적·경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생활요리교실, 제과·제빵교실, 꽃꽂이 강좌, 정보화교육 등을 마련했다. 김인자 가정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은 장애로 인한 소외감을 없애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이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인식개선 사업은 물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 개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펀드 섣부른 환매 NO 자산재조정 YES

    펀드 섣부른 환매 NO 자산재조정 YES

    ‘겨우 본전 건진 내 펀드, 팔까 말까.’ 최근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돌파하면서 펀드 환매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환매를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도 많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는 이달 들어서만 2조 5376억원이 빠져나갔다. 하지만 섣불리 환매하는 것을 꺼리는 사람도 있다. 펀드 외에 딱히 매력적인 투자처가 없는 현실에서 지금 환매했다 코스피지수가 더 올라가면 그때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펀드에 가입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내 펀드, 지금 팔아야 할까 아니면 좀 더 기다려야 할까. 시중은행 프라이빗 뱅커(PB)팀장에게 펀드 환매의 타이밍에 대해 물어봤다. 대세는 조금 더 기다리라는 것이었다. ●상승장 지속전망… 자산재조정 기회로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상승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박승호 국민은행 평촌PB센터 팀장은 “전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기업의 높은 실적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강세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호 하나은행 본점 영업1부 골드클럽 PB 부장도 “연내 최고 1900선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 기회를 ‘펀드 재조정(리밸런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PB들의 조언이다. 이관석 신한은행 WM사업부 재테크팀장은 “투자 원금이 회복됐다고 무조건 환매하면 최고점에서 다시 펀드에 가입하게 될 확률이 높다.”면서 “본인의 목표 수익률을 정하지 않고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목표 수익률을 초과한 펀드라면 환매하고 안전자산과 투자자산의 비중을 재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목표수익률 도달했다면 환매 해볼만 투자의 가장 큰 원칙은 목표 수익률 설정. 본인의 투자 성향이나 가용 금액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장기투자·소액투자는 연 10% 이상 ▲단기투자·거액투자는 연 10% 이하로 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최근 10년간 주식 투자 수익률의 평균치가 연 10% 가량인 것을 감안한 결과다. 자신의 상황에 맞춰 이를테면 ‘2년 이상 불입 후 원금 대비 20% 수익이 나면 환매를 검토한다.’는 식으로 수익률을 정하라는 것이다. 그런 뒤 자산 수익에 맞게 안전자산과 투자자산의 비중을 주기적으로 조정해 보라는 것이다. 가령 1억원을 5000만원씩 예금과 펀드에 넣었다가 펀드 수익이 증가해 1억원이 되고 예금은 5000만원이 됐다고 치자. 대부분의 경우 예금 5000만원을 펀드로 옮긴다. 하지만 이러면 안전자산은 하나도 안 남고 투자자산만 남게 된다. 그러다 펀드가 반토막 나면 총 자산이 7500만원으로 줄어 원금을 까먹게 된다. 반면 펀드가 1억원, 예금이 5000만원이 됐을 때 이를 재조정해 50대 50 비중으로 다시 맞추면 펀드와 예금에 각각 7500만원씩 들어가게 된다. 이때 펀드가 반토막나 3750만원이 돼도 총 자산은 1억 1250만원으로 원금을 웃도는 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게 ‘자산 재조정’의 힘이다. ●일부 환매해 펀드 분할매수 등 노려야 그렇다면 목표 수익률에 도달한 펀드의 환매액은 다시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하나은행 김 부장은 “일단 주가가 1500~1600대로 조정될 때를 대비해 대기자금으로 갖고 있으라.”고 조언한다. 저가로 분할 매수하는 시점을 노리라는 것이다. 그 와중에 대기자금을 굴리기 좋은 상품으로는 채권을 추천했다. 머니마켓펀드(MMF) 등 수시입출식 상품보다는 금리가 높기 때문이다. 채권형 펀드나 연 3.8% 안팎의 3개월물 회사채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고 김 부장은 말했다. 신한은행 이 팀장도 환매액으로 할 수 있는 투자로 펀드 분할매수를 권했다. 안전지향적이라면 횡보장에서 매력 있는 주가연계펀드(ELF)나 주가지수연동예금(ELD)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장기투자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저축보험도 있다. 2년·3년·5년·10년 만기 중에서 고를 수 있고 공시이율로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0년 만기 확정공시 이율이 연 4.6~4.8% 가량 된다. 10년 납입 후 비과세 혜택도 있다. 반대로 지금이 펀드 환매에 적절한 시기라는 의견도 있었다. 정병민 우리은행 테헤란로지점 PB팀장은 “최근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지난해 9월, 올 1월, 올 3월 말~이달 초 등 조정장이 있었다.”면서 “목표수익률을 7~10% 정도로 보고 이에 도달했다면 환매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이나 금리 변수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상승장이 될 거라고 단언할 수 없다.”면서 “수시입출식예금(MMDA)이나 MMF에 환매액을 넣어놓고 투자 타이밍을 엿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PB들 적립식 펀드 선호 왜

    뭔가 특별한 비법을 알고 있을 법한 PB들의 재테크 1순위는 흔한 적립식 펀드다. 이유는 명료하다. 수학적 계산과 경험상 적립식 펀드가 투자한 돈에 비해 수익률이 높고 비교적 안정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투자 정기적 반복때 매입가 떨어지는 효과 적립식펀드 수익률의 비밀은 코스트 애버리징(Cost Averaging)효과에 있다. 펀드는 정기적으로 일정금액을 투자하게 되면 주가가 비쌀 때는 얼마 못 사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낮은 매입단가에 매입수량도 늘어나게 된다. 이를 반복하면 평균매입단가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가정을 세워 실험을 해 보자. 특정 주식형펀드에 거치식으로 3억원을 넣고 3개월을 기다리는 것과 매월 1억원씩을 3번에 걸쳐 넣는 쪽 중 어느 수익률이 더 높을까. 최초 가입시점의 주가는 1000, 이후 1개월 뒤 주가는 1100, 2개월 뒤 900 그리고 3개월 뒤에는 다시 1000으로 돌아왔다고 가정한다. 3억원을 한꺼번에 넣고 3개월을 기다렸던 투자자의 투자수익은 0이다. 매입주가와 매도 때 주가가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1억원씩 세 번에 나눠 넣은 투자자는 약 300만원의 투자수익이 발생한다. ●8년간 꾸준히 넣었을 때 수익률 50% 넘어 적립식 펀드의 위력은 통계로도 드러난다. 최근 신한은행이 2001년 7월부터 2009년 6월까지 8년간 적립식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꾸준히 적립식 펀드에 돈을 넣은 사람은 5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경우의 수는 4가지. 투자시기를 ▲매월 최고 주가 때 ▲매월 최저 주가 때 ▲월 초 ▲월 말로 나눴다. 8년간 주가는 천당과 지옥으로 오가며 요동쳤지만, 꾸준히 투자한 사람은 모두 수익률이 50%를 넘었다. 우선 최악의 조건인 매월 최고 주가 때 돈을 넣은 사람도 수익률은 53.7%가 나왔다. 최적의 타이밍으로 매월 주가가 최저가일 때 돈을 넣은 결과는 69.9%의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금융위기 이후 투자를 멈춘 사람은 오히려 마이너스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금에서도 이익이 있다. 연금리 5%인 적금에 매월 100만원씩 넣는다고 하면 1년 후 수익률은 15.4%, 세금을 제한 순이익은 25만원 내외다. 반면 국내 주식으로 운용하는 펀드는 매매차익이 비과세 대상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금융권 PB 50명 나의 포트폴리오는

    금융권 PB 50명 나의 포트폴리오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20년 전만 해도 내집마련이 가장 확실한 재테크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 집이 짐이 되네요.” 한 PB는 이렇게 얘기하며 한숨을 푹 쉬었다. 전체 자산에서 아파트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아 다른 곳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PB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도 범부(凡夫)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단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해 놓고 그 뒤에 주식·펀드 같은 투자자산, 예금·보험 등 예금자산으로 돈을 분산해 예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다만 PB들이 남들과 다른 게 있다면 ▲빚내 투자하지 마라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재테크의 정석을 살뜰히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금융권 PB 50명의 포트폴리오는 크게 ▲부동산자산 ▲투자자산(펀드·채권 등) ▲예금자산(예적금·보험 등)으로 나뉘었다. 무응답자 2명을 제외하고 PB 48명 중 부동산 자산을 갖고 있는 사람은 44명. 전체의 91.7%였다. 이들의 포트폴리오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5.4%였다. 자산의 절반 이상은 내집마련에 썼다는 얘기다. 부동산이 적게는 30%, 많게는 90%를 차지하는 경우도 있었다. 부동산 자산의 대부분은 아파트였고 상가와 빌라,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경우도 있었다. 상가에 투자한 PB들은 “노후에 정기적 수입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했다. 부동산 자산 다음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투자자산이었다. PB 48명 중 투자자산이 없는 사람은 단 1명(2%)에 불과했다. 본인의 포트폴리오 중 투자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7.3%였다. 투자자산의 대부분은 적립식 펀드였다. 주가지수연동예금(ELD)이나 머니마켓펀드(MMF),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에 돈을 넣어 유동성 확보와 수익성을 동시에 노리는 PB들도 눈에 띄었다. 유동성 확보를 위한 예금자산을 갖고 있는 PB는 전체의 79.2%(38명)이었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예금자산의 비중은 평균 14.6%를 나타냈다. 부동산에 너무 치우쳐 있는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PB들은 “돈을 투자 자산으로 돌리고, 투자의 목적을 노후 대비로 삼겠다.”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자신의 포트폴리오 개선점에 대해 PB 48명 중 부동산 비중을 줄이겠다는 이는 14명(29%)이었다. 유동성을 위해 현금자산을 늘리겠다는 이도 8명(16.7%)이었다. 부동산 비중을 줄이는 대신 돈은 투자형 상품에 넣겠다는 PB가 14명(29%)이었다. 노후준비를 위한 투자 비중을 늘리겠다는 사람도 8명(16.7%)이었다. PB 포트폴리오의 장점은 분산투자가 활발하고 채무가 적다는 점이었다. 모두 2가지 이상의 방법으로 자산을 굴리고 있었다. 빚이 자산의 10~20%를 차지한다고 대답한 사람이 전체의 54%(27명)로 가장 많았다. 빚이 아예 없다고 대답한 사람(12명), 빚이 자산의 20~30%라는 사람(10명)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빚이 자산의 30% 이상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1명밖에 없었다. PB들의 화두는 ‘노후 대비’였다. 대부분 정년을 10년 안팎으로 앞둔 나이대이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에 힘쓰다 보니 상대적으로 노후대비에 소홀한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노후를 위해 PB들의 87.5%가 ‘연금을 좀더 불입하겠다.’고 대답했다. 특히 변액연금·보험의 인기가 높았다. 전체 응답자(48명)의 절반이 넘는 26명이 변액연금·보험상품 비중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적립식 펀드 장기투자(15명·31.3%), 상가·토지 등 부동산 수입(8명·16.7%) 비중을 늘리겠다는 답이 뒤를 이었다. 포트폴리오를 짤 때 PB들은 무엇에 중점을 둘까. ‘시기별 인생 목표에 맞는 상품에 투자한다.’는 응답이 30명(29.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은퇴 이후에 대비한 상품에 투자한다.’(26명·25.8%), ‘분산투자한다.’(19명·18.8%), ‘최신 트렌드의 상품에 투자한다.’(16명·15.8%)는 답이 뒤를 이었다. 포트폴리오를 짤 때 참고하는 요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최신 국내 통계지표(35명)였다. 신문·방송 보도(27명), 동료 PB의 조언(15명), 해외 언론보도 등 해외 동향(14명), 경제부처 고위 관료들의 발언(4명)이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에 응한 PB들의 나이는 평균 만 42세다. 현 직장에 근무한 지는 평균 19.3년, PB로 일한 지는 평균 5.75년이었다. 응답자들이 관리하는 고객은 평균 191명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남성은 18명, 여성은 29명이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PB 75% “최고 투자법은 적립식펀드”

    PB 75% “최고 투자법은 적립식펀드”

    고액 자산가의 돈을 굴려 주는 프라이빗 뱅커(PB)의 자산 포트폴리오엔 뭔가 특별한 게 있을까. 아니면 제 머리 못 깎는 중처럼 자신의 돈은 영 불리지 못하는 걸까. 지난달 29일~이달 2일 금융권 PB 50명을 대상으로 서면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봤다. 보통 사람의 것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 ‘단순한 것이 최고(Simple Is The Best)’라는 격언처럼 그들이 내놓은 답은 ‘적립식 펀드’였다. ●직접투자는 안하고 분산투자로 응답자의 75%(39명)가 “국내·외 적립식 펀드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주식 직접투자가 17.3%(9명)를 차지했다.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이나 각종 채권으로 수익을 올렸다고 응답한 사람은 없었다. 금융권에 30년, PB로 12년간 근무한 PB A(48)씨는 “은퇴 전 운용으로 적립식 펀드를 선택한 것은 여러 해 동안 PB 경험을 통해 터득한 최고의 투자방법”이라면서 적립식 펀드를 예찬했다. 7년째 PB로 일하는 B(44)씨도 “내집마련을 하고 나서 나머지 금융자산을 100% 펀드에 투자한 것이 내 재테크 비법”이라고 전했다. 부동산에 ‘올인’하거나 빚내서 투자하는 ‘빚테크’는 정답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러나 PB들은 적립식 펀드를 분산투자의 한 방법으로 이용했을 뿐 ‘집중투자(몰방)’하진 않았다. 적립식 펀드 투자로 얻은 최대 수익이 1000만~3000만원(21명·42%)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0만~1000만원(8명), 500만원 이하(8명)라고 답한 사람이 많았다. 5000만원 이상이라고 밝힌 이도 8명이었다. 이들의 포트폴리오에서 펀드·주식 같은 투자형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7.3%에 불과했다. PB들이 펀드를 비롯한 투자자산으로 낸 평균 수익률은 연 40%로 나타났다. 그러나 PB들 사이에서도 수익률 편차는 심했다. 연 -10%부터 연 400%까지 다양했다. ●파생상품·채권 수익 한명도 없어 돈 불리는 게 직업인 PB들이지만 자신이 직접 한 투자에서 매번 성공하지는 못했다. 응답자의 94%가 ‘투자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손실을 입은 뒤 회복 기간도 긴 편이었다. 67.4%가 1년 이상 걸렸다고 했다. 6개월 이내(15.2%), 1년 이내(15.2%) 회복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한 달 이내 회복했다는 사람도 1명 있었다. 금융위기의 험난한 파고를 PB들도 피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분산투자 원칙을 고수하다 손실을 입은 자산이 그리 많진 않았다. 30.4%가 500만~1000만원, 28.3%가 500만원 이하의 손실을 봤다고 대답했다. PB들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금융권의 한 PB팀장은 “고객의 자산을 돌보는 데 바빠 정작 자신의 포트폴리오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고 가진 정보가 오히려 너무 많아 투자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사설] 고위직 재산 줄면 서민은 오죽하겠나

    어제 공개된 재산변동 등록의무 고위 공직자 재산 변동내역에 따르면 경제 위기의 여파와 부동산·금융 시장의 기상도에 따라 재테크의 명암은 갈렸다. 지난해는 전반적으로 경기침체와 부동산 가격의 하락 여파로 입법·사법·행정부 고위 공직자 43%의 재산이 줄었다.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이 정도 줄었으니 서민들의 사정은 오죽했겠는지를 헤아려보는 게 공직자가 견지해야 할 자세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서민생활이 점점 팍팍해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국회·대법원·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2273명의 재산변동 신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현재 본인과 직계가족의 재산총액이 전년보다 감소한 공직자는 986명(43.4%)이었다. 주식과 예금 등으로 자산을 관리한 공직자들은 재산이 늘었다. 재테크를 잘 했다는 얘기도 된다. 합법적인 재산증식은 법률적·도의적으로 문제가 될 일이 아니다. 다만 재산이 늘었다고 해도 경제난에 고통받는 서민들의 어려움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박한철 서울 동부지청장이 시가 9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해 기부한 사례가 있긴 하지만 고위공직 사회에 기부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공직자윤리법이 부정한 재산 증식을 막고 직무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위 공직자의 재산을 등록·공개하고, 형성과정·변동에 대해 소명하도록 한 취지는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과연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심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의문도 여전히 제기된다. 공직자윤리법은 지난해 2월 성실등록 의무를 강화하도록 개정됐지만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신고 자체가 정확하게 이루어졌는지 엄격히 따질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 철저한 심사가 등록, 공개제도의 실효성을 좌우한다. 제도의 맹점 때문인지 수상쩍게 재산을 늘린 공직자가 사법처리되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지 않은가. 직계 존비속 재산 고지거부율이 국회의원(35.6→36.5%), 행정부 공직자(15→16.4%) 모두 점증하는 것도 개선해야 한다. 공직자 재산등록제의 도입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고지거부율을 낮추는 등 제도적 보완 작업도 병행해 주기를 다시 촉구한다.
  •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금융투자자 늘고… 부동산 재력가 줄고…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금융투자자 늘고… 부동산 재력가 줄고…

    고위 공직자들은 지난해와 정반대로 부동산 재력가 대신 주식, 펀드 투자자가 재산을 불렸다. 2일 공개된 2010년도 고위공직자 재산현황에 따르면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들은 주로 펀드, 증권 평가액 상승이나 안정적인 예금, 급여 저축의 덕을 봤다. 지난해 주가지수는 1157.40p에서 1682.77p로 평균 45% 상승한 반면 땅부자들은 공시지가 하락으로 상대적으로 손해를 봤다. 특히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 행정부 고위 공직자 1인당 평균 재산액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평균 12억 8400만원으로 1년 전의 12억 9600만원보다 1200만원 줄었다. 재산감소자 비율도 2008년 재산공개 때 21%에서 지난해 배에 가까운 40.5%로 급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43.4%로 소폭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체 재산공개 대상자 중 재산 감소자의 비율을 감소액별로 보면 1억원 이상∼5억원 미만이 14.9%,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12.0%, 5000만 이상∼1억원 미만이 7.8%였다. 10억원 이상 줄어든 사람도 1.1%인 20명이나 됐다. 반면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전체 증가자 중 17.3%에 불과했다. ☞고위직 공무원 재산공개 더 보기 삼성전자 주식 3576주를 보유한 김기수 전 대통령 비서관은 1년 새 12억 5000만원의 평가수익을 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펀드가액 상승으로 6억여원의 재산을 불렸다. 재산증가 1위인 지정구 인천시의원도 마찬가지다. 반면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서울 대치동 빌딩 건물 표준지가 하락으로 14억 1000만원이 떨어져 재산총액이 78억 4000만원으로 줄었다. 재산이 많이 줄어든 고위 공직자 중 권광택 충북도의원(-16억 7282만원), 이영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7억 5335만원),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6억 6590만원) 등도 공시지가 하락을 주된 재산 감소 사유로 신고했다. 반면 안정적인 재테크 수단인 급여저축은 경제 위기 속에 빛을 발했다.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급여저축, 이자소득에 힘입어 예금액을 16억 7000만원에서 19억 3000만원으로 늘렸다. 임관빈 육군참모차장도 급여를 꾸준히 저축해 재산이 1억 2000만원 증가했다. 이 밖에 재산 증가 사유로는 상속이, 감소 사유로는 자녀 결혼비용이나 재산분할, 교육비 등 생활비 증가가 꼽혔다. 한편 올해 공개대상의 16.4%가 직계 존비속의 재산 공개를 거부해 지난해 공개거부율 15%에 비해 소폭 늘었다. 공무원의 직계 존비속 등이 독립생계를 유지하면 공직자윤리위의 사전허가를 받아 재산신고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93년판 법정 ‘무소유’ 110만5000원 낙찰

    93년판 법정 ‘무소유’ 110만5000원 낙찰

    법정 스님의 대표 저서 ‘무소유’ 1993년 판이 인터넷 경매에서 110만 5000원에 낙찰됐다. 낙찰금액도 입금됐다. 옥션(www.auction.co.kr)은 26일 “1993년 39쇄로 나온 ‘무소유’ 중고책이 오전 9시50분 110만 5000원에 낙찰됐고 이는 당시 판매가격인 1500원의 737배”라고 말했다. 책 상태는 양호하지만 저자 서명 등 특이한 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출판사를 운영하는 40대 남성으로, 법정 스님 책들을 연도별로 모으고 있어 이번 경매에 입찰했다고 한다. ‘무소유’는 한때 호가(呼價)가 21억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허위 입찰로 판단돼 경매에서 내려지기도 했다. 발행된 지 20년 이상된 ‘무소유’ 중고책은 헌책방에서도 수십만원 대에 거래돼 경매에 나오면 즉각 팔려나가는 실정이다. ‘무소유’는 첫 출간 이래 지금까지 300만부 이상 팔렸다. 헌책방 ‘신고서점’ 김종명 대표는 “법정 스님의 책을 곁에 두려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런 차원을 넘어선 과열 수집 열기는 말빚을 두고 가지 않겠다는 스님의 뜻에 맞지 않을뿐더러 이미 책이 많이 팔려 장기적 차원에서는 (희귀 도서로서의) 재테크 대상으로도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옥션 측은 “법정 스님 도서에 대해 입찰가 상한선을 두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금융특집] 기대수익률 낮추고 작은 금리차도 깐깐히 따지세요

    ‘시계(視界) 제로’ 요즘 재테크 환경을 가장 적확하게 표현하는 말이 아닐까. 돈 굴리는 일이 언제라고 쉬웠겠는가마는 요즘처럼 종잡기가 어려웠던 적도 흔치 않았을 성싶다. 한때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꼽혔던 부동산 시장은 어두운 전망에 휩싸여 있고 주식시장도 상반기 안에 제대로 돈 벌기는 틀렸다는 관측이 많다. 그렇다고 은행으로 가는 것도 성에 안 찬다. 지난해 말 이후 한때 5%대 특판예금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요즘 은행 평균 예금금리는 3% 중반이다. 이런 저금리 기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시대의 투자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박승호 국민은행 평촌PB센터 팀장은 저금리 시대의 투자원칙을 ▲기대수익률을 낮춰라 ▲작은 금리차도 다시 보라 ▲‘마이웨이’로 가라 등 3가지로 요약했다. 먼저 기대수익률을 저금리 기조에 맞춰 하향조정하라는 것이다. “펀드 투자 고객은 대개 10%대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현재 코스피지수가 1680선인데 10% 수익을 내려면 1850은 돼야 합니다. 최근 1년간 최고치를 경신하고도 100포인트나 높은 수준입니다. 이게 가능하진 않다고 봅니다.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이유죠.” 0.1%포인트의 금리차도 다시 보라는 게 두번째 조언. 다양한 상품을 꼼꼼하게 뜯어보라는 것이다. “호황기라면 1~2%포인트의 금리차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아주 작은 차이도 다시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유행 따라 친구 따라 이리저리 돈을 굴리기보다 자기 목표와 자금 주기에 맞춰 ‘마이웨이’를 걷는 것도 중요한 원칙. 가령 지난해 말 금리 상승을 염두에 두고 3~6개월 단기 예금에 가입한 사람들은 지금쯤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금리 하락으로 1년 만기로 특판 예금에 돈을 묻어놓은 사람에 비해 결과적으로 손해를 본 꼴이 됐다. 2년짜리 여윳돈을 갖고서 3개월 단위로 돈을 굴리는 것은 오히려 투자를 안 하니만 못하다. 불투명한 재테크 환경에서 소비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상품을 소개한다. 똑똑하고 깐깐한 소비자가 저금리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현영, 사랑보다는 돈이 먼저?

    현영, 사랑보다는 돈이 먼저?

    현영이 ‘사랑보다는 돈을 택할 것 같은 스타’ 1위로 꼽혔다.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와 연재소설 ‘거룩한 속물들’을 출간한 ㈜웅진씽크빅이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QTV 홈페이지(www.qtv.co.kr)에서 실시한 폴 이벤트 ‘사랑보다 돈을 택할 것 같은 순정녀는?’에서 총 1793명의 참가자 중 555명(31%)의 표를 얻은 현영이 1위를 차지했다. 272표(15.2%)를 얻은 2위 김새롬과는 2배 이상 큰 격차다. 현영과 김새롬의 뒤를 이어서는 성은(211표), 김정민(184표), 이인혜(171표) 등의 순이다. 현영에게 표를 던진 이벤트 참가자들은 “방송에서 재테크와 주식에 대해 자주 언급을 해서 아무래도 사랑보다는 돈을 택할 것 같다.” “대학 학비도 스스로 마련하고 재테크에도 능한 만큼 현실적인 감각이 다른 사람들보다는 뛰어날 것 같다.”며 그 이유를 들었다. 또 김새롬에 대해서는 “방송에서 본인은 ‘고급스럽고 럭셔리 이미지’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만큼 물질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폴 이벤트를 기획한 QTV 홍지선 마케팅 팀장은 “‘순위 정하는 여자’는 스타 싱글녀들의 통쾌한 직설화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방송의 주제와 속물근성을 지닌 20대의 발칙한 라이프 스타일을 그린 연재소설 ‘거룩한 속물들’의 컨셉트가 맞아 이벤트를 함께 진행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출연자들의 거침없는 입담을 통해 드러나는 ‘이미지’ 혹은 ‘순위’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이 순정녀들을 바라보는 ‘이미지 랭크’는 어떠한지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순위 정하는 여자’는 스타 싱글녀 10인의 거침없는 토크 전쟁을 담은 이미지 랭크쇼로 현영을 비롯해 이인혜, 김새롬 등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이휘재가 MC를 맡고 있다. 사진=QTV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이버강좌 이젠 골라 들으세요

    서울 강서구는 지난해 1월부터 운영해 온 ‘강서구 사이버 평생학습 강좌’의 학습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개편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외국어, 창업, 재테크, 자녀교육, 교양, 생활체육 등 47개로 운영되던 것을 이달부터는 외국어, 자격증, 지식, 교양 등 179개로 강좌 수를 늘렸다. 추가된 사이버 강좌 중 외국어분야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초급부터 고급까지 단계별 학습과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브라질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자격증 분야는 공인중개사, 운전면허, 한자능력검정시험, 공인노무사, 도로교통사고 감정사, 사회복지사1급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으로 꾸몄다. 여행과 취미 분야는 세 친구의 배낭여행, 인도차이나 3국을 가다, 웅대한 대지 알래스카, 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 아시아 테마 기행, 디지털 카메라 활용법, 골프, 야구, 마술의 세계 등 주민들의 다양한 취미활동에 도움이 되는 강좌를 추가했다. 강좌를 이용하려면 구청 홈페이지나 구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수강신청하면 된다. 학습분량과 학습효과를 고려, 한 사람이 한달에 최대 3과목까지 수강할 수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광진구 평생교육과정 잇따라 개설

    광진구가 부동산·경매·증권 등 재테크부터 연극·영화·디자인 등 전문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평생교육과정을 잇달아 개설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진구는 11일 주민들의 자기계발 등을 위해 건국대·세종대 대학원과 위탁교육협약을 맺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내로라하는 화려한 강사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6월10일까지 진행되는 건국대 ‘제3기 광진구 도시·주택 최고과정’의 경우 오명 건국대 총장과 고종완 RE멤버스 위원 등이 ‘세계의 변화와 우리의 진로’, ‘성공적인 재테크 요령’ 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세종대 ‘제2기 광진구 문화·예술 최고과정’에서는 이어령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장경동 목사 등이 ‘문화와 인간의 삶’, ‘종교와 문화’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개그맨 엄용수씨와 탤런트이자 세종대 교수인 이순재씨도 ‘인생과 문화’, ‘드라마의 세계’라는 주제로 주민들과 만난다. 또 가정 경제를 이끌어 가는 주부들에게 도움이 될 경제교육강좌인 ‘건국대 제3기 광진 여성가정경제 전문과정’도 개설된다. 오는 17일부터 3개월여 동안 진행되는 이 과정은 재테크·경매·세금 등 가계 운영과 관련한 지식을 비롯해 풍수지리와 스트레스 관리, 여성 건강 등 교양 정보도 제공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모두 무료다. 다만 1인당 1과정만 신청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정송학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변화하는 지식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열린 행정을 구현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펀드 수수료도 돈” 알뜰투자족 는다

    “펀드 수수료도 돈” 알뜰투자족 는다

    불황기 재테크의 기본 원칙은 ‘마른 수건도 다시 짜라’다. 글로벌 악재 등 불안한 시장 때문에 기대 수익률이 나올지 미지수인 판국에서는 당연한 원칙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푼돈’으로 치부했던 금융상품 수수료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증권시장에서는 돈의 흐름도 수수료에 따라 흘러가고 있다. 요즘 자금이 몰리는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인공이다. 그간 투자 대세로 여겨졌던 액티브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최대 1%포인트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요즘같이 변동성이 큰 장에서 유리하다는 측면도 고려되고 있다. 액티브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크게 의존하는 펀드로 남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면 인덱스펀드는 남들만큼의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하는 펀드다. 이른바 수동적 펀드다. 상장지수펀드는 인덱스펀드를 개별 종목처럼 거래소에 상장시켜 매일 거래가 가능하게 만든 펀드다. 액티브펀드의 수수료는 2~3%인데 비해 인덱스펀드는 1~2%, 상장지수펀드는 0.5% 수준이다. 김종석 우리투자증권 마포지점 WM(자산관리)팀장은 “펀드 수익률이 지지부진하면서 수수료에 민감한 고객들이 많다. 이 때문에 수수료가 저렴하면서 요즘같은 변동장에서 유리한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펀드에 눈을 돌리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8일 현재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4조 6411억원,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는 2조 77억원의 설정액을 기록하고 있다. 올 1월 4일 현재 각각 4조 3857억원과 1조 5333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꾸준한 증가세다. 인덱스펀드(상장지수펀드 포함)는 2008년 8조 2185억원으로 최대치를 나타낸 뒤 지난해 소폭 감소했다 올들어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액티브 펀드인 주식형 펀드의 경우 시장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펀드도 많지만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펀드들도 적지않다. 펀드는 복리와 같은 형태로 투자가 되므로 한 해에 아무리 높은 수익을 내도 그 다음 해 수익률이 떨어지면 큰 손해를 보는 구조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문 장기 투자가들은 인덱스 펀드를 선호하는 추세다. 김 팀장이 예를 든 것이 세계 제1의 주식 투자가인 워렌 버핏이 2008년 벌인 ‘세기의 펀드 승부’다. 수수료가 투자상품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준다고 믿은 워렌 버핏은 인덱스 펀드에 가입해 프로테제 파트너스의 헤지펀드(회사가 지정한 5개 헤지펀드의 평균 수익률)와 대결을 펼쳤다. 향후 10년간 누가 수익률을 많이 낼 것인지에 대한 대결이다. 양쪽이 각각 32만 달러씩 총 64만 달러를 걸었고, 미국채에 투자해 10년 후 100만달러가 되면 승자가 후원하는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하게 된다. 버핏은 헤지펀드가 올리는 10년간의 수익률이 S&P 500지수의 수익률을 이기지 못할 거라고 봤다. 인덱스펀드는 연 0.15%의 수수료를 떼지만 헤지펀드는 2.5%의 운용수수료와 성과수수료를 떼는 구조로 수수료 차이만도 17배나 난다. 1000만원을 투자해 단순히 수수료를 10년간 뗀다고 치면 인덱스펀드는 15만원, 헤지펀드는 250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2008년 8월 시작된 유리자산운용의 인덱스펀드인 ‘유리MKF웰스토탈인덱스펀드’와 운용자산 규모 상위 50대 국내 초대형 액티브 펀드의 통합성과 대결이다. 8일 현재 유리자산운용의 인덱스펀드는 15.24%, 액티브펀드는 5.99%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해 인덱스펀드가 9.25%포인트 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5~10년 적립식으로 장기투자를 계획하는 고객은 인덱스펀드가, 기존 펀드 투자고객 중 분산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상장지수펀드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한다. 시중 은행의 대출·예금상품에서도 수수료 면제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는 고객이 많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특정 고객에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영업자의 경우 국민은행의 자유입출금 예금통장인 ‘KB가맹점 우대통장’과 KB카드의 ‘오너스 카드’를 함께 사용할 경우 가맹점 수수료의 10%를 카드 결제대금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 오너십 카드’도 가맹점주의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매출액의 최고 0.5%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나 신한생명 상품에 가입한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민트레이디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클럽 회원은 환율우대·각종 수수료우대·우대금리 적용 등 금융혜택과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수시입출식 통장인 ‘체리통장’은 신규 고객에 한해 3개월간 ATM기 마감 후 인출 수수료와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 타행 이체수수료를 면제받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의료실비보험이 뭐길래…보험가입자 몰린다

    의료실비보험이 뭐길래…보험가입자 몰린다

     ●병원과 약국, 한의원 등 치료비와 약제비, 입원비를 보장해줘…  ●보험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인터넷을 통해 고객 스스로 찾아 가입하는 사례 늘어…    직장인 A씨는 대학 동창회에 나갔다가 우연하게 보험 이야기가 나와 각각 가입한 보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저마다 각자 다른 보험을 들고 있었지만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건 자신 뿐 아니라 아내와 아이까지 의료실비보험은 하나씩 다 있다는 것이다.  도대체 의료실비보험이 뭘까…뭐길래 서로 권유하고 가입을 많이 할까?  의료실비보험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약제비용·입원·통원비용까지 보상되는 실생활에 가장 가깝고 실용적인 보험이다.  웬만한 큰 병에 걸려도, 사고로 입원해도 입원의료비를 5000만원까지, 통원시에도 하루에 30만원까지 보상하기 때문에 종합병원 신세를 져도 치료비 걱정을 안할 정도다. 이처럼 생활속에서 가벼운 질병부터 큰 병까지 쉽게 저렴한 보험료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특히 환경적인 문제로 인해 선천성 질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아기를 가진 부모의 경우 태아때부터 가입을 서두르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최근 특이한 점은 이전에 고객을 찾아 다니던 보험이 아니라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능동적으로 상담을 요청하여 가입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만큼 보험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고 금융상품으로서 인식되어 재테크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의료실비상품중에 최근에 눈에 띄는 상품이 있다. 최근 새로운 내용으로 2010년 1월 출시된 메리츠화재의 (무)알파PLUS보장보험1001이다.  2009년 인기 보험상품으로 명성을 높인 (무)알파플러스보장보험이 새롭게 보장범위를 넓히고 보다 다양한 연령층이 가입할 수 있게 확대 개편되어 (무)알파PLUS보장보험1001로 지난 1월 14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무)알파PLUS보장보험1001의 주요 특징을 살펴 보면…  가입 연령을 15세에서 0세로 낮추어 성인뿐만 아니라 자녀보험의 역할까지 가능하고 이전 보험에서 보장이 안되던 한방병원, 치과질환, 항문질환, 고령화에 따른 치매까지 보장하고 있고 고연령층을 배려하여 60세까지 무진단 가입플랜이 있으며 고가의 MRI·CT·초음파·특진료 등 각종 고액 검사, 입원제비용과 수술비, 질병과 암, 상해로 인한 입원 및 통원 치료비에 대해 각각 입원은 5천만원한도까지 입원 첫날부터 보장하며, 통원은 1일기준 30만원 한도까지 환자 부담 의료비를 100세만기까지 보상한다.(상세보장 내용보기)  또한 보험료 납입 일시정지 및 중도인출이 가능해 가정경제가 어려울시 별도의 여유 자금을 활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2007년~2009년까지 3년 연속 고객만족경영대상의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메리츠화재의 (무)알파PLUS보장보험1001은 상품의 우수성과 메리츠화재의 고객만족경영에 힘입어 현재 온라인으로 많은 가입자를 통해 상품의 우수성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흔히 보험이 아플때 그 효과를 볼 수 있듯이 건강할 때 들어 놓아야 되는 것이 바로 보험인 것이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때 이다. 작은 병이 있어도, 약을 먹고 있어도 우선은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준비하는게 의료실비보험 가입시 소비자에게 유리한 입장인 것이다. 이제 의료실비보험은 증가하는 가정 의료비와 환경파괴로 인한 각종 신종 질병들 속에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 가입 상품이 되었다.  의료실비보험 무료상담전화 : 080-082-9900  출처 : 보험라이프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새내기 직장인 생애 첫 재테크 월급으로 부자되는 법 7·4·1법칙

    새내기 직장인 생애 첫 재테크 월급으로 부자되는 법 7·4·1법칙

    대학 졸업 시즌이다. 바늘 구멍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새내기 직장인들이 쏟아져 나오는 때다. 새내기 직장인들은 취업했다는 기쁨에 들떠 돈을 흥청망청 쓰기 쉽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이 시기야말로 종잣돈을 알뜰하게 모아 향후 재테크의 틀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새내기 직장인의 생애 첫 재테크를 위한 재무 포트폴리오와 재테크 수칙에 대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 봤다. ●결혼·육아 큰 돈 쓸일 따져 포트폴리오 새내기 직장인의 재테크 철칙은 ‘소득의 70% 이상은 무조건 저축하라.’는 것. 이관석 신한은행 WM사업부 재테크팀장은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면서 “저축할 몫을 먼저 떼 놓고 나서 남는 돈으로 생활하는 게 새내기 직장인의 생활수칙 제1조”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마구잡이로 저축하는 것도 재테크에서는 피해야 할 원칙이다. 자기만의 재무관리 시스템을 위해서는 목적별로 통장을 여러 개 만드는 것이 좋다. 급여통장을 기본으로 한 뒤 ▲한 달 용돈을 이체해 두는 소비용 통장 ▲적금·주택청약종합저축·연금·펀드 등을 자동이체하기 위한 투자용 통장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생활비의 3~5개월치가량의 여윳돈을 넣어 두는 예비용 통장 등 총 4개의 통장을 만들어 두면 굳이 가계부를 쓰지 않아도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새내기 직장인의 저축액을 월 100만원이라고 가정하고 이 팀장은 재무 포트폴리오를 이렇게 짰다. 저축액의 10%인 10만원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든다. 향후 주택 청약을 할 때 납입 횟수와 금액이 중요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되도록 서두르는 것이 좋다. 25만원으로는 연금저축에 가입한다. 액수를 25만원으로 잡은 것은 연금저축의 연간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원(25만원×12개월)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연금신탁·보험·펀드 세 가지 중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도 되는데 20대의 공격적 투자성향을 감안하면 연금저축 펀드가 추천할 만하다. 나머지 65만원은 대부분 펀드로 운용하는 게 좋다고 이 팀장은 조언한다. 다만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아이를 낳는 등 자신의 재무 목표에 따라 단기자금과 장기자금의 비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 상품에 가입해야 한다. 대개 3년 미만의 단기자금은 적금으로, 3~10년 사이 종잣돈을 확보하는 중장기 자금은 적립식 펀드로, 10년 이상 노후자금 성격의 장기 자금을 위해서는 변액보험 등이 좋다. 당분간 결혼이나 내집마련 등 큰 재무 이벤트가 없는 새내기 직장인이라면 65만원의 대부분을 적립식 펀드와 변액연금·변액보험 등으로 구성하면 좋다. 이때 펀드와 변액연금·보험의 비중은 각각 50만원과 15만원가량 잡으면 된다. 변액연금·보험 상품의 경우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해야 수수료나 수익성 면에서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해지하지 않을 수 있을 만큼의 돈만 넣어 두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이 팀장은 “소득이 늘어날 때마다 추가로 가입해 노후자금을 마련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펀드의 경우 50만원을 국내와 해외 각각 6대4의 비율로 잡아 3~4개가량 가입하는 것이 좋다. 국내 펀드의 경우 성격이 다른 펀드를 가입하는데 성장형 대형주 펀드 1개, 가치형 펀드 1개씩 가입하면 좋다. 해외 펀드의 경우 중국 펀드를 중심으로 브라질이나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를 추천했다. ●월급통장도 똑똑하게 골라라 사소한 생활습관에 따라서도 재테크의 향배가 갈릴 수 있다. 김창수 하나은행 아시아선수촌골드클럽 PB팀장은 체크카드를 애용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재테크의 가장 큰 적(敵)은 신용카드”라면서 “소득공제 등 혜택은 있지만 자꾸 쓰다 보면 과소비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는 주거래 은행의 주 카드 1개만 만들어 사용하고 되도록 통장잔액 범위 안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라.”고 권했다. 주거래 은행에 급여통장을 개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중은행들은 지점 평가 항목에 급여통장 유치 실적을 반영하는 등 급여통장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그만큼 혜택도 많다. 국민은행의 ‘KB스타트통장’은 평균 잔액이 100만원 이하면 오히려 연 4%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보통 급여통장 잔액이 많지 않은 새내기 직장인의 특성에 맞췄다. 결제 실적이 있거나 공과금 자동납부 실적이 있으면 다음달 전자금융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우리은행의 ‘AMA 플러스 통장’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4.1%까지 금리를 제공하며 각종 거래 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특히 우리은행이 선정한 기업체 직원이면 한 달 이상 급여이체 실적만 있어도 연 소득으로 환산 적용해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의 ‘부자되는 월급통장’은 급여나 관리비를 이체하고 추가 요건(신용대출 1000만원 이상 유지, 신용카드 월 10만원 이상 결제 등)을 2개 충족하면 각종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또 신용대출을 받을 때 최고 0.3%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받는다. 농협의 ‘샐러리맨 특급통장’은 월 50만원 이상의 급여이체 실적이나 월 10만원 이상의 신용카드 결제실적이 있는 경우 추가우대 대상자로 선정돼 각종 거래수수료가 면제되고 대출금리도 우대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추노’ 윤지민, 복숭아 농장 소유한 알부자?

    ‘추노’ 윤지민, 복숭아 농장 소유한 알부자?

    KBS ‘추노’의 섹시한 여전사로 인기를 모은 윤지민이 탄탄한 재력을 과시했다. 윤지민은 18일 오후 11시 방송될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에 출연해 자신이 모은 자산을 담보(?)로 ‘사랑의 구애’에 나섰다. 이날 윤지민은 ‘내 남자에게 보내는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진행된 ‘붐업 동영상’ 코너에서 ‘나와 결혼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복숭아 농장에서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라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해 숨겨진 ‘재테크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윤지민은 “알고 보면 나는 부자 배우다.”라며 “복숭아 농장 하나를 가지고 있는데, 나와 인연을 맺는 배필은 남은 여생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모델 이파니는 10대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대시 받은 사연을 깜짝 공개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파니 “10대 남자 연예인이 대시해.. 충격”

    이파니 “10대 남자 연예인이 대시해.. 충격”

    ‘플레이보이 모델’이파니가 10대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대시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파니는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에 출연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남자 연예인이 녹화 후 마음에 든다며 나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다. 너무 멋진 분이라 나도 모르게 마음이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파니는 “다음날 지인들에게 ‘이분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깜짝 놀라며 그 분은 아직 10대라고 알려줘 충격을 받았었다.”며 “잠시였지만 마음이 흔들렸던 게 후회스러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파니는 키스신 연기 도중 사심을 갖고 자신에게 키스를 했던 상대 남자 배우와의 에피소드 등 솔직한 토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방송에는 이파니 외에 드라마 ‘추노’의 섹시 여전사로 큰 인기를 모은 윤지민도 나와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윤지민은 ‘내 남자에게 보내는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진행된 ‘붐업 동영상’ 코너에서 ‘나와 결혼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복숭아 농장에서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라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해 숨겨진 ‘재테크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이파니, 윤지민 등 스타 싱글녀들의 깜짝 고백은 18일밤 11시 Q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QTV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테크는 남의 이야기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이 재테크를 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재테크가 생활의 필수 요건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부모님 세대는 그저 월급을 꼬박꼬박 모아서 은행에 적금하고 내 집을 마련하는 게 최고의 방법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보험과 연금, 펀드를 기본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신종 투자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는 만큼 번다.”고들 하지만 정작 요즘 젊은이들은 억 소리 나는 집값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사교육비 때문에 재테크는커녕 불안한 미래 때문에 결혼도 꺼리는 실정이다. 6년째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 김용범(31)씨는 아직 정식으로 취업을 못했다. 영화감독의 꿈을 품고 대학 졸업 후 3년째 충무로 바닥을 휘젓고 다니지만 지금 당장 큰돈을 벌 가능성은 적다. 이미 3년 전부터 직장에 다닌 여자친구는 최근 결혼을 위해 집 사는 문제를 두고 고민하는 분위기지만 김씨는 이를 애써 무시하고 있다. “일찍 졸업하고 취업한 친구들은 벌써 재테크를 통해 4000만~5000만원이나 모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은근히 불안하죠. 꿈도 중요하지만 백수 생활이 오래되다 보니 과연 결혼을 할 수나 있을지….” 중소기업에 다니는 엄홍수(33)씨는 사실상 결혼을 포기했다. “한 달에 200만원이 채 안 되는 월급으로 재테크를 해봤자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한 서울에서 변변한 내 집 하나 갖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혼자 살면서 취미생활도 즐기고 여유롭게 살고 싶어요.” 엄씨가 처음부터 결혼 자체를 안 하겠다고 마음먹은 건 아니지만 주변에서 자녀 양육비와 교육 문제로 고생하는 부부들을 보면 굳이 나를 희생하면서까지 결혼을 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예전과 달리 주변에 독신으로 사는 사람도 많아졌고 솔로를 위한 편의시설도 많아져서 혼자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이 없습니다. 부모님이 들으면 펄쩍 뛰겠지만 결혼에 드는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혼자가 더 편하다는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세대공감] 당신의 재테크 안녕하십니까

    [세대공감] 당신의 재테크 안녕하십니까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 노나니….” 요즘 젊은이들의 씀씀이를 바라보는 부모들의 마음은 편찮다. 화수분 같은 신용카드만 믿고 겁도 없이 아무 데서나 카드를 북북 긁어대는 행동에 “덮어놓고 쓰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고 일러주고 싶지만, 언제나 소귀에 경 읽기다. 젊은이들의 반론도 만만찮다. 젊은 시절을 꼬박 희생해 자식 뒷바라지에 다 써버리고 정작 자신의 노후는 제대로 준비도 못 하는 부모들의 지난 삶에 “나는 절대로 그렇게 살지 않겠다.”며 당당히 반기를 든다. 한편으론 요즘 젊은이들은 “그래도 결혼하면 집값은 보태주시겠지.”라는 철없는 기대를 한다. 이들에겐 월급을 평생 모아도 변변한 집 한 채 마련할 수 없는 시대적인 비애도 들어 있다. 재테크를 바라보는 세대 간의 생각 차이를 들여다본다. ●작은 돈에 연연하면 오히려 큰 돈 못 벌어 대기업 인터넷 쇼핑몰에 다니는 문지영(25)씨는 동료와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남들이 계산대 앞에서 인원수대로 밥값을 계산하느라 지갑에서 천원짜리와 동전까지 세는 사이 문씨는 먼저 카드를 꺼내 긁는다. “쩨쩨하게 점심값이나 커피 값 때문에 눈치 보는 것보단 먼저 결제하는 게 마음이 편해요. 이번에 내가 사면 다음엔 또 누군가 사지 않겠어요? 작은 돈에 연연하면 오히려 큰돈을 못 법니다.” 입사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새내기 직장인이지만 문씨의 이 같은 화끈한 경제관 때문에 씀씀이는 웬만한 4~5년차 직장인과 맞먹는다. 한 달에 200만원 월급 가운데 펀드에 넣는 30만원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자신에 대한 투자와 인간관계를 위해 쓴다. 매달 책과 음반에 10만원, 헬스와 요가에 15만원을 투자하고, 문화생활을 위해 매달 뮤지컬과 음악회의 S석 자리를 예매하는 것도 그녀의 중요한 여가다. 일 년에 한 번 해외 여행을 위해 매달 20만원씩 모으는 것도 잊지 않는다. “당장 통장에 쌓이는 돈보다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도 재테크라고 생각해요. 젊어서 번 돈은 젊어서 쓰자는 게 제 주관입니다. 결혼하고 자식이 생기면 돈은 더 들겠지만 나이가 들면 지금처럼 나를 위해 투자할 시간은 없을 테니깐요.” ●자신을 위한 투자가 비용대비 효과 최고 7년차 방송작가 고민정(29)씨는 매월 둘째주 서울 강남구의 치과에 간다. 어릴 적 콤플렉스였던 치아 교정을 위해 과감하게 2000만원이 넘는 돈을 투자했다. 치료기간만 2년이 넘었지만 나를 위해 투자한다는 생각에 전혀 아깝지 않다. 지난해엔 라식 수술에 200만원을 썼고 최근엔 수요일마다 피부 진료도 받고 있다. “남들이 보기엔 외모에 돈을 너무 쓴다고 할지 모르지만, 자신감을 생각하면 비용대비 최선의 재테크입니다.” 음식에 대한 책을 쓰는 게 소원인 고씨는 매월 20~30권의 책을 산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을 만나고 또 맛난 음식을 맛보려고 주말마다 괜찮은 레스토랑을 찾기도 한다. 월수입이 300만원으로 동년배보다 넉넉한 편이지만 재테크에 투자하는 돈은 매월 어머니에게 가져다 드리는 돈이 전부다. “젊어서부터 악착같이 돈을 모으려고 발버둥치는 것보단 즐겁게 자기계발을 하면서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은 재테크 아니겠어요? 지금 당장 모을 수 있는 돈은 적겠지만 나중에 유명한 작가가 돼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해요.” ●불안한 미래보단 지금부터 좀 더 노력해야 대기업 2년차인 박본일(28)씨는 한 달 월급 280만원 가운데 180만원을 재테크에 투자한다. 단순히 잘나가는 펀드에 넣는 대신 장기자금과 단기자금을 나눠 100만원은 각각 세 개의 펀드와 CMA로 돌리고, 장기로는 청약저축과 보험 그리고 장기주식형 상품에 투자한다. 박씨의 목표는 곧 결혼할 여자친구와 함께 40세까지 열심히 벌어 5억원 정도를 모아 미국에 이민 가는 것. 현재 직장이 월급이 많은 편이지만 치열한 승진싸움과 경쟁을 생각하면 10년 넘게 일하는 건 힘들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포기하는 것도 많다. 차를 사는 대신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당분간은 아이를 갖지 않을 생각이다. 차를 굴리면 매달 기름 값과 세금, 보험료로 유지비가 수십만원 든다. 또 아이가 생기면 큰 집이 필요한 데다 한국의 엄청난 사교육비를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주위에선 나이도 어린데 너무 악착같다고 걱정하지만 10년 뒤를 생각하면 별로 후회되지 않습니다. 여유를 즐기면서 불안한 미래를 고민하는 것보단 지금 좀 더 노력하는 게 더 좋으니깐요.” 직장 생활 3년차인 김성호(33)씨는 부동산 경매에 ‘열공’ 중이다. 직장 선배가 법원에 나온 부동산 경매 물건을 통해 돈을 굴려 집이 3채라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졌기 때문. 김씨는 부동산시세 제공업체 등이 여는 경매 재테크 교육에 2번 참석했다. “직장 생활 때문에 주로 주말에 열리는 교육에 참석합니다. 합숙 교육은 비용에 관계없이 참석하려 합니다. 강사들과 인간적 친밀도를 더해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씨가 참석하는 경매 재테크 교육은 경매시장 동향과 권리 다툼 등 기초부터 유치권, 법정지상권, 예고등기 등 난이도가 높은 강좌까지 포함한다. 김씨는 “경매를 위한 종잣돈은 마련했고, 3월부터 지방법원이 하는 경매에 직접 가서 현장학습을 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요즘 사람들 당장 내일만 보고 사는 건 아닌지 강원 속초시에 사는 이경수(56)·선영순(52) 부부는 월급의 절반은 저축해야 한다는 것이 철칙이다. 이씨가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지켜온 습관 덕분에 가족의 행복이 유지되고 부부의 노후도 보장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보험을 들어라.”, “장기펀드로 노후를 준비하라.”는 등의 주위 권유가 많지만 이씨 부부는 펀드며 주식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이십 년 전 주식에 투자했다가 원금을 거의 찾지 못한 악몽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은 너무 쉽게 돈을 벌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쉽게 번 돈은 다시 쉽게 나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일확천금이 아니더라도 땀 흘려 힘들게 모은 돈은 액수 이상의 큰 의미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런 신조 덕분에 30년간 은행에 부은 적금으로 24평 아파트도 살 수 있었고, 두 자녀 대학도 보내고 부모님 효도관광도 시켜드릴 수 있었다고 믿는다. “젊은이들은 너무 당장 내일만 보고 사는 것 같아요. 자신을 위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미래에 대해 너무 소홀히 하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겁니다.” 사업하는 남편과 자녀 셋을 둔 15년차 주부 이인순(43)씨는 결혼 7년 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다. 자식 양육비에 생활비까지 결혼 이후 한 번도 허리끈을 풀어 본 적이 없지만 재테크 1순위로 주택 마련을 두다 보니 남들보다 몇 년 빨리 서울에서 내 집을 가질 수 있었다. 집 장만 부담을 일찍 마친 덕분에 최근엔 자녀 교육비와 노후를 위한 또 다른 재테크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이씨의 재테크 비결은 가장 먼저 주택마련을 위한 통장을 만들어 매달 돈을 떼어 놓고 시작하라는 것이다. “이것저것 다 쓰고 남은 돈으로 투자하면 10년, 20년이 지나도 절대 집은 못 살 겁니다. 젊을 때 조금만 아끼고 노력하면 남은 인생은 훨씬 더 여유롭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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