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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만능통장’ ISA에 채권형펀드·ELS 담으면 절세 효과 커

    저금리 시대 재테크의 핵심은 ‘절세’다. 아무리 수익률이 높은 금융상품이라도 세금을 많이 떼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내년에 도입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기대가 크다. ISA는 예·적금,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연계펀드(ELF), 펀드 등 각종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린다. 다만 이 상품이 올해 말로 사라지는 재형저축,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의 뒤를 이어 서민 절세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입 대상의 확대다. 재형저축, 소장펀드가 연봉 5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반면 ISA는 근로소득자와 사업소득자를 모두 아우른다. 다만 직전연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제외된다. 본인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라면 분리과세하이일드채권형펀드 또는 보험차익 비과세제도를 활용해 보자. ISA는 절세 상품이지 비과세 상품은 아니다. 이익과 손실을 따져 순이익 200만원까지만 비과세 혜택을 준다. 200만원을 초과하면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분리과세는 ISA에서 얻은 수익을 다른 소득과 합쳐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가입한도는 연 2000만원이다. 5년간 최대 1억원을 납입할 수 있다. 다만 재형저축이나 소장펀드에 이미 일정 금액을 불입하고 있다면 ISA 한도는 그만큼 줄어든다. 반면 내년 도입 예정인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의 한도는 ISA와 별개다.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는 2년간 최대 3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기 때문에 해외펀드는 ISA보다는 전용펀드 계좌에 담는 게 유리하다. 주의할 점은 기존에 가입하고 있던 펀드 등을 ISA로 옮기는 게 아니라 ISA 계좌에서 새로 가입한 펀드에 대해서만 세제혜택을 부여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운용이 가능한 자금을 가지고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중간에 해지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국내주식형펀드는 ISA 계좌에 담는 순간 세제 혜택에서 불리해진다. 이미 주식매매차익 및 평가차익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주식형펀드는 납입금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는 소장펀드에 담는 게 낫다. ISA에 꼭 담아야 할 상품으로는 채권형 펀드와 ELS 등이 꼽힌다. 이 상품들은 15.4%의 소득세를 내는 상품이라 절세 효과가 크다. 2018년까지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둘러 가입할 필요는 없다. NH투자증권 강남센터 PB부장
  • 뜨거운 인기 누리는 마곡지구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 복합 상가

    뜨거운 인기 누리는 마곡지구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 복합 상가

    초저금리가 이어지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수익형 부동산, 그중에서도 상가 투자로 몰리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되는 마곡지구, 위례신도시, 광교신도시, 문정법조타운 등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 핵심 상권 내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조성되는 신도시 및 택지지구의 경우, 상업용지 비율이 낮아 희소성이 극대화돼 공실률이 낮고 여기에 대대적인 개발 호재로 배후수요 또한 풍부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더욱이 최근 시세도 빠르게 상승세를 보이고있어 향후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특히 대기업이 줄줄이 입주하는 국내 최대 첨단연구단지인 마곡지구는 면적만 366만㎡로, 이는 여의도의 1.5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5배, 상암 DMC의 6배의 규모이다. 마곡지구에는 첨단연구 단지를 비롯한 대학병원과 학교, 주거단지 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제2의 코엑스 등 대규모 개발호재와 서울 강서와 강남을 가로지르는 황금 노선이라 불리는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 역세권 프리미엄과 풍부한 배후수요로 마곡지구의 미래가치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 복합 상가가 마곡지구에 홍보관을 개관해 상가 분양을 문의하는 투자자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 상가는 마곡지구 내에서도 노른자위 입지인 LG사이언스파크 정문 바로 앞에 위치해 넘치는 배후수요, 높은 미래가치,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완벽하게 갖춘 초대형 스트리트몰 복합 상가로 공급된다.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 복합 상가는 마곡지구의 핵심 연구시설인 LG사이언스파크 정문 코앞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연면적 111만여㎡(축구장 24개 크기)로 3조2천억을 투자해서 조성되는 LG사이언스파크는 LG 핵심 R&D 센터(연구시설 18개 동)에 전자/화학/통신, 에너지/바이오 분야 등 3만 여명의 연구 인력이 유입될 예정이다. 여기에 코오롱 미래기술원, 이랜드, 에쓰오일, 롯데컨소시엄, 넥센타이어,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50여 곳과 26개 중소기업, 바이오기업, 신세계 쇼핑몰, 컨벤션센터 등을 더하면 상주인구만 17만여 명, 유동인구는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첨단산업단지와 국제 업무지구, 주거단지, 산업, 생활, 여가가 어우러진 지식산업 클러스터로 개발될 전망이라 투자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여의도 공원의 2배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보타닉 공원이 인접해 외부 유동인구 유입에 따른 상승효과도 기대된다. 지하철역에서 가까운 더블 역세권 상가라는 점도 프리미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상가는 5호선 발산역과 마곡역의 더블역세권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의 보행자 통로의 길목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2016년 개통예정인 공항철도 마곡역이 개통되면 9호선 마곡나루역 환승이 가능할 예정이며, 공항대로와 인접해있어 김포공항 및 여의도, 강남 등 시내로 이동이 수월하고 올림픽대로 이용도 편리하여 최고의 교통 환경 및 접근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 복합 상가는 연면적 15,816.64㎡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이용객이 필요로 하는 MD 구성으로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마곡지구 유일의 테라스 권장 구간에 위치해 있으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유럽 스타일 테라스형 초대형 스트리트몰 상가로 구성돼 설계부터 타 상가와 차별화를 기했다. 일반 상가에 비해 차도면과 보행자 통로면의 양면 개방형 스트리트형 상가로 연속성 및 개방감을 높여 접근성이 뛰어나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게 했고, 차별화된 테라스형 설계와 다양한 MD구성으로 고객이 장시간 체류할 수 있는 컨셉을 갖춰 쇼핑은 물론 문화와 여가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조성된다. 또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만의 특색 있는 모습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할 예정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 복합 상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장 업종으로는 1층(커피전문점, 베이커리전문점, 안경, 킨코스, DHL, 미용실, 약국, 편의점), 2층(대형F&B(일식전문점 차이니스 레스토랑, 1층과 연계된 커피전문점), 이미용실 등 편의시설), 3, 4층(대형검진내과 클리닉, 병의원), 5층(영어, 중국어 등 직장인 관련 어학원과 OFFICE ZONE, LG업무 협력회사 사무실, SOHO사무실, 벤처 비즈니스, 보험, 세무, 회계법인, 법인사무실, 노무사무실), 6층(뷔페(하우스웨딩)스카이라운지, 스크린골프, 휘트니스센터, 이탈리안, 차이니스, 퓨전레스토랑, 한식뷔페 전문점 등 대형브랜드) 등이다. 옥상은 고객들을 위한 대형 면적의 하늘정원으로 이용된다.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 복합 상가 분양 관계자는 “최근 상가가 유망한 투자처로 꼽히고 있어 재테크에 관심 있는 3, 40대 및 은퇴 후 투자처를 찾는 5, 60대의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마곡지구 내 LG사이언스 파크 정문 앞 최고 알짜배기 상권에 들어섬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를 합리적으로 낮추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여의도에 견주는 자산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리더스퀘어 마곡 더 테라스(http://www.leadersquare.co.kr) 복합 상가 분양홍보관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업무 C17-4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 홍보관에는 투자자들로 호수 지정경쟁이 치열하여 사전예약이 필수이며, 예약을 하면 대기 없이 원활하게 관람할 수 있다. 상담 및 방문예약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2)3664-4884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NH농협은행 ‘더나은미래예금’ 특별금리 제공 NH농협은행이 팔고 있는 정기예금 상품 ‘더나은미래예금’을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으로 가입하면 최고 0.15% 포인트의 특별금리를 더 제공한다. 가입 금액 또는 기간에 상관없이 제공된다. 이 상품의 기본 금리는 1년 만기 1.41%(9월 16일 기준)이며 우대 금리로 최대 0.5% 포인트가 주어진다. 특별금리까지 추가될 경우 금리는 최고 2.06%에 달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까지 진행된다. 특별 판매 기간 동안 인터넷·스마트뱅킹으로 이 상품에 가입,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주유권(3만원, 100명), 베이커리 모바일쿠폰(2만원, 100명)을 증정한다. ●신협 ‘CU big Life 체크카드’ 판매 신협이 ‘CU big Life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가맹점(주요·특화서비스 가맹점 제외)에서 건당 3만원 이상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0.2%를 현금으로 돌려받는다(캐시백)는 점이다. 또 기존 신협 체크카드에는 없던 7가지 혜택을 추가했다.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3~5%를 되돌려 받는다. 주유소에서는 ℓ당 40원(월 2회 제한)을 환급받고 영화관에서는 3000원 현장할인(월 1회) 된다.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해도 월 2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캐시백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 30만원 이상 써야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중소형주 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인도 중소형 포커스 펀드’를 출시했다. 인도국립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제외한 종목 중에서 앞으로 대형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은 종목을 발굴해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도 법인이 현지에서 운용하는 ‘이머징블루칩펀드’와 동일하게 설정, 운용된다. 해당 펀드는 지난 15일 기준 최근 1년간 17.06%, 3년간 145.26%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미래에셋 인도 중소형 포커스 펀드’는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대신증권 불스(Bulls) 실전 투자대회 대신증권은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2015 대신 불스(Bulls) 실전투자대회’를 새달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 10주간 연다. 참가자들은 예탁자산 규모에 따라 5000만원·2000만원·100만원의 투자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미국주식 투자대회와 모바일 투자대회도 있다. 5000만원 투자대회 수익률 1위 7000만원 등 각 대회 1위에게 총 1억 3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기간 중 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주어지는 상금과 상품권까지 포함하면 총 2억 3340만원이 상금으로 나왔다. 신청은 오는 12월 4일까지 가능하다.
  • 美금리동결 이후 시장 불확실… 전문가에 듣는 재테크

    美금리동결 이후 시장 불확실… 전문가에 듣는 재테크

    미국의 금리 동결로 재테크 시장은 안도보단 불안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발표 직후 시중은행 프라이빗뱅킹(PB) 센터엔 고객들의 문의가 줄을 이었다. 김현식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은 20일 “지난 18일 하루 동안에만 팀장 9명이 180여통의 문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평소의 2배가 넘는 문의”라며 “대부분의 고객은 (금리 동결로) ‘불확실성만 연장됐다’며 답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말까지 국내외 시장 전망도 쉽지 않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이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12월 또는 내년으로 연기될 거라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중국의 경기 흐름도 주요 변수다. 연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방향성이 확실치 않은 때는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가라는 것이 전문가들 조언이다. 신현조 우리은행 잠실PB센터 팀장은 “자산 운용 기간을 6개월 이내로 줄이고 적정한 투자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치 야구에서 안타 대신 ‘번트’를 노리는 것처럼 유동자금을 충분히 갖고 있다 시장이 조정받을 때마다 분할매수하라는 얘기다. ‘번트’ 전략의 핵심은 무엇보다 유동자금 확보다. 이태훈 하나은행 여의도골드클럽 PB팀장은 “나중에 금리가 오르고 재테크 시장 환경이 달라질 것에 대비해 현금 보유 비중을 늘려야 한다”며 “주식형 펀드는 수익 나는 대로 일단은 현금화하라”고 강조했다. 번트 전략을 위한 기본 포트폴리오는 이렇다. 투자자산이 100이라고 봤을 때 주가연계증권(ELS) 50%, 머니마켓펀드(MMF) 및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20%, 현금 30% 등이다. ELS는 6개월 단위로 조기 환매가 가능하다. 코스피200 등 주가지수에 기초한 원금 비보장형 상품은 연 수익률이 5~6%다. ABCP는 보통 3개월 만기로 대출채권을 운용하는 상품이다. 대신 금리는 연 2~3% 수준이다. MMF는 금리가 은행 예·적금 수준이지만 별도의 만기가 없어 ‘방망이를 휘두를 때’(투자)마다 자금을 동원하는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관건은 적정한 매수 시점을 잡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코스피지수가 1950~2050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철 신한은행 투자자산전략부 팀장은 “11월 말까지 주식시장에서 완만한 추이의 ‘안도 랠리’가 이어지면서 조정과 반등을 반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1월 말까지 지수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분할매수를 노리라는 조언이다. 다만 이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 이종혁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과거처럼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고 공격적 투자자라도 목표수익률을 연 4~5% 수준으로 낮춰 잡아야 한다”며 “여유자금의 10%씩을 꾸준히 분할매수하되 일정 수익률을 달성하면 이익을 실현(환매)하는 ‘치고 빠지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기 투자상품으론 인덱스펀드를 추천하는 의견이 많다. 인덱스펀드는 지수가 오른 만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다. 예를 들어 코스피가 1900일 때 인덱스펀드에 가입했다가 지수가 2000까지 올랐다면 지수 상승률(5.26%)만큼 펀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코스피지수가 1950선 아래로 조정받을 때마다 바구니에 담아두라는 조언이다. 시장 변동에 상관없이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 장기 투자하라는 의견도 있다. 가치주나 배당주 등이 대표적이다. 연초대비 현재까지 코스피 수익률은 3.12%였다. 반면 가치주펀드(7.14%)나 배당주펀드(7.35%)의 수익률은 코스피 수익률의 두 배가 넘는다. 같은 기간 중소형주 펀드는 15.97%의 수익을 올렸다. 이충환 우리은행 본점영업부 PB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소형주가 과열 양상을 보였던 데 반해 가치주나 배당주는 계속 소외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국내 대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대형 가치주나 매년 배당수익률을 4~5% 올릴 수 있는 배당주를 1년 이상 긴 호흡으로 투자하라”고 제안했다. 포트폴리오 자산 중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농협은행, NH주거래우대패키지 판매 농협은행이 오는 10월 계좌이동제에 대비하기 위해 ‘NH주거래우대 패키지(통장·적금·대출)’를 내놓았다. ‘NH주거래우대통장’은 주거래 조건 충족 시 분기마다 0.3% 포인트의 금리가 더해진다. 최대 연 2%의 금리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국 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 2만 6000여곳의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NH주거래우대적금’은 분기당 3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적금 상품(3년 만기)으로 금융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2.25%의 금리가 적용된다. 농협은행 주거래 고객 중 근로소득자 또는 아파트 소유 고객은 ‘NH주거래우대대출’을 통해 최고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한화생명 ‘아이사랑 사전증여신탁’ 출시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자녀 또는 손자녀를 위한 ‘아이사랑 사전증여신탁’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개인이 직접 관리할 때보다 증여 신탁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할 수 있다. 소액으로도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는 예금, 국공채, 가치주·성장주와 같은 주식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분할 운용할 수 있고 중간에 변경도 가능하다. 10년간 미성년 자녀에게 2000만원, 성년 자녀에게 5000만원 이내에서 증여하면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세무전문가가 컨설팅을 제공하며 중도해지수수료는 신탁계약일로부터 1년까지만 부과된다. 최저 가입금액 500만원. ●대신증권, ‘이루어Dream 시즌2’ 프로젝트 대신증권은 ‘이루어Dream 시즌2’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10개 종목 중 3개를 골라 만든 포트폴리오로 수익률 경쟁을 벌인다. 매주 상위 100명에게 경품과 함께 주식투자로 이루고 싶은 꿈을 적어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중 사연이 뽑힌 10명에게 투자 지원금 5000만원이 제공되고 8주간의 운용수익금 전액이 상금으로 지급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대신증권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 ‘크레온’ 홈페이지(www.creontrade.com) 등에서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주식 하하호호 이벤트’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하하호호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상하이A, 홍콩, 미국, 일본 주식을 거래하면 매매수수료가 0.25~0.3%에서 0.09%로 할인된다. 2013년 1월 1일 이후 해외주식을 처음 거래한다면 현금 2만원, 30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추가 3만원이 지급된다. 일인당 한번만 지급된다. ●신한카드, 싱글 남성 특화 ‘미스터 라이프’ 신한카드가 싱글 남성 고객을 겨냥한 신상품 ‘미스터 라이프’를 선보였다. 이 상품의 특징은 1인 가구 남성 고객의 이용 형태에 대한 면밀한 빅데이터 분석과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핵심 서비스를 구성했다는 점이다. 우선 전기·도시가스 요금과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0% 할인(월 최대 1만원)받을 수 있다. 주말에 할인점, 주유소를 이용할 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밤 9시 이후 온라인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택시 요금을 결제하면 10% 할인된다. 단 편의점, 병원·약국, 세탁소에서는 24시간 내내 10% 할인받을 수 있다.
  • [민혜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커피값 5000원 줄이면 노후가 달달해집니다

    2000원짜리 구내식당 밥으로 점심을 때우더라도 후식으론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에 5000원짜리 ‘거금’을 선뜻 지불하는 직장인들이 흔하다. 개개인의 취향과 기호의 문제이지만 재테크 전문가의 입장에선 커피 한 잔도 슬슬 새는 종잣돈으로 보인다. 매일 5000원짜리 아이스 커피를 한 잔씩 사 마신다고 치자. 일주일(주 5일 근무)이면 2만 5000원, 1년이 쌓이면 142만 5000원이 된다. 최근 시중은행의 정기예금(1년 만기) 금리는 연 1.4% 수준이다. 1000만원을 넣어 놔도 1년 뒤 받는 금리가 고작 14만원밖에 되지 않는다. 여기에 세금을 제하고 나면 실수령액은 11만 8440원에 불과하다. 이렇게 놓고 보면 커피 한 잔 값의 가치를 무심히 흘려보낼 수 없다. 이제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병들이 흔히 하는 하소연은 “재테크를 하고 싶어도 종잣돈이 없다”는 것이다. 자녀를 둔 중년 직장인들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자녀 양육비, 사교육비에 대출금 상환 부담까지 재테크보다 빚 줄이기에 급급한 처지가 많다. 이들을 위해 가장 먼저 조언하는 것이 바로 ‘커피값 아끼기’다. 매일 커피전문점에서 지출하는 5000원을 20살부터 60살까지 연이율 5% 상품에 투자한다고 치자. 40년 뒤에 이 사람이 노후자금으로 손에 쥐게 되는 돈은 무려 2억 2800만원이나 된다. 이제 막 은퇴한 60살 부부가 앞으로 30년을 산다고 가정해 보자. 최저생활비를 매월 150만원으로 계산하면 노후자금으로 2억 8000만원이 필요하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도 노후 자금의 상당 부분을 커피값으로 충당할 수 있다. 커피값 단 5000원으로 말이다. 비단 커피값뿐만이 아니다. 성공 재테크를 위한 기본은 수익률이 좋은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실력이 좋은 펀드 매니저나 프라이빗뱅커(PB)를 만나는 것도 아니다. 바로 삶의 자세다. 휴대전화나 통신 요금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습관을 길러 보자. 매일 영수증을 챙겨 가계부를 작성하는 습관을 기르자. 의외로 생활비 지출이 어느 정도인지, 세부 항목은 어떻게 되는지 꿰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생활비 감축 목표액을 설정하고 1년간의 지출 및 절약 계획을 세워 보자. 무심결에 줄줄 새는 자금들을 차곡차곡 모아 두면 재테크를 위한 종잣돈이 된다. 재테크는 자산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생활 속 소소한 실천과 절약 습관이 재테크의 첫걸음이다. 우리은행 삼성동지점 투체어스 팀장
  • 안정적인 고수익 노린다, NPL 부실채권 투자 ‘호황’

    안정적인 고수익 노린다, NPL 부실채권 투자 ‘호황’

    부동산 경기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경매 시장에서도 일반 투자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고가 낙찰이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 A씨는 “경매로 소소하게 용돈벌이라도 하고 있었지만 최근 같은 분위기에서는 투자자 입장에서 경매로 성공 한다는 건 하늘의 별 따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경매 물건들의 낙찰가율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투자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반투자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투자 상품이 바로 NPL(Non Performing Loan) 부실채권 투자다. NPL 투자는 근저당권을 직접 매입해 고가 낙찰이 이어지고 있는 경매를 통해 매각대금에서 배당을 받는 배당수익 투자법, 근저당권을 활용해 일반투자자들에 비해 유리하게 낙찰 받는 유입투자법 등이 있다. 80~90%까지 대출이 되는 질권대출을 활용하여 소액투자가 가능하며, 절세와 더불어 합법적인 업 계약서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NPL 투자의 장점만 믿고 분위기에 휩쓸려 섣부른 투자를 했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NPL 부실채권 투자가 호응을 얻으면서 이를 악용해 수익을 낼 수 없는 NPL을 무차별적으로 매입한 후 지식이 부족한 투자자들에게 매도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 부동산학 박사이자 NPL분야 베스트셀러인 ‘나는 경매보다 NPL이 좋다’의 저자인 성시근 교수(강남에듀평생교육원 원장)는 “NPL투자 시 권리분석과 물건가치 분석, 낙찰가 산정, 채권매입과정, 질권 대출, 경매 진행 속에 숨어있는 많은 문제들을 단순히 이론만으로 접근하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실제 사례별 스터디를 통해 실무전략과 노하우, 이론을 적절히 혼합해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남에듀 평생교육원은 부실채권 투자의 함정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고수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핵심노하우를 교육하는 NPL 실전투자 주말심화반을 마련, 35기 교육생 모집한다.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강 신청이 가능하고, 교육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 역삼동 818-2번지 원담빌딩 302호에서 진행된다. △대위변제 등 8가지 투자기법 △NPL(부실채권) 고수익 활용기법 △NPL(부실채권) 매입4방식(론 세일/채무인수/유입조건부 사후정산/배당조건부 사후정산) 등 함정과 대처방안 △배당투자 물건과 유입투자 물건의 매입 핵심노하우 △NPL수익 극대화 방안으로 은행서류 및 법원서류 체크 리스트 △NPL배당금 확보 전략 △NPL 실전투자 물건추천 및 분석, NPL 함정분석 등의 내용을 성시근 교수가 직접 강의한다. NPL 실전투자 주말심화반 35기 모집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에듀 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3천만 원 3억 만들기’ 카페( http://cafe.naver.com/krea)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푸르지오시티 투자 1억원에 4채 분양 가능, 높은 월 임대소득

    푸르지오시티 투자 1억원에 4채 분양 가능, 높은 월 임대소득

    인천 남동공단 내 논현 2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이하 푸르지오시티)이 완공, 부동산 투자 성공의 요소를 모두 갖춤으로써 투자자들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향후 재테크 시세차익 및 안정적인 임대소득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동인더스파크역, 원인재역 등 초역세권역에 위치함은 물론 고소득의 월 임대수익으로 안정적인 임대소득 및 부동산 재테크를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 특히 푸르지오시티는 남동인더스파크 내 6000개 기업 8만여명의 근로자를 임대수요로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부동산 자산 운용 및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노른자위로 손 꼽히고 있다. 인천 남동인더스파크에 위치하고 있는 푸르지오시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총 771실을 갖추고 있으며, 834대의 풍부한 주차면 확보, 원룸 빌트인 가구 및 가전이 풀옵션으로 제공되고 있어 실 입주자의 생활 편익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수인선(오이도역~송도역) 남동인더스파크역과는 도보로 2분 거리,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과는 불과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자리잡고 있어 초역세권의 프리미엄이 뒤따르며,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진입이 가능해 소위 강남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푸르지오시티의 가장 큰 장점은 투자금 1억원에 오피스텔 4채를 분양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투자에 따른 대출 요율 65%를 감안하면 실투자금 9천만원 밖에 되지 않은 소형 평수의 경우 수수료를 제외하고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월 임대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전용면적 24~31㎡에 해당하는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는 안정적이면서도 고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2002년 이후 남동인더스파크 내에 공급된 오피스텔이 없었던 만큰 높은 희소가치를 가진 푸르지오시티는 현재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실 입주민들의 입주가 일부 시작된 상태다. 한편, 푸르지오시티는 주거용 실입주 시 계약금 포함 2천만원대에 즉시입주가 가능하며, 유선으로 분양문의가 가능하다.분양문의: 1661-314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투자 교육” vs “투기 조장”… 中 재테크 교육 논란

    중국 증시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광둥성 광저우시가 초등학교부터 금융 재테크 교육을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광둥성 교육당국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광저우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육과정에 금융재테크 과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27일 전했다. 이 같은 교육과정 개편은 광둥성 증권감독관리국이 광둥성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된 것이다. 광저우시에서 시범 실시한 뒤 광둥성 전체로 확신시킬 계획이다. 당장 새 학기부터 재테크 수업을 받는 학생은 36개 초·중학교 1만여명이다. 신화통신은 “교육 당국과 교사 및 지도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아 해당 교육과정이 통과됐다”면서 “금융 지식과 올바른 재테크 방법을 가르쳐 건전한 금융소비자를 육성하는 게 이 교과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찬반으로 갈려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웨이보(마이크로 블로그)에 “지금 피눈물을 흘리는 개미 투자자들이 보이지 않느냐”면서 “어린아이들에게 돈 놓고 돈 먹는 방식부터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다른 누리꾼은 “투기와 투자는 다르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건전한 금융 의식과 투자 방식을 접해야 지금과 같은 ‘묻지마 투자’가 근절된다”고 반박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광주 태전 지웰, 근래 보기 드문 투자열기로 광주는 후끈~!

    광주 태전 지웰, 근래 보기 드문 투자열기로 광주는 후끈~!

    수익형 부동산 시장 흐름이 오피스텔에서 소형 아파트로 이동하면서 시중자금이 수도권 중소형 아파트 단지로 집중되고 있다. 재테크로 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아 부동산 시장에 불을 지핀 것이다. 특히 과거 도심지로의 출퇴근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꺼려졌던 수도권 아파트들이 풍부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면서 투자1번지로 떠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임대 수익률은 중소형 아파트가 중대형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월 수도권 아파트 임대수익률은 ▲전용 60㎡ 이하 3.6% ▲전용 60~85㎡ 3.42% ▲전용 85㎡ 초과 3.16%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중소형 아파트는 월세 수익금뿐 아니라 환금성이 좋다. 특히 교통이 좋아 인구 유입이 꾸준히 되는 곳은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춰 투자 선호도가 높다”며 “수도권 지역 아파트 중 임대 수익률이 좋은 중소형 평형을 노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착한 분양가’로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바로 3.3㎡당 950만원대라는 전셋값 수준의 분양가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프리미엄으로 앞세운 “광주 태전 지웰”이다.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7-5외 1필지에 들어서는 광주 태전 지웰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15층4개 동 전용면적 84㎡ A 77세대, 84㎡ B 77세대, 84㎡ C 27세대 181세대로 구성된다. 광주 태전 지웰 아파트가 들어설 태전·고산지구는 경기 광주시 태전동과 오포읍 고산리 일대에 대규모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민간 택지 개발 지구다. 광주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실수요자들뿐 아니라 투자자들까지 관심이 아주 뜨겁다. 이미 공급돼 있는 아파트 5,600여가구와 신규 분양 물량 1만2,000여가구 등 총 1만7,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태전 지웰은 현재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태전, 태전 아이파크보다 약 4,800~7,600만원 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광주 태전 지웰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장 큰 요인은 풍부한 교통 인프라이다.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광주역을 기준으로 판교역 3정거장, 강남역 7정거장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성남IC, 중부고속도로 경기광주IC 등의 진입이 수월해 수도권 지역뿐 아니라 경기남부권까지 뛰어난 지역 연계성을 자랑한다. 또 2017년 ‘성남~장호원’을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까지 완공이 되면 서울 도심지뿐 아니라 판교, 수원 등 대규모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더욱 더 편리해 질 것이다. 광주 태전 지웰 아파트 단지는 4 bay 설계로 남향위주로 채광성을 극대화했다. 또 다양한 수납공간 특화설계를 도입했고 지하주차장은 10cm 더 넓은 공간으로 설계하여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가격뿐 아니라 시스템까지 착한 아파트로 인정 받았다. 단지 내 입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한 다양한 주민복리시설을 갖춘 데다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고 맞은편으로 유통상업지구가 들어설 계획이어서 생활 인프라의 구축 수준은 더욱 더 높아 질 예정이다. 또 태전 지웰 아파트는 인근에 광남생활체육공원과 경안천이 있어 도심지에서 느낄 수 없는 쾌적함을 제공한다. 특히 경안천은 경안천습지생태공원과 자전거 도로가 있어 아이들의 교육에도 좋고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한편 광주 태전 지웰은 계약금5%, 추가5%로 진행이 된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모델하우스 방문 전 사전예약을 하면 빠르고 자세한 상담을 지원한다. 모델하우스는 6월에 오픈하여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문의: 031-767-9403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에이스재무설계센터 정용준 지점장, 연 400회 강의 소화하며 ‘재테크 스타강사’ 우뚝

    에이스재무설계센터 정용준 지점장, 연 400회 강의 소화하며 ‘재테크 스타강사’ 우뚝

    최근 더욱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자산관리 시장에서 연 400회가 넘는 재테크 강의를 진행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연 400회라는 숫자는 주당 8회에 가까운 강의를 진행해야만 채울 수 있는 것으로, 최정상급 재테크 강사라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 아닌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종합자산관리법인 에이스재무설계센터㈜ 지점장 정용준은 국내 TOP 자산관리사로 불릴 만 하다. 정용준 지점장은 매년 공기업, 대학병원, 종합병원, 학교 선생님 등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400회가 넘는 재테크 강의를 진행 중에 있다. 신입사원의 통장관리와 같은 가장 기본적인 자산관리 원칙부터 보다 체계적인 전략을 필요로 하는 기업인의 자산관리, 최신 정보와 전문적인 미래 전망에 바탕한 부동산 재테크에 이르기까지 자산관리의 모든 분야를 섭렵해 온 정 지점장의 풍부한 노하우는 그만의 재테크 강연 인기 비결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정부의 2015 개정세법안 발표와 함께 더욱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는 정 지점장은 “세법 개정에 따라 비과세 혜택을 주는 금융상품과 분리과세 항목이 없어지거나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진행되는 재테크 강의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책은 물론이고, 이 같은 변수와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재테크 전략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산관리에는 정도가 없다. 금융환경은 정부의 정책이나 세계시장의 흐름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고, 그때마다 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부자가 된 수 많은 사람들의 전략과 경제와 정치의 흐름을 꾸준히 연구하다 보면 자산관리의 해법이 보이기 마련이다”라며 “지금은 그 어느 시대 보다 적극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 지점장은 자산관리사 외에도 증권투자상담사, 펀드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 금융투자 분석사 등 금융관련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편한세상 삼척교동’ 실주거는 물론 임대수익에 시세차익까지 삼박자 갖춰

    ‘e편한세상 삼척교동’ 실주거는 물론 임대수익에 시세차익까지 삼박자 갖춰

    -임대수익과 시세차익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 인기 높아져-e편한세상 삼척교동, 삼척 개발호재에 임대수요+시세차익 기대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실주거뿐 아니라 임대수익, 시세차익까지 삼박자를 갖춘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분양 시장의 호조세와 함께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아파트로 재테크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풍부한 개발 호재로 인구유입이 꾸준한 지역의 아파트는 임대 수요가 풍부해 상가나 오피스텔 같은 수익형 부동산보다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파트는 집주인이 직접 거주 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추후 매매 시 시세 차익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 더욱 선호되고 있다. ◆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주목받는 강원도, 인구유입으로 새 아파트 분양 주목최근 주목 받는 도시는 강원도 삼척이다. 삼척시는 강원도 최대 에너지 산업단지 개설을 목표로 LNG 생산기지, 종합발전단지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제천~삼척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등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호재까지 갖췄다. 이에 따라 삼척시 내 인구 유입으로 세입자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개발호재에 따른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만큼 아파트 시세상승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의 경우 직접 거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월세를 통해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 상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특히 탄탄한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의 경우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 실수요자뿐 아니라 임대수익, 시세상승을 기대하는 지역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대림산업이 강원도 삼척에서 분양중인 e편한세상 삼척교동에 꾸준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편한세상 삼척교동은 삼척시에 들어서는 첫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로 삼척시 최초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했다. 이 아파트는 강원도 삼척시 교동 산 145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전용면적 59, 74, 84㎡, 8개동 총 723가구 규모로 영동지역에서 최고 높은 35층 초고층의 대단지 아파트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e편한세상 삼척교동이 들어서는 교동은 삼척의 교육, 행정, 쇼핑, 문화가 결합된 신주거 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삼척초, 정라초, 삼척여중, 삼척고, 삼척여고,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가 인근에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삼척점, 중앙시장 등 대규모 쇼핑시설이 가까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삼척의료원, 삼척보건소 등 의료시설과 삼척시청과 삼척세무서 등 관공서도 인근에 있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삼척 IC가 있으며 동해대로를 타고 동해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삼척종합버스터미널, 삼척역이 가까워 전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2016년에는 동해~삼척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광역 교통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차별화된 아파트 내부 시설도 눈에 띈다. 독서실과 그룹 스터디룸을 별도로 설치해 자녀들이 학습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그 외에도 휘트니스 센터, 북라운지 카페, 경로당, 어린이집 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커뮤니티에 들어설 예정이다. 일반 아파트에 대비해 4배 가량 선명한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보안을 한층 강화했으며 지하주차장에는 LED 자동 조명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적화했다. 또한 단열과 소음 차단에도 신경썼다. 이 아파트에는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반면 e편한세상 삼척교동은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한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설계도 눈에 띈다.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대폭 저감했다. 또한 e편한세상의 차별화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이 구현된다. 벽에 부착된 월패드와 개인 스마트폰, 태블릿을 이용해 원격으로 가스밸브, 난방,거실 조명 등 집안의 각종 설비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입주자들은 에너지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에너지 소비 가이드를 받을 수 있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도 각 세대에 제공된다 e편한세상 삼척교동의 견본주택은 강원 삼척시 남양동 343-1번지 일대에 있다.분양문의 : 033)573-29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데스크 시각]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려면/전경하 경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려면/전경하 경제부 차장

    이달 초 발표된 정부의 세법 개정안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은 ‘만능통장’이라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였다. 내년부터 도입될 해외 투자 전용 비과세 펀드가 이 만능통장과 함께 재테크의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다. 이 발표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국민들이 언론 보도만큼, 정부가 원하는 만큼 잘 알까’였다. 이 의구심은 퇴직연금을 둘러싼 질문에서 시작한다. 최근 참석자 대부분이 50대 이상인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다. 퇴직했거나 퇴직이 다가온 만큼 자연히 퇴직에 대해 이야기했고 퇴직연금도 주제였다. 그러나 회사가 퇴직연금에 가입했는지는 물론 퇴직금과 퇴직연금의 차이를 솔직히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퇴직연금이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고 나름 퇴직연금 기사를 많이 써 왔다고 생각했는데 당혹스러웠다. 올 2월 금융감독원은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분석 및 시사점’이라는 보도자료를 내놨다. 우리 국민이 물가, 이자, 분산투자 등 핵심적인 금융 개념에 대한 지식은 높은데 재무상황 점검이나 금융정보 수집 노력 등 금융행위에 대한 점수는 낮다는 내용이었다. 금융행위는 물건을 사기 전에 지불 능력을 점검해 봤는지, 은퇴와 노후 대비를 하는지 등이다. 이런 금융행위를 개인의 금융복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행동방식이라고 했다. 지식은 있는데 행동방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니 헛똑똑이인 셈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초중고를 대상으로 ‘1사(社) 1교(敎)’ 금융교육을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의 헛똑똑이를 막는 방법 중 하나일 거다. 근로자들에게는 독립투자자문업(IFA)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정부가 올 하반기에 법으로 만들겠다는 IFA는 특정 금융사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자문, 상품 추천, 체결 대행 등을 해 주는 서비스다. 중요한 노력이긴 한데 금융이해력은 20대와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낮았다. 이들이 초중고에 금융교육을 받으러 갈 일은 없다. 취업이 어려워 ‘삼포세대’(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가 된 20대나 세계 최고 빈곤율을 기록하는 고령자가 IFA를 찾아 상담을 받겠다는 생각을 할지는 미지수다. 이들에게는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사망보험금을 주는 한 생명보험사가 TV 광고를 많이 하는 것은 고령자의 여가 활동에서 TV 시청이 절대적이기 때문일 거다. 20대가 모여 있는 대학은 1사 1교 금융교육에서 왜 빠졌을까. 캠퍼스에 자리잡은 금융사가 알아서 하라는 걸까. ISA나 해외 비과세 펀드는 ‘종잣돈’ 통장을 만들면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즉 금융에 대한 투자다. 그러면 금융교육도 같이 가야 한다. 2013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실러 예일대 교수는 저서 ‘새로운 금융시대’에서 ‘금융은 돈을 버는 것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다른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능적 과학’이라고 썼다. 다른 목표의 지원 수단인 금융이 발전할수록 금융 지식 격차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정부의 정책 발표는 큰 틀만을 제시한다. 다양한 사례와 변하는 상황을 발표에 다 담을 수는 없다. 해서 세부 규정인 시행령, 시행규칙, 규정, 고시 등이 중요하고 관련 기업들은 이 문구에 사활을 건다.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는 것도 발표 이후의 눈에 안 띄는 후속 작업에 달려 있다. 발표 이후의 정부 움직임이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lark3@seoul.co.kr
  • 세금 계산서 깜박하셨다구요? 과세기간 지나도 부가세 공제 가능

    세금 계산서 깜박하셨다구요? 과세기간 지나도 부가세 공제 가능

    20년 넘게 월급쟁이 생활을 한 이모씨는 3년 전 퇴직금으로 식당을 차렸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던 직장 생활이 그리워진다. ‘13월의 보너스’도 그립다. 그런데 며칠 전 자영업자도 ‘연말정산 재테크’가 필요하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였다. 월급쟁이도 아닌데 신경 쓸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내년부터는 혜택이 더 늘어난다고 한다. 무슨 얘기일까. 기획재정부는 17일 올해 세법개정안을 통해 좀 더 많은 자영업자에게 의료비·교육비 세액 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도 자영업자 자신과 부양가족이 쓴 의료비와 교육비는 쓴 돈의 15%까지 소득세에서 깎아 준다. 단, 연간 수입액이 직전 3년 동안의 연평균 수입액보다 많아야 한다. 요즘 같은 불황에는 사실상 ‘그림의 떡’이다. 내년부터는 연간 수입액이 직전 3년 연평균의 90%만 넘으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대신 영업 장부를 좀 더 자세히(복식부기) 작성해야 한다. 장사한 지 3년 이상 됐고, 탈세 전력이 없으면 신청 가능하다. 내년 7월부터는 깜박하고 세금계산서를 안 받았어도 부가가치세를 공제받을 수 있다. 적지 않은 자영업자가 부가세 신고 기한이 다 돼서야 세금계산서를 안 받은 사실을 알게 되곤 한다. 하지만 이때는 너무 늦었다. 부가세 과세기간(1기=1~6월, 2기=7~12월) 안에 끊은 세금계산서만 인정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 기준이 과세 기간에서 신고 기한(1기=7월 25일, 2기=이듬해 1월 25일)으로 바뀐다. 즉 부가세를 낼 즈음에 깜박한 계산서가 생각나면 이때 끊어도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식당 주인은 내년에도 식재료 세금 부담을 덜게 됐다. 농수산물을 사면 구입액의 7.4%를 매출액 부가세에서 빼주는데 이 혜택(농수산물 의제매입 세액공제)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반기(6개월) 매출액이 1억원 이하인 영세 식당은 매출액의 60%까지, 2억원 이하는 55%, 2억원이 넘는 식당은 45%까지 각각 공제해 준다. 반면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곳도 있다. 가구점, 안경점, 전기용품·조명장치 소매점, 의료용 기구 소매점, 페인트·유리 및 건설자재 소매점 등은 내년 7월부터 건당 1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받으면 손님이 먼저 요구하지 않아도 현금영수증을 끊어 줘야 한다. 매출이 노출돼 사실상 세금 부담이 늘게 된다. 신용카드 결제 혜택도 줄어든다. 업종에 따라서 고객이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1.3~2.6%를 연간 500만원까지 부가세에서 빼주고 있는데(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내년부터는 연간 매출액이 10억원 넘는 자영업자는 이 수혜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자세금계산서를 끊어 주면 건당 200원씩 부가세를 깎아 주던 혜택은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내년부터 모두 사라진다. 개인택시 기사는 차를 바꿀 계획이 있다면 올해 안에 새 택시를 뽑아야 한 푼이라도 싸게 살 수 있다. 내년부터는 택시 차량에도 10% 부가세가 붙기 때문이다. 기재부는 영업용 용달차 등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을 감안해 택시 부가세 면세 혜택을 올 연말에 끝내기로 했다. 택시 연료용 부탄 가스에 대해 1㎏당 40원씩 세금(개별소비세 및 교육세)을 깎아 주는 혜택은 2018년까지 연장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신뢰받는 軍을 위하여… 혁신만이 살길이다

    [기강]“우리 군 큰일 났다. 상층부는 정치만 생각하고 중·하층부는 재테크에만 열을 올린다. 전쟁을 생각하는 진정한 군인은 없는 것 같다.”(전직 청와대 비서실장) [조직]“육해공군이 싸우고 같은 군 내에서도 부서 간 이기주의·암투가 심각하다. 전쟁하는 군대라기보다 보신주의가 만연한 관료 조직이다.”(전 대통령 직속 국방선진화추진위원) [인사]“인사철만 되면 쓰레기 냄새가 진동하는 수준의 투서와 악성 루머가 나돈다. 순수한 사람들은 뒤통수를 맞고 사는 무서운 조직이다. 요즘 후배 장교들은 ‘별’(장성) 단다고 그리 높이 평가하지도 않는다.”(50대 현역 장성 부인) [인력]“육사 20기까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였던 것 같다. 40기까지도 훌륭한 재목이 많았다. 40기 이후에는 얼마나 유능한 인재들이 모였는지 잘 모르겠다.”(육사 출신 전직 장성) [병영]“윤 일병 사건과 22사단 총기 난사 사건으로 병영문화혁신위원회가 생긴 지 1년이 됐다. 그런데 바뀐 게 뭐가 있는가.”(군 인권센터 관계자) [방산]“한국군은 전쟁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권을 위해 무기를 만드는 것 같다. 자기가 만드는 무기로 전쟁을 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만들 수가 없다. 자기 자식은 먹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불량식품을 만들어 파는 것과 같다. 어차피 전쟁은 미국이 대신 해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방위산업 감사했던 감사관) [획득]“최근 10년간 군이 수입한 무기체계를 보면 북한에 들어가 전쟁하겠다는 무기는 없다. 대부분 안전하게 휴전선 이남에서 미사일을 쏴서 공격하겠다는 거다.”(전직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작전]“한국군 작전 방식은 아직도 6·25전쟁 때처럼 몸으로 때우는 병력집약형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육군 장성들이 자리 지키기에 급급해 병력 감축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예비역 해군 제독) [전력]“전쟁이 발발했을 때 요구되는 능력이 10점이라면 미군은 7점 정도다. 한국군은 1~2점에 불과하다. 63만 대군은 숫자 놀음이다.”(군사 전문가) 대한민국 군은 1948년 창군 이래 외형적으로는 비약적 성장을 했다. 평시병력 63만명에 예비병력 31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차, 장갑차, 수상함정, 전투기 등 무기체계는 주요 선진국이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 국방비는 2014년 기준으로 367억 달러를 지출해 세계 10위 정도다. 그러나 북한 군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 군은 최근 들어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 기강과 조직, 인사, 인력, 병영, 방위산업, 무기 획득, 작전, 전력 등 안보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중대한 문제점들을 반복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보안이라는 장막에 가려져 있던 군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은 이제 터진 둑의 물처럼 우리 사회로 쏟아져 내리고 있다.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범국민 안보의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군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19.1%에 불과했다. 2013년의 41.9%와 비교하면 22.8% 포인트나 떨어졌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8%로 전해의 12.8%보다 25% 포인트 늘었다. 연구소에 따르면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최근 5년 사이에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정치가 흔들리고 경제가 어려워도 나라는 지탱할 수 있다. 그러나 군이 무너지면 그 나라는 존재 자체가 사라지고 만다는 사실을 우리는 쓰라린 역사적 체험을 통해 알고 있지 않은가. 서울신문은 흔들리는 우리 군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강군으로 다시 서기를 기원한다. 이를 위해 우리 군이 가진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해결책도 제시하는 시리즈를 싣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내년부터 달라지는 세법 2제] 분리 과세 ‘하이일드 펀드’ 판매 연장

    올 연말 종료 예정이던 고위험 고수익(하이일드) 분리과세 펀드 판매가 내년까지 연장된다. 대신 투자금액은 최대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줄어든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신용등급 BBB+ 이하 비우량 채권 또는 코넥스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하이일드 분리과세 펀드의 판매 시한을 내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비우량 채권 및 코넥스 상장 주식 투자 기준도 현행 30% 이상에서 45% 이상으로 높였다. 기재부 측은 “하이일드 분리과세 펀드가 어느 정도 정착됐기 때문에 고위험 투자 비중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하이일드 분리과세 펀드는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는 대신 공모주를 10% 우선 배당받는 장점 때문에 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 재테크 수단으로 통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분리과세)된다. 이자소득세(15.4%)만 원천징수되는 것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수익률도 지난 7일 기준 연 12.68%로 다른 펀드에 비해 월등히 높다. 다만 공모 물량이 제한돼 있고 투자 채권이 신용등급 BBB+에 몰려 있어 도입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따랐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코넥스 상장 주식에 투자한 비중이 높을수록 공모주를 많이 배정해 주는 방식으로 관련 규정 개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 투자 한도는 줄어든다. 지금은 최대 5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300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과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에 붙었던 농어촌특별세도 내년부터 감면된다. 내년에 도입될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의 비과세 혜택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다. 재형저축과 소장펀드 가입은 올 연말까지이지만 의무가입 기간이 각각 7년, 5년이어서 가입자가 아직 남아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年2000만원 내 개인종합계좌 도입… 최대 280만원 절세 효과

    年2000만원 내 개인종합계좌 도입… 최대 280만원 절세 효과

    연 1%대 저금리 시대가 되면서 가계 자산 불리기가 쉽지 않다. 이에 정부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비과세 해외주식 전용펀드를 내놨다. 필수 재테크 상품이다. 정부는 6일 소득에 상관없이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라면 누구든 ISA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 40%(약 2000만명)가 가입 대상이다. 금융소득이 2000만원이 넘는 사람은 가입할 수 없다. ISA는 예·적금,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을 한 계좌에 넣어 개인이 직접 구성, 운용하는 넓은 의미의 펀드다. 연 2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연간 한도를 못 채웠다고 해서 다음해로 이월되지 않는다. 5년 뒤 인출할 때 순이익 200만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순이익이 2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대해 9.9%(지방소득세 포함) 세금만 내면 된다. 기존 세제 지원 상품인 재형저축이나 소득공제장기펀드(소장펀드), 비과세 종합저축 등에 있던 소득이나 연령 제한이 사라진 것이다. 특히 수익뿐만 아니라 손실도 더해 순수익에 대해 세금을 매겨 과세의 ‘오점’을 해결했다. 김학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그동안 감안되지 않았던 투자 상품의 손실도 포함돼 조세의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금융 투자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ISA를 통해 28만~280여만원의 절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예컨대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직장인 A씨가 예금과 채권형·혼합형·인덱스형 펀드로 구성한 ISA에 매달 165만원씩 5년간 납입해 연 4% 수익률을 냈다고 하자. 이때 원금 9900만원에 대한 수익은 1076만원이다. 현 세율(이자소득세와 지방세를 포함한 15.4%)을 적용하면 세금이 약 166만원이다. 그런데 ISA 계좌에 있다면 수익 중 200만원은 비과세고 876만원에 대해 약 87만원(9.9% 세율)만 내면 된다. 덜 낸 세금 79만원은 투자자의 추가 소득이 되는 것이다. 금융위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 가까운 금융사를 방문해 ISA 계좌를 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적금, 펀드, 파생결합증권 등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고 중간에 상품을 바꿀 수도 있다. 다만 상품별 신규 가입이 원칙이다. 단 위험성이 큰 채권이나 주식에 대한 직접 투자, 장기 상품인 보험은 안 된다. 이미 재형저축이나 소장펀드에 가입한 사람은 2000만원 한도 내에 이를 편입시켜 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예컨대 재형저축 납입금액이 1000만원이라면 ISA는 1000만원 더 납입할 수 있다. 의무 납입기간은 5년으로 중도 해지 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결혼이나 주거 마련 등으로 목돈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층(15~29세)이나 저소득층은 3년 만기로 단축할 수 있다. 내년에 신설될 비과세 해외주식 전용펀드는 ISA와 별개다. 이 펀드는 해외주식의 매매와 평가·환차익 등에 대해 세금을 붙이지 않는다. 해외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로 1인당 30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다만 한시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2017년 말까지 가입해야 한다. 가입일로부터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신흥국 펀드, 원자재값 하락에 직격탄… 환매할까? 버틸까?

    신흥국 펀드, 원자재값 하락에 직격탄… 환매할까? 버틸까?

    신흥국 펀드 수익률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달러 강세로 원자재 투자 수요가 급속히 이탈하고 있어서다. 석유, 천연자원, 곡물 등 원자재 수출이 주를 이루던 신흥국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반면 선진국 펀드는 선전하고 있다. 신흥국 펀드 환매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지만 선진국 펀드 중에서는 미국과 일본을 추천하는 의견이 많다. 3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브라질에 투자한 펀드는 올 들어 -17.5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에 투자한 펀드는 연초 이후 수익률이 18.29%로 정반대다. 신흥국 펀드 수익률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종혁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유럽의 양적완화 추이에 따라 신흥국 펀드 변동성도 계속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짧게는 연말, 길게는 1년 이상 신흥국 펀드의 ‘고전’이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제라도 털고 나와야 하는지’(환매)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자금 여력이 된다면 일단은 버티라”는 의견이 많다. 원자재 가격이 내려갈 만큼 내려가 ‘바닥권’을 형성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유흥영 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PWM센터 PB팀장은 “브라질 등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펀드는 최근 하락 폭이 가장 컸기 때문에 당장 환매하면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연말까지는 관망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임태호 기업은행 PB 과장은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면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수출량 증가 등 경기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요인이 신흥국 펀드에는 악재이지만 중장기적으론 신흥국의 원자재 수출이 살아날 것이란 얘기다. 반면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환매를 통해) 신속하게 손실을 확정하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라며 “펀드 수익률 하락을 견디기 어려운 투자자라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환기했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신흥국 비중이 50%라면 그 비중에 맞춰 절반 가까이 환매하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한 달 동안 중국(-428억원), 러시아(-64억원), 브라질(-16억원) 등 신흥국 펀드에서 508억원이 빠져나갔다. 반면 일본(1550억원), 유럽(217억원), 북미(194억원) 등 선진국 펀드에는 1961억원이 유입됐다. 다만 선진국 펀드는 수익률이 많이 오른 만큼 연간 목표수익률이 7% 수준이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30% 이하만 투자하는 게 현명하다는 지적이다. 이미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은 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자신감의 표출”이라며 “올해 주가가 크게 올랐던 바이오주보다는 다우 중심의 우량주 펀드에 투자하라”고 전했다. 일본에 대해 신한은행의 유 팀장은 “닛케이지수가 2만 초반대라 고점(2만 2000)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선진국 펀드 이상의 수익률을 원한다면 국내 주식시장도 관심 대상이다. 국내 주식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배다. 반면 미국이나 유럽, 일본의 PER은 14~16배 수준이다. 그만큼 국내 증시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얘기다. 김춘수 외환은행 PB사업부 차장은 “가계 부채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선진국과 기준금리를 비교하면 통화정책 여력이 충분히 있다”며 “해외 주식보다 세제 혜택이 있고, 정보력 측면에서도 국내 주식시장의 위험이 적다”고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유행을 탔던 중소형주보다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대형주(가치주)가 안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업종 1등주에 투자하는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 펀드는 연초 대비 수익률이 18.43%(7월 말 기준)다. 대형주 위주로 구성된 ‘메리츠코리아’ 펀드의 수익률도 32.23%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경제 블로그] 저금리시대 히트 ‘양로보험’ 제살 깎아먹기?

    [경제 블로그] 저금리시대 히트 ‘양로보험’ 제살 깎아먹기?

    최근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면서 조금이라도 높은 이율을 적용한 저축 보험 상품들이 재테크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양로보험입니다. 오랫동안 관심 밖에 있던 양로보험이 최근 들어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를 중심으로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한 이유는 은행 예금 이율이 연 1%대로 뚝뚝 떨어질 때에도 3%대를 유지한 최저보증이율 때문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던 지난 2월 기존에 있던 상품보다 최저보증이율을 더 높인 3.25%의 양로보험을 내놓았습니다. 이후 7월 1일부터 다시 이율을 낮추기로 하면서 절판 마케팅 효과까지 톡톡히 누렸습니다. 한화생명이 6월 한 달 동안 방카슈랑스에서 올린 실적만 114억원(초회보험료)으로 단숨에 방카 1위에 등극했습니다. 지난달까지 3%대 보증이율로 양로보험을 판매한 한화·흥국 등도 5월보다 2배 가까이 실적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웃 보험사들의 표정은 영 불편합니다. 가뜩이나 예전에 높은 확정 이율로 팔았던 상품들 때문에 역마진(보험사의 자산운용 이익률이 계약자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료 적립금 이율보다 낮은 상태) 우려가 심한데 3%대 보증이율로 판매하면 뒷감당은 어떻게 하냐는 것이지요. 한 중소보험사 관계자는 “실적 면에서 규모를 키우는 데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익이나 건전성 측면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큰 보험사들은 어느 정도 여력이 있을지 몰라도 이런 식의 경쟁은 제살 깎아먹기”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불완전 판매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양로보험은 사망과 저축 둘 다 보장하기 때문에 보통의 연금 상품이나 저축보험보다는 적립금이 적은 게 일반적입니다. 또 한번 계약하면 장기간 유지해야 합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저보증이율이 높다는 설명 때문에 자칫 고객들이 연금보다 더 많은 적립금이 쌓이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며 “꼼꼼히 따져 보라”고 당부합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4050 주부들 국민연금에 꽂혔다

    4050 주부들 국민연금에 꽂혔다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자는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해 보험료를 내는 ‘임의가입자’가 지난 4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는 노후 재테크 상품이란 인식이 꾸준히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국민연금 임의가입자는 21만 9994명으로 집계됐다. 임의가입제도는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에 가입한 남편의 배우자로서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 만 27세 미만의 학생과 군인을 대상으로 한다. 1988년 제도 시행 첫해 1370명에서 꾸준히 증가하다 2011년 이른바 ‘강남 아줌마’들 사이에 확실한 노후 대책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17만 1134명으로 급증했다. 2012년 20만 7890명까지 가입자가 늘어났지만, 국민연금 고갈론에 이어 2013년 기초연금 도입 논의 당시 국민연금과 연계한 차등지급 방식이 국민연금 장기가입자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논란으로 그해 12월 17만 7569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다음해인 2014년 20만 2536명으로 가입자가 다시 늘어났고, 지난 4월 제도 시행 이후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임의가입자는 전체 가입자 대비 비중이 적어 연금 전체 규모나 고갈 시점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면서도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을 위해 임의가입자가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임의가입자 가운데 84.2%(18만 5156명)가 여성 가입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56.9%로 가장 많았으며, 40대(31.4%), 30대(9.7%), 20대(2.0%) 순이었다. 이들은 소득은 없지만, 스스로 보험료를 내고 국민연금에 가입하거나 탈퇴할 수 있다. 지역가입자 전체의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정해진 보험료(지난 3월 기준, 8만 9100~36만 7200원)를 최소 10년 이상 내면 수급연령(61~65세)에 도달했을 때 연금을 받는다. 최소 금액인 8만 9100원씩 10년간 보험료를 내면 연금으로 월 16만 6000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이래광 국민연금공단 가입지원실장은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노후 필요자금의 절반 이상을 감당할 수 있다”며 “다른 금융상품보다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임의가입자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적 연금의 수익률은 3.6~4.1%인 반면 국민연금은 6.1~10.7%로 높고, 물가상승률이 반영돼 연금액의 실질 가치가 보장된다. 공단은 지난 4월에도 물가상승률(1.3%)을 반영해 연금을 지급했다. 이영아 기업은행 PB과장은 “노후 재테크에서 국민연금은 가장 기본이 되는 상품”이라면서 “연금 상품 중에서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는 건 국민연금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시된 정기예금 금리(1년 만기) 현황을 살펴보면 1.1%(씨티은행 ‘프리스타일예금’)~1.85%(산업은행 ‘KDB Hi 정기예금’) 등으로 2%를 넘는 상품이 없다.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도 수익률이 낮기는 마찬가지다. 원금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지만 금리가 낮은 현 시점에서는 1%대 수익률에 그친다. 김현식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은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갖고 있다면 국민연금이 유리하다”면서도 “국민연금은 최소한의 금액만 납입하고 여윳돈은 사적연금에 넣어 중층 구조로 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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