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재테크
    2025-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11
  • ‘케이뱅크 효과’에 콧대 꺾인 은행들

    ‘케이뱅크 효과’에 콧대 꺾인 은행들

    문을 연 지 사흘 만에 케이뱅크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1분당 21명이 가입한 셈이다. ‘개업 효과’라고 해도 기대 이상의 돌풍을 일으키면서 체급이 달라 경쟁 상대가 아니라던 시중은행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 1회차 판매분 200억원이 사흘 만에 동났다. 이 상품은 금리가 연 2.0%로 시중은행보다 0.4~0.7% 포인트 높다. 케이뱅크는 곧바로 2회차 판매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개설된 예·적금 계좌 수는 10만 6379건이다. 대출 승인은 8021건, 체크카드 발급은 9만 1130건이다. 예금 계좌 잔액은 약 730억원, 대출액은 410억원에 이른다. 케이뱅크 가입자를 살펴보면 스마트 기기와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30대가 3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30.4%, 20대 16.9%, 50대 10.9%, 60대 이상 2.0% 순서였다. 가입 시간대는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31.9%)가 가장 많아 낮 시간대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6월 출범을 앞둔 카카오뱅크 역시 해외 송금 수수료를 시중은행보다 90%가량 낮출 것이라고 예고해 수수료 및 금리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런 공세에 기존 시중은행장들은 케이뱅크 영업 개시 이후 매일 동향을 파악하며 대응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발 빠르게 예금 금리를 올리고 대출 금리를 낮췄다. 우리은행은 최고 연 2.0% 금리의 정기 예금과 2.2% 금리의 적금으로 구성된 ‘위비 슈퍼 주거래 패키지2’를 출시했다. 다른 은행들도 이자를 더 주는 예금 상품을 준비 중이다. 인터넷뱅크(인뱅)의 중금리 대출 공세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된 저축은행들도 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간판 상품인 ‘사이다’보다 최저 금리를 1% 포인트 낮춘 금리 5.9%의 ‘SBI중금리 바빌론’을 내놓았다. 웰컴저축은행도 모바일 앱을 통해 최대 3000만원을 최저금리 연 5.99%로 서류 심사 없이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사업자 대출 ‘그날대출’을 출시했다. 케이뱅크가 최저 금리 4.16%를 제시하면서 금리 경쟁에서 밀리게 된 저축은행들은 저신용 고객들에게도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돌풍만큼이나 케이뱅크에 대한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초기 가입자가 몰리면서 가입이 지체되거나 오류가 난다는 불평이 가장 많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고객센터 상담직원을 평소의 두 배 이상인 200명 규모로 늘리고 전산시스템 모니터링과 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해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체급 달라 경쟁상대 아니라더니..” 인뱅에 놀란 시중은행들, 예금금리 올렸다

    “체급 달라 경쟁상대 아니라더니..” 인뱅에 놀란 시중은행들, 예금금리 올렸다

    문을 연 지 사흘 만에 케이뱅크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1분당 21명이 가입한 셈이다. ‘개업 효과’라고 해도 기대 이상의 돌풍을 일으키면서 체급이 달라 경쟁 상대가 아니라던 시중은행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 1회차 판매분 200억원이 사흘 만에 동났다. 이 상품은 금리가 연 2.0%로 시중은행보다 0.4~0.7% 포인트 높다. 케이뱅크는 곧바로 2회차 판매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개설된 예·적금 계좌 수는 10만 6379건이다. 대출 승인은 8021건, 체크카드 발급은 9만 1130건이다. 예금 계좌 잔액은 약 730억원, 대출액은 410억원에 이른다.케이뱅크 가입자를 살펴보면 스마트 기기와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30대가 3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30.4%, 20대 16.9%, 50대 10.9%, 60대 이상 2.0% 순서였다. 가입 시간대는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31.9%)가 가장 많아 낮 시간대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6월 출범을 앞둔 카카오뱅크 역시 해외송금 수수료를 시중은행보다 90%가량 낮출 것이라고 예고해 수수료 및 금리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런 공세에 기존 시중은행장들은 케이뱅크 영업 개시 이후 매일 동향을 파악하며 대응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발빠르게 예금 금리를 올리고 대출 금리를 낮췄다. 우리은행은 최고 연 2.0% 금리의 정기 예금과 2.2% 금리의 적금으로 구성된 ‘위비 슈퍼 주거래 패키지2’를 출시했다. 다른 은행들도 이자를 더 주는 예금 상품을 준비 중이다. 인터넷뱅크(인뱅)의 중금리 대출 공세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된 저축은행들도 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간판 상품인 ‘사이다’보다 최저 금리를 1% 포인트 낮춘 금리 5.9%의 ‘SBI중금리 바빌론’을 내놓았다. 웰컴저축은행도 모바일 앱을 통해 최대 3000만원을 최저금리 연 5.99%로 서류 심사 없이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사업자 대출 ‘그날대출’을 출시했다. 케이뱅크가 최저 금리 4.16%를 제시하면서 금리 경쟁에서 밀리게 된 저축은행들은 저신용 고객들에게도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돌풍 만큼이나 케이뱅크에 대한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초기 가입자가 몰리면서 가입이 지체되거나 오류가 난다는 불평이 가장 많다.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고객센터 상담직원을 평소의 두 배 이상인 200명 규모로 늘리고 전산시스템 모니터링과 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해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일코노미’ 알면 재테크가 보인다

    ‘1코노미’는 1인과 이코노미(경제)를 합성한 단어다. ‘인생을 즐기는 1인 가구’, ‘트렌드를 선호하는 첫 번째 사람’, ‘하나뿐인 금융상품’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섹터가 ‘트렌드 코리아 2017’을 통해 올해 10대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일코노미를 지목하면서 이 신조어는 소비 행태뿐 아니라 삶의 태도 변화까지 아우르는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의 26.5%인 506만 가구다. 2035년에는 763만 가구(34.3%)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급증하는 1인 가구는 이미 소비 트렌드를 좌우하는 주체로 등장했다.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먹기), 혼행(혼자 여행하기), 혼영(혼자 영화 보기) 등 ‘혼자’ 즐기는 싱글 이코노미가 갈수록 확산되는 추세다. 혼인 감소, 이혼 및 동거 증가 등 다양한 가족 형태 출현에 따라 독립적인 공간을 선호하고 있다. 이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주택과 소형 가전의 인기를 끌어올린다. 가족 범위 및 디지털 미디어 확대 등으로 반려동물 시장과 온라인 커뮤니티도 급속히 커지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간편함과 편리함을 겨냥한 반조리식품 시장과 편의점 업계, 합리적인 무소유 및 효율적 소비를 겨냥한 렌털 산업 및 공유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이렇듯 일코노미는 식품, 가전, 가구, 금융, 자동차, 부동산 등 경제 산업구조 지형도를 바꿀 만큼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융권도 발 빠르게 일코노미를 겨냥한 금융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일코노미 상품의 키워드는 ‘나를 위해’다. 1인 가구 증가의 수혜 업종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이 눈에 띈다. 단독 가구주에게 우대금리를 주고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금도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1인 가구에 최적화된 포인트를 제공하는 신용카드, 자신의 치료비와 간병비에 중점을 둔 보험 등도 있다. 아예 예·적금, 대출, 보험 등을 모아 놓은 일코노미 패키지 상품도 등장했다. 전국은행연합회 등 각 금융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금융상품별 우대금리, 수익률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저성장 저금리 시대 속에 ‘손품’을 통해 나만의 특화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찾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명심하자. KB증권 WM스타자문단 PB팀장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기업은행, 주택청약종합저축 온라인 가입 이벤트 IBK기업은행이 다음달 말까지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가입 고객 중 ▲청약통장에 자동이체 등록 ▲청약통장 잔액 30만원 이상 ▲기업은행 주식형펀드 보유 ▲기업은행 보장성 보험상품 보유 등 4가지 조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준다.●동부화재, 임대주택관리비용보험 독점 판매 동부화재는 자사가 출시한 임대주택관리비용보험이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창의적으로 개발한 보험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다. 임대주택관리비용보험은 국내 최초로 임대인의 임대료 손실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세입자의 고독사, 자살 등으로 공실이 발생할 경우 최대 12개월까지 임대료 손실을 보상해 준다. ●KB증권, 자산관리 앱 ‘KB WM 캐스트’ 리뉴얼 KB증권이 모바일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 ‘KB 더블유엠 캐스트(WM CAST)’ 리뉴얼 버전을 출시했다. 국내외 주식시장 분석부터 금융상품 추천, 자산배분 전략, 시장 동향 및 투자 전략, 경제 상식 등 다양한 경제 정보 콘텐츠를 3~4분 안팎의 짧은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이용자가 선택한 카테고리에 새 프로그램이 올라올 때 알림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들이 추가됐다.●NH투자증권, 래퍼 도끼와 ‘생활이 투자다’ 캠페인 NH투자증권은 모바일증권 ‘나무’(NAMUH)의 브랜드데이(Brand Day)인 5일부터 래퍼 도끼와 함께하는 ‘생활이 투자다’ 캠페인을 시작했다. 소액 자산도 나무를 만나 관리하면 불어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다음달 19일까지 ‘공유해 Bro! 돈이 불어!’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도끼의 광고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최대 연 3.2%(90일 제한)의 CMA 금리를 준다. ●SK증권, ‘뉴스필터’·알람 기능 ‘뉴스꾼’ 출시 SK증권은 중복·스팸 뉴스 등을 필터링해 주는 신개념 뉴스 서비스인 ‘뉴스필터’를 출시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사용할 수 있다. 뉴스필터는 유사한 내용의 뉴스를 하나로 묶어 양질의 정제된 뉴스를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함께 출시한 ‘뉴스꾼’은 뉴스 알람 기능을 갖췄다.
  • [경제 브리핑] 삼성화재 8일 코엑스서 예비부모 강좌

    삼성화재가 신혼부부를 위한 예비부모 강좌를 연다.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임신을 준비 중인 신혼부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모가 되기 전 알아야 할 건강상식 및 임신·출산 지원정책, 재테크 전략 등을 알려준다.참가자 모두에게 임신테스트기, 엽산 등이 들어 있는 부모준비상자를 준다. 삼성화재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 재테크 욕구 강한데 금융 지식 없는 2030, 맞춤 상품 ‘콕’ AI형 추천 선호…은행 입사 1순위·선호도 ‘국민’

    재테크 욕구 강한데 금융 지식 없는 2030, 맞춤 상품 ‘콕’ AI형 추천 선호…은행 입사 1순위·선호도 ‘국민’

    1000만원 생기면 예·적금 71% 리딩뱅크 신한, 항목마다 2위 희망연봉 3000만~3500만원2030세대에게 물었다. ‘가장 원하는 금융 서비스’가 무엇이냐고. 가장 많이 나온 답은 “은행이나 상품은 중요하지 않다. 내 상황에 맞춰 알아서 설계해주는 인공지능(AI)형 상품이면 된다”였다.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은행은 국내 1위인 신한은행을 제치고 KB국민이 차지했다. 서울신문이 구인구직사이트 알바천국과 취업을 했거나 준비 중인 20~30대 869명을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3월 8~14일 이뤄졌다. 두드러진 특징은 “재테크에 관심은 많으나 실제 지식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2.8%)가 ‘나만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기를 가장 원했다. 복잡한 금융상품 속에서 콕 찍어주는 추천 서비스가 절실하다는 뜻이다. 그다음은 은행에서 쌓은 포인트를 다양한 곳에서 쓸 수 있게 해달라는 ‘제휴처 확대’(22.4%) 요구가 많았다. 은행에 가지 않고도 통장·카드 개설 등이 가능한 비대면 처리 확대(19.8%), 학자금 대출 등 이자 절약 노하우 제공(8.7%), 노후보장 상품 정보 제공 및 다양화(6.2%) 주문도 뒤따랐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저금리 시대를 처음 맞닥뜨린 청년층은 소득도 높지 않고 재산도 많지 않아 부 축적이 어려운 데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어떻게 대응할지 혼란스러운 만큼 알아서 상품을 골라주는 맞춤형 수요가 강하다”면서 “이는 그만큼 금융교육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1000만원이 생기면 어디에 투자하고 싶은가’란 질문에는 예·적금 가입이 압도적으로(71.1%)으로 많았다. 금융지식이 많지 않다 보니 가장 무난한 상품을 고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펀드(12.9%), 주식(9.7%), 보험(3.3%), 파생상품 (3.0%)이 차지했다. 입사 선호도는 KB국민이 강했다. 응답자 3명 중 1명(33.6%)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은행’으로 KB국민을 꼽았다. 그 뒤는 신한(29.6%), NH농협(18.1%), 우리(11.5%)였다. 마지막은 KEB하나은행(7.2%)이 차지해 체면을 구겼다. 농협은행의 강세는 최근 농협의 이미지가 많이 개선된 덕도 있지만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성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리딩뱅크’ 신한이 조사 항목마다 KB국민에 1위를 내준 사실이다. ‘가장 선호하는 주거래은행’ 질문에도 신한(27.1%)은 KB국민(33.8%)을 따라잡지 못했다. 신한 측은 “KB의 지점 수가 많기 때문 아니겠느냐”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3위는 농협(17.2%), 4위 우리(13.9%), 5위 KEB하나은행(7.8%)으로 입사 선호도와 같았다. 설문에 응한 20대 직장인 김상훈씨는 “KB는 주변에 지점이 많아 접근성이 좋은 데다 특유의 친근함이 있다”고 말했다. “(KB) 홍보모델인 김연아가 주는 젊은 이미지가 맘에 든다”는 응답도 많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대 전용 ‘락스타’ 이벤트 등으로 올드(Old)한 이미지를 많이 벗었다”면서 “고객들이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봐온 각인효과도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 2030이 희망하는 첫 연봉은 3000만~3500만원(31%)이 가장 많았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스마트웰스 재정컨설팅센터, 나만의 최적 포트폴리오 서비스 제공

    스마트웰스 재정컨설팅센터, 나만의 최적 포트폴리오 서비스 제공

    사회초년생은 소득이 높지 않고 향후 결혼자금, 주택자금 등 목돈을 마련해야 하므로 합리적인 소비와 현명한 급여관리가 필요하다. 사회생활 초반의 재테크가 노후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때 잘 짜놓은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100세 시대의 든든한 초석이라는 말도 있다. 청년 실업률이 10%를 상회하는 요즘 비좁은 취업시장에서 겨우 살아 남았지만 학자금 대출을 비롯해 각종 생활비 및 경조사 덕분에 월급은 통장을 스쳐 지나가기 바쁘다. 말 그대로 통장이 ‘텅장’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월급관리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스마트웰스 재정컨설팅센터 관계자는 “월급관리를 위해서는 맞춤형 재정컨설팅이 필요하다. 바람직한 재무관리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상태를 파악한 후 목표를 세우는 것이 먼저다”며 “보다 확실한 월급관리를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재정컨설팅을 통하여 본인의 목적에 맞는 재무 플랜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재무 관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회초년생과 공무원, 군인, 직장인 등을 위해 스마트웰스는 직업별, 연령별, 금융상품별로 분류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1:1 맞춤형 무료재무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적은 돈으로 목돈을 만들고 목적에 따라 결혼자금부터 내집마련, 교육자금, 노후자금, 보장자산 등을 만드는 방법까지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체계적인 분석과 객관적인 정보로 재무설계를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웰스는 소속 전문가 자체 교육 시스템을 통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상담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월 선착순 50명만 신청받고 있어 고객 신뢰도가 높다. 이 밖에도 재무건전성 분석부터 보유한 금융상품 수익분석, 보험리모델링, 은퇴자금 분석, 결혼자금 마련까지 상담자가 원하는 분야를 직접 선택해 재무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국내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분석하여 가성비 높은 맞춤형 상품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스마트웰스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제 불황과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어 사회초년생에게 재정컨설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다양한 재무 상담 케이스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컨설팅 프로세스를 구축해 최고의 재정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 특집] 빛나는 투자전략, 빛나는 가계경제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내렸다. 점진적 추가 금리 인상도 예고했다. 최근 7년간 지속돼 온 저금리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 변화를 맞아 금융시장도 새판 짜기에 분주하다. 턱밑까지 차오른 가계부채 탓에 금리를 올리기도, 내리기도 어정쩡하지만 한은은 적정 기준금리에 대한 장고에 들어갔다. 저금리 기조 속 굳건히 버텨 준 채권시장도 비상이다. 당장 채권보다는 주식에 투자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밉든 곱든 우리 경제를 떠받쳐 온 부동산 시장 역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쯤 되면 생존을 위해서라도 개인 투자자도 저금리 시대에 맞춰진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야 한다. 변화의 시기, 각 금융사가 추천하는 재테크 주요 상품들을 들여다봤다.
  • 명단공개 양현석, 재테크의 신 “YG 사옥만 100억원 이상..빌딩 부자”

    명단공개 양현석, 재테크의 신 “YG 사옥만 100억원 이상..빌딩 부자”

    연예계 최고의 ‘재테크의 신’은 양현석이었다. 20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부동산 전문가 4인이 직접 뽑은 부동산 재테크의 신 8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1위는 YG의 수장 양현석 대표가 차지했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양현석 대표는 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뽑은 1위였다. 양 대표는 연희동에 위치한 60평짜리 단독 주택과 양화대교에 근접하게 위치한 YG 사옥을 단독 자산으로 소유하고 있다. YG 사옥만 해도, 100억 원이 넘는다는 것. 이외에도 홍대·합정 곳곳에 다양한 건물을 갖고 있다고 한다.2위는 이미 ‘건물주’로 잘 알려진 서장훈이었다. 서장훈은 서초구 양재동 역세권에 위치한 지하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소유했으며, 현재 시세는 200억원으로 시세 차익을 170억원이나 남겼다. 85억원 가량의 동작구 흑석동 지상 7층 빌딩은 모친과 공동 소유로 알려졌다. 또한 건물 옥외 광고판 역시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 받았다. 3위의 주인공은 권상우였다. 특히 권상우는 아들과 아내의 이름과 생일을 딴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최근 강북권의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도 공장 부지를 매입하며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 받았다. 4위는 합산 부동산 규모만 약 500억으로 알려진 비와 김태희 부부. 먼저 비는 2008년에 도산대로에 있는 빌딩을 약 168억원에 매입, 80억이 넘는 시세 차익을 남겼다. 두 사람의 신혼집 역시 2013년 비가 45억원에 낙찰받은 청담동의 고급 빌라. 김태희는 결혼 전 한남동 최고급 빌라를 43억원에 매입했지만 현 시세는 60억원으로 추산된다. 강남역 인근의 빌딩 역시 임대료 수입만 월 60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5위는 차인표 신애라 부부였다. 두 사람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건물은 청담동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로, 2006년에 약 72억원에 매입 후 35억원을 들여 신축했다. 현재 시세는 200억 원 이상을 호가한다고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이 건물의 임대료를 인근 시세보다 적게 받아 ‘착한 건물주’라고 불린다고도 알려졌다. 김희애는 6위에 올랐다. 2002년 22억에 사들인 아파트로 엄청난 수익을 거뒀으며, 지난 2009년 제주도 국제학교에 진학한 아들들을 위해 서귀포시 인덕면에 위치한 70평대 별장을 구입했다. 2006년에는 청담동에 위치한 주차장을 매입, 시세차익 100억 정도를 남겼다. 또한 주차장 월수입이 3000만원 상당이라고 밝혔다. 7위는 걸그룹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한승연이 차지했다. 이날 순위 중 최연소 스타인 한승연은 지난 청담역 인근에 위치한 2014년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상가 건물을 매입했다. 이는 아이돌 스타 중 최고 성적이라고 업계의 평가를 받았다. 8위는 현빈이었다. 그는 전문가 4인으로부터 75점을 받은 부동산 재테크의 신으로, ‘시크릿가든’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결과 드라마 회당 출연료로 1억을 받는 대세 배우로 등극했다. 이에 현빈은 지난 2013년 압구정의 48억원 상당의 빌라를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현 시세는 90억~100억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빈은 다가구주택 낡은 건물을 사서 신축을통해 부동산의 자산 가치를 단기간에 높이고 높은 임대수익을 거두며 차익을 남기는 투자의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머니테크]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호갱님… 오피스텔 등 임대소득은 2000만원 이하로

    [머니테크]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호갱님… 오피스텔 등 임대소득은 2000만원 이하로

    서울의 지자체 6급 공무원 A(56)씨는 얼마전 강서구 마곡지구에 상가를 계약했다. 이제까지 재테크라고는 집 한 채 사서 빚 갚는 것이 전부였던 그가 상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5년 공무원연금제도가 바뀌고 나서부터다. A씨는 “퇴직 후 받게 될 연금을 계산해 보니 대략 230만원이 좀 넘는다”면서 “아직 대학생인 아이들의 교육비와 생활비로 부족할 것 같아 상가에 투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오피스텔·상가 입지는 대학가·업무중심지 예전에 퇴직한 공무원들은 연금 하나만 있으면 노후준비가 끝났다. 하지만 2015년 공무원연금제도가 개혁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몇십만원이라도 생활비를 채워줄 무엇인가가 필요해진 것이다. 대부분의 공무원이 관심을 갖는 것이 오피스텔이나 소형아파트,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이다. 예금이나 보험에 비해 수익이 높고, 주식보다는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은 좋은 말로 하면 VIP고객이고, 나쁜 말로 하면 ‘호갱님’이 되기 쉽다. 때문에 상품별 특징과 함께 투자에 어떤 점을 신경 써야 하는지 사전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먼저 가장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은 1~2인 가구가 많은 대학가나 업무중심지에 마련하는 것이 좋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오피스텔 수요층은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아직 자산을 축적하지 못한 젊은층이 많다”면서 “사무실이나 대학가 주변이 임대를 놓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시세 차익·임대소득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소형아파트는 수도권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 건설사 관계자는 “광화문·강남·여의도 등 일자리가 많은 곳으로 출퇴근이 쉬운 곳이 투자처로 안전하다”고 말했다. 상가 투자는 더 어렵다. 같은 업무중심지와 대학가에 있더라도 길 하나 차이로 수익률과 공실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로변에 있는 상가라고 모두 좋은 게 아니다. 지하철역 앞이라도 장사가 잘 안되는 곳이 많다. 자리를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리가 오르며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고, 공급이 늘면서 수익률이 떨어지는 것도 챙겨봐야 한다. # 임대소득 232만원 넘으면 연금 일부 지급 중지 그럼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만 잘 고르면 끝일까. 아니다. 세금과 연금일부정지도 챙겨봐야 한다. 먼저 오피스텔이나 소형 아파트를 매입해 주택임대사업자가 되는 경우 과세 기준인 2000만원 이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내년까지는 소득세 과세가 유예되지만 2019년부터는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문진혁 우리은행 세무자문팀장은 “이미 연금소득이 있기 때문에 다른 임대소득이 늘어나면 종합소득금액이 올라가 배보다 배꼽이 커질 수 있다”면서 “임대소득 규모를 2000만원 이하로 가져가는 것이 세금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소득이 너무 높아져 연금일부정지를 당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올해는 근로·사업·임대소득이 232만원을 넘으면 연금의 일부(최대 50%) 지급이 정지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전월 실적 50만원이면 결제액 1% 할인 삼성카드가 개인사업자에 특화된 ‘비즈 디스카운트 플러스’(BIZ DISCOUNT+)를 선보인다.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한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1% 할인해 준다. 4대 보험료, 전기요금, 인터넷요금, 손해보험료, 코스트코 등 5대 업종에서는 5% 깎아 준다. 개인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부가세 환급 편의지원 서비스와 전자세금 계산서 월 250건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지방세 납부 앱 ‘NH스마트고지서’ 출시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NH스마트고지서’를 출시했다. 통신사 간편 인증 또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간편납부계좌를 등록하면 공인인증서나 보안 매체 없이 6자리 개인식별번호(PIN)만으로 간편 납부할 수 있다. 9월 말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차, 농산물 상품권 등의 경품을 준다. ●환율 조건 사전 예약하면 자동으로 환전 우리은행이 사전에 예약한 환율 조건이 되면 자동으로 환전되는 ‘우리 오토 FX 서비스’를 내놓았다. 사거나 팔 외화의 환율을 3개까지 미리 예약해 두면 환율이 일치하는 시점에 자동적으로 환전돼 계좌로 이체된다. 결과를 위비톡알림이나 문자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영업점이나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에서 가능하다. ●‘엠폴리오 자산관리’ 새달까지 서비스신한은행이 다음달 말까지 엠폴리오(M-Folio)를 이용해 자산설계를 체험하거나 펀드를 신규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행복 자산관리 이벤트’를 시행한다. 10만원부터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하고 엠폴리오를 통해 펀드를 가입한 고객은 지속적으로 자산진단과 리밸런싱 제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식 10만원 거래 땐 1만원株 1주 증정 대신증권은 온라인 주식거래 전용 브랜드인 크레온 출시 6주년을 기념해 신규·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한다. 다른 증권사 보유주식을 크레온 계좌로 옮기고 100만원 이상 주식을 거래하면 최대 15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4월 30일까지 10만원 이상 주식 거래를 한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주식 1주를 준다.
  • [커버스토리] 공제회, 그대와 함께하면… 나에게도 봄이 올까요

    [커버스토리] 공제회, 그대와 함께하면… 나에게도 봄이 올까요

    공무원 중에도 ‘재테크의 귀재’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숨은 고수들을 제외하고 대다수 공무원들은 우선적으로 공무원 연금과 공제회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최근 공직에 발을 디딘 공무원들일수록 공제회 상품들에 눈길을 주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공무원 공제회로는 한국교직원공제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군인공제회, 경찰공제회, 소방공제회 등 5대 공제회가 있다. 이들 공제회 상품은 무엇보다 급여율(이자율)이 은행보다 최대 2배 높은 것이 최대 장점으로 그동안 많은 공무원들의 주요 재테크 수단이 돼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런 공제회 상품에 ‘노란불’이 켜졌다. 지난 5년간 이자율이 반토막 났거나 한 해 평균 손실이 2000억원을 넘어선 공제회도 있다. 자연스레 각종 부실도 불거지고 있다. 이런 이상 신호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교원공제회의 회원 수 증가율은 2012·2013년 5%에서 지난해와 올해 2%대로 낮아졌다. 취재 중에 만난 다수의 공무원들은 ‘공제회에 내 돈을 넣어야 할지’, ‘넣은 돈은 과연 안전할지’, ‘높은 이자율은 계속 가능할 것인지’ 등을 물어왔다. 5대 공제회 관계자와 전문가들을 만나 이에 대한 답변을 들어봤다.# “낙하산 임원들 연봉만 오르는데…” “요즘 공제회 장기저축 연이율(급여율·복리)이 3%대라서 저축은행보다 조금 높죠. 하지만 갈수록 급여율은 낮아지고 낙하산 임원들 연봉만 오르는데 이런 곳에 제 돈을 넣고 싶지 않습니다.” 4년 전 소방관이 된 이모(30)씨는 현재 제시하는 이자율을 보고 가입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임관하던 2013년에 소방공제회의 이자율은 연 5.10%로 시중은행 금리보다 크게 높았지만 해마다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태였다”며 “당장은 높은 이자가 적용되지만 정작 수십년 후 만기가 돼서 장기저축 급여를 돌려받을 때 공제회가 망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사실 공제회는 공무원연금처럼 국가에서 지원금을 줄 수 있도록 돼 있다. 전체 소방관의 86%가 가입한 이유다. 하지만 이씨는 “공무원연금을 세금으로 보조하는 것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원성이 자자한데 공제회를 지원하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소방관 김모(34)씨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소방공제회의 부실한 자산운용, 낮아지는 급여율, 낙하산 인사, 임원들의 성과급 잔치 같은 지적사항들을 보면서 ‘가입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했다. 국감 자료에 따르면 소방공제회는 4년간 매년 평균 20억원씩 적자를 냈지만 같은 기간 이사장 연봉은 7.4%, 상임이사 연봉은 8.9% 올랐다. 또 임원들은 예외 없이 소방방재청 출신으로, 금융 및 투자 전문가와는 거리가 멀었다. 경찰관 유모(29)씨도 같은 이유로 경찰공제회에 가입하지 않았다. 3.42% 정도의 연이율을 보장하는 금융기관은 별로 없지만 각종 비리로 인해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경찰 고위 간부 출신들이 임원을 꿰찬 것도 망설인 이유이고 해마다 적자인 재무 상태도 걱정됐다.# 은행보다 위험해도 목돈 마련에 효과적 공제회에 가입한 공무원들도 불안하기는 매한가지이지만 목돈을 만들 뾰족한 대안이 없다고 했다. 직업군인인 박모(37)씨는 2006년 임관과 동시에 공제회 장기저축 상품에 월 20만원씩 적립 중이다. 진급으로 월급이 늘어난 뒤에는 월 납입금을 50만원으로 늘렸다. 그는 “시중은행 금리보다 높고 단리가 아닌 복리라서 시간이 갈수록 이득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며 “군에서 일에 전념하다 보면 재테크에 신경 쓸 여유도 없고 해서 공무원연금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전체 군인의 82.5%가 군인공제회에 가입했다. 하지만 공제회가 STX, 엘시티(LCT) 사업 시행사 등에 수천억원씩 빌려주는 등 비리 사건에 연루될 때면 불안감이 엄습한다고 전했다. 연이율은 해마다 낮아지고, 2015년에는 232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박씨는 그럴 때마다 선배들의 말을 되새긴다고 했다. “절대 공제회 상품을 해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전역하면 군인연금 못지않게 요긴하다구요. 국가가 보증해 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돈을 받지 못한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중학교 교사 정모(38·여)씨도 교직원공제회에 매달 30만원씩 저축 중이다. 사실 교직원공제회는 상대적으로 자산 규모 대비 적자폭도 크지 않고 이자율(연 3.6%)도 가장 높다. 그는 “수익률이 좋은 펀드 상품 때문에 잠시 해약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8년 뒤면 가입기간 20년을 채우게 된다”며 “지금 해지하면 원금은 돌려받지만 부가금(연이율에 따른 수익금)은 70%만 받기 때문에 급전이 필요하지 않다면 해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답답한 가입자들 “돈 제대로 받을 수 있나요” 사실 공공적 성격을 지닌 공제회는 70여개에 이른다. 하지만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큰 손실에 대해 정부가 보전해 주는 곳은 공무원과 교직원만 가입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대표 격인 5대 공제회는 2015년을 기준으로 회원 수가 129만 5214명이나 된다. 하지만 이들 5대 공제회는 2013~2015년 3년간 공제회 평균 2245억원씩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적자의 원인은 여럿이지만 전문가들은 공통점으로 낙하산으로 오는 공피아(퇴직 공무원 집단)로 인한 금융인력의 부재, 높은 급여율을 맞추기 위한 무리한 투자, 전문적인 금융감독의 부재 등을 들었다. 송홍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회원들에게 돌려주는 이자율이 시중은행 금리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높다 보니 수익률이 4~5%대로 높게 나도 적자”라며 “높은 이자를 주기 위해 위험이 높은 분야에 투자하는 구조를 깨야 한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은 서비스는커녕 마치 상부기관처럼 구는 행태를 지적했다. 월 25만원씩 경찰 공제회에 저축하는 오모(44)씨는 “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냐고 공제회에 물어도 걱정 말라고만 하고 개선 방안 등을 설명해 주지 않는다”고 답답해했다. 그나마 2013년 경영공시를 시작하면서 일부 공제회는 리스크관리위원회, 성과평가위원회 등 전문금융기구를 만들고 금융 투자 전문가를 영입해 별도의 팀을 구성했다. 또 ‘높은 급여율→적자→고위험 투자’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급여율을 시중 금리와 연동하고 해외 투자를 늘리는 곳도 있다. 조성일 중앙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지금 당장 공제회 기금이 바닥나는 일은 없겠지만 적자가 지속되면 국민 세금을 투입해야 하는 일까지 발생한다”며 “자산운용 인력 전문성 강화, 리스크관리 체계 등 공제회들이 마련한 자구책이 지속 가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외부의 관리감독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미래에셋대우, 개인·퇴직연금 이벤트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 대우받고 노후에 대우받는 연금 이벤트’를 오는 6월 말까지 실시한다. 개인연금 또는 퇴직연금(IRP)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고 1000만원 이상 펀드를 가입한 고객에게 금액에 따라 1만원에서 5만원까지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준다. ●KB증권, 타사 해외주식 옮기면 상품권 KB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1+1 입고 이벤트’를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 다른 증권사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500만원 이상 KB증권 계좌로 옮겨오면 3만원어치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대체 입고 이후 10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상품권 2만원을 더 제공한다. ●농협 ‘올원뱅크·코미코 공동 마케팅’ NH농협은행은 대학교 개강을 맞아 10일부터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와 웹툰 앱인 ‘코미코’ 간 공동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올원뱅크에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코미코의 웹툰 15일 자유이용권을 준다.●우리銀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오픈 우리은행이 글로벌 비대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통합한 ‘글로벌 위비뱅크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통장, 해외송금 등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케이팝 음악방송, 한국 관련 여행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주택금융公, 무료 ‘은퇴금융 아카데미’ 주택금융공사가 은퇴 준비에 필요한 금융지식과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은퇴금융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의는 소득·지출과 자산·부채 관리, 상속, 증여, 금융사기 예방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29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대전·대구·광주·울산 등 전국에서 열린다. 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KB손보,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 KB손해보험이 요양서비스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와 함께 서울성모병원과 업무제휴 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의 의료 자문을 활용해 신규 맞춤형 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요양사업 관련 의료협력 체계도 공동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저금리 시대, 묵혀 둔 저축·연금 보험 다시 보자

    최근 펀드로만 투자를 하다가 계속 손해를 봤다는 고객을 만났다. 고객은 정기예금처럼 안전하면서도 예금보다는 높은 금리를 원했다. 상담을 통해 5년 전 저축보험과 연금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납입을 권했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더 이자를 받기 위해 우선적으로 절세 상품을 생각하지만 가입 조건과 유지 기간을 고려하면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 많지 않다. 63세 이상(장애인, 국가유공자 포함)을 대상으로 하는 비과세저축(5000만원 한도), 근로소득자나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3~5년을 유지해야 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연간 2000만원까지 최대 1억원),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비과세펀드(3000만원), 10년을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는 저축, 연금보험 등을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과거 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에 가입한 적이 있으면 다시 꺼내 보자. 저축보험과 연금보험은 현재 2.5% 정도로 변동되는 공시이율에 따라 이자가 붙는 안전 상품이다. 10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를 받을 수 있으며 가입금액 2억원 한도다. 5년 이상 납입하면 한도가 무제한이지만 다음달 1일부터는 비과세 한도가 월 150만원으로 줄어든다. 적립식으로 납입할 때 납입 기간이 길면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에 납입 기간을 줄이고 추가 납입을 활용하면 환급률을 높일 수 있다. 새롭게 수수료를 내고 저축,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는 기존 보험 상품이 있다면 추가납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부분 1.5~2.5% 추가납 수수료가 있지만 신규 수수료보다 낮고, 계약금액의 2배 한도 내에서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예전에 가입한 보험 상품의 최저보증이율이 현재의 공시이율보다 높다. 10년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도 처음 계약한 기간부터 계산한다. 만약 갑자기 자금이 필요하면 중도 인출이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하는 약관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변액보험이 아닌 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은 보험차익 비과세 요건인 10년이 지났다고 해서 반드시 해지할 필요는 없다. 보험 만기가 따로 없기 때문에 공시이율대로 계속 이자가 붙으면 연 2.0%(현재 기준) 금리의 비과세저축인 셈이다. 저축보험은 대부분 연금으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연금 전환을 통해 공시이율 상품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비과세로 연 2.5%가량 이자가 붙고 있는 저축, 연금보험을 꺼내 추가납을 활용하면 향후 지속될 저금리에 대비한 든든한 안전 상품이 된다.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
  • 강북 10억원 중소형아파트 공통점은

    이달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자이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 김모(53)씨는 최근 부동산에 갔다가 기분 좋은 소식을 들었다. 자신이 소유한 것과 같은 전용 84㎡ 아파트값이 10억원을 넘겼다는 것이다. 2014년 10월 중도금이자와 발코니확장비를 포함, 약 8억원에 분양한 이 아파트는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김씨는 “회사와 가까워 실거주로 생각하고 분양받았는데, 뜻하지 않게 재테크가 됐다”며 웃었다. 서울 강북 아파트 몸값이 뛰면서 중소형 아파트(전용 85㎡이하)도 10억원을 넘기는 곳이 늘고 있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초 서울 종로구 교남동 경희궁자이 전용 84㎡는 최근 10억 1830만원에 거래됐다. 건설사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이 넘는 것은 강남에서만 가능한 일로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강북 중소형도 10억원에 육박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광진구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 84㎡는 지난달 초 10억 3200만원에 거래됐다.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 84㎡도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지난해 12월 9억원으로 가격이 내렸지만, 가격이 한창 상승세이던 지난해 8월에는 10억원, 9·10월 10억 4000만원에 매매됐다. 강북 전통 부촌인 동부이촌동(이촌1동) 중소형도 10억원을 육박한다. 이촌1동 한가람 84㎡는 지난해 11월 10억 1000만원, 12월 9억 90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강촌 84㎡는 지난해 10월 9억 2000만원에 계약됐다가 최근 가격 조정이 이뤄져 12월 8억 9200만원에 거래됐다. 이들 아파트를 살펴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보인다. 바로 업무지구 접근성이 가깝고 뉴타운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주거환경이 개선됐다는 점이다. 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강북에서 10억원이 넘는 아파트들은 모두 교통의 요지에 있다”면서 “이촌동은 원래 주거환경이 좋았고, 나머지 지역은 재개발 등을 통해 동네 전체가 바뀐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광장] 공정사회의 적, 세습 자본주의/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공정사회의 적, 세습 자본주의/오일만 논설위원

    불로소득으로 빈부 대물림되는 천민자본주의가 판치는 슬픈 세태 소득 불평등은 성장에도 치명적 세습 자본주의 고리 끊고 공정사회 이루기를 국민은 원해언제부턴가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회자됐다. 풍자성 짙은 조크로 여겼지만 최근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에서 장래 희망 1, 2위로 건물주가 꼽혔다. 건물주가 장래 희망이 돼 버린 우리 사회는 어찌 보면 19세기 서구에서 판쳤던 천민자본주의와 그리 멀지 않은 듯하다. 당시 사회를 현미경처럼 들여다봤던 소설 ‘오만과 편견’(제인 오스틴)이나 ‘고리오 영감’(발자크)에 등장하는 주인공처럼 세습의 부로 살아가는 부자나 귀족과의 결혼을 수단으로 선택했다. 암울한 현실을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반장난 삼아 건물주를 우상으로 삼는다고 해도 그들을 탓할 일은 아니다. 그들은 노력해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 불공정한 사회 구조를 본능적으로 예민한 감각으로 인지한 것뿐이다. 우리의 청소년들이 정상적인 삶의 목표 대신 불로소득으로 살아가는 건물주를 꿈꾸게 하는 세태가 그래서 슬픈 것이다. 우리의 상황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그의 처가를 보면 확연해진다. 우병우 장모가 대표이사인 삼남개발은 내로라하는 부동산 재벌이다. ‘진경준 사건’에서 드러난 것처럼 강남역 인근 부동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398억원의 불법 이익을 취득했다는 의혹이 있다. 우병우 부인이 대표이사로 있는 정강은 어떤가. 부동산 임대업으로 등록한 법인인데 2015년 순이익 1억 5039만원을 신고했고 법인세로 969만원을 납부했다. 유효 세율은 6.45%로 적어도 3~5배 이상 세금을 적게 냈다고 한다. 급여를 받는 직원이 없음에도 차량 유지비와 통신비조차 비용으로 처리해 세금을 탈루했다. 이는 빙산의 일각이다. 부동산 보유 상위 1% 기업이 소유한 부동산 가격이 2008년 545조원에서 2014년 966조원으로 폭증했고 개인의 경우 상위 1%의 부동산 보유 금액이 2008년 473조원에서 2014년 519조원으로 증가했다.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장은 2014년 기준으로 건물주들이 부동산을 통해 1년간 벌어들인 매매 차익과 임대료를 합쳐 422조원으로 추산했다. 올해 국가 예산(400조 5000억원)을 상회하는 액수다. 상황이 이럴진대 2014년 부동산 보유세로 걷은 돈은 12조 5000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담뱃세는 12조 2000억원이다. 서민 증세라는 담뱃세와 부유층들의 재테크 수단인 부동산 보유세가 비슷하다는 것 자체가 공정경제와 거리와 멀다. 우리의 보유세 실효세율은 집값의 0.16~0.33%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 등 선진국보다 많게는 5배나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부동산을 많이 갖고 있다는 이유로 과세를 하면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여기서 나온 불로소득을 일정 부분 환수하는 것은 조세 형평성에 부합된다. 그럼에도 부유층에 절대 유리한 관련법이 고쳐지지 않는 것은 이른바 입법부 카르텔 때문이다. 국회의원들의 면면을 뜯어 보면 상당수가 부동산 부자이거나 지방의 토호 세력들과 직간접으로 연결돼 있다. 이들이 자신들에 불리한 법 개정에 찬성할 이유가 없다. 소득 불평등은 경제 성장에도 치명적이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들도 불평등이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제1의 원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자본주의 첨병이라고 비판받던 스탠더드푸어스 역시 최근 미국의 경제 회복을 가로막는 원인으로 소득 불평등을 꼽았다. 우리의 경우 지난해 소득 상위 1%가 국민 전체 소득의 14.2%를 가져갔고 상위 10%의 소득 비중은 48.5%에 이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다섯 번째로 빈부 격차가 크다. 대선 주자들이 여야를 떠나 공정사회 구현을 부르짖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피케티의 역작 ‘21세기 자본’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부익부 빈익빈’이다. 돈이 돈을 낳고 부가 대물림되는 세습 자본주의를 경고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청소년들이 꿈꾸는 건물주는 미안하지만 실현 불가능해 보인다. 적어도 정유라처럼 할아버지(최태민)가 부를 축적하고 잘난 어머니(최순실)가 비상한 재주로 재산을 늘려야 가능하다. 세습 자본주의가 도래하는 우리 사회, 그 불공정의 고리를 누가 끊을 것인가. oilman@seoul.co.kr
  • ‘해피라움 블루’, 세종시 수익성 높은 상가로 투자자 ‘눈독’

    ‘해피라움 블루’, 세종시 수익성 높은 상가로 투자자 ‘눈독’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세종시 내 인지도 높은 상가 브랜드 ‘해피라움 블루’ 상가 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대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부동산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40~50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가속화 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노후 대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낮은 금리탓에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재테크에 나서는 젊은 세대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상가, 호텔, 지식산업센터 등 많은 수익형부동산 상품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브랜드, 집객, 임대수요 등 확실한 수익률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 상품 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역시 상가다. 이달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가의 평균 수익률은 6.40%을 기록해 시중 금리인 1.25%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지식산업센터 등이 임대에 대한 부담이 있는 반면 상가는 투자자가 직접 상가 운영을 하거나 임대를 주는 등 활용 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선호되고 있다. 상가 투자에서 중요한 부분은 역시 집객 수요다. 지역 내 우수한 입지와 랜드마크급 규모를 갖추면 다양한 MD 입점이 가능해 가족단위는 물론 연인, 친구 등 집객을 극대화 할 수 있다. 특히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상가 브랜드의 경우 인지도가 높아 더욱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볼 수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세종을 비롯한 입주가 활발한 지역에 경우 상가에 대한 기대 수익률이 높아 투자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세종시에서 분양 중인 상가 ‘해피라움 블루’가 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차례 세종에서 인기리에 분양돼 높은 선호도는 물론 다양한 특화설계 상가로 중무장해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 세종시 해피라움블루는 세종시 3-1생활권 C3-1, 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7층으로 이뤄진다. 행복한도시개발㈜은 금강 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테라스특화거리를 조성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실제 금강과 가장 가까운 공간을 공중가로형 입체테라스로 설계, 테라스를 조성해 수변조망을 극대화했다. 이와 동시에 보행 동선에서 접근이 용이하도록 통로를 배치해 고객 유입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세종시 해피라움블루는 최근 프리미엄이 높은 금강변 상가로 우수한 조망권은 물론 향후 미래가치도 두텁게 평가받고 있다. 전방향 탁트인 조망권을 확보했고 금강1교(학나래교), 2교(한두리교), 금강 낙조, 나성, 중앙호수공원 등 주변 경관 조망도 매우 우수하다. 또한 건축디자인 특화구간에 입지해 독특한 입면디자인도 자랑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조닝별로 거리의 테마를 차별화해 걸으면서 쇼핑하는 즐거움을 부여할 계획이다. 세종시에서 인기를 끈 ‘세종 4-1생활권 리슈빌수자인’, ‘세종 더샵 예미지’,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디아트’, ‘세종 중흥리버뷰’등 아파트들도 조망권을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 3-1생활권 13블록에는 ‘해피라움페스타’가 공급된다. 해피라움블루와 바로 마주하고 있는 입지다. 두 상가를 연결하는 브릿지(Bridge) 및 상호 연계된 기획 MD가 도입될 계획으로 모두 합쳐 토지면적만 총 1만9944㎡(연면적 약 4만평)에 달한다. 완공 시 ‘해피라움 블루·페스타’는 세종시 최대규모의 랜드마크 상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이 상가는 압도적인 규모에 의해 입지적으로도 대전과 가장 인접한 세종시 3생활권에 위치해 충청권 전체를 대표하는 핵심 상권을 주도할 전망이다. 준공 시 세종시는 물론 인근의 대전 유성과 대덕, 신탄진 등 충청권 전역에서의 광역적인 수요를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복합터미널 및 지선환승센터 등 대중교통 환승여건도 좋고 대전세종간 자전거도로, 자전거금강종주길 등 친환경 녹색교통체계의 교차지에 위치해 고객 유입이 더욱 풍부할 전망이다. 특히 해피라움 블루는 우수한 대중교통 환경까지 갖춰 더욱 눈길을 끈다. 세종시의 핵심 교통시설로 지목되고 있는 BRT 역세권 입지를 지녀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유동인구를 쉽게 유입해 직접적인 수혜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해피라움 블루는 지하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과 직접 연결되는 동선의 설계를 선보인다. 세종시 주요 역세권 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세종시 내부는 물론 대전 등의 광역 교통이용도 수월해 세종을 넘어 충청권역을 대표하는 상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널뛰는 달러… “1130원대 이하 매수”

    널뛰는 달러… “1130원대 이하 매수”

    보호무역주의를 외치며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월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해 강달러를 이끌고 있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연일 널뛰기하는 원·달러 환율에 달러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지난해 11월 초 달러당 1130원대를 오가던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1210.50원까지 급등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 감세정책 등으로 미 경기를 회복시킬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달러화 가치는 연일 출렁이며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28일에는 1130.70원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환율 변동성이 큰 만큼 달러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면서도 달러당 1120~1130원대 이하에서는 매수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달러펀드에는 올해 들어 123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달러 가치가 급등락하며 변동성이 커졌지만 ‘달러테크’(달러+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높은 셈이다. 달러 가치가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달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엇갈렸다. 달러 가치 하락에 베팅하는 ETF들은 연초 이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미래에셋·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달러 인버스 ETF들은 올해 들어 13%가 넘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들은 미 달러 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마이너스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반면 달러 가치 상승에 베팅해 달러 가치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들은 ?12%라는 굴욕스러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장기적으로 달러 강세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현 시점이 달러자산에 투자할 기회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달러당 1130~1140원대를 오가는 지금이 달러 가치의 하단이고 앞으로 계속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면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올릴 게 확실한 6월 전에 투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이 시사한 것처럼 실제 3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경우 달러 강세 전환 시점은 더 빨라질 수도 있다. 시중은행 PB들이 추천하는 달러 투자 상품은 달러 주가연계증권(ELS), 달러 예금, 달러 표시 채권 등이다. 윤석민 신한 PWM 해운대센터장은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안정성 높은 달러 표시 채권이나 3~5%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달러 ELS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원·달러 환율은 1100~1200원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1130원 이하에서는 언제든지 투자해도 좋다”면서 “꼭 높은 수익률을 얻지 못하더라도 자산 배분 측면에서 달러 투자는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신현조 우리은행 투체어스잠실센터 PB팀장은 “트럼프 대통령 정책, 미 금리 인상, 유럽 선거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보수적 투자를 권한다”면서 “달러 보통예금은 금리가 1%가 채 안 되는 수준으로 매우 낮지만 외화 정기예금 중에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회전 예금’을 활용하면 좀더 나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추천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로 달러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대통령 정책이 미 경상수지 적자를 줄여 제조업 등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인데 달러 강세에선 불가능하다”면서 “지금 새롭게 달러 투자를 시작하면 이른바 ‘꼭지’를 잡을 가능성이 높으니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은진 KEB하나은행 강남PB센터지점 골드PB부장은 “4월 환율조작국 지정 이슈가 있어 달러 투자 시기는 기다려 보는 게 좋다”면서 “추세를 지켜본 뒤 환율이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조재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高물가로 마트 가기 겁나는 때 ‘물가 연동 국고채’ 투자하세요

    올 들어 그동안 움츠리고 있던 각종 물가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꿈틀거리고 있다. 2015년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불과 0.7%, 2016년도 1.0%에 불과했지만 2017년 1월 한 달 만에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2.0%로 급등하고 있으며 이런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가 상승하는 시점에 눈여겨볼 만한 상품이 바로 물가연동채권이다. 말 그대로 채권의 원금 및 이자지급액을 물가에 연동시켜 채권투자에 따른 물가변동위험을 제거함으로써 채권의 실질구매력을 보장해 주는 채권을 말한다. 쉽게 말해 물가가 3.0% 오르면 채권의 원금자체가 3.0% 증가하여 원금 자체를 키워줄 뿐만 아니라 원금에 대해 주기적으로 지급되는 이자금액도 커지는 채권이 바로 물가연동채권이다. 결국 금리 상승의 주된 원인이 되는 물가 상승과 연동하여 원금과 이자가 지급되는 채권이며 정부에서 물가 연동 채권 방식으로 발행한 국채를 ‘물가 연동 국고채’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물가지수 중에서도 ‘소비자물가’에 연동시키는 방식으로 발행하고 있다. 물가 상승기에 투자하기 적절한 물가 연동 국고채의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2015년 이전에 발행된 물가 연동 국고채의 경우 원금 상승분이 비과세되고 이자지급분에 대해서만 과세하기 때문에 이자소득세를 아낄 수 있고 세후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다. 둘째, 금융소득종합소득세 대상자들의 경우 최고 44%(지방소득세 포함)의 종합소득세율이 큰 고민일 수 있는데 물가 연동 국고채를 3년 이상 보유할 경우 33%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어 또 한번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셋째, 대한민국정부가 발행하는 국채이기 때문에 어떠한 금융상품보다도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할 수 있다. 넷째, 채권의 만기는 10년이지만 6개월마다 한 번씩 이자가 지급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자소득이 만기시점과 같은 특정연도에 한꺼번에 몰려 과세되지 않고 매년 분산된다. 과세 부담이 나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섯째,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고 거래도 활발한 편이어서 환금성과 유동성이 풍부하다. 여섯째, 물가가 상승할 때에는 원금이 커지기 때문에 이자수익 외의 추가적인 원금상승이익을 거둘 수 있고 2010년 이후 발행된 물가 연동 국고채는 물가가 하락하더라도 채권액면금액은 보장되기 때문에 원금 손실 위험도 회피할 수 있다. 이런 특장점을 보유한 물가 연동 국채는 향후 물가상승률 상승에 따라 인기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만기까지 갖고 있지 않고 중도에 팔 경우에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NH투자증권 강남센터 PB부장
  • ‘이태원 건물주’ 홍석천, 빌딩 내부 최초 공개 ‘뉴욕 같은 전망’

    ‘이태원 건물주’ 홍석천, 빌딩 내부 최초 공개 ‘뉴욕 같은 전망’

    홍석천 빌딩 내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오는 3월 1일 밤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주영훈, 이윤미 부부가 평소 절친한 사이인 홍석천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에게 사업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던 이윤미는 “최근에 건물을 지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홍석천은 “뉴욕 센트럴파크 같은 전망을 볼 수 있다. 직접 보여주겠다”며 주영훈, 이윤미 부부를 건물로 초대, 방송 최초로 건물 내부를 공개했다. 홍석천의 건물을 방문한 주영훈, 이윤미 부부는 “전망이 너무 좋다. 남산타워가 한눈에 보인다”며 감탄했고, 이에 홍석천은 “열심히 절약해서 지은 첫 건물이라 애정이 많다”며 건물주가 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편 홍석천은 재테크와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절친 이윤미를 위해 자신의 사업 성공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요식업으로 이태원을 장악한 홍석천의 성공 노하우와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홍석천 빌딩의 내부는 오는 3월 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