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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중국의 미친 교육열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중국의 미친 교육열

    중국의 교육열이 무섭다. 중국 학부모들이 유치원생의 해외 단기연수에 거리낌 없이 지갑을 여는 등 엄청난 사교육 열풍에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땡땡이’를 칠까봐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지켜보는 등 교육열이 거의 미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 상하이(上海)에 살고 있는 장페이위(張飛宇)는 겨우 다섯살짜리 어린이다. 그는 이달초 엄마와 여동생과 함께 15시간의 비행 끝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도착했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한 유치원의 여름방학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그의 어머니인 제이미 천(陳)은 “아이가 더 넓은 세상을 보면 좋겠다. 영어로 말하는 환경에서 아이가 어떻게 놀지 궁금하지만?”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어차피 나이가 들면 유학을 보낼 계획인데, 미리 외국 생활을 체험해 보게 하고 싶어서 이번 유치원 단기 연수에 참가하게 됐다”고 덧붙인다. 그녀가 오스틴을 택한 것은 동생이 오스틴에 살기 때문이다. 그녀는 아들이 유치원 캠프를 소화하는 동안 둘째인 딸과 함께 동생 집에 머물며 현지 관광을 하거나 골프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중국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유치원생(3~6세)들을 위한 1~2개월짜리 단기 해외연수 캠프 비용은 2만~4만 위안(약 330만~660만원)이 보통이다. 하지만 실제로 캠프 비용은 목적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1주일짜리 태국 치앙마이 캠프는 6000위안이고, 인도양에 있는 13일짜리 프랑스령 레이니옹 캠프는 3만 7800위안에 이른다. 해외 단기연수 캠프의 가장 인기가 있는 나라는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의 순이며 방학 기간 단기 연수를 떠나는 학생 수는 10년간 50%나 증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중국경제망 등이 지난 19일 보도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국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해외 유학을 위해 10만 달러(약 1억 1200만원)가 넘는 돈을 기꺼이 투자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이 HSBC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지난해 중국의 도시 근로자 1인당 연평균 소득인 6만 7569 위안인 점을 감안하면 10배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이다. HSBC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학부모 중 55%는 자녀 교육을 위해 저축과 투자, 보험 등을 통해 자녀 교육비를 준비하고 있다. 그중 43%는 자녀 교육비 전용 재테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중국의 뜨거운 교육열을 그대로 반영한다. 특히 중국 학부모 30% 이상이 자신의 노후 준비보다 자녀 교육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인민망은 “중국 학부모 3분의 1은 자녀 교육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며 “그런데도 여전히 70%의 학부모가 자녀 교육을 위한 노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해외유학을 떠나는 중국인 유학생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말 현재 54만 명에 이른다.  중국이 교육열은 대입 사교육 열풍에 고스란히 투사된다. 중국에서는 많은 가정에서 대입시험 직전 두 달간 10만∼20만위안의 엄청난 규모의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다. 사교육 형태는 1대 1 과외부터 종일반, 한국의 기숙학원과 비슷한 위탁반, 모의고사반 등 다양하다. 유명 입시학원의 모의고사 특강은 90분 수업 기준으로 강사에 따라 500위안부터 최고 1000위안까지 가격이 매겨진다. 실제 대입시험과 똑같이 진행되는 모의고사 특강은 비싼 가격에도 대입시험 사흘 전에도 개설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위탁반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과외, 복습 과정과 함께 숙식을 제공한다.  교육열에 비례해 ‘세계 최대의 대학 입시’로 불리는 중국판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오카오(高考)’의 지원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지원자수는 31개 성과 자치구, 직할시에서 940만 명을 넘어섰다. 가오카오는 1977년 첫 시행 때 570만명이 지원한 이후 2007년에는 1000만명을 돌파한 1010만명이 지원했다. 2008년 1050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여 2013년 912만명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2014년에 다시 939만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5년 942만명, 2016년 94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오카오를 앞두고 거액의 사교육비를 쏟아붓는 바람에 중국 경제가 들썩이면서 ‘가오카오 경제’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중국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가오카오 최종 대비 학원, 합격 기원 부적, 문구세트, 수험생에 좋은 각종 건강보조식품, 시험장 주변 호텔룸 예약 등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1인당 가오카오 소비액이 1970년대 5마오(毛·0.5위안)에 불과했으나 1980년대 10위안, 1990년대 350위안에서 2000년대 5000위안, 2010년대 들어서는 4만위안까지 치솟았다. 가오카오 소비에는 가오카오를 앞둔 1대1일 쪽집게 과외와 심리상담, 영양식품, 시험장 인근 호텔객실, 해외여행 등의 각종 비용이 포함돼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교육열이 높다 보니 부작용도 많다. 감시카메라로 생중계해 주는 인터넷 방송 열풍이 불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 중국 신화통신 등이 전했다. NYT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교실을 생중계하는 학교가 수천곳이 넘는다. 지난해 인터넷 방송 사용자가 3억 40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부 허난(河南)성 위저우(禹州) 제1고등학교에선 오전 7시 1교시가 되면 교실 안에 설치된 웹캠(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캠코더)이 작동한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웹캠 렌즈가 교실 내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찍어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를 통해 교사나 학부모는 물론, 외부인들도 이 학교 학생들을 지켜볼 수 있다. 원밍젠(溫明建) 위저우 제1고등학교 교장은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수업 태도를 좋게 하고 왕따를 없애기 위해 교실을 생중계해달라고 요구해 지난해 말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을 만들었다”며 “부모가 다른 지역에 나가 일하거나 자녀가 기숙학교에서 다니는 경우 생중계를 더 많이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NYT는 “중국의 일부 교사와 학부모는 학생들이 여러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주목받는 것에 익숙해지면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교사나 학부모가 아니라 오락으로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데 있다. 위저우 제1 고등학교 교실 생중계를 지켜본 사람은 지금까지 3만 4000명에 이른다. 이에 학생들은 “지나친 간섭이자 인권 침해”라며 교실 생중계를 반대했다. 위저우 제1고 학생들은 “우리가 다니는 학교는 ‘위저우 제1 감옥’”이라면서 “동물원에 갇힌 동물이 된 것 같다”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의 근시 인구도 급증하고 있다. 근시 인구는 전체의 절반에 상당하는 6억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생과 대학생의 근시율이 70%를 넘었다. 세계 1위인 중국 초등학생의 근시율은 40%에 근접해 미국 초등 학생의 10%에 비해 4배나 높다. 3~6세 아동 가운데 근시는 2.5%에 이르는 등 중국의 근시자 연령이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현상은 전자기기 화면과 조명 불량, 자세 불안정, 오랜 눈 사용시간, 눈과 물체 간 거리 근접 등에 더해 중국 가정의 극심한 교육열로 눈을 혹사하면서 근시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건물 광고판 수입만 1억? 억소리 나는 서장훈 자산 공개

    건물 광고판 수입만 1억? 억소리 나는 서장훈 자산 공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의 부동산 자산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대세 예감! 예능 늦둥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정선희는 대표적은 예능 늦둥이 서장훈을 언급하며 “서장훈은 착한 건물주라는 캐릭터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한 기자는 “서장훈 자산이 어마어마한 건 사실이다. 서장훈이 빌딩 부자다. 흑석동에 100억 원짜리, 양재동에 200억 원짜리 건물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양재동 건물은 효자 건물이다. 2000년에 28억 원대에 매입했는데 지난해 이 건물 시세가 220억 원이었다. 시세 차익만 약 190억 원을 올렸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태현은 “서장훈 본인이 재테크를 하는 거 같지는 않다. 선수 시절에도 운동에만 매진했고, 모든 연봉은 아버지에게 맡겼다고 한다. 서장훈은 용돈 200만 원만 받았다고 하더라. 본인은 재테크를 잘 모르고, 양재역 건물도 아버지가 매입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서장훈의 양재동 건물 월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패널로 나온 한 변호사는 “양재동 건물에서만 매달 4천만원의 월세를 받는다. 근데 주변 건물 절반 수준의 임대료다. 심지어 한 번도 월세를 올린 적이 없어서 세입자들이 정말 착한 건물주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자는 “서장훈이 월세를 적게 받아도 괜찮은 이유는 매달 그 빌딩 옥상에 있는 대형 옥외 광고판에 있다. 강남 중심에 더블 역세권 사이에 있다 보니 광고판 위치가 좋아서 인기가 높다. 광고판의 월 수익만 약 1억 원이 넘는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비자·우리카드 ‘평창올림픽 기념카드’비자와 우리카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기념카드 4종을 출시했다. ‘수퍼마일’ 카드는 이용금액 1000원당, ‘수퍼마일 체크’ 카드는 2500원당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최대 3마일까지 적립해 준다. ‘2018 평창 위비할인’ 카드는 쇼핑, 학원, 주유 등에서 7% 할인 혜택을 주며 ‘2018 평창 위비Five체크’ 카드는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모든 음식점, 노래방에서 5%를 할인해 준다. 해당 카드를 발급받고 오는 9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평창 1박 2일 패키지 여행권, 올림픽 개·폐회식 및 주요 경기 입장권,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입장권 등을 준다.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 1주년 행사 삼성카드는 모바일·온라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 ‘다이렉트 오토’ 론칭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월 말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다이렉트 오토 할부·장기렌터카 한도 조회, 다이렉트 오토 할부 이용, 다이렉트 캐시백(일시불) 이용, 다이렉트 장기렌터카 이용 중 1가지 이상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 명에게 새 차 구매 비용을 최대 7777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퀴즈 이벤트 응모 고객 중 77명을 추첨해 삼성카드 여행 100만원 이용권, GS칼텍스 5만원 모바일 주유권 등 경품을 준다. ●메리츠화재 ‘올바른 암보험1707’ 출시메리츠화재는 암 진단 시 보장금액을 대폭 강화한 ‘(무) 메리츠 올바른 암보험1707’을 출시했다. 전화로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일반암 진단 시 최대 1억원, 소액암(유방암, 자궁암, 방광암, 전립선암) 진단 시 최대 5000만원, 갑상선암으로 대표되는 유사암은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한다. 보험 가입은 0세부터 최대 60세까지이다. 10년 단위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일반암 1억원 가입 시 40세 남성 기준 월 2만6000원 수준이다. ●하나생명 ‘Top3 치아보험’ 판매 하나생명은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15년까지 동일한 가격으로 보장받는 (무)Top3 치아보험을 출시했다. 보철치료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신경치료(치수치료) 및 영구치 발거, 스케일링 비용과 충전치료 및 크라운치료 비용을 보장해 준다. 고급형의 경우 임플란트와 브릿지를 연간 3개 한도로 각각 100만원, 50만원을 보장하고 틀니도 연간 1회에 한해 100만원까지 보장한다. 기본형은 고급형 보철치료비의 50%를 보장한다. 남자 40세,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고급형 보험료는 15년 만기 때 월 3만 1300원이다.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하반기 기업 高실적 전망 액티브 펀드 ‘볕 들 날’ 기대

    펀드의 운용 전략은 크게 액티브 전략과 패시브 전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액티브 전략은 종목 발굴, 마켓 타이밍, 섹터 배분전략 등을 통해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초과 수익률 달성을 위해서는 훌륭한 애널리스트를 고용하는 등 추가적인 인력 운용 비용과 리서치 비용 등이 발생한다. 때문에 펀드비용은 패시브 전략 펀드들에 비해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패시브 전략은 인덱스 펀드를 나타내는 용어로 사용되는데, 매니저의 의사와 결정이 배제된 소극적 운용전략을 수행한다. 인덱스 펀드는 상대적으로 유지 비용이 낮을 뿐만 아니라 펀드 구조가 복잡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국내 인덱스 펀드 시장은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 설정된 상장지수펀드(ETF)는 283개로 순자산은 27조 1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연초 이후의 상승장에서 국내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 10일 기준 19.8%로 액티브 펀드(13.4%)를 앞서는 모습이었다. 지난 몇 년 동안 박스권 증시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액티브 펀드가 지난 상반기 강세장에서도 시장 주도주에 대한 낮은 편입비로 고전했다. 그럼에도 하반기에는 액티브 펀드의 성과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반기에도 국내 증시의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부진했던 액티브 펀드의 성과 개선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하반기 국내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근거는 기업 실적에서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에서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국내 기업들의 실적 성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에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으로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선진국 경기가 개선되면서 수출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과거에도 상승장에서 액티브 펀드의 성과가 개선된 사례는 많았다. 조선·철강·유화 등 중국 관련주가 주도하던 2007년 강세장에서 액티브 펀드가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면서 적립식 펀드 열풍을 일으켰다. 물론 당시는 공모 펀드로 자금유입이 활발한 시기였던 만큼 지금의 상황과는 다소 상이한 측면이 있기는 하다. 시장이 대형주·중형주 중심의 단순한 인덱스 위주 일변도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변화와 분산을 고려할 만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내가 감수할 수 있는 위험의 크기와 투자 목적, 목표 수익을 결정하고 그에 맞는 투자 방식을 택하길 권한다. KB증권 WM스타자문단 PB팀장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농협銀, 코스피200 연동 최고 2.15% 예금 판매NH농협은행은 저금리 시대에 고수익과 원금보장까지 가능한 ‘지수연동예금(ELD)17-6호’를 오는 24일까지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승낙아웃형’과 ‘하락낙아웃형’ 2가지로 출시된다. 상승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 이상, 10% 이하 구간 범위 안에서 상승하면 연 1.35%부터 최고 2.15%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락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 이상, 10% 이하 구간 범위 안에서 하락하면 연 1.35%부터 최고 2.15%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나銀, 제조업 개인사업자 최저 年2.8%로 대출KEB하나은행은 제조업 개인사업자 전용 특판 대출상품 ‘브라보소호론’을 출시했다. 총 3000억원 한도로 출시됐으며 제조업에 종사하는 개인사업자가 더 많은 대출한도(최대 20억원)와 낮은 대출금리라는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특판 대출상품이다. 특히 최대 연 0.6% 포인트까지 금리 우대폭을 확대해 고객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모든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적용 금리는 12일 기준 최저 2.8%다. ●신한금투, IRP 가입대상자 혜택 체크 이벤트신한금융투자는 오는 26일부터 시행되는 IRP(개인형 퇴직연금) 가입대상 확대에 따른 혜택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소득이 있는 누구나-IRP 사전 체크 이벤트’를 한다. 현재 납입하는 연금, IRP 계좌에 추가 납입할 금액을 입력하고 그에 따른 세제혜택만 확인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모바일 기프티콘을 준다.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나 ‘신한아이 모바일’, ‘신한아이 알파’에서 별도 로그인 없이 개인정보 입력 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25일까지 진행된다. ●KTB증권, 주식 대체입고·매매 땐 최고 50만원KTB투자증권은 오는 9월 말까지 타 증권사에서 보유 중인 주식을 자사 계좌로 대체입고하면 최대 현금 50만원, 자동차 등 경품을 주는 ‘주식 입고의 제왕’ 이벤트를 한다. 대상은 비대면계좌, 은행제휴계좌 보유고객이다. 이달 말까지 1000만원 이상 주식 순입고 후 100만원 이상 주식매매를 할 경우 1만~50만원의 현금이 지급된다. 또 9월 말까지 주식 순입고 100만원당 경품 쿠폰 1매가 발급되며 추첨을 통해 그랜저IG 1대를 준다.
  • 무료 항공권·로밍 이용권… 마일리지가 돈이네

    무료 항공권·로밍 이용권… 마일리지가 돈이네

    회사원 ‘나절약’씨는 5년 전 마일리지 카드를 몇 번 쓰다가 해지했다. 저가 항공사의 온라인 예약 특판상품이 더 저렴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장거리 해외여행의 경우 아직도 마일리지 카드 혜택이 쏠쏠한 데다 최근 주말이나 성수기 때 저비용 항공권 가격이 높게 책정돼 나씨는 다시 새로운 마일리지 카드를 알아보는 중이다. 연간 해외 여행객 2000만명 시대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알면 돈 되는’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카드 정보를 모아 봤다.신한카드는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강화한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를 대표 주자로 내세운다. 아시아나 제휴카드 가운데 마일리지 기본 적립률이 가장 높다. 한 달 100만원을 쓰면 1500마일이 적립된다. 해외 가맹점에서 일시불로 결제하면 월 2000 마일리지 한도 내에서 1000원당 1.5마일리지가 추가로 적립된다. 단 전달 카드 사용금액이 50만원을 넘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에서 4만 마일을 쌓으면, 동북아 지역 무료왕복항공권을 마일리지로 다녀올 수 있다. 해외 겸용 마스터브랜드로 발급받으면 특급호텔 및 인천공항 무료 발렛파킹과 인천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아시나아 올림카드’는 전월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해외 이용 마일리지 적립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카드로 일시불 및 할부 결제를 하면 국내 이용금액은 1500원당 2마일, 해외 이용금액은 1500원당 3마일을 적립해 준다. 월 결제금액 500만원까지 마일리지 적립을 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 8000원, 국내외 겸용(마스타) 3만원이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앤 마일리지 플래티늄(스카이패스)’는 항공특화 카드로 실용성을 자랑한다. 이 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이용금액 1000원당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또 회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유소, 백화점, 택시, 커피, 편의점 등 5개 업종에서는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를 매월 2000마일리지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항공마일리지 적립과 여행 편의 서비스, 현대카드의 플래티넘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는 ‘T3 에디션(Edition)2’를 추천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 항공사를 선택해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당월 이용금액이 50만~200만원 미만일 때 대한항공의 경우 1500원당 0.8마일, 아시아나는 1000원당 0.8마일의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외데이터 로밍 1일 이용권도 준다. 하지만 마일리지 카드 신규발급 시 유의할 사항도 있다. 카드 이용실적 등을 미리 살펴봐야 한다. 각종 라운지 무료 이용 등 부가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상대적으로 높은 연회비도 부담스럽다. 이용실적 등의 이유로 부가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완후 신한카드 상품 R&D 부부장은 “카드사마다 온라인 발급 시 연회비 면제 이벤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각 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연회비를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의 다른 혜택도 눈여겨볼 만하다. 카드사마다 대표 이벤트가 조금씩 다르니 자신의 휴가지 선택 경향에 유리한 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물놀이족을 위한 선물이 대표적이다. 신한카드는 올해까지 전국 28개 워터파크에서 최대 40% 현장할인을 해 준다. 고양 원마운트, 용평 피크 아일랜드 등에서 본인 포함 4인까지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오션월드, 오션베이, 아쿠아월드 입장권을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최대 30% 깎아 준다. 현대카드는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서울랜드에서 50% M포인트를 사용해 할인받을 수 있다. 비씨카드도 전국 22개 워터파크에서 최대 60% 할인하는 ‘여름엔 BC’ 이벤트를 진행한다. 항공이나 호텔 할인도 쏠쏠하다. 롯데카드는 호텔 예약사이트 ‘아고다’를 통해 프로모션 상품을 구입하거나 할인코드 사용 가능 호텔을 예약하고 결제하면 일반 카드는 5%, 플래티넘 카드 이상 회원은 7% 할인해 준다. 호텔스닷컴에서 제휴 호텔 예약 후 결제 시 8% 할인한다. 우리카드는 8월 말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구매 시 3%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이나 영화를 즐기려면 하나카드나 현대카드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 하나카드는 뮤지컬 ‘신과함께’를 오는 22일까지 반값에 제공하고, 뮤지컬 ‘나폴레옹’을 8월 6일까지 최대 40% 할인해 준다. 현대카드는 CGV, 롯데시네마에서 매주 금, 토요일 영화티켓을 장당 5000 M포인트 사용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EB하나은행, 인터파크 상품몰 개장 KEB하나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 내에 ‘KEB하나은행 상품몰’을 열어 금융상품 판매를 개시한다. KEB하나은행 상품몰에서는 은행 지점은 물론 은행 홈페이지 방문도 없이 인터파크 회원이면 비대면으로 쉽고 빠르게 예금, 적금, 대출 등 각종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상품몰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하면 적금 3000포인트, 정기예금 1만 포인트 등 인터파크 적립금도 제공한다. 또 적금 신규 가입 손님 선착순 200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인터파크 쇼핑 할인쿠폰을 추가로 준다.●신한은행, 네이버뮤직 음원 서비스 신한은행은 오는 10월 말까지 ‘신한 애니마켓’을 통해 상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뮤직 음원 서비스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네이버뮤직과의 제휴를 통해 신한은행 적금 가입고객에게 30일간 사용할 수 있는 100회 음원 무료 이용쿠폰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한 애니마켓은 신한은행 금융상품에 고객이 선호하는 비금융 서비스를 접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플랫폼이다.●KB증권 통합관리계좌 서비스 개시 KB증권은 통합관리계좌 서비스인 ‘KB 에이블 어카운트’를 출시했다. 하나의 계좌에서 국내외 주식은 물론 주가연계증권(ELS)과 펀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거래하고 관리할 수 있다. 윤경은 KB증권 사장이 지난 3일 여의도 영업부에서 첫 번째 고객으로 가입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으로 문턱을 낮췄다. 오는 10월 말까지 가입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BMW 7시리즈 차량 1대 등 경품을 준다.●대신증권 “10년 전 가격 주식 제공” 대신증권은 신규 비대면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와 네이버, 엔씨소프트 주식을 10년 전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골든타임 시즌2’ 이벤트를 한다. 총 45명을 추첨해 삼성전자 주식을 57만 1000원, 네이버 주식을 26만 7364원, 엔씨소프트 주식을 8만 3900원에 각각 1주 매수할 기회를 제공한다. 홈페이지에서 먼저 신청한 뒤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악사손보 보험료 중복 할인 카드 출시 악사손해보험은 롯데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악사 다이렉트 프라임 롯데카드’를 출시했다. 자동차보험은 물론 장기보험의 보험료까지 할인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이 카드로 자동차보험을 결제하면 전년도 사용실적과 자동차보험료에 따라 2만~10만원의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운전자보험 등 장기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해당 카드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5000~2만원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4차 산업혁명’ 펀드 활기… 적립식·중장기 투자 찬스

    4차 산업혁명이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동화 로봇, 자율주행, 3D 프린팅, 바이오 등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뜻한다. 2007년에는 시가총액 기준 1~2위가 에너지 업종, 3위가 전력장비, 4위가 통신, 5위가 금융이었던 세계 주식시장이 현재는 1위에서 5위까지 IT 업종 기업이 차지하는 구조로 변했다. 과거 2000년대 초 IT 버블 붕괴로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는 기초체력(펀더멘털)과 실적이 수반되지 않은 상황에서 막연한 성장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주식들이 급락한 닷컴 버블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생활 속에 현실화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기업들의 매출이 발생되고 실적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제 4차 산업혁명의 초기 단계라고 말하고 있다.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인텔, 애플, 삼성과 같은 세계적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한국 IT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펀드, 자율주행차 부문에 투자하는 펀드 등 다양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펀드들이 출시되어 있다.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실감하면서도 투자하지 못해 소외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난달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기술주에 대해 거품 논란이 제기되면서 고평가 논란으로 상투에서 투자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되는 투자자들은 위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적립식 투자는 목표 수익률을 정해놓고 적립식으로 펀드에 자동이체를 하는 것이다. 중간에 주가지수가 하락한다면 자동이체 이외에 더 매수를 할 수 있다. 계속 상승장이라면 목표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환매를 하고, 하락을 한다 해도 싼 가격으로 주식을 많이 담을 수 있으므로 U자 반등 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3000만원 한도로 올해까지 가입 가능한 비과세 해외 주식펀드를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 관련 해외 펀드를 가입한다면 비과세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트렌드에 대한 중장기 투자 전망은 밝다고 생각한다. 이 큰 흐름에 소외되지 말고 중장기 투자를 통해 수익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강남스타PB센터 팀장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IT·항공주 등 아직 저평가… 여전히 매력적인 국내 증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앞으로 추가 인상 의지도 분명히 하면서 글로벌 저금리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저금리에 익숙했던 재테크족의 관심도 이제는 금리 인상기에 적합한 상품으로 빠르게 쏠리는 분위기다. 금리 인상기라고 자산을 예금에만 묻는 방식으로 대응하다간 자칫 투자 시기를 놓칠 수 있다. 금리가 오르는 건 한편으로 경기가 회복된다는 의미이기에 채권보다는 주식의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증시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다. 일각에서는 증시가 고점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기업 수익성에 비해 저평가돼 아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내 증시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를 가늠할 수 있는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 인덱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7배로, 선진국(16.5배)이나 신흥국(12.2배)보다 낮은 편이다. 스위스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달 한국을 대만과 함께 ‘가장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할 시장’으로 꼽기도 했다. 2분기 실적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기술(IT)주, 수출주, 항공주, 금융주와 함께 중간배당 시즌을 고려해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항공주는 연초 이후 하향 안정화하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인해 비상하고 있다. 성수기와 추석 등 긴 연휴 기간이 예정돼 있으며 신정부 출범 이후 한·중 정치적 갈등 완화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3분기에도 원화 강세와 함께 항공여객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공급 확대에도 수요가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전반적인 업황 호조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의 주도 업종은 IT업종이다. 최근 미국 나스닥 시장의 기술주는 조정 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 IT 주도주는 이익 강화 기대로 오히려 추가 상승 시도를 보이는 양상이다. 실적 역시 디스플레이, 반도체, IT가전 등 IT 관련 업종의 종목들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해 주도 업종의 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근 신정부의 부동산 정책, 탈원전 정책, 통신비 인하 정책 등으로 관련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만큼 정책 관련 뉴스에도 주목해야 한다. KB증권 WM스타자문단 PB팀장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우리은행, 금리 최대 4.5% ‘우리웰리치100 플러스’ 우리은행이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연 4.5% 금리를 주는 ‘우리웰리치100 플러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우리웰리치100 여행적금’은 가입 기간 1년, 월 납입 한도 50만원이다. 기본금리는 연 1.6%이고, 우대금리가 최대 연 2.9% 포인트까지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우리카드로 공과금 납부 시 0.5% 포인트 ▲우리카드(신용)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연 2.0% 포인트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 급여이체 또는 연금이체, 공과금 자동이체 시 최대 연 0.4% 포인트가 제공된다. 입출식통장인 ‘우리웰리치100 연금통장’은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최대 연 1.5%의 금리를 제공한다.●KEB하나은행 ‘Yolo & For Me’ 환전 페스티벌 KEB하나은행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20일까지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영업점(공항지점 제외)에서 환전하는 모든 고객은 최대 70%의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이버 환전 시 최대 9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500달러(USD) 이상 환전하는 하나멤버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100만원 상당), 아이패드미니(2명), 1만 하나머니(100명) 등 경품을 준다. 300달러 이상 환전하고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방문하면 커피 무료교환권과 선불카드 1만원권을,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방문 시에는 선불카드 5000원권을 준다.●NH농협생명, 농업인 특화 ‘농사랑NH보장보험’ NH농협생명은 농업인에게 특화된 ‘농사랑NH보장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 농촌에 고령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가입 연령은 최대 75세로 높이고 100세까지 보장한다. ‘농사랑NH보장보험(무)’은 농업인이 자주 당하는 5대 재해골절과 특정재해손상에 대해 회당 20만원씩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효도콜 서비스, 간호사 동행 및 차량 에스코트 서비스, 면역건강증진 의료 지원 서비스 등이 포함된 ‘시니어안심 헬스케어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도 지난 26일 충북 음성군 삼성농협을 찾아 농사랑NH보장보험에 가입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알파로보’펀드 출시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알파로보’를 출시했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유형과 글로벌 선진국 23개국에 투자하는 유형으로 나뉜다. 그중 성과보수형에는 운용보수가 아예 없는 것이 특징이다. 2% 이상 수익이 나야만 초과수익에 대해 성과보수 10%를 받는다. 7월 3일부터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KB증권 등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 신용등급 관리가 재테크…공공요금 잘 내면 ‘쑥’ 5일만 연체해도 ‘뚝’

    신용등급 관리가 재테크…공공요금 잘 내면 ‘쑥’ 5일만 연체해도 ‘뚝’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대출금리가 상승하고 정부가 가계부채 조이기에 들어가면서 신용등급 관리가 한층 중요해졌다. 신용등급은 금융거래에서 ‘신분증’과 같다.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가능 기관이 달라지는 건 물론 같은 금융권에서도 금리 격차가 커지기 때문이다. 신용등급 관리가 곧 훌륭한 재테크인 셈이다. 금융감독원이 이달부터 신용조회회사와 함께 진행하는 ‘전 국민 신용교육’ 등을 바탕으로 신용등급 개념과 관리 방법을 알아봤다.신용조회회사는 다양한 신용정보를 수집하고 각각의 요소에 비중을 부여해 신용평점과 신용등급을 만든다. 신용평점은 1~1000점, 신용등급은 1~10등급으로 책정된다.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 ‘SCI평가정보’가 개인 신용평가를 맡고 있다. 등급별 점수 구간은 회사마다 다르다. ●거래 실적 많고 연체 없는 1~2등급 1800만명 ‘최우량등급’인 1~2등급은 신용거래 실적이 많고 연체가 없어 앞으로도 연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되는 등급이다. 나이스평가정보의 경우 신용등급을 매긴 4400만명 중 40%인 1800만명에게 1~2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우량등급’인 3~4등급은 신용거래 실적이 많지는 않지만 연체가 없어 상위 등급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일반등급’인 5~6등급은 현금서비스 이용이나 연체 이력이 있는 경우다. 7~8등급은 ‘주의등급’으로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와 같은 고금리 취급 금융사와의 거래가 있고 단기 연체 경험이 많다. 7등급은 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한 최저 등급이며, 이 등급부터 신용카드 신규 발급이 어렵다. ‘위험등급’인 9~10등급은 현재 연체 중이거나 심각한 연체 경험이 있어 신용거래가 매우 힘들다. 신용등급은 떨어지기는 쉬워도 올리는 데 긴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출을 받을 때는 신용상태에 따라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을 이용해야 한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보험사 등이 제공하는 고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면 신용등급 하락 요인이 된다. 신용등급 산정에서 가장 부정적인 요인은 연체다. 10만원 이상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조회회사에 연체정보가 수집돼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 연체 기간이 길수록 장기간(상환 이후 최장 5년) 신용평가에 반영된다. 따라서 연체 대금 상환에도 순서가 있다. 오래되고 이자가 높은 대출 순으로 갚아 나가야 신용등급 개선에 유리하다. ●통신·공공요금 6개월 성실 납부 땐 등급 가점 통신·공공요금 등을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한 정보를 신용조회회사에 제출하면 거래 종류나 납부 기간에 따라 5~15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금감원 집계를 보면 지난해 1~11월 5만 6054명이 신용평점이 가산됐고, 5553명은 신용등급까지 올랐다. 이 밖에 체크카드를 일정 금액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신용카드 사용과 동일한 가점을 받는다. 체크카드 사용은 과도한 소비와 연체를 피하는 길이기도 하다. ●‘등급 조회·카드 많이 발급땐 하락’은 오해 신용등급과 관련한 과장되거나 왜곡된 정보가 종종 있다. 신용등급을 조회하거나 신용카드를 많이 발급받으면 신용등급이 하락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휴대전화 통신요금은 연체해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 단말기 할부대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보증을 선 서울보증보험을 통해 정보가 수집되기 때문에 신용등급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거래 금융사를 자주 바꾸는 것보다는 주거래처를 정해 꾸준히 이용하는 게 좋다. 금융사가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는 신용조회회사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거래 실적 등을 반영해 다시 산정하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은 기본적으로 금융거래 이력을 바탕으로 책정된다. 따라서 소득의 많고 적음은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카드 사용이나 대출 등 금융거래가 전혀 없는 대학생, 사회초년생은 신용도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해 보통 4~6등급을 받는다. 신용등급은 ‘나이스지키미’(www.credit.co.kr)와 ‘올크레딧’(www.allcredit.co.kr) 등 신용조회회사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해 4개월에 한 번, 1년에 3차례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평소 올바른 금융거래 습관을 들이는 게 신용등급을 끌어올리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국민은행 오늘까지 개최

    KB국민은행은 여의도 KB금융타워에서 ‘KB국민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금융권 활용 정보를 알려 주는 자리다. 27일까지 진행된다. 투자 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산관리 및 재테크, 세무사에게 배우는 실전 창업세무, 부동산 특강 등 다양한 창업정보가 제공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B증권, ELS 및 DLS 5종 공모 KB증권은 23일까지 3개 기초자산(코스피200, HSCEI, 유로스톡스50)으로 연 5.1%(세전)의 수익을 제공하는 KB 에이블 ELS 136호(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 상환) 등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3종,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2종 등 총 5종의 상품을 공모한다.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신한 FAN클럽’ 출시 1주년 이벤트 신한금융그룹이 ‘신한 FAN(판)클럽’ 출시 1주년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Play FAN클럽.zip’ 이벤트를 진행한다. 판클럽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추첨을 통해 3000명에게 레스토랑 식사권과 의류 브랜드 상품권, 신한지주 주식, 최신 가전제품 등을 경품으로 준다. 또 이벤트 응모와 상품 가입을 동시에 하는 고객 1만명에게 ‘1만 마이신한포인트’ 또는 나들이 매트를 준다. ●삼성생명, 최저 연금 보증형 변액연금 출시 삼성생명이 가입과 동시에 최저 보증 연금액을 확인할 수 있는 ‘최저 연금 보증형 변액연금’을 출시했다. 통상 변액연금은 연금 개시 시점에 자신의 최저 연금액을 알 수 있지만, 이 상품은 투자 실적에 상관없이 가입 직후 바로 연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형과 연금보증강화형 등 2종류다. 연금보증강화형은 기본형보다 최저 보증 연금액이 7~8% 높지만 가입 후 15년 이내에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이 더 낮다. 가입연령은 20~65세, 최저 가입한도는 월 10만원이다.●하나금투, 해외선물 서비스 론칭 기념 이벤트 하나금융투자는 해외선물 특화주문 서비스인 ‘서버자동주문’ 오픈을 기념해 상품권 지급 이벤트를 한다.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신규 손님 또는 거래를 재개하는 휴면 손님을 대상으로 해외선물옵션 1계약 이상 매매한 선착순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한다. 또 서버자동주문을 이용해 해외선물을 거래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만원과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각각 30명에게 준다. ●농협은행, ‘NH새내기 공무원 우대대출’ 출시 NH농협은행이 신규 공무원을 위한 대출상품 ‘NH새내기 공무원 우대대출’을 출시했다. 공무원시험 합격 후 실제 공무원으로 일한 지 3개월 미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이용 실적, 올원뱅크 가입 등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1.0% 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 ‘지상렬의 브라보’ 김생민, 재테크 비법 공개 ‘돈은 안 쓰는 것이다’

    ‘지상렬의 브라보’ 김생민, 재테크 비법 공개 ‘돈은 안 쓰는 것이다’

    방송인 김생민이 최근 tbsFM(95.1㎒)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에서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김생민은 리포터 라이벌로 알려진 조영구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많은 분들이 조영구와 제가 라이벌이 되어서 또 하나의 콘텐츠를 개발하길 바란다. 그런데 우리가 그런 급이 안 되는데, 자꾸 라이벌로 붙이는 것 같다. 조영구 씨가 본인을 리포팅의 1인자라고 하는데, 인정할 수 없다. 조영구 씨 리포팅을 잘하는데, 제가 더 오래 됐고 더 잘한다. 다만 조영구 씨는 나보다 인맥이 넓다. 그 부분이 부럽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어 그는 “(조영구 씨가) 심지어 연예가중계에 전화해서, 아마 웃기려고 한 거 같은데 ‘생민이 빼고 나를 써라’라고 하더라. 그런데 못 웃겨서 분위기가 안 좋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김시덕이 “KBS (개그맨들 사이에) 전설이 하나 있다. 김생민 선배가 예뻐하는 후배를 지켜보다가 마음에 든다 싶으면 툭 던져주는 게 있다. 어디 동네에 아파트 하나 사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생민은 “서른 한 살 꼬마 시절 때 자기가 믿고 있는 것을 확신해서 후배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한 것”이라며 일축했지만, 김시덕은 “후배들 사이에서 그런 정보가 다 퍼진다. 김생민 형님이 그 이야기를 하면 그 동네에 (아파트를) 서너명이 사는데, 실패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년 동안 ‘출발 비디오 여행’의 코너를 담당해 온 김생민은 영화를 다 보고 소개하는 거냐는 질문에 “(영화를) 30%도 못 본다. 영화사에서 한 20분 정도 밖에 안 보내준다. 개봉 전인데다 뒤에 핵심 부분을 말하면 안 되는 홍보용이기 때문에 다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또, 21년 동안 ‘연예가중계’에서 리포터를 해 온 김생민은 “20년 정도 되니 리포팅을 잘하는 방법은 없고, 이 순간만큼 (인터뷰 대상을) 굉장히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 스타의 덕을 좀 봐서 어떻게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옆에서 봤는데, 수명이 짧다. 나는 여기에 일을 하러 온 것이고 이 사람이 대중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을 잘 전해주고 헤어지면 되는 것”이라며 리포터로서 롱런 비결을 공개했다. 또, 리포팅을 하며 가장 예쁜 연예인이 누구였냐는 질문에 그는 “다 예쁘다. 김태희도 너무 예쁘고, 수지는 말이 안 되고, 전지현은 비교불가”라며 재치있게 응수했다. 김생민은 ‘돈은 안 쓰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재테크의 달인으로도 유명하다. 지상렬이 “재테크 소스를 좀 달라”고 하자, 김생민은 “저축이라는 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계속해서 저축을 하다 보면 점점 좋은 길로 갈 수 있다. 재테크는 신경을 안 쓰는 한도 내에서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고 (예를 들어) 집 한 채(를 사기 위해) 적금을 꾸준히 넣는 것. 자동이체 적금 있지 않나. 자동이체 적금은 매일 먹는 밥 같은 것이다. (저축하는) 습관이 중요한데, 습관과 붙어 다니는 게 있다. 10년. 10년 이상 하지 않으면 그건 습관이 아니다. 그렇게 인생이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순재 씨, 유재석 씨, 윤도현 씨의 공통점은 이거다. ‘나는 내 인생에 요행이 없다. 나는 저축밖에 모른다’며 20년을 보내신 분이다”라고 팁을 공개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김생민은 다양한 이야기로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는 후문. 김생민이 출연한 tbs 라디오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는 매일 오후 2시에 tbs FM(95.1㎒)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길섶에서] 도덕과 선행/손성진 논설실장

    이룰 것 다 이루고 한 나라의 재상으로 천거받은 사람들의 도덕성이 저 지경일 줄은 누가 알았겠나. 털어 먼지 나오지 않는 사람이 없다고 했지만 어느 장관 후보자의 상상하지도 못할 도덕적 흠결은 이해되지 않는다. 살아오면서 도덕과 법을 얼마나 잘 지켜 왔는지 자문해 보고 반성하는 것도 앞으로의 삶에 보탬이 될 일이다. 나도 음주운전도 해 봤고 다운계약서도 써 봤다. 재테크인지 부동산 투기인지 애매한 투자도 해 봤다. 그러니 남 욕할 처지가 못 된다. 과거보다 미래, 앞으로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지난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도덕적, 법적 규율을 어기는 일을 더는 하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해 보는 것, 그것이 타인을 비난하기에 앞서 내가 할 일이다. 더 적극적으로는 하루에 한 가지라도 좋은 일을 하는 것으로 과거의 잘못을 갚는 것도 가치가 있을 듯하다.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 하나라도 주워 보고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는 선행은 초등학생에게만 가르칠 게 아니다. 어른들부터 도덕을 지키고 선행을 베풀어야 세상이 달라진다.
  • 예·적금 단기로… 마이너스통장→인터넷銀 신용대출로 옮겨라

    예·적금 단기로… 마이너스통장→인터넷銀 신용대출로 옮겨라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15일 시중은행 프라이빗뱅킹(PB)센터에는 고객 전화가 이어졌다. 해외로 자금이 빠져나가진 않을지, 어떤 펀드나 주식에 돈을 넣고 빼야 할지에 대한 문의다. 전문가들은 “예·적금은 무조건 단기(3~6개월)로 들고 직장인 마이너스통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의 2~3%대 저렴한 신용대출로 갈아타라”고 조언한다.●담보대출 변동금리 “아직은 그대로” PB들이 조언하는 재테크 기본 원칙은 7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들이 당장 대출 ‘리모델링’에 나설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상당수다. 가계부채 때문이라도 당장 한국이 금리를 급히 올릴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에서다. 홍승훈 KB국민은행 잠실롯데PB센터 팀장은 “신규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3년 이상이라면 고정을, 1년 이내라면 변동이 유리하다”면서도 “한국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데다 현재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1% 포인트 가까이 낮은 만큼 당장 금리 혜택을 포기하고 갈아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대신 ‘빚 다이어트’를 주문한다. 예컨대 카드론, 마아너스 통장을 쓰는 직장인이라면 인터넷전문은행을 눈여겨보는 것도 좋다.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는 단기적으로 봐야 한다. 윤석민 신한은행 해운대 PB센터장은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는 만큼 만기가 짧은 채권형 펀드에 드는 게 좋다”면서 “예·적금도 1년 이내로 들었다가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더 주는 상품으로 갈아타라”고 조언했다. 은퇴 후 이자소득 생활자들을 위한 재테크 팁은 ‘절세’다. 문은진 KEB하나은행 강남PB센터 골드PB부장은 “시중금리 변화에 느리게 반응하는 보험보다는 은행예금이나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면서 “주식에 올인하기보다는 정기적으로 채권 이자와 주식 배당을 챙길 수 있는 인컴펀드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주식 올인하지 말고 인컴펀드 관심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주식시장도 살펴야 한다. 신동일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이 화두인 만큼 소액으로도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등 4차 산업혁명에 연관된 해외 우량주를 살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상승한 주가 부담되면 적립식 투자… 하락장 와도 유지를

    글로벌 경기 개선, 수출과 기업실적 호조 그리고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및 연기금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6년 박스권을 뚫고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올해 하반기 주가지수 전망을 2600까지 상향해 발표했다. 그 근거로 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간 총순익이 100조원을 훨씬 뛰어넘는 130조원대로 예상된다는 점을 꼽았다. 글로벌 시장 역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과 신흥국 시장의 경제지표 동반 상승에 따라 수출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기업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기업의 배당 성향 강화, 지배구조 개편 등 새 정부의 주주 친화적 정책도 만성적인 국내 증시의 저평가 해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블룸버그는 우리나라 기업의 낮은 배당 성향을 지적하며 국내 증시의 배당 성향이 경쟁국 수준까지 높아질 경우 코스피 3000시대가 먼 일이 아니라고 논평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은 6년 만에 뚫린 고점에 투자하기를 부담스러워한다. 이런 상황에 맞는 투자 방법이 적립식 투자다. 오르락내리락하는 주식시장에서 정확한 타이밍을 잡는 건 신의 영역이다. 주가가 오를 때 따라 사고 내릴 때는 공포심에 파는 잘못된 타이밍을 막기 위해서도 좋다.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매입 단가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투자 기간 중 주가지수가 급락한다면 자동이체 외에 추가로 더 매수할 수도 있다. 적립식 투자 시작 후 하락 장세에도 꾸준히 투자해 U자로 반등한다면 추후 동일한 주가지수에 도달하더라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주식시장이 급락했다고 적립식 투자를 중단할 경우 위험이 커지고 원금 회복 가능성은 줄어든다. 소액이 모여 뭉칫돈이 되면 거치식으로 운용되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적립식 투자도 무작정 장기 투자가 답은 아니다. 적립식 투자 시작 후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환매하고 환매자금은 상황에 맞게 재투자하거나 다른 적립식 투자를 시작하는 게 좋다. 고점이라고 주저하다 시기를 놓치기보다는 적립식 투자를 시작해 대세 상승장이란 말이 나오는 현재 장세에 수익 기회를 노려 보는 것이 낫다.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기업가치 평가와 주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강남스타PB센터 팀장
  • 동남아 갈 땐 달러 챙기고, 해외 카드 결제도 달러로

    동남아 갈 땐 달러 챙기고, 해외 카드 결제도 달러로

    30대 직장인 김지은씨는 최근 미국으로 이른 휴가를 떠났다가 1000달러짜리 가방을 샀다. 직원이 “원화로 계산할까요, 달러로 할까요”라고 물어 “그냥 빨리 결제해 달라”고 했다가 손해를 봤다. 청구 금액이 118만 2000원. 그런데 같은 가방을 ‘달러’로 지불한 동생은 110만원만 청구됐다. 8만 2000원 손해를 본 것이다. 왜일까. 해외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를 ‘원화 기준’으로 하면 환전 등의 명목으로 5~10%의 추가 수수료가 붙기 때문이다. 휴가철 ‘알면 돈되는’ 재테크 정보가 적잖다. 예컨대 동남아 국가를 갈 때는 국내에서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여행지에서 달러를 다시 현지 통화로 바꾸는 ‘이중 환전’이 훨씬 유리하다. 동남아에선 달러 유통량이 적어 달러가 한국에서보다 훨씬 귀한 대접을 받기 때문이다. 또 달러·유로·엔화 등 주요 통화의 경우 은행의 모바일앱으로 환전하면 수수료를 최대 90% 할인받을 수 있다.외화로 환전하려면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서 ‘은행별 환전 수수료율’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은행에 따라 수수료율 차이가 있어서다. 다만 인터넷 환전을 이용하면 통상 수수료가 더 저렴하다. 공항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미리 ‘손품’을 팔면 그만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카드사 혜택도 쏠쏠하다. 해외여행 시 현지에서 산 물건값은 캐시백으로 돌려주고 멀리 떠나지 않는 고객을 위해선 공연·문화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카드사마다 대표 이벤트가 조금씩 다른 만큼 자신의 휴가계획에 유리한 카드를 선택하는 게 좋다. KB국민카드는 해외 이용 시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해외이용 환율선택 서비스’를 내세운다. 적용 환율을 카드 이용 날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환율 상승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전에는 카드 이용일로부터 3~4일 뒤 국제카드사로부터 전표를 매입한 날짜의 환율이 적용돼 환율 상승기에는 고객의 부담이 늘어나는 일이 있었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해외이용 환율선택’ 메뉴를 통해 카드별로 등록하면 된다.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된 우리카드(법인, 기프트 카드 제외)로 7월까지 300달러 이상 해외에서 카드를 긁으면 최대 3만원을 돌려준다. 물놀이나 쇼핑족을 위한 선물도 있다. 하나카드는 ‘오션월드 써프라이즈 하나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고객이면 이달 말까지 본인은 2만 5000원에, 동반 4인까지는 20∼3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현대카드 고객은 ‘현대카드 슈퍼클럽’ 가맹점을 이용하면 기본 혜택에 50%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족이라면 우리카드를 눈여겨봐야 한다.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개최되는 토드 셀비의 ‘The Selby House’전 입장권을 30% 할인해 준다. 대림미술관 모바일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 후 우리카드(법인, 기프트 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된다. 토드 셀비는 독특한 관점으로 일상의 이면을 포착한 사진과 자유분방한 일러스트로 개성 넘치는 라이프 스타일을 기록하는 포토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국내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때는 렌터카 업체보다 보험회사 특약 상품이 저렴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렌터카 업체가 직접 제공하는 차량손해면책금 서비스는 보험회사 상품보다 하루 이용 요금이 4~5배 비싼 편이다. 하지만 렌터카 업체들이 보험사 상품을 제대로 소개하지 않아 보험 이용률은 극히 저조한 편이다. 자동차보험은 가입일 밤 12시부터 보험회사의 보상책임이 시작되므로 출발 전날 가입해야 한다. KB손해보험 등 6개 손보사는 렌터카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를 몰다 낸 사고도 보장해 주는 특약 상품을 팔고 있다. 1년 보험료는 만원이 채 안 된다. 이 특약은 여행 가기 전 가입하고 여행이 끝난 후 해약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B카드, 젊은 예술가 지원 프리마켓 17일 개최 KB국민카드가 오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대로 프리마켓 2017’ 행사를 연다. 젊은 예술가들과 매듭공예, 금속공예, 일러스트, 드로잉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현장에서 예술가들의 창작품을 사면 구매 금액에 따라 휴대용 미니 선풍기 등을 선물한다.●부산銀, 1년 휴면 타행계좌 해지·이체 최고 1만원 부산은행이 다음달 31일까지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계좌의 잔액을 찾아주는 ‘숨은 돈을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www.accountinfo.or.kr)에서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계좌를 해지하고 그 잔액을 부산은행으로 이체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5000원(30만원 미만 이체)과 1만원(30만원 이상 이체)을 준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나 부산은행 모바일앱으로 신청하면 된다.●NH카드 “차 살 때 한도초과 입금액 2% 적립” NH농협카드가 가상계좌를 활용한 자동차 구매 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드 한도를 늘리거나 대출 총액이 늘어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농협카드 고객 행복센터에 가상계좌를 신청하고 금액을 입금하면 별도 서류 제출이나 한도 증액 신청 없이도 7일 이내에 입금액만큼 카드 승인이 자동 진행된다. 8월 31일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2%를 채움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KB증권 “온라인 금융상품 사면 年3.5% RP 특판” KB증권은 온라인으로 금융상품을 사면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매수 기회를 주는 ‘연 3.5%(세전) 특판RP’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펀드와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100만원 이상 온라인으로 사는 고객에게 해당 금액만큼 특판RP 매수 기회를 준다. 1인당 한도는 2억원이다. ●교보생명, 사망만 보장 ‘알찬변액종신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사망보장에 집중하면서 보험료를 낮춘 ‘(무)교보알찬변액종신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종신보험은 구조가 복잡하고 보험료도 비싼 편이었지만 이 상품은 사망만 보장하는 단순한 구조다. 10년 이상 유지한 고객에게는 5년마다 적립금의 최대 3.5%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한다.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해외주식 고려한다면 펀드보다 ‘직구’ 유리

    코스피 지수가 역사적 고점을 뚫었다. 기업 실적 증가와 배당 확대, 지배구조 투명성 개선 등 주식시장을 견인할 원동력을 가지고 ‘코스피 랠리’는 올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 하지만 일부 대형주 위주로 상승흐름이 나타나면서 ‘증시 호황기’를 체감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많지 않다. 코스피 상승장을 바라보기만 할 수밖에 없는 개인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화증권 보관잔액은 9조 1900억원(약 82억 1700만 달러)을 기록해 지난해 말보다 37%가량 늘었다. 올해 해외주식 잔고가 급증한 것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정보기술(IT) 업종에 편향돼 있는 국내 주식시장 움직임의 영향이 크다. 최근 5년간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전기·전자 등 일부 대형주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계속해서 오르는데 자신이 보유한 주식은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해외 주식을 ‘직구’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과거 해외 주식투자는 프라이빗뱅킹(PB)을 이용하는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 증권사들은 온라인으로 미국, 중국, 홍콩, 일본, 유럽 상장사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외 주식투자 거래 방법은 생각보다 쉬운 편이다.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 주식투자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해당 국가의 통화로 돈을 입금만 하면 끝이다. 주의할 점은 해외 투자를 할 때에는 꼭 해당국 통화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계좌에 외화를 입금해도 되고 원화를 입금한 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환전할 수도 있다. 환전 과정에서 환율 변동으로 인한 이익과 손실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거래는 증권사 HTS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전화를 통해서 하면 된다. 물론 특정 국가에만 투자했을 경우 국가별 수익률 변동폭이 커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분산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해외 주식 직접투자의 매력은 해외 주식형펀드에 비해 세제 혜택이 크다는 점이다. 펀드 투자로 얻는 소득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돼 최고 41.8%의 세율이 적용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다. 하지만 해외 직접투자의 양도소득세는 분류과세로 금융소득 종합과세에서 제외된다. 매년 실현한 양도소득에서 비용을 차감하고 250만원까지 기본공제가 적용된다. 세율은 22%(양도소득세 20%, 주민세 2%)다. 환차익은 비과세, 배당소득은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고 일부 증권사는 무료로 대행 신고를 해 준다. KB증권 WM스타자문단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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