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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김의겸 후임’의 조건/황수정 논설위원

    [씨줄날줄] ‘김의겸 후임’의 조건/황수정 논설위원

    재개발 투기 의혹으로 물러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위한 변명. 재테크에 능한 기자는 드물다. 시세차익을 노려 날렵하게 돈을 굴리는 단기 투자라면 더군다나 젬병에 가깝다. ‘기자 남편’의 투자 무개념을 보다 못한 안주인이 분연히 떨쳐(?) 일어났다면 그 집안 사정은 다르다. 이삿짐을 쌀 때마다 ‘집테크’에 더러 성공하기도 했다. 김 전 대변인은 “가장으로서 결정장애 탓에 30년 전세를 살았다”고 했다.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를 위한 변명은 거기까지다. 교사였던 부인이 어느 날 혼자 남편의 고교 후배가 하필이면 지점장인 은행에서 10억원의 뭉칫돈을 빌렸을까. 그 은행, 그 지점에서 너도나도 막힌 대출 한번 뚫어 보자는 비아냥이 끓는다. “25억 건물을 국가가 압류할 것도 아니고, 왜 분노는 우리 몫이냐”는 비판이 소셜미디어에서 식지 않는다. 국민 정신건강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김 전 대변인은 미안한 시늉이라도 했어야 했다. 당당한 뒷모습에 ‘허를 찔린’ 사람들이 어안 벙벙해서 새 대변인의 자질을 고민하고 있다. 새 대변인은 무엇보다 ‘눈치’가 있어야겠다. 김 전 대변인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에서 눈치코치 없는 말을 무더기로 쏟았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작별 오찬도, 그 자리에서 “어디서 살 건가” 대통령이 걱정했더라도 자신의 입으로 자랑할 일이 아니었다. 성난 여론으로 물러나는 마당에 대통령의 총애를 증명했어야 하는지는 삼척동자도 분간할 일. 대통령에게도 눈곱만큼 득 될 것 없는 철없는 ‘발설’은 공분만 더 부추겼다. 새 대변인은 담백한 언어로 사안의 핵심을 정리할 줄 알아야겠다. ‘대통령의 입’이 잊힐 새 없이 구설을 자초해서는 곤란하다. 자신만의 언어에 갇혀 정무감각 떨어지는 논평으로 물의를 빚지는 말아야 한다. “민간인 사찰 DNA”, “블랙리스트 아닌 체크리스트” 등 요령부득의 은유들은 야당에 공격 빌미만 줬다. 그 덕에 국민 피로감은 덩달아 높았다.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 같다”는 시중의 걱정이 그때마다 터졌다. 새 대변인은 (적어도 이번은) 기자 출신이 아니어야 민심 달래기에 좋겠다. 까마득한 손아래 출입기자들에게 훈계하듯 메시지를 전하는 ‘백전노장 기자 선배’. 청와대 대변인실의 그림으로는 썩 어울리지 않는다. 청와대의 소통 장벽이 그럴 때마다 결정적으로 노출된 사실을 청와대는 모르는지. 막강 실세일 필요는 정말 없다. “시세차익 크게 쏘겠다”는 대포알 같은 그의 농담에 며칠째 뒤통수가 얼얼하다. 부끄러운 행실에 부끄러워하는 마음조차 없는 것을 무치(無恥)라고 했다. 화가 가라앉지 않아서 일손이 안 잡힌다는 사람들이 많다.
  • 재개발땅 11억 빚낸 김의겸 흑석동 건물매입에 “투기배틀하냐”

    재개발땅 11억 빚낸 김의겸 흑석동 건물매입에 “투기배틀하냐”

    한국당 “서민들 투기꾼 취급하더니 누가 봐도 투기…‘내노남불’”바른미래당 “절묘한 재테크…뒷구멍으로 부동산 증식 열올려”민주평화당 “부동산 투기 실력 배틀이냐” 사퇴 촉구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재개발 지역인 흑석동 건물을 고가에 매입한 데 대해 야 3당은 ‘투기 대변인’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 대변인이 비난 여론에 “노후 대비를 위한 것으로 투기가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10억원이 넘는 거액의 빚을 내면서 26억원짜리 집을 무리하게 매입한 것은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고 부동산 투기 규제 대책을 발표한 현 정부 정책에도 역행한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28일 김 대변인의 25억 7000만원 상당의 건물을 매입한 것과 관련해 일제히 비판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국토투기부 장관’ 후보자에 걸맞은 ‘투기 대변인’이 나타났다”며 “김 대변인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대출을 했는지부터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아파트 2채·세종시 펜트하우스 분양권’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한 데 묶은 것으로 보인다. 전희경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권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서민들을 대출까지 틀어막으며 투기꾼 취급했다”며 “그런데 그런 정권이 정작 뒤에서는 대변인까지 나서서 투기질하고 다녔다. 가히 ‘내노남불’(내가 하면 노후 대책, 남이 하면 불법 투기)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엄청난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을 마련한 것은 누가 봐도 투기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김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물러나면 집도 절도 없는 상태여서 집을 산 것으로, 투기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관사에서 나가 제 나이에 또 전세 생활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대변인은 기자 시절 칼럼에서 ‘전셋값 대느라 헉헉거리는데 누구는 아파트값이 몇 배로 뛰며 돈방석에 앉았다’고 비꼬며 서민을 배려하는 척했다”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한겨레 기자 출신으로 논설위원까지 지냈다. 김 대변인은 순재산이 14억원이라고 최근 고위공직자재산공개에서 밝힌 바 있다. 이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총 11개의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며 다주택자에게 집을 팔라고 하고, 재개발 지역의 투기 과열도 잡겠다고 했다”면서 “정작 정부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던 청와대 대변인은 뒤에서 서민은 꿈도 못 꿀 재개발 투기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겉 다르고 속 다른 문재인 정권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운영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김 대변인이 건물을 매입한 동작구 흑석동 일대를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바른미래당 오신환 사무총장은 당 회의에서 “김 대변인의 절묘한 재테크를 보면서 국민은 절망할 수밖에 없다”며 “다주택자는 한 채만 남기고 집을 팔라고 하면서 정부 고위직은 뒷구멍으로 부동산 증식에 열을 올린 셈”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정화 대변인은 “믿을 만한 고급 정보를 미리 입수하지 않고 저런 투기가 가능하겠는가”라고 비꼬았다. 민주평화당은 김 대변인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홍성문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어제까지 이어진 장관 후보자 청문회장은 ‘부동산 투기 실력 배틀’과 다름없었다. 김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실력도 그에 못지않다”며 “청와대에 입성하자마자 부동산 투기에 올인한 김 대변인은 당장 사퇴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손성진 칼럼] 공직자와 재산, 그리고 최정호

    [손성진 칼럼] 공직자와 재산, 그리고 최정호

    1993년 공직자 재산을 처음으로 공개했을 때 예상보다 훨씬 많은 그들의 재산을 보고 국민들이 깜짝 놀랐었다.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재산 공개는 도덕성을 회복하는 의식 전환에서 시끄러웠던 5공 청문회보다 몇백 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파급력은 엄청났다.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실사가 진행돼 부동산 투기 등의 부도덕성이 드러난 공직자들은 줄줄이 사퇴했다. 재산 공개가 확대되면 공직자의 청렴도가 높아지지 않겠느냐는 기대도 컸다. 26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 지난해 기준 고위 공직자 1711명이 신고한 평균 재산은 13억 4700만원이다. 국민 평균 순자산 3억 4000여만원의 4배다. 다른 분석을 보면 1급 이상 고위 공직자 가운데 33%는 서울 강남에 집을 갖고 있고, 47%는 2주택 이상 보유자다. 힘 있는 기관일수록 소속 공직자가 강남에 집을 가진 비율이 높다. 청렴도가 높아지기는커녕 더 악화된 것 아닌가. 고시에 합격해 5급 행정직으로 시작한다고 해도 공직자의 연봉은 대기업 수준에 못 미친다. “월급으로 생활이 안 된다”는 고시 출신 젊은 공무원들의 푸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최고위직이 되면 억대 연봉을 받는다지만, 역시 민간 기업 임원보다는 적다. 그런데도 고위 공직자들이 평균적 국민보다 월등히 재산이 많은 이유는 뭘까. 첫째, 권력에 배고픈 부자들은 고시에 합격한 가난한 공직자와 가족의 연을 맺어 권력을 간접적으로 향유하고자 한다. 즉 혼인을 통한 금권의 유착과 그에 따른 상속이다. 둘째, 부동산 투기나 주식 투자다. 공직자들은 일반 국민이 알기 어려운 미공개 개발정보 등을 쉽게 취득할 위치에 있어 부정한 마음을 먹는다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 셋째, 권력과 권한 주위에는 늘 부정한 돈이 접근한다. 많은 공직자가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매수당한다. 지금도 어디선가 벌어지고 있을지 모를 비리, 뇌물수수다. 넷째, 이도 저도 아니라면 마지막 하나는 특출한 재테크 능력일 것이다. 월급쟁이 직업공무원인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이 네 가지 중에 몇이나 관련이 있을까. 가난한 수재들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선택했던 금오공고 출신으로 행시에 합격한 그가 결혼을 통해 재산을 불린 것 같지는 않다. 비리에 휘말린 일은 알려진 게 없고 없으리라고 본다. 집 3채로 2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최 후보자의 재테크 능력은 범인(凡人)이 봐서는 신공(神功)에 가깝다. 주목할 것은 부동산 정보와 법률에 밝을 수밖에 없는 위치다. 주 경력이 교통 분야이지만 2007년엔 토지정책팀장을, 2008년엔 건설산업과장을 지냈다. 이 경력들이 재산 형성과 완전히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실제로 모친 소유 주택이 있는 곳이 뉴스테이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돼 집값이 크게 올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동증여로 증여세 5000여만원을 절감하고 사실상 3주택자이면서도 법적으론 1주택자로 종부세는 한 푼도 내지 않는다. 시중에는 ‘최정호 따라 하기’라는 말이 벌써 나돌고 있다. 재산 많은 것이 죄가 될 수는 없다. 정당하고 합법적인 재산 형성을 나무랄 수는 없다. 공직자도 재테크할 수 있다. 그러나 장관급 공직자, 특히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경우는 다르다. 법적·도덕적으로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 부동산 투기는 시장을 교란해 비정상적인 가격 앙등을 초래한다. 결국 피해는 서민에게 돌아오기에 최 후보자의 임명은 서민을 위한다는 정부의 이념과도 배치된다. 후보자 지명 직전에 딸에게 증여하고 그 집에서 월세를 살았다는 대목에서도 국민의 실망은 크다. 재산 신고액이 고위 공직자 평균과 비슷하듯이 최 후보자는 청렴과는 거리가 먼, 그저 이 시대의 일반적, 평균적 공직자다. 사회 타락과 함께 공직자들의 도덕관념은 높아지지 않았다. 황희 정승 같은 청빈한 공직자는 찾기 어려운 세상이다. 부동산 투기쯤이야 아무렇지도 않다고 여긴다. 공직자 재산 공개는 청렴성 향상에 효력이 없었다. 역대 정권들이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에 관대했던 탓이다. 정의를 앞세우는 현 정부도 그런 과오를 반복하고 있다.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공직자들의 안이한 생각을 바꾸려면 최고 권력자가 엄정한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최 후보자가 그대로 임명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나쁜 선례가 하나 더 생기고 공직자의 도덕 기준은 더 낮아질 것이다.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NH농협은행, 보증서 담보대출 3종 출시 NH농협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일자리기업론’, ‘사회적기업론’, ‘자영업자론’ 등 보증서 담보대출 신상품 3종을 출시했다. 지원 대상은 일자리기업론은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기업 ▲창업 7년 이내 기술창업기업 ▲2030 스타트업 기업 등이다. 사회적기업론은 ▲고용노동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인증한 사회적기업 ▲소셜벤처기업 등이며, 자영업자론은 ▲매출액 5억원 이하 영세자영업자 ▲성장정체기 자영업자 등이다. 보증기관이 발급한 보증금액 이내에서 최대 10년까지 대출 가능하고 최대 6년간 0.2~0.5% 포인트까지 보증료를 우대한다.●현대해상, 운전습관연계 자동차보험 출시 현대해상은 차량정보를 자동 송수신하는 현대자동차의 ‘블루링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전습관연계(UBI)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커넥티드카-UBI 특약’에 가입하면 추가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준다.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의 7% 보험료 할인 혜택에 더해 보험료를 5% 추가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안전운전 여부는 블루링크 장치를 활용해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운행시간대를 고려해 판정한다. 블루링크 서비스의 ‘안전 운전습관’에 기록된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보험료 할인혜택을 적용받는다.●최저 수수료 ‘대신증권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대신증권이 업계에서 수수료가 가장 싼 ‘대신 로보어드바이저’ 펀드를 출시했다. 주식형 펀드의 경우 손실이 나도 증권사가 연 1~2%를 수수료로 떼는데 이 상품은 총 수수료율이 0.137%이다. 성과 보수형 펀드여서 수익이 날 때만 수익의 10%를 가져간다. 국내 상장 주식과 채권, 원자재, 달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펀드매니저의 판단이 배제되고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으로 고른 자산들에 투자해 변동성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에 제한이 없고 대신자산운용에서 운용한다.
  • [김현섭 PB의 생활 속 재테크] 10% 표면이율에 비과세 혜택…브라질 국채, 장기 투자 가치 있어

    “내가 아는 한 가지는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도 인정하는 세계적 투자자인 하워드 막스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오늘날을 흔히 뉴 노멀(new normal) 시대, 초불확실성 시대라고 부른다. 일반 투자자뿐만 아니라 전문 투자자라도 투자 시야가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2019년 초 대부분 금융기관이 암울한 경제 성장을 내놓았지만, 다행히 현재까지 주식과 채권시장은 좋아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줄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오르면서다. 글로벌 물가도 안정적이고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투자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미국의 경기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중국은 과잉 부채와 성장 둔화에 대한 경고음이 나오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도 혼란스럽다. 이런 때일수록 투자처를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해야 한다. 최근 채권 투자가 유망하다고 제안하는 경우가 유독 많다. 자산운용사에서 채권 투자를 많이 하는 이유는 변동성이 커진다는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가 미국이 금리 인상에 브레이크를 걸면서 최근 채권 투자 수익률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투자 수익률이 좋은 상품을 추린 금융기관의 투자상품 목록 가운데 무작정 하나를 골라 투자하면 이미 타이밍을 놓쳤을 확률이 크다. 모든 채권 투자가 다 좋은 투자는 아닌 셈이다.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브라질 국채는 포트폴리오에 담을 가치가 있다고 본다. 물론 브라질 국채는 비과세 혜택도 있고 10%의 높은 표면이율의 장점이 있지만 브라질 국가의 신용등급과 헤알화 환율과 금리 변화에 따라 손익이 정해지는 위험등급이 매우 높은 금융투자상품이다. 채권이지만 정치, 경제 상황에 따라 채무 불이행이나 국가 부도가 발생하면 원금상환이 불가능하거나 늦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우파 성향의 정권이 들어선 뒤 헤알화·원화 환율은 290~30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 기준으로 연 8% 이상 비과세로 매년 1월 초와 7월 초에 이자가 나오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손실폭을 상쇄하면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 ‘금리 역전’이 된 상황에서 달러 표시 채권 투자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 기업의 같은 회사 채권이라도 달러 표시 채권이 원화표시 채권보다 수익률이 높고 포트폴리오에서 통화도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도곡스타PB센터 팀장
  • 6등급 이하도 6%대 대출… 대부, 너랑은 끝이야

    6등급 이하도 6%대 대출… 대부, 너랑은 끝이야

    20% 이상 고금리 성실 상환자 대상 바꿔드림론·안전망대출·햇살론 운영 최대 3000만원 6.5~10.5% 대출 지원# 서울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지난해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이 문을 닫은 후 빚더미에 올랐다. 가게 운영자금으로 빌렸던 신용대출과 현금서비스대출로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다. 결국 대부업체에서 고금리로 돈을 빌렸고 현금서비스 돌려막기까지 하다 보니 신용등급이 뚝 떨어졌다. 은행에서 더이상 대출은 힘들었다.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서민금융진흥원의 ‘맞춤대출’ 상담을 알게 됐다. 상담 이후 기존 대출보다 금리가 훨씬 낮은 연 9% 햇살론 대환대출로 갈아타고 이자를 줄였다. A씨는 “서민들에게는 대출 이자를 적게 내는 것이 가장 큰 재테크다. 서민금융진흥원의 저금리 대환대출과 맞춤대출 서비스가 다른 서민들에게도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27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실업률이 높아지고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늘면서 대출을 갚기가 어려운 서민들이 늘고 있다. 특히 낮은 신용등급 때문에 대부업체에서 고금리로 돈을 빌리는 서민들도 많다. 연 20% 이상 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큰데 서민금융진흥원의 바꿔드림론, 안전망 대출, 햇살론 전환대출 등으로 갈아타면 이자를 줄일 수 있다. 3개 대출 상품 모두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4500만원(자영업자는 5000만원)을 넘지 않는 근로자와 영세사업자가 대상이다. 연 소득 3500만원 이하면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대출 가능하다. 바꿔드림론은 20%(자영업자는 15%)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6개월 이상 정상적으로 갚아왔다면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원금 범위 안에서 최대 3000만원을 연 6.5~10.5% 금리로 바꿔준다. 대출 기간은 최장 5년(자영업자는 6년)이고 원리금균등 분할 상환이다. 안전망 대출은 지난해 2월 8일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저신용·저소득자의 대출 기회가 줄어들지 않도록 3년간 한시 공급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2월 8일 이전에 연 24%가 넘는 금리로 대출받았고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성실하게 갚고 있다면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방식은 바꿔드림론과 같다. 대출 한도는 2000만원인데 바꿔드림론과 연계해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12~24%로 다소 높지만 연체가 없으면 6개월마다 최대 3% 포인트씩 최대 12% 포인트까지 우대한다. 햇살론 대환대출은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갚고 있는 근로자와 자영업자, 농림어업인이 받을 수 있다. 신청일 기준 3개월 전에 받은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정상적으로 갚고 있고 소득 대비 부채 상환액 비중이 40%를 넘지 않아야 한다. 대출 한도는 3000만원, 기간은 5년 이내다. 금리는 최고 10.3%(근로자는 10.5%)다. 거치기간 없이 5년 이내에 연 단위(근로자는 3년 또는 5년)로 채무자가 정하는 기간 동안 원금균등 분할상환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의 ‘맞춤대출’ 서비스에서는 이같은 전환대출을 비롯해 민간 금융사의 신용대출 등 150여개 대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맞춤대출서비스 홈페이지(loan.kinfa.or.kr)나 전화(1397)로 상담받을 수 있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대면 상담도 한다. 개인정보 제공·조회에 동의하면 서민금융진흥원이 금융사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조회하고 대출 승인 여부와 대출 한도 및 금리를 안내해 준다. 특히 가장 낮은 금리, 높은 한도의 대출 상품을 알려준다. 일부 금융사는 이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금리를 더 깎아준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ELS 수익 세금이 걱정이라면 가족간 증여나 양도 고려해 보세요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는 조기 상환에 실패하면 원금 손실을 두려워하지만 만기 상환이 예상되면 누적 수익이 생기는 것을 두려워한다. ELS 수익은 지급받은 날의 소득으로 봐서다. 예를 들어 A씨가 연간 800만원의 수익을 얻는 ELS에 3년간 투자해 만기 상환이 이뤄지면 연도별로 800만원의 투자 수익을 거둔 것이 아니라 만기에 한꺼번에 2400만원을 번 것이 된다. 일단 문제는 소득세다. 투자자는 금융 소득을 연간 2000만원 이하로 관리하려는 경우가 많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인 연 2000만원을 넘지 않기 위해서다. 기준 이하면 소득세율이 15.4%(지방소득세 포함)로 낮은 반면 기준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쳐 최고 46.2%의 세율이 적용된다. ELS 상환금은 누적 소득이 한 번에 들어오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을 넘기가 쉽다. 세금을 더 많이 내야 하는 것은 물론 5월에 따로 종합소득세 신고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건강보험 피부양자 지위를 유지하는 데도 불리하다. 건강보험은 종합소득이 연 3400만원을 넘으면 지역가입자로 바뀐다. 위 사례의 A씨가 임대소득으로 연 1200만원을 벌고 있다면 ELS 상환금으로 2400만원을 받아 종합소득이 3600만원이 된다. 자녀 등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돼 있었다면 지역가입자로 바뀌어서 건강보험료를 내야 한다. 이런 이유로 ELS 만기 상환이 걱정된다면 두 가지 전략을 추천한다. 우선 ELS를 상환 전에 증여나 양도하는 방법이다. ELS 투자수익은 상환 당시 보유한 사람의 소득으로 본다. 미리 배우자나 자녀 등에게 증여해 명의를 바꾸면 소득을 분산할 수 있다. 배우자는 6억원, 성인 자녀는 5000만원까지 증여재산공제를 활용하면 증여세를 한 푼도 안 낼 수 있다. ELS는 소득세법상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니어서 팔아도 세금이 없다. ELS 원금과 수익이 증여재산공제 한도를 넘어 증여세를 내야 하는 경우 이익증여신탁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원금은 투자자가 갖고 수익만 증여하는 방식이다. 신탁업을 인가받은 증권사 등에서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ELS 원금이 3억원이고 수익이 3000만원이라면 원금은 투자자가 돌려받고 수익만 자녀 등에게 증여하는 식이다. 이익의 절반만 증여할 수 있는 등 수익 배분은 자유롭다. 이러면 투자자는 ESL 수익이 아예 없거나 2000만원 미만으로 조정해서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다. 자녀 등에게 증여재산공제 한도 이하로 수익을 증여하면 증여세도 없다. 한국투자증권 마케팅부 세무컨설턴트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EB하나 최대 연 5.0% ‘급여 월복리적금’ KEB하나은행이 올해 입사한 만 35세 이하 새내기 청년 직장인을 대상으로 최대 연 5.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급여하나 월복리적금’을 특별판매한다. 연 1.7%의 기본금리에 우대금리(연 1.3%)와 특별금리(연 2.0%)를 얹어주는 방식이다. 최대 금리를 받으려면 1년짜리 적금을 오는 6월까지 가입하고, 6개월 이상 KEB하나은행 통장으로 급여를 이체하고, 하나카드 결제 실적을 맞춰야 한다. ●DB손보, 건강연령으로 보험료 산출 DB손해보험이 출시한 ‘건강해서 참좋은 건강보험’은 업계 최초로 고객의 ‘건강연령’을 기준으로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주요 질병의 보험료를 산출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가입 시 흡연 여부, 혈압, 체질량지수에 따라 총 6단계로 건강등급을 구분하는데, 건강한 고객이라면 최대 40% 할인된 보험료로 3대 질병 진단비 보장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5년 갱신형이며, 갱신 시점마다 건강등급별 보험료가 재산정된다. 가입 연령은 25~60세이다.●한투증권, 현금 부자 기업에 투자 펀드 출시 최근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잉여 현금 흐름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관심이 쏠린다. 잉여 현금 흐름은 기업이 번 돈에서 각종 비용과 세금, 설비투자 등을 뺀 금액이다.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한지 알 수 있고 배당 여력도 보여준다. 대표 상품은 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이다. 전 세계 3000여개 기업 중 현금 흐름이 우수한 60~90개 종목에 투자한다. 수수료는 선납분 포함 최고 연 2.168%이며 환매 수수료는 없다.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쿠키 체크’ 출시 우리카드가 20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카드의 정석 쿠키 체크(COOKIE CHECK)’ 카드를 내놨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5~35세 맞춤형으로 설계된 체크카드다. 해외 가맹점은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국내외 공항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5000원), 3대 간편결제 서비스(1000원) 등에서 캐시백을 해주고 OK캐쉬백과 CJ ONE 멤버십 카드도 탑재했다.
  • 12만원×60개월= 720만원? ‘청년채움 공식’으론 3000만원!

    12만원×60개월= 720만원? ‘청년채움 공식’으론 3000만원!

    충북 청원에 위치한 중소 제조업체에 다니는 입사 2년차인 윤모씨는 지난해 말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정부 지원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윤씨가 먼저 회사에 가입 의사를 전달했고, 회사도 흔쾌히 동의해줬다. 매달 12만원씩 5년 동안 720만원만 부담하면 3000만원이라는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생각에 출근길이 가벼워졌다는 게 윤씨의 설명이다. 그는 “낸 돈보다 받는 돈이 워낙 많아서 처음엔 믿기 어려웠다. 결혼 자금에 보탤 생각인데 중소기업 근로자에게는 가장 효과가 큰 제도”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박봉’이다. 월평균 임금 223만원(2017년 기준). 대기업 근로자 임금(488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돈으로 생활을 꾸려가기가 쉽지 않다. 펀드나 적금 등 보편적인 재테크 수단을 총동원해도 종잣돈이 적으면 눈에 띄는 효과를 거두기도 쉽지 않다. 지난해 6월 도입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가입자 수는 지난 1월까지 4만 2538명, 참여 기업 수는 1만 5501곳으로 초기 흥행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 그러나 정부가 파악한 가입 요건을 갖춘 근로자 수가 150만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제도 자체를 모르는 근로자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다니는 만 34세 이하 근로자가 매달 적금을 넣듯 납입금을 내면 기업과 정부가 보탠 금액을 합쳐 만기 때 돌려받는 일종의 ‘3자 공동 적금’이다. 기존 내일채움공제는 정부의 재정 지원이 없이 근로자와 기업만 납입하는 구조였다. 정부가 참여하면서 혜택이 더 커진 것이다. 예를 들어 근로자가 월 12만원씩 60개월(5년) 동안 720만원을 계좌에 적립하면 기업이 1200만원(월 20만원X60개월), 정부가 1080만원(7회 분할 적립)을 보태 5년 후 3000만원이 만들어지는 구조다. 자기납입금을 제외하더라도 연간 456만원의 급여를 추가로 받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임금 외 추가 지출이 생기지만 각종 정부 사업에 참여할 때 가점을 받을 수 있고 납입분의 25%는 세액공제도 이뤄진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근로자는 저임금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고 중소·중견기업은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윈윈 구조”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가입 요건이 완화됐다. 당초 중소·중견기업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6개월 이상으로 확대됐다.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에 비해 성과급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비교적 가입 수요가 적지만 요건은 동일하다. 가입 가능 연령은 여전히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다. 단 군대를 다녀왔다면 복무기간만큼 연령 한도가 늘어난다. 만약 2년 동안 군생활을 했다면 만 36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다른 기업으로 이직하면 가입 승계가 이뤄지지 않지만 중도 해지를 해도 해지환급금이 주어지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휴·폐업이나 권고사직 등 기업의 귀책 사유로 중도해지가 되면 해당 기간까지 적립된 근로자·기업·정부의 적립금은 모두 근로자 몫이 된다. 또 이직이나 창업 등 근로자 쪽 사유로 중도해지가 되더라도 기업 기여금을 제외한 근로자 납입금, 정부 지원금은 모두 수령이 가능하다. 신청은 사업자등록증, 4대보험 가입내역확인서 등을 갖춘 상태에서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 또는 기업은행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 마이스터 통장 등 이미 지원금을 받은 근로자는 제외된다. 여운상 중기부 인재활용촉진과 사무관은 “신청부터 심사, 최초 근로자 납입까지는 대략 5~7일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홍은미 지점장의 생활 속 재테크] 널뛰는 주식시장, 다·다·인 적립투자로 넘으세요

    다양한 방식…등락 따라 투자 금액 조정 다양한 대상…안전자산도 함께 투자를 인컴형 주목…침체기에도 수익률 유지 “모든 사람이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지능이 있지만 누구나 수익을 내지는 못한다. 공포에 빠졌을 때 쉽게 매도하는 습성이 있다면 주식은 피해야 한다.” 피델리티의 전설적인 펀드매니저인 피터 린치가 남긴 명언이다. 올해처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에서 되새겨봄 직하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성장 속도는 함께 느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각 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수도 있어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응하기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피터 린치의 말로 돌아가보자. 이는 감정에 휘둘리면 투자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경고다. 군중심리에 휩쓸리면 가격이 높을 때 사고, 낮을 때 파는 우를 범하게 된다. 손실로 인한 고통은 이익에서 느끼는 행복감보다 두 배나 커 손실을 피하려 서둘러 팔기도 한다. 그렇지만 변동성이 커진 시장은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되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변동성을 이길 수 있을까. ‘적립식 투자’가 바람직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적립식 투자란 장기간에 걸쳐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특정 대상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투자 시기를 나눠서 매입 단가를 낮추고 비용을 비슷하게 하는 ‘코스트 애버리징’(Cost Averaging)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장기적으로 일정한 수익을 기대하면서 가입 시기와 주가를 고민하는 수고도 덜 수 있고 절세 효과도 있다. 소액을 나눠 투자할 수 있어 목돈을 마련할 때도 활용하는 방법이다. 구체적으로는 3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납입 방식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다. 보통 매월 일정한 금액을 넣는 정액 적립식이 알려져 있지만 자산 가격이 오르고 내림에 따라 금액을 조정하고 상승세를 탈 때 납입금을 늘여도 좋다. 둘째는 투자 대상이나 유형의 다변화다. 적립식 투자를 해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시장 상황이 바뀌면서 처음 목표로 삼은 투자 기간이나 수익률을 맞추지 못할 수 있다. 위험이 큰 주식 외에 환매 시점을 고려해 안전 자산도 함께 투자해보자. 마지막으로 인컴형 상품을 주목해보자. 채권과 부동산투자신탁 등에 골고루 투자하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인컴형 상품은 또박또박 수익을 받을 수 있어 시장이 침체돼도 일정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해외채권형 펀드 등 글로벌 상품은 주식형 상품보다 중장기적 투자 성과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적립식 펀드도 일반 펀드처럼 운용사와 상품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가입 전에 비교·분석하는 것도 잊지 말자. KB증권 광화문지점장(WM스타자문단)
  • 재테크인가, 富테크인가

    주요 금융회사들이 사회 변화나 시장 흐름을 반영한 톡톡 튀는 ‘특화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개인적 수익은 물론 사회적 가치까지 상품에 담아내고 있다. 금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소비자들이 받아들 혜택은 풍성할 수밖에 없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내 돈’을 굴려주는 비상구 역할을 할 금융 상품들을 살펴봤다.
  • 해외주식 기본공제 250만원 최대한 활용… 초과 수익엔 22% 양도세 부과

    배우자와 나눠 투자해야 稅 부담 없어 손실 종목, 이익 종목과 같은 해 팔아야 고수익 땐 증여 통한 절세 유리할 수도 지난해 해외주식 거래 규모가 사상 최대였다는 소식에 최근 해외주식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미국이나 중국 주식 등을 온라인 쇼핑으로 물건을 직접 구매하듯이 쉽게 살 수 있지만 수익이 나면 금융기관에서 세금을 원천징수하지 않아서 투자자 스스로 신고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해외주식을 팔아 돈을 벌면 22%(지방소득세 포함)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1년간 보유한 해외주식 모든 종목에서 번 이익에서 손실을 뺀 순이익에 세금을 매기는 방식이다. 일단 주식을 판 값에서 산 가격과 거래비용 등을 떼고 연간 250만원을 기본공제로 빼준다. 이렇게 구한 과세표준에 세금을 매기는데 올해 얻은 이익은 2020년 5월에 신고하고 양도세를 내면 된다. 해외주식 거래를 시작한다면 기본공제 250만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3000만원어치 주식을 사서 연간 250만원 이익을 봤 면 세금 없이 순이익을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다. 만약 6000만원을 투자해 500만원의 이익을 냈다면 250만원을 넘는 나머지 250만원에 대해 55만원(22%)의 세금을 내야 한다. 이럴 경우 혼자 6000만원을 투자하기보다 배우자와 3000만원씩 나눠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부부 각자 250만원의 수익을 내면 세금 부담이 전혀 없어서다. 손실이 난 종목은 이익을 얻은 종목과 같은 해에 팔아야 세금을 덜 낸다. 한 종목에서 250만원을 벌고 다른 종목에서 250만원 손실을 봤다면 서로 상계한 순이익은 ‘0원’이 된다. 보유 주식에서 500만원 이익이 생겼다면 250만원가량 이익을 본 주식을 연말에 미리 팔아 두는 것도 절세 방법이다. 12월에 250만원 이익을 실현하고 다음해 1월에 250만원 이익을 얻으면 각각 250만원이 다른 해의 이익이 돼 기본공제를 받으면 낼 세금이 없다. 이익이 많이 났다면 증여를 통한 절세도 고려해 볼 수 있다. 1억원의 주식을 보유해 5000만원 이익이 생겼다면 1045만원((5000만원-250만원)X22%)의 양도세를 내야 한다. 반면 이 주식을 배우자에게 증여한 뒤에 팔면 세금을 한 푼도 안 낼 수 있다. 배우자에게는 6억원까지 증여세를 매기지 않아서다. 증여재산은 시가로 계산해서 배우자는 1억원어치 주식에 5000만원의 이익을 더한 1억 5000만원을 증여받는 셈이다. 1억 5000만원이 취득가액이 되기 때문에 1억 5000만원에 그대로 팔면 양도차익이 없어서 양도세가 ‘0원’이다. 삼성증권 SNI사업부 세무전문위원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삼성화재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 건강보험 삼성화재는 무해지환급형 건강보험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를 출시했다. 3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기간은 90세, 95세, 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만기까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非)갱신형 상품이다. ‘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진단비’ 특약에 가입하면 경증, 중등도, 중증 등 단계에 따라 치매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치매간병 생활자금도 지급한다. 무해지환급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 해지환급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대신 해지환급금이 있는 상품보다 평균 20%가량 보험료가 싸다. ●KEB하나銀 “아동수당 수급계좌 신청하세요” KEB하나은행이 오는 4월 말까지 아동수당 수급계좌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 계좌를 신청하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1Q뱅킹)으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공기청정기 등을 준다. 하나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생애 첫 도장’과 ‘우리아이 생애 첫 통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 띠 도장을 신청하고 2주 뒤 영업점에서 자녀 명의로 주택청약저축이나 적금에 들면 띠 도장을 받을 수 있다. 자녀 명의 주택청약저축통장을 새로 가입하면 부모 중 한 명에게 1만 하나머니도 적립해 준다.●대신증권, 운용수수료 연 0.15% 가치주 펀드 대신증권이 자산운용사에 떼주는 수수료(운용보수)가 연 0.15%로 업계 최저 수준인 가치주 펀드 ‘대신 밸류 로보 증권투자신탁’을 내놨다. 국내외 경기 둔화와 기업 실적 부진 등으로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가치주 투자는 유리한 투자 전략으로 꼽힌다. 특히 이 상품은 확률적 주가수익비율(PER) 개념을 도입해 앞으로 이익이 날 가능성이 높은데도 현재 저평가된 새로운 가치주를 발굴해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다. 증권사에 주는 판매수수료 등을 합친 총 수수료는 0.287~0.787%다. ●NH투자증권, 카카오페이 제휴 CMA 발행어음 NH투자증권이 모바일증권 나무를 통해 카카오페이와 제휴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발행어음을 판다. 수익률은 연 3.5%(세전)이며 6개월 만기에 가입 한도는 200만원이다. 나무에 최초로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10만명에게만 판다. 가입과 동시에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은 평생 무료 수수료 혜택을 받는다. 선착순 1만명에게는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준다. 오는 5월 31일까지 카카오톡 안에 있는 ‘카카오페이 금융제휴’ 코너에서 ‘통장’ 메뉴로 들어가면 가입할 수 있다.
  • 통장 쪼개기·풍차 돌리기로 새내기 직장인 ‘짠테크’

    통장 쪼개기·풍차 돌리기로 새내기 직장인 ‘짠테크’

    용도별로 통장 관리… 충동구매 줄여야 금감원 앱으로 ‘내 계좌 한눈에’ 관리를 매달 1년짜리 정기예금·정기적금 가입 만기땐 다시 적금에… 금리인상기 적합 입출금 자유로운 ‘파킹 통장’ 이자 쏠쏠직장인 김모(30)씨는 오랜 취업 준비생 시절을 마감하고 얼마 전 취업했다. 아르바이트비를 받아 알뜰살뜰 나눠 쓰던 시절보다 씀씀이가 커진 탓에 통장에 남는 돈은 많지 않다. 김씨는 “취업이 늦었다는 생각에 빨리 목돈을 마련하고 싶지만 정작 방법이 마땅찮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김씨처럼 치열한 취업 전선을 뚫은 새내기 직장인들은 월급을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주식이나 펀드 등 투자 위험이 있는 금융상품에 여윳돈을 투자하더라도 당장은 목돈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 게 효과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사회 초년생들의 재테크 기본 원칙으로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한 ‘통장 쪼개기’와 푼돈을 목돈으로 키울 수 있는 ‘적금 풍차 돌리기’가 꼽힌다. 이 중 ‘통장 쪼개기’는 충동구매를 줄이고 지출을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다. 월급 통장에 급여가 들어오면 생활비 통장, 관리비 통장, 비상금 통장 등 용도별 통장에 나눠서 관리하는 식이다. 통장 하나를 두고 쓰면 씀씀이를 쉽게 눈치채기 어렵기 때문에 유용하다. 본인의 소비 스타일에 따라 더 세분화해서 관리해도 좋다. 초보자들은 종종 통장 잔고를 제때 확인하지 않아 자동이체되는 교통비 등이 연체된 사실을 뒤늦게 알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은행에 여러 통장을 만들어도 모든 계좌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아 통장 관리도 쉬워졌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홈페이지 ‘내 계좌 한눈에’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어카운트 인포’ 등이 대표적이다. 자동이체 내역이나 카드 이용대금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핀테크(금융+기술) 앱인 뱅크샐러드와 토스에서도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계좌 조회가 가능하다. 지출 계획을 세웠다면 여윳돈은 적금에 넣어 보자. 적금이 익숙지 않다면 우선 ‘풍차 돌리기’를 통해 저축액을 차근차근 늘리고 중도 해지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적금 풍차 돌리기는 매달 1년짜리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에 가입하는 방법을 뜻한다. 1년 뒤부터 매달 만기가 돌아오면 목돈을 다시 예·적금으로 불릴 수 있어 금리 인상기에도 적합하다. 적금을 고를 때는 은행연합회에서 적금 상품의 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 사회 초년생 맞춤 적금이나 주거래 은행의 우대금리도 확인해야 한다. 우리은행는 만 30세 이하에 ‘스무살 우리적금’을, KEB하나은행은 만 35세 이하를 위한 ‘Young하나 적금’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 제2금융권을 선택해도 좋다.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 단위로 비슷한 효과를 내는 적금 상품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1000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 소액을 정해 주 단위로 저축액이 늘어나는 ‘26주 적금’을 운영하고 있다. 목표를 정해 돈을 모으는 데 동기를 부여할 수도 있다. 우리은행은 여행 자금을 모으는 고객들에게 연 1.8~6.0% 금리를 주는 ‘우리 여행적금’을, NH농협은행은 금연이나 다이어트 등 목표를 정하고 매일 저금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NH올원해봄적금’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에는 걸음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도전 365적금’도 있다. 입출금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면서 적금 못지않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파킹 통장’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하루만 맡겨도 1%대 이자가 붙어 금리 인상기에 많이 쓰는 통장으로 여윳돈을 예치할 때도 유용하다.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대표적이었는데 비슷한 기능을 담은 통장이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1000만원까지 보관할 수 있는 ‘세이프박스’(연 1.2%)를 운영한다. 케이뱅크의 ‘듀얼 K 입출금 통장’은 한 달 단위로 ‘남길 금액’를 1억원까지 설정하면 최고 연1.5% 금리를 준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삼성증권, 리워드 확대·온라인 수수료 무료 삼성증권이 온라인 금융상품 거래의 일정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리워드’ 혜택을 늘렸다. 기존 해외주식과 금융상품 외에 국내주식을 추가했고 한도액도 월 10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다. 또 다음달 말까지 신규·휴면 고객이 비대면 계좌를 만들면 해외주식과 선물·옵션 등을 제외한 온라인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를 평생 면제해 준다. 신규 고객은 지난달 27일 전에는 삼성증권을 이용하지 않았던 고객이다. 휴면 고객은 2016년 1월~2018년 12월 사이 거래가 없었고 지난 연말 기준 잔고가 10만원 미만이 대상이다.●NH농협, ‘NH멤버스’ 출범 이벤트 NH농협이 ‘NH멤버스’를 출시하고 기념 이벤트를 연다. NH멤버스는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등 농협의 16개 법인과 전국 1122개 농·축협이 참여해 공동 운영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가맹점 이용금액의 최대 10%까지 NH포인트로 적립되고 1포인트부터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농협몰, 하나로마트 등 유통업체 회원은 고객센터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하면 기존 포인트가 전환되며 NH농협의 신용·체크카드 회원은 자동으로 전환된다. 다음달 말까지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설치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만 1111명에게 제네시스 자동차, 골드바, 포인트 등 경품을 준다.●DB손보 ‘처음약속 100세까지 종합보험’ DB손해보험은 처음 가입할 때 갱신보험료가 확정되는 확정갱신형 상품인 ‘처음약속 100세까지 종합보험’을 출시했다. 보통 갱신형 보험은 갱신할 때마다 보험료 산출을 위한 적용 요율이 변경되지만 이 상품은 가입할 때 요율이 갱신 때도 똑같이 적용된다. 다만 갱신 때 연령 증가에 따라서만 보험료가 변동한다. 고객이 느끼는 미래 보험료 변동에 대한 불안감을 제거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10년, 20년, 30년 등 갱신 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흥국생명 ‘인공지능 펀드 리밸런싱’ 기능 오픈 흥국생명이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자산운용옵션인 ‘인공지능 펀드 리밸런싱’ 기능을 변액보험에 탑재했다. 펀드 리밸런싱 옵션은 고객이 가입한 변액보험의 특징과 고객의 투자 성향, AI의 시장 상황 분석을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펀드도 관리한다. 이와 함께 변액 특화 대화형 챗봇도 새로 오픈했다.
  • 연말정산, 장애인·월세 공제 꼭 챙기고 해외 교육비도 놓치지 마세요

    유교 경전이자 중국의 가장 오래된 시집인 ‘시경’에는 ‘다른 산의 돌이라도 옥을 갈 수 있구나’라는 시 한 구절이 나온다. 다른 사람의 사소한 언행이나 실수라도 나에게는 커다란 교훈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타산지석’(他山之石)이 여기서 유래됐다고 한다. 매년 2월이면 돌아오는 연말정산을 할 때도 타산지석의 교훈을 통해 지갑을 불릴 수 있다. 납세자 보호를 위한 시민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에서 최근 발표한 ‘놓치기 쉬운 소득·세액공제 10가지’를 살펴보면 연말정산을 할 때도 절세 방법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많이 놓치는 것은 암, 치매, 중풍, 난치성질환, 정신병, 국가유공자 등 중증환자 장애인 공제 항목이다. 세법상 장애인은 중증환자를 포함하며, 병의원에서 장애인 증명서를 받으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 대상자가 소득이 없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장애인공제와 함께 기본공제도 받을 수 있다. 월세 소득 노출을 꺼리는 집주인과의 마찰을 우려해 월세액 세액공제를 신청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월세 계약이 끝나도 과거 해당분에 대해 경정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주소지에 주민등록을 옮겨두고 임대차계약서와 집주인계좌로 월세를 이체한 내역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교육비 세액공제에서도 해외에서 학교를 다니는 자녀의 중·고·대학 등록금과 근로자 본인의 해외 대학원 교육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 지방에서 동생과 같이 거주하다가 본인이 취직해 따로 살더라도 세법상 같이 사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동생의 교육비를 지출했다면 공제가 가능하다. 이혼이나 사별로 혼자 아이를 키우면 한부모공제가 가능하다. 배우자가 없고 기본공제를 받는 자녀가 있다면 한부모공제 100만원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2013년부터 시행된 제도인데 몰라서 놓치는 경우가 많다. 부모님이 만 60세가 되지 않아 부양가족공제는 못 받더라도 소득이 없어 근로자가 부양하고 있다면 부모님의 의료비와 신용카드·기부금 등은 공제가 가능하다. 지난 연말정산에서 이런 혜택을 놓쳤다고 해도 너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공제신청을 놓친 항목은 최대 5년치에 대해 환급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급 신청은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본인이 직접 할 수도 있고,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납세자연맹을 통해 환급액의 일정 비율을 후원금으로 납부하고 환급대행을 신청할 수도 있다. 김현섭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PB팀장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우리은행, 외화바로 예금·체크카드 우리은행이 ‘우리 외화바로 예금’과 ‘카드의 정석 외화바로 체크카드’를 내놨다. 미국 달러를 외화바로 예금에 입금하면 체크카드 이용액으로 출금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외화 출금을 하거나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대체료와 현찰 수수료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국내 결제 금액은 별도로 등록한 원화 계좌에서 출금된다. 예금 가입은 온·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고, 체크카드는 영업점에 방문해 발급받아야 한다. ●신한은행, IRP·연금저축펀드 이벤트 신한은행은 은퇴자금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인형 퇴직연금(IRP)·연금저축펀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IRP 또는 연금저축펀드를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자동이체에 등록한 고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파리바게뜨 3000원 기프티콘을 준다. 지난해 말 기준 IRP와 연금저축펀드 계좌에 10만원 이상 자동이체가 등록돼 있는 고객도 응모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기프티콘을 준다.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쏠’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NH투자증권, 최대 연 3.5% 외화발행어음 NH투자증권이 미국 달러화로 발행어음에 투자하는 ‘NH QV 외화발행어음’을 출시했다. 일반형과 자유만기형 두 종류인데 일반형은 투자기간(1년) 안에 언제 팔더라도 연 2% 약정 수익률이 적용된다. 자유만기형은 고객이 만기 일자를 고를 수 있다. 만기가 길수록 수익률이 높다. 1년 만기면 3.5%,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3.3%,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3.15%다. 최소 투자금액은 500달러다. 오는 28일까지 가입하면 1달러짜리 지폐 5장이 들어있는 달러북도 준다.●삼성화재, 다이렉트 반려견 보험 ‘애니펫’ 삼성화재는 반려견 보험 ‘애니펫’을 다이렉트 사이트에서도 판다고 밝혔다. 반려견의 입·통원 의료비와 수술비, 배상책임, 사망 위로금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순수보장성 상품으로 보험 기간은 1년이다. 월 보험료는 만 3개월 말티즈 기준으로 보장 범위에 따라 2만~4만원대다. 특히 삼성화재 다이렉트 사이트에서 가입하면 오프라인 상품보다 보험료가 10% 싸다. 생후 60일부터 만 3세 11개월까지의 반려견이 가입할 수 있다.
  • 차곡차곡 든든하게… 경제 습관 키우는 ‘세뱃돈 재테크’

    차곡차곡 든든하게… 경제 습관 키우는 ‘세뱃돈 재테크’

    적금은 입학·졸업 축하 우대금리 제공 명절·어린이날 후 저축하면 추가 이자 대학등록금 등 목돈 마련 보험도 인기 어린이펀드는 5년간 평균 수익률 11%다섯 살 딸을 둔 직장인 하모(32)씨는 이번 설날 자녀가 받은 세뱃돈을 어떤 금융상품에 넣을지 고민 중이다. 예전부터 자녀 이름으로 된 통장에 명절마다 꼬박꼬박 저축해 왔지만 더 나은 혜택을 주는 상품은 없는지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비교해 보고 있다. 하씨는 “나중에 성인이 됐을 때 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모아줄 계획”이라면서 “초등학생이 되면 함께 손잡고 은행에 가서 세뱃돈을 저축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자녀의 세뱃돈으로 금융 교육을 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세뱃돈을 활용해 어린이 적금, 보험, 펀드 등에 가입하면 자녀에게 일찍부터 경제관념을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명절 때 받은 용돈들만 잘 모아도 훗날 자녀를 위한 든든한 자금이 될 수 있다. 설 연휴가 지나고 ‘세뱃돈 재테크’를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쏠쏠한 혜택을 주는 금융상품들을 모아 봤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영 유스 적금’은 자녀 나이가 만 0세, 7세, 13세, 16세, 19세인 경우 출생과 입학, 졸업을 축하하며 연 0.5% 포인트 우대금리를 준다. 여기에 국민은행 가족고객 등록수가 3명 이상이면 연 0.2% 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줘 최고 연 3.15%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만 19세 미만인 청소년이나 어린이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처럼 시중은행의 어린이 전용 적금은 다양한 우대금리 혜택을 주고 있다. 예·적금은 안정성이 보장되는 만큼 부모들이 가장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가입을 위해서는 가족관계증명서, 자녀 명의 기본증명서, 부모 신분증, 거래에 사용할 도장 등 준비물을 미리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다. 신한은행의 ‘아이행복적금’은 설날, 추석, 어린이날 이후 5영업일까지 저축하면 해당 금액에 대해 연 0.1% 포인트 이자를 더 준다. KEB하나은행은 만 14세 이전에 등록한 희망 대학에 실제로 합격하면 연 2.0% 포인트 우대금리를 주는 ‘아이 꿈하나 적금’을 팔고 있다. 훗날 아파트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도 어린이를 위한 유용한 금융상품이다. 국민,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농협, 대구, 부산은행 등에서 자녀 명의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아이행복 청약저축’에 가입하면 바우처 1만원을 주고, 어린이 상해보험 무료 가입 혜택도 준다. 다만 성인이 되기 전 납입한 횟수가 24회가 넘더라도 24회까지만 납입한 것으로 인정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비하려면 어린이 보험도 좋다. 삼성생명의 ‘우리아이 통합보장보험’은 영·유아기 화상, 깁스, 다발성 소아암, 백혈병 등이 발생했을 때 치료비를 보장할 뿐 아니라 아동·청소년기에는 유괴, 납치 등에 대해서도 보상해 준다. 14년째 꾸준히 팔리고 있는 현대해상의 ‘굿앤굿 어린이 종합보험’은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보장하고 맞춤형 열관리·예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흥국생명의 ‘우리아이 플러스 보장보험’은 백혈병, 뇌암, 골수암 등 고액 암에 대한 진단금을 보장하고 만기환급형의 경우 만기에 납입보험료 100%(주계약 기준)를 지급한다. 대학 등록금 등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만기환급형을 선택하는 게 좋다. 장기 투자로 높은 수익을 거두고 싶다면 어린이 펀드도 도전해볼 만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3개 어린이 펀드의 최근 5년 평균 수익률은 11.18%로 국내 주식형 펀드(11.74%)와 비슷한 수준이다. 어린이 펀드는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이나 해외 탐방 등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펀드의 경우 손실이 날 위험도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원하는 금융상품을 잘 비교해 본 뒤 가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연말정산 의료비 세액공제는 나이·소득 관계없이 받을 수 있어 꼭 챙겨야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환급액을 더 많이 받는 방법을 묻는 직장인들이 많다. 사실 지난해 소득과 지출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연말정산 특성상 해가 넘어간 시점에서 공제액을 늘릴 방법은 많지 않다. 하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가 가능한 항목도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빠뜨렸던 의료비 세액공제를 챙기는 것이다. 회사의 연말정산 기간이 끝나고 누락된 내역을 찾더라도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인 5월에 확정신고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다. 의료비 세액공제란 근로소득자가 본인과 배우자,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부모·자녀·형제자매 등)을 위해 쓴 의료비의 15%를 소득세에서 깎아 주는 제도다. 본인과 65세 이상자, 장애인, 건강보험산정특례자를 위해 쓴 의료비와 난임시술비는 총급여액(연봉-비과세소득)의 3%를 넘는 금액을 한도 없이 전액 공제해 주고, 그 외의 부양가족은 연 700만원이 한도액이다. 다른 공제보다 대상 항목이 넓지만 놓치는 경우가 많아서 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의료비가 ‘누구의 의료비인지’와 ‘어떤 항목으로 지출했는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첫 번째로 ‘누구의 의료비인가’를 따질 때는 의료행위를 받는 대상의 나이 및 소득 요건에 제한이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연말정산에서 공제 규모가 가장 큰 기본공제(1명당 150만원)를 받으려면 부모는 만 60세 이상, 자녀는 만 20세 이하 등의 나이 요건과 연간 소득 100만원(근로소득만 있다면 500만원) 이하라는 소득 요건에 맞아야 하지만 의료비 세액공제는 나이·소득에 관계없이 받는다. 예를 들어 소득이 있는 50대 아버지의 의료비를 아들이 냈다면 아버지는 아들의 기본공제대상자가 아니지만 아들이 아버지 의료비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다. 다만 아들이 아버지를 모시고 살거나, 같이 살지 않더라도 용돈을 드리고 보살피는 등 생계를 같이하는 부양가족일 때만 가능하다. 본인 의료비보다 부모나 조부모의 의료비가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 근로자가 낸 의료비 중 공제 대상에서 누락되는 의료비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두 번째로 ‘어떤 항목에 지출했는지’도 중요하다. 크게는 진찰이나 치료 또는 질병예방을 위해 의료기관에 지급한 비용과 치료·요양을 위해 약사법에 따른 의약품(한약 포함)을 산 비용이 포함된다. 특히 시력보정용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구입비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기본공제대상자 1명당 연 5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건강검진과 라식으로 불리는 레이저각막절삭술 비용도 공제 대상이지만 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한국투자증권 마케팅부 세무컨설턴트
  • 장제원·송언석 ‘이해충돌’… 여야, 내로남불 공방

    민주당 “두 의원 사익에 공적 권한 이용” 한국당 “손혜원 권력형 비리에 물타기” 평화·정의당 “의원 전수조사 하자” 압박 무소속 손혜원 의원에 이어 자유한국당 장제원·송언석 의원의 이해충돌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회의원 의정 활동의 이해충돌 여부를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 두 의원의 사례가 손 의원 의혹과 다르지 않다며 역공에 나섰다. 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은 28일 최고위 회의에서 “두 야당 의원이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데 공적 권한을 썼을 개연성이 매우 크다는 보도가 있다”며 “합당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비슷한 이해충돌 내용으로 한국당 두 의원에 대한 보도가 나왔으니 마찬가지 수준으로 한국당의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하고 필요하면 검찰 수사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국당 간사로 활동할 당시 교육부 예산심사에서 역량강화대학 지원 예산 확충을 주문했다. 장 의원 일가가 운영하는 대학이 지난해 8월 교육부가 지정한 역량강화대학 30곳 중 하나라 이해충돌 의혹이 제기됐다. 경북 김천이 지역구인 송 의원은 김천역을 ‘제2의 대전역’으로 키우는 활동에 앞장섰는데 본인이 김천역 바로 앞에 4층 규모의 상가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표창원 의원은 전수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표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기회에 모든 국회의원과 그 친인척의 재산과 상임위 발언 등 의정 활동의 이익충돌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안무치 내로남불 정쟁 구습을 타파하고 깨끗한 정치, 정치혁신 물갈이를 하자”고 제안했다. 손 의원 의혹을 거세게 비판했던 한국당은 민주당의 ‘물타기’라며 반발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권력형 비리를 물타기로 일관하는 것”이라며 “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뿐 아니라 권력 남용 범죄행위를 묻어버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특히 장·송 의원 의혹에 “이해충돌에 해당한다고 보이지도 않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해충돌에 불과하다”며 손 의원의 사례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양당의 설전을 지켜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전수조사에 힘을 실었다.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국회의원이 재테크를 위한 수익모델인가”라며 “국회는 검찰 고발이든 전수조사든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손 의원을 가장 앞장서서 비난했던 이들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 격”이라며 한국당의 전수조사 수용을 압박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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