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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수료 무료”…은행들, 휴가철 앞두고 ‘환전 고객’ 모시기 경쟁

    “수수료 무료”…은행들, 휴가철 앞두고 ‘환전 고객’ 모시기 경쟁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금융사들의 무료 환전 및 해외결제 수수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올해 1월 ‘환전 수수료 평생 무료’를 전면에 내세운 외환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금융권의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외환 거래가 편리해지고 외화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은행들은 환전 수수료를 포기하더라도 이를 통해 고객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은행들은 체크카드와 연계해 환전뿐 아니라 카드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우선,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을 개설하면 17개 통화를 24시간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다. 특히 체크카드를 새로 발급받지 않아도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와 연결해 환전은 물론이고 ATM 인출과 해외결제 수수료까지 모두 무료다. 2022년 출시된 하나은행 트래블로그는 이달 초 5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41개 통화를 무료로 환전하고, 통화별 환전 한도는 300만원까지 확대했다. 또 최근에는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재환전할 때 1%의 수수료가 붙는데, 다른 고객에게 송금하면 무료인 셈이다. 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지난 2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30개 통화에 대해 환전 수수료가 없고, 바꿔갔던 외화가 남아 다시 환전할 때 수수료를 50% 우대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은행 외화 계좌에 미국 달러와 유로를 그대로 넣어두면 각각 연 2%와 1.5%의 이자도 지급된다. 전세계 1200여개 공항 라운지를 상·하반기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도 국민카드와 협업해 지난 4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전월 이용실적과 상관없이 33종 통화에 대해 환전시 100% 환율 우대, 해외 ATM 인출 수수료 100% 면제,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 앱에서 별도의 외화 계좌 없이도 기간에 상관 없이 외화를 보관할 수 있다.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유로화 등 21개 통화에 최고 90%의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우리은행도 이달 중순 환전 수수료 무료를 탑재한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 하나 ‘트래블로그’ 500만명 돌파[재테크 단신]

    하나 ‘트래블로그’ 500만명 돌파[재테크 단신]

    하나금융그룹은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365일 모바일 환전이 가능한 하나은행의 특화 서비스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금융소비자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환전액 1000억원을 돌파한 트래블로그는 지난해 말 환전액 1조원을 달성했고 올해 5월 말 기준 환전액은 1조 9000억원을 넘어섰다. 트래블로그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아낀 금액은 환전 수수료만 5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트래블로그 50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환뎐독닙만세’ 이벤트를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트래블로그 500만명 돌파 소식을 주변 지인과 공유하면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유비무환 ‘금소세’… 비과세종합저축·ISA·IRP 적극 활용하세요[김기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유비무환’(有備無患)은 사서삼경 중 하나인 ‘서경’(書經)에 나오는 말로 미리 준비하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마무리했다면 유비무환의 자세로 올해의 금융소득과 재테크 전략을 점검해 보면 어떨까. 우리 세법에선 개인별로 1년 동안 발생한 금융소득(이자소득+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선 같은 해에 발생한 다른 소득과 합산해 과세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적용하고 있다. 과세 대상자가 되면 이듬해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고 건강보험료 상승 및 피부양자 자격 탈락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비하는 재테크 전략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예금의 경우 만기를 다양하게 분산하면 한 해에 이자소득이 집중되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만 65세 이상인 거주자, 장애인, 수급자 등에게만 1인당 5000만원의 한도가 주어지는 ‘비과세종합저축’으로 예·적금에 가입하면 이자소득 비과세가 적용돼 금융소득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개인형퇴직연금(IRP)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ISA는 의무 가입 기간인 3년 이상 유지할 경우 금융소득에 대해 일반형은 200만원, 서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된다. 이를 초과하는 소득은 분리과세가 적용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연간 2000만원, 최대 1억원으로 납부 한도가 정해져 있고 최근 3년 이내에 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 이력이 있으면 가입이 제한된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IRP를 통해 세액공제와 분리과세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IRP는 전 금융기관 합산 연 1800만원까지 낼 수 있으며 연 900만원까지 입금액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주식형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는 매매차익, 표면금리가 낮은 절세채권은 만기 시 상환 차익에 대해 과세가 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다만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여부에 따라 절세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달러, 엔화 등 외화를 보유한 경우 환차익에 대해 과세하지 않으며 브라질 국채는 이자에도 전액 비과세가 적용된다. 환율변동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는 외화자산에 투자하면서 절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다양한 재테크 전략을 활용해 미리 준비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납세 결과는 크게 다를 수 있다. 본인에게 맞는 절세 방안을 찾아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비하자. 신한PWM 이촌동센터 팀장
  • 신한은행 ‘퇴직연금 찾아 드림’[재테크 단신]

    신한은행 ‘퇴직연금 찾아 드림’[재테크 단신]

    신한은행은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퇴직연금 찾아 드림(Dream)’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오는 7월까지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퇴직연금 찾아 드림’은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했던 기업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폐업하면서 미처 직원들에게 지급하지 못한 퇴직연금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폐업한 기업의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을 찾을 수 있도록 분기별로 우편과 카카오톡 메시지,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 중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신한은행은 미청구 퇴직연금이 있는 고객이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지급 신청을 하는 경우 선착순 400명에게 CU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 공모주 큰 장 서는 6월… ‘따따블 대어’ 잡아볼까

    공모주 큰 장 서는 6월… ‘따따블 대어’ 잡아볼까

    ‘따상’에 ‘따따블’. 주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재테크족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기분 좋은 말들이다. ‘따상’은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260%를 달성한 것을, ‘따따블’은 공모가의 400%를 달성한 것을 각각 뜻한다. 상상만으로도 투자자들의 배를 부르게 하는 수익률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3월 상장기업 중 유가증권 이전상장,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등을 제외한 14개 사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평균 상승률은 168%에 달했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상장 기업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평균 상승률(83.8%)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해당 종목들의 시초가 대비 종가 평균 상승률도 98%에 달했다. 거래 시간 동안에만 2배 가까운 상승세를 추가로 기록한 셈이다. 일각에선 공모주 청약 투자를 두고 ‘건전한 투자 방법이라 볼 수 없다’는 비판적 시선도 있다. 단기투자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증권시장의 투기화를 조장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꼼꼼한 투자자라면 공모주 청약에 나선 기업들과 일정을 살펴볼 필요는 분명히 있다. 내용과 일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투자하지 ‘못하는 것’과 기업 가치와 상장 배경을 꼼꼼히 파악한 이후 투자를 ‘안 하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달 기업공개(IPO) 시장엔 ‘큰 장’이 들어선다. 6월 한 달에만 SPAC를 제외하고 13건의 공모주 청약 일정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파두의 ‘뻥튀기 상장’ 사태로 한층 깐깐해진 상장 심사로 인해 일정이 미뤄지면서 6월에 집중됐다. 4월과 5월 공모주 청약이 각각 5건, 2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공모주 청약 백화점’이 문을 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이미 청약 예정 기업과 일정을 살피고 있다. 데이터 테크 기업 그리드위즈는 이미 지난 3일 청약에 돌입했고 초소형 레이저 기술 기업 라메디텍(5~7일)이 그 뒤를 잇는다. 이 외에도 한중엔시에스,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셀세라퓨틱스, 에스오에스랩, 시프트업, 하이젠알앤엠, 이노스페이스, 이노그리드, 하스, 이엔셀 등이 차례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종목은 게임업체 시프트업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게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누적 매출 1조원을 기록한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를 앞세웠다. 예상 시가총액만 3조원을 넘나든다. 공모주 청약 과정이 귀찮아 눈을 돌려 버리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개인투자자들이 청약을 통해 얻는 주식의 수가 많지 않아 수익을 내더라도 흔히 말하는 ‘용돈벌이’ 수준에 불과하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PC는 물론 모바일을 통한 주식 계좌 개설이 일반화된 요즘엔 최소한의 노력만으로도 투자자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기업의 출발을 주주로서 함께할 수 있다. 원하는 기업의 청약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첫 단계다. 이후 청약을 주관하는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하고 증거금을 입금한 뒤 청약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공모주가 반드시 수익을 담보하는 것은 아닌 만큼 전문가들은 해당 기업을 꼼꼼히 살펴본 이후 가치를 판단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증권학회 회장인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공모주 청약은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일정 수준의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기 투자를 부추긴다는 부정적 시선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청약을 통한 단기간 차익 실현도 좋지만 기업 가치를 잘 살펴보고 함께 가치를 키워 가는 투자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단독]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단독]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남녀 재소자끼리 펜팔 주선하고, 소개팅처럼 이어 줘요. 교도소판 ‘나는 솔로’예요. 업체가 지정하는 은행에 돈 넣으면 성범죄자도 수위 높은 불법 성 착취물 사진을 교도소 안에서 받아 볼 수 있어요. 스포츠 토토도 하게 해 주고, 탄원서도 써 줘요. 돈만 있으면 다 되는 건 감옥이 더 심해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의 한 구치소에서 8개월간 수용 생활을 하고 지난 3월 석방된 오정환(49·가명)씨는 ‘아는 사람만 아는’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의 실태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돈만 주면 탈옥 빼고 뭐든 대행” 재소자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심부름 업체들이 돈만 받으면 19금 서적·사진 반입뿐 아니라 재소자 간 사적 만남부터 자산 관리, 탄원서·반성문 대필, 공범과의 소통 주선까지 도와주며 편법과 위법을 넘나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정 질서를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수익 은닉을 돕는 등 2차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지만 심부름 대행업체는 별다른 허가 없이 영업할 수 있는 자유업이라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정시설 인력이 많지 않은 데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으로 법망을 피하다 보니 ‘어둠의 거래’를 이어 가는 업체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법무부가 파악한 재소자 위주로 영업을 하는 전국의 심부름 대행업체는 90여개다. ●범죄수익 은닉 등 2차 범죄 우려 3일 서울신문이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5곳과 출소자 등을 취재한 결과 업체를 통하면 교도소 담장 밖을 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가능했다. 통상 ▲재소자 간 소개팅 주선 30만~200만원 ▲교도소 반입 금지 음란 도서 반입 50만~300만원 ▲탄원서 및 반성문 대필 15만~30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대행업체에 가장 많은 의뢰가 들어오는 재소자 간 소개팅은 편지로 시작해 만남으로 이어지게 하는 형식이다. 남은 형량이 6개월 미만이거나 이른바 ‘법자’(법무부 자식의 줄임말로 돈 없는 재소자를 이르는 은어) 등에 해당하면 펜팔을 하기는 어렵다. 폭행 혐의로 수도권 내 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이상진(38·가명)씨는 “소개팅하겠다고 낸 돈이 50만원이 넘는다”며 “사진을 받고 마음에 들어 연락했지만 잘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도권의 한 대행업체 직원은 “실제 소개팅으로 이어질 때까지 계속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준다”며 “조건이 추가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상대의 외모가 뛰어나면 200만원까지 써야 하는 때도 있다”고 전했다. 대행업체가 받은 돈의 절반 정도를 여성 재소자와 나누고, 펜팔로 음란한 대화를 이어 가는 이들도 있는 만큼 사실상 유사 성관계를 알선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도 있다. 대행업체는 재소자들의 가상자산 구매·판매 등 재테크 관리도 돕는다. ‘손실금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매달 30만~100만원을 내면 대행업체가 전화나 편지 등으로 가상자산의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재소자가 원하는 시점에 가상자산을 대리로 사고팔아 주는 방식이다. 지방의 한 대행업체 대표는 ‘재소자의 가상자산을 어떻게 처분하나’라는 질문에 “분석자료를 유료로 구매한 재소자에게 상담 뒤 가상자산을 처분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했다. 공범과의 소통을 주선하는 업체도 있다. 재소자가 공범의 연락처, 주소 등을 넘기면 메시지 등을 대신 전달해 주는 방식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시설 내에 있는 공범과 펜팔 등으로 위장해 소통을 주선하는 경우도 있다. 교도소 내 반입 금지 물품인 성관계·착취 사진 반입도 업체를 통해 이뤄진다. 실제로 법무부에 따르면 입소 인원 증가 추세 및 검열 강화 등의 이유로 교정시설에서 금지 물품(전자·통신기기, 주류·담배·화기·음란물·사행행위 물품)을 반입해 징벌 처분된 건수는 2019년 167건에서 지난해 269건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대행업체는 법정구속 시 차량이나 기타 물품을 처분해 주는 ‘처분 대행’, 출소일에 재소자를 데리러 가는 ‘출소 픽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내부 징벌 처분과 형사 고발 조치 등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이를 근절하기엔 역부족이다. 대부분 대행업체는 등기에도 등록되지 않은 유령 업체인 데다 지인들 간 소개로만 문의가 이뤄져 신뢰가 쌓여야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는 구조다. 관리 주체도 별도로 없다. 교도소 내 반입 물품에 대한 검열 강화 역시 교정공무원 1인당 담당 수용자가 3.4명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만은 않다.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수용되는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 하루 평균 5만 6577명이다. 10년 전인 2013년 4만 7924명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교정시설에 반입된 도서는 총 42만 2050권에 달하는데 기관당 교도관 1명(대형기관 2명)이 반입 금지 도서 여부를 판단한다. 법무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해간행물 심의신청 강화, 대행업체 탈세 조사 의뢰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대책 시행 이후 반입 음란도서도 52% 정도 줄고 대행업체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음란도서 반입 등이 쉽게 이뤄진다는 건 대행업체의 주장일 뿐 현실적으로 중간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형집행법 등 관련 법 개정 및 도서 반입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반입 금지 물품을 들여온 재소자에 대한 징계 및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교도관 수를 늘려 검열을 강화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이런 업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업체 이용이 적발되면 접견을 가족 또는 친지에 한정해서 진행하는 등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행업체를 아예 양지로 나오게 한 뒤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교도소 내 허용 품목 등을 조금 더 폭넓게 보장해 제도 안에서 수용자들의 수요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 日정부 입김에도 요동 없는 ‘슈퍼 엔저’

    日정부 입김에도 요동 없는 ‘슈퍼 엔저’

    일본 정부의 대규모 외환시장 개입에도 엔화 가치 절상의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다. 엔화 하락에 베팅한 ‘엔테크’(엔화+재테크)족의 얼굴엔 그림자가 드리운 지 오래지만 외환시장에선 ‘엔저’가 한동안 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는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예측할 수 없는 데다, 내수 부진을 우려하는 일본 정부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크지 않아서다. 3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시점 원·엔 환율은 100엔당 875.22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간 기록한 882.47원 대비 7.25원 떨어졌다. 엔화 가치를 높이려 일본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일본 재무성은 최근 한 달 동안 9조 7885억엔(약 86조원) 규모로 환율시장에 개입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례적으로 정부가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했음에도 엔화 가치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결국은 미국 기준금리가 관건이란 목소리가 다시 한번 나온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17년간 이어온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고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여전해 엔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하지만 일본과 미국 간의 기준금리 격차가 좁혀지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올해 초만 해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연내 최소 2회 이상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었지만 지금은 연내 1회 인하조차 불투명하다. 일본 정부 역시 금리 인상에 조심스럽다. 어렵게 되살린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올해 일본 대기업의 춘투 임금인상률은 5.58%로 3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 확대와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게 일본 정부의 목표지만 금리 인상이 이런 불씨를 꺼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달 7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를 만나 과거 엔화 약세를 자극한 발언 내용을 수정하도록 요구했다고 전했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 4월 26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현재는 엔화 약세가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고 말해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았다.
  • [단독]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단독]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남녀 재소자끼리 펜팔 주선하고, 소개팅처럼 이어 줘요. 교도소판 ‘나는 솔로’예요. 업체가 정한 은행에 돈 넣으면 성범죄자도 수위 높은 불법 음란 사진을 교도소 안에서 받아 볼 수 있어요. 스포츠 토토도 하게 해 주고 탄원서도 써 줘요. 돈만 있으면 다 되는 건 감옥이 더 심해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의 한 구치소에서 8개월간 수용 생활을 하고 지난 3월 석방된 오정환(49·가명)씨는 ‘아는 사람만 아는’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의 실태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돈만 주면 탈옥 빼고 뭐든 대행” 재소자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심부름 대행업체들은 돈만 받으면 19금 서적·사진 반입뿐 아니라 재소자 간 만남부터 자산 관리, 탄원서·반성문 대필, 공범과의 소통 주선까지 도와주며 편법과 위법을 넘나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정 질서를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수익 은닉을 돕는 등 2차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지만 대행업체는 별다른 허가 없이 영업할 수 있는 자유업이라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정시설 인력이 많지 않은 데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으로 법망을 피하다 보니 ‘어둠의 거래’를 이어 가는 업체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법무부가 파악한 재소자 위주로 영업을 하는 전국의 심부름 대행업체는 90여개다. 출소자 등이 주로 근무하는데, 전직 공무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수익 은닉 등 2차 범죄 우려 3일 서울신문이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5곳과 출소자 등을 취재한 결과 대행업체를 통하면 교도소 담장 밖을 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가능했다. 통상 ▲재소자 간 소개팅 주선 30만~200만원 ▲교도소 반입 금지 음란 도서 반입 50만~300만원 ▲탄원서 및 반성문 대필 15만~30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대행업체에 가장 많은 의뢰가 들어오는 재소자 간 소개팅은 편지로 시작해 만남으로 이어지게 하는 형식이다. 주로 남성 재소자들의 문의가 많지만 ‘법자’(법무부 자식의 줄임말로 돈 없는 재소자를 이르는 은어) 등에 해당하면 펜팔을 하기는 어렵다. 폭행 혐의로 수도권 내 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이상진(38·가명)씨는 “소개팅하겠다고 낸 돈이 50만원이 넘는다”며 “재소자 사진을 받고 마음에 들어 연락했지만 잘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도권의 한 대행업체 직원은 “조건이 추가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상대 의 외모가 뛰어나면 200만원까지 써야 하는 때도 있다”고 전했다. 대행업체가 받은 돈의 절반 정도를 여성 재소자와 나누고, 펜팔로 음란한 대화를 이어 가는 이들도 있는 만큼 사실상 유사 성관계를 알선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도 있다. 대행업체는 재소자들의 가상자산 구매·판매 등 재테크도 돕는다. ‘손실금에 대해선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매달 30만~100만원을 내면 대행업체가 전화나 편지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재소자가 원하는 시점에 가상자산을 대리로 사고팔아 주는 방식이다. 지방의 한 대행업체 대표는 ‘재소자의 가상자산을 어떻게 처분하나’라는 질문에 “분석 자료를 유료로 구매한 재소자에게 상담 뒤 가상자산을 처분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했다. 엄연히 불법이지만 공범과의 소통을 주선하는 업체도 있다. 재소자가 공범의 연락처, 주소 등을 넘기면 메시지 등을 대신 전달해 주는 방식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시설 내에 있는 공범이라도 펜팔 등으로 위장해 소통을 주선하는 경우도 있다. 교도소 내 반입 금지 물품인 수위 높은 음란 사진 등을 반입하는 것도 대행업체를 통해 이뤄진다.실제로 법무부에 따르면 입소 인원 증가 추세 및 검열 강화 등의 이유로 교정시설에서 금지 물품(전자·통신기기, 주류·담배·화기·음란물·사행행위 물품)을 반입해 징벌 처분된 건수는 2019년 167건에서 지난해 269건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대행업체는 법정구속 시 차량이나 기타 물품을 처분해 주는 ‘처분 대행’, 출소일에 재소자를 데리러 가는 ‘출소 픽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내부 징벌 처분과 형사 고발 조치 등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이를 완전히 근절하기엔 아직은 역부족이다. 대부분 대행업체는 등기에도 등록되지 않은 유령 업체인 데다 지인들 간 소개로만 문의가 이뤄져 신뢰가 쌓여야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는 구조다. 명확한 관리 주체도 별도로 없다. 교도소 내 반입 물품에 대한 검열 강화 역시 교정공무원 1인당 담당 수용자가 3.4명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만은 않다.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수용되는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 하루 평균 5만 6577명이다. 10년 전인 2013년 4만 7924명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교정시설에 반입된 도서는 총 42만 2050권에 달하는데 기관당 교도관 1명(대형기관 2명)이 반입 금지 도서 여부를 판단한다. 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료 전자편지 폐지, 유해간행물 심의신청 강화, 대행업체 탈세 조사 의뢰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적극적인 개선 대책 시행 이후 반입 음란도서도 52% 정도 줄고 대행업체도 대폭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음란도서 반입 등이 쉽게 이뤄진다는 건 대행업체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현실적으로 중간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형집행법 등 관련 법 개정 및 도서 반입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도 “반입 금지 물품을 들여온 재소자에 대한 징계 및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교도관 수를 늘려 검열을 강화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이런 대행업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대행업체 이용이 적발되면 2차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접견을 가족 또는 친지에 한정해서 진행하는 등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행업체를 아예 양지로 나오게 한 뒤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교도소 내 허용 품목 등을 조금 더 폭넓게 보장해 제도 안에서 수용자들의 수요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 “탈옥빼고 다 됩니다” 교도소판 ‘나는 솔로’…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실태

    “탈옥빼고 다 됩니다” 교도소판 ‘나는 솔로’…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실태

    “남녀 재소자끼리 펜팔 주선하고, 소개팅처럼 이어줘요. 교도소판 ‘나는 솔로’예요. 업체가 지정하는 은행에 돈 넣으면 성범죄자도 수위 높은 불법 음란 사진을 교도소 안에서 받을 수 있어요. 스포츠 토토도 하게 해주고, 탄원서도 써줘요. 돈만 있으면 다 되는 건 감옥이 더 심해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의 한 구치소에서 8개월간 수용 생활을 하고 지난 3월 석방된 오정환(49·가명)씨는 ‘아는 사람만 아는’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의 실태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재소자들의 크고 작은 민원을 해결해주는 심부름 대행업체들은 돈만 받으면 19금 서적·사진 반입뿐 아니라 재소자 간 사적 만남부터 자산 관리, 탄원서·반성문 대필, 공범과 소통 주선까지 도와주며 편법과 위법을 넘나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정 질서를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수익 은닉을 돕는 등 2차 범죄로도 이어질 수 있지만 대행업체는 별다른 허가 없이 영업할 수 있는 자유업이라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정시설 인력이 많지 않은 데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수법으로 법망을 피하다 보니 ‘어둠의 거래’를 이어가는 업체들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법무부가 파악한 재소자 위주로 영업을 하는 전국의 심부름 대행업체는 90여개다. 대행업체는 출소자를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전직 공무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서울신문이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 5곳과 출소자 등을 취재한 결과, 대행업체를 통하면 교도소 담장 밖을 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가능했다. 통상 ▲재소자 간 소개팅 주선 30만~200만원 ▲교도소 반입 금지 음란 도서 반입 50만~300만원 ▲탄원서 및 반성문 대필 15만~30만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대행업체에 가장 많은 의뢰가 들어오는 재소자 간 소개팅은 편지로 시작해 만남으로 이어지게 하는 형식이다. 주로 남성 재소자들의 문의가 많지만 ‘법자’(법무부 자식의 줄임말로 돈 없는 재소자를 이르는 은어) 등에 해당하면 펜팔을 하기는 어렵다. 폭행 혐의로 수도권 내 구치소에서 생활하던 이상진(38·가명)씨는 “소개팅하겠다고 낸 돈이 50만원이 넘는다”며 “재소자 사진을 받고 마음에 들어 연락했지만 잘 이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도권 한 대행업체 직원은 “조건이 추가될수록 가격이 올라간다. 상대 외모가 뛰어나면 200만원까지 써야 하는 때도 있다”고 전했다. 대행업체가 받은 돈의 절반 정도를 여성 재소자와 나누고, 펜팔로 음란한 대화를 이어가는 이들도 있는 만큼 사실상 유사 성관계를 알선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도 있다.대행업체는 재소자들의 가상자산 구매·판매 등 재테크도 돕는다. ‘손실금에 대해선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고 매달 30만~100만원을 내면 대행업체가 전화나 편지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재소자가 원하는 시점에 가상자산을 대리로 사고 팔아주는 방식이다. 지방의 한 대행업체 대표는 ‘재소자의 가상자산을 어떻게 처분하나’라는 질문에 “분석자료를 유료로 구매한 재소자에게 상담 뒤 가상자산을 처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했다. 엄연히 불법이지만 공범과의 소통도 주선하는 업체도 있다. 재소자가 공범의 연락처, 주소 등을 넘기면 메시지 등을 대신 전달해주는 방식이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정시설 내에 있는 공범이라도 펜팔 등을 위장해 소통을 주선하는 경우도 있다. 교도소 내 반입 금지 물품인 수위 높은 음란 사진 등을 반입하는 것도 대행업체를 통해 이뤄진다. 실제로 법무부에 따르면 입소 인원 증가 추세 및 검열 강화 등의 이유로 교정시설에서 금지 물품(전자·통신기기, 주류·담배·화기·음란물·사행행위 물품)을 반입해 징벌 처분된 건수는 2019년 167건에서 지난해 269건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대행업체는 법정구속 시 차량이나 기타 물품을 처분해주는 ‘처분 대행’, 출소일에 재소자를 데리러 가는 ‘출소 픽업’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내부 징벌 처분과 형사 고발 조치 등 제재를 가하고 있지만, 이를 완전히 근절하기엔 아직은 역부족이다. 대부분 대행업체는 등기에도 등록되지 않은 유령 업체인 데다 지인들 간 소개로만 문의가 이뤄져 신뢰가 쌓여야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는 구조다. 명확한 관리 주체도 별도로 없다. 교도소 내 반입 물품에 대한 검열 강화 역시 교정 공무원 1인당 담당 수용자가 3.4명에 달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쉽지만은 않다. 교도소·구치소 등 교정시설에 수용되는 인원은 지난해 말 기준 하루 평균 5만 6577명이다. 10년 전인 2013년 4만 7924명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교정시설에 반입된 도서는 총 42만 2050권에 달하는데 기관당 교도관 1명(대형기관 2명)이 반입 금지 도서 여부를 판단한다.법무부는 대행업체의 불법행위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료 전자편지 폐지, 유해간행물 심의신청 강화, 대행업체 탈세 조사 의뢰 등의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법무부는 “적극적인 개선 대책 시행 이후 반입 음란도서도 52% 정도 줄고 대행업체도 91% 정도 대폭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음란도서 반입 등이 쉽게 이뤄진다는 건 대행업체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현실적으로 중간에 적발되는 경우가 많다”며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형집행법 등 관련 법 개정 및 도서 반입 제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도 “반입 금지 물품을 들여온 재소자에 대한 징계 및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교도관 수를 늘려 검열을 강화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원천적으로 이런 대행업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대행업체 이용이 적발되면 2차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접견을 가족 또는 친지에 한정해서 진행하는 등 엄격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행업체를 아예 양지로 나오게 한 뒤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교도소 내 허용 품목 등을 조금 더 폭넓게 보장해 제도 안에서 수용자들의 수요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 광주은행, 가입 즉시 만기이자 주는 예금 출시

    광주은행, 가입 즉시 만기이자 주는 예금 출시

    광주은행은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가입 즉시 만기이자를 받을 수 있는 ‘이자먼저 와(Wa)예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자먼저 Wa 예금은 가입기간이 3개월, 6개월로 구성되어 단기자금 관리에 유용하다. 기본금리는 3개월 연 3.25%, 6개월 연 3.27%이다. 이자는 가입 시 연결한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로 즉시 선입금되고, 세금은 예금 해지 시 원금에서 원천징수된다. 가입은 영업점 방문 없이 광주 와뱅크(APP)와 모바일웹뱅킹(WEB)을 통해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1백만원 이상이고, 계좌 개수 제한 없이 고객별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이자먼저Wa예금은 가입과 동시에 만기이자를 출금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소비자들은 이자를 먼저 받아 생활비로 사용하거나 재투자가 가능해 자금 운용 편의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 디지털본부 박종춘 부행장은 “상품 가입 시점에 이자를 먼저 지급함으로써 이자를 더 능동적으로 굴릴 수 있는 재테크적 요소가 가미된 신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상품 기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데스크 시각]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부장, 누가 요즘 구리게 국장(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해요. 안 어려우니 우선 앱부터 까세요.” 늦깎이 서학개미가 된 건 MBTI가 I여서다. ‘구리게’라는 말이 자꾸 귓가를 맴돌았다. 2021년 말 인터넷 부서로 발령 났을 때 일이다. 내근 부서라 온종일 부원들과 얼굴을 보고 생활해야 했는데 도통 젊은 후배들의 대화에 낄 수가 없었다. ‘은따’(은근한 왕따)가 되지 않으려면 뭐든 함께 이야기할 만한 공통분모가 필요했다. 며칠간 후배들의 대화 주제들을 살피다 찾아낸 게 ‘미국 주식’이었다. 테슬라가 엔비디아처럼 승승장구하던 때라 후배들은 테슬라 주식에 더해 애플, 구글, 엔비디아, 로블록스 등 여러 미국 주식들을 나눠 구매하고 있었다. 앱을 깔고 달러를 환전해 미국 주식을 하나둘씩 모았다. 나중에 반토막 난 주식도 적지 않았지만, 소 뒷걸음치듯 투자한 엔비디아 덕에 근근이 수익은 맞추고 있다. 해외 주식으로 수익 좀 챙겼다는 무용담을 늘어놓으려는 게 아니다. 최근 들어 MZ세대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국내 주식시장을 기피하는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국장에 투자하는 것은 ‘꼰대들의 재테크’가 돼 버린 듯하다. 이들은 “국장엔 답이 없다”고 외친다. 코스피에 투자할 바엔 나스닥에, 좀더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이라면 가상화폐(코인)에 투자한다. 한 온라인 재테크 커뮤니티가 2030세대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명 가운데 4명(78.8%)은 한국 주식에 투자하지 않거나 투자 비중을 줄이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서학개미가 세를 불리면서 이들이 굴리는 돈의 크기도 무섭게 불어나고 있다. 1년 전 이맘때 150조원 정도였던 외화 주식 결제 금액은 1년 사이 40% 이상 증가해 현재 215조원까지 늘었다. 젊은 세대가 국장을 외면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우선 다른 증시에 비해 평균수익률이 형편없이 낮다는 점이다. 글로벌 운용사 JP모건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10년(2014∼2023년) 동안 한국 지수는 연평균 3.6% 상승하는 데 그쳤다. 10년 평균수익률이 이 정도면 그냥 예금에 돈을 넣지 왜 위험을 무릅쓰고 굳이 주식을 하나 싶을 정도다. 같은 기간 서학개미들이 몰리는 미국(12%)의 수익률은 압도적으로 높았다. 일본(5.3%), 중국(4.5%) 등 아시아 주요국 역시 우리 증시보다는 좋은 성과를 냈다. 수익률이 낮다면 주주들에게 배당이라도 많이 줘야 할 텐데 그것도 아니다. 우리 기업들은 대체로 주주에게 배당하거나 자사주를 매입하는 일에 매우 인색하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평균 주주환원율은 29% 정도로 중국(32%)보다도 낮다. 같은 기간 미국의 주주환원율은 한국의 3배인 92%, 다른 선진국은 2배가 훌쩍 넘는 68%였다. 왜 그럴까. 배경에는 기업은 오너의 것이지 푼돈을 투자한 주주의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저변에 깔려 있다고 본다. 기업 중엔 주주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마치 회사가 베푸는 시혜 정도로 착각하는 곳도 적지 않다. 밸류업이라는 화두가 우리 사회에 등장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우리 증시는 여전히 바닥을 긴다. 단기간에 극적인 변화가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기엔 한국 증권시장은 거버넌스 이슈부터 시장 효율성을 저해하는 세금이나 규제 같은 각종 제도적인 문제까지 손보고 고칠 것이 많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어렵게 꺼낸 화두가 ‘자율’이나 ‘장기과제’라는 말 뒤로 자꾸 숨지 않았으면 한다. 며칠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에 현행 회사 외에 주주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밸류업 과정에서 정부가 기업 편만 든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데 선입견을 깨준 듯해 다행이다. MZ세대들의 마음을 돌리게 하는 건 결국 숫자다. 더이상 한국 증시가 구린 투자처가 아니었으면 한다. 더 미루지 말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유영규 경제부장
  • 가장 오래도록 읽고 담다… 최애 도서 ‘호밀밭의 파수꾼’

    가장 오래도록 읽고 담다… 최애 도서 ‘호밀밭의 파수꾼’

    지난 20여년 동안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책 1위로 ‘호밀밭의 파수꾼’이 꼽혔다. 교보문고는 2002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매달 100권 이상, 5년 이상 지속적으로 팔린 ‘최장 스테디셀러’ 100종의 목록을 27일 발표했다.‘호밀밭의 파수꾼’은 2004년 11월부터 무려 234개월(19년 6개월) 연속으로 매달 100권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20세기 미국 문단의 이단아로 불리는 J D 샐린저가 1951년 낸 소설로 사립학교의 문제아 홀든 콜필드가 퇴학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며칠간의 일을 그렸다. 전 세계 누적 판매 7000만부를 넘었고, 미국 도서관 최다 대출을 기록한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2위는 2006년 5월부터 216개월(18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데미안’이 차지했다.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가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낸 자전적 소설이다. 열 살 소년이 스무 살 청년이 되기까지의 고독하고 힘든 성장 과정을 그렸다. 2006년 7월부터 지금껏 사랑받는 다다 히로시의 그림 동화책 ‘사과가 쿵!’이 3위였다. 여러 동물이 큰 사과를 먹다가 비가 오면서 서로 협력하고 양보하게 되는 모습을 푸근하게 담았다. 100권 가운데 분야별로는 소설이 34종으로 가장 많았다. 인문·교양 20종, 유아·어린이 16종, 시·에세이 15종, 비즈니스 15종 순이었다. 소설 분야에서는 ‘1984’를 비롯해 ‘앵무새 죽이기’, ‘노르웨이의 숲’, ‘자기 앞의 생’ 등이 포함됐다.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생각의 탄생’,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과학 분야에서는 ‘코스모스’가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청소년 도서로는 ‘100층짜리 집’, ‘아홉 살 마음 사전’, ‘마법천자문’, ‘시간을 파는 상점’ 등이 포함됐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재테크, 자기 계발 채널에서 소개된 ‘자본주의’, ‘언스크립티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등이 100권 안에 들었다.
  • 19년 6개월간 꾸준히 팔렸다…최장기 스테디셀러 ‘호밀밭의 파수꾼’

    19년 6개월간 꾸준히 팔렸다…최장기 스테디셀러 ‘호밀밭의 파수꾼’

    지난 20여년 동안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책 1위로 ‘호밀밭의 파수꾼’이 꼽혔다. 교보문고는 2002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매달 100권 이상, 5년 이상 지속적으로 팔린 ‘최장 스테디셀러’ 100종의 목록을 27일 발표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2004년 11월부터 무려 234개월(19년 6개월) 연속으로 매달 100권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20세기 미국 문단의 이단아로 불리는 J. D. 샐린저가 1951년 낸 소설로, 사립학교의 문제아 홀든 콜필드가 퇴학을 당하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며칠간 일을 그렸다. 전 세계 누적 판매 7000만부를 넘었고, 미국 도서관 최다 대출을 기록한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2위는 2006년 5월부터 216개월(18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데미안’이 차지했다.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가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낸 자전적 소설이다. 열 살 소년이 스무 살 청년이 되기까지 고독하고 힘든 성장의 과정을 그렸다. 2006년 7월부터 여태껏 사랑받는 다다 히로시의 그림 동화책 ‘사과가 쿵!’이 3위였다. 여러 동물이 큰 사과를 먹다가 비가 오면서 서로 협력하고 양보하게 되는 모습을 푸근하게 담았다.100권 가운데 분야별로는 소설이 34종으로 가장 많았다. 인문·교양 20종, 유아·어린이 16종, 시·에세이 15종, 비즈니스 15종 순이었다. 소설 분야에서는 ‘1984’를 비롯해 ‘앵무새 죽이기’, ‘노르웨이의 숲’, ‘자기 앞의 생’ 등이 포함됐다.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생각의 탄생’,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과학 분야에서는 ‘코스모스’가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청소년 도서로는 ‘100층짜리 집’, ‘아홉 살 마음 사전’, ‘마법천자문’ 등이, 청소년 소설로는 ‘시간을 파는 상점’ 등이 포함됐다. 비즈니스 분야는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재테크와 자기계발 채널에서 소개된 ‘자본주의’, ‘언스크립티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등도 포함됐다.
  • 숭실사이버대학교,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숭실사이버대학교,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6월 1일~7월 10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신설된 건설스마트안전공학, 반려동물관리전공 포함 총 4개 학부 26개 학과 대상설립 27주년 맞아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달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 지속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한헌수)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7월 10일 오후 10시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다양한 융합 전공으로 이뤄진 4개 학부 총 26개 학과를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1학기부터 ‘건설 전문지식을 갖춘 실무형 건설안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건설스마트안전공학과와 건설시스템공학과, 산업안전공학과, 소방방재학과,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과, 환경안전공학과로 구성된 ‘ICT·도시인프라공학부’, 반려동물산업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된 반려동물관리전공과 뷰티미용예술전공의 뷰티미용예술학과를 비롯해 금융재테크학과, 부동산학과, 스포츠재활복지학과, 엔터테인먼트학과의 ‘융합자산관리학부’가 있다. 이어 기독교복지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아동학과, 요양복지학과, 청소년코칭상담학과, 크리스천리더십학과, 평생교육상담학과가 모인 ‘휴먼서비스학부’, 뉴미디어디자인학과, 방송문예창작학과, 음악학과, 실용영어학과, 중국언어문화학과, 한국어교육학과의 ‘인문예술학부’에서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졸업자 또는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면 수능 또는 내신 성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직장인이나 주부, 만학도, 인생 2막을 위한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도 신입생이나 편입생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형요소는 자기소개(성장과정 및 학교생활, 경력, 현재생활, 인성) 및 특기사항(학부관련 자격증, 봉사활동 경력, 특이이력 및 사항 등), 지원동기, 학업 및 진로 계획 (입학 후 학교생활, 졸업 후 전공과 관련한 진로계획 등), 표현력(철자법 포함) 등으로 구성된 서술형 학업계획서 70%와 대학 수학에 필요한 기초 학습 능력 문제로 구성된 4지선다형 적성검사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에게는 오프라인 대학의 4분의 1 수준인 저렴한 등록금은 물론 입학 특별장학·성적 장학을 비롯해 산업체위탁장학, 군위탁장학, 장애인장학 등 다양한 교내장학 혜택과 개인소득 8분위 내 해당자의 경우 국가장학금의 이중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교역자와 기독교인에게는 교역자 장학 혜택이 있으며, 산업체위탁장학, 농어촌특별장학과 군위탁장학을 통해 50% 학비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합격자는 7월 16일 오전 10시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입학등록기간은 7월 16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로 미등록 시 불합격 처리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이창우 숭실사이버대 입학학생처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숭실사이버대는 세계 표준에 따른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을 비롯해 모바일 LMS 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 및 안정적인 웹 기반 서비스 등 온라인 교육에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고등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또한 현재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전공 및 학과를 개설 및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숭실사이버대와 함께 더 큰 꿈을 이뤄나갈 예비 숭사인(人)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올해 설립 27주년을 맞아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달성을 위한 대학 특성화 체계 구축 및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 맞춤형 학생지원 확대, 글로컬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 실현 등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을 추진하며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숭실사이버대의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입학상담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자녀 상속세 걱정되는 부모님, 부부 종신보험으로 세금 아껴요 [반정태 웰스매니저의 생활 속 재테크]

    최근 부동산 자산 가격의 상승으로 과거 100명 중 2명꼴이던 상속세 납세자가 6명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상속세는 상속재산가액에서 상속재산공제(5억원 또는 10억원)를 적용한 뒤 재산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므로 5억원 또는 10억원 자산 규모의 경우 보통 상속세를 예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국세 통계 자료를 보면 상속재산이 10억원 이하 또는 5억원 이하인 경우에도 상속세를 내는 경우가 있어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속세를 줄이려면 사전 증여를 통해 자산을 줄이는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증여 재산이 일정 금액 이하인 경우 증여재산공제(10년 동안 배우자 간 6억원, 직계존비속 간 5000만원)를 적용받아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습니다. 또 최근 세법 개정으로 혼인 또는 출산한 경우에는 추가로 1억원까지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습니다. 일정 금액 이상 증여할 경우 증여세가 발생하고, 부동산과 같은 자산이면 별도로 취득세도 발생합니다. 물론 이런 세금을 줄이기 위해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제도나 창업자금 증여세 과세특례를 활용할 수 있지만 절세의 장점이 있는 만큼 사전·사후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등 단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증여세는 수증자(자녀 또는 배우자)가 납부해야 하고 소득 없는 자녀에게는 증여세를 낼 현금까지 증여해야 한다는 점, 증여받은 자녀가 태도를 돌변해 불효한다든가, 자산을 탕진할 수 있다는 점 또는 증여받은 자녀에게 사고가 먼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사전 증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결국 앞으로 상속세를 낼 것을 전제로 재원을 준비해야 합니다. 상속세는 현금 납부가 원칙이므로 현금성 자산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부동산 물납 또는 급매로 처분 후 상속세를 납부할 수도 있지만 부동산의 특성상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언제 사망할지 모르기에 지금 당장 사고가 생기더라도 필요 자금이 마련돼야 하고, 가성비 좋게 내가 낸 돈보다 많은 금액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선취 자산으로 대표적인 자산이 종신(정기)보험입니다. 부모가 가입하고 보험료를 낸 종신보험에서 자녀가 보험금을 받아 상속세를 납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받게 되는 보험금도 세법상 간주상속재산이라고 해 상속재산에 포함됩니다. 이 경우 부부가 서로를 피보험자로 하고, 본인들을 계약자와 수익자로 가입한다면 받은 보험금은 상속재산이 되지 않으므로 절세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비트코인 도시락 완판…이마트24 “열흘 만에 3만개 팔려”

    비트코인 도시락 완판…이마트24 “열흘 만에 3만개 팔려”

    이마트24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협업해 선보인 ‘비트코인 도시락’ 3만개가 조기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24가 지난 8일 출시한 비트코인 도시락의 가격은 5500원으로,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지난 18일까지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팔렸다. 빗썸에 따르면 도시락을 구매한 후 실제 비트코인을 받은 고객은 1만명이다. 쿠폰 번호 입력 기간이 이달 말까지여서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빗썸은 이마트24에서 판매된 비트코인 도시락 개수를 최종 집계한 뒤 같은 수량의 도시락을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 담당은 “고물가 속에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편의점 도시락을 선호하고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의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의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했다.
  • [길섶에서] 2030 미술테크

    [길섶에서] 2030 미술테크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에서 새로운 만남은 삶의 활력소다. 큐레이터로 일해 온 지인과의 묵혀 둔 만남이 그러했다. 그를 통해 2030세대의 미술품 투자 열기를 알게 됐다. 그림 투자를 주제로 한 카톡방이 수두룩하고 미술작품에 매료된 나머지 다니던 직장을 접고 미술작품 소개 등의 일을 하며 갤러리들로부터 자문까지 의뢰받는 전문가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미술품 투자는 부자들의 관심사인 줄 알았는데 주식 투자하듯 미술품을 재테크 수단으로 삼는 젊은이들이 많다니 흥미롭다. 더 솔깃한 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미술테크를 안내하는 회사도 늘고 있다는 얘기. 미술작품은 심적 안정과 새로운 관점 제시 등 개인적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수익 창출 기회까지 제공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은행 이자보다 곱절 높은 수익 보장’은 조심할 일이다. 사기성 비즈니스가 젊은이들을 울리고 미술품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은 생기지 않길 바란다.
  • 걷고 쉬고 치유하고… 지자체 신성장 동력 된 ‘정원의 가치’

    걷고 쉬고 치유하고… 지자체 신성장 동력 된 ‘정원의 가치’

    전국 34곳 ‘정원 도시’ 선언‘1호 국가정원’ 순천만서 박람회1628만명 방문… 새 관광모델로2025년까지 정원 2400곳 조성정원문화 활성화 잰걸음매년 100만명 찾는 담양 죽녹원국립세종수목원에선 정원 체험‘작가 등용문’ 가드닝 페스티벌도 ‘정원’에 대한 재발견이 이뤄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겪으며 일상 속 녹색공간에 대한 수요가 커졌고 수목원과 도시숲, 숲길에 비해 조성 및 유지 관리에 시간과 비용이 덜 들어간다는 점에서다. 출발점은 440만명이 찾은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였다. 2015년 7월 수목원·정원법이 시행되고 순천만정원이 1호 국가정원으로 등록됐다. 지난해 두 번째 박람회를 연 순천만국가정원 방문객은 누적 1628만명(박람회 981만명)에 이른다. 전남경제연구원은 박람회로 생산유발 2조 841억원, 부가가치 9489억원, 그리고 2만 5882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창출됐다고 분석했다. 지역·식물·생태계 보전에 기반한 정원이 새로운 관광모델이자 지역 발전 동력으로 부상한 것이다. 2024년 기준 등록정원은 국가정원 2곳과 지방정원 10곳, 민간정원 135곳 등 147곳이다. 현재 3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정원을 조성 중이고 미등록·조성 중인 민간정원, 스마트가든(실내정원) 등을 포함하면 1400여곳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정부가 조성비 전액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정원 사업의 평균 경쟁률은 5대1이었다. 서울 등 전국 34개 지자체가 정원 도시를 선언했고 서울·전주·청주·대구 등이 정원 관련 박람회를 열고 있다.16일 취재진이 찾은 충북 괴산군 불정면 앵천리 괴산트리하우스에선 치유 프로그램이 한창이었다. 정원 중턱의 높이 7m, 지름이 15㎝ 이상 자작나무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잘 조성한 전원주택이 주변 숲과 어우러진 모습이다. 고향으로 귀농한 임철오(61) 대표 부부가 17년간 나무와 꽃을 심고 가꿨다. 2020년 6월 괴산군 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트리하우스(5808㎡)다. 차만 한 잔 주문하면 정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먼 길을 달려온 방문객들에게 입장료를 받을 수도 없어 고육지책으로 카페를 만들었다고 한다. 지난해에만 3만여명이 찾았다. 임 대표는 “숲이든 정원이든 기다림이 필요하다. 심는 데 머무르지 않고 가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05년 3월 지역 대표 생태자원인 대나무를 활용해 관광지로 조성한 전남 담양 죽녹원은 2019년 10월 1일 전국 두 번째 지방정원(19.5㏊)으로 등록됐다. 왕대와 맹종죽 등 울창한 대나무숲이 연출하는 장관을 보기 위해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다. 담양군은 지방정원 지정 후 남도 전통정원인 고재선 가옥을 모델로 한 사군자정원을 추가 조성했다. 지난 11~15일 열린 대나무 축제에서는 죽녹원 개원 후 처음으로 야간 개장을 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장윤정 담양군 정원휴양팀장은 “죽녹원과 민간정원, 관방제림과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로 평가받는 메타세쿼이아길 등을 연계해 정원 도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시작된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은 해마다 개최지가 바뀐다.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가드닝 페스티벌은 정원작가의 등용문 역할로도 주목받는다. 청주시는 정원기본계획 수립과 정원조례를 제정했고 시민정원 설치 및 민간정원 조성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정원 활성화의 전진기지 임무를 수행한다. 자생 고사리 등 사계절 내내 볼 수 있는 소재 개발과 성장 환경 및 대량 증식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이전하고 있다. 꼬리풀·암대극·백운산 원추리·매발톱 등이 이곳에서 발굴됐다. 코로나 이후 관심이 높아진 반려식물 연구도 한창이다. 반려식물은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무늬가 들어간 몬스테라가 고가에 거래되고 아프리카와 중동 등에서 자라는 덩이뿌리 식물도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진흥실장은 “정원 및 반려식물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자생식물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면서 “자생식물 발굴과 개량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제2차 정원진흥기본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국내에 정원 240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 문화·산업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할 공공(국가·지방)정원을 46곳으로 늘리고 정원산업을 2조원 규모로 육성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정원문화원과 정원 소재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정원소재실용화센터도 설치한다. 민간정원 협의체 운영과 우수한 민간정원 지원 등을 통해 민간 주도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 디지로카 앱 ‘발견’탭 서비스[재테크 단신]

    디지로카 앱 ‘발견’탭 서비스[재테크 단신]

    롯데카드는 15일 디지로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고객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련 상품, 콘텐츠, 혜택을 한눈에 보여 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발견’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발견 탭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하면 쇼핑 팁을 찾아주고 각종 할인 혜택과 편의 서비스도 제공해 쇼핑 시간을 빠르고 단순하게 만든 게 특징이다. 영상 중심의 콘텐츠로 정보 탐색 시간을 줄였고 각 분야 전문가와 제휴사가 만든 제품 분석·비교·경향 콘텐츠를 통해 실시간으로 쇼핑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신용카드 앱을 큐레이션으로 확대해 고객의 쇼핑을 편리하게 돕는 서비스”라며 “발견 탭의 추천을 따르다 보면 금세 취향에 맞는 발견에 이르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자녀에게 아파트 매도, 시세보다 30% 싸게 할 수 있어요[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A씨는 다주택자다. 세금부담 때문에 서울에 보유하던 중소형 아파트 1채를 매도하고 싶지만 적당한 매수자가 없는 상황이다. 분가한 자녀에게 매도하고 싶은데 세무상 주의할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자녀의 자금 출처가 명백해야 자녀에게 부동산을 매도하는 경우 세법에서는 증여로 추정한다. 실제 매매에 해당하고 자녀의 자금 출처가 정당해야 부모·자녀 간 매매로 인정받을 수 있다. 즉 자녀의 명백한 소득 자금 원천으로 매매대금이 지급돼야 한다. 또 취득자금 중 일부를 은행 대출이나 전세보증금으로 활용했다면 추후 이자, 원금 및 보증금을 자녀의 소득으로 상환했다는 근거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자녀의 자금 출처가 명백하지 않다면 매매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현행 상속증여세법에 따르면 시세보다 30% 낮은 금액과 3억원 중 적은 금액 안에서 시세보다 저가로 자녀가 매수하는 경우엔 시세와 매수 금액 차이에 대해 증여세를 매기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시세 12억원의 부동산을 9억원에 자녀가 매수하는 경우 시세보다 싸게 매수한 3억원에 대해 자녀에게 증여세를 매기지 않는다. 다만 양도소득세 기준은 다르다. 양도자인 부모는 양도세를 내야 하는데 매매가액이 시세의 5% 또는 3억원 중 적은 금액보다 낮은 경우 시세를 양도가액 기준으로 한다. 앞의 사례에서 시세 12억원의 부동산을 9억원에 자녀에게 양도하는 경우 자녀의 증여세는 없지만, 부모의 양도세 산정을 위한 양도가액은 12억원이 된다. 만약 부모가 1가구 1주택 비과세 기준에 해당한다면 큰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부모의 양도세 부담이 클 수 있다. ●시세 확인을 위해 감정평가 활용 상속증여세법 및 양도소득세법에서 시세는 최근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한다. 아파트의 경우 층수·위치·인테리어 등에 따라 거래가가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다. 시세의 기준을 삼기 위해 비용이 들더라도 감정평가사의 감정평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해당 아파트의 공시지가가 10억원을 넘는다면 2곳 이상의 감정평가 평균액을 시세 기준으로 한다. 현재 세법상 다주택자의 조정 대상 지역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2025년 5월 9일까지 유예될 예정이다. 주택 수요가 있는 자녀에게 양도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국세청의 관리 대상에 오를 수 있기에 사전에 꼼꼼히 따져 보고 실행해야 한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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