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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값 꿈틀 거린다/하반기 대선·10년 주기설… 완만한 상승세

    ◎토지시장 안정세·오피스텔 등 수요 늘듯 올해의 부동산 시장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얼마나 오를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대통령 선거로 각종 공약이 예상되고 경기도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어서 부동산 시장을 달궈 놓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그러나 토지시장의 경우 지난해 대형국책사업,부동산경기 사이클,각종 규제완화 등 불안요인이 많았음에도 전반적으로 90년대 초반 이후의 안정세를 유지한 점을 감안,올해도 실수요 위주의 거래정착 등으로 안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도 공급물량(62만4천가구)이 신규수요(40만가구)를 크게 앞지르고 미분양 아파트가 11만1천가구에 이르러 공급부족에 따른 급등 현상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다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의 정착,주택 및 토지전산망의 완비 등으로 부동산투기에 따른 폭등현상을 제도적으로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선과 관련해서도 선거공영제 실시로 부동자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적고 92년 대선때는 오히려 집값이 5% 정도 하락한 점을 들어 선거와 집값의 무관성을 강조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집값의 경우 서울과 분당·일산 등 수도권 일부에서 이미 상당폭 올랐고 이를 10년 주기설의 조짐으로 보고 있다.토지는 대선과 토지시장 10년 주기설 등 복병에도 불구,정부의 각종 시책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들어 대체로 안정세를 예측했다.테마상가·오피스텔·빌라트 등 도심형 상품들은 수요자의 고급화 성향으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값은 서울이 11%,기타 수도권이 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분당 일산 등 신도시에서는 한햇동안 상승률이 40%를 넘었다. 올해에도 전세 및 매매가의 가파른 상승세는 서울과 주변 신도시,지방 대도시 등을 중심으로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아파트 전문정보회사인 부동산랜드와 내집마련정보사는 전국적으로 6% 이상의 상승률을 예상하고 있다. ◇토지=전반적인 안정세 속에 수도권 준농림지,폐광지역,역세권 등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 땅값 상승이 예상된다.그러나 지난해에 농지법시행 및 토지거래허가요건 완화,부동실명제 등으로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정착돼 전반적인 안정세가 낙관된다. 특히 정부가 토지공개념,토지전산망 등 투기억제 수단을 강력히 실시,투기 및 불안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어 폭등의 여지는 좁은 편이다.다만 지방자치단체별 경쟁적 개발사업으로 개발이익을 노린 토지수요는 활발할 전망이다.또 오는 3월부터는 그린벨트지역내 원거주민에 대한 주택 증·개축 규제가 완화되고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어 다소의 투기수요가 예상된다. ◇상가·오피스텔=올해도 상가시장의 전망은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아 밝지 않다.분당·일산 등 신도시에는 도시규모에 비해 너무 많은 상가가 들어섰고 대형 할인점 같은 신종 유통업체의 등장으로 기존 아파트단지내의 근린상가의 위상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수요자의 패턴이 급격히 고급화·세분화되면서 대형 주상복합상가나 오피스텔,빌라트 등은 재테크를 노리는 수요자의 관심이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사무실 얻기가 힘든 서울 강남,특히 역세권 주변의 오피스빌딩은 높은 임대료 상승이 예상되고 신축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형 주거형태로 자리를 굳혀가는 주상복합은 아파트단지를 지을 땅이 없는 서울 등 대도시의 자투리땅을 중심으로 활발한 신축이 예상되고 수요도 많을 전망이다.
  • 금리인하 따른 재테크 전략/“예금은 빨리 대출은 늦게”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에 따라 은행권의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인하가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상태에서의 재테크 전략은 「예금과 적금을 될 수 있는대로 빨리,대출은 늦게」다. 조흥은행이 24일 은행권에서는 가장 먼저 우대금리인하(일반계정)를 발표했지만 다른 은행도 뒤따를 것은 분명하다.우대금리인하폭만큼 우대금리에 연결되는 대출금리도 줄게된다.예컨대 우대금리가 0.25% 포인트 떨어지면 대출금리도 그만큼 떨어진다.1천만원을 빌렸을 경우 연간 2만5천원의 부담이 줄어드는 셈이다. 우대금리가 떨어진 뒤에 이자를 부담할 때부터 금리인하효과가 생긴다.따라서 그리 급하지 않으면 우대금리에 연결된 대출은 다음달 8일 이후로 늦추는게 좋다.이미 대출받은 경우도 우대금리 인하뒤에는 금리인하의 혜택을 볼 수 있다.
  • 탈총각 비용 4천만원/3년내 마련 이렇게

    ◎가계금전 5백만원 월복리신탁 전환/고수익 확정금리의 특판상품 활용/내집마련 대비 월10만원 주택부금에 ▷고객의 조건◁ 대기업체의 직원인 H씨(27).올해말이면 입사한지 만 2년이다.현재 부모와 같이 살고 있어 생활에 별문제는 없으나 2∼3년쯤 뒤에는 결혼할 계획이다.이달부터 월평균급여는 1백20만원으로 올랐다. H씨는 은행의 가계금전신탁에 5백만원을 넣어두고 있다.우대정기적금에는 월 30만원씩 내고 있다.나머지는 통장에 두고 용돈으로 쓰면서 남는 것을 모으는 식으로 월급을 운용하고 있다.탈총각을 선언한 H씨의 결혼자금마련전략을 보자. ▷재테크 전략◁ 가계금전신탁에 넣어둔 5백만원은 수익성이 좋은 월복리신탁으로 바꾸는 게 좋다.월복리신탁은 실적에 따라 수익이 다른 상품으로 현재 수익성은 높은 편이다.월복리신탁의 현재 수익률은 연 12.5%(연 복리로는 13.2%)지만 예상수익률을 12%로 잡으면 1년 뒤에는 5백53만원,2년 뒤에는 6백13만원,3년 뒤에는 6백80만원이 된다. 우대정기적금(3년제)은 세금혜택도 있고 이자율도 높아 매월30만원씩 계속 내는 게 좋다.1년뒤 만기가 되면 만기액인 1천2백60만원(세금을 뺀 금액,이하 같음)을 수익이 보다 높은 특별판매정기예금 1년제에 묻어둔다.이 상품은 은행이 한시적으로 특판하는 것으로 고수익형 확정금리다. 현수익률인 연 12%를 적용하면 가입한 지 1년(현재부터는 2년)이 지나면 1천3백86만원,2년(현재부터는 3년)이 지나면 1천5백25만원이 된다. 현재는 매월 30만원씩 우대정기적금에 붓고 있지만 1년 뒤부터는 자유적립신탁에 가입한다.변동금리상품이나 현수익률이 연 12.3%로 높다.적립금액과 시기가 자유로워 보너스를 묻어두기에도 편리하다.예상수익률을 연 11.5%로 하면 가입한 지 1년 뒤(현재부터는 2년 뒤)에는 3백78만원,2년 뒤(현재부터는 3년 뒤)에는 7백95만원이 된다. 현재 정기적인 월저축액은 30만원(우대정기적금)이지만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월급을 보다 적절히 운용할 필요가 있다.따라서 월저축액을 70만원으로 현재보다 40만원 늘리기로 했다. 매월 늘어난 저축액중 30만원은 가계우대적금이나 오는 21일부터판매될 예정인 가계장기저축 3년제에 넣는다.확정금리상품으로 만기까지 금리가 보장되므로 금리하락 때는 더욱 유리하다.현금리 12%와 우대세율을 적용하면 3년 뒤에는 1천2백58만원이 된다.금리가 같다면 가계장기저축은 1천2백80만원으로 더 많다.이자에 대한 세금이 한푼도 없기 때문이다. 월 10만원은 주택부금으로 낸다.주택부금의 연 이자율은 9%선으로 높지는 않지만 아파트를 청약하기에는 도움이 되므로 들어두는 게 미래를 위해 보탬이 된다는 판단에서다.3년 뒤에는 4백2만원으로 된다. ▷운용결과◁ H씨는 이렇게 돈을 굴리면 1년 뒤에는 2천3백19만원,2년 뒤에는 3천4백36만원,3년 뒤에는 4천6백60만원으로 된다.최근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조사한 신랑의 결혼비용평균인 약 4천만원을 앞으로 2∼3년 뒤에는 모을 수 있는 셈이다.〈곽태헌 기자〉 ◇도움말:이재춘 제일은행 으뜸고객실 차장 539­1472
  • 월수입 200만원 맞벌이부부 3년후 30평 내집마련/재테크 전략

    ◎생활비 쓰고남은 50만원 정기적금/보너스 200만원은 가계장기저축/전세금 5천만원 합쳐 ‘마이홈’ 실현 ▷고객의 조건◁ 대기업 대리인 S씨(32).그는 결혼한지 4년이 됐다.현재 일산의 27평짜리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으나 3년쯤 뒤에는 내집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일산의 30평짜리 아파트(약 1억5천만원 예상)를 구입할 계획이다.그의 부인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전세금은 5천만원이다. 결혼생활 동안 2천8백만원을 저축했지만 이중 1천만원은 지난달 오른 전세금으로 썼다.S씨의 세금을 뺀 월급은 1백10만원,부인은 90만원이다.S씨의 보너스는 분기별 1백20만원,부인은 80만원이다.월생활비는 1백50만원이다.맞벌이 부부의 전세탈출 작전을 보자. ▷재테크 전략◁ 1천8백만원의 저축금을 자유적립신탁에 세금우대저축으로 가입했다.3년 뒤에 내집을 마련한다는 계획이지만 3년짜리 확정기간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전세금을 추가로 올려줘야 할 때에 자금운용을 제대로 할수 없는 것도 고려됐다. 자유적립신탁은 1년6개월 이상만 투자하면 언제든지자금을 인출해도 불이익이 없는 탓이다.물론 자유적립신탁은 은행권 상품중 이자율도 높다.지난달의 평균 배당률이 12.5% 선으로 높다.금리 하향추세를 반영해 6개월에 0.1% 포인트씩 떨어지더라도 고금리 상품이다.3년 뒤에는 2천4백79만원(세금을 뺀 금액,이하 같음)으로 늘어난다. S씨 부부의 월수입 2백만원중 생활비로 쓰고 남은 50만원은 연 12%짜리인 은행의 정기적금에 가입한다.이 적금에 들면 앞으로 대출을 받는데에도 이점이 있다.3년 뒤에 주택을 구입하는데 다소 자금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대출이 쉬운 금융기관과 상품을 택하는 것도 재테크라는 점을 감안했다. 대출도 비교적 쉽고 이자율도 상대적으로 낮은 은행의 적금을 택하기로 했다.3년 뒤에는 2천1백13만원을 쥘수 있다. 분기별로 받는 2백만원의 보너스는 이달 중순부터 판매되는 가계장기저축에 들기로 했다.이 저축에 들면 연 12% 이상의 확정금리가 보장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이자수입에 대한 세금이 전혀 없어 실제 수익률은 더 높다.연 12%로 보더라도 매력있는 금융상품이다.3년 뒤에는 2천8백38만원이 된다. 이자율이 같은 일반 적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72만원의 세금이 절감되는 셈이다.이자소득에 대한 세금 16.5%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운용결과◁ S씨부부는 이렇게 투자해 3년 뒤에는 1억2천4백3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전세금 5천만원에다 자유적립신탁에서 2천4백79만원,정기적금에서 2천1백13만원,가계장기저축에서 2천8백38만원을 모을수 있다.부족한 자금 2천5백만원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전세에서 탈출할 수 있다.〈곽태헌 기자〉 □도움말=맹동준 장기신용은행 강남역지점 상담역 569­8568
  • 쏟아지는 새 금융상품/“풍성한 가을 돈을 잡자”

    □고금리 상품 ·가계장기저축­이자에 대한 세금 16.5% 없고 금리도 높아 ·근로자 주식저축­저축액 5% 연말정산때 세액 공제받아 ·머니마켓펀드­6개월이하 단기 자금운영에 최적인 상품 ·명품플러스통장­1천만원 이상 최고 연13.3% 확정금리 적용 올 가을에는 금융 새상품이 유난히 많다.정부가 저축증대와 소비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신설한 가계장기저축이 이달 중순 선보이는 데다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근로자 주식저축도 나오기 때문이다.단기 금융상품에 주로 투자되는 새 상품도 지난달에 나와 인기를 모으는데다 은행들도 고금리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샐러리맨을 포함해 조금이라도 돈을 모으려고 하는 「소시민」들에게 적합한 상품은 무엇일까.자금운용과 여유금액,스타일에 맞는 적당한 상품에 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 ▷가계장기저축◁ 증권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판매한다.세금우대상품이 아닌 금융권 대부분의 상품은 이자에 대해 15%의 소득세와 소득세의 10%를 주민세로 뗀다.이자에 대해 모두 16.5%가 세금으로 날아가는 셈이나 가계장기저축에는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없다. 은행들은 연 12∼12.5%의 확정금리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상호신용금고의 금리는 이보다도 더 높을 것 같다.은행에서 제시할 금리도 높은 편이지만 다른 상품과 비교하면 실제 수익률은 더욱 높을수 밖에 없다.세금이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1천만원을 연 15%의 금리를 주는 일반 금융상품(실제 이런 금리를 주는 상품을 찾기 어렵다)에 저축하면 1년 뒤에 1백50만원의 이자가 붙지만 여기에 이자소득세 22만5천원과 2만2천500원의 주민세를 합친 24만7천500원은 세금으로 빠진다.실제의 이자수입은 1백25만2천500원이다.세금이 없는 가계장기저축의 금리가 12.5%일 때와 같다는 얘기다. 세금이 면세되는 것을 고려하면 가계장기저축의 금리는 매우 높다.저축기간은 3년 이상 5년이하다.3년이 지나기 전에 가계장기저축을 해지하면 세액을 추징 당한다.저축 한도는 매월 1백만원(분기별 3백만원)이다.오는 98년 말까지의 저축계약 체결분에 대해 세금면세 혜택이 있다.이저축에 들었다는 이유만으로는 대출받는 것은 쉽지않다. 3년 이상 장기간 저축을 할수 있는 계층에 적합하다.특히 리스크(위험)를 즐기지 않는 안정적인 금리를 찾을 때에는 안성맞춤이다.확정금리만을 놓고 보면 가계장기저축이 좋지만 3년이 되지않아 저축을 해지하면 세금을 추징당하므로 장기간 저축에 자신이 없으면 메리트가 반감된다.12% 정도의 금리를 주는 현재의 정기예금이나 적금과 다를게 없기 때문이다. ▷근로자 주식저축◁ 근로자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증권사에서만 취급한다.97년 말까지 낸 저축액에 대해 연말정산 때 5%의 세액을 공제받는다.주식에 투자해 배당소득이 있거나 주식에 투자하지 않아 이자소득이 있어도 배당 및 이자소득세를 낼 필요도 없다.저축계약기간은 1년,2년,3년,5년의 네 종류다.저축계약기간이 끝난 뒤에는 이자 및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야한다. 연간 총급여의 30%를 저축할 수 있다.최고한도는 1천만원.연간 1천만원을 저축하면 연말에 50만원의 근로소득세를 감면받는 셈이어서 세금혜택은 좋다.주식투자에 소질이 있으면 가장 좋은 상품이다.주식투자를 통해 이익도 챙기고 세액공제 혜택도 있는 탓이다.하지만 주식에 관심이나 소질이 없으면 좋은 투자수단은 아니다.주식투자를 하지 않으면 이율과 세액공제를 포함해 연 8%의 수익률에 그치는 탓이다.세액공제와 배당 및 이자소득세 면세혜택을 받지만 저축 가입일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아 저축계약을 해지하면 세액을 추징당한다.가계장기저축처럼 장기간 투자해야 이점이 있다. ▷머니마켓펀드(MMF)◁ 지난달 7일부터 투신사들이 판매하는 상품이다.만기 91일짜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등 단기 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하므로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다르다.기존 투신사의 공사채형 상품은 채권에 50% 이상,CD와 CP 등 단기 금융상품에 50% 이하 투자하는 상품이지만 MMF는 이러한 제한이 없다. 요즘처럼 CD와 CP의 수익률이 높다면 MMF의 수익률은 연 13% 이상을 올릴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적다.따라서 6개월 이하의 단기간에 자금을 운용하는 재테크에 적합한 상품중의 하나다. ▷개별은행의 새상품◁ □명품플러스통장(보람은행) 이달까지 판매한다.가입기간은 6개월이다.최고 연 13.3%의 확정금리를 주지만 1천만원이 넘어야 가입할 수 있다.이 때의 금리는 연 13%.5천만원 이상이면 연 13.3%로 높아진다.6개월의 단기간에 목돈을 굴리기 위해서는 은행권 상품 중에는 좋은 편이나 문제는 1천만원 이상의 목돈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자수입도 그렇지만 대출도 받기를 원하면 수익률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은행에서 취급하는 연 11∼12%의 금리를 주는 예금이나 적금을 택하는 것도 지혜가 될수 있다.〈곽태헌 기자〉
  • 느닷없는 40대 명예퇴직/생활비·노후자금 마련 이렇게…

    ◎자산운용 전략 요즘 명예퇴직이 늘고 있다.불황을 맞은 기업들의 몸집줄이기 탓이다.명예퇴직을 남의 일로만 볼수 없는 때가 점점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명예퇴직자의 자산운용을 보자. ▷고객의 조건◁ 대기업의 부장으로 있던 C씨(46)도 퇴사압력에 견디다 못해 명예퇴직의 길을 택했다.지난달 20년간 근무하던 회사에서 나왔다.하지만 집에서 완전히 쉴 나이는 아니어서 제과점을 하기로 했다.명예퇴직하는 조건으로 더 받은 1억원을 포함해 모두 2억5천만원을 받았다. 퇴직당시의 금융자산으로는 3년제 적금(은행)의 만기 수령액 2천1백만원,가계금전신탁 5천만원,종금사의 기업어음(CP) 3천만원이 있다.은행의 개인연금신탁에 월 20만원씩 2년간 붓고 있고 보험사의 종합보험(15년제)에 월 10만원씩 3년간 내고 있다. 부인(45)과 대학생인 딸(20),고교 3년생인 아들(18)이 있다. 매월 필요한 생활비는 2백만원 정도다.제과점을 운영해 나오는 수입 중 일부로 생활비를 보충하고 자녀들의 학자금에 보태겠다는 결심을 했다. 학자금과 결혼자금,부부의 노후대책을 위한 명예퇴직자의 알맞은 재테크 전략을 보자. ▷기본전략◁ C씨는 재테크 전략을 이렇게 세우는게 좋다. 첫째 기본생활비는 대부분 안전하게 금융자산으로 운영하여 마련한다.둘째 목돈 중 일부는 필요할 때 쉽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도록 단기상품으로 운용한다.셋째 기존 개인연금 및 보험상품은 노후대책용으로 괜찮은 상품이므로 해지하지 않고 유지한다. 넷째 미리 자녀 이름으로 최대한 분산해 예치한다.다섯째 금리변동 추이를보면서 확정금리상품과 실적금리상품에 적절히 분산 투자한다. ▷재테크 방안◁ 정년퇴직자는 금융자산을 잘만 운용하면 되지만 명예퇴직자는 아직 일할 나이라는 점 때문에 금융자산 운용외에 개인사업도 같이 할 필요가 있다.C씨도 예외는 아니다.그는 1억원을 들여 제과점을 차릴 계획이다.제과점 운영 초기에는 월 1백50만∼2백만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업자금을 빼고 굴릴수 있는 금융자산은 2억5천1백만원이다.그는 기존 종금사의 CP 3천만원은 필요할때 현금으로 쓰기 위해 딸 이름으로 예치하기로 했다.사업확장자금이 필요하면 이용하거나 딸의 결혼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나머지 2억2천1백만원은 월 이자지급식으로 수익률이 높은 편인 월복리신탁에 맡기기로 했다.월복리신탁의 현재 수익률은 연 12.6%(복리수익률로는 13.3%)지만 앞으로의 예상수익률을 12%로 보면 월 1백85만원(세금을 뺀 금액,이하 같음)의 이자수입을 올릴수 있다. 이중 개인연금신탁에 20만원, 보험료에 10만원 내고 남는 1백55만원으로 생활비에 쓴다. 부족한 생활비는 제과점운영 수입 중 일부(매월 45만원선)로 충당하면 된다. 딸 이름으로 투자한 CP 3천만원은 3개월 단위로 예치한다.예상수익률을 12%로 보면 3개월마다 받는 이자는 75만원이다. 이자까지 재투자하는 경우에는5년뒤에 5천19만원이 된다. 이때 쯤 결혼적령기인 딸의 결혼자금으로 충당할수 있는 금액이다. ▷노후대책◁ 매월 20만씩 붓는 개인연금신탁의 현재 수익률은 연 13.8%지만 평균수익률을 11%라고 해도 5년뒤에는 2천5백13만원이 된다.C씨가 55세가 되는 9년뒤(가입일로부터는 11년)에는 원리금의 합계가 5천61만원이 돼 이 때부터 매월 연금을 69만원씩 10년간 탈수 있다. ▷운용결과◁ C씨는 5년뒤에는 월복리신탁의 이자로 생활비를 쓰고도 원금인 2억2천1백만원은 그대로 손에 쥘수 있다.딸 이름의 CP 5천19만원,개인연금신탁 원리금 2천5백13만원과 종합보험 납입원금 9백60만원을 포함하면 총 금융자산은 3억2천23만원이다. 사업자금 1억원을 합하면 4억2천23만원이다.5년간 제과점을 운영해 생활비와 학자금으로도 쓰고 여유자금을 굴려 노후자금,자녀의 결혼자금, 학자금까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도움말:이재춘 제일은행 으뚬고객실 차장 539­1472
  • 나는 중고차 사서 500만원 벌었다(새로 나온 책)

    ◎자동차 1천만대 시대 중고차 고르기 “총정보” 지난 85년 1백만대를 돌파한 국내 자동차 수가 올들어 9백만대를 넘어섰다.자동차는 이제 더이상 부와 신분의 상징이 아닌,생활을 위한 실용품이 된 것이다.자동차가 실용적 도구라면 그것은 마땅히 경제적이어야 한다.경제성의 원칙을 배반한다면 자동차는 존재가치를 잃는 셈이다. 최근 출간된 「나는 중고차 사서 500만원 벌었다」(도서출판 부키)는 자동차에 대해 철저한 「비용­편익 분석」을 함으로써 중고차가 새 차보다 여러모로 경제적임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저자는 출판기획가 박재홍씨(36). 지금까지 중고차에 관한 정보는 자동차 잡지나 PC통신 등에서 단편적으로로 소개된 것이 고작이었다.때문에 대부분의 중고차 구매자들은 뚜렷한 판별기준 없이 자동차를 선택해 피해를 입기 일쑤였다.「나는 중고차…」는 이런 점을 감안,중고차의 구입 및 관리요령·자동차 구조에 대한 기본지식 등을 폭넓게 다뤄 일종의 자동차 재테크 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중고차를 고를때 반드시 점검해야할 사항들을 조목조목 다루고 있어 주목된다. 자동차를 구성하는 부품은 모두 2만 5천개가 넘는다.하지만 이 가운데 주요한 기능은 달리고,멈추고,방향전환을 하는 데 쓰이는 것들이다.지은이는 우선 중고차를 고르는 요령으로 엔진 오일을 비롯한 각종 오일류,디스크,라이닝,타이어,배터리,발전기,점화 플러그 등 소모성 부품에는 신경을 쓰지 말 것을 권한다.대신 엔진,조향장치,동력전달장치,제동장치,프레임 등 반 내구성 장치와 부품에 보다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모성 부품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어차피 바꿔야 하는 것이지만 반 내구적인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 그야말로 「생돈」이 날아가게 된다는 것. 자동차의 실용성을 강조하는 이 책은 뜻밖에도 차의 도장상태,곧 외관의 중요성을 역설한다.자동차 표면에 칠하는 도료는 단순히 멋을 내기 위한 페인트가 아니라 소음방지 기능과 사고차 여부를 판단하는 구실을 한다는 것이다.차의 색깔 특히 보닛부분의 색깔이 다른 부분과 뭔가 다른 것은 일단 사고차로 간주해야 한다는 게 지은이의 설명이다. 차의 외양을 확인한 후에는 알루미늄 휠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눈여겨 봐야 한다.중고차의 경우 알루미늄 휠의 정상 여부는 안전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 다음 점검해야할 것은 서스펜션이라고 불리는 현가장치의 이상여부.이 작업은 차체 전체가 평형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현가장치는 단순히 승차감에만 관계될 뿐 아니라 주행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지나치게 소음이 심하거나 좌우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그 차는 포기하라는 것이 지은이의 충고. 이밖에 이 책은 중고차·신차 가격일람,비상사태시 자동차 진단법,자가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상식 등 다양한 내용을 부록으로 실어 실용서로서의 할일를 다하고 있다.
  • 해외 장기근무자의 재산증식/변동·확정금리상품 분산투자

    경제규모가 커지고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해외근무도 늘고 있다.지난 80년대말에 해외근무를 떠났던 적지않은 직장인들은 재테크를 잘못해 피해를 본적도 있다. 주식시장이 마냥 좋을줄 알고 집을 처분하거나 전세자금을 빼내 주식에 묻어두고 떠났으나 해외에서 근무를 마치고 3∼5년뒤 돌아와보니 수익은 커녕 원금의 절반으로 그친 경우도 있었다.이런 손해도 없는 것은 아니나 해외근무를 이용해 자금운용을 잘 하면 금전적인 면에서 이득을 볼 수도 있다. ▷고객의 조건◁ 종합상사에 다니는 L씨(35)는 다음달에 해외지점으로 떠나야한다.근무기간은 5년이다.부인과 딸 2명과 함께 현재 살고 있는 27평짜리 아파트는 7천만원에 전세로 주기로 계약을 맺었다.3년된 승용차는 3백만원에 처분할 수 있다.월 30만원씩 2년간 부은 근로자장기저축(3년제)이 있고 통장에는 2백만원이 있다. 집을 장만하면서 빌린 대출금은 1천5백만원이며 월 16만원씩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고 있다.예금과 자동차 매각대금을 포함한 금융자산은 1천2백20만원으로 대출금보다 2백80만원이 적다.빚이 더 많은 셈이다. L씨는 현지생활이 다소 쪼들리더라도 생활비는 현지에서 받는 급여로 충당하고 국내에서 별도로 받는 급여(월평균 90만원)를 전부 저축한다는 야무진 결심을 했다.해외근무를 재산증식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L씨는 어떻게 돈을 굴려야 할까. ▷재테크 기본원칙◁ 해외근무자는 재산관리를 직접할 수 없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야 한다.따라서 재테크 방법도 간단한 게 좋다.재테크 기간이 5년의 장기이므로 리스크(위험)가 적고 수익이 보장되는 묘안을 찾아야한다.또 금리변동의 장기전망이 쉽지 않기 때문에 고수익 변동금리상품과 장기확정금리 상품에 적절히 분산해 투자해야한다. ▷구체적인 재테크방안◁ 전세보증금 7천만원중 3천만원은 장기확정 상품이면서 세금우대가 되는 정기예금중에서 이율이 높은 3년제(연 10.5%)에 두명의 딸 이름으로 각각 1천5백만원씩 가입한다.여기서 매월 받는 정기예금 이자를 3년제 신가계우대저축(연 12%)에 자동적으로 입금하도록 하면 3년 뒤에는 3천9백96만원(세금을 뺀 금액,이하 같음)이 된다.그 뒤에도 이런식으로 운용하면 5년 뒤에는 4천8백35만원으로 늘어난다. 나머지 전세자금 4천만원과 자동차 매각대금 및 통장예금 5백만원을 모두 월복리신탁에 가입한다. 이 상품은 변동금리상품이지만 매월 이자에 이자가 붙어 수익률이 가장 높다.현재 수익률은 13%지만 금리가 떨어질 것을 고려해 예상수익률을 연 12%로 하면 5년 뒤에는 7천5백53만원이 된다.내년에 타는 근로자장기저축 만기액 1천2백60만원도 월복리신탁에 가입한다.4년을 운용하면 1천9백3만원을 만들 수 있다. 국내에서 받을 월급여 90만원중 현재 내는 근로자장기저축과 주택자금대출 원리금을 뺀 뒤의 여유돈에서 40만원은 부부 이름으로 나눠 개인연금신탁에 가입한다.개인연금신탁은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이 없으므로 다른 상품보다 수익성이 높고 월급생활자들은 연말정산때 소득공제의 혜택도 있으므로 권할만한 상품이다. 만기는 55세이나 가입한 뒤 5년만 지나면 계약을 해지해도 중도해지수수료 및 소득세공제분의 환불이 없어 이자에 대한세금만 내면 된다.현재 수익률을 13.5%로 보아 중도에 해지해도 다른 상품과 비교해 경쟁력이 있는 편이다.금리 하락을 감안해 예상배당률을 연 12%로 하면 5년 뒤에는 3천1백87만원이 된다. 내년에 근로자장기저축이 만기가 되면 그동안 월 30만원씩 붓던 돈을 3년제 신가계우대저축으로 돌린다.이 상품은 확정금리로 우대금리를 적용(현재 12%)받는다.만기에 1천2백57만원을 받는다.이 목돈을 월복리신탁에 굴리고 적금에 다시 가입한다.그렇게 되면 1천7백72만원으로 늘어난다. ▷운용 결과◁ L씨는 5년 뒤 귀국하면 전세보증금 7천만원을 갚고 대출금을 일부 갚아도 순 자산이 1억8백80만원으로 늘어난다.현재 부채가 2백8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약 1억1천만만원을 모으는 셈이다.귀국후에도 부동산 가격이 현재처럼 안정적이라면 재테크로 생긴 여유자금에다 현재 살고 있는 27평 짜리 아파트를 처분한 금액을 보태면 38평내외의 아파트로 옮길 수 있다. □도움말=이재춘 제일은행 으뜸고객실 차장 539­1472
  • 준농림지 투자/전원주택·숙박시설 등 유망

    ◎수도권 고속도변 “알토란 수익” 준농림지가 재테크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농지전용허가만 받으면 토지가격이 상승,그에 따른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의 목적에 맞춰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지난 1월1일부터 새 농지법에 따라 일반인이 준농림지를 구입하기가 쉬워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준농림지란 농지와 임야 가운데 농업진흥지역이나 보존임지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땅으로 새 농지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통작거리제한과 거주기간제한 등으로 외지인이 취득하기가 매우 까다로웠다. 일단 준농림지를 구입해 농지전용허가를 받으면 어떤 형태로든 개발이 가능하다.가장 많은 사례로는 전원주택·관광농원·숙박시설·주유소·주말농장·휴양림·청소년수련시설·연수원·물류센터·휴게소 등이 꼽힌다.특히 집을 짓기 위해 준농림지를 매입하는 경우는 전용허가만 받으면 바로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준농림지 구입시 주의할 점은 토지사용목적을 분명히 정하고 땅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개발목적과 준농림지의 입지가 맞아떨어져야 개발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원주택지를 고를 경우 진입도로 4m를 확보해야 전용허가가 나고 임야일 때는 30%이상,전답일 때는 1백% 건축물을 지어야 형질변경이 가능하다.또한 준농림지라 해도 농림지역으로 둘러싸인 곳이면 건축허가를 받을 수 없는 등 의외로 제약사항이 뒤따르는 경우가 있다. 준농림지는 개발이 전제되지 않는 한 쓸모 없는 땅이므로 구입할 때는 실제로 개발이 가능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즉 현재의 가격수준·도로상태·물수급관계·주민민원 등을 감안,개발에 문제가 없는지 파악해야 한다. 지차제마다 농지전용허가기준이 다르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지방세수증대를 위해 허가를 쉽게 내주는 곳이 있는가 하면 군사시설보호구역이나 개발유보권 등으로 묶여 규정이 까다로운 곳도 있다. 그러면 일반적인 투자유망지로는 어떤 곳이 좋을까. 한국부동산컨설팅 정광영 사장은 주변지역의 개발가능성을 주목하라고 조언한다.그중에서도 도로여건을 중요하게 꼽는다.즉 서울로 진입하는 수도권 외곽 고속도로변의 준농림지가 투자가치가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도심에서 역세권이 인기가 높은 것과 같은 이치다. 광주군 퇴촌면의 분원리·원당리·도수리일대와 강상면·실촌면일대,파주군의 교하면과 적성면·문산읍,포천군의 일동면 등이 유망한 준농림지로 지목되고 있다. 준농림지를 구입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돌아다녀보는 것이다.관청에서 지적도를 보고 땅의 용도를 확인하고 가격도 현지 주민에게 알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예전에는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대충 땅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은 젊은 층의 수요가 늘면서 현장답사와 계약까지 스스로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 리얼티뱅크 양시호 개발기획실장의 귀띔이다. ▷도움말◁ 한국부동산컨설팅 322­8888.리얼티뱅크 514­9100.
  • 주택마련 전략/지금이 내집마련 적기

    ◎3∼5년후 30평아파트 입주 이렇게… ▷고객의 조건◁ 요즘도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집을 장만하는 데는 시기가 괜찮은 편이다.회사원 P씨(32)도 전세탈출작전에 나섰다.그는 3∼5년 뒤에는 25∼30평의 아파트를 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부인(29),3살 및 1살짜리 아들과 함께 수원의 25평짜리 아파트에 5천만원 전세로 살고 있다. 월급여는 1백60만원,생활비는 1백만원.매월 60만원 저축이 가능하다.앞으로도 이 정도의 저축은 할 수 있다는게 P씨의 생각이다.현재 모아놓은 재산은 주택청약예금 3백만원(2년이 지나 이자를 합하면 3백45만원)과 이달에 만기가 되는 근로자장기저축 2천1백만원이 전부다. ▷구체적인 재테크 방안◁ ▷1안◁ 25평 아파트 청약때(3년뒤 입주) 아파트의 분양가는 1억원이다.분양신청때 2천만원이 필요하다.그뒤 4개월마다 중도금 1천만원씩 6번 내야한다.입주전에는 잔금이 필요하다.P씨는 근로자장기저축 만기금 2천1백만원을 확정금리상품인 1년제 우대정기예금(연 11%)에 가입하면 1년뒤 2천3백6만원(세금을 뺀 실수령액,이하같음)을 만질 수 있다.이중 2천만원은 분양신청금으로 사용한다. 나머지는 주택청약예금과 합쳐 종합금융사의 CP(기업어음·수익률 12%)로 4개월간 굴리면 6백98만원을 만들 수 있다.중도금에 충당한다.모자라는 금액과 그 뒤 3번의 중도금 등 모두 3천3백만원은 은행에서 대출받는다. 월저축가능액중 40만원은 자유적립신탁 2년6개월제에 가입한다.이 예금은 확정금리는 아니지만 현재 연 12.3%로 수익률이 높다.적립금액과 시기가 자유롭다.앞으로 금리하향 추세를 감안해 평균수익률을 11%로 하면 2년6개월 뒤에 1천3백61만원이다.다섯번째 중도금에 충당한다. 나머지 저축가능액 20만원은 신가계우대저축 3년제(확정금리 12%)에 가입해 8백39만원을 받아 자유적립신탁만기액중 남은 금액과 보태 마지막 중도금으로 한다.입주때 전세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르고 은행대출을 갚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1년4개월 뒤부터는 대출이자를 월 35만원(이율 13%)씩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급여인상분으로 해결해도 되고 부족하면 생활비까지 절약해야 돼 다소 무리일 수는 있다. ▷2안◁ 5평 아파트 구입때(3년뒤 입주) 아파트가격인 1억3천만원을 3년만에 마련할 수 있다.목돈 2천1백만원은 월복리신탁에 가입해 굴린다.현재 수익률이 13%지만 금리는 떨어질 것으로 보이므로 평균수익률을 연 11.5% 적용한다.3년뒤 2천8백13만원이 된다.월저축액 60만원중 30만원은 확정금리상품인 신가계우대저축 3년제에,30만원은 실적금리상품인 자유적립신탁에 각각 가입한다. 신가계우대저축은 12%의 확정금리로 세금우대로 가입하면 3년뒤에 1천2백58만원이 된다.자유적립신탁은 금리하락 추세를 감안해 평균수익률을 11%로 적용해도 3년이 지나면 1천2백56만원이 된다.3년뒤 P씨의 총금융자산은 주택청약예금을 포함해 5천7백40만원.전세보증금을 합하면 1억7백40만원이다.부족한 2천2백60만원과 취득관련 세금 등 3천만원은 은행대출로 충당해야 한다. ▷3안◁ 30평 아파트 구입때(5년뒤 입주) 시세를 1억6천만원으로 보면 2안과 같이 돈을 모았을때 5천2백60만원이 부족하다.너무 무리해 집을 장만하면 대출이자로 부담이 크므로 저축을2년간 더 한뒤 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5년뒤 월복리신탁은 3천4백18만원,신가계우대저축은 2천2백89만원,자유적립신탁은 2천3백17만원,주택청약예금 4백59만원으로 총금융자산은 8천4백83만원이 된다.전세보증금과 합하면 1억3천4백83만원이다.은행대출금을 3천만원 받으면 해결된다.
  • 라이프 테크­매주 수요일 8개면 특집발행/생활­재테크정보 총망라

    ◎부동산·금융/영화·비디오/레저·패션/쇼핑·신상품 서울신문은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에 8개면을 늘려 특집 「라이프­테크」(LIFE­TECH)를 냅니다. 「라이프­테크」는 1만달러시대를 사는 생활인의 지혜를 한눈에 보여줄 것입니다.부동산과 금융·쇼핑 등 각종 생활경제 정보는 물론,영화 비디오 등 대중문화와 레저·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와 뉴스를 생활(LIFE)과 재 테크(TECH)의 시각에서 소개합니다. 부동산 면에서는 아파트 분양과 재건축·재재발,경매물건 정보에서부터 「전원주택 어디가 적지인가」 등의 부동산에 관한 집중 기획물을 비롯,「이 주일의 테마쇼핑」「할인점·전문점 순례」「백화점 쇼핑 정보」 등의 쇼핑정보들을 「라이프­테크」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절세형 금융상품을 포함한 세테크와 주식·채권 투자전략,보험·세금상식 등도 집중 소개됩니다. 1만달러 소득에 걸맞는 고품질의 삶을 위해 「라이프­테크」특집은 독자여러분께 알차고 풍요로운 정보를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 새달부터 증면… 지면 대혁신/초일류 서울신문이 달라집니다

    초일류 고급정론지를 지향하고 있는 서울신문은 알차고 질높은 정보를 보다 많이 독자여러분들에게 전하기 위해 7월5일부터 증면과 함께 지면을 대대적으로 혁신합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8면씩 주16면을 늘려 정보화시대에 필요한갖가지 정보·통신관련 소식들과 일상생활을 살찌우는 경제정보, 대중문화 등을 싣습니다. 또 1주일에 한번 대학가의 젊은 소식을 전해줄 [영+알파(Young+)]를 신설합니다. 새로워지는 서울신문에서는 이밖에도 [세계문화유산순례] [송화강5천리] [G­7으로 가는 길]등 흥미있고 유익한 기획연재물들과 국내외 오피니언리더들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견들을 담은 명칼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계화를 선도하고 국민과 정부를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며 다가오는 21세기와 통일시대에 대비하는 서울신문과 함께 새롭고 풍요로운 하루하루를 열어갑시다. ○사이버 월드(CYBER WORLD) PC하나로 세계와 만나는 멀티미디어시대를 살아가는 각종 정보와 지혜를 매주 금요일 8개면에 걸쳐 싣습니다. [사이버 월드](CYBER WORLD)특집은 하루가 다르게발전하는 컴퓨터관련 정보를 비롯, 인터넷 세계여행, 사이버세계 정보통신기술동향등 정보통신에 관한 모든 것을 전해줄 것입니다. ○라이프­테크(LIFE­TECH) 매주 수요일 8개면에 걸쳐 1만달러 시대를 사는 생활경제정보, 영화 비디오등대중문화, 레저, 패션 등을 소개합니다. 부동산, 재테크, 자동차, 쇼핑,증권등 일상의 경제생활에 유익하고 짭짤한 모든 정보를 서울신문 [라이프­테크](LIFE­TECH)특집에서 구하십시오. ○영+알파(YOUNG+알파) 주1회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젊은이들의 얘기를 모은 [영+알파]면을 신설합니다. 대학가의 뉴스와 화제, 젊은 세대의 문화와 유행,관심 갖는 일 등을 현장중심으로 다루고 그들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옮겨 젊음의 풋풋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습니다. ○떠난분을 기리며 삶을 정리하며 풍부한 정보와 친절한 안내로 인기를 끌고있는 사람 일 사람면에 [떠난 분을 기다리며]와 [삶을 정리하며] 난을 신설합니다. 한줄의 부음으로 처리하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한 사람의 일생을 본인의 유언이나유가족들의 평가로 정리합니다. ○찬반코너 주요한 이슈에 대해 찬반의견과 다양한 독자의 소리를 싣는 [찬.반 코너]를 오피니언면에 신설합니다. ○해외신간 소개 세계가 빠르게 하나로 통합되어가는 추세에 맞추어 국제정치·경영·환경·교육등세계인의 관심이 되고있는 문제들을 다룬 읽을만한 해외 신간들을 월1회 소개합니다. ○G7으로 가는길 21세기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점검합니다. 제1부 [창의력을 키우자]는 창의력을 키우고 개발하며 길러주는 세계 각국의 유수한 교육및 연구개발현장을 소개하고 우리의 과제를 제시합니다. 서울신문 96년 사회발전캠페인으로 연재되는 [G­7으로 가는길]은 1부가 끝나면 2부, 3부가 계속됩니다. ○송화강 5천리 [두만강 7백리]에 이어 현재 인기속에 연재중인 [압록강 2천리]가 끝나는 이달부터 주1회 연재됩니다. 연변 동포작가 유연산씨와 본사 특파원이 송화강 일대를 직접 답사하여 이 일대에 살고있는 동포들의 삶과 애환, 역사 등을 현장사진과 함께 흥미롭게 엮어 갈 것입니다. ○세계문화유산 순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들의 문화사적 가치, 유산에 얽힌 재미있는 얘기등 을 서울신문 특별취재단이 찍은 생생한 컬러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현지를 직접가 본 것에 못지않은 감동과 흥미에다 여행정보까지 함께 전하는 세계문화유산 순례는 매주 월요일에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전씨 재테크 금융전문가 뺨쳐/비자금 관리 뒷얘기

    ◎채권 타인명의 현금화… 고금리 상품 재투자/측근동원 분산예치… 인출시엔 1·2억 쪼개/은닉현금 61억 계수기로 세도 17시간 걸려 장안에 「2억4천만원짜리 사과 상자」가 화제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비자금 61억2천여만원을 1만원권으로 사과상자 25개에 나눠 쌍용양회 대형금고에 감춰뒀다가 검찰에 압수당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상자당 1만원권 2억4천만원씩 담겨있었다.「007가방에 1억원」 「르망승용차 트렁크에 40억원」이란 말은 이제 구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비자금이 숨겨졌던 곳은 서울 중구 저동의 쌍용양회 대형 금고로 둥그런 대형 손잡이를 돌려야 들어갈 수 있는 은행지점의 금고처럼 생겼다』고 말했다.크기는 10평 안팎.관계자는 『재벌 금고가 크긴 크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검찰은 61억원을 확인하는데 은행직원과 자동 계수기를 동원했다.돈은 1만원권 헌돈 6만1천장.1백만원 다발을 10초에 센다고 하더라도 무려 17시간이나 걸리는 분량이다. 검찰은 회사 근처의 조흥은행 지점에 이 돈을 입금한 뒤 서초동 법조타운지점으로 이체했다. ○…전씨는 이 돈을 검찰이 찾아내자 발뺌하지 않고 도장을 순순히 내줘 수사 관계자들이 놀랐다고. 검찰은 도장을 갖고 온 이양우 변호사와 함께 청사 앞 법조타운 조흥은행 지점으로 가 전씨 명의로 예금한 뒤 통장을 압수.당초에는 한국은행 국고로 환수하려 했으나,비자금 수사가 끝나지 않은데다 이자를 감안해 은행에 맡겼다.조흥은행 법조타운 지점은 평소 법원이 연간 공탁금 5천억원 가량을 예치,짭짤한 수입을 올리는데 이번에 돈 세는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 덕에 재미를 보았다. ○…전씨의 「재테크」 노하우는 가히 수준급이라고 수사관들은 평가.전씨가 딸 혜선씨에게 채권으로 23억원을 준 것도 5년 만기후 30억원으로 늘어나는 점을 고려했다는 것. 전씨는 압수된 채권 88억원을 쌍용과 거래하는 기업의 대표들의 이름을 빌려 현금화한 뒤 다시 단자사와 신용금고 등 제2금융권의 고금리 상품에 한번 더 예금,이자를 합쳐 1백43억원으로 만들었다. 특히 전씨는 돈을 한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측근 여러명을 동원,분산 관리해관리인도 정확히 전씨의 비자금 규모를 몰랐으며 인출시에도 최고 20억원을 넘지 않게 1억·2억원 단위로 쪼개 찾았다. ○…전씨가 쌍용에 돈을 맡기게 된 것은 전씨가 당시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과 골프를 치다 제안해 받아들여졌다고.당초 김회장이 이태원 자택에 보관했으나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쌍용양회 금고로 옮겼다.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검찰은 『알 수 없다』고 언급. 한편 검찰은 채권을 현금으로 바꿀 때 명의를 빌려준 쌍용그룹 부회장과 관계사 사장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으나 「커미션을 받지 않아」 입건하지 않았으며,김회장의 변칙 실명전환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도 마찬가지로 처리했다고 설명.〈박선화 기자〉
  • 생활설계사/「보험아줌마」는 옛말… 고소득·전문직종으로 “인기”

    ◎불확실한 매래 삶 살계 상담/전국 35만여명중 여성이 95%/학력 높아지고 나이는 젊어져/4∼5년 경력 한달 200만원 수입 “너근”/세무상담서 재테크 조언까지 영역 넓혀 여성들이 절대우위를 차지하는 직업은 드물지만 몇가지가 있다.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생활설계사」다.95년 12월말 현재 생명보험 설계사로 등록된 사람은 모두 35만1천3백94명.이 가운데 여성이 33만3천5백52명으로 94.9%를 차지,압도적으로 우세하다. 보험영업은 상품의 속성상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여러가지 고통을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주는 어머니의 모성애를 필요로 한다.이런 속성 때문에 여성에게 적합한 직업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남성위주의 사회구조 속에서 사회활동을 원하는 여성에게 생활설계사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몇 안되는 틈새 직업이라는 설명도 설득력을 지닌다. 생활설계사는 여성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어렵던 시절,생활고에 시달려 어쩔 수 없이 생활전선에 떠밀리듯 나서 친지들에게 보험계약을 부탁하고 다니던 중년의 「보험아줌마」들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다.일한 만큼 능력에 따라 보수가 보장되고 시간활용에도 상당한 재량권이 주어지며 일반인들의 재무설계를 도와주는 어엿한 전문직업으로 인식이 바뀌는 추세다. 명칭도 「생활설계사」로 바뀌었다.이제는 보험의 본래 기능에 걸맞게 「불확실한 내일을 오늘 대비」하는 방안을 보험제도를 이용해 구체적으로 설계해주는 「삶의 설계사」로서의 역할이 부각된다.여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생활설계사는 개인이나 가정,기업들의 세무상담이나 재테크에 대한 조언까지 하는 재무설계사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그래서 이들은 보험회사의 꽃이기도 하다. 생활설계사들에게는 또 다른 자긍심이 있다.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을 여러 사람이 힘을 합해 대비하고 불행을 당해 슬픔에 빠져있는 사람에게는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보험이야 말로 「복음」이고 자신들은 바로 복음의 전도사라는 자부심이다. 전문성과 자부심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생활설계사에 도전하는 우수 인력이 급증하고 있다.학력수준도꾸준히 향상되고 있고,연령층도 따라서 젊어지고 있다. 지난 84년에 40대 이상의 생활설계사가 전체의 31.2%를 차지했으나 10년 뒤인 지난 94년에는 26.7%로 낮아졌다.반면 30대가 35.6%에서 42.8%로 높아졌다.학력별 분포에도 차이가 확연히 나타난다.84년 고졸이상이 전체의 70.8%에서 90년 91.1%,94년 96.3%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국졸이하도 84년 4.4%에서 94년에는 0.7%로 뚝 떨어졌다. 이같은 저연령 고학력추세는 보험사들의 다양화된 생활설계사 충원에서도 잘 나타난다.삼성생명은 지난 92년 처음으로 대졸 생활설계사 50명을 공개채용,고학력 바람을 일으켰고 이같은 추세는 다른 생보사들로 확산됐다.생보협회에 따르면 현재 일선에서 뛰고 있는 대졸 생활설계사는 1만3천83명에 이른다.지난해 교보생명등 생보사들의 대졸여성설계사 공개채용을 실시하자 1천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인기를 실감케하기도 했다.삼성생명의 경우 대졸공채 영업소만도 서울에 17개에 이르며 올해안에 대졸공채 영업국도 만들 계획이다.여기에 남성이 대부분이었던 손보업계도지난해부터 개인연금 판매를 계기로 여성 설계사을 적극 채용하고 있어 생보업계는 물론 손보업계에서 여성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4년 1억원 이상 고액의 수입을 올린 생활설계사는 1백50여명에 이르며 3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사례도 있어 생활설계사가 고소득 전문직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을 반증했다.물론 1인당 평균소득은 이보다 훨씬 낮지만 4∼5년 정도 경력을 쌓으면 월평균 2백만원은 너끈히 넘는다.웬만한 직장보다 높은 수입임에는 틀림이 없다. 능력에 따른 철저한 성과급이 적용되는 만큼 생활설계사는 「힘들고 어려운」직업임에는 틀림없다.수없이 많은 사람을 새로 만나야 하고 여전히 버티고 서 있는 편견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상품을 팔아야 하고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 접근하는 방법도 개발해야 한다.이제야 말로 철저한 프로의식과 이에 걸맞는 영업 전략,합리적인 고객관리법으로 재무장한 생활설계사만이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계속되는 재교육속에서도 자투리 시간을 쪼개가며 경영이론과 실무,컴퓨터를 배우며 「자기계발을 향해 달리는 생활설계사」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 당좌대출 소진율 3년내 최저/이달 26.1%… 자금사정 호전반영

    ◎한은,2월보다 4.1%P 하락 대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나아지면서 당좌대출 소진율이 사상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국민은행을 제외한 14개 시중은행의 당좌대출 한도는 21조8천2백93억원이나 이중 실제로 기업들이 이용한 금액은 6조6천9억원에 불과했다.이에 따라 당좌대출 소진율은 26.1%에 불과했다.종전의 소진율 최저였던 지난 달 말의 30.2%보다 4.1% 포인트가 낮은 것이다.한은이 통계를 집계한 지난 93년 이후 20%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당좌대출 소진율이 낮아지는 것은 대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좋아진데다 당좌대출 금리를 실세금리에 연동시키는 실세화조치를 실시해 기업들의 당좌대출 가수요 현상이 사라진 탓이다.당좌대출 실세화조치 이전인 지난 94년 말에는 당좌대출 금리는 연 13%선이어서 기업들은 당좌대출을 받은 자금을 연 16%인 기업어음 등에 투자하는 재테크도 해왔지만,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 방송가 교수MC 눈부신 활약/봄 개편때 대학교수 대거 발탁

    ◎전문성·참신함으로 시청자들에 인기 교수방송인 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난 4일 방송사들의 봄개편 이후 대학교수들이 방송진행자로 대거 발탁된 것.이들은 「잘 나가는」 MC가 4∼5개 프로를 맡는 방송계 풍토에서 일단은 새로운 인물이라는 점에서 신선함을 던져준다. 우선 KBS­2TV 「추적60분」의 시사평론가 고성국씨(고려대 및 경희대 강사)와 K­1TV 「이것이 궁금하다」의 김정탁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는 TV방송이 처음인 「새내기」다.시사프로그램 성격상 냉철한 인상에 문제를 예리하게 해석하는 식견까지 갖추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단 후한 점수를 받고 있는 이들은 학계에서도 주목받는 소장학자들이다.특히 고씨는 80년대 후반 거센 사회운동의 흐름속에서 한국정치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매일 주제가 바뀌는 MBC­TV 「MBC 여성아카데미」의 「생활과 건강」편을 진행하는 민용태 고려대 서반아어과 교수와 「성공재테크」를 맡은 경제전문가 엄길청씨(한양대 강사,아·태투자경제연구소장)도 화제의 인물.민교수는 이전에도간혹 방송 패널로 나와 특유의 입담으로 고정 주부팬을 확보해놓고 있다. 엄씨도 MBC 라디오에서 「손에 잡히는 경제 엄길청입니다」를 진행하면서 「어려운」 경제를 「쉽게」 설명해주는 전문가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SBS­TV 「신세대 부모선언」의 진행자 김유광 박사(신경정신과 전문의·숭실대 출강)는 평소 청소년,부모 상담을 주로 맡아온 경험을 토대로 방송에서 부모들에게 「치료」가 아닌 「예방」의 지혜를 전한다. 전문방송인이 아닌 탓에 강의에 익숙한 교수들이라도 어려움은 많아 김유광박사의 경우,미소짓기가 부자연스러워 말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굳어져 NG가 가끔 난다고. 이처럼 교수들을 방송진행자로 선정한 프로그램의 책임자들은 『이들이 맡은 프로들이 화려한 말솜씨를 필요로 하기보다는 전문적인 내용을 이끌어가야 하기때문에 그 분야의 전문가를 내세웠다』면서 『하지만 방송진행이 아직 서툴고 전문용어들이 불쑥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어 전문MC와 방송하는 것보다는 힘들다』고 말했다.
  • 지방리스 20개사 무더기 제재/재경원 감사

    ◎시설대여 제한 물건 취급 등 적발 부산리스를 비롯한 20개 지방리스회사 모두가 시설대여 제한물건을 리스취급하는 등 법을 위반한 것으로 재정경제원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돼 제재조치를 받았다. 재경원은 5일 20개 지방리스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처음 실시한 정기감사 결과를 발표,19개사에 기관경고조치하고 위반사안이 경미한 신보리스에 주의조치하는 한편 임원 8명을 포함,13개 리스사 44명을 문책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위법이거나 문제가 있는 리스 취급금액은 총 5천8백33억원에 달한다. 엘리베이터 등 부동산 부속물건이나 소모성물품 등 리스대상이 될 수 없는 물건을 리스취급한 회사는 모아유통(서울 상계동)에 2백79억원을 리스한 부산리스를 비롯,20개사 2천5백81억원 규모다. 거웅유통(서울 상계동)에 리스물건없이 3백20억원을 리스취급한 부산리스를 비롯,시설대여를 가장해 운전자금을 공급한 공리스로 적발된 경우는 조흥 외환리스 등 3개사 3백63억원이다.동일한 리스물건에 대해 중복계약하는 방식으로 운전자금을 제공한 중복리스는 신한리스를 위시해 7개사 2백31억원이다.부동산업 등 리스취급이 금지된 업종에 대해 리스취급한 경우는 6개사 42억원이고,소유권을 넘겨받아 리스로 취급하는 편법 세일­리스백방식으로 적발된 규모는 4개사 70억원이다. 대구리스 등 9개사는 물건 공급자에게 4백51억원의 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했고,서은리스 등 6개사는 설비투자지원자금 1천4백39억원을 투신사 주식형 수익증권 등에 과도하게 재테크 목적으로 운용해 적발됐다.
  • 전씨의 비자금 조성·관리 방법

    ◎측극 동원 “세무조사”·“특혜” 무기로 축재/각료·기관장 등 앞세워 「마구잡이 수뢰」/8개은행 38개점포에 각명 분산 예치 전두환전대통령도 노태우전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비자금의 조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전씨는 재임기간중 기업체상납금 7천억원과 각종 성금 2천5백억원 등 모두 9천5백억원을 상회하는 천문학적인 돈을 조성했다.이같은 사실은 1백83개 시중 금융기관 계좌에 대한 사상 최대규모의 압수수색과 무려 4백30명에 이르는 관련자에 대한 소환조사,그리고 전씨에 대한 6차례의 신문결과 확인됐다. 검찰은 그러나 전씨를 정주영현대그룹회장 등 국내의 재벌 및 기업총수 42명으로부터 최고 2백20억원부터 최하 2억원까지 모두 2천1백59억여원의 뇌물을 상납받은 혐의만 적용해 기소했다.이는 전씨가 재임기간중 긁어모은 돈의 4분의 1에 불과한 액수다. 전씨가 기업 등으로부터 받은 자금의 성격과 형태는 ▲공사발주 등 특정사업의 특혜(동아·현대·삼성·대우) ▲세무조사면제 및 세금감면(미원) ▲대형사고 무마 및 불이익방지(한진) ▲골프장사업내인가 등 각종 인·허가(국제·애경) ▲대통령선거 등 선거자금 등으로 분류된다. 뇌물의 대부분은 전씨가 직접 받았으나 안기부장·경호실장·국세청장·은행감독원장·재무장관 등 기업인에게 힘있는 기관장에게 지시해 자금을 조성하는 방법을 애용했다.지난 85년 6월 애경그룹은 중부골프장 내인가와 관련,부인 이순자씨를 통해 15억원을 전달하는 등 부인까지도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뇌물액수면에서는 안현태·장세동씨등 당시 경호실장이 면담을 주선해 거둬들인 돈이 각각 4백억원과 2백억원으로 가장 많아 비자금조성의 「1등공신」은 경호실장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다음으로는 성용욱전국세청장과 안무혁전안기부장이 합쳐서 1백14억원,사공일전재무부장관과 이원조전은행감독원장이 각각 1백억원과 30억원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계좌는 8개 시중은행의 38개 점포에 「경호실」「박경호」「김경호」 등 가명을 이용,외부노출을 피하기 위해 수억원 단위로 쪼개 수익률이 높은 개발신탁예금·수익증권저축·기업금전신탁에 분산예치했다. 특히 양도성예금증서·무기명채권 등을 매입하면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청와대경호실 등 관계기관의 사업자등록번호를 위장사용하는 「재테크」솜씨를 보였다. 그러나 검찰은 이번 중간발표를 통해 전씨가 조성했다고 진술한 비자금 7천억원의 사용처를 규명하지 못했다.전씨가 퇴임 당시 가지고 나온 1천6백억원은 물론 퇴임전에 사용한 5천4백억원의 행방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검찰은 5천4백억원이 친·인척관리자금과 정당창당자금에 사용됐다고만 밝혔다.구체적인 사용처와 잔액의 규모에 대해서 계속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3단계 금리자유화 이후 재테크

    ◎5개월 만기 적금 가입 한달 안될땐 해지후 재개설 유리/CD 최저발행액 낮아져 자유저축예금보다 고수익 20일부터 요구불 예금을 제외한 모든 수신금리가 자유화되자 이날 각 은행마다 문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어떤 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하는 게 유리한지,현재 가입한 예금을 해약하는 게 나은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유리할까.금리와 만기기간 등을 고려해 해약이 이로운지 종전에 가입한 정기예금 등을 유지하는 게 나은지를 분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은행 및 기간별로 금리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고객들에게 맞는 케이스는 없지만 참고는 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개인이 1천만원 예금한 경우를 통해 보자. 한미은행에 이번의 금리자유화 전에 5개월만기 정기예금(연 5%)에 가입했던 고객은 해약하지 않으면 20만8천3백33원의 세전(세전)이자를 받는다.그러나 가입한지 1개월이 된 고객은 해약하고 새로 4개월짜리 정기예금(연 9%)에 드는 게 낫다.이 때 해지한 기간의 금리는 연 1%에 불과하지만,새로 든 4개월동안은 연 9%의 이자를 받게 돼 모두 30만8천3백33원의 이자수입을 얻게 된다. 종전 예금에 가입한지 3개월이 넘었으면 그대로 있는 게 낫다.이 경우 중도에 예금을 해지하고 2개월의 정기예금에 새로 가입하면 이자는 17만4천9백99원이기 때문이다. 금리자유화 전에 조흥은행에 1백79일짜리(6개월미만) 일반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은 만기까지 예치하면 연 5%인 24만5천2백5원의 이자수입을 올리지만,가입후 1개월에 해지한 뒤 나머지기간(1백48일)동안 보너스 정기예금(연 7%)에 들면 29만2천3백28원의 이자를 얻는다.한일·서울·국민은행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처럼 고객의 입장에서는 실제 예치기간이 짧다면 기존 정기예금을 중도에 해지하고 금리가 오른 정기예금에 새로 가입하는 게 유리한 셈이다. 고객들이 눈여겨 볼 예금은 고금리인 CD(양도성예금증서)다.종전까지는 CD의 최저발행금액이 2천만원이었으나,이번에 1천만원으로 낮아져 그만큼 서민들이 이 상품에 접할 기회가 많아진 탓이다.종전에 자유저축예금에 1천만원을 1개월동안 맡겼던 경우에는 연 3%인 2만5천원의 이자를 받았지만,이 고객이 CD에 굴리면 은행에 따라 5만∼7만9천1백67원의 이자수입을 올릴 수 있다.
  • 이현우­금진호 수뢰·횡령혐의 처벌 확실/친인척·측근처벌 어찌될까

    ◎김옥숙씨·노씨 동생·사돈·자녀 선처 관측 노태우씨가 15일 검찰에 두번째로 소환되면서 그의 측근과 친·인척에 대한 사법처리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6공 출범과 더불어 청와대 경호실장에 발탁돼 4년9개월 가량 노씨의 곁에서 동고동락을 같이한 이현우씨,이씨의 심복인 이태진전청와대 경호실 경리과장 등 측근 2명과 사돈인 최종현선경그룹회장·신명수동방유량회장,친동생인 재우씨,동서인 금진호민자당의원은 이미 검찰에 소환돼 한차례 이상 조사를 받았다.따라서 이들이 우선 사법처리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이전실장과 금의원은 사법처리될게 확실하다.이들은 노씨의 비자금조성에 깊숙이 관여하고 비자금을 관리운영하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한데다 검찰조사과정에서 뇌물수수 및 횡령등 개인혐의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검찰조사 결과 이전실장은 노씨의 퇴임을 앞두고 안영모전동화은행장 등을 불러 비자금이 탄로나지 않도록 예치시켜 줄 것을 부탁했으며 금의원도 금융실명제가 실시된 뒤 정태수한보총회장과 김우중대우회장에게 부탁해 모두 8백99억원을 실명화한 것으로 밝혀졌다.금의원은 이밖에 6공당시 무역협회 상임고문으로 있으면서 이원조전의원과 함께 정부투자기관장·은행행장인사 등을 주무르며 거액을 챙기는가 하면 대출 등과 관련해서도 거액의 커미션을 착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의 동생 재우씨와 사돈인 동방유량 신회장은 노씨의 비자금 가운데 일부가 이들 소유의 부동산에 흘러갔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받은 만큼 명의만 빌려주었거나 영문도 모른채 비자금을 받아 건물을 매입했다면 사법처리대상에서는 제외될 공산이 크다. 선경그룹 최회장은 지난 11일 소환돼 무려 19시간이나 조사를 받았지만 별다른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아 역시 사법처리대상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이외에 「안방 비자금설」의혹을 사고 있는 노씨의 부인 김옥숙씨와 재테크의혹을 사고 있는 아들 재헌씨,외화밀반출사건의혹을 사고 있는 딸 소영씨와 사위 최태원씨 부부,재우씨의 아들 호준씨 등도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것은 사실이나 노씨의 구속여부에 따라 선처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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