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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관 30%가 무주택

    법관 10명중 3명은 집이 없다. 10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법관의 주택소유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1,310여명의 법관 가운데 35% 가량인 470여명이 무주택자로 나타났다.주로 초임 법관의 무주택 비율이 높지만 10년 이상 근무한 중견법관도 상당수였다. 이 때문에 법관들은 관사가 있는 지방에서 근무를 할 때 전셋집의 크기를넓히거나 집을 장만하는 재테크 기간으로 이용한다. 일례로 7,000만원짜리 전세에 살고 있는 법관은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융자를 받아 1억3,000만원짜리 집을 장만하고 다시 전세를 놓는다.자신은 지방관사에서 생활하면서 지방근무 기간동안 저축한 돈으로 융자금을 갚는다. 그러나 일부 법관들은 갑작스런 대규모 인사로 예상보다 빨리 서울로 복귀할 때 울상을 짓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이번 법관 정기인사에서도 서울에서 근무하게 되는 법관들중 일부가 관사가 있는 수도권을 희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 중견판사는 “전국에 관사가 220여개밖에 없어 모든 법관들이 이같은 재테크 기회를 누리는 것은 아니다”면서 “현재 법원행정처에서 고가의 단독주택형 관사를 팔아 아파트형 관사를 여러 채 구입하고 있지만 일본처럼 모든 법관에게 관사를 지급하면 좀더 소신있게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주택·토지·상가 많아‘재테크 해볼만’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압류재산 414건을 오는 15일 공매한다.이번 공매물건은 세무서나 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국세나 지방세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한것이다. 물건 가운데에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104건)과 토지(112건),점포상가(163건) 등 실수요자 재테크 물건이 많이 포함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압류재산 공매시에는 임대차 현황 등 철저한 권리관계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또 공매가 된 부동산이라도 체납자가 이후에 세금을 자진납부했을때 공매가 취소될수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 입찰에 참가하려면 입찰보증금(최저공매가의 10%)과 함께 입찰서를 제출해야 하며 결과는 당일 발표한다.장소는 자산관리공사 본사 3층 공매장 및 지사 공매장이다.(02)3420-5319김성곤기자 sunggone@
  • [외언내언] 코스닥 돌풍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벤처·중소기업 등의 주식거래대금이 연일 증권거래소시장을 앞질러 화제다.지난 8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4조8,000억원으로 사상 처음 거래소시장에 상장(上場)된 주식거래대금 3조5,000억원을 웃돈 데이어 9일에도 같은 상황이 전개됐다.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시키기에는 회사설립연수나 자본금규모,일정기간일정수준의 수익률 유지 실적 등 갖가지 자격요건이 미달한 첨단기술관련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코스닥시장이 겨우 설립 4년 만에 44년 오랜 역사의 거래소시장을 앞선 셈이다.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쳤다고나 할까. 설립 당시엔 시장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투자주식의 환금성도 별로 좋지 않아서 위험한 시장으로 인식됐던 코스닥의 이같은 급성장은 일단 우리경제의미래와 관련,밝은 전망을 갖게 하는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진다.등록기업들의 주류가 21세기형 첨단산업인 인터넷 정보통신 반도체 유전공학 등으로 이뤄졌고 현재 이들 업종의 투자가치는 세계 공통으로 급상승세를 타고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려의 소리에도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이른바 묻지마 투자 식으로 뇌동매매(雷同賣買)에 나서는 경향이 적지 않아 거품화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코스닥이 본을 뜬 미국 나스닥도 초기에 일부 이러한유(類)의 블라인드(blind) 머니게임으로 시장건전성이 훼손된 것으로 전해진다.국내 금리가 낮고 부동산 등의 환물시장이 투자매력을 잃고 있는 점도 고수익을 노리는 부동성(浮動性) 시중 여유자금을 코스닥으로 몰리게 하는 이유다. 벤처기업들이 기술개발은 제쳐 놓고 주가관리에 더 신경을 써서 허위공시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코스닥등록이 재테크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이다. 미국 벤처증권시장 나스닥의 성공을 통해 코스닥의역동적인 미래를 보는 것이 결코 허황된 일은 아닐 것이다.그러나 나스닥이세계를 제패중인 최첨단기술 개발기업들의 장기간에 걸친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각고의 노력으로 설립 27년 만인 지난해 200년 역사의 뉴욕증권시장을 앞질러 세계 제일의 시장이 된 데 비하면 우리 코스닥 확장속도는 아무래도 너무 빠른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나스닥은 오랜 기간 미국민의 개척정신과 창의력을 뒷받침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인텔 등의 벤처기업을 세계초일류로 키우는 요람이 됐다. 지난 10여년 동안 미국경제가 활황세를 유지토록 견인역할을 한 것도 이들벤처기업이다.코스닥은 시장이 커질수록 무엇보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시제도 투명성 제고에 힘써야 한다.시장의 신뢰감만이 코스닥의 장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본다. 우홍제 논설주간
  • “수술후 1년간 무료AS”

    ‘이젠 의료도 무상보증 치료시대’한 병원이 수술을 받은 환자를 1년간 무료로 치료해주는 무상보증 치료제를실시해 눈길을 모은다. 여성전문 종합병원으로 1일 개원한 강서미즈메디병원(원장 송상환)은 수술후1년 이내에 염증이나 출혈 등 합병증이 발생해 재수술이 필요할 경우 모두무료로 치료해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즉 병원측에 명백한 잘못이 없더라도 환자가 불합리하고 억울하게 느껴 이의를 제기하면 모두 무료로 수술은 물론 치료까지 해준다는 것이다. 병원계에서 이같은 제도를 적용한 곳은 강서미즈메디병원이 처음이다. 송원장은 “그동안 환자가 치료결과에 불만을 갖더라도 병원의 잘못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병원의 명백한 과오 여부에 관계 없이 무료로 재치료의 기회를 줘 의사와 환자의 신뢰를 찾도록 했다”고 말했다. 미즈메디병원은 이와함께 내원하는 모든 환자에게 이메일 주소(ID@mizmedi.net)를 부여하고 있다. 내원 환자는 부여받은 이메일주소를 통해 각종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건강 및 의학정보는 물론 육아 및재테크,인테리어 등 병원이 제공하는 각종생활정보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02)2007-1000임창용기자
  • 외국인 대상 임대사업 ‘금융수익의 2배’

    ‘저금리 시대의 확실한 부동산 재테크’.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주택 임대사업을 두고 하는 말이다. 증권투자로 연간 20∼30%이상 벌었다는 투자자도 많지만 초심자들은 대개투자수익은 커녕 원금마저 까먹고 나오기 십상이다.부동산도 마찬가지다.무턱대고 땅을 사두었다가 후회를 하는 투자자가 있는가 하면,입지도 따져보지않은 채 은행돈 끌어다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투자수익이 적어 속을 끓이는사람이 더러 있다. 2억∼3억원대의 여윳돈이 있는 사람이라면 외국인 임대사업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외국인 임대사업은 금융투자와 비교해 수익이 높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매력적인 투자상품이다. ■금융수익의 2배는 기본=연간 20%안팎의 높은 수익이 보장된다.외국인 임대사업의 가장 큰 매력은 계약과 동시에 계약기간 동안 임대료를 모두 합해 한꺼번에 준다는 것.임대기간은 대개 2∼3년이다. 지난 해 초 기업구조조정으로 회사를 그만둔 김모씨는 퇴직금과 저축한 돈3억5,000만원을 외국인 임대사업에 투자했다.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73평형짜리 고급빌라를 평당 890만원씩 6억5,000만원에 샀다.모자라는 돈은 3년치 임대료 2억7,000만원(750만원씩 36개월)을 선불로 받아 보탰다.우선은 집값이부족해 선불로 받은 임대료로 충당했지만 3년뒤부터는 매달 1,000만원이상의수익이 보장되는 셈이다. 연간 수익을 따져보면 순수 임대수입 7,650만원과 임대료를 선불 받아 은행에 맡긴 이자 등(2,430만원)까지 합쳐 1억원이 조금 넘는다.집 수선비 등을빼고도 연간 1억원 내외는 벌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내국인에게 전세를 줬다면 이같은 수익은 기대할 수 없다.2년간 전세보증금 3억∼4억원을 받는게 고작이다.이를 은행(이율 9%)에 맡긴다고 할 때연간 수익은 3,000만∼4,000만원에 불과하다. ■한남동·이태원동이 사업 적지다=외국인을 상대로 한 임대주택사업은 지역이 한정돼 있다.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동 일대와 성북구 성북동,서대문구 연희동 일대 고급 빌라,단독주택이 최적이다.상대는 최소한 2년이상 체류하는 대사관 직원이나 상사 주재원,주한미군 등이다. 이들은 대개 대사관과 미군 부대,대기업이 몰려있는 가까운 곳을 원한다.게다가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외국인이 모여사는 곳을 찾고 있다.따라서 한남동,이태원동이 외국인 임대사업으로 최적지다. 류찬희기자 chani@ *주택 임대사업 주의점 외국인 주택 임대사업이라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이태원,한남동등 외국인 밀집지역을 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다음은 외국인이 선호하는 집을 골라야 한다.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주택은 전용면적 40∼80평 고급 빌라나 단독주택.가구당 2∼3대의 주차시설과 완벽한 방범은 기본이다.방 구조는 거실이 넓어야 한다.주방과 거실도 분리돼야 한다. 고급 실내장식을 한 집이라면 금상첨화다.가능한 집 구조를 밝게 하고 내부색깔은 아이보리색 등이 무난하다. 입주자와 상의한 뒤 도배를 해주면 손이두번 가지 않아도 된다. 동,남향이 좋고 주변 자연여건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조망을 갖춰야 한다. 작은 정원이라도 갖추고 있으면 수요가 몰린다.빌라를 분양받거나 구입할 때미리 외국인 렌트를 보장받고 투자하면 공실에 따른 손해를 줄일 수 있다.세금을 줄이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계약서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영문으로 작성하기 때문에 반드시 외국인임대전문 중개업소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조기 계약해지조항(early termination)에 유의,최소한 1년이상 지난뒤 해지할 수 있게 하고 이때도 충분한고지기간을 확보토록 명시해야 한다.계약이 끝나 집을 비울 때는 방 구조 등을 원상회복시킨다는 조항을 넣는 것도 좋다. 류찬희기자
  • [오늘의 눈] 주식투자는 게임이 아니다

    김 대리는 지난해 여름만해도 ‘스타 크래프트’라는 컴퓨터 게임에 푹 빠져있었다.스타 크래프트가 기존의 게임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재미났던 것은 사용가능한 전술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그때 김 대리는 앞으로 이보다더 흥미로운 게임은 나올 수 없을 것이라며 입에 거품을 물었다. 그런 김 대리가 지난해 말 주식투자에 나서면서 스타 크래프트를 멀리하기시작했다.주식은 김 대리 스스로가 게임이라고 부르기에 충분할 만큼 복잡다양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었다.게다가 한번에 수백만원씩 돈이 왔다갔다하니스타 크래프트가 시시하게 보일 만도 했다. 처음엔 재테크 차원에서 주식에 손을 댔던 김 대리도 지금은 “주식 안하면 무슨 낙으로 사나”라고 할 정도로 취미가 다 됐다.그의 말로는 ‘금요병’까지 생겼다고 한다.금요일 오후 주식시장이 끝나면 입맛이 없어지면서 장이열리는 월요일이 하염없이 기다려진다는 것이다. 최근 이같은 ‘김 대리’들이 많이 생겨나는 원인은 지난해부터 컴퓨터를통한 사이버 주식거래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집이나 사무실에 앉아 컴퓨터로 언제든 주문을 낼 수 있으니 게임으로 착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주식투자는 게임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이다.스타 크래프트는 게임에서 지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주식투자는 실패했을 때 물어야하는 ‘게임료’가 너무 비싸다.심한 경우 재산을몽땅 날릴 수도 있다. 지금 개인투자자들이 상대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치밀한 분석력으로 무장한 수많은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이런 상대편과 아무생각 없이 게임을벌인다는 것은 무모하기 짝이 없다. 얼마전 한 증권사 수익률대회에서 1등을 한 대학생에게 투자비법을 물었더니,뜻밖에도 “웬만하면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대답이 날아왔다.자신 처럼 (학업을 포기하다시피)밤을 새워 몰두해도 아슬아슬한데 부업 삼아 초단기매매를 일삼는 것은 위험천만이라는 얘기였다. 투자자들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정리해야 한다.게임으로 여기고 있다면,과감히 손을 털고 좀더 안전한 게임을 찾아나서는 게 상책일 것이다. 김상연 경제과학팀기자 carlos@
  • 코스닥 등록기업 대주주 지분매각 1∼2년간 금지

    정부는 벤처기업 대주주나 특수관계인은 코스닥에 등록한 기업의 주식을 1∼2년이 지나야 매각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현재는 지분매각제한기간이 6개월이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6일 “코스닥에 등록한 기업의 대주주가 지분을 조기 처분하고 떠날 경우 선의의 투자자가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대주주 등의 주식처분 의무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코스닥등록 기업의 대주주 등이 기업을 제대로 경영하려고 하기 보다는 등록후 이른 시일내 주식을 처분하는 재테크에만 주력해 해당 기업도 흔들리고 선의의 투자자들도 손해를 보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다. 금감위는 또 벤처기업의 옥석(玉石)이 시장에서 확실하게 가려지고 코스닥등록기업의 질이 향상되도록 주간사인 증권사나 종합금융사가 3∼6개월간 주가를 책임지겠다는 뜻의 시장조성의무를 공모계약서에 명시하는 경우 해당기업의 코스닥등록을 우선 인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 주식보다 간접투자상품 더 선호

    투자신탁(운용)사와 증권사들이 2일부터 개인 고객에 대해 대우채권이 포함된 공사채형 펀드환매(자금인출) 비율을 종전 80%에서 95%로 높여 지급했지만 대량 환매사태나 금융대란(大亂)은 없었다.이날 오후 2시 현재 한국투신대한투신 등 9개 투신과 증권사의 환매규모는 1조1,765억원이었다.개인 공사채형 펀드 22조9,000억원의 5.1%였다. 대우채 펀드를 환매하는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환매자금의 재투자 전략을짜는 일이다. 대한매일 머니투데이팀이 재테크전문가 4명으로부터 자신들이 3,000만원을환매할 경우 이 자금을 어느 곳에 재투자할 것인지를 알아봤다.주식투자보다간접투자상품과 고금리상품에 넣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김기환(金基煥)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이사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선 분산투자와 현금 보유비중 확대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김 이사는 자신이 3,000만원을 환매자금으로 돌려 받는다면 투신권의 클린MMF(머니마켓펀드)와 하이일드펀드,주식형스폿펀드에 1,000만원씩 투자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클린MMF가 환금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주는 가장 적합한수단이라고 믿는다.하이일드펀드는 고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상품으로,주식형스폿펀드는 주가변동성 증가에 따른 위험(리스크)을 줄이는 수단으로 여기고 있다. 권오경(權五敬) 한국투자신탁 마케팅부 부장은 신탁형저축과 하이일드펀드(또는 후순위채펀드),엄브렐러펀드에 1,000만원씩 분산 투자하겠다고 했다.신탁형저축의 경우 30일 예치시 연 7.0%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엄브렐러펀드도 환매수수료없이 금리나 주가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다른펀드로 전환하거나,필요할 때 찾을 수 있어 유망한 단기 금융상품으로 생각한다. 신왕기(申旺起) 신한은행 재테크상담실 팀장은 3,000만원 가운데 2,000만원을 특판정기예금에 넣겠다고 말했다.예금자보호 대상이면서 연 8.5∼9.0%의고수익이 보장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나머지 1,000만원은 장기상품(5년)이지만 기대수익률이 연 10.5%에 이르는 후순위채권을 살 작정이다.여유자금을 장기적으로 굴리려는 사람에게 후순위채권만큼 유리한 상품도 드물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김만동(金萬東) LG투자증권 투자신탁팀 과장은 2,000만원은 하이일드펀드에 넣고 남은 1,000만원은 엄브렐러펀드에 투자하겠다고 했다.하이일드펀드로투자의 안정성을,엄브렐러펀드로는 수익성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박건승 곽태헌 김상연기자 ksp@ *금융기관 개발 신상품을 보면 금융기관들이 대우채 환매자금을 겨냥한 새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치열한고객유치전을 펴고 있다.환매자금을 넣어 둘 만한 상품을 알아본다. ■일시 대기자금에 적합한 상품=은행의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와 투신권의 MMF(머니마켓펀드),종금사의 CMA(어음관리계좌)는 여윳돈을 잠시 맡겨두기에 알맞다.하루를 예치하더라도 수익을 올릴 수 있다.수익률은연 5∼6%.언제든지 수수료없이 찾을 수 있다.고수익 투자를 위해 때를 기다리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안정형 수익상품=여유자금을 1년 이상 안정적으로 굴리기에는 은행정기예금이 좋다.하나은행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연 9%의 이자를 주는 1년짜리세금우대정기예금을 판매한다.기존 정기예금보다 0.4∼1%포인트 높다.가입한도는 100만∼2,000만원.외환·부산은행은 최고 연 8.3%,서울은행은 8.9%,평화은행은 8.8%의 이자를 주는 1년제 특판정기예금상품을 내놓았다.국민은행도 종전보다 연금리가 최고 1.1%포인트 높은 1년짜리 정기예금상품을 선보였다. ■고위험·고수익상품=투자위험이 따르더라도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투신사나 증권사의 CBO(후순위채펀드)나 엄브렐러펀드(자유전환형펀드),하이일드펀드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CBO는 후순위채담보부채권에 25% 이상 투자하는 만큼 하이일드보다 위험이 크다.그러나 예상수익률이 17%선(투신사 추정)으로 15%대인 하이일드펀드보다 높다.공모주 우선 배정비율도 상장주식 10%,코스닥주식 20%로 하이일드펀드(상장,코스닥 각 10%)보다 높다.엄브렐러펀드는 별도의 수수료없이 펀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시장변동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박건승기자 ksp@
  • [매체비평] 비판·분석 외면하는 언론

    ‘바꿔,바꿔…’ 요즘 어딜 가나 이 노래를 피할 수가 없다.변화와 담쌓은것으로 악명높은 정치인들도 이 노래를 이용하고 싶어 안달이라 하니,변화에 대한 욕구가 사회 구석구석에 넘쳐나고 있는 것 같다.아마 요즘의 시대 분위기를 이처럼 잘 요약한 말은 없나보다.신문들도 앞다투어 변화,새로움,젊음,개혁의 시대가 와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그런데 정작 신문들 자신은 어느정도 바뀌었을까? 신문은 지면으로 말한다.신문 지면에 나타난 내용들은 변화와 개혁의 시대적 분위기를 어느 정도 따르고 있을까.신문들이 주로 어떤 뉴스를 많이 싣는지 꼼꼼히 살펴보면 신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읽어낼 수 있다.뉴스를 선정하는 기준을 뉴스가치라고 한다.중요도나 시의성,근접성,저명성,영향성,인간적 흥미 따위가 대표적인 예다.최근 신문 지면에서는 이러한 뉴스가치의 잣대가 눈에 띄게 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우선 기사에서 어떤 사건의 중요도나 사회적 영향을 따지는 것보다는 ‘인간적 흥미’에 치중하는 경향이 부쩍 눈에 띤다.특히 사회면에서는 기사건수가 많이 줄어든 대신에 독자들이 잘 읽는 흥미있는 기사들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것이 보통이다.같은 뉴스라도 의미와 배경에 관한 지루한 부분은 과감히 생략하고 미담이나 서스펜스,눈물과 분노를 자아내는 드라마의 기법을 가미하는 것이 독자들을 끄는데 효과적인 방법임을 신문들은 체득한 듯하다. 이러한 경향은 시민단체의 공천반대운동 보도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언론이 이 운동을 부패한 정치판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결집되어 나타난 풀뿌리운동으로 부각시킨 것은 독자들의 정서를 꿰뚫어본 것이다.그러나 이것은아무리 살펴보아도 수많은 쟁점들이 얽힌 정치적 사건이다.이 운동의 방향과 문제점을 따지고 제도적 대안을 제시하는 작업은 수많은 국민들의 바램이결실을 맺도록 하기 위해 언론이 꼭 해야 할 가치있는 일이다.어쩌면 우리정치판의 가장 본질적인 모순까지 건드리는 엄청난 작업이 될수도 있다.그렇지만 신문 지면에서 그런 노력의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아마도 지금의 언론은 사건의 의미와 영향을 따지고 분석하는 지루하고 골치아픈 기사에는 별가치를 두지 않는 듯하다. 뉴스가치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또 한 가지 예는 바로 경제면이다. 여기서는 주로 ‘유용성’이나 ‘실용성’이라는 생소한 뉴스가치가 부각되고 있다.한때 딱딱하고 어려워 읽는 사람이 많지 않던 경제기사는 최근에 와서 아주 인기있는 정보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재테크’니 ‘투자’니 ‘코스닥’이니 하는 용어들이 일상적 어휘로 자리잡은 것은 언론보도의 공이크다.최근의 신문기사들이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 위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그렇지만 요즘처럼 경제가 중요한 시기에 정작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는 지면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이러한 변화를 한마디로 평가하자면,치열한 경쟁속에서 신문들이 그때그때독자들의 비위를 맞추는 요령을 깨달은 것같다.신문이 독자들의 취향에 맞추고,현대감각에 맞게 변신하려 하는 것은 그런대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그렇지만 냉정하게 보면 그리 반갑지 않은 변화도 적지 않다. 분석하고 시비를 가리고 비판하는 일은 별 인기는없지만 언론이 변함없이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들이다.감각적이고 실용적인 기사가 당장 신문판매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신문이 이것만 ┌辱鳴〈? 결국 독자들의 신뢰를잃게 될 것이다.‘바꿔’를 외치는 것은 신나는 일이지만 바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임영호 부산대 신방과 교수
  • 코스닥펀드 새 재테크수단 급부상

    코스닥 등록종목과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코스닥펀드가 새로운 재테크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이 침체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정보력이 떨어지는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지난해 12월 이후 새 천년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코스닥시장에 뛰어들었던개인투자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주식이 ‘반토막’나는 바람에 원금조차 날릴 위기에 놓여 있다.코스닥지수는 올해 개장일인 지난 4일 266포인트에서 지난 27일 178포인트로,18일(거래일수 기준)만에 무려 88포인트 이상 곤두박질쳤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조정국면을 거쳐 앞으로 재상승할 때는 지금보다더 극심한 주가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있다.개인들이 직접투자로 승산을 걸기가 더 어려워질 것임을 시사한다. ■ 봇물이루는 코스닥펀드 코스닥펀드는 일반펀드와 마찬가지로 거래소의 상장주식에도 투자한다.다만 코스닥종목 편입비율이 일반펀드보다는 훨씬 높다.최근 장외시장의 열기가 거세지면서 투자대상도 코스닥등록을 앞둔 기업이나 코스닥등록을 겨냥한 벤처기업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현재 투신사별로 1∼2개의 코스닥펀드를 내놓고 있다.코스닥종목(장외주식포함)에 60∼90% 투자하도록 약관에 명시하고 있다.그러나 코스닥시장의 주가변동성이 워낙 큰 탓에 펀드매니저들은 코스닥 편입비율을 다소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투자신탁은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만기전이라도 원리금을 즉시 상환하는 ‘코스닥드림 스폿펀드’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목표수익률은 3개월내 10%,6개월내 12%다.코스닥종목에 80% 이하를 투자한다. 대한투자신탁은 코스닥종목에 60% 이상 투자하는 ‘WK새천년코스닥주식’을,현대투신은 코스닥종목 편입비율이 10∼60%인 ‘BK코스닥주식’을 판매하고 있다.SK투신운용과 한화투신운용도 코스닥종목·벤처기업 편입비율을 90%까지 높인 ‘OK코스닥주식’과 ‘골드벤처1호’를 각각 내놓았다. ■ 여윳돈을 넣어라 전문가들은 투자기간이나 펀드매니저의 투자성향을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성격이 엇비슷하더라도 펀드매니저의 운용능력에 따라 수익률에 큰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또 코스닥펀드도 일반 주식형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처럼 장세변동에 따른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될수록 여유자금을 투자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했다. 박건승기자 ksp@
  • 부천 상동지역 성공 안팎

    올해 신규분양시장 전망의 잣대가 될 것으로 여겨졌던 경기도 부천 상동 분양결과 지난 14일 3순위 접수에서 분양이 끝났다.당초 일부 미분양이 우려됐던 상동지역의 분양성공에 대해 주택업체는 일단 올해 신규분양시장이 쾌조의 출발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1순위 접수에서 대우 59평형이 16.2대 1을 기록하는 등 3.5대 1의 경쟁률로 17개 평형 가운데 10개 평형이 마감됐다.미분양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던 서해종합건설과 풍림아파트도 3순위에서 평균 7.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출발이 좋다 상동지역이 속해있는 수도권 서부지역은 그동안 분양성이 좋지 않아 주택업체들이 분양을 꺼려왔던 곳.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곳의 실수요가 살아나고 있음이 확인됐다. 실제로 금호 35평형이 11.4대 1,대우 39평형이 15.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등 실수요 평형이라고 할수 있는 30평형대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재테크 대상인 59평형은 최고 경쟁률인 16.2대 1을 기록,재테크수요와 실수요가동시에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금호건설 주택영업부 김관중(金寬中)부장은 “집값이 오를 조짐을 보이자관망세를 보이던 청약대기자들이 대거 몰려든 것 같다”며 “올해 신규분양시장은 지난해보다는 다소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곳을 노리자 신규분양시장이 달아오르면 내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은 불안해진다.따라서 보다 적극적인 청약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상동 2차나 죽전,내손 등 택지지구 분양이 많은 만큼 이를 적극 공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재개발이나 재건축,준농림지 등에 지어지는 아파트에 비해 택지지구 아파트는 공급물량도 많고 주거여건도 좋기 때문이다. 현재 분양대기중인 수도권 일대 택지지구 아파트는 죽전이 6,000여 가구,내손지구 2,364여 가구,부천 상동 2차 3,400여가구 등 1만1,500여 가구에 달한다.올해는 실수요가 회복되면서 중형아파트가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대형과 소형,유명업체와 비유명업체와의 가격 및 경쟁률 양극화현상이 지속되겠지만 올해에는 중형아파트도 뜬다는 분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金榮進)사장은 “중형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형과중형의 가격차가 좁아지고 있다”며 ”이는 곧 중형도 프리미엄 형성의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발전가능성은 인정을 받으면서도 인기가 덜했던 경기도 남양주와 광주군,하남,파주,김포 등 수도권 외곽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수요가 살아나면 이들 지역의 인기도 살아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격오름세가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묻지마’청약을 하는 것도 금물이라고 주택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매체비평] ‘3難’ 부른 경제면 증면

    중앙 일간지의 주식,벤처 등 경제면 증면은 경제에 대한 관심제고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온 국민의 투기꾼화’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중앙 일간지들은 주식을 주축으로 재테크면을 집중적으로 늘리고 있다. 증면된 경제면에 대한 평가는 이른바 뉴스 소재난,투입인력난,전문성 부족등 ‘3難’으로 요약할 수 있다.상장기업 등 경제뉴스의 정보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을 함량 미달인 인터넷,벤처 기업이 채워줬다.벤처나 인터넷기사는 대부분 ‘세계 최초’라는 형용사로 포장됐고 국내 신문이나 방송보도를 보면 한국은 1년 만에 벤처와 인터넷대국으로 부상했다. 경제면이 지난해 말 증면된 뒤 신문사별로 증면에 걸맞는 인력증원은 뒤따르지 못했다.최소한 지금까지는 증면된 경제면에서 전문성을 찾기란 힘들다. 한국 신문의 경제면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막상 증면은 했지만 기자는 부족하고 쓸 것도 부족하니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외부 전문가들의 칼럼이 많다는 것이다. 외부 전문가들이야 대부분 증권회사나 펀드의 직원들이 대부분이다.이들이하는 진단의 골자는 “주식투자로 돈 벌 수 있다”는 식이다.이들 전문가들은 대부분 특정 증권사에 소속된 인물들로 객관성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가령 증권사 추천 종목이 오히려 일반종목보다 하락률이 더 크다는 신문보도는 ‘신문에 나오는 것과 반대로 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그동안의 속설을 확인해주고 있다.해당증권사의 전문성을 의심케 한다.추천종목 리스트도 문제이다.모 중앙일간지는 ‘건설업체에서 종합유선방송업체로 변신중인 대표적인 기업’이라는 이유로 D라는 기업을 추천했다.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이미 구문인데 왜 이번 주에 추천하는지 이유도 불분명하다.더욱이 그 동안 D라는 기업은 추천증권사가 소속된 그룹의 계열사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업체였다. 이처럼 증권사의 추천종목이나 전문가의 진단이라는 것은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격”이라고 할 수 있다.국내 주식전문가들이 ‘주식으로 돈벌 수있다’는 식으로 누구나 알 수 있는 진단을 한 이유는 분명하다.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려야 이들 증권사나 펀드의 가치가올라가기 때문이다.이들 전문가들을 신문사에서 활용하는 이유는 단순하다.투자자가 늘어나야 독자들이늘어나고 한편으로 주식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한 기업들이 광고를 통해 신문사를 지원하는 공생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은 기본적으로 모두가 돈을 버는 윈-윈 시장이 아니라 제로섬에 가까운 시장이다.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낙관주의자들이다.나만은 돈을 벌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투자를 하게 된다. 언론의 객관성없는 보도는 언론사의 신뢰도를 해치는 부메랑효과를 낳는다. 이 때문에 뉴욕타임즈,파이낸셜 타임즈 등 유력지의 경제면에서 전문가들의칼럼이나 진단을 거의 찾을 수 없다.외부 전문가들은 신뢰도를 해칠 수 있고 언론사의 권위는 자신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언론인들이 자기가 맡은 분야에 전문적인 식견을 제시하고 이것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때 언론의 객관성과 권위는 자연스레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허행량 한국언론재단 연구위원
  • 금융정보 원클릭 서비스

    금융상품과 금융시장 등 금융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단한번의 클릭으로 알수있는 인터넷 서비스인 ‘모니네’(www.money.ne.kr)가 최근 개설돼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정보 포털 사이트인 모니네는 증권 은행 보험 선물 외환 전자상거래 부동산 등 재테크와 관련된 정보를 다양하게 세분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은 물론 선물시장 정보까지 실시간에 제공해하루 7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조명환기자 river@
  • 은행들 中企·개인 고객유치 경쟁

    ‘티끌 모아 태산’ 대기업 중심의 경영전략에서 벗어나 소매금융을 지향하는 은행들의 개인고객끌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대기업 부실채권의 ‘뜨거운 맛’을 본 은행들에게 새 천년 경영전략의 화두(話頭)는 소매금융(리테일 뱅킹)이다. ?안전성 확보 전략=수천억원대에 이르는 대기업 대출은 그만큼 위험성이 크다.소매금융은 장기적으로 볼 때 안전성 확보 방편의 일환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위험가중치가 대기업 대출의 절반 밖에 안돼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 달성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무인·소점포 전략=하나은행은 12일 삼성증권 및 삼성카드와 ‘세븐일레븐’에 설치하는 ATM을 통해 3월초부터 24시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한빛은행은 개인고객들을 위해 1월중 LG25 등 편의점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1,000대를 설치한다.우수 고객들을 위해 전담 영업인력을배치하고 3개월 단위로 금리를 변경하는 정기예금도 시판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올 상반기에 휴대전화를 이용해 계좌이체 등을 할 수있는 ‘이동뱅킹’을 실시한다.전국 640대의 한국컴퓨터 옥외CD기를 이용,예금 지급및 조회업무를 한다.대형 유통업체에 ATM기를 놓을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최다회원수를 가진 비씨카드와 916개 무인점포를 활용,개인 고객 확대에 나선다. ?개인고객 끌기=국민은행은 소매금융의 우위 확보를 위해 은행 역량의 70%이상을 개인과 중소기업 금융에 집중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개인 고객들을 위한 ‘빠른 창구’‘OK창구’‘VIP창구’로 구분해 고객을 응대하는 ‘MRB체제’를 전 점포에 확대한다. 서울은행은 ‘지역밀착화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아파트 부녀회 대상 재테크 설명회,상가번영회 대상 친목 체육대회 등 개인고객 끌기에 힘을 쏟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디지털시대의 언론사…기사 공유체제로

    컴퓨터,인터넷,위성,광케이블 등….21세기 디지털시대를 맞아 한국언론의바람직한 모델은 무엇일까.한국언론재단(이사장 김문원)이 최근 펴낸 ‘디지털시대의 언론사 모델’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거대 미디어그룹화 되고 있는언론사들은 앞으로 뉴미디어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비대해진 조직을 ‘감량’하는 일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지금까지 국내 언론사의 뉴미디어 사업은 뚜렷한 전략없이 경쟁사의 동향에 좌우된 측면이 강했으며,과다한 투자로 재정악화까지 낳았다고 지적했다.따라서 바람직한 디지털 언론사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재 매체별로분리돼 있던 취재조직을 통합하는 반면,완성품을 만드는 가공조직(각 매체들)을 분리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매체별 기사의 특성을 유지하는 형태로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즉 매체별 장벽을 허물고 기사를 공유함으로써 중복비용을 줄일 수 있고,이를 언론사 인력에 투자해 전문성을 키우는모형을 제시한 것이다. 보고서는 또 그동안 신문들이 추진해온 지면쇄신 방향과 관련,앞으로는 고급지보다는 대중지,특히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섹션화와 함께 경제섹션(재테크)을 강화한 종합지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는 간접적으로 스포츠지,경제지,종합지의 영역구분이 무의미해짐을 뜻한다.또한현재 불붙고 있는 증면경쟁에 대해 ‘저품질’신문으로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언론사마다 추진하고 있는 분사에 대해서는 사실상 별도의 조직과 관리인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디지털 언론사의 모델에 맞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김미경기자
  • 뉴스피플,16대총선 판세분석…출마자 총점검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최고급 시사주간지 ‘뉴스피플’은 창간8주년을맞아 푸짐한 읽을 거리와 흥미진진한 화제로 ‘무장’했다.우선 최근 ‘테헤란 밸리’를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권력’의 모습을 커버스토리로 상세히 다뤘다.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막강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는‘ 테헤란로’의 도전과 젊음을 통해 21세기의 ‘디지털 코리아’를 전망해봤다. 창간 8주년 기획특집도 마련했다.부동산 재테크의 노하우,21세기 핵심 화두인 인터넷과 정보통신 분야에서 앞서가는 젊은 벤처기업가 4인의 이야기, 그리고 21세기 유망직종을 총망라했다. 또한 골프 애호가들을 위해 ‘초보에서 싱글로가는 베스트 포인트’를 별책부록으로 발간했다. 두번째 부록에는 16대총선 판세분석과 출마자들을 총점검하는 내용을 실었다.필진보강과 새 연재물로 읽을거리가 더욱 풍부해졌다.역사학자 이도학씨의‘다시쓰는 한국고대사’와 전통옥새전각장인 민홍규씨의 ‘우리문화읽기’,그리고 창원대 도진순 교수가 ‘시론’의 새 필진으로 합류했다.
  • 새해 금융상품 투자 이렇게

    새해부터는 금융상품을 활용한 재테크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까. 기존의 금융관련 제도 등이 앞으로 대폭 달라지게 돼 이에 대한 주도면밀한 대비가 필요하다.세금감면 등 혜택을 십분 활용한 금융상품 투자법을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으로부터 들어본다. ?이자소득세율이 낮아진다 내년 1월부터 예금이자에 대한 소득세가 인하된다.일반과세상품은 현재의 24.2%(주민세 포함)에서 22%로,세금우대상품은 11.2%에서 11%로 떨어진다.금융소득종합과세가 재시행되는 2001년부터는 일반과세상품은 16.125%로,세금우대상품은 10.5%로 추가 인하된다. 농·수·축협의 회원조합과 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 등에서 판매하는 정기예탁금도 마찬가지다.현재 1인당 2,000만원까지 이자소득세를 면제하고 농어촌특별세만 2.2% 부과하고 있는데,내년부터는 2.0%로 낮아진다.그러나 2001년부터는 농특세가 1.0%로 추가 인하되지만 이자소득세(5.0%)가 붙어 세율은 6.0%로 높아진다. ?세금우대상품을 최대한 가입하라 2001년부터 1인당 세금우대로 가입할 수있는 한도도 대폭줄어든다.금융상품으로 ‘세(稅)테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축소된다는 얘기다.지금은 금융기관별로 세금우대상품에 골고루가입할 경우 1인당 9,200만원의 세금우대 혜택을 보지만,2001년부터는 4,000만원에 불과하다.60세 이상의 남자와 55세 이상의 여자,장애인 등은 가입한도가 6,000만원,미성년자는 1,500만원이다. 따라서 세금우대 상품에 최대한 많이 가입해야 한다.내년말까지 가입한 세금우대상품은 2001년 이후 만기가 돌아와도 전액 우대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이다.특히 만기일을 내년말 이전에 맞춰 놓으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만기가 돌아왔을 때 예치기간을 최장 기간으로 늘려 다시 가입하면 된다.단 장기주택마련저축과 근로자우대저축·신탁,개인연금신탁 등 비과세상품은 세금우대 한도 축소와 상관없이 현행 제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거래처를 잘 골라라 내년말을 기준으로 예금자보호제도가 대폭 달라진다. 거래하는 금융기관이 2000년 12월말 이전에 파산할 경우 1인당 원금이 2,000만원 이하라면 이자를 합해 2,000만원까지 보호되고,2,000만원을 넘더라도최소한 원금은 찾을 수 있다. 그러나 2001년 이후부터는 원금과 이자를 합해 최대 2,000만원까지만 보호된다.따라서 2001년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예금에 가입할 때는 금리가 다소낮더라도 안전한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게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비하라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이 아내(남편)와 합해 4,000만원을 초과한다면 새해부터 미리 대비해야 한다.금융소득종합과세가 부활해 2001년 이후 발생한 이자분에 대해 종합과세를 물리기 때문이다.이에해당하는 경우라면 일단 예금의 만기가 내년말까지 돌아오도록 한 뒤 그때가서 다시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5년 이상의 장기채권이나 저축에 가입하면 소득자의 선택에 따라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지만 세율이 30%로 높은 편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오늘의 관심주] SK

    새해 1월1일부터 카드서비스와 인터넷 상거래사이트를 결합한 인터넷사업을시작한다. 지역정보와 재테크, 레포츠, 쇼핑, 교육, 건강, 여행, 게임 등 9개의 사이트를 이미 구축했다. 전문정보를 제공하는 IP(정보제공) 사이트와쇼핑몰 등 풍부한 컨텐츠 구축을 위해 1,222개 업체와 제휴하고 있다.인터넷사업부문 매출액을 2000년 500억원,2005년 1조6,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굿모닝증권 제공
  • 올 최고 재테크 수단은 주식

    올해 최고의 재테크 수단은 단연 주식투자였다. 2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주식,채권,예금,금(金) 등 재테크 대상 가운데 수익률은 주식과 부동산이 짭짤했다.지난해에는 채권이 70% 안팎의 고수익으로 1위,주식은 44%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었다. 지난 24일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연초(1월4일)보다 68.8% 상승했다.코스닥지수는 242.8% 뛰었으며 벤처지수는 731.3%나 치솟았다.뮤추얼펀드와 주식형수익증권의 수익률은 80∼100%를 기록,주식투자가 올해 최고의 재테크 수단임을 뒷받침했다.반면 종금이나 해상운수업종은 각각 52.4%와 39.4% 떨어지는 등 업종·종목별로 주가등락이 극심했다. 부동산의 경우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양천구 목동 등의32평형 아파트의 시세가 12∼20% 정도 상승했다. 예금은 연간 7.5∼10%의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금은 지난 3·4분기 들어 한때 최고의 재테크상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대우쇼크’의 영향으로 증시가 조정기에 접어든데다 세계적으로 금투기가 성행한데 힘입었다.그러나 연초 1돈쭝에 4만3,000원이었으나 24일 현재 4만5,000원으로 4.7% 오르는데 그쳤다. 채권은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고금리를 유지하며 최고의 수익을 보장했었으나 올들어 상품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국민주택 1종(5년만기)을 올해초 매입한뒤 24일 매도했을때 수익률은 세후 마이너스 25.4%를 나타냈다.국고채도 46% 가량의 하락세를 보였다. 박건승기자 ksp@
  • [대한매일을 읽고] 증권사직원 불법따른 고객피해 막아야

    최근 증권사 직원들이 높은 주식수익을 올린 개인투자가를 협박,거액의 돈을 요구하는가 하면 해외교포가 맡긴 주식투자금을 빼돌리는 등 증권사 직원들의 비도덕적 행위가 난무하고 있다. 특히 해외교포와 증권사간에 맺는 상임대리인 계약의 경우 고객의 동의없이인감과 통장만으로 고객예탁금을 손쉽게 인출할 수 있다고 하니 결국 허술한인감대행제도가 증권사 직원들의 횡령에 악용되고 있는 셈이다. 요즘 주식투자가 최고의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전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에서 이런 제도상 허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일반투자가들의 피해는 계속 늘어갈 것이다.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기는커녕 고객의 돈을 함부로 유용하는 증권사 직원들의 비윤리적 직업의식도 문제다.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제도적 개선책이 필요할 것이다. 임선미[모니터·서울 광진구 자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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