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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社株 인기 상한가

    증시활황에 힘입어 우리사주가 최고의 ‘샐러리맨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사야하는 현대판 ‘노비문서’는 6개월전 얘기다.최근 보통 10배이상 올라 없어 못살 정도다. 삼성증권의 한 간부는 지난해 5,000만원을 들여 우리사주 1만주(주당 5,000원)를 샀다.당시 주가는 4,200원대.최근의 주가급등으로 그는 4억5,000여만원을 벌었다.한진증권의 박모과장도 지난해 7월 동료로부터 1,000주를 주당1,200원에 샀다.당시 시세는 800∼900원대.전셋값을 마련하려는 동료를 도와주는 셈치고 120만원을 투자한 게 1,400만원어치로 불었다.지난달말 300만주를 유상증자한 고려개발은 우리사주에 배정된 60만주의 청약이 하룻만에 끝나버렸다.LG건설도 지난달초 1,400만주를 유상증자하면서 발행한 280만주를모두 소화했다. 우리사주의 양도금지 제한 때문에 애태우는 경우도 있다.최근 삼성과 LG의 경영권 다툼으로 주가가 급등한 데이콤 직원들은 지난 3일 11만5,000원까지 오른 주가가 다음날 9만3,000원으로 떨어졌지만 발만 굴러야 했다.정부의우리사주 양도금지 제한완화 방침에 대해 직장인들은 대체로 환영했다.LG 관계자는 “대부분 1년이 지나면 온갖 명목으로 우리사주를 다 정리하는 게 현실”이라며 “양도기간 제한을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많은 샐러리맨들은 IMF이후 부동산값이 폭락하자 지난해말 증시가 오르는 틈을 타 집을 팔고 전세로 옮겨가면서 우리사주를 정리했다. 백문일 김태균기자 mip@
  • ‘대출 재테크’ 이렇게-여유 돈 생기면 빌린돈 부터 갚아라

    흔히들 재테크를 돈을 활용하는 것 만에 국한해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여유 돈을 어떻게 굴려 보다 많은 수익을 얻느냐에 골몰하곤 한다.그러나재테크가 꼭 수익개념에 한정하는 것 만은 아니다.비용측면도 마찬가지다.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비용을 줄일 수만 있다면 이것도 훌륭한 재테크다.어떻게 해야 대출부담을 덜 수 있는지 ‘대출 재테크’에 눈을 돌려보자. ●여유 돈이 생기면 우선 갚아라 대출금 상환에서 고려해야 할 제 1의 원칙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은행돈을 빌린 뒤 ‘만기만 넘기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만기 때 돈을 갚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마저 있다. 그러나 적은 액수라도 여유가 생기면 즉시 갚아 원금규모를 줄여 이자부담을 덜어야 한다.매월 또는 분기별 정기적으로 일정액씩 갚아 나가면 이자경감혜택은 더욱 커진다. ●중도상환 수수료를 확인하라 은행들은 고객이 기간을 채우지 않고 예금을해지할 때 중도해지 수수료를 물린다.그러나 이제는 대출금에 대해서도 벌칙금리 성격을 갖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매기려는움직임이 한창이다.따라서 돈이 생길 때마다 원금을 상환하는 게 마냥 쉽지만은 않게 된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달 22일부터 은행계정에서 나가는 고정 및 변동금리대출상품 모두에 대해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조흥 하나은행 등나머지 은행들도 조만간 동참할 태세다.제일 한미은행 등 일부 은행에서 고정금리 대출상품에 대해 이미 벌칙금리를 부과해 왔지만 이번에는 변동금리도 포함해 적용한다는 점에서 파급효과가 훨씬 크다. 현재 은행 대출상품의 95% 이상이 변동금리 상품이다. 조흥은행은 이달 중순부터 중도상환 수수료를 매기고,다른 은행들도 늦어도 다음달부터는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수수료는 만기가 3개월이하 남은 경우등에는 예외로 적용되지만 기간별로 0.5%포인트에서 최고 1%포인트까지 부과된다.따라서 애궂은 돈을 물지 않으려면 대출을 받기전 중도상환 수수료가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급전이 필요해 잠시 돈을 꾼 뒤 대출기간 안에 갚을 생각이라면 오는 6월 이전에 대출을 받는 게 좋다. ●은행·신탁계정을 비교하라 자기가 받는 대출이 예금·적금 등 은행계정인지,아니면 고객의 신탁자산을 운영하는 신탁계정인지 별반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그러나 당분간은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은행들은 일단 은행계정에 대해서만 중도상환 수수료를 매길 방침이다.고객이 맡긴 자산을 운용하는 신탁계정의 수수료 수입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이 고객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지침을 내려놓고 있어 은행들로서는 수수료를 받더라도수익이 생기지 않는 등 실익이 없어서다.따라서 두 계정간 금리수준이 비슷하다면 중도상환 수수료가 붙지 않는 신탁계정 대출을 활용하는 편이 낫다. ●이자 연체는 금물이다 대출금 이자를 연체하는 것은 금물이다.연체금리가붙어 ‘생돈’을 떼이기도 하지만 제때 이자를 냈을 때 돌아오는 혜택도 받지 못하게 된다.대부분의 은행들은 이자를 성실히 낸 고객들에게 별도의 보상제도를 운용하고 있다.하나은행은 ‘이자보상대출’을 운용하고 있는데 한번도 연체하지 않으면 대출이자액의 5%를,1년간 연체일수가 30일 미만이면 3%를돌려준다.신한은행의 ‘그린홈대출’은 연간 30일 이상만 연체하지 않으면 대출을 연장할 때 0.1%포인트를 깎아준다. ●대출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 한국은행 등 금융당국이 지금까지 유지해 온금리하향 기조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그렇다고 곧장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경기에 미치는 파장 등을 감안한다면 급작스런 시행은 어렵기 때문이다.더욱이 은행들은 수중에 돈이 넘쳐 흐르는 상태라 한동안은 대출할 곳을 찾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은행이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대출금리 인상을단행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 ‘대출 재테크’ 이렇게-대출 이것만은 알고 받자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반드시 따져봐야 할 게 있다.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출을 받는 데만 급급할 뿐 돈을 어떻게 갚을 지,금리는 어떤 식으로 결정되는지 등에는 무신경하다.무턱대고 받은 대출은 자칫 손해를 가져다 줄 수도있다. ●금리는 이렇게 결정된다 대출금리는 크게 세가지가 합해져 결정된다.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와 신용가산금리,그리고 기간가산금리이다.이중 우대금리의 변동 적용여부에 따라 대출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눠진다.우대금리가 변할 때 대출금리가 따라 변하면 변동금리,우대금리가 바뀌더라도 약정금리가 만기때까지 적용되는 게 고정금리다. 따라서 대출기간동안 시중 실세금리 인하 등 요인으로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내려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변동금리 상품을 택하는 게 좋다.반대로 금리가 바닥을 쳐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면 고정금리 상품이 낫다. ●대출금 상환방법 만기 일시상환과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원금 균등분할상환 등 세가지다.우선 만기 일시상환은 다달이 이자만 내다가 만기 때 원금을한꺼번에갚는 방식이다.원리금 분할상환은 만기때까지의 이자를 원금에 포함시킨 원리금을 일정 기간별로 나눠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것. 원금 분할상환은 다달이 혹은 분기별로 일정액의 원금을 갚은 뒤 남는 잔액에 대해서만 이자를 내는 방식이다. 이중 불입이자는 만기 일시상환이 가장 많고 원금분할 상환방식은 가장 적다.대신 원금분할 상환은 일정 기간마다 돈을 갚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대출을 받기 전에 은행에 상환방식을 문의,자기 사정에 맞는 방법을 고르면 된다. 박은호기자
  • 여유자금, 주식투자냐-대출상환이냐

    증시가 활황을 보임에 따라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대출금을 상환할 지,아니면 만기를 연장하고 주식에 투자할 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택자금 등 일시적인 자금을 투자하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주가의 하루 변동폭이 15%여서 잘만 투자하면 금융기관에 내야할 연간 이자를 하룻만에 건지거나 목돈을 챙길 수도 있다.대출금리가 낮아지는 추세여서 금리부담은 적은 편이다. 그러나 “남의 돈으로 투자하지 말라”는 증시격언이 있다.여유자금이 아니면 단기차익에 급급하고 그러다 보면 매매를 자주하게 돼 수익보다 손실을입는 경우가 많다.주가는 늘 오르는 게 아니어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다만 금리와 대출금을 부담할 능력이 충분하다면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다.다만 대출금의 규모가 지나치게 많거나 신규대출을 받는 것은 위험부담이 커 자제할 필요가 있다. 회사원 김모씨(37)는 2년 전에 받은 은행 대출금 1,000만원의 상환일이 지난 2월26일이었으나 만기를 1년 연장했다.만기 연장시 가산금리가 없기 때문에 14.5%의 기존금리를 적용받았다.김씨는 다음날 증권과 은행 주식을 반반씩 산 뒤 2개월간 갖고 있었다. 그 결과 지난달 29일 현재 원금은 1,670만원으로 불었다. 반면 은행원 박모차장(41)은 손실을 입은 경우다.주택분양 중도금 6,000만원을 준비했으나 납입일이 3개월 정도 남아 3월초 증권에 투자했다.박씨는 10%만 오르면 주식을 판다는 각오로 건설과 은행 음식료품 주식등을 10여차례 사고 팔아 처음에 15%의 수익률을 냈다. 그러나 최근 전자관련 주식을 샀다가 주가가 나흘만에 20%정도 떨어져 원금이 5,60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금리는 고사하고 400만원의 손해를 봤다. 자기 돈으로 투자할 경우 주가가 떨어지면 장기간 보유한다는 각오로 팔지않고 오르기를 기다리면 된다.그러나 일시적 자금이나 남의 돈으로 투자한사람은 손해를 덜 보려고 서둘러 파는 경우가 많다.뒤늦게 오르면 후회하며다시 매입,‘상투’를 잡기도 한다.
  • [여윳돈 부동산 재테크](2)-5,000만원∼1억원

    1억원 이하의 현금은 부동산시장에서 매매보다는 전세금에 해당하는 금액이라 할 수 있다.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금은 평균 25평형이 7,000만∼8,000만원,32평형이 9,000만∼1억1,000만원 수준이다. 그러나 이 정도 금액으로 입지와 상품만 잘 고르면 유망 부동산을 충분히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우선적인 검토대상은 도시지역의 아파트,주택,오피스텔 등 주거용 부동산이다.이들 부동산은 환금성이 보장돼 무엇보다 유리하다. 이 중에서 실제 입주를 하거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 해도 가장 인기가 있는 상품은 수도권 위성도시의 18평∼25평형 아파트다.수도권 위성도시의 기존 아파트 가격은 7,000만∼1억원 정도이며 서울지역도 소형 평형은 1억원내외의 아파트가 수두룩하다. 신규 분양 또는 미분양 아파트는 올 6월말까지 분양받을 경우 구입 가구수에 상관없이 취득·등록·양도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세를끼고 구입,임대사업을 해도 괜찮다.예를 들어 분양가가 7,500만원인 아파트의 경우 전세 4,000만∼5,000만원을 끼고 1억원 내외의 돈으로 5가구 정도를 구입하면 임대사업자로 등록할 수 있다.필요하면 융자를 받아 자금을 충당할 수 있으나 자신의 자금상황을 면밀히 살펴본 뒤 나서야 한다. 또 기존 주택이든 신규 분양주택이든 구입 후 1가구1주택 요건만 갖추면 올 연말까지 주택구입 후 1년 이상만 보유했다 팔면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1억원 내외의 자금으로 입지가 좋은 아파트를 골라 투자해 봄 직하다. 재개발아파트 중 서울의 마포 용산 동작 성동 동대문 성북 지역 등의 대지15평,건물 15평 전후의 주택가격은 1억∼1억5,000만원 정도로 전세보증금 3,000만∼5,000만원을 안고 1억원 내외면 살 수 있다. 재건축 대상인 저층아파트,연립주택 등도 비슷한 가격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토지시장의 경우 수도권 위성도시 지역의 30평안팎의 대지가 평당 300만원정도이기 때문에 1억원 정도에 매입이 가능하다. 수도권 준농림지는 경기도 용인 김포 고양 구리 안산지역이 평당 10만∼30만원대의 토지를 300∼1,000평 정도 구입하는 게 좋다.화성 평택 포천파주 양평 이천 등지의 5만∼10만원대의 토지 1,000∼2,000평 정도가 유리한 투자대상이다. 이들 토지는 전원주택,주말농장,소규모 과수원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수도권 교통망이 계속 확충되고 있기 때문에 지방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점을 갖고 있다.다만 환금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최근 경매도 주요 투자상품으로 등장했지만 전문지식이 필요해 반드시 신뢰할 만한 경매 컨설팅회사와 상의한 후 투자해야 한다. 박성태기자
  • 현대투신증권 李昌植사장

    “바이코리아 펀드는 한국경제 회복의 주역입니다.투자자들의 재테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펀드로 키울 생각입니다.” 지난 1월23일 국민투자신탁증권에서 현대투자신탁증권으로 이름을 바꾸고증권업계에 바이코리아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창식(李昌植)사장. 이 사장은 “안정된 금리 기조와 구조조정 성과에 따른 국가공신력 회복 등으로 증시 주변여건이 좋아지고 있어 바이코리아 인기는 당연한 것”이라고말했다.그는 올해안에 바이코리아 판매고를 전체 수익증권 판매분의 30% 수준(13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자신했다. 이 사장은 “저금리로 대체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원금이나 적정한 이자보장을 기대하는 투자관행도 퇴색했다”며 “높은 수익과 이에 수반되는 위험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원칙에 입각해 운용되는투자철학을 파는 것”이라고 이 사장은 강조했다. 현대투신은 고객의 이익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한다.지난 2월엔 투신업계 처음으로 명동과 올림픽 지점에 VIP 전용점포를 열었고 주식형 전담 점포,계약식 영업전담 소조직 등 영업망을 특화했다.사이버 상담 거래와 사이버 영업점 등 정보기술 활용전략도 추진 중이다. “적자규모를 줄이는 데 만족하지 않고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해 나가겠다”는 이 사장은 올해 3,000억원의 이익을 내 3년내 경영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또 최고의 공신력과 친절한 서비스로 2000년대 초반에는 저축고 100조,세계 10대 자산투자기관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김균미기자
  • [여윳돈 부동산 재테크](1)재개발·재건축 소형주택 노려라

    최근 구리 토평 지역에서 기승을 부린 소위 ‘떴다방’(이동중개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으로 신규 분양시장의 열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금리하락 등으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본지는 소규모 투자금액에서 대규모 투자금액에 이르기까지 부동산시장에서의 재테크 전략을 5회에 걸쳐 내보낸다. 부동산시장에서 5,000만원 이하의 금액은 부동산 투자의 최소단위라 할 수있다.아파트 오피스텔 전원주택 등 주거용 부동산이나 임야 전 답 등 토지시장에서 이 정도 금액으로 일반 사람들이 투자할 수 있는 매물이 많지 않기때문이다.소규모 투자금액이다 보니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어렵다.싼 매물만 찾다보면 결국 산골의 쓸모없는 땅이나 장기간 투자해 둬도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부동산을 사놓고 고민하게 되는 수가 있다. 소규모 투자금액으로 단기수익을 올릴 수 있는 부동산은 흔치 않다.그렇다고 장기투자할 경우 은행금리는 커녕 손해를 보기도 일쑤라는 것이 부동산전문가들의 지적이다.소액투자의 경우 부동산 전문가와의의논이 필수적이다. 반도컨설팅의 정종철(鄭宗喆) 대표는 장·단기 투자면에서 유리하고 환금성이 비교적 보장되는 부동산 상품으로 우선 도시 재개발·재건축지역의 소규모 주택을 들었다.서울 지역의 경우 재개발 구역안에 대지 10평 내외규모로재개발이 가능한 주택은 5,000만∼7,000만원으로 전세보증금(1,000만∼2,000만원)을 안고 현금 3,000만∼5,0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이러한 소형 주택은 서울에만 120여 지역에 산재해 있다.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시행될 경우구입한 10∼15평 전후의 소형주택으로 32평 전후의 중형아파트를 배정받을수 있다. 토지시장에서는 수도권 또는 지방도시 인근의 준농림지를 들 수 있다.수도권(위성도시 포함)은 평당 20만∼30만원,면적 300∼500평 전후가 유리하다. 경기도 외곽지역은 평당 5만∼10만원 전후,면적 500∼1,000평 정도가 바람직하다.지방부동산 중에서 충청·강원·경상·전라·제주도 지역은 거의 비슷한 상태.평당 1만∼5만원,면적 1,000∼5,000평 정도가 괜찮다.토지의 경우반드시 도로의 인접여부,토지의이용상황,제한사항 등에 대한 사전점검이 필요하며 본인의 현장답사가 최우선 조건이다. 부동산 투자는 한번 잘못하면 장기간 돈이 묶이는 등 환금성에 애로를 겪는 만큼 반드시 믿을 수 있는 전문가,즉 일정규모를 갖춘 부동산 컨설팅회사등과 상의하고 본인이 직접 판단을 내려야 한다.
  • IMF시대 작은 재테크 “주거래은행을 정하라”

    서울 창동에 사는 회사원 박모씨(38)는 며칠 전 마이너스 대출통장의 약정기일을 연장하기 위해 국민은행을 찾았다.박씨는 창구직원에게 통장을 보여주면서 “약정기일이 다 됐는데 연장할 수 없느냐”고 물었다.그러자 창구직원은 통장을 단말기로 확인해 보고는 “이미 자동으로 약정기일 연장조치가됐다”며 “우리 은행의 단골고객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씨는 급여 자동이체는 물론 예·적금,각종 공과금 납부 자동이체,폰 뱅킹,신용카드 등의 각종 거래를 국민은행과 하고 있다.국민은행은 그의 ‘주거래은행’(단골은행)이다.일반인들은 월급이 입금되는 은행,예·적금을 들고있는 은행,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은행,대출을 받고 있는 은행 등으로 나눠 거래하기 쉽다.그러나 거래은행을 제각각 달리하면 주거래은행이 있는 것보다손해볼 경우가 많다. 은행들은 ‘단골고객’ ‘우량고객’ ‘주거래고객’ ‘VIP 고객’등으로표현은 다르지만 주거래 고객을 우대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자기앞수표발행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 또는 감면해 주거나 예·대출금리 우대,법률·세무상담,대여금고 무료 이용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고객들도 기업처럼 주거래은행을 정해 ‘IMF시대’를 지혜롭게 이겨내야 한다“고 주문한다. 주요 은행별 단골고객 우대 내용을 알아본다. 조흥은행 단골고객을 ‘최우량 고객’ ‘우량고객’ ‘우수고객’ 등으로나눠 혜택을 주고 있다.분기마다 선정해 1년간 적용한다.단골고객은 마이너스 대출을 최고 3,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대출금리도 일반고객에 비해 최대 2%포인트까지 깎아준다. 예금과 신용카드,환전 및 해외송금 등의 거래실적,급여이체,지로자동이체,폰 뱅킹 및 PC뱅킹,직불카드 등의 거래종류 등을 따져 단골고객을 정한다. 한빛은행 지난 2월 ‘주거래 고객 우대 서비스제’를 도입했다.예금과 대출 및 신용카드 사용실적 등을 점수화해 ‘VIP 고객’ ‘BEST 고객’ ‘우수고객’ ‘한마음 고객’ 등으로 정한다.등급에 따라 대출금리를 0.25∼1.0%포인트 깎아준다. 제일은행 거래실적과 종류,거래기간 등에 따라 주거래 고객을 우대하는 ‘으뜸고객제’를 실시하고 있다.으뜸고객을 4단계로 나눠 ‘으뜸 Four Star’는 예금금리를 0.3%포인트,‘으뜸 Three Star’는 0.2%포인트,‘으뜸 Two Star’는 0.1%포인트를 각각 더 얹혀준다.등급에 따라 으뜸고객에게 500만∼3,000만원을 신용대출해 주는 혜택도 있다. 서울은행 ‘VIP 고객제’를 시행하고 있다.예금은 7,000만원 이상,신용카드 사용액은 연간 3,000만원 이상이면 VIP 고객이 된다.서울 삼성동에 ‘서울 VIP 클럽’을 마련,생일 꽃다발이나 세무·법률상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은행은 주거래 고객 등 소비자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서울 본점에 ‘소비자 금융센터’를 개설했다.신용대출은 5,000만원,담보대출은 1억원까지 팀장에게 전결권을 줘 의사결정 시간을 줄이고 있다. 국민은행 지난 2월 25일부터 거래실적과 신용도,거래기간 및 전망 등을 기준으로 주거래 고객을 ‘빅맨고객’ ‘최우수 고객’ ‘우수고객’ ‘우대고객’ ‘단골고객’으로 나눠 서비스하고 있다.빅맨고객과 최우수 고객에게는 예금금리를 0.5%포인트 가산해 준다.대출금리도 빅맨고객은 1.0%포인트,최우수 고객은 0.5%포인트 깎아준다.빅맨고객은 5,000만원,최우수 고객은 3,000만원,우수고객은 1,000만원,우대고객은 500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주거래 은행으로 거래하고 있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주거래보너스제’를 시행하고 있다.주거래 고객을 ‘로얄 MVP’ ‘로얄 VIP’ ‘로얄 골드’ ‘로얄 그린’ 등 4단계로 나눠 예금금리를 우대해 준다.대출도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에 2∼3%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해주고 있다. 한미은행 ‘로얄고객 우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객을 ‘로얄 VIP 고객’ ‘로얄 골드 고객’ ‘로얄고객’ ‘일반고객’으로 나눠,로얄 VIP고객에게는 2,000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을 해주고 있다.마이너스 대출(종합통장)도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신용대출금리는 1%포인트를 깎아준다.건강종합검진이나 예술공연 초청 등의 특별서비스도 한다. 하나은행 6개월 이상 예금 평균잔액이 1억원 이상인 개인고객을 VIP 고객으로 선정,골프상해보험에 들어주거나 미술품을 담보로 대출해 주는 혜택을주고 있다.최근 3년간 연평균 예금 평균잔액이 3억원 이상이면 2,000만원까지 무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다.
  • 국내시판 해외 뮤추얼펀드

    재테크에도 국경은 없다. 국내에 있으면서 해외 뮤추얼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있다.국내증권사들과 투신사들이 잇달아 해외의 뮤추얼펀드과 손잡고 상품을 판매,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해외 뮤추얼펀드는 국내 뮤추얼펀드가 1년동안 환매가 금지되는 폐쇄형인점과는 달리 개방형인 게 특징이다.따라서 환매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지난 15일부터 미국의 펀드운용회사인 템플턴사의 ‘글로벌 그로스 펀드’ ‘이머징마켓 펀드’ ‘아시안 그로스 펀드’ ‘차이나 펀드’등 주식형 펀드 4종류와 채권형 펀드인 ‘이머징 마켓 픽스트 인컴 펀드’를팔고있다. ‘글로벌 그로스 펀드’는 전세계 우량기업의 주식에 분산 투자하며,나머지 3개의 주식형 펀드는 특정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다.채권형 펀드는 정부 또는 기업들이 발행하는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LG증권은 최근 메릴린치 자산운용사와 메릴린치 뮤추얼펀드 독점판매 재계약을 체결했다.LG증권을 통해 판매되는 메릴린치 뮤추얼펀드는글로벌분산형 펀드와 미국의 첨단기술주 위주로 투자하는 테크놀로지펀드,유럽성장형 남미성장형 아시아성장형 펀드,내재가치형 펀드 등 9가지. ▒한국투자신탁도 메릴린치사의 자회사인 메릴린치머큐리사의 뮤추얼펀드를판매하고 있다.‘머큐리셀릭티드투자신탁’이 정식 명칭.이 펀드는 32개펀드로 구성된 우산형 펀드인데 국내에 판매중인 펀드는 이중 5개 상품이다. 해외 뮤추얼펀드에 투자할 때에는 무엇보다 환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 외국 투신상품의 기준가격은 원화가 아닌 외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외환변동에 따라 투자수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달러표시 펀드의 경우 투자기간동안 달러화가 약세로 반전되면 유가증권 투자손익과는 별도로환손실이 발행할 수 있다. 환금성도 고려해야 한다.외국 투신상품을 매입하거나 환매하는 데에는 약 5일 정도 걸린다.환전과 결제를 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자금의 환금성을 사전에 고려해야 한다. 또 매입대금과 함께 판매수수료를 판매대행사에 지불해야 한다. 해외 상품은 원화로만 입·출금이 가능하며 펀드에 따라 최초 투자금액도다양하다.삼성증권이 판매하는 템플턴사의 뮤추얼펀드는 2,500달러이며 한투의 메릴린치머큐리 펀드는 5,000달러이다.이후에는 1,000달러씩 추가할 수있다. 해외 뮤추얼펀드의 세금은 국내 일반 금융상품과 마찬가지다.투자이익의 24.2%를 이자소득세로 내고,배당이 있을 때는 22%의 배당세를 물어야 한다. 金均美
  • 주택경기 동향 및 유망아파트

    신규주택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길을 잃고 헤메던 주택건설업체들이 최근의 주택경기 회복세를 타고 그동안 미뤄 두었던 분양을 서두르는 등 올 봄 분양시장은 최근들어 보기 드물게 활기를 띠고 있다.주택경기 동향,분양 유망아파트,분양요령 등을 소개한다. 최근 주택 분양시장은 마치 10여년 전의 신도시 분양 당시 상황을 연상케한다.다른 점이 있다면 신도시 아파트 분양 때는 지역,입지여건,업체 브랜드,평형 등에 상관없이 분양열기가 뜨거웠지만 요즘은 경쟁력을 갖춘 아파트는 뜨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있다는 것이다. 신규 분양시장이 탄력을 받는 것은 지난 연말부터 기존 주택 값이 가파른상승세로 반전되고 분양권 전매허용,양도세 비과세 기준 한시적 완화,양도세 한시적 면제 등 정부의 메가톤급 주택경기 부양책이 맞물려 부동산 시장이대세상승기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본격적인 분양철을 앞두고 지난 2월말 일부지역에서 분양된 조합아파트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지난 4일 실시된 서울지역 동시분양에서 일부 아파트가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면서 분양시장 열기를 예고했었다. 주택업계에서는 “군포 산본의 대림,대우의 영등포 드림타운 등 조합아파트,서울 동시분양분의 분양이 만약 부진했다면 올 봄 분양시장은 시들했을 것”이라며 “이들 아파트가 인기리에 분양되는 바람에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게 됐다”고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번달 중하순에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가는 아파트 중 가장 관심을 끄는지역은 오는 25일 분양이 시작되는 구리토평지구를 비롯,김포 청송마을 현대아파트(현대건설),경기 파주 교하지역 현대아파트(현대산업개발),경기 용인수지 금호아파트,경기 도농지구 부영아파트 등이다. 구리 토평지구는 공공택지개발지구에 건설되는 대단위 단지 아파트로 대형주택건설업체 8개사가 모두 3,706가구를 분양한다.삼성물산과 한일건설,대림산업,금호건설,동양시멘트건설,우남종합건설,신명종합건설,영풍산업 등 주택건설업체들은 오는 25일 청약저축 1순위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이곳은 서울까지의 직선거리가 3㎞에 불과해 승용차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를 통해 강남지역까지 20분,강동구 천호동까지 10여분내에 도착할 수 있다.남쪽의미개발지와 그린벨트 등으로 둘러싸여 주거 환경이 양호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최근 집값 상승과 분양시장 열기는 실수요자보다는 금리인하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가수요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본격적인 상승기에 돌입하려면 실수요자들이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朴性泰·朴建昇 sungt@- 어떤 아파트 사야하나 분양철이 시작되면서 신규 분양아파트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신문광고,전단 등을 통해 업체마다 입지여건,분양조건,투자가치 등이 최고라고 주장한다. 어떤 아파트를 어떤 기준에 따라 골라야 할까.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 아파트를 살 때는 직접 입주해서 살 것인지 시세차익을 겨냥한 투자인지에 따라 선택기준이 달라진다.거주목적이라면 교통,생활편익시설등을 따져야 한다.투자목적이라면 구리 토평·수원 권선지구 등수도권 인기지역의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좋다. ▒기본적인 것은 반드시 체크하라 단지규모,가격,교통,지역 발전 가능성,학교,생활편익시설,시공업체 등은 아파트 선택의 기본이다.같은 지역이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단지규모가 큰 것일 수록 좋다.대단지아파트는 여러시설이 이미 들어서 있거나 들어설 계획이기 때문에 집값 상승때는 상대적으로 많이오른다.가격도 무조건 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분양가가 높더라도 인근시세의 움직임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면 고려해 볼 만하다.시공업체는 가능하면지명도가 있고 안전한 회사라야 한다.주택경기가 좋아지고 있지만 시공업체가 부도날 가능성은 늘 있다. ▒견본주택과 현장을 확인하라 광고나 남의 말만 믿고 아파트를 사는 것은위험천만이다.입지여건,인근주택시장의 잠재력 등을 현장방문을 통해서 점검해야 한다.모델하우스에 전시품목으로 꾸며진 장식이나 겉모양에 현혹되지말고 입주시 가구와 자녀들 방 배치,주부들의 동선이 편리한 지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자기 상황에 맞는 아파트를 고르자 과거에는 금융이자를 내고도 많은 시세차익을 남겼지만 그런 시대는 이제 지났다.자금능력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아파트를 골라야 된다.중도금 대출 등을 무리하게 받았을 경우 나중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출퇴근 거리,교통수단,교육시설 등도여건에 맞는 지 검토해야 한다. 박건승- 분양권 전매 이달부터 전면허용이달부터 분양권 전매(轉賣)가 전면 허용되면서 분양권이 주택시장의 새상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분양권 전매는 청약통장을 필요로 하는 신규분양과 거래때 목돈이 드는 기존 주택시장이 지니는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내집마련 수단이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신규아파트를 분양받아 시세차익을 남기고 분양권을 넘길 수도 있어 새로운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 ▒어디서 사고 파는가 분양권이란 현재 시공 중인 아파트에 입주할 권리를뜻한다.대개 시공 중인 아파트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나 부동산 투자자문 업체,분양권전매업체 등에 문의하면 매물로 나온 분양권을 소개받을 수있다. 거래방식도 일반부동산 매물과 비슷하다. ▒절차·세금 이달부터 계약금만 내면 분양권을 팔 수 있고 지자체의 동의서를 받지 않아도 되는 등 거래과정이 단순해지고 매매조건도 완화됐다.분양권 매매의 첫 절차는 계약 당사자간에 매매 계약서를 체결하는 것이다.이어 매도·매수자는 해당 아파트의 시공 건설회사나 조합(재건축,직장,지역 등)을찾아가 명의 변경을 요청해야 한다.일반분양 아파트는 건설회사로,조합아파트는 건설회사와 조합 등 2곳으로 매매계약서를 갖고 찾아가 명의변경을 요청한다. 분양권 전매는 신규분양·미분양에 비해 세제혜택이 없다.따라서 분양권을팔 때는 양도세를 내야 한다.양도세과세는 시세차익을 기준으로 한다. ▒대출승계 분양권을 산 사람이 대출을 원하면 대출을 승계할 수 있다.이럴때는 건설업체나 조합에 명의변경 요청과 함께 대출알선을 요청한다.대출 알선요청을 받은 건설업체나 조합은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에 분양권 매입자에게 대출을 승계해 주도록 의뢰한다.금융기관은 대출 승계 여부를 건설회사,조합 등에 알리고 건설회사와 조합에서는 분양권 명의를 변경해준다. ▒검인 명의 변경이 끝난뒤 매수자는 해당 시·군·구청 지적과를 찾아가 계약서에 검인 도장을 받는다.검인절차 역시 일반분양 아파트나 조합주택 모두 반드시 거쳐야 한다.행정기관의 검인 절차는 분양권의 명의변경과 매매사실을 공인한다는 뜻이다. ▒잔금 납부와 등기 통상 건설회사나 조합이 정한 중도금 납부일자를 지켜중도금과 잔금을 납부하면 된다.추후 입주시점이 되면 사용검사(준공검사)및 소유권이전등기 절차를 밟으면 된다. ▒유의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분양권이 가압류됐는 지 여부다.가압류된 분양권은 추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만큼 매입하지 않는 것이낫다.건설회사에 문의하면 압류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문의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 (02) 504-9133∼4. 박성태
  • “저금리시대엔 세금 아끼는게 버는것”

    저(低)금리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금융권의 예금금리는 한때 연 20%를 웃돌기도했으나 최근에는 연 8%대로 떨어졌다. 은행들은 지난 주부터 국민은행을 필두로 예금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어금융상품을 잘 고르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 방법으로 비과세나 세금우대 혜택이 주어지는 ‘절세(節稅)상품’에 눈을 돌리라고 주문한다. ▒절세상품,왜 유리한가 금융권의 정기예·적금 금리는 연 6∼8%대다.그러나 이는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기 이전의 수익률이다.예금이자에 대한 소득세는 22%에서 지난해 10월부터 24.2%(주민세 포함)로 올랐다.따라서 세금을 계산하고 예금자가 실제로 받는 수익률은 4.5∼6%대로 줄어든다. 반면 비과세상품은 말 그대로 이자소득세를 한푼도 물지 않아도 된다.세금우대상품도 상품에 따라 이자소득세가 일반 금융상품의 절반 아래로 줄어든다.일반 금융상품과 절세상품 중 어느 것이 고객에게 유리한 지,이자 측면에서 산술적으로 따져 보자. 가령 이자율이 연 10%인 일반 금융상품의 세후 수익률은 7.5%밖에 안된다. 반면 이자율이 10%인 예금을 이자소득세가 완전히 면제되는 비과세 상품에들면 연 13.2%의 이자를 주는 예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효과가 생긴다.또 이자소득세가 일반 금융상품의 절반 수준인 11.2%만 적용되는 세금우대 상품에 들면 일반 금융상품은 연 11.7%의 예금에 든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유의할 점 여유자금을 절세상품에 투자할 때에도 다른 상품을 고를 때와마찬가지이긴 하나 구조조정에 대비,돈을 맡겨도 안심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잘 골라야 한다.1금융권인 은행의 구조조정은 5개 은행의 퇴출과 합병,외국계 금융기관에의 매각 등으로 사실상 마무리됐기 때문에 당장 문을 닫는 곳은 없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상호신용금고 등의 서민금융기관과 농·수·축협 단위조합 등은 구조조정 대상이다.때문에 금융기관의 안전성을 잘 따져본 뒤 거래해야 한다. 금융기관이 파산하면 대부분의 금융기관은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만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새마을금고나 농·수·축협의 단위조합은문제가 생길 경우 자체 안전기금으로 원리금을 보장해 주겠다고 밝히고 있다.따라서안전기금이 제대로 확충돼 있는 지 여부까지 따져보는 세심함이 있어야 한다.평소 객장에 비치된 경영공시나 재무보고서를 잘 들여다보는 것도 거래 금융기관의 경영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다.금리를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지나치게 높게 제시하는 점도 경계해야 한다. ▒절세상품의 단점 절세상품은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면제 또는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일반 금융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점이 있다. 비과세나 세금우대 상품은 저축기간이 대부분 1년 이상으로 제한돼 있는 장기상품이다.따라서 여유자금을 1년 이상 굴려도 되는 지,미리 계산해 봐야한다.만기 이전에 중도 해지하면 비과세나 세금우대 혜택이 없어지기 때문이다.여유자금을 3개월,6개월 등 단기로 굴릴 사람들에겐 추천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있다. 절세상품은 또 여러 금융기관과 거래할 수 없다.가령 어떤 비과세 상품의가입한도가 2,000만원이라고 할 때,한 은행에 500만원을 가입했으면 나머지1,500만원을 다른 은행에 맡길 수 없다.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가구) 1통장’으로,목돈을 여러 금융기관에 쪼개 맡길 수 없다. 오승호- 절세상품이외 목돈 굴리기 형편에 따라서는 절세상품에 돈을 투자하고 싶어도 불가능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1인 또는 1세대 1통장’이나 돈을 장기로 굴려야 하는 비과세 상품이 마음에 내키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때에는 목돈을 ‘월복리 만기지급식 신탁’ 상품에 투자해 볼 만하다. 월복리신탁은 달마다 생기는 이자를 원금에 더해 운용하기 때문이다.가입 이후 금리가 오를 것에 대비할 때 좋다. 조흥은행이 지난 달부터 시판하는 ‘뉴베스트 자유신탁’의 예를 들어 일반정기예금과 수익성을 비교해 보자. 뉴베스트 자유신탁의 월복리 만기지급식 배당률은 지난 달 평균 11.24%였다.같은 뉴베스트 자유신탁 상품이라도 만기 때 한꺼번에 받는 일시지급식은배당률이 10.70%로 월복리식보다 낮았다. 여유자금을 1년 이내의 단기로 굴리려면 비(非)은행권인 상호신용금고의 복리식 정기예금 등을 생각해 볼 수있다. 정기적금이면서도 비과세 상품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색상품’도 있다.하나은행이 지난 3일부터 파는 ‘하나 세금만큼 보너스 적금’. 이 상품은 적금이자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너스 금리로 환산,이자가 추가 지급된다. 이 상품에 적용되는 이자율은 지난 2일 현재 연 11.87%(기본금리 연 9.0%+세금만큼 보너스 금리 2.87%)로,정기예금에 비해 훨씬 높다. 吳承鎬- 각광받는 절세 상품들 저(低)금리 시대에 재테크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절세(節稅)상품은 여럿있으나 가입자격이나 저축한도,저축기간 등은 각양각색이다. 비과세 말고도 소득공제 혜택까지 주어지는 상품도 있다.소득수준 등을 잘감안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과세 상품 근로자우대저축 근로자우대신탁 장기보험 등이 있다. 근로자우대저축과 신탁상품은 은행을 비롯한 모든 금융기관에서,장기보험은 보험사에서 취급한다. 근로자우대저축과 신탁상품은 연간 총급여액이 2,000만원 이하인 근로자에게만 가입자격이 주어진다.월 5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만기는 3∼5년이며,3년이 되기 이전 중도 해약하면 비과세 혜택이 없어진다. 기존 비과세 상품에 가입했던 고객들이 챙겨볼 필요가 있는 상품도 있다.비과세 가계저축과 비과세 가계신탁이다.이 상품은 가입 시한이 지난해말 끝나 ‘잊어버린’ 비과세 상품으로 분류된다.그러나 기존 가입자들은 만기가 돌아올 때까지는 재테크 상품으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즉 이들 상품의 만기는 3∼5년이며,만기가 돌아오면 첫 가입시점부터 5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만기를 늘릴 수 있는 상품이다.가령 3년 만기 비과세가계저축에 들었던 사람들은 마음만 먹으면 만기가 돌아오는 날부터 2년동안 돈을 더 넣을 수 있다. ▒비과세+소득공세 상품 이자소득세율 0%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연간 불입액(적립액)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말정산 때 소득에서 공제해 주기 때문에,‘꿩 먹고 알 먹는’ 상품이다.소득공제를 하면 세금을 부과할 기준금액인 과세표준(과표)이 줄어들어 세금을 덜 내게 된다. 여기에 해당하는 상품은 개인연금신탁과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두 가지가 있다.두 상품 모두 비과세 말고도 연간불입액의 40% 안에서 최고 72만원까지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세금우대 상품 연 24.2%인 이자소득세를 절반쯤 내면 되는 상품으로,세금우대통장 노후생활연금신탁 소액채권저축 근로자장기저축 가계생활자금저축조합예탁금 등이 있다.농·수·축협과 신용금고에서 취급하는 조합예탁금을제외한 나머지 상품들은 이자소득세 10%와 농어촌특별세(농특세) 1.2% 등 11.2%의 세율이 적용된다.조합예탁금은 농특세 2.2%만 물면 된다. ▒상품 고르는 법 제일은행 영업지원부 상품개발팀 方錫斗대리는 “직장인들은 이자소득세가 완전 면제되며,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개인연금신탁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주문한다.또 연간 총 급여액이 2,000만원이하인 직장인은 비과세 상품인 근로자우대저축이나 신탁에 가입하라고 권한다.절세상품 중 유일하게 연간 급여액을 따지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吳承鎬
  • 기금도 ‘재테크 재주’…3,867억 벌어 눈길

    투자 잘못으로 원금까지 까먹는 공공기금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한해동안 3,867억원의 이자수익을 올린 고용보험기금의 ‘재테크 기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동부 고용보험기획과의 朴孝煜과장(48)과 金德浩사무관(30),朴德基주사(43),趙昶奎 7급(36) 등 4명은 98년 1조3,695억원의 고용보험기금 수입금의 28.2%인 이자수입 3,867억원의 이자수입을 올린 ‘아마추어 펀드매니저’이다. 이들 덕분에 고용보험기금은 보험료 수입 9,768억원에 지출 1조1,907억원으로 2,000억여원의 적자에서 오히려 1,78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현재 적립액은 2조1,700억여원. 朴과장 등이 지킨 재테크 원칙은 ‘안정과 수익성으로 투자하되 청탁성예치는 배제하는 것’이었다. 특히 시중은행과 증권사·투신사·종금사의 우량상품에 기금의 50%씩 배분한 뒤 금융계 정보를 분석,이상 기미가 보이면 철저히 회수했다. 종금사 구조조정이 있기 5개월 전인 97년 7월부터 종금사에 예치했던 2,000여억원을 모두 빼내 단 한푼의 손실도 입지 않았다. 金名承 mskim@
  • 은행 인터넷서비스 내용

    안방에서 재테크 정보를 찾아보자. 인터넷에 개설된 은행들의 홈페이지 주소로 가면 곧바로 훌륭한‘선생님’을 만나 개인교습을 받을 수 있다.예금 및 대출관련 상담 등 서비스 내용이 대부분 비슷하기는 하다.꼼꼼히 살펴보면 은행마다 강점을 갖춘코너가 마련돼 있다. ▒국민은행 사이트로 가면 실(實)시간으로 은행 재테크 전문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매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5시부터 30분동안 운영된다.홈페이지윗부분 메뉴 중 ‘은행활용하기’로 들어가 ‘상담(채팅)’을 누르면 된다. ▒서울은행 사이트의 강점은 ‘세무상담 서비스’.세무상식과 각종 세무뉴스 등 세무전반에 관한 의문사항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다.검색어를 입력하면 원하는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다.각종 세무신고 서식도 다운(down-load)받아 입수할 수 있다. ▒내집마련에 관심이 있다면 주택은행의 ‘내집마련 가이드’로 가보자. 부동산세무를 비롯,내집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전국의 집값 동향 등 관련 자료도 손쉽게 알 수 있다.▒기업은행과 제일은행은 중소기업인들에게 유용하다.‘중소기업 도우미’(제일)와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가면 경영애로를 상담하거나 은행의 중소기업 지원제도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한미은행의 사이버(cyber) 여행원 ‘나한미 대리’를 찾아 여유자금 규모와 운용기간을 입력하면 바로 알맞은 금융상품의 목록을 얻을 수 있다▒한빛은행의 ‘재테크 상담’이나 조흥은행 ‘고객만족센터’,평화은행 ‘근로자를 위한 상품’,하나은행 ‘보물창고’ 등에는 법률·세무문제 상담이나 재테크 상식 등의 정보가 올라와 있다. 朴恩鎬 unopark@
  • ‘사이버 재테크’ 알면 돈이 보인다/금융기관별 현황과 이용방법

    ‘미국 뉴욕,2월28일 저녁 8시.고객을 만나기 위해 지하철을 탄 사업가 홍길동씨의 핸드폰이 울렸다.한국에 있는 직원이 거래처에 자금결제를 긴급 요청해 왔다.한국시간으론 3월1일 오전 10시.공휴일이라 은행이 문을 열지 않는다.그러나 급할 건 없다.홍씨는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 거래은행의 사이트를 찾아 계좌번호 입력 등 키보드를 몇차례 두드려 곧바로 돈을 송금한다’ 꿈같은 얘기가 아니다.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컴퓨터만 있으면 모든 금융거래가 이뤄지는 사이버(Cyber) 뱅킹의 한 사례에 불과하다.사이버 증권거래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도입돼 활기를 띠고 있다.안방이 은행창구가 되고,증권사 객장이 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증권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이용한 사이버증권 거래(홈 트레이딩)가 가장활발하다.97년부터 시작됐다.말 그대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집이나 직장에서는 물론 외국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밤이나 주말에도 예약주문을 할 수 있다.직접 객장에 나가거나 전화를 걸어 매매주문을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수수료를 덜 내는 혜택도 있다. 지난해 홈트레이딩을 이용한 주식 선물옵션 거래규모는 모두 25조원에 이른다.전체 거래대금의 4% 정도로 아직은 초기 단계다.그러나 최근 외국인 회장을 맞은 쌍용증권을 비롯,외국계 및 합작사들이 사이버거래를 강화할 채비다.현재 모두 27개 증권사가 홈트레이딩을 운용하고 있다. 증권사마다 취급 업무와 서비스 내용에 약간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주식위탁매매와 시세정보 시황 계좌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투자상담도 한다.대신 대우 쌍용 등 일부 대형사들은 선물과 옵션거래도 가능하며 인터넷을 통해 자금을 은행으로 옮길 수도 있다.본격적인 사이버 증권시대를 앞두고 증권사간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은행 올해 안에 본격적인 ‘사이버 뱅킹’ 시대가 열린다.고객들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송금 대출 예금 등의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은행 창구가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 그대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하는 추세다.95년 미국에서 설립된 ‘시큐리티퍼스트 네트워크 뱅크(SFNB)’가 효시다.이 은행 고객들은 연중무휴로 24시간은행 일을 본다.인터넷 사이트(www.sfnb.com)에 접속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한빛 신한 국민 등 5개 은행이 가상 공간에서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이미 가상은행 구축작업을 끝낸 상태로,지난달 중순 마지막 단계로 금융감독원에 시스템 보안심사를 요청했다.당국의 승인과 함께 전자상거래법이 통과되면 곧바로 문을 열 계획이다. 그러면 안방이 곧 은행이 된다.창구 앞에서 길게 줄지어 서 있지 않아도 된다.은행 문이 열리기를 애태워 기다리거나 영업시간 마감에 쫓길 필요도 없다.신한은행 전산정보부 관계자는 “빠르면 올 상반기에 시범실시를 거쳐 하반기에는 영업을 본격화할 수 있다”며 “앞으로 유인점포가 대폭 줄어드는등 은행경영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 현재 삼성 교보 대한 등 대형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들은 전자상거래의 전단계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1∼2개 상품을 올려놓고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자는 상품가입을 신청하면 보험사에서는 우편으로 청약서를 보내 자필서명을 받는다. 은행과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사이버 거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아 아직은 사이버 마케팅에 머무는 수준이다.전자상거래법이 통과돼야 인터넷을 통해 보험상품을 팔 수 있게 된다.그러면 소비자들이 편해지는 것은 물론 보험 생활설계사들도 현재처럼 다리 품을 팔지 않고도 영업활동을 할 수 있다. 金均美 朴恩鎬 kmkim@
  • 사이버女行員 첫 탄생

    국내 금융기관에서 ‘사이버’ 여자 은행원이 처음 탄생했다. 한미은행은 가상공간에서 활동하는 사이버 개인고객상담역(PB)을 개발,13일부터 인터넷상에서 재테크 등의 고객상담 업무를 맡기고 있다.이 사이버 PB의 이름은 ‘나한미’(70년 생),직위는 대리이며 개인별 특성에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세무·부동산 상담을 해준다. 한미은행 인터넷 홈페이지(www.korambank.com)에 들어가면 고객이 영업점에서 상담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미모의 나한미 대리가 실제 움직이는 모습(동화상)을 볼 수 있다.吳承鎬 osh@
  • 여성유망 3개 직업훈련과정 개설

    여성 취업에 유망한 웨딩설계전문가와 관광통역가이드,전문비서 양성과정등 3개 직업훈련과정이 오는 2월부터 개설된다.이번 과정은 한국능률협회가시장조사를 거쳐 여성 취업률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개발한 것이다.▒웨딩설계전문가(2월8일∼3월25일)는 예비 부부의 결혼 준비부터 신혼재테크까지 상담해주는 다양한 역할을 한다.결혼식을 전문대행업체에 맡기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웨딩 설계전문가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수료후 웨딩 이벤트 회사나 예식장 등에 취업이 가능하며 소득은 월 100만∼120만원 정도다.▒관광통역가이드(2월22일∼5월4일)는 국내 관광객들의 외국여행과 외국여행객들의 국내 여행을 도와주는 여행 전문 안내원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이다.▒전문비서 양성과정(4월19일∼5월21일)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요하는 각계의 중간 관리급 이상을 보좌하는 전문비서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들 3개 과정은 고용보험적용 사업장 실직자에 한해 6만∼12만원의 실비를 받는다.문의 전화는 (02)719-1425.趙炫奭 hyun68@
  • 유로貨 어떻게 사용할까

    유럽 통합통화인 유로(EURO)가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섰다.국내 시중은행들은 4일부터 유로화 표시 여행자수표 판매와 유로화 송금을 일제히 개시했다. 어떤 경우에 유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유럽 여행을 가려면 유로 표시 여행자수표(TC)를 구입해 사용하는 게 좋다.유로 11개 회원국 어디를 가더라도 물건값이나 숙박비 등을 치를때 환전비용없이 유로 표시 여행자수표를 쓸 수 있기 때문.통화가 유로로 단일화되는2002년 6월말까지는 물건값도 유로와 각국 통화 등으로 동시에 표시된다.비용절감 외에 체류국을 바꿀 때마다 일일이 환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진다.여행자수표는 잃어버렸을 때 현지에서 바로 재발급 받을 수 있는 장점도있다. ●해외 송금을 할 경우 유학을 간 아들 등에게 돈을 보낼 경우 지금까지는은행에서 원화를 체류국의 통화로 바꿔 송금해 왔지만 이제는 유로화 송금도 가능하다.송금 비용은 어느 쪽이든 대체로 비슷하게 들어간다.유로화 송금일 경우 매일 고시되는 유로 기준환율3211.44% 안팎에서 결정되고 있다. ●재테크도가능하다 4일 원-유로 기준환율은 1,405.30원에 고시됐다.첫 고시된 2일(1,401.84원)보다 유로가 다소 강세를 보인 것.전문가들은 앞으로한동안 유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원-달러 환율을 감안,달러화 표시 외화예금을 들 듯 유로화 표시 외화예금이나 뮤추얼펀드 등에 가입해 환차익을 챙길 수도 있다.다만 원화 환전수수료가 3% 가량 붙게되므로 꼼꼼이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 대형 도매상 부도·전국서점 줄줄이 폐점/98출판계 결산

    ◎제작비 크게 늘어 책 1권 못낸 출판사 400여곳/정부 빈혈상태 출판계 500억 지원/파주 출판단지 기공·출판인회의 출범/IMF영향 창업·재테크 서적 인기 출판계의 위기는 유통체계가 흔들리면서 시작됐다. 업계 2위인 송인서림이 1월말 부도가 난 데 이어 1위인 보문당,4위인 고려북스가 잇따라 도산하는 등 단행본을 취급하는 전국 도매상 70여군데 중 23곳이 문을 닫거나 큰 타격을 입었다. 유통체제 마비는 도서공급 중단·지연을 불러왔고 이는 출판사와 서점에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 가뜩이나 독서애호가들의 주머니가 빈데다 공급마저 불안정해지자 도서판매량은 급속히 줄었다. 아울러 각종 제작비가 앙등해 출판계를 더욱 압박했다. 연초부터 환율상승의 영향을 받아 종이값은 50%,인화용 필름 100%,인쇄조판비가 35%가량 치솟았다. 이런 악재들이 겹쳐 문을 닫는 출판사,서점이 속출했다. 지난해 말 현재 등록된 출판사는 1만2,759사로 이 가운데 2,306곳은 한해에 책을 한권 이상 발간했다. 그러나 400군데쯤은 올해 책을 내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전체 출판량도 지난해에 견줘 18%정도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가 가장 심한 분야가 학습참고서와 어린이책으로,발간부수가 참고서는 40%,어린이책은 36%나 떨어졌다. 서점 폐업도 심각하다. 대형서점은 지난해보다 10∼20% 가량,지방서점은 20∼30%쯤 매출액이 줄었고 이 때문에 전국 서점 가운데 20%가 문을 닫았다. 이처럼 출판계 위기가 확산되자 정부는 7월 초 500억원을 융자 형식으로 긴급지원했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참가하는 출판사들에게 38년만에 처음으로 한국관을 설치하게끔 지원한 것도 정부 노력의 하나였다. 출판계도 다각적인 자구책을 시도했다. 많은 출판사가 직원을 30∼50% 해고했고 종이를 모조지에서 재생지로 바꾸기도 하는 등 제작비를 줄이느라 안간힘을 썼다.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가 10년 산고 끝에 지난달 20일 기공식을 가졌다든지,단행본 출판사들이 주도해 지난 9월 ‘한국출판인회의’라는 또하나의 출판단체를 출범케 한 것들이 앞으로의 변화를 예고해준다. 특히 출판문화단지가 2002년 완공,500여 출판사와 50여 인쇄소 등이 입주하면 기획­인쇄­유통 과정이 일괄 처리돼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올해의 베스트셀러 경향을 보면 소설과 정치사회·기술과학 서적은 외면받은 반면 종교·컴퓨터·자연과학 서적은 IMF한파를 뚫고 매출이 늘어났다. 예년같은 대형 베스트셀러는 찾기 어려웠고 일상의 행복과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는 책들이 ‘잔잔한’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경제위기의 실상과 전망을 다룬 책 ●창업 및 재테크 관련서 ●금강산을 소재로 한 책들이 많이 나왔다.
  • 한심한 ‘철밥통’ 공무원/李慶衡 논설위원(外言內言)

    온 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한파속에 구조조정의 ‘퇴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놀고 먹는 철밥통’공무원들이 독버섯처럼 남아 있다. 서울시가 지난 10∼11월 두달 동안 자체 감사한 결과 근무태만,향응수수자 등 모두 23명을 적발, 문책했다. 특히 서울시 산하 몇몇 사업소의 직원들은 근무시간인 대낮에 여자들과 어울려 술판을 벌이고 노래방에 가는가 하면 민간인 집에 모여 고스톱 판을 벌렸다. 또 어떤 직원들은 출장 목적으로 외출한 뒤 시장에서 쇼핑으로 소일하는가 하면 일과시간에 증권사 객장을 누비며 재테크에 열을 올렸다고 한다. 물론 이같이 한심한 공무원들의 경우를 들어 전체 공무원을 싸잡아 비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른 예로 눈 올 확률이 30%만 돼도 제설요원으로 힘든 야간비상근무에 들어가야하는 공무원들도 많다. 그러나 감독의 눈길이 잘 가지 않는 사업소,출장소 등의 외근 공무원 가운데는 출장을 핑계로 사무(私務)를 봐도 쉽게 적발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새 정부들어 공직사회에 대한 강도높은 사정이 계속되고 있지만 중하위직이하의 상당수 공무원들은 ‘쇠귀에 경읽기’식으로 막무가내라는 소리도 없지 않다. 서울시는 오는 2,000년까지 시청및 구청공무원 1만5,000명을 솎아 낸다는 계획아래 올 7월 현재 7만2,922명의 공무원가운데 지금까지 6,323명을 퇴출시켰다. 공무원사회 전체를 보면 역시 2,000년까지 중앙공무원 16만명의 10.9%인 1만7,597명을 연차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며 지방공무원도 총 29만명중 30%에 해당하는 8만7,000명을 단계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지방공무원의 경우 11월말 현재 정원의 12%에 해당하는 3만5,000명을 이미 감축했다. 이러한 공무원 축소조정은 이제 공무원도 더 이상 ‘만년 철밥통’의 느긋한 신분이 아니라는 사실을 수치로써 입증해주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번 비리공무원 사례는 “퇴출의 공포속에서도 먹을 사람은 먹고 놀 사람은 논다”는 공무원감시의 사각지대가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차제에 공무원사회가 다시 한번 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도록 자체 감찰을 강화하고 징계도 집안식구끼리의 솜방망이가 아닌 일벌백계의 강도높은 응징을 가해야 할 것이다.
  • 임대주택사업 새 재테크 ‘각광’/부동산

    ◎시세차익·고정 임대수입 장점/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혜택/5가구 이상 되면 사업자 등록 금리가 10% 전후로 낮아지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신규 미분양아파트 시장에 집중되고 있어 임대주택사업이 새로운 재테크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대주택 사업은 향후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되찾았을 경우 어느정도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을 뿐아니라 고정적인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임대주택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임대주택 취득시 납부해야 하는 취득세 등록세의 경우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주택은 100% 면제되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신규주택일 경우에는 25% 감면된다. 보유시 과세되는 재산세는 전용면적 18평 이하는 50% 감면되며,전용면적 12평 이하는 100% 감면되며 이는 동일 단지내에서 5가구 임대주택사업시에 적용된다. 종합토지세의 경우에는 전용면적 18평 이하는 0.003% 세율을 적용하며 이역시 동일단지내 5가구 임대주택사업시에 해당된다. 임대소득시 전세보증금은 비과세지만 월세는 과세이며,월세 임대소득은 표준소득률 38%를 적용한다. 양도시 납부해야 하는 양도소득세는 신규주택을 5년임대 후 양도할 때 100%,기존주택을 5년 임대후 양도할 때 50% 각각 감면된다. 기존주택을 10년 임대 후 양도할 경우에는 100% 감면된다. 이러한 세금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거주지 관할 세무서에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임대개시한 날로부터 3개월이내에 주택임대신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식적으로 임대주택사업을 하려면 임대주택자로 등록해야 하는데 본인 명의로 된 등기부등본이나 매매계약서(분양계약서)등을 합해 5가구 이상이 되면 임대사업자가 될 수 있다. 공동으로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등록요건이 까다롭다. 공동명의로 된 매매계약서를 작성해야 하고 등기부등본상에도 공동 소유주로 명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대주택사업의 목적은 최대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요즘과 같이 경기가 침체된 시기에 입대주택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기투자 비용을 줄여 수익을 최대한확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초기투자 비용을 줄이면 임대료를 낮출 수 있어 다른 임대주택과 비교해 가격면에서 메리트를 확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여유자금이 있거나 앞으로 2∼3년 후 임대사업을 할 투자자라면 가격이 저렴하고 입지가 좋은 신규,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아 임대주택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대주택사업은 주택의 입지가 매우 중요한데 요즘과 같이 경제가 침체인 시기엔 지하철 역세권이나 교통이 편리해야 한다. 교통비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지역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업체나 회사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인근이나 대학가 주변이 사업지로 제격일 것이다. ◎전원주택/장기투자 원하면 지금이 매입 적기/김포·용인 등 도심인근 지역이 유망/가격싸고 도로와 인접한 곳 골라야 IMF이후 전원주택지의 인기는 급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원주택에 투자하려면 지금이 매입하는 적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원주택지로 유망한 지역이라 할 수 있는 곳은 도심에서 가까운 지역을 꼽을 수 있다. 경기도 김포,용인,양평,강화,구리,안성 등이며 이들지역은 서울외곽 순환도로가 개통되는 등 2∼3년 후엔 땅값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IMF이후 땅값이 하락하고 정부에서도 토지거래에 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투자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지 구입 방법에는 단지형 전원주택지 구입,농가주택개발,준농림지를 구입하는 방법 등이 있다. 단지형 전원주택 구입은 완공된 주택을 매입하거나 필지를 분할한 땅을 매입해 직접 주택을 건축하는 방법이다. 농가주택은 대부분 지목이 대지로 되어 있는 작은 텃밭을 끼고 있어 약간의 개·보수로 전원주택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준농림지 구입은 대지에 비해 땅값이 30∼40%에 불과하며 지목변경이 가능해 전원주택으로 개발하는 방법이다. 전원주택은 일반주택과는 달리 향후 발전성을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야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 不如一見)이다. 자신이 직접 지역을 방문하고 자신이 구입 할 전원주택지가 어디인지 직접 확인해 보아야만 한다. 교통여건이 좋은 곳을 선택한다. 외진 곳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도로와 인접한 곳이 좋으며 각종 근린시설은 자동차로 10분∼20분이내의 거리에 있어야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가격이 저렴한 전원주택지를 구하도록 한다. 아울러 주택의 위치나 방향 등도 잘 살펴 보아야 한다. 만일 자신이 매입하고자 하는 전원주택지가 공동지분일 경우에는 계약된 면적이 분할됐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계약하기 전 토지관련서류를 확인하는 것도 잊어선 안된다. 향후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지금부터 고르면 값싸고 살기 좋은 전원주택을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상가/IMF이후 투자메리트 크게 감소/황금상권도 매물 홍수… 권리금 추락/서두르지 말고 수익률 꼼꼼히 따져야 상가의 경우는 우리 경제상황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수익성 부동산의 대표주자인 상가는 지금까지 경기침체시기에도 가장 각광받는 부동산 종목이었다. 하지만 IMF이후 경기침체가 예상외로 심각하게 이어지자 상가의 투자 메리트가 현격히 감소한 것이다. 대학가나 종로,명동 등지의 황금상권에서 조차 많게는 50% 정도 상가들이 시장에 나와 있으며,최근에는 권리금 없는 상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들어 심화된 내수경기의 침체로 구매력은 바닥을 치고 있어 상가들은 수익성은 커녕 현상유지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과 같이 경제가 불안한 상황에선 내수경기가 쉽게 회복될 것 같지 않으며,가계에서도 줄어든 수입에 맞게 지출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대형 할인점의 등장으로 일반 상가들은 가격경쟁에서 현격히 처지면서 존립이 위태로운 지경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한 상가 투자는 수익성을 얼마만큼 확보할 수 있느냐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투자비 대비 수익성이 높게 나온다는 확실한 결론을 얻었을 때만 투자하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어야 하는데,총투자비 대비 매달 1%의 수익성은 확보되어야 투자처로서 매리트를 갖는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수익성에 대해 확신할 수 없는 경우라면 파격적인 가격할인이 된 상가를 얻어야만 초기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고 수익성 확보도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울러 주변지역의 상권은 얼마나 형성되어 있는지 유동인구는 얼마나 되고 고정인구는 얼마나 되는지,고객확보는 가능한지 등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상가를 임대하거나 매입해 직접 운영할 경우에는 아무리 많은 수익을 올렸던 상가라 해도 주인이 바뀌고 나면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자신이 얼마나 잘 운영할 수 있는지,어떤 업종을 선택할 것인지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요즘 그나마 수익성을 확보 할 수 있는 상가라면 연건평 1만평 이상의 대형 빌딩의 독점 상가나 1,000가구 이상의 아파트단지내 독점 상가,역세권 주변에 상권이 형성된 상가 등을 들 수 있으며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빌딩상가의 경우 30∼40% 공실을 보이는 곳이라면 생각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 보아야 할 것이다. 상가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은 당장 결론을 얻으려 하기 보다는 기다리는 자세를 가지고 자신의 입에 맞는 떡이 나오기를 기다리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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