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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een 9월호 소개

    종합 여성지 ‘QUEEN’ 9월호가 22일 발행됐다. 오마 샤리프 투웨이 케이크 4종 세트를 전 독자에게 특별선물로 증정하는 이번호는 독점 기사로,중병설 속에 학교를 휴직하고 집필도 중단한 채 투병생활중인 소설가 마광수의 근황과 장영자 딸 김신아 인터뷰를 통해 ‘이승연 동승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놀라운 새 사실을 공개했다.또 결혼 발표한 오현경 홍승표 커플의 풀 러브 스토리를 본지 단독으로 쌍방 인터뷰했다.최근 매스컴을 뜨겁게 달구는 김대업과 한인옥 테이프의 진실과 밝혀지지 않은 뒷얘기,탤런트 황수정이 연예계 복귀 초읽기에 돌입한 사연도 흥미진진하다. 특집 기획으로 준비한 2002 대한민국과 일본 여성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설문 분석은 주부들의 현주소를 제시하고 있다.컴백설 떠도는 심은하의 진짜 요즘 생활과 보석으로 풀려난 이경영의 심경고백,남편과의 불화로 별거중인 소설가 황석영 부인 인터뷰 기사도 재미있는 읽을거리. 요리 단행본 ‘따뜻한 가을 영양밥’과 특별 단행본 ‘애완동물의 모든 것’,‘가을에 절절히 생각나는 내 마음속의 책’과 ‘총력 재테크 특집’ 등 특별부록 4가지를 보너스로 준비했다.부록 포함 임시특가 8800원.
  • 부동산투자신탁 ‘매진사례’

    “부동산신탁 남은 것 없어요?” 지난 13일 우리은행 150여개 지점에는 이날부터 판매가 시작된 210억원어치의 부동산투자신탁에 가입하려는 고객들로 붐볐다.그러나 지점별로 할당된 규모는 1억 4000만원.1인당 가입한도(최대 1억원) 때문에 판매가 개시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돼 고객 대다수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저금리 시대가 계속되면서 은행권의 부동산투자신탁이 ‘없어서 못파는’재테크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은행 이자보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투자신탁이란=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지만 노하우가 없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됐다.아파트나 상가 건축,땅 매입 등 부동산 개발에 투자한 뒤 나중에 수익금을 고객에게 되돌려준다.주식으로 치면 간접투자상품이다.투자대상(부동산) 선정은 은행의 전담팀이 맡는다. 만기는 1∼3년.1인당 최저 가입한도가 500만∼1000만원이어서 소액투자도 가능하다. 사업성이 검토된 부동산개발사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주식·채권 등 다른 금융상품보다 비교적 안전하다. 평균 수익률은 은행에 내는 신탁보수(투자액?1∼2%)를 떼고도 연 7∼8%대.정기예금 금리보다 2.5∼3.5%포인트나 높다. ●없어서 못판다= 올 상반기 은행권이 판매한 부동산투자신탁은 8000억원 규모에 이른다.외환은행이 지난 8일 판매한 ‘KEB부동산신탁 3호’ 50억원 어치는 순식간에 매진됐다.미리 예약한 고객들이 은행문이 열리자마자 모두 사갔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7월 1100억원 규모의 ‘국민부동산투자신탁 17∼20호’를출시 2시간여만에 모두 팔았다.올들어 23개 부동산투자신탁 2000억원어치를판매한 산업은행 역시 출시와 동시에 매진사례했다. ●1조원 물량 쏟아진다= 산업은행이 오는 30일 410억원 어치의 부동산투자신탁을 판매하는 데 이어 은행권에는 연말까지 총 1조원어치의 상품이 대기 중이다.우리·산업은행이 각각 2000억원,조흥은행이 1500억원,국민은행이 1200억원,하나·한미은행이 각각 600억원 규모의 상품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신한은행측은 “그동안 부동산투자신탁을 취급하지 않았지만 투자대상을 물색해 연말까지 500억원 규모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밝혔다.조흥은행은 다음달 초에 130억원짜리 투자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판매계획 미리 확인해야= 부동산투자신탁은 부정기적으로 판매되기 때문에 은행별로 판매일정을 미리 확인한 뒤 예약해 놓는 게 유리하다. 원리금이 보장되지 않는 실적배당상품인 만큼 상품 안전성도 반드시 사전에 따져봐야 한다.우리은행 정우성 신탁팀 과장은 “어떤 회사가 시공하고 시행사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금융기관은 채권확보를 위해 어떤 안전장치를마련해 놓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설] 張서리, 침묵만 할 것인가

    장대환 총리서리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으나 당사자는 해명을 청문회로 미루기만 하고 있으니 이해하기 어렵다.총리 서리로서 내각을 관장하고 있는 상태여서 그는 이미 공복(公僕)이다.때문에 청문회 장소가 아니라도 국민들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서는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언론과 시민단체들이 제기하는 의혹들중에는 최고위 공직자로서는 금기시되는 일들이 많다.우리은행 39억원의 대출이 이뤄진 과정도 궁금하지만,본인이 회사의 가지급금을 갚는 데 썼다는데도 매일경제의 감사보고서에는 들어있지 않다고 한다.가지급금을 갚는 데 쓰지 않았다면 용처가 설명돼야 한다.실제로 가지급금이 있었는데도 감사보고서나 회사장부에 기록되지 않았다면 법률위반 이전의 심각한 문제다. 대출 당일날 부친 명의의 차명계좌가 개설됐다는 의혹 역시 법률위반의 문제다.자녀 학군배정을 위한 위장전입도 납득키 어렵다.김제와 당진,서귀포에 땅을 가진 것은 국민의 정서상 부동산 투기에 해당한다.일반 서민들이라면 모를까 장 서리의 재산상황에서는 재테크로 눈감아 줄 대목일 수 없다. 장 서리가 청문회에서 일괄해 의혹들을 해명하겠다는 뜻을 모르는 바 아니다.청문회에 앞서 사안마다 해명했다가 오히려 의혹만 더 증폭시킨 전임 서리의 경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일 게다.그러나 장 서리는 단순한 총리내정자로서 청문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다.서리로서 이미 총리의 직무를수행하고 있고,국민의 의혹 제기에 공인으로서 답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무엇보다 의사당에서 국회 특위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만이 인준청문은 아니다.언론·시민단체 등 국민을 대신해 역할하는 공기(公器)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도 중요한 인준과정일 것이다.장 서리는 청문회 전에라도 국민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해야 한다.
  • 공직자 삶의 질 높이겠다 공무원 전문사이트 개설

    전직 공무원들이 만든 한 벤처회사가 88만 공무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전문사이트(www.oland.co.kr)를 개설했다.사이트 이름은 공무원들의 땅이란 뜻의 ‘Official Land’의 줄임말이다. 서울 동작구청 감사실장을 지낸 방성은씨와 같은 감사실 출신 이한철씨가지난 5월 함께 설립한 벤처회사인 ‘㈜공무원세상’이 최근 개설한 이 사이트는 재테크 및 창업·부업 소개,헤드헌팅,상품할인 구입,여행·레포츠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람&사람’ 코너에는 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해 주목할 만한 현직 공무원이나 퇴직 공무원의 이야기가 소개되고,‘참여공간’에는 공무원들이 각종아이디어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발언대가 마련돼 있다. ‘자기계발’ 코너에서는 외국어와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온라인 학습이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민간 경영 노하우를 배우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대출과 보험,카드,자산관리 등에 관한 각종 최신 정보가 제공되고 창업 또는 부업을 위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공동주택 리모델링 본격화, 용강동 시범아파트 오늘 착공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사업이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와 주택공사는 서울 마포구 용강동 시범아파트 2개동 60가구를 대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14일 공사를 시작한다. 용강 시범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주민으로부터 100% 동의를 얻어낸 최초의 민간 아파트.사업이 성공하면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떻게 바뀌나- 기둥과 보를 뺀 나머지를 모두 뜯어 고친다고 보면 된다.눈에 띄는 부분은 베란다 설치와 주거 공간 위치 변경.베란다를 설치함으로써 아파트 면적이 19.23평형에서 23.79평형으로 늘어한다.전용면적은 변함이 없으나 베란다를 새로 설치,서비스면적이 4.53평 넓어진다.현행 법규에서 전용면적 확장은 허용되지 않는다. 방은 3개로 변함이 없으나 크기는 일부 조정된다.부엌과 화장실 위치도 바뀐다.공간 구조 변화가 쉬운 것은 기존 아파트가 벽식 구조로 설계됐기 때문.낡은 설비도 새것으로 교체된다.상하수도,난방 배관 등이 교체 대상이다. 겉모습도 바뀐다.조경공사를 다시해 한강 조망이 뛰어나도록 했다.일부 기초 골조도 보강된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현황- 주택공사 오산 외인아파트가 리모델링을 끝내고 입주를 마친데 이어 주공 한남 외인아파트 등이 리모델링 공사를 벌이고 있다.민간 아파트로는 용강 시범 아파트가 최초이고,압구정동 현대 사원 아파트,용산 한강맨숀 등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리모델링 활성화 과제- 개인 재산을 다루는 문제이기 때문에 입주민의 100% 동의가 필요하다.그러나 대단지 주민의 100% 동의를 받기는 쉽지 않다.앞으로는 80%의 동의만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용강 시범아파트는 전체 300가구 가운데 2개동 60가구만 리모델링 조합을 구성,사업을 추진한다.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지원이 뒷받침 돼야한다.외국의 경우처럼 전용면적 확장,가구수 증가,동간 증축 등이 허용돼야 활성화 될 수 있다. 리모델링에 대한 인식변화도 요구된다.주거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재개발·재건축 사업처럼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할 경우 부담금 문제 등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없다. 류찬희기자 chani@
  • “비과세 금융상품 가입 서두르세요”

    “비과세 금융상품에 서둘러 가입하라.” 재테크 전문가들은 “비과세 상품은 이자에 붙는 16.5%(주민세 포함)의 세금을 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재정경제부가 공적자금 상환재원을 마련하기위해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세법 개정안에 올 연말부터 돌아오는 각종 비과세 금융상품의 판매 시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연말까지 가입 서둘러라- 올해 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상품으로는 근로자우대저축과 고수익고위험펀드가 있다.근로자우대저축은 연간 총급여액 3000만원 이하인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다.금리는 연 6∼7%로 일반적금보다 0.5∼1.0%포인트 높아 결혼·주택자금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기에 알맞다. 1인당 최고 3000만원까지 가입할 비과세 고수익고위험펀드도 올 연말이면 판매 시한이 끝난다.투기등급인 ‘BB+’ 이하 채권에 30% 이상을 투자해야하는 고위험펀드지만 1년 뒤 목표수익률이 6%대여서 비과세 효과까지 감안하면 정기예금보다 2%포인트높다. ◇내년 말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 신협·농수협단위조합·새마을금고에서 판매하는 저축상품(예탁금)은 내년 말까지 농어촌특별세 1.5%만 내면 된다.그러나 2004년과 2005년부터는 각각 5.0%와 10.5%의 이자소득세가 부과된다.은행의 비과세·세금우대저축은 1년 이상 가입해야 세금우대를 받지만 예탁금은 기간 상관없이 혜택받을 수 있다. 비과세 이외에 연말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도 내년 말까지 신규가입이 가능하다.만 18세 이상 무주택자 등이 가입할 경우 연간 불입액의 40% 범위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수익률 면에서는 최고다. ◇틈새형 상품도 인기- 65세 이상 노년층은 비과세 상품의 판매기한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생계형저축에 가입하면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농·수·축협의 농어가목돈마련저축도 매월 10만원 안팎의 적금을 부으면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비과세 상품에 이미 든 사람은 이자소득세를 10.5%만 내면 되는 세금우대저축에 가입해도 좋다. ◇유의사항- 비과세 상품은 지난해까지 1인 1통장으로 가입이 제한됐으나 올해부터는 가입한도에서 여러 금융기관에 중복 가입할 수 있다.가입한도도 장기주택마련저축 상품은 월 100만원에서 분기별 300만원으로,근로자우대저축은 월 50만원에서 분기별 150만원으로 변경됐다. 조흥은행 서춘수(徐春洙) 재테크팀장은 “가입기간이 장기이면 2∼3개 계좌에 나눠 가입해 중도해지할 때 필요한 금액의 계좌만 해약하면 손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중도 해지하면 비과세혜택이 취소되고 지급이율도 연 2∼3%대로 대폭 낮아진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용적률 상향조정 불허 재건축투자 ‘상투 조심’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투자에 ‘빨간불’이 켜졌다.특히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지않은 단지들 대부분이 규제 강화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또 안전진단도 받지 않고 시공사만 선정,가격이 크게 오른 재건축 아파트들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돼 뒤늦게 투자했다가는 ‘상투’를 잡히기 십상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아파트별 재건축 추진 상황에 따라 투자 가치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라고 지적한다. ◆용적률 상향조정 기대를 버려라- 서울시는 개포지구를 비롯 택지지구 용적률을 200%이하로 적용하는데 변함이 없다.따라서 용적률 250%를 기대하고 오른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개포주공 2단지 19평형은 용적률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심리에힘입어 4억 8000만원 수준까지 올랐다.주공 1단지 11평형도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43% 오른 2억 6500만원에 호가가 형성됐다. 고덕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용적률 200%라는 악재가 시세에 반영되지 않았지만곧 아파트값 거품이 상당수 빠질 것으로 보인다.◆아파트값 조작 어려워진다.- 재건축 단지 대부분은 조합원 총회를 열면서 시공사를선정해 아파트값을 뻥튀기 했다.투기세력들은 재건축 추진아파트를 미리 사들인 뒤시공사가 선정되면 재건축이 다 이뤄진 것처럼 소문을 퍼뜨린 뒤 ‘치고 빠지는’수법으로 잇속을 챙겼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시공사를 선정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최고 8000만원 이상 올랐다.또 잠실 가락 시영아파트도 하루에 2000만원이상 뛰었다.그러나 안전진단을 받은 뒤 시공사를 선정하면 인위적인 가격 조작은 사실상 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시가 인상에 수익률 하락- 11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강남과 잠실 재건축 추진아파트의 기준시가는 시세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5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시세와 기준시가의 차이가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정부 방침대로 기준시가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면 단기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세가 늘어나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대폭 떨어질 전망이다 ◆안전진단강화로 재건축 남발 막는다- 안전진단 평가가 앞으로 시·도지사의 사전안전진단평가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재테크 수단으로 사용되는 재건축은 사실상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도 지난달 재건축사업의 무분별한 추진을 막기 위해 안전진단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따라서 강남 지역에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재건축 추진 아파트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들 대부분은 재건축 추진위원회만 결성돼 시공사를 선정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재건축사업 일정을 다시 짜야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뉴스라인/ ‘직장인 재테크 클리닉’ 신설

    기업은행은 홈페이지(kiupbank.co.kr)에 ‘직장인 재테크 클리닉’을 신설했다.홈페이지에는 ‘내게 유리한 적금 선택’,‘초보 재테크 마당’등의 코너가 있다.
  • [사설] 張裳청문회와 인준투표

    이틀에 걸친 총리 인준 청문회가 끝났다.청문회서 드러난 장상 총리서리의 도덕성은 일반시민의 그것에 가깝다.아파트 투기를 위해 위장전입을 한 의혹을 벗지 못했고,미국인 아들의 주민등록을 등재하는 위법도 있었다.양주군에 매입한 땅도 복지시설 건립용이라지만 정황상 말 그대로 믿기 어렵다.장 서리는 그 시대 사람에게 주어진 대부분의 재테크 수단을 보통사람의 잣대로 활용한 것이 아닌가 싶다. 청문회장에서의 답변내용은 더 납득할 수 없다.세번의 주민등록 이전을 시어머니가 한 일로,장남의 주민등록 등재는 시종 행정착오로 미뤘다.잘못을 시인하면 사임하라고 몰아붙일 것이니,이해 못할 바는 아니나 역시 보통사람의 수준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장 서리가 남북문제 같은 국가적 현안에 대해 두루뭉술 넘어가지 않고,뚜렷하게 소신을 밝힌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또한 대통령선거관리 등에 대해 명확하게 “공명정대하게 7개월을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한 것은 자질과 공정성에 있어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고 싶다. 이번 청문회는 인사청문회법에 의한 첫 청문회인만큼 국민적 관심을 끌었으나 정략적 질문이 눈에 거슬렸고,개선할 점도 없지 않았다.그러나 고위공직내정자의 자질과 도덕성,국가관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본래의 취지는 어느 정도 살렸다고 본다.앞으로 고위 공직자가 되려는 사람은 일반시민보다 높은 도덕적 기준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큰 교훈으로 남겼다.이런 청문회가 계속되면 부와 명예를 동시에 갖기가 어려워지고,공직에 대한 사회적 존경도 높아질 것이다.논의중인 인사청문회 대상의 확대는 그런 점에서 적극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 처리될 총리인준안은 자유투표로 처리된다고 한다.이유야 어떻든 모처럼 치러지는 자유투표인 만큼 그 정신을 십분 살리길 기대한다.당략을 떠나 청문회에서 드러난 내정자의 모든 것을 종합해 검토하고,통과 또는 부결되었을 때의 사회적 의미,파장까지 고려한 투표가 되었으면 한다.
  • 은행 지점장 ‘여성 파워’

    “술이나 골프접대 만이 전부는 아닙니다.세심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단골로 만드는 게 중요하지요.” 최근 몇년 사이에 발탁된 여성 은행지점장들의 한결같은 얘기다.‘접대’보다는 ‘서비스’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우리은행 김경희(金敬姬) 동소문지점장은 주변 아파트단지 주부고객 사이에서 ‘재테크 전문가’로 통한다.주부대상 상담코너가 소문나면서 다른 은행고객까지 끌어들이는 성과를 올렸다.그는 “술·골프 등도 빠질 수 없는 영업전략이기 때문에 근처 골프장 행사에 참여하는 등 고객들과 항상 가까이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1999년 과장급에서 발탁됐던 외환은행 정명순(鄭明順) 상계동지점장은 3년연속 경영평가 1위를 받을 만큼 ‘악바리’.개인자산관리(PB) 경력을 살려 모든 고객에게 VIP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그는 “외부 평가에 신경쓰지 않고 차분히 영업기반을 다졌다.”며 “대부분 여성 지점장들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듣는 대출실적도 3배나 늘렸다.”고 말했다. 최근 목동에서 화곡동지점으로 자리를옮긴 장미경(張美卿) 조흥은행 지점장은 “5년째 지점장으로 일하다 보니 남성과 특별히 다를 건 없다.”며 “목동 아파트단지 주민들을 고객으로 많이 확보한 덕분에 올 상반기 강서본부에서 2등의 실적을 올렸다.”고 자랑했다. 서울은행 전희순(全喜純) 방학동지점장은 고객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영업을 하고 있다.기업금융 점포를 맡고있는 국민은행 윤설희(尹雪姬) 명동지점장과 기업은행 조은옥(曺銀玉) 부산 구덕출장소장도 적당한 술과 골프를 ‘즐기며’ 영업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은행권은 국민은행이 지난 3월 여성 31명을 지점장으로 대거 발탁한 데 이어 외환·조흥·기업은행 등도 최근 인사에서 여성 지점장을 크게 늘리는 추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뉴스라인/ HSBC은행 재테크CD 배포

    HSBC은행은 개인의 인생주기에 맞춰 재테크 계획을 짜주는 프로그램이 담긴 CD를 무료로 배포한다.자녀 수,자녀의 예상 결혼연령 등을 입력하면 교육·결혼비용,퇴직후 생활비 등 필요한 자금규모를 계산해준다.서울 봉래동·삼성·압구정·서초·방배·광장·분당·부산 등 HSBC의 전국 8개 지점에서 받을 수 있다.
  • 침체 증시 투자대안 채권형펀드 ‘꿈틀’

    주식시장이 800선 고지를 앞에 두고 좀체로 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채권형 펀드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달들어서만 대한투자신탁증권의 ‘갤롭코리아매칭스페셜 장기채권펀드’,우리투신의 ‘우리MR·Y&H채권펀드’등 신상품 2종이 선보였다.갤롭코리아매칭스페셜 장기채권펀드는 발매 당일에만 200억원을 끌어모으는 인기를 누렸다. 그동안 채권형 펀드 상품의 인기는 시들했었다.증시전망이 낙관적이었던 데다 장기적으로는 금리상승(채권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이었다. 채권형 펀드 신상품은 채권금리의 높은 변동성을 헤지(위험회피)할 수 있는 등 차별화된 투자포인트를 갖췄다. Y&H채권형펀드는 금리의 급격한 변동에 따른 위험 차단을 표방한 대표주자.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채권관련 파생상품과 유동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금리변동에 상관없이 은행금리 이상의 안정적 수익률을 추구한다. 갤롭코리아매칭스페셜 장기채권펀드는 기간 설정의 묘를 발휘,세금우대를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한 아이디어 상품이다.신탁기간 1년짜리의 기존 단위형 펀드가 가입일부터 1년이 되기 이전에 상환돼 세금우대(10.5% 인하)를 받지 못하던 것을 신탁기간을 1년 1개월로 늘려 해결했다.장애인이나 만 65세 이상인 사람이 1인당 2000만원 한도에서 가입하면 전액 비과세상품인 ‘생계형저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했을 때 주식형 수익증권을 처분,안정적 초과수익을 노리는 동양투신의 ‘하이파이브 채권펀드’도 인기다.자녀양육과 관련,라이프사이클에 따라 학자금 등이 융통되도록 설계된 한국투신의 ‘부자아빠 채권펀드’,외국채권에 투자하는 주은투신의 ‘본드플러스채권펀드’도 눈길을 끄는 신상품이다. 대한투자신탁증권 고석만 상품관리팀장은 “재테크의 기조가 고수익에서 리스크관리 쪽으로 바뀌면서 외국인들도 이달들어서는 주식을 팔고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면서 “안정적으로 설계된 채권형 상품들을 선택하면 은행금리 이상의 보장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목돈 굴릴땐 후순위채권 주목하라

    주식에 투자했다가 재미를 보지 못했던 손모(54)씨는 퇴직금 가운데 5000만원을 굴리려고 최근 은행을 찾았다.연 5%의 낮은 이자수입에서 세금을 빼고난 뒤 한달에 손에 쥐는 돈은 고작 17만 3900여원.세금우대통장에 가입해도 18만 6200원 밖에 되지 않는다. 손씨는 재테크 상담원으로부터 은행에서 발행하려는 후순위채권 얘기를 듣고 귀가 솔깃했다.연 7.1%의 비교적 높은 금리로 3개월에 87만 5000원을 받는다.한달 29만 1000여원은 은행 예금보다 10여만원이나 많은 셈이다.그는 며칠 뒤 후순위 채권을 샀다. ◆후순위채 시장 후끈- 손씨처럼 퇴직자들의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후순위채가 각광받고 있다.은행들이 발행하는 후순위채는 짧게는 30분에서 반나절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15일 후순위채 3000억원어치를 내놓자 오전중에다 팔렸다.”고 말했다.다른 은행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만기 5년 이상으로 발행되는 후순위채는 선순위채권 원금을 모두 갚고 나서 원금을 지급한다는 단점이 있다.하지만 ‘은행은 망하지 않는다.’는 심리때문에 변제우선 순위가 뒤진다는 점은 변수가 되지 않는다. 조흥은행 재테크팀 김은정(金恩廷)과장은 “후순위 채권에 대한 문의가 최근들어 엄청나게 늘었다.”면서 “주로 퇴직한 이자수입 생활자와 거액의 금융재산가들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이자수입으로 운영되는 장학재단들도 후순위채 시장의 주요 고객이다. ◆은행권에 후순위채는 일거양득- 은행들이 후순위채 발행 규모를 두배 이상 늘리고 있다.지난해에 3000억원어치를 발행했던 조흥은행은 올해 두차례에 걸쳐 50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은행권은 올 하반기에도 금리상황을 봐가면서 추가 발행할 움직임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콜금리가 오르더라도 9월까지는 인상 폭이 크지 않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해 후순위채의 추가 발행 여지가 있음을 내비쳤다.올들어 은행들은 한달에 2조∼3조원씩,상반기에 모두 12조원 가량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것으로 추정된다.저금리시대로 채권을 발행하기가 적기인데다 자기자본비율(BIS)을 맞춰야하기 때문이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은 금리가 급격히 떨어진 지난해 가을부터 후순위채에 본격적으로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자산이 늘어나는 만큼 BIS비율을 높여야 하는데 후순위채가 제격이라는 판단도 깔려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가계·기업대출 증가로 은행 자산이 8조원가량 늘었다.”면서 “늘어난 자산만큼 자본을 늘려야 하는데 후순위채는 자본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여성박사 출신 증권사 지점장 나와

    SK증권에 첫 여성박사 지점장이 탄생했다. SK증권은 19일 문을 여는 전남 해남지점의 지점장을 공모한 결과 박순미(朴筍美·사진·42)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박 지점장은 비록 증권 영업의 경험은 없지만,금융기관의 이론과 실전을 접목할 수 있는 적합한 인물로 평가돼 최종 낙점됐다. 박 지점장은 1980년대 말 KT(옛 한국통신)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자회사인 국민신용정보로 옮겼다가 이번에 SK증권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전남 완도 출신으로 완도고를 졸업하고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 꿈을 접었다.직장생활 도중 방송통신대학에 들어갔으며,이후 전남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맹렬 여성이다. 박 지점장은 “인사조직을 전공한 경험을 살려 고객유치 및 영업활동에 남다른 접근을 시도해 볼 생각”이라며 “고객에게 투자·재테크 강좌를 마련해 건전한 투자문화를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금융특집/ 재테크도 하고 레저도 즐기고…은행권 ‘일거양득’ 상품 러시

    ‘예금도 하고 레저도 즐기고….’ 은행권이 주5일 근무에 대비해 여행·레저관련 각종 서비스를 곁들인 새로운 금융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주말을 저렴하게 즐기면서 재테크도 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둬보자. 국민은행은 가족단위 레저·여행의 계획에서 출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캥거루 가족레저통장’을 내놨다.300만원까지 무보증으로 여행자금을 빌려주며 호텔 예약·비자수속 등을 대행해 준다.가입고객 1200명에게 여행상품권·주유권 등을 나눠준다. 기업은행은 콘도 이용 등 레저·여행 비용을 최고 75% 깎아주는 ‘화인 위크엔드통장’을 출시했다.80명까지 회원으로 등록,회비를 적립할 수 있는 단체적금 기능도 있어 부부동반 여행 등을 위한 목돈 마련이 편리하다. 우리은행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포츠레저상품인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은 출시 2개월만에 3조원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0.5%포인트 보너스금리와 인터넷 가입 추가금리 등을 적용,예금은 최고 6.1%,적금은 6.3%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콘도 예약과 스포츠센터 이용,레저용품 구입시 최고 65% 할인되며 ‘휴일교통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해 준다. 외환은행은 레저활동이 빈번한 고객을 위해 매주 이자를 지급하는 ‘예스레저피아 정기 예적금’을 판매한다.레저관련 할인혜택,최고 5000만원까지 여행보험 무료가입 등이 제공된다. 조흥은행이 판매하는 ‘레토피아적금’은 최고 500만원까지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주며 래프팅·승마 등 23개 레저상품 이용과 레저용품 구입시최고 20%를 깎아준다.하나은행은 여행상품 5% 할인 및 무료 여행자보험을 제공하는 ‘하나여행적금’을 판매한다.최고 500만원까지 무보증 여행대출을 제공하며 해외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 수수료를 33% 깎아준다. 김미경기자
  • 부동산 리모델링 가이드북 발간

    부동산 리모델링 효과에 초점을 맞춘 책이 나왔다.거름출판사에서 발간한‘부동산 리모델링으로 큰 돈 버는 14가지 방법’은 다양한 리모델링 사례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책의 1,3부는 리모델링 시장상황과 필수상식을 담고 있다.2부는 14가지 리모델링 유형에 따른 재테크 효과를 설명한다. 저자 서용식씨는 건축가이자 부동산개발 기획가로서 현재 리노플러스닷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오토리스’ 서비스 급부상

    자동차를 사지 않고 오랫동안 빌려 타면서 보험·세금·정비 등 차량 유지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는 ‘오토리스’서비스가 인기다. 10일 신용카드·캐피털사 등 제2금융권에 따르면 자동차 구입에서 차량정비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인터넌스 오토리스’시장이 급부상하면서 업체마다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카드는 차량관리 전문업체인 SS오토랜드와 제휴를 하고,메인터넌스 오토리스 사업을 시작했다.명의만 빌려주는 할부구입 형식의 기존 금융리스에서 벗어나 매월 리스료를 내면 차량 구입은 물론 보험,세금,정비까지 일괄처리해 준다.차량 수요가 많은 자영업자와 법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자영업자와 과세법인이 이용할 경우 리스료를 전액 손비로 처리할 수 있어 현금이나 할부로 차량을 구입하는 것보다 법인세 및 소득세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최초로 메인터넌스 오토리스 사업을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정비뿐 아니라 사고처리,주유할인 혜택까지 제공되는 오토리스 ‘저스트드라이브’를 서비스하고 있다.전국 2000여곳의 현대·기아자동차 정비망과 현대모비스의 정품,오일뱅크 주유할인 등 제휴사들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자동차세와 보험료가 매월 리스료에 포함돼 납부되기 때문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리스 만기때 차량을 반납하거나 싼 값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특히 목돈이 있는 고객이라면 차량가격의 40%까지 리스보증금을 맡겨 리스료 할인을 받는 등 재테크 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관계자는 “보증금 운용수익에 따라 연 9.6% 정도 리스료를 깎아주기 때문에 예금이자의 2배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업체 외에 산은캐피탈도 토털 오토리스를 제공하고 있다.LG카드·삼성캐피탈도 서비스를 개발,선보일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럭비공 증시’ 재테크 이렇게, 우리증권 5대원칙 소개

    주가가 아직도 고평가돼 있다는 논란이 분분하다.우리증권은 미국 금융전문지 ‘배런스온라인’6일자 최신호를 인용해 ‘버블붕괴이후 투자전략’이란 제목으로 새 증시재테크 지침을 소개했다. 1.과거 규칙은 잊어라. 사놓기만 하면 무조건 오르던 90년대식 ‘바이 앤 홀드’전략은 무의미하다.주가폭등 사이클은 한참 전에 지나갔다. 2.박스권 장세를 이용하라. 당분간 증시는 박스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배런스온라인은 다우지수와 나스닥 상한선을 각각 1만 1172,2000으로 잡고 향후 5∼10년간 주가가 그아래서 박스를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3.배당을 중시하라. 폭등장세의 장밋빛 꿈이 사라진 이상 꾸준히 배당하는 주식도 재테크 대안이 될수 있다.배당지급은 순이익에 근거하기 때문에 회계조작 의혹도 비켜갈수 있다. 4.분산투자,이젠 철칙이다.위험헤지를 위해 주식과 채권간에 전술적 자산배분을 해야 한다.최근 주식과 채권간에 ‘대체재’관계가 두드러지고 있어 더욱 그렇다. 5.과거 주도주는 멀리하라. 당분간 하이테크주를 잊어라.80년대급등세를 탔던 에너지주는 약세로 접어든 이후 10년간 부진의 늪에서 헤맸다. 손정숙기자
  • 전문가 3人이 말하는 투자 전략/ 주택 매입 “”신중”” 아파트 청약 “”적극””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부분 하반기 집값이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제하에 기존주택 매입은 관망을,신규주택은 적극 청약할 것을 권유했다. -김현아 연구원(건설산업연구원)- 하반기 집값이 1∼2% 내린다.건립 가구수도 늘어나는 추세다.주택경기는 하반기부터 가라앉을 것으로 전망된다.따라서 신규 아파트는 입지여건이 좋으면 적극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주택 매입은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재건축을 중심으로 가격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10년 이상된 주택매입은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대신 새집은 크게 가격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김성식 연구원(LG경제연구원)- 7∼8월에 반짝했다가 9월 이후에 떨어지는 추세를 보일 것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입주물량이 많다. 하급재인 다세대·다가구 주택도 빈집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2∼3%가량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본다.기존주택의 경우 어느 정도 거품 조정이 예상된다.당분간 지켜보는 게 좋겠다. 신규분양 아파트는 적극적인 청약자세가 요구되지만 분양가가 인하되는 추세인만큼 분양가가 높은 아파트는 피하는게 좋다. -김희선 상무(부동산114)- 서울의 집값은 1∼2%가량 소폭 하락하는데 그칠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가격하락은 재건축 아파트가 주도할 것이다.대신 일반아파트는 가격이 떨어질 만한 특별한 요인이 없다.따라서 기존주택은 실수요자라면 매입도 적극 고려해 볼 만하다. 그러나 투자성격의 매입은 자제해야 한다.특히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투자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신규분양은 특별히 가격이 비싸다거나 입지여건이 뒤떨어지지 않으면 청약해도 좋다고 할 수 있다. 분양권을 통한 재테크 차원의 투자라면 하반기 중에는 전매제한 조치가 이뤄진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류찬희기자
  • 리모델링 수강 열풍/ 주공 ‘주거문화 강좌교실’ 큰 인기

    ‘내 집은 내 손으로.’ 한국과 포르투갈의 축구경기 응원 열기가 뜨겁던 지난 14일 오전 11시.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대한주택공사 사옥 3층에 마련된 500석 규모의 ‘주거문화 강좌교실’에는 30,40대 주부들로 자리가 꽉 차 있었다.20대 젊은 남녀와 60,70대 노인들도 가끔씩 눈에 들어왔다. “주거 공간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통일성과 실용성입니다.좁은 공간에는 장소에 따라 변화를 자유자재로 줄 수 있는 짜맞춤 소가구가 실용적이지요.” 이날의 초청 강사인 김지현(인테리어 코디네이터)씨의 강의 내용은 얼핏 들어 딱딱한 것 같았지만 졸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강사한테 향하는 눈빛은 진지하기만 했다. 잠시 쉬는 시간에 최고령 수강생을 만났다.인천 앞바다의 섬마을에서 왔다는 윤모(70·경기도 옹진군)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마냥 즐겁기만 하단다.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5년전 초등학교장을 끝으로 교직에서 물러난 뒤 고향인 영흥도에서 쓸쓸하게 지내오던 윤씨는 얼마전 큰아들(경기도 수원시)로부터 “수원 인근에 큰 평수의아파트를 구입했으니 함께 살자.”는 뜻밖의 권유를 받았다. 평소 깐깐한 성격인 윤씨는 처음에는 극구 사양했으나 거듭된 큰아들의 요청에 그 뜻을 받아들였고 대신 같이 지낼 새 아파트를 윤씨 자신이 직접 리모델링(재단장)하겠다는 조건을 아들한테 내세웠다. 그래서 윤씨는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에 두번씩 주택 리모델링 강좌를 듣고 있다.평소 풍수와 한옥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아들 부부,손자 등과 함께 지낼 아파트를 내가 직접 한옥형으로 꾸민다는 것은 늘그막에 정말 멋있는 생각이 아니냐.”고 말했다. 중앙부처의 서기관을 끝으로 30년 공직에서 물러난 이모(64·경기도 분당)씨도 뜻한 바가 있어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이씨는 올해 초 강원도 정선 지역에 작은 폐농가(집터 포함) 한 채를 구입했다.이씨는 “올 가을쯤 황토와 통나무로 된 우리 둘만의 공간을 새로 짓고 직접 인테리어도 하며 재미있게 노후를 함께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영배(金榮培·53) 주택공사 연구개발실장은 “지난해 10월 처음 강좌를 개설했을 때만하더라도 인근 주부들로 한정됐으나 최근에는 남녀노소 관계없이 취향대로 강좌를 듣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난해 1기 강좌에는 신청자가 200명 정도였으나 지난달 28일 개설된 2기 강좌에는 무려 500여명이 몰렸다고 덧붙였다.삶의 질이 향상되고 주택 공간을 지혜롭게 꾸며보자는 인식이 최근 들어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주택공사는 강좌 내용을 ▲주택의 리모델링 ▲한옥의 미학▲부동산 관리 ▲내가 짓는 전원주택 ▲생활아트 ▲실내조경 ▲주택과 풍수 이야기 ▲주택 재테크 ▲분위기 있는 실내 인테리어 등 9개 분야로 늘리는 등 점차 다양화하고 있다.강좌는 화·목요일(매분기 한달씩) 오전 10시∼낮 12시까지이며 강사진은 건축디자인,인테리어 전문가,주택학과 교수 등 대부분 외부에서 초청된 전문가들이다.(031)738-4632. 김문기자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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