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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 세상] 癌완치 노부부 80억 기부

    익명의 70대 부부가 암연구 기금으로 80억원을 서울대 의대에 기부했다. 서울대 의대는 17일 이들 부부가 주당 시가 40여만원짜리 S전자 주식 2만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부부는 서울대병원에서 각각 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큰 불편없이 생활하고 있다. 부인은 1996년 이 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위암판정을, 남편도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1999년 검사를 받았다가 폐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다행히 부부 모두 조기에 암이 발견됐다. 이들은 “평생 모아온 재산을 가족을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감사의 마음으로 조용히 암 진단과 치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며 끝내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거부했다. 서울대 의대에서 근무하는 한 지인은 “이들이 자식들에게 필요 이상의 돈을 물려주지 않는 것이 낫겠다고 말해 왔다.”면서 “평소 자식들에게 ‘돈은 긴요하게 쓰일 수 있는 곳에 사용해야 한다.’는 소비철학을 강조해온 분들”이라고 전했다. 남편은 평범한 직장에서 50년 남짓 근무했고 부인은 전업주부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부가 검소하게 살아왔고, 재테크에서 ‘운’까지 따라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식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살 수 있을 정도의 재산만 남겨두고 전액을 기증했다. 이들의 큰아들은 “부모님이 평소 ‘자식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최고의 유산’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며 “그분들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기부 증정식을 통해 거금을 전달받은 서울대 의대 왕창규 학장은 “암은 조기에 발견해야 치료결과가 좋다.”면서 “두 분의 숭고한 뜻을 기려 기부금을 가치 있게 쓰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서울대 의대는 이 주식을 팔지 않고 해마다 배당금을 받아 연구기금으로 쓴다는 계획이다. 서울대 의대는 올해 2만주에서 약 2억원이 배당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길섶에서] 홈커밍데이/신연숙 수석논설위원

    졸업 25주년이 되는 해 벌이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의논하는 예비모임이라고 했다. 대학동창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거의 24년만의 첫 만남이 될 그날을 기다리는 마음은 흥분과 기대로 일렁였다. 모두들 어떻게 변했을까. 중년에 걸맞게 몸도 나고 머리엔 흰서리가 내렸을까, 괄괄하던 성질들은 그대로일까…. 과연 그날이 되어 만난 동창들은 예 그대로였다. 어느 시인은 ‘18년만에 모이니’ ‘혁명이 두려운 기성세대가 되어’ ‘모두가 살기 위해 살고 있었다’고 부끄러워했지만 일동은 유쾌했고 활기가 넘쳤다. 누구도 불행해 보이는 이는 없었다. 사전에 한 친구가 보낸 이메일 때문이었을까.“설마 그런 것 확인하고 상처받으려고 나오는 것은 아니겠지…나와서 아파트 평수 말하지 말고, 애들 공부 자랑 말자. 행여 재테크 성공담은 취중에도 하지 말자.…”흔히 대학동창회는 성공한 자들의 모임이라 하는데 친구의 당부가 통한 것인지도 몰랐다. 모두가 느꼈던 쓸쓸함이 있었다면 세월의 무게 정도였다. 부드러운 표정과 여유있는 몸짓 사이 불쑥 느껴지는 나이듦의 징표들. 진짜 홈커밍데이 때는 또 어떤 모습들일지, 기다려진다. 신연숙 수석논설위원 yshin@seoul.co.kr
  • ‘교육비 혜택’ 금융상품 뜬다

    금융서비스에 자녀교육 지원까지? 자녀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교육열을 반영한 ‘재테크+교육’ 금융상품이 틈새상품으로 인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출시한 ‘삼성 마이 키즈 카드’는 판매 4개월여만에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이 카드는 연간 10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사용실적에 따라 10만∼30만원을 교육비로 돌려준다. 제휴 아동교육기관이나 놀이공원 요금할인 등 어린이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KB카드의 ‘e-페런츠 카드’는 가맹점인 유치원, 놀이방, 어린이집, 학원 등을 이용할 때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연 1회 추첨을 통해 장학금도 지급한다. 국민은행의 ‘캥거루통장’은 자녀의 성장기간 동안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무료 종합상해보험 가입을 통해 보장해 준다. 국내 대표 온라인교육 사이트들과 제휴, 최고 40%까지 서비스를 할인해 준다.2002년 2월 출시 이후 고객 54만여명에 예금액 8612억원을 유치했다. 증권업계 최초의 자녀 전용 적립식펀드인 현대증권의 ‘사과나무통장’도 최대 6회까지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만큼 교육비를 지급, 향후 자녀의 어학연수까지 미리 설계할 수 있다. 무료 상해보험 가입 혜택도 주어진다.2002년 판매 이후 3481계좌에 31억원 수탁고를 올렸다.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는 교육자금과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교보생명의 ‘에듀케어보험’도 올 5월 출시 이후 2만 8000건 가입에 초회보험료 68억원을 올렸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교보문고의 성장단계별 도서콘텐츠를 비롯, 진로·유학지원 서비스와 경제교실·영어캠프 등에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올 財테크수익률 1위 ‘채권’

    재(財)테크 상품 가운데 올해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채권이다. 대신증권이 5일 자산별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대표적인 3개 채권(5년 만기)의 세전 수익률은 평균 7.24%로 금융상품중 가장 높았다. 채권별 수익률은 ▲회사채(삼성물산88) 11.46% ▲지역개발채권(전남지역00-12) 5.22% ▲국민주택 채권(1종) 5.04% 등이다. 지난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던 주식 간접투자 상품은 4.44%로 2위에 머물렀다. 주요 주식상품은 CJ비전체인지업인덱스1(6.88%), 대한투자증권 GK인덱스V-1(5.89%),LG인덱스플러스장기1(3.42%) 등이다. 뒤이어 상장지수펀드(ETF)인 코덱스(KODEX)200이 3.58%, 코세프(KOSEF)가 3.8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한은행 실속정기예금(3.30%)이 뒤를 이었다. 아파트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내 재테크 수단으로서 매력을 잃었다. 금값도 도매가 기준으로 0.32% 내렸고, 원·달러 환율도 12.11%나 떨어졌다. 채권을 제외하면 다른 재테크 상품의 수익률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주식 간접투자 상품(28.9%), 코덱스200(26.16%), 코세프(24.45%), 아파트 대형(17.76%), 금(10.95%), 아파트 소형(6.59%), 국민주택 채권(4.59%), 신한은행 실속정기예금(4.15%)의 순이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여성&남성] 부부공동재산제 오해와 편견

    [여성&남성] 부부공동재산제 오해와 편견

    ‘뒤웅박의 끈처럼 남편에게 매인 것이 여자의 팔자’라는 속담처럼 여성의 경제활동은 폄하되기 일쑤다. ‘돈이 곧 힘’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는 사회이지만 돈 많은 여성에 대한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나아가 경제적 주체로서 여성에 대한 시각은 노골적인 비하로 이어질 때가 많다. ●명의자만 재산처분 가능 그렇다면 탁월한 이브의 재테크 혹은 내조로 아담이 사과를 수확했다면 사과는 누구의 것일까. ‘부부 공동재산제’란 가정 경제의 공동주체인 부부의 수확은 두 사람이 공유해야 한다는 상식에 다름아니다. 남편이 돈을 벌어오고 주부는 소비만 하면 된다는 인식으로는 실질적인 부부간의 경제적 평등권은 멀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부부별산제를 취하고 있는 현행 민법에서는 부부라도 명의자만 재산처분이 가능하다. 즉, 배우자가 이혼하기 전 재산을 감추면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이혼과 함께 빈곤의 나락으로 추락하는 여성을 주변에서 찾아 보기 어렵지 않다. 최근 이혼한 40대 여성 황모씨는 하루아침에 막막한 신세가 됐다. 남편이 자신의 명의로 되어 있던 아파트를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몰래 바꿔 놓은 것. 황씨는 유일한 재산이 사라진 상태에서 재산분할 청구도, 위자료나 양육비도 해결하지 못한 채 두 아이의 양육만 떠맡게 됐다. 이미혜 현실요법전문가는 “굳이 이혼을 전제하지 않더라도 부부간의 실질적인 평등은 서로의 노동력과 가치를 인정하는 데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이름으로 하면 세금을 더 많이 내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세금 감면의 효과를 본다. 주택 매매로 양도소득세가 발생해도 세율이 낮아진다. 양도차익이 1억원일 때 세율은 최고 36%가 적용되지만 부부 명의라면 양도차익이 5000만원으로 나눠져 세율도 27%로 낮아진다. 배우자가 사망해도 전체 재산에 대한 상속이 아니라 일부에 대한 상속세만 내면 된다. 또 부부간 증여는 3억원까지 공제가 된다. 부부간에 6억원짜리 아파트의 절반을 증여한다면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등기 전 취득한 아파트 분양권도 절반을 증여하게 되면 취득세와 등록세를 낼 필요가 없는 이점이 있다. 또 부부가 함께 지분을 나누고 있더라도 남편 혹은 부인이 서로 동의하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는 데도 어려움이 없다. 대출이자에 대한 소득공제도 똑같이 받을 수 있다. 친구나 친척들로부터 부탁받은 보증 요청도 피할 수 있다. 부부의 공동명의인 탓에 일방적인 담보 제공이나 처분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부부간 애정-신뢰쌓기’ 가능 실질적으로 함께 이룩한 재산을 공동명의로 등기하면서 부부간의 신뢰를 쌓을 수 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시작하는 전업주부의 일은 가사노동부터 육아·교육노동까지 일생동안 계속된다. 2001년 여성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정에서 생산되는 무보수 가사노동의 총 부가가치는 143조원에서 169조원으로 GDP의 30.0∼35.4%를 차지한다. 김정혜 서울 여성의전화 인권센터장은 “평등한 가정문화는 남편과 아내가 서로를 가계경제의 생산주체로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절세예금 年內가입 정산 稅테크 ‘OK’

    절세예금 年內가입 정산 稅테크 ‘OK’

    ‘금융 세(稅)테크를 잡아라.’ 연말정산을 앞두고 은행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시대로 접어든 요즘, 이미 가입했거나 연말까지 가입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각종 금융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달 들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 가입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결혼·이사·장례비 공제제도 등 올해 생긴 각종 소득공제도 잘 챙겨야 하지만, 금융상품은 ‘저축도 하고 세금도 환급받는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다. ●절세되는 예금상품 예금상품으로는 장기주택마련저축(비과세 장기저축)과 연금저축(연금신탁·보험)이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만 18세 이상으로 무주택이거나 전용면적 85㎡ 이하의 1주택을 소유한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다.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은 “올해부터는 단독 세대주도 부양가족 세대주와 마찬가지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새내기 직장인들도 상품 가입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저축금액은 분기별 최저 1만원에서 30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소득공제 한도는 연간 납입액의 40%, 최대 300만원까지다. 연금저축은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연간 납입액의 100%, 최대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10년 이상 장기납입해야 하고, 중도해지 때 해지가산세 등을 부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적립식펀드의 장점을 지닌 간접투자상품도 올 들어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장기주택마련펀드와 연금저축펀드로 증권사에서 주로 판다. 장기주택마련펀드는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은행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을 변형해 채권이나 주식 등에 투자, 실적에 따라 수익금을 돌려주는 투자형 상품이다. 가입 대상 및 소득공제 혜택은 장기주택마련저축과 같다. 연금저축펀드는 이자에 대해 16.5%의 세율이 적용되는 다른 상품과 달리 5.5%(주민세 포함)만 세금을 내면 된다. 분기당 300만원까지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고, 연간 최대 24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는다.2000년 12월31일 이전 가입자들에게 해당되는 주택청약부금과 개인연금저축도 소득공제 대상이다. 추가로 불입할 경우 주택청약부금은 최대 96만원까지, 개인연금저축은 최대 72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우리은행 김인응 재테크팀장은 “이달 들어 비과세 상품을 찾는 사람이 평월보다 20∼30%가량 늘고 있다.”며 “특히 연금신탁의 경우 한번에 240만원을 저축하고 그만큼 공제소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은행의 연금신탁과 보험사의 연금보험, 증권사의 연금투자신탁은 납입액의 100%(연 240만원 한도)가 소득공제된다. ●대출상품과 신용카드 공제 대출상품 가운데 소득공제 혜택 상품은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시중은행의 ‘장기모기지론’이 있다. 만기 15년 이상인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이자납입액에 대해 연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해준다.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은 국민·우리·하나·신한 등 시중은행 대부분이 취급하고 있다. 시중은행 자체 상품으로는 국민은행의 장기고정금리대출상품인 ‘KB부동산담보대출’, 우리은행의 ‘옵션부 모기지론’, 하나은행 ‘TR 모기지론’, 신한은행의 ‘신한장기모기지론’, 조흥은행의 ‘조흥장기모기지론 마이홈플랜’, 외환은행의 ‘예스 장기모기지론’ 등이 있다. 소득공제의 ‘감초’인 신용카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1월말까지 사용액을 기준으로 소득공제 금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물건 등을 구입하려면 이달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내달부터 ‘연봉의 10% 초과분’에서 ‘15% 초과분’으로 기준이 강화돼 공제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소득공제 한도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500만원이다. 특히 오는 12월1일부터 병원이나 약국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의료비는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병원에 갈 필요가 있으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주병철 김미경기자 bcjoo@seoul.co.kr
  • 난공불락 ‘임원경제지’ 내년 완역본 첫 출간

    중고등학교 시절 시험공부를 하면서 수십번, 아니 수백번 입속으로 되뇌었던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그래선지 그후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서유구’하면 ‘임원경제지’가 자동적으로 떠오른다. 그러나 저자와 책 제목만 달달 외웠진 임원경제지의 실체에 대해선 대부분 ‘까막눈’이나 마찬가지다. 흔히 조선 후기의 농서로 알려진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는 농업뿐만 아니라 의복·식품·요리·건축 등 의식주 및 각종 기구·재테크·독서법·건강·의학·취미·지리 등을 망라한 백과사전격의 박물학서다. 이같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풍석(楓石) 서유구(徐有矩ㆍ1764∼1845)의 관심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르네상스인을 연상케 할 정도다. 책의 분량도 엄청나 조선시대의 개인문집으로는 가장 방대한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전서’(154권)에 버금가는 113권 52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량뿐만 아니라 내용도 엄청나 웬만한 한문실력을 갖춘 사람도 손을 대기 어려워 학계에선 난공불락으로 통한다. 뛰어난 한문실력뿐만 인문학은 물론 과학, 의학, 천문학 등 자연과학적 소양에 이르기까지 종합적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번역 시도조차 번번이 좌절됐었다. 한데 뜻 있는 한 입시학원 원장의 후원과 19명의 소장학자들이 의기투합해 ‘임원경제지의 번역출간’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조만간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서울 대치동에서 ‘최신영어학원’을 운영중인 송오현(40) 원장이 3억원을 쾌척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림대 대동고전연구소 및 도올서원, 선경고등교육재단, 유도회 출신의 소장학자들이 지난 해부터 번역작업을 해왔다. 총 30∼40권 분량으로 나올 이번 전집의 출판은 국학전문출판사인 지식산업사(대표 김경희)가 맡기로 했다. 현재 원문의 60% 정도 역주가 이루어진 상태로, 완역본은 내년 상반기 첫 출간을 시작으로 2006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송 원장은 “평소 한문고전에 대해 깊은 애착을 갖고 있다가 작으나마 사회에 보답하고자 역사적인 임원경제지 번역출간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금융권 ‘장벽허물기’ 가속

    금융권 ‘장벽허물기’ 가속

    하나은행 프라이빗뱅킹(PB·거액자산관리)고객인 A씨는 18일 은행 담당직원으로부터 “좋은 투자상품이 새로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환율·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은행측이 금·석유 등 안정적인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상품을 새로 출시한 것이다. 직장인 B씨는 최근 저금리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증권의 종합자산관리계좌 ‘삼성SMA’에 가입했다. 은행의 보통예금통장과 같은 기능에다 예치금을 머니마켓펀드(MMF)에 투자, 금리를 3.0∼3.2%나 주기 때문이다. 은행이 ‘금융상품 백화점’으로 변신한 것은 최근 일이 아니지만 은행들이 취급하는 금융상품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돈만 된다면 수익증권(펀드)·보험은 물론, 백화점상품권이나 전자화폐 등까지 창구에서 한꺼번에 판매한다. 금융상품에 대한 은행의 판매 비중이 급증하자 증권·보험·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도 질세라 다양한 금융상품을 갖춰 고객몰이에 나섰다. 그동안 특화된 상품만 취급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은행과 경쟁하면서 금융권역별 ‘장벽 허물기’를 시도하고 있다. ●“여기 은행 맞아요?” 3000만원짜리 적금을 해약하러 국민은행을 찾은 주부 한모씨. 주가연동형펀드(ELS)와 적립식펀드, 새로 나온 연금보험 등을 권유받고 어리둥절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예금이 많은 고객일수록 재테크를 할 수 있는 펀드나 보험상품을 권한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펀드 판매 비중은 2001년 말까지 10%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면서 지난해말 18%에 육박했고, 올 9월 현재 24.96%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판매가 허용된 방카슈랑스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은행권의 보험료(첫회 납입 기준) 비중이 62%까지 올랐다. ●2금융권,“벽 허물어라.” 은행 창구에서 펀드·보험이 불티나게 팔리자 증권사·보험사들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삼성증권·동양종금증권 등이 올초 예금통장 기능에 고금리까지 보장해주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상품을 출시,1만 5000개 안팎의 계좌에 1000억원 가까운 자금을 끌어들였다. 이어 동원·LG·교보증권 등도 같은 상품을 앞다퉈 내놨다.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 판매 중인 CMA는 예금 기능만 있지만 빠르면 연내 대출 기능까지 갖추게 될 전망이어서 은행권의 요구불예금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카슈랑스 판매 급증으로 위축된 보험업계도 올 5월부터 삼성·대한·교보생명 등을 중심으로 펀드 판매에 나서 10월말 현재 630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실버파트너십’ 프로그램 만든 나윤경 교수

    ‘실버파트너십’ 프로그램 만든 나윤경 교수

    “급증하는 황혼이혼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년 퇴직자들이 가정의 품에 원만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정화’교육이 이뤄져야 합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다음달 8∼9일 실시하는 ‘실버 파트너십 교육’에 앞서 실태조사를 벌인 나윤경(연세대 대학원 문화학협동과정)교수는 16일 “그동안 정년 퇴직자에 대한 교육이 취업·재테크 등 경제적인 문제만을 부각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나 교수는 지난 5∼7월 두달 동안 퇴직 전후 남성 공무원 8명과 남성공무원을 배우자로 둔 여성·남성공무원의 자녀 7명에 대한 면접·인터뷰 등 실태조사를 거쳐 퇴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나 교수는 “연구결과 대부분의 남성 공무원들은 배우자와 상의하지 않은 노후 계획이나 전혀 내용이 없는 전원적·목가적 생활을 계획하고 있으며, 축소된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퇴직 남성이 가정에 안착하려면 무엇보다 여성의 경험에서 여성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교수는 “황혼이혼의 주 원인은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직장생활을 통해 길들여진 가부장적인 모습에서 나오는 행태들”이라면서 “퇴직자들이 실제 가족들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를 허심탄회하게 듣고 볼 수 있는 가정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나 교수의 연구를 토대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성자)이 퇴직을 앞둔 5급 이상 남성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버 파트너십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조기 퇴직으로 위협받는 남성들의 노년기 행복과 삶의 질을 보장해 주기 위한 것으로 배우자와 자녀들과의 관계 형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나로 말할 것 같으면‘,‘열심히 일한 당신 퇴직하라, 그리고?’, 대화에 필요한 신기술’,‘너희가 낭만을 아느냐’ 등의 가벼운 주제로 이뤄지지만 그 속에는 퇴직후 인생설계와 배우자와의 관계형성 등이 퇴직후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포함돼 있다.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그동안 자녀·배우자와의 관계에 있어 문제점이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와 함께 노년기 성생활, 낭만적인 부부관계는 일상에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 등을 심어줄 계획이다. 나 교수는 “이번 교육은 경제적인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양한 직종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욱문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02)3156-6102.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주말화제]‘다빈치코드’ 80만부 대박암호는?

    [주말화제]‘다빈치코드’ 80만부 대박암호는?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확신했느냐고요? 처음에는 ‘3만부 정도나 나갈까.’하고 걱정부터 했어요.” ●“한국인, 역사인물 등장 지적 스릴러 선호” 소설 ‘다빈치 코드’의 한국 출간을 이끈 베텔스만 코리아의 채영희(41·여) 편집팀장은 아직도 80만부 ‘대박’이 믿기지 않는다. 그녀는 “스릴러물의 고정 독자들이 모두 읽고 파급효과가 생긴다고 해도 20만부면 엄청난 성공이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채 팀장은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출간된 ‘다빈치 코드’가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해 봤다. 그녀는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이건 된다.”고 직감했다고 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지적 스릴러에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인물인 다빈치와 예수를 중심 코드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녀는 “한국인은 책에서 재미와 동시에 정보를 얻고자 하는 욕구가 크다.”면서 “예술과 역사, 종교를 풍부하게 아우르고 있어 한국인에게 통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작가 댄 브라운은 국내시장에서는 ‘무명 신인’이었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가도 한두주일만에 사라지는 반짝 스타가 많은 출판시장에서 ‘다빈치 코드’의 한국 출판을 추진하는 것은 모험에 가까웠다. 게다가 작가측은 ‘다빈치 코드’를 출판하려면 전작까지 함께 가져가야 한다는 ‘투 북 딜(Two Book Deal)’을 조건으로 달았다. 환란위기 이후 독자층이 재테크와 자기계발 등을 주제로 하는 비소설로 몰려 소설시장은 완전히 죽어있는 상황에서는 엄청난 위험부담이 따르는 일이었다. 경쟁출판사들은 이 제의에 모두 손을 들고 말았다. 하지만 채 팀장은 오히려 출간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한달 만에 구두계약을 성사시키고 번역작업을 시작해 지난해 7월 정식 계약을 맺었다. 작품에 확신이 있었던 데다, 존 그리샴이나 시드니 셸던 등 대형 작가가 국내 다른 출판사와 손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작가 발굴은 절실한 문제였다. ‘다빈치 코드’를 일찌감치 계약한 것은 행운이었다. 이후 댄 브라운의 몸값이 2∼3배로 뛰었다. 전작 ‘천사와 악마’도 당시에는 ‘혹’이었지만 지금은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하는 등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출판권을 따낸 뒤 베텔스만 코리아는 전사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출판팀은 ‘다빈치 뉴스’라는 소식지를 만들어 출판 진행상황을 시시각각으로 알렸고, 직원들은 ‘다빈치 코드’ 티셔츠까지 만들어 입는 등 적극 참여했다. ●280권 먼저 풀어 시판전부터 홍보 책을 읽고 난 뒤 다른 사람과 돌려보는 ‘북크로싱’기법도 이용했다. 출간하기 두어달 전부터 140명의 전 직원에게 ‘다빈치 코드’를 두권씩 주어 자주 가는 백화점·카페·미용실 등의 공공장소에 한권씩 놓아두게 했다. ‘북크로싱’은 독특한 소재를 가진 ‘다빈치 코드’가 출간 전부터 입소문을 타는 원동력이 됐다. 채 팀장은 ‘다빈치 코드’의 성공을 “직감과 뚝심, 정보수집력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한다. 그녀는 “해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영국 런던 등에서 열리는 세계 도서전을 찾았다.”면서 “운좋게 똑똑한 작품을 발굴한 것이 아니라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트렌드를 앞서 읽고 꾸준히 연구한 결과 ‘다빈치 코드’라는 대어를 낚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 스릴러물 기획하면 늦어” 채 팀장은 “우리 출판업계는 소설시장이 침체에 빠져들자 비소설에 몰렸고,‘해리 포터’와 ‘반지의 제왕’이 성공했을 때는 무작정 팬터지류에 집중했다.”면서 “이제 ‘다빈치 코드’가 성공하니 다시 스릴러물에 몰리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트렌드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를 앞서 읽을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채 팀장은 “외국 책의 번역출간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한국 출판업계는 다소 무기력한 부분이 있다.”면서 “분위기에 휩쓸려 엇비슷한 책들만 출간하는 것보다는 책 자체를 꼼꼼히 검토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베텔스만은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 미디어그룹.1999년 한국에 지사를 세우고 회원제 서적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외국계 출판사의 성공한 외국소설 ‘수입’이 국내 소설시장을 고사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채 팀장은 “오히려 ‘다빈치 코드’의 성공이 국내 소설의 부활을 이끌어냈다.”고 자평했다. 그녀는 “소설류가 다시 붐을 타기 시작하면서 국내작가의 작품 출간도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다빈치 코드’가 촉매제로 작용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외국계 회사에서 관리직으로 일하다 9년 전 출판계에 뛰어든 채 팀장은 1998년 베텔스만 코리아에 입사, 영국 DK출판사의 ‘어린이세계지도책’ 등을 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겨울학기 강좌 접수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다음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진행될 겨울학기 강좌 신청을 11월 1일부터 한달간 받는다.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 11월 한달동안 무료로 실시하는 사전 강의는 ‘전원주의 영원한 2등은 없다’, ‘김명옥의 초등학교 4학년 성적을 집중 관리하라’(영등포점), ‘홍혜걸 박사와 함께하는 건강한 겨울나기’(광주점) 등이 있다. 불황기 재테크 강좌로는 ‘20·30대 재테크’(노원점), ‘작은 성공을 위한 인터넷 쇼핑몰 창업’(분당점), ‘현명한 자린고비 짠돌이 짠순이 되기’(영등포점) 등이 마련돼 있다. 라이프 코칭 강좌인 ‘평범한 학부모의 비범한 자녀코칭법’(잠실점)은 ‘라이프코칭(Life coaching)’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자녀의 잠재능력을 이끌어 낸다. 수도권 전점(본점 제외)에서는 ‘책 좋아하는 아이 만들기 프로젝트-아트북’ 강좌가 개설된다. 디자인적 개념을 도입해 조형원리와 과학적 마인드를 키워준다. 이밖에 어린이 회원을 위한 ‘고구려 문화유물강좌’(노원점), ‘알짬경제교실’(부산점), ‘신문관심 일기쓰기’(동래점) 등이 준비돼 있다.
  • 모델하우스의 진화

    모델하우스의 진화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단순히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수단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의 장이자 정보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래미안 주택문화관에서 청계천 복원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 전시회를 오는 20일까지 개최한다. 삼성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청계천의 예전 모습과 미래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모델하우스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건설은 아울러 강남구 일원동 주택문화관에서 18∼20일 고가구 전시회를 열기로 하는 등 주택문화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건설이 모델하우스를 단순히 아파트 분양을 위한 상품 전시공간에서 벗어나 새롭게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6년 주부 노래교실을 열면서 부터다. 이어 입시강좌, 각종 전시회 등을 모델하우스에서 개최했고, 일원동 주택문화관에는 인텔리전트·리모델링·홈시어터 상설전시관도 마련했다. 현재 주부 노래교실, 인터넷 교실, 재테크 강좌 등의 정기강좌도 운영 중이다. 한승완 강북 래미안 문화관 소장은 “래미안 문화관의 목적은 아파트 입주자와 재건축 조합원들에게 문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분양함에 따라 모델하우스를 화려하게 짓고 다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오페라, 아로마 테라피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문화의 달을 맞이해 서울 목동 두산위브 모델하우스에서 ‘생활속의 예술’을 주제로 다음달 5일까지 미술 전시회를 열고 있다. 아프포럼이 기획하고 두산중공업이 협찬하는 전시회에서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출신 신진 작가들의 작품과 아프리카 쇼나 조각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주변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밀리오레는 분양 중인 신촌 민자역사 쇼핑몰 매장에 대한 고객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모델하우스인 ‘패션 체험관’을 열었다. 패션 체험관은 50평 규모로 2006년 개장 예정인 신촌역사 쇼핑몰 현장 인근에 있다. 패션 체험관은 기존 패션몰의 전형적인 박스형 매장에서 벗어나 ‘멀티숍’ 등 다양한 형태의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관을 찾는 고객들은 전담 도우미로부터 쇼핑몰 완공 이후의 모습과 특징을 들을 수 있으며 매장 구성에 관한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패션 관련 창업 상담도 진행된다. 밀리오레측은 쇼핑몰 완공 이후의 모습을 미리 보여줘 상인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환율연계 예금자들 “속타네”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환율 연계 상품 가입자들이 가슴 졸이고 있다. 환차손으로 원금까지 떼이거나(외화예금) 예상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는 사례(환율연동예금)가 속출하기 때문이다. ●환율연동예금 수익 제로 행진 환율연동예금은 원·달러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움직이면 고수익을 주지만 미리 정해놓은 범위를 벗어나면 수익률이 크게 떨어지는 구조다. 현재 은행권에서만 2000억원 가까이 가입돼 있다. 하나은행의 ‘환율연동형 정기예금 1호’는 지난 8일 환율이 1105.3원으로 떨어지면서 수익률이 연 7.5%에서 0%로 추락했다. 환율이 1110.45∼1210.45원에 있으면 연 7.5%를 주지만 가입기간 원화값이 한 번이라도 이 범위를 벗어나면 원금만 지급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의 ‘KB리더스정기예금원·달러 1호’도 최근 수익률이 연 6%에서 연 1%로 떨어졌다. 이 상품은 환율이 1223.20∼1125.20원에 있으면 연 6.0%를 보장하고 그렇지 않으면 연 1%를 준다. 반면 환율 하락으로 수익률이 높아진 경우도 있다. 신한은행의 ‘환율연동 정기예금 3차 하락형’은 만기인 다음달 16일 환율이 1165원 밑에서 움직이면 연 7%의 수익률이 확정된다. 오는 13일 만기가 돌아오는 외환은행의 ‘베스트 초이스 환율연동 정기예금’도 환율이 1176원 밑으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연 6%의 수익률이 나온다. ●외화예금 본전도 못건질판 국내에 달러수요가 많아지면서 규모가 커진 외화예금도 원화 환산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외화예금은 달러로 예금하고 달러로 이자를 받기 때문에 원화로 바꿀 경우 환율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달라진다. 현재 은행들이 파는 1년 만기 외화예금 금리는 평균 연 2% 안팎.9일 원·달러 기준 환율은 1105.9원으로 한달전(1149.9원)보다 3.9% 하락해 환차손을 감안한 외화예금 수익률은 마이너스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환율 하락이 미국 달러화의 약세와 맞물려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송금 수수료를 아끼는 목적이라면 모를까 투자 목적으로는 외화예금을 가입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부모 재력따른 편가르기 교육 멍들어

    부모 재력따른 편가르기 교육 멍들어

    “교육은 급진적인 개혁으로 하루아침에 바꿀 수 없습니다.” 30여년을 서울 교육에 헌신해온 여성 교육인들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동작교육청 권택희(60)교육장, 서울시교육위원회 정재량(63)부의장, 여의도여고 강의정(61)교장, 양재고 최난주(58)교장. 이들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서울 교육의 대표적인 여성 리더들이다. 현모양처가 여성 최고의 미덕으로 여겨지던 60년대 후반 교편을 잡아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을 병행했던 ‘원더우먼’이기도 하다. 이들로부터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들어봤다. 서울 교육의 여성 리더 4명은 “교사는 학생을 사랑해야 하고 학부모는 교사를 믿어야만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의 주체들이 현장에서 꾸준히 실천하며 노력해야 한다는 지극히 교과서적인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는 아무리 좋은 교육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해도 교사와 학부모의 노력 없이는 하루아침에 우리 교육을 바꿀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드웨어만 수백번 뜯어 고쳐봐야 헛수고인 셈이다. 결국은 소프트웨어 운용의 주체인 교사와 학부모들의 의식이 전환돼야만 우리 교육이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녀 학업수준과 자신의 자존심 연결짓는 학부모가 문제 양재고 최난주 교장은 학생들의 학업수준을 학부모 자신의 자존심과 연결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한다. 최 교장은 이러한 학부모들의 태도가 학교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경우 학교 교육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준화 교육은 유지돼야 하지만, 한 학급의 30%의 학생들은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앉아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평준화를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수준별 이동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는 원인으로 학부모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학생들의 학습 능력에 따라 반을 나누어 수업하면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이롭지만 수준별로 반을 편성하는 즉시 아파트 촌을 중심으로 한 ‘수준별 학부모 모임’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이러한 수준별 이동수업이 학생들 각자에게 알맞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자녀가 우수반에 편성되는 것은 학부모 자신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아이가 우수반에 편성될 수 있도록 반편성 대비 학원에 보낼 것은 뻔한 일이다. 최 교장은 “반편성을 두고 쏟아져 나오는 학부모들의 원성과 민원이 학내 갈등과 불신의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수준별 이동수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여의도여고 강의정 교장은 학생들의 성적과 학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학부모들이 무리를 형성하는 현상은 학생들 간의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여의도여고의 경우 강남, 목동 지역 다음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수준이 나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교생의 반 이상은 영등포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라면서 “여의도 학부모와 영등포 학부모의 무리가 따로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생활수준의 차이에 따른 학부모들의 편가르기는 학생들 가슴에 상처를 주기도 한다. 강 교장은 “점심 한끼도 해결할 수 없는 결손 가정의 학생들은 자존심 때문에 학교에서 제공하는 무료 급식을 거절한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 사이에도 거주 지역에 따라 층이 형성돼 있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도, 이들은 이 사실이 알려질 것을 꺼려해 장학금 받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사 권위 추락에는 교사 책임도 커 아파트촌을 중심으로 형성된 학부모 모임에서 학부모들은 빠르고 정확한 교육정보를 교환한다. 이들은 만약 자신들이 수집한 정보와 학교의 교육 방침이 일치하지 않으면 학교와 교사를 믿지 않는다. 또 학력이나 경제력에서 교사들보다 월등히 앞서는 학부모들은 자기 자녀에 대한 교사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필요 이상으로 반응하기도 한다. 최 교장은 “어떠한 이유로든 학교 교육을 믿지 못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교사의 지위가 낮아지면 전체 학교 교육의 질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교단에 서는 교사에게는 무엇보다 교사·학생간의 믿음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동작교육청 권택희 교육장은 “학부모들이 교사를 믿지 못하면 학생들 역시 교사를 믿지 못하고, 이는 교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교사로서의 자부심과 자신감만이 교사를 교단에 설 수 있게 하는 힘이라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위원회 정재량 부의장은 “나 역시 자식이 있는 엄마로서 내 아이를 내놓고 차별하는 교사를 만났을 때는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느낀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아무리 교사가 미워도 교사는 반드시 존경해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학부모가 교사에게 건의할 것이 있으면 최대한 예를 갖추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교사의 권위가 추락한 데는 교사들의 책임 역시 적지 않다는 것이 여성 교육인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강 교장은 “요즘 교사들은 열정이 없는 것은 아닌데 이 열정을 학생 지도가 아닌 재테크나 개인생활 등 다른 곳에 쏟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교사도 월급을 받는 생활인이지만 학생들에게는 지식 전달자 이상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최 교장은 “학교에서는 지식 교육은 물론 인성 교육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열과 성을 다해 학생들에게 사랑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진짜 교사”라고 강조했다. 우리 교육의 초점이 대입에 맞춰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먼저 챙길 수 있어야 참된 교사라는 것이다. 그는 “교사가 모든 학생을 세심히 지도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렇다고 일부 학생을 방치하거나 쉽게 체벌을 가하면 학생들에게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다.”면서 “부모의 심정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먼저 모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교사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을지 모르지만 교사의 권익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또 현재의 다른 어떤 직업보다도 제도적으로 잘 보장돼 있다.”면서 “교사들도 제도나 시스템만 탓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교수학습법을 개발하고 학생 지도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교육장은 “교사의 권위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처신 또한 중요한데 최근 계속되고 있는 교원단체간의 갈등과 반목은 교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키우는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초·중교의 진로탐색·직업상담 교육 강화해야 권 교육장은 “오로지 대입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우리 교육에서 초·중교의 교육개념을 바꾸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주려면 학생들이 잘하는 것을 공부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초·중교 교육에 진로탐색과 직업 상담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학생들의 학습 능력의 차이는 있지만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가능성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초·중교 재학 시절에 자신의 진로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과 같은 실업계고교의 개념이 아닌 전문직업인을 길러내는 내실 있는 특성화고를 꾸준히 설립해 전국의 고교생이 오로지 대입에만 매달리는 국가·사회적인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동작교육청 권택희 교육장▲60세 ▲공주교대 ▲한양대 교육대학원 국어국문과 ▲구의중·창덕여고 교감 ▲서울남부교육청 학무국장 ▲역삼중 교장 ■여의도여고 강의정 교장 △61세 △서울대 사범대 영어교육과 △한양대 교육대학원 영어교육과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서울시강동교육청 장학사 △경원중 교감 △시흥중·역삼중 교장 ■ 양재고 최난주 교장 △58세 △서강대 수학과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수학과 △서울시교육청 중등장학과 장학사 △신림여중·명일여고 교감 △신구중 교장 △2004년 대통령 표창 ■ 서울시교육위원회 정재량 부의장 △63세 △상명여대 사범대 미술교육과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서울시강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대왕중·여의도여고 교장 △제16대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 무선인터넷 ‘3040’을 잡아라

    무선인터넷 ‘3040’을 잡아라

    ‘금연·음주 측정과 골프 프로그램, 주식 투자 등 재테크 프로그램, 노래교실, 상품권 구입 등….’ 이동통신 업체들이 제공 중인 10∼20대 위주의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최근 30∼40대를 겨냥하고 있다. 웰빙 붐과 재테크 등 중년층의 관심사를 휴대전화 상품을 통해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10∼20대의 게임, 오락성 상품에서 벗어나 미래 수익원 고객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업체들은 상당수 중년층 고객이 음성통화보다는 무선인터넷 이용이 비싸고, 이용절차가 까다롭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 집중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 만큼 이용료가 많지 않고 실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가 많이 있다. ●돈을 벌자 중년층의 관심사인 증권, 복권 등이 있다.SK텔레콤은 자사 무선인터넷 ‘네이트’에서 주식시세를 조회하고 증권정보 확인이 가능한 ‘증권 알림’을 서비스 중이다. 종목을 설정하면 주가 통보 및 관련뉴스, 전문가 의견 확인이 가능하다. 주가 통보는 SMS(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지수 정보 및 선물, 옵션 조회, 종목 추천 등의 메뉴도 함께 제공된다. 사용할 때마다 네이트에 접속해야 한다.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쓰는 ‘휴대전화 HTS(Home Trading SVC) 서비스’도 있다. 프로그램을 한번만 받으면 주식을 사고팔 수 있고, 잔고 조회 등 계좌관리도 가능하다. 네이트에 접속해 5번 메뉴를 누르면 ‘증권복권은행머니’가 나오고, 다음 메뉴에는 ‘주식시세·증권정보’ 또는 ‘증권 관심종목’ 등의 항목이 나온다. ‘복권 구매’ 서비스는 네이트를 통해 로또, 즉석 등 복권을 살 수 있다. 스포츠토토 및 경마 마권 구입도 가능하고 토토·경마 관련 소식, 결과 조회도 가능하다. 네이트에서 5번 ‘증권복권은행머니’에 들어간 뒤 3번 ‘복권·로또·경마·토토’를 열면 된다. 일반 재테크 서비스도 관심을 끈다. 금융상품(적금, 펀드, 대출 등)을 추천해 주고, 주간 인기상품 랭킹 조회 및 예·적금 시뮬레이션을 통한 복리 이자율, 수익률 등의 계산도 가능하다. 창업 재테크로는 최신 창업 아이템 소개, 창업뉴스, 트렌드, 창업 가이드 등도 서비스된다. 네이트를 통해 ‘증권복권은행머니’→‘은행·환율·재테크’로 들어간다. LG텔레콤의 금융서비스인 ‘뱅크온’은 익히 잘 알려진 휴대전화 서비스. 이용요금은 월 800원이다. 제휴 은행점에서 전용 휴대전화를 구입한 뒤 은행 창구에서 금융칩 발급 신청서를 작성, 칩을 단말기에 장착하면 사용 가능하다. ●건강을 지키자 KTF에는 자사 무선인터넷 ‘멀티팩’을 이용한 ‘금연 길라잡이’ 프로그램이 있다. 흡연습관을 통한 건강상태를 돌아보고 금연 스쿨을 통해 단계적으로 금연 성공을 이끄는 서비스다.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뒤 자신의 흡연 이력을 입력하면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네이트 골프’ 서비스를 지난 9월에 시작했다. 부킹은 날짜와 골프장을 등록하면 부킹이 가능한 골프장을 문자메시지로 고객에게 알려준다.30∼40대 바쁜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는 골프용품도 살 수 있다. 구매 컨설팅, 공동 구매도 시행할 예정이다. 네이트 골프 회원은 휴대전화에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수도권 200여개 골프 연습장과 유명 골프숍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스윙 폼을 동영상에 담아 휴대전화 또는 웹사이트에서 전송하면 전문프로가 스윙을 분석, 결과를 알려준다. 휴대전화에서는 ‘★★1872+통화키’를 누르고 접속하거나 웹사이트(nate.sbsgolf.com)에서 가입 가능하다. 프리미엄 1년회원 가입비는 12만원(VAT 별도)이다. ●상품권 등 기타 ‘K머스 상품권’은 유무선 인터넷으로 구입한 뒤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로 상품권을 보내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다. 생일·졸업 등 상대방 상황에 맞는 캐릭터, 벨소리, 축하메시지를 함께 전송할 수 있다. 구입 방법은 무선인터넷 매직엔의 K머스 상품권 코너 또는 유선인터넷 K머스(www.k-merce.com) 홈페이지에 접속해 계좌이체, 신용카드(30만원 한도), 휴대전화 요금합산(월 4만원 한도) 등 3가지 방법으로 결제하면 된다. 음치교정 서비스인 ‘매직엔 노래교실’도 있다. 이 서비스는 곡목당 한 소절씩 리듬(음)과 가사가 나오고 연이어 반주와 가사가 함께 나와 음정과 박자에 약한 중년층에겐 알맞다. 이용 방법은 ‘매직엔’ 1번 메뉴 ‘소리·그림·링투유’에 접속한 뒤 7번 ‘노래방·뮤직박스’→1번 ‘노래방’으로 들어가면 된다. 전송도 가능하다. 요금은 무선데이터 요금 외에 1곡당 550원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행정정보 모바일서비스 실시

    관광정보, 음식점정보, 취업정보, 행정정보를 휴대전화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가 28일 시작됐다. 경기도는 SK텔레콤과 손잡고 국내 최초의 공공기관 행정정보 모바일 서비스인 ‘모바일 서비스 GG 매거진’을 오픈했다. 별도의 정보 이용료가 없는 GG 매거진은 ‘찾아라 추천! 맛집’,‘우리 여행가요(여행. 관광정보)’,‘일자리 있어요(취업정보)’,‘해피 라이프(문화행사·재테크정보)’,‘우리동네 소식(지역테마뉴스. 긴급전화번호 정보)’,‘대박 ZONE(이벤트 정보)’ 등으로 꾸며져 있다. 접속방법은 ‘**031’과 통화버튼을 누른 후 도착하는 단문메시지의 확인버튼을 눌러 다운로드를 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다운로드 이후에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GG 메거진 아이콘만을 이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 경기넷(www.gg.go.kr)에서 안내하고 있다. 현재는 SK텔레콤 가입자만 이용이 가능하며 내년부터 모든 휴대전화 가입자가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GG 매거진의 서비스 메뉴를 더욱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제플러스] 현대차 홈피 콘텐츠 확대 개편

    현대차는 26일부터 자사홈페이지(w ww.hyundai-motor.com)를 더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신설된 ‘오너스 클럽’ 메뉴는 ▲구매단계의 차량 기본정보 ▲계약·출고·탁송·할부·카드 등 ‘내차’ 정보 ▲정비점검·운전요령·법규·주유소 위치 등을 주행거리와 거주지에 맞춰 제공하는 운행정보 ▲여행지 추천·날씨·주차 등 생활정보 서비스는 물론 ▲재테크, 자녀학습상담, 어학강좌, 골프 동영상 레슨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 [부동산 in] ‘재료’를 사자

    [부동산 in] ‘재료’를 사자

    요즘 부동산 시장에 단기성 호재가 거의 없어졌다.실수요자나 투자자는 중·장기 발전전망을 청약과 매수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다. 주택시장에서도 이같은 원칙은 적용된다.집값이 약세인 지금,중·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단지를 노리는 것도 침체기의 재테크 전략이다.가장 흔하고 유용한 기준은 전철·도로 등이 뚫리는지의 여부다.대형 공장 등이 들어서 인구 흡인요인이 있는지도 변수 중의 하나다.물론 주거환경 개선도 고려 대상이다. ●성수동 ‘시민의 숲’ 주변 35만평 규모의 성동구 성수1동 서울숲 일대 단지들이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서울숲은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며 예술공원,생태숲,수변공원 등에 야외 무대,자전거 도로,이벤트 마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관심이 가장 큰 단지는 성수동 강변건영이다.28∼33평형 580가구로 2002년 2월 입주해 내년이면 입주 3년이 되는 새 아파트다.2호선 뚝섬역,성수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15층 이상이면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성수동2가의 롯데캐슬파크도 관심 단지다.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했다.서울숲까지는 승용차로 5분 정도 가야 하지만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을 걸어 2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604가구에 24∼42평형 등 다양한 평형대를 갖고 있다.뚝섬 일대의 현대산업개발 I-PARK나 쌍용아파트도 관심이 집중된 단지다. ●파주 신도시 일대 파주 신도시는 LG필립스의 LCD공장과 출판단지가 예정돼 있어 내년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파주 신도시는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며 내년 6월부터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LG필립스 LCD공장은 내년 하반기에 일부 공장이 준공된다.또 2006년까지 관련 연구기관도 속속 입주한다.교하지구 서쪽에는 출판문화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산업단지 배후에 따른 수요층 확보가 쉽다. 주목받는 단지로는 파주 금촌2지구 주공그린빌이 꼽힌다.28∼32평형 1133가구의 대단지로 2005년 5월 입주 예정이다.지구내 초등학교 4곳,중학교 2곳,고등학교 1곳이 신설되며 곡릉천변의 조망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교하택지지구내 12블록 진흥·효자아파트도 관심 단지다.내년 말 입주예정이며 464가구로 구성돼 있다.교하지구내 노른 자위에 자리잡고있다.이 외에 동문굿모닝힐도 대단지로 관심을 끈다.내년 말 입주 예정이다.남향으로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분당 야탑동·용인 수지 일대 내년 상반기 최대 관심지로 꼽히는 판교 신도시로 인해 벌써 주변 지역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판교에 접근하기 쉬운 단지와 신설 도로를 통해 교통 여건이 개선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증가할 전망이다. 분당 야탑동의 아이파크는 46∼65평형 270가구로,2003년 11월 입주한 새 아파트다.분당선 야탑역을 걸어 5분이면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승용차로 7분이면 판교 진입이 가능하다. 용인 수지 신봉동 신봉자이1차는 33∼59평형 1990가구의 대단지다.올 1월에 입주했다.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다른 단지들에 비해 평형대가 다양하게 분포돼 수요층이 두껍다.산이 접해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인근 5차(1088가구),2차(1626가구)와 더불어 대단위 주거타운을 형성한다. ●경부선 복선전철 지역 현재 병점역까지만 돼 있는 수도권 전철이 천안까지 연장된다.수원∼병점구간은 2003년 4월 개통됐고 병점∼천안구간이 2005년 초에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오산 인근 택지개발지구인 수청·궐동지구 등 내년 입주 물량들이 있다.수청지구는 수청역을 걸어 이용할 수 있다.동탄 신도시도 복선 전철의 덕을 보는 신도시 가운데 하나다.물론 동탄신도시에서 병점역까지는 승용차로 10여분 걸리지만 인근 도시로의 출·퇴근 수단으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전문가 5인이 권하는 저금리시대 투자전략

    돈 굴릴 데가 영 마땅찮다.쥐꼬리만한 은행 예금이자는 성에 안 차고,주식시장은 언제 요동칠지 몰라 불안하다.부동산은 투자수단은커녕,갖고 있는 것조차 팔지 말지 고민스럽다.시중은행 재테크 담당자들로부터 향후 전망과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국민은행 심우성 골드앤와이즈 아시아선수촌센터 PB팀장,신한은행 한상언 재테크팀장,우리은행 박재현 강남교보타워 부지점장,제일은행 최병희 강남PB센터 팀장,조흥은행 김은정 재테크팀장(은행 가나다순) 등 5명이 조언했다. ●예금·채권보다 주식 간접투자 권유 전문가들은 대체로 예금이자나 대출이자 모두 향후 급격히 오를 가능성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오히려 ‘대출금리 추가하락’(국민은행 심 팀장) ‘장기적으로 많게는 0.5%까지 추가하락’(조흥은행 김 팀장)을 점친 경우도 있었다.이런 저금리 기조는 경기회복 이후에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란 견해가 많았다.다만 우리은행 박 부지점장은 “경기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진행될 경우 당국이 미국과 연동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부동산 물가상승률내 안정세 유지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다.제일은행 최 팀장과 신한은행 한 팀장은 각각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의 의지’ ‘물가상승률 범위내 안정세 유지 전망’ 등을 이유로 계속 보유할 것을 권했다.반면 국민은행 심 팀장은 “토지는 보유하되 아파트는 만일 팔 생각이 있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했다. 투자수단으로 은행예금,채권,부동산보다는 주식 간접투자를 권유하는 전문가가 많았다.‘현금 3000만원이 있다면 어떻게 운용하겠느냐.’고 물은 데 대해 전문가 4명이 펀드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다소간의 원금손실을 전제로 한 투자수단’으로는 해외펀드(복수응답 3명)와 선박펀드(2명)를 꼽은 경우가 많았다. ●재테크 글로벌시대… 日·中도 관심을 조흥은행 김 팀장은 금·미술품 등 실물자산 투자를 권했다.“국내 재테크 환경이 글로벌화돼 있으므로 경기가 나쁜 국내 사정만 볼 게 아니라 일본·중국 등 주변국을 관심있게 보라.”(국민은행 심 팀장)는 의견도 있었다.한국은행이 정하는 콜금리 목표 수준에 대해서는 현 상황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람이 많았으며,만일 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있을 경우에는 선제적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seoul.co.kr
  • 부동산성공 사이버정보 훑어라

    부동산성공 사이버정보 훑어라

    부동산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발품’이 가장 중요하지만 ‘손품’의 편리함도 이에 못지 않다.물론 구입하려는 물건은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겠지만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시세 등은 인터넷에서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또 이사하려는 지역의 자세한 정보는 부동산 사이트의 게시판에서 질문과 답변 또는 커뮤니티를 통해 얻을 수 있다.인터넷을 통해 부동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를 알아봤다. ●포털, 시세부터 매물까지 부동산에 대한 정보가 가장 많은 포털사이트로는 ‘부동산114(www.r114.co.kr)’를 꼽는 이들이 많다.시세,매물정보가 풍부하다.‘나도 임대사업가’‘주상복합 자유게시판’‘고수vs초보’ 등 커뮤니티도 발달돼 있다.매물 건수는 부풀려진 경우가 많으니 대략 가격만 살펴보고,직접 중개업소에 전화해서 확인해야 한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도 시세와 매물정보를 얻는데 편리하다.부동산카페,단지동호회 등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하다.특히 단지동호회는 입주예정 동호회가 740여개나 된다.이를 통해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끼리 유용한 정보를 교환한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도 부동산114나 닥터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로 부동산에 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특히 여러명의 필자를 보유하고 있는 재테크칼럼이 눈길을 끈다. ‘국민은행(www.kbstar.com)’사이트의 부동산 부문은 주택은행과 합병한 은행답게 분양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시세정보는 과거 시세추이 표와 함께 제공한다.사이트에서 아파트 청약까지 할 수 있다. ●복비를 아끼고 싶다면 안심하고 부동산 거래를 하기 위해 중개업소를 이용하지만 월세로 원룸을 구한다면 복비(중개수수료)도 부담이 된다.이럴 때는 인터넷 직거래 또는 무료 부동산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080부동산 사고팔고(www.08040.co.kr)’도 부동산 직거래 사이트다.개인정보 등록없이 이용할 수 있으나 중개업소에서 매물을 내놓고 파는 경우에는 유료다.‘방하나(www.banghana.co.kr)’는 원룸,오피스텔,고시원,하숙,룸메이트 등을 구하거나 팔 때 유용하다.한달동안 매물도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월세닷컴(www.wolse.com’역시 전국의 매물 정보가 모여 있다.매물 등록시에는 50일동안 5500원의 광고비가 든다. ●특화 사이트 부동산경매에 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역시 대법원 경매사이트(www.courtauction.go.kr)가 기본이다.무료인데다 제공하는 정보도 유료 경매사이트에 비해 손색이 없다.현황 조사서에서는 법원에서 직접 조사한 임대차관계,점유관계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감정평가서도 볼 수 있다.하지만 경매물건이 얼마에 누구에게 낙찰되었는지를 알려면 유료 사이트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아파트 청약에 관심있다면 ‘청약센터(www.apt2you.com)’ 이용은 필수다.인터넷으로 청약신청뿐 아니라 당첨결과 및 경쟁률까지 확인할 수 있다.재테크 사이트인 ‘모네타(www.moneta.co.kr)’도 투자전략 측면에서 풍부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최근에는 아파트 시세도 열람할 수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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