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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 코로나’ 오면 재택근무 어떻게… ‘대면의 일상화’ 고민하는 재계

    ‘위드 코로나’ 오면 재택근무 어떻게… ‘대면의 일상화’ 고민하는 재계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다음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단계로 완화하기로 하면서 재계도 다시 ‘대면의 일상화’를 준비하고 있다. 크게 재택근무 종료, 출장 재개, 회식 부활 등으로 요약된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매일 1000명을 웃돌고 있고, 위드 코로나 선언 이후 확진자가 발생하면 다시 사업장을 폐쇄해야 하는 등 경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거리두기를 섣불리 완화하기 보다 위드 코로나와 상관없이 비대면의 일상화를 유지하는 편이 낫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일부 대기업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업무 정상화에 나섰다. 재계 서열 1위 삼성전자는 가장 먼저 해외 출장 문턱을 낮췄다. 경영지원실 승인 아래 제한적으로 이뤄지던 출장을 사업부 자체 판단으로 갈 수 있도록 했다. 해외를 다녀온 사람도 입국 1~2일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기간 없이 바로 출근하고 있다. 대면회의는 최대 10명까지, 대면교육은 최대 20명까지 모여서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금지됐던 외부인의 사업장 출입을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한다. SK하이닉스는 회의실을 10인 미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해외 출장도 허용한다. LG는 정부의 방역 지침이 정해지는 대로 재택근무 비율(40%)을 완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날부터 ‘1개조 출근, 2개조 재택근무’ 체제를 ‘2개조 출근, 1개조 재택근무’ 체제로 조정했다. 재계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추진에 발맞춰야 한다는 데 대다수 공감을 표하면서도 방역 체계 완화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롯데,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대한항공, 두산, 현대백화점 등 주요 대기업은 일제히 “아직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 정부의 지침 변화를 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해외 출장 기준을 완화한 삼성전자 역시 ‘30% 순환 재택근무’와 ‘회식 금지’ 조치는 유지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소비자와 접점이 있는 기업들은 사업장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경영에 치명상을 입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 선언에 따른 방역지침 완화 움직임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정보기술(IT)·게임 업계 중심으로 재택근무제와 온라인 회의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동안 오프라인 회의를 하지 않아도 업무 효율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게임업계 ‘3N’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원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양대 포털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도 위드 코로나 선언과 상관없이 연말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앞으로 기본 근무 체제를 아예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플랫폼·보안 업체도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오프라인 출근을 전면 폐지하고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워킹’(원격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 ‘일상회복’ 시작한 마포… 재택치료전담팀 가동

    ‘일상회복’ 시작한 마포… 재택치료전담팀 가동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비하기 위해 재택치료전담팀을 운영한다. 마포구 관계자는 17일 “그동안 ‘미성년자 및 미성년 자녀를 둔 보호자’ 등으로 제한한 재택치료 대상이 ‘70세 미만 입원 요인이 없는 경증·무증상 확진자’까지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재택 치료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하기 위해 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마포구에서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102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평균인 89명보다 약 1.2배 많다. 이에 구는 의료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확진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재택치료 전담팀을 본격 가동했다. 아울러 전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앞서 지난 7일 신촌연세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병원은 재택치료 시작 시 문진을 비롯해 1일 2회 이상 건강 상태 점검, 증상 발생 시 비대면 진료, 병원 전원 여부 결정, 생활수칙 교육 등을 진행한다. 구는 산소포화도 측정기·체온계·해열제가 들어있는 치료 키트와 마스크·폐기물 봉투·즉석 식품이 포함된 격리 키트를 배부한다. 또 자가격리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재택 치료자의 위치 정보를 확인해 이탈을 방지한다. 재택치료 중 증상이 악화되면 신촌연세병원의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거나 의료 기관에 입원하게 된다. 증상이 없는 재택 치료자는 확진일로부터 10일 후 격리가 해제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재택치료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재택치료 시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위드 코로나 위한 2주 리허설… 접종률·재택치료·방역이 관건

    위드 코로나 위한 2주 리허설… 접종률·재택치료·방역이 관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한 2주간의 리허설이 시작된다. 18일부터 2주간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다음달 1일쯤으로 예정된 일상 회복을 위한 마지막 고비라고 할 수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7일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는 길에 든든한 징검다리를 놓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상 회복 시점을 당초 11월 9일에서 4일, 더 나아가 1일쯤으로 계속 앞당기고 있다. 그 배경에는 백신 접종 속도가 예상보다 더 올라가고 신규 확진자도 관리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작용한다. 공공의료체계에 과도한 부담이 계속되는 데다 자영업자들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도 코로나19와의 ‘동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 됐다.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전 국민 접종 완료율은 64.6%, 18세 이상 성인 접종 완료율은 75.1%다. 1차 접종률은 78.7%, 성인 91.5%다. 18일부터 12~15세 소아·청소년 사전예약, 16~17세 청소년 및 임신부 접종도 시작된다. 정부는 일상 회복을 위한 목표치인 접종 완료율 70% 달성을 당초 오는 25일쯤으로 예상했다가 최근 22일쯤으로 앞당겼다. 접종 확대에 반비례해 확진자 확산세는 꺾이는 추세다.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420명으로 1주일 전보다 174명 줄어드는 등 3주째 감소세를 이어 갔다. 위중증 환자도 이날 348명으로 전날보다 13명 줄었다. 방역 당국과 의료계는 일상 회복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도, 방역 조치를 모두 해제하는 것도 아니라며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서서히 방역 조치를 풀어 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권 1차장도 “성급한 방역 수칙 완화로 급격한 유행 확산을 겪고 있는 외국 사례가 주는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일상 회복은 확진자 증가 자체는 다소간 감수하되 위중증·사망자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패러다임 전환이다. 이를 위한 핵심 조치가 재택치료다. 재택치료자는 지난 1일 1361명에서 15일 3218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25개 자치구에 무증상·경증 환자 100명씩 모두 2500명을 재택치료할 수 있도록 보건전담팀을 두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재택치료 추진 지원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택치료 확대라는 정부 맥락을 따라갈 수 있도록 시가 중간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자치구에 재택치료전담팀 신설

    서울시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 이상을 재택치료하는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재택치료전담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각 자치구에 재택치료자 건강관리와 생활민원, 격리관리 등을 24시간 관리하는 ‘재택치료전담팀’을 두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재택치료 추진 지원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25개 자치구에서 100명씩, 총 2500명을 재택치료로 감당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일일 1000명까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을 때, 확진자의 30% 정도는 재택치료로 수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시가 운영하기로 한 재택치료전담팀은 기존 재택치료 담당 조직인 ‘건강관리반’과 ‘격리관리반’을 통합한 것이다. 건강관리반은 의료인을 두고 진료 지원 등 확진자 건강 상태를 살피는 역할을 맡았다. 격리관리반은 생활 지원이나 자가격리 상황 등을 점검하는 일을 총괄해 왔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건강관리반과 격리관리반이 별개 조직으로 움직이며, 직원들이 업무협력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며 “자가격리를 하는 비확진자와 재택치료를 하는 확진자를 한꺼번에 관리하는 등 재택치료자 관리 이외의 업무가 과중하게 부담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일컬어지는 감염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환자가 늘어나고 갈수록 의료 대응에 부담이 생길 가능성을 고려해 이런 계획을 수립했다. 재택치료는 정부가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기 위한 주요 의료 대응 조치로 꼽고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 정부는 최근 재택치료 대상에 70세 미만 경증·무증상 확진자를 포함하도록 했다. 재택 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등을 받다가 의료기관 판단에 따라 확진 뒤 10일째 되는 날 격리 해제 통보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재택 치료 확대라는 정부 맥락을 따라갈 수 있도록 시가 중간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 신규 확진 587명…누적 확진자 10만명 넘어

    경기 신규 확진 587명…누적 확진자 10만명 넘어

    경기도는 15일 하루 도내에서 58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만7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째 하루 500∼600명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에 가까운 261명(44.5%),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71명(46.2%)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이 분당차병원에서 8병상 추가 확보되면서 도내 치료병상 수는 2천266개로 늘었다. 그러나 일반과 중증 환자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68.7%로 전날(68.0%)보다 소폭 올라갔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243개 중 162개 66.7%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 70.2%보다 가용 병상이 늘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53.3%로 전날 55.7%보다 내렸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5일 0시 기준 1215명으로,직전 일(14일 0시 기준 1214명)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화성지역 중학교 축구클럽,파주지역 교회와 고양지역 어학원 및 기업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화성시 한 중학교 축구클럽에서는 지난 14일 학생 2명이 확진된 뒤 15일 학생 13명이 추가 감염돼 이틀 새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파주시 한 교회와 고양시 어학원 및 기업으로 연결되는 감염 사례는 지난 11일 고양지역 어학원 직원이자 파주지역 교회 교인인 1명이 확진된 뒤 12∼14일 34명(학생 6명,가족 9명,기업 근무자 14명,강사 1명,지인 3명,접촉자 1명),15일 2명(근무자 1명,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닷새 동안 37명이 확진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남양주시 요양병원(누적 68명) 관련 확진자는 16명(환자 11명,직원 4명,접촉자 1명) 늘었고,용인시 양돈업(누적 20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4명 추가로 나왔다. 남양주시 건설 현장(누적 55명)·용인시 택배업체(누적 49명) 관련 확진자는 1명씩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860명이 됐다.
  • 경기 신규확진 611명…광명 요양원·고양 어학원서 새 집단감염

    경기 신규확진 611명…광명 요양원·고양 어학원서 새 집단감염

    경기도는 14일 하루 도내에서 6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사흘째 하루 500∼600명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320명(52.4%),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36명(38.6%)으로 집계됐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68.0%로 전날(67.6%)보다 다소 올랐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235개 중 165개(70.2%)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67.7%)보다 가용 병상이 줄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55.7%로 전날(54.9%)보다 소폭 올랐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4일 0시 기준 1천214명으로,직전 일인 13일(0시 기준) 1천207명보다 7명 감소했다. 광명지역 요양원,고양지역 어학원과 제조업체에서는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광명시 한 요양원에서는 지난 13일 근무자 3명이 확진된 뒤 14일 입소자 12명이 추가 감염돼 이틀 새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고양시 한 어학원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12∼13일 12명(학생 5명·가족 4명·강사 1명·지인 2명),14일 3명(가족 2명·접촉자 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나흘간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 고양시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13일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뒤 14일 14명(근무자 12명·가족 1명·지인 1명)이 추가 감염돼 이틀간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화성시 택배업체(누적 38명)·시흥시 건설현장(누적 19명)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었고,남양주시 요양병원(누적 52명) 관련해서는 2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853명이 됐다.
  • “코로나 제로는 없다” 공존의 길… ‘백신 플러스’로 위드 코로나

    “코로나 제로는 없다” 공존의 길… ‘백신 플러스’로 위드 코로나

    세계 각국이 속속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략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이전으로의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보고된 뒤 거의 20개월 만이다. 한국도 11월 9일부터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를 제로(0)로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백신 접종률이 70% 안팎까지 높아지면서 집단 면역력이 생겼다. 백신 접종자가 다시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많이 줄어 전문가들은 관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영국과 싱가포르는 7월부터,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은 9월부터 ‘위드 코로나’ 전략으로 전환했다. 한국에 앞서 코로나와의 공존에 나선 주요 국가들은 백신 접종 독려는 물론 방역 및 보건의료체계 확충, 방역 당국에 대한 신뢰의 중요성을 보여 준다.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와의 공존 전략을 결정했다. 지난 7월 말 델타 변이가 확산하기 전까지만 해도 가장 성공적인 방역국으로 꼽혔다. 싱가포르는 애초 백신 접종률이 80%에 육박하면 모든 규제를 해제하고 위중증 환자 관리 위주로 코로나 방역대책을 바꿀 계획이었다. 이에 맞춰 7월 12일부터 방역조치를 완화했지만 델타 변이 환자가 급증하자 집합금지 등 방역기준을 일시적으로 강화했다 다시 완화하는 식으로 속도를 조정하고 있다. 영국이나 덴마크, 스웨덴처럼 모든 규제를 해제하고 연내에 코로나로부터 자유를 선언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로런스 웡 재무장관 겸 코로나태스크포스 책임자는 최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최악의 경우 2024년까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을 제한적으로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내부에서는 방역규제 완화라는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고 지나치게 신중하다는 비판도 있다. 리셴룽 총리는 지난 5월 31일 대국민연설에서 ‘뉴노멀’을 언급한 데 이어 지난 9일 다시 국민 앞에 섰다. 코로나와의 공존이 불가피한 이유를 설명하고 코로나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에 걸리더라도 위중증 사례는 2%에 그치고 그중 사망하는 경우는 0.2%라며 코로나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가며 일상생활을 영위하라고 당부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 비해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여전히 높지만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이후 방역 당국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의료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증 및 무증상 환자들은 재택진료를 받도록 했지만 방법과 절차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우왕좌왕하다 가족 간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코로나를 충분히 관리해 나갈 수 있다면서 2~4주 단위로 방역 수준을 풀었다 조이는 것에 대한 반발도 크다.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라면서 이동제한 등 규제 해제에는 과하게 신중한 정부의 상반된 입장에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해 뉴노멀을 정착시킬지 주목된다. 11일 현재 싱가포르의 백신 접종률은 81%다.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지난 4일 ‘코로나 제로’ 정책 포기를 전격 발표했다. 뉴질랜드는 강력한 국경 봉쇄 등으로 올 2월부터 약 6개월 동안 지역사회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아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8월 델타 변이가 보고된 뒤 감염경로 추적과 격리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수십 명씩 나오면서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결국 인정했다. 아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델타 변이로 인해 ‘코로나 제로’로 돌아가는 것이 매우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올 상반기와는 달리 백신을 충분히 확보했고 접종률이 50%를 넘어섰으며 델타 변이의 치명률이 낮아 방역전략을 전환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루에 신규 환자가 수백, 수천, 심지어 수만 명씩 보고되는 나라가 아직 수두룩하지만 ‘코로나 청정국’이었던 뉴질랜드에 최근의 확산세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위드 코로나’ 체제로의 전환에 뉴질랜드 국민 반응은 나뉜다. 오랜 기간 봉쇄 조치에 피로감이 누적된 데다 관광 성수기인 남반구의 여름철을 앞두고 방역조치 완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반면 ‘코로나 제로’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녹색당은 아던 총리가 18개월 동안 유지해 온 ‘제로’ 정책을 포기하자 강하게 비판했다. 국경을 개방하고 방역지침을 완화하면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지금까지 누려 온 자유가 제한되고 취약계층과 마오리족 등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사람들의 안전이 위험에 처한다고 맞서고 있다. 코로나 초기에 강력한 대응으로 나라 안팎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아던 총리가 ‘위드 코로나’ 전환 결정으로 취임 이후 맞은 최대 정치적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 영국은 7월 19일 유럽에서 가장 먼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내외 집합금지 등 방역조치를 완전히 해제했다.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은 백신 접종과 함께 방역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했다. 백신 여권을 발급해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식당과 술집을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지만 영국과 달리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아직 의무화하고 있다. 9월 들어 덴마크에 이어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국이 차례로 규제를 완전 해제했다. 덴마크는 “코로나가 더는 사회에 치명적으로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까지 선언했다. 영국처럼 백신 여권 없이도 나이트클럽과 식당에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모임 허용 인원 규제도 풀었다. 이들 유럽 국가의 백신 접종률은 11일 현재 65~85%에 이른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는 있지만 대유행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적다. 영국도 사망자 수는 많이 줄었지만 주간 평균 사망자가 500명, 신규 확진자도 15만~20만명에 이른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의 주간 평균 100만명당 신규 확진자 규모는 발틱 3국과 루마니아 등을 빼고 유럽에서 가장 많고 스페인·포르투갈의 8~10배나 된다. 사망률은 독일의 2배, 핀란드의 4배에 이른다. 영국처럼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한 덴마크와도 차이가 난다. 덴마크의 11일 현재 신규 확진자는 인구 10만명당 69명으로 절정이었던 지난해 12월 18일의 16% 수준이다. 사망자도 1월 40명대에서 1~2명으로 급감했다. 영국과 덴마크의 백신 접종률은 각각 68%와 75%다. 영국은 접종률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다. 가디언지는 영국과 다른 유럽 국가들의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코로나 성적표’의 희비가 갈리는 주요 이유로 백신에만 집중된 영국 전략을 꼽았다.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는 백신 여권이 일반화하고 실내 및 공공장소에서도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돈을 들여 환기시설과 공기필터장치도 대폭 늘렸다. ‘백신 플러스’ 전략이 차이를 가져왔다는 분석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세계 주요 국가들은 내년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코로나 제로’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코로나와 함께 사는 길로 향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전략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마련한 중장기 로드맵을 빈틈없이 실행하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과 최고지도자의 솔직한 소통이 중요하다. 백신이 부족해 ‘위드 코로나’는 엄두도 못 내는 나라들과 백신을 공유하는 방안도 빼놓을 수 없다.
  • 재택근무 중 빨래?… “공무원은 안 되고 민간 기업은 가능”

    재택근무 중 빨래?… “공무원은 안 되고 민간 기업은 가능”

    공무원들은 재택근무 중 빨래를 할 수 있을까. 물론 공무원은 정해진 근무시간에 개인 업무를 보면 안 된다. 하지만 민간 기업에서는 재택근무 중 잠시 짬을 내서 세탁기를 돌리거나 자녀의 유치원 등원을 돕는 등 집안일을 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가 최근 민간과 공무원의 재택근무를 비교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 ‘인사처TV´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 6월 공무원들의 재택근무 매뉴얼을 제작·배포한 데 이어 재택근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 영상까지 제작하고 나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교원을 제외한 국가직 공무원 30만명 중 2019년 200여명 정도가 재택근무를 했고 지난해 5만여명으로 대폭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이 영상에 출연해 민간 기업의 재택근무를 지켜본 박종복 인사처 복무과 서기관은 13일 “민간 기업의 재택근무 여건이 부럽다”면서도 “공무원들은 빨래를 하는 시간이 10분이라 하더라도 개인 일인 만큼 빨래를 하려면 연가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택근무 중인 대다수 공무원들은 민간 기업처럼 근무시간을 보다 탄력적으로 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한 외국계 기업은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의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 끝에 취업규칙에서 지각과 조퇴 등 직원들에 대한 통제 조항을 삭제했다고 한다. 대신 직원들의 업무 성과를 체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직원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공무원들의 재택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전 9시~오후 6시인 기존 근무시간에 얽매이는 대신 출근시간을 오전 8~10시로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퇴근시간도 거기에 맞춰 신축적으로 당기거나 늦출 수 있도록 했다. 점심시간도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일률적으로 정했던 것을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사이 원하는 시간에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택근무 중 시간 조정을 통해 자녀들을 돌보는 등 개인의 일도 볼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하지만 민간 기업처럼 개인과 회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자율적·탄력적 근무를 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서기관은 “근무시간을 좀더 자유롭게 해 달라는 요구가 있긴 하지만 국민 여론을 감안하면 세금으로 일하는 공무원들은 엄격하게 근무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앞으로 공무원들이 보다 책임성을 갖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오늘의 눈] 노동자의 위드 코로나/김민석 사회2부 기자

    [오늘의 눈] 노동자의 위드 코로나/김민석 사회2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2000명을 넘나들고 있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인센티브가 계속 추가되며 한국은 ‘위드 코로나’를 향해 한발씩 나아가고 있다. 백신 접종을 끝낸 이들을 끼워 넣으면 사적 모임 제한 조치도 완화된다. 축구, 야구 등 야외 단체 운동도 할 수 있고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 직계가족 방문 등의 사유로 입국할 땐 자가격리도 면제된다. 접종 완료자 비율이 나름의 기준에 도달했고 백신 공급에 숨통이 트이니, 당장 확진자 수가 많더라도 일상으로 돌아가는 속도를 늦춰선 안 된다는 정부 판단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상황이 여기까지 온 마당에 직장인으로서 이야기해 보자면, 감염병 대유행이 우리 생활 방식에 미친 순기능도 분명히 있다. 대유행 이전에도 분명히 기술적으로는 가능했지만 코로나19가 기업의 등을 떠밀기 전까지 본격적으로 시도되지 않았던 완전 비대면 업무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 출근하고 직접 대면하고 종이를 소모하는 등의 사회·환경 비용이 대폭 줄었다. 새벽까지 술 마시며 접대, 영업하는 기업 문화는 움츠러들었다. 여기에 뒤따르던 ‘유흥’과 종종 터지던 불미스러운 사건도 많이 줄어들었을 테다. 모두의 위생 의식이 조금 더 투철해졌다. 손을 씻고, 밥을 먹고, 대화하는 일이 더이상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게 됐다. 사람들은 혹여 불필요한 신체, 비말 접촉이 생길까 우려하고 서로 행동을 조심한다. 사무실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조금 더 쾌적해졌고 다른 감염성 질병도 함께 예방된다. 돌이켜 보면 백신이 국내에 들어오기 전까지 기업들은 노동자가 상할까 봐, 그래서 생산성이 떨어질까 봐 전전긍긍했던 것 같다. 잠시 업무 환경이 노동자 친화적으로 개선됐던 건 그 때문이었다. 하지만 백신이 보급되면서 이런 배려 아닌 배려가 빠르게 회수되고 있다. 백신을 맞은 뒤 공가를 내고도 출근하는 노동자는 상당히 많다. 일주일 50시간 이상 업무해서 컴퓨터가 꺼지면 부서장, 팀장 책상으로 자리를 옮겨 가며 일하던 한 지인은 공식적으로 공가인 날 타이레놀을 먹으며 남의 컴퓨터로 일을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백신 접종 완료 뒤 14일이 지난 직원들은 접대·회식용 ‘총알받이’가 됐다. 기업이 직원들 접종 현황을 파악해 접종을 마치지 못한 사람 두 명을 저녁 자리에 모시기 위한 4인에 들어갈 예비자 명단을 만들기도 한다고 전해 들었다.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를 받아들이기 위해 기업들은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업무 정상화’ 작업을 시작한다.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들은 재택근무에서 우선 제외되고 야근이나 접대, 회식엔 우선 투입될 것이다. 기업이 말하는 정상화는 코로나19로 떨어진 생산성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한 과정일 테다. 하지만 노동자 개인은 어떤 게 정상일까 자꾸 생각해 보게 된다.
  • [단독] 속도 내는 위드 코로나… 13일 ‘일상회복 위원회’ 첫 회의 연다

    [단독] 속도 내는 위드 코로나… 13일 ‘일상회복 위원회’ 첫 회의 연다

    국무총리 중심의 정책자문·의견수렴 진행이달 말까지 ‘전 국민 70% 접종’ 목표 달성70세 미만 경증환자 재택치료 대상 포함“의정협의체로 상시 중환자 병상 확보해야”오는 13일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구성돼 첫 회의를 연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셋째 주(18~22일)에 ‘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률 제고에 따른 일상회복 방안 구체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는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위촉식을 갖는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얼개는 거의 잡혔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한 뒤 추가 의견도 들어야 하니 10월 마지막 주(25~29일) 전에는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일상회복위는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야별로 단계 전환 전반에 대해 정책자문을 하고 사회적 의견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부겸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상세 내용을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별도의 브리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시점으로 밝힌 11월 9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현장 안내와 교육 등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할 때 발표 시점은 22일이나 25~26일이 유력해 보인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성급한 일상회복으로 몸살을 앓는 다른 나라의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며 “여러 나라의 경험을 교훈 삼아 일상회복을 단계적이고 질서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 조건인 ‘전 국민 70% 접종 완료’는 목표 달성 시한인 이달 말까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청장은 “10월 25일이 있는 주에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완료자는 누적 3042만 6399명(59.3%)으로 접종완료율이 60%에 육박했다. 특히 금요일인 지난 8일에는 50대와 18~49세 접종이 집중되면서 하루에만 접종 완료자가 109만 8170명 늘어 하루 접종 완료 건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약 600만명이 더 접종을 해야 한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핵심은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8일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재택치료 대상에 포함하는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재택치료 대상을 넓혀 의료체계 부담을 줄이는 게 골자다. 백신 접종자를 우대하는 ‘백신 패스’와 사적 모임 인원 확대, 영업시간 연장 등 거리두기 개편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재택치료 중 상태가 악화하면 바로 입원할 수 있도록 빠른 전원 체계를 마련하고 갑자기 병상이 부족할 때 임시로 환자를 수용해 산소라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상시적으로 중환자 병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정협의체를 꾸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 [단독]코로나19 일상회복위 13일 출범...이르면 셋째주 ‘위드 코로나’ 확정

    [단독]코로나19 일상회복위 13일 출범...이르면 셋째주 ‘위드 코로나’ 확정

    오는 13일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가 구성돼 첫 회의를 연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셋째 주(18~22일)에 ‘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백신 접종률 제고에 따른 일상회복 방안 구체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는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위촉식을 갖는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얼개는 거의 잡혔고, 일상회복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한 뒤 추가 의견도 들어야 하니 10월 마지막 주(25~29일) 전에는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일상회복위는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야별로 단계 전환 전반에 대해 정책자문을 하고 사회적 의견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부겸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의 상세 내용을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별도의 브리핑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시점으로 밝힌 11월 9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현장 안내와 교육 등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할 때 발표 시점은 22일이나 25~26일이 유력해 보인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성급한 일상회복으로 몸살을 앓는 다른 나라의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며 “여러 나라의 경험을 교훈 삼아 일상회복을 단계적이고 질서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 조건인 ‘전 국민 70% 접종 완료’는 목표 달성 시한인 이달 말까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 청장은 “10월 25일이 있는 주에 접종완료율 7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 백신 접종완료자는 누적 3042만 6399명(59.3%)으로 접종완료율이 60%에 육박했다. 특히 금요일인 지난 8일에는 50대와 18~49세 접종이 집중되면서 하루에만 접종 완료자가 109만 8170명 늘어 하루 접종 완료 건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약 600만명이 더 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정부의 일상회복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핵심은 중환자 치료 중심으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8일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를 재택치료 대상에 포함하는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재택치료 대상을 넓혀 의료체계 부담을 줄이는 게 골자다. 백신 접종자를 우대하는 ‘백신 패스’와 사적 모임 인원 확대, 영업시간 연장 등 거리두기 개편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재택치료 중 상태가 악화하면 바로 입원할 수 있도록 빠른 전원 체계를 마련하고 갑자기 병상이 부족할 때 임시로 환자를 수용해 산소라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상시적으로 중환자 병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의정협의체를 꾸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 경기 신규확진 638명…나흘째 600∼800명대 이어져…재택치료 환자 841명

    경기 신규확진 638명…나흘째 600∼800명대 이어져…재택치료 환자 841명

    경기도는 8일 하루 638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나흘째 하루 600∼8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354명(55.5%),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40명(37.6%)으로 집계됐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72.1%로 전날(73.2%)보다 내려갔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35개 중 161개(68.5%)가 사용되고 있어 전날(69.0%) 수준의 가동률이 유지됐다. 생활치료센터 12곳의 가동률은 66.2%로 전날(66.2%)과 같았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8일 0시 기준 841명으로,직전 일인 7일(0시 기준) 935명보다 94명 감소했다. 수원지역 고시원과 오산지역 건설 현장,안산지역 제조업체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수원시의 한 고시원에서는 지난 7일 거주자 1명이 확진된 뒤 8일 거주자 10명이 더 감염돼 이틀간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829명이 됐다.
  • 싱가포르와도 ‘트래블 버블’, 하루 3500명 확진되는데

    싱가포르와도 ‘트래블 버블’, 하루 3500명 확진되는데

    우리 정부가 사이판에 이어 싱가포르와도 격리면제 여행권역, 이른바 ‘트래블 버블’ 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 한 백신 접종을 마친 지 2주가 지난 두 나라 국민은 다음달 15일부터 격리 없이 7일 동안 싱가포르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싱가포르를 방문할 경우 백신 접종 증명서와 탑승 전 48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 여행보험 증서 등을 소지해야 한다. 싱가포르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뒤 음성이 나오면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무엇보다 두 나라 항공과 여행업계에 활로를 열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사이판과의 트래블 버블은 단체여행에 국한됐지만 싱가포르와는 개인 여행까지 풀어준 것이 다르다. 트래블 버블 초기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사이판은 연말까지 4000여명이 예약할 정도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계도 위드 코로나를 모색하는 것과 맞물려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하며 많은 기대를 품고 있다. 다만 당국 역시 우리보다 먼저 단계적 방역 완화에 들어간 싱가포르의 일일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 계속 변수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항공·여행업계의 활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점은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 방역 체계를 흔들면서까지는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방역당국과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세심하고 면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3590명, 신규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인구 590만명의 이 나라는 지난해 3월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나라로 손꼽혔으며 지 6월 말에는 코로나 ‘퇴치‘가 아닌 ‘공존’ 로드맵을 세계 최초로 발표, 또 한 번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지 8월 백신 완전 접종률이 80%를 넘어선 뒤, 위드 코로나 로드맵에 따라 모임 제한을 2명에서 5명으로 푸는 등 아주 초기 단계의 방역 완화를 시작한 이후 확진자가 치솟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와 싱가포르 보건부 발표를 종합하면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454명, 누적 사망자 수는 142명이다. 이 확진·사망 누적치 중 절반가량이 최근 급증에 따른 것이다. 이에 싱가포르 당국은 추가 재개방을 중단하고 다시 방역 고삐를 조이고 있다. 5명까지 풀었던 모임 제한도 다시 2명으로 강화하고,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을 실시 중이다. 다만 위드 코로나 로드맵이 완전 시행되면 확진자 증가는 감수해야 하며, 대신 의료 체계를 확진자 추적이 아닌 중증 환자 치료와 사망 예방에 집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식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는 게 싱가포르 당국의 입장이다.
  • 귀로 듣는 ‘불멍’·‘물멍’…코로나 이후 ‘앰비언트 사운드’ 인기

    귀로 듣는 ‘불멍’·‘물멍’…코로나 이후 ‘앰비언트 사운드’ 인기

    MZ세대 “스트레스 줄이려 오디오 이용”자연 관련 플레이리스트·명상앱 등 인기“스마트 기기 발달도 콘텐츠 확산 도움”30대 직장인 고모씨는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명상 오디오로 달래고 있다. 재택 근무를 비중이 늘면서 앰비언트 사운드를 배경으로 재생하는 고씨는 “영상보다는 피로감이 덜해 자주 듣게 된다”고 말했다. 팬데믹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 ‘심리 방역’이라는 말이 일상화 된 가운데 심리적 안정을 위해 오디오 콘텐츠를 선택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영상보다 피로도가 적고,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특히 1980년대~2000년대 중반 출생한 ‘MZ세대’에서 이러한 트렌드가 두드러진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세계 이용자 9000명을 조사한 결과 26~40세 응답자의 78%, 15~25세의 71%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오디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61%는 오디오가 시각 콘텐츠보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했다. 불안, 스트레스, 불면증 완화를 돕는다는 마음 및 ASMR 관련 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외국의 ‘캄’(Calm), ‘헤드스페이스’(Headspace)을 비롯해 국내 명상앱 코끼리, 마보, 블림프 등 이다. 이에 따라 음원 플랫폼들도 정신 건강과 힐링에 관련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최소한의 음을 활용한 앰비언트 사운드가 대표적이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새, 귀뚜라미, 개구리, 고래, 바다, 비, 숲 등 자연 관련 플레이리스트와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기차, 모닥, 티벳 싱잉볼, 화이트 노이즈 등 다양한 소리를 담은 플레이리스트의 청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플랫폼 플로(FLO)도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과 제주도의 풍경을 소리로 스케치하는 앰비언트 뮤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오디오 콘텐츠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7일 ‘2021 스타트업콘’에 참석한 김준익 건국대 교수는 “오디오 콘텐츠에 대한 소비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관심이 늘어나고 변동도 많을 것”이라며 “플랫폼 안에서 듣는 콘텐츠나 프로슈머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한 음원 플랫폼 관계자는 “AI 스피커와 같은 스마트 기기 발달도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감염자인데 재택치료 중에 배달음식 시켜도 되나요

    코로나19 감염자인데 재택치료 중에 배달음식 시켜도 되나요

    코로나19 확진자 중 소아 등에 대해 제한적으로 실시하던 ‘재택치료’가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로 대상이 확대된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7일 기준으로 3328명으로 향후 빠르게 대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8일 당국의 설명을 토대로 재택치료 관련 궁금증을 풀어봤다. Q. 재택치료는 누가 받나. A. 의식 장애나 호흡곤란, 조절이 어려운 발열·당뇨·정신질환자, 투석 필요 환자 등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로서 본인이 동의하고 의료진 판단에 따라 재택치료가 가능하다. 다만, 타인과의 접촉 차단이 어려워 감염에 취약한 고시원, 쉐어하우스 등에 거주하거나 노숙인의 경우는 적용 제외됩니다. Q. 70세 이상이면 무조건 재택치료가 안되나. A. 아니다. 70세 이상이더라도 예방접종을 이미 완료했고, 돌봄이 가능한 보호자가 함께 집에 있으면 재택치료가 가능하다. 그리고 비대면 건강관리 및 격리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기 위해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앞서 말한 보호자의 경우 호흡곤란, 조절이 어려운 발열·당뇨·정신질환자 등 입원요인이 없고, 확진자의 건강관리 및 격리관리 지원이 가능하며, 확진자의 체온·산소포화도 측정·입력이 가능해야 한다. Q. 재택치료 대상자와 보호자가 아닌 가족도 함께 거주 할 수 있나. A. 보호자 외 동거인은 입원요인이 없고, 접종완료자일 경우에만 재택치료자와 함께 거주할 수 있다. 재택치료 대상자와 필수 공간(화장실·주방 등)을 분리해 사용하는 등 방역지침 준수해야 한다. 보호자와 동거인도 위치정보시스템(GPS)이 탑재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해 격리 관리를 받게 된다. Q. 재택치료 시 보호자와 보호자 외 동거인의 외출이 가능한가. 격리해제 시점은 어떻게 되나. A. 보호자와 보호자가 아닌 동거인 모두 예방접종력에 관계 없이 재택치료기간 중 외출은 불가하다. 재택치료 종료시 보호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고, PCR 검사가 음성이어도 예방접종완료자가 아닌 보호자는 14일간 추가격리를 해야합니다. 다만, 예방접종완료자인 경우는 추가 격리하지 않는다. 보호자 외 동거인은 예방접종완료자만 함께 거주할 수 있기 때문에 격리해제시 추가로 14일간 격리하지 않아도 된다. Q. 재택치료는 얼마 동안 실시하나. A. 확진자가 무증상인 경우 확진일 이후 10일간, 경증인 경우 증상 발생 후 10일간 실시한다. Q. 재택치료기간 동안 폐기물은 어떻게 처리하나. A. 재택치료 대상자에게는 폐기물 처리용 소독제, 비닐봉투가 지급된다. 지급폐기물을 소독한 후 지급한 봉투에 담아 밀봉하고, 다시 종량제 봉투에 담아 이중 밀봉한 후 외부 소독하여 재택치료 기간 동안 보관하고, 재택치료 종료 후 3일(72시간) 이후 배출하면 된다. Q. 재택치료 기간 동안 배달음식, 택배 물품 수령 가능한가. A. 배달음식 또는 택배 물품 수령 가능하다. 다만, 사전결제 등을 통해 배달음식 또는 물품을 문 앞에 놓도록 해 배달원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 Q. 외국인 환자는 한국어 소통이 가능해야만 재택치료를 할 수 있나. A. 외국인 환자도 지자체 여건에 따라 재택치료가 가능하다.
  • 스마트폰 자주 사용하는 아이, 근시 위험 최대 80% (연구)

    스마트폰 자주 사용하는 아이, 근시 위험 최대 80% (연구)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포함한 디지털 스마트 기기를 과하게 사용하는 아이들을 비롯한 젊은층은 근시가 될 위험이 80%까지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호주 그리고 싱가포르 공동연구진이 생후 3개월 아기부터 만 33세 성인까지 미성년자와 젊은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 노출 시간과 근시 발달 위험을 조사한 연구 3300여 건을 조사(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 등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과 근시가 발달하는 위험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마트폰 사용만으로 근시 발달 위험이 30% 증가했지만, 태플릿PC 등 다른 스마트 기기를 함께 사용했을 때 그 위험은 이들 기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대조군보다 80%까지 커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근시는 2050년까지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이 겪는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2세 미만 아동은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기관은 또 2~5세 아동에 대해서도 스마트폰 등의 사용 시간을 하루에 한 시간을 넘으면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여러 이전 연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거나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는 사례가 늘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스마트폰 등의 사용 시간이 크게 늘었다고 시사했다. 연구 공동저자인 루퍼트 본 영국 앵글리아러스킨대(ARU) 안과교수는 “이는 근시가 빠르게 늘고 있는 건강 문제임을 보여준다”면서 “우리 연구는 이 문제에 관해 가장 포괄적일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의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과 근시 발달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본 교수는 또 “이번 연구는 학교 폐쇄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오랜 시간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고 있는 시기에 이뤄졌다. 스마트 기기에 관한 노출이 우리 눈과 시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더 잘 이해하려면 연구가 시급한 것은 분명하다”면서 “우리는 또 사람들이 자신의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알기에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객관적인 방법을 사용해 정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의학분야 국제 학술지 ‘랜싯 디지털 헬스’(The 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10월 5일)에 실렸다.
  • 입원 필요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도 재택치료

    입원 필요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도 재택치료

    정부가 내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기 위한 주요 의료 대응 조치로 코로나19 환자 중 재택치료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확진자 가운데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도 재택 치료 대상에 포함한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로부터 이러한 내용의 재택치료 확대 방안을 보고받았다. 그간 미성년자 또는 미성년 자녀를 둔 보호자 등으로 제한됐던 재택치료 대상을 한층 넓혀 의료 체계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의식 장애나 호흡곤란, 조절이 어려운 발열·당뇨·정신질환자, 투석 필요 환자 등 입원 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라면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확진자가 감염 전파에 취약한 주거 환경에 거주하고 있어 타인과의 접촉을 차단하기 어렵거나, 앱 활용이나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에는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재택 치료 중에는 지역사회 의료진을 통해 건강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처방이 이뤄지며, 이 같은 치료 행위에 대해서는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한다. 기존에 재택 치료에는 별도의 수가가 적용되지 않았으나, 향후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재택치료 전화 상담 관리료(진찰료의 30%)를 추가 지급하고, 협력병원에서 환자를 보는 경우에는 환자 관리료로 하루당 8만860원의 묶음 수가를 적용한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지자체에서 직접 모니터링 전담팀을 설치해 재택치료 협력 의사를 운영하거나 또는 재택치료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확진자의 건강관리를 매일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응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급차 등 즉시 환자 이송이 가능한 이송 수단을 마련한다. 재택치료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해 전담병원 외에도 단기진료센터·전용생활치료센터 등의 진료 체계도 구축한다. 격리 중인 환자에 대해서는 기존의 자가 격리 체계를 활용해 자택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이탈이 확인됐을 경우에는 안심밴드를 착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격리 기간에 발생한 폐기물은 의료 폐기물이 아닌 생활폐기물로 분류하되, 지역 감염을 막기 위해 이중 밀봉과 외부 소독을 거쳐 환자 본인이 재택 치료 종료 후 3일 후 외부로 배출하도록 한다. 재택치료 절차의 골자는 시도 병상배정팀이 환자의 증상·질환·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고 대상자를 확정해 보건소에 통보하는 방식이다. 재택치료는 건강관리와 격리관리로 나뉘는데, 건강관리 부분에서는 지자체 신설 재택치료관리팀이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처방을 주관한다. 재택치료관리팀 내 격리관리반은 대상자의 자택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이탈이 확인될 경우 안심밴드를 착용하도록 조치한다. 만약 이를 거부하면 시설 격리가 이뤄진다.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보건소와 시도 병상배정팀이 이송 수단을 확보해 사전에 지정된 이송 의료기관으로 옮긴다. 이후 의료기관의 판단에 따라 환자에게 격리 해제를 통보한다. 이 통제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의료 체계에 대한 부담을 줄여야 하고, 이를 위해 재택치료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재택치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자체의 세심한 준비와 국민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가 자체적으로 재택치료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중이며, 대상자는 지난달 30일 1517명에서 이날 기준 3328명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수도권이 3231명(서울 2230명·경기 847명·인천 154명)으로 97.1%를 차지했다.
  • 경기 신규 확진자 759명…소규모 n차 감염이 58%

    경기 신규 확진자 759명…소규모 n차 감염이 58%

    경기도는 7일 하루 도내에서 75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사흘째 하루 600∼800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439명(57.8%),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81명(37.0%)으로 집계됐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73.2%로 전날(71.8%)보다 올라갔다. 중증 환자 병상은 235개 중 162개(69.0%)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68.5%)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했다. 생활치료센터 12곳 가동률은 66.2%로 전날(66.4%)과 비슷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7일 0시 기준 935명으로,직전 일인 6일(0시 기준) 954명보다 다소 줄었다. 하남지역 주간보호센터,안양지역 어린이집,여주지역 제조업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하남시 한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지난 6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7일 이용자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이틀 새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의정부시 요양원(누적 38명)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었고,용인시 국제학교(누적 29명)·양주시 골판지 제조업(누적 16명) 관련해서는 추가 확진자가 2명씩 발생했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827명이 됐다.
  • “재택치료 대폭 확대”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까지

    “재택치료 대폭 확대”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하는 차원”지역사회 의료진 통해 비대면 진료자택 이탈 확인되면 안심밴드 착용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재택치료를 확대하기로 했다. 앞으로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코로나19 확진자는 집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그동안 미성년자 또는 미성년 자녀를 둔 보호자 등으로 제한됐던 재택치료 대상이 입원 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로 대폭 확대된다. 재택 치료 중에는 지역사회 의료진을 통해 건강 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처방이 이뤄진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대응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급차 등 즉시 환자 이송이 가능한 이송 수단도 마련한다. 아울러 기존의 자가 격리 체계를 활용해 자택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이탈이 확인됐을 경우에는 안심밴드를 착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격리 기간에 발생한 폐기물은 의료 폐기물이 아닌 생활폐기물로 분류하되, 이중 밀봉과 외부 소독을 거쳐 환자 본인이 재택 치료 종료 3일 후 외부로 배출하도록 한다. 다만 확진자가 감염 전파에 취약한 주거 환경에 거주하고 있어 타인과의 접촉을 차단하기 어렵거나, 앱 활용과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에는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재택치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감소하는 등 달라진 방역 여건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재택치료가 늘더라도 확진자의 건강관리나 치료를 소홀히 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안정적 의료대응 체계를 갖춰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주 한글날 연휴와 관련해선 “아직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 [속보] 김 총리 “돌파감염, 1만명당 5명 불과…위중증 현저히 감소”

    [속보] 김 총리 “돌파감염, 1만명당 5명 불과…위중증 현저히 감소”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돌파감염 우려에 대해 “접종완료자 만명 당 5명에 불과한 정도”라며 백신 접종 참여를 촉구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난달까지 접종을 완료한 2000만명 중 돌파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 사례는 1만여 건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한 접종완료자는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위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이 미접종자의 4분의 1 이하로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2차 접종을 받으셨더라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2주가 더 필요하다”며 “백신 접종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경각심을 유지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이날 “예방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중증화율이나 치명률이 감소하는 등 달라진 방역여건을 고려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에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재택치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택치료가 확대되더라도 확진자의 건강관리나 치료를 소홀히 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방역 당국과 각 지자체에 “환자 이송,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시스템 구축 등 안정적인 의료대응 체계를 갖춰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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