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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 확진 683명 확산세 지속… 경기지역 14일 1823명 신규 감염

    평택시 확진 683명 확산세 지속… 경기지역 14일 1823명 신규 감염

    경기도는 14일 하루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23명이라고 15일 밝혔다. 전날 1856명보다 33명 감소한 것이다. 도내 확진자는 평택을 중심으로 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산으로 지난 11일 이후 나흘 연속 1000명 중·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도내 하루 사망자는 7명으로 전날(17명)보다 10명 줄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평택시 683명, 화성시 121명, 성남시 112명, 용인시 85명, 수원시 81명, 고양시 79명, 김포시 78명, 시흥시 75명, 부천시 56명 등이다. 평택시의 하루 신규 확진자 683명은 도내 전체 확진자의 37.5% 이다.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 중인 평택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18일 연속 세 자릿수 규모의 도내 최다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1.2%로 전날(32.6%)보다 1.4%포인트 내렸다. 9일 연속 30%대를 유지 중이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전날(36.6%)보다 3.5%포인트 내려간 33.1%로 사흘 연속 40% 아래를 기록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6078명)보다 54명 증가해 6132명이 됐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3%, 2차 접종률은 84.3%, 3차 접종률은 42.1%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48명 추가돼 누계 확진자가 3만9970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6명, 확진자 접촉 153명, 해외유입 25명이며 나머지 64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주점과 관련해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어났다. 부평구 어린이집과 강화군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각각 2명과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각각 30명, 20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감염 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3명과 집단감염 확진자 1명이 입원 치료 중 숨지고,병원 응급실에서도 확진자 1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계 사망은 322명이 됐다.  
  • [사설] 제동 걸린 ‘방역패스’, 의료대응 강화로 출구 찾아야

    [사설] 제동 걸린 ‘방역패스’, 의료대응 강화로 출구 찾아야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10일부터 확대 시행에 들어간 코로나19 방역패스에 제동을 걸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대형 마트나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조차 출입할 수 없도록 하는 건 개인의 사생활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게 법원 판단이다. 이에 따라 서울 내 3000㎡ 이상 상점·마트·백화점의 방역패스 효력이 정지된다. 12~18세 청소년에 대해서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율이 현저히 낮고 사망 사례가 없다며 17종 시설 모두에 대한 방역패스 효력을 정지시켰다. 법원은 식당·카페 등에 대해서는 감염 위험이 크다며 방역패스를 유지시켰다. 이번 결정은 의대 교수 등 1023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효력정지 신청이라 서울 외에 다른 지역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법원의 잇단 방역패스 제동을 두고 여러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공공이익을 위해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어느 정도까지 제한하느냐의 문제는 정해진 답이 있는 게 아니며 사안별로 경중과 수위를 가늠해 결정할 일이다. 이 과정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겪어야 할 생활 불편은 살펴야 할 대목이다.  문제는 정부가 방역대책의 핵심으로 삼았던 방역패스 체계가 흔들리게 된 점이다. 정부는 어제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사적 모임 인원을 6인으로,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로 제한했다.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어 정부가 요양병원·시설 접촉면회 금지, 철도 승차권 창측 좌석만 판매 등 특별방역대책도 시행하지만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 1000명분이 어제부터 처방·투약되고 있다. 먹는 치료제가 확진자의 감염 확산을 줄이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응도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방역당국은 코로나 감염 전파 억제에 중점을 뒀던 데서 벗어나 고위험군 보호에 방점을 둔 ‘뉴노멀’ 전략으로 전환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검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네의원급을 검사기관에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중증환자 관리에 집중하되 재택치료 환자를 동네의원도 진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방향은 좋지만 동네의원은 공간분리나 음압시설 등 조건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어서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비록 방역패스에 제동은 걸렸지만 의료대응 강화로 코로나 출구를 찾아야 할 것이다.
  • [Q&A] 65세 미만 무증상자면 PCR 검사 받을 수 없나요?

    [Q&A] 65세 미만 무증상자면 PCR 검사 받을 수 없나요?

    정부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되는 시점에 맞춰 대응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하루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서는 수준이 되면 진단검사·검역·방역 시스템이 달라진다.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선택과 집중’으로 방역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14일 오미크론 대응계획과 관련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Q. 65세 미만이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못 받게 되나. A.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7000명 수준을 넘어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들어서면 65세 이상 고령자, 유증상자, 밀접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등이 PCR검사 우선 대상이 된다. 그렇다고 65세 미만의 무증상자가 아예 PCR검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자가검사키트로 ‘셀프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왔을 때도 선별검사소에서 다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증상이 있을 때 우선 병·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Q. 의료기관에서 받는 신속항원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나. A.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적용 범위와 본인 부담 비용 등에 대해 검토 중이다. Q. 의료기관에서 받는 신속항원검사와 개인이 할 수 있는 자가검사는 어떤 차이가 있나. A. 원리는 같으나 검체 채취 방법이 다르다. 코로나19를 검사할 때는 비인두 점막을 떼어 검체로 쓴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비인두 점막을 직접 채취할 순 없어 숙련된 의료인이 해야 한다. 반면 자가검사키트는 비인두 점막이 아닌 비강 점막을 활용한다. 비강 점막은 비인두 점막보다 바이러스의 양이 적어 정확도가 떨어진다. Q.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면, 다른 진료는 안 하나. A. 지금은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주로 진료하는데 앞으로는 호흡기클리닉에서도 진료하도록 할 예정이다. 호흡기클리닉은 전국에 649개가 있고 이중 서울에 70개가 있다. 동네 의원 진료는 단계적으로 추진하려 한다. 복지부에서 이비인후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의료계와 협의하고 있다. 오미크론이 대중화되면 위험도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 때는 의료기관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일반 환자도 본다. Q. 재택치료 중 대면진료를 받으려면 어떤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나. A. KF94이상의 마스크를 쓰고 자가적 방역조치를 한 뒤 대면 진료를 받길 권한다. Q. 유행 상황이 나아지면 지난해 11월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돌아갈 수 있나. A. 당시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는 델타 변이 대응에 맞춰 수립했다. 앞으로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델타변이보다 전파력이 3배 높아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맞춰 일상회복 계획도 재점검하겠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 오미크론 우세종 되면 격리 10일→7일로, 오미크론 대응 어떻게

    오미크론 우세종 되면 격리 10일→7일로, 오미크론 대응 어떻게

    코로나19 신종변이인 오미크론이 오는 21일쯤 델타변이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수리모델링에 따르면 21일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50%를 넘어서고, 거리두기 조치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더라도 이달 말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1만명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말에는 하루 최대 3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강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6일까지 3주 연장하는 한편,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전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제한인원만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조정하고, 방역패스 등 다른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했다. ◆대응 단계에선 한국도 오미크론 ‘우세종’, 11개국 입국제한 폐지 오미크론 확산 시 방역체계는 ‘오미크론 대비단계’와 ‘대응단계’로 나눠 시행한다. ‘대비단계’는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방역·의료·접종·치료제 등 방역자원을 확보하는 시기다.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수준으로 증가하기 전까진 대비계획을 가동하기로 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000명 수준부터 알람을 울리고, 바로 대응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응단계는 하루 확진자가 대략 7000명을 넘어서는 시기에 들어간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면 ▲모든 감염원 발견, ▲PCR검사 기반 진단 ▲격리 기반 대응체계 등 기존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대비단계에서는 기존의 3T전략(검사·확진, 조사·추적, 격리·치료)을 그대로 유지하고, 대응단계에서는 통상적인 감염 통제 대신 중증예방과 자율·책임 중심의 대응전략으로 전환한다. 먼저 대비 단계에선 지금처럼 모든 입국자 대상 10일 격리를 시행해 오미크론 유입을 최대한 차단한다. 항공편 ‘서킷브레이커’를 적용해 외국인 확진자가 3명 이상 탑승한 항공편 전체에 대해 일주일간 정기편 운항을 60%로 제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 11개국발(發) 입국 제한 조치도 유지한다. 반면 대응 단계에선 이미 국내도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됐다고 보고 11개국 입국 제한을 폐지한다. 입국자 관리는 계속한다. 검역 정보 사전 입력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입국자는 자신이 머무는 곳 등의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도록 한다. 이렇게 정보를 전산화하면 입국 후 사후관리가 한결 용이해진다. 지금까진 ‘트래블버블’ 체결 국가인 싱가포르 등에서 관광객이 입국하면 격리를 면제해줬는데, 대응 단계에선 격리를 면제하지 않는다. ◆PCR검사 65세 이상 위주로, 65세 이하 무증상자 신속항원검사 대응단계가 되면 PCR검사도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한다. 65세 이상 감염취약 고위험군, 유증상자, 밀접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을 중심으로 PCR검사를 한다. 65세 이하 무증상자는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검사·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병·의원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속항원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속항원검사도 24시간 방역패스 인정 신속항원검사로 음성확인서를 받아도 방역패스로 인정한다. 다만 이 경우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24시간만 인정한다. 현재는 48시간 이내의 PCR음성확인서만 방역패스로 인정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셀프 검사’는 인정하지 않는다. 대응단계에선 재택치료·자가격리기간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확진자는 확진 7일차에 격리해제되고, 접촉자는 접촉 후 6일 차에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7일차에 격리 해제된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7일차가 지나면 확진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일이 거의 없는데, 오미크론은 잠복기가 짧아 국내 데이터를 보면 약간의 위험성이 있다”면서 “(격리해제 전) PCR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하는 식으로 보완하는 등 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기반 동선 공유앱(코동이)을 활용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시민이 자율적으로 검사를 받는 등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부족한 역학조사 역량을 시민참여형 자율 방역 시스템으로 보완하자는 취지다. ◆5~11세 소아 접종계획 다음달 마련   예방접종도 대비단계에선 미접종자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통적 제조방식(단백질 재조합)으로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기존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로 접종을 기피했던 미접종자들에게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대상은 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360만명이다. 이와함께 면역저하자와 고위험군에 대한 4차 접종도 검토한다. 대응 단계에선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 신속 도입을 추진한다. 5~11세 소아 접종계획도 다음달까지 마련한다. 아울러 사회분야별로 ‘업무지속계획’(BCP)을 준비했다가 대응 단계가 되면 시행할 계획이다. 의료진·소방·치안 등 사회필수인력이 감염돼 격리될 경우 필수 기능이 마비될 수 있어서다. 정 팀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해당 기관, 기업 등에 배포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며 “확진자 급증으로 인력 동원이 안돼 기능 마비되는 경우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작성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 약국 도착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약국 도착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지난 13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착했다. 14일 오전 서울 금천구의 한 약국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도착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팍스로비드 2만 천 명분이 지난 13일 오후 2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도입된 치료제는 전국적으로 배송돼 빠른 지역의 경우 오늘부터 첫 투약이 이뤄진다. 중대본은 또, 이달 말까지 팍스로비드 만 명분이 추가로 들어오는 등, 순차적으로 계약 물량이 도입된다고 설명했다. 먹는 치료제는 증상이 나타나고 5일 이내에, 65살 이상이나 면역저하자 가운데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우선 투약된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뒤 지자체나 약국을 통해 약을 전달받게 되고,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이 이뤄지게 된다.
  • 전남지역 1차 코로나 먹는 치료제 대상은 364명

    전남지역 1차 코로나 먹는 치료제 대상은 364명

    전남 지역에서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대상이 364명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14일부터 시작된 1차 투약분인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화이자사 팍스로비드를 이같이 확보했다. 도는 지난 12일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투약 대상자 확정부터 문진, 처방, 조제, 배송 등 경구용 치료제가 적시에 차질없이 공급되도록 일제 점검을 마쳤다.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환자에게 우선 투약할 방침이다. 주요 대상은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중 경증 중등증 환자로,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다. 오는 3월 중 공급량이 늘어나면 60세 이상 또는 기저질환 보유자 고위험 경증 및 중등증 환자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경구용 치료제는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입원 및 사망이 88% 감소 효과를 보였다.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먹는 알약으로 환자가 직접 복용할 수 있어 편의성도 크다. 전남지역 30개소 관리의료기관에서 처방을 통해 지정된 약국에서 조제한다. 보건소 담당자가 환자에게 약을 전달한다. 복약지도는 담당 약사가 비대면으로 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도입으로 환자 치료의 선택권이 넓어져, 더 원활한 재택치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재택치료를 하도록 투약 전후 건강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전파 억제서 피해 최소화’로 방역정책 손질해야

    [사설] ‘전파 억제서 피해 최소화’로 방역정책 손질해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도 조만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파 차단 위주의 K방역 전략을 치료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설 연휴 이후 신규 확진자가 하루 2만~3만명으로 급증하는데 검사와 치료 등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도 그제 의료계와 회의를 열고 방역체계 개편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거리두기 완화 여부 등 방역정책 조정안을 발표할 때 이 같은 내용도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확산과 의료역량 등을 감안하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역전략 손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우선 검사량 폭증에 대비해야 한다. 하루 2만~3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현재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법으로 감당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PCR 검사는 밀접 접촉자나 유증상자에 한해 시행하고 무증상자나 간접 접촉자는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를 우선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정부가 재택치료를 확대하고 동네 의원이 1차적으로 치료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경증 환자는 동네 의원이 맡고 대형병원은 위중증 환자에게만 집중토록 해 병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오미크론 확산세를 감안하면 서둘러야 한다. 이 같은 개편을 위해선 준비할 게 적지 않다. 당장 동네 의원들은 진료 동선 분리와 감염 예방을 위한 각종 시설과 장비를 갖춰야 한다. 그래야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유사시 동네 의원에서 대형병원으로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할 수 있도록 의료 연계망을 더 강화해야 한다. 검사 방식 개선을 위한 자가진단키트의 충분한 준비, 방역체계 개편에 대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와 교육도 있어야 한다. 의료계와 국민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다. 오늘부터 처방되는 먹는 치료제를 효과적으로 쓰기 위한 세밀한 조치도 있어야겠다. 투약 대상 선별과 약 배송, 복용법 교육 등에 소홀해선 안 된다. 방역패스 개편도 불가피하다. 지난 4일 법원에서 학원,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방역패스는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다. 법원이 기본권 침해를 인정해 방역패스가 전면 백지화되든 일부 인용해 적용 시설에 제한을 두든 방역패스를 골간으로 한 방역 대책은 호응을 얻기 어렵다. 국민의 자발적 협조를 끌어내는 새 방식을 강구하기 바란다.
  • “어디서 일하든 상관없어”… 회사 안 가도 교통비 155만원 주는 기업

    “어디서 일하든 상관없어”… 회사 안 가도 교통비 155만원 주는 기업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 계열사의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이 오는 4월부터 근무지 제한 원칙을 철폐한다. ●야후 재팬, 4월 근무지 제한 철폐 야후는 오는 4월부터 전 직원이 일본 국내라면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자택을 포함해 원한다면 여행지 등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오전 11시까지 출근할 수 있는 거리에 거주해야 한다는 거주 조건이 있었지만 이를 없애는 것이다. ●원격근무 수당 늘리고 회식비도 지원 이에 따라 교통비 제한도 폐지한다. 교통비는 월 15만엔(약 155만원) 한도에서 한번에 6500엔(약 6만 7000원) 이내로 사용이 제한돼 있었다. 앞으로 1회 한도가 폐지되면 멀리 떨어진 섬에서 재택근무를 하다가 필요할 때 비행기를 타고 도쿄 본사로 오는 게 가능하다. 다만 개인정보 등을 다루는 직원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사무실 근무가 원칙이다. 이 밖에도 원격근무수당은 월 1000엔(약 1만원) 늘어난 1만엔(약 1만 3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직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회식 비용을 1명당 월 5000엔(약 5만 1000원)씩 보조할 방침이다. ●재택근무, 성과 영향 없거나 향상 이처럼 야후가 파격적인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한 것은 재작년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전 직원의 90%가량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실시한 사내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에 대해 약 90%가 ‘업무 성과에 영향이 없거나 향상됐다’고 답했다. 일본에서 근무지 제한 폐지는 야후 같은 정보기술(IT) 기업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인터넷 상거래업체인 메루카리도 지난해 9월부터 일본 국내 어디서나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 구로 “방역 방심 없다, 재택 치료 이상 무!”

    구로 “방역 방심 없다, 재택 치료 이상 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검사 인원이 줄어든 것도 있고 착시 효과도 있습니다.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을 철저히 해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폭발하는 상황이 올 겁니다. 그때 가서 허둥대지 말고 지금 당장 대비해야 합니다.” 지난 7일 오전 9시 서울 구로구청 3층 르네상스홀에 이성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이회승 부구청장, 김현석 기획예산과장, 김용석 총무과장, 직원 등이 모였다. 코로나19 비상 대책 회의를 하기 위해서다. 구는 2020년 4월부터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온라인 간부 회의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각 국장과 과장들은 사무실에서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이 구청장은 기획경제국, 생활복지국, 도시관리국, 안전건설국, 보건소 등 관련 부서의 보고를 받은 후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2~3배 높아 확진자 규모가 1만~2만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하는 만큼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구청장은 델타와 달리 오미크론이 중증도가 낮다고 보고되는 만큼 재택 치료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확진자의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택치료관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보건소와 구로성심병원, 우리아이들병원, 미소들병원 등 지역 병원 3곳이 확진자를 관리한다. 이 구청장은 “재택 치료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지역 병원이 재택 치료 관리를 담당하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병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17세 이하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률 증가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신경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 구청장은 “주민 중 18세 이상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었지만 17세 이하는 40%대에 머물러 있다”며 “백신을 맞지 않으면 코로나19 노출 위험도가 높은 만큼 학교 등 청소년들이 모이는 공간을 통해 다시 한 번 안내하라”고 말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을 빠르게 마련할 것도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구로사랑상품권을 설 연휴 전에 발급해 주민들이 지역 재래시장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금 역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자 범위를 면밀하게 검토하라”고 말했다.
  • 설 전후 5차 유행 확산 우려… 거리두기 말고는 묘수 없다

    설 전후 5차 유행 확산 우려… 거리두기 말고는 묘수 없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해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 전후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현재 방역지표는 양호하지만, 5차 유행 시작 전에 유행 규모와 병상 가동률을 최대한 낮추려면 방역 강화 조치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설 연휴를 감안해 오는 17일부터 3주간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현재 4인에서 6인으로 완화하되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유지하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적용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설 연휴 특별대책, 오미크론 변이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1~2주 내에 우세종화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그에 따라 유행 감소 속도가 둔화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달 22일까지 7000명대를 기록하다 일주일 만인 29일 5000명대로 줄었고, 올해 들어 3000~4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가 빠르게 줄다 최근 들어선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시점이 5차 유행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손 반장은 “유행 규모를 좀더 줄여 거기서부터 반등이 시작되면 좋을 텐데, 오미크론 점유율이 오르고 있어 어느 정도까지 감소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호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확진자가 지난 3일 516명에서 10일 8144명으로 일주일 새 16배가량 급증했다. 역시 오미크론의 영향이다. 현재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38.9%, 수도권 40.0%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가동률을 더 낮춰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가 늘고 위중증 환자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확진자·위중증 환자 규모를 줄이려면 현재로선 거리두기 외에 방법이 없다. 무엇보다도 거리두기를 대체할 수 있는 방역패스(접종 증명)가 법원의 결정에 따라 무력화될 수 있어 선택의 여지가 좁다. 손 반장은 “방역패스와 관련한 법원의 결정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환자가 391명으로 또 최대 수준을 기록하자 정부는 입국자에 대한 사전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을 현재 ‘출국일 전 72시간 검사’에서 ‘48시간 검사’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20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일반 대중교통이 아닌 방역교통망(방역버스·방역열차·방역택시)만 이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자차 이동은 허용한다.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2만 1000명분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65세 이상 재택치료자 비율이 적어서 지방자치단체 배송 여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자체에서 책임지고 집까지 (약을) 전달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설 전후 5차 유행 확산 우려…거리두기 말고는 묘수 없다

    설 전후 5차 유행 확산 우려…거리두기 말고는 묘수 없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해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 전후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현재 방역지표는 양호하지만, 5차 유행 시작 전에 유행 규모와 병상 가동률을 최대한 낮추려면 방역 강화 조치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설 연휴 특별대책, 오미크론 변이 대응 전략을 발표하기로 했다. 현재로선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거리두기 연장에 무게가 실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1~2주 내에 우세종화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그에 따라 유행 감소 속도가 둔화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달 22일까지 7000명대를 기록하다 일주일 만인 29일 5000명대로 줄었고, 올해 들어 3000~4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가 빠르게 줄다 최근 들어선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추정했다. 정부는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시점이 5차 유행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손 반장은 “유행 규모를 좀더 줄여 거기서부터 반등이 시작되면 좋을 텐데, 오미크론 점유율이 오르고 있어 어느 정도까지 감소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호하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우 확진자가 지난 3일 516명에서 10일 8144명으로 일주일 새 16배가량 급증했다. 역시 오미크론의 영향이다. 현재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38.9%, 수도권 40.0%로, 현재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가동률을 더 낮춰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가 늘고 위중증 환자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확진자·위중증 환자 규모를 줄이려면 현재로선 거리두기 외에 방법이 없다. 무엇보다도 거리두기를 대체할 수 있는 방역패스가 법원의 결정에 따라 무력화될 수 있어 선택의 여지가 좁다. 사적 모임 제한을 현재 4명에서 6~8명으로 완화하고,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12시로 연장하는 방안도 거론됐으나 미세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손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방역패스와 관련한 법원의 결정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환자가 391명으로 또 최대 수준을 기록하자 정부는 입국자에 대한 사전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서 제출 기준을 현재 ‘출국일 전 72시간 검사’에서 ‘48시간 검사’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20일부터 모든 입국자는 일반 대중교통이 아닌 방역교통망(방역버스·방역열차·방역택시)만 이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자차 이동은 허용한다.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2만 1000명분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왔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65세 이상 재택치료자 비율이 적어서 지방자치단체 배송 여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자체에서 책임지고 집까지 (약을) 전달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재택환자 건강관리 세트

    코로나19 재택환자 건강관리 세트

    “코로나19 재택치료 중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의사를 보면 좀 나아지시죠.” 13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김석연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이 의료원 외부에 마련된 상아색 컨테이너 앞으로 기자단을 안내했다. 가로 9m, 세로 3m 정도로 돼 보이는 평범한 컨테이너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의료진을 직접 만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다. 센터 뒤로는 엑스레이 장비가 있는 검사실인 회색 컨테이너 2개가 마련돼 있다. 센터 안으로 들어가자 두세 걸음 차이를 두고 ‘접수’, ‘간호’, ‘진료’ 창구가 차례로 보였다. 환자는 투명 플라스틱을 사이에 두고 창구 안에 앉은 의료진과 마주 볼 수 있다. 센터는 30분에 1명씩 환자를 볼 수 있게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의료진은 재택치료자의 경우 비교적 젊은 층이 많고 기저질환자가 적어 실제 센터를 찾는 사람은 많지 않아 예약이 다 차는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 14일부터는 이곳에서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를 받을 수도 있다. 서울의료원 본원에 마련된 재택치료관리 상황실에서는 간호사 4명과 의사 1명이 전화로 담당 환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상황실 인력은 간호사 15명과 의사 13명인데, 3교대로 하루 24시간 쉬는 시간 없이 운영된다.
  • 내가 있는 곳이 사무실…‘오피스 프리’ 확산

    내가 있는 곳이 사무실…‘오피스 프리’ 확산

    #지옥 같은 지하철 출근길 대신 침대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보낸 직장인 A씨. 9시 출근시간에 맞춰 사무실에 ‘접속’하자 동료 사원들이 다가와 인사를 건넨다. 간단한 업무를 마치고 회의실로 이동하자 대표가 A씨를 부른다. 대표 캐릭터에 가까이 다가가자 어제 제출한 보고서에 대한 피드백과 업무 지시가 실시간으로 쏟아진다. 시뮬레이션 게임 속 이야기가 아니다. 게임회사 컴투스가 올해 하반기 구현할 메타버스 사무실 ‘컴투버스’로 출근할 직장인 A씨가 겪게 될 실제 일상이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임직원의 자율근무를 독려하는 ‘오피스 프리(free)’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도심 곳곳에 거점 오피스가 확대되고 있고 컴투스처럼 아예 원격 근무 체제를 도입하는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개인의 업무 스타일과 상황에 따라 근무 공간을 선택하게 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차원의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오프라인과 메타버스 사무실을 동시에 운영해 조직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2500여명의 컴투스 임직원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재택근무 시 컴투버스에 접속해 원격으로 업무를 보게 된다. 이커머스 업체 티몬 역시 상반기 내 원격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연내 메타버스 오피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최근 임직원과의 타운홀미팅에서 “제주도에서, 창원에서, 부산에서, 심지어 태국에서 일해도 된다. 일하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면서 “구태의연한 산업화 시대의 업무방식을 버리고 변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을 추구해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대기업이 앞다퉈 도입해온 ‘거점 오피스’ 문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날 CJ그룹은 임직원의 자기주도 몰입환경과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을 위해 거점 오피스 ‘CJ워크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CJ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율성에 기반해 스스로 업무 환경을 설계하고 역량을 발휘한다면 개인과 기업 모두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일찍이 거점 오피스를 운영해 온 기업들도 향후 이를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일대 8곳에 500여석 규모의 거점 오피스를 오픈해 운영 중인 현대차 그룹은 올해 전 계열사로 거점 오피스를 늘리고 근무 환경을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거점별, 요일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60% 수준의 거점 오피스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출퇴근 시간 단축 등으로 인한 업무 효율 향상 등 직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골목사장 50만명에 현금 100만원씩… 1조원 무이자 대출

    서울시, 골목사장 50만명에 현금 100만원씩… 1조원 무이자 대출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손실을 본 소상공인 50만명에게 현금을 100만원씩 지원하는 등 8576억원 규모의 ‘민생지킴 종합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시는 정부의 손실보상 틈새를 메우는 데에 방점을 두고 소상공인 지원(6526억원), 피해 집중계층 지원(1549억원), 방역인프라 확충(501억원) 등 3개 분야 16개 세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직접 자금 지원 외에도 융자와 상품권 발행 등 간접 지원을 포함하면 실제 지원 효과는 1조 8071억원에 달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제한 등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약 50만명에게 현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은 임대료를 내는 연매출 2억원 미만 영세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다음달 7일부터 신청받아 심사한 뒤 이르면 다음달 14일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에게 지난해 7~12월 한시적으로 수도요금을 50% 감면했던 조치를 오는 6월까지 6개월 연장한다. 감면 혜택은 33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도, 지하철상가 등 시 공공 상가에 입점한 1만 1개 소기업, 소상공인 점포 임대료를 최대 60% 감면한다. 관광업계엔 ‘위기극복자금’이 지원된다. 주요 관광업종 소기업 5500곳을 선정, 300만원씩 지원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받은 ‘4무(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무종이서류) 안심금융’을 올해 1조원 규모로 지원한다. 서울사랑상품권도 설 연휴 전 5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정부의 코로나19 보상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25만명에게도 ‘긴급생계비’를 50만원씩 준다. 중위소득 120%에 못 미치는 취약 예술인 1만 3000명에게도 ‘생활안정자금’을 100만원씩 지급한다.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버스·공항버스·전세버스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는 50만원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설 전에 지원한다. 시는 긴급병상 추가 설치, 재택치료자를 위한 외래진료센터 확충, 직영 검사소 확대, 감염병 전담 시립병원 종사자 처우 개선 등 코로나19 방역 자원 확충에도 501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말 서울시와 예산안 갈등을 빚던 서울시의회에서 3조원의 코로나19 생존지원금 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논의가 본격화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생회복이라는 대의를 위해 시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으로 8000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8000억원대는 부족하다 생각하지만, 추경 때 시와 협의해서 좀 더 지원할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 먹는 치료제 재택·치료센터 환자에게 우선 투약… 오미크론 잡히나

    먹는 치료제 재택·치료센터 환자에게 우선 투약… 오미크론 잡히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변이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미크론 변이로 기존 코로나19 백신의 예방효과가 뚝 떨어졌지만 백신으로 1차 방어를 하고 치료제로 위중증률을 낮추면 방역·의료대응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재택치료자 보호자가 약국 수령 허용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12일 브리핑에서 “14일부터 처방될 이 치료제는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기전을 갖고 있어 오미크론 등 변이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차단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다만 증상발현 후 5일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대상자 선별과 진단·처방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 정부는 기초역학조사와 환자 분류에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증상발현 후 1~1.5일 이내로 투약 대상자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증상이 나타난 환자 중 65세 이상, 자가면역질환자 등 면역저하자에게 처방한다. 병원·요양병원 입원환자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 등을 처방받을 수 있어 우선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게 먹는 치료제를 투약할 계획이다. 류 조정관은 “앞으로 방역상황과 치료제 공급 물량 등을 고려해 투약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동시 복용 금지 28성분 처방이력 관리 약 처방은 ‘기초역학조사→환자 초기분류→대상자 확정→비대면 진료·처방→약 배송’ 순으로 이뤄진다. 관리의료기관이 재택치료자를 비대면 진료해 투약 대상으로 결정하면 즉시 보건소나 담당 약국이 자택으로 약을 배송해 준다. 재택치료자의 보호자 등이 약국에서 직접 수령할 수도 있다. 담당 의료진은 투약 대상에게서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매일 확인하고 필요시 진료를 연계한다. 임상시험에선 미각이상, 설사, 혈압상승, 근육통 등의 이상반응이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다.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해선 안 되는 의약품 성분이 28개에 달해 정부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 등을 활용, 처방 이력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날 생활치료센터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투약 예행연습도 했다. 약은 아침과 저녁으로 하루 2번 5일간, 한 번에 3알씩 복용한다. 증상이 좋아져도 5일치 약을 남김없이 먹어야 한다. ●임신부엔 권장 않고 남은 약 반납해야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은 “병용금기 약물은 팍스로비드의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기존에 복용하던) 약물의 독성을 높일 수 있고, 5일치를 다 복용하지 않아도 약의 효과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나중에 팍스로비드에 내성을 가진 바이러스가 퍼질 수도 있다. 이상반응으로 투약을 중단했다면 보건소나 담당 약국에 남은 치료제를 반납해야 한다. 남은 약을 판매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등 처벌을 받게 된다. 임신부는 팍스로비드로 치료한 적이 없어 복용을 권하지 않는다. 한편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석한 뒤 입국한 7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다음달 3일 종료 예정인 입국자 10일 격리 조치도 재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 코로나 알약, 내일부터 처방·투약

    코로나 알약, 내일부터 처방·투약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경구용(먹는) 치료제가 14일부터 국내에서 사용된다. 미국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도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2월 중순부터 접종할 수 있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미국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사진) 초도(초기)물량 2만 1000명분이 13일 국내에 도착해 14일부터 처방·투약된다고 밝혔다. 이달 말에 1만명분이 추가된다. 정부가 구매 계약을 맺은 76만 2000명분 중 3만 1000명분을 1월 중에 확보하게 됐다. 우선 투약 대상은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가운데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확진자다.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이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투약하게 된다. 대상자는 하루 1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시험에서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및 사망 확률을 88~89%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접종자·미접종자를 구별하지 않고 동일한 원칙에 의해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의 예방 효과는 90% 내외이나, 오미크론 변이 예방 수준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B형 간염, 백일해 등에 널리 쓰이는 단백질 재조합 방식(합성항원)의 백신이어서 백신 부작용을 우려하는 미접종자들의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정부는 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360만명이 우선 접종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2차 접종 간격은 21일이며, 당장은 부스터샷(추가접종)에 쓰이지 않는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대규모 유행이 우려되면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도 재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 성동구, 코로나19 재택치료자 동거가족 안심숙소 운영

    성동구, 코로나19 재택치료자 동거가족 안심숙소 운영

    서울 성동구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동거가족을 위한 전용 안심숙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재택 치료를 하게 되면 같이 사는 가족도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같은 기간 격리해야 한다. 이 때문에 가족은 일상생활을 불편을 겪고 가족 간 2차 감염 위험도 높아진다. 이에 구는 용답동에 확진자 동거가족을 위한 전용 안심숙소를 마련했다. 총 27개 객실에서 최대 1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심숙소 입실 가능 대상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수동감시자다. 다중이용시설을 제외하고, 출퇴근, 외출 등이 가능하다. 숙소 이용 희망 가족은 보건소 기초 역학조사 시 또는 성동구청 총무과 총무팀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해 9월부터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의 동거가족을 위해 최대 30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다른 지역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해 집으로 이동하기 위해 방역택시를 이용하는 구민들에게 택시비를 전액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부터 회복까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일상회복으로의 긴 여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CES 참석 확진자 70여명…김총리 “집단감염 의심”

    CES 참석 확진자 70여명…김총리 “집단감염 의심”

    해외유입 확진자의 88% 오미크론 감염‘입국자 10일 격리’ 연장될 듯당국, 거리두기 조정안 14일 확정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석한 뒤 입국한 7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5∼9일 미국에서 개최된 CES 참석자 중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당국이 집계한 감염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70여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 CES 참석 기업들은 자사 직원들이 확진됐다고 전한 바 있다. 고 대변인은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각 주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입국후 1일차 검사와 격리해제(입국후 9∼10일차) 검사를 반드시 받고 가족간 전파, 지역사회로 전파를 차단하는 데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참석자 중 중요사업 목적으로 격리면제 대상인 사람은 전원 입국 1일차 검사를 공항 인근 시설에서 받고, 예외적으로 3일간 재택근무를 권고드린다”며 “입국 후 6∼7일차 검사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사회에 확산이 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 종료 예정인 입국자 10일 격리 등을 포함한 오미크론 유입관리 강화조치가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대변인은 “오미크론 변이 유입 방지를 위해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기준을 강화하는 부분, 해외 입국자의 교통망을 추가하는 것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외국에서 오는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고 해외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계속 확산 추이인 점 등을 고려할 때 현재로선 (입국자 격리)연장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앞서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고자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고, 아프리카 11개국에서 온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바 있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국내에서도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늘고 오미크론 유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12일 0시 기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수는 381명으로 집계 이래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의 88%는 오미크론 감염자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오는 16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당국은 거리두기 연장 및 조정 여부를 14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CES 참석자 중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CES에 다녀온 많은 분들이 집단감염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검역 단계에서 좀 더 철저한 부분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직자 여러분도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자가격리 등에 협조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보름 후면 설 연휴가 시작되고, 오미크론 변이가 어느새 우리 앞에 바짝 다가와 일상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위기가 끝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경계했다. CES는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다만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행사 기간이 4일에서 3일로 예정보다 짧아지고, 참가 기업 수도 예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백신접종 증명,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신경썼지만 취재진과 관람객이 몰리면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 인천 선교시설에 구상권 검토…확진자 86명 중 2명만 접종

    인천 선교시설에 구상권 검토…확진자 86명 중 2명만 접종

    방역 점검을 거부하고 백신 접종을 기피해오다 무더기 연쇄감염을 초래한 인천 모 선교시설에 구상권이 청구될지 주목된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달 목사와 교인 등 89명이 코로나19에 연쇄 감염된 운북동 모 선교시설을 상대로 구상권 행사 여부를 적극 검토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시설에 머물고 있던 신도들의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와 재택 치료자들의 자가격리는 이달 초 모두 해제된 상태다. 정부가 최근 마련한 코로나19 구상권 행사 권고 기준에 따르면 집단감염이나 3차 이상 연쇄감염을 유발했을 때 원칙적으로 구상권 행사 대상이다. 이에 따라 89명이 집단 감염된 운북동 선교시설 역시 구상권 청구 대상이다. 다만 이 권고 기준에는 구상권 행사에 관한 예외 사항도 있어 해당 선교시설이 여기에 해당하는지 따져봐야 한다. 구상권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실익이 없거나,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 협조한 경우에는 구상권을 행사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당시 이 선교시설에서는 인천 지역 확진자 86명 중 2명만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고, 중구청 관계자가 격주에 한 차례 현장 방역점검을 나갔으나 시설 측의 거부로 내부에는 한 번도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십명이 거주하고 있던 이 시설에서는 결국 목사 3명과 신도 83명이 전부 확진된 데 이어 이들의 가족과 접촉자 3명도 추가로 감염됐다. 중구 관계자는 “이 시설을 관리하는 부서가 여러 곳이어서 현재 위법 행위를 취합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구상권 협의체의 자문을 통해 구상권 행사의 타당성을 따져 최종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유럽인 절반 6~8주 안에 오미크론 감염” 이스라엘 “봉쇄로 못 막아”

    “유럽인 절반 6~8주 안에 오미크론 감염” 이스라엘 “봉쇄로 못 막아”

    유럽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 6~8주 안에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장은 11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6~8주 안에 유럽 인구의 50%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WHO 유럽사무소가 관할하는 53개국 가운데 50개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새해 첫 주에만 700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유럽에서 나왔는데 2주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숫자다. 그는 “유럽 지역 내 26개국에서 매주 인구의 1%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에서 보건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방지할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서유럽에서 빠르게 지배적 변이가 된 오미크론이 현재 발칸 반도와 동유럽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 희생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를 들어 중앙아시아에 급격하게 퍼진 뒤 아시아로 계속 서진(西進)하는 유행 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우려된다. 클루게 소장은 “오미크론은 우리가 경험한 어떤 변이보다 빠르고 넓게 확산하고 있다”며 각국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보건의료 인력이나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 등 백신 접종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의 경고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이전 변이들처럼 사람들을 입원시키고 숨지게 하고 있다”며 “가벼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지 며칠 뒤 나온 것이다.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지역 선임비상계획관은 “서유럽 전역과 이스라엘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훨씬 더 온순한 감염으로 보고 있는 까닭은 백신 접종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이런 시나리오는 일반화할 수 없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지난 10일 하루에만 14만 2224명이 신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7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력 부족과 높아진 압력 때문에 병상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아 “위험” 수위에 도달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도 이달에 병원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난주에 경고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동유럽의 폴란드는 팬데믹 이후 1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아직도 인구의 40%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코로나19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숫자로는 세계 15번째다. 러시아의 보건 분야 최고 관리인 안나 포포바는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누르지 못하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정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밝혔다. 지난해 11월 초 4만 1335명에서 정점을 찍은 뒤 최근 감소하는 모양새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포포바는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 확인 사례는 13개 지역의 305건만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누적 확진자는 1050만여명이며 적어도 31만 1281명의 누적 사망자가 집계됐다.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자는 오미크론으로부터 특별히 보호하는 새로운 백신을 3월쯤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하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이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지 여부에 아직 확실히 말할 수 없는 단계라고 말하고 있다.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 무서운 속도로 감염 폭풍을 일으키는 오미크론 변이의 기세를 봉쇄 등 강력한 규제로 막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11일 TV로 생중계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력은 다른 모든 변이의 감염력을 합친 것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확산에 봉쇄로 대응한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봉쇄조치도 소용이 없다. 우리에게는 고령자를 포함한 고위험군과 아동보호가 정책의 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목표는 시장을 최대한 개방하고 경제가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라며 “(오미크론으로 인해) 사람들이 직장과 사업을 잃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최대한 재택근무를 하라”고 권고했다. 최근 이스라엘에서는 델타 변이에 오미크론 변이가 가세한 감염 폭풍으로 7일 연속 신규 확진 역대 최다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1만 644명이었던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는 4일 1만 1978명, 9일 2만 1501명, 10일 3만 7887명으로 치솟았다. 10일 기준 전체 검사수 대비 확진 비율은 11.38%, 재생산지수는 2.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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