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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의료인이 확진자 진료”···누적 확진자 1000만 시대, 의료계 붕괴 증언

    “확진 의료인이 확진자 진료”···누적 확진자 1000만 시대, 의료계 붕괴 증언

    코로나 1000만에 의료 현장 붕괴위중증 환자 늘었는데 의료는 공백의료 인력·시설 부족 여전히 심각“대응 체계 보완하라” 인수위에 전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음에도 여전히 확산세의 정점을 가늠할 수 없는 가운데 최일선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들이 현장의 의료 체계가 붕괴됐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현장 노동자 증언대회를 열고 ”의료 인력 확충을 새 정부의 국정 과제로 채택하고 공공의료를 확대하라”고 인수위와 코로나 비상 대응 특별위원회에 요구했다. 코로나19 전담병원과 국·사립대 병원 종사자 등 19명은 방호복과 안면보호구(페이스실드)를 착용한 채 ‘보건의료인력 확충’, ‘의료진은 사람도 아닙니까’ 등의 문구가 적인 손팻말을 들고 대회에 참석했다. 증언대회에선 고질적으로 지적돼 왔지만 확산세로 인해 더 심각해지고 있는 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또 다시 불거졌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의 정지환 지부장은 “재택 치료 기조로 전환되면서 치매, 욕창, 투석 등 집중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 위중증 입원 환자의 비율이 높아졌다”며 “25명의 위중증 환자를 4명의 야간 간호사가 전담하는 등 인력 공백이 심각해 간호사들이 식사를 포기하거나 증상이 나타나도 검사를 망설인다”고 말했다. 상급 종합병원인 원주 연세의료원의 이철종 정책부장은 “매일 20~30명의 의료진이 새롭게 확진되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진이 사흘 격리 후 아픈 몸으로 복귀해 환자를 돌보고 있다”며 “넘쳐나는 확진자를 이송할 병실도 없어 확진자와 비확진자가 커튼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 공간에서 치료를 받기도 한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의료 공백이 심화되자 지난달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이 3~5일만 격리한 뒤 다시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예외 지침을 마련했다. 격리 병동과 음압병실 등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의 부족 문제도 거론됐다. 공공병원인 서울서남병원 김정은 지부장은 “재택치료 중 영아가 사망한 이후 정부는 소아응급센터를 늘린다고 했지만 아직도 심야에 12개월 미만 영아가 진료볼 수 있는 곳은 없다”며 “울부 짖으며 전화하는 아이 엄마에게 아무 곳도 안내할 수 없는 속수무책의 심정이었다”고 전했다. 노조는 증언대회 직후 인수위 측에 ‘9.2 합의서’를 전달했다. 9.2 합의서는 지난해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한 합의서로 책임의료기관 운영,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퇴사 앞둔 직원이 반도체 기밀자료 수시 접근...삼성전자, 유출 여부 조사

    퇴사 앞둔 직원이 반도체 기밀자료 수시 접근...삼성전자, 유출 여부 조사

    삼성전자가 반도체 기술 등 내부 기밀 자료를 외부로 빼돌리려 한 직원을 적발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S부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소속의 한 직원을 대상으로 정보 유출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직원은 재택근무 중 수시로 전자문서 등 회사 보안자료에 접근해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퇴사를 앞둔 이 직원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다수의 보안자료에 지속적으로 접근하는 정황을 포착, 최근 해당 직원을 직접 불러 조사하면서 내부 자료 촬영 행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밀 자료의 외부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안 위배 사안이 발생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해당 직원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 경기 13만6912명 확진, 역대 두 번째 규모

    경기 13만6912명 확진, 역대 두 번째 규모

    경기도는 22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6912명이라고 23일 밝혔다. 역대 최다 발생 이었던 지난 16일 18만1994명에 이어 두 번째로 신규 확진자가 많았다. 누적 확진자는 292만5633명이 됐다. 이는 전체 경기도 인구(지난해 12월 말 기준 1392만5862명)의 21%에 해당한다. 사망자는 70명이 발생해 지난 16일(85명), 21일(84명), 14일(82명), 20일(71명)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았으며, 누적 사망자는 3679명이 됐다. 31개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수원시 1만1227명·용인시 1만487명·고양시 1만7명 등 3개 시가 1만명대를 기록했다. 성남시 9755명·화성시 9613명·부천시 9182명 등 3개 시도명을 넘었고, 남양주시 7102명, 안산시 6322명, 평택시 6천133명, 시흥시 5524명 등의 순이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45.7%로 전날(47.8%)보다 2.1%포인트 낮아졌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61.6%로 전날(64.6%)보다 3.0%포인트 내려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6만1735명으로 전날(46만7121명)과 비교해 5386명 줄어들었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3%, 2차 86.4%, 3차 62.2%다.
  • [속보] 김총리 “앞으로 1~2주, 코로나 극복 전환점”

    [속보] 김총리 “앞으로 1~2주, 코로나 극복 전환점”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차근차근 준비해 온 대로 잘 견뎌낸다면 유행 감소세를 앞당기고 안타까운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정부는 정점 이후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면서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스텔스오미크론(BA.2) 국내 점유율이 40%를 넘어섰다는 점을 언급, “BA.2는 오미크론에 비해 전파력이 다소 높을 뿐 중증화율·입원율 등에서 차이가 없고 사용 중인 치료제나 백신의 효과가 같다”며 “기존의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80만명 가량의 국민이 재택치료를 받는 상황”이라며 “중증 코로나 환자를 제외한 확진자를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의 인식과 행동 전환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일각에서는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며 “오미크론 위험도가 아무리 낮다 해도 실제 중증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검사를 미루다 감염이 확인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며 적극적으로 검사에 참여할 것을 주문했다.
  • MZ세대가 재택근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지정 좌석 오피스 출근’ 선호

    MZ세대가 재택근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지정 좌석 오피스 출근’ 선호

    ●알스퀘어?사람인 ‘직장인 근무환경 인식’ 조사 결과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근무 형태로 ‘재택’이 자리 잡았지만, 직장인이 선호하는 업무 형태는 ‘지정 좌석이 있는 오피스 출근’으로 나타났다. 대면 업무 필요성과 이에 따른 효율성을 무시할 수 없고, 업무와 일상생활 구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23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업체 알스퀘어가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과 공동 진행한 ‘직장인 근무환경 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4명은 ‘오피스에 출근해 지정 좌석에서 근무(37.1%)’를 가장 선호하는 업무 형태라고 답했다. 출근과 재택근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근무(36.9%)’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사람인 플랫폼에서 온라인 설문으로 20대부터 50대 이상 직장인 26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MZ 세대(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가 재택근무를 가장 선호할 것이란 예상과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20대 직장인이 첫 손에 꼽은 업무 형태는 ‘지정 좌석 오피스 출근(36.9%)’이었다. 30대도 응답자의 34.0%가 같은 근무 형태를 선호하며 전체 응답 중 2위를 차지했다. 30대가 가장 선호한 근무 형태는 ’하이브리드 근무(40.2%)‘였다. 직장인은 미래 업무 환경에서도 오피스 근무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직장인들은 하이브리드 근무(64.3%)와 집과 가까운 위성사무실을 출근하는 ‘거점 오피스 근무(15.3%)’가 미래 업무 환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래 근로 환경이 ‘완전 재택’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1.9%에 그쳤다. 미래 일터 환경이 완전 재택으로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대면 근무의 효율성’과 ‘비대면 근무의 소통?협업 한계’를 이유로 꼽았다. 응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오피스 형태는 ‘전통적인 사무 공간(55.7%)’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카페형 오피스(24.1%)’, ‘공유 오피스(12.5%)’, ‘지식산업센터(7.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오피스 지역은 ‘서울 강남(21.5%)’이었다. 구성원이 중요하게 여기는 오피스 환경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전에는 직주근접(집과 직장이 가까운 것), 지하철역 인근 등 ‘위치(52.3%)’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이 비율이 28.3%로 줄었다. 대신 ‘안전(22%)’과 ‘충분한 휴식?복지시설(21.6%)’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18.6%포인트, 4.1%포인트 높아졌다. 오피스 환경이 입사 여부를 결정할 핵심 요인인지 묻는 말에도 80.1%가 그렇다고 답했다.
  • 부산시, 응급환자 수용 방안 마련...28개 지역 의료기관 협조 요청

    부산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자 총력 대응에 나섰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응급의료기관 28곳 병원장이 참여하는 응급환자 수용 방안 마련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아울러 위중증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자, 중증·응급환자 대응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서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격리병상 및 중증 병상 확보,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 협의, 특수환자(분만·투석·소아) 진료 요청, 코로나19 전담치료 병상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진료 대책이 논의됐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 시 병원의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병원별 지원 방안과 24시간 코로나19 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에 대한 의견 등을 나눴다. 시는 진단·진료·처방·재택 치료 등이 모두 이뤄 지는 동네 병·의원에서 환자 통합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도 요청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확진자들이 재택치료뿐만 아니라 모든 응급 상황에서 불안하지 않도록,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중증·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진료환경을 만드는 데에 지역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2만470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94명이며 48명이 사망했다.연령별로는 90대 이상 12명,80대 17명,70대 14명,60대 3명,50대 2명이다. 이가운데 47명이 기저질환자이다.
  • 정부 “한의원에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권한 부여 안 해”

    정부 “한의원에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권한 부여 안 해”

    “호흡기 의료기관 중심으로 신속항원검사 참여”“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도 한 달 정도 한시적”정부가 22일 한의원에서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확진 판정을 하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코로나19 검사만 하는 기관을 확대하기보다는 검사와 치료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관 중심으로 검사기관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라며 “이에 검사기관을 한의원으로 확대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어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은 한 달 정도 한시적으로 취하는 조치여서 조치의 연장 여부도 향후 검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시행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는 경우도 확진으로 인정하고 있다. 중수본은 이에 대해 “평소 호흡기를 주로 보는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하도록 제한해 진단과 검사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있다”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온 경우 재택치료까지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본격 시행’을 선언했다. 한의협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사태에 의료인인 한의사가 검사와 진료에 투입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조치이며 상식”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의사들의 참여를 애써 외면하고 가로막고 있는 부당한 행태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협은 “큰 폭으로 증가하는 환자로 인해 의료체계 붕괴까지 걱정하면서 한의사들의 참여를 애써 외면하고 가로막는 처사를 과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며 “그로인해 발생하는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는데도 언제까지 수수방관만 하고 있을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코로나19 관련 모든 검사와 치료에 한의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국가적 차원에서 보장하고 환자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원활한 검사진행, 의료직역 간 형평성 제고 차원에서 한의사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을 즉각 이행하라”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시행 등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 검사와 환자 처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하지만 손 반장은 “한의원에서 검사한다고 하더라도 비용을 지원하거나 확진자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 코로나 재확산 中 수입품 검역 강화…한국 수출 차질 우려

    코로나 재확산 中 수입품 검역 강화…한국 수출 차질 우려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인 중국이 수입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면서 한국산 식품의 중국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일부 지역은 봉쇄에 따른 통관·행정 지연 등으로 배달이 늦어지고 운송 시간이 증가에 따른 부담까지 떠안게 됐다.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중국 수출 농식품에 대한 검역 및 검사 강화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는 지난 14일 코로나 확산 원인 중 하나로 한국발 의류택배를 지목하고 한국발 화물에 대한 핵산검사 및 살균 강화 조치에 나섰다. 특히 수입산 냉장·냉동식품에 적용하던 PCR 검사 및 살균·소독을 상온제품까지 확대하는 등 중국내 주요 지역에서 수입 식품에 대한 검역이 강화됐다. 수입 상온식품은 박스 단위로 소독하고, PCR 검사 및 검역을 마친 후 10일 이상 지나야 창고에서 출고가 가능하다. 칭다오뿐 아니라 청두는 연해지역에서 내륙지역으로 운송되는 모든 한국제품에 대해 2회 이상 PCR 검사 및 소독·살균 조치를 의무화했고 광둥성은 샘플조사를 실시하던 한국산 냉장·냉동식품를 통관시 전수검사로 전환했다. aT는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 검역이 강화돼 영향이 있지만 한국 물품만을 겨냥한 조치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검역 강화와 통제에 따른 중국 내륙 운송 및 물류 지체를 우려했다. 일부 지역 봉쇄 및 관계자 재택근무 및 행정 지연, 교통 통제로 배송 차질 및 매장 내 재고 부족에 따른 혼란이 불가피하다. 보고서는 “통관절차가 길어져 유통비용과 운송 시간이 늘어나면서 한국산 냉장·냉동제품의 중국 내 판매가 급감할 것”이라며 “특히 유통기한이 짧은 유제품 등 냉장 식품은 발주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코로나로 대중교통 이용객 26.8% 감소

    코로나로 대중교통 이용객 26.8% 감소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도시권 광역교통 통행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이 급감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21일 발표한 ‘2020년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대도시권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705만 6000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803만 1000명) 대비 12.1% 감소했다. 평일 통행량은 전년 대비 10.7%, 주말과 휴일 통행량은 15.1% 각각 줄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반버스와 도시철도, 일반·고속철도, 고속·시외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객은 2019년(310만 9000명)보다 26.8% 감소한 227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평일 23.9%, 주말·휴일 36.4% 줄면서 전체 통행 감소량보다 감소폭이 컸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3.2%로 가장 컸고 대구권(10.6%), 부산·울산권(9.6%), 대전권(7.1%), 광주권(5.4%) 등의 순이다. 반면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는 수도권보다 지방의 영향이 컸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확진자가 급증했던 대구권이 43.5%로 가장 높은 가운데 광주권(34.6%), 대전권(31.5%), 부산·울산권(29.6%), 수도권(26.3%)으로 차이를 보였다. 대광위는 대중교통 감소폭이 전체 통행량보다 큰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대중교통 통행이 승용차로 전환된 결과로 분석했다. 통행 목적별 통행량에서는 관광지로의 통행이 21.0% 줄었고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의 영향으로 근무지역(11.6%),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 등으로 상업지역(18.9%) 통행도 감소했다. 광역교통 출퇴근 평균 통행시간은 출근 52분, 퇴근 59분이었다. 수도권이 출근 45분, 퇴근 50분인 데 비해 대전권과 대구권은 출근 58분, 퇴근 64분으로 차이를 보였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조사는 광역교통 문제 해결과 광역교통 서비스 수준 제고를 위해 2020년 도입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이 버스·지하철 등의 교통카드 이용 실적과 모바일 데이터, 승용차 내비게이션 기록 등 빅데이터를 종합·분석하는 방식이다.
  • 중앙대학교광명병원 21일 진료시작…광명지역 첫 대학병원 개원

    경기 광명지역의 첫 대학병원인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21일 개원하고 외래진료와 응급의료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해 연면적 9만6987.39㎡에 지하 8층~지상 14층의 700병상 규모로, 병상은 향후 병원 운영 현황에 맞춰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광명시보건소는 지난 2월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의 의료기관 개설허가 신청에 따라 의료법상 의료기관 개설허가의 적합 여부 결정을 위한 광명시 의료기관개설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허가를 결정했다. 개설 허가된 진료과목은 내과(8개 분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23개다. 박승원 시장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정식 개원 전부터 코로나로 인한 지역 내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며 “종합병원으로서 광명시 의료 및 보건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문재인 정부 백서/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문재인 정부 백서/전경하 논설위원

    청와대가 어제 ‘문재인 정부 국민보고’를 공개했다. 문재인 정부 5년의 국정 운영 결과를 담은 온라인 백서다. 이 백서는 한국판 뉴딜, 포용적 복지 등 50대 핵심 과제 결과에 통계를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7개 주제에 대해서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 나갔다. 인쇄물 백서와 영상 백서도 곧 나올 예정이다. 백서의 첫 시작은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1922년 의회에 제출한 유대인의 민족국가 수립을 약속한 밸푸어선언의 이행 방안 보고서로 알려져 있다. 보통 특정 주제에 대해 사실관계 등 조사 결과와 대안 등을 담은 정부 보고서로 인식된다. 문재인 정부 백서는 보면 볼수록 당혹스럽다. ‘재택치료’가 아니고 ‘재택방치’라는 아우성이 나오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위기 대응 과정에서 정부 신뢰를 높이려고 노력했다’고 적었다. 지난해 정부 실수로 발생한 요소수 부족 사태는 ‘신속하게 극복’으로 기술했다. 많은 논란을 일으킨 부동산 정책, 소득주도성장 등에 대한 언급은 아예 없다. 되레 박수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어제 페이스북에 “(소득주도성장은) 코로나 시대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정책”이라고 했다. 매서운 정권 심판을 받고 물러나는 정부의 자기만족용 책자가 아닐 수 없다. 대통령 5년 성과를 기록하는 것은 필요하다. 다만 성과는 후세가 평가한다. 잘못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었다면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 시장과 괴리된 부동산 정책이 왜 어떻게 수립됐고, 집행 과정에서 어떤 부작용을 낳았는지를 기록하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잘 세운 정책도 상황에 따라 뜻밖의 결과를 낳기 때문에 정책 수립·실행에 대한 기록은 중요하다. 그동안 정부는 임기가 끝날 때마다 백서를 냈다. 주요 정부 부처도 매년 또는 격년으로 백서를 낸다. 그동안의 성과를 자랑만 하는 백서가 대부분이다. 이런 백서라면 발간할 이유가 있을까. 청와대가 인쇄물 백서도 만든다는데 이런 내용이라면 온라인만으로도 충분하다. 문 대통령 취임사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처럼 통렬한 반성과 대안 등이 담긴 백서 수정본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가.
  • 권영세·추경호 확진… 尹·인수위 코로나 비상

    권영세·추경호 확진… 尹·인수위 코로나 비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은 추경호(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전날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의 확진에 이어 인수위 출범 이후 두 번째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방역과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추 간사는 페이스북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늘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다”며 “인수위 초기 업무가 막중한데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없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 뒤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사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재택근무 형태로 업무 공백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수위에 따르면 추 간사는 지난 18일 인수위원회 현판식과 전체회의에 참석했지만 윤 당선인과의 밀접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추 간사는 지난 19일 오전에는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해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인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최종학 서울대 교수와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안 위원장과 다른 인수위원들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이 나왔다. 인수위 사무실 소독은 이날 모두 마쳤다. 앞서 권 부위원장은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일주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권 부위원장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직 인수라는 막중한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입니다만 우리 인수위원들께서 잘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일주일 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속보] 사망 327명, 역대 두번째…33만4708명 신규 확진

    [속보] 사망 327명, 역대 두번째…33만4708명 신규 확진

    21일부터 거리두기 완화 변수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대유행이 정점 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3만 4708명 늘어 누적 937만 36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만4686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오미크론 유행 규모는 지난 17일 신규 확진 62만1281명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전문가 예측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오는 22일 사이에 정점을 지날 것으로 보이며, 23일 이후에는 점차 감소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1일부터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감염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27명으로, 지난 17일 42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일일 사망자 수 집계치를 보였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217명(66.3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70명(21.41%), 60대 27명(8.26%), 50대 11명, 40대 1명, 30대 1명 등으로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 누적 사망자는 1만2428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재택치료자는 총 214만 6951명으로 전날보다 6만 1590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면역 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은 31만 5687명이고,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445만8206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1%(누적 3237만305명)가 마쳤다.
  • [속보] 정부 “환자 폭증에 ‘먹는치료제 몰누피라비르’ 긴급승인검토”

    [속보] 정부 “환자 폭증에 ‘먹는치료제 몰누피라비르’ 긴급승인검토”

    정부가 머크앤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사용을 긴급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함에 따라 ‘팍스로비드’, ‘렘데시비르’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들을 위한 추가 선택지로서의 치료제 긴급사용승인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긴급사용승인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는 MSD로부터 몰누피라비르 24만 2000명분을 들여오기로 하고 선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식약처는 작년 11월 17일 이 약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심사에 들어갔으나, 임상에서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의 입원·사망 예방 효과가 3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자 승인을 보류해왔다.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먹는치료제 수요가 급증하자, 현재 쓰이고 있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외에 다른 제품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몰누피라비르와 팍스로비드는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약이지만, 대상 환자의 범위와 기준이 조금 다르다. 팍스로비드는 간, 신장 등의 기능이 나쁜 기저질환자에게 처방하기 어렵다. 하지만 몰누피라비르는 상대적으로 병용금지 약물이 많지 않다. 음식물 섭취 제한이나 신장, 간 장애에 따른 용량 조절도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재택치료 환자에게 더 적당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입원·사망 예방 효과가 88%인 팍스로비드를 주로 쓰되, 팍스로비드를 처방할 수 없는 환자에게 몰누피라비르를 보완적으로 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팍스로비드 선구매량은 76만 2천명분이고, 현재까지 16만 3천명분이 국내로 들어왔다. 누적 사용량은 7만 4514명분으로 아직 여분이 있지만, 사용량의 절반 정도가 최근 1주일 사이에 처방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진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3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영국의학저널(BMJ)을 통해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권고 옵션을 포함하는 코로나19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개정판에는 백신을 맞지 않은 환자, 면역치료 등으로 면역이 심각하게 결핍된 환자, 고혈압이나 중증 당뇨병 등 고위험군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입원 위험이 매우 높은 고위험군 환자에게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조건부로 권고했다. 미국, 영국, 일본 등지에서 사용량도 점차 늘고 있다.
  • [사설]“코로나 무정부 상태”라는 현장 아우성, 정부만 안들리나

    [사설]“코로나 무정부 상태”라는 현장 아우성, 정부만 안들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60만명을 돌파하며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어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완화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현행 6명인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8명으로 2명 늘렸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적용한다. 지난달 18일과 이달 4일 두 차례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이어 다시 11시까지로 연장한 데 이은 세 번째 방역완화 조치다. 코로나 유행의 정점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정부가 지속적으로 방역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어 감염 확산세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그렇다고 이번 완화조치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의료계는 방역 완화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만∼60만명대를 오르내리고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성급한 방역 완화를 시도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처하게 한다”고 우려했다. 의협은 특히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과 병원이 서울시에만 200개에 육박한다”며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이송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 무더기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코로나가 걷잡을수 없이 번지면서 현장은 아우성인데 정작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재택치료자는 이미 200만명을 넘어섰다.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도 현장에서는 구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일부 약국에서는 해열제 등 재고가 바닥이 났다.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이 모자라 3일장 대신 5일장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은 페이스북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 무정부 상태다. 국민들은 각자 도생해야 한다”면서 “(코로나를) 독감수준의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여태 독감환자 관리를 (위해) 공무원들께서 하신 것이 뭐가 있나요?”라고 질타했다. 코로나 사망자가 하루 300~400명 쏟아지는 상황에서 정점에 대한 예측이 매번 빗나가도 방역당국은 제대로 된 해명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한때 전 세계에 자량했던 K방역의 실패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퇴임 후라도 원인분석과 함께 관련자들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다. 당장은 포화상태로 치닫는 위중증 병상 관리와 치료제 및 해열제 등 약품재고 조정, 화장시설 가동 확대 등에 만전을 기해 혼란을 줄여야 한다.
  • [사설]“코로나 무정부 상태”라는 현장 아우성, 정부만 안들리나

    [사설]“코로나 무정부 상태”라는 현장 아우성, 정부만 안들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60만명을 돌파하며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어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완화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현행 6명인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8명으로 2명 늘렸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적용한다. 지난달 18일과 이달 4일 두 차례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까지로, 이어 다시 11시까지로 연장한 데 이은 세 번째 방역완화 조치다. 코로나 유행의 정점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정부가 지속적으로 방역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어 감염 확산세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그렇다고 이번 완화조치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의료계는 방역 완화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만∼60만명대를 오르내리고 사망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성급한 방역 완화를 시도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처하게 한다”고 우려했다. 의협은 특히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과 병원이 서울시에만 200개에 육박한다”며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이송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 무더기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코로나가 걷잡을수 없이 번지면서 현장은 아우성인데 정작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재택치료자는 이미 200만명을 넘어섰다.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도 현장에서는 구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일부 약국에서는 해열제 등 재고가 바닥이 났다.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화장장이 모자라 3일장 대신 5일장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은 페이스북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 무정부 상태다. 국민들은 각자 도생해야 한다”면서 “(코로나를) 독감수준의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여태 독감환자 관리를 (위해) 공무원들께서 하신 것이 뭐가 있나요?”라고 질타했다. 코로나 사망자가 하루 300~400명 쏟아지는 상황에서 정점에 대한 예측이 매번 빗나가도 방역당국은 제대로 된 해명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한때 전 세계에 자량했던 K방역의 실패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 퇴임 후라도 원인분석과 함께 관련자들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다. 당장은 포화상태로 치닫는 위중증 병상 관리와 치료제 및 해열제 등 약품재고 조정, 화장시설 가동 확대 등에 만전을 기해 혼란을 줄여야 한다.
  • 의사협회 “방역 완화 멈춰야… 코로나19 치료 의료기관 붕괴”

    의사협회 “방역 완화 멈춰야… 코로나19 치료 의료기관 붕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정부가 거리두기를 완화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전문대책위원회는 18일 낸 보도자료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정책은 당분간 강화가 필요하다”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인 방역완화 중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현재 사회기능이 마비되고 보건소 및 의료기관의 재택치료 관리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성급한 방역완화를 시도하는 것은 국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발상”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현 시점의 사망자 수로도 인구 대비 전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여기엔 짧은 격리기간 해제 후 사망한 사람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잠재적 사망률도 고려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미크론 감염 후 기저질환의 악화로 인한 사망도 증가하고 있어, 현재 집계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오히려 과소평가된 것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의료기관이 사실상 붕괴에 직면한 상황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위원회는 “현재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 및 병원이 서울시에만 거의 200개에 육박한다”며 “코로나19 환자들의 적절한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이송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 무더기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안으로 위원회는 팍스로비드의 빠른 공급, 고위험자 치료 ‘패스트트랙’ 시행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의료기관내 전파를 막으려면 검사 접근성을 높여야 하므로 신속항원검사 및 PCR검사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빠른 처방과 복용이 중증 진행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공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같은 실책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즉각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 샤넬 지갑 걸고 홈 스쿼트 챌린지...이제는 ‘확찐살’ 빼야할 때

    샤넬 지갑 걸고 홈 스쿼트 챌린지...이제는 ‘확찐살’ 빼야할 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봄을 맞아 다채로운 운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운동 등 야외활동 감소로 불어난 체중을 다시 줄이며 건강을 관리하는 행사를 통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겠다는 취지다.카카오VX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홈트레이닝 서비스 ‘스마트홈트’에서 전 국민 건강 프로젝트 ‘스쿼트 챌린지’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재택 근무, 외부 활동 자제 등이 일상화된 국민을 대상으로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만들고 일상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쿼트 챌린지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행사 기간 오후 9시부터 9시 20분까지 스마트홈트 앱에 접속하면 된다. 18일까지 사전 신청을 완료한 이용자는 챌린지 기간 전문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 설정한 목표 횟수만큼 스쿼트에 도전할 수 있다. 스쿼트 챌린지에는 쇼호스트 이서진과 권혁, 양수빈, 가이안, 오퀸 등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5명이 정확한 스쿼트 동작과 운동 노하우를 소개한다. 라이브 방송 종료 후 오후 10시까지 챌린지에 성공하지 못한 이용자는 ‘하트’를 사용해 재도전할 수 있다. 카카오 VX는 스쿼트 챌린지에 참여해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앱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VX코인’을 제공한다. VX코인으로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샤넬 지갑’, ‘셀린느 캔버스백’ 등 다양한 상품을 지급한다. 스마트 웨어러블 브랜드 어메이즈핏은 20일부터 31일까지 고객들의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하는 ‘어메이즈핏 다이어트 챌린지’를 진행한다.행사 기간동안 공식 온라인 입점 판매처에서 행사 대상 어메이즈핏 스마트워치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주일간 어메이즈핏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운동한 뒤 개인 SNS에 운동 내역을 업로드한 뒤 4월 13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참여자 전원에게 도전 성공 선물로 문화상품권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스포츠 이어폰 어메이즈핏 파워버즈 프로 1정을 증정한다.
  • 코로나는 시작에 불과하다… 또다시 경고를 외면한다면

    코로나는 시작에 불과하다… 또다시 경고를 외면한다면

    세계적 위기 분석가 애덤 투즈왜 ‘예정된’ 글로벌 위기였는지美·英 초기 대응 실패 꼬집으며코로나 팬데믹 세계사 총망라 K방역 극찬, 괴리감 있겠지만개인·국가 뛰어넘은 통찰 건네코로나19 팬데믹이 얼마나 초유의 상황이고, 어떻게 지구를 뒤흔들었는지를 표현하는 것이 구문으로 느껴질 만큼 지난한 시간들이 온 세계를 덮쳤다. 각 나라를 잇던 하늘길이 막히고, 수많은 국가가 문을 굳게 걸어 잠갔으며, 나라 안에선 거리두기와 멈추기를 반복해야만 했다. 게다가 팬데믹은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우리나라도 ‘정점’을 눈앞에 두며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변곡점을 기다리고 있는 지금, 글로벌 위기 분석의 대가로 꼽히는 애덤 투즈 미국 컬럼비아대 역사학 교수의 신간 ‘셧다운’(Shutdown)은 팬데믹 초기 상황을 집중적으로 되돌아보며 새삼 경고와 통찰을 건넨다. ‘유례없는 글로벌 위기’라는, 누구나 다 아는 코로나 이야기를 넘어 각 나라, 문화권의 상황과 대처들을 연표를 짜듯 촘촘하게 정리하며 이 바이러스가 왜 세계를 관통할 수밖에 없었는지 정치경제학 관점을 담아 구조적으로 총망라한다.세계 곳곳에서 “우리는 전쟁 중”(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것이 진정한 제1차 세계대전”(레닌 모레노 전 에콰도르 대통령)이라는 외침이 나올 만큼 코로나는 세계 각국의 정치와 경제, 의료 시스템 등 총체적인 대응 능력의 민낯을 드러냈다. 특히 투즈 교수는 “당황스럽고 충격적이기는 했지만 예정된 위기였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실 한참 전부터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었다”고 꼬집는다.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 여파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포퓰리즘, 중국의 초강대국 부상과 미중 간 신냉전, 지지부진한 브렉시트 협상과 난민 위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까지. 팬데믹을 향한 경고는 이렇게 오래도록, 다차원적으로 쌓여 왔음을 지적한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인 천이신의 말을 빌려 여러 위험이 어떻게 서로 결합되고 증폭되는지를 2020년 팬데믹 상황에 딱 들어맞게 설명한다. 무엇보다 투즈 교수는 ‘트럼프’와 ‘브렉시트’를 미국과 영국이 초기 코로나 대응에 실패하며 위기를 고조시킨 핵심 요인으로 꼽으면서 사회학자 울리히 벡의 ‘조직화된 무책임’의 시대를 이끈 신자유주의가 코로나와 함께 무너졌다고 고한다. 중국 우한에서 발발한 바이러스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중국의 문제는 중국의 것’이라며 외면한 결과는 서구에 훨씬 혹독했다. 개인의 삶도 시장과 사회구조에 따라 더욱 흔들렸다.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노동자의 비중은 소득에 따라 확연히 갈렸고, 가사·육아 노동은 더 여성의 몫이 돼 버렸다. 특히 서비스 부문 위기는 여성들에게 더욱 심각한 불황인 ‘시세션’(Shecession)도 초래했다. 2020년 말부터 불붙은 백신 확보 경쟁은 국가의 경제력을 다시 부각시키며 선진국이 백신을 선점해 버리고 저소득 국가들은 후순위로 밀리기도 했다. 책은 시 주석이 팬데믹 발발을 처음 인정한 2020년 1월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던 지난해 1월 사이 팬데믹 세계사를 그린다. 따라서 신속한 코로나 진단 검사를 도입한 한국의 ‘케이(K)방역’을 언급하며 “단호한 조기 대응이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지 가장 잘 보여 주는 예시”라면서 “만약 세계 다른 나라들이 한국과 같은 방식으로 도전에 대응했더라면 어쩌면 2020년의 역사는 크게 달랐을지도 모른다”고 극찬했다. 다만 책을 감수한 정치경제학자 정승일의 언급처럼 그 안에서 ‘K고통’이 오래도록 이어졌고, 오히려 지금은 신규 확진자 수가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어 국내 독자들은 다소 온도 차를 느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토록 전 지구적으로 맞닥뜨린 위기를 직시하고 대처하는 시각을 개인이나 한 국가를 넘어 세계와 얽히고설킨 다층적 문제로 바라보게 하는 투즈 교수의 분석에는 충분히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인류와 환경의 관계가 무너지며 그 역풍으로 나타난 첫 번째 위기”인 코로나 이후에도 우리가 감내해야 할 충격이 더 남아 있다는 지적을 되새기면서 말이다.
  • 감염 위험 커져도 검사 기피 ‘샤이 오미크론’ 확산

    감염 위험 커져도 검사 기피 ‘샤이 오미크론’ 확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60만명을 넘어 감염 위험이 커졌지만 검사를 기피하는 ‘샤이 오미크론’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회사가 감염병 유급휴가 사용을 제한하거나 자가격리 기간 중 근무를 강요해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이 제대로 휴식과 안정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건설회사에 다니는 60대 남성 이정윤(가명)씨는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 10여명 중 절반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탓에 감염 의심 증상이 있어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업무 공백으로 비상이 걸린 회사에서 이씨까지 쉬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씨는 “교대근무를 하기 때문에 저까지 빠지면 일이 굴러가지 않는다”면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는 계속 음성이 나와 회사에 출근하고 있지만 이미 감염됐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집에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나오면 그때 병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거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자영업자들은 자가격리가 생계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보니 의심 증상이 나타나도 쉽사리 검사를 받지 못하는 형편이다.직장인들은 회사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직원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제조회사에 다니는 김상현(34·가명)씨는 얼마 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회사가 유급휴가 대신 재택근무를 하라고 지시한 탓에 자가격리 기간에도 쉴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김씨는 “회사가 자가격리 기간에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대신 개인 연차를 소진하도록 했다”면서 “이제는 연차 사용마저 막고 근무를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 중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이유로 사업주로부터 폭언을 듣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유통 분야 협력업체에서 일하는 박민희(가명)씨는 이달 초 근무를 하다가 자녀들이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소식을 들었다. 박씨는 이 사실을 원청회사에 알렸다. 그러자 원청 사장은 박씨에게 화를 내며 “회사 말아먹으려고 하냐!”고 소리쳤고 “당장 자가진단키트를 사와서 내 앞에서 검사하라”고 말했다. 박씨는 원청 근처 약국에서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해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그러나 원청 사장은 폭언을 이어갔다. 박씨는 “‘부모가 돼서 자식 관리도 못하고 부끄럽지도 않냐’는 말까지 들어야 했다”고 말했다.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회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인 직원에게 ‘몸 상태가 괜찮으면 회사로 출근하라’고 하거나, 자가격리가 해제된 직원에게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계속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망자 수도 400명대로 폭증하면서 장례식장과 영안실, 화장장 등 일선 장례 현장에서는 장례를 치르기 어려울 정도로 대기열이 밀리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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