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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확진되면 논술 못 본대…증상 있어도 숨길까?” 끝나지 않은 불안

    [수능] “확진되면 논술 못 본대…증상 있어도 숨길까?” 끝나지 않은 불안

    대학별로 확진자에 논술·면접고사 응시 제한교육당국 권고와 달리 일부 대학,실기시험에 자가격리자 응시 제한전국서 하루에도 수만명 몰려캠퍼스 인근까지 방역 불가능대학 논술 일부 포기 수험생도 나올듯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논술과 면접 등을 앞둔 수험생들의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다. 수능 시험장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되면 논술 응시를 할 수 없도록 대학별로 규정을 정하면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티 내지 않고 입시 전형이 다 끝날 때까지 숨겨야 하는게 아니냐는 위험천만한 발상도 나온다. 자칫 전파력이 좋고 활동성이 좋은 10대, 20대들 사이에서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수능 전날 수험생 41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5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는 음성으로 판명났다. 건국·서강·한양대 5일부터 논술 3일 치러진 수능 이후 코로나19가 더 거세게 확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논술과 면접 등 각종 대학별 고사를 앞둔 수험생들 사이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도 치를 수 있던 수능과는 달리, 대학별로 진행되는 논술·면접고사는 응시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날 대학가에 따르면 건국대·서강대·한양대를 비롯한 전국 여러 대학이 이번 주말인 5일부터 논술 시험을 실시하며, 이후로도 주말마다 각종 대학별 고사가 예정돼 있다. 교육당국이 비대면 평가방식이나 별도 고사장 등을 활용해 자가격리자에게도 응시 기회를 보장할 것을 권고하긴 했으나, 확진자의 경우 대부분 전형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실기고사 등 일부 전형은 자가격리자 응시도 제한된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능 전부터 “내가 시험 친 교실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어떡하냐”, “논술을 못 치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 “수능 이후 증상이 나타나도 숨겨야 하나” 등의 글이 이어졌다.캠퍼스 밖 대기 학부모까지 통제 못해 “교문 근처에 다 몰려있어 거리두기 안 돼”“응시자나 가족중 확진자 하나 나오면 끝” 특히 수만 명의 수험생·학부모가 캠퍼스에 몰리는 논술 고사의 특성상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적지 않다. 각 대학에서 최대한 방역 지침을 촘촘히 마련하고는 있지만 캠퍼스 인근까지 관리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논술시험 당일 학부모 등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캠퍼스와 연결된 지하철 출입구 이용을 제한키로 했다”면서도 “캠퍼스 밖에서 대기하는 학부모들까지 통제하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수험생 문모(18)양도 “수능 전에 응시한 논술 시험장에서도 학부모 출입을 제한했지만 교문 인근에 모두 몰려 있어 거리두기가 되지 않았다”며 “응시자나 그 가족 중 확진자가 하나라도 나오면 걷잡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꼭 가고 싶은 대학 아닌 대학 논술은 불상사 방지차 포기”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꼭 필요한 시험만 응시하고 나머지는 포기하겠다는 수험생들도 생겨나고 있다. 수시 6개 대학을 모두 논술 전형으로 지원했다는 재수생 이모(19)군은 언론에 “중간에 코로나19에 감염돼 꼭 가고 싶은 대학 시험에 응시를 못 하는 불상사가 생길까 걱정된다”며 “다음 주를 위해 이번 주말 시험은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이라는 큰 고비를 앞두고 마음을 졸였던 가족들 역시 각종 시험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조심하려는 분위기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강모(50)씨는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직종인데, 주말에 있을 아들의 논술시험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과 내일은 휴가를 냈다”며 “모든 수험생이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무사히 전형을 마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테레하라를 없애라” 일본 기업들, 원격근무 괴롭힘 방지에 골머리

    “테레하라를 없애라” 일본 기업들, 원격근무 괴롭힘 방지에 골머리

    텔레워크+해러스먼트 ‘테레하라’ 신조어 등장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확산 속 새로운 풍조코로나19 이후 전세계에 재택근무가 확산된 가운데 여기에서 비롯되는 직장내 괴롭힘을 뜻하는 ‘테레하라’가 일본에서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테레하라는 영어 ‘텔레워크’(원격근무)와 ‘해러스먼트’(괴롭힘)를 결합한 일본식 신조어다. 기업들은 테레하라 방지 교육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테레하라 갈등은 지난 4월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가 선언된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재택근무 중 모니터 화상을 통해 회의, 지시 등을 하면서 상사가 여성 부하직원에게 “방 내부를 보여달라”고 한다든지 “하루종일 자리 뜨지 말고 모니터 앞에 대기하라”고 요구하거나 저녁마다 모니터 앞에 앉아 화면으로 보며 하는 온라인 회식을 강요한다든지 하는 사례들이다. 모니터 화면을 통한 생소한 상하 의사소통에 직장인들이 받는 부담은 상당하다. 다이아몬드컨설팅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내 부하직원의 66%가 “텔레워크 이후 상사로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많은 기업들이 관련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SOMPO리스크관리가 인사·노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연수 프로그램에는 15개 이상 기업이 참가했다. SOMPO리스크관리 관계자는 “미처 재택근무의 규칙을 만들 새도 없이 코로나19 때문에 갑작스레 텔레워크를 실시하게 되면서 많은 상사와 부하직원들이 당혹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들이 테레하라 대책에 고심하는 것은 지난 6월부터 직장 내 괴롭힘 방지가 법률(노동시책종합추진법)로 의무화됐기 때문이다. 눈에 잘 띈다고 해서 테레하라를 방치했다가는 자칫 법률 위반으로 회사명이 일반에 공표돼 ‘블랙기업’으로 낙인찍할 수 있다. 구라모토 유코 다이아몬드컨설팅 대표는 “상사들은 화면 너머의 부하들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하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언동에 각별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부하직원들은 맘에 안드는 상사의 언동을 지나치게 괴롭힘으로만 치부할 게 아니라 적극적인 보고·연락·상담을 통해 오해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여주대 학생 등 나흘새 17명 무더기 확진…학교 인근 음식점서 접촉

    경기 여주시에 있는 여주대학교 학생 1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3일 여주시와 여주대학교에 따르면 여주대생 A씨(서울 강서구 605번 환자)가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또 지난달 25일 학교 인근 음식점에서 학과 친구 등과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모임에 참석했거나, 이 음식점을 찾은 여주대 학생 20여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1∼3일 13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A씨 등이 찾은 음식점 주인 B씨 일가족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주대 관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모든 학과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라서 학내에서 학생들의 접촉은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해 기숙사에 머무는 학생들을 귀가하게 하고 교직원도 재택근무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학교 근처 음식점 접촉” 여주대 학생 나흘새 14명 확진

    “학교 근처 음식점 접촉” 여주대 학생 나흘새 14명 확진

    음식점 운영 일가족 3명도 감염 최근 나흘 새 경기 여주대학교 학생 1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3일 여주시와 여주대학교에 따르면 여주대생 1명(서울 강서구 605번 환자)이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확진됐다. 이 학생은 기존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학생은 지난달 25일 학교 인근 음식점에서 같은 과 친구 등과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모임에 참석하거나 같은 날 이 음식점을 찾은 여주대생 2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1~3일 1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여주(9명) 외에 수원, 양주, 서울 등에서 검사를 받았다. 또 확진 학생들이 찾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일가족 3명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여주대 관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모든 학과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라 학내에서 학생들의 접촉은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해 기숙사에 머무는 학생들을 귀가 조처하고 교직원도 재택근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수능 감독관 코로나19 추가 확진”...감독관 등 31명 교체

    “수능 감독관 코로나19 추가 확진”...감독관 등 31명 교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감독관인 고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학교 소속 감독관이 무더기 교체됐다. 3일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전날 오후 수능 감독관 1명(대전 512번)이 아들(513번)과 함께 확진되자 그를 밀접 접촉한 같은 학교 소속 감독관 18명도 수능 감독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들 감독관을 검사한 결과, 1명(517번)이 더 확진됐다. 이에 추가 확진 감독관과 밀접 접촉한 사람 등 이 학교 소속 감독관 36명 가운데 24명과 본부 요원 7명이 수능 업무에서 빠졌다. 대전교육청은 예비 감독관 등을 시험장에 긴급 배치했다. 확진자들이 나온 학교에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교직원과 가족 41명은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전날 밤늦게까지 소독을 마쳤으며, 예정대로 수능을 치르고 있다. 수능 감독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독관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수능을 치르고자 감독관 교사에 대해 수능 전 일정 기간 자가격리나 재택근무 등을 요청했다. 하지만 대전의 경우 일손 부족을 이유로 감독관 교사들이 학교에 나와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감독관 교사들에 대해 일정 기간 재택근무 등을 계획했으나 수능 준비 인력이 모자라 이번 주 들어 학교에 출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능 이후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추미애, 격리대상 아냐” 법무부 장관실 같은층 직원 확진

    “추미애, 격리대상 아냐” 법무부 장관실 같은층 직원 확진

    혁신행정담당관실 직원 1명 확진 판정고기영 법무부 차관 이임식 취소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법무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2일 예정됐던 고기영 법무부 차관 이임식은 취소됐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정부과천청사 7층에 있는 혁신행정담당관실 직원 1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층엔 장관실이 있고 차관, 기획조정실장 등 법무부 고위간부들도 근무한다. 다만 추 장관은 밀접접촉자이거나 격리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혁신행정담당관실과 장관실이 건물 양 끝에 있어 거리가 멀다”면서 “장관실, 대회의실 이런 데는 해당이 없고 소독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회의실은 전날 법무부 감찰위원회 임시회의가 열린 곳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등 필요한 조치에 나섰다. 법무부는 인근에 위치한 부서의 경우 필수요원만 남기거나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고, 혁신행정담당관실 소속 직원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당초 이날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고 차관 이임식은 취소됐고, 실국본부장과 티타임을 간단히 하는 것으로 대체된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공공원룸 베란다는 주거인권… 국유지에 주택 공급”

    “공공원룸 베란다는 주거인권… 국유지에 주택 공급”

    “공공원룸의 베란다 설치는 취약계층에 대한 최소한의 주거인권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서울시는 지난달 18일 전국 최초로 ‘쪽방촌 재개발 공공주택’의 최소 평수를 ‘최저주거기준’인 14㎡(약 4.2평) 이상으로 규정해 발표했다. 6.6㎡ 미만인 기존의 쪽방을 침실과 욕실을 갖춘 공간으로 재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보다 앞서 2015년부터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주거인권을 위해 쪽방을 개선해 안심형 공동주택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한 사람이 바로 김영종 종로구청장이다. 3선 구청장이자 건축가 출신인 김 구청장은 당시 서울시에 ‘원룸형 안심 공동주택 건립 제안’을 통해 낡은 주거 환경에서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에게 베란다, 화장실 등을 갖춘 공공원룸 제공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달 26일 구청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에 있는 국유지를 활용해 거주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원룸 주택공급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의 이 같은 주장은 공공주택의 건축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정부 소유의 토지에 공공주택을 세우는 방법이 최선이란 설명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재택근무, 자가격리 등 ‘비대면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거 취약자들의 심리적 피해는 더 커지고 있다. 쪽방촌 거주민들은 종일 2평 남짓한 방에서 시간을 보내야 해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결국 국가가 나서 주거복지를 실현해야 한다”며 “이를 인권 문제에서 봐야 해결 방법이 보인다”고 했다. 현재 종로구 돈의동과 창신동 2곳의 쪽방촌에는 860여명이 거주한다.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매월 25만원의 주거 지원비를 제공한다. 구는 2015년부터 개발지역인 청계천변 창신동 삼일아파트 1~6동을 리모델링해 200가구 규모의 원룸형 안심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창신동 일대 쪽방촌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최우선 입주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하지만 토지 소유주인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까지 답보 상태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쪽방 주민들이 삶의 의지를 되찾고 활기찬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50명…교회 신도 집단감염 등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50명…교회 신도 집단감염 등

    부산에서는 1일 사상구의 한 교회에서 무더기 감염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진자 50명이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의심 환자 1150명을 검사한 결과, 50명(815∼86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31명은 사상구 반석교회 신도들로 모두 786번 접촉자인것으로 알려졌다. 786번은 서울 광진구 173번(댄스교습소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이다.반석교회는 등록 신도가 100여명인 소규모 교회로,786번의 감염 가능 기간인 지난달 22일 주일 예배에는 4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참석자들은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목사가 설교 때 마스크를 벗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소규모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되면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발생,누적 확진자는 127명으로 늘어났다.기존 확진자 접촉자는 36명,해외입국 1명,기타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2개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에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잠복기를 고려하면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으로 급증할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집합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한 주점 등 4곳을 적발,업주들을 감염법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2일부터 4일까지 유 초 중 고 특수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시키고 전체 교원의 절반은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원격수업 기간동안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대한 긴급 돌봄이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미족’ 증가에 고급 부동산 ‘호황’… ‘안양 디오르나인’ 이목 집중

    ‘포미족’ 증가에 고급 부동산 ‘호황’… ‘안양 디오르나인’ 이목 집중

    포미(FOR ME)족의 소비 트렌드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하면서 고급 주거상품 시장에 훈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포미(FOR ME)는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첫 자를 따 만들어진 신조어로,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 소비 행태를 일컫는다. 이들은 자신의 만족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소 비싼 비용일지라도 과감히 투자하는 경향을 보인다. 포미(FOR ME) 소비 트렌드에 맞춰 주거 공간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나’의 주거 공간에 대한 가치를 중시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고급 주거상품도 덩달아 높은 인기를 얻는 중이다. 상당수의 고급 주거상품들은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단지 내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자신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포미(FOR ME)족의 라이프 스타일과도 잘 부합하는 모습이다. 일반적인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을 넘어 피트니스센터, 루프탑, 테라스, 스카이라운지 등 일류 호텔에 주로 적용됐던 특화 공간을 선보이는 단지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같은 단지로 최근 주목받는 곳이 안양시 우체국 사거리, 구 포시즌코리아웨딩홀 자리에 들어서는 ‘안양 디오르나인’이다. 이 단지는 기존 안양에 없던 고급 주거상품이자 대형 상업시설, 커뮤니티가 함께 조성되는 복합 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라 더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안양 디오르나인’은 최고 25층, 총 3개 동 규모로,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구조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소형부터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규모의 평면을 구성할 계획이다. 각 호실에는 명품주방가구와 고급마감재가 적용되며 유틸리티룸, 순환형 동선 등을 통한 공간 활용도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삼성전자 IoT 솔루션과 MOU를 체결해 생활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안양 디오르나인’에 적용되는 ‘스마트싱스 IoT 플랫폼’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시스템이 더해진 기술로, 입주민은 스마트폰 또는 음성 명령으로 세대 내 조명 및 가전 등 기기를 누구나 손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은 고급 호텔급으로, 크게 3개 존으로 구성된다. 우선 그랜드 아쿠아 존에는 야외 인피니티 풀과 키즈풀, 게스트하우스, 노천온천 이미지의 야외 자쿠지가 조성된다. 야외 인피니티 풀은 국내 일반 호텔에서도 보기 드문 특화 공간으로,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다이나믹 스포츠 커뮤니티 존에서는 피트니스, G.X룸, 스크린 골프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북카페, 맘&키즈카페, 어린이 놀이터 등 익사이팅 맘키즈 커뮤니티 존이 커뮤니티 공간으로 들어선다. 이 외에 언택트 재택근무 트렌드에 맞춘 개인사무실, 유튜브 및 그룹 스터디룸 등 업무와 학업에 특화된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민 전용 금고도 현재 계획 중이다. 고품격 생활을 위한 특급 호텔 수준의 주거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안양 디오르나인’ 입주민은 레스토랑 예약, 코인세탁소(예정), 식음배달, 수리서비스, 의료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 혜택들은 아파트 관리 어플리케이션인 ‘아파트너’를 통해 언택트로 편리하게 예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입주자만을 위한 프라이빗 멤버쉽 혜택과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 ‘판테온스퀘어’에는 팝업 스토어와 각종 이벤트가 상시 운영될 계획이며 다양한 키 테넌트들이 입점을 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 디오르나인’ 주변은 안양 대표 상권인 안양 1번가, 롯데시네마, 이마트를 비롯해 병원, 약국, 은행 등이 가까워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입지다. KTX 광명역 인근의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학군으로는 안양초, 신성고, 안양외고 등 안양을 대표하는 명문 학교가 있다. 단지에서 반경 1km 거리에는 1호선 안양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도보 약 5분 거리에는 월곶~판교선 안양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뚜렷한 교통 호재를 확보한다. 월곶~판교선 안양역이 개통하면 광명역을 2개 정거장, 강남역을 9개 정거장으로 주파할 수 있다. 2024년에는 인근에 안양 행정업무복합타운이 준공될 예정이며 현재 다양한 주거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학교는 원격수업, 학원은 대면수업… 대치동은 연일 입시설명회

    학교는 원격수업, 학원은 대면수업… 대치동은 연일 입시설명회

    1.5단계로 격상된 지역들도 등교일 감축서울 수능 감독관 교사들 전원 재택근무학원 “방역지침 준수” 정부 “자제 권고” 부산 음악실發 104명… 지역 확산세 뚜렷오는 12월 3일 시행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방역 당국이 ‘수도권 2.5단계 격상’ 대신 각급 학교의 자율적인 원격수업 전환과 수능 감독관 교사의 재택근무 등 학교에 대한 코로나19 ‘핀셋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그간 거리두기 1단계였던 대전과 충청, 대구·경북, 제주 등의 지역들이 다음달 1일부터 1.5단계로 격상되면서 학사 운영도 조정된다. 1.5단계에서는 전교생의 3분의2인 학교 밀집도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해 그간 전면 등교를 해 왔던 학교들은 등교 일수를 줄여야 한다. 교육부는 “학교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1.5단계에서도 3분의1만 등교하도록 하는 등 밀집도 기준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수능을 앞두고 각 학교가 지역과 학교의 상황을 고려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수능 감독관으로 투입되는 교사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고등학생 외에 초중학교 학생 및 수능 감독관 교사의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중학교도 30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수능 감독관 교사들을 전원 재택근무하도록 했다. 이날까지도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과 ‘n차 감염’ 확산세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전날 대비 158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부터 11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댄스·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하루에만 15명이 늘어 누적 176명으로 집계됐다. 동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7명이 늘어 11명, 동작구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 수는 5명 추가돼 12명, 서초구 사우나시설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돼 64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초연음악실과 관련된 확진자도 연일 무더기로 발생하고 있다. 이날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초연음악실과 연관된 부산 감염자는 모두 104명(방문자 27명, 접촉자 75명)으로 불었다. 경남에서도 20명이 추가됐고, 경북도 9명이 늘었다. 충북 제천 김장모임과 청주 당구장 등에서 비롯된 코로나19 n차 감염 등으로 19명이 추가됐다. 인천에서도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부대 내 집단감염도 이어져 전남 장성 상무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전남도는 상무대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청·국방부와 함께 공동역학조사반을 꾸려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 등 고교생들의 확진도 잇따랐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중인 수험생은 총 21명이었다. 서울 대치동과 목동의 대형 입시학원에서 각각 수강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남 여수 마이스터고와 세종시, 충북 청주의 고3 학생들도 감염됐다. 교육부가 일선 학교의 ‘수능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학원가에는 빈틈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대치동과 목동 등 주요 학원가에서는 ‘수능 1주일 전 대면수업 중단’이라는 교육부의 권고에도 대면수업을 이어 가거나 입시 설명회, 겨울방학 특강에 앞선 반 배치 시험 등을 실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대치동과 목동, 중계동, 분당, 평촌 등 주요 학원가에 지점을 둔 한 대형학원은 대면수업 중단이 권고된 기간에도 연일 대면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학원은 학부모들에게 “8㎡당 1명씩 앉는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시 설명회 등도 자제 권고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입시 설명회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으로 지정된 서울 용산구 오산고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학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수능이 잘 치러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방역 안전수칙을 지켜 나가는 데서도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국의 49만명이 넘는 수험생 모두에게, 또 그 수험생들을 일년 내내 뒷바라지해 온 학부모님들에게 특별히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세종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현장] 수능시험장 점검나선 문 대통령 “준비상황 보니 안심”

    [현장] 수능시험장 점검나선 문 대통령 “준비상황 보니 안심”

    “수험생 응급치료 돌발상황도 잘 대비해달라”문재인 대통령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나흘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오산고등학교를 방문해 방역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오산고등학교는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방역 상황을 챙겨 수험생, 학부모, 교사 등의 걱정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문 대통령은 시험장으로 활용될 교실에 칸막이가 잘 설치돼 있는지, 소독제가 잘 갖춰져 있는지 등을 확인했다. 특히 학생들이 시험을 치를 책상에 미리 앉아보기도 했다. 이어 교내 도서관으로 이동해 시험장으로 지정된 부산 양운고등학교, 확진 학생들을 위해 ‘시험 병상’을 운영하는 목포의료원, 대구에서 재택근무 중인 수험생 학부모 등과 영상간담회를 했다.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4월 총선 때 약 2300만명이 투표하면서도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기적 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수능은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밀폐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방역에 있어서는 위기의 정도나 긴장의 정도가 더 크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나라가 대입 시험을 연기한 가운데 외신들도 한국의 수능 시험에 비상한 관심을 보인다”며 “교육 당국이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하며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걱정이 많았는데 준비상황을 보니 안심이 된다”면서도 “수험생이 시험 중 응급치료를 받는 등의 돌발상황에도 잘 대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올해 수험생들은 1년 내내 어렵게 수능을 준비했고 또 긴장된 분위기 속에 시험을 치르게 됐다”며 “문제 풀이만큼은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된 실력을 발휘해달라”고 격려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 90억 달러 신기록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 90억 달러 신기록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올해 미국 최대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집안 쇼핑족들이 급증하면서 온라인은 사상 최대 판매 신기록을 세운 반면,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찾는 쇼핑족들은 뚝 끊겼다. 미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인 지난 27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모두 90억 달러(약 9조 9450억원) 어치를 구매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5%로 늘어난 것으로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역대 최대 쇼핑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라고 미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가 지적했다. 미국의 소비자들은 이날 분당 630만 달러 규모를 온라인에서 소비했고, 1인당 평균 27.50달러를 썼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쇼핑이 전년보다 25.3% 급증한 36억 달러로 전체 온라인 쇼핑의 40%를 차지했다. 이 같은 온라인 쏠림 현상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어도비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가족 모임과 영업 등을 제한한 주에서는 온라인 쇼핑이 지난해보다 3.4배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미 기업고객관리 솔루션 업체 세일즈포스는 이날 미국 내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을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128억 달러 규모로 추산했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액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622억 달러에 이른다고 세일즈포스는 전했다. 반면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 유통매장에는 대기 줄이 적고 주차장도 비교적 한산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전했다. 유통솔루션 제공업체 센서매틱 솔루션은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미국에서 매장을 직접 방문한 고객이 작년보다 52.1%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해마다 쇼핑객과 TV 카메라가 몰려오던 뉴욕 맨해튼의 메이시스 백화점은 평소와 다름없었고, 다른 지역의 쇼핑몰에서도 줄을 서지 않아도 되는 매장이 많았다. 인기 품목도 코로나19에 따른 각종 활동 제한 탓에 예년과는 차이를 보였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각종 게임상품의 인기가 폭발했다. 블룸버그는 여러 쇼핑몰에서 플레이스테이션5나 X박스 등을 사러 온 고객들이 게임 가게에 많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도 어린이 장난감과 비디오게임이 인기를 끌었다고 어도비가 분석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전통적 인기 품목인 삼성 TV는 이번에도 가장 많이 팔린 제품 중 하나였다고 어도비는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거리두기 중인데도…서울 시내 연말 음주운전 행태 ‘여전’

    거리두기 중인데도…서울 시내 연말 음주운전 행태 ‘여전’

    경찰 특별단속 어제 31건 적발…지난해와 비슷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인 서울 시내에서 연말을 맞아 시행된 일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서 총 31건이 적발됐다. 지난해 이맘때 단속 건수와 비슷한 수치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는 금요일이었던 27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인 28일 오전 1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31건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중순에 경찰이 발표했던 하루 음주단속 건수 31명과 다르지 않은 수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음주운전 행태가 여전하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경찰은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경찰관과 단속 대상자의 상호 안전을 위해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 연말까지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다. 논현역, 합정역, 노원역, 문정역, 영등포시장역, 이태원역, 까치산역, 난곡사거리, 상봉역, 강동역 등 최근 3년간 음주사고가 많이 일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술이 덜 깬 상태로 아침에 운전을 하는 ‘숙취운전’에 대해서도 경찰은 불시에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또 전동킥보드와 오토바이, 자전거 운전자들을 대상으로도 음주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에스엔솔루션즈, 나스 기반 문서중앙화 솔루션 ‘시큐드라이브’ K비대면바우처플랫폼 통해 공급

    에스엔솔루션즈, 나스 기반 문서중앙화 솔루션 ‘시큐드라이브’ K비대면바우처플랫폼 통해 공급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에스엔솔루션즈(대표 고원석)’이 나스 기반 문서중앙화 솔루션인 시큐드라이브 Data Guard를 K비대면바우처플랫폼을 통해 보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공급한다.시큐드라이브 Data Guard는 문서중앙화 기능을 포함한 엔드포인트 통합 보안 솔루션으로 30인 미만 소규모 중소기업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추가적인 옵션 없이 하나의 제품으로 대응 가능한 올인원 보안 솔루션이다. 특히 Data Guard 8.0은 문서중앙화 주요 기능인 PC 저장금지 및 유출방지 기능을 포함하여 중앙화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PC 실시간 백업과 매체제어 기능을 활용한 최소한의 보안 정책으로 기업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더욱이 어플리케이션 망 분리 기능이 추가되어 기존의 문서중앙화 제품들이 대응하기 어려웠던 소스코드 개발 및 3D CAD 설계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보안을 적용할 수 있다. 최근 장기적인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 대비책으로 많은 중소기업에서는 NAS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보안을 고려하지 않아 잠재적인 위험을 가지고 있다. 시큐드라이브 Data Guard는 재택근무 시대에 맞춰 노트북 반출 프로세스 기능으로 무단 반출된 노트북은 회사 외부에서 사용이 금지되며, 인가된 VPN(가상 사설 네트워크)에 접속한 경우에만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고 외부에서도 나스에 보관된 회사 문서에 접근 및 유출방지하는 안전한 재택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재택근무를 위해 회사에서 노트북을 제공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 개인 PC를 이용한 재택근무 보안솔루션 구축이 가능하다. 또한 IT 담당자가 없는 중소기업은 일반적으로 경영지원팀에서 운영을 하게 되는데, 이때 누구나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편리한 관리자 화면을 제공하며 중소기업에서 흔히 사용하는 시놀로지(Synology)와 큐냅(QNAP)과 협력 맺어 솔루션과 하드웨어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 있다. 에스엔솔루션즈 고원석 대표는 “K비대면바우처플랫폼을 통한 소규모 중소기업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Data Guard 8.0 신규 기능으로 2021년에 예정된 2차 사업에서도 많은 수요기업에 혜택을 드리고자 보안솔루션과 나스를 임대형으로 제공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부터 지하철 막차시간 당긴다…코로나 2단계 서울의 달라지는 점은

    오늘부터 지하철 막차시간 당긴다…코로나 2단계 서울의 달라지는 점은

    27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지하철 막차 시간이 종착역 기준 밤 12시 30분으로 단축된다. 오후 10시부터는 20% 단축 운행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뒤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형 강화조치’ 일환이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하고 10대 시설에 대해 정밀방역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수도권이라도 서울과 경기·인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내용이 다소 다를 수 있다. 대중교통부터 식당·카페까지 서울시가 시행하는 ‘서울형 강화조치’에 따라 달라지는 점을 알아봤다. ▶대중교통 먼저 대중교통은 시내버스와 지하철 모두 오후 10시 이후 운행횟수를 20% 감축한다. 시내버스는 지난 24일부터 적용됐고, 지하철은 27일부터 시행된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의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밤 12시 30분으로 단축된다. 단축 대상 노선은 수도권 전철 1호선(경인·경부선), 4호선(안산과천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이다. 이에 따라 이 노선에 오후 8시 이후 운행하는 평일 21개, 휴일 8개 상행 및 하행 열차의 운행구간과 시간이 변경된다. 서울교통공사도 3호선을 감축 운행한다. 이에 따라 일산선 4개 열차 운행 시각도 조정된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감축 및 단축 운행에 대해 연말 모임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모임 없는 연말만이 일상 있는 새해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믿는다”며 “향후 비상상황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으로 지하철 막차시간을 오후 11시로 단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식당·카페, 헬스장, 목욕탕 카페는 하루 종일,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50㎡ 이상 시설은 테이블간 2m 거리두기, 칸막이 설치 중 한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서울시는 여기에 대해 주문하기 위해 대기할 경우 이용자 간 2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고 추가했다. 계산대에는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1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음식 섭취 중에는 대화를 자제하라고 권고한다. 헬스장 등 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된다. 서울에서는 수영장을 제외하고는 샤워실도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무도장의 경우 집합금지된다. 이용자간 2m 거리를 둬야 하고, 마스크 착용 관리자 점검 및 대장 기록도 관리해야 한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벌어진 목욕탕은 물을 제외한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시설면적 8㎡당 1명으로 인원도 제한된다. 서울에서는 목욕탕 내 발한실(사우나) 운영이 금지된다. 대화 금지 안내문도 부착해야 한다. 탈의실에서 물품보관함을 이용할 경우 한 칸 이상 간격을 두고 이용해야 한다. ▶종교활동·직장근무 예배, 법회, 미사는 정규 좌석 수의 20% 이내로 제한된다. 비대면으로 예배, 법회, 미사를 진행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성경이나 찬송가 책 등 공용 물품 사용은 금지되고, 통성기도나 찬송 및 찬불은 자제 권고한다. 회사에서는 재택근무 확대가 권고된다. 서울시는 콜센터와 유통물류센터에 대해 ‘서울형 강화조치’를 내놨다. 콜센터는 근무인원의 절반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하루에 2차례 근로자의 증상을 확인해야 한다. 공용공간을 폐쇄하고 휴게실에서 단체 식사나 대면 교육은 금지된다. 유통물류센터는 조끼, 장갑 등 공용물품 사용이 금지되고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노래방·PC방·학원 노래방도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된다. 서울은 각 방당 4㎡에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각 방마다 최대 이용인원을 표시해야 한다. 발열 점검은 의무화된다. PC방에서는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다만 개별 칸막이가 있을 경우는 제외된다. 좌석은 한칸씩 띄워 앉아야 한다. 서울시는 좀 더 까다로운 조건을 달았다. 칸막이는 비말 차단이 가능한 정도로 높아야 한다. 손님이 이용한 뒤 테이블, 헤드셋, 마우스, 키보드 등 소독해야 한다. 흡연구역을 이용할 경우 2명 이내로 제한 권고한다. 학원에서도 음식 섭취가 금지된다. 서울시는 학원 내 스터디룸 등 공용공간 이용 인원을 절반으로 제한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데스크 시각] IMF 세대와 코로나 세대/김미경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IMF 세대와 코로나 세대/김미경 정책뉴스부장

    암담했다. 곧 대학 졸업인데 회사 입사 원서를 구경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해마다 쌓여 있던 입사 원서는 다 어디로 갔단 말인가. 그렇게 1997년 말을 힘들게 보내고 이듬해 여름 언론사 첫 공채에 어렵사리 합격한 필자는 소위 ‘IMF 세대’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졸업 후 한참 만에 겨우 취직은 했지만 IMF 세대가 된 것은 인생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했다. 심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친구들은 취업난 속 뿔뿔이 흩어졌다. 상당수는 어쩔 수 없이 대학원으로 향했고 일부는 아르바이트 전선에도 뛰어들었다.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을 보도하면서 23년 전 갑자기 들이닥친 IMF 외환위기가 떠올라 마음이 편치 않았다. 졸업생들의 취업난뿐 아니라 경영난 악화로 구조조정에 나선 회사로부터 정리해고된 실직자들이 실업급여를 타기 위해 끝이 보이지 않는 줄을 섰던 광경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았다. 외환위기라는 경제위기는 물론 감염병 등 재난위기도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수면 위로 드러내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IMF 사태를 겪은 필자가 그때 상황과 코로나19 위기를 비슷하게 느끼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들여다보면 다른 점이 많다. 코로나19 영향이 IMF 때보다 훨씬 광범위한 계층과 영역에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스크를 쓴 사람 모두가 소위 ‘코로나 세대’라고 생각할 것이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끝이 보이지 않는 현 상황이 힘들고 두렵기만 하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에 제대로 가지 못하면서 가족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3 학생들은 수능 시험일이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철통 방역 속에 새달 3일 수능을 치러야 한다. 어느새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진 대학생들은 취업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다. 서울 시내 한 대학 교수인 후배는 “대학생들이 노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은데 오프라인 출석률이 60%대였던 데 비해 온라인은 80%가 넘는다”며 “그만큼 취업 등 미래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년에도 취직은 어려워 보이니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지난해에도 이미 20~30대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해 상당수가 일용직으로 전전하고 있다. 올해 초 졸업한 한 청년은 “지난해 말에도 취업이 어려워 해를 넘길 수밖에 없었는데 올해는 아예 자리가 없다”며 “만일 내년에 상황이 좀 나아지면 내년 초 졸업생이 신규 일자리를 차지할 것이니 우리는 또 밀리는 거 아닌가”라며 한숨을 쉬었다. 취업난은 군대 문화도 바꾸고 있다. ‘전역 후 바로 복학’에서 전문하사 지원 등 “차라리 군대에 더 있자”는 장병도 늘고 있다고 한다. 경영난 속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도입했다가 ‘불필요 인력’이 누구인지 알게 돼 추가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도 돌고 있다. 지난 2~3월과 8~9월에 이어 3차 대유행을 겪으면서 코로나19 여파가 IMF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위기 속에 기회와 희망도 있다. IMF 세대는 몇년간 힘들게 버텨 위기를 극복한 뒤 상당수가 각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IMF 직후 환율이 치솟아 유학을 접고 귀국한 뒤 필사의 노력 끝에 고위공무원이 된 한 선배는 “IMF 세대라는 꼬리표가 오히려 힘과 용기를 줬다”고 회고했다. 코로나19에서 벗어나게 해 줄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한창이다. 안전한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여기에도 희망은 있다. 코로나 세대가 위기를 딛고 정상궤도를 되찾을 그날까지 정부와 방역 당국, IMF 세대 등 선배 세대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chaplin7@seoul.co.kr
  • 재택근무가 쏘아올린 ‘소득 불평등’… 세계경제 판도 바꾸나

    재택근무가 쏘아올린 ‘소득 불평등’… 세계경제 판도 바꾸나

    고학력 일부 계층과 국가에서 지속재택·출퇴근 혼합된 근무형태 전망英 33%·獨 30%·美 29% 재택 가능제조·농업 비중 큰 中 16%·인도 12%안정적 광대역 통신망 확충이 관건도심 건물 공실률 높아져 임대료↓교통비 등 줄며 소비문화 변화 예고경제·사회·국제관계 패러다임 전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미국과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만, 연말을 앞두고 선진국, 개발도상국 할 것 없이 코로나가 다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는 안심하기 이르다. 재확산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 국가들도 식당과 술집, 상점의 영업시간을 제한했다. 기업들은 다시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도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은 이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의료진과 마트 계산원, 버스 등 대중교통 운전자, 경찰·소방관 등 이른바 필수 인력이다. 일부를 빼고는 저소득 계층이 많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은 소득 불균형을 악화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사회 계층 간 양극화뿐 아니라 국가 간 양극화도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재택근무 확산이 세계 경제 판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재택근무도 산업별·업무 특성 따라 편차 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매킨지는 최근 ‘재택근무의 미래’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보고서를 냈다.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스페인, 중국, 멕시코, 인도 등 9개국의 800종류의 일자리와 2000개의 업무를 재택근무라는 관점에서 분석했다. 연구 목적은 보고서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코로나 와중에 급속도로 확산한 재택근무가 생산성뿐 아니라 국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지, 대안은 무엇인지를 들여다봤다. 보고서의 결론부터 말하면 재택근무는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고학력의 일부 계층과 산업, 국가에서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주일에 5일 집에서 근무하기보다 재택과 출퇴근이 혼합된 근무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과 국가는 근무의 유연성과 생산성 향상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디지털 인프라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매킨지글로벌연구소(MGI)의 분석에 따르면 재택근무는 직업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떤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에 달렸다. 예를 들어 같은 의사라도 가정의학과나 내과 의사는 원격 진료가 가능하지만, 수술하는 외과 의사는 원격 수술이 불가능하다. 컴퓨터가 아니라 사무실이나 공장의 장비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 재택근무 가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산업별로는 금융과 보험, 관리, 정보기술(IT)과 통신 등이 재택근무에 적합하고 농업과 숙박, 요식업은 가장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분야는 재택근무 가능성이 69%로 높게 나타났지만, 실질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만한 수준의 원격 교육이 가능하다는 답변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33%로 격차가 가장 컸다. ●선진국·신흥경제국 재택 가능 일자리 2배 差 산업별·직업별 편차 못지않게 선진국과 신흥경제국 간 재택근무 여건이 크게 차이가 났다. 매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은 전체 조사 대상 일자리의 33%가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독일은 일자리의 30%, 미국은 29%가 각각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반면 중국은 재택이 가능한 일자리의 비율이 16%로 조사됐고 IT와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인도는 이보다 낮은 12%였다. 이처럼 재택근무가 가능한 일자리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중국과 인도는 사람이 직접 현장에서 일해야 하는 제조업, 농업, 소매업 일자리 비중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아직은 직접 현장에서 해야 하는 일자리가 다수이나 중국과 인도보다는 미래에 재택근무 비중을 대폭 늘려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조사 대상 9개국 중에서 주 3~5일 재택근무가 가능한 금융업 종사자와 시장조사전문가 등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독일로 27%였고, 영국이 2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은 11%, 인도는 5%로 차이가 컸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서구 선진국과 신흥경제국 경제의 재택근무 여건 격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얼마나 빨리 회복할 수 있느냐와도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악시오스는 중국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 팬데믹의 충격에서 벗어나 전년에는 미치지 못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지만, 근무 유연성이 떨어지는 산업 및 기업 구조는 앞으로 중국의 국제 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국제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인도와 중국은 무엇보다도 안정적인 광대역 통신망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규모 공공투자가 필요한데, 단시간 안에 이것이 실현 가능한지는 불확실하다.●기업들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 시행” 매킨지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글로벌 기업들의 임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38% 직원이 앞으로도 주 2~3일 집 등 사무실 이외의 장소에서 일할 것으로 예상했다. 팬데믹 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같은 답변이 22%였다. 실제로 JP모건은 이미 6만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업무 성격에 따라 한 달에 1~2주 또는 주 2일 집에서 근무하는 방안을 세워 놓았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최근호에 따르면 영국의 재택근무 비율은 지난해 평균 14%에서 지난 4월 47%로 늘었다가 1차 봉쇄조치 후 4개월이 지난 10월에도 27%를 유지했다. 미국의 직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슬랙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 100% 재택근무만 하는 미국인은 4%에 그쳤다.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전면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고용주나 노동자 모두 전면적인 재택근무보다는 1주일에 최소 하루 재택근무를 하는 절충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슬랙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12%만이 주 5일 출퇴근 근무를 하기를 원한다고 답했고 11%는 전면 재택근무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73%는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혼합한 근무 형태를 원했다. 재택근무는 생산성이나 일·가정 균형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소속감과 동료와의 교류, 연대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재택근무 늘수록 도심 경제에 타격 매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는 선진국의 경우 재택근무자 비율이 일반적으로 5~7% 수준이었다. 하지만 재택근무자 비율이 15~20%로 높아지면 도심 경제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심 출퇴근 인구가 줄어들면 직장인들을 상대로 영업했던 식당과 술집, 상점들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늘면 값비싼 도심에 위치한 본사 건물은 줄이고 대신 외곽에 스마트 사무실을 만들어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효용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렇게 되면 도심 건물의 공실률이 높아져 임대료가 떨어질 수도 있다. 소비문화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교통비와 자동차 기름값, 점심값과 의류 구매 지출은 줄고 대신 재택근무에 필요한 장비를 사는 데 돈을 더 쓸 것으로 보인다. 바뀐 근무 형태가 지역 상권의 발달로 이어질지는 시간을 두고 추적해 볼 필요가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찾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는 단순히 근무 형태의 변화 차원이 아니라 경제와 사회, 국제관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상징한다. 관련된 IT의 발달로 더욱 편리해지겠지만 계층 간·지역 간·국가 간 불평등이 심화할 여지도 크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 사회의 취약한 연결 고리가 어디인지 분명하게 드러났다. 연장선상에서 국제적 역학 관계와 세계 경제에 미칠 중장기적 파장이 주목된다. 대기자 kmkim@seoul.co.kr
  • 직장인 4명 중 3명 “재택근무 만족”…가장 큰 이유는

    직장인 4명 중 3명 “재택근무 만족”…가장 큰 이유는

    직장인 4명 중 3명 이상은 출퇴근 시간의 절감과 회식이 줄어든 것을 재택근무를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직장인은 88.3%나 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비대면 알바채용 바로면접 알바콜은 지난 18~20일 직장인 748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7.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출퇴근 시간절감(29.5%)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감염우려 최소화(23.5%) △불필요한 회식·행사 자체가 사라짐(15.0%) △(업무 외)가사,육아 도모가능(10.4%) △비대면 근무방식이 업무효율 증진이 있다고 판단(12.5%) △회의·미팅 관련 이동시간 절감(8.3%) 등의 이유가 나왔다. 반면 재택근무가 불만족스러웠던 직장인들은 업무효율 저하(24.1%)를 1위로 선택했다.다음으로 △근무환경이 미비함(20.7%) △업무시간외 지시가 늘어남·정규업무시간이 지켜지지 않음(각 12.1%) △업무보고 및 지시가 어려움(11.5%) △기존 업무수행 방식과 충돌(10.3%) 등의 불만족 이유가 확인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재택근무를 환영한 직장인들은 근무 외의 부대 요인들에서 장점을 발견한 반면, 불만족한 직장인의 경우 대체로 달라진 근무환경 그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특히 업무시간이 늘어난 점에 대해 큰 단점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8%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움직이는 매트리스’ 아이오베드, 스마트 매트리스로 홈IoT 이끈다

    ‘움직이는 매트리스’ 아이오베드, 스마트 매트리스로 홈IoT 이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며 집이 삶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홈(Home)과 접촉을 뜻하는 콘텍트(Contatct)가 합쳐진 ‘홈택트(Hometact) 라이프’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등 즐겁고 편리한 집 안 생활에 많은 관심이 모이는 중이다. 모든 것이 집으로 연결되는 시대 속에서 홈IoT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블루투스와 연동된 생활가전들을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AI) 스피커 음성명령을 통해 실시간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기술은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홈스쿨링 등 집에서 하는 다양한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한다.최근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의 대부분인 수면 활동을 최상으로 만들기 위한 홈IoT 기술 결합도 활발하다. 국내 스마트 매트리스 대표 브랜드 아이오베드(IOBED)는 IoT 기술을 매트리스에 접목해 에잇 슬립(Eight Sleep), 슬립 넘버(Sleep Number), 템퍼 씰리(Tempur Sealy) 등 해외 유명 매트리스 브랜드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오베드 스마트 매트리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 음성 명령 없이도 매트리스가 사용자 수면 중 움직임과 기상 패턴을 감지해 능동적으로 집 안 기기 및 매트리스를 제어하는 것이다. 특히 사용자의 체형과 수면 자세를 감지해 한 곳에 집중된 압력을 주변으로 분산시키고, 사용자가 선호하는 매트리스 푹신함의 정도를 스스로 조절하며 최상의 수면을 돕는다. 이러한 스마트 매트리스를 구현하는 내부 에어포켓 ‘스마트셀’, 내장형 컨트롤러 등 모든 기술은 아이오베드 독자 특허 기술이다. 체형이 다른 두 사람이 매트리스를 이용할 때 각자의 체중과 자세에 맞게 매트리스 좌우 경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듀얼 매트리스’ 기능과, 알람 시간 10분 전 어깨·허리·엉덩이·다리 부분에 미세하게 매트리스 움직임을 줘 깊은 잠에서 얕은 잠으로 유도해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게 하는 ‘스마트 알람 모드’는 미국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아이오베드의 모든 기능은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 또는 유선 컨트롤러를 사용해 동작이 가능하다. 아이오베드 관계자는 “현재 매트리스 속 비접촉 센서로 호흡 및 심박수까지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테스트 단계에 있다”며 “아이오베드는 기존 매트리스가 제공하는 안락함에서 더 나아가 첨단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매트리스가 만드는 편안하고 건강한 침실을 목표로 차세대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재택근무로 여유?…조사 결과 “근무시간 오히려 늘었다”

    코로나19 재택근무로 여유?…조사 결과 “근무시간 오히려 늘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사무실 출퇴근 시간을 아껴 늦잠을 자는 등 일상에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재택근무로 인해 늘어난 이메일 확인과 화상회의 참석 등으로 근무시간이 사무실 근무 때보다 더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 아틀라시안은 전 세계 65개국에 있는 자사 소프트웨어 이용자들의 반응 행태를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조사를 위해 이 업체는 하루 중 이메일과 화상회의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에 이용자가 처음으로 반응한 시간과 마지막 반응 시간을 기준으로 하루 근무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1차 대유행으로 대부분의 서방 국가들이 강력한 봉쇄 조치를 단행한 지난 3월부터 이용자들의 근무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4∼5월에는 평균 근무시간이 대유행 이전인 1∼2월과 비교해 주중 근무시간이 대략 30분 늘어났다. 늘어난 근무시간은 대부분 저녁시간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업무의 시작은 대체로 이전과 비슷했지만 업무 마무리가 이전보다 늦어졌다는 의미다. 근무시간이 늘어난 정도를 국가별로 보면 이스라엘 이용자들이 약 47분으로 가장 길었고, 한국의 경우 7분, 일본은 16분이 늘어났다고 아틀라시안은 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과 일본은 아틀라시안 소프트웨어 반응 시간 기준으로 하루에 7~7시간 30분이 찍힐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하는 국가임에도…(근무시간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이전보다 근무시간이 줄어든 나라는 브라질과 중국뿐이었다. 재택근무가 본격화한 이후에는 특정 시간대에 일을 몰아서 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하루 중 이용자들의 소프트웨어 접속 시간을 분석한 결과, 한낮보다 아침 또는 저녁 시간에 일하는 시간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늘었다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사람들이 재택근무로 인해 부여된 업무의 융통성을 활용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그러나 이는 이전에 자유시간이었던 시간을 업무가 침범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고 해석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 조사 결과 미국 회사의 경영진 등 고위급 44%는 팬데믹 이후 직원들의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판단했다. 반면, 일반 직원들은 28%만 이런 생각에 동의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결과와 상관없이 경영진과 근로자 모두 1주일에 최소 하루는 재택근무를 유지하고자 한다. 재택근무의 생산성이 다소 떨어질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모두가 더 탄력적인 근무를 원한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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