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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근 안 하는 것도 부러운데…재택근무, 월급도 더 올랐다

    출근 안 하는 것도 부러운데…재택근무, 월급도 더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확산하고 있는 재택근무도 빈부 양극화의 척도로 자리잡았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비대면 업종이 현장 근무만 해야 하는 대면 업종보다 임금상승률이 최대 8% 포인트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자는 지난해 110만명을 넘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12배나 증가했다. 20일 한국은행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과 경기 완충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재택근무자의 임금상승률은 11.8%로, 비재택근무자 4.0%보다 7.8% 포인트나 높았다. 지난해에도 재택근무자 임금상승률은 8.2%로, 비재택근무자 2.7%보다 5.5% 포인트 높았다. 재택근무자가 1년 후 취업 상태를 유지할 확률도 86%로, 비재택근무자 74.9%보다 높았다. 재택근무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만 5000명(전체 취업자의 0.3%)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2021년 114만명(4.2%)으로 대폭 늘었다. 저연령층·고학력층의 재택근무 비중이 커졌고 상용직과 300명 이상 대기업, 고숙련 직업일수록 재택근무 활용도가 높았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 금융보험, 전문 과학 기술 등에서 재택근무 비중이 높은 반면 숙박·음식, 보건복지, 건설업, 개인서비스 등은 낮았다. 재택근무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며 국내총생산(GDP) 감소폭을 줄이는 데 이바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1분기 근무지 생산성과 총요소생산성(TFP·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나타낸 지표)이 각각 2.89%, 2.71% 감소했는데도 재택근무 생산성이 4.34% 증가해 해당 분기 GDP는 1.26% 감소하는 데 그쳤다. 2분기에는 근무지 생산성의 감소폭(-5.47%)이 확대됐는데 TFP(1.31%)와 함께 재택근무 생산성이 1.01% 증가해 GDP가 3.15%만 줄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면과 비대면 직종 양극화가 재택근무로 더욱 심해지면서 비숙련 노동자들이 많은 대면 서비스 업종은 돈을 벌지 못한다”며 “코로나19로 어떤 직종이 없어지는지, 사라진 직종으로 직업을 잃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는 “재택근무가 근로자, 기업, 국가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지만 생산시설이나 현장 판매직 등은 재택근무가 어렵다”며 “재택과 비재택의 괴리를 줄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술파티 벌이던 英총리, 생후 6주 딸 코로나 걸려

    술파티 벌이던 英총리, 생후 6주 딸 코로나 걸려

    이른바 ‘술파티 게이트’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57)의 늦둥이 딸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존슨의 딸 로미가 생후 5주가 되었을 때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때문에 총리가 지난 주 자취를 감췄다고 보도했다. 딸이 매우 어리기 때문에 상태가 좋지 않았고, 현재는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존슨은 최근 코로나19에 걸린 친척과 접촉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언론은 다시 공개석상에 드러낸 존슨이 유난히 침울한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로미는 존슨 총리가 지난달 캐리 존슨(33)과의 사이에서 얻은 둘째 딸이다. 그는 재임 중 둘째를 낳은 첫 총리가 됐다. 재임 중 결혼도 약 200년 만에 처음이었다. 존슨은 이전 결혼에서 얻은 자녀와 혼외자를 포함해 모두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인권 변호사인 마리나 휠러와 사이에 자녀 4명을 뒀고, 런던 시장 시절 아트 딜러 헬렌 매킨타이어와 사이에 딸을 한 명 낳았다.술파티 열어 정치 생명 최대 위기 존슨 총리는 코로나19로 강력한 봉쇄 조치가 실시 중이던 2020년 5월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정원에서 직원 40여명과 함께 술파티를 연 사실이 드러나 정치 생명 최대 위기를 맞았다. 존슨 총리는 지난 12일 하원에 출석해 사과했지만, 총리실의 와인 파티는 매주 금요일마다 열렸고, 존슨 총리가 직접 와인셀러(저장고)를 구매했다고 보도하는 등 폭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4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 전날에도 총리실에서 직원들의 환송 파티가 열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노동당 등 야당들이 존슨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가운데 보수당 내부에서도 퇴진을 요구하는 기류가 거세지고 있다. 팀 로턴 보수당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유감스럽게도 존슨을 지지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마스크 벗고, 백신패스 없애는 영국 영국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9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이달 초 22만명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사망자는 약 400명으로, 1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3600만여명이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해 12세 이상 인구 대비 접종률이 64%에 육박한다. 존슨 총리는 실내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권고,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사용 등을 담은 ‘플랜B’를 다음 주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플랜B’는 지난해 12월에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고 부스터샷 접종 시간을 벌기 위해 도입됐다. 존슨 총리는 “부스터샷 정책이 성공하고 국민이 ‘플랜B’를 잘 따라준 덕분에 27일부터는 ‘플랜A’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붐비는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만, 결정은 개인의 판단에 맡기며 백신패스도 사업장이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英, 마스크·백신패스·재택근무 등 방역규제 푼다(종합)

    英, 마스크·백신패스·재택근무 등 방역규제 푼다(종합)

    영국이 다시 마스크를 벗고 백신패스를 없애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기 이전으로 돌아간다. 19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잉글랜드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권고,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사용 등을 담은 ‘플랜B’를 다음 주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세컨더리스쿨(중등학교) 교실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바로 없어진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자가격리는 남아있지만, 사라지는 시점이 곧 올 것이라고도 말했다.  존슨 총리는 자가격리 규정이 오는 3월 만료되는데, 연장될 것으로 보지 않으며 조기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정점이 지났다고 본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부스터샷 정책이 성공하고 국민이 ‘플랜B’를 잘 따라준 덕분에 27일부터는 ‘플랜A’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랜B’는 지난해 12월에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고 부스터샷 접종 시간을 벌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존슨 총리는 팬데믹이 끝나지 않았으며, 오미크론 변이가 가볍지 않다고 지적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붐비는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만, 결정은 개인의 판단에 맡기며 백신패스도 사업장이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속 검사 키트는 필요한 한 계속 무료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존슨 총리는 ‘위드 코로나’ 장기 전략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영국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9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이달 초 22만명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사망자는 약 400명으로, 11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3600만여명이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해 12세 이상 인구 대비 접종률이 64%에 육박한다.
  • [속보] 英, 마스크·백신패스·재택근무 등 방역규제 푼다

    [속보] 英, 마스크·백신패스·재택근무 등 방역규제 푼다

    영국이 다시 마스크를 벗고 백신패스를 없애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등장하기 이전으로 돌아간다. 19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실내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권고,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사용 등을 담은 ‘플랜B’를 다음 주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세컨더리스쿨(중등학교) 교실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바로 없어진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조치는 남아있지만, 사라질 때가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 정점이 지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9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이달 초 22만명이 확진되던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 #중고거래 #저탄소 #자산관리… 덜 쓰는 고객의 틈 노려라

    #중고거래 #저탄소 #자산관리… 덜 쓰는 고객의 틈 노려라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참았던 소비가 한꺼번에 폭발(보복소비)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과 경제 위기에 대비해 소비를 줄이고 자산을 관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제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10대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18일 발표했다. 업체는 공급망 대란과 인력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즉시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서 ①대안 찾기에 나선 점을 가장 먼저 꼽았다. 정기구독 서비스, 공동구매는 물론 웃돈을 얹어서라도 상품을 사거나 중고구매와 렌털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기업들은 독점 상품을 확보하고 예약 판매를 활성화함으로써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현지 구매와 자동화 투자를 늘려 궁극적으로 공급망 문제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②녹색 소비와 저탄소 생활방식도 올해를 관통할 트렌드로 꼽혔다. 유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67%의 소비자는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어 하며 전문가 패널 78%는 기후변화가 소비 수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인 지속가능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질 것이란 뜻이다. ③중고거래도 같은 범주로 볼 수 있다. 경제적일뿐더러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국내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거래 앱의 활성화도 중고제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한몫했다. 기업들의 경우 상품을 재활용하거나 임대 또는 재판매하는 친환경적 사업모델을 도입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④시니어 구매력도 주목할 만한 분야다.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부터 2040년까지 65% 증가해 20억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소비자 82%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며 60%는 최소 주 1회 틱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방문했다. 45%는 주 1회 이상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디지털 기기에 친숙하다. 연소득 25만 달러(약 3억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4분의1이 60대 이상인 만큼 이들의 디지털 소비를 촉진할 마케팅 수단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은 고용 및 가계 재정 불안을 초래했다. 신중한 소비자들은 지출은 줄이고 ⑤금융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려고 한다.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가상화폐를 대체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등 투자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팬데믹은 ⑥일과 삶의 균형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대 사퇴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영미권의 많은 노동자가 스스로 일터를 떠났다. 비슷한 맥락에서 자기만족과 즉각적인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⑦자기애 추구 경향도 주목받고 있다.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돌보는 데 투자하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얘기다. 코로나 봉쇄령과 재택근무 활성화로 생활비가 비싼 도시 생활의 매력이 감소하고 ⑧전원생활을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 밖에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현재의 비대면 중심 생활에 만족하는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⑨하이브리드형 사업모델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10메타버스라는 가상현실에서 대인관계를 맺고 가상물건을 사들이는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앨리슨 앵거스 유로모니터 라이프스타일 부문 리서치 총괄은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기업들의 사업 전략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놀금 #연 208시간 자기계발… 잘 쉬고, 더 몰입하라

    #놀금 #연 208시간 자기계발… 잘 쉬고, 더 몰입하라

    정치권과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기업에서 쏘아 올린 ‘주 4일 근무제’를 실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란 외부적 충격이 급속히 앞당긴 근무 형태, 시간, 장소의 다변화에 더해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2030 인력들의 수요가 맞물리며 기업들의 ‘근무시간 단축 실험’은 더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교육기업 휴넷은 오는 24일부터 부서별로 돌아가며 주 4일 근무에 들어간다. 6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해 본 뒤 하반기부터 전면 적용에 나선다. 휴넷 관계자는 “2019년 말부터 4.5일제를 2년간 해 본 결과 업무 효율성 면에서 문제가 없었고 코로나19 와중에는 재택근무에도 매출이 성장했다”며 “이에 올해부터 연차 소진이나 급여 삭감 없이 온전한 주 4일제를 시도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CJ ENM은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7일부터 주 4.5일제를 도입했다. 매주 금요일 오전 4시간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이후에는 외부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B.I+’(Break for Invention+) 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연간 208시간의 자기계발 시간을 준다. CJ ENM 관계자는 “유연하고 창조적인 사고를 독려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시행 초기이지만 직원들의 호응이 벌써 뜨겁다”고 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올해부터 근무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기존의 주 35시간 근무를 32시간으로 줄인 것. 월요일에는 오후 1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이고 화~금요일은 매일 30분씩 퇴근 시간을 앞당겼다. 완전한 ‘주 4일제’는 아니지만 한 달에 하루나 격주에 하루 휴식을 보장하는 근무 형태의 실험은 국내에서도 수년 전부터 시도돼 왔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7월부터 3년간 매달 마지막 금요일마다 전 직원이 휴식을 즐기는 ‘놀금 제도’를 시행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격주로 확대했다. 강도 높은 근로 시간으로 악명 높은 게임업계에선 이례적인 시도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몰입과 여유를 통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SK그룹도 일부 계열사에서 부분적으로 주 4일제를 경험하고 있다.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월 2회 주 4일제를, SK텔레콤은 매달 셋째주 금요일에 쉬는 월 1회 주 4일제를 운영 중이다. 이처럼 현재 국내 기업들의 주 4일, 주 4.5일 근무 실험은 일부 대기업이나 정보기술(IT),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창의성을 중시하는 업종에 몰려 있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은 “해당 업종에서 근무시간 단축을 시도하는 것은 한 가지 일을 평생 하려는 개념이 옅고 일 못지않게 자신의 삶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 인력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제조업이나 중소기업, 저임금 노동자 등에겐 적용이 어렵다는 점에서 ‘노동의 양극화’와 이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부추길 거란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중소기업, 저·중간 임금 노동자에 대해서는 사회보험료 지원, 노동시간 단축지원자금 등의 정책을, 단시간 노동자들에게는 최소노동시간 보장제, 평등수당 등을 고려하는 사회적 논의와 대책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주 4일제’ 실험하는 기업들…워라밸 실현 vs. 노동의 양극화 지적도

    ‘주 4일제’ 실험하는 기업들…워라밸 실현 vs. 노동의 양극화 지적도

    정치권과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기업에서 쏘아 올린 ‘주 4일 근무제’를 실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란 외부적 충격이 급속히 앞당긴 근무형태, 시간, 장소의 다변화에 더해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2030 인력들의 수요가 맞물리며 기업들의 ‘근무시간 단축 실험’은 더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교육기업 휴넷은 오는 24일부터 부서별로 돌아가며 주 4일 근무에 들어간다. 6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해본 뒤 하반기부터 전면 적용에 나선다. 휴넷 관계자는 “지난 2019년 말부터 4.5일제를 2년간 해본 결과 생산성이나 업무 효율성 면에서 문제가 없었고 코로나19 와중에는 재택근무에도 매출이 성장했다”며 “이에 올해부터는 연차 소진이나 급여 삭감 없이 온전한 주 4일제를 시도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CJ ENM은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7일부터 주 4.5일제를 도입했다. 매주 금요일 오전 4시간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이후에는 외부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B.I+(Break for Invention+)’ 제도를 통해 직원들에게 연간 208시간의 자기 계발 시간을 준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를 만드는 업종이다 보니 유연하고 창조적인 사고를 독려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시행 초기이지만 직원들의 호응이 벌써 뜨겁다”고 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올해부터 근무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기존의 주 35시간 근무를 32시간으로 줄인 것. 월요일에는 오후 1시 출근, 오후 5시 퇴근이고, 화~금요일은 매일 30분씩 퇴근 시간을 앞당겼다.완전한 ‘주 4일제’는 아니지만 한 달에 하루나 격주에 하루 휴식을 보장하는 근무 형태의 실험은 국내에서도 수년 전부터 시도돼 왔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7월부터 3년간 매달 마지막 금요일마다 전 직원이 휴식을 즐기는 ‘놀금 제도’를 시행했다. 호응이 커지자 지난해 4월부터는 격주로 확대했다. 밤샘 근무를 의미하는 ‘크런치 모드’ 등 강도 높은 근로 시간으로 악명높은 게임업계에선 이례적인 시도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몰입과 여유를 통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워라밸 실현에 만족한다’는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SK그룹도 일부 계열사에서 부분적으로 주 4일제를 경험하고 있다.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격주로 주 4일제, SK텔레콤은 매달 셋째주 금요일을 쉬는 월 1회 주 4일제를 운영 중이다. 이처럼 현재 국내 기업들의 주 4일, 주 4.5일 근무 실험은 일부 대기업이나 IT,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창의성을 중시하는 업종에 몰려 있다.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해당 업종에서 근무시간 단축을 시도하는 것은 한 가지 일을 평생 하려는 개념이 옅고 일 못지않게 자신의 삶과 취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 인력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근무방식의 혁신이 가속화된 상황이라 기업들도 이런 외부적 요인에 더해 젊은 직원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제조업이나 중소기업,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겐 적용이 어렵다는 점에서 업태나 사업장 규모, 근무형태에 따른 ‘노동의 양극화’와 이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부추길 거란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중소기업, 저·중간 임금 노동자에 대해서는 사회보험료 지원, 노동시간 단축지원자금 등의 이전소득 정책을, 단시간 노동자들에게는 최소노동시간 보장제, 평등수당 등을 고려하는 사회적 논의와 대책을 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 “터널 끝 빛 보인다”…WHO 전문가, 영국 코로나 종식 기대

    “터널 끝 빛 보인다”…WHO 전문가, 영국 코로나 종식 기대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가 영국의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터널 끝에 빛이 보인다”며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종식 가능성을 시사했다.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나바로 WHO 코로나19 특사는 이날 스카이 뉴스에서 “영국의 관점에서 볼 때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이는 것 같다”면서 “다만 그 끝에 도달하는 과정이 평탄치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의 끝이 멀지 않았다고 상상하는 건 가능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변이가 출현하거나 추가적인 과제가 생기거나 오미크론 변이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 등에 모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간 더타임스는 나바로 특사의 평가가 영국의 팬데믹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영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 정부가 백신패스와 재택근무 권고 등 주요 방역 조치를 다음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영국의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 9925명으로 일주일 새 30% 이상 줄었고 입원 환자 수도 2180명에서 1604명으로 엿새 연속 감소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영국(인구 6700만여명)에서는 지금까지 1530만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15만 2000여명이 사망했다.총리실은 “전국적으로 감염이 감소한다는 희망적인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입원율과 병상 점유율도 감소하거나 최소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특히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이 이달 초 11% 이상에서 8% 아래로 떨어진 점에 고무돼 있다. 양성률이란 검사를 받은 인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비율이다. 나딤 자하위 교육부 장관은 BBC방송에서 “좋은 소식은 중환자실 입원자 수가 런던을 중심으로 감소하고 있고, 교육 부분 인력 부족도 8.5% 수준으로 안정적이라는 점”이라며 “오는 26일 주요 방역 조치 폐지 검토에 좋은 상황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틸데슬리 워릭대 교수도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전환점에 있다는 데 동의했다. 그는 “확진자가 줄고 입원율이 안정되고 있다는 좋은 소식들이 있지만 개학한 지 2주밖에 안 돼 그 영향을 1∼2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그 후에도 현재의 추세가 유지된다면 이번 유행이 반전되고 있는 걸 확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서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더 가벼운 버전의 코로나19를 상대하고 코로나19와 독감 같은 형태의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그렇게 되면 추운 날씨로 접어들 때 제한 조치를 다시 내리지 않고도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부 비상사태 과학자문단 소속 일부 위원 등은 전날 영국에서 코로나19는 아직 계절성 유행병 단계에 이르지 않았으며, 그 단계에 도달한다고 해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이 덜 심각할 것이라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 수가 전국적으로는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북동부, 북서부, 남서부 지역에서는 입원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향후 1~2주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건당국(NHS)은 예상했다. “터널의 끝에 빛이 보인다”고 희망 섞인 기대를 언급한 나바로 특사 역시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계속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코로나19는 감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나바로 특사의 이러한 당부는 영국에서 확진자들의 자가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한 발언으로 보인다고 인디펜던트는 해석했다. 내각의 장관들은 경제 전반과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줄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영국 보건당국은 확진자 중 20~30%는 감염 6일차까지 여전히 바이러스 전파력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어디서 일하든 상관없어”… 회사 안 가도 교통비 155만원 주는 기업

    “어디서 일하든 상관없어”… 회사 안 가도 교통비 155만원 주는 기업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 계열사의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이 오는 4월부터 근무지 제한 원칙을 철폐한다. ●야후 재팬, 4월 근무지 제한 철폐 야후는 오는 4월부터 전 직원이 일본 국내라면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자택을 포함해 원한다면 여행지 등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오전 11시까지 출근할 수 있는 거리에 거주해야 한다는 거주 조건이 있었지만 이를 없애는 것이다. ●원격근무 수당 늘리고 회식비도 지원 이에 따라 교통비 제한도 폐지한다. 교통비는 월 15만엔(약 155만원) 한도에서 한번에 6500엔(약 6만 7000원) 이내로 사용이 제한돼 있었다. 앞으로 1회 한도가 폐지되면 멀리 떨어진 섬에서 재택근무를 하다가 필요할 때 비행기를 타고 도쿄 본사로 오는 게 가능하다. 다만 개인정보 등을 다루는 직원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사무실 근무가 원칙이다. 이 밖에도 원격근무수당은 월 1000엔(약 1만원) 늘어난 1만엔(약 1만 300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직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회식 비용을 1명당 월 5000엔(약 5만 1000원)씩 보조할 방침이다. ●재택근무, 성과 영향 없거나 향상 이처럼 야후가 파격적인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한 것은 재작년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전 직원의 90%가량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실시한 사내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택근무에 대해 약 90%가 ‘업무 성과에 영향이 없거나 향상됐다’고 답했다. 일본에서 근무지 제한 폐지는 야후 같은 정보기술(IT) 기업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인터넷 상거래업체인 메루카리도 지난해 9월부터 일본 국내 어디서나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 내가 있는 곳이 사무실…‘오피스 프리’ 확산

    내가 있는 곳이 사무실…‘오피스 프리’ 확산

    #지옥 같은 지하철 출근길 대신 침대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보낸 직장인 A씨. 9시 출근시간에 맞춰 사무실에 ‘접속’하자 동료 사원들이 다가와 인사를 건넨다. 간단한 업무를 마치고 회의실로 이동하자 대표가 A씨를 부른다. 대표 캐릭터에 가까이 다가가자 어제 제출한 보고서에 대한 피드백과 업무 지시가 실시간으로 쏟아진다. 시뮬레이션 게임 속 이야기가 아니다. 게임회사 컴투스가 올해 하반기 구현할 메타버스 사무실 ‘컴투버스’로 출근할 직장인 A씨가 겪게 될 실제 일상이다. 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임직원의 자율근무를 독려하는 ‘오피스 프리(free)’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도심 곳곳에 거점 오피스가 확대되고 있고 컴투스처럼 아예 원격 근무 체제를 도입하는 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개인의 업무 스타일과 상황에 따라 근무 공간을 선택하게 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차원의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컴투스는 오프라인과 메타버스 사무실을 동시에 운영해 조직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2500여명의 컴투스 임직원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재택근무 시 컴투버스에 접속해 원격으로 업무를 보게 된다. 이커머스 업체 티몬 역시 상반기 내 원격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연내 메타버스 오피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최근 임직원과의 타운홀미팅에서 “제주도에서, 창원에서, 부산에서, 심지어 태국에서 일해도 된다. 일하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면서 “구태의연한 산업화 시대의 업무방식을 버리고 변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을 추구해달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앞서 대기업이 앞다퉈 도입해온 ‘거점 오피스’ 문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날 CJ그룹은 임직원의 자기주도 몰입환경과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을 위해 거점 오피스 ‘CJ워크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CJ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율성에 기반해 스스로 업무 환경을 설계하고 역량을 발휘한다면 개인과 기업 모두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일찍이 거점 오피스를 운영해 온 기업들도 향후 이를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일대 8곳에 500여석 규모의 거점 오피스를 오픈해 운영 중인 현대차 그룹은 올해 전 계열사로 거점 오피스를 늘리고 근무 환경을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거점별, 요일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60% 수준의 거점 오피스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출퇴근 시간 단축 등으로 인한 업무 효율 향상 등 직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 CES 참석 확진자 70여명…김총리 “집단감염 의심”

    CES 참석 확진자 70여명…김총리 “집단감염 의심”

    해외유입 확진자의 88% 오미크론 감염‘입국자 10일 격리’ 연장될 듯당국, 거리두기 조정안 14일 확정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석한 뒤 입국한 70여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5∼9일 미국에서 개최된 CES 참석자 중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당국이 집계한 감염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70여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 CES 참석 기업들은 자사 직원들이 확진됐다고 전한 바 있다. 고 대변인은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은 각 주소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입국후 1일차 검사와 격리해제(입국후 9∼10일차) 검사를 반드시 받고 가족간 전파, 지역사회로 전파를 차단하는 데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참석자 중 중요사업 목적으로 격리면제 대상인 사람은 전원 입국 1일차 검사를 공항 인근 시설에서 받고, 예외적으로 3일간 재택근무를 권고드린다”며 “입국 후 6∼7일차 검사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사회에 확산이 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 종료 예정인 입국자 10일 격리 등을 포함한 오미크론 유입관리 강화조치가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대변인은 “오미크론 변이 유입 방지를 위해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기준을 강화하는 부분, 해외 입국자의 교통망을 추가하는 것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외국에서 오는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고 해외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계속 확산 추이인 점 등을 고려할 때 현재로선 (입국자 격리)연장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앞서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을 최소화하고자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고, 아프리카 11개국에서 온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바 있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국내에서도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늘고 오미크론 유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12일 0시 기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수는 381명으로 집계 이래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의 88%는 오미크론 감염자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오는 16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당국은 거리두기 연장 및 조정 여부를 14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전체회의에서 CES 참석자 중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CES에 다녀온 많은 분들이 집단감염인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검역 단계에서 좀 더 철저한 부분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직자 여러분도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자가격리 등에 협조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보름 후면 설 연휴가 시작되고, 오미크론 변이가 어느새 우리 앞에 바짝 다가와 일상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위기가 끝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경계했다. CES는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다만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행사 기간이 4일에서 3일로 예정보다 짧아지고, 참가 기업 수도 예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백신접종 증명,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신경썼지만 취재진과 관람객이 몰리면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 “유럽인 절반 6~8주 안에 오미크론 감염” 이스라엘 “봉쇄로 못 막아”

    “유럽인 절반 6~8주 안에 오미크론 감염” 이스라엘 “봉쇄로 못 막아”

    유럽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앞으로 6~8주 안에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장은 11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워싱턴대 의과대학 산하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6~8주 안에 유럽 인구의 50%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WHO 유럽사무소가 관할하는 53개국 가운데 50개국에서 확산하고 있다. 새해 첫 주에만 700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유럽에서 나왔는데 2주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숫자다. 그는 “유럽 지역 내 26개국에서 매주 인구의 1%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에서 보건의료 체계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방지할 기회의 창이 닫히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서유럽에서 빠르게 지배적 변이가 된 오미크론이 현재 발칸 반도와 동유럽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 희생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를 들어 중앙아시아에 급격하게 퍼진 뒤 아시아로 계속 서진(西進)하는 유행 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우려된다. 클루게 소장은 “오미크론은 우리가 경험한 어떤 변이보다 빠르고 넓게 확산하고 있다”며 각국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보건의료 인력이나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 등 백신 접종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의 경고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이전 변이들처럼 사람들을 입원시키고 숨지게 하고 있다”며 “가벼운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지 며칠 뒤 나온 것이다. 캐서린 스몰우드 WHO 유럽지역 선임비상계획관은 “서유럽 전역과 이스라엘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훨씬 더 온순한 감염으로 보고 있는 까닭은 백신 접종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이런 시나리오는 일반화할 수 없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지난 10일 하루에만 14만 2224명이 신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7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력 부족과 높아진 압력 때문에 병상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아 “위험” 수위에 도달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도 이달에 병원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난주에 경고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동유럽의 폴란드는 팬데믹 이후 1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아직도 인구의 40%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코로나19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숫자로는 세계 15번째다. 러시아의 보건 분야 최고 관리인 안나 포포바는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누르지 못하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정부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밝혔다. 지난해 11월 초 4만 1335명에서 정점을 찍은 뒤 최근 감소하는 모양새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포포바는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 확인 사례는 13개 지역의 305건만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누적 확진자는 1050만여명이며 적어도 31만 1281명의 누적 사망자가 집계됐다.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자는 오미크론으로부터 특별히 보호하는 새로운 백신을 3월쯤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하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이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지 여부에 아직 확실히 말할 수 없는 단계라고 말하고 있다.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최근 무서운 속도로 감염 폭풍을 일으키는 오미크론 변이의 기세를 봉쇄 등 강력한 규제로 막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11일 TV로 생중계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력은 다른 모든 변이의 감염력을 합친 것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확산에 봉쇄로 대응한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봉쇄조치도 소용이 없다. 우리에게는 고령자를 포함한 고위험군과 아동보호가 정책의 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목표는 시장을 최대한 개방하고 경제가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라며 “(오미크론으로 인해) 사람들이 직장과 사업을 잃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최대한 재택근무를 하라”고 권고했다. 최근 이스라엘에서는 델타 변이에 오미크론 변이가 가세한 감염 폭풍으로 7일 연속 신규 확진 역대 최다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1만 644명이었던 이스라엘의 신규 확진자는 4일 1만 1978명, 9일 2만 1501명, 10일 3만 7887명으로 치솟았다. 10일 기준 전체 검사수 대비 확진 비율은 11.38%, 재생산지수는 2.05다.
  • [특파원 칼럼] 바이든은 왜 코로나에 고전하는가/이경주 워싱턴특파원

    [특파원 칼럼] 바이든은 왜 코로나에 고전하는가/이경주 워싱턴특파원

    “상점과 학교 폐쇄는 없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아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중순 트럼프의 섣부른 봉쇄 완화에 반대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코로나19 대응 연설’에서 선언한 내용이다. 바이든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은 한마디로 ‘과학 우선’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햇빛에 저절로 사라진다든가 심지어 표백제를 마시면 나을 수 있다던 트럼프의 ‘비과학’을 정조준해 대선에서 승리했다. 그런데 요즘 바이든의 코로나19 대응을 보자면 트럼프의 데자뷔 같다. 바이든은 취임 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며 순항했다. 지난해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245년 전 미국은 영국에서의 독립을 선언했다. 이제 바이러스 독립 선언이 가까워졌다”며 자신감도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델타 변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로 끈질긴 싸움을 걸어왔다. 이에 바이든의 리더십이 흔들렸고,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델타 변이가, 오미크론 변이가 올 줄 예상 못했다. 그것이 끔찍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본질”이라고 했다. 여론은 바이든 역시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감지하지 못했고 초기 방역에 실패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지난해 트럼프에 대항해 봉쇄 정책을 폈던 민주당 소속 주지사들은 최근에는 바이든을 도와 “문을 열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시카고 교사들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 전환을 결의하자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무급 처분’으로 맞섰고, 에릭 애덤스 신임 뉴욕시장은 재택근무를 연장하는 월가에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법”을 고민하라고 했다. 트럼프가 지난해 마스크 품절 대란으로 곤욕을 치렀다면 지금은 간이진단키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간이진단키트 5억개를 무료로 배포하겠다는 바이든의 발표가 아직 현실화되지 못하면서 온라인에선 판매가의 3배에 거래되기도 한다. 백악관은 “지금은 코로나19 초기와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그간 코로나19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축적됐고, 바이든이 취임하기 전 1%에 불과했던 1회 이상 백신접종률이 74%나 된다는 것이다. 집단면역을 부각하려는 의도겠지만 정작 백신을 개발한 미국에서 2회 접종 완료자는 62%로 197개국 중 61위다. 백악관이 방역 실패를 부인하고 공치사를 할수록 바이든의 리더십은 타격받고 있다. 바이든 역시 ‘과학에 입각한 방역’보다 트럼프처럼 ‘정치적 이해가 반영된 방역’를 한다고 보는 것 같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9일 바이든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응답 비율은 54.8%로 취임 후 최고치였다. 과학으로 시작한 바이든의 코로나 방역 정책은 어느새 트럼프 때처럼 정치적 이슈로 전락했다. 바이든은 극우 진영의 백신무용론 등에 대해 “거짓 정보를 퍼트리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이들에겐 ‘자유를 뺏는 구속’, ‘소상공인을 죽이는 폭정’ 등의 정치적 수사로 들릴 뿐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과학을 외쳤음에도 결국 그 뿌리는 ‘트럼프 지우기’라는 정치적 의도에서 자유롭지 못해서일 것이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취임하게 될 한국의 새 대통령은 고전하는 바이든을 반면교사 삼아야 할 것이다. 전 정부 지우기는 지지자의 속을 후련하게 할 수는 있겠지만, 과학조차 ‘내 편, 네 편’으로 가르며 결국 부메랑이 돼 지도자의 리더십을 해칠 수 있다.
  • 코로나 이후 “친인척과 멀어져”…명절 이혼 줄었다

    코로나 이후 “친인척과 멀어져”…명절 이혼 줄었다

    영국과 미국 등 서구권에서는 코로나19를 뜻하는 코비드(Covid)와 이혼(Divorce)의 합성어인 ‘코비디보스(Covidivorce)’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중국에서도 팬데믹 기간 이혼 신청이 30~40%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동 제한 조치와 재택근무 확대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부부간 갈등이 증가, 이혼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국내 상황은 달랐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회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년 이혼 건수는 10만 6500건으로 2019년 11만 800건에 비해 약 4300건이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이혼 건수는 770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가까이 줄어들었다.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는 코로나로 가족을 제외한 사람들과 관계가 멀어진 게 이혼율 감소의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통계청이 만13세 이상 가구원 3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친인척·이웃·친구와 관계가 ‘멀어졌다’는 응답은 36.7%에 달했다. ‘가까워졌다’고 응답한 사람은 2% 뿐이었다. 반대로 가족과 ‘가까워졌다’는 응답은 12.9%로 ‘멀어졌다’는 응답 12.6%보다 많았다. 코로나로 인해 명절 때 귀성·귀경길 이동을 자제하면서 제사 준비 등으로 인한 고부 갈등이나 부부싸움도 줄어들었고, 자연스럽게 이혼율도 떨어졌다는 게 연구소의 분석이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직전인 2020년 1월 설 연휴 이후 이혼 건수는 9603건으로 직전 달과 비교해 7.38% 늘었지만 귀성 자제령이 내려진 같은 해 추석 직후 이혼 건수는 직전달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직장에서의 회식 감소와 전체적인 혼인율 감소 등도 이혼율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 “제주도에서 근무해도 된다” 티몬 상반기 내 ‘원격근무’ 전환

    “제주도에서 근무해도 된다” 티몬 상반기 내 ‘원격근무’ 전환

    “제주도에서, 창원에서, 부산에서, 심지어 태국에서 일해도 된다. 일하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티몬이 상반기 내에 원격 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연내 메타버스 오피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비대면 시대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조직 문화 혁신부터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지난 7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타운홀미팅에서 “급변하는 이커머스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완전히 새롭게 일하는 문화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이 같이 선언했다. 장 대표는 “티몬이 추구하는 이커머스 3.0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티몬을 버리고 껍질을 깨는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공간적인 자유를 얻은 만큼 성과 위주로 일하게 될 것이며 구태의연한 산업화 시대의 업무 방식을 버리고 변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효율성을 추구해달라”고 강조했다. 티몬은 이를 위해 현재 대치동 본사 외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구축하고 현재 방역 차원에서 시행 중인 재택근무도 새로운 형태로 변화를 준비 중이다. 메타버스 형태의 가상 오피스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맨해튼 상가 텅텅, 동네 장터는 핫플로… ‘15분 도시’가 다가왔다

    맨해튼 상가 텅텅, 동네 장터는 핫플로… ‘15분 도시’가 다가왔다

    기존 자동차 중심 대도시 교통망 기후변화 대응 어렵고 체증 심해 코로나 확산으로 도심 이동 급감 도보로 이동 가능한 상권 등 인기 워싱턴 ‘10분 걷기 캠페인’ 등 실시 美 억만장자, 사막 신도시 추진 “서울 크기 ‘15분 도시’ 만들 것” 부유층 위주 지역차별 우려도코로나19가 처음 발견된 2019년 12월부터 만 2년이 됐지만 델타·오미크론 등 각종 변이의 거듭된 출현으로 종식은 멀어 보인다. 도심의 피해는 더 크다.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일(현지시간) 인구 10만명당 195명이었지만 뉴욕은 470명으로 2.4배나 높고 워싱턴DC도 280명으로 많다. 애플, 포드, 리프트, 씨티은행, JP모건 등 대기업들은 재택근무를 계속 추가 연장하고 있으며 문을 닫는 식당도 적지 않다. 백신 보급 이후 잠시나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활기를 되찾던 도시는 다시 비어 가고 있다. 도시는 그 생명을 다한 것인가. 아니면 전염병에 대응하며 또다시 진화할 것인가.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장 각광받는 도시의 개념은 프랑스 소르본대의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가 주창한 ‘15분 도시’다. 집, 직장, 학교, 의료기관, 상점, 여가 장소 등을 자전거나 도보로 15분 안에 닿을 수 있도록 도시를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 국가는 광활한 국토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도심(urban)-교외(suburban)-지방(rural)’으로 나뉘었고 쇼핑센터 등 도시의 대규모 시설은 자동차 이동을 전제로 지어졌으나 코로나 이후 더이상 사람들을 유인하기 힘들어지면서 ‘15분 도시’가 주목받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클레멘트 스트리트 파머스 마켓’. 코로나19 사태 이후 단 한 번도 문을 닫지 않았다. 여느 파머스 마켓처럼 인근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꿀과 꽃, 신선한 과일, 채소 등을 판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소위 ‘구닥다리’ 취급을 받던 이곳이 지금은 주변 상권까지 살린 ‘핫플레이스’가 됐다. 실내가 아닌 야외 장터이다 보니 거리두기가 가능해 집합 금지 규제에서 자유롭다. 손님들이 주로 동네 주민들이라 외부에서 코로나19가 유입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다. 지난달 뉴욕타임스(NYT)는 이곳을 조명하며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차이나타운은 손님이 급감해 타격이 컸는데 제2의 차이나타운으로 불리는 클레멘트는 고객이 거의 줄지 않았다”며 ‘15분 도시’의 대표 사례라고 전했다. 클레멘트는 샌프란시스코 북서쪽에 있는 거리로 광둥요리·딤섬·핫폿 등 중식당과 슈퍼마켓 등이 밀집돼 있다. 핵심은 ‘이웃’이다. 미국의 도시는 거미줄 같은 방사형 교통망을 이용해 상업, 주거 등 용도별로 나뉜 지구를 이동하도록 설계됐다. 이 지역들을 도로가 가로지르니 사실상 걸어서 이동이 불가능하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자동차 중심의 도시 시스템으로는 기후변화 대응이 힘들고, 삶의 질이 떨어지며, 경제적 손실도 크다는 자성의 소리가 컸다. 차량 정체로 미국인이 연간 평균적으로 더 지출해야 하는 금액은 1인당 1010달러(약 119만원)이며 총액은 1160억 달러(약 136조 7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교통체증이 가장 심했던 시카고의 경우 운전자 1인당 평균 104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냈는데 1622달러(약 193만원)를 길에 버린 셈이다. 사람의 이동 경로를 따라 확산되는 코로나19는 도시의 취약성을 부각시켰고 도심의 공동화 현상은 심화됐다. 뉴욕부동산협회(RENBY)에 따르면 지난여름 맨해튼의 거리 전면에 노출된 상점 중 29.9%가 비었다. 맨해튼의 소매판매액은 2017년 573억 달러에서 올해 448억 달러(약 53조 3600억원)로 21.8%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려면 사람의 이동을 줄일 수밖에 없다.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쓴 것처럼 세계화와 항공기 등 장거리 교통수단의 발달로 전염병의 확산 속도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게 됐다. 나라마다 국경을 걸어 잠그며 다시 지역으로 회귀하는 지역화(localization)가 진행됐고 이는 15분 도시의 개념과 밀접하게 연결된다.‘근접성’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여러 도시들이 추구하는 핵심 개념이다. 마이클 더건 디트로이트 시장은 ‘리버노이즈 맥니콜스’ 지역에 1700만 달러(약 202억원)를 투입해 보행자 친화 도시를 조성하고 있으며 짐 캐니 필라델피아 시장은 모두가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10분 걷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워싱턴DC는 포토맥강과 접해 늘 산책과 조깅으로 붐비는 워터프런트 지역인 ‘와프’와 같이 도보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자동차 도로와 주차장 면적을 줄이고 도보 인프라를 확충하는 내용의 도시종합계획을 통과시켰고, 도심에 진입하는 자동차에 통행료를 물리는 급진적인 방안까지 검토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미국 도심 재개발에도 15분 도시가 적용되고 있다. 2025년까지 뉴욕 맨해튼 서쪽 허드슨 강변 철도 야적장에서는 16개 건물이 들어서는 개발사업이 진행된다. 이미 빌딩, 아파트, 호텔, 상가, 공연예술센터 등이 들어섰는데 인근 학교까지 도보로 15분 안에 닿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월마트 임원 출신인 억만장자 마크 로어는 ‘15분 도시’의 개념을 차용해 서부 사막지역에 4000억 달러(약 476조원)를 들여 500만명이 거주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텔로사’를 짓겠다고 지난 9월 밝혔다. 총면적은 15만 에이커(607㎢)로 서울과 비슷한 크기다. 우선 1단계로 5만명이 거주할 공간을 조성한다. 조감도에 따르면 주거용 건물은 녹지로 뒤덮여 있고 친환경 공간을 걸어서 직장이나 편의시설로 1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고층건물에는 저수지, 재배 농장, 태양광발전 지붕 등이 갖춰져 있다. 15분 도시가 단지 과거로의 회귀는 아니다. 비대면 회의가 가능해진 기술의 발전도 15분 도시 구현에 필수적이다. 뉴욕 등 대도시의 출퇴근 시간은 편도로 평균 45분~1시간에 달하는데 코로나19 이후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한 재택근무 또는 거점 근무가 보편화됐다. 집이 곧 일터가 될 수 있는 기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온라인 쇼핑이나 자전거 이용 앱 등도 15분 도시의 가능성을 열어 줬다. 15분 도시가 독립적인 작은 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어서 지역 차별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도시 디자이너인 제이 피터는 “15분 도시는 이웃 간 분리, 차등적 치안, 편의 시설의 지역 간 불균형을 감안하지 않은 개념”이라면서 “도서관, 공원, 약국, 병원 등 편의시설이 부유층 거주지에 밀집된 경우도 적지 않아 낙후지역에 대한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위드 코로나에 ‘회식하자’…11월 법카 사용 ‘쑥’

    위드 코로나에 ‘회식하자’…11월 법카 사용 ‘쑥’

    지난해 11월 법인카드 승인 15.6조신카 14.1%·체카 12.3% 늘어“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미뤄졌던 기업 회식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 법인카드 사용액이 껑충 뛰었다. 9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법인카드 승인액은 15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13조 4000억원)보다 16.5% 급증했다. 법인카드 승인 건수도 1억 3000만건으로 2020년 11월(1억 1000만건)보다 약 10.8% 늘었다. 지난해 11월 1일 영업시간 및 사적 모임 제한 등이 완화되는 위드 코로나 조치가 시작돼 기업의 재택근무가 줄고 회식 등이 증가한 것이 법인카드 사용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재택근무를 하던 직원들이 회사로 출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기업의 영업이 활성화 되면서 법인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전체 카드 승인액도 87조 4000억원으로 2020년 11월(76조 7000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전체 카드 승인 건수는 20억 4000만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1.6% 증가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도 1년 사이에 각각 14.1%, 12.3%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쪼그라들었던 운수업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서의 카드 사용액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운수업은 43.3%,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32.4% 늘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카드 승인 실적은 지난해 11월 10조 92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4.1% 늘어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12월에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다시 강화되면서 소비가 주춤했을 가능성이 있다.
  • 애플 시총 3조달러 고지 밟은 팀 쿡 보상금 1200억원

    애플 시총 3조달러 고지 밟은 팀 쿡 보상금 1200억원

    애플이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하자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약 1억 달러(약 1201억 원)의 연봉을 챙겼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쿡 CEO는 올해 연봉으로 9870만 달러를 받았다. 이는 전년보다 50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쿡 CEO는 전년에 148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었다. 이는 애플 시총이 최근 3조 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쿡 CEO의 성과가 탁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애플은 사상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경색을 잘 풀었고, 코로나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늘며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 사상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애플의 매출은 3650억 달러(약 438조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주가는 작년에만 약 80% 상승했다. 올해 61세인 쿡은 지난 1998년 애플에 합류했으며,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애플 CEO에 올랐다. 그가 CEO로 재임한 10년 동안 애플의 주가는 1100% 이상 상승했으며, 이는 S&P500 상승률의 약 3배에 해당한다. 한편 쿡은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자선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WSJ은 전했다.
  • 확산세 빠르나 치사율 낮은 오미크론에 봉쇄? 개방?… ‘갈라지는 미국 사회’

    확산세 빠르나 치사율 낮은 오미크론에 봉쇄? 개방?… ‘갈라지는 미국 사회’

    CDC 격리기간 10일→5일 단축에미 의사협회 “바이러스 확산 위험”시카고 교사들, 온라인수업 전환 결의교육청, 개학 직후 전면수업취소 맞불뉴욕시장, 월가에 “문 열어야 한다”월가 직원들은 재택근무 병행 선호확산세는 빠르지만 치사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두고 미국 사회에서 정반대의 목소리가 부딪히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기업계의 요구 등을 수용해 무증상 감염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줄인 반면 미국의사협회(AMA)는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반대하는 게 대표적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AMA는 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인은 자신과 사랑하는 이들,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정확하며 명확한 지침을 믿을 수 있어야 한다”며 “격리에 대한 (CDC의) 새 권고는 혼란스럽고 바이러스를 더욱 확산시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CDC가 지난달 28일 무증상 감염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데 이어, 무증상자가 격리 종료 직전에 검사를 받아 음성일 경우에만 격리를 해제토록 하자는 주장마저 CDC가 수용하지 않자 나온 성명이다. 일부에서는 CDC의 ‘검사 없는 격리기간단축’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부족 현상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가 진단 키트 5억개를 사들여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지만 이달말은 돼야 배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런 대립은 학교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3대 교육구 중 하나인 시카고 교육청은 이날 개학 이틀만에 학교수업을 전면 취소했다. 교사들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 전환을 요구하며 ‘교실수업 거부’를 결의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 충분한 방역 조치를 취한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을 허가할 수 없다는 게 교육 당국의 입장이다. 민주당 소속인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도 전날 “교사들의 수업 거부는 엄연한 불법 행위”라며 “출근하지 않으면 무급휴직 처분”이라고 경고했다.월가의 금융사들이 재택근무를 연장하면서 에릭 애덤스 신임 뉴욕시장도 전날 CNN에 “우리는 문을 열어야 한다. 우리가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법에 대한 생각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JP모건체이스, 씨티그룹,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제프리스 등 주요 은행들은 최소 몇 주간 사무실 복귀 계획을 늦추거나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금융업계도 속내는 사무실 근무를 원하나 다수 직원이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유연근로제에 익숙해지면서 ‘풀타임 출근’을 꺼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분석했다. 바이든은 더 이상의 봉쇄는 없다는 입장이다.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고통이 지속될 수 있는데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방역의 핵심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다. 하지만 미국 내 백신 거부자들이 여전히 많은 데다 오미크론에 대한 분석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든이 성급하게 조치를 내리고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5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급하게 경제 봉쇄를 풀었다가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덜 심각한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백신과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 마스크 착용 지침에서 후퇴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며 “현실에 안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Vegas DM]정의선 회장이 오미크론 뚫고 CES 온 이유 “모르는 게 많아서”

    [Vegas DM]정의선 회장이 오미크론 뚫고 CES 온 이유 “모르는 게 많아서”

    “모르는 게 많아서 배우러 왔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 참가를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이유에 대해 4일(현지시간)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이렇게 답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로보틱스(로봇공학)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메타모빌리티’로 인류에게 다양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로봇이 인류의 진보에 어떻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지. “로봇이 인간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매일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는 것처럼요. 언젠가는 휴대전화처럼 사람들이 스폿(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을 데리고 다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스폿)은 인류에게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로봇은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을 갈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를 뚫고 오셨는데, CES 방문 소감은 “내일 많은 부스를 둘러보려고 합니다. 모르는 게 많아 배우러 왔습니다.” -이번 CES에서 가장 관심 있는 기업이나 기술은 “융합 기술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친환경, 메타버스 같은 쪽을 볼 생각입니다.” -로보틱스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이유는 “인류의 삶에 기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인류를 위해, 저희(현대차그룹)는 인류가 보다 편안하고 쉽게 살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장애를 가지거나 소외된 이들을 돕고 싶습니다. 그게 우리의 목적입니다.” -이번 CES에서 전기차나 친환경차, 자율주행차가 아닌 로보틱스를 주제로 삼은 이유는 “로보틱스는 결국 자동차와 다 연결돼 있습니다. 자동차에도 자율주행 로보틱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2년 전에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도 소개했었죠. 로보틱스는 앞으로 많이 보급될 것입니다. 사람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CES에서 저희가 생각하는 것(로보틱스)을 소개하고 평가받고 방향성을 잡으려고 합니다.” -언제쯤 볼 수 있는지, 어느 단계를 거칠 것인지 “잘 알 수 없습니다. 메타버스에 달려 있습니다. 기술이 굉장히 빨리 발전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로봇과 함께 메타버스 세계에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자동차 시장 전망은. 현대차·기아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올해 5~8% 정도 성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도체, 원자재 수급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관련해서는 오미크론이 진정 분위기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저희는 지난해보다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관심 분야는 “지금 하고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추후 사람과 로봇, 메타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비티’(연결)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만 해도 많은 기술이 필요하고 가야 할 길이 멉니다. 특별히 다른 분야를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메타모빌리티가 실현될 기간은 어떻게 보시는지 “정확하게 몇 년이라고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저희가 연구를 하면서 정확한 기간이 나오겠죠.” -상용화 이후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는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일까 “재택근무를 많이 하고 있는데 공장에서는 전체가 나와 현장에서 일을 합니다. 로봇이 일을 하는 시대가 되면 사무실이나 재택에서 자동으로 조종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이 실현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집에서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기계를 다루고 그런 부분이 현실화하겠죠.” -현대자동차그룹의 오늘 발표를 보면 자동차가 빠질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은데, 그럴 수도 있나 “자동차는 계속 있을 것입니다.” -최근 토요타와 폭스바겐이 배터리 합작 발표를 했다. 현대차도 계획이 있나 “LG든 삼성이든 SK든 같이 할 분야가 있으면 어디서든 할 겁니다. (미국에서도) 가능성이 있고요. 미국 공장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하는데 진행이 많이 됐는지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고, 오늘 이후로 더 밀접하게 일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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