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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진단키트 한 줄 나와야 출근… 기업들 ‘방역 고삐’

    자가진단키트 한 줄 나와야 출근… 기업들 ‘방역 고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2만명을 넘어서자 기업들도 다시 방역 고삐를 바투 죄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직원들에게 오는 13일까지 설 연휴 포함 2주간 전면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설 연휴가 끝나고 처음 회사에 출근할 때는 연휴 전에 미리 나눠 준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된 뒤에 출근하도록 했다. CJ그룹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재택근무를 강화했다. 이전에는 재택근무를 자율적으로 시행해 왔으나 설 연휴 이후부터 모든 계열사가 전 직원의 50% 이상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장했다. 해외 출장도 기존에는 부서장 결재로 승인하던 것을 이날부터는 대표이사의 승인을 받도록 하면서 최소화한다. 카카오도 이날부터 원격근무 조치를 한층 조였다.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전 임직원이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아야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다. 카카오 직원들은 18일 이후부터는 미리 회사에서 자택으로 보내 준 자가진단키트로 자가검진을 하고 조직장에게 결과를 확인받아야 회사로 나갈 수 있다. LG그룹은 정부가 발표한 오미크론 특별방역대책에 맞춰 지난달 27일부터 전 계열사의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 30%에서 50%로 대폭 높였다. 회의가 필요할 때는 참석자를 10명 이하로 운영하도록 하는 등 강화된 특별방역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기존 정부 방침보다 더 엄격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었던 기업들은 정부가 새 지침을 발표하더라도 더이상의 추가 조치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고민이 크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여기서 더 강화하면 직원 개인 생활이나 건강 문제에 대한 간섭 논란 등이 있을 수 있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일부 삼성 계열사가 자체 사업장 내에서 코로나19 3차 백신(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직원들은 회의나 교육 참여, 출장 등을 금지하는 방역 패스 도입에 나서기로 하면서 ‘백신 강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호텔신라에서는 이날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장 방역패스를 적용했다. 제일기획은 현재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호텔은 직원들이 소비자들을 직접 접객하는 서비스 업종이라 다른 사업장보다 더 강화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재택 늘리고 출근 전 자가키트...방역 고삐 죄는 기업들

    재택 늘리고 출근 전 자가키트...방역 고삐 죄는 기업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2만명을 넘어서자 기업들도 다시 방역 고삐를 바투 죄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컨트롤타워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직원들에게 오는 13일까지 설 연휴 포함 2주간 전면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설 연휴가 끝나고 처음 회사에 출근할 때는 연휴 전에 미리 나눠준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된 뒤에 출근하도록 했다. CJ그룹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재택근무를 강화했다. 이전에는 사업별 특성에 따라 계열사들이 재택근무를 자율적으로 시행해왔으나 설 연휴 이후부터 모든 계열사가 전 직원의 50% 이상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장했다. 해외 출장도 기존에는 부서장 결제로 승인하던 것을 이날부터는 대표이사의 승인을 받도록 하면서 최소화한다. 카카오도 이날부터 원격근무 조치를 한층 조였다.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전 임직원이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아야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다. 카카오 직원들은 18일 이후에는 회사에서 자택으로 보내준 자가진단키트로 자가검진을 하고 결과를 조직장에게 확인을 받아야 회사로 나갈 수 있다. LG그룹은 정부가 발표한 오미크론 특별방역대책에 맞춰 지난 27일부터 전 계열사의 재택근무 비율을 기존의 30%에서 50%로 대폭 높였다. 회의나 집합교육, 행사는 자제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할 것을 권장하고 회의가 필요할 때는 참석자를 10명 이하로 운영하도록 하는 등 강화된 특별방역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기존에 정부 방침보다 더 엄격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었던 기업들은 정부가 새 지침을 발표하더라도 더 이상의 추가 조치는 마련하기 어렵다는 고민이 크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이미 사적 모임이나 출장 자제, 회의나 교육 인원 제한 등 정부 방침보다 강화한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었던 터라, 새 조치를 시행한다 해도 재택 비율 확대 정도다. 여기서 더 강화하면 직원 개인 생활이나 건강 문제 간섭 논란 등이 있을 수 있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호텔신라, 제일기획 등 일부 삼성 계열사가 자체 사업장 내에서 코로나19 3차 백신(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직원들은 회의나교육 참여, 출장 등을 금지하는 방역 패스 도입에 나서기로 하면서 ‘백신 강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호텔신라에서는 이날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장 방역 패스를 적용했다. 제일기획은 현재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호텔은 직원들이 소비자들을 직접 접객하는 서비스 업종이라 다른 사업장보다 더 강화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마스크 벗는 유럽 “오미크론과 공존”… WHO “규제 없앨 때 아니다”

    마스크 벗는 유럽 “오미크론과 공존”… WHO “규제 없앨 때 아니다”

    노르웨이, 식당들 야간 주류 판매 덴마크, 마스크·패스 등 완전 폐지英·佛·네덜란드도 잇단 조치 완화  변이 발생 10주간 9000만명 감염WHO “전염 막는 노력 지속해야”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2년 만에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오는 유럽에서 방역 제한 조치를 아예 풀어 버리는 ‘역발상 국가’가 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80%에 가까운 영국, 덴마크, 노르웨이, 아일랜드 등이다. 전파는 빠르고 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지금이 코로나19와의 공존(위드 코로나)을 실험할 적기라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방역 빗장 해제에 적극적인 곳은 북유럽이다.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규제 완화를 발표했다. 그는 “올겨울 마침내 규제를 끝낼 수 있게 됐다”며 “이제 높은 감염 위험과 함께 살게 된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1시부터 술집, 식당들의 야간 주류판매가 허용됐고 사적 모임 10명 제한도 없어졌다. 인구 550만명의 노르웨이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 하루 2만여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백신 접종률은 74.2%에 이른다.하루 4만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덴마크는 마스크 착용 의무마저 풀어 버렸다. 코로나19를 사회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에서 제외하면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처음으로 모든 규제를 해제했다. 1일부터 대중교통과 학교, 식당 등 실내공간에서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고 백신접종 증명서, 음성확인서 등 방역패스를 제시할 의무도 없다.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해 시민들의 반발이 컸던 네덜란드도 지난달 26일 방역규칙을 완화했다. 문을 닫았던 식당, 술집, 극장, 스포츠시설 등의 영업 재개가 허용됐다. 지난달 초 매일 2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던 영국은 지난달 19일 방역 규제를 상당 부분 완화했다. 마스크 및 방역패스 의무화 폐지가 대표적이다. 아일랜드는 지난달 21일부터 식당과 술집에 적용했던 오후 8시 영업제한 조치를 풀었고 프랑스는 2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과 재택근무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전히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바이러스의 위험한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성급한 방역 완화를 경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오미크론 변이 출현 후 10주간 9000만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며 “코로나19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거나 전염을 막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우려했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도 “지금은 규제를 한꺼번에 없앨 때가 아니다”라며 “천천히 점진적으로 하나씩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라마다 백신 접종률과 감염 추세, 의료 접근성이 다른 만큼 위드 코로나 정책을 맹목적으로 따라선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 유럽 코로나 방역 문턱 ↓…WHO “바이러스 계속 진화” 경고

    유럽 코로나 방역 문턱 ↓…WHO “바이러스 계속 진화” 경고

    노르웨이·덴마크·오스트리아·핀란드영국·아일랜드 잇따라 규제 폐지·완화우려 목소리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유럽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에 일부 국가들이 오히려 방역 문턱을 크게 낮추고 있다. 오미크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다. 노르웨이는 1일(현지시간) 요나스 가르 스퇴르 총리의 발표 즉시 대부분의 방역 제한조치를 해제했다. 식당·주점 영업시간 제한조치는 즉각 사라졌다. 기존 오후 11시까지였던 주점 주류 판매 시간 제한도 사라졌다. 재택근무 의무도 없어졌다. 다른 사람 집을 방문할 때 적용되던 10명 인원 제한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만원 관중이 제한 없이 스포츠 경기장을 가득 채울 수도 있다. 확진자를 밀접 접촉한 사람도 격리 의무는 해제됐다.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여행객도 입국시 검사를 받지 않아도 입국 가능하다. 스퇴르 총리는 “확진자 수는 늘었지만 입원 환자 수는 줄었다”며 “백신이 보호하고 있다. 이제는 (코로나19의) 높은 감염 위험과 함께 산다. 그렇게 (감염 위험은 높으나 치명률은 낮은 상태에서 바이러스와 공존하며)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보다 앞서 유럽연합(EU) 국가 중 처음으로 방역 조치 해제를 발표한 덴마크는 이날 코로나19를 더는 ‘사회적으로 치명적인 질병’으로 분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모든 방역 규제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백신 패스 제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모두 과거사가 됐다. 대형 행사·디스코텍에 가는 것도 자유로워졌다. 대중교통·상점·레스토랑 등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건강 관리 시설·병원·요양원 등에서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수준이다. 오스트리아도 이날부터 상점·식당의 영업제한 시간이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로 늘어났다. 오는 12일부터는 일반 상점에 출입할 때 방역 패스 제시 의무도 폐지한다. 오스트리아는 다만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제도 백신 접종 의무화는 도입한다. 이에 따라 백신 미접종자는 최대 3600유로(한화 약 480만원)를 내야 한다. 핀란드도 이날부터 방역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해 이달 안에 대부분 끝낼 예정이다. 당장 이날 음식점의 영업 제한 시간이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로 완화된다. 각 지방정부의 결정에 따라 극장·수영장·헬스장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유럽에서 가장 엄격한 방역 정책을 고수하던 네덜란드는 지난달 26일 봉쇄 조치를 끝냈다. 이에 따라 박물관·식당·술집 등에 대한 영업을 허용했다. 극장·공연장·박물관 등 문화 시설 등도 문을 열었다. 영국도 실내 마스크 착용, 대형 행사장 백신 패스 사용 등 방역 규제를 폐지했다. 확진자 자가 격리도 3월에는 없앨 구상도 논의 중이다. 아일랜드는 기존 술집·식당에 적용하던 오후 8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를 중단했다. 방역 패스도 없앴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방역 완화 조치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이날 언론과의 원격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증상이 (기존보다) 덜 심각하다는 이유로 전염을 막는 게 필요하지 않다는 등 이야기가 퍼지는 것에 우려한다”며 “바이러스는 위험하고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17% 증가…시장 확대 지속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17% 증가…시장 확대 지속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가 전년보다 약 17% 증가하며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반면 흔히 ‘연초’라고 불리는 궐련 판매는 2.0% 줄면서 전체 담배 판매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2021년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총 35억 9010만갑이었다. 2020년(35억 9030만갑)보다 0.01% 줄어든 규모다. 궐련 판매량이 31억 5000만갑으로 전년보다 4000만갑(2.0%) 감소한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4억 4000만갑으로 6000만갑(17.1%) 증가했다. 기재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재택근무 확대 등에 따라 궐련과 비교해 담뱃재가 없고 냄새가 덜 나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선호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폐쇄형 용기에 니코틴 등 용액을 넣은 액상전자담배인 ‘CSV 전자담배’와 연초 고형물 전자담배는 수요 감소로 시중에 유통된 물량이 회수되는 등 사실상 판매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제세부담금은 11조 7000억원으로 2.1% 감소했다. 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판매량(43억 6000만갑)보다는 17.7% 줄어든 수준이다. 기재부는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 효과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 시행 가능성 높아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 시행 가능성 높아

    국내 코로나19 장기화는 노동자의 근무방식과 일자리 형태에 유례없는 변화를 미치고 있어 적절하고 유연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금까지 나타난 양상들을 보면 재택근무가 고용증가율에 영향을 미치고 플랫폼 노동을 비롯해 노동형태에도 다양한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취지에서다. 30일 국회입법조사처의 ‘코로나19 이후 일자리와 근무방식의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외적으로 일자리의 창출과 소멸, 감소에 대해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특히 파트타임,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 등으로 취업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에서는 광의의 플랫폼 종사자 규모가 전체 취업자의 8.5%인 22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의 플랫폼 종사자는 66만여명으로 전년도인 2020년 한국노동연구원 조사와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했다. 광의의 플랫폼 종사자란 플랫폼을 매개로 노무를 제공하는 종사자를 말한다. 협의의 플랫폼 종사자는 플랫폼이 대가나 보수를 중개하고 특정인이 아닌 다수에게 플랫폼이 열려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한 사람을 말한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재택근무와 원격근로 등 텔레워크와 유연근무제 등 새로운 방식의 근무형태가 권장,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기업의 절반 정도가 재택근무를 운영했으며 한국경제연구원의 노동현안 조사에서는 2021년 주요 대기업 10곳 가운데 7곳 정도가 재택근무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해 고용영향평가 결과 발표에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55.5%)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재택근무를 처음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업체 중 상당수(72.3%)는 재택근무 결과 생산성의 차이가 없어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재택근무를 계속 시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입법조사처도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취업형태의 다변화를 가속화시켰고 새로운 일자리는 다양한 업종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고서는 국제노동기구(ILO)와 유럽연합(EU)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집에서 업무를 보는 텔레워크가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상당수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종사자에 대한 보호체계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따른 기존 체계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플랫폼에 경제적으로 종속된 프리랜서가 있는 반면 일감을 스스로 선택하는 근로자가 생기는 등 자영업자와 근로자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새로운 직종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산업에서의 업무 방식이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노동시간과 휴식시간, 집과 일터의 경계가 모호해져 새로운 근무방식이 근로자의 사생활과 휴식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노동생산성 저하나 기업의 정보 유출 우려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플랫폼 종사자의 보호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집단적인 이해를 대변할 수 있는 권리, 노사합의의 존중 등 어느 범위까지를 최소한 기본적인 권리로 설정할 것인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텔레워크 등 새로운 근무방식이 사업장과 노동시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노사간 갈등과 쟁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모니터링과 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일하는 사람을 보호하고 유연·재택근무 등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노동 규범의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 주택 침입 ↓ 무인매장 침입 ↑…코로나가 쏘아올린 작은 공

    주택 침입 ↓ 무인매장 침입 ↑…코로나가 쏘아올린 작은 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주택 침입범죄가 크게 주는 대신 무인매장 침입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85만 고객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체 침입점죄는 2020년 대비 25.2%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56.6%나 급감했다. 반토막이 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주택 침입점뵈는 전년 대비 72.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주말에도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빈집털이가 어려워진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대급부로 무인매장이 범죄의 표적이 됐다. 지난해 무인매장 대상 침입범죄는 무려 85.7%나 증가했다.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무인매장 수 자체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단순히 무인매장 내 물품을 훔치는 것 뿐만 아니라 고객이 실수로 놓고간 신용카드를 훔쳐 귀금속을 구입하는 등 범죄 양상도 당야해졌다. 범죄 솔루션을 문의하는 무인매장도 늘어났다. 에스원은 지난해 무인편의점과 무인PC방 고객이 2020년 대비 각각 40%, 79% 늘었다고 밝혔다.시기별로는 설 연휴가 있는 1월과 2월에 전체 침입범죄의 26.5%가 발생하는 등 가장 빈번했다. 지난해 전체 침입범죄는 줄었지만, 1·2월에 한정하면 오히려 10.4% 늘어나기도 했다. 에스원은 설 연휴 기간 무료 보안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설 연휴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택보다 무인매장 등 상점 침입범죄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한다. 많은 분이 무료 컨설팅을 이용해 침입범죄를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 대통령 중동 순방단서 확진자 3명 발생…靑 “추가 감염 없다”

    문 대통령 중동 순방단서 확진자 3명 발생…靑 “추가 감염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 수행단 중 일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언론 통화에서 “귀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소수의 동행 인력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확진자 3명 중 2명은 순방에 동행한 청와대 경호처와 안보실 직원이며, 1명은 취재진 중 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귀국 당시 문 대통령과 전용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는 구체적인 확진자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확진자가 3명 외 그 이상 번져 나가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이 보고된 뒤 방역지침에 따라 철저히 조치를 마쳤다”며 “이후 추가감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으로도 이들로 인한 추가 확진이 나올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27일로 준비했던 기자회견을 하지 않은 것도 이런 상황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청와대측은 “오미크론 대응 강화를 위해 기자회견을 열지 않기로 한 것일 뿐 순방기자단 확진 여부와는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문 대통령이 밀접접촉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청와대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귀국 후 3일간 재택근무를 한 것도 이번 확진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경우 격리 면제자이기 때문에 이제까지 재택근무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 오미크론 유행 이후 보건당국의 지침이 격리면제자들도 사흘간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변경됐다”며 “대통령이 권고사항까지도 솔선수범해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검사키트·소아병상 충분히 확보해야”

    “검사키트·소아병상 충분히 확보해야”

    중동 3개국 순방(15~22일) 이후 재택근무를 끝내고 26일 집무실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관계 장관들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회의에서 “K방역 성과와 종합평가는 오미크론 대응에 달려 있다”면서 “오미크론 확산에 최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국민께서 지나친 불안과 공포에 빠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대응 방침에 대한 의사결정의 속도를 더 빨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소아병상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 구매 비용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국민에 대해 무상 지원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날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민에게 설연휴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아마 대통령께서도 거기에 준해 설 연휴를 보내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강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단순하게 과거처럼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패턴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다.
  • “영국 오미크론 확진 3분의 2는 코로나 재감염…어린이 감염 많아”

    “영국 오미크론 확진 3분의 2는 코로나 재감염…어린이 감염 많아”

    코로나19 양성 참가자 65%가 재차 확진“만 5∼11세 학생 감염률 가장 높아”“개학 후 학생, 65세 이상 감염 빨리 늘어”“1월 빠르게 줄었지만 높은 상태서 정체”신규 확진 하루 8만 8447명… 사망 56명영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3분의 2가 이미 전에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에 한 번 걸렸다 해도 면역이 생기지 않고 재차 감염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만 5~11세 어린이 감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확진자가 9만명에 달하는 영국은 현재 오미크론 확진자가 99%인 수준이며 27일부터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다.  “감염자 99% 오미크론”PCR 검사키트 10만개 대상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인 연구 참가자의 65%는 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잉글랜드 코로나19 확산세 조사 연구 ‘리액트-1’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1월 5∼20일 무작위로 선정된 참가자들에게 유전자증폭(PCR) 검사 키트 약 10만개를 배포했다가 회수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감염의 99%는 오미크론 변이였다.다만 재감염이 됐을 가능성과 더불어 이들이 재감염이 아닌 과거 바이러스 감염 잔재가 PCR 검사에서 검출됐을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이 기간 감염률은 4.41%로 한 달 전(1.40%)의 3배 이상이었다. 23명 가운데 1명이 감염된 셈으로, 2020년 5월 연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연령별로 만 5∼11세 학생들의 감염률이 7.81%로 가장 높고 75세 이상이 2.43%로 가장 낮았다. 고령자 감염률은 한 달 전보다 약 12배 높아졌다. 폴 엘리엇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1월에 감염이 빠르게 줄었지만 여전히 극히 많은 수준이고 최근엔 높은 수준에서 정체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엘리엇 교수는 “그중에서도 개학해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65세 이상에서 감염이 빠르게 늘어나는 점이 우려 사항”이라고 말했다.접종자 英입국시 코로나 검사 안해27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영국은 다음 달 11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2회 맞았으면 영국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검사나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한 병원 방문 중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행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엔 입국하고 2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이미 백신 접종자는 자가격리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면제됐다. 존슨 총리는 “영국이 사업가와 여행객들에게 열린 나라임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다른 나라보다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미접종자 자가격리 없애…中백신 인정“부스터샷까지 맞아야 접종 완료 추진” 백신 미접종자도 자가격리가 없어진다. 단 입국 전 검사와 입국 후 2일 내 PCR 검사는 받아야 한다. 종전엔 10일 자가격리와 8일차 검사도 있었다.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준한 대우를 받는다. 영국 정부는 부스터샷을 마쳐야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기준을 바꾸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2월 방학 때 가족이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다음달 3일부터는 12∼15세에게도 백신접종 상태를 입증할 수 있는 디지털 백신 패스가 발급된다. 또 중국, 멕시코 등 16개 국가의 백신도 추가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에선 27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코로나19 패스 사용도 없어진다. 재택근무 권고는 지난주에 이미 해제됐다. 이날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8만 8447명이고 사망자는 56명이다.
  • “대통령에 대한 기대”…文 40% 지지율에 대한 탁현민의 답

    “대통령에 대한 기대”…文 40% 지지율에 대한 탁현민의 답

    문재인 대통령이 4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여전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란 분석을 내놨다. 탁 비서관은 24일 오후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문 대통령은 조금 이례적인 기록을 하나 이어가고 있다. 40%대의 지지율, 원동력이 뭐라고 보느냐”고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부터 8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1월 첫째 주에 문 대통령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2.5%였다. 이후 1월 둘째 주 조사에서 40.3%로 소폭 하락했지만, 1월 셋째 주 조사에서 다시 41.0%로 올랐다. 이는 직선제 부활 이후 역대 대통령 중에서 가장 높은 임기 말 지지율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8%(2002년 9월)였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27%(2007년 9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23%(2012년 7~9월 평균)였다.“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이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 탁 비서관은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이 일을 계속하고 계신 것”이라며 “사실 임기 말 뭔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긴 어려운데, 대통령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그냥 어떤 레토릭(수사)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일을 하고 있다. 아마 그런 부분이 일정 부분 평가받는 게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탁 비서관은 “또 하나는 아주 개인적 의견이긴 하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대통령이 우리 시대에 맞는 방법으로 어떤 문제에 대처하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 대선 국면에선 아직 그러한 리더십이 눈에 보이지 않는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여전히 현직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여론조사에) 반영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도 하게 된다”고 밝혔다.文대통령 ‘외유성 순방’ 비판에…탁현민 “관광할 시간 없다” 최근 문 대통령이 중동 3개국 순방을 다녀온 것을 야권이 ‘외유성 순방’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빡빡하게 20개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고 답했다. 탁 비서관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가적 노력을 폄훼하는 행위는 당장 몇 개의 표가 더 돌아갈지는 몰라도 상대국에 대한 상당한 결례가 된다”며 “대통령 순방 외교에 대한 언론의 평가도 조금 박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UAE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담이 취소되는 등의 일에 대해서도 “저희가 출발하기 전 비행기 안에서 배포한 일정표에는 이미 (회담이 취소된 것으로) 정리가 돼 있던 것으로 안다”며 “마치 갑작스럽게 변경이 생긴 것처럼 전달된 것은 애석하다”고 해명했다.탁현민 “文 70번째 생일 ‘백마강’ 노래 신청” 이날 탁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70번째 생일을 맞아 ‘백마강’이라는 노래를 신청했다. 백마강은 가수 허민이 1954년 발표한 트로트곡이다. 탁 비서관은 ‘대통령이 70번째 생일을 어떻게 보내나’라는 물음에 문 대통령이 최근 중동 순방을 다녀온 후 “자가격리 기간으로 재택근무 중”이라며 “따라서 특별한 생일파티라든지 축하 자리를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원격으로라도 축하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마침 오늘 이 통화가 있어서 이 자리를 빌려 대통령께 생일 축하한다고 전해드린다”며 “만약 신청곡이 된다면 ‘백마강’이라는 노래를 신청하고 싶다. 가장 특별한 축하 인사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백마강은 손로원 작사, 한복남 작곡, 허민이 1954년 노래한 트로트 곡으로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고란사의 종소리가 들리어 오면/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꿈이 그립구나’라는 가사로 돼 있다. 백마강은 ‘꿈꾸는 백마강’과 함께 백마강을 주제로 한 대표적인 노래로 꼽힌다.
  • “복지부 집단감염으로 직원 24명 확진…30% 이상 재택근무”

    “복지부 집단감염으로 직원 24명 확진…30% 이상 재택근무”

    “비상조치 발동…대면 업무 최소화정확한 감염경로 아직 파악되지 않아”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재택근무 등 비상조치를 내렸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열린 중수본 백브리핑에서 “복지부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생겼다”며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들은 재택치료를 받도록 했고, 이에 따라 복지부에서도 비상조치를 발동했다”며 “30% 이상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고, 대면 회의와 대면 행사는 연기했다. 대면 업무는 최소화하도록 업무를 조정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제 막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라 역학 조사 중이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 출장과 관계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중동 출장을 다녀온 복지부 직원들은 입국 후 격리가 됐다”며 “중동 출장을 다녀온 복지부 직원들은 감염경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도 7000명대를 기록하며 증가세가 이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13명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검출률이 50%를 넘어서며 우세종화 됐다.
  • [속보] 복지부 “집단감염으로 직원 24명 확진…재택근무 등 비상조치”

    [속보] 복지부 “집단감염으로 직원 24명 확진…재택근무 등 비상조치”

    보건복지부 내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복지부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생겼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들은 재택치료를 받도록 했고, 이에 따라 복지부에서도 비상조치를 발동했다”며 “30% 이상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고, 대면 회의와 대면 행사는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이제 막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라 역학 조사 중이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육아 재택근무’ 기업에 인센티브” 尹, 국민 제안 공약 4건 채택

    “‘육아 재택근무’ 기업에 인센티브” 尹, 국민 제안 공약 4건 채택

    ‘공약위키’ 시민 제안 참고오토바이 교통 안전 강화부터소방공무원 근무 환경까지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일·가정 양립을 위해 재택 형태의 유연근무제를 보장하는 ‘부모 육아 재택’ 등 4개의 새 공약을 내놨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언박싱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한 4개 공약은 시민들이 정책 공약을 직접 제안하는 ‘공약위키’에 올라온 것 중 당 전문가, 청년보좌역을 통해 다듬은 것이다. 부모 육아 재택은 근로자들이 일정 기간 육아 재택 근무를 선택하고 이를 허용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이다. 이 공약은 30대 한의사 오현주씨가 제안한 것으로 기존 육아휴직 제도에서 육아재택 제도를 또다른 선택지로 제시한 것이다.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공약은 영업용 이륜차부터 번호판 전면 부착을 의무화하고 운행 기록 장치를 설치하면 보험료를 할인하는 내용이다.‘건강보험 가입자 정보 도용 방지’ 공약은 개인정보 불법 도용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 ▲큐알코드 ▲지문 인식 등으로 본인 확인 시스템을 개발·적용하는 것이다. ‘소방공무원 사기 충천 패키지’ 는 내·외근 비율별로 심사 승진이 가능하도록 승진 구조를 개편하는 것이다. 소방서장급 이상의 현장 지휘 간부로 승진하려면 일정한 현장 경험 근무를 필수로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윤 후보는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중요성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위험을 감수하며 일하는 분들에게 상응하는 처우를 해야 한다. 소방관이 화재 진압 때 입는 옷이 얼마나 안전한지도 의문이다. 보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육아 재택 보장 공약이 기업 생산성 감소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는 “‘육아 재택’이라고 이름을 붙여 그렇지 비대면 문화로 가고 있어 좋은 아이디어”라면서 “단순 육아 문제를 떠나 재택 근무를 활성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달 1일 공개된 ‘윤석열 공약위키’에는 현재까지 1500개 국민 제안이 접수됐고 페이지뷰는 100만, 댓글은 3만개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 뉴질랜드 총리 “내 결혼식, 오미크론 진원지 되면 안돼” 예식 취소

    뉴질랜드 총리 “내 결혼식, 오미크론 진원지 되면 안돼” 예식 취소

    저신다 아던(42) 뉴질랜드 총리가 23일(이하 현지시간) 밤 12시부터 코로나19 적색 신호등 체제에 들어가는 것에 발 맞춰 이번 주말에 열려던 자신의 결혼식을 전격 취소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아던 총리 스스로 결혼식 날짜를 공개한 적이 없다. 다만 지난해 5월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올 여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만 했다. 남반구에 속한 뉴질랜드는 12~2월이 여름이라 결혼식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최근 파다했다. 북섬 동해안에 있는 한 농장에서 조만간 열릴 것이란 얘기가 나돌았다. 결혼 상대는 낚시 다큐멘터리를 진행하는 방송인 클라크 게이포드(45)로 2013년부터 사랑을 키워 온 뒤 사실혼 관계였다. 지난 2018년 딸 니브를 낳았고, 이듬해 4월에 약혼했다. 뉴질랜드는 지난달 3일부터 코로나19 경보를 신호등 체제로 바꿨는데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 때문이다. 다음날부터 적색 신호등이 켜져 학교, 공공시설, 식당 등이 모두 문을 열지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규제가 강화됐다. 모임, 결혼식 등과 같은 행사는 백신 접종자 최대 100명이 모일 수 있다. 백신 미접종자는 최대 25명까지 모일 수 있다. 국내 여행은 가능하고, 직장인은 재택근무를 권고한다. 때마침 북섬 오클랜드 지역의 결혼식에 참석한 가족과 비행기 승무원 등 9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집단 감염됐다는 소식까지 더해져 아던 총리가 결혼식을 전격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아던 총리는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소식을 전한 뒤 “내 결혼식은 열리지 않을 것이다. 나와 같은 상황에 휘말린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또 혼인 예식을 갑작스럽게 취소한 데 대해 “인생이 그런 것이다. 난 전염병으로 큰 피해를 입은 수천명의 다른 뉴질랜드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면서 “그래도 가장 힘든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심각한 병에 걸렸을 때 함께 있을 수 없는 것”이라며 그런 일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국경을 봉쇄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나라 중 하나였다. 같은 해 6월에는 한 달 넘게 지역사회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자 아던 총리가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10명 미만으로 억제되던 확진자가 지난해 8월 말 80명대를 기록하고, 석 달 뒤에는 200명을 넘겼다. 지난달 16일에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에 시행하려던 단계적 국경 개방 계획도 2월 말로 미뤄졌다. 22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71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1만 5104명, 누적 사망자는 52명에 그쳤다. 12세 이상 인구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94%이며 3차 부스터샷까지 맞은 이들은 56%로 집계됐다.
  • “삶이란 원래 그런 것” 결혼식 취소한 뉴질랜드 총리

    “삶이란 원래 그런 것” 결혼식 취소한 뉴질랜드 총리

    “인생은 원래 그런 것이다. 나도 코로나19로 비슷한 경험을 한 많은 뉴질랜드인과 다를 게 없다.” 저신다 아던(42) 뉴질랜드 총리는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부터 뉴질랜드 전 지역에서 적색 신호등 체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자신도 예정했던 결혼식을 연기했으며 이러한 방역조치는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뉴질랜드는 코로나 경보 체제를 지난달 3일 신호등 체제로 바꿨다. 적색 신호등일 경우 학교, 공공시설, 식당 등이 모두 문을 열지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규제가 강화된다. 모임, 결혼식 등과 같은 행사는 백신 접종자 최대 100명이 모일 수 있고 1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백신 미접종자는 최대 25명이 모일 수 있다. 국내 여행은 가능하지만 직장인은 재택근무가 권장된다. 앞서 뉴질랜드 당국은 오미크론 9건이 결혼식을 통해 지역사회로 전파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날 자정부터 마스크 규칙을 적용하고 집회를 제한하기로 했다.아던 총리는 지난 2017년 36세의 나이로 제40대 뉴질랜드 총리로 선출됐다. 이듬해 낚시 다큐멘터리 진행자인 클라크 게이포드(45)와 사이에 딸 네브를 낳아 재임 중 출산한 2번째 여성이 됐다. 2019년 4월에 약혼해 사실상 혼인 관계다. 2018년 9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3개월 된 딸을 데리고 나타나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0년 노동당을 단독 과반 정당으로 이끌며 재집권하는 데 성공했다. 뉴질랜드에 현행 선거제가 도입된 1996년 이후 단독 과반 정당이 탄생한 것은 아던의 노동당이 최초다. 모범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중국서 서방 국가 찬양했다가...인민재판식 비판 ‘어쩌나’

    중국서 서방 국가 찬양했다가...인민재판식 비판 ‘어쩌나’

    중국의 한 병원 관계자가 서방 국가의 방역 방침을 공개적으로 찬성한 것과 관련해 인민재판식 공개 힐난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과 환구시보 등 다수의 매체들은 지난 20일 허난성 소재의 한 병원 관계자가 서방 국가의 방역 지침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대대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들 매체들이 겨냥한 인물은 허난성 소재의 한 병원 관계자 A씨로 알려졌다. A가 지난 20일 자신이 재직 중인 병원 공식 웨이보 채널로 영국 정부가 지지하고 있는 비교적 완화된 코로나19 방역 방침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공개했던 것이 논란이 됐다. 그는 당시 병원 공식 웨이보 채널에 ‘대영제국’이라는 태그를 게재, 영국 존슨 총리가 공개한 코로나19 완화 조치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실제로 영국 존슨 총리는 지난 19일 일명 코로나19 플랜B로 불리는 완화 조치를 공개, 기존의 마스크 착용 강제 조치를 완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는 지금껏 영국 당국이 다수의 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재택근무와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한 단계 하향 조치하는 것이다. 하지만 A씨가 익명으로 게재한 이 글을 공개 직후 온라인 상에서 큰 논란이 됐다. 특히 ‘제로 코로나’ 방침을 고수 중인 중국 당국과 현지 관영 매체들은 해당 글에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분위기다. 실제로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매체 관찰자망과 환구시보는 해당 글을 공개한 A씨가 재직 중인 병원에 대해 ‘지난 2001년 허난성 인민병원에 소속된 부속 병원으로 설립됐다’면서 ‘사건 당일 오후 다수의 기자들이 해당 병원으로 전화를 걸어 추가 취재를 했다’는 등의 전방위적인 취재에 나선 분위기가 조성됐다. 급기야 해당 병원 측은 같은 날 저녁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사과 성명서를 발표했다. 병원 측은 “논란이 된 글을 게재한 관계자 A씨를 즉각 정직 처분하고, 이번 글로 인해 초래된 사회 전반에 끼친 악영향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제가 된 개인에 대해서 엄중히 조사하고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건이 논란이 된 직후 해당 글과 병원의 웨이보 공식 계정은 모두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 “재택근무·비대면 업무 활성화”… 울산시 업무규정 일부 개정

    “재택근무·비대면 업무 활성화”… 울산시 업무규정 일부 개정

    울산시는 재택근무 활성화와 비대면 업무서비스 효율화를 위해 정보보안 업무규정 일부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정보통신 환경에 맞춰 업무 진행 과정 개선과 상위 법령 제·개정 사항 등을 반영하려고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개 가능한 영상회의 때 줌(Zoom) 등 외국산 소프트웨어 활용하고, 내부망에 대한 온라인 유지 보수, 원격 재택근무 때 가상 컴퓨터(PC)를 통한 업무서비스 등을 가능하도록 했다. 보안 강화를 위해서는 비공개 업무자료 위조·변조·훼손·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한 암호화 보안대책을 마련했다. 또 보안 서약자가 업무 수행 중 알게 된 부패행위와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행위 등을 공익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정보보안 수준 향상과 업무 편의성을 함께 고려해 규정을 개정했다”고 말했다.
  • 마스크 벗어도 된다는 英… “궁지 몰린 존슨의 도박”

    마스크 벗어도 된다는 英… “궁지 몰린 존슨의 도박”

    “증거와 과학에 기반한 결정이라기보다 정치적 결정에 더 가깝다는 느낌이다.”(영국 북부 한 도시의 보건 책임자) 영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주요 방역 조치를 전면 해제하기로 하면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정점이 지났다”면서 낙관론을 펴고 있지만, 궁지에 몰린 보리스 존슨 총리와 보수당의 ‘도박’이라는 비판도 만만찮다. 존슨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오는 26일까지 적용할 계획인 ‘플랜B’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플랜B는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방역 조치로, 실내 마스크 착용과 대형 행사장 백신패스 사용 등이 포함됐다. 학교 교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재택근무 권고는 20일부터 즉시 해제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의무 자가격리(5일)도 3월 24일 종료되며 종료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영국 보건안전국(HSA)에 따르면 영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월 말과 이달 초 최대 24만명을 찍은 뒤 감소하는 추세다. 존슨 총리는 “우리는 영국인들의 판단을 신뢰하며 더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는 선택을 범죄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는 봄에 일상 회복을 위한 장기 전략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또 “독감에 걸려도 자가격리할 의무는 없다”면서 코로나19를 독감처럼 취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국 보건의료계와 교육계, 학계는 우려를 쏟아냈다.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 기관들로 구성된 단체 ‘NHS 프로바이더스’의 샤프론 코더리 부사장은 “가장 힘든 겨울과 싸우는 시점에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존슨 총리가 잇달아 터진 ‘파티 게이트’로 사임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포퓰리즘’ 정책을 내놓은 것이라는 의심도 가시지 않고 있다.  
  • 출근 안 하는 것도 부러운데… 재택근무, 월급도 더 올랐다

    출근 안 하는 것도 부러운데… 재택근무, 월급도 더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확산하고 있는 재택근무도 빈부 양극화의 척도로 자리잡았다. 재택근무가 가능한 비대면 업종이 현장 근무만 해야 하는 대면 업종보다 임금상승률이 최대 8% 포인트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자는 지난해 110만명을 넘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12배나 증가했다. 20일 한국은행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과 경기 완충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재택근무자의 임금상승률은 11.8%로, 비재택근무자 4.0%보다 7.8% 포인트나 높았다. 지난해에도 재택근무자 임금상승률은 8.2%로, 비재택근무자 2.7%보다 5.5% 포인트 높았다. 재택근무자가 1년 후 취업 상태를 유지할 확률도 86%로, 비재택근무자 74.9%보다 높았다. 재택근무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만 5000명(전체 취업자의 0.3%)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2021년 114만명(4.2%)으로 대폭 늘었다. 저연령층·고학력층의 재택근무 비중이 커졌고 상용직과 300명 이상 대기업, 고숙련 직업일수록 재택근무 활용도가 높았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 금융보험, 전문 과학 기술 등에서 재택근무 비중이 높은 반면 숙박·음식, 보건복지, 건설업, 개인서비스 등은 낮았다. 재택근무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며 국내총생산(GDP) 감소폭을 줄이는 데 이바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0년 1분기 근무지 생산성과 총요소생산성(TFP·생산 과정의 효율성을 나타낸 지표)이 각각 2.89%, 2.71% 감소했는데도 재택근무 생산성이 4.34% 증가해 해당 분기 GDP는 1.26% 감소하는 데 그쳤다. 2분기에는 근무지 생산성의 감소폭(-5.47%)이 확대됐는데 TFP(1.31%)와 함께 재택근무 생산성이 1.01% 증가해 GDP가 3.15%만 줄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면과 비대면 직종 양극화가 재택근무로 더욱 심해지면서 비숙련 노동자들이 많은 대면 서비스 업종은 돈을 벌지 못한다”며 “코로나19로 어떤 직종이 없어지는지, 사라진 직종으로 직업을 잃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는 “재택근무가 근로자, 기업, 국가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지만 생산시설이나 현장 판매직 등은 재택근무가 어렵다”며 “재택과 비재택의 괴리를 줄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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