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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노조 와해’ 전직 노동부 장관 보좌관 구속…검찰 수사 활력 찾나

    ‘삼성노조 와해’ 전직 노동부 장관 보좌관 구속…검찰 수사 활력 찾나

    억대 금품을 받고 삼성의 노조와해 공작을 자문한 혐의를 받는 전직 노동부 장관 보좌관이 27일 전격 구속됐다. 앞서 구속기소된 최평석 삼성전자서비스 전무에 이어 두 번째로 삼성 측 인물에 대한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검찰 수사에도 활력이 생길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삼성전자 자문위원인 송모씨에 대한 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혐의의 대부분이 소명되었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송씨는 2014년 초부터 지난 3월까지 4년 이상 삼성전자와 자문계약을 맺고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대응 전략을 짠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2004~2006년 김대환 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일한 바 있다. 송씨는 전날인 26일 법원청사에 출석하면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공작 수립에 개입한 혐의 인정하냐”, “삼성전자와 자문계약을 맺은 것으로 아는데 본사 차원에서 노조 와해 기획한 것 맞나”라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올초부터 삼성의 노조 와해 공작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송씨가 금속노조 집행부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면서 예상 동향을 분석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송씨는 ‘노조 활동 = 실업’이라는 억압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수 회에 걸쳐 기획 폐업, 노조 주동자 명단 관리를 통한 재취업 방해, 노조 가입 여부에 따른 차별 조치 등 노-노 갈등을 유발하는 등의 전략을 수립하도록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삼성전자서비스는 해운대센터 등을 의도적으로 폐업 조치하는 등 와해 공작을 실행해왔다. 당초 검찰이 청구한 영장이 연이어 기각되면서 수사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이번 구속을 발판으로 검찰은 다시금 진실 규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 내에서 기획폐업 등을 주도하고 실행한 혐의로 최 전무를 재판에 넘긴 상태다. 검찰은 송씨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과 종합상황실 등을 정기적으로 접촉한 정황을 파악하고, 송씨의 계약을 주선한 고위 인사가 누구인지 추궁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경찰청 소속 정보담당 간부도 삼성전자서비스 노사 교섭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삼성노조 와해’ 삼성 측 10번째 영장 청구 결과는?

    삼성노조 와해’ 삼성 측 10번째 영장 청구 결과는?

    노조 와해 자문 혐의 전직 노동부장관 보좌관 실질심사검찰 지금까지 삼성 측 관계자 구속은 단 한 명에 그쳐억대 금품을 받고 삼성의 노조와해 공작을 자문한 혐의를 받는 전직 노동부 장관 보좌관이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노조 와해’ 관련 삼성 측 인물에 대한 열 번째 영장심사(2차례 재청구 포함)다. 앞서 검찰은 한 명 구속에 그쳤다.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삼성전자 자문위원인 송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송씨는 2014년 초부터 지난 3월까지 4년 이상 삼성전자와 자문계약을 맺고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대응 전략을 짠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2004~2006년 김대환 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일한 바 있다. 송씨는 법원청사에 출석하면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공작 수립에 개입한 혐의 인정하냐”, “삼성전자와 자문계약을 맺은 것으로 아는데 본사 차원에서 노조 와해 기획한 것 맞나”라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올초부터 삼성의 노조 와해 공작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송씨가 금속노조 집행부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면서 예상 동향을 분석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송씨는 ‘노조 활동 = 실업’이라는 억압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수 회에 걸쳐 기획 폐업, 노조 주동자 명단 관리를 통한 재취업 방해, 노조 가입 여부에 따른 차별 조치 등 노-노 갈등을 유발하는 등의 전략을 수립하도록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삼성전자서비스는 해운대센터 등을 의도적으로 폐업 조치하는 등 와해 공작을 실행해왔다. 검찰은 송씨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과 종합상황실 등을 정기적으로 접촉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또 경찰청 소속 정보담당 간부도 삼성전자서비스 노사 교섭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노동부장관 전 보좌관, ‘삼성 노조 와해’ 자문료 수 억 챙겨

    노동부장관 전 보좌관, ‘삼성 노조 와해’ 자문료 수 억 챙겨

    검찰은 어제 삼성전자 자문위원 송모씨에 대해 노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KBS 보도에 따르면 송씨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노동부장관 정책 보좌관을 지낸 후 2014년부터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있다. 송씨는 자문료와 성공보수조로 삼성에서 연봉 수 억원씩 받는다. 검찰은 그의 자문 내용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전략으로 보고 있다. 송씨가 협력사 기획 폐업과, 노조 주동자 재취업 방해 등 불법 공작 맞춤형 노조 대응 전략을 삼성전자 측에 제공했다는 것이다. 거의 매주 열린 노조 대응 전략 회의에는 구속된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와 삼성전자 목 모 상무 등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이 같은 전략을 세우기 위해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예상 동향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간부 A씨가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30년 동안 노동계를 담당해 노동계를 잘 아는 A씨가 송씨와 함께 모종의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송 씨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다음 주 중 경찰 A씨를 재소환해 삼성 측과의 유착 의혹과 금품 수수 여부 등을 다시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우리가 두려운 것은 정말 난민일까/김지예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우리가 두려운 것은 정말 난민일까/김지예 사회부 기자

    ‘세계 난민의 날’이었던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난민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시민단체 관계자 중에는 난민 ‘당사자’도 있었다. 그는 회견이 끝날 때쯤 앞으로 나와 서툰 한국말로 난민에 대한 지원을 호소했다. 아랍권 난민에 대한 혐오 분위기 탓에 이름과 국적은 밝히지 않았다.지난 한 주간 수많은 ‘제주 예멘 난민’ 뉴스가 쏟아져 나왔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말레이시아의 로힝야 난민촌 사진과 함께 “난민을 돕자”는 글을 올렸다가 호된 비난 세례를 맞았다. 한 인터넷 카페에서는 30일로 예정된 ‘난민수용 반대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난민을 혐오하는 사람들 가운데 직접 난민을 만난 이는 별로 없다. 그저 낯선 상황에 대한 공포를 토로하는 데 가깝다. 난민에 대한 두려움은 크게 두 가지다.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라는 두려움과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늘 것이라는 두려움이다. ‘일자리’와 ‘성폭력’이라는 우리 사회의 가장 첨예한 문제가 난민으로 투과되는 셈이다. 그러나 두 문제는 난민 탓으로 돌린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으며, 3%의 난민을 0%로 만든다고 해서 우리의 불안이 해소되지도 않는다. 난민에 대한 막연한 공포는 난민을 향한 구체적인 폭력을 낳을 뿐이다. 제주의 한 인권운동가는 “예멘인들을 직접 만나 보면 두려움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 불안감도 이해는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여성 입장에서는 외국의 낯선 남성들이 몰려다니는 모습을 봤을 때 더 큰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난민들도 낯선 나라가 두렵기만 하다. 이들이 몰려다니는 것은 영어가 가능한 사람을 중심으로 뭉쳐 다니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예멘인들과 고용주를 연결하면서 “두 번의 기회는 없다”(There is no second chance)고 경고 아닌 경고를 했다고 한다. 한 번 관두면 재취업 지원은 하지 않으니 알아서 하라는 뜻이다. 예멘인들은 1~2시간의 직업 교육만 받고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선택해야 한다. 척박한 현실 앞에서 난민을 ‘환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혐오’라는 돌멩이로 절망의 끝을 부여잡고 있는 그들의 삶을 짓이기는 것은 너무 잔인하다. jiye@seoul.co.kr
  • [사설] 공정하지 않은 공정위 업무 처리와 처신

    그제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공정위는 신세계, 다음 등 대기업들의 위장 계열사 지분 차명 보유 사실을 알고도 눈감아 줬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현직 간부들이 퇴직 간부들을 유관기관에 몰래 취업시킨 사실도 꼬리를 잡힌 모양이다. 대기업 봐주기와 퇴직 간부들의 유관기관 재취업을 통한 전관예우는 여러 말이 필요 없는 공정위의 ‘적폐’다. 공정위가 연일 벌집 쑤셔진 분위기인 것은 당연하다. 이번에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한 곳이 재벌 개혁에 초점을 맞춰 지난해 12년 만에 부활한 기업집단국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이후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 내부거래 등을 집중조사하라고 힘을 실어 준 핵심 부서다. 검찰은 올 초 이중근 부영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공정위 직원들이 주식 현황 신고 누락 사실을 묵인한 단서도 확보했다고 한다. 해당 기업과의 뒷거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정황이다. 전관예우 의혹도 보통 심각하지 않다. 전·현직 간부들은 한국공정경쟁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직접적 이해관계가 걸린 기관에 취업하면서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승인 심사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 공직자가 퇴직 전 5년간 소속된 기관이나 부서 업무와 관련 있는 곳에는 퇴직 후 3년간 재취업할 수 없다. 불법 취업의 수사 대상에 지철호 부위원장과 김학현 전 부위원장이 포함됐다. 이러고도 공정위가 ‘경제검찰’이라는 이름표를 달 자격이 있는가. 스스로 쥐구멍이라도 찾아야 할 판이다. 김상조 위원장은 취임 이후 재벌개혁과 공정위 혁신을 떠들썩하게 약속했다. 그런데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여전한 내부 적폐에 제 환부가 썩고 있는 마당에 무슨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이번 수사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공정위의 전속고발권이 폐지돼야 한다는 비판이 다시 들끓고 있다. 공정거래 분야의 대기업 불법 행위는 공정위가 고발해야만 검찰이 수사하도록 한 전속고발권이 유지되는 이상 공정위의 기업 유착과 전관예우 관행이 개선되기 어렵다는 게 그 이유다. 일이 터질 때마다 공정위가 찔끔찔끔 땜질 방지책을 내놓다 마는 시늉에 국민의 피로감만 쌓여 간다. ‘불공정위원회’라는 오명을 쓰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정위는 적폐청산의 무풍지대에서 제발로 나와야 할 것이다.
  • 공정위, 취업제한기관에 간부들 줄줄이 재취업…심사조차 생략

    공정위, 취업제한기관에 간부들 줄줄이 재취업…심사조차 생략

    공정거래위원회 일부 간부들이 퇴직 이후 취업이 금지된 업무 관련 단체에 재취업한 의혹을 검찰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취업 과정에서 심사조차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전직 현직 부위원장을 비롯해 간부 10여명이 수사 대상에 올랐다. 공직자윤리법은 4급 이상 공직자는 퇴직 전 5년간 소속됐던 기관 혹은 부서와 업무 관련성이 있는 곳에는 퇴직 후 3년간 취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은 공정위 상임위원직을 마친 직후 중소기업중앙회를 거쳐 올해 1월 다시 공정위로 돌아왔다. 전임자인 김학현 부위원장도 마찬가지로 공정경쟁연합회장 재취업을 거쳐 공정위로 돌아왔다. 모두 취업제한기관이었지만 취업 심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퇴직자들이 어디에 재취업할지 공정위 운영지원과가 일일이 정해 알선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퇴직자들이 재취업한 공정경쟁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각각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로비 창구로 활용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두 곳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유플러스의 ‘특별한 기회’

    LG유플러스의 ‘특별한 기회’

    하루 4시간·6시간 근무 실시 9가지 타입 중 원하는 시간에 2년 계약직 올 50~60명 선발경남 김해시 LG유플러스 서상직영점 매장에서 일하는 천세나(31)씨는 매일 오전 9시 30분까지 두 자녀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준다. 회사에는 오전 11시에 출근해 아침마다 출근 전쟁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 이어 오후 3시 30분까지 매니저 근무를 마치고 나면 어린이집 하원 시간인 4시에 맞춰 다시 아이들을 맞으러 간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저녁 준비 등 집안일을 할 여유 시간이 생겼다. 천씨는 지난 3월 LG유플러스가 시험 도입한 ‘시간선택제’로 채용된 직원이다. 그는 “원하는 시간에 일하면서 경력도 쌓고, 가사·육아도 병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가 ‘누구 엄마, 누구 아내’가 아니라 나 자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결혼, 출산, 육아를 겪으며 ‘경력이 단절된 여성’(경단녀)을 위해 하루 4시간 또는 6시간 선택 근무를 할 수 있는 ‘시간선택제’ 특별 채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영업전문인재’ 분야 2년 계약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50~60명을 뽑을 계획이다. 선발된 직원들은 전국 LG유플러스 직영점의 ‘매장 매니저’(FM)로 근무하게 된다. FM은 통신 서비스 컨설팅·판매, 고객 응대 업무를 맡는다. 이들은 가사 활동 시간을 고려해 9가지 타입 중 원하는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고정된 근무시간을 맞출 수 없어 일할 기회가 없었던 여성들이 생활 패턴에 맞춰 역량을 발휘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3개월여에 걸친 평가 기간 동안 시간선택제 직원들이 성과도 높고 스스로 업무 만족도도 높아 이번 채용을 기획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이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정책이다. 그동안 은행권 등에서 일부 시행해 오기는 했지만, 현 정부 들어 다시 쪼그라드는 추세였다. 하지만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는 여전히 유효한 대안 근무 형태다. 업계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이슈 때문에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여성 인재들의 일·가사 병행을 위한 정부 유인책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G유플러스는 경단녀에 대한 채용 기회를 계속 확대해 이들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서류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며. 다음달 현장 실습, 면접, 건강검진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채용 관련 사항은 LG유플러스 채용 사이트(recruit.lguplus.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경연 “최저임금 올리면 女일자리 줄어든다”

    1000원 인상땐 女고용 11%P↓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여성 일자리 감소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노동력을 기계로 대체하는 자동화를 부추기게 되는데 은행 창구 직원, 봉제업 공장 근로자 등 여성 노동자들의 고용 비중이 높은 업종의 실업 가능성이 더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4일 ‘최저임금, 자동화 그리고 저숙련 노동자의 고용 변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는 직업에 따라 기계로 대체할 수 있는 반복적인 작업이 얼마나 많은지를 기준으로 ‘자동화 민감도’를 측정했다. 이어 2009∼2016년 고용형태별 실태조사의 임금 구조 부문을 이용해 최저임금 인상이 자동화 민감도가 높은 산업의 고용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저임금을 1000원 인상할 경우 자동화가 가능한 직종의 고용 비중은 남녀 통틀어 0.71%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여성만 놓고 보면 최저임금 1000원 인상 시 고용 비중이 11.15% 포인트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화 민감도가 높은 직업군에 여성이 더 많이 분포해 있기 때문이다. 자동화가 가능한 직종의 고용 비중이 높은 산업으로는 목재·나무제품 제조업(가구 제외), 인쇄·기록매체 복제업, 식료품 제조업, 담배 제조업, 금융업, 섬유제품 제조업(의복 제외), 펄프·종이·종이제품 제조업 등이 꼽혔다. 윤상호 한경연 연구위원은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되면 여성 근로자가 종사하는 일자리가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되는 자동화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자동화와 경제적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의 경제 참여율을 높여야 한다는 현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배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통상 임금이 비싸지면 자본이 노동을 대체하고 해외 인력이 유입될 수 있는데 서비스업과 제조업 등 자동화 민감 업종이 다른 업종들에 비해 여성 고용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저숙련 노동자의 직종 전환을 용이하게 만드는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 정책을 강화하거나 능력 있는 여성 인력이 전문성 있는 직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육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탄력적 근무제도를 적극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사설] ‘그냥 쉰다’ 200만명 시대에 50ㆍ60대가 124만명

    근로 능력이 있으면서도 별다른 이유 없이 일을 하지 않는 50ㆍ60대가 늘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가 200만명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0세 이상은 84만명, 50대는 40만명으로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노인인구 증가도 한 원인이지만 올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에 따라 50ㆍ60대가 주로 참여하는 임시·일용직이 감소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어제 발표한 ‘5월 노동시장 동향’에서 5월 실업급여 지급액이 6082억원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도 50대 이상의 고용불안 상황을 보여 준다. 최근 진행되는 조선과 자동차 등 분야에서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연령대가 높은 직장인들이 먼저 명예퇴직이나 해고를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50ㆍ60대 실직자들의 문제는 재취업이나 창업 등으로의 ‘탈출구’가 없다는 점이다. 지난해 자영업자 수익증가율은 1.0%에 그쳐 최근 6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퇴직자들이 몰려드는 자영업 시장이 과포화 상태인 탓이다. 10곳 중 7곳은 5년 내에 문을 닫는다. 지난해에는 창업률보다 폐업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50대 이상의 상당수가 수입과 일자리 부족에 시달리다가 65세 이후에는 절반 가까이가 빈곤 상태에 빠지는 우울한 만년를 예약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1분위 저소득층 가구소득 급감의 한 요인은 70대 이상 고령층의 소득 감소였다. 여기에 7월부터 주 52시간 근로제가 도입되면 직장 회식 등도 급감할 전망이다. 자영업자들은 2년 전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영업난을 겪은 데 이어 2차 ‘매출절벽’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뒤늦게나마 고령층의 소득 보전을 위해 노인 일자리와 일자리수당 확대, 기초연금 상향 등을 밝혔다. 여기에 50대 이상 종사자가 많은 영세자영업의 경쟁력 향상 방안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 임금 근로자로의 전직 지원 등은 물론 사회적 안전망도 추가로 확충해야 한다. 최근 건물주의 임대료 4배 인상에 불만을 품은 50대 세입자가 벌인 ‘둔기폭행’ 사건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역 상권이 살아난 뒤 임대료 폭등으로 임차인이 떠나야 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역할을 해야 영세 자영업자와 건물주가 모두 ‘윈윈’할 수 있다. 경기하락 신호가 뚜렷해지면 하반기 ‘슈퍼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경기 활성화를 꾀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 [독박육아·저출산의 대안 공동육아] 출산과 육아는 위대한 것… 상황 개선 위한 목소리 내야

    [독박육아·저출산의 대안 공동육아] 출산과 육아는 위대한 것… 상황 개선 위한 목소리 내야

    ‘제2의 가족’이 모일 공간 거리마다 만들어지는 게 꿈 “육아 환경이 좋지 않은데 무작정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할 수는 없어요. 다만 출산과 육아는 인생에서 정말 ‘위대한 프로젝트’라는 것과 독박육아 상황을 변화시키려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꼭 하고 싶어요.”세계 22개국 1000여개 마더센터의 모태가 된 독일 잘츠기터의 마더센터 설립자 힐데가르드 쇼스(74)는 ‘우리나라의 저출산과 관련해 조언을 한다면’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한 것은 쇼스 자신이 40여년 전 했던 일이다. 남매 13명에 이모, 삼촌, 조부모 등 대가족의 일원이었던 쇼스는 23살에 이미 아이가 셋이었지만 그리 힘들지 않았다.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이 아이를 돌봐 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잘츠기터로 이사 온 뒤 혼자서 아이를 돌봐야 하는 현실에 직면했다. 쇼스는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 ‘아이를 키우다 병이 들지도 모르겠다’고 느낀 그들은 서로 힘을 모아 조그만 방을 하나 빌렸다. 1976년이었다. 정식으로 마더센터를 만든 건 1980년으로 여성학자와 가족학자의 도움을 받았다. 설립 초기에도 마을에서 돌봄이 필요한 노인이나 지역 주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었다. 매년 마더센터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늘었지만 시설은 항상 부족했다. 그는 “2000년 하노버박람회에서 우리의 저력을 보여 주자는 의견이 모였고 박람회 주최 측, 니더작센주정부, 지방자치단체 기부자들과 공간 확보를 위한 기금 마련에 대한 대화의 물꼬를 텄다”고 돌아봤다. 그때 받은 외부 지원금을 계기로 잘츠기터 마더센터는 더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공간이 넓어진 만큼 역할도 커졌다. 워킹맘을 위해 종일반 어린이집이나 방과후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전업주부에게는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엄마가 센터 내에서 활동하는 동안 아이를 돌봐 준다. 집에서 아이를 기르는 이주 여성을 위해 언어 교실과 재취업 교육 등도 지원한다. 40여년간 마더센터에 헌신한 그에게 앞으로의 꿈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뿔뿔이 흩어져 사는 가족 대신 ‘제2의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거리마다 엄마와 아이들, 그리고 노인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그럼 엄마와 아빠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아이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 잘츠기터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돈 벌다 실직·육아휴직 땐 학자금 상환 미룰 수 있다

    대학 졸업 뒤 돈을 벌었던 청년이라도 실직·폐업, 육아휴직 등으로 형편이 어려워지면 학자금대출 상환을 늦출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7일 입법 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대학 졸업 이후 일정 수준 이상 소득이 생기면 원리금을 갚는 대출제다. 돈을 벌었더라도 상환 기준(2018년 기준 연 2013만원)보다 적었다면 상환이 유예된다. 새 시행령은 지난해 소득이 있어 올해 의무상환 대상자가 됐더라도 퇴직·폐업·육아휴직 탓에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면 상환을 미룰 수 있도록 했다. 원래 받던 월급 외에 다른 소득이 생겼더라도 상환 기준보다 적으면 한동안 대출을 갚지 않아도 된다. 예컨대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A씨가 지난해 1월 취직해 연봉 4000만원을 받았다면 올해 대출 원금과 이자를 일정액 갚아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 하지만 새 시행령과 규칙대로라면 A씨가 올해 회사를 그만두면 상환유예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A씨가 재취업해 새로 받는 월급과 앞서 받은 퇴직금 등을 합쳐 2013만원이 넘는다면 내년에 다시 상환 의무가 생긴다. 교육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퇴직, 육아휴직 때문에 학자금 갚는 게 부담된다’는 민원이 국세청에 많이 접수돼 법령을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조선업 불황’ 거제·울산 동구 등 5곳 산업위기지역

    ‘조선업 불황’ 거제·울산 동구 등 5곳 산업위기지역

    실직자 재취업·중기 등 지원 선거 의식 ‘선심성’ 지적도 정부가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거제, 통영·고성, 창원 진해구, 전남 목포·영암·해남, 울산 동구 등 5곳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했다.정부는 2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들 5곳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은 지난달 5일 전북 군산 지역 이후 두 번째다.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은 지역의 주된 산업이 침체를 겪어 지역경제가 심각하게 위축될 경우에 지정된다. 이들 지역은 2016년 10월 31일 발표한 ‘조선밀집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따라 긴급경영안정자금, 조선구조개선펀드, 소상공인 융자 등의 지원을 이미 받고 있고, 5곳은 이미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정책을 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여전히 지역경제가 회복되지 않아 해당 지자체들이 위기지역 신청을 했고 검토 결과 지원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어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지역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우선 지역 내 근로자와 실직자의 생계 지원과 재취업을 위해 ‘희망근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또한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금 납기연장이나 징수를 유예하고 신규투자 시에는 세제지원도 확대한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소득세가 5년간 100% 감면되고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도 토지매입비는 30%에서 50%, 설비투자는 14%에서 34%로 확대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도 마련된다. 기존 조선 부품·기자재 업체의 연구개발 등 경쟁력 강화와 수출을 지원한다. 지능형 기계 연구개발, 해상풍력 전문연구센터 타당성 조사 조기 실시, 수소차 보급 등 조선업을 보완할 친환경 신산업도 육성한다. 도로·철도·환경시설 등 지역 인프라 사업을 조기 추진하고 지역상권·관광 활성화 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위기지역은 최대 2년까지 지원할 수 있지만 우선 1년만 지원하고 여건에 따라 연장할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박 실장은 “당장 지원이 시급한 과제와 추가적으로 예산이 필요한 부분은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면서 “추가로 필요할 경우 500억원의 목적 예비비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 추진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고 2019년도 예산안 편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靑 “하위 20% 위해 특별 노력”… 소득주도 성장 보완책 만든다

    靑 “하위 20% 위해 특별 노력”… 소득주도 성장 보완책 만든다

    김동연·장하성 등 ‘150분 격론’ 文 “소득분배 악화는 아픈 지점” 소득분배 악화 해소를 위해 근로장려세제(EITC)와 기초생활보장제도 확대, 기초연금 강화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관광, 복지 등 사회서비스 관련 일자리 확대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소득주도 성장 기조는 유지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가계소득점검 회의를 열고 올 1분기 저소득층 가계소득이 줄어드는 등 소득지표가 악화되는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들은 물론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2시간 30분에 걸쳐 치열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대책들은 31일 예정된 국가재정전략회의와 이르면 다음달 말 기재부가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경방)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관계자는 “1분위(소득 하위 20%) 소득 성장을 위한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문재인 정부 3대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되 보완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금년도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성장하고, 가계소득이 증가하는 등 거시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1분위 가계소득 감소 등 소득 분배 악화는 우리에게 매우 ‘아픈’ 지점”이라고 말했다. 1분위 소득은 지난해보다 8% 줄어든 반면 소득 상위 20%(5분위) 소득은 9.3% 늘어나 소득 격차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특히 1분위는 정부 보조금 등 이전소득이 근로소득보다 많아져 소득주도 성장을 강조하는 정부 입장에선 뼈아픈 대목이다. ●기재부 “빈곤 핵심은 노인 문제” 유력한 정책수단으로 거론되는 EITC는 차상위 계층인 근로빈곤층, 기초생활보장제도 확대는 소득 최하위 계층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EITC란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근로소득에 따라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 제도다. 윤홍식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기초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주거급여와 교육급여 인상률을 올리고 자활·자립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대통령 공약대로 소득 기준으로만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를 선정하도록 해 기초수급자 범위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현재 하위 70% 노인이 포함된 가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2022년 폐지할 계획이다. 이를 보다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인일자리와 사회서비스 관련 일자리 확충, 재취업 지원과 실업대책 등 적극적 노동시장정책 강화도 거론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기초연금 수급자와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확대 지원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기재부 관계자는 “노인 일자리 확대는 소득수준을 개선하는 효과뿐 아니라 노인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도 이바지할 수 있다”면서 “관광해설사와 돌봄노동 등 다양한 분야, 다양한 형태로 노인일자리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기재부 관계자는 “빈곤 문제에서 핵심은 노인 문제”라고 밝혔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현대차그룹, 청년·신중년 일자리 창출 나선다

    사회적기업 창업·판로 등 지원 5년간 청년 일자리 1250개 창출 5060 노하우 활용 사업도 추진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청년층의 취업 및 창업과 신중년의 재취업을 돕는다. 현대차그룹과 정몽구재단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23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주 고용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신수정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 등 회사·재단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의 명칭은 ‘H온드림’이다. 해마다 노동부가 육성한 사회적기업 창업팀 30곳을 선정해 팀당 최대 1억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 앞서 고용부와 현대차그룹은 2012년부터 H온드림 사업을 해 왔고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를 연장하게 됐다. 현대차는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12개월간의 창업교육과 1대1 멘토링 등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구매 판로를 열어 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사회적기업 150곳이 창업의 기회를 얻는다. 청년 일자리 1250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50~60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굿잡 5060’사업도 추진한다. 굿잡 5060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사회적기업이 협력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이 프로그램 기획, 퇴직자 연계, 사업비 지원 등을 하고 서울시 ‘50+’ 재단은 신중년 교육생 모집과 사전 교육을 맡는다. 고용부는 인건비를 지원하고 사회적기업 ‘상상우리’는 직무 교육과 사회적기업 취업 매칭을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5060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데 의미가 깊다”면서 “양극화와 같은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월드 Zoom in] 명품가치 높이는 ‘메이드 인 프랑스’…‘수작업 기술’로 경제 살리는 마크롱

    [월드 Zoom in] 명품가치 높이는 ‘메이드 인 프랑스’…‘수작업 기술’로 경제 살리는 마크롱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직원인 아델린 베셀(33)은 10년 전만 해도 동부의 대표적인 ‘러스트 벨트’ 지역 프랑슈콩테쥬의 한 시장에서 과일과 채소를 팔아 생계를 이었다. 경기 침체가 20년간 지속되자 지역의 자동차 회사들은 하나둘 문을 닫았고, 주민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났다.●‘수작업 기술’ 일자리 새 탈출구로 생업을 접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베셀에게도 최근 기회가 찾아왔다. 에르메스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작업 기술자’를 고용하기 위해 마련한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그는 바로 7400유로(약 950만원)짜리 켈리백을 만드는 ‘수작업 기술자’ 직군에 채용됐다. 전 세계에 수출되는 켈리백은 금속 자물쇠를 가방에 고정하는 마무리 작업을 담당하는 그의 손길을 거쳐 완성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노동 개혁과 적극적인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수작업 기술’이 프랑스 일자리의 새로운 탈출구로 떠오르고 있다고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에르메스 작년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수작업 기술자들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은 프랑스 명품업체들이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이들 제품은 대부분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명품 특성상 ‘메이드 인 프랑스’라는 생산지 태그는 브랜드 가치를 훨씬 높여 주는 데다 해외 소비자들도 선호하기 때문에 에르메스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베셀과 같은 ‘가죽 장인’을 매년 250명씩 탄생시킨다. 경쟁업체인 루이비통그룹도 내년 말까지 수작업 기술자 양성을 위한 두 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열 예정이다. 이는 매출 증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에르메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프랑스 가죽 산업 수출도 2017년에 7% 성장했으며 2009년 대비 두 배 늘었다. ●마크롱, 기술 교육 전폭적 지원 마크롱 대통령도 자국의 패션 산업이 경기 활성화를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파리 패션위크 기간 엘리제궁에 120명의 패션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내 소망은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프랑스로 오는 것”이라며 “프랑스를 선택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마크롱 정부는 높은 실업률의 가장 큰 원인으로 기술 격차를 꼽고, 재취업을 위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씨티그룹의 유럽 경제학자인 기욤 므뉴에는 “교육 투자에 있어서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하고 이윤이 높지 않은 다른 산업군에 비해 프랑스 명품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산재노동자 직업훈련기관…취업 성공 인센티브 지급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 장해인이 직업훈련을 통해 재취업하는 것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업훈련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지금까지 장해 14등급 중 경증을 제외한 장해 12급 이상의 산재 장해인에 대해 똑같은 직업훈련 비용을 지원했다. 그러나 훈련 기관의 참여율이 낮아 훈련 선발 인원이 매년 감소했다. 2015년 2294명이었지만, 지난해 1694명으로 26.2% 줄었다. 이에 공단은 8일부터 내년 말까지 취업 성공 여부를 포함한 성과평가를 거쳐 직업훈련기관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중증장해인의 훈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훈련생의 장해 등급에 따라 훈련 비용을 가산 지급한다. 1~3급 가산율은 50%, 4~7급 40%, 8~9급 20%다. 취업 성공 인센티브는 1~3급 70만원, 4~7급 50만원, 8~9급 40만원, 10~12급 30만원이다. 인정 기준은 훈련 기관에서 취업을 알선한 구인처에 취업하는 경우다. 일용근로자는 근무 개시일로부터 한 달 단위로 월 10일 이상 근무한 경우에 한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전국 8개 대학·캠퍼스 35곳… 장학금 빵빵하고 평균 취업률 80% 넘어

    강서캠퍼스 외 모든 곳 학비 국비로 지원 한국폴리텍대학은 높은 취업률과 세밀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청년부터 경력단절여성, 퇴직자에게 각광받는 기술교육 기관이다. 하지만 전국에 8개 대학, 35곳에 달하는 캠퍼스는 모집 시기와 운영 과정이나 과목이 달라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입학 희망자들도 있다. 폴리텍대학은 2006년 24개 기능대학과 21개 직업전문학교를 통합해 출범했다. 많은 기관이 합쳐진 만큼 전국 곳곳에 캠퍼스가 있어 헷갈릴 수 있지만, 대학은 권역별로Ⅰ~Ⅶ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이 외에 특성화대학까지 모두 8개 대학이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전문대와 같은 2년제 학위과정과 비학위 직업교육 과정이 운영된다. 학위과정의 경우 국책 대학 특성상 등록금은 올해 기준 평균 210만~250만원이다. 지난해 기준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142만 7000원(폴리텍Ⅰ대학 기준)으로 등록금의 절반 이상이 장학금으로 주어진다. 2016년 바이오캠퍼스의 경우 92.6%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캠퍼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전체 평균 80% 이상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학위 과정은 다른 전문대학과 마찬가지로 매년 9~12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같은 권역 내에서 중복지원은 불가능하지만 다른 권역에 있는 캠퍼스라면 전국 어느 곳이나 지원이 가능하다. 고등학교 학생부 성적이 있어야 하며 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없어도 된다. 일반대학이나 다른 전문대학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비학위 과정은 별도 지원 조건 없이 기술교육을 원하는 만 15세 이상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여성 재취업 과정이나 신중년 특화과정(만 50세 이상) 등은 나이나 성별 제한이 있다. 입학 희망자는 자신에게 맞는 과정과 학과를 찾아 통학이 편한 캠퍼스에 지원하면 된다. 비학위 과정은 전문기술과정(기능사 취득), 하이테크과정(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졸업(예정)자), 베이비부머과정 등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 강서캠퍼스를 제외한 전국 모든 캠퍼스가 기숙사를 제공하며 기숙사비를 비롯한 교육비, 실습재료비, 식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캠퍼스마다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은 폴리텍대학 홈페이지(www.kop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열정을 발판으로, 기술을 무기 삼아… 인생 이모작 나선 5060

    열정을 발판으로, 기술을 무기 삼아… 인생 이모작 나선 5060

    지난해 기준 주된 일자리 퇴직자(55~64세)는 440만명이다. 2013년 383만명에서 57만명 늘어난 수치다. 정부의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은 수까지 감안하면 훨씬 더 많은 중장년층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완전한 은퇴를 희망하는 퇴직자는 찾아보기 드물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55~79세 고령자 가운데 62.4%는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 다만 일을 그만두고 재취업을 준비하는 실업자 10명 중 3명(29.2%)은 퇴사 이후 1년 넘게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들을 위한 하나의 돌파구로 마련된 한국폴리텍대학을 소개한다.“20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니 힘듭니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몇 번이나 다시 봐야 수업 내용이 이해되니까요. 그래도 기술을 배우고 나면 다시 일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기네요.” 지난달 24일 인천 남구에 위치한 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에서 만난 김대규(53)씨는 복잡한 전기회로판을 들여다보면서 말했다. 김씨가 있던 교실에서는 50~60대 교육생 20여명이 전기회로를 연결하는 실습에 한창이었다. 회로가 정상적으로 연결된 이후 “삐삑” 하는 소리가 나면 자축하는 감탄사가 조용한 교실 안에 울려 퍼졌다.김씨는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외국계 통신회사에서 근무했다. 희망퇴직 이후 부푼 꿈을 안고 자영업을 시작했지만 1년 만에 운영이 어려워졌다. 김씨는 다시 기술을 배워야겠다고 마음먹은 뒤 올해 폴리텍대학 스마트전기과에 지원했다. 교육과정을 들으며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시설관리 분야에 취직하면 나이와 관계없이 근무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김씨는 “첫 수업 때만 해도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교육과정이 끝나는 6개월 뒤에는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김씨뿐 아니라 교실 안에서 수업을 듣는 교육생들은 강사의 말 한마디까지 모두 노트에 적을 정도로 열의에 찬 모습이었다. 신중년 과정 수업인 터라 모두 50대 이상인 이 반에는 23명의 교육생이 있다. 이들 가운데 18명은 지난 3월 치러진 전기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인생에서 여러 번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한 경험이 있는 교육생들의 남다른 열정은 다른 교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수용접학과 신중년 과정에서는 50대 12명, 60대 13명, 70대 1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정창수(56)씨는 특수용접학과에서 성실하기로 유명하다. 오전 9시 수업시간 30분 전에 미리 도착해 장비를 챙기고, 실습도구를 가지런히 배치해 놓는다. 3개월 전까지만 해도 교단에서 역사과목을 가르치던 정씨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기술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퇴직 이후 곧바로 폴리텍대학에 입학했다. 정씨는 “주변에서는 만류했지만 아직까지는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내려놓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익환 남인천캠퍼스 교학처장은 “퇴직 이후에도 손에서 일을 놓을 수 없는 처지가 대부분”이라며 “다시 취업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도 다른 교육생들보다 더 열정적이고 간절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은퇴한 중장년층 고용 변화추이 패널조사에 따르면 은퇴 후 재취업한 중장년층은 2015년 2.8%로 2003년(1.5%)에 비해 늘었고, 은퇴하지 않고 취업한 중장년층도 72.3%로 2003년(60.5%)보다 급증했다. 반면 완전은퇴한 중장년층은 2003년 38.0%에서 2015년 24.9%로 대폭 줄었다. 하지만 기술 교육 이후 실제 취업까지 이어지는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다. 실제로 폴리텍대학 전체 직업훈련 과정(전체 교육생 4662명)의 취업률은 지난해 기준 75.3%지만, 만 45세 이상이 교육받는 베이비부머 과정의 취업률(교육생 1213명)은 57.0%다. 물론 2014년 베이비부머 과정의 취업률이 49.8%라는 점을 감안하면 해마다 사정이 나아지는 추세다. 교육생들도 상대적으로 많은 나이로 인해 취업이 쉽지 않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 특수용접학과에서 교육받고 있는 조성구(61)씨는 “용접의 경우 하루 12시간 근무, 한 달에 4일 휴무 등 노동시간이나 업무 강도가 세다 보니 나이가 있는 사람을 원하지 않는 업체가 많다”고 말했다. 냉혹한 현실에도 나이의 벽을 뚫고 재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은 인생 이모작을 꾸려 나가고 있다. 서울정수캠퍼스에서 화장품 상품기획개발과정을 수료한 선효님(54·여)씨는 입학 전까지만 해도 화장품 제조판매 관리자로 일했다. 결혼과 육아로 인해 10년 넘게 경력이 단절된 상태였던 터라 직장생활에 적응하기도 벅찼지만, 폴리텍대학에서 마케팅과 기획을 배웠다. 선씨는 지난해 다른 업체로 재취업하면서 화장품 제조판매뿐 아니라 상품기획까지 업무 영역을 확장했다. 또 불과 2년 전까지 자신이 교육받았던 서울정수캠퍼스에서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선씨는 “다시 일자리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교육을 받으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동대문 카페에서 만나는 작은 통일

    동대문 카페에서 만나는 작은 통일

    서울 동대문구는 다음달 ‘작은 통일’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소통카페(조감도)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카페는 동대문구에 사는 190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려고 마련했다. 답십리동에 자리잡은 카페는 총면적 63㎡ 규모로 북카페, 놀이방, 상담실 등을 갖췄으며 북한이탈주민의 재취업을 돕고, 문화적 소외감이나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등 종합 복지 공간으로 운영한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을 바리스타로 채용하고, 수요조사해 찾아가는 취업상담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병호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북한이탈주민은 평화통일의 징검다리 역할이자 소통의 연결고리다”면서 “남한 정착 10년이 넘은 탈북민부터, 이제 갓 하나원에서 나온 탈북민까지 동대문구를 제2의 고향 삼아 함께 마음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조선 불황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지정

    조선 불황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지정

    조선업계의 장기 불황으로 타격을 받은 전남 목포와 영암이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됐다.고용노동부는 3일 고용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두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2009년 평택, 2013년 통영, 지난달 군산·울산 동구 등에 이어 역대 4번째이다. 영암군과 목포시는 지난달 조선업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일자리 문제 등을 이유로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용부는 “2016년 이후 지속된 조선업 불황이 직간접적으로 두 지역의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영암은 현대삼호중공업 등 지역 내 조선업체가 장기간 불황을 겪고 있어 고용위기지역 지정 정량 요건을 충족했다. 목포는 영암과 경제공동체라는 점이 인정됐다. 이들 두 곳에는 앞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지역과 같은 내용의 고용 지원 방안이 시행된다. 위기에 취약한 노동자의 생활안전망 확충과 맞춤형 재취업·훈련 참여기회 확대, 고용유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방안이 시행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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