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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인력 개발센터 46곳 발족

    여성부는 10일 노동부로부터 넘겨받은 ‘일하는 여성의 집’46곳을 여성 전문인력 등의 양성을 위한 ‘여성인력 개발센터’로 확대,개편하고 11일 오전 일제히 현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등 20개 여성단체가 운영을 맡을 개발센터는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협조와 정부의 예산지원 속에 단순·전문직종을 망라한 여성 유휴인력의 재취업 전담기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보화교육을 위주로 여성의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도시형·시장형·농촌형등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을 특화하기로 했다.
  • 퇴직공무원 재취업 ‘열기’

    퇴직을 했거나 앞두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퇴직공무원 재취업교육’이 큰호응을 얻고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사장 朴容丸)이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든 이 과정을 거친 공무원은 현재 400여명에 이른다. 교육 과정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올해에는 교육 횟수를 5차례로 늘렸고 수강인원도 850명 정도로 대폭 확대했다.취업관련 교육은 1주일 과정으로 창업지원을 위한 소자본 창업반,퇴직 후 귀농활동 지원을 위한 과수·작물재배반,취미부업을 위한 어류양식과 화훼가꾸기 반 등 6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퇴직을 앞두고 이 과정에 참가했던 한 공무원은 “오랫동안 몸담아온 공직을 떠나 사회에 나가야 한다는 것에 불안감이 있었지만 이 교육을 통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다른 동료 공무원에게도 교육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육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교육참가자들은 “이같은 교육과정이 실제 창업이나 농업경영과정에서 도움을 받을수 있도록 상시 지원프로그램이 갖춰져야 한다”면서 확대 실시를 요청했다. 공단측은 재취업교육 외에도 노동부의 워크넷(Work-net)과연결,공단 홈페이지(www.gepco.or.kr)에 퇴직공무원을 위한인력은행을 개설하고 구직신청을 받아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박용환 이사장은 6일 “지방사무소를 활용한 상설교육장을설치하고 농촌진흥청 등과 연계해 농사 실습을 지원하는 등퇴직공무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4차교육은 11일부터 천안 수안보상록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 ‘감원 태풍’ 美대륙 휩쓴다

    요즘 미국에서는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기업들의 감원계획이 발표되고 있다.미국인들은 언제 자기에게도 ‘해고통지서’가 날아올지 몰라 불안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씀씀이를 줄이고,인터넷의 취업 관련 웹사이트를 넘나들며나름대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대량감원 태풍 미 노동부는 4일 기업들이 4월 한달 동안 22만3,000명을 해고했다고 밝혔다.3월에는 5만3,000명이일자리를 잃었다.4월 실업률은 4.5%로 98년 10월 이후 2년반만에 최고였다. 4월 실업률이 발표되던 날에도 투자은행인 CSFB가 조만간200명(직원의 13%)의 감원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도됐다. 지난주에는 부엌용품 제조업체인 뉴웰 라버메이드가 3,000명(직원의 6%)을,뉴욕타임스가 온라인 사업부문에 이어다른 지역신문 직원 1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세계 최대 인터넷 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는 지난달 전직원의17%인 8,500명 감원계획을 밝혔다. 미국의 전직·구직 서비스 컨설팅업체인 챌린저 그레이앤드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4월에 16만5,564명을 해고했다.CGC가 조사를 시작한 93년 이래 최대규모다.올들어 넉달 동안 57만2,370명이 해고통지서를 받았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가 넘는다. 미국 기업들은 경기둔화가 지속되면서 신규채용도 줄이고있다. 경영대학원(MBA) 졸업예정자들도 일자리를 구하기어렵긴 마찬가지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유명 컨설팅업체들중 MBA 졸업예정자들과의 고용계약을 취소하거나 취업시기를 연말이나 내년초로 미루는 예가 늘고 있다.가고 싶은회사를 골라간다는 얘기는 옛말이 된지 오래다. ■재취업 컨설팅 회사들 호황 대량감원 태풍 속에서 호황을 누리는 곳도 있다.재취업 알선·카운셀링 회사들이다. 취업관련 웹사이트들도 솔솔찮게 재미를 보고 있다. 보스턴에 본사를 둔 전직 서비스 컨설팅업체 스타이벨 피바디는 올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해고에 따른 충격을 줄이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사이컬로지.컴은 올들어 매출이 20% 증가했다. 이들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는 것은 이미 해고됐거나 해고위협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 때문만은 아니다.여기에다미국의 대기업들이 해고에 따른 직원들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들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전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직원의 10%인 1만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한 루슨트테크놀러지는 2·4분기 구조조정에 드는 비용으로 27억달러(약 3조5,100억원)을 책정했다.이 회사는 해고된 직원들에게 상담과 재정적 카운셀링도 해준다.전문가들은 “해고된 직원들에게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결국 남아있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인터넷에 꽃핀 대우차 사랑

    대우를 떠난 퇴직자들이 대우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인터넷에서 뭉쳤다. 대우차 임직원들이 퇴직자들을 위해 채용박람회를 가진데 이은 ‘보은’의 행사로 보여 구조조정의 몸살을 앓고있는 재계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대우차에 따르면 대우그룹의 경영난으로 퇴사한 전계열사 직원들이 재취업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한 웹사이트 ‘대우사랑’(daewoolove.com)을 개설,우선적으로 ‘대우차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오프라인의 ‘대우’는 해체됐지만 온라인에서는 국내 경제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것이 이 사이트의 출범 취지다. 이에따라 인터넷을 통해 대우차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온라인에서 대우차 구매신청을 받아 유리한 조건으로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대우자동차판매 사원과 연결해준다.또 회원 1,000여명에게 e메일을 보내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유도하고,홍보전단을 제공하는 등 지원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김광겸씨(33)는 대우차로 입사,대우차판매에서 근무하다 지난 99년4월 회사가 극심한 경영난에 처하면서 희망퇴직했다.주병철기자 bcjoo@
  • [사설] 뭉클한 ‘해고자 취직시키기’

    인천에서 지난 24일 열린 ‘대우자동차와 인천지역 퇴직자 채용박람회’의 한 풍경은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이종대(李鍾大)대우차 회장이 직접 박람회장에 나왔다.그리고박람회 참여 기업인들에게 자신이 해고한 대우차 근로자들의 채용을 직접 호소했다.기업 구조조정에서 해고는 불가피하다.그러나 기업이 해고 근로자의 재취업 프로그램을마련하고 최고경영자가 직접 퇴직자의 취업을 도우려고 나선 것은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새 모델을 제시한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대우차는 지난 2월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인 1,700명을해고하는 등 작년 10월 이후 종업원의 30%에 달하는 총 7,000여명을 감원했다.해고과정에서 극심한 진통을 겪은 것이 재취업 프로그램이 준비된 배경이다.박람회 개최와 취업희망센터 개설을 통해 지금까지 1,000여명의 해고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었다고 한다.대우차는 앞으로 지방에서도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사실 외국 대기업들은 대부분 대우차와 같은 아웃플레이스먼트(outplacement·재취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해고 대상 근로자들에게 창업이나 재취업 정보를 제공해전직(轉職) 준비를 시키고 회사돈을 들여 구직 광고도 내준다.재취업 프로그램은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무엇보다 구조조정을 앞둔 근로자들의 불안이나 사기저하를 줄여 과도기 기업의 생산성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근로자들이 해고 반대에 나서기보다 퇴직후를대비하는 보다 현실적인 태도를 갖게 만드는 장점도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해고문화’가 걸음마 단계다.근로자들은 저항감을 느끼고 기업들은 노조원들의 조직적인 해고반대에 부담감을 갖는다.재취업 프로그램은 낯선 해고문화에 기업과 근로자들이 적응해 가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기업들은 근로자들과 공생관계에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재취업 프로그램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 취업난 사회풍속도 2題

    *‘취업난,창업으로 뚫자.’ 심각한 구직난 속에 창업 희망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구직자 1,2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전체 응답자의 52.4%인 663명이 ‘현 직장 퇴사 또는 실업할 경우 취업보다 창업을 희망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직상태에 있는 응답자들은 ‘재취업보다 창업을 준비하겠다’는 대답이 6.8%나 높았다. 분야별로 보면 정보통신(IT) 업종을 원하는 구직자들의 60%(375명)가 창업을 고려하고 있어 비IT분야(45.6%·288명)보다 창업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측은 “구직난이 창업열기를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활발한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8대 도시 신설법인수가 2월보다 10.7% 늘어났으며,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지난달말 개최한 ‘2001 소자본 창업박람회’에는 지난해의 2배에 가까운 7만명의 예비창업자가 몰려 5,600여건의 창업계약을 맺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전과·편입 용의”” 74%. 구직자 10명중 7명 이상이 취업을 위해 대학 전과나 편입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취업사이트 캐리어써포트(www.scout.co.kr)가 최근 구직자 694명을 대상으로 ‘취업을 위해 전과나 편입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전체 응답자의 74%인 513명이 ‘그렇다’라고 대답했다.전공별로는 인문·사회계열이 78%(273명)로 나타나 자연·이공계열(70%·240명)보다 취업난을 더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회사측은 또 구직자 1,363명을 대상으로 ‘취직할 때 출신학교와 전공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서울지역 출신의 경우 53%(512명)가 ‘출신학교’를,지방대학 출신은 65%(253명)가 ‘전공’을 택했다고밝혔다. 캐리어써포트측은 “지방대학 출신일수록 전공을 살려 취업하겠다는 의식이 있으나 좌절될 경우 대학편입이나 전과쪽으로 선회하고 있다”면서 “취업을 위해서는 출신학교보다는 적성에 맞는 분야의 취업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서울채용박람회 ‘속빈강정’

    20일 ‘서울 채용박람회’가 열린 서울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는 ‘실업자 100만명시대’를 반영하듯 1만여명의 청년실업자들로 크게 붐볐다. 하지만 대기업을 포함,180개 업체가 참가하는 올 들어 최대규모의 채용박람회라는 서울지방노동청의 홍보와는 달리 대부분이 생산·영업직 위주인 데다 채용인원도 600여명에 불과해 대졸 출신인 참가자들로부터 실속없는 행사라는 지적을받았다. 임금수준도 최저임금을 겨우 넘은 초봉 70만∼80만원을 제시하는 업체가 많았다.채용인원도 업체별로 3∼4명에 불과했으며 1명인 업체도 30여개나 돼 ‘행사용’이라는 불만도 터져나왔다. ‘○○명’을 뽑는다는 L그룹 계열사는 ‘월 55만∼62만원+수당’,K업체는 경리사원에게 65만원을,Y엔지니어링은 월 85만원,M정보통신은 70만∼90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2월 서울의 모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모씨(26·여)는 “사무직을 구하고 있는데 업체들이 주로 남자나 고졸또는 전문대 출신의 영업직을 원해 취업할 곳을 찾지 못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회사 부도로 재취업에 나선 박모씨(34)는 “아무리 취업이어렵다지만 아르바이트생에도 못미치는 월 60만원을 제시하는 업체들이 적지 않아 생색내기 박람회란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근로조건이 낮은 소위 ‘3D업종’ 부스에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구직자들의 ‘눈 높이’를 또한번 실감케 했다. 대졸 신입사원 50명과 고졸 생산직 200명을 뽑는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대졸자는 80여명이 지원한 반면 울산 현장의 생산직 지원자는 1명에 불과했다. 현대미포조선 인력개발팀장 이준호씨(48)는 “아직까지 구직자들이 쉽고 편안한 일을 찾기 때문으로 상당수의 지방 생산현장이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 안동환기자hyun68@
  • 40·50대 실직자 급증세

    40·50대 중장년층 실업자가 급증,36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노동부는 5일 지난 2월 말 현재 중장년층 실업자가 지난해 10월 25만명에 비해 40%나 증가한 35만8,000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중장년층 실업자는 IMF 여파로 지난 99년 2월 55만8,000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지난해 10월 25만명까지 감소했으나 11월 25만7,000명,12월 27만3,000명,지난 1월 31만9,000명 등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98년 2월까지 청소년 실업자가 중장년층 실업자보다 많았지만 이후 역전돼 중장년층 실업자가 10만명 가량 초과한 상태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IMF 이후 구조조정으로 직장에서 쫓겨나는 중장년층이 늘어난 데다 이들의 재취업이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기업체에 전직 지원프로그램 도입을 권장하고 중장년층 실직자의 재취업 훈련을확대하는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업체들이 중장년층채용을 꺼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換亂이후 소득 줄고 세금 늘었다

    지난 99년의 가구당 소득은 97년 외환위기 이전 수준에 미달한 반면 세금은 더 늘어나 국민들의 가계가 훨씬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후반 연령층은 경기가 회복된 99년에도 다른 계층과는 달리 오히려 소득이 감소해 경제위기로 가장 심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조세연구원 성명재(成明宰)연구위원은 5일 ‘외환위기 발생후 2년간의 소득·소비 패턴 및 개인세부담의 변화 분석’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가구당(도시가계 기준) 세부담액은 97년 226만7,171원에서98년 206만 3,684원으로 9.0% 감소했다가 99년 242만5,444원으로 17.5%나 증가했다. 이에따라 개인의 실효세 부담률은 97년 8.09%에서 98년 8. 42%,99년 8.96%로 계속 상승했다. 실효세 부담률은 총소득에서 소득세와 소비세 가운데 세액공제 등을 뺀 실제 납부세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99년의 경우,100만원의 소득을 올린 사람은 실제로 8만9,600원의 세금을 냈다는 뜻이다. 반면 가구당 연간 소득은 98년 2,452만480원에서 99년 2,708만2,554원으로 늘었지만,외환위기 이전인 97년의 2,802만4,065원에는 못미쳤다. 50대 후반(55∼60세) 가장의 소득은 97년 3,224만원에서 98년 2,895만원으로 10.2%가 급감한 데 이어 99년에도 2,847만원으로 2년 내리 감소했다.다른 모든 연령층의 소득이 경기가 회복된 99년에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명예퇴직·조기퇴직·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실직한 뒤 재취업을 하지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우차 퇴직자에 일자리 주세요”

    “저희 회사 퇴직자에게 일자리를 나눠 주세요” 대우자동차 이종대(李鍾大)회장이 전국의 종업원 30명 이상 기업체 2만6,000여곳에 대우차 퇴직자들의 재취업을 당부하는 애절한 내용의 호소문을 발송했다. 이 회장은 ‘삼가 간청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호소문에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조치였으나 퇴직자의 아픔을 덜어주는 일은 절대로 외면하거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사원모집시 대우차 퇴직자에게 일자리 하나를 할애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이 회장도 직장에서 해고당한 뒤 2년동안 실업자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데다 과거 기아차 법정관리인으로 재직할 때에도 직원들의 경제적·심리적 고통을체험한 적이 있어 대우차 경영정상화 못지 않게 퇴직자 취업 알선에 직접 발벗고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차는 노동부·인천시와 함께 ‘희망센터’를 개설,지난달 말까지 392명을 취업시키거나 창업시켰다고 밝혔다. 희망센터는 오는 24일 인천 시립체육관에서 전국 5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대우차 퇴직자를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하반기에는 서울·수원·군산·창원 등지에서 박람회를 연다. 임태순기자 stslim@
  • [사설] 평생교육에 관심을

    흔히 평생교육이라 하면 학교교육을 제외한 모든 교육을말한다.그러나 법률적 용어로 쓰일 때는 평생교육법 외의딴 법령으로 규정된 교육은 포함되지 않는다.직업훈련과실직자 재취업훈련이 그것이다.그러므로 이를 다 아우르려면 성인 재교육이란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 최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한국은 성인의 재교육률에서 최하위 수준이다.35세 이상의 교육기관 등록률이 한국은 2.87%로서 25개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와 함께 가장 낮다.다른 회원국들이 20%대와 10%대에 있는 것과 큰 차이가 난다. 우리 교육열이 높다는 것은 학교교육에 한할 뿐이고 그마저 대학 입학을 위한 것이 전부인 셈이다.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사회가 지식 기반사회로 이행돼 감에 따라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더구나 산업 분야의 구조조정이 빈번한 이 시대에는 재취업훈련이 매우 긴요하다.국민들이 지식과 정보의 빠른 변화에 적응해야 국가 경쟁력도 확보될 수 있다. 과거에 비하면 성인 재교육 기회가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140여개의 대학(교)에 사회교육원,평생교육원,정보과학교육원 등의 교육기관이 있다.또 80여개 대학이사이버대학이라는 원격대학을 개설하거나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그밖에 언론사나 시민단체에서 개설한 강좌들도 있다.민간 직업훈련 또는 실직자 재취업훈련을위탁받은 사설 교육기관도 많이 있다. 그러나 성인 재교육 후진국에서 벗어나려면 정부가 이 부문에 더 한층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가령 평생교육법에 규정된 교육 기회의 균등을 위해서도 사이버대학의 비싼 학비에 대한 불만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또 모든 직장의 장이 소속 직원에게 학습 휴가를 주고 학습비를 지급하게 돼 있는 법적 규정도 지켜져야만 한다.또 학교를 나온 뒤에는 아예 배움과 담을 쌓는 국민들의 마음가짐도 변해야 할 때다.
  • 꽉 막힌 大卒취업, 취직4修生 넘친다

    지난 99년 A대 인문계열을 졸업한 김모씨(28)는 지난 2년동안 중소기업,대기업을 가리지 않고 수십곳에 입사원서를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모교 도서관에 나와 취업을 준비중인 김씨는 “너무 많이떨어지다보니 ‘취업공포증’까지 생겼다”면서 “기업체 취직은 아예 포기했고 지금은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지방 B대학 국문학과 대학원을 수료한 이모씨(29)는 사실상 ‘취업 4수생’에 해당한다.지난 98년 대학을졸업한 이씨는 IMF한파로 취업에 실패한 뒤 대학원에 진학했다.대학원에 다니면서도 20여곳에 원서를 냈지만 대부분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이씨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 10여명과 함께 학교 도서관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쓸데없이 학력은 높아지고 나이만 늘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탄식했다.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각 대학 도서관은 직장을 구하지 못한올 졸업생은 물론,취업 3·4수생,회사를 그만둔 뒤 재취업을준비하는 졸업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지난 97년 IMF한파 이후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매년 10만여명에 달하는 ‘취업 재수생’들이 계속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교육부와 취업전문기관에 따르면 올해 전국 170여개 4년제 대학에서 배출된 졸업생은 25만8,000여명.대학원 진학자와 군입대자를 제외한 취업대상자 22만4,700여명중 일자리를 얻은 사람은 12만여명에 불과하다. 리크루트 인재뱅크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대졸 취업 3·4수생만 3만∼5만명에 달한다”면서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일자리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대부분 자기개발을 소홀히했거나 눈높이를 낮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기업의 채용방식이 경력직 위주로 수시모집하는 것도 취업재수생을 양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숙명여대 취업지원팀 관계자는 “요즘 취업상담자의 절반이상이 졸업생들”이라면서 “졸업한지 2∼3년이 지난 사람들도 가끔 취업상담을 하러 온다”고 밝혔다. 지난달 C대를 졸업한 정모씨(27)는 “30여곳에 원서를 제출했지만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면서 “경기가 좀 나아지면 다시 옮긴다는 계획 아래 좀더 광범위한 분야로 눈길을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단국대 취업지도과 조학형(趙鶴衡·41) 주임은 “아무곳에나 입사했다가는 이곳저곳 떠돌게 되고 결국에는 재취업을위해 대학 취업상담실을 기웃거리게 된다”면서 “무조건 눈높이를 낮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고 조언했다. 박록삼 안동환기자 youngtan@
  • 귀농자 도시U턴 는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돌아왔던 귀농자들이 다시 농촌을 떠나고 있다. 충남도의 경우 도내로 돌아온 귀농자는 모두 1,275명이다. 이 가운데 10.3%인 131명이 농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행을 택했다.97년 197명이던 귀농자가 98년 610명,99년 382명,지난해 111명 등으로 해마다 크게 감소한 반면 농촌정착에 실패한 후 도시로 떠난 이주자는 97년 9명,98년 58명,99년 37명,지난해 27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충북도도 역시 지난해까지 귀농한 775명 가운데 도시 재취업이나 농사실패,자녀교육 등을 이유로 다시 농촌을 등진 이농자가 102명(13.2%)에 달한다. 전북도는 98년 이후 도내 귀농인구가 1,570농가 4,8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가운데 다시 농촌을 떠난 경우는 18%인 288농가에 이른다. 이처럼 귀농자들이 다시 농촌을 떠나는 것은 대부분의 귀농자가 특별한 기술이나 영농계획없이 농촌정착을 시도한데다정부가 지원하는 ‘영농창업자금’도 가구당 1,000만∼2,000만원에 불과해 영농기반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또농산물가격 불안정,판매부진 등 영농조건도 나빠지고 있다. 실제 층남·북도가 지난해까지 지원한 영농창업자금은 각각 72억6,000만원과 52억4,700만원에 불과,전체 귀농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사람만이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올 부터는 이 자금마저도 지원이 중단된 상태여서 귀농자들의 재이농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시에서 일자리를 잃고 농촌에 내려온귀농자가 대부분 30∼40대로 짧은 기간에 수지타산이 맞지않을 경우 이를 견디지 못해 다시 농촌을 떠나고 있다”고말했다. 전주 임송학·대전 이천열기자 shlim@
  • 김대통령 ‘국민과 대화’/ 질문·답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방청객들의 직접 질문 및 시민들이 인터넷으로 보낸 질문에 답했다. 김 대통령은 시종 웃음띤 얼굴로 여유있게 답변했다.구체적인 수치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어려운 질문을 하면 어떻게 해요”라고 조크를 던지기도 했다.또 2002년 월드컵 경기를 전망,“어떤 사람은 16강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하는 데저는 우리 선수들이 16강 아니라 8강,아니 우승까지 했으면좋겠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답변 도중 양복 상의 윗주머니에서 ‘메모수첩’을 꺼내 참조하는 등 ‘준비된 대통령’으서의 주도면밀함도 보여줬다. 김 대통령과 패널들이 가진 일문일답을 요약한다. ◆질문들이 그 동안 우리 사회에서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적된 내용과 별 다르지 않다.이런 결과를 예측했나. 제가 걱정한 거나 국민이 걱정한 거나 같다는 생각이다.과거 3년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면 외국에서는 IMF(국제통화기금)이나 IBRD(세계은행) 등 대체적으로 잘 했다고 평가하는 게 더 많다. 국민들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경제적 문제 외에도 4대 개혁이 좀더 빨리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평가도 있고,농촌문제·중소기업문제·교육문제에 대한 비판도있다.또 부정부패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지난해하반기부터 경기가 특히 나빠지고 있다.개혁을 좀더 신속하고 철저하게 하지 못한 데서 온 경쟁력 약화가 결국 여러 면에서 경기를 둔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정부는 이번 2월까지 일단 4대 개혁의 테두리를 잡았다.금융·기업·공공·노동부문 개혁의 테두리는 잡았다.앞으로 우리 경제는 경쟁력을 발휘하기 시작할 것이다.올 하반기부터는 이런 성과가나타날 것으로 본다. ◆올 1월과 2월 수출이 잘 되고 소비자심리가 풀리고 주가도괜찮아서 경기가 괜찮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경기가 풀린다는 근거가 공적자금을 50조원 투입하고 산업은행이부실기업 회사채를 인수하면서 20조원을 푸는 약효가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그 과정에서 경쟁력이 강화되지 않으면 내년에 다시 어려워질 것이다(金廣斗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김 교수 말처럼 공적자금이나 외부의 지원에만의존하면 안된다.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그것은금융·기업·공공·노동부문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앞으로 돈 버는 기업은 적극 지원하고 돈못버는 기업은 도태시킨 뒤 노·사·정이 협력,기업이 먼저살고 그래서 기업가와 노동자가 혜택을 보도록 해야 한다. ◆4대 개혁의 테두리를 잡았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많다.(김광두 교수) IMF는 4대 개혁을 90점으로 평가했다.IBRD 총재도 얼마 전 편지를 보내 성공적으로 평가했다.세계적신용평가회사인 피치IBCA도 성공적으로 평가한다. 4대 개혁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경제를 바로잡는 토대를 세웠다는 것이다.경쟁력 없는 금융기관이 퇴출되고,회수 가능성 없는 부실대출을 정리해서 금융기관이 ‘클린 뱅크’가 됐다.기업들도 정부가 강력히 구조조정을 하고 재무제표,소액주주 권리,사외이사 영입을 통해 투명성을 제고했다.내부자거래도 막고,오너와 중역이 민·형사 책임을 지고 있다.아직 부족하지만경쟁력이 있다. 공공부문도 한국전력의 발전분야를분리 매각하려 하고 있고,담배인삼공사와 철도청도 민영화를 추진중이다.한국중공업은 이미 매각했고 한국통신의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다만 국제적으로 노동분야가 미흡하다는 평가가있다. ◆정부는 금융기관에 대해 수익성과 함께 공익성을 강조한다.공익성을 강조하는 것은 정부의 정책금융에 협조하라는 메시지로 들린다.정부 정책에 협조하면 면책한다는 이야기도있다.기업의 경우 지난해 9월 말 현재 전체의 26.7%가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못갚고 있다.그 26.7%는 총 790조에 이르는 기업부채 가운데 350조를 부담하는 기업들이다.이 기업들은 언제 위기에 처할지 모르는 ‘폭탄’이다.금융개혁의핵심이 과거로 회귀하는 느낌이 있다.또 기업 구조조정이 제대로 됐나 하는 의문이 든다.(김광두 교수) 정부가 과거처럼금융기관에 대해 어디는 대출하고 어디는 대출하지 말라 하지 않는다.다만 중소기업 등 특별히 지원하고 보호해야 할분야에는 대출을 꺼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라고 요청하고있다.금융기관이 정당하게 평가해서 중소기업이나 서민들에게 대출한 뒤 문제가 생기면 참작하겠다는 것이다.금융기관은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하지 신용대출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부실기업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정치권력이 봐준다든가 적당히 끌고가는 것이 아니다.문제는 금융기관이 신진대사 기능을 제대로 하는가 하는 것이다. ◆기초생활보장법에 문제가 많다.아들과 함께 살던 한 할머니가 아들이 돈 벌러 지방에 내려가 연락이 끊어졌다.하지만할머니는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 아들이 부양의무자이기때문이다.법을 현실에 적용하는 데 허점이 많다.보완책을 말해 달라.(사회복지사) 문제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쪽방 거주자,노숙자 등은 주민등록이 없어 혜택을 못보고 있다.특별히기초생활을 보장한 것은 어떤 경우에도 어떤 사람도 굶주리거나, 자식을 교육시키지 못하거나,의료혜택을 못받는 일이없도록 하자는 취지 때문이다. ◆기초생활보장법 행정인프라에 문제가 있다.담당과장 1명,사무관 4명이 전담한다.전달되는 과정에 문제점이 있는지 체크할 여건이 못된다.또 지방자치단체는 사업을 이해하지 못해 협조가 안된다.생산적 복지의 핵심은 자활사업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金淵明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인프라 부족에 동감한다.자활사업 일거리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생산적 복지는 단순한 일거리 창출이 아니라 정보화,문화콘텐츠 등 양질의 노동력을 가진 사람을 재교육해서 더 많은소득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구직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5개 이상취득했다.그러나 연령 제한 때문에 취업이 안된다.기업들은30세 이전을 필요로 한다.열심히 일해야 할 나이의 소외된 30대 실직자 대책이 있나.(30대 실직자)실업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정부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대졸자 2만명에게정보화교육을 시키고 있다.앞으로 2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30·40·50대 자영업 희망자는 5,000만∼1억원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예산을 짰다.정부는 기업이 실업자를 고용할 때 월급의 절반 또는 3분의 1을 지원하고 있다.실업자에게 재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시키고 취업 알선에도 노력하고 있다.하지만 취업이 빨리 안되는 게 사실이다. ◆서민들은 너무나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1년 동안 가스요금이 25%나 올랐다.정부가 국민을 생각한다면 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주부) 정부는 물가 안정에 최우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해 물가를 3% 이내로 잡았다.그러나 체감물가는 더 올랐다.가스요금은 국제유가 폭등 때문이다.유가가내리면 가스값이 내리고 가스요금도 내릴 것이다.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국제적 환경 탓이다.올 상반기에는 공공요금을 동결해 물가를 억제할 방침이다.정부는 올해 물가도 3%이내로 억제할 것이다. ◆중소기업 정책을 많은 부처에서 경쟁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정책이 중복돼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한 부처에서 인정을 받은 기술을 다른 부처에서는 소관 부처가 다르다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여성이 운영하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제품을 우선 구입하는 정책에 감사드린다.그러나 하부구조에서는 제대로 실행이 안되는 문제점이있다. (여성기업인) 앞으로 시정하겠다.그런 문제는 서슴지말고 정부에 제의하고 시정을 요구하기 바란다.정 필요하면청와대에 말해도 좋다. ◆수입개방에 따른 농산물 값 하락과 부채 때문에 농촌이 어렵다.부채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이자율을 낮추려는 노력이있었지만,그런 조치만으로는 부채를 얻어 부채를 갚아야 한다.스스로 벌어 스스로 빚을 갚을 수 있어야 한다.농가소득증대 방안을 제시해 달라.(농업인) 농가부채를 농민들이 벌어 갚도록 하는 것이 핵심적 해결책이다.농가소득을 증대시키려면 농산물을 수출해야 한다.일본은 세계 최대의 농산물시장이다.일본의 농산물 시장규모는 올해 100억달러에 이를전망이다.그런데 우리는 8억달러밖에 수출하지 못하고 있다. 올 가을까지 구제역을 막으면 농촌에 큰 기회가 올 것으로기대된다.현재 중국·대만이 구제역 때문에 일본시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농민들이 제값을 받으려면 도시상공인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광고하고 고객과직거래해서 택배를 통해 보내야 한다. ◆우리 회사는 지난 1년간 인력의 40%에 해당하는 4,000여명이 노사 협의를 통해 직장을 떠났다.또 법적 보호장치의 사각지대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전체의 53%에 달한다.이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불안에 떨고 있다.(대우전자 노조위원장) 임시고용직 문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문제와 관련이있다.비정규직도 근로기준법·의료보험 혜택에서 정규직과차별이 없도록 하고 있다.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을 처벌할 생각은 없나. 성공한 분식회계와 성공한 비자금은 무죄인가. 분식회계는아는 것은 절대로 방치하지 않는다.알면서 봐주는 일은 없다.대우그룹의 최고위급 중역이 10명 가까이 구속됐다.모두 20∼30명이 기소될 것이다.결코 노동자만 희생시킨다든가 경영자만 봐주는 일은 없다.대우 회장은 국외에 도피 중이다.검찰이 외교통상부에 요청해 소재를 파악 중이다.묵과하거나적당히 넘어가지 않을 생각이다. ◆한국의 학교교육은 뭘 하고 있나.영어·수학·과학 전부학원에서 배워야 한다.나도 월 100만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다.주변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가면 세계적 수준의 인성·기술·지식을 자녀에게 교육시킬 수 있다고 한다.그래서이민을 결정하고 올해 중 밴쿠버로 이주할 예정이다.국내에같은 생각을 갖고 떠나려는 30·40대 가장이 많다.(40대 가장) 국민 대다수는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그런데 정부는 장관을 수시로 바꾸고 정책도 수시로 바꾼다.그래서 교육 일선에서는 혼란이 오고 있다.학생들은 수능을 준비하고봉사활동 점술 따느라 힘들다.선생님도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떠난 잡무가 많아 지치고 사기도 많이 떨어져 있다.교육을 개혁한다는데 무엇이 교육개혁인지 답답하다.(교사) ‘교육이민’이라는 말이 나오고 그런 말 들을 때마다 그 분들심정이 어떻겠느냐 하는 생각에 안타깝다.이래서야 나라의앞날이 문제가 아니냐는 걱정도 한다.우리나라에 초등학교는세계 일류이고 중등학교는 중류,대학교는 하류라는 말이 있다.가장 큰 원인은 교육이 산업화시대의 교육체제로부터 지식기반시대 교육체제로 바뀌지 못하는 데 있다.산업화시대에는 획일적 교육을 통해 평균적인간을 육성하는 게 필요했다.그러나 지식정보화시대에는 한 사람,한 사람의 머리에서 창의가 나와야 하고 모험도 해야 한다.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냉소와 무관심은 정치인 비리와 부정부패 때문이다.부정부패 척결을 위해서는 대통령 의지가중요하지만 강력한 법이 제정돼야 한다.부패방지법 제정이미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또 대통령의 법 제정 의지는 어떤가.(회사원) 반부패기본법과 돈세탁방지법을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요구조건이기도 하다.공무원윤리법을 개정하는 등 법적 제도를 확실히 세우고 부정부패를 과감하게 척결하겠다. ◆언론사 세무조사를 놓고 ‘언론 길들이기’ ‘정당한 조사’니 하는 말들이 많다.조사 결과를 공개할 의향은.(金周榮소설가) 여론조사에서 국민 90% 이상이 공표해야 한다고 나온 것에 정부는 곤혹스럽다.법과 여론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언론 길들이기’ 이야기가 나왔는데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임기가 2년 남았는데 ‘언론 길들이기’를 하지 않는다.우리 언론이 정부가 한다고 마음대로 될 언론이 아니다.세무조사를 하고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하지만 얼마나 자유롭게 비판하는가.언론을 길들이려면 과거 어떤 정권이 하던 식으로 비밀리에 몇 군데만 조사하지 전 언론을 조사하겠는가. 언론사가 정당하게 세금을 내는가,언론이 공정한 경쟁을 하는가 하는 문제를 조사하는 것이다.이런 문제를 조사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 80% 이상,언론종사자 90% 이상이 요구하고있다.언론을 장악하려는 생각을 갖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국민들이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그 과정에서 언론 본연의 기능이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또현행 세법에는 지키기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조세행정도 잣대가 길었다 짧았다 한다.(김광두 교수) 세무당국과 공정거래위에 김 교수의 말을 전하겠다. ◆최근 진행되는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를 위한 조치들이 실제로 현장에 미치느냐 하는 것을 점검해야 한다.비정규직 노동자는 85%가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적용을 못받고 있다.또의약분업은 시행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없다.항생제·주사제사용량 통계를 보면 변화가 없다.(김연명 교수) 비정규직 노동자를 최대한 보호하도록 하겠다.의약분업은 인기가 없는일이다.의사는 의사대로,약사는 약사대로,환자는 환자대로불평한다.그러나 언젠가 누구인가 해야 할 일이다.의약분업은 자리를 잡아가면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이 줄고 국민 건강과 경제에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국민에게 사과할 것은 의약분업을 시작하면서 사전에 준비를 제대로 못한 점이다. ◆대북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정일의 서울 답방이이루어져야 하나.국가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인터넷 질문)국민 90%가 김 위원장이 오는 것을 바란다.공산주의를지지하거나 김 위원장을 개인적으로 지지해서가 아니다.한반도의 전쟁 위협이 감소하고 평화 정착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추진한다는 견해가 있다.국민이 우려하는 것은 만일 북한이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갈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또 우리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 퍼주는것 아닌가.(대학생) 현재 통일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20년,30년 후를 내다보고 있다.전쟁을 하지 않고 화해 협력하는 게현 단계의 목표다.북한에 퍼준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북한에 준 액수는 1억8,000만달러다.과거 정권 때 2억3,000만달러에 못미친다.그것도 국회에서 통과된 예산 범위에서 주고 있다. ◆월드컵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보는가.(이규원 아나운서) 어떤 사람은 16강이 좋겠다고 하는데 우리 선수들이 16강이 아니라 8강,나아가 우승까지 했으면 한다.국민들은우리 선수들이 선전해서 주최국의 체면을 세우고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적극 성원해야 한다. ◆외국에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문화에 더 투자하는 국가가많다.혹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문화 창달을 위한 사업들이미진하고 소외될까 걱정이다.(김주영 소설가) 국민의 정부들어 처음으로 문화예산이 1%를 넘었다.문화는 이제 단순히정신적 풍요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문화콘텐츠는 세계적으로 수천억달러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면 우리는 크게 성공할 수 있다.경제적이익을 위해서도 문화는 적극 지원할 가치가 있다. ‘국민과의 대화’ 전체 내용은 청와대 홈페이지(www.cwd.go.kr)에 실렸음. 정리 진경호·박찬구·이지운기자 jade@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실직자에게 희망을…

    세계경영을 자랑하며 지구 곳곳을 누비던 대우가 사활의 기로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지난 2월16일 회사측이 마지막 자구책으로 1,750명의 근로자를 퇴직시키자 연일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온 근로자들과 가족들이 정리해고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노동행정의 책임을 맡고 있는 터라 이들의 아픔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하고 조속히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지 고뇌하지 않을 수 없다. 정리해고는 어떤 경우에도 남용되거나 무원칙하게 추진되어서는 안된다.해고할 경우에는 반드시 정당한 절차를 밟아야하고 선정기준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또 회사와남아있는 사람들은 힘을 합쳐 떠나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배려해야 한다.이런 점에서 대우가 희망센터를 설립하고 해고근로자의 훈련과 재취업 문제에 정성을 쏟고 있는 것은 자못 반가운 일이다. ‘희망센터’는 전문 컨설팅 회사와 직업상담원을 활용하여 퇴직자의 개인별 특성에 맞춰 재취업 또는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외국에서는구조조정에 대비해서 회사가 이직자의 앞길을 터주기 위해전직훈련을 실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우리나라에 진출했던아딜란트사도 2000년 3월 생산공장을 폐쇄하게 되자 자체적으로 전직훈련을 실시해 종업원 150명의 재취업을 도와준 일이 있다. 이러한 노력은 근로자의 고용불안감을 덜어주고 노사공동체 정신과 협조 분위기를 북돋아 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정부는 “전직훈련을 상시화해 근로자들이 새 직장을 찾을 기회를 주라”는 대통령의 말씀처럼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과 재원을 활용하여 이 제도를 널리 확산시킬 생각이다. 뭐니뭐니 해도 취업의 지름길은 자기가 발벗고 뛰어다니는데 있다.노동부 고용안정센터를 찾는다거나 민간취업 정보센터를 접촉하면 누구든 쉽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모든 구직 희망자는 먼저 정보전쟁에서 이겨야 한다.자기가 원하는 정보만 얻으면 취업은 절반 가량 성공한 셈이다.만약실직자가 안전망에 의존해 구직활동을 게을리한다면 아까운기회를 놓치고 말 것이다.고용보험에 가입한 실직자는 월 최고 105만원,최대 240일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고,생계가 곤란한 4인가족인 경우 월 95만6,000원의 최저생계비를 받도록 되어 있다.이러한 사회안전망 제도가 생계유지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일하는 보람과 성취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최고의 안전망은 역시 직장과 직업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아무리 경제가 나쁘고 취업난이 심하다 하더라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회사가 배려를 아끼지 않으며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면 희망의 길은 반드시 열리는 법이다. 김호진 노동부장관
  • 대졸실업자 2만명 IT교육

    다음달부터 대졸 실업자 2만명에 대해 정보기술(IT)분야 교육을 실시,IT산업 인력으로 흡수하는 등 올해 1,950억원을들여 실업자 17만명의 취업을 지원한다. 정부와 여당은 23일 국회에서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김호진(金浩鎭) 노동부 장관,민주당 남궁석(南宮晳)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내용을 골자로 하는 실업보완대책을 마련했다. 진 부총리는 “2003년까지 청년층 10만명에 대해 IT교육을실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이 문제를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앞으로 5년간 14만명의 IT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대학의 IT학과 정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4월부터 청년 인턴제와 청소년 재취직훈련 인원을각각 1만명씩 늘리고 6개월 이상 장기실업 청소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한 임금 지원도 당초 1만명에서 3만명으로 확대했다. 40∼50대 중장년층 실업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실업이 예상되는 기업이 전직예정자를 위한 재취업교육이나 취업알선 프로그램을 실시할경우,운영경비의 3분의 1∼3분의2를 고용보험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중장년 실업자가 고용효과가 큰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을 창업할 경우 1,000개사에 한해 모두 5,000억원 규모의 기술신보 보증지원과 기업은행 금융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생계형창업자의 1억원 이내 대출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지원하는 생계형 창업신용 보증제도의 적용시한도 내년 6월까지 1년 연장키로 했다. 실업자의 직업훈련비를 보조하는 직업훈련카드제를 올해 안에 전국으로 확대실시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눈덩이’청년실업자 구제 초점

    정부가 23일 발표한 실업보완대책은 청년 실업자의 지원에초점을 맞추고 있다.구조조정의 여파로 실업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각오했지만,최근 경기침체가 심각해지면서 대졸자의 실업이 예상보다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좁아진 대졸자 취업문 지난 1월 청년 실업자는 이미 25만명(실업률 11.3%)에 달했다.올해는 대졸자(전문대 포함) 49만명 가운데 16만명이 직장을 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2.6%포인트 떨어진 53.4%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기대책 대졸 실업자 2만명에 대해 IT(정보기술)교육을실시한다.교육기간은 1∼6개월이며,교육생 1인당 50만∼300만원씩 교육기관에 지급된다.3월 중 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정보통신대학원에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부터교육을 시작한다. 50억원을 투입,대졸자를 중심으로 미국(카네기맬런대,스탠퍼드대),인도(Aptech) 등 해외 유수의 IT교육기관에 1,000명을 보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등을 교육시킨다.교육비의약 50%(50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3월 대상자를 선정,4월 시행한다. 40억원을 투입, 1,000명을 선정해 일본의 IT자격증 취득을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일본 취업을 보장한다.교육비의 약 50%(30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6월 중 대상자를 선정,7월부터교육을 실시한다. 청년 인턴제 지원인원을 당초 1만9,000명에서 2만9,000명으로 늘린다.청년인턴 채용기업에 월 50만원씩 3개월간,정규직채용시 3개월간 추가 지원한다.지난해 5만6,000명에게 실시한 결과,정규직으로 84%가 채용됐다. 4월부터 청년실업자의 재취직 훈련인원을 당초 5만명에서 6만명으로 늘린다.훈련기간은 2∼6개월이며 훈련비 전액과 훈련수당(월 10만∼35만원)을 지원한다. 600억원을 추가 투입,장기실업 청년의 지원인원을 당초 1만명에서 3만명으로 늘린다.고용안정센터에 구직등록 후 6개월이상 경과한 장기실업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6개월간 1인당 월 50만원을 지급한다.3월부터 시행한다. 40∼50대 중장년층 창업지원 및 취업훈련 강화를 위해 전직이 예상되는 근로자에 대해 사업체가 재취업을 위한 교육·취업알선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운영경비의 절반에서 3분의 2를 고용보험에서 지원한다.3월 중 고용보험법시행령을개정해 시행한다. 중장년 실업자의 창업지원 확대 차원에서 이달 중 중소기업은행이 5,000억원의 자체 자금으로 1,000개 기술집약 중소기업에 대한 창업을 지원한다.생계형 창업신용보증제도 적용시한을 올 6월에서 내년 6월까지 1년간 연장한다. ■중장기 과제 IT분야 대학(원) 정원을 확대한다.민간정보통신 전문대학원의 설립 촉진을 위해 대학원의 설립기준을 완화한다.겸임교원을 현재 교원정수의 5분의 1 이내에서 3분의1 이내로 완화한다. 민간의 직업훈련·알선기관을 인력양성·직업소개 등 종합적인 인력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인력서비스기관’으로 발전시킨다. 김성수기자 sskim@
  • 지방관련 사무 819건 3월부터 지자체 이양

    올해 안에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실업자 재취업훈련,관광지 숙박업 관련 사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무가 대거 지방으로 이양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 지방이양추진위원회(위원장 金安濟)는 22일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인가·허가·신고·등록·승인 등 민원성격의 사무와 반복집행적인 사무 등 지방이양 가능 사무819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이 사무에 대해서는 오는 3월부터 지방이양합동심의회를 거쳐 자치단체로 이양할 계획이다. 지방이양대상 사무를 보면 관광지 지정·숙박업 관련(문화관광부),간이상수도·생활소음 진동 규제 관련(환경부),실업자 재취업훈련·직업정보 제공(노동부) 등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들 중 국가에서 지방으로 이양할 수 있는 사무는 586건,시·도에서 시·군·구로 이양은 233건이다. 최여경기자 kid@
  • [사설] 내실있는 실업대책을

    정부가 실업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추가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노동부는 지난달에도 종합실업대책을 내놓은 바 있지만 공공근로 확충 등의 단기 대책에 치중한 나머지 별반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그 사이에경기침체와 구조조정,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지난달 실업자는 98만명을 훌쩍 넘어섰다.이달 중에는 100만명 돌파가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이다.정부는 그동안 실업문제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할 것이다. 당국이 실업문제의 잠재적 위기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이번에는 기존 대책을 재탕 삼탕하는 처방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우선 기업에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제’와‘채용장려금제’의 보완책부터 마련하기 바란다.기업이 채용장려금을 받고 구직자를 고용했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해고하는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 소홀로 예산낭비 지적을 받는 고용촉진훈련사업도 효과를 극대화하는 쪽으로 개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예산의 조기 투입 등 임시 대책만으로 실업문제가 풀리기를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실업대책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단기적이라는 점이다.공공근로사업은 6개월이 지나면 다른 사람에게 양보해야 하고,고용보험에 가입해 실업급여를 받는 경우도 6개월을 넘기는 사람을 찾아보기힘들 정도다. 기존 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직업교육의실효성을 높이는 중장기 실업대책 마련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전업(轉業)교육이나 창업분위기 조성, 해외진출 정보제공 노력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정부는 더이상 실직자의 기본생계를 돕는 데 급급하지 말것을 당부한다.실업자에 대한 사전 상담을 통해 적성과 능력에 맞는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연령층과 업종별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재취업과고용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고용연결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 특별실업대책 금주중 발표

    정부는 20일 청·장년 실업자 지원강화와 IT(정보기술)분야의 취업확대를 골자로 하는 특별실업대책을 이번주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40∼50대 장년층 실업자는 실직 후 3∼4개월간 모두120만원 가량이 지급되는 재취업훈련비와 훈련수당의 지급기간과 지급액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대졸예정자등 청년층 실업자들을 인력난을 겪고 있는 IT분야로 대거 흡수하기 위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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