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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50대 실직자 급증세

    40·50대 중장년층 실업자가 급증,36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노동부는 5일 지난 2월 말 현재 중장년층 실업자가 지난해 10월 25만명에 비해 40%나 증가한 35만8,000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중장년층 실업자는 IMF 여파로 지난 99년 2월 55만8,000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지난해 10월 25만명까지 감소했으나 11월 25만7,000명,12월 27만3,000명,지난 1월 31만9,000명 등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98년 2월까지 청소년 실업자가 중장년층 실업자보다 많았지만 이후 역전돼 중장년층 실업자가 10만명 가량 초과한 상태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IMF 이후 구조조정으로 직장에서 쫓겨나는 중장년층이 늘어난 데다 이들의 재취업이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기업체에 전직 지원프로그램 도입을 권장하고 중장년층 실직자의 재취업 훈련을확대하는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업체들이 중장년층채용을 꺼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換亂이후 소득 줄고 세금 늘었다

    지난 99년의 가구당 소득은 97년 외환위기 이전 수준에 미달한 반면 세금은 더 늘어나 국민들의 가계가 훨씬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후반 연령층은 경기가 회복된 99년에도 다른 계층과는 달리 오히려 소득이 감소해 경제위기로 가장 심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조세연구원 성명재(成明宰)연구위원은 5일 ‘외환위기 발생후 2년간의 소득·소비 패턴 및 개인세부담의 변화 분석’이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가구당(도시가계 기준) 세부담액은 97년 226만7,171원에서98년 206만 3,684원으로 9.0% 감소했다가 99년 242만5,444원으로 17.5%나 증가했다. 이에따라 개인의 실효세 부담률은 97년 8.09%에서 98년 8. 42%,99년 8.96%로 계속 상승했다. 실효세 부담률은 총소득에서 소득세와 소비세 가운데 세액공제 등을 뺀 실제 납부세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99년의 경우,100만원의 소득을 올린 사람은 실제로 8만9,600원의 세금을 냈다는 뜻이다. 반면 가구당 연간 소득은 98년 2,452만480원에서 99년 2,708만2,554원으로 늘었지만,외환위기 이전인 97년의 2,802만4,065원에는 못미쳤다. 50대 후반(55∼60세) 가장의 소득은 97년 3,224만원에서 98년 2,895만원으로 10.2%가 급감한 데 이어 99년에도 2,847만원으로 2년 내리 감소했다.다른 모든 연령층의 소득이 경기가 회복된 99년에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명예퇴직·조기퇴직·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실직한 뒤 재취업을 하지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우차 퇴직자에 일자리 주세요”

    “저희 회사 퇴직자에게 일자리를 나눠 주세요” 대우자동차 이종대(李鍾大)회장이 전국의 종업원 30명 이상 기업체 2만6,000여곳에 대우차 퇴직자들의 재취업을 당부하는 애절한 내용의 호소문을 발송했다. 이 회장은 ‘삼가 간청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호소문에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조치였으나 퇴직자의 아픔을 덜어주는 일은 절대로 외면하거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사원모집시 대우차 퇴직자에게 일자리 하나를 할애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이 회장도 직장에서 해고당한 뒤 2년동안 실업자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데다 과거 기아차 법정관리인으로 재직할 때에도 직원들의 경제적·심리적 고통을체험한 적이 있어 대우차 경영정상화 못지 않게 퇴직자 취업 알선에 직접 발벗고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차는 노동부·인천시와 함께 ‘희망센터’를 개설,지난달 말까지 392명을 취업시키거나 창업시켰다고 밝혔다. 희망센터는 오는 24일 인천 시립체육관에서 전국 5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대우차 퇴직자를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하반기에는 서울·수원·군산·창원 등지에서 박람회를 연다. 임태순기자 stslim@
  • [사설] 평생교육에 관심을

    흔히 평생교육이라 하면 학교교육을 제외한 모든 교육을말한다.그러나 법률적 용어로 쓰일 때는 평생교육법 외의딴 법령으로 규정된 교육은 포함되지 않는다.직업훈련과실직자 재취업훈련이 그것이다.그러므로 이를 다 아우르려면 성인 재교육이란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 최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한국은 성인의 재교육률에서 최하위 수준이다.35세 이상의 교육기관 등록률이 한국은 2.87%로서 25개 회원국 가운데 멕시코와 함께 가장 낮다.다른 회원국들이 20%대와 10%대에 있는 것과 큰 차이가 난다. 우리 교육열이 높다는 것은 학교교육에 한할 뿐이고 그마저 대학 입학을 위한 것이 전부인 셈이다.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사회가 지식 기반사회로 이행돼 감에 따라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더구나 산업 분야의 구조조정이 빈번한 이 시대에는 재취업훈련이 매우 긴요하다.국민들이 지식과 정보의 빠른 변화에 적응해야 국가 경쟁력도 확보될 수 있다. 과거에 비하면 성인 재교육 기회가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140여개의 대학(교)에 사회교육원,평생교육원,정보과학교육원 등의 교육기관이 있다.또 80여개 대학이사이버대학이라는 원격대학을 개설하거나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그밖에 언론사나 시민단체에서 개설한 강좌들도 있다.민간 직업훈련 또는 실직자 재취업훈련을위탁받은 사설 교육기관도 많이 있다. 그러나 성인 재교육 후진국에서 벗어나려면 정부가 이 부문에 더 한층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가령 평생교육법에 규정된 교육 기회의 균등을 위해서도 사이버대학의 비싼 학비에 대한 불만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또 모든 직장의 장이 소속 직원에게 학습 휴가를 주고 학습비를 지급하게 돼 있는 법적 규정도 지켜져야만 한다.또 학교를 나온 뒤에는 아예 배움과 담을 쌓는 국민들의 마음가짐도 변해야 할 때다.
  • 꽉 막힌 大卒취업, 취직4修生 넘친다

    지난 99년 A대 인문계열을 졸업한 김모씨(28)는 지난 2년동안 중소기업,대기업을 가리지 않고 수십곳에 입사원서를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모교 도서관에 나와 취업을 준비중인 김씨는 “너무 많이떨어지다보니 ‘취업공포증’까지 생겼다”면서 “기업체 취직은 아예 포기했고 지금은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지방 B대학 국문학과 대학원을 수료한 이모씨(29)는 사실상 ‘취업 4수생’에 해당한다.지난 98년 대학을졸업한 이씨는 IMF한파로 취업에 실패한 뒤 대학원에 진학했다.대학원에 다니면서도 20여곳에 원서를 냈지만 대부분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이씨는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 10여명과 함께 학교 도서관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쓸데없이 학력은 높아지고 나이만 늘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탄식했다.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각 대학 도서관은 직장을 구하지 못한올 졸업생은 물론,취업 3·4수생,회사를 그만둔 뒤 재취업을준비하는 졸업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지난 97년 IMF한파 이후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매년 10만여명에 달하는 ‘취업 재수생’들이 계속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7일 교육부와 취업전문기관에 따르면 올해 전국 170여개 4년제 대학에서 배출된 졸업생은 25만8,000여명.대학원 진학자와 군입대자를 제외한 취업대상자 22만4,700여명중 일자리를 얻은 사람은 12만여명에 불과하다. 리크루트 인재뱅크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대졸 취업 3·4수생만 3만∼5만명에 달한다”면서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일자리가 줄어든 탓도 있지만 대부분 자기개발을 소홀히했거나 눈높이를 낮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기업의 채용방식이 경력직 위주로 수시모집하는 것도 취업재수생을 양산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숙명여대 취업지원팀 관계자는 “요즘 취업상담자의 절반이상이 졸업생들”이라면서 “졸업한지 2∼3년이 지난 사람들도 가끔 취업상담을 하러 온다”고 밝혔다. 지난달 C대를 졸업한 정모씨(27)는 “30여곳에 원서를 제출했지만 취업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면서 “경기가 좀 나아지면 다시 옮긴다는 계획 아래 좀더 광범위한 분야로 눈길을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단국대 취업지도과 조학형(趙鶴衡·41) 주임은 “아무곳에나 입사했다가는 이곳저곳 떠돌게 되고 결국에는 재취업을위해 대학 취업상담실을 기웃거리게 된다”면서 “무조건 눈높이를 낮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고 조언했다. 박록삼 안동환기자 youngtan@
  • 귀농자 도시U턴 는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돌아왔던 귀농자들이 다시 농촌을 떠나고 있다. 충남도의 경우 도내로 돌아온 귀농자는 모두 1,275명이다. 이 가운데 10.3%인 131명이 농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행을 택했다.97년 197명이던 귀농자가 98년 610명,99년 382명,지난해 111명 등으로 해마다 크게 감소한 반면 농촌정착에 실패한 후 도시로 떠난 이주자는 97년 9명,98년 58명,99년 37명,지난해 27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충북도도 역시 지난해까지 귀농한 775명 가운데 도시 재취업이나 농사실패,자녀교육 등을 이유로 다시 농촌을 등진 이농자가 102명(13.2%)에 달한다. 전북도는 98년 이후 도내 귀농인구가 1,570농가 4,8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가운데 다시 농촌을 떠난 경우는 18%인 288농가에 이른다. 이처럼 귀농자들이 다시 농촌을 떠나는 것은 대부분의 귀농자가 특별한 기술이나 영농계획없이 농촌정착을 시도한데다정부가 지원하는 ‘영농창업자금’도 가구당 1,000만∼2,000만원에 불과해 영농기반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또농산물가격 불안정,판매부진 등 영농조건도 나빠지고 있다. 실제 층남·북도가 지난해까지 지원한 영농창업자금은 각각 72억6,000만원과 52억4,700만원에 불과,전체 귀농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사람만이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올 부터는 이 자금마저도 지원이 중단된 상태여서 귀농자들의 재이농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시에서 일자리를 잃고 농촌에 내려온귀농자가 대부분 30∼40대로 짧은 기간에 수지타산이 맞지않을 경우 이를 견디지 못해 다시 농촌을 떠나고 있다”고말했다. 전주 임송학·대전 이천열기자 shlim@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실직자에게 희망을…

    세계경영을 자랑하며 지구 곳곳을 누비던 대우가 사활의 기로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지난 2월16일 회사측이 마지막 자구책으로 1,750명의 근로자를 퇴직시키자 연일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평생직장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일해온 근로자들과 가족들이 정리해고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다.노동행정의 책임을 맡고 있는 터라 이들의 아픔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하고 조속히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인지 고뇌하지 않을 수 없다. 정리해고는 어떤 경우에도 남용되거나 무원칙하게 추진되어서는 안된다.해고할 경우에는 반드시 정당한 절차를 밟아야하고 선정기준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또 회사와남아있는 사람들은 힘을 합쳐 떠나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배려해야 한다.이런 점에서 대우가 희망센터를 설립하고 해고근로자의 훈련과 재취업 문제에 정성을 쏟고 있는 것은 자못 반가운 일이다. ‘희망센터’는 전문 컨설팅 회사와 직업상담원을 활용하여 퇴직자의 개인별 특성에 맞춰 재취업 또는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외국에서는구조조정에 대비해서 회사가 이직자의 앞길을 터주기 위해전직훈련을 실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우리나라에 진출했던아딜란트사도 2000년 3월 생산공장을 폐쇄하게 되자 자체적으로 전직훈련을 실시해 종업원 150명의 재취업을 도와준 일이 있다. 이러한 노력은 근로자의 고용불안감을 덜어주고 노사공동체 정신과 협조 분위기를 북돋아 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정부는 “전직훈련을 상시화해 근로자들이 새 직장을 찾을 기회를 주라”는 대통령의 말씀처럼 가능한 모든 정책수단과 재원을 활용하여 이 제도를 널리 확산시킬 생각이다. 뭐니뭐니 해도 취업의 지름길은 자기가 발벗고 뛰어다니는데 있다.노동부 고용안정센터를 찾는다거나 민간취업 정보센터를 접촉하면 누구든 쉽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모든 구직 희망자는 먼저 정보전쟁에서 이겨야 한다.자기가 원하는 정보만 얻으면 취업은 절반 가량 성공한 셈이다.만약실직자가 안전망에 의존해 구직활동을 게을리한다면 아까운기회를 놓치고 말 것이다.고용보험에 가입한 실직자는 월 최고 105만원,최대 240일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고,생계가 곤란한 4인가족인 경우 월 95만6,000원의 최저생계비를 받도록 되어 있다.이러한 사회안전망 제도가 생계유지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일하는 보람과 성취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최고의 안전망은 역시 직장과 직업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아무리 경제가 나쁘고 취업난이 심하다 하더라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회사가 배려를 아끼지 않으며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면 희망의 길은 반드시 열리는 법이다. 김호진 노동부장관
  • 김대통령 ‘국민과 대화’/ 질문·답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방청객들의 직접 질문 및 시민들이 인터넷으로 보낸 질문에 답했다. 김 대통령은 시종 웃음띤 얼굴로 여유있게 답변했다.구체적인 수치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어려운 질문을 하면 어떻게 해요”라고 조크를 던지기도 했다.또 2002년 월드컵 경기를 전망,“어떤 사람은 16강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하는 데저는 우리 선수들이 16강 아니라 8강,아니 우승까지 했으면좋겠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답변 도중 양복 상의 윗주머니에서 ‘메모수첩’을 꺼내 참조하는 등 ‘준비된 대통령’으서의 주도면밀함도 보여줬다. 김 대통령과 패널들이 가진 일문일답을 요약한다. ◆질문들이 그 동안 우리 사회에서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적된 내용과 별 다르지 않다.이런 결과를 예측했나. 제가 걱정한 거나 국민이 걱정한 거나 같다는 생각이다.과거 3년에 대한 평가를 들어보면 외국에서는 IMF(국제통화기금)이나 IBRD(세계은행) 등 대체적으로 잘 했다고 평가하는 게 더 많다. 국민들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경제적 문제 외에도 4대 개혁이 좀더 빨리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평가도 있고,농촌문제·중소기업문제·교육문제에 대한 비판도있다.또 부정부패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지난해하반기부터 경기가 특히 나빠지고 있다.개혁을 좀더 신속하고 철저하게 하지 못한 데서 온 경쟁력 약화가 결국 여러 면에서 경기를 둔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정부는 이번 2월까지 일단 4대 개혁의 테두리를 잡았다.금융·기업·공공·노동부문 개혁의 테두리는 잡았다.앞으로 우리 경제는 경쟁력을 발휘하기 시작할 것이다.올 하반기부터는 이런 성과가나타날 것으로 본다. ◆올 1월과 2월 수출이 잘 되고 소비자심리가 풀리고 주가도괜찮아서 경기가 괜찮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경기가 풀린다는 근거가 공적자금을 50조원 투입하고 산업은행이부실기업 회사채를 인수하면서 20조원을 푸는 약효가 나타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그 과정에서 경쟁력이 강화되지 않으면 내년에 다시 어려워질 것이다(金廣斗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 김 교수 말처럼 공적자금이나 외부의 지원에만의존하면 안된다.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그것은금융·기업·공공·노동부문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앞으로 돈 버는 기업은 적극 지원하고 돈못버는 기업은 도태시킨 뒤 노·사·정이 협력,기업이 먼저살고 그래서 기업가와 노동자가 혜택을 보도록 해야 한다. ◆4대 개혁의 테두리를 잡았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많다.(김광두 교수) IMF는 4대 개혁을 90점으로 평가했다.IBRD 총재도 얼마 전 편지를 보내 성공적으로 평가했다.세계적신용평가회사인 피치IBCA도 성공적으로 평가한다. 4대 개혁이 완성된 것이 아니라 경제를 바로잡는 토대를 세웠다는 것이다.경쟁력 없는 금융기관이 퇴출되고,회수 가능성 없는 부실대출을 정리해서 금융기관이 ‘클린 뱅크’가 됐다.기업들도 정부가 강력히 구조조정을 하고 재무제표,소액주주 권리,사외이사 영입을 통해 투명성을 제고했다.내부자거래도 막고,오너와 중역이 민·형사 책임을 지고 있다.아직 부족하지만경쟁력이 있다. 공공부문도 한국전력의 발전분야를분리 매각하려 하고 있고,담배인삼공사와 철도청도 민영화를 추진중이다.한국중공업은 이미 매각했고 한국통신의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다만 국제적으로 노동분야가 미흡하다는 평가가있다. ◆정부는 금융기관에 대해 수익성과 함께 공익성을 강조한다.공익성을 강조하는 것은 정부의 정책금융에 협조하라는 메시지로 들린다.정부 정책에 협조하면 면책한다는 이야기도있다.기업의 경우 지난해 9월 말 현재 전체의 26.7%가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못갚고 있다.그 26.7%는 총 790조에 이르는 기업부채 가운데 350조를 부담하는 기업들이다.이 기업들은 언제 위기에 처할지 모르는 ‘폭탄’이다.금융개혁의핵심이 과거로 회귀하는 느낌이 있다.또 기업 구조조정이 제대로 됐나 하는 의문이 든다.(김광두 교수) 정부가 과거처럼금융기관에 대해 어디는 대출하고 어디는 대출하지 말라 하지 않는다.다만 중소기업 등 특별히 지원하고 보호해야 할분야에는 대출을 꺼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라고 요청하고있다.금융기관이 정당하게 평가해서 중소기업이나 서민들에게 대출한 뒤 문제가 생기면 참작하겠다는 것이다.금융기관은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하지 신용대출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부실기업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정치권력이 봐준다든가 적당히 끌고가는 것이 아니다.문제는 금융기관이 신진대사 기능을 제대로 하는가 하는 것이다. ◆기초생활보장법에 문제가 많다.아들과 함께 살던 한 할머니가 아들이 돈 벌러 지방에 내려가 연락이 끊어졌다.하지만할머니는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았다. 아들이 부양의무자이기때문이다.법을 현실에 적용하는 데 허점이 많다.보완책을 말해 달라.(사회복지사) 문제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쪽방 거주자,노숙자 등은 주민등록이 없어 혜택을 못보고 있다.특별히기초생활을 보장한 것은 어떤 경우에도 어떤 사람도 굶주리거나, 자식을 교육시키지 못하거나,의료혜택을 못받는 일이없도록 하자는 취지 때문이다. ◆기초생활보장법 행정인프라에 문제가 있다.담당과장 1명,사무관 4명이 전담한다.전달되는 과정에 문제점이 있는지 체크할 여건이 못된다.또 지방자치단체는 사업을 이해하지 못해 협조가 안된다.생산적 복지의 핵심은 자활사업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金淵明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인프라 부족에 동감한다.자활사업 일거리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생산적 복지는 단순한 일거리 창출이 아니라 정보화,문화콘텐츠 등 양질의 노동력을 가진 사람을 재교육해서 더 많은소득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구직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5개 이상취득했다.그러나 연령 제한 때문에 취업이 안된다.기업들은30세 이전을 필요로 한다.열심히 일해야 할 나이의 소외된 30대 실직자 대책이 있나.(30대 실직자)실업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정부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대졸자 2만명에게정보화교육을 시키고 있다.앞으로 2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30·40·50대 자영업 희망자는 5,000만∼1억원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예산을 짰다.정부는 기업이 실업자를 고용할 때 월급의 절반 또는 3분의 1을 지원하고 있다.실업자에게 재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시키고 취업 알선에도 노력하고 있다.하지만 취업이 빨리 안되는 게 사실이다. ◆서민들은 너무나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1년 동안 가스요금이 25%나 올랐다.정부가 국민을 생각한다면 물가를 안정시켜야 한다.(주부) 정부는 물가 안정에 최우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해 물가를 3% 이내로 잡았다.그러나 체감물가는 더 올랐다.가스요금은 국제유가 폭등 때문이다.유가가내리면 가스값이 내리고 가스요금도 내릴 것이다.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국제적 환경 탓이다.올 상반기에는 공공요금을 동결해 물가를 억제할 방침이다.정부는 올해 물가도 3%이내로 억제할 것이다. ◆중소기업 정책을 많은 부처에서 경쟁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정책이 중복돼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한 부처에서 인정을 받은 기술을 다른 부처에서는 소관 부처가 다르다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여성이 운영하는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제품을 우선 구입하는 정책에 감사드린다.그러나 하부구조에서는 제대로 실행이 안되는 문제점이있다. (여성기업인) 앞으로 시정하겠다.그런 문제는 서슴지말고 정부에 제의하고 시정을 요구하기 바란다.정 필요하면청와대에 말해도 좋다. ◆수입개방에 따른 농산물 값 하락과 부채 때문에 농촌이 어렵다.부채 상환기간을 연장하고 이자율을 낮추려는 노력이있었지만,그런 조치만으로는 부채를 얻어 부채를 갚아야 한다.스스로 벌어 스스로 빚을 갚을 수 있어야 한다.농가소득증대 방안을 제시해 달라.(농업인) 농가부채를 농민들이 벌어 갚도록 하는 것이 핵심적 해결책이다.농가소득을 증대시키려면 농산물을 수출해야 한다.일본은 세계 최대의 농산물시장이다.일본의 농산물 시장규모는 올해 100억달러에 이를전망이다.그런데 우리는 8억달러밖에 수출하지 못하고 있다. 올 가을까지 구제역을 막으면 농촌에 큰 기회가 올 것으로기대된다.현재 중국·대만이 구제역 때문에 일본시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농민들이 제값을 받으려면 도시상공인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광고하고 고객과직거래해서 택배를 통해 보내야 한다. ◆우리 회사는 지난 1년간 인력의 40%에 해당하는 4,000여명이 노사 협의를 통해 직장을 떠났다.또 법적 보호장치의 사각지대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전체의 53%에 달한다.이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불안에 떨고 있다.(대우전자 노조위원장) 임시고용직 문제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문제와 관련이있다.비정규직도 근로기준법·의료보험 혜택에서 정규직과차별이 없도록 하고 있다.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을 처벌할 생각은 없나. 성공한 분식회계와 성공한 비자금은 무죄인가. 분식회계는아는 것은 절대로 방치하지 않는다.알면서 봐주는 일은 없다.대우그룹의 최고위급 중역이 10명 가까이 구속됐다.모두 20∼30명이 기소될 것이다.결코 노동자만 희생시킨다든가 경영자만 봐주는 일은 없다.대우 회장은 국외에 도피 중이다.검찰이 외교통상부에 요청해 소재를 파악 중이다.묵과하거나적당히 넘어가지 않을 생각이다. ◆한국의 학교교육은 뭘 하고 있나.영어·수학·과학 전부학원에서 배워야 한다.나도 월 100만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하고 있다.주변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가면 세계적 수준의 인성·기술·지식을 자녀에게 교육시킬 수 있다고 한다.그래서이민을 결정하고 올해 중 밴쿠버로 이주할 예정이다.국내에같은 생각을 갖고 떠나려는 30·40대 가장이 많다.(40대 가장) 국민 대다수는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그런데 정부는 장관을 수시로 바꾸고 정책도 수시로 바꾼다.그래서 교육 일선에서는 혼란이 오고 있다.학생들은 수능을 준비하고봉사활동 점술 따느라 힘들다.선생님도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떠난 잡무가 많아 지치고 사기도 많이 떨어져 있다.교육을 개혁한다는데 무엇이 교육개혁인지 답답하다.(교사) ‘교육이민’이라는 말이 나오고 그런 말 들을 때마다 그 분들심정이 어떻겠느냐 하는 생각에 안타깝다.이래서야 나라의앞날이 문제가 아니냐는 걱정도 한다.우리나라에 초등학교는세계 일류이고 중등학교는 중류,대학교는 하류라는 말이 있다.가장 큰 원인은 교육이 산업화시대의 교육체제로부터 지식기반시대 교육체제로 바뀌지 못하는 데 있다.산업화시대에는 획일적 교육을 통해 평균적인간을 육성하는 게 필요했다.그러나 지식정보화시대에는 한 사람,한 사람의 머리에서 창의가 나와야 하고 모험도 해야 한다.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냉소와 무관심은 정치인 비리와 부정부패 때문이다.부정부패 척결을 위해서는 대통령 의지가중요하지만 강력한 법이 제정돼야 한다.부패방지법 제정이미뤄지는 이유는 무엇인가.또 대통령의 법 제정 의지는 어떤가.(회사원) 반부패기본법과 돈세탁방지법을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요구조건이기도 하다.공무원윤리법을 개정하는 등 법적 제도를 확실히 세우고 부정부패를 과감하게 척결하겠다. ◆언론사 세무조사를 놓고 ‘언론 길들이기’ ‘정당한 조사’니 하는 말들이 많다.조사 결과를 공개할 의향은.(金周榮소설가) 여론조사에서 국민 90% 이상이 공표해야 한다고 나온 것에 정부는 곤혹스럽다.법과 여론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언론 길들이기’ 이야기가 나왔는데 분명히 이야기하지만 임기가 2년 남았는데 ‘언론 길들이기’를 하지 않는다.우리 언론이 정부가 한다고 마음대로 될 언론이 아니다.세무조사를 하고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하지만 얼마나 자유롭게 비판하는가.언론을 길들이려면 과거 어떤 정권이 하던 식으로 비밀리에 몇 군데만 조사하지 전 언론을 조사하겠는가. 언론사가 정당하게 세금을 내는가,언론이 공정한 경쟁을 하는가 하는 문제를 조사하는 것이다.이런 문제를 조사해야 한다는 것은 국민 80% 이상,언론종사자 90% 이상이 요구하고있다.언론을 장악하려는 생각을 갖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국민들이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그 과정에서 언론 본연의 기능이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또현행 세법에는 지키기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조세행정도 잣대가 길었다 짧았다 한다.(김광두 교수) 세무당국과 공정거래위에 김 교수의 말을 전하겠다. ◆최근 진행되는 비정규직 노동자 보호를 위한 조치들이 실제로 현장에 미치느냐 하는 것을 점검해야 한다.비정규직 노동자는 85%가 고용보험과 국민연금 적용을 못받고 있다.또의약분업은 시행 전과 후 달라진 점이 없다.항생제·주사제사용량 통계를 보면 변화가 없다.(김연명 교수) 비정규직 노동자를 최대한 보호하도록 하겠다.의약분업은 인기가 없는일이다.의사는 의사대로,약사는 약사대로,환자는 환자대로불평한다.그러나 언젠가 누구인가 해야 할 일이다.의약분업은 자리를 잡아가면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이 줄고 국민 건강과 경제에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국민에게 사과할 것은 의약분업을 시작하면서 사전에 준비를 제대로 못한 점이다. ◆대북감정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정일의 서울 답방이이루어져야 하나.국가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가.(인터넷 질문)국민 90%가 김 위원장이 오는 것을 바란다.공산주의를지지하거나 김 위원장을 개인적으로 지지해서가 아니다.한반도의 전쟁 위협이 감소하고 평화 정착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하게 추진한다는 견해가 있다.국민이 우려하는 것은 만일 북한이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갈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또 우리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 퍼주는것 아닌가.(대학생) 현재 통일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20년,30년 후를 내다보고 있다.전쟁을 하지 않고 화해 협력하는 게현 단계의 목표다.북한에 퍼준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북한에 준 액수는 1억8,000만달러다.과거 정권 때 2억3,000만달러에 못미친다.그것도 국회에서 통과된 예산 범위에서 주고 있다. ◆월드컵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보는가.(이규원 아나운서) 어떤 사람은 16강이 좋겠다고 하는데 우리 선수들이 16강이 아니라 8강,나아가 우승까지 했으면 한다.국민들은우리 선수들이 선전해서 주최국의 체면을 세우고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적극 성원해야 한다. ◆외국에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문화에 더 투자하는 국가가많다.혹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문화 창달을 위한 사업들이미진하고 소외될까 걱정이다.(김주영 소설가) 국민의 정부들어 처음으로 문화예산이 1%를 넘었다.문화는 이제 단순히정신적 풍요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 문화콘텐츠는 세계적으로 수천억달러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면 우리는 크게 성공할 수 있다.경제적이익을 위해서도 문화는 적극 지원할 가치가 있다. ‘국민과의 대화’ 전체 내용은 청와대 홈페이지(www.cwd.go.kr)에 실렸음. 정리 진경호·박찬구·이지운기자 jade@
  • ‘눈덩이’청년실업자 구제 초점

    정부가 23일 발표한 실업보완대책은 청년 실업자의 지원에초점을 맞추고 있다.구조조정의 여파로 실업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각오했지만,최근 경기침체가 심각해지면서 대졸자의 실업이 예상보다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좁아진 대졸자 취업문 지난 1월 청년 실업자는 이미 25만명(실업률 11.3%)에 달했다.올해는 대졸자(전문대 포함) 49만명 가운데 16만명이 직장을 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2.6%포인트 떨어진 53.4%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기대책 대졸 실업자 2만명에 대해 IT(정보기술)교육을실시한다.교육기간은 1∼6개월이며,교육생 1인당 50만∼300만원씩 교육기관에 지급된다.3월 중 소프트웨어진흥원,한국정보통신대학원에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부터교육을 시작한다. 50억원을 투입,대졸자를 중심으로 미국(카네기맬런대,스탠퍼드대),인도(Aptech) 등 해외 유수의 IT교육기관에 1,000명을 보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등을 교육시킨다.교육비의약 50%(50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3월 대상자를 선정,4월 시행한다. 40억원을 투입, 1,000명을 선정해 일본의 IT자격증 취득을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일본 취업을 보장한다.교육비의 약 50%(30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6월 중 대상자를 선정,7월부터교육을 실시한다. 청년 인턴제 지원인원을 당초 1만9,000명에서 2만9,000명으로 늘린다.청년인턴 채용기업에 월 50만원씩 3개월간,정규직채용시 3개월간 추가 지원한다.지난해 5만6,000명에게 실시한 결과,정규직으로 84%가 채용됐다. 4월부터 청년실업자의 재취직 훈련인원을 당초 5만명에서 6만명으로 늘린다.훈련기간은 2∼6개월이며 훈련비 전액과 훈련수당(월 10만∼35만원)을 지원한다. 600억원을 추가 투입,장기실업 청년의 지원인원을 당초 1만명에서 3만명으로 늘린다.고용안정센터에 구직등록 후 6개월이상 경과한 장기실업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6개월간 1인당 월 50만원을 지급한다.3월부터 시행한다. 40∼50대 중장년층 창업지원 및 취업훈련 강화를 위해 전직이 예상되는 근로자에 대해 사업체가 재취업을 위한 교육·취업알선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운영경비의 절반에서 3분의 2를 고용보험에서 지원한다.3월 중 고용보험법시행령을개정해 시행한다. 중장년 실업자의 창업지원 확대 차원에서 이달 중 중소기업은행이 5,000억원의 자체 자금으로 1,000개 기술집약 중소기업에 대한 창업을 지원한다.생계형 창업신용보증제도 적용시한을 올 6월에서 내년 6월까지 1년간 연장한다. ■중장기 과제 IT분야 대학(원) 정원을 확대한다.민간정보통신 전문대학원의 설립 촉진을 위해 대학원의 설립기준을 완화한다.겸임교원을 현재 교원정수의 5분의 1 이내에서 3분의1 이내로 완화한다. 민간의 직업훈련·알선기관을 인력양성·직업소개 등 종합적인 인력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인력서비스기관’으로 발전시킨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졸실업자 2만명 IT교육

    다음달부터 대졸 실업자 2만명에 대해 정보기술(IT)분야 교육을 실시,IT산업 인력으로 흡수하는 등 올해 1,950억원을들여 실업자 17만명의 취업을 지원한다. 정부와 여당은 23일 국회에서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김호진(金浩鎭) 노동부 장관,민주당 남궁석(南宮晳)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내용을 골자로 하는 실업보완대책을 마련했다. 진 부총리는 “2003년까지 청년층 10만명에 대해 IT교육을실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이 문제를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앞으로 5년간 14만명의 IT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대학의 IT학과 정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4월부터 청년 인턴제와 청소년 재취직훈련 인원을각각 1만명씩 늘리고 6개월 이상 장기실업 청소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한 임금 지원도 당초 1만명에서 3만명으로 확대했다. 40∼50대 중장년층 실업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실업이 예상되는 기업이 전직예정자를 위한 재취업교육이나 취업알선 프로그램을 실시할경우,운영경비의 3분의 1∼3분의2를 고용보험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중장년 실업자가 고용효과가 큰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을 창업할 경우 1,000개사에 한해 모두 5,000억원 규모의 기술신보 보증지원과 기업은행 금융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생계형창업자의 1억원 이내 대출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지원하는 생계형 창업신용 보증제도의 적용시한도 내년 6월까지 1년 연장키로 했다. 실업자의 직업훈련비를 보조하는 직업훈련카드제를 올해 안에 전국으로 확대실시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지방관련 사무 819건 3월부터 지자체 이양

    올해 안에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실업자 재취업훈련,관광지 숙박업 관련 사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무가 대거 지방으로 이양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 지방이양추진위원회(위원장 金安濟)는 22일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인가·허가·신고·등록·승인 등 민원성격의 사무와 반복집행적인 사무 등 지방이양 가능 사무819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이 사무에 대해서는 오는 3월부터 지방이양합동심의회를 거쳐 자치단체로 이양할 계획이다. 지방이양대상 사무를 보면 관광지 지정·숙박업 관련(문화관광부),간이상수도·생활소음 진동 규제 관련(환경부),실업자 재취업훈련·직업정보 제공(노동부) 등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들 중 국가에서 지방으로 이양할 수 있는 사무는 586건,시·도에서 시·군·구로 이양은 233건이다. 최여경기자 kid@
  • [사설] 내실있는 실업대책을

    정부가 실업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추가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노동부는 지난달에도 종합실업대책을 내놓은 바 있지만 공공근로 확충 등의 단기 대책에 치중한 나머지 별반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그 사이에경기침체와 구조조정,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지난달 실업자는 98만명을 훌쩍 넘어섰다.이달 중에는 100만명 돌파가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이다.정부는 그동안 실업문제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할 것이다. 당국이 실업문제의 잠재적 위기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면 이번에는 기존 대책을 재탕 삼탕하는 처방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우선 기업에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제’와‘채용장려금제’의 보완책부터 마련하기 바란다.기업이 채용장려금을 받고 구직자를 고용했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해고하는 관행은 사라져야 한다.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 소홀로 예산낭비 지적을 받는 고용촉진훈련사업도 효과를 극대화하는 쪽으로 개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예산의 조기 투입 등 임시 대책만으로 실업문제가 풀리기를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실업대책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단기적이라는 점이다.공공근로사업은 6개월이 지나면 다른 사람에게 양보해야 하고,고용보험에 가입해 실업급여를 받는 경우도 6개월을 넘기는 사람을 찾아보기힘들 정도다. 기존 제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직업교육의실효성을 높이는 중장기 실업대책 마련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전업(轉業)교육이나 창업분위기 조성, 해외진출 정보제공 노력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 정부는 더이상 실직자의 기본생계를 돕는 데 급급하지 말것을 당부한다.실업자에 대한 사전 상담을 통해 적성과 능력에 맞는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연령층과 업종별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재취업과고용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고용연결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 특별실업대책 금주중 발표

    정부는 20일 청·장년 실업자 지원강화와 IT(정보기술)분야의 취업확대를 골자로 하는 특별실업대책을 이번주 중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40∼50대 장년층 실업자는 실직 후 3∼4개월간 모두120만원 가량이 지급되는 재취업훈련비와 훈련수당의 지급기간과 지급액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대졸예정자등 청년층 실업자들을 인력난을 겪고 있는 IT분야로 대거 흡수하기 위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사설] 대우차 공멸 막아야

    대우자동차 사태가 노사의 벼랑 끝 대결로 다시 혼미를 거듭하는 모습을 보면서 착잡한 심정을 지울 수 없다.1997년정리해고 관계법이 제정된 이래 최대 규모인 1,750명이 일시에 해고된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은근로자와 그 가족이 겪는 허탈감이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것이다.그런데도 그들의 아픈 심정만 마냥 헤아릴 수 없는것이 또한 우리가 처한 현실이다. 대우차 사태는 더이상 일개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경제와 직결되는 사안이다.대우차 부도·법정관리로 향후 채권단의 직접적 손실액은 10조원에 달한다.여기에 법정관리에 따른 대외 신인도 하락과 협력업체 부도,연관 업체 피해를 감안하면 손실액이 20조원이나 된다.매일 40억∼50억원의 은행돈이 흘러가고 있으나 여전히 ‘밑빠진 독’인 셈이다. 대우차 사태의 해법이 강도높은 자구노력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인력 조정은 채권단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기 위한 필요조건이자,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매각협상 재개를 위한 전제 조건이다.회사측의 대규모 정리해고 조치는 대우차 파국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 것이다.이를 회피하다 회사가 청산되면 더 큰규모의 정리해고가 뒤따를 것은 자명하다.최악의 경우 매각이나 독자생존, 법정관리 등 모든 ‘살길'이 막힐 공산도 있다. 그런 점에서 노조가 구조조정에 무조건 반대하며 극한 투쟁을 벌이는 것은 사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노조는투쟁에 앞서 먼저 기아차의 회생 과정에 주목하기 바란다. 기아차는 법정관리 중에 전체 임직원 5만명을 3만명으로 줄임으로써 회생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반면 대우차는 1999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지난해 10월 말까지 순수하게 감축한 인원이 1,000명에 불과하다.이는 뼈를깎는 자구노력을 통해 기본적인 자생력을 갖추는 것 말고는다른 방도가 없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또 정부와 회사측은 실직자의 지원책 마련에 조금도 소홀해선 안된다.취업상담 및 직업알선,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한다.
  • 대우車 노조원·경찰 충돌

    대우자동차 사태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정리해고에 항의,노조원들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장기 농성에 가세하고,경찰이 시위 주동자 체포에 나서면서 노조원들과 경찰간 격렬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8일 정리해고에 항의,경기도 부평공장에서 이틀째 농성 중인 김일섭(金日燮)노조위원장 등 대우차노조 간부 30명에 대해 업무 방해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 이날 오전 정문 앞에서 최종학(崔鍾學)대변인을 붙잡았다. 노조 간부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불법으로 부분 또는 전면 파업을 벌여 회사에 수백억원대의손실을 끼치고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평공장 노조는 회사측의 일방적인 정리해고에 반발,17일부터 장기농성에 돌입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10개 중대 1,200여명을 정문 등주요 출입문 외곽에 배치했다. 전날 야간 집회를 마치고 귀가했던 노조원과 가족 50여명은18일 오전 11시20분쯤 다시 농성장에 합류하려다 경찰이 정문 출입을 통제하자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또 오전 10시20분쯤 공장 서문에서는 경찰과 조합원 30여명이 투석전을 벌이다 조합원 조하수씨(38)가 돌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일단 노동단체 등 외부인의 농성 합류를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공장 내 공권력 투입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노동부는 정리해고된 대우차 근로자들의 신속한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우자동차 희망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희망센터는 정리해고된 1,750명의 근로자뿐 아니라 4,095명의 희망퇴직자 등의 재취업을 알선하고 직업훈련을 실시하게된다. 인천 주병철 김학준 오일만기자 kimhj@
  • “악성 노사분규 지역 기관장 문책”

    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은 9일 “악성 노사분규가 빈발하는 지역의 기관장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1년 전국 기관장회의에서 “일선 기관장은 지역 노사문제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구조조정의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 노사 상생의 신노사문화 실현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장관은 또 “노동정책의 성패는 일선 기관장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며 “기관장들의 노력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기관평가 및 기관장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종합 실업대책을 차질없이 추진,올해 3%대 실업률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하겠다”며 “지방관서장은 관내의 고용변동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구조조정 이직자의조속한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이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삼성복지재단, 복지기관에 5억 전달

    삼성복지재단(이사장 李健熙)은 5일 오후2시 서울 상공회의소에서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등 전국 45곳의 사회복지기관에 ‘작은 나눔큰사랑’ 사업 지원금 5억여원을 전달했다. 올 한해 지원대상 프로그램은 ▲서울외국인 노동자센터의 ‘산재환자 및 긴급구조를 위한 외국인 노동자 피난처 사업’ ▲모퉁이 쉼터의 ‘부천지역 배회,가출 청소년을 위한 거리 이동상담’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의 ‘생산적 복지모형 개발을 위한 고령자 재취업 통합프로그램’ ▲애향원의 ‘시설내 유연고자 정신지체장애인의 가족관계유지 프로그램’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의 ‘학대가정을 위한 가족중심 논스톱 서비스’ 등이다.
  • [오늘의 눈] 실업대책의 虛와 實

    노동부의 청와대 업무보고가 있던 2일 노동부 기자실.아침부터 보도자료가 쏟아져 나왔다.‘상생의 노사공동체 실현’,‘비정형 근로자보호강화’,‘퇴직 근로자를 위한 임금채권 수준 인상’ 등 제목도가지가지였다.지난달엔 사회안전망 보강 대책과 2001년 종합 실업대책 등 굵직한 정책이 연이어 선보였다. 이들 정책만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제2의 IMF 환란이나 엄청난 구조조정이 닥쳐도 국민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정책의 실패는 늘 하드웨어 자체에서 유발되지는 않는다.정책을집행하는 소프트웨어나 운용체계에서 문제가 불거지기 십상이다. 지금의 실업정책은 하드웨어 측면에선 선진국 수준에 손색이 없다. 지난 3년여 동안 선진국들의 ‘좋다는’ 정책을 망라한 까닭이다. 이 때문에 우리의 고용보험과 고용안정 프로그램 등 사회안전망은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수혜의 폭을 넓히고 있다.그럼에도 실업현장에서 들리는 목소리는 불만에 가득차다.정책 집행자들의 고질적행정편의주의와 실적주의가 어우러진 결과라고 할수 있다.‘펜티엄급 하드웨어’에 ‘286급 소프트웨어’가 접목된 상황이다. 핵심 실업정책의 하나인 재취업훈련을 보자.수강생(실직자)들의 취업률에 비례해 정부보조금이 지급되는 현행 정책 때문에 정작 일자리가 절실하지만 적응력이 미흡한 30∼40대 가장들은 뒷전으로 밀린다. 상대적으로 취업이 용이한 20대들의 ‘머릿수’로 정부는 실업률을줄였다고 자랑하고,취업·훈련기관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악순환은 단절의 기미조차도 없다.엊그제 발표된 ‘20만명 IT인력 육성계획’도 속내를 보면 30∼40대 실직자들의 설 땅은 더욱 좁아진다. 이날 노동부는 ‘12만개 단기 일자리 제공’이나 ‘3%대 실업률 유지’ 등 수치로 도배한 노동정책을 청와대에 보고했다.하지만 정책목표의 성패는 결코 ‘수치’에 달려 있지 않다.아무리 서류상에서 초과달성을 외쳐도,아무리 그럴 듯한 ‘숫자 놀음’을 벌여도 진정으로일자리를 원하는 실직자들이 외면당하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묻고싶다.정책 집행자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현장을 누빌 때 정책이 빛을발한다는평범한 상식을 너무도 쉽게 망각하는 것 같다. 오일만 행정뉴스팀 기자oilman@
  • “”빠른 재취업 교육과정 도입””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자들의 신속한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호텔,백화점 등 비정규직 근로자가 많은 사업장의 부당해고 등에 대해 집중적인 근로감독이 실시된다. 김호진(金浩鎭)노동부장관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고용 안정과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2001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 장관은 2조9,0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종합 실업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실업률을 연평균 3.7%(83만명)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단기적 처방에서 벗어나 일 자리 창출 등 중·장기적인 고용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구조조정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추세에 따라 실직자의신속한 재취업을 도모하기 위해 각 기업이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운영토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전직 지원 프로그램은 기업과 외부 전문가들이 정보 및 자금을 제공하고 교육훈련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노사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되고있다. 노동부는 장기적인 고용 안정을 위해 산업인력공단을 지식 기반훈련주도 기관으로 육성하는 한편 서울 부산 등의 3개 기능대학을 정보기능대로 개편하는 등 첨단 인력 양성에 주력키로 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이날 노동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21세기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노사관계에서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신(新)노사문화의 정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노사 협력은 경영의 투명성과 적정한 성과 배분이 병행되어야 하며,노동자는 경영에 간섭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노동부 올 업무추진계획 보고 내용

    노동부가 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의 핵심은 고용안정과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으로 요약된다.3%대 실업률 안착과 고질적인 노사분규 해결을 통해 안정적 노동시장과경제회복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적극적 고용정책 추진 ▲지식정보화 시대의인적자원 개발 ▲신노사문화 실현 ▲여성능력 개발을 위한 고용여건조성 ▲노동자 권익 및 복지향상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능동적인노동외교 전개 등 7대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노동계 움직임과 국제적인 경제침체 등외부 경제요인 등도 만만치 않아 구체적인 실행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적극적 고용정책 실업률이 높은 1·4분기에 공공근로예산의 45%를투입하고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실업 확산을 막는다.구조조정 퇴직자에 대한 채용장려금 제도를 활용해 신속한 재취업을 지원하고,장기 실업자에 대한 창업지원,공공근로,직업훈련을 우선 실시하는 등실업자 특성에 맞는 취업대책을 추진한다. ■지식정보화시대의 인적자원개발 신산업기술센터를 건립해 훈련기관을 첨단 제조,통신 서비스업,문화,관광 등 이른바 ‘지식기반산업’중심으로 개편한다. 공공 훈련기관의 지식기반산업 직종비율을 지난해 13.5%에서 올해 20%까지 확대하고 50종의 신산업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한다.30종의 국가자격 종목을 신설한다. ■신노사문화 실현 법과 원칙의 테두리에서 노사문제를 자율적으로해결하는 관행을 정립한다.무분규 사업장 등 노사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하고 노동위원회의 조정기능과 분규예상 사업장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한다.노사간 쟁점인 근로시간단축,복수노조 허용,전임자임금지급 금지 등의 사안에 대한 조기합의를 이끌어낸다. ■여성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고용여건조성 사업장에서의 남녀고용평등법 준수를 지도하고 직장 내 성희롱 추방 등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한다.출산휴가를 현재의 60일에서 90일로 확대하고 모성보호비용의 사회분담을 추진한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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