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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제한상영관’ 도입 재추진

    지난 2년간 논란 끝에 보류됐던 ‘제한상영관’(과거의 ‘등급외 전용관’)도입이 재추진된다. 문화관광부는 창작과 표현의 자유신장에 대한 영화계의 요구가 커지고 시민단체에서 청소년보호 대책마련을 촉구함에 따라 지난 98,99년 잇따라 국회심의 과정에서 보류된 ‘제한상영관’ 도입을 영화진흥법 개정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11일 입법예고될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등급분류 보류조항이 삭제되면서 ‘제한상영’ 등급이 신설된다. ‘제한상영’ 등급은 ‘성과 폭력 등의 묘사가 청소년에 유해한 수준의 영화로 일반 영화상영관 상영이 곤란한 영화’로 정리됐으며 20세 이상만 ‘제한상영관’에서 관람토록 했다.‘제한상영’은 ‘음란물’과의 차이를 명확히하기 위해 종전 개정안의 ‘등급외’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문화부는 이달에 영화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연 뒤 10월중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재영기자 kjykjy@
  • 천수이볜 “하나의 중국 수용 불가”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臺灣)총통의 신정부 출범 이후 ‘태풍 전의 고요’처럼 소강상태를 보이던 중국-타이완 양안(兩岸)관계에 다시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천 총통이 취임 후 처음으로 타이완이 독립국임을 천명한데 이어타이완 정부가 유엔 가입안의 총회 상정을 재추진하자 중국이 관영언론을 동원,강력히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천 총통은 4일 미국 경제주간 비즈니스 위크와의 회견에서 “타이완은 주권독립국가로 제2의 홍콩이나 마카오가 될 수 없는 만큼 중국 대륙이 요구하는‘하나의 중국’정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공식 선언했다. 타이완 정부도이날 지난 7년 동안 좌절돼온 유엔 가입안의 총회 상정을 재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미 정부가 오는 13일 카리브해 연안국 방문길에 나서는 천 총통에게로스앤젤레스에서 하룻밤 묵을 수 있도록 통과 비자를 발급, 양안관계의 냉기류 확산을 부추겼다.천 총통이 미국에 도착하는 날은 공교롭게도 미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 하루 전날이어서,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등 미 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이 이날 전당대회 참석차 로스앤젤레스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언론을 통해 타이완과 그 동조세력을 맹공격하고 나섰다.인민일보(人民日報) 등 중국 관영언론들은 최근 일련의 행위는 ‘하나의 중국정책’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며,주권국인 중국 정부에 대한 내정간섭이라고 성토했다.왕잉판(王英凡) 유엔주재 중국대표는 “타이완은 중국 대륙의 영토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1개의 성(省)이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전(全) 중국의 유일합법 정부”라면서 “따라서 타이완 문제는 한반도나 독일 문제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만큼 논의할 가치조차 없다”고목소리를 높였다. 또다른 중국 관리도 천 총통의 발언이 미국을 경유하는 중남미·아프리카순방을 앞두고 타이완 문제를 국제사회에 이슈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그가‘독립주의자’로서의 마각을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97년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이 중미지역 순방길에 하와이에 들렀을 때와 샤오완장(蕭萬長) 전 행정원장의 미국 경유 여행 때 미정부가 비자를 발급하자 격렬하게 항의했다.특히 천 총통은 타이완 독립문제와 관련,정치상황에 따라 말을 바꾸고 중국측이 집요하게 요구해온 ‘하나의중국’ 원칙 수용을 교묘하게 회피,중국 정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부산 관급공사 중단 76건

    부산시내 곳곳에 관급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부산시와 일선 구·군이 예산 배정을 잘못한데다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데 따른 결과다. 25일 행정자치부가 국회에 제출한 ‘부산시 잔여예산 미반영으로 공사가 중지된 사업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부산지역의 관급공사 76건이국비와 지방비 등 잔여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중단됐다.이는 공사가중지된 채 방치돼 있는 전국 96개 관급 공사의 82%를 차지하는 수치다. 부산지역 76개 관급 사업의 총 예산은 1조2,260억원이지만 이 가운데 지금까지 2,427억원만이 반영됐다. 이중 부산시가 시행하던 남항대교건설공사,낙동강 둔치 종합개발,장림유수지 배수로공사,초읍터널 접속도로공사 등 4건은 3%∼42%까지 진행되다 말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IMF체제 이후 아시안게임 시설 및 지하철공사,항만배후도로공사 등 급한 공사에 예산을 먼저 배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사업에 제때예산이 지원되지 못했다”면서 “재정사정이 나아지는 대로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구청별로는 부산진구와 해운대구,남구가 각 11건,북구 9건,사하구 8건,금정구 6건,영도 및 동래구 각 4건,수영 및 기장군 각 3건,연제 및 강서구각 2건,동구 1건 등의 관급공사가 중단됐다. 지난 90년 공사에 들어간 남구 대연6동 소방도로 공사는 현재 공정률 22%를 보이고 있으며 94년 착공된 영도구 영선2동∼청학1동 산복도로는 2004년 완공 예정이지만 아직 5%밖에 진척되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국비와 시비 지원이 크게 줄면서 일부 공사의 경우 우선 순위에서 밀렸다”면서 “구의회의 심의과정에서 구의원들이 서로 지역구에 생색을 내겠다며 예산을 쪼개 배정하는 바람에 ‘토막공사’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참여자치 시민연대 박재율(朴在律)사무처장은 “민선시대 단체장들이무턱대고 전시성,선심성 사업을 시작한 뒤 예산 부족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하는 일이 잦다”면서 “대리 집행제 등 단체장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제도적 보완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14건,대전 2건,전북 1건을 제외하고 다른 시·도에서는 중단된관급공사가 없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포철 DR발행 무기연기 주가역전 따라… 민영화 차질

    산업은행이 21일 포항제철의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무기 연기,포철민영화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산은 관계자는 “현지 DR가격이 국내 가격보다 낮아져 불가피하게 연기를결정했다”면서 “재추진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시장에서 보유중인 포철 주식 660만주(지분율 6.84%)를 원주로 DR를 발행할 계획이었다.그러나 포철의 국내 주가가 지난달29일 8만원을 저점으로 급상승하는 바람에 DR가격이 오히려 낮아졌다.발행예정일 전날의 국내 포철주가는 10만3,000원이었던 반면,DR가격은 22.125달러(4DR=1주,주당 9만9,000원)였다. 산은은 DR발행을 강행할 경우 할인발행에 따라 국부가 유출된다는 비난이쏟아질 것을 의식,발행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산은측은 “최근 들어 역전되긴 했지만 원래 DR가격이 국내 원주 주가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면서 일단 시간을 갖고 시장상황이 호전되는 것을 지켜본 뒤 재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남북 화해시대/ 당국간 대화 어떻게

    판문점이 열띤 통일 논의의 장(場)으로 북적댈 것 같다.6·15공동선언에서남북은 빠른 시일 안에 당국간 대화를 갖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남북 대표들은 판문점에서 수시로 만나 이산가족 문제와 경협,통일 방안 등에대한 합의점을 도출하게 된다. ◆준비작업. 남북은 본격적인 당국간 대화에 앞서 이달 안에 준비접촉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당국간 대화를 언제부터 어떤 식으로 운영할 지를 사전에 조율하기 위해서다.양측은 두달 뒤 광복절에 있을 이산가족 상봉을 준비해야 하는 등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쯤 준비접촉 대표단을 구성하기로 했다.대표단은 북측 대표단과의 접촉에서 우선적으로 95년 북측의 일방적인 철수로 폐쇄된 남북연락사무소의 기능을 정상화 할 것으로 보인다.효율적인 회담을 위해서는 연락관들이 판문점에 상주하면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 정부는 정상회담 기간중 남북 양측이 서울 남북회담사무국~평양 백화원영빈관 사이에 개통했던 직통전화를 계속 유지하면서 북측과 당국간 대화에 관한의견을 수시로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정부는 통일부 등 16개 부처로 구성된 ‘정상회담 준비기획단’을확대 개편하는 등 내부적으로 본격적인 당국간 대화 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 ◆회담형태. 당국간 대화는 분야별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이산가족이나 경협,남북 정상간 핫라인 설치 등 각각 성격이 다른 합의내용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실무 채널의 다양화가 불가피하다. 우선적으로 거론되는 회담 방식은 분야별 공동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다.이는 92년 남북이 체결한 남북기본합의서 내용을 재추진하는 형식이다.당시 남북은 ‘화해협력 공동위’‘경제교류협력 공동위’‘사회문화교류 공동위’‘군사 공동위’ 등 4개 공동위 구성에 합의했으나 실제로는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이 남북관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차관급을대표로 하는 공동위는 격에 맞지않다는 지적도 있다.이에 따라 총리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각료급 회담이나 85년 열렸던 경제회담처럼 각 부문별장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협의 채널이 거론되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당국자 회담은 양측의 각료들이 집단으로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일각에선 당국자 회담을 경제회담과 분리하는 방안도 제기하고 있다. *정례화 수순. 당국간 대화의 정례화·대화 통로의 상설화는 남북 관계개선의 핵심 명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연락통로와 의논기구의 상설화가 무엇보다 앞서이뤄져야 한다. 판문점에 당국간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평양과 서울에 상주대표부를 여는것이 수순이다. 지금은 민간형태의 적십자 연락관 직통전화만이 열려 있었을 뿐이다.정상회담의 추진을 위해 서울∼평양간 직통전화가 다시 개설되긴 했지만 아직 양측현안을 다뤄나갈 공식 통로의 수준은 아니다.회담을 위한 임시적인 성격이 강하다. 상대방 수도에 개설된 상주대표부를 통해 양측 의사를 교환하고 경제·무역관련 업무와 출입국을 위한 ‘비자’업무까지도 대행하게 하자는 게 정부 입장이다. 상주대표부·연락사무소 등이 대화 진행을 위한 통로라면 남북기본합의서에입각한 각종공동위원회의 가동은 현안논의를 위한 마당(場)이다. 기본합의서는 화해·군사·핵통제와 교류협력·사회문화교류협력 등 5개분야의 공동위원회를 규정하고 있다.공동위 가동을 대비해 차관급 위원장과1급직 부위원장 등 7명으로 짜여진 분야별 공동위원회가 구성돼 있다.경제협력 등 현안논의를 위해서도 일시적 협의가 아닌 지속적으로 대화를 진전시켜나갈 수 있는 틀을 만들자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정부 당국자는 15일 “대화통로와 의논기구의 상설화가 남북관계 개선과 당국간 대화 진전의 척도며 수단”이라면서 “북측도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만큼 긍정적으로 대응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우·김상연기자 swlee@. *전문가 제언. ◆오기평(吳淇坪) 아·태재단 이사장. 남북 당국자 회담은 중요한 뜻을 갖는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에서도 언급됐지만 공동선언 5개항에 당국간 회담이 포함된 것은 의미가 깊다.대화의 계속성을 확보하고 모든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임과 동시에 정치적인 목적성을 띤다. 당국자 회담을 명시한 것은 과거 정통성 문제를 둘러싼 남북간 대립을 털어버리자는 뜻을 갖는다.92년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라 설치키로 한 화해위원회같은 당국자간 대화는 모두 좌절됐다.이번에 당국자 회담을 갖는다고 선언한것은 92년 남북기본합의서를 복원한다는 의미에서 정치적인 효과를 지닌다. ◆동용승(董龍昇) 삼성경제연구원 북한팀장. 6·15 남북공동선언은 7·4 공동성명과 남북기본합의서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것이고 규범적이건 강제적이건 남북이 실행가능한 사업을 추출해 합의한 것이다. 당국간 대화는 새로운 틀을 만들어 내기보다는 기존 연락사무소를 재가동해시작하는 게 시간적으로 빠르고 실효성이 있다.무엇보다 정상회담 이후 후속적인 대화 재개가 중요하다. 그러나 너무 조급하게 생각한다든가 성과를 크게 기대하지 말고 공동선언정신에 맞게 탄탄하게 준비를 해서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손호철(孫浩哲) 서강대 교수. 합의 사항을 어떻게 실행하는가 중요하다.먼저 군축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귀국보고에서 핵·미사일 문제와 주한미군 문제 등에 대해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있을 남북 실무자급 대화에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논의 과정도 투명하게 보여줘야 한다. 또 남북경협 등을 통한 남북통합 문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앞서경협을 반대하지 않는 우리 내부의 사회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李萬燮의장 “남북국회회담 재추진”

    국회는 12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 85년 추진했다가 중단된 남북 국회회담의 재추진을 북한측에 타진키로 했다.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남북정상회담 대표단에 정당대표 자격으로 참여한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자민련 이완구(李完九) 의원을 만난자리에서 “정상회담 분위기를 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관계자를 만나 남북 국회회담 추진 가능성을 타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광숙기자 bori@
  • 鄭명예회장 발표문 전문

    본인은 현재 시대의 흐름과 우리경제의 앞날을 생각할 때 과거에는 그룹 체제가 각 사간의 협조라는 장점이 있었으나 이제 세계적인 흐름과 여건은 각기업들이 독자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하는 것만이 국제 경쟁사회에서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인은 이제 오늘부터 모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또한 정몽구 회장과 정몽헌 회장도 함께 모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앞으로 정몽구 회장 대신에는 국제적인 경영감각을 가진 훌륭한 전문경영인을 필요하면 외부로부터 영입하여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정몽헌 회장은 현재추진 중인 남북 경협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여기에 관련된 사업에만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전문경영인들이 운영하는 회사에 주주로서만 남아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앞으로 각사의 전문경영인들이 잘 해나갈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들이 잘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2000년 5월 31일 정주영
  • IMT-2000 사업자 선정…주파수 경매제 검토

    오는 2002년 도입되는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의 사업자 선정방식의 하나로 지난해 국회에서 무산된 주파수 경매제의 도입이 재추진된다. 또 오는 6월 말 사업자 선정기준을 발표하기로 했던 일정도 다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IMT-2000사업의사업자 선정방식에 대해 “경매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얼마든지 토의될수 있는 사안”이라며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주파수 경매제는 참여업체들을 대상으로 국제통신연맹(ITU)으로부터 할당받은 일정 주파수를 경매로 파는 방식이다. 영국정부의 경우 주파수경매제를 통해 345억달러를 번 데 이어 다음달 도입하는 독일이 500억달러의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 30조원이 소요될 우리나라의 공적자금 조성문제와 맞물려 있어 도입여부가 주목된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이 서류심사제를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보여진통이 예상된다. 미국의 동기식이나 유럽의 비동기식으로 양분된 기술표준 방식선정과 관련,안장관은 “장비사업자는 물론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이 표준방식을 결정못한 상황에서 정부가 빨리 정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연기 가능성을시사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인터뷰/ 박용성 대한상의 신임회장

    박용성(朴容晟) 대한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이 9일 상의회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7대 대한상의 및 서울상의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3년 임기의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명실공히 경제단체 수장으로서의 상의 위상을 회복하고전통적인 굴뚝산업 위주인 상의조직에 정보화를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다음은 기자회견 내용. ■상의의 위상 제고를 위한 복안은. 상의는 유일하게 전국조직과 세계조직을 갖고 있다.그런데도 안타깝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이는 상의조직간에 정보를 공유할 네트워크가 없기 때문이다.정보를 자유롭게 흐르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지방회원들에게는 서울의 테헤란밸리가 이란의 테헤란밸리 만큼이나 멀다.굴뚝에 날개를 한번 달아볼 생각이다. ■남북경협이 활발해질 전망인데. 최근 북한이 평양상공회의소 명의로 국제상업회의소(ICC)에 가입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있다.평양상의의 실체가 파악되는대로 적극적으로 접촉,남북민간경제협력기구를 만들 생각이다. ■주한 외국상의와의 관계개선 방안은. 외국상의와 위원회를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외국회사의 한국인사장을 상의 부회장에 모셨다. 필요하면 상의법을 고쳐 외국인도 임원으로 초빙할 생각이다. ■2003년이면 상의가 임의가입단체로 바뀐다.이에 대한 대책은 회원들을 위한 상의가 되지 않으면 누가 회비를 내고 상의에 가입하겠는가.상의가 현재추진중인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할 작정이다. ■‘구조조정 전도사’로서 침체돼있는 상의조직을 수술할 계획은. 별다른구조조정 계획은 없다.연봉제와 두산에서 실시해 좋은 성과를 거둔 토요격주휴무제,해외배낭여행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컴도사’로 소문난 박 회장은 상의 간부들에게 이메일로 업무지시를 내리는 등 벌써부터 변화의 바람을주도하고 있다.“앞으로는 기사 쓸 때 전경련 보다 상의를 앞에 써달라”는농섞인 주문을 내기도. 안미현기자 hyun@
  • 금천구 시흥대로 ‘산뜻한 도로’ 로

    금천구는 오는 7월 말까지 주민 및 민간단체와 함께 관내 주요도로 가운데하나인 시흥대로(시흥IC∼안양시계)의 기능을 크게 향상시키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행이나 차량소통에 큰 지장을 주는 도로변 간판과 각종 시설안내판을 철거 또는 재정비하고,시설이 불량한 보도위 가판점은 강력히 단속해철거한다는 방침이다. 또 낡은 건물외벽 및 옹벽,담장 등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벽화를그려넣기로 했으며,육교 및 보·차도의 경계석은 산뜻한 색깔로 바꾸고 화분대를 만들어 계절별 꽃으로 단장할 방침이다.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가꾸기’사업도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골목길 자율청소는 물론 동네 명소 가꾸기,향토 꽃과 나무심기,나아가 근교산과 안양천 등을 대상으로 한 국토대청결운동도 펼친다상가 및 빌딩을 대상으로 ‘내업소 앞 깨끗이 하기’사업도 벌인다. 세부적으로 적치물 내놓지 않기,벤치 등 편의시설 제공하기 등에 자율적인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금천구는 1차 사업완료 시점인 7월이후에는 미진한 분야에 대한 정비를 재추진키로 했으며,오는 12월 중 이들 사업에 대한 평가를 통해 주민 및 직원에 대해 표창과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반상균(潘尙均)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각 동별 특색사업 발굴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4·13총선 D-29] 민주당 100대공약 주요내용·분석

    민주당의 16대 총선공약은 IMF환란 극복 과정에서 희생을 당한 중산층과 서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21세기 무한경쟁시대·지식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대처, 경제도약을 이루고 정치개혁을 이루는 데 역점을 뒀다. □당의 정체성이기도 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생산적 복지를 지향하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공약을 개발,다른 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를 위해 정치개혁과 효율적인 정부 구현, 튼튼한 안보와 남북화해협력의실현, 지식기반경제로 세계일류국가 건설,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빈부격차 해소와 생산적 복지 실현,삶의 질 향상과 인간중심의 미래사회구현 등 6대 실천주제를 설정하고 주제별 100대 공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상당수 공약이 이미 정부가 추진중이거나 그동안 당의 정책으로 발표된 것들이어서 새롭고 신선한 정책은 그리 많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또2004년까지 매년 6%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한 공약이어서 경제성장계획이 차질을 빚게 되면 약속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문제점도 제기됐다. □정치분야에서는 지역주의구조 타파에 역점을 뒀다.1인2표제 방식의 정당명부제 도입과 의회주의 정치실현을 강조했다.인권법과 통신비밀보호법,반부패기본법 등의 입법을 재추진키로 해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국방·안보 및 통일 분야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베를린 선언 후속조치의 성격이 강하다.남북간 철도·도로망 연결과 직항로 증설,북한의 사회간접자본 확충 지원,이산가족 문제 해결,이탈 주민 인권보호를 위한 외교적 노력등을 담았다. 특히 남북 평화체제 구축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경우 직업군인제도를 도입하고 이에 따라 사병 의무복무기간 단축을 추진키로 한 것이 눈길을 모았다. □경제분야에서는 올해안에 1인당 국민소득을 1만달러,2002년에는 1만3,000달러 수준으로 향상시키기로 했으며,주택보급률도 2002년에 100% 달성키로했다.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균형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20곳 지정·육성,2005년까지 중소기업 100개를 세계적 일류 중소기업으로 육성,외환 보유고 1,000억달러 확충,2003년까지 일자리 200만개 창출등 장밋빛 청사진들을 제시했다. □농림·수산 분야에서 2001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허용하는 ‘논농업(쌀농사) 직접지불제’를 실시하겠다는 공약은 농업지원금 감축에 따른 보완책으로 농민단체의 오랜 숙원을 수용한 것이다. □2001년 중반까지 고속도로 수송용량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충,1일 교통처리용량을 26만대에서 56만대로 증가시키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내년 추석부터는 귀성길 교통체증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빈부격차 해소 방안으로 오는 4월부터 모든 생활보호대상자에게 생계비를 지급하고,10월부터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92만8,000원의 최저 생계비를 보장하기로했다.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색다른 공약도 있었다.정보화시대를 맞아 ‘사이버테러방위군’을 창설키로 하는 등 시대적 조류에 맞는 공약들이 제시됐다.직업군인제도 도입 및 사병 의무복무기간 단축 검토 등 가까운 장래에 실현이 불가능한 것들도 눈에 띈다. 또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고,버스·지하철 환승시 환승요금을 할인하겠다고 공언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정계 새판짜기’ 총선 이슈 급부상

    4·13총선을 전후해 여야 각 정파간의 합종연횡이 이뤄질 것이라는 정계개편설이 각 당의 득표전략과 맞물리면서 총선정국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총선에서 어느 당도 과반의석 확보가 어려운 현실에서 여야 모두 정계개편의 필요성을 인정하거나 적극적으로 공론화를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각 당이 그리는 정계개편 시나리오는 각양각색이다. [민주당] 정계개편론이 결국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강(兩强)구도를 더욱 고착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판단,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말도록 함구령을 내려놓고 있는 상태다.그러나 정계개편은 이뤄질 가능성이 무척 크고,필요성 또한상당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번 총선에서 제1당의 위치를 확고히 해 총선후 예상되는 정계 지각변동의주도권을 쥐겠다는 복안이다. 김한길 총선기획단장은 “정계개편론은 야권의 주도권 싸움 성격이 짙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정계개편 방향에 관한 얘기는 덧없는 일이고,총선 성적표를 받아든 뒤에야 생각해볼 일”이라고 아직도 ‘무심(無心)상태’임을강조했다.그러나 내부적으론 총선후 선택가능한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진다. [한나라당] ‘신3당 야합’을 주장하며 ‘이슈화’할 태세다.이회창(李會昌)총재와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이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하는 것도 ‘총선전략’으로 보여진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자민련과 민국당의 합당설이 흘러나오고 있는것을 주목한다”면서 “결국 민주당을 중심으로 자민련,민국당이 결합하는신3당야합이 진행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김용수(金龍洙)부대변인도 “자민련의 일방적 공조파기 선언에도 불구하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총선 후공동정권 유효’ 기조를 계속 주장하는 것 역시 의미심장하다”면서 “앞으로 정국은 ‘호헌세력’ 대 ‘개헌세력’의 대결장이 될 것”이라고 거들었다. [자민련] 총선 후 자민련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보수세력을 통합해 내각제 재추진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그런만큼 민주당과 한나라당과의 통합 내지 연대설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특히 이를 다룬 일부 시사주간지 보도 내용을 놓고 민주당측을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정창록(鄭昌祿)부대변인은 “JP를 제거하고 DJP 공조의 기본약속이요,대국민 대선공약인 내각제를 폐기하고자 하는 음모가 이미 지난해 4월 진행되고있었다”며 “온국민이 국가경제 살리기에 혼신을 다하던 그때 권력의 뒤편에서는 은혜를 악으로 갚는 철저한 배신의 음모를 획책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민국당] ‘야권개편론’에서 한나라당을 배제시키려는 분위기다. 김철(金哲)대변인은 “총선후의 야권개편은 한나라당의 총선패배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면서 “지금 이회창(李會昌)총재 등이 조작된 정계개편 시나리오를 유포하면서 다른 정당을 음해하는 것도 자신감을 상실했기 때문”이라고말했다. 김윤환(金潤煥)최고위원은 자민련과의 합당설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지역적으로,특히 TK(대구·경북)지역에서의 연대는 고려해볼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해 자민련과의 부분 연대가능성을 시사했다. 한종태 박대출 박준석기자 jthan@
  • 백화점 외제브랜드 유치 과열 경쟁

    지난해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을 찾은 고객들은 여름 내내 불편을 감수해야했다.본점 1층 매장의 한쪽 전면을 칸막이로 막아놓았기 때문이다.그 해 8월,롯데 1층에는 80평 규모의 화려한 ‘샤넬’ 매장이 들어섰다. 그로부터 반년,롯데 고객들은 요즘 똑같은 불편을 겪고 있다.이번에는 샤넬의 반대편 벽면이다.프랑스의 보석명품 ‘쇼메’가 입점할 예정이다.콧대높기로 유명한 롯데가 입점공사를 몇달씩 허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동안 주춤하던 유명백화점의 외제 브랜드 유치경쟁이 경기회복 추세와 맞물려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롯데는 ‘쇼메’를 포함해 독일 ‘라우렐’,골프명품 ‘랑방’,일본제 고가 화장품 ‘SKⅡ’ 등을 3월중에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신세계에 빼앗긴 ‘루이 뷔통’ 입점도 재추진중이다. 작년 8월부터 한달 간격으로 ‘크리스찬 디오르’ ‘세린느’ ‘루이 뷔통’을 입점시킨 신세계는 10일 25평 규모의 ‘로에베’를 신규오픈한다.현대와 갤러리아도 ‘제니’ ‘로코비로코’ ‘크리지아’ ‘TSE’ ‘말로’ 등유명 수입브랜드를 3월중에 입점시킬 예정이다.현대는 이미 지난해에 ‘쇼메’ ‘에르메스’ ‘세린느’ ‘불가리’ 등 초고가 명품을 유치했다. 2월말 현재 백화점3사 본점에 입점해 있는 수입브랜드 수는 롯데 57개,현대 71개,신세계 110개.1년전과 비교했을 때 적게는 서너개에서 많게는 30여개가 늘었다.반면 총 브랜드 입점숫자는 별 차이가 없어 수입브랜드의 늘어난공간을 국산브랜드가 고스란히 내줬음을 말해주었다. 이렇듯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백화점들은 황금층이라 불리는 1층까지 ‘아낌없이’ 내주며 수입브랜드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롯데와의 불꽃튀는 접전끝에 ‘루이 뷔통’ 유치에 성공한 신세계는 대신 1층의 알토란 매장 45평을 내줘야 했다.롯데는 ‘샤넬’을 유치하기 위해 1층의 국산 넥타이 잡화코너를 5층으로 올려보냈다.신세계 본점의 경우 1층 벽면 매장으로 국산 브랜드는 단 한개도 없다. 이런 현상은 특히 화장품이 극심해 몇년전부터 국산화장품이 백화점 1층 매장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해 지금은 아모레(태평양)와 오휘(LG생활건강) 2개 브랜드 정도만이 백화점 ‘빅3’ 매장에 ‘생존’해 있다.그나마 외딴 ‘섬 매장’(벽이나 기둥을 끼고 있지 않는 매장) 위주로,‘들러리’ 신세다. 중견 국산화장품 업체 L부장은 “10년전부터 롯데와 신세계 본점 입점을 시도하고 있지만 번번이 수입브랜드에 밀렸다”면서 “국산업체에는 말할 수없이 까탈스런 입점조건을 제시하면서 수입브랜드에는 속절없이 약한 게 요즘 백화점들의 실상”이라고 비판했다.갤러리아 명품관의 모 임원은 “솔직히 수입명품 업체들이 매장을 이렇게 고쳐달라,쇼윈도에는 우리 브랜드만 전시하라 등등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해올 때가 많지만 할 수 없이 들어주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 박찬성(朴讚成)사무국장은 “백화점들의 무분별한 외제브랜드 유치경쟁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무역수지 적자의 한 주범”이라고 꼬집었다. 안미현기자 hyun@
  • 기아 印尼국민차 합작 재추진

    외환 위기 등으로 중단됐던 기아자동차의 인도네시아 국민차 생산을 위한현지 합작공장 설립 문제가 10일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재추진된다. 와히드 대통령은 방한 첫날인 10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기아 자동차의 티모르 합작공장 건립 재개 문제를 논의한 뒤 11일 경기도화성의 기아 자동차 공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와히드 대통령의 방한으로 중단된 합작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합작 재개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기아는 지난 96년 인도네시아 인다우사및 티모르 푸트라 나시오날 (TPN)사와 기아 티모르 모터(KTM)사를 건립했으나 공장건설은 기아차의 부도와 양국의 외환위기로 50%의 공정을 남겨둔 채중단된 상태다. 육철수기자 ycs@
  • 외국社, 대우自 인수전 가열

    대우자동차 매각이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쯤 입찰초청장 발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감에 따라 대우차 인수를 노리는 해외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대우차 정주호(鄭周浩) 사장은 7일 이와 관련,“대우구조조정협의회가 구성되는 대로 자동차회사 경영경험이 있고 대우차보다 규모가 큰 5∼10개 사를중심으로 입찰초청장을 발송키로 채권단과 의견을 모았다”며 해외매각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해외업체들은 한국의 입장에서 대우차의 해외매각이 시장개방 및 대외 경쟁력 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크게 고무돼 있다.특히 대우차를 인수할 경우 전 세계 자동차산업의 주도권을 쥘 수 있고,중국 등 거대한 아시아시장에서의 교두보 확보라는 이점 때문에 인수전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GM 인수후 대우차 증시상장을 추진키로 하는 등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인수후 한국기업에 맞는 경영을 하겠다고 해 국내의 해외매각 반대여론에도 신경쓰고 있다.중·소형 차종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GM의 대형차종은 일정시기까지 유보한다는 방침이다.대우차의 해외부문도 최대한 인수한다는 계획이다.우즈베키스탄,루마니아,우크라이나 등 시장이 좁고 적자가 나는 해외사업은 인수후 구조조정을 실시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포드 대우·쌍용차 일괄 인수 의사를 밝혔다.해외사업장은 일부를 제외하겠다는 방침이다.인수시 경영권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의 (컨소시엄) 파트너가 생기면 고려하겠다는 입장.인수를 위한 1단계 실사를 지난달 중순 마친상태다.웨인 부커 부회장이 조만간 내한,보다 진전된 인수방안을 정부와 채권단에 설명할 계획이다.앞서 폴 드렌코 아시아태평양담당이사는 지난주 방한,채권단 등을 방문해 입찰 참여 의사를 재확인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한국업체와 제휴를 모색중이다.아시아시장 발판 마련을위해 한국기업과 오래전부터 전략적 제휴를 원해왔으며,대우차 인수에 사업적 판단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 지난달 28일 채권단의 위임을 받아 매각을 주도중인 모건스탠리를 통해 뒤늦게 대우차 인수 의사를표명해왔다. 이미 중국에 연산 45만대 규모의 공장을 갖고 있어 GM이나 포드에 대한 견제용으로 분석하는 견해도 있다.98년 추진하다가 중단된 대우 상용차 인수를재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金총장 기자간담 안팎

    자민련 마포당사는 25일 내내 전의(戰意)로 불탔다.긴급 당5역회의를 두번이나 하고,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자신의 집무실에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며 당사를 지켰다. ‘독려’ 차원으로 읽혀진다.이처럼 긴박하게 돌아가던 분위기는 김현욱(金顯煜)총장의 기자간담회로 정점(頂點)에 달했다.간담회를 자청한 김총장은총선시민연대의 낙천자 명단공개를 겨냥해 ‘헌정질서를 전면 부정하는 사태’로 규정하고는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2여(與)공조는 없으며 연합공천도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폭탄선언’을 했다.공동정부와 연계돼 있는 외부세력이 (자민련을) 말살하고 부인하는 터에 공조의 의미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도 곁들였다.한술 더 떠 선거법 협상에서도 2여 공조는 없으며 따라서 한나라당과도 사안별 연대를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김총장은 “청와대 수석 등이 시민단체 세력들과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은헌정질서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우리당의 존립근거를 부정하고 김 명예총재의 정치적 입지를말살하려는 음모”라고 흥분했다.그는 “루비콘강에 안개가 자욱하지만 회군(回軍)은 없다”고 잘라말했다.경우에 따라서는 공동정권의 ‘상징’인 총리직 철수도 검토할 수 있다는 말도 했다. 오는 27일 헌정질서수호 결의대회를 열고 장외집회 개최를 검토키로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결국 자민련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연합공천에 대한 미련을 접고,독자총선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차제에 총선구도를 보수 대 진보로 재편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하지만 당장 공동정부를 파기하지는 않을 것 같다.공동정부에서 철수하면 갑작스런 혼란을 겪게 되고,나라에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 조금은 우세한 것 같다. 김총장이 “당원들의 절규가 커지고 (공조파기를 위한) 시기와 환경이 된다면 당론을 모아 생각해볼 것”이라고 유보적 태도를 견지한 것도 그런 맥락이다.따라서 청와대와 민주당측이 자민련을 어떤 수준에서 달래느냐가 사태해결의 본질로 해석된다.이와 관련해 청와대측이 재추진하고 있는 DJP회동의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한종태기자 jthan@
  • 청와대 주례회동 파트너는

    자민련 지도부의 개편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청와대 주례회동이 이르면 이번주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새천년민주당 강령에 내각제가 배제된 것을 놓고한바탕 홍역을 치른 터에 주례회동의 필요성은 양쪽,특히 청와대측에서 더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내각제 파문으로 공동정권에 큰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것을 서둘러 차단해야 할 절박감이 배어 있다.얼마남지 않은 총선을 앞두고연합공천의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현실적 측면도 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해 청와대측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간의 DJP회동을 원하고 있다.내각제와 연합공천 등 핵심쟁점을조율하기 위해서는 최고수뇌부끼리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지금은 비상체제라는 판단도 곁들인다.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24일 DJP회동과 관련,“그럴 계획이 있을 것”이라며 “양당의 공조정신은 살려나갈 것이고,협력관계는 선거에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한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양측은 그간의 물밑협상을 통해 내각제를 재추진한다는 합의문까지 적극 검토한 것으로알려진다.물론 총선시민연대의 공천 부적격자 명단 발표가 부정적인 영향을미칠 가능성은 있다. 자민련도 일단 DJP회동에 긍정적이다.어려운 때일수록 ‘두 분’이 만나 얽힌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는 생각이다.하지만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의위상도 고려해야 한다.따라서 자민련은 김 명예총재와 이대행이 회동에 함께참석하는 방안을 절충안으로 제시했고,청와대측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김현욱(金顯煜)총장은 “첫 회동에는 김 명예총재와 이대행이 함께 참석하고,그 다음부터는 이대행이 주례회동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미묘한 문제가 불거질 경우 부정기적 DJP회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여야 선거법 전면 재협상

    정치권이 합의한 정치개혁법안에 대해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17일 선거법 등 정치개혁법안을 원점에서 다시 다루기로 하고 재협상에 착수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한나라당 3당 사무총장과 총무들은 이날 저녁국회에서 선거법 재협상 대상과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여야는 이에 따라 18일 본회의에서 정치개혁법안을 처리키로 했던 당초 방침을 취소했다.이와 함께 재협상이 완료되는대로 ‘새천년민주당’창당일인20일 이후 임시국회를 다시 열기로 의견을 모았으나 선거구재조정,1인2투표제와 중복출마 등에 대한 입장이 엇갈려 최종 합의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총재대행과 당3역을 청와대로 불러 선거법 합의안이 개혁정신은 실종된 채 당리당략적으로 마무리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시민단체 등의 선거개입을 금지한 현행 선거법 87조를 폐지할것도 함께 지시했다.선거법개정안 등이 개혁정신에 미치지 못할 경우 김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고 박대변인은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정치관계법의 시정 대목으로 ▲도농통합구 예외조항 삭제 ▲정치자금 국고보조금 현행유지 ▲선거사범 공소시효 4개월에서 6개월로 환원▲정치자금 100만원 이상 수표사용 의무화 ▲여성에게 비례대표의 30% 할당법제화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자민련은 “선거법 협상에 대한 국민의 냉엄한 지적을 바탕으로 원점에서재검토해야 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3당3역회의를 열어 재협상할 것을제의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총재단·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서“진정한 정치개혁을 위해 백지상태에서 협상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은 선거법 전체를 놓고 일괄협상을 다시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민 박준석기자 rm0609@
  • [‘개혁’없는 정치개혁 입법] 청와대 반응

    청와대는 여야간 선거법 협상 타결과 관련,“국민적인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정치권을 겨냥한 직격탄에 가까운 비난이다.그동안 국민의 정치개혁에 대한 욕구와 공명 선거 확보,국민 대표성 보장 차원에서 추진되어 온 선거법과 정치개혁이 끝내 ‘수준미달’로 마감됐다는 인식이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 역시 16일 “국회의원 수가 줄지않고,일부선거구는 게리맨더링 식으로 책정된 것은 잘못된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청와대측은 그러나 국회 입법활동,특히 선거법은 여야간 합의로 처리되어야 하기 때문에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특히 정당명부제 도입은 지역감정 해소와 정당정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다만 국회가 현재 회기를 연장해놓은 만큼 미진한 부분들에 대한 개선 노력을 해주길 주문했다. 박 대변인은 “남은 문제들을 처리하는 데 있어 정치권이 국민의 정치개혁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가 국민에게 위임받은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이 바라는 선거법과 정치제도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는 말했다.이는 4월 총선에서 승리하면 국민이 요구하는 정치개혁을재추진하겠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단국대부지 아파트 건립 재추진

    한국부동산신탁은 풍치지구 및 고도 제한에 묶여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서울 단국대부지 아파트 건립사업을 조만간 재추진키로 했다. 또 미국계 부동산컨설팅사로부터 최고 2억달러의 외자를 유치,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 이후 자금 부족으로 중단했던 개발신탁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국부동산신탁은 지난 11일 삼성동 한국감정원 사옥에서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HRET 2000’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HRET 2000’은 경영·조직·사업 등 전부분에 걸친 기업구조개선과 조기경영정상화를 위한 장단기 사업계획을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신탁은 올해 경기 분당 테마폴리스,대전 태평동 버드내아파트(2,892가구) 등 10개 사업을 완료,8,000억원의 부채 가운데 1,500억원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유동성 부족과 풍치지구 및 고도제한에 묶여 답보상태에 있는 단국대부지에 대한 아파트사업을 외자 유치나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등을 통해 조만간 재추진키로 했다. 또 미국계부동산컨설팅업체인 C사와 1억5,000만∼2억달러 규모의 외자 유치를 다각도로 협의하고 있으며 외자유치가 이뤄질 경우 유동성 부족으로 중단한 사업을 무리없이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HRET 2000이 계획대로만 추진되면 6개월내 기업개선작업을 마무리짓고 2년내 경영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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