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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길바닥에 “오늘도 수고했어” 고개 숙인 청춘을 위한 위로

    [현장 행정] “길바닥에 “오늘도 수고했어” 고개 숙인 청춘을 위한 위로

    “많은 노량진 청춘들이 머리를 숙이며 땅만 보고 길을 걸어요. 그래서 가로등을 이용해 길바닥에 수험생에게 보내는 응원글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동작구가 이를 수용해 이달 중에 5곳에 설치하기로 했어요.” 동작구 노량진역에서 6일 만난 최현우씨(29)씨는 “취업 스펙을 만들려고 2013년부터 수험생 응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5개 기업에서 입사를 권유받았다”면서 “하지만 힘내라는 말도 사치인 수험생들을 보면서 취업 대신 이 일을 택했다”고 밝혔다. 가로등 문구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힘내’,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 당신으로 인해 행복이 시작되었고 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힘든 하루였죠? 수고했어요’, ‘당신은 지금도 아름답지만 웃을 때 더욱 아름다워요’ 등으로 결정했다. 가로등이 이들 문구를 땅바닥으로 쏘아준다. 그는 응원 편지 프로젝트도 한다. 수험생들이 모르는 이에게 응원 편지를 쓰면 최씨가 다음날 길거리에서 만난 이에게 편지를 전한다. 최씨는 모든 편지를 보물처럼 스캔해서 보관한다. 한 수험생은 ‘삶이 고단할 때 그만하고 싶고, 포기하고 싶을때 있으시죠? 힘내요. 좀 늦으면 어때요. 한 걸음 한 걸음 더디가더라도 걸어가면 되죠’라고 썼다. 최씨는 “수험생들이 남을 위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쓰면서 그 과정에서 자신도 치유한다”고 설명했다. 안전등급 C등급으로 이달 철거되는 노량진역 육교에는 구가 지난달 23일부터 추억을 나누는 게시판을 10m 길이로 설치했다. 수험생들은 ‘누구나 다 잘될거야’, ‘해 뜨고 지는 언제나 이 길을 걸었다’, ‘여기에 한 인생 있었다’, ‘나도 뜨고 싶다’ 등의 글을 여백 없이 적었다. 이날 육교에서 만난 최모(29)씨는 “수원에서 노량진까지 왕복 2시간 다니며 매일 10시간 이상을 공부한다”면서 “내년 공무원 시험에 떨어지면 그만두겠지만, 같은 시대에 이곳에서 함께 공부한 얼굴 모르는 이들 모두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24일 구청 마당에서 ‘노량진 놀다방 페스티벌’을 연다. 이날만큼은 이겨야 하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라고 게임에 지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영화를 상영하고 재즈, 힙합 공연을 연다. 마사지, 족욕, 스트레스 점검을 해주고 누군가에게 응원의 손편지를 쓸 수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취업도, 사랑도 쉽게 허락되지 않는 청춘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노량진에서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재즈로 물드는 자라섬의 가을

    재즈로 물드는 자라섬의 가을

    올해도 어김없이 자라섬의 가을밤을 재즈 선율이 물들인다. 국내 대표 재즈 페스티벌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9일부터 사흘 동안 자라섬을 비롯한 경기 가평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12회째다. 자연과 재즈를 동시에 음미할 수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해마다 연인원 20만명 이상이 찾는 페스티벌이다. 오픈 밴드를 포함해 모두 27개국 100팀 628명의 음악인이 무대에 오른다. 재즈가 차츰 저변을 넓혀 가고 있기는 하나 대중적인 기반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일반 음악 팬이나 재즈 초보자라면 관록의 퓨전 재즈밴드 스파이로 자이라의 무대가 문턱이 낮을 법하다. 팝 성향의 이 밴드 음악은 CF에도 자주 등장해 친숙함을 더한다. 카메룬 출신으로, ‘아프리카 스팅’이라 불리는 베이시스트 리처드 보나의 흥겨운 무대도 재즈와의 첫 만남에는 제격이다. 러시아 색소폰 연주자 이고르 부트만이 이끄는 모스크바 재즈 오케스트라의 무대는 빅밴드의 뜨겁고 풍성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마니아라면 독일에서 온 클라우스 돌딩거의 무대가 설레일 법하다. 이번이 첫 내한이다. 독일 최초의 재즈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돌딩거가 1971년 결성한 퓨전 밴드 패스포트는 현재 독일 재즈계를 이끄는 수많은 아티스트를 배출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트럼페터 파올로 프레수, 쿠바 출신 피아노 시인 오마르 소사, 인도의 타악기 장인 트릴로크 구르투가 뭉친 트리오 앙상블 무대도 마니아의 귀를 사로잡을 듯하다.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실력파 드러머 한웅원이 이끌고 베이시스트 서영도 등이 함께하는 한웅원 밴드, 국악과 록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 등 한국 음악인들의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모두 12개 스테이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재즈아일랜드, 파티스테이지의 공연은 유료이며 나머지 스테이지 공연은 모두 무료다. (031)581-2813~4.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자라섬에는 재즈가 산다

    자라섬에는 재즈가 산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라섬의 가을밤을 재즈 선율이 물들인다.  국내 대표 재즈 페스티벌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9일부터 사흘 동안 자라섬을 비롯한 경기 가평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12회째다.  자연과 재즈를 동시에 음미할 수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해마다 연인원 20만명 이상이 찾는 페스티벌이다. 오픈 밴드를 포함해 모두 27개국 100팀 628명의 음악인이 무대에 오른다. 재즈가 차츰 저변을 넓혀 가고 있기는 하나 대중적인 기반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일반 음악 팬이나 재즈 초보자라면 관록의 퓨전 재즈밴드 스파이로 자이라의 무대가 문턱이 낮을 법하다. 팝 성향의 이 밴드 음악은 CF에도 자주 등장해 친숙함을 더한다. 카메룬 출신으로, ‘아프리카 스팅’이라 불리는 베이시스트 리처드 보나의 흥겨운 무대도 재즈와의 첫 만남에는 제격이다. 러시아 색소폰 연주자 이고르 부트만이 이끄는 모스크바 재즈 오케스트라의 무대는 빅밴드의 뜨겁고 풍성한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마니아라면 독일에서 온 클라우스 돌딩거의 무대가 설레일 법하다. 이번이 첫 내한이다. 독일 최초의 재즈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돌딩거가 1971년 결성한 퓨전 밴드 패스포트는 현재 독일 재즈계를 이끄는 수많은 아티스트를 배출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트럼페터 파올로 프레수, 쿠바 출신 피아노 시인 오마르 소사, 인도의 타악기 장인 트릴로크 구르투가 뭉친 트리오 앙상블 무대도 마니아의 귀를 사로잡을 듯하다.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실력파 드러머 한웅원이 이끌고 베이시스트 서영도 등이 함께하는 한웅원 밴드, 국악과 록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 등 한국 음악인들의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모두 12개 스테이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이 가운데 재즈아일랜드, 파티스테이지의 공연은 유료이며 나머지 스테이지 공연은 모두 무료다. (031)581-2813~4.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오 마이 베이비(SBS 토요일 오후 5시) 리키 김과 태남매의 마지막 하와이 여행기가 방송된다. 아빠 리키 김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하와이 민속촌을 방문하게 된 태남매는 다소 낯선 모습의 원주민과 함께 하와이 원시생활 탐방에 나섰다. 아들 태오는 원주민의 ‘불 실력’에 감탄하며 곧바로 직접 불 피우기에 도전하고 맨손으로 나무를 타는 등 실력을 선보인다. 한편 임효성·유수영의 딸 라희, 라율 쌍둥이 자매가 낚시터를 찾으며 남다른 해산물 사랑이 그려진다. 한창 ‘먹방’에 물오른 라둥이는 낚싯대에 고기가 한 마리씩 낚일 때마다 입맛을 다시고 환호성을 내지르며 남다른 식욕을 자랑한다. ■TOP밴드 3(KBS 2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TOP밴드가 새롭게 돌아왔다. 2012년 시즌2 이후 3년 만에 화려하게 다시 돌아온 TOP밴드는 록부터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 음악을 통해 대중과 함께한다. 과연 지난 시즌 밴드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총상금 1억원을 놓고 벌이는 서바이벌이 시작된다. ■처용 2(OCN 일요일 밤 11시) 안개꽃 한 다발을 손에 든 하얀 원피스의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 ‘밀실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과 여고생 귀신 한나영은 피해자의 시체 주변을 떠도는 검은 기운을 느낀다. 한편 현장을 본 분석관 정하윤은 15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음에도 미제로 남겨졌던 17년 전 연쇄살인 사건을 떠올리는데….
  • 경복궁 광장서 k-pop 아리랑 노래한다

     우리 겨레의 노래 아리랑으로 하나가 되는 ‘아리랑 대축제’가 1일 막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문화융성위원회가 광복 70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공연으로 오는 7일까지 경복궁 흥례문과 서울 광진구 컨테이너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에서 아리랑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5일 오후 7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아리랑 대축제’에서는 전통예술, 재즈, 케이팝 등 다채로운 형태의 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 김덕수 사물놀이패, 김영임과 제자들, 인순이, SG워너비, 씨스타, 에일리, 김태우, 팝핀현준, 팝 피아니스트 신지호, 국악소녀 송소희 등 세대를 초월하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광복 70년을 상징하는 70인조 합창단이 부르는 아리랑 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경복궁 협성문 인근에서는 다양한 지역의 아리랑 듣기 체험을 비롯해 아리랑의 고유한 가락에 새로운 박자를 입히는 게임 체험, 세계 전통악기로 아리랑을 연주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커먼그라운드에서 개최되는 ‘아리랑 스트리트 위크’는 ‘아리랑 비트 스튜디오’ 등 아리랑을 여러 형태로 접할 수 있는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젊은 세대들이 아리랑을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노래가 아닌 ‘스토리’로서의 아리랑도 마련됐다. 4일 열리는 ‘아리랑 토크콘서트’에서는 다양한 강연자들이 연사로 참석해 아리랑에 대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풀어낸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아리랑 대축제’를 통해 아리랑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의 전통음악인 아리랑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과 더불어 앞으로 전승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생활 속 아리랑을 확산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돌담길 따라 가을이 넘실

    돌담길 따라 가을이 넘실

    가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서울시내 산책길과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정동 돌담길의 운치를 더한다. 새달 1~10일 정동극장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시민을 위한 무료 문화축제 ‘2015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다. ‘가을, 읽을거리’라는 주제 아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 콘서트와 문학, 미술 등을 접목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클래식을 읽다’, ‘홍대 밴드를 읽다’, ‘마음을 읽다’, ‘시를 읽다’, ‘연극을 읽다’ 등 열흘간 19개의 프로그램이 평일 점심·저녁 시간과 주말 오후·저녁 시간에 시민들을 찾아간다. ‘오빠는 풍각쟁이’ 등 1930년대 코믹송인 만요(漫謠)를 새롭게 부르는 가수이자 연극배우 최은진은 근대 가요의 낭만과 소박함, 해학적 정서를 전한다. ‘더블베이시스트의 황태자’로 불리는 성민제와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 마셜 컴페티션에서 입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앙상블은 가을밤 돌담길의 품격을 높인다. 재즈기타리스트 박주원, 가수 겸 시인 강백수가 이끄는 5인조 인디밴드 강백수밴드, 인디밴드 복태와 한군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라이브 연주를 비롯해 연극배우 권해효와 길해연의 한국 단편소설·희곡 낭독 공연은 정동길 특유의 추억과 낭만을 오롯이 되살린다.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는 지난해 가을 첫선을 보였다. 올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정동극장 측은 “돌담길 프로젝트는 시민을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시민들과의 문화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정동길 일대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지니 라이프’ 사용해 보니… 뮤직 개인비서

    ‘지니 라이프’ 사용해 보니… 뮤직 개인비서

    아침 6시 30분, 낯설지만 기분 좋은 노랫소리에 잠에서 깼다. 스마트폰을 들어 화면을 봤다. ‘서울, 19도, 맑음’이라는 안내와 함께 상상밴드의 ‘오늘은 맑음’이라는 노래가 흐르고 있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 머릿속에 그려지며 상쾌하게 몸을 일으켰다. KT뮤직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지니뮤직’의 ‘굿모닝 지니’가 가져다준 하루의 시작이었다. 잠이 들기 전에는 ‘굿나잇 지니’ 기능을 열었다. ‘꿀잠을 위한 추천 라디오’ 목록 중 ‘잔잔한 재즈’를 고르고 타이머를 20분으로 설정했다. 감미로운 재즈 음악이 이어지다 천천히 소리가 작아졌고 잠이 들 때쯤 음악도 저절로 꺼졌다. 잠을 청할 만한 음악을 고르는 수고도, 잠이 들 만하면 다시 스마트폰을 들어 음악을 끄는 불편함도 필요 없었다. KT뮤직이 최근 출시한 ‘지니 라이프’는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잠들 때까지 하루의 모든 주기에 맞춰 음악을 들려주는 서비스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IPTV 등 모든 플랫폼을 연동해 ‘지니’ 아이디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운전할 때는 음성 명령만으로 안전하게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지니드라이브’, 운동할 때는 스마트워치로 운동하기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지니스포츠’, 음원 스트리밍에 채팅을 결합한 ‘뮤직허그’, 스마트폰으로 듣던 음악을 IPTV에서 이어 들을 수 있는 ‘올레TV지니’ 등 총 6가지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 지니 라이프는 이용자의 일과와 상황에 맞는 음악을 마치 비서처럼 골라서 들려준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음악을 골라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 넓게 확산돼 있지만 이용자의 하루 일과에 맞춘 큐레이션 서비스라는 점에서 지니 라이프는 단연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니스포츠의 경우 스마트워치를 손목에 착용한 채 운동을 하면 심박수를 감지해 운동에 적절한 음악을 골라 준다. 천천히 산책을 할 때는 잔잔하고 느린 음악이, 숨을 헐떡이며 조깅을 할 때는 쿵쿵대는 비트의 빠른 음악이 흐르다가 잠시 멈춰 숨을 고르면 다시 잔잔한 음악이 나오는 식이다. 지니 라이프의 큐레이션 서비스는 KT뮤직 내부의 전문가들과 알고리즘 시스템이 날씨와 심박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음악을 분류해 제공된다. 아직 이용자의 음악 감상 패턴까지 반영하지는 않는 것이다. 서인욱 KT뮤직 연구개발본부장은 “장기적으로는 이용자가 즐겨 듣는 장르와 좋아하는 가수 등 이용자 개개인의 음악 감상 패턴까지 반영한 큐레이션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알리부터 마마무까지 ‘글로벌 쇼케이스’

    알리부터 마마무까지 ‘글로벌 쇼케이스’

    국내 최대 뮤직 마켓 ‘2015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가 새달 6~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뮤콘’은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세계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한데 모이는 행사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다. 행사 기간 중 각종 쇼케이스와 콘퍼런스, 콘텐츠 관련 업무 계약 협의 등이 진행된다. 올해 기조 연설은 프로듀서 네이트데인자힐스와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맡았다. 밴드 혁오, 알리, 마마무 등 국내외 뮤지션 51개 팀은 DDP 알림1관 및 야외특설무대에서 음악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 일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51개 팀 가운데는 록·모던록 부문의 뮤지션이 가장 많다. 화제의 밴드 혁오를 비롯해 장기하와얼굴들, 국카스텐, 피해의식, 해리빅버튼, 로큰롤라디오, 24아워즈, 바이바이배드맨 등 16개의 록밴드가 이름을 올렸다. 댄스·일렉트로닉 부문에는 더블유앤자스(W&JAS), 마마무, 러브엑스테레오, 이디오테잎 등 6개 팀이, 랩&힙합·리듬&블루스·솔 부문에는 알리, 소울트레인, 딥플로우, 이루펀트 등 5개 팀이 출연한다. 바버렛츠, 고래야, 이채언루트, 킹스턴루디스카,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 등 7개 팀은 팝·재즈·크로스오버 부문으로 공연을 펼친다. 비원에이포, 빅스타, 여자친구, 하이포 등 케이팝 한류를 이끄는 아이돌 그룹도 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조 플리조, 훌라후프, 더 케이디엠에스 등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지의 해외 뮤지션들이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에게는 해외 전문 프로듀서와 공동으로 곡 작업을 진행하는 ‘프로덕션 마스터클래스’ 참여 자격이 부여된다. 올해는 어셔·크리스 브라운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 네이트 데인자힐스, 미국 힙합 사운드 엔지니어 데이브 애론, 비욘세·MC해머 등과 작업한 라틴팝 대중화의 주역 마우리시오 게레로 등의 음악 거장 5명이 참가한다. 또한 미국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프랑스의 미뎀, 영국의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 등 총 11개 해외 뮤직 페스티벌 관계자들이 참여해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을 초청하는 ‘페스티벌 디렉터스 초이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내외 뮤지션들이 공동으로 곡 작업을 하는 ‘송 캠프’ 프로그램에는 힙합 듀오 가리온과 미국 래퍼 겸 힙합 프로듀서 자레드 에반, 영국 댄스뮤직 프로듀서 뉴톤, 국내 DJ 바리오닉스 등이 참여해 공동 음반 작업을 통해 곡을 발표하고 협업 쇼케이스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관광객 유혹하는 순천의 가을

    ‘맛있는 정원과 춤추는 갈대’. 순천의 가을이 손짓하고 있다. 사각거리는 갈대와 남도의 맛,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순천으로의 여행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한다. 10월부터 두 달간 굵직한 축제가 열리는, 그래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순천으로 떠나보자. ● 맛있는 정원, 춤추는 갈대 속으로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가치와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 지정을 축하하는 제17회 순천만갈대축제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순천만, 순천만국가정원,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순천만에서 갈대의 정원, 순천만정원에서 음악의 정원, 문화의 거리에서 밥상의 정원을 주제로 열린다. 갈대의 정원은 순천만 새벽·일몰투어, 갈대길 걷기 대회, 무진기행 대학생 백일장, 만져보고 먹이도 줄 수 있는 동물체험 등 친환경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순천만 친환경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돼 있다. 음악의 정원은 재즈월드 뮤지션들의 공연과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품격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순천만정원 내 한방체험관에서는 유명 셰프가 관광객들과 함께 에코도시락을 먹으면서 자신의 음식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하는 시간인 ‘셰프의 토크’ 프로그램과 순천 지역의 조리학과 학생들이 공동 개발한 레시피를 현장에서 전시·판매하는 ‘순천의 디저트’ 행사도 진행한다. ● 낙안민속문화 축제 & 전통음식 페스티벌 제22회 낙안민속문화 축제는 ‘2020 세계문화유산 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를 주제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낙안읍성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두레놀이, 토성쌓기, 한복패션쇼, 전통혼례, 큰 줄다리기 등 전통문화 재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가야금 병창, 낙안군악, 사물놀이, 명무전 등 전통민속 공연과 전국 천하장사 팔씨름, 길거리 씨름대회 등 전통문화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또한 읍·면·동별 전통음식 경연 및 전시·판매하는 전통음식 페스티벌과 농특산물 직거래 시골장터도 열린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덕수궁 돌담길서 클래식, 재즈, 밴드를 읽는다

    덕수궁 돌담길서 클래식, 재즈, 밴드를 읽는다

    가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서울시내 산책길과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정동 돌담길의 운치를 더한다. 새달 1~10일 정동극장 야외마당에서 열리는 시민을 위한 무료 문화축제 ‘2015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다.  ‘가을, 읽을거리’라는 주제 아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 콘서트와 문학, 미술 등을 접목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클래식을 읽다’, ‘홍대 밴드를 읽다’, ‘마음을 읽다’, ‘시를 읽다’, ‘연극을 읽다’ 등 열흘간 19개의 프로그램이 평일 점심·저녁 시간과 주말 오후·저녁 시간에 시민들을 찾아간다.  ‘오빠는 풍각쟁이’ 등 1930년대 코믹송인 만요(漫謠)를 새롭게 부르는 가수이자 연극배우 최은진은 근대 가요의 낭만과 소박함, 해학적 정서를 전한다. ‘더블베이시스트의 황태자’로 불리는 성민제와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 마셜 컴페티션에서 입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앙상블은 가을밤 돌담길의 품격을 높인다. 재즈기타리스트 박주원, 가수 겸 시인 강백수가 이끄는 5인조 인디밴드 강백수밴드, 인디밴드 복태와 한군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라이브 연주를 비롯해 연극배우 권해효와 길해연의 한국 단편소설·희곡 낭독 공연은 정동길 특유의 추억과 낭만을 오롯이 되살린다.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는 지난해 가을 첫선을 보였다. 올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정동극장 측은 “돌담길 프로젝트는 시민을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일반 시민들과의 문화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정동길 일대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스타뷰] ‘창단 20주년’ 민간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상임 안무가 제임스 전

    [스타뷰] ‘창단 20주년’ 민간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상임 안무가 제임스 전

    “많은 분들이 서울발레시어터가 창단 20주년을 맞은 건 기적이라고 합니다. 창단 멤버, 전·현직 단원들, 사무실 직원들, 서울발레시어터를 아끼는 모든 분들이 힘을 합쳤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관객 분들께서 저희의 순수성과 열정을 믿어주셨습니다.” 순수 민간 발레단체 서울발레시어터(SBT)가 스무 살 성년이 됐다. SBT를 창단한 상임안무가 제임스 전(56)의 감회는 남달랐다. 순수 예술로 40여명의 직원을 20년간 건사하며 SBT를 국내 대표 발레단 반열에 올려놓은 건 기적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도 “정말 다행스러운 건 아내와 제가 단원들을 버리고 야반도주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발레단 운영이 얼마나 고통스러웠고, 힘겨웠는지 익히 짐작된다. 그의 부인은 창단 멤버이자 현재 SBT를 이끌고 있는 김인희(52) 단장이다. ●“야반도주 안 한 게 다행… 우리만의 작품 만들고 싶어” 제임스 전 부부는 1995년 2월 SBT를 창단했다. 두 사람이 유니버설발레단에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이적한 다음해다. “1994년 11월 유니버설발레단과 국립발레단 지인들과 저녁을 먹을 때였어요. ‘우리도 해외 라이선스가 아니라 우리의 작품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고 해외에도 수출하자, 발레 대중화도 이끌어보자’는 얘기가 나왔어요. 그게 계기가 됐습니다.” 단체 운영 경험도 없었고 자금도 넉넉하지 않았다. 오로지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여러 번 고비가 찾아왔다. 첫 고비는 창단 3년째인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때 닥쳤다. SBT에서 운영하는 발레 학원 수입으로 발레단을 빠듯하게 꾸렸는데 IMF 한파가 몰아치면서 학생들이 대거 그만뒀다. 제임스 전 부부는 살던 아파트를 팔아 발레단 명맥을 힘겹게 이어갔다. 부부는 집값이 싼 곳을 찾아 월세를 전전했다. 2001년 9·11 테러가 터졌을 땐 6개월 문을 닫았다. 당시 ‘창고’라는 대형 기획 공연을 야심차게 만들었는데 테러 여파로 위기감을 느낀 기업들이 문화접대비 지갑을 꽁꽁 닫으면서 기업들이 티켓을 전혀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2002년 2월 현재 SBT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과천에서 다시 시작했다. 이후에도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세월호 참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험로를 넘어야 했다. “아무런 지원도 받지 않고 발레단을 운영한다는 건 솔직히 모험에 가까워요. 저희 부부는 발레단을 창단할 때 아이를 갖는 걸 단념했어요. 대신 발레단 단원들을 자식으로 품었습니다. 발레단을 운영하면서 아이를 갖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있으면 잘 키우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발레단만 신경 쓸 수도 없죠. 그 욕심을 버렸기에 발레단에 모든 것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창단 20주년 기념작으로 ‘BEING’(현존)을 택했다. 다음달 22~2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제임스 전은 1995년 창단하던 그해 현존1, 1996년 현존2, 1998년 현존3을 무대에 올렸다. 현존1은 랩, 현존2는 록, 현존3은 미래적인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무용에 록, 뮤지컬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을 가미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다들 깜짝 놀랐다. 이번 공연에선 현존1~3을 1시간 10분 분량으로 압축해서 하이라이트만 무대에 올린다. “현존을 통해 저희의 영혼은 아직 젊고 여전히 도전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저와 아내도 무대에 오릅니다. 어떤 장면에서 등장할지는 비밀입니다.” 제임스 전은 열두 살 때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민을 갔다. 회계사가 되려고 공부하다 늦은 나이에 발레를 시작했다. 대학 2학년 때 취미로 연극을 배웠는데 지도 교수가 연극을 하려면 무용을 잘해야 된다고 했다. “재즈, 현대무용 등 여러 춤을 접했는데 저랑 안 맞았어요. 고전음악에 맞춰 부드럽게 움직이는 발레를 본 순간 ‘저거다’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샌프란시스코발레단원이었던 지도 선생님께서 ‘너는 재주도 있고 음악성도 풍부하다’며 발레를 적극 권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발레에 푹 빠져 버렸죠.” ●작품·안무 첫 수출… 새달 기념작 ‘BEING’ 무대 올라 1983년 뉴욕 줄리아드 예술대학에 입학했다. “뉴욕의 유명학원 선생님께서 발레를 배우러 오라고 해서 뉴욕으로 갔습니다. 아르바이트해서 모아뒀던 2000달러만 달랑 들고 갔죠. 이를 악물고 버텼어요. 소규모의 한 아파트에서 서너 명이 같이 살고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생활비를 충당했어요. 줄리아드 예술대학 오디션에 합격했는데 등록금이 없어 대출도 받고…. 진짜 힘들었죠.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해요.” 졸업 후 플로리다발레단에 입단했다. 1987년 유니버설발레단의 객원무용수로 초청받아 한국을 찾았다. 운명의 여인을 만났다. “당시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이 미국인이었는데 그분이 미국에서 제가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한국에 와서 발레를 좀 해달라고 제안했습니다. 한국에 1년쯤 있다가 미국으로 가려 했는데 지금의 아내를 만나 새 삶을 살게 됐습니다.” 제임스 전은 1989년 결혼 뒤 부인과 함께 유니버설발레단에서 활동했다. SBT는 그동안 102개의 작품을 만들어 980회 이상 공연했다. 제임스 전은 그중 90여개의 작품을 창작했다. 1998년 무용예술사 선정 ‘올해의 안무가상’을, 2004년 ‘백설공주’로 ‘무용예술상 작품상’을, 2005년 ‘올해의 예술상 무용부문-은상’ 등을 받으며 국내 대표 안무가로 입지를 굳혔다. 2001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해외에 작품과 안무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한국체육대학 생활무용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잘하던 학생이 요가 전향 안타까워… 4대 보험 들어 보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은 고전 발레를 중시합니다. 저희는 고전발레단이 아닙니다. 늘 혁신합니다. 새로운 ‘우리 것’을 만들죠. 이게 저희 발레단의 자부심입니다. 대중적으로 봤을 땐 많은 분들이 현존을 최고 작품이라고 하는데 제가 최고라고 여기는 작품은 없습니다. 모든 작품이 그때그때 하나의 의미가 있고 추억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는 “살면서 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작품을 만든다”고 했다. “고등학생 땐 록과 춤에 빠졌었어요. 뉴욕에서 공부할 땐 음악, 미술, 패션 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친구들과 어울렸고, 유럽 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할 땐 유럽 문화를 접했습니다. 영감은 없습니다. 살아온 삶에서 작품이 나옵니다.” 국내 발레단체 중 현재 4대 보험(국민연금보험, 고용보험, 국민건강보험, 산재보험)에 가입된 곳은 SBT를 비롯해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 등 4곳뿐이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안타까움을 많이 느껴요. 학생들 중에는 중도에 포기하거나 졸업 뒤 꿈을 접는 애들이 많아요. 잘하는 학생들도 요가, 필라테스, 공연기획 등으로 진로를 바꿔요. 춤을 추고 싶은데 직업적으로 춤을 출 곳이 지극히 적기 때문이죠. SBT처럼 단원들 4대 보험을 들어주는 직업단체들이 전국에 퍼져야 합니다. 그래야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고, 훌륭한 안무가, 예술감독, 무용수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백석예술대학교 서초구청과 함께 서리풀 페스티벌 ‘백석예술대학교 열린 음악회’ 개최

    백석예술대학교가 서초구 관내 주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제공해주는 ‘스토리가 있는 음악 쉼터’를 다시 시작한다. ‘스토리가 있는 음악 쉼터’는 지난해 12월 ‘어메이징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올해 9월까지 총 8차례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이번 공연은 특별히 서초구청과 함께 서리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시민주도형 열린 페스티벌인 ‘서리풀 페스티벌’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세빛섬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서초 전역(반포대로, 예술의 전당, 세빛섬 등)에서 개최된다.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는 백석예술대학교 백석예술단에서 주관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서초주민을 대상으로 매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백석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하모니와 더불어 백석예술대 음악학부에 재직 중인 정동진 교수, 백인수 교수, 이희갑 교수 등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하여 가을에 어울리는 재즈와 클래식 명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열린 음악회를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공연은 2015년 9월 17일 11시 백석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백석예술대학교는 20일 펼쳐지는 서리풀 강산퍼레이드에도 실용음악, 뮤지컬 전공 그리고 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이 참가하고, 반포대로 3곳에서 수준 높은 실용음악 공연과 함께 관람하는 주민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백석예술대학교는 서초구 주민을 대상으로 ‘스토리가 있는 음악 쉼터’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하여 차별화되고 품격 있는 문화공연을 준비 중이다. (문의: 02-520-627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메아리, DJ 소울스케이프와 합동 콘서트 ‘에코이즘’ 개최

    남메아리, DJ 소울스케이프와 합동 콘서트 ‘에코이즘’ 개최

    CJ문화재단의 신인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 업(Tune Up)’ 15기에 선정된 재즈 피아니스트 남메아리와 DJ 소울스케이프(DJ Soulscape)의 합동 콘서트 ‘에코이즘(ECHOISM)’이 오는 9월 11일 오후 8시 CJ문화재단 아지트에서 열린다. 남메아리가 2014년 CJ문화재단의 신인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 15기에 선정될 당시, 심사위원 정원영은 ‘솔로 피아노로 트리오 이상의 사운드를 낸다’는 심사평과 함께 ‘튼튼함, 정교함, 침착함이 엿보이는 좋은 연주를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DJ 소울스케이프는 방대한 레코드 컬렉션을 바탕으로 과거와 오늘날의 음악들을 넘나들고 있으며, 블랙뮤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음악들을 대중에게 널리 알려왔다. 그는 DJ 뿐 아니라 작•편곡자이자 프로듀서, 컨트리뷰터이기도 하며 남메아리가 곧 발매할 첫 앨범의 제작을 맡고 있다. 한국 재즈계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메아리는 셀프 프로듀스로 만들어진 첫 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그간 다양한 활동과 유학 생활을 통해 얻은 자신의 음악 세계를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첫 앨범에 약 90분의 러닝타임으로 수록될 자작곡들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남메아리만의 스타일로 편곡된 팝과 재즈 스탠다드 넘버들을 트리오 구성(베이스 정재일,드럼 서수진)으로 준비하며 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DJ 소울스케이프의 디제잉과 함께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남메아리의 연주는 선선한 초가을 밤,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CJ문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다양한 대중문화 분야의 신인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음악 부문에서는 신인 뮤지션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튠업’을 통해 스타시스템 밖에 있는 다양한 장르의 신인 뮤지션들에게 음악적 성장에 가장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음악시장에는 다양한 음악과 실력을 갖춘 음악인을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대산업개발, 신나는 일터 조성으로 ‘스트레스야 날아가라’

    현대산업개발, 신나는 일터 조성으로 ‘스트레스야 날아가라’

    현대산업개발은 본사 8층 휴게실에 북까페 겸 사내도서관 <심포니(心PONY)>를 운영 중이다. 접견실과 회의용으로 사용했던 공간이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북까페이자 도서를 열람·대출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거듭났다. 사내도서관 <심포니(心PONY>는 지난 2013년 4월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현대산업개발의 창립년도를 뜻하는 1,976권을 목표로 시작된 기증행사는 정몽규 회장의 기부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참여로 단시간에 2,100권을 훌쩍 넘겼으며 현재 보유장서는 약 3천5백 권에 이른다. 항상 각종 탄산음료 및 커피가 제공되고 항상 노래가 흘러 마치 한적한 북카페에 와있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오후 3시가 되면 현대산업개발 사무실에는 어김없이 디제이(DJ)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주말엔 근교로 소풍 가보시면 어떨까요? 오늘은 여행에 관한 노래를 들려드릴게요.” 익숙한 동료 디제이의 목소리에 직원들은 귀를 기울인다. 일에 지친 직원들이 잠시 휴식의 여유를 갖고, 기분을 전환하며 하던 일을 한 발짝 물러서서 다시 생각해본다. 아는 노래에는 고개를 끄덕이고 흥얼거리는 직원들도 있다. 매일 오후 3시 사무공간이 음악과 즐거움이 넘치는 장소로 탈바꿈하는 디제이 이벤트는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달 하루, 가수나 밴드를 초청해 실시하는 ‘로비콘서트’도 직원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재즈, 힙합, 레게,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회사로비에서 즐길 수 있다. 한 직원은 “동료들과 손뼉을 치며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공연장에 놀러 온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직원들을 위해 즐거운 일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 심포니 사내도서관 △ 로비 콘서트 △ 지식경영특강 △ 풋살대회 △ HDC 신춘문예 공모전 등 다양한 기업문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유명 인사를 초빙해 과학, 경영, 철학, 역사, 심리학 등 다양한 주제로 <지식경영특강>을 매달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정몽규 회장은 풋살대회를 개최해 본사 및 현장 임직원들과 어울려 땀 흘려 운동하기도 한다. 앞으로도 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밤에도 반짝반짝” 청년야시장 청계천에 가볼까

    “밤에도 반짝반짝” 청년야시장 청계천에 가볼까

    1일, 3일, 4일, 5일 청계광장에 문을 여는 ‘청년 야시장‘이 열린다. 이 행사는 청년을 테마로 한 장터라는 점에서 색다르다. 개장 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청계천의 야경을 감상하며 합리적인 소비, 축제와 어우러진 장터의 흥겨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다. ‘청년 야시장’에서 선보일 제품은 청년이 생산한 것으로, 타겟 소비층도 역시 청년이다. ‘청년 야시장’은 이들을 겨냥한 번뜩이는 아이디어 디자인 상품과 고퀄러티의 수제품, 식품 등 서울시 청년 대상으로 엄선된 60여개 청년, 기업 제품을 선보인다. ‘청년 야시장’에는 다양한 공연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매일 저녁, 뮤지컬댄스팀 ‘업스’의 ‘싱잉인더레인’을 모티브로한 탭댄스와 어반댄스 공연이 열린다. 그 외에도 2POINT의 힙합과 팝, 재즈등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로 꾸며진다. 사회적경제의 청년들이 꾸려나가는 청년야시장에서는 낮 시간에도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주)비카인드가 행사 기간 중 진행하게 될 ‘슛 포 러브’가 그것으로 시민들이 축구골대에 골인 시킬 때마다 일정금액이 소아암환우에게 기부되는 의미 있고 재미도 있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야시장’을 기획한 청년상상포럼은 서울시설공단이 청년혁신가들과 함께 공공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서울시설공단은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참신하고 재미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다. 청년 야시장 공동대표인 (주)페어스페이스 구민근 대표는 “문화와 제품에 있어서 청년이 생산하고, 청년이 소비하는 청년 고유문화가 지속적으로 확장되면 청년실업을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주)착한엄마 김주연 대표는 “특히 외국관광객이 많은 서울의 명소 청계천에서 개최되는 청년야시장인 만큼 글로벌한 야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경매+] 그룹 아바(ABBA) 사용한 피아노 경매…최대 18억원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그룹 아바(ABBA)가 작곡과 연주에 사용한 피아노가 경매에 나온다.지난 27일(현지시간) 경매업체 소더비는 다음달 말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경매에 아바가 사용한 그랜드피아노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 60만~80만 파운드(약 10억 8000만원~14억 5000만원)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피아노는 '댄싱퀸'(Dancing Queen), '워털루'(Waterloo) 등 아바의 주옥같은 명곡을 작곡하는데 사용됐을 만큼 인연이 깊다. 키보드와 작곡가로 명성을 떨친 아바의 전 멤버 베니 앤더슨(68)은 "이 피아노는 우리에게 커다란 영감을 준 원천이었다" 며 가치를 추켜세웠다. 실제로 '아바 그랜드피아노'로도 불리는 이 피아노는 지난 1973~1977년 사이 5장의 스튜디오 앨범 녹음에 사용됐으며 그룹 뮤직비디오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이 피아노는 스웨덴의 게오르그 볼린이 미국의 유명 재즈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를 위해 제작한 것으로 그 역시 "믿을 수 없을만큼 최고의 악기" 라고 평가한 바 있다. 영국 현지언론은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한다'(The Winner Takes It All )는 아바의 히트곡을 기사 제목으로 달아 이번 경매에 의미를 부여했으며 만약 80만 파운드에 낙찰되면 피아노를 독차지하기 위해 세금 등을 포함 총 100만 파운드(약 18억원)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아바는 두쌍의 부부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지난 1974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워털루'(Waterloo)가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웅을 만나는 길, 강감찬 10리길

    영웅을 만나는 길, 강감찬 10리길

    관악구가 낙성대, 서울대학교 등 관악구의 명소를 엮은 ‘강감찬 10리길 투어’를 운영한다. 관악구는 20일 고려시대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이야기가 많이 남은 관악구의 특성을 살려 ‘강감찬 10리길 투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낙성대공원은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어진 곳으로 낙성대란 바위에 새겨진 글씨도 박 대통령이 직접 썼다”며 “고려 역사와 대학의 낭만과 문화를 함께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10만 대군의 거란에 맞서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이 태어났을 때 하늘에서 큰 별이 한 집으로 떨어지는 것을 송나라 사신이 보게 된다. 강감찬 장군의 탄생 설화에서 낙성대란 이름이 생겼고, 옆에 있는 인헌동은 장군의 시호를 따른 이름이다. 1974년 박 대통령의 뜻에 따라 강감찬 장군을 기리고자 낙성대공원이 조성됐고, 1988년부터 장군의 정신을 기리는 인헌제가 매년 10월 열리고 있다. ‘강감찬 10리길 투어’는 모두 5개의 코스다. 1코스는 ‘강감찬 10리길’로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시작해 강감찬 장군 생가터, 장군의 사당인 안국사, 서울시 과학전시관, 서울영어마을 관악갬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2코스는 ‘당신만을 위한 길’로 백설상상 어린이공원, 관악구민 운동장, 낙성대공원, 봉천로를 거쳐 낙성대역으로 돌아온다. 낙성대공원에는 금방이라도 말 박차를 차며 호령을 할 것처럼 역동적인 장군의 동상이 있다. 초등학생들은 사실적으로 묘사된 동상을 보며 “강감찬 장군은 정말 키가 작았나봐요?”라고 묻기도 한다. 3코스는 ‘도심 속 숲길’로 낙성대공원 둘레길과 전망대, 상봉약수터, 마애미륵좌불상 등을 볼 수 있다. 4코스는 낙성대 재래시장, 재즈골목, 낭만적인 벽화가 있는 행운동고백길을 둘러보는 ‘샤로수길’이다. 재치 넘치는 벽화가 있는 행운동고백길에는 여기서 고백하면 꼭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샤로수길’은 대학생들이 즐길 만한 카페와 술집이 있는 관악로14길을 서울대생들이 강남의 가로수길에 빗대어 부르는 별칭이다. 마지막 5코스는 ‘역사문화의 거리’로 관악구청 2층 갤러리관악, 서울대 미술관, 서울대 박물관, 서울대 규장각 등을 구경한다. 마을관광해설사들이 있어 투어에 참여하면 풍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관악구청은 앞으로 다도 배우기, 널뛰기, 투호 등 전통놀이와 전통혼례 체험을 추가해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강감찬 10리길 투어’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에버랜드 ‘해방둥이’ 무료입장 에버랜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해방둥이’(1945년 출생자)와 배우자에게 16일까지 에버랜드 이용권과 식사,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이름에 ‘대한’, ‘민국’, ‘만세’, ‘광복’, ‘해방’ 중 하나가 들어간 사람도 같은 기간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분증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은 쿠폰을 지참해야 한다. 태권도 도복을 입은 사람도 동반 3인까지 에버랜드 이용권을 37% 할인받을 수 있다. 이 기간 경희대 태권도 시범단의 전통 태극 무예 공연 등도 열린다. 대명리조트 폴 인 어쿠스틱 축제 대명리조트가 주최하는 ‘폴 인 어쿠스틱 페스티벌’(www.fiafestival.com)이 9월 19~20일 비발디파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여성 보컬리스트 박선주, 장혜진, 베이시스트 서영도, 트럼페터 안희찬, 일본의 재즈힙합 뮤지션 켄이치로 니시하라, 래퍼 버벌진트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티켓 가격은 1일권 4만원, 2일권 6만원.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휘닉스파크 22일부터 꽃차대전 강원 평창의 휘닉스파크가 22~23일 제 2회 대한민국 산야초 꽃차대전을 연다. 전국 꽃차 전문가 100여팀이 참가해 각자 준비한 꽃차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친다. 출품된 꽃차들은 22일 오후 2시부터 밤 8시까지, 23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휘닉스파크 더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입장료는 없으며 꽃차 관람과 시음이 가능하다. 단원 김홍도의 자손인 담원 김창배 작가의 한국화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휘닉스파크는 이 기간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꽃 향기 방향제 만들기, 압화 공예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슬로프 정상의 하늘정원 등 슬로프 곳곳에 벌개미취들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토종 야생화인 벌개미취는 메밀꽃과 더불어 강원 지역의 명물로 꼽힌다.
  • ‘최초 걸그룹’ 김시스터즈 음악, 영화로 만난다

    ‘최초 걸그룹’ 김시스터즈 음악, 영화로 만난다

    영화와 음악의 시원한 만남,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13~18일 충북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청풍 호반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제천국제영화제는 영화팬은 물론 관계자들 사이에도 입소문 난 여름철 대표 피서 영화제다. 올해는 세계 25개국에서 출품된 101편(장편 53편, 단편 48편)의 음악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에는 김대현 감독의 ‘다방의 푸른 꿈’이 선정됐다. 한국 최초의 여성 보컬그룹인 ‘김시스터즈’가 아시아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입성해 1960년대 미국에서 선풍을 일으킨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유일한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는 그룹 비틀스를 동경한 소년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비틀스’, 감독의 초현실적 상상력으로 신비로움을 배가시킨 ‘카라 오케스트라’, 재즈의 거장 클라크 테리와 시각장애인 영재 피아니스트 저스틴 코프린의 우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킵 온 키핑 온’ 등 총 7편이 올랐다. 대상 한 편에 상금 1000만원, 심사위원특별상 한 편에 500만원이 주어지며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폐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무성 영화 상영과 함께 라이브 음악을 연주하는 제천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시네마 콘서트’ 섹션에서는 해럴드 로이드 주연의 ‘오페라의 유령’과 ‘마마보이 해럴드’가 상영된다. 올해는 연주자와 함께 보컬도 출연하는 것이 특징으로 미국의 무성영화 전문 연주자인 도널드 소신과 조애나 시튼이 참여해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주제와 변주’ 섹션에서는 영화제 11주년을 맞아 ‘발레 영화 특별전’이 준비됐다. 음악 영화제답게 볼만한 음악 공연도 풍성하다. 14~16일 청풍호반 무대에서 개최되는 ‘원 서머 나이트’에서는 이승환, 솔루션스, 혁오, 정엽, 시오엔, DJ.DOC, 노라조, 술탄오브더디스코 등이 무대를 꾸민다. 또한 14~17일 의림지 무대에서 열리는 ‘의림 서머 나이트’에서는 블루스, 탱고, 록,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 음악이 펼쳐진다. 한편 매년 한국 영화음악 분야에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영화음악 감독에게 주는 ‘제천영화음악상’은 30여편의 영화음악으로 한국 영화음악 시장의 저변을 확대한 이병우 음악감독에게 돌아갔다. 자세한 상영작 및 공연 관련 정보는 영화제 홈페이지(www. jim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재즈기타와 만난 클래식

    재즈기타와 만난 클래식

    클래식과 재즈 기타라는 이색적인 조합의 공연이 찾아온다. 클래식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는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머콘서트를 연다.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기타리스트 지로 요시다와 함께하는 무대다.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로 요시다는 팝에서부터 클래식, 재즈, 라틴음악 등 장르를 아우르며 최고의 연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에 열린 일본 고베 공연에 이은 한국 공연이다. 공연은 1부 ‘클래식, 교감’, 2부 ‘지로 요시다와 함께하는 월드뮤직’으로 진행된다. 1부는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 한·일 양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타카시 시미즈가 호흡을 맞추는 바흐의 ‘두 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콘체르토’, 첼리스트 이강호가 연주하는 포퍼의 ‘폴로네이즈’, 8곡의 민요를 메들리로 편곡한 김성기의 ‘팔도유람’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귀에 익은 재즈 넘버와 영화음악 등을 지로 요시다와 조이오브스트링스,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의 협연으로 만난다. 3만~10만원. (02)780-5054.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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