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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로 떠난 데이비드 보위의 유작 인기

    우주로 떠난 데이비드 보위의 유작 인기

      영국의 전설적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가 사망하기 이틀 전 자신의 69번째 생일에 발매한 앨범 ‘★’(블랙스타)가 전 세계적인 애도 물결 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는 지난 8일 출시된 이후 이날까지 4만 3000장이 판매돼 앨범 차트 비공식 1위를 달리고 있다. 경쟁작과는 2만 5000장가량 차이가 난다고 오피셜 차트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는 오는 15일 일주일 단위로 발표되는 공식 집계에서 7주 연속 정상을 지킨 영국 여성 가수 아델의 앨범 ‘25’를 밀어내고 1위로 차트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보위의 열 번째 영국 1위 앨범이 된다.  ‘★’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도 아델의 장기 집권을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는 11일 오전 미국과 영국의 애플 아이튠스, 아마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에 올랐고 특히 미국 아이튠스에서는 2002년 나온 보위의 베스트 앨범이 ‘25’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약 50년 동안 팝과 록, 아트 록과 사이키델릭, 포크 록, 하드 록과 글램 록, 펑크와 솔, 일렉트로닉과 포스트펑크, 뉴웨이브, 댄스, 인더스트리얼 등 다채로운 사운드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던 보위는 유작 앨범에서 재즈 형식을 도입하는 새로운 실험에 도전했다. 물론 특유의 초현실적인 분위기는 유지한다. 모두 7곡이 담겼다. 음반 유통사인 소니뮤직은 “데이비드 보위가 이번에 원한 것은 완전히 다른 음악”이라며 “여러 면에서 로큰롤을 피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소개했다. 음반 프로듀서로 오랫동안 보위와 함께한 토니 비스콘티는 “이별 선물”이라고 이번 앨범을 표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판 버번스트리트 생긴다

    서울판 버번스트리트 생긴다

    ‘걷는 도시 서울’의 상징이 될 대표보행거리 2곳이 조성돼 하반기엔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11일 서울시의회 서영진(더불어민주당, 노원1)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지역중심 대표보행거리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 후보지를 추렸다. 후보지는 송파구 석촌호수길, 광진구 아차산로, 성동구 한양대 주변, 종로구 대학로, 성북구 성북로와 참살이길, 마포구 어울마당로, 관악구 신림로, 양천구 목동로데오거리, 강동구 광진교 등 총 10곳이다. 시는 첨두시간(peak-time) 보행량과 대중교통 접근성, 상권 발달 수준, 교통량과 주차 대책 등을 종합 검토해 사업지 2곳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1차적으로 보행량과 교통량을 조사했다. 기존에 보행량이 많고 교통량이 적은 곳이라야 보행거리로 조성하기에 수월하기 때문이다. 보행량은 대학로가 하루 2만 8천명으로 가장 많고 어울마당로(1만 4천72명), 아차산로(1만 2천명), 한양대 주변(1만 1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광진교와 목동로데오거리, 석촌호수길은 5천명 이하로 적은 편이었다. 교통량은 한양대주변과 어울마당로가 시간당 각 100대, 127대로 가장 적었고 석촌호수길과 아차산로, 대학로, 신림로는 모두 2천대를 넘었다. 보행·교통량만 보면 어울마당로가 ‘합격점’이지만, 시는 기존 보행자 편의 정책과 테마거리 사업 등까지 검토해 최종 사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석촌호수교차로부터 방이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석촌호수길은 교통량은 많지만 백제고분군 명소화 사업과 연계가 가능해 보행중심거리로 조성할 수 있는 환경이다. 건대입구역부터 성수사거리까지의 아차산로도 동북권 최대 유동 인구를 확보한데다 테마거리가 많아 대중교통전용지구와 보행중심거리로 동시에 지정할 수 있다. 한양대 주변도 일부 구간이 이미 차 없는 거리로 운영 중이며, 대학로도 20개 이상의 버스 노선이 운행돼 대중교통전용지구 후보지로 꼽힌다. 시는 사업지에 보행자를 위해 무장애 보행로와 휴게시설 등 편의·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차량 통행은 부분 또는 전면 제한할 방침이다. 도로 정원화, 특색 포장, 축제 등을 고려한 야간 조명 활성화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미국 뉴올리언스시티의 재즈거리로 유명한 버번스트리트, 중국 베이징 ‘홍등’으로 유명한 왕푸징 먹자골목, 귀금속을 테마로 한 부산 골드테마거리도 벤치마킹 사례로 들었다. 서영진 의원은 “지역별 대표보행거리조성을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 조성은 물론 쾌적한 보행환경 제공으로 긍정적 보행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여행 | Trekking Jeju- 올레와 올레 사이 제주와 포옹하는 법

    국내여행 | Trekking Jeju- 올레와 올레 사이 제주와 포옹하는 법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는 말은 틀렸다. 걷는 사람이 풍경이다. 적어도 제주도에서는. 정성 가득한 탑돌이처럼 6년 동안 이어진 제주의 올레 걷기가 올해 드디어 하나의 원으로 완성됐다. 제주올레걷기축제는 놀멍, 쉬멍, 먹으멍, 제주를 꼭 끌어안는 방법이었다.제주 억새길 사이를 걷는 올레꾼들. 올레걷기축제 동안 올레 20코스는 자연이 사람을 이끌고, 사람이 풍경을 채워주었다놀당가잰, 이 길에서! ‘2015 제주올레걷기축제’ 제주시가 주최하고 (사)제주올레가 주관한 2015년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지난 10월30일(금)~31일(토), 양일간 ‘놀당가잰, 이 길에서!’를 주제로 제주 북동부의 올레 20코스와 21코스에서 열렸다. 하루 한 코스씩 올레길을 완주하며 제주의 자연, 문화, 먹거리를 즐겨 왔던 제주올레걷기축제는 6년 만에 제주를 한 바퀴 도는 대장정을 완성했다.제주올레 20코스 | 김녕서포구-김녕성세기해변-월정해변-행원리-한동해안도로-평대옛길-세화오일장-제주 해녀 박물관(총 15.8km, 5~6시간 소요)제주올레 21코스 | 제주해녀박물관-면수동마을회관-별방진-석다원-도끼섬-하도해수욕장-지미봉-종달항-종달바당(총 10.1km, 3~4시간 소요)제주 화산석으로 쌓은 올레길의 소원 탑●잘 놀았다! 제주올레 역시 ‘제주표’ 바람이었다. 이른 아침 김녕성세기해변에는 갑자기 들이닥친 추위로 칼바람이 불고 있었다. 하지만 서둘러 해변에 도착한 축제 참가자들에게 날씨쯤은 장애가 아니다. 개막식이 가까워지자 일본, 중국, 미국 등 외국인 참가자들까지 가세한 해변은 더욱 분주해졌다. 어느새 국제적인 행사로 커 버린 제주올레걷기축제의 자랑스런 면모였다.평대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록밴드의 쩌렁쩌렁한 모닝 록공연으로 막을 올린 개막식이 테이프커팅과 스윙재즈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지는 동안 일부는 벌써 출발을 서두르기도 했다. 하지만 들은 바가 있었다. 올레걷기축제의 노하우는 서두르지 않는 것이라고! 길목마다 준비되어 있는 공연과 놀이들을 충분히 즐겨도 하루가 넉넉하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꼴찌가 될 용기는 없어서 슬그머니 중간 대열에 섰다. 간세 표지판을 볼 필요도 없이 사람이 사람을 이끌어 주었다. 길이 험하거나 좁아지면 정체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알고 보면 그 또한 선물이다. 느리게 걸어야만 보이는 풍경들. 새 길을 헤치고 나아가면 어김없이 푸른 바다가 얼굴을 내밀고 도열한 풍력발전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다시 나아가는 시간들. 물오른 제주의 가을 풍경은 완벽했다.공연도 볼거리도 많으니 한없이 주저앉고 즐기고 싶은 곳도 한둘이 아니었다. ‘저한테 반할 준비 되셨나요?’라고 물어보던 평대초등학교의 소년 록커, 전망 좋고 분위기 좋고, 커피 맛도 끝내줬던 월정해변의 카페, 주부밴드 ‘모아맘 밴드’와 알프스 요들송으로 유명한 김홍철씨의 공연이 펼쳐졌던 구좌농공단지 운동장의 푸른 잔디밭, 제주막걸리와 순대가 푸짐하던 세화오일장,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오던 지미봉의 전망대, 제주에서 만나니 더 반가웠던 김창기 밴드의 공연 등등 수를 헤아리기 시작하니 소중한 순간들이 끝없이 떠오른다. 어느새 걸음마다 알알이 박힌 제주의 장면들이 추억이 되어 버렸나 보다. 축제를 통해 올레 전 코스를 완주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던데, 제주 한 바퀴를 완성한 올해의 20, 21코스가 어쩌면 내게는 제주 올레 한 바퀴의 첫 코스가 될지도 모르겠다.참가자들의 촬영 요청마다 활짝 웃으며 응해 주었던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올레축제의 최고 인기스타 였다별방진 위에 선 올레꾼들●비로소 보이는 사람, 사랑 첫날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이 제주의 풍경이었다면 둘째 날에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다. 올레길 위의 최고 스타는 단연, 서명숙 이사였다. 여기저기서 쇄도하는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요청에 지치지도 않고 일일이 응답하는 그녀의 꿋꿋하고 열정 어린 행보가 올레의 현재뿐 아니라 미래를 보여 주고 있었다. 올레가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 되기까지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노력은 이미 여러 권의 책과 인터뷰를 통해 알려져 있지만 이번 축제 기간에 맞춰 출판한 그녀의 신간 <숨, 나와 마주 서는 순간>은 제주 해녀에 대한 이야기다. 제주의 일부가 아니라 전부를 사랑하기에 가능한 일들. 그래서 이제 길을 만드는 일은 (사)제주올레에게도 작은 부분일 뿐이다.주민행복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기획하고 주관하는 올레길 할망숙소, 에코 브랜드, 마을콘텐츠개발 등 가야 할 길은 끝이 없다. 그 와중에 떨어진 발등의 불은 (사)제주올레의 새로운 보금자리다. 치솟는 제주의 땅값이 무서워 35년 된 낡은 병원건물을 덜컥 구입하긴 했으나 ‘담돌(담을 쌓는 돌)’ 쌓기가 빠듯하단다. 담돌 간세(후원회원)를 간절히 기다린다니 벽돌 한 장의 후원도 생각해 볼 일이다.●놀멍, 쉬멍, 먹으멍2015 제주올레걷기축제 이모저모 벌써 6년째다. ‘화이팅!’을 외쳐 주는 봉사자들, 자발적인 코스튬플레이로 재미를 창출하는 참가자들, 마음까지 쉬어 가게 만든다는 연주자들의 공연이 있으니 ‘올레걷기축제’의 마니아들이 해마다 늘어남은 당연한 일이다. 혼자 걷는 재미와는 또 다른, 함께 걷는 재미. 풍성하고 감사하다.1. 걷는 자는 즐기는 자다‘제주 분이신가 봐요!’ 제주 해녀 복장을 한 참가자에게 물으니 의외로 ‘아뇨. 서울에서 왔어요!’라고 말했다. ‘2015 제주올레걷기축제 패셔니스타 콘테스트’의 자발적 참여자들이다. ‘놀당가잰’이라는 피켓까지 준비한 꽃분홍 한복치마 군단과 뒤통수에 탈을 뒤집어쓴 남정네들, 망사리를 짊어지고 걷는 사람들이 대부분 중년이었다면 피가 뚝뚝 묻어 있는 핼러윈 복장은 역시 과감한 젊은이들의 몫이다. 제주에서 같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던 것을 인연으로 온라인 모임을 결성했고, 매년 특이한 복장으로 올레걷기축제에 참가한다고. 검은 망토와 피 묻은 앞치마를 두른 그들이 호박등 바구니에서 꺼내 주는 사탕과 초콜릿은 더욱 달콤하게만 느껴졌다.2. 힘들면 안아 드려요 ‘벌레기간세’ 아무리 좋아도 걷다 보면 ‘힘들다’라는 생각이 불쑥 올라오게 마련이다. 그럴 쯤이면 신기하게 나타나는 노란 후드티의 청년들이 있으니 자원봉사자들인 벌레기간세다. ‘벌레기’는 청미래덩굴을 뜻하는 제주사투리. 유별나게 똑똑하거나 잘난 척하는 사람을 편하게 부르는 말이란다. 그래서 벌레기간세는 유별나게 제주올레를 사랑하는 청년들의 모임이다. 그들이 제안하는 소소한 게임과 ‘파이팅’ 한 번이면 다시 힘이 불끈 솟으니 신기할 뿐이다. 가위바위보, 딱지치기 등 소소한 게임에 매번 승자가 되진 못했지만 하이파이브도 좋고, 프리 허그도 따뜻하고, 무엇보다 젊은 기운을 수혈 받았다. 횡단보도가 없는 길목마다 교통을 통제해주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3. 규슈올레도 걸어 보세요 축제 전날 한국과 일본의 올레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제주뿐 아니라 일본 규슈에도 올레길이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제주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매년 코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규슈관광추진기구 소속의 각지 공무원들이 축제때마다 바다 건너 제주를 찾아오고 있었다. 특히 새로 개장을 앞두고 있는 미나미시마바라 코스 관계자들의 활동이 활발했다. 홍보 부스 설치와 명함 돌리기는 기본이고 규슈올레 깃발을 꽂은 채 이틀 동안 축제 코스를 완주하기도 했다. 테사와라 겐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 박진웅 주후쿠오카총영사도 함께 올레길을 완주했다.4, 제주를 먹으니 힘이 납니다 식사 쿠폰을 미리 사 두라는 것도 중요한 팁이다. 첫째 날 행원리 부녀회가 준비한 소라죽과 표고야채죽도, 다음날 하도 부녀회와 해녀회에서 만든 ‘돈비빔밥’과 ‘버섯비빔밥’도 품귀현상을 겪었으니 말이다.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과 건강한 제주의 식재료들을 이용한 파전, 오징어초무침, 소라꼬치 등의 메뉴들을 맛보는 일은 올레축제 참가자만의 특권이다. 한동리 노인회가 준비한 정통 오메기떡 만들기는 ‘일타쌍떡’의 재미가 쏠쏠했다는 후문.5. 춤추고 노래하고, 놀당가잰!공연마다 ‘앵콜’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어쿠스틱 음악을 들려주는 ‘나형이네 밴드’, ‘구좌어린이합창단’, 핑거기타리스트 ‘산하’, 제주에 정착해 여행을 노래하는 ‘제주거지훈과노노들’, 남성 중창단 앙상블 ‘브와믹스Voix Mix’, 요가 시연을 보여 주었던 ‘요가느림원’, 하도리 해녀 합창단 ‘해녀시대’, 창작 댄스팀 ‘올레칠선녀’, 피날레를 장식했던 ‘김창기 밴드’ 등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펼쳐졌다. 둘러앉기만 하면 최고의 바다풍경을 배경으로 무대가 만들어지고, 감동은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오곤 했다.6. 헬로! 피시 헤드빨간 생선 모양의 탈을 쓰고 축제에 참가한 민예은 작가도 시선강탈의 최강자였다.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작업 중인 그녀는 처음 프랑스에 갔을 때 스스로가 마치 시야 좁은 물고기처럼 느껴졌던 경험을 토대로 이번 퍼포먼스를 계획했다고 한다. 그녀의 퍼포먼스는 제주 올레뿐 아니라 여러 장소에서 펼쳐질 계획이라고 하니 어느 길에선가 빨간 물고기를 만나게 되면 안부를 전해 주시길.올레꾼의 쉼터, 간세라운지 제주시에 새로 오픈한 간세라운지는 휴식과 배움이 함께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제주의 로컬 재료만을 이용한 트레킹 푸드와 음료를 자체 개발해 판매 중이며 올레관련 기념품과 제주 마을 상품들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라운지의 기능도 충실하다.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코인 락커가 있으며 올레 지도를 포함한 자료들, 제주 여행 안내서들도 충분히 구비하고 있다. 쉬는 동안 도전해 볼 수 있는 간세인형만들기 체험은 나만의 기념품으로 최고다. 제주도 제주시 관덕로 8길 7-9 9:00~22:30 070 8682 8651글·사진 천소현 기자 취재협조 (사)제주올레 www.jejuolle.org
  • [부고] ‘언포게터블’ 美가수 내털리 콜 별세

    [부고] ‘언포게터블’ 美가수 내털리 콜 별세

    1400만장 넘게 팔린 앨범 ‘언포게터블 : 사랑을 담아서’를 부른 미국의 흑인 가수 내털리 콜이 지난달 31일 밤(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 65세. 콜은 지금까지 3000만장 이상의 레코드를 판매하며 인기를 끌어 왔다. 앨범 ‘언포게터블’로 1992년 올해의 앨범상 등을 포함해 그래미상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앨범 타이틀곡인 ‘언포게터블’은 아버지의 옛 녹음에 담긴 음성에 자신의 노래를 합성해 듀엣으로 만든 것이다. 그의 아버지는 전설적 재즈 가수이며 피아니스트인 냇 킹 콜(1919∼1965)이다. 11살 때부터 무대에 섰던 콜은 15세 때 아버지가 폐암으로 죽은 것을 계기로 애머스트 매사추세츠대 의예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대학 시절 병이 난 친구를 대신해 무대에 선 것을 계기로 가수의 길에 접어들었다. 1975년 낸 ‘디스 윌 비’로 스타덤에 올랐으나 1980년대 초에 코카인과 헤로인 등 마약에 빠진 뒤 간 질환을 평생 안고 투병해 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문화마당]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정재왈 경희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문화마당]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정재왈 경희대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한 해의 끝자락에서 영화 ‘히말라야’를 봤다. 영화를 보면서 ‘숟가락’이란 단어를 떠올린 건 순전히 주연 배우 황정민 때문이었다. 황정민과 숟가락, 연유는 이랬다. 10년 전 거의 무명이었던 황정민은 영화 ‘너는 내 운명’으로 그해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지순한 사랑에 올인하는 시골 노총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일약 출세작이 된 것이다. 연기도 연기였지만 더 큰 감동은 그다음에 있었다. 수상 소감이 일품이었다.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렸습니다.” 황정민은 눈물을 글썽이며 울고 있었다. 이때다 싶어 감사치레로 그간 도움을 준 사람들을 굴비 엮듯 호명하는 의례적인 수상 소감과는 확연히 달랐다. 영광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밥상을 차려 준 ‘숨은 공로자’에 대한 헌사를 통해 자신을 낮추는 겸양의 미덕을 보였다. 지금도 회자되는 수상 소감의 레전드다. 결정적 순간에 터져 나온 가식 없는 언사는 삶 자체가 그러질 않고는 감동이 따르지 않는다. 그 이전 대학로의 힘든 무명 세월을 알기에 나는 황정민답다는 생각을 했다. 날것 속의 진심이란 것을 알았다. 황정민은 1994년 소극장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초기 멤버로 데뷔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무대로 한 기층민들의 애환을 담은 드라마에서 그는 건달을 비롯해 1인 다역을 묵묵히 소화했다. 이젠 재즈 보컬로 국제적 명성을 얻은 나윤선, 영화배우 방은진·설경구·조승우 등이 당시 이 무대에서 활동한 뒤 스타덤에 올랐다. 황정민은 이들보다 늦게 빛을 본 편이다.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온다. ‘히말라야’는 따뜻한 영화였다. 내가 아는 배우 황정민의 삶과 실제 모델이 된 인물(엄홍길)의 그것이 오버랩되면서 극 중 서사(敍事)와 잘 어울렸다. 얼마 전 만난 중견 여성 시인으로부터 신년 벽두에 발표될 모 신문 신춘문예 심사 소감을 들었다. “우리는 지금 심장이 죽은 시대에 살고 있어요.” 인간과 사회에 예민해야 할 요즘 문청(文靑)들의 시는 기교만 앞서지 따뜻한 가슴은 죽었다는 한탄이었다.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본 ‘히말라야’는 큰 위로가 됐다. 무모하지만 숭고한 가치를 좇는 진짜 인간들의 뜨거운 심장이 거기에서는 팔딱팔딱 뛰고 있었다. 이제 숟가락 이야기를 더 해 본다. 어느 조사에서 올해 젊은이들이 꼽은 신조어 1위가 ‘금수저’와 ‘흙수저’라고 한다. 취업 공포에 내몰린 우리 청춘들의 암울한 미래에 대한 은유로 십분 이해하지만, 뒷맛은 씁쓸하다. 자발적인 개척 의지와 긍정적인 사회 변화의 가능성 대신 계층적 결정론에 매몰된 게 안쓰럽다. 이런 세태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기성세대의 몫이다. 그렇다고 청춘들의 책임이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 궁극적으로 미래는 청춘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1990년대 초 경제 호황기 사회 진출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잘 차려진 밥상의 숟가락’ 같은 존재가 아닐까 가끔 자문하곤 한다. 아버지 세대의 피나는 노력으로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고 무임승차한 건 아닐까. 생각이 여기에 미치면 요즘 청춘들에게 미안한 생각도 든다. 하지만 영화 ‘히말라야’가 말하듯이 숨은 공로자 없는 성취는 불가능하다. 한 해를 정리하면서 청춘들에게 용기와 도전을 요청한다. 보기에 앞 세대가 아무리 못났더라도 긍정 마인드로 앞 세대를 딛고 힘차게 도약해 달라고. 금수저와 흙수저 처지는 앞으로 펼쳐질 오랜 인생길에서 무시로 바뀔 수 있는 사소한 것이란 점을 알아야 한다고. 부처님 말씀에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 ’광안리어방축제’ 관광상품화 가능성 큰 유망축제 인증

    부산 수영구에서 열리는 광안리어방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6년 문화관광 유망 축제’에 선정됐다. 문화관광축제는 수많은 지역축제 가운데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큰 축제를 문체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부산은 올해 동래읍성역사축제가 유망 축제로 지정된 데 이어 내년에는 광안리어방축제까지 지정돼 광역시에서는 유일하게 2개의 문화관광 유망 축제를 운영한다.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 관광진흥개발기금(대표 5억원, 최우수 2억 5000만원, 우수 1억 5000만원, 유망 9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로부터는 홍보와 마케팅 지원도 받는다. 광안리어방축제는 내년 5월에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동래읍성역사축제는 내년 10월 동래읍성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내년에 화천산천어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기업 사회공헌] LG그룹, 韓日 재즈 공연·음악 영재 교육 등 ‘문화 나눔’

    [기업 사회공헌] LG그룹, 韓日 재즈 공연·음악 영재 교육 등 ‘문화 나눔’

    LG그룹은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펴고 있다. LG그룹은 지난달 30일 LG아트센터에서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재즈 콘서트인 ‘재즈 브리지’를 개최했다. 콘서트에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요시다 지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등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8명의 재즈 아티스트가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구본무 LG 회장은 “재즈는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을 열고 자유롭게 어울려 연주하는 음악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도 다양한 민간 차원의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면서 보다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2000년 LG아트센터 개관 당시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공연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적극적인 문화예술 교류가 국가 관계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론이다. 이 밖에도 LG그룹은 ‘LG 사랑의 음악학교’를 통해 2010년부터 ‘실내악 전문 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그룹은 미국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와 함께 매년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4개 부문에서 음악 영재 10~20명을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영재들은 1~2년 동안 국내 유수 교수진에게 실내악 그룹 레슨을 받고 다양한 연주 기회를 제공받는다.
  • [기업 사회공헌] 금호타이어, 이웃 400명과 나눠 더 맛있는 김장

    [기업 사회공헌] 금호타이어, 이웃 400명과 나눠 더 맛있는 김장

    금호타이어는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사랑의 연탄 나눔’, ‘중증장애인 나들이 봉사’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9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시립남부장애인복지관에서 ‘금호타이어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금호타이어는 임직원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복지관에 기증했다. 기증된 김치는 지역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 100가구에 전달됐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김치 이외에도 장애인들의 의료지원비를 복지관에 기부했다. 김장 나눔 행사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에서도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이뤄졌다. 광주·곡성 공장 임직원 50여명이 만든 김장김치 1200포기는 광산구청과 곡성군 입면사무소, 광산구노인복지관, 서구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300여명에게 전달됐다. 금호타이어는 2012년 광주 지역의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광주와 서울에서 연말마다 김장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에 나섰다.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은 서울 관악구 삼성동 일대에 연탄 6000장을 전달했다. 지난 여름에는 중증장애인 12명을 초정해 서울 국립극장에서 뮤지컬 ‘시카고’를 관람했다. 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들은 화려한 무대와 재즈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서울엔 눈꽃·강원엔 축제… 700일 남은 평창 홍보전

    서울엔 눈꽃·강원엔 축제… 700일 남은 평창 홍보전

    2년여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내년 2월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를 앞두고 서울 도심과 강원 지역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축제가 펼쳐진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빌딩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국민의 참여와 개최 지역 내 지속적인 문화유산 창출 등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2018년 2월 9일) G-2년과 내년 2월 테스트 이벤트 기간까지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서울광장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해운대 비치 아이스링크에는 동계올림픽 종목을 소개하는 조형물이 설치된다. 특히 서울광장에는 눈 내리는 평창을 표현하는 설치 조형물 ‘스노볼’을 중심으로 동계 스포츠를 형상화한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동계 스포츠 체험존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릉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상설 홍보관이 생긴다. 동계올림픽 개최 지역인 평창, 강릉, 정선에서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평창동계올림픽 겨울문화축제’가 열린다. 대관령눈꽃축제, 강릉겨울문화축제, 정선고드름축제 등 강원 겨울문화축제는 각각 평창 황병산사냥놀이, 강릉단오제, 정선아리랑 등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에 눈, 얼음, 음식을 융합한 종합문화축제다. 평창 대관령 알펜시아에서는 내년 2월 25일부터 4일 동안 클래식·재즈 공연 등을 포함한 ‘평창겨울음악제’가 열린다. 대관령국제음악제 공동 예술감독인 정명화·정경화가 예술감독을 맡고,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과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등 세계적인 뮤지션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올림픽 축제도 펼쳐진다. 강원도 18개 시·군은 강릉과 평창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을 콘셉트로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내년 2월 4일부터 3일간 강릉시 단오공원 일원에서, 18일부터 3일간 보광휘닉스파크 일원에서 두 차례 열리며 같은 기간 강원도 대표 먹거리관을 시범 운영해 지역 특산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여형구 평창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 2년을 앞두고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는 내년 2월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대회 조기 붐 조성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각종 문화홍보 행사는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폭넓은 참여를 이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3년 만에 돌아온 국내 정통 재즈인들의 잔치

    23년 만에 돌아온 국내 정통 재즈인들의 잔치

    “요즘 우리 재즈 뮤지션들의 진면목을 보여 줄 무대가 없어요. 그래서 23년 만에 다시 칼을 뽑게 됐죠.” 한국에도 국제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흥행에서도 성공적인 재즈 페스티벌이 있기는 하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서울재즈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무게중심이 국내보다는 해외 뮤지션 초청에 실려 있는 게 사실이다. 경향 또한 대중성에 기반하고 있어 국내 뮤지션만으로 꾸려지는 정통 재즈 페스티벌은 좀처럼 찾기 힘들다. 그래서일까. 반세기가 넘는 우리 재즈 역사에, 해외에서도 수준을 인정받는 3·4세대 뮤지션이 나오고 있지만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그 존재를 알린 뮤지션은 많지 않다. 우리 재즈의 현주소를 접할 수 있는 대한민국 재즈 페스티벌(포스터)이 열린다. 23년 만의 부활이다.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국국제예술원 예홀에서 개최된다. 올해가 2회째다. 국내 최초 순수 재즈 콘서트를 표방하며 재즈 저변 확대를 위해 1회 대한민국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 건 1992년이었다. 재즈 타악의 거장 류복성(75)이 1회에 이어 2회에서도 기획부터 섭외, 음악감독 및 무대연출까지 총감독을 맡았다. 재즈 인생 58년. 재즈 연주와 연구에 평생을 바친 그는 한국 재즈의 맏형 격이다. 류복성은 “과거와 비교하면 우리 재즈가 놀랍도록 발전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리 뮤지션이 주인이 돼 우리 재즈를 들려줄 무대가 없다는 건 창피한 일이라는 생각에 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모는 작지만 일단 판을 벌여 놓은 만큼 좋은 후배 뮤지션들에 의해 해마다 성장하는 페스티벌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국 재즈의 맥을 잇는 정상급 뮤지션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며 재즈의 본질을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 실력은 물론 팀 색깔이 뚜렷한 팀들이 하루에 세 팀씩 무대에 오른다. 첫날에는 드라마틱한 연주로 갈채를 받고 있는 드러머 한웅원을 중심으로 재즈 밴드 프렐류드의 피아니스트 고희안과 국내 최고 베이시스트 서영도가 결성한 한웅원 밴드, 색소폰, 트럼펫 연주에 노래까지 ‘멀티’를 뽐내며 모던 재즈와 현대 재즈를 넘나드는 임달균 밴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송준서가 결성한 혼성 4중주 송준서 그룹, 류복성이 이끄는 재즈 올스타 등이 둘째 날 무대를 장식한다. 류복성과 함께 1회 무대에 섰던 한국의 1세대 재즈 보컬리스트 김준과 재즈 클라리넷의 거장 이동기가 스페셜 게스트로 나올 예정이다. 이 밖에 재즈 평론가 남무성, 황덕호가 사회를 맡았다. 남무성은 “근래 우리 재즈계에선 팝, 크로스오버가 큰 흐름을 이루며 재즈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었다”면서 “재즈계의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실력파 뮤지션을 알리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만~5만원.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국회 통과 새해 예산안 심층분석] 904억 들여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창조경제와 연계 강화

    [국회 통과 새해 예산안 심층분석] 904억 들여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창조경제와 연계 강화

    문화체육관광부 내년 예산은 363억원이 증액된 5조 4948억원이다. 올해 대비 10%(4989억원)가 증가했다. 문화 재정(문체부, 문화재청, 미래부·방통위 일부 예산)은 박근혜 정부의 단계적 ‘2%’ 실현 공약에 따라 내년 정부 재정의 1.72%로, 올해보다 0.9% 포인트 늘었다. 내년 문체부 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창조산업 육성 및 문화 융성 체감을 확산시키기 위한 예산이 집중 반영됐다는 점이다. 예산을 관통하는 키워드도 ‘문화 융성’이다.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등 중점 추진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유네스코 특별 연설에서 “문화가 산업이 되고, 산업이 예술로 진화하는 융합문화의 클러스터”라고 소개한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 사업은 청와대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요구한 핵심 사업으로 전해진다. 당초 정부안 898억원에서 6억원 증가한 총 904억원이 반영됐다. 문화창조벤처단지 구축 및 운영이 381억원이고, 문화창조아카데미 조성 및 운영이 347억원으로 주축이 된다. 정부는 문화창조융합벨트와 전국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공동 프로젝트 개발 예산으로 81억원을 편성해 정부 내 ‘창조경제’ 섹션의 연계 협력을 강화했다. 게임산업 육성도 정부안 대비 22억 5000만원이 증액된 351억원으로 올해 210억원에 비해 67% 증가했다. 대중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예산 역시 정부안 대비 38억원이 늘어난 649억원으로 올해 565억원 대비 15% 증가하는 등 창조산업 육성을 위한 콘텐츠 분야 예산이 대폭 확대됐다. 주요 증액 사업을 보면 국민이 일상 생활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2014년 1월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 할인 혹은 무료 입장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 예산이 올해 90억원에서 내년 130억원으로 40억원 증액됐다.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예산도 848억원에서 979억원으로 늘었다. 소외계층 문화순회 예산은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두 배로 늘었다.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역시 올해 1800여회에서 내년 2000여회로 확대될 계획이다. ●한국 통합이미지 개발 예산 2배 늘어 관광 예산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확대 실시하고, 내년 유치 목표인 외국인 관광객 1760만명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해외 홍보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예산이 처음으로 24억원 편성됐다. 무슬림 관광객은 2010년 38만명에서 지난해 75만명으로 크게 늘고 있다. 이 밖에 국가브랜드 개발 프로젝트인 ‘대한민국 통합이미지 연구 및 개발’ 사업은 올해 20억원에서 내년 45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박람회·지역 축제 등 올해도 ‘쪽지 예산’ 국회의원들이 쪽지성 예산으로 적극 민 부분은 홍보 효과가 큰 박람회나 지역 축제 예산이다. 정부안에 없었던 ▲평창문화올림픽지원 70억원 ▲스포츠도시 육성 20억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15억원 ▲부산글로벌 웹툰센터 15억원 ▲명원 차 박람회 2억원 ▲포항 칠포재즈페스티벌 2억원 ▲굿게임쇼 코리아 2억원 ▲영호남 문화인재 양성지원 3억원 등이 국회에서 새로 들어갔다. 지역 예산 강화에는 여당은 물론 야당도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회에서 증액된 사업만 총 77개로 1543억원에 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구에 있는 주요 종교시설 개보수 사업까지도 국회에서 줄줄이 증액되는 등 집행하기 곤란한 사업도 적지 않아 곤혹스럽다”고 귀띔했다. ●1만5000석 규모 케이팝 공연장 조성 올 8월 말 현재 28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재외 한국문화원을 활용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에 44억원이 처음 배정됐다. 우리 전통문화뿐 아니라 대중문화, 한식 등을 각국에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핵심이다. 한류와 연관된 산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한류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와 경제가 함께하는 융합 한류 기획 사업에는 당초 55억원보다 11억원이 증액된 66억원이 편성됐다. 한류와 관련된 소비재의 수출을 증진하고, 신흥시장의 한류 확산기반을 구축하며 국가브랜드를 제고하는 게 목표다. 한류의 대표적 장르인 케이팝 공연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1만 5000석) 공연장이 조성된다. 정부는 내년에 230억원을 투입해 서울올림픽 공원 내 체조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상시 케이팝 공연이 가능한 국내 첫 아레나 형태의 다목적 공연장으로 재탄생시킨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톡! 톡! talk 공무원] 김대희 119생활안전과 팀장·이창섭 대구소방본부장

    [톡! 톡! talk 공무원] 김대희 119생활안전과 팀장·이창섭 대구소방본부장

    “격무라지만 참 행복합니다. 소방관, 무엇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면서도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데서 뿌듯하죠. 어쨌든 우리 밴드엔 저 말고도 좋은 일을 더 많이 하는 분이 계십니다.” ●재즈밴드 ‘밸런스’ 해마다 자선 공연 김대희(31·소방경) 국민안전처 119생활안전과 팀장은 2일 이렇게 말끝을 흐렸다. ‘얼짱 가수’로 불리는 김씨는 소방직 공무원 9명으로 이뤄진 재즈밴드 ‘밸런스’에서 리드싱어로 활약하고 있다. 트럼본 연주도 겸한다. 경영학과를 나와 2009년 간부후보생으로 소방에 첫발을 뗀 뒤 곧장 밴드에 뛰어들었다. 그는 “2013년 10월 세종시 문화회관에서 공연할 때를 잊을 수 없다”고 되뇌었다. 군인·경찰과 함께 이른바 ‘제복을 입은 사람들’(MIU·Men In Uniform) 합동공연을 2시간 남짓 치렀다. 무료 입장이었다. 그런데 퇴장로에 마련한 기부함에 자그마치 1280만원이나 쌓였다. 돈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내놓았다. 랩, 키보드, 기타 등 밴드 구성원들은 서울 성북구, 경기 구리시, 전북 익산시, 경북 칠곡군 등 전국에 흩어져 근무한다. 따라서 어지간한 정성이 아니고선 모여서 연습하기도 쉽지 않다. 그런 와중에도 2008년을 시작으로 소방의 날(11월 9일) 초청행사, 자선 바자회, 연말 이웃돕기 무대 등 해마다 굵직굵직한 공연을 4~5차례 해내 부러움을 산다. 재능 나눔을 실천하는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무원 음악대전과 공중파 방송사 경연대회에 나가 수상하는 영예도 더러 안았다. 회원들은 “갈고닦은 재주를 활용해 사회에 도움을 주는 게 대한민국 공무원의 도리로 여겨진다”며 “우리에게 음악이란 우리의 즐거움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행복을 안길 수 있는, 아주 값진 것이기에 결코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밸런스’ 리더인 이창섭(55·소방준감) 대구소방본부장은 작사·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국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노래를 짓는다”며 “다행히 주변에서 쉽게 익히는 듯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소방과 관련해 발표한 것만 다섯 곡이다. 심폐소생술(CPR)을 일깨우는 ‘CPR송’은 유튜브에서 이미 ‘인기 짱’이다. 노랫말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시행 때 속도에 맞춰 리듬을 짰다. 최근엔 119시민봉사단 단가도 지어 음반까지 무사히 취입했다. 그는 “세 번째 직장인데 퇴직한 뒤엔 대중음악가로의 변신도 꾀할 생각”이라며 활짝 웃었다. ●“국민 안전 지키고 생명의 소중함 알릴래요” 이 본부장은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1990년 역시 간부후보생으로 소방위에 임용됐다. 2000년엔 방화·방폭(폭발을 막음)이라는 특이한 주제로 논문을 써 박사학위도 받았다. 고교 시절부터 드럼을 쳤는데 군복무를 마친 직후 몇 년째 클럽에서 연주했다. 첫 직업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는 외국계 합작회사 엔지니어라는, 사회에서 보기엔 썩 괜찮은 일자리를 만났다. 그는 “비록 좋아서 벌인 일이긴 하지만 소위 ‘딴따라’로는 세상을 버티기 버겁다는 생각을 했고, 기업체에선 왜인지 희생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면서 “무엇이든 여유를 갖고 사회를 위해 할 일을 찾다가 소방관을 낙점했다”며 또 웃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한국·일본도 재즈 연주처럼 마음 열기를”

    “한국·일본도 재즈 연주처럼 마음 열기를”

    “재즈는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을 열고 자유롭게 어울려 연주하는 음악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도 민간 차원의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하면서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전한 말이다. 이날 LG아트센터에서는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재즈 브리지 콘서트’가 열렸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과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일본의 세계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요시다 지로, 재즈 트럼펫 연주자 히노 데루마사 등이 무대에 올랐다. 구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정치·외교·경제·문화예술계 인사를 초청해 함께 콘서트를 관람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는 “음악은 마음을 연결하는 장르인 만큼 한국과 일본도 하나가 돼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인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은 “오늘과 같은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교류를 활성화해 나간다면 양국이 빠른 시일 안에 좋은 관계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집시 시네마’ 들고 돌아온 박주원… 기타 선율 위 강렬해진 영화 음악

    ‘집시 시네마’ 들고 돌아온 박주원… 기타 선율 위 강렬해진 영화 음악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2010년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함께 ‘007 제임스 본드 테마’를 연주한 디지털 싱글을 꺼내 놓고 이듬해 국내 영화 ‘러브 픽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참여했을 때 영화음악 재해석 앨범은 이미 예견된 일이 아니었을까. 박주원이 새 앨범 ‘집시 시네마’를 들고 돌아왔다.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았던 ‘캡틴’ 이후 2년 만이다. ‘닥터 지바고’와 ‘러브스토리’, ‘남과 여’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 음악들이 집시 기타 선율 위에서 화려하고 강렬하게 스텝을 밟는다. 대중음악계 맏형 최백호, 여성 싱어송라이터 프롬,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바이올린 연주자 강이채, 재즈 비브라폰 연주자 이희경, 색소폰 연주자 장효석 등이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세월의 더께가 느껴지는 최백호의 목소리가 얹힌 ‘스피크 소프틀리 러브’가 가장 흥미로운 트랙이다. 영화 ‘대부’의 주제가로 앤디 윌리엄스가 부른 원곡은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집시 리듬에 페이소스가 넘치는 목소리가 버무려지며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최백호 최초의 팝 커버곡이다. 박주원·최백호의 만남은 박주원 2집 수록곡 ‘방랑자’ 이후 4년 만이다. 덩리쥔이 불러 은은함과 뭉클함을 주던 ‘첨밀밀’의 주제가 ‘월량대표아적심’은 역동적인 룸바 리듬에 실려 춤을 춘다. 신예 퍼커션 연주자 정솔의 빨마스(손뼉으로 만든 리듬)에 실린 ‘남과 여’는 드라마틱하게 변모했다. 다른 곡과 달리 오로지 기타 한 대로만 담백하게 연주되는 ‘러브레터’ 테마는 요즘 계절에 제대로 어울리는 트랙이다. JNH뮤직.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국악, 이보다 더 새로울 수 없다

    국악, 이보다 더 새로울 수 없다

    “국내에서 반응은 올해부터인 것 같아요. 해외에서 이슈가 되며 국내에서도 주목받았죠. 지난 9월 부산 공연에선 호응이 남달라 깜짝 놀랐어요.” 잠비나이는 세계 월드뮤직 시장에서 가장 ‘핫한’ 한국 밴드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바쁘다. 지난해에만 14개국 38개 도시에서 50여회 공연을 펼쳤다. 음악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서고 싶은 워멕스와 워매드, 덴마크 로스킬데와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무대 등을 줄줄이 섭렵했다. 올해도 투어는 쉼없이 이어졌다. 최근 약 20일간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 3개국 8개 도시 투어를 다녀온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잠비나이를 만났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동기 3명이 뭉쳤다. 피리 연주자 겸 기타리스트인 이일우는 태평소, 생황까지 다룬다. 거문고 연주자인 심은용은 키보드와 실로폰, 트라이앵글도 연주한다. 해금을 켜는 김보미는 정주(밥사발 모양의 전통 타악기)까지 다룬다. 이들이 뿜어내는 것은 국악 그 이상의 새로운 음악이다. 어떤 때는 헤비 록, 어떤 때는 프리 재즈, 어떤 때는 국악처럼 경계를 넘나든다. 이일우는 “국악기로 현대 음악을 하는 밴드”라고 자신들을 정의했다. 장르를 떠나 시대에 맞고 자신들이 하고 싶고 또 듣고 싶은 새로운 음악을 하는 팀이라는 게 부연 설명. 음악성만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2010년 셀프타이틀의 미니앨범은 가장 짧은 곡이 8분, 긴 곡이 17분에 달했고 난해함까지 똬리를 틀고 있었으나 2012년 정규 1집 ‘차연’에선 곡 길이도 대부분 4~5분으로 줄였고 드럼과 베이스 부분을 추가하며 대중에게 조금 더 다가섰다.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바라본 것도 아니었다. 유튜브에서 1집 머리곡 ‘소멸의 시간’의 뮤직비디오를 본 네덜란드 에이전시에서 먼저 연락을 해 왔다. 그렇게 올라간 첫 해외 무대가 2013년 5월 핀란드 월드 빌리지 페스티벌. 한 번 두 번 해외 무대에 오를 때마다 입소문이 쌓이며 세계를 안방처럼 누비게 됐다. 잠비나이는 그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로스킬데를 꼽았다. “관객들이 우리 음악을 알고 찾아왔다는 것을 느꼈다. 놀랍고 신기하면서도 자신감과 책임감이 생겼다. 그 순간을 위해 달려왔다는 느낌이었다”는 게 김보미와 심은용의 이야기. 잠비나이는 올해 말 국내 인디 밴드들과 함께 이태원 언더스테이지 무대에 오른다. 해외 공연 일정은 2017년 1월까지 15개가 이미 잡혀 있다. 추가 러브콜도 속속 들어오는 중이다. 무엇보다 내년 상반기 정규 2집을 전 세계에 발매할 예정이다. 영국의 음반사인 벨라 유니언을 통해서다.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인디 록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유력 레이블이라 잠비나이로서는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를 달게 된 셈. 음악 외에 다른 것은 바라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지만 국내 상황을 보면 아쉬움은 분명 있다. “모두들 좋은 음악을 가려낼 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들려줄 기회가 많지 않은 게 안타깝죠. 쉽지 않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장성을 좇기보다 시장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참, 잠비나이. 순우리말 같은데 특정한 뜻은 없다고 한다. 자신들의 음악을 표현하기에 적당한 문자라고 생각했단다. 그 어떤 이름으로 불리더라도 장미는 여전히 향기롭다고 셰익스피어가 그랬던 것처럼.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복면가왕’ 이영진 “연습 당시 작가님 말에 눈물이…” 무슨 일 있었길래?

    ‘복면가왕’ 이영진 “연습 당시 작가님 말에 눈물이…” 무슨 일 있었길래?

    ‘복면가왕’ 이영진 “연습 당시 작가님 말에 눈물이…" 무슨 일 있었길래? 복면가왕 이영진‘복면가왕’에 출연한 ‘내 귀에 캔디’가 영화 여고괴담에 출연한 모델 겸 배우 이영진으로 드러났다.15일 방송된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이날 첫 무대에서 ‘내 귀에 캔디’와 ‘탑 오브 더 월드’는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를 열창했다. 두 사람은 유쾌한 무대 매너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이후 62표를 얻은 ‘탑 오브 더 월드’는 39표를 받은 ‘내 귀에 캔디’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쉽게 패한 ‘내 귀에 캔디’는 故 신해철의 ‘재즈 카페’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내 귀에 캔디’의 정체는 모델 출신 배우 이영진이었다. 이영진은 “방송에서 처음으로 노래를 불렀다”면서 “‘여고괴담’에 출연하며 차갑다, 냉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편견을 깨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연습 당시 밴드 사운드의 위협감이 느껴졌다. 그때 작가님이 ‘영진씨 괜찮아’라고 해줬는데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릴리꽃 냉장고·아바야 스타일러…한국 가전 ‘현지인 취향저격’

    릴리꽃 냉장고·아바야 스타일러…한국 가전 ‘현지인 취향저격’

    국내에서 출시 100일 만에 1만 2000대가 팔려나간 LG전자의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는 최근 미국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몇 가지 기능을 추가했다. 미국인들이 생활체육을 즐긴다는 점을 반영해 살균력을 강화한 스포츠 의류 코스를 더했고, 어린이들의 인형과 베개 등을 살균하고 건조해 주는 인형 코스도 적용했다. 앞서 2013년에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 스타일러 1세대 제품에는 ‘아바야’(Abaya) 전용 코스가 있다. ‘아바야’는 이슬람 국가 여성들이 외출할 때 입는 장옷 형태의 전통 의상이다. 여인규 LG전자 스타일러 해외영업팀장은 “미국시장 입성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현지 연구소에서 필드 테스트와 고객 조사 등을 진행했다”면서 “일상생활과 연관이 많은 의류관리기의 특성상 설치 환경, 의복 문화, 선호 기능 등을 고려해 제품 기능과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성공한 제품이라도 외국에서는 현지화 과정을 거치는 ‘귤화위지’(橘化爲枳) 전략인 셈이다. 인도인들이 좋아하는 ‘릴리꽃 문양 냉장고’(삼성전자), 중동 여성들을 위한 ‘히잡 세탁기’(동부대우전자)…. 모두 같은 ‘메이드 인 코리아’라도 세계 각국에서는 변신을 거듭한다. 국내 가전업계가 이처럼 세계시장에 지역별 맞춤형 제품들을 내놓으며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지역 특화 제품’은 수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전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아프리카 배터리TV·중국 관윈TV… 호주 럭비모드로 가전업계는 제품의 디자인에서부터 세계 각국의 상징과 기호를 녹여 넣는다. 동부대우전자는 페루에서 몸통과 도어에 마추픽추의 능선을 새겨넣은 세탁기와 나스카 문양을 새겨넣은 세탁기를, 칠레에서는 모아이 석상을 새긴 양문형 냉장고를 내놓았다. 중동 지역에서는 금색을 좋아하는 현지인들을 겨냥해 도어를 금색으로 장식한 ‘골드 드럼세탁기’와 ‘골드 전자레인지’를 출시했다. LG전자가 2013년부터 중국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 ‘관윈(觀?) TV’ 시리즈는 거대한 배 모양을 닮았다. 중국에서 배가 번영, 평안, 순조로움 등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이다. TV에는 현지인들이 즐기는 문화를 반영해 특별한 기능을 담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축구의 대륙’ 중남미 지역에 각각 ‘사커모드’와 ‘아레나 모드’를 탑재한 TV를 내놓았다. 녹색 잔디의 색감을 살리고 관중석의 함성을 입체적으로 들려줘 경기장에 와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럭비 모드’, 인도에서는 ‘크리켓 모드’를 탑재한 TV를 선보였다. LG전자가 인도에서 출시하고 있는 ‘재즈TV’ 시리즈는 ‘맛살라 영화’(노래와 춤을 곁들인 인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높은 성능의 사운드 기능을 갖췄다. 올해 선보이는 ‘재즈 Ⅲ TV’에는 웅장한 중저음을 강화한 ‘발리우드 모드’가 추가됐다. 의식주와 가장 밀접한 생활가전인 만큼 생활 습관과 음식, 의복 문화를 반영하는 건 필수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는 로티와 난을 조리할 수 있는 오븐을, 서남아시아에서는 채소류를 많이 소비하는 식습관에 맞춰 냉동실을 냉장실로 전환할 수 있는 냉장고를 출시했다. 동부대우전자가 중국 특화 가전 1호로 내놓은 ‘차(茶) 보관 3도어 냉장고’는 냉장 공간을 상·하단부로 나눠 하단부에 차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전통 의상인 ‘바틱’을 세탁할 수 있는 세탁기와 대표 음식인 아얌고랭, 사테아얌 등을 버튼 하나로 요리할 수 있는 오븐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주재원·영업사원 발품 빛 봐… 본사 역제안도 지역마다 다른 기후와 환경에 따라 까다로운 기술력과 해법을 찾아야 할 때도 있다. LG전자는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012년 전원 대신 배터리로도 작동되는 ‘배터리 TV’를 선보였다. LG전자는 현지 조사를 하며 “축구를 보고 있는데 정전이 되는 게 제일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축구 한 경기를 볼 수 있는 90분을 최적의 지속 시간으로 정했다. 배터리의 크기는 키우지 않은 채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셀의 집적도를 높여 탄생한 게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배터리 TV 플러스’다. 그 밖에 정전이 돼도 장기간 냉기가 유지되는 ‘쿨키퍼 냉장고’(동부대우전자), 60도를 넘어가는 중동의 혹서에서도 견딜 수 있는 에어컨 ‘타이탄 빅 Ⅱ’(LG전자) 등은 중동의 환경에 맞춰 고안한 기술력의 산물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특화 제품은 세계 각국의 주재원과 영업사원들이 발로 뛰며 얻어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수십개국의 법인과 지사에서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본사에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본사는 그에 맞는 기술을 개발해 역제안하는 등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제품이 탄생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런던, 베이징, 싱가포르 등 7개 도시에 ‘라이프스타일 연구소’를, 샌프란시스코, 도쿄, 상하이 등 6개 도시에 ‘글로벌 디자인센터’ 등을 두고 있다. LG전자는 세계 80여개의 법인과 120개의 지사를, 동부대우전자는 생산법인 4개, 판매법인 11개, 지사 및 지점 20개 등을 두고 세계 각국의 시장을 탐색한다.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앞선 기술력, 유연하고 발빠른 기획력 등 국내 가전업계의 강점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셈이다. ●지역 특화 ‘액티브 워시’ 세계적 대박 내기도 한 지역에서 시작된 제품이 국내와 세계시장에서의 ‘대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글로벌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세탁기 ‘액티브 워시’는 원래 인도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제품이다. 프로젝트 팀은 인도의 가정집을 찾아다니며 주부들이 셔츠의 깃이나 소매 등을 애벌빨래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세탁기 위에 애벌빨래를 위한 기능을 장착한다는 아이디어는 인도를 넘어 우리나라와 북미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었고, 삼성전자 생활가전 부문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제품이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확산된 특별한 사례”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 작년 매출 중 해외 비중이 80% 내수와 수출 부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전업계는 지역 특화 제품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제품의 표준 모델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에 파생 모델을 내놓는 ‘글로벌 플랫폼 프로젝트’로 중남미와 중동, 중국 등 신흥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전체 매출 1조 6000억원 중 해외 비중이 약 80%를 차지한다. 전체 해외 매출 중 신흥시장의 비중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3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실적은 올해 들어 5~6%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역 특화 제품들이 대부분 프리미엄 제품이 되면서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가전업계의 무궁무진한 변신은 일본, 미국 등 라이벌 국가를 따돌리는 힘”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韓·佛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

    韓·佛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첨단 분야를 비롯해 경제 전반과 교육·문화·관광 분야 등으로 양국 간 교류 협력 채널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행동계획’을 채택했다. 정치·안보 분야에서도 고위급 대화 채널을 활성화하는 등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두 나라는 창업기업을 상호 지원하는 교류협력의향서(LOI) 등 9개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국은 내년 상반기에 제6차 한·프랑스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기로 하고 디지털 헬스케어를 포함한 생명·보건과학, 혁신적인 교통수단, 나노기술, 신소재, 제약, 실버경제,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출범한 한·프랑스 신산업협력포럼 등을 통해 신성장산업 간 교류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인공위성 공동 연구 등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양국 기관 간 교류 및 협력이 강화된다. 두 나라는 창업기업이 상대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과 프랑스의 ‘프렌치 테크 티켓’ 등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결하기로 했다. 예술, 문화재, 박물관, 출판물, 문화사업 등 문화예술 전 분야를 망라하는 포괄적 협력 MOU도 체결했다. 고등교육 학력 및 학위를 상호 인정해 유학생 교류를 촉진하는 데도 합의했다. 프랑스는 수능시험에서 2017년부터 제2외국어 선택과목에 한국어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양국의 직업계 고교·대학 및 기업들이 함께 하는 현장 실습 기회도 제공된다. 우리나라의 ICT, 디지털 콘텐츠 등의 분야와 프랑스의 요리, 명품, 호텔 등의 분야에서 청년 직업훈련 교류도 활성화된다. 한편 이날 두 정상은 우리 가을 제철 식재료와 발효음식인 씨간장 및 매실청을 이용한 한식으로 만찬을 했다. 종갓집 씨간장을 양념 소스로 활용하고, 건배주로 전통 발효주가 곁들여졌다. 디저트로는 ‘코팡’이 제공됐다. 앞서 박 대통령은 한·프랑스 경제협력 및 고등교육포럼에서 프랑스 전통의 브리오슈 빵에 우리나라 고유의 단팥 앙금을 넣은, ‘한국의 빵’이라는 뜻의 ‘코팡’(KOPANG)을 언급하며 “각국의 고유한 전통과 강점은 존중하면서 조화로운 협력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할 때 세계가 본받고 싶은 협력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올랑드 대통령은 “코팡을 어떤 것으로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한번 먹어 보고 싶다”고 즉석에서 화답했고, 이에 만찬 디저트로 코팡이 제공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만찬 공연은 가야금 명인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의 가야금 산조 연주를 시작으로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국립무용단의 ‘품’ 공연이 이어졌다. 2013년 한·프랑스문화상 수상자인 재즈 가수 나윤선이 샹송 ‘시간의 흐름에’와 ‘아리랑’을 노래했다. 아리랑이 울려 퍼질 때는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에 밀레의 ‘만종’과 ‘이삭 줍는 사람들’,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고갱의 ‘타히티의 여인들’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가의 걸작들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배경 영상으로 상영됐다. 선물 교환에서 우리 측은 차를 좋아하는 올랑드 대통령에게 고려시대 전성기 ‘흑자’(黑磁·칠흑색의 자기)의 맥을 잇고 동시에 현대적 느낌을 살려낸 금잔 다기 세트를 선물했다. 프랑스 측은 19세기 말 우리의 종교와 문화 등 한국인의 일상생활을 담은 21장의 사진 앨범, 프랑스 위성으로 촬영한 해인사 고해상도 사진, 듀퐁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만년필을 답례로 제공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했으며 한국계 입양인인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도 수행단에 포함됐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말로·전제덕·박주원 합동 공연 ‘더 스리 라이브’ 새달 10일·11일

    국내 최고의 재즈 보컬과 하모니카 연주자, 집시 기타리스트가 한데 어우러진다. 말로(44·재즈 보컬), 전제덕(41·하모니카), 박주원(35·기타)이 다음달 10~11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 대극장에서 ‘더 스리 라이브’(THE 3 LIVE)란 이름으로 합동 공연을 갖는다. 신들린 말로의 스캣, 폭풍 같은 전제덕의 하모니카, 춤추는 박주원의 기타를 한 무대에서 만끽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각자 영역에서 음악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이들은 지난해 연말 첫 합동공연으로 한국 재즈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끊임없는 앙코르 요청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레퍼토리가 준비된다. 가장 한국적인 재즈 보컬로 평가받는 말로가 지난해 공연을 앞두고 7년 만에 새 창작 앨범을 내놔 레퍼토리를 풍성하게 했다면 이번엔 집시 스타일로 기타 연주에 새 바람을 일으킨 박주원이 3집 ‘캡틴’ 이후 2년 만에 새 앨범 ‘집시 시네마’를 발표한다. 국내 음악팬들이 좋아하는 영화음악을 특유의 집시 스타일로 재해석한 앨범으로, 이번 공연에서 수록곡 일부를 처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1티켓 지원 대상이다. 선착순 200명에게 1장을 구매하면 1장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 6만 6000~7만 7000원. (02)455-1896~7.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광진문화재단 공식 출범

    재단법인 광진문화재단이 2일 공식 출범했다. 광진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됐다. 이날 오후 5시부터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김용기 광진문화재단 사장을 비롯해 지역 내 문화예술계 인사와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제막식을 시작으로 출범을 축하하는 대북·성악 공연, 재즈 협주 등 축하공연과 재단 이사장의 창립선언, 재단 홍보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광진구는 광진문화예술회관 등 지역의 문화시설을 활용해 주민들의 문화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구는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사장과 이사 6명, 감사 1명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로 임원진을 구성, 지난달 2일 발기인 총회를 열었다. 재단은 앞으로 ‘팝 아트 팩토리’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나루아트센터 브랜드 사업화와 지역문화특구 조성, 구립예술단체 멘토링 프로그램, 지역 문화예술단체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문화재단의 출범으로 광진구 문화예술사업의 전문성이 제고돼 구민을 위한 문화서비스 질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경쟁력 있는 문화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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