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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국제만화축제’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 선정

    ‘부천국제만화축제’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 선정

    ‘부천국제만화축제’가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에 뽑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수원 화성문화제와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과 함께 부천국제만화축제가 ‘2017년 경기도 10대 축제’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매년 관광객이 10만명 넘게 찾는 인기 축제다.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만화 마니아들의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7월 열린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는 5000명의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 스누피 기획전 ‘인사이트 피너츠’와 ‘중국 웹툰전’ 등 국내외 전시장도 마련해 글로벌 축제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에 스무 살을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청년(靑年)’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청년’이 품은 꿈과 도전, 열정, 잠재 가능성을 만화를 통해 이야기한다. 이어 주제에 걸맞게 발전하는 우리 만화의 미래에 화두를 던지고, 청춘에 대한 고민도 만화적 시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내년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icof.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전제덕, 한국인 최초 호너 아티스트 영예

    전제덕, 한국인 최초 호너 아티스트 영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42)이 한국인 최초로 ‘호너(HOHNER) 아티스트’로 선정됐다고 소속사 JHN뮤직이 25일 밝혔다. 세계 최고 하모니카 브랜드인 호너에서 선정하는 호너 아티스트는 하모니카 연주에겐 최고 영예다.  대표적인 호너 아티스트로는 올해 세상을 뜬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투츠 틸레망과 ‘클래식 하모니카의 전설’ 토미 레일리,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딜런, 존 레넌 등이 있다. 호너 하모니카의 국내 수입사 코스모스악기에서 석 달 전 전제덕을 호너 아티스트 후보로 추천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벌인 호너는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결과를 알렸다.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국내 최고 하모니카 연주가가 된 전제덕이 이로써 세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전제덕은 2004년 첫 앨범을 내며 데뷔한 뒤 지금까지 모두 넉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 하모니카 연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전제덕은 정신적 스승이었던 틸레망을 기리는 헌정 공연 ‘바이, 투츠’를 다음달 30일 성수아트홀에서 열 예정이다. 원래 사물놀이 연주자였던 전제덕은 틸레망의 연주를 듣고 하모니카를 독학하게 됐다고 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용산, 낭만이 있는 저녁으로 초대

    용산, 낭만이 있는 저녁으로 초대

    “생업에 지친 구민들에게 낭만 가득한 저녁을 선물합니다.”(성장현 용산구청장) 서울 용산구가 24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8회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렛츠고 투게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일반 주민, 용산구청장 등 700여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07년 지역 내 초·중학생으로 처음 결성돼 2009년부터 매년 연주회를 열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총 5개 무대로 구성됐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부엉이’, ‘꿩’, ‘아름다운 세상’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용산어린이영재합창단이 깜짝 출연한다. ‘고향의 봄’, ‘꼭 안아줄래요’, ‘엄마는 사랑을 만드는 요술쟁이’와 같은 동요로 관객들의 동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무대는 전문 예술인들의 특별공연으로 꾸며진다. 국내 최정상 현대무용가 강수빈씨가 안무 공연을 선보이고, 재즈 콰르텟(4중창) ‘왓치’가 흥겨운 재즈 공연을 이어간다. 마지막 무대는 소년소녀합창단이 드러머와 함께 공연을 펼친다. 구 관계자는 “합창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앞서 소외 계층에 행사 초대권을 배부했다. 하지만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공연을 볼 수 있다. 성 구청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생업에 지친 구민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 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번 주말 이태원서 세계문화축제 즐겨요

    이번 주말 이태원서 세계문화축제 즐겨요

    ‘다문화 도시’인 서울 용산구가 각국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벌인다. 구는 18~19일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녹사평역 인근 광장에서 ‘이태원 속 세계문화’ 행사(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태원·이촌 글로벌빌리지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이 소통하며 공감대를 만들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글로벌빌리지센터는 외국인들의 국내 적응을 돕는 기관이다. 행사장은 외국 문화 체험 부스 7개가 들어선다. ▲크리스마스 장식품 만들기(미국) ▲수공예품 및 액세서리(나이지리아·방글라데시·필리핀) ▲벼룩시장(일본·필리핀·독일) ▲전통의상 체험(인도) ▲페이스페인팅(이태원 글로벌빌리지센터) 등이다. 각 부스는 용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운영하며 시민들은 부스에서 국가별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18일 오후 5시 30분과 19일 오후 3시 10분에는 외국인 밴드 등의 흥겨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외국인재즈밴드 ‘허니’와 다문화노래단 ‘몽땅’, 월드댄스팀 ‘레오’, 전자현악팀 ‘블랙&화이트’ 등이 출연한다. 18일 ‘소통의 나무’ 만들기에서는 이태원을 찾는 내·외국인이 자유롭게 참여해 각자의 생각을 포스트잇에 적고 나무 형태로 붙이는 작업이 진행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더 나은 이태원을 상상해 보자는 취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태원에는 서로 다른 국가에서 온 외국인과 우리 시민이 어울리는 공간이면서도 정작 서로 대화하고 생각을 이해할 자리가 없었다”면서 “이번 행사가 내국인과 외국인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정경연 개인전 ‘장갑작가’로 잘 알려진 작가의 작품세계를 종합적으로 보여 준다. 일상적 오브제의 조형화라는 일관된 주제 아래 2000년대 초반의 모노톤 작업, 1990대 설치와 비디오 작업, 다양한 색과 재료를 사용한 근작까지 30여점으로 구성된다.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현대화랑. (02)2287-3591. ●사진(寫眞)하다-미술대학의 옛 모습들 서울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 2부 전시. 1950~60년대 서울대 미술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초상사진과 초창기 생동감 넘치는 미술대학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한 사진들을 볼 수 있다. 30일까지, 관악구 서울대 미술관. (02)880-9504. 대중음악 ●웅산 콘서트 ‘재즈 인 마이 라이프’ 나윤선, 말로와 함께 국내 3대 재즈 디바로 꼽히는 웅산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일본 재즈의 전설적인 트럼페터 히노 데루마사, 오랜 음악 파트너인 색소포니스트 스즈키 하시쓰쿠, 래퍼 MC스나이퍼 등과 함께 꾸미는 무대. 1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LG아트센터. 6만 6000~8만 8000원. (02)549-5520. ●두번째달 단독 콘서트-달이 뜨는 밤 2004년 드라마 ‘아일랜드’에 아련한 아이리시풍 배경 음악을 깔며 이름을 알린 에스닉 퓨전 재즈 밴드 두번째달이 이후 11년 넘게 쌓아온 주옥 같은 명곡을 한자리에서 되돌아 볼 수 있는 무대. 최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에도 참여했다. 19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 4만 4000원. 1544-1555. 연극·뮤지컬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1988년 고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명품 뮤지션으로 성장할 때까지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거리에서’, ‘혜화동’, ‘그날들’, 변해가네‘ 등 동물원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다. 내년 1월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6만 6000~9만 9000원. 1577-3363.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 캐나다 대표 작가 모리스 패니치가 쓴 2인극. 30년 만에 만난 고모와 조카를 통해 고독사에 대해 직설적이고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정영숙이 고모 그레이스 역을, 지난해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으로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받은 하성광이 켐프 역을 맡았다. 22일~12월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3만 5000~5만원. (02)580-1300. 클래식·무용 ●오마주 투 모차르트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을 맞아 임헌정이 이끈 세종체임버시리즈 ‘오마주 투 모차르트’의 마지막 무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모차르트 협주곡 21번과 27번을 협연한다.‘엘비라 마디간’으로 불리는 21번은 선우예권이 센다이국제콩쿠르 우승 당시 연주곡으로 초겨울에 듣기 좋게 낭만적이다. 19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4만~5만원. (02)399-1114. ●국립무용단 ‘Soul, 해바라기’ 2006년 해외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한국춤의 외연을 넓힌 국립무용단의 대표작 ‘Soul, 해바라기’가 초연 1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초연부터 음악을 맡아온 독일 재즈 그룹 살타첼로의 진도아리랑, 새타령 등이 우리 춤사위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18~20일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 국립극장 해오름. 2만~7만원. (02)2280-4114.
  • <재개봉작> ‘시카고’ 오프닝 예고편 공개!

    <재개봉작> ‘시카고’ 오프닝 예고편 공개!

    뮤지컬 영화 ‘시카고’(2003년 국내 개봉) 오프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최근 ‘시카고’의 배급사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측은 뮤지컬 명곡 ‘올 댓 재즈(All That Jazz)’ 하이라이트가 담긴 오프닝 예고편을 공개했다. 13년 만에 재개봉을 확정한 ‘시카고’는 차세대 스타를 꿈꾸는 ‘록시 하트’(르네 젤위거), 최고의 디바 ‘벨마 켈리’(캐서린 제타 존스), 그리고 승률 100% 변호사 ‘빌리 플린’(리처드 기어)의 짜릿한 법정 쇼를 그렸다. 영화 ‘나인’(2009년),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년) 롭 마샬 감독의 대표작이자, ‘드림걸즈’(2007년) 감독 빌 콘돈이 각본을 맡은 수작이다. 또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 존스, 리처드 기어가 탄탄한 연기력과 춤, 노래 실력까지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공개된 ‘올 댓 재즈’ 오프닝 예고편은 쇼 뮤지컬의 정점이라 불리는 ‘시카고’의 명성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난 누구의 여자도 아냐. 난 내 인생을 사랑해!’라고 외치는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의 파워풀한 목소리는 보는 이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또 르네 젤위거와 리차드 기어의 뮤지컬 하이라이트는 이들이 펼칠 쇼에 대해 기대를 높인다. ‘시카고’는 2003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6개 부문(최우수 작품상, 여우조연상, 미술상, 음향상, 의상상, 편집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영화제에서 55개 부문 수상, 121개 부문에 노미네이션 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최고의 뮤지컬 영화 ‘시카고’는 오는 12월 재개봉 된다. 15세 관람가. 113분. 사진 영상=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스위스 뮤지션 바스티앙 베이커, 국내 기획사와 계약 ‘한국 활동 박차’

    스위스 뮤지션 바스티앙 베이커, 국내 기획사와 계약 ‘한국 활동 박차’

    스위스 출신 싱어송라이터 바스티앙 베이커(Bastian Baker·25)가 국내 기획사 에이프로 엔터테인먼트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음반 유통, 공연 및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시작한다. 2011년 포크 팝인 싱글 ‘럭키’(Lucky)로 데뷔한 베이커는 현재 스위스와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인정받는 뮤지션이다. 지금껏 출시한 석 장의 앨범을 직접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싱어송라이터인 데다가 수려한 기타 연주에 매력적인 음색, 조각 같은 외모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1년 5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첫 앨범 ‘투모로우 메이 낫 비 베터’(Tomorrow May Not Be Better), 발매 첫 주 스위스 챠트 1위를 차지한 2013년 두 번째 앨범 ‘투 올드 투 다이 영’(Too Old to Die Young)에 이어 2015년 11월 발표한 그의 세 번째 앨범 ‘페이싱 카뇽’(Facing Canyons)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데뷔 2년 만에 스위스 뮤직 어워드에서 3개의 상을 받았고 엘튼 존, 브라이언 아담스, 조니 할리데이, 마크 레니건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오프닝 공연을 맡으며 입지를 굳혔다. 스위스의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과 팔레오 페스티벌 등 유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수백 회의 공연을 펼쳤다. 바스티앙 베이커의 국내 음원 유통, 공연과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매니지먼트 할 에이프로 엔터테인먼트(대표 임동균)는 잠재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해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공연기획사 ‘쇼플레이’의 임동균 대표와 신재홍 작곡가가 함께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바스티앙 베이커는 에이프로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공연과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며 국내 여성 싱어송라이터 웨일과 함께 유럽과 한국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듀엣 음원도 발표할 예정이다. 에이프로 엔터테인먼트에는 바스티앙 베이커를 비롯하여 가수 웨일과 오하늘, 배우 정휘, 박지연, 최서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사진=에이프로 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태춘 박은옥 안치환 신대철 권진원 강산에 등 음악인 2300여 명 시국 선언

    정태춘 박은옥 안치환 신대철 권진원 강산에 등 음악인 2300여 명 시국 선언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 2300여명이 8일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2009년 이명박 정권 규탄 시국선언은 700명으로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평론가, 작사·작곡가, 공연기획자, 제작자까지 참여하며 음악인 시국선언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됐다.  싱어송라이터 손병휘의 사회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 발표 자리에는 록밴드 시나위의 신대철, 싱어송라이터 권진원,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래퍼 MC메타, 록 밴드 더 모노톤스의 차승우, 국악인 최용석과 원일, 정민아, 성악가 이재욱, 음악평론가 서정민갑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법의 심판을 받아 민주공화국 부활에 기여하라”며 퇴진을 촉구했다. 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실상을 철저히 밝히고 관련자 및 부패 정치기업 동맹을 모두 엄중 처벌해 민주공화국 헌법 정신을 회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서 자행된 각종 문화행정 비리와 예술 표현 자유 억압 사건의 책임자를 엄단하라고 덧붙였다. 음악인 시국선언답게 정민아와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작은 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 전원은 고(故) 김광석의 ‘나의 노래’를 합창하기도 했다.  시국선언문은 서정민갑, 손병휘, 정민아 등이 발기인으로 작성됐으며 지난 2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서명을 받았다. 강산에, 강허달림, 고상지, 권정열(10cm), 김c, 김목인, 김바다, 루시드폴, 박주원, 성기완, 신사동호랭이, 안치환, 요조, 웅산, 이두헌, 이상순, 이승열, 이자람, 정태춘·박은옥, 주상균, 최고은, 킹스턴 루디스카, 탁현민, 한경록(크라잉넛) 등이 서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연극·뮤지컬

    [이주의 문화 레시피] 연극·뮤지컬

    ●뮤지컬 ‘러브 인 뉴욕 올 댓 재즈’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안무상을 받은 작품. 안무가 유태준과 그의 헤어진 연인 서유라가 5년 뒤 뉴욕에서 안무가와 케이블 방송국 PD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역동적인 안무로 표현한다. 공연장 로비에서 재즈 음악 연주가 진행되며 무료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무기한. 서울 종로구 SH아트홀 오픈런. 3~5만원. (02)3141-1220. ●두 개의 방 자신만의 철학을 작품에 투영하고 있는 극작가 리 블레싱의 작품으로 서로 다른 장소에 있지만 하나로 연결된 두 개의 방을 통해 테러에 대한 작가의 날카로운 비판 의식을 인간의 가장 보편적이고 아름다운 감정인 사랑으로 풀어낸다. 11월 1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5만 5000~6만 6000원. (02)580-1300.
  •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양방언 20주년 콘서트 유토피아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음악가의 길을 걸은 지 20주년을 맞은 재일 한국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여는 특별한 콘서트. 재즈, 클래식, 전통음악을 교차시키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그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11월 3, 4일 오후 8시, 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4만~8만원. (02)733-4699. ●바버렛츠 2집 발매기념 단독 공연 두왑두왑쇼 인디 걸그룹을 표방한 바버렛츠가 2년 반 만에 정규 2집을 선보이고 꾸리는 무대. 단순한 복고 사운드에 그치지 않기 위해 멤버 3명 모두가 작곡, 작사, 레코딩, 연주, 믹싱 등 음반 제작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다양한 시도를 담았다. 11월 4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 4만 4000~5만원. (02)338-0958.
  • 이번 주말, 서울 건대입구로 팝아트 만나러 오세요

    이번 주말, 서울 건대입구로 팝아트 만나러 오세요

    서울 광진문화재단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2호선 건대입구역 5번 출구에 있는 나루아트센터 광장 일대에서 ‘2016 제1회 뚝섬 팝아트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다. 다소 어렵게 느꼈던 예술과 공연 분야의 문턱을 낮추고 팝아트, 회화, 일러스트, 락,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예술 장르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먼저 28일 나루아트센터 광장 특설무대에서 김기동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광진문화재단 사장, 국회의원 및 구의장, 구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100여명의 아티스트가 펼치는 길거리 아트 공작소‘스트리트 갤러리’와 지역 예술작가들의 작품과 수공예품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광진아트마켓’, 아트와 공연의 만남인 ‘인디팝·아트팝 콜라보 쇼’ 등 화려한 퍼포먼스와 전시 작품들이 나루아트센터 일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또 페스티벌 참여 작가가 실시간으로 관객들 앞에서 작품을 완성하는 ‘라이브 페인팅 쇼’가 총 6회와 세계 각국의 수제 맥주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트 칵테일 파티’도 진행된다.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할 관객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건대롯데백화점에서 나루아트센터 일대의 가로수길까지 팝아트작가 15인과 함께하는‘분필 바닥화 그리기 대회’가 준비돼 새로운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30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자양동 소재 광진문화재단 3층 창작공간에서 국내 유명 팝아티스트와 학생, 직장인 등이 모여 예술과 아티스트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팝팝톡톡’ 강연이 열린다. 아울러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팝아트 작가를 지원하는 ‘제1회 코리아 팝아트 어워드’가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어워드는 국내 첫 팝아트 분야 시상식으로 국내 신진·중견 팝아티스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팝아트, 팝콜라보, 페스티벌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김용기 광진문화재단 사장은 “뚝섬 팝아트 페스티벌이 팝아트와 문화 예술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도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이 팝아트를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갖을 수 있는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구가 문화도시 광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특화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벨빌의 세쌍둥이’

    [지금, 이 영화] ‘벨빌의 세쌍둥이’

    이 영화는 한국에 늦게 도착했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2013) 등으로 국내 관객에게 이름을 알린 실뱅 쇼메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벨빌의 세쌍둥이’말이다. 2003년 만들어진 이 작품은 2004년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이후, 간간이 특별전 형태로만 상영되었다. ‘벨벨의 세쌍둥이’에 쏟아진 여러 호평을 감안한다면 아쉬운 일이다. 이 영화는 69회 뉴욕영화평론가협회 최우수애니메이션상 등을 수상했다. 평단에서 주목받은 작품이 꼭 괜찮다고 할 수는 없지만 ‘벨빌의 세쌍둥이’는 좋은 영화다. 제작된 지 10여년이 지난 뒤에 봐도 촌스럽지 않고, 흥미를 자아내는 장면이 많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추천할 만하다. 제목과 다르게 주인공은 할머니 ‘수자’다. 그녀는 일찍 부모를 여읜 손자 ‘챔피언’을 키운다. 우울해하는 챔피언에게 할머니는 여러 선물을 준다. 손자에게 강아지 ‘브루노’도 안겨 주었지만 그를 가장 기쁘게 한 것은 자전거였다. 그때부터 자전거 타기에 몰두한 챔피언은 어느덧 수자의 지도와 관리 아래, 매일 사이클 훈련을 하는 선수가 된다. 손자는 유명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하고 그 뒤를 할머니는 차를 얻어 타고 따라간다. 연신 호루라기를 불며 챔피언을 독려하는 수자. 그러나 그녀는 수상한 남자들의 방해로 챔피언을 놓치고 만다. 수자가 뒤처진 사이, 챔피언은 마피아 조직에 납치당한다. 손자가 배에 갇혀 대서양 너머로 끌려가고 있음을 알아챈 할머니는 브루노와 같이 추격을 시작한다. 그렇게 수자는 낯선 도시 벨빌에 오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재즈를 연주하는 늙은 세쌍둥이 자매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수자와 음악으로 마음이 통한 세쌍둥이는 그녀를 자신들의 집으로 초대한다. 진공청소기·냉장고·신문지 등 실생활에 쓰이는 물건을 악기로 활용하는 스톰프(stomp) 공연을 함께하면서 수자와 세쌍둥이는 친해진다. 그리고 그들은 챔피언을 구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벨빌의 세쌍둥이’가 이런 서사를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방식과 패러디 기법은 낯선 영화적 체험이 될 법하다.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화풍과 작법에 익숙한 한국 관객으로서는 더 그렇다. 하지만 양식적 차이에서 오는 새로움이 이 영화가 가진 매력의 전부는 아니다. ‘벨빌의 세쌍둥이’는 손자를 위해서라면 초인이 될 수 있는 할머니의 이야기이면서, 스톰프처럼 삶에 바탕을 둔 리듬으로 연대한 여성들이 남성 악당들을 물리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서 남성은 두 부류로 나뉜다. 무기력하거나(챔피언) 나쁘거나(마피아). 반면 여성―수자와 세쌍둥이는 무엇인가를 창조하고 불의에 항거한다. 이를 범상하게 보아 넘겨서는 안 될 것 같다. 페미니즘은 오늘날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혁할 수 있는 이론적 실천이다. 이제 그것이 더 많이 더 크게 목소리를 내야 하는 시기다. 이 영화는 한국에 마침맞게 도착했다. 27일 개봉. 12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이 직접 부른 뮤직 예고편

    ‘라라랜드’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이 직접 부른 뮤직 예고편

    영화 ‘라라랜드’의 주연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직접 노래를 부른 2종 뮤직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다. ‘노트북’, ‘빅쇼트’의 라이언 고슬링, ‘버드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엠마 스톤이 수개월에 걸친 준비로 노래와 댄스, 피아노 연주 등을 선보인다. R&B 소울의 대가 존 레전드가 출연과 더불어 OST에 참여해 ‘비긴 어게인’, ‘위플래쉬’를 잇는 또 한 편의 음악영화 열풍을 기대케 한다. 특히 공개된 ‘City of Stars’와 ‘Audition’ 예고편은 각각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직접 노래를 불렀다. 감미로운 선율과 아름다운 목소리, 가슴을 파고드는 가사와 환상적인 영상이 시선을 모은다. 또 이 작품은 영화 ‘위플래쉬’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이다. 지난해 그는 제87회 아카데미 3개 부문을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총 90개 부문을 휩쓸며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았다. ‘라라랜드’ 역시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벌써부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제73회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엠마 스톤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제41회 토론토영화제에서는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제52회 시카고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됐다.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후, 예매 오픈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영화 ‘라라랜드’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환상적인 음악, 아름다운 무대, 화려한 의상과 최고의 프로덕션으로 관객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이다. 12월 개봉. 사진 영상=판씨네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온 가족이 함께하는 보물 찾기…주말 ‘아이 해브 어 드림’ 개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보물 찾기…주말 ‘아이 해브 어 드림’ 개최

    이번 주말 서울 강남구에서 온 가족이 즐길 만한 ‘보물찾기’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22~23일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 페스티벌’(포스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지원하는 지역특성 문화사업으로 공연과 음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축제는 뮤지컬과 음악 등 여러 공연을 보며 꿈과 친구 등 우리가 잊고 살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공연 첫날인 22일 잃어버린 5개 전설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해적들의 출항식을 담은 뮤지컬 갈라쇼가 공연된다. 이어 재즈와 록, 브라스밴드 등 각 음악 공연과 디제잉·스윙댄스 파티 등이 이어진다. 22~23일 국기원 무대에서 공연을 보며 해적들의 미션을 통해 보물찾기 게임도 진행한다. 행사를 기획한 ‘더무브’의 고재용 대표는 “부모가 옛 추억을 떠올리며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 때 현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순교자현양회 합창단 24일 정기연주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회 합창단은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제13차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병인순교 150주년을 기념하고 중국 및 동남아 지역 신학생을 양성하는 김대건성인기념사업회 장학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한다. 합창단은 1부에서 로버트 레이의 미사곡을 재즈풍으로 재해석하는 새로운 시도와 함께 ‘하느님의 은혜’와 ‘사명’ 등 생활성가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사랑받는 한국의 가요 메들리와 ‘하루애’(드라마 ‘공주의 남자’ 삽입곡), ‘나 가거든’(드라마 ‘명성황후’ 삽입곡) 등 인기 드라마 삽입곡을 합창한다. (02)2269-0413~4.
  • [서울 플러스] 러 하바로브스크 무용단 공연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무용단 ‘고렝카앙상블 초청 공연’을 다음달 11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전석 무료. 지난달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문화교류 프로젝트 ‘낭코(NantCo) 판소리 재즈 콘서트’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문화교류 프로젝트다.
  • 평창 올림픽 홍보영상 제작사 어디길래 “완성도가 충격 그자체…국가망신”

    평창 올림픽 홍보영상 제작사 어디길래 “완성도가 충격 그자체…국가망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제작된 영상이 기대 이하의 완성도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8일 ‘아라리요(ARARI,YO) 평창’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D-500일을 맞아 붐업 조성을 위해 ‘평창 댄스 비디오 콘테스트’가 9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동영상”이라고 설명했다. 3분 52초 정도 분량의 이 영상은 가수 효린이 노래를 부르고 개그맨 정성호, 김준현, 이은형, 배우 조덕현, 통아저씨 등 연예인뿐 아니라 강릉시청 쇼트트랙 선수들과 여자 컬링 대표팀까지 동원됐다. 영화 ‘부산행’의 좀비를 패러디해 평창에 오면 흥이 나는 바이러스에 걸려 모두 덩실덩실 춤을 추게 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평창에 몸을 주체할 수 없는 바이러스(CSM·Can’t Stop Moving)가 퍼져 감염된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아리랑 노래에 맞춰 춤을 춘다는 것이다. 영상의 절반 이상은 연예인들의 군무와 노래를 부르는 효린의 모습으로 채워졌다. 제작비는 2억 7000만원, 제작사는 ‘라우드픽스’이며 편곡은 재즈그룹 ‘윈터플레이’의 이주한이 맡았다. 이 콘테스트에는 총 상금 6만 달러, 우리 돈 약 6000만원이 상금으로 걸려 있다. 유튜브에 영상이 공개되자 마자 네티즌들은 “세금이 아깝다. 완성도가 충격 그자체다. 국가망신”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 영상이 잘못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는 세 가지 이유를 들었고 네티즌들 공감했다. 1.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지를 모르겠다. 댄스 콘테스트 목적으로 만든 것 같은데 전혀 춤추고 싶은 마음이 들지않는다. 2. 어줍잖은 개그코드가 민망하다. 유쾌하게 보이려했으나 전혀 웃기지않음. 3. 평창 올림픽 홍보영상의 하나 이지만 평창이 어떤 곳인지 전혀 알수가 없다. 전국 어디에서 찍을 수 있는 배경을 하고 있음 최근 2016 리우올림픽에서 화제가 된 2020 도쿄올림픽 홍보 영상과 비교된다는 댓글도 많았다. “일부러 이렇게 만들기도 힘들겠다”, “도쿄 올림픽 홍보 영상 못 봤나? 비교된다”, “이걸 2억 주고 만들었다니 내 세금이 아깝다”, “국가 망신이다. 중고등학교 학생들 숙제로 만든 UCC급이다” 등 신랄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편곡 비용과 뮤직비디오 제작 비용을 합해 2억 7000만원 정도 들었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홍보 영상은 아니다”라면서 “해당 영상은 외국인들에게 재미있고 코믹하게 평창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바이럴마케팅용 영상”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배낭 하나 둘러메고 꼬닥꼬닥 올레길… 제주 가을을 걷는다

    배낭 하나 둘러메고 꼬닥꼬닥 올레길… 제주 가을을 걷는다

    가을 제주는 말 그대로 천고마비다. 제주의 푸른 초원을 뛰노는 말은 살찌고 파란 하늘은 자꾸 높아만 간다. 들판에 감귤 익어 가는 소리도 달콤하다. 가을바람에 살랑거리는 억새는 제주의 오름(기생 화산)이며 들판을 금빛으로 수놓는다. 제주가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계절이 가을이다. 바쁜 일상에서 탈출해 자신을 힐링을 하고 싶다면 제주의 가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제주 올레 걷기 축제 제주의 가을 콘텐츠는 단연코 올레길 걷기다. 배낭 하나 둘러메고 꼬닥꼬닥 올레길만 걸어도 행복한데 더 특별하게 걷기 여행을 할 수 있는 올레 축제가 열린다. 제주 올레 걷기축제는 제주의 대표 가을 축제다. 하루 한 코스씩 올레길을 걸으며 공연,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걷기’에 ‘문화’라는 색깔을 더한 이동형 축제다. 2010년 1코스에서 시작해 매년 2~5개 코스에서 축제를 벌여 왔다. 지난해 드디어 제주도 한 바퀴를 축제로 완주했다. 올해는 축제가 시작된 1코스에서 다시 시작하는 해. ‘다시, 이 길에서’라는 주제로 오는 21, 22일 이틀간 제주 올레 1코스와 2코스에서 펼쳐진다. 올해 제주 올레 걷기축제는 처음으로 ‘역올레’로 진행된다. 코스 시작점에서 종점 방향으로 걷던 것과 달리 종점에서 시작점으로 역방향으로 걷는다. 역방향 올레걷기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첫날인 21일에는 1코스 광치기 해변에서 시작해 시흥초등학교까지 15㎞ 길을 걷고, 둘째 날인 22일에는 2코스 온평포구에서 시작해 광치기 해변까지 14.5㎞를 걷는다. 걷다가 뒤돌아봐야만 만날 수 있던 풍광을 마주하며 걸을 수 있어 올레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개막식은 21일 시작점인 광치기 해변에서 열린다. 축제가 펼쳐지는 제주 올레 1코스는 제주 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렸다.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로,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오르면 성산 일출봉과 우도, 조각보를 펼쳐놓은 듯한 들판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검은 돌담을 두른 밭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는 들판의 모습은 색색의 천을 곱게 기워 붙인 한 장의 조각보처럼 아름답다. 성산 일출봉의 아름다운 자태와 광치기 해변의 물빛은 가히 환상적이다. 2코스는 물빛 고운 바닷길부터 잔잔한 저수지를 낀 들길, 호젓한 산길까지 색다른 매력의 길들이 이어진다. 대수산봉 정상에 서면 시흥부터 광치기 해변까지 아름다운 제주 동부의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제주 ‘삼성신화’에 나오는 고·양·부 삼신인이 벽랑국에서 찾아온 세 공주를 맞이했다는 온평리 바닷가와 그들이 혼인식을 치렀다는 혼인지도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 올레길에서는 꾸밈없는 제주 자연을 무대로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제주살이를 시작한 지 딱 10년째를 맞는 가수 장필순, 포크그룹 여행스케치, 성악가 서정학 등이 올레길이 지나는 초등학교, 바닷가 오름 등을 무대로 멋진 공연을 펼친다. 제주에 머물며 음악 작업을 하는 퓨전 대중음악팀 거지훈과 노노들, 퓨전 국악팀 리노앤마주, 재즈밴드 신동수 재즈유닛, 인디밴드 남기다밴드, 여성 난타팀 두드림 퓨전 난타,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루스미니킨 등도 공연에 나선다. 올레길 주민들도 전국에서 모여든 올레꾼을 맞이한다. 제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성산에서 성산고등학교 관악부가 축제 출발을 알리고, 성산읍주민자치센터 한마음 민요 동아리가 제주 전통 방식의 ‘멜후리기’를 시연한다. 옛 제주 사람들이 먼 바다에서 그물로 멸치떼를 후린 후 마을 사람들 모두가 해안가로 그물을 끌어당기는 작업을 하며 부른 어업노동요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풍성하다. 종달리 부녀회, 시흥리 부녀회, 고성리 부녀회 등 올레길 마을 아주망(아줌마)이 솜씨를 발휘한다. 종달 바당(바다)에서 채취한 싱싱한 소라와 조개를 다져 넣고 가마솥에서 오랜 시간 정성으로 끓인 종달바당죽, 걷고 난 후 필수인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늙은호박전과 오징어초무침 등이 마련된다. 한치 몸통을 썩썩 썰어 신선한 채소와 함께 쓱쓱 비비고, 칼슘의 왕 톳을 고명으로 올려 영양까지 한가득 담긴 톳톳한 한치비빔밥 등을 맛볼 수 있다. 가장 제주다운 축제인 올레 걷기축제에는 해마다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중국, 캐나다, 미국 등에서 1만명의 올레꾼이 참여한다. 공식 참가자에게는 트레킹 타월, 배지 등과 선크림, 물병 등 풍성한 선물을 준다. ●세계로 가는 제주 올레 제주 올레는 몽골 울란바토르시관광청과 상호 협력을 맺고 내년 하반기 2개 코스 오픈을 목적으로 길을 찾고 내고 있다. 몽골이 가진 자연, 문화, 사람 등을 압축해서 경험해볼 수 있는 코스로 개발 예정이다. 각 코스는 10㎞ 전후 길이가 될 예정으로 테를지국립공원 내 코스, 울란바토르시 코스 2개로 제주 올레의 노하우를 이용해 울란바토르시관광청과 울란바토르관광협회에서 트레일을 탐색 중이다. 앞서 제주 올레는 일본에 규슈 올레를 수출했다. 규슈관광추진기구가 운영하는 도보여행길인 규슈 올레는 ‘제주 올레’ 브랜드가 2012년 2월 수출해 조성됐다. 제주 올레 ‘자매의 길’이라 불리는 규슈 올레는, 올레라는 이름 이외에도 간세, 화살표, 리본 등 제주 올레의 길 표식을 같게 사용한다. 다만 제주 올레는 리본과 화살표에 제주의 바다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감귤을 상징하는 주황색을 사용하는 반면, 규슈 올레는 제주 올레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일본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다홍색을 사용해 차별성을 뒀다. 2012년 2월 첫 코스를 개장한 규슈 올레는 규슈 7개 현 전역에 총 17개 코스(총길이 198.3㎞)가 운영되고 있다. 온천을 중심으로 한 규슈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던 이전의 규슈 여행 형태를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규슈 올레를 찾은 사람들은 총 16만 2490명, 한국인이 약 64%인 10만 110명, 일본인이 36%인 5만 8380명를 차지했다. 안은주 제주 올레 사무국장은 “내년에 개장 예정인 몽골 올레를 통해 더 많은 해외 여행자들에게 제주를 알리고 오리지널 올레가 있는 제주로의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볼 수 없는 남자와 볼 수만 있는 남자의 특별한 여행기 ‘시소’ 예고편

    볼 수 없는 남자와 볼 수만 있는 남자의 특별한 여행기 ‘시소’ 예고편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두 남자의 여행” 특별한 친구와의 특별한 제주 여행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시소’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시소’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해 중도시각장애를 갖게 된 ‘이동우’와 그에게 망막 기증 의사를 전한 근육병 장애를 가진 40대 가장 ‘임재신’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물숨’을 통해 제주 해녀들의 삶을 새로운 시각에서 그려낸 고희영 감독의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재즈피아니스트 송광식의 감미로운 피아노곡 ‘드림즈 오브 해븐(Dreams of Heaven)’으로 시작된다. 이때 흘러나오는 ‘이동우’의 목소리는 실제 그가 DJ를 맡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의 방송 일부다. 이후 친구와 함께 여행을 하던 이동우가 “너 나한테 눈 준다고 했을 때, 그때 진짜 왜 그런 거야?”라는 물음은 두 사람의 특별한 사연에 대해 궁금케 한다. 한편, 이동우에게 망막 기증 의사를 전했던 친구 임재신은 근육병 장애를 가진 40대 가장으로 신체 대부분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한다. 그런 그가 자신에게 하나 남은 눈을 ‘이동우’에게 선물하겠다는 뜻을 전했 것이다. 이처럼 앞을 볼 수 없는 사람과 볼 수만 있는 사람의 특별한 여행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 영화 ‘시소’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대명문화공장 外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김강태 개인전 ‘나무, 색(色)에 물들다’란 제목으로 조각과 현대회화를 접목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캔버스 대신 은행나무 단면에 각을 새기고 그 위에 붓으로 한국인의 정서가 담긴 그림을 그리는 화가의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다.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갤러리 엘르. (02) 790-2138. ●한뼘의 온도-관계측정의 미학 전 ‘미술관 경험’ 중 관계성을 주제로 한 전시의 연장선에서 차갑거나 따뜻한 ‘온도’, 멀고 가까운 ‘거리’의 개념을 통해 사람 사이의 관계를 돌아보는 기획전. 김다움, 김승영, 백정기, 심아빈, 정성윤, 리즈닝미디어가 참여해 조각, 설치, 사진, 영상 작품 14점을 선보인다. 12월 31일까지, 경기도 파주 헤이리 블루메 미술관. (031)944-6324. [대중음악]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27 장혜진 ‘Oct’ 올해 기존 앨범들과는 다른 색깔의 두 앨범 ‘소품집’과 ‘오드나리’를 발표해 주목받았던 보컬리스트 장혜진의 무대. 국내 재즈의 기대주 윤석철트리오와 차세대 트럼페터 배선용 등 8명의 연주자와 무대를 꾸려 가을 8중주(October Octet)라는 부제가 붙었다. 15일 오후 6시·16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9만 9000원. (02)3141-3488. ●장·얼X자이니치훵크 공연 국내 대표 인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과 일본 펑키 밴드 자이니치훵크의 합동 공연이다. 2014년 4월 열릴 예정이었다가 취소된 뒤 2년 반 만에 결실을 맺는다. 원래 장·얼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해외 밴드를 초청해 조인트 무대를 갖는 기획 공연의 하나다. 서울에 이어 일본 도쿄, 오사카까지 3개 도시 공연으로 꾸려진다. 15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 5만 5000원. 1544-1555. [연극·뮤지컬] ●뮤지컬 ‘쿵짝’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김유정의 ‘동백꽃’,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등 20세기 초 한국 대표 단편소설 세 편에 담긴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신작으로 올해 초 쇼케이스와 아시아문화원 초청공연을 거쳐 정식 공연된다.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전석 4만원. (02)733-4331. ●연극 ‘바냐 삼촌’ 극단 애플씨어터와 안똔체홉학회의 작품. ‘전원 생활의 정경’이라는 부제가 붙은 체호프의 원작과 달리 ‘열정과 순수의 언발란스한 진짜 어른들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이번 공연의 성격을 짐작게 한다. 11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씨어터문. 전석 3만원. (02)742-7753. [클래식·무용] ●소프라노 박혜진 독창회 섬세한 표현력과 화려한 음색이 돋보이는 소프라노 박혜진(단국대 성악과 교수)과 장윤성이 지휘하는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해설자로 나서고 테너 이승묵이 우정출연한다. 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체임버홀. 5만~10만원. (02)586-0945. ●수치심에 대한 기억들 김용걸 댄스 시어터의 창작 발레. 우리 사회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감정인 수치심과 기억 속 트라우마를 추상적인 움직임들로 보여 준다. 14일 오후 8시, 15일 오후 3시·7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2만~4만원. (02)2098-2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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