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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끝자락, 3色 재즈에 물든다

    2016 끝자락, 3色 재즈에 물든다

    나윤선, 23~25일 성탄 콘서트 웅산, 크리스마스이브 공연 말로, 27일 ‘상실의 시대’ 위로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가 쏟아지고 있다. 한국의 재즈 3 디바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 나윤선(47), 웅산(43), 말로(45)가 재즈로 송구영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모던하고 쿨한 재즈로 사랑받고 있는 나윤선은 오는 23~25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재즈 공부하러 간 유럽을 평정하며 2009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인 슈발리에까지 수훈했던 나윤선은 명실상부한 재즈 한류 대표 뮤지션이다. 이번 콘서트에선 특별히 브라질 재즈 밴드 트리오 코렌테와 함께 즉흥 연주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15일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 나윤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서울을 거쳐 오는 27일 대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5만~11만원. 문의 1544-7744. 중저음 목소리에 얹은 팝 성향의 재즈로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웅산은 24일 오후 6시 서울 강북구 번동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해피 크리스마스 위드 웅산’ 공연을 갖는다. 꿈의숲아트센터가 준비한 송년 음악회 시리즈의 첫 무대다. 지난달 데뷔 20주년 기념 미니 앨범 ‘재즈 이즈 마이 라이프’ 발매와 공연을 성황리에 치렀던 웅산은 드럼 이상민, 베이스 황호규, 피아노 민경인, 기타 박경호, 색소폰 이인관 등으로 구성된 웅산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팝과 재즈 스탠더드 넘버를 들려줄 계획이다. 2만원. (02)2289-5401. 즉흥과 열정의 보컬리스트로 평가받으며 데뷔 이후 끊임없이 한국적인 재즈를 모색해 온 말로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성수아트홀에서 ‘노바디 노스’ 콘서트를 연다. 현재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현실에 대한 중의적인 표현으로, 평소 즐겨 부르는 프랑스 음악가 미셸 르그랑의 노래 제목에서 공연 타이틀을 따왔다. 지난해 6집 앨범에 세월호 추모곡을 담았던 말로는 이번 콘서트를 상실의 시대에 건네는 위로의 노래들로 꾸밀 예정이다. 4만 4000~5만 5000원. (02)3143-5480. 한편 웅산과 말로는 28~31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송년 재즈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웅산은 페스티벌의 셋째 날을, 말로는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함께 마지막날 무대를 재즈로 물들인다. 3만~6만원. (051)780-6000.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이 사랑한 감독, 셔젤

    한국이 사랑한 감독, 셔젤

    할리우드의 신예 데이미언 셔젤(31) 감독이 한국인이 유달리 사랑하는 영화감독으로 재차 인증받았다. 그의 신작인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20일 누적 관객 140만명을 넘어섰다. 이르면 이번 주 전작인 ‘위플래쉬’의 성적(158만 9000여명)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200만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 개봉한 해외 영화 중 200만명 이상을 기록한 작품은 15개에 불과하다. ●‘21세기 최고 뮤지컬 영화’ 호평 ‘라라랜드’는 무명 재즈 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의 열정과 사랑을 음악을 통해 환상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곳곳에서 20세기 뮤지컬 고전을 떠올리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는 이 작품은 벌써부터 21세기 최고 뮤지컬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오프닝과 엔딩 장면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원전 재난 영화 ‘판도라’와 함께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다가 지난주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가 개봉하며 3위로 내려앉았으나 지난 주말 다시 2위로 올라서는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반응이 뜨겁자 셔젤 감독은 감사 인사를 담은 짧은 영상 편지를 전했다. ●‘위플래쉬’ 수익 25% 한국서 나와 아직까지 전 세계 13개국에서만 정식 개봉한 ‘라라랜드’는 ‘위플래쉬’처럼 한국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전역 개봉이 한국보다 일주일 늦기는 했지만 지난 18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 집계를 기준으로 한국 매출(934만 달러)이 미국(534만 달러)을 추월하고 있다. 젊은 재즈 드러머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은 ‘위플래쉬’는 저예산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에서 4898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미국(1309만 달러)을 제외한 50개국 중 한국에서 최고 성적(1141만 달러)을 거뒀다. 전 세계 흥행 수익의 약 4분의1이 한국에서 나온 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내년 2월 평창겨울음악제…설원 위 클래식·재즈 향연

    내년 2월 평창겨울음악제…설원 위 클래식·재즈 향연

    설원 위에 펼쳐지는 클래식과 재즈의 황홀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내년 2월 평창을 찾을 일이다. 올해 2회째를 맞는 평창겨울음악제가 내년 2월 15~19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메인 아티스트는 올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재즈 피아노의 거장 존 비즐리다. 세르지우 멘데스, 마돈나, 포플레이, 샤카 칸,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업해 온 존 비즐리는 이번 음악제에서 다섯 차례의 무대를 꾸민다. 그는 로큰롤 밴드 롤링스톤스의 멤버인 베이스 기타리스트 대릴 존스, 산타나 밴드와 함께 연주하는 진 코이,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등과 함께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재즈와 아프로큐반 리듬 등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변주한다. 클래식 무대에서는 ‘영스타 퍼레이드’라 이름 붙여도 좋을 만큼 쟁쟁한 젊은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번 음악제부터 부예술감독으로 합류하게 된 피아니스트 손열음, 한국계 독일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올해 워싱턴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자 소프라노 매기 피네건, 세계적인 피아노 듀오 앤더슨 앤 로 등이 관객과 만난다. 손열음은 조지 거슈윈의 재즈 피아노 협주곡 ‘랩소디 인 블루’를, 이상 엔더스는 프리드리히 굴다의 첼로 협주곡을, 매기 피네건은 레너드 번스타인의 ‘온 더 타운’ 모음곡으로 클래식과 재즈의 절묘한 어울림을 들려준다. 안숙선 명창과 음악제의 예술감독인 첼리스트 정경화는 2월 15일 임준희 작곡가의 판소리, 첼로, 피아노와 소리북을 위한 ‘세 개의 사랑가’로 축제의 문을 연다. 정명화·정경화 평창겨울음악제 예술감독은 “2월의 평창에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세기의 선율이 가득할 것”이라며 “롤링스톤스와 마이클 잭슨,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재즈의 황금기까지 장르와 시대를 초월한 명곡들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개막 공연은 전석 무료. 2만~5만원. (033)240-1362.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윤종신 ‘그래도 크리스마스’ MV, 세월호부터 국정농단까지 모두 담았다

    윤종신 ‘그래도 크리스마스’ MV, 세월호부터 국정농단까지 모두 담았다

    가수 윤종신의 신곡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화제다. 윤종신은 지난 19일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를 통해 재즈풍 캐럴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발표했다. ‘상식의 크리스마스’라는 부제가 달린 이 곡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해보자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윤종신은 “올해 어수선한 일들이 참 많았다. 하지만 우리가 크리스마스까지 잃어버릴 수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마스가 왔으니 내 곁에 있는 좋은 사람들과 건배 정도는 하자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곡을 발표한 소감을 전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그래도 크리스마스’ 뮤직비디오에는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들이 애니메이션으로 담겼다. 세월호 사고, 한일 위안부 협상,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백남기 농민 사망, 최순실 국정 농단, 정유라 이대 부정 입학 등 국민의 분노와 슬픔을 자아낸 주요 사건들이 절묘하게 묘사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 사진=네이버 TV캐스트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도 대형 사립유치원 회계부정 만연…원장 아들 성인용품도 구매

    경기도 내 대형 사립유치원들 사이에서 원비를 사적용도로 사용하거나 개인의 재산을 불리는 데 이용하는 등 회계부정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은 20일 도내 사립유치원 60곳을 대상으로 지난 1년여간 벌인 운영실태와 회계감사 중간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감사대상 사립유치원은 원아 100명 이상이고, 한 명의 설립자가 유치원 2개 이상을 운영하는 곳이다. 여주, 양평, 연천, 가평, 포천 등 도내 5시 시·군 소재 유치원은 원아 수가 100명을 넘는 곳이 없어 감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A유치원 운영자는 2014∼2015학년도 유치원회계를 집행하면서 78건 285만여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자녀의 업무추진 명목으로 애견물품이나 의류구매 등에 사용했다. B유치원 운영자는 지난해 3월쯤 거주지 인근 마트에서 162만원 상당의 김치냉장고를 구매, 감사 당일까지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C유치원은 2014∼2015학년도 신용카드 사용 후 매출전표를 다수 누락했으며, 신용카드로 약 11억 9000만원을 골프장이나 개인 의류 매장 등 사적 사용이 의심되는 곳에서 여러 차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D유치원은 인근의 또 다른 유치원 원장을 특별강사로 등록하고 2년에 걸쳐 세무신고 없이 매월 180만원을 지급하는 등 원비를 개인 재산을 늘리는 데 활용한 정황도 다수 확인됐다. 이밖에 누리과정 교육활동 시간에 놀이체육, 재즈발레, 요리, 청각 놀이 등 운영계획과 다른 특성화교육을 실시해 학부모들에게 별도의 강사비와 재료비를 부담한 유치원들도 적발됐다. 시민감사관 측은 “감사대상 유치원 중 지적사항이 없었던 곳은 한 곳도 없었다”며 “한 유치원 원장 아들은 서울 홍대에서 성인용품을 구매한 뒤 유치원회계로 처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송병춘 시민감사관 대표는 “일부 운영자와 원장들은 월 1000만원이 넘는 고액 급여를 받아가면서 유치원 명의의 카드를 사치품이나 정치후원금 등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반면 교사들은 박봉과 열악한 근로조건에 놓여 있었고, 원아들의 급식재료비는 한 끼에 1000원도 되지 않는 곳도 있을 정도로 급식 질과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감사를 마친 사립유치원 7곳을 사립학교법위반 등으로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했으며 감사결과를 분석해 국회, 국무조정실, 교육부, 타 시도교육청과 함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도교육청 시민감사관은 2012년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시행으로 사립유치원에도 교육청 예산이 지원됨에 따라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첫 회계감사를 벌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뮤직뷰!] 윤종신 “어려운 시국, 그래도 크리스마스”

    [뮤직뷰!] 윤종신 “어려운 시국, 그래도 크리스마스”

    어려운 시국이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온다. 가수 윤종신이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2월호 ‘그래도 크리스마스’를 19일 정오에 공개한다. ‘월간 윤종신’ 12월호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스탠다드 재즈풍의 캐럴로,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소감과 함께 그래도 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해보자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곡은 ‘상식의 크리스마스’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윤종신과 함께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이근호가 함께 작곡했고, 조규찬이 편곡을, 미국의 유명 작곡가 겸 편곡가 브렌트 피셔가 호른과 스트링 작업을 맡았다. 앞서 지난 16일에 공개된 뮤직비디오 프리뷰에는 노란 세월호 리본과 팽목항, 위안부 소녀상, 촛불집회, 오방색으로 물든 청와대 등 올 한해 사회적 이슈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냈다. 윤종신은 “올해 어수선한 일들이 참 많았다. 하지만 우리가 크리스마스까지 잃어버릴 수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왔으니 내 곁에 있는 좋은 사람들과 건배 정도는 하자’는 이야기를 해보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2016년의 뜨거웠던 겨울을, 우리가 함께 모여서 불을 밝히고 목소리를 낸 그 희망의 열기를 떠올려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월간 윤종신/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쏟아지는 별빛…반짝이는 낭만…설레는 눈빛

    쏟아지는 별빛…반짝이는 낭만…설레는 눈빛

    곧 연말연시다. 가족, 연인들이 이를 기념할 장소를 물색하기 바쁜 때다. 이번 겨울엔 화사한 빛으로 장식된 테마파크를 찾는 건 어떨까. 여러 조형물과 나무 위에 경관 조명을 해 뒀는데, 제법 장관이다. 주로 수도권에 몰려 있어 오가기도 수월하고, 주변 볼거리도 풍성하다. ① 가평 쁘띠프랑스 ‘한국 속 작은 프랑스 마을’이라 불리는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는 ‘사진발’을 잘 받는 곳이다. 겨울철 불빛 축제를 열 때면 특히 그렇다. 어느 곳에서 어떤 앵글로 찍어도 근사한 작품이 된다. 마을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아담한 공간에 다양한 프랑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여러 건축물과 조형물들이 오종종하게 모여 있는 곳이라고 보면 알기 쉽다. 밤에 아름다운 사진이 나오는 건 물론 조명 덕이다. 프랑스에서 공수해 온 전구와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프랑스 남부의 몽펠리에 거리를 재현했다. 그 덕에 프랑스 조명 특유의 포근하고 서정적인 느낌의 겨울밤 풍경을 펼쳐 낸다. 야외광장 조명등의 LED 램프는 전자 칩이 내장돼 있다. 음악이 나오면 자동으로 반응한다. 신나는 음악과 마리오네트 댄스에 맞춰 움직이는 LED 조명쇼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어린왕자’ 조각상 주변이다. 파스텔톤 건물들과 조명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수많은 내방객들이 빠짐없이 ‘인증샷’을 찍는 곳도 바로 여기다. ‘빛 터널’도 아름답다. 어린왕자가 살던 소행성을 본떠 만든 구조물에 30m의 긴 터널을 이어 만들었다. 형형색색의 불빛을 받으며 터널 안으로 들어가면 성탄절과 연말연시 분위기를 듬뿍 느낄 수 있다.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전통 건축 양식에 따라 최근 지어진 ‘몽블랑 익스프레스‘에서는 몽블랑 산맥을 오가는 모형 기차와 다양한 모형 자동차들을 만날 수 있다. 쁘띠프랑스는 내년 2월 28일까지 제3회 어린왕자 별빛축제를 연다. 겨울밤에 낭만을 더하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 기간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입장료는 어른 8000원이다. 북한강을 따라 쁘띠프랑스까지 가는 길은 나라 안에서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길 주변에 여러 관광명소들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남이섬이 대표적이다. 관광 비수기로 꼽히는 겨울철에도 발 디딜 틈 없을 만큼 관광객이 몰린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남이섬 위는 자라섬이다. 여름철 재즈 페스티벌로 이름난 곳. 새해 1월 1~31일에는 자라섬과 가평천 일대에서 겨울축제가 열린다. 송어 얼음낚시가 하이라이트다. 50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초대형 낚시터가 조성된다. 송어가 주는 묵직하고 짜릿한 손맛 덕에 추위도 잊는다. 잡은 송어는 그 자리에서 회나 구이로 먹을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오색별빛정원전’도 기대되는 야경이다. 내년 3월 26일까지 열린다. ②포천 허브아일랜드 포천의 허브아일랜드에 들면 코가 먼저 반응한다. 허브 향기 때문이다. 겨울이 되면서 허브 식물들은 죄다 사그라들었지만 향기는 여전하다. 발원지는 작은 오두막 형태의 향기방이다. 로즈메리, 라벤더, 페퍼민트 등 온갖 종류의 허브향이 쏟아져 나온다. 허브아일랜드의 겨울밤은 수백만 개의 꼬마 전구가 밝힌다. 농원 전체의 나무를 LED등으로 장식하고 꽃 모양의 전구도 여러 그루 심었다. 규모로만 보자면 수도권의 여러 조경 정원 가운데 가장 크지 싶다. 다양한 빛깔의 불빛들이 허브 향과 어우러져 별천지처럼 느껴진다. 핵심은 ‘산타 마을’로 꾸며진 플라워가든이다. 라벤더 밭 전체를 오색 불빛으로 가득 채웠다. 곳곳에 산타클로스 조형물도 조성했다. 풍성한 성탄절 만찬 식탁과 사슴이 끄는 커다란 썰매도 설치했다. 이 같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3월까지 이어진다. 산타 마을로 가는 길에 있는 실내 온실도 빼놓을 수 없다. 마다가스카르, 야래향 등 여러 종의 재스민이 만개했다. 실내 온도가 20~25도로 유지되는 덕에 5~7월에 피는 재스민을 한겨울에 볼 수 있다. 아로마 추출액 등 아기자기한 허브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대부분 이곳에서 생산된 소품으로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허브아일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불빛동화축제’는 새해 3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불빛은 오후 5시에 켜지기 시작해 밤 10시(금·토요일은 11시)까지 수목원을 환히 밝힌다. 어른 6000원, 청소년 4000원. 연계 관광지로는 ‘포천아트밸리’가 첫손 꼽힌다. 버려진 채석장이 문화와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야간에도 관람할 수 있다. 입구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천주호를 지나는 동안 빼어난 야경이 펼쳐진다. 정상 부근의 천문과학관에서는 아름다운 별빛과 만날 수 있다. 1, 2층은 우주의 신비와 인간의 도전을 담은 전시실, 3층은 별자리 여행을 떠나는 천체투영실이다. 옥상에는 천체 망원경도 갖춰져 있다. 포천엔 수십만 년 전 용암이 흘러가며 만든 풍경들이 많다. 특히 검은 주상절리 형태의 협곡과 폭포가 많은데, 눈이 내리면 흑백의 강렬한 대비가 더욱 절경을 이룬다. 주상절리 폭포가 아름다운 비둘기낭, 한탄강과 영평천이 합류하는 강변에 병풍처럼 펼쳐진 베개용암, 철원과 경계를 이루는 대교천 협곡 등은 각각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③파주 벽초지문화수목원 벽초지문화수목원은 파주 쪽에서 제법 이름을 날리고 있는 테마 관광지다. 각종 교목과 관목, 초화류 등 14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돼 있다. 주로 산자락에 터를 잡은 여느 수목원과 다르게 경사가 없는 평지에 인위적으로 조성됐다. 그 덕에 산책하듯 걷기 딱 좋다. 서울에서 멀지 않아 방송사 등의 촬영지로 자주 이용된다. 수목원 측은 ‘태양의 후예’ ‘별에서 온 그대’ 등 무려 10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됐다고 전했다. 정문을 나서면 ‘여왕의 정원’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들이 피고 졌을 정원은 이제 빛의 공간으로 새 단장을 했다. 초등학교 운동장만 한 공간이 온통 꼬마전구들로 가득 찼다. ‘여왕의 정원’을 나서면 곧 ‘유럽정원’이다. 독일의 브란덴부르크 문을 연상시키는 정문을 지나면 가운데로 죽 뻗은 길 양옆으로 측백나무가 병풍처럼 서 있다. 가운데 큰길 주변엔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을 떠올리게 하는 유럽풍의 조각상들이 늘어서 있다. 3t에 달하는 돌이 수압으로 돌아가는 스핀스톤 분수대도 인상적이다. 벽초지수목원은 새해 3월 5일까지 ‘사랑이 내리는 빛의 정원’ 이벤트를 연다. 해가 지면 불이 켜지고 오후 10시에 꺼진다. 입장료는 어른 8000원(주말, 공휴일 기준), 중고생 6000원, 초등학생 5000원이다. 연계 관광지로 첫손 꼽히는 곳은 헤이리다. 현대식 건축물과 다양한 테마의 가게, 맛집들이 어우러져 도무지 지루할 틈이 없다. 임진각 평화누리는 이미 수도권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여행지다.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도 제법 몰린다. ‘바람의 언덕’ ‘음악의 언덕’ 등에선 시원하고 상큼한 평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법원읍 동문리 일대에 율곡 유적지가 몰려 있다. 자운서원과 율곡의 가족묘, 율곡기념관 등이다. 자운서원은 1615년 율곡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지방 유림들에 의해 조성됐다. 2013년 국가 사적(제525호)으로 승격됐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오래된 나무들이 뿜어내는 묵은 향기는 꽤 짙다. 화석정은 이이가 자주 찾아 시상을 떠올렸다는 정자다. 율곡 유적지에서 9㎞ 정도 떨어져 있다. 화석정의 자랑은 탁월한 전망이다. 정자 앞에 서면 임진강과 DMZ 일대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임진강 옆 반구정(伴鷗亭)은 조선 세종 때의 명재상이었던 황희가 1449년 18년 동안 재임했던 영의정에서 물러난 뒤 갈매기(鷗)를 벗 삼아(伴) 여생을 보냈다는 곳이다. 빼어난 풍경 전망대로 맑은 날엔 멀리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보인다고 한다. 글 사진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팝스타들 ‘스크린 격돌’… 갈고닦은 연기에 출중한 노래는 덤

    팝스타들 ‘스크린 격돌’… 갈고닦은 연기에 출중한 노래는 덤

    연기돌은 한국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팝스타들이 출연한 작품들이 국내 극장가에서 잇따라 개봉해 눈길을 끈다. ●존 레전드 ‘라라랜드’ 男주인공 친구 역할 지난 7일 개봉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에는 음악 팬이라면 더욱 반가워할 팝스타가 얼굴을 내민다. 최고의 R&B·솔 싱어송라이터로 꼽히는 존 레전드(①·38)다. 무명 재즈 피아니스트와 연기 지망생의 꿈과 사랑을 그린 ‘라라랜드’에서 그는 남자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에게 밴드를 함께하자고 권유하는 친구이자 재즈 스타인 키스비로 나와 직접 작곡한 ‘스타트 어 파이어’를 부른다. 영화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에 견줘 안정적으로 캐릭터를 소화한다. 그래미 10회 수상에 빛나는 그는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이야기를 다룬 ‘셀마’에 수록된 ‘글로리’로 2015년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기도 했다. 이달 초 3년 만의 신작인 정규 5집 ‘다크니스 앤드 라이트’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어셔 ‘핸즈 오브 스톤’에서 권투 실력 뽐내 20세기 최고 파이터 로베르토 듀란의 뜨거운 삶을 그린 ‘핸즈 오브 스톤’(8일 개봉)에는 더 거물급이 등장한다. 지난 9월 4년 만의 신작인 8집 ‘하드 투 러브’로 컴백했던 어셔(②·38)다. 빌보드 싱글차트 1위 9곡에, 빌보드 1위 앨범 4장, 그래미 8회 수상에 빛나는 R&B·팝 아티스트다. 데뷔 초창기인 1998년 일찌감치 스크린에 데뷔했던 그는 이번 작품에선 링 위의 아티스트로 변신했다. 듀란의 라이벌이자 당대 미국의 우상이었던 슈거 레이 레너드 역할을 맡았다. 조나단 자쿠보위즈 감독은 현란한 발놀림을 자랑하는 레너드 특유의 복싱 스타일을 재현하기 위해 댄스 실력이 있는 배우가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어셔는 다년간 갈고닦은 권투 솜씨와 근육질 몸매를 뽐낸다. 극중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지 못한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엔딩에 8집 수록곡 ‘챔피언스’가 흐른다. ●신예 토리 켈리 뮤지컬 애니 ‘씽’ 코끼리 더빙 오는 21일 북미와 동시개봉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sing)에서는 올해 그래미어워드 신인상 후보였던 신예 팝스타 토리 켈리(③·24)가 노래 솜씨를 뽐낸다. 화려한 시절을 되찾으려는 한 극장이 실수로 거액의 상금을 걸고 실시하는 오디션에 전국 각지의 동물들이 도전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미니언즈’, ‘마이펫의 이중생활’ 등으로 인기를 끈 신흥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의 신작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슈 매코너헤이, 리즈 위더스푼, 스칼릿 조핸슨, 태런 에저튼, 세스 맥팔레인 등이 코알라, 돼지, 고슴도치, 고릴라, 생쥐 등 다양한 동물 캐릭터로 나와 팝 명곡 64곡을 소화한다. 유튜브 스타였다가 아메리칸 아이돌을 통해 팝계에 입문한 켈리는 빼어난 노래 실력을 가졌지만 무대 공포증이 있는 소심한 코끼리 소녀 미나를 연기한다. 극중에서 레너드 코언의 ‘할렐루야’, 스티비 원더의 ‘돈트 유 워리 어바웃 어 싱’을 불러 깊은 인상을 남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라라랜드’

    [지금, 이 영화] ‘라라랜드’

    삶이 극적(劇的)일 수는 있어도, 삶 자체가 극일 수는 없다. 뮤지컬영화에서는 어떤 상황에 어울리는 선율이 흘러나와 주인공이 춤추고 노래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나’라는 인생의 주인공이 행복에 겨워하든 비탄에 잠기든, 세상은 그에 알맞은 배경 음악을 틀어 주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뮤지컬영화를 보러 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무도회장에 가지 않고도 춤출 수 있고, 노래방에 가지 않고도 노래할 수 있다면, 그러니까 춤추고 노래하는 삶이 일상이라면 굳이 뮤지컬영화를 볼 필요는 없으리라. 물론 다들 아는 대로 그것은 실현 불가능한 몽상이다. 하지만 바로 그렇기 때문에 환상의 세계와 꿈의 나라―뮤지컬영화 ‘라라랜드’는 실재에 묶인 우리에게 역설적인 의미를 준다. 이런 점에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말은 기억해 둘 만하다. “뮤지컬은 꿈과 현실 사이의 균형 잡기를 표현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위플래쉬’로 수많은 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린 그가 후속작으로 뮤지컬영화를 찍은 이유가 이 문장에 담겨 있다. 꿈과 현실, 어느 한쪽에 기울지 않고 무게 중심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이것은 어려운 만큼 중요한 작업이 될 것이다. 제목 ‘라라랜드’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위에 언급한 “환상의 세계와 꿈의 나라”, 다른 하나는 “로스앤젤레스 및 남부 캘리포니아”. 과연 이 작품은 로스앤젤레스를 배경 삼아, 미아(에마 스톤)와 서배스천(라이언 고슬링)이 이루려는 꿈의 과정을 보여 준다. 미아는 배우 지망생이고 서배스천은 무명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이렇게 보면 이들의 소망은 명확한 듯하다. 그녀는 배우가 되고 그는 유명해지는 것이다. 그렇지만 당연하게도 그런 바람은 성취하기 어렵다. 성공의 기회는 적은데 비슷한 꿈을 꾸는 사람이 너무 많은 탓이다. 천사의 도시라고 불리는 로스앤젤레스이지만, 이곳에서 모두가 천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설령 원하는 것을 얻었다고 해도 그렇다. 목표에 도달했다는 환희 다음에는, 자신이 갈망하던 꿈이 겨우 이 정도에 불과했냐는 허무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현실로 바뀐 꿈은 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은 꿈과 현실 가운데, 그 어디쯤에 놓일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미아와 서배스천이 부르는 노래에서도 드러난다. “꿈을 꾸는 그댈 위하여 / 비록 바보 같다 하여도 / 상처 입은 가슴을 위하여 / 우리의 시행착오를 위하여”(미아) “별들의 도시여 / 나만을 위해 빛나는 건가요 / 별들의 도시여 / 너무 눈부셔 쳐다볼 수 없네요 / 누가 알까요 / 이것이 황홀한 그 무언가의 시작일지 / 아니면 또 한 번 / 이루지 못할 한낱 꿈일지”(서배스천) 그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여기는 ‘라라랜드’, 어쩌면 우리가 꿈꾸는 극 자체로서의 삶. 7일 개봉. 12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조연에서 주연이 된 악기

    조연에서 주연이 된 악기

    조연으로 익숙하던 악기들이 무대 중심에 나서는 공연이 잇따라 눈길을 끈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위)이 오는 30일 서울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정신적 스승이었던 투츠 틸레망을 기리는 공연 ‘바이, 투츠’을 연다. 재즈 하모니카의 거목이었던 틸레망은 지난 8월 94세로 세상을 떴다. 전제덕은 2004년 데뷔한 뒤 국내 음악계에서는 소품으로 취급받던 하모니카의 위상을 솔로 악기로 끌어올렸다. 최근 하모니카의 고향인 독일의 최고 브랜드 호너의 공식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물놀이패에서 활동하던 그를 하모니카의 세계로 이끈 게 바로 틸레망이다. 라디오방송에서 우연히 접한 틸레망의 연주에 깊은 감동을 느끼고 재즈 하모니카를 독학한 것. 시각장애인이라 오로지 귀에만 의지해야 했던 전제덕에게 틸레망의 음반은 교과서였다. 1000번 이상씩 들어 CD가 고장날 정도였다고. 이번 공연에서는 틸레망의 대표곡 ‘블루젯’과 그가 즐기던 ‘이프 유 고 어웨이’, ‘더 데이스 오브 와인 앤드 로지스’ 등을 비롯해 자신의 오리지널 곡과 재즈 스탠더드, 팝 넘버 등을 함께 들려준다. 이보다 앞서 오카리스트 양강석은 4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무대에 오른다. 흙으로 빚은 오카리나는 목가적인 음색을 들려주는 이탈리아 태생 악기다. 작곡가 출신으로 국내 오카리나 1세대인 양강석은 2001년부터 꾸준히 음반과 교본을 발표하는 등 오카리나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 서왔다. 하와이 전통악기인 우쿨렐레와 팬플루트, 카혼 등 여러 월드뮤직 악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우쿨렐레 연주자 데이비드 첸 등과 협연한다. 레인보우 레이디 오카리나 앙상블도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 식으로 편성된 오카리나 7중주를 선사한다. 양강석의 오리지널 곡과 유명 팝송, 재즈, 영화음악 등을 연주한다.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아래)는 내년 1월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로 ‘출격’한다. 독일이 고향인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을 대표하는 악기다. 반도네온에 빠져 카이스트를 중퇴하고 일본과 아르헨티나에서 탱고 음악을 공부한 고상지는 정재형, 김동률, 윤상, 이적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을 함께하며 존재를 알렸고,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도 단골 초대 손님으로 나와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2014년 첫 정규 앨범 ‘마이크그네 1.0’과 올해 2집 ‘아타케 델 탱고’를 내놓으며 호평을 받았다. ‘에반게리온’의 음악감독 사기스 시로를 동경한다는 고상지는 음악인의 꿈을 키워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OST를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부천국제만화축제’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 선정

    ‘부천국제만화축제’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 선정

    ‘부천국제만화축제’가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에 뽑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수원 화성문화제와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과 함께 부천국제만화축제가 ‘2017년 경기도 10대 축제’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매년 관광객이 10만명 넘게 찾는 인기 축제다. 만화가와 만화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만화 마니아들의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7월 열린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는 5000명의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또 스누피 기획전 ‘인사이트 피너츠’와 ‘중국 웹툰전’ 등 국내외 전시장도 마련해 글로벌 축제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에 스무 살을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청년(靑年)’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청년’이 품은 꿈과 도전, 열정, 잠재 가능성을 만화를 통해 이야기한다. 이어 주제에 걸맞게 발전하는 우리 만화의 미래에 화두를 던지고, 청춘에 대한 고민도 만화적 시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내년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icof.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전제덕, 한국인 최초 호너 아티스트 영예

    전제덕, 한국인 최초 호너 아티스트 영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42)이 한국인 최초로 ‘호너(HOHNER) 아티스트’로 선정됐다고 소속사 JHN뮤직이 25일 밝혔다. 세계 최고 하모니카 브랜드인 호너에서 선정하는 호너 아티스트는 하모니카 연주에겐 최고 영예다.  대표적인 호너 아티스트로는 올해 세상을 뜬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투츠 틸레망과 ‘클래식 하모니카의 전설’ 토미 레일리,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밥딜런, 존 레넌 등이 있다. 호너 하모니카의 국내 수입사 코스모스악기에서 석 달 전 전제덕을 호너 아티스트 후보로 추천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벌인 호너는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결과를 알렸다.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국내 최고 하모니카 연주가가 된 전제덕이 이로써 세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전제덕은 2004년 첫 앨범을 내며 데뷔한 뒤 지금까지 모두 넉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국내 하모니카 연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전제덕은 정신적 스승이었던 틸레망을 기리는 헌정 공연 ‘바이, 투츠’를 다음달 30일 성수아트홀에서 열 예정이다. 원래 사물놀이 연주자였던 전제덕은 틸레망의 연주를 듣고 하모니카를 독학하게 됐다고 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용산, 낭만이 있는 저녁으로 초대

    용산, 낭만이 있는 저녁으로 초대

    “생업에 지친 구민들에게 낭만 가득한 저녁을 선물합니다.”(성장현 용산구청장) 서울 용산구가 24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8회 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렛츠고 투게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일반 주민, 용산구청장 등 700여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07년 지역 내 초·중학생으로 처음 결성돼 2009년부터 매년 연주회를 열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총 5개 무대로 구성됐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부엉이’, ‘꿩’, ‘아름다운 세상’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용산어린이영재합창단이 깜짝 출연한다. ‘고향의 봄’, ‘꼭 안아줄래요’, ‘엄마는 사랑을 만드는 요술쟁이’와 같은 동요로 관객들의 동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무대는 전문 예술인들의 특별공연으로 꾸며진다. 국내 최정상 현대무용가 강수빈씨가 안무 공연을 선보이고, 재즈 콰르텟(4중창) ‘왓치’가 흥겨운 재즈 공연을 이어간다. 마지막 무대는 소년소녀합창단이 드러머와 함께 공연을 펼친다. 구 관계자는 “합창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앞서 소외 계층에 행사 초대권을 배부했다. 하지만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공연을 볼 수 있다. 성 구청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생업에 지친 구민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한 온기로 채워 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번 주말 이태원서 세계문화축제 즐겨요

    이번 주말 이태원서 세계문화축제 즐겨요

    ‘다문화 도시’인 서울 용산구가 각국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벌인다. 구는 18~19일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녹사평역 인근 광장에서 ‘이태원 속 세계문화’ 행사(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태원·이촌 글로벌빌리지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이 소통하며 공감대를 만들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글로벌빌리지센터는 외국인들의 국내 적응을 돕는 기관이다. 행사장은 외국 문화 체험 부스 7개가 들어선다. ▲크리스마스 장식품 만들기(미국) ▲수공예품 및 액세서리(나이지리아·방글라데시·필리핀) ▲벼룩시장(일본·필리핀·독일) ▲전통의상 체험(인도) ▲페이스페인팅(이태원 글로벌빌리지센터) 등이다. 각 부스는 용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운영하며 시민들은 부스에서 국가별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18일 오후 5시 30분과 19일 오후 3시 10분에는 외국인 밴드 등의 흥겨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외국인재즈밴드 ‘허니’와 다문화노래단 ‘몽땅’, 월드댄스팀 ‘레오’, 전자현악팀 ‘블랙&화이트’ 등이 출연한다. 18일 ‘소통의 나무’ 만들기에서는 이태원을 찾는 내·외국인이 자유롭게 참여해 각자의 생각을 포스트잇에 적고 나무 형태로 붙이는 작업이 진행된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더 나은 이태원을 상상해 보자는 취지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태원에는 서로 다른 국가에서 온 외국인과 우리 시민이 어울리는 공간이면서도 정작 서로 대화하고 생각을 이해할 자리가 없었다”면서 “이번 행사가 내국인과 외국인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 ●정경연 개인전 ‘장갑작가’로 잘 알려진 작가의 작품세계를 종합적으로 보여 준다. 일상적 오브제의 조형화라는 일관된 주제 아래 2000년대 초반의 모노톤 작업, 1990대 설치와 비디오 작업, 다양한 색과 재료를 사용한 근작까지 30여점으로 구성된다.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현대화랑. (02)2287-3591. ●사진(寫眞)하다-미술대학의 옛 모습들 서울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 2부 전시. 1950~60년대 서울대 미술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초상사진과 초창기 생동감 넘치는 미술대학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한 사진들을 볼 수 있다. 30일까지, 관악구 서울대 미술관. (02)880-9504. 대중음악 ●웅산 콘서트 ‘재즈 인 마이 라이프’ 나윤선, 말로와 함께 국내 3대 재즈 디바로 꼽히는 웅산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일본 재즈의 전설적인 트럼페터 히노 데루마사, 오랜 음악 파트너인 색소포니스트 스즈키 하시쓰쿠, 래퍼 MC스나이퍼 등과 함께 꾸미는 무대. 1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LG아트센터. 6만 6000~8만 8000원. (02)549-5520. ●두번째달 단독 콘서트-달이 뜨는 밤 2004년 드라마 ‘아일랜드’에 아련한 아이리시풍 배경 음악을 깔며 이름을 알린 에스닉 퓨전 재즈 밴드 두번째달이 이후 11년 넘게 쌓아온 주옥 같은 명곡을 한자리에서 되돌아 볼 수 있는 무대. 최근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에도 참여했다. 19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 4만 4000원. 1544-1555. 연극·뮤지컬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1988년 고 김광석과 그룹 동물원 멤버들의 첫 만남부터 명품 뮤지션으로 성장할 때까지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거리에서’, ‘혜화동’, ‘그날들’, 변해가네‘ 등 동물원의 명곡들을 들을 수 있다. 내년 1월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6만 6000~9만 9000원. 1577-3363. ●연극 ‘고모를 찾습니다‘ 캐나다 대표 작가 모리스 패니치가 쓴 2인극. 30년 만에 만난 고모와 조카를 통해 고독사에 대해 직설적이고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정영숙이 고모 그레이스 역을, 지난해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으로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받은 하성광이 켐프 역을 맡았다. 22일~12월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3만 5000~5만원. (02)580-1300. 클래식·무용 ●오마주 투 모차르트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을 맞아 임헌정이 이끈 세종체임버시리즈 ‘오마주 투 모차르트’의 마지막 무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모차르트 협주곡 21번과 27번을 협연한다.‘엘비라 마디간’으로 불리는 21번은 선우예권이 센다이국제콩쿠르 우승 당시 연주곡으로 초겨울에 듣기 좋게 낭만적이다. 19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4만~5만원. (02)399-1114. ●국립무용단 ‘Soul, 해바라기’ 2006년 해외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한국춤의 외연을 넓힌 국립무용단의 대표작 ‘Soul, 해바라기’가 초연 1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초연부터 음악을 맡아온 독일 재즈 그룹 살타첼로의 진도아리랑, 새타령 등이 우리 춤사위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18~20일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 국립극장 해오름. 2만~7만원. (02)2280-4114.
  • <재개봉작> ‘시카고’ 오프닝 예고편 공개!

    <재개봉작> ‘시카고’ 오프닝 예고편 공개!

    뮤지컬 영화 ‘시카고’(2003년 국내 개봉) 오프닝 예고편이 공개됐다. 최근 ‘시카고’의 배급사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측은 뮤지컬 명곡 ‘올 댓 재즈(All That Jazz)’ 하이라이트가 담긴 오프닝 예고편을 공개했다. 13년 만에 재개봉을 확정한 ‘시카고’는 차세대 스타를 꿈꾸는 ‘록시 하트’(르네 젤위거), 최고의 디바 ‘벨마 켈리’(캐서린 제타 존스), 그리고 승률 100% 변호사 ‘빌리 플린’(리처드 기어)의 짜릿한 법정 쇼를 그렸다. 영화 ‘나인’(2009년),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년) 롭 마샬 감독의 대표작이자, ‘드림걸즈’(2007년) 감독 빌 콘돈이 각본을 맡은 수작이다. 또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 존스, 리처드 기어가 탄탄한 연기력과 춤, 노래 실력까지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공개된 ‘올 댓 재즈’ 오프닝 예고편은 쇼 뮤지컬의 정점이라 불리는 ‘시카고’의 명성을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난 누구의 여자도 아냐. 난 내 인생을 사랑해!’라고 외치는 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의 파워풀한 목소리는 보는 이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또 르네 젤위거와 리차드 기어의 뮤지컬 하이라이트는 이들이 펼칠 쇼에 대해 기대를 높인다. ‘시카고’는 2003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6개 부문(최우수 작품상, 여우조연상, 미술상, 음향상, 의상상, 편집상)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 영화제에서 55개 부문 수상, 121개 부문에 노미네이션 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최고의 뮤지컬 영화 ‘시카고’는 오는 12월 재개봉 된다. 15세 관람가. 113분. 사진 영상=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스위스 뮤지션 바스티앙 베이커, 국내 기획사와 계약 ‘한국 활동 박차’

    스위스 뮤지션 바스티앙 베이커, 국내 기획사와 계약 ‘한국 활동 박차’

    스위스 출신 싱어송라이터 바스티앙 베이커(Bastian Baker·25)가 국내 기획사 에이프로 엔터테인먼트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음반 유통, 공연 및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시작한다. 2011년 포크 팝인 싱글 ‘럭키’(Lucky)로 데뷔한 베이커는 현재 스위스와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서 인정받는 뮤지션이다. 지금껏 출시한 석 장의 앨범을 직접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싱어송라이터인 데다가 수려한 기타 연주에 매력적인 음색, 조각 같은 외모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11년 5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첫 앨범 ‘투모로우 메이 낫 비 베터’(Tomorrow May Not Be Better), 발매 첫 주 스위스 챠트 1위를 차지한 2013년 두 번째 앨범 ‘투 올드 투 다이 영’(Too Old to Die Young)에 이어 2015년 11월 발표한 그의 세 번째 앨범 ‘페이싱 카뇽’(Facing Canyons)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데뷔 2년 만에 스위스 뮤직 어워드에서 3개의 상을 받았고 엘튼 존, 브라이언 아담스, 조니 할리데이, 마크 레니건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오프닝 공연을 맡으며 입지를 굳혔다. 스위스의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과 팔레오 페스티벌 등 유수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수백 회의 공연을 펼쳤다. 바스티앙 베이커의 국내 음원 유통, 공연과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매니지먼트 할 에이프로 엔터테인먼트(대표 임동균)는 잠재력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해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공연기획사 ‘쇼플레이’의 임동균 대표와 신재홍 작곡가가 함께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바스티앙 베이커는 에이프로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공연과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며 국내 여성 싱어송라이터 웨일과 함께 유럽과 한국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듀엣 음원도 발표할 예정이다. 에이프로 엔터테인먼트에는 바스티앙 베이커를 비롯하여 가수 웨일과 오하늘, 배우 정휘, 박지연, 최서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사진=에이프로 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태춘 박은옥 안치환 신대철 권진원 강산에 등 음악인 2300여 명 시국 선언

    정태춘 박은옥 안치환 신대철 권진원 강산에 등 음악인 2300여 명 시국 선언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 2300여명이 8일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2009년 이명박 정권 규탄 시국선언은 700명으로 이뤄졌는데 이번에는 평론가, 작사·작곡가, 공연기획자, 제작자까지 참여하며 음악인 시국선언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됐다.  싱어송라이터 손병휘의 사회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 발표 자리에는 록밴드 시나위의 신대철, 싱어송라이터 권진원,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 래퍼 MC메타, 록 밴드 더 모노톤스의 차승우, 국악인 최용석과 원일, 정민아, 성악가 이재욱, 음악평론가 서정민갑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법의 심판을 받아 민주공화국 부활에 기여하라”며 퇴진을 촉구했다. 또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의 실상을 철저히 밝히고 관련자 및 부패 정치기업 동맹을 모두 엄중 처벌해 민주공화국 헌법 정신을 회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현 정부에서 자행된 각종 문화행정 비리와 예술 표현 자유 억압 사건의 책임자를 엄단하라고 덧붙였다. 음악인 시국선언답게 정민아와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작은 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 전원은 고(故) 김광석의 ‘나의 노래’를 합창하기도 했다.  시국선언문은 서정민갑, 손병휘, 정민아 등이 발기인으로 작성됐으며 지난 2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서명을 받았다. 강산에, 강허달림, 고상지, 권정열(10cm), 김c, 김목인, 김바다, 루시드폴, 박주원, 성기완, 신사동호랭이, 안치환, 요조, 웅산, 이두헌, 이상순, 이승열, 이자람, 정태춘·박은옥, 주상균, 최고은, 킹스턴 루디스카, 탁현민, 한경록(크라잉넛) 등이 서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연극·뮤지컬

    [이주의 문화 레시피] 연극·뮤지컬

    ●뮤지컬 ‘러브 인 뉴욕 올 댓 재즈’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안무상을 받은 작품. 안무가 유태준과 그의 헤어진 연인 서유라가 5년 뒤 뉴욕에서 안무가와 케이블 방송국 PD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역동적인 안무로 표현한다. 공연장 로비에서 재즈 음악 연주가 진행되며 무료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무기한. 서울 종로구 SH아트홀 오픈런. 3~5만원. (02)3141-1220. ●두 개의 방 자신만의 철학을 작품에 투영하고 있는 극작가 리 블레싱의 작품으로 서로 다른 장소에 있지만 하나로 연결된 두 개의 방을 통해 테러에 대한 작가의 날카로운 비판 의식을 인간의 가장 보편적이고 아름다운 감정인 사랑으로 풀어낸다. 11월 1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5만 5000~6만 6000원. (02)580-1300.
  •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양방언 20주년 콘서트 유토피아 의사라는 직업을 버리고 음악가의 길을 걸은 지 20주년을 맞은 재일 한국인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여는 특별한 콘서트. 재즈, 클래식, 전통음악을 교차시키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그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11월 3, 4일 오후 8시, 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4만~8만원. (02)733-4699. ●바버렛츠 2집 발매기념 단독 공연 두왑두왑쇼 인디 걸그룹을 표방한 바버렛츠가 2년 반 만에 정규 2집을 선보이고 꾸리는 무대. 단순한 복고 사운드에 그치지 않기 위해 멤버 3명 모두가 작곡, 작사, 레코딩, 연주, 믹싱 등 음반 제작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다양한 시도를 담았다. 11월 4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 4만 4000~5만원. (02)338-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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