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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과의 전쟁 100년, 처벌은 참패했다

    마약과의 전쟁 100년, 처벌은 참패했다

    밀매업자 체포·중독자 처벌에도 마약 성행포르투갈, 체포 대신 상담 ‘마약 혁명’ 성과“범죄자 아닌 치료·지원으로 인식 전환해야” 190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서부 옥수수밭에 퍼진 여성의 비명은 열두 살 해리 앤슬링어에게 트라우마를 안겼다. 약에 취한 여성을 보면서 ‘마약을 하면 히스테리를 부리며 퇴폐적이고 사악하게 변한다’는 확신이 생겼다. 마약 단속을 해 온 그는 1930년 연방마약국 초대 국장이 돼 본격적인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앤슬링어의 타깃은 전설의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였다. 볼티모어 빈민가에서 강간과 매춘으로 고통받은 홀리데이에게 헤로인과 재즈는 안식처가 됐다. 마약과의 전쟁 속에서 홀리데이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더 집요한 조사를 받아 전과자가 됐고 가혹한 폭행도 당했다. 유대인 사업가 아널드 로스스타인은 1920년 금주법이 시행되자 마약으로 틈새를 파고들었다. 밀주 경로로 마약을 운반했고 금세 북미 마약 시장을 장악했다. 1928년 ‘마약 거래 지배자’ 로스스타인이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유통시장을 차지하려는 또 다른 전쟁이 벌어졌고 더 큰 폭력 사태로 번졌다. 100년 전 앤슬링어, 홀리데이, 로스스타인의 삶은 마약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여전하다는 점을 드러낸다. ‘밀매업자를 없애고 중독자를 처벌하면’ 마약 범죄를 소탕할 수 있으리라고 보는 것이다. 다른 범죄는 핵심 인물을 체포하면 어느 정도 해결되지만 마약 범죄는 양상이 다르다. 밀매업자를 대거 잡아들여도 마약 거래는 줄지 않는다. 유통시장 진입을 노리는 업자들이 빈자리를 채운다.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영국에서 주변 사람들이 마약에 찌들어 고통받는 것을 보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느꼈다.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는데 왜 상황은 더 심각해질 뿐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이후 3년간 9개국을 도는 심층 취재 결과 ‘마약 중독과 처벌의 시나리오부터 바꿔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볼티모어 빈민가 아이들은 매일 마약 중독자의 죽음을 보며 자란다. 일상이 마약에 노출돼 있지만 한 번이라도 마약 범죄에 연루되면 회생의 길은 없다. 학자금 대출도, 취업도 어렵다. 가장 약한 고리에 있는 사람들이 더 소외돼 다시 마약에 손을 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마약에 의존하는 사람들을 범죄자가 아닌 지원이 필요한 이들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앤슬링어의 시대에는 마약에 중독되면 약물 내성이 커져 더 강력한 것을 원하고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법칙을 신봉했지만 스위스 헤로인 처방 진료소의 실험은 그런 인식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한다. 1994년 헤로인 조력 치료법을 도입한 스위스는 중독자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약물을 투여받고 사회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진료소를 설치했다. 그 결과 이들은 스스로 약물량을 줄여 85%가 평균 3년 안에 헤로인을 끊었다. 1980년대부터 전 세계에서 헤로인 중독 문제가 가장 심각한 나라였던 포르투갈은 2001년 ‘마약 혁명’을 시작했다. 사용자와 중독자가 ‘치료받도록 격려’하는 것을 국가 목표로 삼고 당국과 공권력이 이들을 체포하는 대신 상담자가 되도록 했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다. 유럽 약물 감시센터 통계를 보면 포르투갈의 마약 사용률은 유럽 평균 이하이고 이웃한 스페인보다 훨씬 낮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 “한국은 마약 복용이 흔치 않은 나라”라고 썼지만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 무마 의혹’이 있고 ‘던지기 거래’ 수법이 언론을 장식한다. 손 놓을 수 없는 우리의 이야기가 된 시점에 책은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한다.
  • “청년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19일 천안서 피크타임 페스티벌

    “청년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19일 천안서 피크타임 페스티벌

    충남 천안시는 19일 시민체육공원에서 전국청년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충남도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피크타임 페스티벌은 잔디광장에서 별도의 좌석 없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피크닉(picnic)형 축제다. 행사는 △대학생 동아리 경연대회 △클래식과 재즈가 혼합된 창작 국악 공연 △토크콘서트 △가수 축하 무대 등이 열린다. 행사 기간 축제장에서는 대기업 현직자 멘토링과 버스킹존 남녀 2대2 매칭, 체험형 추리 게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힘겨운 일상을 사는 청년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안전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시아 골프스타 다 모인다…41년 전통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11일 개막

    아시아 골프스타 다 모인다…41년 전통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11일 개막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 원)이 11일부터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다.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는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K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41년 역사의 전통 있는 대회라 한국의 옥태훈, 문도엽을 비롯해 일본의 골프 영웅 이시카와 료 등 각국의 스타 선수가 출전한다. 전체 138명의 출전 선수 중 57명이 출전하는 한국에서는 옥태훈이 눈에 띈다. 옥태훈은 지난 6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와 KPGA 군산CC오픈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그는 KPGA 투어 12개 대회에 참가해 우승 2회를 비롯해 톱5에도 7차례 진입하는 등 올 시즌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시즌 3승을 노리고 있다. 상금(8억2966만원)과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2억7000만원의 우승상금을 추가하면 올 시즌 첫 상금 10억원 고지에 오른다. 지난 주말 KPGA 파운더스컵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째를 수확한 문도엽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벼르고 있다. 올 시즌 1승을 올린 박상현과 이태훈은 통산 2승째를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4위)을 거뒀던 김민규는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올해 DP월드투어를 주무대로 뛰는 김민규는 “고국 팬들 앞에서 멋진 승부를 펼쳐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3년 고군택에 이어 한국 선수가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을지도 관심이다. 한국과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칠 국가로는 일본을 꼽을 수 있다. 일본 선수는 최근 3년간 두 차례나 우승컵을 가져가며 맹렬한 기세를 뽐냈다. 디펜딩 챔피언 히라타 겐세이는 불참하지만 2022년 우승자 히가 카즈키와 지난 7일 일본프로골프 투어 후지 산케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나가노 다이가, 지난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오기소 다카시 등이 출전한다. 전성기 시절 잘생긴 외모로 ‘스마일 왕자’로 불리는 일본 골프영웅 이시카와 료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15세이던 2007년 일본투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골프사를 새로 썼다. 2013년부터 5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며 두 차례 준우승도 기록했다. 이밖에도 올 시즌 제67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사돔 깨우깐자나와 지난달 아시안투어 만디리 인도네시아 오픈 정상에 오른 수티팟 프라팁티엔차이, 지난해 KPGA 투어에서 뛰었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이상 태국) 등 아시안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41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 초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연패 김민수와 지난달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2연패한 유민혁 등 17세 동갑내기 아마추어 선수가 젊은 패기를 어떻게 선보일지도 관심이다. 한편 골프를 통한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2008년 시작된 신한동해오픈 희망나눔캠페인은 올해도 계속된다. 18년째를 맞은 희망나눔캠페인에는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해 컷 통과한 선수가 자발적으로 상금의 3%의 금액을 기부하고 자문위원단과 갤러리가 함께 참여한다. 특히 갤러리 플라자에서 발행되는 100% 당첨 ‘희망나눔쿠폰’ 판매 수익금 전액이 기부돼 갤러리들은 이벤트를 즐기고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다.
  • 담양군, 자연 속 음악 ‘2025 담빛 파크콘서트’ 연다

    담양군, 자연 속 음악 ‘2025 담빛 파크콘서트’ 연다

    담양군 문화재단은 ‘2025 담빛 파크콘서트’를 오는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담빛음악당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담빛 파크콘서트’는 자연과 음악,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연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는 체험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이틀 동안 전혀 다른 색채를 지닌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관객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첫날인 오는 9월 19일에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상을 수상한 그룹 라벤타나가 무대에 올라 관능적이고 세련된 탱고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 무대에는 클래지콰이 출신 보컬리스트 호란이 합류한다. 오는 9월 20일에는 한국 블루스 음악을 대표하는 뮤지션 강허달림이 무대에 올라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에 선정된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이 담담하면서도 서정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양일간 ‘담빛버스킹데이’ 입선자들도 공연에 참여해 신예 뮤지션들의 패기 넘치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군과 재단 관계자는 “라벤타나와 호란의 무대, 강허달림과 강아솔의 깊은 감성까지, 이틀 동안 전혀 다른 매력의 무대를 준비했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 담양의 가을밤을 특별한 음악으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재즈는 자유, 음악은 ‘투명 노동’… 파고들수록 열망은 더 커지더라

    재즈는 자유, 음악은 ‘투명 노동’… 파고들수록 열망은 더 커지더라

    실험적 사운드로 국내외서 주목용리 “음악은 피·땀·돈 드는 예술아마추어 신 커져야 K재즈 성장”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활동하다가 귀국한 뒤 생계를 위해 일용직을 전전했다. 그때 알았다. 음악도 누군가 노동한 결과물이라는 것을. 하루를 벌어 하루를 살며 피폐해져 가다 다시 순수한 음악으로, 재즈로 돌아갈 수 있을까. 최근 첫 앨범 ‘인비저블 워커’를 발표한 재즈 밴드 ‘용리와 돌아온탕자들’의 용리(37·본명 이용현)를 서면으로 만났다. 용리를 비롯해 서로 다른 지역에서 재즈를 공부했던 다섯 멤버가 뭉쳤다. 신시사이저 이영우, 기타 조예찬, 베이스 강환수, 드럼 석다연. 이렇게 모아 놓고 보니 “말을 정말 안 들을 것같이 생겼다” 해서 팀 이름을 ‘돌아온탕자들’이라고 지었다. 이들은 앨범 발표를 계기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투어를 다녀온 참이었다. “재즈의 역사를 보면 항상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꾀했죠. 저는 청소년기, 록 음악에 큰 영향을 받았어요. 물론 그다지 돌이켜보고 싶진 않지만…. 그때의 경험도 제 일부니까요.” ‘용리와 돌아온탕자들’은 한국 재즈계에서 주목하는 신예다. 록이나 팝 등 다양한 음악적 장르의 요소를 재즈에 융화시킨다. 실험적이면서도 몰입감 있는 사운드로 지난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무대에서 관객과 만났다. “재즈에 빠진 뒤로 소득에 비해 지출이 압도적으로 커졌죠.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음악 활동에 관한 이야기예요. ‘투명 노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생계를 위해 일용직을 전전하며 피폐해진 제가 음악을 좋아하던 순수한 시절로 회귀할 수 있을지, 그 열망을 담아 냈습니다.” 지난 5월 발표한 1집 ‘인비저블 워커’에 대해 용리는 이렇게 설명했다. 여기에 “청년에게 가혹한 우리 현대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강렬한 사운드와 리듬으로 표현했다”고도 덧붙였다. 음악은 예술이다. 수많은 피, 땀,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돈’이 필요하다. ‘예술이니까 배고파도 괜찮아’라는 태도는 실제로 배고파 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만 가능하다. “재즈계가 커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요? 하…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아마추어 사이에서 신(scene)이 커져야죠. 엘리트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누구나 악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해요.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 재즈는 대중음악과 순수예술 사이 아주 애매한 위치로 분류되고 있는 것 같아요. 창작을 위한 지원사업 심사 등에 재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드물어요. 음악성을 오롯이 평가하기 힘든 구조인 거죠.” 진부한 질문을 던졌다. ‘재즈가 뭐냐’고. 당연한 대답이 돌아왔다. “자유로움과 즉흥이요.” 여기에 당연하지 않아 보이는 답변이 덧붙여졌다. “자유로움을 위해서는 형식과 구조를 깨야 하는데, 즉흥을 위해서는 서로 이해할 수 있는 형식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두 가지, 역설적인 아름다움이 재즈 안에 공존하고 있습니다.”
  • (영상) 이 리듬에 안 뛴다고? 나 밴드 알리(ALI)인데?

    (영상) 이 리듬에 안 뛴다고? 나 밴드 알리(ALI)인데?

    케찹은 지금 에어로케이와 함께 대만 타이베이에✈️ 지난 6월 한국 내한 공연도 매진시킨 밴드 알리 오타니 쇼헤이 선수 입장곡으로, 애니메이션 ‘주술 회전’ 엔딩 테마 곡으로 유명한데요. 알리(ALI)는 일본 아티스트를 대표해 지난달 30일 대만 타이베이 뮤직 센터에서 열린 잼잼 아시아 뮤직 페스티벌(JAM JAM ASIA) 무대에 올랐습니다. 펑크, 소울, 재즈, 힙합을 아우르며 대만 팬들을 들썩거리게 만든 알리의 무대를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시민과 함께 만든 한여름 밤의 댄스 축제 ‘2025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

    시민과 함께 만든 한여름 밤의 댄스 축제 ‘2025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

    ‘2025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 참여형 축제의 성과 남겨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주최한 도심 속 대표 야외 댄스 축제 ‘2025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이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성황리에 종료되며,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춤은 누구나 출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전 공연에 시민예술가 250여 명이 참여하며 무대를 이끌었다. 사전에 선발된 시민예술가들은 7~8월 워크숍과 연습을 거쳐 전문 예술가와 함께 무대를 완성했으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시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의 성격을 강화했다. 시민예술가 참여 규모는 ▲셔플댄스 100명 ▲한국 창작무용 40명 ▲스트리트댄스 30명 ▲스윙&재즈댄스 80명으로 총 250명이다. 마지막 날 공연에는 시작 전 현장 관객 50여 명이 참여한 ‘재즈 이머시브 데이’가 진행돼 시민예술가뿐 아니라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셔플댄스 무대에 참여한 한 40대 여성은 “무대 위에서 받은 환호와 응원이 큰 힘이 됐고, 누군가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는 점이 뿌듯했다”고 전했다. 한국무용 무대에 참여한 20대 여성은 “시민이 단순한 백업이 아니라 예술가로 존중 받으며 무대를 준비했다는 점이 가장 좋았고 나이와 성별, 직업을 넘어 함께 무대를 만들며 성취감과 행복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리트댄스 무대에 참여한 30대 여성은 “존경하던 댄서와 같은 호흡으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이 행복했다”며 “다양한 사람들과 목표를 공유하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윙재즈 무대에 참여한 30대 여성은 “좋아하는 춤을 통해 일반 시민으로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무대에 섰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든 공연에는 현장 관객이 함께하는 교류의 순간도 마련됐다. 셔플댄스 공연에서는 피날레 곡에 함께하기 위해 기본 스텝을 배우는 시간이 있었고, 한국무용 공연에서는 시민예술가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이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과 큰 원을 이루며 춤을 췄다. 스트리트댄스 공연에서는 관객이 즉흥 배틀에 참여했고, 스윙&재즈댄스 공연에서는 밴드 퍼레이드를 통해 모든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시간이 마련돼 시민 누구나 공연의 일부가 될 수 있었다. 세종문화회관은 앞으로도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참여형 축제가 지닌 문화적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매주 토요일 광주에선 ‘찾아가는 문화공연’ 열린다

    매주 토요일 광주에선 ‘찾아가는 문화공연’ 열린다

    광주시는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공연-당신곁에’ 하반기 공연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첫째·셋째주 토요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 남구 푸른길공원, 광산구 운남근린공원에서 열린다. 또, 매주 둘째·넷째 주 토요일엔 서구 상무시민공원, 북구 양산호수공원에서 총 31회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은 오페라, 연극, 거리공연 등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9월 첫 주 공연은 오는 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 푸른길공원, 운남근린공원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다. 동구 ACC상상마당에서는 금관 5중주 그룹인 ‘굼플레이’가 시민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위주로 ‘일몰 힐링 콘서트’를 선사한다. 남구 푸른길공원에서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국악가요와 남도 민요를 선보이는 ‘국악콘서트’ 무대를 펼친다. 광산구 운남근린공원에서 광주시립극단이 광주학생운동 당시 광주여고 독서회 ‘소녀회’를 모티브로 한 연극 ‘소녀들’을 무대에 올린다. 신신하 문화정책관은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작지만 따뜻한 문화적 여유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에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으로 문화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공연 ‘찾아가는 문화공연-당신곁에’를 운영했으며 지역 예술인 257명이 참여했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응답자 257명)에서 97.5%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하는 성과를 거뒀다.
  • “인디 음악 레시피 제각각… 다양성 확보 위해 꼭 필요”

    “인디 음악 레시피 제각각… 다양성 확보 위해 꼭 필요”

    “요리도 레시피에 따라 맛이 달라지듯 새로운 재료와 방식으로 기존과는 다른 재미의 음악을 추구합니다.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새로운 음악의 세계로 안내하고 싶어요.” ‘단편선 순간들’은 국내에서 가장 실험적인 밴드 중 하나다. 리더이자 프로듀서 겸 보컬 단편선(본명 박종윤)이 이끄는 팀으로 재즈, 민속음악, 현대음악 등을 뒤섞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 솔로 프로젝트 회기동 단편선, 밴드 ‘단편선과 선원들’의 맥을 잇는 이들이 지난해 내놓은 데뷔 앨범 ‘음악만세’(2024)는 올해 2월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 음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ACC 엑스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 단편선 순간들을 만났다. 단편선은 “기존 장르에서 한발짝 나아가 다른 장르와 결합하고 실험하는 사람들의 소리를 좋아한다”면서 “안정성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우리가 좋아하는 소리를 최대한 솔직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닌 게 아니라 이번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 실험과 감성이 교차하는 음악 축제로 경계를 넘나드는 국내외 음악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단편선은 “가야금으로 현대 음악을 재해석한 김도연 퀸텟과 전통 농기구와 대나무 등을 활용해 직접 만든 악기로 문화적 담장을 허문 인도네시아 듀오 센야와에게 큰 영감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단편선 순간들이 추구하는 독특한 음악은 멤버 각자의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 단편선은 “저는 국악을 비롯해 각 나라 민속 음악에 관심이 많고 다른 멤버는 솔, 재즈, 록을 좋아하는 등 각자 해 온 음악이 다양하다”면서 “다양한 취향이 모이다 보니 쓸 수 있는 음악적 재료와 요리법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한국 인디 음악은 30주년을 맞았다. ‘인디 음악의 성지’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이들에게 각별할 수밖에 없다. 인디레이블 오소리웍스 대표인 단편선은 상업화에 휩쓸린 홍대 거리의 문화적 재부흥을 꿈꾸는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도 꾸리고 있다. “어느 나라든 주류 음악이 존재하지만, 비주류 음악의 비중이 높은 곳이 대개 문화적으로도 다양한 것 같아요. 소규모로 자신만의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음악의 다양성 측면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입니다.” 단편선 순간들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익숙함에 안주하는 것이다. “내러티브 없이 추상적으로 가사를 쓰고 작곡할 때도 전형적인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음악적 풍경을 자유롭게 배치하는 편입니다. 잘 모르는 것에 도전하는 재미가 상당하죠.” 그저 밴드 혼자만 자유로워지려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공연 무대에는 현대 무용가가 등장하기도 하고 관객들이 자유롭게 객석을 돌아다니며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관객을 소외시키지 않고 자아를 찾는 길로 안내하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많은 분이 저희 음악을 들으면서 함께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 나누는 서초… 복지행복축제 연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5일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구청 2층 대강당과 광장에서 ‘서초복지행복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금, 서초는 스마트 케어풀 전성시대’를 주제로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구민과 함께 복지의 의미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1부 기념식은 구청 대강당에서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시작해 축사, 사회복지 선서문 낭독,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 박람회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돌봄’을 주제로 지역 내 24개 민관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뇌 건강 테스트 ▲사진을 통한 AI 감성영상 제작 ▲아동학대 예방 게임 ▲발달장애인 돌봄 퀴즈 ▲돌봄 메시지 고리 만들기 등이다. 이와 함께 구청 광장에서는 ‘바퀴달린 서초 기부 콘서트카’를 활용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재즈 연주, 매직버블쇼, 청소년 동아리의 K팝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콘서트카와 함께 운영되는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카드나 모바일 간편결제로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 룰렛 이벤트도 진행해 작은 기부도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민과 함께 복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천군, 장항 맥문동 꽃 축제 “보랏빛 감성자극”…21만명 넘어서

    서천군, 장항 맥문동 꽃 축제 “보랏빛 감성자극”…21만명 넘어서

    전국 최대 규모 맥문동 군락지에서 펼쳐진 충남 서천군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가 약 22만명의 관광객 유치 등 지역 대표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 장항 맥문동 꽃 축제기간 관람객은 21만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송림자연휴양림 일대 펼쳐진 맥문동 군락지는 약 3㎞에 걸쳐 28만㎡에 형성된 국내 최대로, 보랏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이번 축제는 개막 축하공연으로 시작으로 매일 오후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맥문동 재즈·트롯 페스타와 지역 예술인들의 합동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송림동화에서 서천의 향과 맛을 담은 향&수 체험행사와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을 위한 얼음 족욕 및 물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 다양성을 더했다.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맥문동 화분과 맥문동 가루 등 맥문동과 연계한 특산품도 판매해 맥문동을 약재로 찾는 중장년층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야간에는 송림 숲 사이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낮과는 또 다른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며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 김기웅 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중일 전통극과의 조우

    한중일 전통극과의 조우

    국립극장이 오는 9월 3일부터 한 달간 ‘창극 중심 세계 음악극 축제’(세계 음악극 축제)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달오름·하늘극장에서 연다. 국립창극단을 주축으로 내세운 새로운 축제로, 현시대 음악극의 흐름과 현재를 조망하는 자리다. 올해는 ‘동아시아 포커싱’을 주제 삼아 해외 초청작 3편과 국내 초청작 2편, 국립극장 제작 공연 4편 등 9개 작품을 23회 공연한다. 해외 초청작은 중국 ‘죽림애전기’, 일본 ‘노가쿠: 노와 교겐’과 ‘망한가’를 준비했다. ‘죽림애전기’(12~13일, 달오름극장)는 2023년 홍콩 아츠페스티벌(HKAF)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경극을 기반으로 한다. 위진 시대 도가 철학을 추종하며 살던 ‘죽림칠현’ 후손들이 황제가 빼앗은 악기를 찾으려는 여정을 그렸다. ‘보기 드문 걸작’, ‘정통과 실험의 절묘한 조화’ 등 현지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일본 초청작은 전통극 노가쿠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연출가이자 배우인 시미즈 간지가 연출했다. ‘노가쿠: 노와 교겐’(19~20일, 달오름)은 14세기 후반부터 전해 오는 음악극 ‘노’ 네 작품, ‘교겐’(노 공연 중간에 상연되는 짧은 희극) 세 작품을 엮었다. 특히 노가쿠와 한국 농악을 접목한 한일 합동 음악극 ‘망한가’(17~18일, 달오름)가 관심을 끈다. 시미즈를 주축으로 한 공연 단체 노후카와 임성준 연주자가 중심이 된 망한가농악단이 함께 제작했다. 일제의 징용에 끌려온 노동자 아내를 인터뷰한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전쟁과 폭력에 스러진 생명들을 기리는 작품으로 태어났다. 2022년 일본에서 초연했고, 지난해 재연했다. 시미즈는 극 중에서 한국 산촌에서 홀로 살고 있는 할머니 역할을 맡았다. 전쟁 중에 겪은 일을 말하지 않은 채 고독하게 살다가 남편의 유품을 받고는 가을 달빛 아래 춤을 추며 한을 드러낸다.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시미즈는 일본 공연에 대해 “작품으로서 완성도가 높았고, 한 인간으로서 작품이 주는 이야기가 와닿았는지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징용 문제가 해결됐다고 말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앞서서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편견 없이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내 초청작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종이꽃밭: 두할망본풀이’(6~7일, 하늘극장)와 타루의 ‘정수정전’(13~14일, 하늘)이다. ‘종이꽃밭’은 제주 무속 이야기 ‘생불할망본풀이’와 제주 민요, 무가, 판소리, 재즈를 접목한 1인극이다. ‘정수정전’은 조선 말 작자 미상의 동명 소설을 발굴해 시대를 앞서간 여성 영웅의 복합적인 내면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세계 음악극 축제의 개막작은 국립창극단의 신작 ‘심청’(3~6일, 해오름극장)이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요나 김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 판소리 ‘심청가’를 파격적으로 비틀었다. 한 마리 개의 시선으로 시대를 바라본 ‘다정히 세상을 누리면’(4~7일, 달오름), 창극 콘서트 ‘토선생, 용궁 가다’(25~26일, 달오름), ‘2025 창극 작가 프로젝트 시연회’(27~28일, 하늘)가 이어지면서 축제의 막을 내린다.
  •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존 캐롤 커비 제주서 단독 내한공연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존 캐롤 커비 제주서 단독 내한공연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며 대중성과 에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존 캐롤 커비(John Carroll Kirby) 가 9월 27일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하우스오브레퓨즈’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의 문화 프로젝트 ‘퓨라라나(PURA LANA)’ 두 번째 게스트로 무대에 서며, 서울·부산 등 다른 지역 공연 없이 제주에서만 진행된다. 오프닝 공연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음악감독 ‘이민휘’가 맡는다. 첫 번째 게스트였던 미국 싱어송라이터 가브리엘 가르존 몬타노의 내한공연 이후, 오랜 팬데믹을 지나 두 번째 게스트로 존 캐롤 커비가 제주를 찾는다. 존 캐롤 커비는 재즈에 뿌리를 두고 2000년대 가장 독창적인 사운드를 설계해 온 피아니스트이자 프로듀서로, 솔란지, 프랭크 오션, 해리 스타일스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특히 스티브 레이시의 ‘배드 해빗(Bad Habit)’으로 그래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공연이 열리는 ‘하우스오브레퓨즈’는 20여 년간 방치됐던 건물을 재생해 만든 제주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연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퓨라라나 두번째 게스트인 그는 제주 고유의 풍광과 공간의 감성을 배경으로 서정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사운드로 관객과 호흡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국경·장르 아우른 음악 향연” ACC 엑스뮤직페스티벌 개막

    “국경·장르 아우른 음악 향연” ACC 엑스뮤직페스티벌 개막

    국경과 장르의 경계를 허문 세계 음악의 향연이 광주 한복판에서 울려 퍼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29일부터 사흘간 광주 ACC 예술극장 일대에서 ‘ACC 엑스뮤직페스티벌(XMusic Festival) 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전당은 15년간 이어온 ‘월드뮤직페스티벌’을 전면 개편, ‘엑스(X)’라는 이름을 달았다. ‘X’는 국경을 초월한 미지의 예술, 서로 다른 리듬과 감성이 교차하는 실험적 무대를 상징한다. 개막작 ‘X의 제전’은 새 정체성을 집약한 퍼포먼스다. 원일 예술감독, 김도연 음악감독, 신예슬 구성작가가 손을 맞잡아 전통과 실험을 넘나드는 독창적 음향을 선보인다. 김도연·배일동·전송이·송지윤·방수미·힐금 등 한국 아티스트와 전주판소리합창단, 뉴욕 기반의 COR3A, 피터 에반스, 필립 골럽, 샘 미나이, 사토시 다케이시, 제레미 비너 등 해외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문화적 경계를 허무는 집단적 에너지를 구현한다. 라인업 역시 다채롭다. 국내에서는 오존×카더가든, 터치드, 단편선 순간들, 애니벌 다이버스, 64ksana가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자메이카 레게 뮤지션 카바카 피라미드, 영국 현악 듀오 프란&플로라, 인도네시아의 실험적 그룹 센야와, 네덜란드의 누빔 킴 그룹, 미국의 김도연 퀸텟이 무대에 오른다.특히 협업 무대가 눈길을 끈다. 한국과 일본의 민영치×히다노 슈이치, 전통 사물놀이와 유럽 재즈가 만나는 전송이 노넷×사물놀이 느닷, 한국과 영국의 공동 프로젝트 힐금×앨리스 자바츠키 등은 국경을 넘어선 예술 교류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ACC 관계자는 “엑스뮤직페스티벌은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ACC의 정체성을 가장 역동적으로 드러내는 장”이라며 “지역을 넘어 세계적 음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연말까지 동네책방·출판사와 함께하는 문화 나눔

    경남, 연말까지 동네책방·출판사와 함께하는 문화 나눔

    경남에서 동네책방과 지역출판사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경남도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연말까지 행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경상남도 지역서점 및 출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연다. 서점 분야에서는 1961년 문을 열어 2대째 밀양을 지키고 있는 지역 대표 서점 ‘청학서점’이 ‘책 속의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만 15세의 나이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악대학교에 최연소로 합격하여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상욱 피아니스트 해설과 연주를 통해 작품을 더욱 입체적으로 감상할 기회다. 출판 분야에서는 진주시 ‘도서출판 곰단지’가 진주이야기 100선, 진주 죽이기를 쓴 김경현 작가를 초청해 심포지엄과 재즈콘서트 연다. 9월 20일 경상국립대학교 열리는 행사에서는 책 속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장소(충혼탑·가호서원·수정봉·충민사·나불천 등)를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동네책방과 지역출판사는 단순한 판매처를 넘어 지역문화 거점이자, 주민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동네책방과 지역출판사 지원을 통해 문화 소외 없는 경남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전체 행사 일정 등 관련 문의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대중문화산업팀(전화 055-230-8824) 또는 해당 지역서점, 출판사에 문의하면 된다.
  • 강남 양재천에서 즐기는 ‘별빛 요가’

    강남 양재천에서 즐기는 ‘별빛 요가’

    서울 강남구 양재천 주변에서 특별한 요가 수업이 진행된다. 강남구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는 ‘강남유닉투어 별빛요가’를 28일부터 삼성해맞이공원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부터는 양재천 수변 문화쉼터 옥상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남유닉투어 별빛요가는 전문 강사의 요가·필라테스 수업과 재즈·클래식·올드팝 등 다채로운 장르의 라이브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외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강남의 대표 체험 코스로 자리잡았다. 구 관계자는 “매회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물론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다음달 개관하는 양재천 수변 문화쉼터 옥상에서 ‘옥상 별빛요가’를 신설해 참여 기회를 넓힌다. 9월 19일, 10월 1일, 10월 15일 저녁 7시에 총 3회 운영된다. 잔잔한 수변 경관과 함께 도심 속 이색적인 야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 삼성해맞이공원 별빛요가는 28일부터 다음달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된다. 강남유닉투어는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과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강남구 공식 관광 홈페이지 ‘비짓강남’(VISIT GANGNAM)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유닉투어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 강남에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강남의 색다른 매력과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영양·무주로 반딧불이 군무 보러 오세요”

    “영양·무주로 반딧불이 군무 보러 오세요”

    ‘반딧불이의 고장’ 경북 영양군과 전북 무주군에서 반딧불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개똥벌레’로도 불리는 반딧불이는 오염원이 없는 환경이 깨끗한 곳에서만 서식하는 환경지표종이다. 영양군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수비면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일원에서 ‘2025년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26 밝혔다. 첫날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반딧불이 탐방로를 따라 늦반딧불이 서식지를 탐사하고 은하수를 관찰하는 반딧불이 탐사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둘째날에는 밤하늘 OX퀴즈, 친환경 소품 만들기 체험, 재즈 콘서트, 저글링·버블쇼 공연 등을 선보인다. 에코 체험존에서는 비누, 천연 방향제 만들기 클래스가 운영되며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이 운영하는 참여형 벼룩시장도 연다. 축제장 일대는 2015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됐다. 맑은 날에는 맨눈으로 은하수를 볼 수 있다. 무주군은 다음달 6~14일 등나무운동장 등지에서 무주반딧불축제를 연다. 올해로 29회째다.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체험·환경탐사·문화예술·주간경관·야간조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를 표방하며 ▲반딧불이 주제관 ▲신비탐사 ▲1박 2일 생태체험 ▲반디별 소풍 ▲남대천 생명플러스(치어방류 & 소원지 띄우기)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은 축제 기간에 무주덕유산리조트, 나봄리조트, 일성무주리조트, 펜션 등 지역 숙박 및 관광시설, 부대시설 이용료 25~30%를 할인한다. 무주군 관계자는 “한낮의 반딧불이 생태탐험, 야간의 신비탐사까지 무주반딧불축제를 온전히 즐기려면 숙박 체류형 투어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 “반딧불이의 황홀한 군무에 흠뻑 빠져보세요”…경북 영양·전북 무주서 축제 열려

    “반딧불이의 황홀한 군무에 흠뻑 빠져보세요”…경북 영양·전북 무주서 축제 열려

    ‘반딧불이의 고장’ 경북 영양군과 전북 무주군에서 반딧불이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개똥벌레’라고도 불리는 반딧불이는 오염원이 없는 영양과 무주 등 환경이 깨끗한 곳에서만 서식하는 환경지표종이다. 영양군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수비면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일원에서 ‘2025년 별빛 반딧불이 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26 밝혔다. 첫날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반딧불이 탐방로를 따라 늦반딧불이 서식지를 탐사하고 은하수를 관찰하는 반딧불이 탐사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둘째날에는 밤하늘 OX퀴즈, 친환경 소품 만들기 체험, 재즈 콘서트, 저글링·버블쇼 공연 등을 선보인다. 에코 체험존에서는 비누, 천연 방향제 만들기 클래스가 운영되며 지역 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이 운영하는 참여형 벼룩시장도 연다. 축제장 일대는 2015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됐다. 맑은 날에는 맨눈으로 은하수를 볼 수 있다. 무주군은 9월 6~14일 시내 등나무운동장 등지에서 무주반딧불축제를 연다. 올해로 29회째다.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체험·환경탐사·문화예술·주간경관·야간조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바가지요금·일회용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를 표방하며, ▲반딧불이 주제관 ▲신비탐사 ▲1박 2일 생태체험 ▲반디별 소풍 ▲남대천 생명플러스(치어방류 & 소원지 띄우기)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은 축제 기간에 무주덕유산리조트, 나봄리조트, 일성무주리조트, 펜션 등 지역 숙박 및 관광시설, 부대시설 이용료 25~30%를 할인한다. 무주군 관계자는 “한낮의 반딧불이 생태탐험, 야간의 신비탐사까지 무주반딧불축제를 온전히 즐기려면 숙박 체류형 투어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 양재천 달빛 아래서 특별한 요가 수업 어때요?

    양재천 달빛 아래서 특별한 요가 수업 어때요?

    서울 강남구 양재천 주변에서 특별한 요가 수업이 진행된다. 강남구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는 ‘강남유닉투어 별빛요가’를 28일부터 삼성해맞이공원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9월부터는 양재천 수변 문화쉼터 옥상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남유닉투어 별빛요가’는 전문 강사의 요가·필라테스 수업과 재즈·클래식·올드팝 등 다채로운 장르의 라이브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외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강남의 대표 체험 코스로 자리 잡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매회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물론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9월 개관하는 양재천 수변 문화쉼터 옥상에서 ‘옥상 별빛요가’를 신설해 참여 기회를 넓힌다. 이곳에서는 9월 19일, 10월 1일, 10월 15일 저녁 7시에 총 3회 운영된다. 잔잔한 수변 경관과 함께 도심 속 이색적인 야간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 삼성해맞이공원 별빛요가는 8월 28일부터 9월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한다. 강남유닉투어는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약과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강남구 공식 관광 홈페이지 ‘비짓강남’(VISIT GANGNAM) 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유닉투어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 강남에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강남의 색다른 매력과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29일 ‘구로애(愛)버스킹’ 개막

    구로구, 29일 ‘구로애(愛)버스킹’ 개막

    서울 구로구가 오는 29일 신도림 디큐브시티 광장에서 ‘구로애(愛)버스킹’ 개막공연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구로애버스킹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구로구 곳곳에서 선보이며, 예술가에게는 창작과 활동의 기회를, 주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모두 7개 장소에서 42회의 공연이 진행된다. 버스킹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 무대에는 3팀이 오른다. 전통타악과 케이팝,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춤을 결합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댄스타악퍼포먼스팀 ‘화려’, 코믹한 요소를 접목한 볼·모자 저글링, 불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는 공연예술가 ‘매직유랑단’, 신스팝의 매력을 전하는 2인조 미니멀 밴드 ‘언오피셜(UNXL)’ 등이다. 다양한 공연이 11월 22일까지 구로구 내 6개 장소(신도림 디큐브시티 광장, 고척문화공원, 개봉역 광장, 구로역 광장, 지플러스타워 시계태엽광장,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버스킹 행사는 누구나 일상 속 예술을 만나고,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구로가 거리문화 예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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