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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아시아 현대음악제’ 새달 3일 개막

    비발디,모차르트,베토벤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대부분의 음악가들은 17세기에서 19세기 때 작곡가들이다.드뷔시 정도라 해도 20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올 뿐이다.그렇다면 우리가 사는 21세기 음악은 어떤 것일까? ‘2002 아시아현대음악제’는 아시아의 당대 음악(Contemporary Music)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모처럼의 좋은 기회다.이 축제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아제르바이젠 중국 이스라엘 일본 뉴질랜드 베트남 등 아시아작곡가연맹 12개 회원국에서 1∼2년마다 한번씩 개최된다.올해는 세번째로 한국서울과 수원에서 5월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열리게 됐다. 현대음악은 아무래도 귀에 착착 감겨드는 음악은 아니다.하지만 탈규격,해체,표현주의,사건성 등의 현대적 미감들이 음악에서는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생각하며 감상한다면 흥미로운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주최측은 또한 대중들의 관심을 고려해 한국이 낳은 첼리스트 장한나를 개막음악제에 초청하는등 짭짤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3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음악회에서 장한나는 윤이상의 대표작인 첼로협주곡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아시아 초연을 한다.1961년 서울 생으로 독일에서 정상급 작곡가로 위치를 굳히고 있는 진은숙의 작품을 듣는 것도 의미있는 이벤트가 될 것 같다. 진은숙은 85년 가우데아무스 국제 작곡 콩쿠르 1등,93년 일본 도쿄도제(都制) 실시 50주년 기념 국제 작곡 콩쿠르 1등의 화려한 수상경력과 함께 2001년부터는 도이치 심포니오케스트라의 레지던스 작곡가로 위촉돼 베를린 공대 전자음악 스튜디오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품들이 부시 앤 혹스 출판사에서 독점 출판되고 있는 실력있는 작곡가이다. 그의 바이올린협주곡은 지난 1월 켄트 나가노가 지휘하는 도이치 심포니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안 하그너의 협연으로 세계초연되었다. 이번에는 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폐막연주회의 주요 레퍼토리로 선정돼 1월 초연자인 비비안 하그너와 고타로 사토가 지휘하는 서울시향이 아시아초연을 한다. 해외 초청 연주단체로는 네덜란드 뉴앙상블과 재즈음악가 테오 루벤디,일본의 4인조 색소폰 앙상블 콰트레 로소 등이 관심을 끈다. 뉴 앙상블은 관악기,현악기,타악기와 더불어 뜯는 악기,즉 만돌린 기타 하프로 독특한 악기체제를 구성하고있는 유럽 정상의 현대음악연주단체다. 이들은 7일 오후4시수원의 경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과 8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에서 연주한다. 7일엔 루벤디의 색소폰협주곡을 그와 협연으로 연주하며 8일엔 중국 작곡가 슈아 주에 위촉한 작품을 초연할 계획.이밖에도 로댕갤러리에선 독일 브레멘 전자음악스튜디오 등이 참가하는 전자음악연주회가 열리고 참가국들의 솔리스트들로 특별히 구성된 페스티벌 앙상블이 실내악페스티벌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대회 주제인 ‘새로운 천년의 아시아 음악’을 들려주게 된다.(02)2290-1253.www.aclkorea.org 신연숙기자
  • 살사댄스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대한매일뉴스넷(www.kdaily.com)은 새봄을 맞아 화려한살사댄스 공연 현장으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5월 3일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살사댄스 공연은 라틴재즈 전문 밴드 코바나의 연주와 함께 여러분을 열정의 세계로 이끌 것입니다. 공연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이달 22일까지 대한매일뉴스넷 홈페이지 이벤트 메뉴로 접속하거나 개인 아이디와 이름을 적어 jkw929@막?보내주시기 바랍니다.선착순으로 20명에게 초대권을 보내드립니다. 문의는 쎌인터내셔널 (02)525-6929.
  • 어린이 대공원 야간 봄꽃축제 새달5일까지

    개나리·진달래·벚꽃·튤립·유채꽃·철쭉 등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어우러진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야간 개장된다. 어린이대공원은 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달간 ‘봄꽃축제 야간개장’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과 함께 16만 9000평에 피어 있는 각종 봄꽃의 향기를 밤 10시까지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축제 개막일에는 오픈공연과 함께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는다.인기가수 축하 콘서트(5일),경호특수무술단 시범(7일),서울대표선발 장사씨름대회(9∼12일),난타 공연 및 고적대 퍼레이드(21일),록&재즈콘서트(26일),한국 전통태껸무예시범(28일),수방사 군악대 연주회(5월1일) 등이 펼쳐진다. 주말과 휴일에는 시민벚꽃가요제,석고인간 퍼포먼스,인형극 공연,도자기 체험과 민속놀이마당,청소년 3대3 축구대회,동춘서커스 등의 상설무대도 곁들여진다. 최용규기자
  • 월드컵축구 성공개최 기원 원구단시민공원서 문화마당

    서울시는 월드컵축구대회 D-60일인 4월1일부터 5월말까지 시청앞 원구단 시민공원에서 시민이 참여해 꾸미는 ‘열린 문화마당’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연은 이 기간동안 매일 낮 12시10분부터 오후 1시10분까지 펼쳐진다. 월요일은 각 대학 응원단들의 응원공연,화요일은 사물놀이·판소리·민요·전통무용,수요일은 통기타연주·팝송·가요,목요일은 중창 및 합창단의 월드컵개최 축하공연,금요일은 그룹사운드 연주,토요일과 일요일은 라틴·재즈·힙합댄스·랩공연 등이다.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월드컵 퀴즈와 낙서판도 마련된다. 시는 이에 따라 전통음악,통기타,중창,합창단,무용단,대학응원단 등 공연참가를 원하는 단체·개인으로부터 신청을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 등은 세종문화회관에 전화(399-1668)나 인터넷(www.sejongpac.or.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용규기자
  • 헤이든·루발카바 베이스와 피아노 이중주

    제3세계 혁명에 대한 뜨거운 지지를 음악 속에 표현해 팬들에게 투사적 이미지를 각인시켰던 재즈 베이시스트 찰리 헤이든(65)이 쿠바 출신 피아니스트 곤잘로 루발카바(39)와 함께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듀오콘서트를 갖는다. 찰리 헤이든은 1957년 오네트 콜맨의 쿼르텟에 발탁돼 프리재즈의 혁명을 일으켰으며 1969년엔 리버레이션(Liberation) 뮤직 오케스트라를 조직해 체 게바라에게 헌정하는‘송 포 체(Song For Che)’를 작곡하는 등 음악 속에 정치적 입장을 강렬하게 표현해 왔다. 그러나 그는 2002년 앨범 ‘녹턴’에서 보이듯이 재즈의탐미성과 낭만성,서정에 의한 주제의식을 결코 놓친 적이없는 음악가이기도 하다.혁명과 낭만은 휴머니즘이라는 같은 뿌리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번 연주에서는 1986년 이후 우정을 나눠 온 쿠바 최고의 피아니스트와 이중주를 펼친다. 음악적·인간적 교감이 빚어내는 인터플레이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02)548-4480신연숙기자yshin@
  • 美 최고의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 첫 내한

    풍부하고 윤기있는 목소리,귀족적인 외모로 전 세계의 성악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 소프라노 르네 플레밍(43)이 한국에 첫 모습을 드러낸다.28일 오후 7시30분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독창회. 플레밍은 99년 그래미상과 그라모폰상을 휩쓴 CD ‘더 뷰티풀 보이스’,재즈 피아니스트 데이브 그루신·기타리스트 리 릿나워와 함께 작업한 깔끔한 크로스오버 앨범 ‘투 월드’ 등으로 국내 클래식 팬은 물론 재즈 마니아들에게도 익숙하다.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가장 자신있게 내놓는 레퍼토리인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 및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중 아리아 ‘달에게 부치는 노래’를 비롯해서,‘더 뷰티풀 보이스’에 수록됐던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중 ‘보석의 노래’,드뷔시와 라흐마니노프의 가곡들로 주요 프로그램을 짰다.또한 마지막 곡으로는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중 ‘어떤 개인 날’을 그루신이 편곡한 크로스 오버 곡‘가련한 나비부인’을 배치해 그의 이모저모를 꼼꼼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플레밍은 고등학교 성악교사인 양친 사이에서 태어나 말을배우기 전에 노래를 불렀으며 “마치 방을 치우는 것처럼 자기가 해야 할 일이 성악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하는 천부적인 가수다.처음엔 팝과 재즈에 기울어 뉴욕주립대에 진학했다가 패크리샤 미슬린교수(현재 맨해튼음대 교수)에게 사사하면서 클래식 성악가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줄리어드 음악학교 수학과 독일 유학을 통해 실력을 다지고 86년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유괴’에서 콘스탄테를 부르면서 오페라에 정식 데뷔했다.88년에는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의 ‘피가로의 결혼’중 백작부인 역으로 미국 무대에 데뷔,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시작했고 95년에는 메이저 음반사 데카 레이블과 전속 계약을 맺은 뒤 게오르그 솔티 경과의 연속된 작업으로 인기 소프라노 대열에 진입하게 된다. 플레밍은 가곡과 19세기 오페라 외에도 앙드레 프레빈의 신작 오페라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98년)초연에 참여하는 등 뉴뮤직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는 재즈 앨범을녹음하고 있는 등 아직도 발전을 계속하고 있는 음악가다.‘백작부인’이란 별명처럼 화려한 외모로도 분명 한 몫 보지만 정확한 가사 표현을 위해 지금까지 한번도 어학테이프 재생기를 놓아본 적이 없다는 노력이 이 음악가의 앞날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한다. 신연숙기자 yshin@
  • 지하철역 문화향기 솔솔

    “지하철역에서 봄의 향연을 만끽하세요.” 서울 지하철공사는 6일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위해 지하철역에서 5차례에 걸쳐 문화공연을 열기로 했다. 특히 공연 2주년을 맞는 사당역에서는 오는 23일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9일 오후 2시 을지로 입구역에서는 가수 엄진서씨와 에이레네 실내악단이 나와 아름다운 노래와 선율을 선사한다. 이날 저녁 7시 2호선 사당역에서는 J랜드 색스폰팀이 나와 재즈와 영화음악 등은 들려준다. 16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에는 혜화역과 2호선 사당역에서 ‘색스폰나라’와 엄진서씨가 각각 공연을 갖는다. 23일 오후 5시 사당역에서는 지하철 공연 2주년을 맞아 TV사극 ‘상도’의 검무지도사인 미녀검사 김은정씨가 출연,쌍검무를 선보인다. 또 10인조 정통 클래식 연주단인 에이레네 실내악단과 가야금 산조의 명인 양미희씨 등 11개 단체나 개인이 출연,즐거움을 준다. 조덕현기자 hyoun@
  • 방송 단신/ 성인 음악채널 ‘m.net 논스톱’개국

    ■ 케이블 음악채널 m.net이 오는 11일 20∼40대 성인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음악채널 ‘m.net 논스톱’을 개국한다. 기존의 음악채널과 달리 진행자의 소개나 부연설명이 완전히 배제된 가운데 음악 콘텐츠만을 24시간 연속해서 내보낼 예정이다. 80∼90년대 유행했던 가요와 팝송을 중심으로 재즈,제3세계의 월드뮤직,올드팝,영화음악 등이 전파를 타면서,m.net이 지난 8년간 제작해온 다양한 콘서트 실황도 방송된다. ■ 케이블 스포츠채널 MBC-ESPN이 국내 최초 마라톤 프로그램인 ‘윤여춘의 마라톤 교실’(월·화 오후 9시)을 오는 11일 첫 방송한다. MBC 윤여춘 마라톤 해설위원을 앞세운 이 프로그램은 마라톤에 관련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자 하는 초보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꾸며진다. ‘영화 속 마라톤 엿보기’‘마라톤과 식이요법’‘잠깐 마라톤 상식’ ‘이색 마라톤 대회’‘여성과 달리기’ 등의 코너가있다.
  • 새달 국내개봉 ‘알리’/ 링위만큼 치열한 챔피언의 삶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는 유행어를 남긴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 복서 무하마드 알리(1942∼).본명은카시우스 마셀러스 클레이.12세에 복싱을 시작해 18세에로마올림픽 라이트헤비급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그리고 1964년.챔피언 소니 리스톤을 7회 KO승으로 꺾고 프로복싱계의 영웅으로 등극했다. 알리의 전성기를 그린 마이클 만 감독의 ‘알리’(Ali)가 3월1일 국내 개봉된다.영화는 알리가 소니 리스톤과의 타이틀 매치로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따는 시점에서부터 베트남 징집을 거부하다 타이틀을 박탈당한 뒤 1974년 32세로 조지 포먼에게서 챔피언 벨트를 되찾기까지의 과정에초점을 맞췄다. ‘맨 인 블랙’‘인디펜던스 데이’‘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등에 출연해온 흑인배우 윌 스미스가 알리를 맡았다. “내가 최고야.” “링 위의 나는 내가 만든다.” 등의 고집스런 대사와 함께 입담 좋고 개성 강한 알리의 내면을일궈내는 데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다.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강력히 거론될만하다. 영화는 알리의 경기 장면에 인종차별의 부당함을 피부로느끼곤 했던 그의 어린시절 기억이 교차편집되면서 시작된다.이후로는 알리의 팬이었다면 웬만큼 꿰고 있을 사실들말고는 특별히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흑인차별에 맞서 이슬람교로 개종한 뒤 이름까지 바꾸자 정부는 그를 흑인 과격분자로 내몰아 베트남전 강제징집 처분을 내린다.“월남이 어딨는지 안다.그건 TV속에나 있다.”“나는 베트콩과는 싸우지 않는다.그들은 흑인을 비난하지 않는다.”등의명언을 쏟아내며 맞서지만,징집을 거부하던 알리는 끝내체포되어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당한다. ‘떠벌이’란 별명이 붙을 만큼 재치있는 독설로 유명했던 알리의 면모가 링을 주무대로 마치 세밀화처럼 그려졌다.거친 숨소리,떨리는 근육,튀어오르는 땀방울 등의 세부묘사들이 느린 화면을 쓰지 않고도 생생히 표현됐다. 건조한 권투영화로 편견을 갖는 건 오산이다.끝없는 여성편력은 알리를 로맨티시스트로 만들어 극의 분위기를 나른하게 녹여놓기 일쑤다.윌 스미스만큼이나 든든한,보이지않는 영화속 주인공이 또 있다.음악이다.실제로 서로 열렬팬이었던 흑인음악 가수 샘 쿡의 ‘Bring it on home to me’ 등 전편을 휘감는 리듬앤블루스와 재즈선율 덕분에 영화는 권투 소재의 고급스런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한다. 황수정기자 sjh@
  • 라틴재즈와 댄스 한마당

    흔히 영화 ‘셸 위 댄스’와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은 한국에 라틴댄스 열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평가되곤 한다.영화 상영이후 들불처럼 번져간 라틴댄스는 이제 젊은이들이어엿하게 즐기는 장르로까지 자리잡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어두컴컴한 곳에서 중년의 남녀가 추는 끈적끈적한 춤 쯤으로 각인됐던 살사,맘보,지터박,차차차 등이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끄는 가운데 라틴음악 공연과 춤이 어우러지는 이색 콘서트가 마련된다.27일부터 3월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리는 ‘라틴재즈 살사 코바나 콘서트’.라틴재즈,보사노바,맘보를 비롯해 메렝게,룸바,차차차 등 이국적이고 흥겨운 라틴음악이 다양하게 연주될 예정이다. 한국인으로 구성된 라틴재즈·살사 연주그룹 ‘코바나’와살사 댄스팀이 관객들과 함께 춤추며 약 30분동안 오프닝파티를 연다.공연은 록 콘서트에서나 가능했던 스탠딩 콘서트형식으로 진행된다.무대와 객석 구별 없이 열려 있으며,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신나는 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라틴공연의 흥취를 돋우기 위해 로비에는 맥주와 스낵 코너도 마련된다.그동안 장소 빌기가 어려웠던 인터넷 라틴댄스 동호회들의 모임장소로도 좋을 듯. 그룹 ‘코바나’는 Corea의 Co와 쿠바의 수도 Habana의 bana를 합성한 것.브라질과 미국에서 라틴음악을 배운 퍼쿠션연주자 정정배를 리더로 댄스팀까지 24명으로 구성,소규모오케스트라 수준의 공연을 구사한다. 지정석 3만8000원,자유석 3만5000원.(02)525-6929. 이송하기자 songha@
  • 밸런타인데이에 콘서트 데이트 갈까

    밸런타인데이에 수줍게 사랑을 고백해온 그를 위해 답례로콘서트를 준비하면 어떨까? 콘서트의 흥겨운 분위기가 연인과의 사랑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2002 Valentine’s Day Concert=20대 초반의 풋풋한 연인들이나 사랑을 막 하기 시작한 연인들에게 알맞은 콘서트.조규찬,김현철,리치,강우진,장나라,지영선,유리 등의 발라드가수들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참석자 전원에게장미꽃과 초콜릿이 지급되며 밸런타인데이에 얽힌 가수들의에피소드도 소개한다.추천을 통해 커플링을 증정하고 관객한명에게 무대에서 사랑의 시를 낭송할 기회도 제공한다.14일 오후 7시30분,세종문화회관 대극장.1588-1555. ▲Bravo My Life 다툼이 잦았던 오래된 연인들이라면 봄여름가을겨울의 콘서트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지난해 말 7집 앨범 발표에 맞춘 기념 콘서트로 훈훈하고 따스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다.특히 타이틀곡인 ‘Bravo My Life’는 오랜 여인들의 권태로움을 달래준다.게스트로 김장훈,김진표,긱스.박완규,손무현,유희열,윤도현,오미란,최화정,홍경민,CAN등이출연한다.16일 오후 7시,세종문화회관 대극장.1588-7890. ▲12번째 사랑담기 콘서트=연인들의 각종 행사와 결혼식에서 축가전문으로 활약하며 ‘사랑의 메신저’로 불리는 그룹유리상자가 마련한 경상도지역 순회 콘서트.히트곡 ‘신부에게’ 등과 신곡 ‘사랑해도 될까요?’‘날 친구라 부르는 너에게’‘레이니 나이트’ 등 감미로운 노래들을 선사한다.‘노래를 불러 드립니다’ 코너에서는 즉석에서 객석의 신청곡을 받아 노래를 불러준다.3월2일 부산 롯데호델(051)583-2421.3월9일 경남 마산MBC공개홀(055)262-0224,3월16일 KBS울산홀(051)583-2421,오후5시·8시30분. ▲Jesse Cook=사랑하는 여인에게 아름다운 음악과 우아한 식사를 함께 선물하고 싶다면 작곡가이자 연주가로 잘 알려진재즈 기타리스트 제시 쿡의 힐튼호텔 공연이 절호의 찬스.제시쿡의 경쾌한 플라멩고의 리듬 속에서 연인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22일 오후7시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02)317-3066. 이송하기자
  • 경제 뉴스라인

    ■이건희 삼성회장 국민연금 기탁. 삼성은 31일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이달부터 받는 월 국민연금 63만4400원을 사회복지재단에 기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우선협상자 선정. 금호그룹은 “미국 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과 골드만삭스-뉴브리지캐피탈 컨소시엄 등 2개의 컨소시엄이 제출한 금호산업 타이어 부문 인수의향서를 검토한 결과 칼라일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40화음 컬러휴대폰 출시. 삼성전자는 31일 40화음 컬러휴대폰(모델명 SCH-X920)을 다음주 출시한다고 밝혔다.재즈,힙합,클래식,태교음악 등을 자연음에 가깝게 즐길 수 있다.외장 카메라를 장착하면 디지털 이미지 촬영도 가능하다.가격은 50만원대. ■위치 추적서비스 상용화. KTF는 1일 위성을 이용한 위치기반서비스(LBS)인 ‘엔젤아이’(ⓝGeleye)의 상용서비스에 나선다.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이용해 가입자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주는 서비스다.어린이나 치매노인 등 특수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점차 보안업체,물류회사,보험사 등 법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인 8만명 정보화교육. 농림부는 올해 농업인 8만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활용법,홈페이지 제작·관리법 등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밝혔다.교육장소는 읍면 지역농협(기초과정)과 농업기술센터(중급과정),지역 농과대학(전문과정)등이다.자세한 안내는농업인 정보화교육 홈페이지 edu.affis.net. ■정주영씨 상속관련 실사작업. 국세청은 31일 고 정주영(鄭周永)현대 명예회장의 유족들이 제출한 상속세 신고서를 토대로 상속재산 및 평가액 등에대한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국세청 관계자는 “현대 계열사 38곳에 대해 주식이동 조사에 착수했다는 일부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 중세·바로크음악이 몰려온다

    90년대 이후 서양음악 연주에 있어 세계적인 조류 중의 하나로 중세고음악과 바로크음악의 부흥이 두드러진다.중세음악의 순수함,바로크음악의 현란함은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2월에해외에서 날아들 3건의 중세·바로크음악 공연이 각별하게기다려진다.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 초청연주회=세계 최정상의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 12명이 95년에 조직한 바로크 전문 연주단체의 공연.연주단은 베를린 필 수석 바이올린 주자인 라인 쿠스마울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현악기와 쳄발로 주자 등 9∼12명이 함께 움직인다.바흐와 비발디뿐만 아니라 잊혀진 작곡가 발굴,텔레만과 같이 과소평가된 작곡가들의 재조명 활동으로 바로크 시대의 이해를 높인다. 텔레만의 3대의 바이올린과 현악기를 위한 협주곡 F장조 등정통 바로크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2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3701-1384. ●얀 가바렉과 힐리어드 앙상블=고대 성가와 재즈 색소폰의충격적 만남으로 유럽음악계의 지형도를다시 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앨범 ‘오피시움’(1994)의 주역들이 처음으로한국을 찾는다. 얀 가바렉은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과 함께 서정미 넘치는 재즈 명반 ‘마이 송’(1978)을 엮어 냈던 노르웨이 출신 색소포니스트.힐리어드 앙상블은 카운터테너(여성알토 음역을 내는 남자가수),베이스,2명의 테너들로 구성된 영국출신의 중세·르네상스 전문 보컬 연주단체다. 이번 무대는 ‘오피시움’의 감동과 그후의 변화를 만나볼수 있을 것이다.앨범 수록곡과 14∼15세기 성가곡들을 연주할 예정.17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51-9606. ●소프라노 김인혜와 텔레만 실내악단=1963년 재일교포 오보에 주자 강무춘에 의해 창단된 일본 텔레만 실내악단과 서울대 김인혜교수의 협연무대.텔레만실내악단은 세계 9대 쳄발로주자의 하나로 뽑힌 시니치로 나카노가 감독을 맡고 있는바로크 전문 연주단이다. 헨델의 독일 아리아,바흐의 커피 칸타타 등 바로크 음악 외에 샹송,일본음악까지 들려줄 예정이다.2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0-5054. 신연숙기자 yshin@
  • 박지윤 ‘남장차림’ 컴백

    2002년과 함께 가수 박지윤(21)이 돌아왔다. 박지윤은 지난 11일 5집 앨범을 발매하고 13일 SBS ‘인기가요’에 등장,1년여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청순함과 섹시함을 오고가면서 뭇 남성팬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던 그는 5집 앨범에서 새로운 변신을 시도했다. 타이틀 곡인 ‘난 남자야’에서 짙은 양복에 중절모로 남장을 하고 성숙한 이미지로 거듭났다.짙게 그린 구렛나루,눈썹,수염 등은 그의 뚜렷한 이목구비와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뿜어낸다. 2000년 8월 ‘성인식’의 고혹적인 춤과 뮤직비디오로 섹시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던 박지윤에게 남장여인은 의외의선택처럼 느껴진다. 많은 영화에서 남장으로 출연, 남성팬들을 더 설레게 했던 홍콩배우 임청하의 분위기를 살려보겠다는 의도. 캐나다에서 디자인 공부 중인 친언니와 6개월 동안 함께고민하며 창조해낸 이미지.또 박지윤의 얼굴이 담배연기속에 파묻힌 듯한 앨범 자켓은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엉덩이와 손의 다양한 동작을 이용한 재즈풍의 춤은 마치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 보여주는 그것처럼화려하고 박진감이 있다. 5집에는 성인식의 리믹스 곡을 비롯해 총 12곡이 삽입되어 있다. 뮤직비디오는 약 3억원을 투자해 제작됐으며 다양한 특수효과를 선보여 SF영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지윤은 이번 앨범은 통해 해외진출도 노리고 있다.‘Santa Baby’라는 곡으로 미국MTV 방송 차트에서 2위까지 올라갔던 팝스타 ‘윌라 포드’와 듀엣곡도 부르는 등 본격적으로 미국 팝시장에 진입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97년 솔로 여가수 기근 속에서 데뷔한 박지윤은 음반마다 40만장정도의 판매기록을 세웠다.지난해 6월의 베스트 앨범까지 포함해 총 6장의 앨범을 내놓은 박지윤의해외진출이 주목된다.
  •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국제음반박람회 첫 진출

    신진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제37회 국제음반박람회(MIDEM,미뎀)에 한국가수로는 처음 진출한다. 매년 1월 셋째주 일요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되는 미뎀은클래식,재즈,팝,월드뮤직등 분야에서 그해 음반시장의 판도를 가늠케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반박람회이다.나윤선은 21일 처음으로 마련되는 ‘한국음악의 밤’행사에 유일한 보컬로 출연하며 공연을 전후한 한달간 프랑스 투어공연과 현지 녹음을 갖는등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나윤선은 지난해 여름 첫 앨범 ‘르플레(Reflet)’를 발표했다.
  • [한강 그곳에 가면] 한강변 夜景 즐기기

    마음은 바쁘고 분위기는 웬지 어수선한 연말.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진 요즘 한강에서 기분전환 삼아 즐길만 한것으로뭐가 있을까. 평소 한강을 자주 찾거나 좋아하던 사람들은 이맘때면 한강변 야경(夜景)을 볼거리로 권한다.쌀쌀한 날씨이긴 하지만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둘러보는 것이 기분 전환엔 그만이다. 또 한강이 바라보이는 한강주변 고층 건물의 스카이라운지같은 곳에서 가족들과 따뜻한 차를 마시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것도 괜찮은 송년프로그램이다.한강변의 가볼만 한야경 포인트를 짚어본다. [유람선]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한강은 여러 교량에 설치된불빛과 주변 대형 건물의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제법 그럴듯한 ‘그림’을 그려낸다.현재 한강에서 유람선을 탈수 있는곳은 여의도와 잠실,양화 등 3개 시민공원.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1시간마다 운행된다.7시30분과 8시30분 출발하는 유람선에서는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도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특히 매주 금요일엔 오후 7시30분 잠실선착장을 출발,1시간40분 코스로 동작대교를 되돌아오는 ‘금요 뷔페 유람선’도 뜬다.선상에서 피아노와 플룻 공연은 물론 뷔페식사를 할수 있다.정원은 2층 80명,1층 50명으로 예약제다.연말까지는예약이 모두 차 있는 상태이며 새해 초에는 다소 여유가 있다.문의는 세모유람선 (02)416-8611. [한강변 고층 건물] 가장 대표적인 곳은 서울의 최고층 건물인 여의도 63빌딩 꼭대기인 60층(63빌딩은 지하 3층 지상 60층)의 ‘스카이 파크’.어둠이 짙게 깔린 한강 풍경이 한 눈에 쏙 들어올 정도로 빼어나다.안심 스테이크와 바닷가재 요리가 3만원.오후 7시∼밤 12시.(02)789-5904. 영동대교쪽으로는 클로버호텔 옆 청암빌딩 16층에 있는 카페 ‘돔’이 인기다.통유리로 된 창가를 따라 테이블이 배치돼 있다.(02)514-5700. 쉐라톤 워커힐호텔 꼭대기인 17층의 스카이 라운지 바 ‘스타 라이트’ 역시 한강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강동대교는 물론 날씨만 좋으면 멀리 덕소일대까지 보인다.바텐더의 현란한 칵테일 쇼와 함께 재즈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02)450-4516.호텔구내에 있는 ‘피자 힐(옛 힐탑)’은 이름처럼 언덕 위에 있어 올림픽대교의 야경이 눈에 들어온다.(02)450-4699. [자동차 속 데이트와 야경 즐기기] 심야 한강변엔 자동차를이용한 데이트족도 많다.차창 너머로 펼쳐진 다리들의 아치형 곡선과 현란한 조명들이 볼만한 광경을 연출한다. 반포지구 인근의 인공섬 갈대밭이나 양화지구의 풍성한 메밀밭,조명등에 비춰진 아치형 곡선이 매력적인 가양대교 옆한강 둔치 등이 연인들이 즐겨찾는 데이트코스다. [철도] 왕십리를 경유하는 용산∼성북간 지상 국철(國鐵)을타고 가다보면 이촌∼응봉간은 한강을 바로 옆에 두고 15분가량을 달리게 된다.차창을 통해 한강과 주변 교량의 경관은 물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꼬리를 문 차량 불빛이 오히려 이채롭다.단,이 구간은 차량 운행 시간 간격이 지하철보다 길어(10∼20분) 차 시간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재즈의 거장 ‘허비 행콕’ 5년만에 한국 온다

    현존하는 최고의 재즈 뮤지션 중 하나인 작곡가겸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이 새 앨범 ‘퓨처 투 퓨처’를 들고 5년만에 두번째 한국공연을 갖는다. 그는 23세이던 지난 63년 재즈계의 신화적 존재인 마일스데이비스에게 피아노 주자로 발탁돼 5년동안 재즈의 ‘쿨’시대와 ‘퓨전’시대 역사를 함께 썼던 인물.‘E.S.P’‘마일스 인 더 스카이’ 등 기념비적 음반 들을 합작한 행콕은 68년 자립을 선언해 한층 진보적인 음악행로를 달려나간다. 7세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11세때 시카고심포니와 모차르트협주곡을 협연할 정도로 음악에 재능을 나타냈고 과학에도 흥미를 느껴 대학에서는 전자공학을 전공했다.이런소양은 훗날 ‘일렉트릭 사운드를 가장 잘 사용하는 재즈뮤지션’‘퓨전 재즈의 선두주자’란 칭호를 얻게 되는 바탕이 됐다. 행콕의 음악은 전자음악과 록,민속 리듬,펑크에 이르기까지 정통 재즈에 ‘카멜레온’적 변신과 실험을 끊임없이추구해 온 것이 특징이다.앨범 ‘므완디시’(70)와 ‘헤드헌터’(73)에서는 전자음악과 재즈를 성공적으로 결합시켜퓨전시대를 구가했다. 80년대 들어서는 펑크와 록의 결합을 시도하는가 하면 믹싱,스크레치 등 전자악기에 파격적 기법을 도입한 ‘퓨처쇼크’(83년)를 발표했다.행콕은 이 앨범 수록곡 ‘록 잇’으로 그해 그래미상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때부터 모두4회의 그래미상, 아카데미상 수상등 화려한 명성을 쌓으며61세의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의 창조적인 작업은 줄기차게계속된다. 내한공연에서도 행콕은 또다른 변신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뉴 스탠더드’란 제목아래 순수한 어쿠스틱 사운드만을 들려줬던 96년 연주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턴 테이블을이용하는 DJ까지 포함하는 6인조의 구성부터가 독특하다.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이번 공연이 음악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새로운 것이 될 것”이라면서 “음악적으로는정통재즈와 일렉트로닉 뮤직과의 접합,기술적으로는 컴퓨터가 연주음을 받아 비디오를 실행시키는 비주얼 이펙트를펼쳐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새앨범 ‘퓨처 투 퓨처’(국내 미발매)는 행콕의 6년만의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그는 “불교에서음악적 영감을 얻었으며 기법 상으로는 정통 재즈에 테크노와 힙합을 결합시켰다”고 말한다.행콕은 이번 공연중 4,5곡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이 새로운 ‘퓨전’이 어떻게버무려져 나올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29일 오후 7시,30일 오후 3시·7시,코엑스 오디토리움 (02)599-5743. 신연숙기자 yshin@.
  •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라틴재즈의 참맛을 느낀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멤버들처럼 늙을 때까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면 정말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신인 연예인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냐고 물으면 적지않은 이들이 이렇게 대답한다. 옛 소련 붕괴 이후에도 사회주의 이념때문에 미국에 등을돌리고 있는 작은 나라 쿠바.흔히 미국을 향한 테러,배고픔을 피해 탈출하는 난민 등으로만 알고 있는 쿠바를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이라는 5인조 밴드는 이렇게 음악의 중심지로 만들었다. 영화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사운드트랙이 소리소문없이 우리나라에서만 10만장 이상이 팔려나갔고 전세계적으로 600만장이 판매됐다.이에 국내 음반계에서는 정식으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베스트앨범을 5장으로 엮어 발매했다.쿠바는 북한의 오랜 우방국으로 우리나라와는 97년에 이르러서야 의정서 관계를 체결했을 뿐이다. 5장의 음반에는 영화을 통해 소개되어 유명해진 ‘Chan Chan’‘El Cuarto De Tula’‘Veinte Anos’ 등을 비롯해 총 82곡이 수록되어 있다.사운드트랙으로 편곡하지 않고 원곡의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1950년대 전성기를 누리다 무대 뒤로 사라진 가수 이브라힘 페러(74),낮엔 이발사로,밤엔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며 시작한 멤버의 최고령 꼼빠이 세군도(94),쿠바의 3대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지만 80살이 넘어서야 첫 솔로 음반을 낸 루벤 곤살레스(82)는 모두 ‘음악인생은 끝났다’ 싶은 나이에 모여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은 ‘환영받는 사교클럽’이란뜻으로 193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하바나 동부의 고급 사교장에서 그 이름을 땄다.맘보,룸바,차차차,살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음악장르를 탄생시킨 라틴재즈의 진수를 담은 이 앨범은 1997년 발매되자마자 클래식과 팝,재즈계로부터 즉각적인 환호와 찬사를 받으며 그해 그래미상을 거머쥐는 등 빌보드 차트와 월드뮤직 차트를 강타했다. 흥쾌하면서도 어쩐지 우울한 느낌이 드는 ‘부에나비스타소셜클럽’의 라틴음악은 이국적이면서 한국정서에도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송하기자
  • NBA/ 유타 재즈 4연승 신바람

    [솔트레이크시티 AP 연합] 유타 재즈가 댈러스 매버릭스를꺾고 4연승을 달렸다. 유타는 11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01∼0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칼 말론(30점·12리바운드)과 존 스탁턴(21점·12어시스트)을 앞세워 댈러스에 107-98의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한 유타는 10승11패를 기록,3연패에 빠져 12승9패가 된 서부 컨퍼런스 중서부지구 3위 댈러스를 2게임차로 추격했다. 3쿼터까지 81-78로 앞섰던 유타는 4쿼터 들어 시작된 댈러스의 추격을 견디지 못해 경기 종료 4분53초전 89-97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철벽수비로 상대 공격을 1점으로 꽁꽁 묶고 도넬 마샬(17점)과 말론의 막판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마샬은 경기 막판 3분여 동안 7점을 넣었고 말론은 경기 끝나기 4분여 동안 9점을 몰아 넣었다. LA 클리퍼스는 올랜도 매직을 100-92로 누르고 2연승했다. 리처드슨은 75-76으로 1점 뒤진 채 시작한 4쿼터에서 9점을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 디지털 방송정책이 흔들린다/(하)방송위,사업성공 급급 과도한 ‘당근’

    방송위원회의 여러 정책이 문제가 될 정도로 지상파 3개사의 입김에 좌우되는 것은 방송위의 태생적 한계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방송위는 대통령,국회의장,국회 문광위가 각각 지명하는 9명으로 구성된다.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인선 방안이지만정부의 여타 고위 정책결정 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정치 논리로부터 자유로워지기 힘들다.얼마 전 한때 야당이 국회의석비율로 방송위 위원을 선정하자고 주장한 사실은 이를 반증해준다. 정부와 방송위는 현 정부의 100대 중요과제 중 11번째인 디지털 방송전환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방송국을 달래고 있는 입장이다.이런 방송위의 입장을 잘 알고 있는 지상파 3개사는 디지털화 일정과 관련해 ‘배째라’식의 대응을 보이며 이익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KBS의 디지털 방송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버겁기만 하다”면서 “중간 광고,방송시간 연장 등은 광고 이익이 적은 KBS의 경우 별다른 의미가 없어 정부차원의 지원금이 필요한 처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국의 실제 재정 상태는 어떤가.IMF 이후 동결됐던 방송국의 임금이 2000년부터 인상되는 등 대부분의 방송국이 흑자경영을 하고 있어 다소 시일이 걸릴 뿐 디지털 전환을 자체 재원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견해도 만만찮다. 3개 방송국 관계자들 역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을경우 디지털 전환이 다소 늦어질 뿐이지 경영에 큰 타격을주는 것은 아니다”고 솔직하게 말하곤 한다. 이럼에도 열흘 전 방송위는 디지털 위성방송의 지상파 재송신 문제와 관련,2년동안의 수도권 한정을 거쳐 2004년부터 MBC본사와 SBS 방송을 전국적으로 방송할 수 있도록 하는,한국디지털위성방송 및 MBC본사·SBS에 일방적인 이득을 주는결정을 내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전국언론노조의 최문순 위원장은 “케이블 방송의 실패로인해 아직도 지상파 3개 방송사의 시청 점유율이 매우 높다”면서 “방송위원회가 지상파 3개 방송국의 경영논리에 휘둘려 디지털위성 재전송까지 허용된다면 지상파 방송사는 통제하기 어려운 힘을 갖게 된다”고 지적했다. 방송 시청률에서 외국의 경우대개 지상파 40%,케이블 20%,디지털 위성 40% 정도의 시장점유률을 보인지만 우리 나라는 지상파의 점유율이 케이블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지상파는 모든 시청자를 아우르는 일반 방송에 그치고 음악,오락,여성,영화 등의 세분화 방송은 케이블이,이어 재즈,클래식,직장여성,전업주부,15세 이상 관람가,성인 영화 등의 2차 세분화 방송은 디지털위성방송이 나눠 맡아야 올바른 모습이다.그런데 지상파가 디지털 위성방송에 아무런 제지를받지 않고 진출할 경우 지방민방 등 지방방송사와 케이블 방송사들은 한층 취약해질 것이 자명한 것이다. 디지털위성방송을 담당할 한국디지털위성방송 관계자는 “현재 디지털 위성의 콘텐츠가 미미한 상황에서 지상파 재전송은 우리에게 구원과도 같다”면서 “그런 만큼 우리 쪽에서 지상파의 요구를 외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디지털위성방송 뿐만아니라 지상파 쪽에서도 “일부에서는‘디지털로 꼭 전환해야 하느냐’는 말이 많지만 과거에 컬러 텔레비젼으로 전환이 늦어져 세계 가전제품 시장에서 참패를 당한적이 있다”는 논지를 쉽게 들을 수 있다.‘결국은 모든 것이 경제원리와 통한다’는 말과 다름이 아닌 것이다. 이송하기자 son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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