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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로 듣는 브람스-게리 버튼 새달 내한공연

    팻 메스니를 발굴한 ‘현대 재즈의 살아있는 전설’ 게리 버튼이 6월6일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비브라폰 연주자인 게리 버튼은 60년대부터 지금까지 재즈라는 장르안에서 다양한 실험을 거쳐왔다.록이 가미된 퓨전재즈를 연주하면서 팻 메스니,래리 코렐,존 스코필드 등 지금은 재즈계의 거장이 된 기타리스트들을 발굴해냈고,피아니스트 칙 코리아와의 듀오활동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했던 그는 최근 클래식에 눈을 돌렸다.2002년 발표한 앨범 ‘Virtuosi’에서는 클래식의 유명 테마들을 재즈의 즉흥연주와 결합해 클래식의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라틴 재즈 리듬으로 듣는 라흐마니노프의 프렐류드,브라질 풍으로 연주하는 브람스의 카프리치오 등 단순히 클래식을 재즈풍으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음악으로 재창조해 낼 예정.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O Grande Amor’등 비브라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재즈의 명곡도 연주한다. 김소연기자˝
  • [문화단신]

    ●케니 가렛·론 카터 공연 세계적 명성의 재즈 클럽 ‘블루노트서울’에서 알토 색소폰의 거장 케니 가렛과,리듬악기인 베이스를 멜로디 악기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재즈계 최고의 베이시스트 론 카터가 공연을 갖는다.25일부터 시작된 케니 가렛의 무대는 30일까지 이어지고,론 카터의 공연은 31일∼6월5일 열린다.오후 7시·9시30분(토·일 오후 6시·8시30분).각 5만6000원.(02)3477-0202. ●서태지 전국투어 콘서트 서태지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열고 7집활동을 공식적으로 마감한다.3년4개월 만에 재개된 전국투어 콘서트의 타이틀은 ‘ZERO-서태지 라이브 투어 2004’.6월18일부터 3일간 서울 88체육관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부천,대구,대전,부산,수원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무대가 이어진다. ●유키 구라모토, 류 앨범 참여 일본의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겨울연가’의 주제곡을 부른 가수 류의 앨범에 참여한다.현재 내한공연중인 유키 구라모토는 류의 새 앨범에서 피아노 솔로 연주곡과 두번째곡 ‘Episode’(가제)의 편곡 작업을 맡게 된다.류의 새 앨범은 7월 중순쯤 나올 예정이다.˝
  • [새 음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붉은 돼지 OST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에는 언제나 뉴에이지 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함께 했다.미야자키 하야오의 팬이라면 다시금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떠올리게 할 만한 반가운 앨범.역동적이고 스케일이 큰 오케스트레이션과,때로는 서정적이고 때로는 장난스러운 피아노 연주 등 각각 20곡 이상이 수록됐다. ●다카시 마쓰나가 ‘Storm Zone’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 사상 최연소 뮤지션으로 데뷔한 일본의 천재 피아니스트 다카시 마쓰나가의 두번째 앨범.라틴풍으로 경쾌하게 연주한 ‘Southern Cross’,이라크의 참혹한 현실을 보고 바로 만들었다는 ‘The World in Sorrow’,일본의 전통음악과 접목한 ‘Moko Moko’등 9곡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에이브릴 라빈 ‘Under My Skin’ 10대 후반 소녀의 반항적인 감성을 노래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에이브릴 라빈의 두번째 앨범.그녀의 데뷔앨범은 지난해 국내에서만 25만장을 판매해,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팝음반으로 기록됐다.이번 앨범은 1집보다 헤비한 사운드가 강화됐다.신비하면서도 음울한 느낌을 주는 ‘Forgotten’이 가장 돋보이는 곡.다른 여성 로커처럼 내지르는 맛은 없지만,담담하면서도 약간은 신경질적인 목소리는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
  • 인디밴드·추억의 무대 만나세요

    여기 아직은 큰 대중적 인기는 얻지 못했지만 새 시대의 감각을 예견하는 인디밴드들의 무대와,이미 한 시대의 젊음을 대표했던 그룹사운드들의 무대가 있다.다양한 음악적 충격을 느끼고 싶다면 전자의 무대를,옛 추억을 떠올리며 환호성을 지르고 싶다면 후자의 무대를 선택해보자. ●독창적 음악 라이브 어딕션 지난해부터 열린 정동극장의 심야 릴레이 콘서트 ‘라이브 어딕션’.올해엔 6월4∼28일 매주 금·토 오후 10시30분에 다양한 장르로 관객을 중독시킬 채비를 갖췄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와 달리 각각의 무대마다 서로 다른 독창적인 컨셉트를 가진다. 첫 무대는 라이너스의 담요와 줄리아 하트가 공동으로 꾸미는 ‘Simple Diary’.앙증맞은 비브라폰,부드러운 플루트 등으로 소소한 일상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노래하는 밴드들이다. 다음날은 흑인음악인 펑크(Funk)의 절대강자로 떠오른 그룹 아소토 유니온이‘공동펑크구역’이라는 타이틀로 초여름밤을 뜨겁게달군다. 11일은 포크록 그룹 푸른새벽과 플라스틱 피플이 우울하면서도 푸른 젊음이 느껴지는 무대 ‘Blue Window’를 선보인다.12일은 박찬욱 감독이 직접 뮤직비디오를 찍어줘 화제가 되기도 했던 모던록 아티스트 이승열이 ‘Midnight Secret’이라는 컨셉트로 연주실력을 보여준다. 18일은 그로테스크한 절규와 주술적인 헤비사운드로 마니아를 몰고다니는 그룹 레이니선이 ‘Rainy Night’를,19일은 재즈와 록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뛰어난 테크닉을 자랑하는 솔로 베이시스트 모그가 ‘My Basement’를 꾸민다. 25일은 80년대 밴드 어떤날을 연상시키는 서정적인 포크듀오 재주소년이 ‘Summer Vacation’을 선사하고,26일은 펑크록밴드 레이지본의 ‘정동별곡’이 이어진다.(02)751-1500. ●중·장년층 위한 7080콘서트 공연 전회 매진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긴 7080콘서트가 ‘보고싶다 친구야!’라는 타이틀로 6월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규모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기존의 송골매,블랙테트라,옥슨80,로커스트,라이너스,건아들,이명훈과 휘버스 외에 김수철,산울림의 김창완,들국화 등이 이번 무대에 합세했다. ‘젊은 그대’‘나도야 간다’(김수철),‘그것만이 내 세상’‘행진’(들국화),‘희나리’(송골매),‘그대로 그렇게’(이명훈과 휘버스)등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노래들을 선사한다.150평 무대에 2대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할 예정.(02)545-1211.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캐나다 ‘랄랄라‘·스페인 코르테스 새달 공연

    고전발레의 진수를 보여준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에서부터 최첨단 현대무용의 기수 벨기에 세드라베무용단, 혁신적인 안무가 나초 두아토,샤샤 발츠,매튜 본,그리고 지리 킬리안까지.세계적 명성의 무용단 내한공연이 꼬리에 꼬리를 문 지난 몇달은 무용 팬들에게 그야말로 환상의 뷔페 코스였다.지갑이 얇은 이들에겐 시차를 두지 않고 한꺼번에 몰리도록 공연 일정에 무심했던 기획사들의 무성의(?)가 야속하기도 했을 터.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어느 해보다 화려했던 올 상반기 춤의 향연에 마침표를 찍을 두 편의 화제작이 더 남아 있다.새달 3∼5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캐나다 랄랄라 휴먼스텝스와 24∼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이는 스페인 플라멩코 무용수 호아킨 코르테스가 주인공이다. ●캐나다 정상의 무용단,랄랄라 휴먼스텝스의 ‘아멜리아’ 안무가 에두아르 록이 이끄는 ‘랄랄라 휴먼스텝스’는 인기 팝그룹처럼 어느 곳이든 열광적인 관객을 몰고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속도감있는 움직임과 순간적인 정지로 대변되는 이들의 신체 언어는 세계 무용계에 커다란 충격과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발레 무용수들이 신는 토슈즈를 신고 구사하는 고도의 ‘포인트 테크닉’은 이 단체를 특징짓는 주요 안무 기법이다. 1954년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난 에두아르 록은 19세에 무용을 시작해 80년 랄랄라 휴먼스텝스를 창단했다.본격적으로 무용단 이름을 알린 작품은 85년에 선보인 ‘휴먼 섹스’.신선한 안무법과 넘치는 에너지,상상을 초월하는 스피드로 관객과 평단의 눈을 사로잡았다.이어 98년 일본에서 초연된 ‘소금’으로 일약 세계 정상급 무용단으로 발돋움했다. 에두아르 록과 ‘랄랄라‘는 외부 단체와의 협력 작업을 선호한다.네덜란드댄스시어터의 안무가 지리 킬리안·한스 반 마넨과 합동무대를 가졌고,지난해에는 파리오페라발레단을 위해 안무한 작품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브누아 드 라 당스’안무상을 받았다. 공연작 ‘아멜리아’는 2002년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후 로마,파리,베를린 등 유럽 순회공연을 통해 격찬을 받은 작품.원래 LG아트센터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무용수의 부상으로 공연이 취소되는 바람에 2년 늦게 한국에 오게 됐다.토슈즈를 이용한 빠른 회전,한치의 오차없는 움직임 등으로 타인과의 교류를 갈망하는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애니메이션 영상을 활용한 역동적인 무대도 볼거리.(02)2005-0114. ●스페인 플라멩코 댄서,호아킨 코르테스 ‘라이브’ ‘안토니오 반데라스 이후 스페인 최고의 섹시 아이콘’.21세기형 플랑멩코의 창시자로 불리는 호아킨 코르테스의 매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찬사이다.그의 이름 앞에 따라붙는 수식어는 이것 말고도 많다.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패션 모델,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의 옛 애인,가수 제니퍼 로페스의 뮤직비디오 출연….섹스 심벌로서의 스타성을 입증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례들이다. 그러나 호아킨 코르테스의 진면목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건 바로 무대에서다.그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집시들의 춤인 플라멩코를 정통 그대로가 아니라 현대성을 가미한 퓨전 양식으로 새롭게 변모시켰다.1969년 코르도바에서 태어난 집시 출신의 코르테스는 12세에 마드리드로 옮겨와 무용수업을 시작했다.15세에 스페인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솔로이스트로 활약했고,발레단을 떠난 뒤에는 수많은 공연단의 게스트 무용수와 안무가로 활동했다.92년 자신의 이름을 딴 무용단 ‘호아킨 코르테스 발레 플라멩코’를 창단하면서 ‘시바이’ ‘집시열정’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라이브’는 2001년 초연돼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대표작.모차르트부터 재즈,쿠바음악 등 타악과 현악으로 구성된 18명의 연주자들이 라이브로 펼치는 다양한 리듬에 맞춰 호아킨 코르테스가 두 시간 내내 홀로 무대에 서는 단독 공연이다.(02)3446-6418.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새 음반]

    ●D12 ‘D12World’ 에미넴이 15세 때 클럽에서 함께 활동했던 흑인 5명과 결성한 힙합밴드의 두번째 앨범.어셔의 빌보드차트 연속 5주 1위 행진을 무너뜨린 화제의 앨범이다.첫 싱글 ‘My Band’는 에미넴에게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것을 꼬집은 곡으로 ‘Without Me’를 떠올리게 하는 곡.에미넴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듯.비속어가 많아 국내에는 클린버전으로 출시됐지만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양방언 ‘에코우즈’ 재일동포 2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프로듀서인 양방언의 5집 앨범.국악·몽골음악 등 아시아의 음악,아일랜드의 켈틱음악,록,재즈,클래식 등이 어우러졌다.양방언은 홍콩 스타TV 드라마 ‘정무문’과 영화 ‘썬더볼트’의 음악을 담당했고,MBC 드라마 ‘상도’의 메인테마를 작곡하기도 했다. ●오욱철 ‘첫사랑’ MBC 드라마 ‘종합병원’에서 의사 독사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중견탤런트 오욱철의 새 앨범.최근 음반을 출시한 배인순의 ‘늦어서 미안해요’의 노랫말을 만들기도 한 오욱철은 11곡의 수록곡 가운데 10곡을 직접 작사했다.˝
  • 日 재즈 이마데·뉴에이지 시게루 국내 선보인다

    일본의 재즈와 뉴에이지에서 주목받는 두 아티스트의 앨범이 나란히 출시돼 눈길을 끈다. 먼저 펑크와 재즈를 혼합시켜 독특한 음악세계를 창조한 일본의 하모니카 연주자 이마데 히로시가 ‘Being Your Slave’를 들고 처음으로 국내 팬을 찾는다. 펑키한 리듬,하모니카의 멜랑콜리한 멜로디,그루브한 목소리가 퓨전재즈 속에 어우러졌지만 왠지 모를 일본색이 묻어나는 것이 음악의 특징.12곡 수록곡 모두에 하모니카가 연주되고 있지만 전혀 메인 악기라고 느껴지지 않게 각 곡마다 음색이 변화무쌍하다.이마데 히로시는 대부분의 악기를 프로그래밍하고 연주한 데다 노래까지 부른 다재다능한 음악인.개봉을 앞둔,전도연·박해일 주연의 ‘인어공주’의 OST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97년 데뷔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시게루 모리시타의 ‘Transmind’도 동시에 발매됐다.기타와 피아노,색소폰이 고요하게 동터오는 새벽을 표현한 ‘Dawn’,피아노와 색소폰이 메인 악기로 번갈아가며 부드럽게 연주되는 ‘Wind’ 등 10곡이 수록돼 있다.대부분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지닌 곡이지만 재즈 베이시스트 찰리 헤이든의 곡을 리메이크한 ‘La Passionaria’는 그가 평범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가 아님을 보여준다. 때로는 감미롭게,때로는 전위적으로 재즈와 뉴에이지를 넘나들며 자신의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보기드문 실력의 소유자다. 김소연기자˝
  • [책꽂이]

    ●세치 혀가 백만군사보다 강하다(리이위 엮음,장연 옮김,김영사 펴냄) 칼에는 두 개의 날이 있지만,사람의 입에는 백 개의 날이 있다고 한다.말의 중요함을 강조한 말이다.이 책에는 명나라 황제를 목매어 자살하게 한 우금성,진시황을 꾸짖어 헛됨을 깨닫게 만든 모초,촌철살인의 유머로 경쟁자를 물리친 처칠 등 동서양 현인들의 성공을 위한 ‘말의 책략’이 담겼다.예컨대 지상매괴(指桑罵槐)는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나무라고 꾸짖는다는 말이다.즉 다른 사람이나 남의 일을 거론하면서 상대를 비판하라는 얘기다.1만 8900원. ●이소크라테스(김봉철 지음,신서원 펴냄)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유명한 연설문 작가이자 수사학 교사,정치평론가였던 이소크라테스의 삶을 조명.98세라는 긴 생애를 살다간 한 지식인의 삶과 사고의 행적을 통해 고전기 그리스 사회의 변질과 쇠퇴양상을 살핀다.그가 산 기원전 4세기 아테네는 ‘그리스의 학교’라고 불릴 만큼 문화적으로 풍요한 시대였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데모스테네스도 이 시대 사람들이다.이소크라테스는 소피스트 전통을 이어받아 현실주의적이고 상대주의적인 가치관을 추구했다.2만원. ●김현준의 재즈노트(김현준 지음,시공사 펴냄) 우리의 시선과 안목으로 바라본 재즈론.재즈비평가인 저자는 ‘재즈는 악보가 없는 즉흥음악이다’라는 말은 재즈의 본질을 왜곡하는 발상이라고 비판한다.재즈는 추상적인 악보를 통해 연주자들의 해석과 접근에 보다 많이 의존하지만,작곡가의 의도에 따라 세세한 편곡에 이르기까지 악보를 구체화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재즈의 역사를 톤과의 갈등으로 보는 저자는 ‘재즈에서의 톤’은 기술적인 요소가 아니라 연주자의 정신을 표출하는 형이상학적 본질임을 일깨워 준다.1만 4000원. ●진화적 풍경(복거일 지음,자유기업원 펴냄) 사회적 현상들을 진화의 개념으로 설명한 에세이.소설가이자 사회평론가인 저자는 자유주의 체제가 성공한 근본적인 요인은 그것이 진화에 가장 호의적인 체제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건축생태계(arcology)의 사회적 함의’‘천사들이 밟기 두려워 하는 곳’‘유전자 혁명과 인류의 진화’‘천도론과 갑오경장’ 등 60여편의 글이 실렸다.1만 8000원. ●제로니모 자서전(제로니모 지음,최준석 옮김,우물이 있는 집 펴냄) 제로니모는 그 호전성과 용맹성이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아파치족 전사다.생전에 총알도 그를 꿰뚫을 수 없다는 신화를 만들어 냈으며 실제로 10여군데의 총상을 입고도 살아 남았다.미국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인디언이었고 서부 개척민들에게 제로니모라는 이름은 공포 그 자체였다.미국인들은 자신들의 군사용 헬기에 아파치라는 이름을 붙였고,지금도 공수부대의 낙하병들은 비행기에서 뛰어내릴 때 “제로니모”라고 소리친다.이 책에는 제로니모가 직접 구술한 자신의 생애가 담겼다.1만원.˝
  • ‘…러브캠프’ 촬영현장엔?

    요즘 신세대 청춘남녀의 애정 코드는 어떤 색깔일까? 뭐든지 ‘쿨’한 것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친구의 친구를 사랑하는 식’의 ‘애정의 곁눈질’은 더이상 사랑의 금기가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6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호 주변의 한 펜션.케이블 채널 코미디TV의 ‘리얼스캔들 러브캠프(매주 토·일 밤 12시)’촬영이 한창이다.개그맨 김한석의 진행으로 지난달 17일 첫 전파를 탄 ‘…러브캠프’는 한명의 ‘킹카’를 두고 다섯명의 미녀가 함께 생활을 하며 ‘사랑의 줄다리기’를 벌이는 서바이벌 짝짓기 프로그램.국내 최초로 참가자 전원을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로 구성,100% 실제 상황을 연출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짜여진 각본이 없기에 촬영 현장에서 PD의 ‘NG!’소리도 전혀 들을 수 없다.여성들은 매주 남성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스킨십과 딥키스’(5월 1·2일 방영분)등 도발적인 유혹의 손길은 물론 욕설까지도 거리낌 없이 표출한다.그 불꽃튀는 사랑쟁탈전의 현장을 WE가 찾아갔다. #하나:새 스캔들 메이커 입소 오후 2시30분.새로운 여성 참가자 김선아(19·대학생)양이 캠프에 들어왔다.선아양은 우연히 TV를 보다가 ‘킹카’임재호(24·세미 프로골퍼)씨에게 한눈에 반해 출연 신청을 한 당돌한 10대.펜션안에 있던 박선애(23·모델)·김수진(23·재즈댄스 강사)·최가희(24·디자이너)·진수진(21·대학생)씨 등 네명의 여성들,순간 긴장한다. “그동안 재호씨와 선애씨가 커플이 된 뒤 공평하게 데이트 기회를 드렸었죠.이번에는 새로 온 선아양에게 그 기회를 드립니다.불만없죠?”(김한석)“예…”(여성들 걱정에 찬 눈초리)“재호씨와 새로운 커플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시할 거예요.”(선아) 재호와 선아는 단 둘이 수상 스키를 타며 꿀맛같은 시간을 보낸다.둘은 처음 만났지만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오래된 연인처럼 물 묻은 몸을 서로 닦아 주는 등 스킨십은 물론 거침 없는 대화를 나눈다.“저번 방송에서 선애씨랑 딥키스할 때 기분이 어땠어요?”(선아)“선아씨는 어느정도 스킨십까지 허락할 수 있죠?”(재호) #둘:사랑은 선택이다? 저녁 8시.다섯명의 여성이 손수 만든 가지각색의 커플티셔츠를 재호씨에게 내밀며 파트너로 뽑아달라고 구애의 손길을 뻗친다.여성들이 자신이 만든 티셔츠를 입고 있기 때문에 재호씨는 누가 만든 티셔츠인지 알고 있는 상태.네 벌의 티셔츠를 가지고 옆방으로 간 재호씨,한벌의 티셔츠를 갈아 입고 등장한다.예상 밖으로 새로 입소한 선아양의 것.선아양의 얼굴에 회심의 미소가 번진다.이전까지 ‘공식 커플’이었던 박선애씨를 비롯한 네명의 여성은 애써 표정관리를 한다.“이번엔 선아양쪽으로 마음이 쏠렸어요.하지만 아직 제 사랑이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좀 더 지켜봐야죠.”(재호) #셋:사랑은 뺏고 빼앗기는 것 새벽 2시.5명의 남녀가 앉아있는 펜션안에 적막감이 흐른다.‘2기 커플’결정의 시간.재호씨가 ‘1기 커플’선애씨의 왼손을 잡고 있다.약지에 낀 커플링을 빼면 다른 여성으로 파트너가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그러지 않으면 커플 관계는 계속 유지되는 것.“하나,둘,셋!”MC의 구령과 함께 재호씨가 가차없이 커플링을 빼버린다.그러고는 옆에 앉은 김수진씨의 손에 그 커플링을 끼워준다.순간 옆방으로 들어가 엉엉 우는 선애씨.“한달반 동안이나 애정을 나눴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어….”(선애)“새로운 사랑의 감정에 좀더 충실해지고 싶었을 뿐이야.”(재호) 한편 커플 선정에 탈락한 나머지 여성들은 당돌한 말들을 늘어놓는다.“수진씨가 선택된 것에 대해 전혀 이해할 수 없어요.외모는 물론 성격까지 이전 파트너보다 나은 점이 없거든요.다음 촬영땐 제가 저 자리를 꿰찰 거예요.”(진수진) “솔직히 지금 두 커플은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봐요.다음번엔 더 적극적으로 구애해 꼭 재호씨를 차지할 거예요.”(선아) 글 청평 이영표기자 tomcat@˝
  • [’서울 탱고] 김현철의 ‘춘천가는 기차’

    영화 ‘생활의 발견’에서 주인공 경수(김상경)는 춘천행 기차에 올라탄다.연극계에서 제법 알려진 그는 잘 아는 감독만 믿고 영화에 출연했다가 흥행 참패라는 쓴맛을 본 뒤 글을 쓰는 선배를 찾아 무작정 춘천으로 내려간다. 춘천은 삶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쉼표’라는 청량제를 던져주는 곳이다. 1989년 가을 대학 2학년이던 가수 김현철이 낸 1집 앨범에는 ‘춘천 가는 기차’라는 노래가 담겨 있다.어딘가로 떠나고 싶지만 돈도 용기도 없었던 스무 살 청춘의 방랑벽을 부채질한다.10년 뒤 후배 가수 조성모가 자신의 2.5집에서 이 곡을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호반도시 춘천은 내 마음의 호수 ‘조금은 지쳐 있었나봐.쫓기는 듯한 내 생활 아무 계획도 없이 무작정 몸을 부대어 보며 힘들게 올라탄 기차는 어딘고 하니 춘천행.지난일이 생각나 차라리 혼자도 좋겠네.’ 조동식,최성원,하덕규 등 음악 선배들과 교류하며 세션맨으로 참가하던 김현철은 약관의 나이에 자신의 음반을 낸다.가수 유희열이 ‘천재소년의 등장’이라고 극찬했던 김현철은 춘천 가는 기차에서 가요와 재즈의 감성을 접목시켰다.이 노래는 사랑의 방정식에 나오는 찐한 연가(戀歌)라기보다는 지난날을 반추하는 회상가(回想歌)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소개됐을 때 아이러니하게도 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창곡으로 꼽았다. ‘그리운 사람 차창 가득 뽀얗게 서린 입김을 닦아내 보니.흘러가는 한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그곳에 도착하게 되면 술한잔 마시고 싶어.저녁때 돌아오는 내 취한 모습도 좋겠네.그리운 사람 그리운 모습.’ 지난 7일 밤 춘천행 기차에서 만난 회사원 박성준(34)씨는 “한 주일을 마치는 지친 금요일 밤이 되면 가끔 방랑벽이 도져 어디론가로 홀연히 떠나고 싶다.”면서 “옛 사랑을 떠올리며 춘천의 강바람을 쐬면 반복되는 일상에 매였다는 사실을 쉽게 잊는다.”고 말했다. ●강촌은 ‘MT 일번지’ 경춘가도와 호수,안개로 유명한 소양호,닭갈비….춘천을 떠올리면 으레 이런 것들이 떠오른다.오늘도 춘천 가는 기차에는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강촌으로 동아리 MT를 떠나는 대학생 김지수(24)씨는 “낭만이 스며 있는 춘천행 기차에 무작정 몸을 맡겨도 곤한 삶을 어루만져 주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서 “북한강 강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수려한 자연 경관이나,MT 떠나는 대학생들의 잡담에 한눈 팔다 보면 지루할 겨를이 없다.”고 춘천행 예찬론을 늘어 놓았다. 경춘선 철도역 가운데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북적이는 곳은 단연 강촌.물가마을로 불리다 일제 때 지금의 이름으로 정착했다고 한다.강촌역에 내리면 각종 사연들로 가득찬 낙서가 플랫폼 곳곳을 도배한다.다소 유치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은 읽는 이에게 미소를 머금게 만든다. 다른 한 편에서는 북한강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강가에서는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타는 연인들과 스쳐 지나가는 기차,강을 굽어 보듯 솟은 산,청명한 하늘 등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만든다.역 근처에서 빌린 자전거를 타고 20분쯤 올라가면 폭포 상층부에서 아홉 물줄기가 아홉가지 물소리를 내며 떨어진다는 ‘구곡폭포’가 눈에 들어온다. ●기차·버스·배 바꿔 타고 천년 사찰에 회사원 김식(28)씨는 “강촌역에서 춘천쪽으로 2∼3㎞를 가면 등선폭포로가 있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양쪽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오묘함을 느끼게 한다.”면서 “폭포입구의 바위협곡도 상당한 볼거리”라고 조언한다.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청평사까지는 짧은 뱃놀이만으로도 즐겁다.각종 교통편을 번갈아 타는 재미 때문에 데이트코스로 인기이다.기차를 타고 춘천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소양댐까지 온 뒤 청평사행 배를 타는 것이다. 천년의 세월을 고이 간직한 청평사는 오봉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배는 30분 간격으로 운항되며 청평사에서 내려 관광을 즐긴 후 다음 배를 이용할 수 있다.춘천 시내에서 소양댐 가는 길 양옆에는 분위기 그만인 카페와 닭갈비집,막국수집 등이 즐비하다.서울로 되돌아 오는 나그네의 발걸음은 그래서인지 잘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운 사람 차창 가득 뽀얗게 서린 입김을 닦아내 보니,흘러가는 한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그곳에 도착하게 되면 술한잔 마시고 싶어.저녁때 돌아오는 내 취한 모습도 좋겠네.그리운 사람 그리운 모습.’ 이유종기자 bell@˝
  • [보러갑시다]

    □ 미술 ■ 원혜연 개인전 6월 9일까지 사비나미술관(02)736-4371.인간의 원초적 슬픔을 머금은 초상을 형상화. ■ 모정이 있는 그림·조각전 16일까지 청작화랑(02)549-3112.구자승·이숙자·오용길·김병종·전뢰진·윤영자 등 중견·원로작가 31명의 그룹전. ■ 김주호 작품전 20일까지 학고재(02)720-1524.해학적인 모습과 동작,표정을 지닌 흥미로운 인물상. ■ 이상원 작품전 16일까지 상갤러리(02)730-0030.‘동해인’ 시리즈 등 삶의 본질을 꿰뚫는 극사실주의 작품. ■ 조순길 문인화전 18일까지 물파아트센터(02)739-1997.내면의 정신을 강조한 현대적 감각의 문인화. ■ 임효 작품전 28일까지.국립전주박물관(063)220-1021.생성과 윤회를 주제로 한 한국적 감성의 작품. □ 뮤지컬 ■ 파우스트 30일까지 게릴라극장(02)763-1268.이재성 연출,김장섭 한애리 출연.괴테의 고전을 음악극으로 각색. ■ 아이 30일까지 서울퍼포밍아트홀(02)741-9723.임형택 각색·연출,윤덕선 구기남 출연.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진정한 의사소통을 다룬 뮤지컬. ■ 판타스틱스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소극장(02)762-0010.톰 존스 작·김달중 연출,최용민 추상록 출연.순수한 청춘의 사랑을 아기자기하게 그린 소극장뮤지컬. □ 어린이 ■ 우리는 친구다 6월13일까지 학전블루소극장(02)763-8233.겁쟁이 민호와 TV광 슬기,폭력적인 뭉치 등 세 아이의 일상을 그린 극단 학전의 첫번째 어린이극. ■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6월20일까지 유시어터(02)3444-0651.백설공주에 반한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슬픈 사랑을 그린 가족극. □ 콘서트 ■ 민경인 재즈콘서트 15일 오후7시30분 세라믹 팔레스홀(02)323-5762. ■ 여행스케치 대학로컴백쑈 6월6일까지 목·금 오후8시,토 오후 4시·8시,일 오후 3시·6시30분 대학로 질러홀(02)741-9700. ■ 플라워 ‘사회적응훈련’콘서트 21∼23일 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8시,일 오후4시 성균관대 새천년홀(02)567-1318. ■ 이사오 사사키의 피아노의 숲 22일 오후 6시·10시 양평 용문산 야외무대(02)525-6929. ■ 양희은 콘서트 16일까지 화∼토 오후8시,일 오후5시 한전아트센터 1544-0737. □ 무용 ■ 정명숙의 춤 15일 오후5시 세종문화회관소극장(02)744-7037.가인무,남도굿거리 등. ■ 강미선의 우리춤2004-전통춤과 신무용의 만남 14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2263-4680.태평무,교방춤 등. ■ 잠자는 숲속의 미녀 14·15일 오후7시30분(02)580-1300.아놀드 누레예프 버전의 국립발레단 신작. □ 연극 ■ 파행 16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대극장(02)3676-0878.백하룡 작·이기도 연출,한명구 이창직 출연.혼례길이 파행되는 과정을 통해 위정자를 비판하는 내용. ■ 발코니 16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소극장(02)744-0300.장 쥬네 작·박정희 연출,김명수 나자명 출연,유곽에서 벌어지는 환상놀이 ■ 가시고기 18일∼7월25일 산울림소극장(02)334-5925.조창인 작·박은희 연출,성완경 박규남 출연.백혈병을 앓는 아들을 떠나보내는 아버지의 가슴아픈 부정. ■ 햄릿 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동숭홀(02)764-8760.셰익스피어 작·이성열 연출,김영민 장영남 장두이 출연.햄릿과 클로디어스의 대결을 부각시킨 정통 비극. ■ 세븐 스토리즈 30일까지 낙산시어터(02)766-2124.모리스 핀치 작·전용환 연출,선종남 김신기 출연.투신하려는 사내와 이를 방해하는 아파트 이웃들의 소동. □ 클래식 ■ 카르멘 15∼19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 1588-7890.잔 카를로 델 모나코 연출,엘레나 자렘바(카르멘)호세 쿠라(돈 호세)출연. ■ 모차르트홀 개관 페스티벌-슈만과 하이네 19일 오후7시30분 모차르톨홀(02)3472-8222.바리톤 박흥우,피아니스트 신수정. ■ 권수미 피아노 독주회 1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3436-5929. ■ 금난새와 함께하는 오페라시리즈 15일 오후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2)533-8744.‘라 트라비아타’하이라이트. ■ 시와 함께하는 이성주의 작은 사랑노래 18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80-5054.이성주(바이올린)한방원(피아노)최상호(시낭송).˝
  • [13일 TV 하이라이트]

    ●즐거운 문화읽기(오전 11시) 가장 한국적인 재즈 피아노의 선율을 들려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함께 어려운 음악,혹은 ‘겉멋 들린’ 유행으로 받아들여지기 쉬운 재즈를 재미있게 즐겨본다.영화나 음악과 함께 듣는 재즈,김광민이 추천하는 숨은음악 찾기 등 다양한 구성으로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생방송 쟁점토론(오후 3시10분) 여성 정치인들이 바라는 정치개혁의 화두는 무엇인지,그리고 정치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살펴본다.여성 정치인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점차 세력화되고 있다.이경숙 열린우리당 의원,진수희 한나라당 의원,현애자 민주노동당 의원이 패널로 참석해 집중 토론한다. ●일과 사람들(오후 8시20분) ‘생생 직업속으로’에서는 선수들을 돌보는 매니저의 의미만이 아니라 선수의 이미지 관리나 연봉 협상,계약체결 등 선수를 상품으로 포장하는 일을 담당하는 에이전트 등 ‘스포츠산업 종사자’에 대해 알아본다.‘업그레이드 직장인’ 코너에서는 태릉선수촌에 설립된 체육과학연구원을 찾아간다. ●1050정면승부(오후 10시50분) 경기도에 숨어있는 환상의 여행코스를 소개한다.이번주의 여행지는 경기도 안성.안성 여행의 시작 안성휴게소부터 된장농원까지의 이색적인 여행코스를 따라가보고,영화의 그림같은 장면속으로 들어가는 고삼저수지와 잉어통구이의 낭만적인 여행까지 안성으로의 일상탈출이 기다리고 있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오후 7시5분) 잠시라도 숫자를 보지 못하면 울어버리고 잘때도 달력을 안고 자는 3살짜리 아이 민서의 못말리는 숫자사랑 속으로 들어가본다.50여 마리의 개를 키우는 한 할머니의 따뜻한 일상을 찾았다.75세 할머니가 이렇게 많은 개들과 함께 살게된 사연을 살펴본다. ●아름다운 유혹(오전 9시) 나경은 정희 앞에서 일부러 민우에게 애정 표현을 하고,민우는 정희가 받았을 충격이 걱정스럽기만 하다.기태는 누가 합의금을 해줬는지 계속 뒷조사를 하고,민우는 아줌마 대신 집안 일까지 하는 정희에게 그만하라고 소리친다.한편,성필과 만난 세희는 반가워 하는 성필이 가증스럽기만 하다. ●백만송이 장미(오후 8시25분) 순옥은 기수의 레스토랑에 들른 프로 레슬러 이왕표에게서 기수의 과거를 알게 된다.현규는 명주와 만나기 위해 전화를 걸지만 명주는 현규의 전화를 끊어버린다.유경이 떠맡긴 아이들 때문에 쩔쩔매는 혜성에게 금자는 집으로 들어가라고 재촉한다.혜성은 결국 영준을 업고 회사에 출근한다. ˝
  • 피아노숲 갈까 동물원 갈까

    싱그러운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5월.주말이 되면 가족끼리 연인끼리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따라 나들이를 나서고 싶어지는 계절이다.그런데 봄나들이에다 아름다운 음악까지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이지 않을까.봄소풍 같이 잔디밭에 둘러앉아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이색콘서트를 소개한다. ●연인끼리…피아노의 숲 번잡한 서울 도심을 떠나 1시간30분 남짓 달려 양평 용문산 자락에 다다르면 숲으로 둘러싸인 야외무대가 나온다.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의 피아노 선율이 흐를 공연장이 바로 이곳.오는 22일 오후6시,오후10시 두차례 공연될 ‘이사오 사사키의 피아노의 숲’콘서트는 저녁 석양,쏟아지는 별빛,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한데 어우러질 낭만적인 무대다. 이미 세 차례의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는 그는 일본의 조지 윈스턴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클래식을 바탕으로 재즈와 뉴에이지를 조화시켜 아름답고도 섬세한 연주를 들려준다.고 이수현씨 추모곡 ‘Eyes for You’를 작곡했고,‘공동경비구역JSA’의 삽입곡 ‘이등병의 편지’와 ‘번지점프를 하다’의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연인’을 새롭게 편곡해 리메이크하는 등 한국에도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이번 공연에는 스탄 게츠,아트 블레키등 재즈계의 거장과 함께 연주한 경력이 있는 베이시스트 요시오 스즈키가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장 주변에는 1.2㎞의 산책로가 있다.식사,커피,생맥주도 제공된다.모처럼 한껏 기지개를 켠 자연의 품에 연인과 폭 안기고 싶다면 ‘강추’.개인출발 4만 5000원,단체출발 5만원. ●가족끼리…미술관 옆 ‘동물원’ 중장년층에게 추억의 한자락씩은 차지하는 그룹 동물원이 지난해에 이어 29·30일 오후 7시 ‘미술관 옆 동물원’콘서트를 연다. 국립현대미술관옆 야외무대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정해진 좌석이 없어 자유롭게 풀밭에 앉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간단한 간식과 돗자리만 준비한다면 그 어떤 가족 나들이도 부럽지 않을 듯. 콘서트는 현악 앙상블과 함께 클래시컬하게 편곡한 동물원의 노래를 듣는 1부와,기타·베이스·드럼·건반 등 4명의 세션이 참여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혜화동’‘시청앞 지하철 역에서’‘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등 귀에 익은 히트곡과 지난 2월 발표한 9집 수록곡 ‘수줍던 날의 이야기’‘어리석은 사랑의 노래’등이 불려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4만 5000원 티켓 한 장으로 국립현대미술관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자녀들과 함께한다면 더없이 좋을 듯싶다.30분동안 미술관 안내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을 하는 ‘미술관 투어’도 공연 당일 현장진행본부에서 신청할 수 있다.공연장 주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미술작품을 만드는 이벤트도 마련된다.두 콘서트 문의 www.ecell.co.kr (02)525-6929. 김소연기자 purple@˝
  • [뭘살까]장바구니

    ●삼성플라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0만원 이상 삼성 상품권 구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명에게 베니건스 서현점 1만원 상당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11일까지 선물 추천 이벤트를 연다.롯데닷컴 사이트에서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선물하고 싶은 상품과 사연을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면,조회수 및 소비자 추천에 따라 1등에겐 100만원의 적립금,2등에겐 50만원 적립금 등 경품을 제공한다. ●(주)트랙스타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인라인 스케이트 ‘E3 벤투스’를 출시했다.국내 소비자들의 발 치수를 컴퓨터로 분석,설계 제작돼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헬멧·보호대·배낭 등을 포함한 인라인 패키지로 판매되며,가격은 17만 9000원.(051)327-1802. ●롯데백화점은 16일까지 수도권점(청량리점 제외)에서 ‘건강 침대 체험판매’ 행사를 진행한다.다우닝·동우·스톤아트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먼저 제품을 사서 써본 뒤 품질에 불만이 있으면 전액 환불해준다.또 행사 기간 기획상품을 정상가보다 20∼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CJ몰(www.CJmall.com)은 15일까지 지펠 냉장고 체험단 3000명을 모집한다.주방청정기가 탑재된 지펠 냉장고 최신형을 25% 정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679ℓ는 172만 4000∼179만 9000원,756ℓ는 265만 5000∼273만원. ●행복한세상은 20일까지 선글라스 전문 할인매장 아이킹에서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부모님을 동반하면 20% 할인 혜택을 주고,비오는 날에 구매하면 10% 할인해 준다. ●해태제과는 호두마루,체리마루에 이은 마루시리즈 ‘마카마루’를 내놓았다.고급 피넛류인 마카다미아를 넣어 고소한 맛이 풍부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80㎖ 500원. ●테크노마트는 서울 광진구 지역 주민 및 소비자들을 위해 1000여평 규모의 대형 전망공원인 ‘하늘 공원’을 개장했다.재단장 오픈을 기념해 8일 재즈콘서트와 오케스트라 공연을 갖고,8∼9일 쇼핑 가족들에게 기념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준다. ●전자랜드21은 16일까지 ‘에어컨 특가 판매전’을 열고 최고 30%까지 할인 판매한다.또 김치냉장고는 지점별 전시상품을 35%,LG 드럼세탁기는 20∼30% 할인 판매를 하며 5만원 상품권과 정유상품권을 제공한다.˝
  • 재즈가수 윤희정 새앨범 발표

    한국의 정서를 가장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재즈 보컬리스트로 평가받는 윤희정이 새 앨범 ‘CEOJ(CO-Edutainment Of Jazz)Vol.1’을 발표했다.‘CEOJ’는 교육과 오락의 기능을 함께 갖는 재즈를 추구한다는 뜻의 신조어. 이 앨범은 JMA가 추천한 CEOJ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으로 재즈 스탠더드뿐 아니라 윤희정 자신의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창작곡등 한국 재즈의 참모습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지난 72년 자신의 1집 앨범에 수록된 ‘세노야’를 비롯해 이판근과의 듀엣곡 ‘소월길’등 총 15곡을 담았다. 이영표기자 tomcat@
  • 개량해금 들고 돌아온 ‘망부석’

    ‘망부석’의 가수 김태곤이 전통 국악기인 해금을 현대식으로 개량해 선보이고,데뷔 26주년을 기념해 가수로 컴백한다. 김씨가 고안한 해금은 지판(指板)을 45도 각도로 만들어 새로운 음색을 낼 수 있도록 했고,서서 연주할 수도 있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또 전기증폭장치를 이용,해금의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2001년에 ‘김태곤 해금’으로 특허를 냈지만,그동안 여러 실험을 거쳐 올 가을쯤 시판에 나설 예정.지난 3일 교통방송 ‘김현주의 Live FM’에서 직접 고안한 해금으로 ‘가시리’ ‘안개’ 등의 국악곡을 들려주기도 했다.그는 “국악이 세계적인 음악이지만 외국음악과 만나려면 개량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라고 개량 이유를 밝혔다.아울러 김씨는 국악과 서양음악의 접목을 시도한 ‘김태곤 가요 26주년 스페셜’ 음반을 곧 발표한다.가야금을 기타 피크로 연주하고 꽹과리,대금 등이 재즈와 어우러지는 등 국악과 가요를 ‘신명나게’ 섞었다.가수 설운도가 작사·작곡한 타이틀 곡 ‘대박났네’를 비롯,12곡이 담길 예정이다.돈벼락을 맞은 행운이 터지는 흥보가에서 주제를 잡은 ‘대박났네’는 김씨와 판소리꾼 이화가 함께 불렀다. 1978년 데뷔한 그는 그동안 ‘망부석’ ‘송학사’ 등 구수하면서도 운치 있는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지난해 대구 한의대에서 ‘음악이 인체의 건강상태와 스트레스 정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아 ‘박사가수’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현재는 각종 기업체와 대학의 교양강좌에서 건강과 음악의 연관성을 주제로 활발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신촌을 다시 ‘젊음 특구’로

    건전한 대학문화는 자취를 감추고,유흥가로 변질되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을 ‘미디어 세대’를 위한 문화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한 문화축제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와 연세대학교는 다음달 1∼23일 연세대와 신촌 일대 영화관,교회,공원,거리 등에서 ‘제1회 서울·신촌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젊음과 함께 세계로,미래로’(Young,Global,Future)’를 주제로 내건 이 축제는 신촌을 ‘미디어 세대’로 통칭할 수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8일 열리는 ‘서울 국제 대학영화제’와 ‘신촌 거리예술제’로 서막을 올린다.연세대 공학원 강당·위당관,씨네플렉스 녹색,창천교회 등에서 열리는 영화제에서는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출품한 실험성 강한 창작 단편영화 31편이 경쟁을 벌인다.특히 영화계의 거장인 로만 폴란스키,크쥐시토프 키예슬로프스키 감독이 학생 시절 만든 초기작과 루이스 브뉘엘 감독의 초기 대표작도 상영된다. 연세대와 신촌의 ‘걷고 싶은 거리’,창천시민공원에서 펼쳐질 거리예술제에서는 몸의 기다림·기억·소통·해방·축제 등 다양한 주제 아래 록·힙합·재즈·클래식 등의 음악공연,라틴댄스 등 무용공연,마술·무술·마임·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4일 오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개막행사로 열리는 ‘미디어와 몸’은 오케스트라와 합창단,무용,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등이 뒤섞인 공연으로 태고의 혼돈에서 인간의 몸이 생성돼 소통하고,자유로운 영혼이 춤을 추는 불의 축제로 승화되는 과정을 그린다.이곳에서는 4∼23일 한국·미국·일본의 작가 70여명이 역사적 상상력으로 재현한 형무소 수감자들의 고난과 투쟁의 이야기가 첨단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전시된다. 장세훈기자˝
  • 美 ‘에로이카 트리오’ 새달 내한

    뛰어난 연주실력 못지않게 화려한 외모와 세련된 무대 매너로 주목받는 미국 여성 피아노3중주단 ‘에로이카 트리오’가 새달 9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사라 산암브로지오(첼로),에리카 니크렌즈(피아노),아델라 페냐(바이올린)로 구성된 에로이카 트리오는 줄리아드음대 동창이면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음악을 공부해온 오랜 친구사이.에리카와 아델라는 아홉 살때부터 같이 연주했고,3년후 에리카와 사라는 사라의 할아버지에게 피아노와 실내악을 배웠다.이들은 솔로이스트로도 화려한 수상 경력과 연주 경험을 자랑한다. 한국의 안트리오처럼 클래식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깨고 고상한 연주복 대신 몸매가 드러나는 짧은 원피스나 빨간 가죽 바지 차림으로 사진을 찍는가 하면 여러 패션잡지에 표지모델로 등장해 화제를 뿌렸다.베토벤,브람스 등 고전적인 작품에서부터 피아졸라의 탱고,재즈 등 현대 음악까지 이들이 연주하는 레퍼토리도 다양하다. 에로이카 트리오는 1991년 나움버그 국제실내악 콩쿠르상 수상을 계기로 링컨센터에서 첫 연주를 시작하면서 명성을 얻게 됐다.이후 1997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치른 이들은 EMI에서 5장의 음반을 연달아 출시해 그래미상 후보에 여러차례 올랐고,현재 미국과 유럽,아시아 지역을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알비노니의 ‘아다지오’,쇤필드의 ‘카페 음악’,거슈윈의 ‘세개의 전주곡’,피아졸라의 ‘망각’‘항구의 봄’등을 연주한다.서울에 앞서 7일 대구 학생문화센터 무대에 서며, 11일에는 대전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갖는다.(02)2187-6222. 이순녀기자˝
  • 새달 1일 열리는 ‘서울광장’ 한낮 콘서트­한밤 빛잔치

    다음달 1일 열린 공간으로 들어서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날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주말은 새싹들의 천국으로 서울시는 평일 점심시간(낮 12시20분∼오후 1시)에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한낮의 콘서트’(화·금)와 발레공연,고적대 행진,재즈공연 등을 잇달아 연다.이어 오후 2시45분과 3시15분에는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행렬 퍼레이드가 10여분 동안 재현된다.시청건물을 활용한 ‘빛의 축제’도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20분 간격으로 하루 6차례 선보인다. 주말에는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 위주로 꾸며진다.고교 고적대 및 밴드부들이 나오는 광장 퍼레이드(오후 3∼4시),어린이들이 소방·교통·역사·문화 등을 직접 체험하는 ‘어린이 체험광장’(오후 1∼5시),전통민속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이동광장’(오후 2∼5시)도 선보인다. ●줄타기 명인 묘기자랑도 다음달 2일 낮 12시20분부터 40분간 최근 ‘세계 줄타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 기네스북에 오를 예정인 김원태씨가 공연을 갖는 등 매일 특이한 볼거리·들을거리가 쏟아진다.9월에는 4주 동안 매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광장예술축제가,10월에는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열린다. 송한수기자 onekor@˝
  • [시네마 천국]말로 ‘벚꽃 지다’

    벚꽃이 지고 봄날이 갈 때쯤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가 ‘봄의 애상’을 노래하는 콘서트를 연다. 말로는 24∼25일 서울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벚꽃 지다’란 이름의 콘서트를 연다.나윤선,웅산에 이어 한국 여성 재즈보컬리스트 3인방이 4월 한달 잇따라 무대를 마련하니 벚꽃이 지더라도 재즈팬들은 더없이 설렐 듯. 이번 공연에서 말로는 지난해 발표한 3집 앨범 타이틀곡인 ‘벚꽃 지다’를 비롯해 ‘1994,섬진강’‘어머니 우시네’ 등 주로 앨범 수록곡들을 들려준다.그가 전곡을 작곡,편곡,노래,프로듀싱까지 해낸 3집은 재즈 앨범으로선 이례적으로 대중적 인기와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자신이 평소 즐겨 부르는 재즈 스탠더드를 선곡해 부르며,특유의 재즈적 감성으로 풀어낸 가요 ‘봄날은 간다’도 선사한다.또한 그의 특기인 스캣(의미없는 음절을 이어 목소리로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것)과 악기와의 인터 플레이(주고 받는 연주형식)를 통해 재즈가 가진 자유로움과 즉흥성의 묘미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재즈의 명문 미국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말로는 화려한 스캣으로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말로의 공연에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이번 공연에서도 함께 한다.탁월한 연주 못지 않은 그의 노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깜짝 무대’도 준비돼 있다. 박상숙기자 a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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